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체계적인 독서와 글쓰기가 창의적 우등생 만든다 대한논리정독학원 신정본원 안병훈 원장독서란 눈이 지각한 것을 개념으로 전환시켜 기억하고 회상하는 일체의 정신활동의 의미한다. 독일의 심리학 교수인 손다이크는 ‘독서는 사고이다’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독서란 표상과 사유를 모두 포함하는 정신활동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에서 의미를 담고 있는 텍스트도 중요하지만, 텍스트를 읽어 의미를 재구성하는 독자가 더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효과적인 독서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효과적인 독서를 위한 제안첫째, 주의력과 집중력을 개발해야 한다 = 독자의 눈이 촬영한 것(글자)을 뇌가 기억하고 회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뇌의 활동에 달린 것으로 뇌의 활동 중에서도 주의력과 집중력에 달려있다. 이런 주의 집중력은 하루아침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듯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이루어진다.둘째, 눈의 지각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 눈을 통하여 글(글자)을 보고, 그 다음에는 그 글의 의미를 머리에 받아들이는 경로로 독서행위가 이루어진다. 이때 눈이 렌즈의 역할을 하여 글자를 먼저 촬영하는 것이다. 생리학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눈이 단위 시간에 많은 글자를 촬영하면 독서속도가 빨라진다. 정독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빨리 읽어야 능률적인 독서가 된다. 셋째, 이해능력을 육성해야 한다 = 글의 난이도에 따라 뇌가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두뇌 집중과 독서속도는 눈의 지각과 함께 독자의 뇌에 저장되어 기억된 지식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배경지식을 넓혀야 이해능력이 향상되고 독서능력이 개발된다. 신문사설, 기사문등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읽어낼 수 있는 글을 매일 꾸준히 읽는 것도 이해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넷째, 다독을 바탕으로 한 정독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 문학, 사회, 인물, 역사,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필독서와 학년 별 교과서 수록 작품, 고전명작 등을 골고루 읽어야 한다. 특히 중고등부의 경우는 좀 어렵더라도 본격 문학 작품 중심의 수준 높은 독서와 역사, 철학, 과학, 예술분야 비문학 관련 지문 읽기를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구성하는 독서를 해야 한다. 뿐만이 아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독해평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더 나아가 독서 감상문이나 독서기록장 등을 기록하는 것도 좋다.다섯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 독서 유창성(속독)을 개발해야 한다 = 열심히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남들보다 뒤진다면 단위시간에 보다 많은 지식을 받아들여 우수해지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공부 방법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양한 독서 지문을 빨리 읽고 효과적으로 독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경쟁에서 앞설 수 있으며, 수능 언어영역과 영어 독해에 자심감이 생긴다. 다른 학생에게 뒤처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지 공부시간이 짧아서가 아니라, 단위시간에 받아들이는 지식의 양이 적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이제 공부방법과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여섯째, 책 읽기를 습관화해야 한다 = 책을 가까이 하지 않고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책 속에 길이 있고, 공부방법이 들어 있다. 책이야말로 우리의 두뇌 잠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훌륭한 교사이다.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책 읽기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다독을 바탕으로 정독으로 나아가고, 정독에서 속독으로 이어져야 한다. 청소년기에 독서는 영혼의 숨쉬기와 같다. 독서로 자신과 세상에 대한 사고의 폭 넓혀야한국인이라면 우리말과 글을 자연스럽게 읽고, 쓰고, 듣고, 말하게 된다. 하지만 지식의 효과적인 수용과 전달을 위한 기술을 배워 읽히면 효과적으로 언어활동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지식과 정보가 곧 자본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지식정보라는 자본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언어 활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독서의 세계로 초대하고 싶다.다른 사람의 의견을 쫒아 휩쓸려 살기보다는 뚜렷한 주관과 가치관을 가치고 주체적 창조적으로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학창시절에 책을 많이 읽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대학입시라는 좁은 시각에서 해방되어 독서를 통해 자신과 세상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책을 많이 읽고 평소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면 공부도 잘하게 되지만 학생이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학창시절 독서경험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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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자전거 관리, 당신의 자전거는 안녕하신가요? 자전거를 살 때 모양이나 성능, 가격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키와 몸무게뿐 아니라 팔과 다리길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안장의 적절한 높이와 각도 등 자신의 신체에 맞춰 꼼꼼히 따져야 편안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다. 오래 방치한 뒤에도 점검을 받아야 처음 구입할 때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양평동 선유도 인근에 위치한 ‘썽이샵’은 트렉과 로드바이크, 미니벨로 전문 정비 숍이다. ‘썽이샵’의 유호성 대표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 알아주는 자전거 정비기술자로 마포에서 국내 최초 미니벨로 전문매장과 정비 숍을 운영하다 지난해 양평동으로 매장을 옮겨왔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정과 벽 공간마다 변속기와 핸들 바, 휠, 안장, 페달, 헤드셋, 가방, 고글, 의류, 장갑, 신발 등 자전거 관련 제품 및 액세서리들과 다양한 정비 부품들이 가득 진열돼 있다. 일반매장에서 구입하기 힘든 ‘스몰피치’같은 작은 부품들도 갖췄다. 매장 한쪽은 주인장의 작업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벽 전체에다 가지런히 걸어놓은 각종 공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전거를 주제로 한 만화책들도 보이는데 정비를 맡긴 뒤 무료한 시간을 보내라는 주인장의 배려다.11년째 자전거 정비 숍을 운영하고 있다는 유호성 대표는 자전거 정비와 튜닝에 있어서는 확실히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 마포에 있을 때부터 단골들뿐 아니라 멀리 경기도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자전거는 주문 판매를 주로 하는데 충분한 상담 후에 각자에게 맞는 사이즈를 골라 제대로 된 세팅까지 진행해준다.평일 오후 12시에 가게를 열어 오후 8시에 마감하며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영등포구 양평로 28아길 12문의: 02-336-6675/ www.ssung2shop.com인터넷 블로그: blog.naver.com/ssung2shop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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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나만의 보석 만들기 ‘드라므’는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자리 잡은 금속공예 공방으로 다양하고 색다른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드라므’의 대표 박예님 작가는 국민대 대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한 전문가로 꾸준히 전시회를 통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클래스 오픈과 주문 제작 의뢰도 진행한다.공방은 넓고 쾌적하게 꾸몄다. 벽과 창가 공간에는 목걸이와 팔찌, 스카프 링, 반지 등 박예님 작가가 직접 만든 제품들을 진열해 놓았는데 하나하나 정성이 담긴 보석들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되고 멋스럽다. 가격표가 붙어있어 마음에 드는 보석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홀에는 작업대를 마련해 수강생을 가르친다. 대부분 일대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세세하고 정확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단다.기존에 있는 것을 베끼지 않고 원하는 아이템을 함께 의논해 어디에도 없는 자신만의 보석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커플링이나 우정반지 등을 하루에 완성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도 있다. 데이트를 겸하기 위한 연인들의 방문이 많지만 최근 들어 어머니와 성인 자녀들이 같이 와서 오순도순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기도 한다고. 어린 자녀나 조카를 둔 이들은 미아방지용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어 선물하거나 주문 제작을 의뢰한다. 박 작가는 주로 심플하면서 깜찍한 펜던트 이미지를 선보이는데 유광도 무광도 아닌 독특한 질감으로 마감을 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체인은 원하는 길이와 글씨체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박예님 작가는 “일대일 수업은 ‘드라므’의 큰 장점”이라며 “함께 작품을 만들다보면 예정된 시간이 훌쩍 넘기도 하지만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대로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위치: 양천구 오목로 276-2, 1층(목동역 5번 출구)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ID: derame/ 010-6778-7742http://www.deramestudio.com 2017-06-02
- “장인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주인장의 기술과 정성으로 직접 가루를 반죽하고 숙성시켜 뽑은 면을 ‘자가제면’이라고 한다. 그 가게만의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단골 층이 두텁다는 것이 자가제면 맛집의 특징이다. 한 그릇 안에 장인정신을 듬뿍 담은 우리 동네 자가제면 맛집을 소개한다. 문래동 ‘밀면 땡기리 자가제면소’유명한 부산밀면, 문래동에서 양껏 즐길 수 있어‘밀면땡기리 자가제면소’에서는 부산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밀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밀면의 종류는 물밀면과 비빔밀면 등 2가지. 주문을 하면 바로 뽑아주는 방식이라 시간이 좀 걸린다. 이 집의 밀면은 같은 가격에 대자, 중자, 소자로 선택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셋 다 추가 사리가 무료라 큰 의미가 없기도 한데 넉넉한 주인장의 인심만큼은 비교불가. 욕심내 대자를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양에 난감할 수 있으니 옆 테이블을 슬쩍 훔쳐본 뒤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밀면의 고명은 소고기, 돼지고기, 육전 등 다양한데 ‘밀면땡기리’에서는 담백한 닭고기를 찢어 사용한다. 물밀면은 육수의 진한 맛이 일품. 살얼음을 동동 띄워 빨간 양념과 함께 닭고기, 오이, 달걀 등 푸짐하게 올린 고명으로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뽀얗고 통통한 밀면의 찰진 식감 역시 입맛을 사로잡는다. 혀를 자극하는 매콤한 비빔밀면도 인기가 좋다.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해 양념을 조절해도 되고 따뜻한 육수로는 뱃속을, 차가운 육수로는 더위에 지친 입안을 달랠 수 있다.여럿이 함께 먹는다면 밀면과 함께 제육덮밥을 주문하길 추천한다. 불맛을 입혀 볶은 야들야들한 돼지고기를 밥에 비벼먹어도 좋고 밀면 위에 척 올려놓고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점심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토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로 제법 긴 시간이니 참고하시길. 메뉴: 밀면 대, 중, 소 6,000원/ 제육덮밥 6,000원위치: 영등포구 경인로 88길 5-11문의: 02-6013-1191(매주 일요일 휴무)목동 ‘멘야산다이메’일본 정통비법으로 우려낸 깊은 육수의 맛현대 41타워 3층에 위치한 ‘멘야산다이메’는 외관에서부터 내부까지 이국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 매장이다. 가게 입구에 위치한 통유리를 통해 매일같이 정성들여 뽑아내는 자가제면 공정 과정을 밖에서도 볼 수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들이 곳곳에 진열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깔끔하게 정돈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나홀로족’을 위한 1인용 바 테이블의 수가 많아 혼자와도 눈치 볼 걱정이 없다.‘멘야산다이메’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메뉴는 일본 전통방식을 고수해 24시간동안 푹 우려낸 육수와 자가제면을 통해 하루 전 숙성시킨 생면을 사용한다. 덕분에 깊은 맛이 나는 육수에다 찰진 면발의 조화로 일본 현지에서 먹는 라멘의 맛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이 집의 라면은 대표적인 돈코츠 라멘을 비롯해 불맛을 느낄 수 있는 정통 삿뽀로 방식의 미소 라멘, 매콤한 카라구치 라멘 등 5가지. 각기 다른 육수 베이스로 맛을 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면과 함께 차슈(돼지고기), 맛 달걀, 파, 숙주 등 고명을 추가로 주문 가능하다. 사이드 메뉴인 야끼교자와 고로케, 에비후라이, 카라아게도 인기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야끼교자는 라면과 함께 먹으면 든든하다. 카라아게 역시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메뉴: 돈코츠라멘 7,500원/ 교자 4,000원/ 카라아게 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3층문의: 02-2061-4129/ https://all20614129.modoo.at화곡동 ‘명가냉면’대를 이은 함흥냉면 맛집, 저렴한 가격이 매력 화곡동의 ‘명가냉면’은 15년째 한자리를 지켜온 맛집으로 맛은 물론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난 가게이다. 그동안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부터 동네주민들, 소문 듣고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인해 길게 늘어선 줄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이번 달부터 같은 건물 안에 매장을 하나 더 늘여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게 됐다.이곳에서 판매하는 냉면의 종류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회냉면 3가지가 준비돼 있다. 물냉면은 3,000원, 비빔냉면은 3,500원, 회냉면은 5,000원이다. 저렴한 월세에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덕분에 십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따뜻한 육수를 뽑아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면 주문한 냉면이 나온다.고기와 각종 채소를 넣어 하루 종일 우려낸 육수가 ‘명가냉면’의 맛을 지키는 비법중 하나이다. 고명으로 얹어낸 오이는 길쭉하게 썰어낸 것이 특징으로 싱싱한 오이가 아니면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는다고. 소금에 절여 한 숨 죽인 오이는 향은 날아가고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다. 양념장의 향을 더 깊이 느끼라고 만든 방법이란다. 손님이 많아 하루에도 2~3번씩 반죽을 한다는데 완전히 개방된 부엌에서 주인장이 부지런히 면을 뽑아내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것도 즐겁다.냉면만으로 허전하다면 불고기냉면을 주문하면 된다. 강한 불로 빠른 시간에 익힌 불고기는 야들야들한 삼겹살의 식감까지 더해 입맛을 사로잡는다. 7월부터는 곰탕을 메뉴에 포함해 역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한다.메뉴: 물냉면 3,000원/ 회냉면 5,000원/ 냉면&불고기 7,000원위치: 강서구 화곡로 50길 22문의: 02-2691-2230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6-02
- 부족한 내신 극복하는 논술 전형…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논술전형, 교육정책이 바뀌면서 논술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이 줄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뒤를 이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내신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논술전형은 논술 실력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논술전형 합격생들에게 논술로 역전할 수 있는 준비 노하우를 들어봤다.“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할애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1 때 방과 후 학교에서 논술특강을 들은 적은 있지만 고3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으로는 대학에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내신도 만족스럽지 않고 학생부 활동실적도 부진했기에 논술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논술 준비는 어떻게학원을 다녔다. 교재는 학원에서 주는 것을 사용했지만 대부분이 학교 기출을 추려 만든 것이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문제를 다루면서 기본기를 다지는데 집중했고 논술고사가 있는 그 주와 전주에 시험 보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풀며 집중적으로 대비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글을 황급히 읽고 문제를 풀기보다는 답안 작성 시간만큼 문제 독해에 시간을 할애했다. 예를 들어 시험시간이 2시간이라면 1시간 정도 글을 읽고 개요를 작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를 대충 읽지 말고 표시를 해가며 유심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답안을 작성하는데 있어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문제를 풀며 제시문을 독해할 때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게 아니라 문제의 방향대로 제시문을 읽어야 했기 때문에 혹여나 문제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을까 매번 불안했다. 그렇기에 항상 조심스럽게 제시문을 읽고 제시문 독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6. 이것만은 꼭~시험을 볼 때 글의 독해를 끝냈고 이에 따른 개요작성까지 완료했다면 자신의 독해와 개요를 믿고 답안을 작성해라. 괜히 답안을 쓰다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고 글의 구성을 바꾸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나쁜 답안을 작성하게 된다.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학교 기출만 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논술도 결국에는 주제가 한정돼 있어 최대한 많은 학교의 기출을 풀어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다른 학교의 기출도 풀어보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김재환 /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부“논술 가이드북 적극적으로 활용하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고3 되기 직전 겨울방학부터 준비했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고2 말 진학을 위한 전형 선택을 고민하던 중 대입 설명회에서 글쓰기에 거부감 없고 내신과 정시 성적이 애매한 학생에게 추천한다는 말을 듣고 합격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형이라 생각했다. 신문과 시사주간지를 즐겨 읽는 성향 또한 논술전형과 부합한다고 생각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논술 가이드북에는 기출문제와 학교 측에서 제시하는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이 포함돼 있다. 이를 분석하며 학교 측에서 지향하는 답안 스타일에 부합하는 글을 쓰려 노력했다. 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시험장에서 평소 작성하던 수준의 기본에 충실한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깔끔한 글씨와 간결한 문장 등 기본적인 답안의 조건을 준수했다. 이에 기반을 두고 시간을 엄수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만을 답안에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5. 가장 어려웠던 점은논술전형 자체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다. ‘논술은 로또다, 운이다'는 말과 '경쟁률이 너무 높아 글을 잘 써도 붙기 힘들다'는 등 합격의 어려움을 들었다. 논술전형에 올인 한다며 미련하다고 비웃는 친구들, 논술에 집중하면 다 재수하더라고 겁주는 선배들, 학교 선생님들도 논술 합격자는 거의 없다며 반대했다. 집중해서 준비하는 전형에 대한 절망스러운 말이 불안감과 의구심을 들게 했다.6. 이것만은 꼭~대학별 모의 논술 고사에 응시해봐라. 올해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는 경우 실제 시험과 같은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한다. 시험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미리 대비하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실제 시험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다.남궁현/ 연세대 경영학과“멘탈 싸움, 끝까지 자신을 믿어라”1.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는지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왔고,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시기는 2학년 초반부터다.2. 논술을 선택한 이유목표로 했던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은 3년 내내 1점대 초반의 내신 성적과 화려한 비교과를 지녀야지만 합격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내신 비중이 적은 논술전형을 함께 준비했다.3. 논술 준비는 어떻게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에 다니면서 논술공부를 했다. 다만, 학원에서 강의식 수업을 듣기보다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는 쓰기 위주의 수업을 계속 받으면서 실전 감각을 길렀다. 보통 일주일에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공부했다.특히, 답안을 첨삭 받은 후 같은 문제를 다시 한 번 써보는 ‘다시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은 문제라도 다시 써볼 경우 전보다 더 나은 답안을 직접 작성해볼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글을 쓰는 수준이 향상된다. 같은 문제를 최대 7번까지 써 본 경우도 있었다.4.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학교마다 논술 문제의 스타일이 분명히 다르고, 특히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답안의 형식이 확고한 학교(ex.중앙대학교)도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 대학교의 논술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원 학교의 기출문제를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 학교의 요구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5. 가장 어려웠던 점은수시 원서 6장을 모두 논술 위주의 전형(일반전형, 논술전형, 논술우수자전형)으로 지원했다. 입시는 멘탈싸움이다. 논술전형에 올인하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한다. 하지만 논술전형의 이미지가 실력보다 운으로 합불 여부가 갈린다고 알려져 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지지해주는 사람보다 걱정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부분이 심리적으로 외롭고 힘들었다.6. 이것만은 꼭~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목표 학교의 모집 요강을 능동적으로 알아보면서, 잘 파악하고 나에게 알맞은 전형을 찾아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김창현 고려대 경영학과 2017-06-01
-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전국대회 출품 영예 지난 15일 서울교육청은 ‘제39회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 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 교육지원청, 과학전시관의 예선 대회를 거쳐 선정된 5개 부문 156점의 작품으로 특상 수상작은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서울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대회 출품 영예를 안은 우리 지역 학교 수상자 3명을 만났다. 따로 또 같이 리코더신서초등학교 5학년 안상현 학생서울신서초등학교(교장 이명숙) 5학년 안상현 학생은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연주할 때 합주 소리에 묻혀 자신의 연주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따로 또 같이 리코더>를 발명했다.<따로 또 같이 리코더>는 리코더를 연주하면서 외부로 전달되는 소리는 방음 덮개로 줄이면서 연주자 본인에게는 착용한 헤드폰으로 연주 소리를 잡음 없이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발명품이다. 발명 원리는 이렇다.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가 자석으로 연결돼 리코더의 음향 구멍을 막을 수 있는 방음 덮개에 소리전달관으로 연결된 헤드폰을 부착해 자신의 연주 소리는 크게 듣는다. 외부로 나가는 소리를 조절할 수 있어 늦은 시간 소음 때문에 연주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연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리코더의 소리를 일괄적으로 줄이면 합주를 할 때 타 악기 소리와 자기 악기 소리를 구분하면서 합주하기가 어려워요. 이 발명품은 외부로의 소리 전달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음 덮개에 소리 전달관을 연결한 헤드폰을 부착해 사용자가 자기만의 연주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또한 방음 덮개는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로 구성하고 상부 덮개와 하부 덮개는 자석으로 결합해 리코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리코더로부터 방음 덮개를 분리할 수 있어 보관도 쉽다.상현군은 교내 대회에 출전할 때는 리코더가 아니라 멜로디언으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멜로디언의 소리 나는 구멍을 막고 양쪽에 고무관을 연결했지만 멜로디언은 악기의 특성상 건반 사이마다 소리를 전달해 모든 소리를 완벽히 차단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리코더는 소리 나는 부분인 라비움만 막으면 소리를 조절할 수 있었다. 그래서 교내대회에서 수상한 후 교육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멜로디언에서 리코더로 악기를 바꿨다.3~4학년 때도 발명품대회에 작품을 냈던 상현군, 하지만 교내대회 수상에 그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특상을 받고 보니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꿈꾸게 됐단다.“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소리의 차단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보완해서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고 싶어요.”초보자도 쉽게 차는 꼴뚜기 풍선 제기서울신강초등학교 5학년 이지민 학생서울신강초등학교(교장 안정배) 5학년 이지민 학생은 초보자도 쉽게 찰 수 있는 꼴뚜기 풍선 제기를 발명했다. 지민군이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우연히 아빠와 문구점에 들렀다 제기를 사서 제기차기 시합을 하면서부터다. 아빠가 제기 차는 모습을 보고 쉽게 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도전해봤지만 단 하나도 차지 못하게 된 지민군은 초보자나 어린이도 쉽게 찰 수 있는 제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제기가 무거워서 생각보다 너무 빨리 떨어지는 거예요. 제기가 공중에서 천천히 떨어지게 하면 어린이들도 쉽게 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지민군은 천천히 제기가 떨어지게 만들려면 풍선과 낙하산을 달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낙하산을 달아보았지만 떨어지면서 빨리 펴지지 않았고 풍선은 부는 크기에 따라 떨어지는 속도가 달라졌다.낙하산의 원리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풍선의 크기를 일정하게 불 수 있는 조절장치가 필요했다. 이때 지민군의 눈에 들어온 것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뚜껑이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뚜껑은 공기그릇 안에 부력을 형성해 낙하산과 같은 역할을 하게 돼 하강속도를 감소시켜 주고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게 하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었다. 또한 제기에 풍선을 연결해 크게 불면 표면적이 커져서 공기의 저항을 더 많이 받아 천천히 떨어졌다.이런 과학적 원리를 적용해 일회용 컵 뚜껑에 풍선을 달고 불었지만 예상과 달리 풍선이 빙글빙글 겉돌았다. 풍선을 고정시키고 바람을 넣을 장치로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튜브에 바람을 넣는 꼭지가 떠올랐다. 지민군은 풍선 입구에 튜브에 바람을 넣는 꼭지를 붙여서 쉽게 바람을 넣고 풍선의 크기도 일정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제기를 만들어 시범적으로 차봤는데 천천히 떨어져서 많이 찰 수 있었어요. 풍선에 튜브 꼭지를 달기 전에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튜브 꼭지가 적당한 무게를 조절하는 것 같았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제품을 사용한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지민군은 풍선이 터지면 쉽게 교체하기가 어려운 단점을 보완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깨끗하고 쾌적한 무당벌레 모자살균건조기성재중학교 3학년 박선우 학생“여름에 햇볕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고 나면 모자에 염분 자국이 남잖아요. 염분 자국을 지우려고 매번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그냥 두면 염분기가 남아 있어 냄새가 나요. 하얀 얼룩이 남고 냄새가 나는 모자를 살균하기 위해 모자살균건조기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성재중학교(교장 김대인) 3학년 박선우 학생이 발명한 아이디어는 모자살균건조기다. 모자살균건조기는 타이머를 설정하면 UV 램프와 팬이 작동해 세균을 살균하고 젖은 모자를 건조시켜 냄새와 염분기를 없애는 원리다. 작년에 50×30cm 정도 크기의 스탠드형 모자살균건조기를 발명해 교육청대회까지 진출했으나 디자인이 예쁘지 않은 단점이 있어 서울시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올해는 디자인 부분을 무당벌레 모양으로 보완하고 벽에 걸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어 공간 활동도를 높였더니 서울시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작년에 탈락한 것이 오히려 저에게 좋은 기회였어요. 1년 동안 제가 발명한 발명품을 사용해 보면서 단점을 계속 보완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거든요. 특히 디자인 면에서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정·보완을 많이 했습니다.”처음엔 바가지를 뒤집어 모자 크기에 맞춰 잘랐다. 하지만 모양이 너무 허접해 보기에 좋지 않았다. 이때 선우군의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한지였다. 친환경 소재의 한지는 플라스틱 바가지보다 모양을 내기도 더 좋았고 무당벌레 캐릭터룰 도입했다. 무당벌레 날개 부분은 모자가 씌워질 만한 크기의 풍선을 불어 그 위에 한지를 겹겹이 붙이고 투명 락커로 코팅해 디자인과 견고성을 해결했다. 또한 부피를 줄이기 위해 벽걸이로 가볍게 만들었다.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선우군은 오랫동안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종이라는 단점을 3D 프린터로 보완하려고 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분리할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코드가 있는 곳에서만 써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충전식이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할 예정이다.“디자인을 많이 보완하고 실용성을 높인 만큼 전국대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선우군의 무당벌레 모자살균기는 현재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2017-06-01
- “동아리에서 진로·교과 관련 소논문 완성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뭉쳤다 ‘에디’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 지도교사 이성호‘에디’는 에듀케이션과 미디어의 합성어로 교육과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한가람고등학교(교장 백성호) 2학년 김채현, 박주열, 전유진 학생이 함께 만든 자율동아리다. 이름에 자신들의 관심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에듀케이션과 미디어를 합성해 만들고 보니 만화 ‘뽀로로’에 등장하는 발명을 잘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에디와 이름이 같았다.“뽀로로에 에디 캐릭터처럼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자는 의미를 포함해 에디라고 동아리 이름을 완성했습니다.”이 동아리는 교내 과제연구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가람고의 자율동아리는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한 학기 동안 17시간을 확보해 탐구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과제연구대회에 소논문을 출품해야 한다.“논문 제작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하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고 진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에디 회원들은 논문 제목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으로 잡았다. 처음엔 어떤 것을 주제로 연구해야할지 감조차 잡지 못했지만 지도교사의 선행연구부터 분석해보라는 조언에 따라 고민한 결과 연구주제를 4차 산업혁명으로 좁힐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매체, 3D 프린터, SNS 3가지를 교육적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연구하려고 했으나 범위가 너무 크다는 조언에 따라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연구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동아리 회원끼리 논의한 결과 3D 프린터가 현재 가장 많이 발전해 있고, 교육환경에서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3D 프린터의 교육현장에서 활용방안>에 집중하기로 했다.동아리 모임은 주1~2회 수업이 비는 공강 시간을 활용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활용한다. 연구를 위해 학생들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련 분야 교수님들과 면접도 진행해 3D 프린터를 교육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효과를 알아볼 예정이다.“3D 프린터는 개발한지는 오래 됐으나 이제야 발전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현재 일어나는 이슈를 연구하고 연구가 입증되면 실제 교육 현장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3D프린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디어에 비해 가지는 효과와 3D 프린터의 차별성, 특수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미디어의 종류와 수업 효과 등을 연구해 수학, 과학, 미술, 기술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뜻이 맞는 친구들과 같이 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회원들. 3D 프린터도 논문도 잘 몰랐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며 논문을 한번 써 보는 것 자체가 보람될 것 같고 학교생활 중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전한다.‘에디’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새 미디어의 교육적 활용방안 및 새 미디어를 통한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주제 선정 동기(배경): 인류는 여러 차례의 산업혁명을 통해 문화적, 기술적 발전을 이룩해왔다. 그리고 현재 또 한 번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인류의 산업혁명은 환경오염이나 빈부격차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했으나 그만큼 인류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교육 또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 우리는 4차 혁명으로 인해 발달한 인공지능, 3D 프린터, 빅데이터, 소셜 미디어 등을 교육에 접목시킨다면 학습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집중했다.주제 관련 교과목: 사회문화지도교사: 이성호 선생님동아리 구성원 및 역할 분담:김채현-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관련 선행 연구 자료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완성박주열-미디어 활용사례 조사, 설문지 제작 및 설문조사 결과 분석, 논문 작성전유진- 인공지능 TV, 교육용 로봇 관련 사전 자료 수집 및 자료분석, 논문 작성포켓몬고를 연구한다 ‘전국메타몽협회’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 지도교사 이정진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논문에 도전하는 한가람고 3학년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작년 한참 유행했던 포켓몬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포켓몬을 연구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동아리 이름을 재미있게 지어보고 싶어서 전국메타몽협회라고 했어요. 동아리 설명을 할 때 다들 재미있어 하더라고요.”<가상 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를 주제로 연구하는 박동호, 박서영 학생은 수학, 생명과학,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다. 동호군이 생물과 관련된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싶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친구가 서영양이었다. 공부 성향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과목도 같기 때문이다. 2명만으로 시작하기엔 부족한 감이 있어 다른 부원을 더 모집하려고 했지만 사람이 많으면 연구 결과는 다양하게 나오는데 비해 모이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 자율동아리 결성의 최소 단위인 2명으로 마감했다.부원들 둘 다 3학년이라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공강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가상 생물 메타몽> 연구는 범학문적으로 수학과 물리, 생명과학이 모두 섞여 있다. 포켓몬 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있고 다른 포켓몬의 모습, 특성(고유 성질), 그리고 기술을 완벽히 복제할 수 있다. 생명과학II 시간에 분류학을 배우며 위족 운동기관을 갖는 생물에 대해 배웠다. 그런데 메타몽이 아메바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흥미를 느껴 만약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어떤 생물학적 특징을 가질지 실존하는 여러 생물과 비교해 연구한다.“캐릭터 산업에서 캐릭터 고증이 엉망이에요. 매체 때문에 잘못된 인식이 박힙니다. 캐릭터 산업의 고증이 필요한 이유죠. 포켓몬에 나오는 메타몽은 아메바처럼 생겼어요. 게임에서 나오는 설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메타몽이 실존한다면 이러지 않을까 하고 연구하는 거죠.”하지만 가상 생물에 대한 선행 논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외국 논문은 그나마 자료가 있어 찾아보려고 하면 국회도서관까지 가야한다. 게다가 영어로 쓰인 것이 많아 번역까지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군과 서영양은 시간이 되는대로 국회도서관에 가서 논문을 보며 필사했다.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굳이 필사를 하는 이유는 놓치는 부분 없이 정리하기 위해서다.“설문조사, 자료조사, 논문조사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오류를 최소화해서 논문을 쓰는 게 목적입니다. 자료수집 할 것을 단순 나열하는 논문이 아니라 사회과학 영역과 자연과학 영역을 포함해 범학문적인 논문을 완성하고 싶습니다.”혼자 시작했다면 찾다가 막히면 포기했을 텐데 친구와 함께여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회원들, 고3 한참 수능 준비에 바쁠 시간에 수능에 나오지 않는 걸 연구하지만 학문이 이렇게 즐거운 것인지 새삼 놀랐다고 전한다.‘전국메타몽협회’의 동아리 계획서 엿보기탐구 주제: 가상생물 메타몽의 생물학적 연구주제 선정 동기(배경): 포켓몬중 하나인 메타몽은 자유자재로 몸을 바꿀 수 2017-06-01
- 노출의 계절, 흉터 먼저 치료하세요! 색소 침착된 흉터, 레지저와 미백관리로 치료반팔이나 반바지, 치마 등을 많이 입게 되는 여름. 다른 때보다 흉터나 피부착색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피부에 화상 또는 상처를 입고 1차적인 치료가 끝나면 흉터가 생긴다. 피부색도 달라진다. 이것을 피부착색이라 한다. 이런 흉터와 착색된 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일부는 고착화되어 평생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한강수병원 화상성형외과 권민주 과장 “이렇게 색소가 침착된 흉터는 기본적으로 토닝 레이저와 미백 관리 등을 통해서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어느 정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관리 도중에는 가급적 자외선에 대한 노출을 피해야 한다. 하얗게 탈색된 양상의 흉터나 얼룩덜룩한 양상의 색소 흉터의 경우에는 표면을 고르게 깎아낸 후 아주 얇은 피부를 덮어 개선하는 박피술도 고려볼 수 있다. 박피술은 전반적으로 흉터를 균일하게 개선할 수 있다. 잘못된 치료 흉터 더 악화시킬 수 있어단순한 색소 흉터가 아닌 단단하고 튀어나온 양상의 비후성 흉터들은 흉터레이저(핀홀셀 요법)치료와 주사치료를 이용하여 흉터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김 과장은 “이런 흉터들은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통증해소를 위해서라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심한 비후성 흉터나 구축(주변 피부를 당기는 현상)을 유발하는 흉터들은 흉터레이저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이럴때는 주변 피부조직을 이용하여 봉합하는 국소피판술을 시행하거나 전층 피부이식술을 통해서 흉터를 제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면부의 흉터나 두피의 모발 소실이 동반된 흉터가 있는 경우에는 조직 확장기를 이용하여 조직을 부풀려 흉터를 제거하고 덮어주는 방식의 수술을 시행한다. 두피나 눈썹 등의 작은 면적에 모발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잘못된 흉터 치료의 경우 오히려 흉터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료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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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5년 연속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대장암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갔다.심평원이 실시한 제5차 2015년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5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체 252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1만 7,355명)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진단 영역)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수술 영역) ▲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항암제 영역) 등 총 2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이대목동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와 기록충실도, 수술 부문 등 대부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평균 99.58점을 기록했다.김광호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은 “적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것은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진료 시설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을 제일의 가치로 중시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장암 진료 및 수술을 잘하는 병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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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살리는 여름철 별미, 단연 으뜸 코다리 냉면! 코다리 냉면은 함경남도 단천 지방의 고유 음식이다. 마곡동 ‘속초코다리냉면 마곡직영점’에서 선보이는 코다리 냉면은 코다리 특유의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에다 3대째 내려오는 조리비법을 더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식감 좋은 코다리,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마곡동에 오픈한 ‘속초코다리냉면’은 송도 커넬워크 맛집으로 유명한 ‘속초코다리냉면’의 직영점으로 본점의 명성을 그대로 재현해 우리 지역에서도 맛있는 코다리 냉면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건물 2층에 위치한 52평 규모의 고급스럽고 깔끔한 매장은 탁 트인 전망과 분리된 룸, 회의 공간, 1인용 바 테이블 등 고객을 배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이 집의 대표 메뉴인 코다리 냉면은 비법 양념장을 써서 무쳐낸 코다리 회와 진국 황태육수로 유명하다. 새콤달콤한 회냉면과 시원한 물냉면 모두 코다리 회를 넉넉하게 올려 만족감을 준다. 속초 덕장의 찬바람에 반 건조시킨 코다리는 탱탱하고 부드러운 살과 쫀득한 식감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냉면을 주문하면 곁들여 나오는 황태육수는 깊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 뜨끈뜨끈한 국물이 차가운 속을 달래고 냉면의 맛을 배가시켜 준다. 코다리의 효능을 알고 먹으면 맛은 물론이요 더욱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고단백 저지방에다 피부미용과 숙취해소에 좋고 소화를 촉진시키며 염증예방과 정신건강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 기특한 식재료다.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 ‘속초코다리냉면’은 냉면뿐만 아니라 황태탕과 소고기국밥으로도 입소문을 탔다. 신선한 재료를 양껏 넣고 끓여낸 진국에다 각각 황태와 소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그만이다. 코다리 생선조림은 코다리와 가자미를 넣어 매콤하게 졸였는데 제대로 만든 조림의 진수를 보여주는 메뉴다. 칼칼한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수육은 소고기 수육과 돌판 위에 자작하게 끓여서 나오는 돼지수육 두 가지. 모두 코다리 회 무침을 곁들여 내기 때문에 섭섭하지 않다.‘속초코다리냉면’의 최승혁 대표는 화학공학박사 출신으로 가업을 이으려 대기업을 나와 곧바로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온 가족이 맛에 대한 감각이 예민하다”며 “속초 지방에서 전수받은 맛을 기억하고 그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꼭 와서 드려보시라”고 자신 있게 권했다. 201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