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5개의 보물을 찾아라! 수능 모의고사에서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된 것이 6월로 딱 1년이 된다. 작년에는 바뀐 유형으로 인하여 시간 부족 등 혼란을 겪은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출제 유형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올해도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올해도 그리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준비도 많이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준비를 어떻게 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냐가 관건이다. 지금부터 그 준비사항을 점검해보고 6월 모평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신유형을 기억하라! - ① 끊어 읽기신유형 문제의 특징은 복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길어진 지문이다. 결국 독해능력이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 그러나 단순한 독해능력만으로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신유형의 문제는 길어진 지문으로 인하여 전체를 포괄적으로 묻는 유형의 문제보다는 각 단락별 요지를 바탕으로 한 부분적 문제가 출제된다.(물론 일부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 전체를 포괄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사설모의고사이기에 이러한 내용이 수능에 정확하게 반영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지문을 단순하게 읽기보다는 각 단락별 주요 내용을 파악하여 단락과의 연결 관계 및 문항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지문을 끊어 읽으며 문제를 풀어나가면 된다. 신유형을 기억하라! - ② 보물찾기수능은 단순한 ‘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파악하는 ‘지혜’를 묻는 시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예전 유형의 수능과 신유형의 수능도 결국 내 머릿속에 있는 정답을 끄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 속에서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법 영역의 경우 이미 지문이나 보기를 통해 문법 이론이 제시된다. 수학으로 생각하자면 공식에 해당하는 것이다. 결국 주어진 정보에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정답과 오답이 나눠지는 것이다. 문학도 마찬가지다. 소설 지문의 문제를 전체내용을 알아야만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전체내용을 풀 수 있는 문제는 앞부분의 줄거리가 지문에 제시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해당 지문만 제시된다. 이는 그 부분만 가지고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시나 제시된 지문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따라 정답률이 달라지는 것이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많은 학생들이 ‘말로는 쉽지’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 지문을 외울 각오로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본다면 이전의 결과와는 달라져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실전 아닌 실전 같은 6월 모평많은 이들이 6월 모평의 결과가 수능의 결과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희망이자 절망이다. 등급이 잘 나온 학생들은 앞서 언급한 속설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희망에 가득찰 것이고, 등급이 좋지 않은 학생은 반대로 불안감과 절망감에 휩싸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결과가 좋았던 학생들이 너무 그 말만 믿고 나머지 관리를 소홀하게 하여 수능 날 절망적인 점수를 받을 수도 있고, 결과가 안 좋았던 학생이 나머지 기간 동안 약점을 보완하여 좋은 결과를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6월 모평의 결과만 생각하지 말고 결과를 바탕으로 어떻게 남은 5개월을 보낼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11월까지 꾸준하게 학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 됐다’는 생각은 최종 결과가 나온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목동 국풍2000학원 고등부 국어과 김민수 2017-05-27
- 예비중, 영어 역전을 위한 학습 전략! 매년 6월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장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맘을 먹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한 진학하는 다음 학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가지는 시기이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과 예비고 학생들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학부모는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서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로드맵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유비 무환: 알고 또 알고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우선, 중학생이 되면 한명의 선생님이 학생들을 관리하던 가장 큰 변화는 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이라고 한다. 초등학교의 선생님은 초등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이지만, 중학교부터는 각 과목을 전공하는 과목 전공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엄하게 타이트 하게 관리하고 공부할 분량도 많다는 이야기에 긴장을 한다. 이제 중학교생이 되면 기존에 엄마가 학교선생님이 일일이 챙겨줬던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예비중학생 시기에는 학습뿐 아니라 생활방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과목별로 각각 다른 선생님이 내 주는 숙제를 잊지 않고 해결하는 것부터 수업 시간의 노트 필기 방법, 수준별 이동 수업 등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대비하려면 기본적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중학교 생활에서 달라지는 또 하나의 특징은 1년에 4번 꼬박꼬박 치루는 정기 고사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유학년제로 1학년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각각 2회씩이며, 이는 내신 성적으로 남겨진다. 초등학교는 학교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이루어졌고, 그 가치가 달랐지만,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학’ 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 우선 자녀의 성향에 맞는 특목고(외고,자사고등)를 목표로 중기 목표를 설정하면 아이에게 지금 공부해야 하는 그 이유에 대해서 던져주기 쉽고 더 큰 공감을 얻어내기 쉽다. 따라서 2학년 때부터 본격 적용되는 영어 내신을 위해서 1학년 말까지 외고 내신 만점 영어 내공을 만들어 놓는 것을 목표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특목고의 종류와 입시 요강에 대하여 이 시기부터 미리 알아두고 아이와 목표 공유할 필요가 있다.의도하지 않아도,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 발달과 함께 이루어진다. 환경과 신체의 변화에 따라 행동과 사고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위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다. 예비중, 영어의 기본기부터 잘 준비해야우선 영어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여름방학 시기까지 중등 영어 완성을 위한 핵심 기본기를 만드는데 더욱 집중을 해야 한다. 이 시기에 영어 학습은 눈, 귀, 입, 손을 이용하여 몸으로 익혀 보며, 자연스럽게 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장기적인 반복과 실천이 필요하다.중학 영어는 아카데믹 영어의 시작점이자 입시 영어의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아카데믹 영어의 시작은 곧 아카데믹 한 어휘의 변화에 주목을 해야 한다. 어휘 1000개가 바로 그 아카데믹 영어를 할 수 있는 기본 총알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어휘 1000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카데믹 영어, 중학 영어, 입시 영어를 한다는 것은 총알이 없는 상태에서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다.중학 내신 영어와 고교 내신 영어를 살펴보면 영작 문제가 30-40% 비중이며, 수행 평가도 활용 영어 쪽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교과서 개편을 살펴보더라도 모둠 프로젝트와 같이 참여하고 활용하는 영어 쪽으로 비중이 많이 옮겨진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학교 영어는 영작이 점수의 핵심 관건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예비중이 만들어 놓아야 할 영작 실력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말하기는 상대가 이해 정도만 하면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영작은 무슨 말인지는 알아도 문장 자체에서 문법적인 오류, 배열적인 오류가 나타난다면 이건 분명 틀린 답이다. 영작이 중요해 진다는 또 다른 의미는 문법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예비중은 보통 겨울 방학 때 영작을 위한 문법, 다른 말로 syntax(구조론,활용기반) 즉 구조문법에 대한 이해부터 정확히 하고 형태적인 문법으로 넘어가야 할 것이다. 즉 덩어리 개념과 문장 확장 개념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예비중 학생들은 영어적 감각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다. 영어적인 감각은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쓰기 실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매일 듣고, 받아쓰고, 그대로 따라하는 연습을 30분 이상 필히 해주어야 만들어 질 수 있다. 학기가 되면 내신 준비나 학교일정에 바빠서, 듣기나 노출을 집중적으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1,2 학년 수준의 영어를 완성하고, 중3 때는 수능 수준의 영어 내공을 완성하고, 고1 때는 텝스 수준의 영어 기본기를 완성하는 것이 학년별 핵심 시스템이다. 깊은 뿌리가 없으면 흔들림이 많듯이 명확히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영어는 습득의 학문 이므로 결국 아이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영어를 자기 근육으로 만드느냐의 싸움이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5-27
- 2018학년도 논술전형 알아보기 ① 논술 전형 지원할 때 고려해야할 3가지 기준 2018학년도 논술 전형에 대해서 분석하는 글을 연재할까 합니다. 논술 전형은 현재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새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가 논술전형 폐지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입 전형계획안이 나온 현 고2 학생들까지는 논술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시면 되니까 2018학년도, 2019학년도 논술 전형에 대해서는 알아둘 필요는 있겠지요. 특히 논술전형에 관심 많은 양천 지역이라면 더더욱. 먼저 대학별 논술 유형이라든지 대비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대학입시 지원 전략의 관점에서 논술 전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한다면 어떤 기준에서 대학을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라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가 있는 학교랑 수능 최저가 없는 학교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가 없는 학교는 실질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수능최저라는 관문이 없는 만큼 실제 논술로 순위를 가려야할 지원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수능 최저 통과하지 못할 우려가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실제 경쟁자가 많아 논술을 더 잘 써야한다는 부담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은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본인이 충족할 수 있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가늠하고 거기에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웁니다. 이 때 욕심을 부려 남은 기간 수능 공부에 매진해서 수능 최저를 6월 모의 결과보다 더 높게 잡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6월 모의고사보다 수능 성적이 하락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점을 고려해서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판단하고 지원해야할 것입니다.특히 올해부터 영어영역에 절대평가 제도가 도입되면서 영어영역이 수능 최저 기준에 어떻게 포함되는지도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연세대학교 수능 최저 요건(예를 들어 자연계열 기준, 국어, 수학가형, 탐구1, 탐구2 4개 과목 합8 +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처럼 영어영역이 따로 분리가 되어 있는 학교도 있고 서강대 수능 최저 요건(국, 수(가/나), 영, 사/과 4개 중 3개 2등급, 한국사 4등급)처럼 영어영역이 분리되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영어를 잘해서 1등급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유리한 방식이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결정하길 바랍니다. 수능 전 논술 vs 수능 후 논술, 판단하고 결정하라논술은 대학별 고사의 일종이고 대학에서 그 시기를 수시 기간 내에서는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수능을 기준으로 수능 시행 전에 논술을 시행하는 ‘수능 전 논술’과 수능 시행 이후에 논술을 시행하는 ‘수능 후 논술’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훨씬 많습니다. 구체적인 대학들은 나중에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수능 전에 논술을 보는 것은 혹시 수능 고득점이 나와도 논술 전형이 수능 전에 시행되기 때문에 소위 ‘납치’를 당할 수 있는 단점이 있고 그런 단점 때문에 실력자들이 등장을 잘 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수능 후 논술 전형에는 수능 성적 가채점 후 고득점이어서 정시로 진학하려는 마음을 먹는다면 논술 시험장에 가지 않는 미응시 불합격 전략으로 납치 염려가 없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지원을 합니다. 경쟁률이 높고 수능에서 한 두 문제만 더 실수해도 본인이 생각하는 대학에 진학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논술 전형으로라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실수는 했지만 우수한 학생들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어떤 경우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 전에 보는 논술과 수능 후 논술에 어떤 전략으로 몇 개 정도를 지원할 것인가 하는 판단을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논술 유형을 찾아라인문계열 논술 유형을 세분화하면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1) 언어논술만 시행(2) 언어논술에 영어 제시문이 포함(3) 언어논술과 수리논술 시행(4) 언어논술에 영어 제시문 포함 + 수리논술 시행본인이 논술에 출제되는 영어 제시문이 이해가 얼마나 이해가 되는지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문제로 확인해봐야 하고 논술에 출제되는 인문 수리논술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도 기출문제, 모의논술 등으로 확인해서 네 가지 유형 중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유형을 선택해야합니다. 자연계열 논술 유형도 세분화하면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1) 수리논술만 시행(2) 수리논술 + 과학논술 (통합형)(3) 수리논술 + 과학논술 (개별형)(4) 인문자연통합논술 문제 포함 본인이 수리논술만 잘하는지 과학논술도 잘 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고 과학논술도 통합형인지 개별과목 출제형인지 따져보고 인문자연통합논술 문제도 해결가능한지 확인해서 가장 적합한 유형을 골라야 합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5-27
-
다양한 매력이 한곳에 있네! 창고형 카페는 커다란 규모뿐 아니라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무장해 일반 카페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물론 창고형 카페가 크기와 분위기만으로 관심을 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커피 애호가들을 수시로 들락거리게 만드는 다양한 커피 메뉴를 비롯해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색다른 음료 및 디저트 등으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문래동 ‘라크라센타’낡은 제지공장 개조로 이색적인 인테리어 연출문래동의 ‘라크라센타’는 1950년대 지어진 제지공장을 개조해 멋스러운 카페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건물 내 외부의 벽돌과 기둥을 옛 모습 그대로 두어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천정도 마찬가지로 높기도 한데다가 얼기설기 얽힌 파이프와 목재를 숨김없이 드러낸 인더스트리얼 콘셉트로 꾸며 빈티지한 느낌이 살아있다.‘라크라센타’는 넓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이곳저곳 탐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둘이 마주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부터 많은 인원이 와도 한 번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여러 개 준비해 놓았다. 철제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1층 못지않은 넓은 공간이 나온다. 천고가 워낙 높아 복층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넓게 배치한 테이블과 의자 역시 다양한 재질과 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난간에 위치한 자리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1층 전경은 이채롭고 낯설기까지 하다.‘라크라센타’는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디저트, 식사 메뉴 등 입맛 따라 골라먹는 메뉴가 꽤 많다. 커피는 이곳의 대표가 37개국을 다니며 찾아낸 프리미엄급으로 갖춰놓았다. 핸드드립 커피와 라떼, 아포카토, 밀크 티, 스무디, 주스 등이 있으며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케이크,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 종류의 주문이 많다.‘라크라타워’는 샐러드와 프렌치토스트, 피자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메뉴이다. 평일에는 오전 8시에, 일요일에는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주말 오전이면 느긋하게 브런치를 즐기기 위한 손님들로 북적인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92-5문의: 02-2676-6202구로디지털단지역 ‘메이비’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브런치 카페 ‘메이비’는 구로디지털단지 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역과 매우 가까워 접근성이 좋기도 하지만 인상적인 빨간 지붕과 이국적인 카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빈티지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한쪽에는 베이커리 룸과 생두보관실을 겸한 로스팅 룸이 있다. 베이커리 룸에서는 부지런히 밀가루를 반죽해 빵을 만들고 있는 파티셰의 모습도 보인다.넓은 매장은 칠이 벗겨진 민트 색 미닫이문을 파티션 삼아 중앙 홀과 3개의 방으로 공간을 분리시켜 안정감을 준다. 홀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꽃무늬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원목테이블과 알록달록한 색의 철제의자, 열풍식 로스터기, 잡지꽂이, 벽난로, 그릇 찬장 등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으로 공간을 채웠다. 나무로 마감한 천정에는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와 갓이 큰 조명들도 멋스럽게 매달려있다.카운터가 있는 중앙 홀에 자리를 잡으면 ‘메이비’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눈에 들어와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창가자리나 바깥의 테라스 자리도 좋다. 인테리어와 메뉴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가족과 함께 온 동네 주민이나 분위기를 즐길 줄 아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적지 않다.‘메이비’는 커피와 베이커리가 유명하며 팬케이크, 토스트, 버거, 볶음밥, 리조또, 수프, 샌드위치 등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디저트와 요리가 준비돼 있다. 매일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11시 30분에 마감한다. 위치: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51문의: 02-859-3073양평동 ‘어라운지’커피홀릭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곳양평동 선유도역 근처에 위치한 ‘어라운지’는 커피와 커피용품 전문 유통매장이자 카페이다. 웅장하게까지 느껴지는 회색의 건물 외벽에는 ‘어라운지’ 로고 아래 ‘Coffee A to Z’라고 새겨진 글이 붙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몇 개 놓지 않은 테이블을 중심으로 넓은 실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테이블이 있는 자리보다 비어있는 자리가 더 넓은 것이 여느 매장과 다르며 높은 천고로 인해 탁 트인 공간은 시원한 느낌마저 준다. 한쪽에는 컨테이너 창고를 개조해 복층으로 꾸몄는데 원두 통으로 테이블을 만든 것이 이색적이다. 매장을 둘러보면 종이컵이나 포크 같은 일회용품부터 컵, 앞치마, 음료 및 디저트, 다양한 종류의 커피머신까지. ‘Coffee A to Z’라는 말 그대로 커피에 관련한 모든 것이 ‘어라운지’ 안에 다 들어있다. 무엇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제품들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커피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진열상품을 비롯한 할인제품도 많다. 로스팅 룸에서는 여러 국가에서 수입해온 원두를 볶아 판매한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2,000원.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당일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마실 수 있다.이곳은 일반인들을 위한 무료 커피클래스와 커피 부자재용품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카페창업과 운영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데 ‘어라운지’ 홈페이지<https://www.arounz.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매월 1일은 휴무이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면 문을 닫는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8마길 9문의: 02-2056-7119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5-27
-
주꾸미와 삼겹살의 절묘한 조화 요리 재료 중 주꾸미는 3월에서 5월 사이가 제 철이다. 봄마다 주꾸미 축제가 열릴 정도로 꼭 먹어봐야 하는 재료로 꼽힌다.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고 전해온다. 심수진 독자는 봄철이 되면 자주 주꾸미 요리를 찾아 먹는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해산물 마니아인 남편도 꼭 먹고 싶어 하는 메뉴 중 하나다.주꾸미 요리를 파는 ‘쭈그리’는 하얀색 간판에 검은 글씨로 상호가 쓰여 있어 눈길을 끈다. 메뉴는 주꾸미가 기본재료이기 때문에 간단하다. 주꾸미에 양념을 한 주꾸미 볶음, 양념 주꾸미에 삼겹살을 넣은 ‘쭈삼’, 새우를 넣은 ‘쭈새우’가 있다. 주꾸미에 어떤 재료를 첨가하는가에 따라 같은 주꾸미지만 다양한 맛이 난다. 떡 사리나 당면사리를 추가해 풍성하게 즐길 수도 있다. 심수진 독자는 쫄깃한 떡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고구마 떡이나 치즈 떡이 들어가는 사리를 추가한다. 매운 양념과 떡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낸다면서 아이들도 오물오물 잘 먹는단다. 매운 음식을 파는 음식점에 있는 계란찜이나 참치 마요 주먹밥, 날치알 주먹밥도 있다.‘쭈그리’에는 주꾸미 메뉴만 있는 건 아니다. 점심 메뉴로 부대찌개와 갈치조림, 제육볶음이 준비돼 있어 근처 직장인들이나 모임 하러 온 주부들에게도 환영을 받는단다. 부대찌개는 소시지와 야채가 들어있는 국물 맛이 시원해서 자꾸 떠먹게 된다고 심수진 독자는 추천한다. 갈치조림도 두툼한 갈치 살을 발라 먹으면서 자작한 국물도 함께 떠 먹다보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된다고. 주문을 하면 가져오는 반찬도 집에서 먹는 그 맛이다. 어묵볶음, 오이무침, 미역초무침, 콩나물 무침이 차례대로 나오고 날치알과 깻잎, 옥수수 콘버터가 나온다. 주꾸미 볶음을 맛있게 먹으려면 깻잎위에 주꾸미를 얹고 콩나물무침이나 반찬들을 넣고 날치알을 한 숟가락 넣어 먹으면 꿀맛이라고 심수진 독자는 알려준다.특히 많은 손님들이 환영하는 것은 야채 튀김이다. 당근, 감자 등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바삭하면서도 고소하게 튀겨낸 야채 튀김 한 접시가 기본으로 나온다. 매운 주꾸미볶음과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있단다.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있어 가족단위로 가도 좋고 단체 모임에서 회식의 장소로도 이용해도 좋다. 마늘닭똥집이나 소면골뱅이무침 등 저녁 술안주 메뉴도 있다. 주꾸미볶음은 포장도 가능하다. 1인분부터 포장이 가능하지만 2인분을 포장하면 1인분을 더 추가로 준다니 참고하길. 메뉴 : 주꾸미 볶음 12,000원 주꾸미+삼겹살 12,000원 부대찌개(2인/점심)8,000원 위치 : 양천구 신정동 1023-23 1층 문의 : 02-2062-0332 2017-05-27
- 부족한 내신 극복하는 논술 전형…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논술전형, 교육정책이 바뀌면서 논술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뒤를 이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논술전형은 논술 실력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논술전형 합격생들에게 논술로 역전할 수 있는 준비 노하우를 들어봤다.“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할애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1 때 방과 후 학교에서 논술특강을 들은 적은 있지만 고3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내신도 만족스럽지 않고 학생부 활동실적도 부진했기에 논술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논술 준비는 어떻게학원을 다녔다. 교재는 학원에서 주는 것을 사용했지만 대부분이 학교 기출을 추려 만든 것이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문제를 다루면서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고 논술고사가 있는 그 주와 전주에 시험 보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며 집중적으로 대비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글을 황급히 읽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시간을 할애했다. 예를 들어 시험시간이 2시간이라면 1시간 정도 글을 읽고 개요를 작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를 대충 읽지 말고 표시를 해가며 유심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답안을 작성하는데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문제를 풀며 제시문을 독해할 때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게 아니라 문제의 방향대로 제시문을 읽어야 했기 때문에 혹여나 문제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까 매번 불안했다. 그렇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 독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6. 이것만은 꼭~시험을 볼 때 글의 독해를 끝냈고 이에 따른 개요작성까지 완료했다면 자신의 독해와 개요를 믿고 답안을 작성해라. 괜히 답안을 쓰다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고 글의 구성을 바꾸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나쁜 답안을 작성하게 된다.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 기출만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논술도 결국에는 주제가 한정돼 있어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을 풀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다른 학교의 기출도 풀어보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김재환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논술 가이드북 적극적으로 활용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3 되기 직전 겨울방학부터 준비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고2 말 진학을 위한 전형 선택을 고민하던 중 대입 설명회에서 글쓰기에 거부감 없고 내신과 정시 성적이 애매한 학생에게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합격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형이라 생각했다. 신문과 시사주간지를 즐겨 읽는 성향 또한 논술전형과 부합한다고 생각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논술 가이드북에는 기출문제와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이 포함돼 있다. 이를 분석하며 학교 측에서 지향하는 답안 스타일에 부합하는 글을 쓰려 노력했다. 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시험장에서 평소 작성하던 수준의 기본에 충실한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깔끔한 글씨와 간결한 문장 등 기본적인 답안의 조건을 준수했다. 이에 기반을 두고 시간을 엄수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만을 답안에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논술전형 자체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다. ‘논술은 로또다, 운이다'는 말과 '경쟁률이 너무 높아 글을 잘 써도 붙기 힘들다'는 등 합격의 어려움을 들었다. 논술전형에 올인 한다며 미련하다고 비웃는 친구들, 논술에 집중하면 다 재수하더라고 겁주는 선배들, 학교 선생님들도 논술 합격자는 거의 없다며 반대했다. 집중해서 준비하는 전형에 대한 절망스러운 말이 불안감과 의구심을 들게 했다.6. 이것만은 꼭~대학별 모의 논술 고사에 응시해봐라. 올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는 경우 실제 시험과 같은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시험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실제 시험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다.남궁현/ 연세대 경영학과“멘탈 싸움, 끝까지 자신을 믿어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왔고,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시기는 2학년 초반부터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목표로 했던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은 3년 내내 1점대 초반의 내신 성적과 화려한 비교과를 지녀야지만 합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내신 비중이 적은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에 다니면서 논술공부를 했다. 다만, 학원에서 강의식 수업을 듣기보다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는 쓰기 위주의 수업을 계속 받으면서 실전 감각을 길렀다. 보통 일주일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공부했다.특히, 답안을 첨삭 받은 후 같은 문제를 다시 한 번 써보는 ‘다시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은 문제라도 다시 써볼 경우 전보다 더 나은 답안을 직접 작성해볼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글을 쓰는 수준이 향상된다. 같은 문제를 최대 7번까지 써 본 경우도 있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학교마다 논술 문제의 스타일이 분명히 다르고, 특히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답안의 형식이 확고한 학교(ex.중앙대학교)도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대학교의 논술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원 학교의 기출문제를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학교의 요구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5. 가장 어려웠던 점은수시 원서 6장을 모두 논술 위주의 전형(일반전형, 논술전형,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지원했다. 입시는 멘탈싸움이다. 논술전형에 올인하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한다. 하지만 논술전형의 이미지가 실력보다 운으로 합불 여부가 갈린다고 알려져 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지지해주는 사람보다 걱정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부분이 심리적으로 외롭고 힘들었다.6. 이것만은 꼭~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목표 학교의 모집 요강을 능동적으로 알아보면서, 잘 파악하고 나에게 알맞은 전형을 찾아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김창현 고려대 경영학과 2017-05-27
- R&E 과제 선정… 실생활과 연결된 주제 많아 고등학생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융합인재교육 학생탐구과제(STEAM R&E) 공모에 우리 지역 고교 중 명덕고 4팀, 마포고 1팀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에는 현실과 동떨어진 교육이 아닌 실생활과 연결된 주제가 많았다. R&E 과제에 선정된 5개 팀을 만났다.다리 골절환자를 위한 오토포이에시스형 사회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마포고 이동건, 김완수, 박규영, 안중범, 오준화, 최선웅 학생마포고의 연구주제는 오토포이에시스와 관련이 있다. 팀원들은 다리 골절환자의 유형별 회복정도와 걸음걸이의 관계를 일반화해 실시간 골절환자의 회복정도를 측정·예측하는 신체 부착 형 IOT기기를 제작하고, IOT기기, 환자, 담당 의사를 연결하는 시스템과 빅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형 서버 기반 사회시스템(오토포이에시스, Autopoiesis)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대회는 팀원이 대표로 참가하지만 연구는 MSG동아리 부원 전체와 함께 한다. MSG 동아리는 STEAM형 교육 및 연구 활동을 목표로 신설된 동아리다. MSG 1기의 첫 활동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도전했고 이후 초등학생 대상 STEAM 교육 봉사활동과 다른 학교 여러 분야의 동아리와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MSG의 탐구활동이 학교나 지역 내의 협력동아리 등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고, 골절환자의 의료 시스템을 설계함으로써 의사와 환자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각자의 시간 소모와 수고를 줄여 의료서비스의 효율적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물리적 처리를 통한 수피의 흡착 효율과 중금속 흡착제 대체 가능성 탐구명덕고 구기원, 권도훈, 이민현, 박기남 학생명덕고의 구기원, 권도훈, 이민현, 박기남 팀은 수중 중금속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중금속 흡착이 이뤄지는 탄닌을 함유하고 있는 수피를 연구 주제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화학적 전 처리를 거친 수피 흡착능력만 연구됐고 전 처리를 하지 않은 흡착제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 팀원들은 물리적 처리를 거친 수피가 화학적 전 처리를 거친 수피보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며 제작이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해 물리적 처리를 통한 수피의 흡착 효율과 기존의 중금속 흡착제 대체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연구를 통해 ▲중금속 농도와 수피의 양에 따른 흡착효율 ▲흡광 광도계를 이용한 중금속 농도의 변화 ▲중금속 흡착의 최적 효율을 확인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흡착제도 고안할 예정이다.“물리적으로 가공한 소나무 수피를 이용해 수중 중금속 농도를 제거하면 좀 더 질 좋은 물을 마실 수 있고 수피를 물리적으로 가공해 실험하는 것은 이례적인 시도이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실험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과피 추출물의 살충제 대체제로서의 가능성 탐구명덕고 정우진, 유준영, 이성준, 최우진 학생명덕고 정우진, 유준영, 이성준, 최우진 팀은 모기, 파리 등 날벌레 퇴치 및 살충을 위한 생활용 살충제의 화학성분이 대상 날벌레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특히 유아, 어린이에게는 그 영향의 정도가 더욱 크다는 것을 듣고 친환경 살충제를 연구 주제로 삼았다.화학물질이 주성분인 기존 살충제의 대체제로서 팀원들이 선택한 것은 과피 추출물이다. 화학물질이 주성분인 기존 생활용 살충제의 대체제로서 과피 추출물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과피 추출물의 살균 능력, 날벌레 기피 및 퇴치 능력에 대한 탐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 및 가능성을 탐색한다.“살충제에 들어가는 성분 대신 과피 추출물을 사용하게 된다면 살충제의 분사로 인한 2차 피해 방지가 가능합니다. 일 년에 버려지는 전체 음식물 쓰레기 중 약 15% 가량이 과피가 차지하고 있어 과피 추출물을 살충제의 대체물질로 개발해 사용하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가습 장치 증설을 통한 천장형 난방기의 난방 효율성 향상에 관한 연구명덕고 김준희, 백승우, 서희준, 성용운 학생명덕고 김준희, 백승우, 서희준, 성용운 팀은 학교에서 쓰는 천장형 난방기가 틀어도 따뜻해지지 않아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가습 장치를 난방기 주변에 증설해 인위적으로 밀도를 높여 따뜻한 바람을 하강시키면 대류를 일으키고 겨울철 건조한 기후도 해결할 수 있어 연구 주제로 선정했습니다.”연구는 강제대류를 일으키는 방법, 강제대류를 일으키는 촉매제의 탐색, 온도가 가장 빠르게 오르는 구조 탐색, 총 절감 가능 비용 등 4가지 큰 주제로 이뤄진다. 대류를 인위적으로 일으키기 위해 촉매제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설을 세워본 후 직접 실험을 하고 온도계와 습도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 가습기 분사 장치의 위치를 달리해 온도가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구조를 탐색해 본다. 교실의 공기 순환을 위한 가습장치 설치 외에도 다른 방법에 비해 얼마나 가습장치 설치가 효율적이고 가성비가 더 우위인지 연구한다. 특히 학교 내에서 쓰인 공사비용이 있으면 직접 자료를 구해 비교해볼 예정이다.나프탈렌의 단점을 보완한 승화성 천연살충제 제작명덕고 박준규, 나승찬, 안정현, 김민준 학생명덕고 박준규, 나승찬, 안정현, 김민준 팀은 옷장 속에 있는 나프탈렌이 승화하면서 발암물질 벤조피렌을 생성한다는 정보를 듣고 대체 물질을 생각하다 나프탈렌의 단점을 보완한 승화성 천연살충제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됐다.팀원들은 나프탈렌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먼저 찾고 살충효과가 있는지 실험을 통해알아본 다음 천연재료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고형화 또는 액상화 과정을 거쳐 실생활에서 사용할 있도록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연구는 나프탈렌의 승화성 및 방향성, 시트로넬라·라벤더의 특성(살충효과를 지닌 대체재 선정), 상용화를 위한 고형화에 대한 연구, 좀벌레 또는 대체 생물을 찾을 예정이다.“천연재료를 고형화 시키더라도 살충효과가 있다면 나프탈렌의 단점인 발암물질의 생성을 천연재료로 보완하고 천연재료가 가지는 실용성의 단점을 보완하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살충제의 고형화에 성공한다면 나프탈렌의 대체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5-27
-
“오직 학생부만으로 4년 장학생 선발됐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10.94대 1의 경쟁률 뚫고 4년 장학생 선발 비결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오직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하나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점이다. 대부분 주요 대학이 성적과 면접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것과 달리 면접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도 없고, 자기소개서나 교사추천서 등의 제출 서류도 없다. 학생부로만 자신의 역량, 적성, 인성, 잠재력, 전공 적합성,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합격·불합격을 결정한다.16명 모집에 175명이 지원해 10.94의 경쟁률을 뚫고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건설환경공학과에 4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지은 학생(덕원여고 졸)은 합격 비결로 학생부에 기록된 다양한 교내 활동을 꼽았다. 그중에서도 일관성 있는 진로 활동, 환경과 관련된 소논문, 봉사로 이어진 환경보호 활동, 과학반 동아리 활동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인 동기, 과정, 성취, 변화를 그대로 보여준다.진로, 동기, 과정, 성취, 변화를 그대로지윤양의 학생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진로 관련 부분이다. 장래희망이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원’에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연구원’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구체화 됐다. 지은양의 에너지개발에 대한 관심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를 개발해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2학년 때 학생부에는 진로 희망 사유를 “자연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것에 관심이 많아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원이 되고 싶어 함. 연구소 탐방, 관련 학과에 대한 정보 수집을 통해 구체적인 연구 과제에 대해 알아봄. 장차 인간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자 함”으로 기록했고 3학년 때는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대체 연료나 차체의 구조 등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관련 도서와 기사를 읽고 관련 보고서를 쓰면서 증기기관에서 내연기관으로 변화할 때 적합한 구조로 자동차의 부품이 바뀐 것처럼 미래 친환경 자동차에 맞는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기관을 개발하거나 역학적으로 뛰어난 차체를 개발하여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함”으로 기록했다.구체적인 진로활동으로 ‘DO it! 에너知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동기 및 발전기의 구동실습,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원리를 체험했다. ‘생명과학은 무엇을 공부하고 졸업 후 무슨 일이 있나?’를 주제로 한 진로특강에도 참여했다. 토요 과학강연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의 변천과정, 미래의 발전방향에 대한 정보도 얻었다. 여기서 여러 친환경 자동차 중 어떤 친환경 자동차를 연구할지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학과 탐색 DAY에서는 미래 자동차공학, 기계공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3학년 때는 ‘전지 자동차의 핵심인 전지’를 주제로 한 탐구를 통해 배터리의 중량, 충전시간 등의 문제로 실용화되지 못하다가 환경오염의 심각성으로 인해 배기가스,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지 자동차가 다시 개발되기 시작한 과정과 전기 자동차 실용화의 핵심 해결과제인 전지의 경량 및 소형화를 위한 전지의 종류와 장단점, 발전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도 제출했다. 과제연구·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지적 호기심 어필지은양은 2학년 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소논문 2편을 완성했다. 1학기 때는 ‘여러 가지 조건에 따른 축열과 단열의 효율’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논문으로 사전조사를 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검증하고자 하는 가설에 대해 팀원 간에 고민하고 토의하면서 다양한 실험을 설계했다.이 활동에 대해 학생부에는 “실패와 그에 따른 보완을 거듭하며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매우 힘들었지만 새로운 과학적 흥미를 느꼈으며 이러한 과정과 소중한 경험이 장차 자신이 연구원이 되었을 때 기본적인 밑거름이 되어 주리라 생각함”이라고 기록돼 있다.2학기에는 ‘빛의 파장에 따른 식물의 광합성 량 비교’를 주제로 파란색보다 빨간색이 광합성에 효율적이라는 가설을 세워 진동수가 큰 파란색이 광전효과가 잘 일어나서 광합성을 더 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한계 진동수의 오류가 밝혀져 ‘광합성의 한계 진동수’에 대한 실험을 설계하지 못해 아쉬워했다.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인 거점학교 프로그램에 참석해 진로목표인 기계공학과 미래 자동차공학에 관련된 실험도 했다. 학생부에는 “실험조건의 한계로 인해 물방울이 튈 때의 현상을 관찰하고 그래프로 표현해보고자 했으나 1개의 물방울 관찰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스스로 숙제로 남겨 연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이라고 기록돼 있다. 합격의 키워드, 학생부에 드러낸 인성과 전공적합성담임선생님이 기록해주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친구들을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이다. “시험 기간 중 힘들어하는 친구를 보면 바로 잡아주기 위해 노력함”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고 나누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으며” “정기고사 때마다 시험에 대비해 교과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기초가 부족한 급우들에게 학습 멘토링을 통해 자발적 참여기회를 주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큰 도움을 줌” 등이 기록돼 마음 따뜻한 공대생의 이미지가 돋보였다.동아리에서 한강수질 생태모니터링을 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고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생태 모니터링과 한강공원을 가꾸고 보존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음성 꽃동네 애덕의 집에서 어르신 목욕, 식사, 주방, 청소 등 활동보조로 진정한 봉사의 가치를 배웠다. 이 모든 활동이 지은양이 학생부로만 4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비결이었다. 2017-05-27
-
재미있게 풀다 보니 생각의 지평이 커졌어요! 아침 일찍 모여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다. 수학책과 풀이노트는 준비하지 않는다. 침묵역시 금물이다. 스스로 준비해온 기발한 문제를 제시하면 활발한 생각 교환을 통해 다 같이 정답을 찾아낸다. 문래중학교 ‘순수의 시대’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수학적인 감각을 키우는 수학 동아리이다. 수학은 ‘무척 흥미로운 과목’라고 말하는 ‘순수의 시대’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창의적인 문제풀이, 고민도 즐겁다“어느 구두 가게에서 손님이 70만 원 짜리 구두를 사고는 100만원 수표를 내밀었다. 주인은 잔돈이 없어 옆집에 가서 수표를 주고 현금을 빌려 손님에게 30만원을 거슬러주었다. 다음날 옆집에서 부도 수표라며 환불을 요구하기에 100만원을 현금으로 다시 돌려주었다. 구두 가게 주인은 얼마를 손해 보았을까?”칠판에 띄워진 파워 포인트(PPT)의 내용이다. 창의수학 동아리 ‘순수의 시대’ 대표이자 오늘의 발제자인 정유민 학생이 큰 소리로 문제를 설명한 다음 정답을 묻자 여기저기서 답이 쏟아지는데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왜 그런 숫자가 나왔을까?”라는 질문에 각기 다른 생각의 이유가 이어지고 “정답은 100만원”이라고 하니 환호와 탄성, 어리둥절한 표정이 동시에 나온다.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아침 8시에 진행되는 ‘순수의 시대’ 동아리 활동시간. 수업시간 전 30분 동안 다양한 창의수학문제를 함께 풀고 큐브 맞추기, 퍼즐 맞추기, 스토쿠 풀기, 수학퍼즐 풀기 등 게임적인 요소를 접목시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유발시킨다. ‘순수의 시대’ 학생들은 30분의 짧은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자신의 생각을 교환했다.차승욱 학생은 “이해되지 않는 문제를 끝까지 고민해서 풀어냈을 때의 희열이 무척 크다”며 수학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추리력을 키울 수 있어서 동아리 활동에 무척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현우 학생은 “혹시나 일어나지 못할까봐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알람을 3개 정도 맞춰놓는다”며 “더 자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고 나오는데 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과 함께 ‘뇌섹시대’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일찍 문제를 맞히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님이 똑똑하다고 칭찬해주신다”며 웃었다.문래중학교 최성란 창의인성부장은 “지난해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동아리로 당시에는 생활기록부 수록이 될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활동했다”며 “이것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시간 쪼개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 준비‘순수의 시대’는 다양한 수학적 접근 방식으로 논리력과 창의적 사고력은 물론이고 발표력과 자신감까지 스스로 키워나간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니시리즈 ‘캡슐의 이면’이라는 제목으로 표현과제 해결계획서를 접수했고 예선전 참가자격도 주어졌다.정유민 학생은 “정규 동아리 활동 시간 외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끔씩 늦은 시간까지 모여 대회에 필요한 재료를 만들고 연극 연습을 하는데 동아리에 대한 애착은 물론이고 친구들이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우리가 가진 노하우를 후배들에게도 잘 전수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정유민 학생(3학년)동아리 대표로 어느 정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요. 열심히 활동하는 친구들 덕분에 동아리가 활기차게 운영되고 있어 기쁩니다. 6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요.이헌 학생(3학년)친구의 권유로 활동하게 됐어요. 우리 동아리에 관심 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는 수학을 못해도 동아리 활동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계산보다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재미있는 시간이지요.함유빈 학생(3학년)밴드부 동아리활동을 하던 중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관심을 갖게 됐고 올해 ‘순수의 시대’에 합류했어요. ‘수학은 어렵고 지겨운 과목’이라는 선입견이 사라지고 생각하는 방법이나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즐거워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답니다. 김서연 학생(3학년)이번 달에는 돌아가면서 창의력 수학문제를 10개씩 준비해오고 있어요. 굉장히 기발한 문제나 내용들이 많아요.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자고 싶은 마음을 이기고 나온답니다.김현우 학생(3학년)문제를 푸는 과정도 재미있고 정답을 알아냈을 때의 뿌듯함도 크답니다. 더 빨리 알아맞히기 위한 우리끼리의 경쟁은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요. 인터넷을 검색해서 문제를 찾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 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김승현 학생(3학년)문제의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쉽게 적응할 수 있어요. 소수의 인원이 활동하다 보니 서먹한 시간은 짧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친해진답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니 후배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차승욱 학생(3학년)저는 도형 쪽에 강하지만 오늘 같은 창의력문제는 생각보다 어렵네요. 10문제 중 1~2개 정도 맞히는 편입니다. 정답과 해설을 봐도 이해를 못할 경우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끝까지 알아내려고 애쓰는 과정이 무척 즐겁습니다. 이현진 학생(3학년)퍼즐이나 창의력 문제를 푸는 시간이 재미있어요. 오늘 풀이한 7문제 중 3문제의 정답을 맞혔답니다. 수학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수학 점수도 예전보다 올라 자신감이 생겼어요.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5-27
- 고등학교 국어 내신 고득점 전략 2017년도 1학기도 기말고사에 접어들었고 고3이나 N수생 학생들은 지금 수시 준비하느라 한창 바쁠 때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1년이나 2년 후에 치를 입시에 대비하여 기말고사 준비를 하느라 바쁜 시기이다. 지금 당장 입시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단순히 시험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이번에 치를 기말고사 성적이 향후 자신의 입시 전략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수시 제도를 아무리 바꾼다 한들 학생부 성적을 무시하고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학교 내신 시험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고3이 되었을 때 보다 유리한 고지에서 입시를 치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단위수가 높은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하여야 하며, 특히 어정쩡한 점수로는 절대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없는 국어 성적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한다.그럼 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점수가 잘 나올까? 우선 내신은 수능과 다르게 단기 레이스 경주이다. 평소 수능 성적이 뒷받침이 되는 학생이라면 내신도 수월하게 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내신은 공부 방법상의 우위를 점함으로써 얼마든지 고득점을 낼 수가 있다. 지금부터 다음의 단계에 따라 공부를 해 보자.1. 교과서 정독가장 1차적이고 기본적인 학습 단계이다.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학교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내용들 중심으로 단원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한다.2. 단원별 핵심 포인트 파악교과서 단원 마무리에 나오는 학습활동과 교과서 본문 날개 질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내용을 숙지했다면 그 내용들은 중요도에 따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도 대단한 공부 방법이다.3. 기출문제와 예상문제 풀이실제 과년도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와 출제 가능한 예상 문제들로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보는 단계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 단계에만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풀이 단계는 앞선 두 단계를 충실히 이행한 후에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여기까지만 잘하면 딱 80점 나온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신은 출제하는 교사의 주관에 따라 정답이 결정되는 문제가 상당수 존재한다. 시험이 끝난 후 이것도 답이 아니냐고 아무리 우겨도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을 수가 없다. 따라서 다음의 단계까지 잘 밟아줘야 애매한 문제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지 않고 문안하게 고득점에 이를 있다.4. 선택지 고르기 연습선택지에서 정답을 고르는 것은 국어실력이기도 하지만 기술이기도 하다. 무엇이 정답에 더 가까운 지 또는 무엇이 오답에 더 가까운지 다각도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함정으로 파놓은 선택지는 대부분은 50%만 맞거나 틀린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 선택지를 맞거나 틀렸다고 생각한다.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정답은 상대평가에 의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5. 서술형 쓰기 연습학생들은 서술형 문제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그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다. 서술형 문항는 미리 써보는 연습을 거쳐야만 감점을 당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교과서 본문 날개의 질문이나 학습활동의 질문을 서술형 문제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답안을 작성해 보는 연습이 필수적이다.이상과 같은 단계에 따라 국어공부를 했다면 그 학생의 성적은 반드시 고득점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렇게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라도 국어 공부 방법을 바꾸거나 추가해서 당당하게 고득점을 받도록 해 보자.국어전문학원 국풍2000 목동관 신상휘 부장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