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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에 관한 오해와 진실들 편입학. 사전적 의미로 ‘학교를 다니던 도중에 다른 학교 학년으로 옮기거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학교에 새로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편입학이라고 하면 대부분 대학교 편입학을 뜻한다. 고3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대학 입시에 도전할 수 있는 ‘제2의 입시’라 불리는 편입학이라는 제도는 대부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수능에 비해 응시자가 많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것 또한 편입학이기에 인터넷상에는 각종 편입학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퍼져있다. 예를 들면 ‘편입 영어는 너무 어려워서 유학파들도 대부분 떨어지는 시험이다.’, ‘과마다 1~2명씩만 선발해서 바늘구멍이다.’ 등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편입을 했던 필자도 편입을 고민하던 때 이런 소문들로 인한 두려움으로 시작이 늦어졌던 경험이 있다. 편입 후 관련 일을 하면서 이런 정보들이 얼마나 수박 겉핥기식의 정보들인지를 확실히 알게 되고 나서 이전에 고민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졌다. 그렇다면 필자와 같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하나씩 알아보자.오해1. 학점이 중요해서 과탑(학과 내 1등)이어야 한다 편입하려면 과탑 정도는 돼야 한다는 이야기는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다. 일례로 중앙대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서류전형 40%에서도 학점반영은 일부이며, 그 일부에서도 기본점수를 100점 중 77점을 준다. 최종적으로 학점 3.0인 학생과 4.5인 학생의 학점 1.5점 차이가 필기고사 1문제(환산 시 1.5점)와 거의 같다. 중앙대만 예외적인 것이 아니다. 한마디로 편입 전형에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학점은 당락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오해2. 유학파들도 대부분 떨어질 정도로 너무나 어려운 시험이다 편입영어가 매우 어렵다고 해서 미리부터 겁을 먹는 학생들이 있다. 실제로 편입영어는 국내에서 응시 가능한 모든 영어 시험 중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것은 맞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시험은 꼭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편입은 상대평가이기에 시험의 절대적인 난이도가 아닌 경쟁자들의 수준이 중요하다. 수능으로 최상위권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전 과목 평균 1등급인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편입학을 도전하는 학생 중에 그런 학생은 거의 없다. 그런 학생들은 이미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을 것이며, 수능 결과가 아쉽다면 수능 재수를 도전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능에서 평균 3등급 이하의 결과를 얻었던 학생들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자신이 수능 평균 3~4등급 정도만 되었었다고 해도 매우 유리한 시작을 할 수 있다. 게다가 편입은 문과는 영어, 이과는 수학까지 두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심적으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특히나 영어와 수학은 자신 있었으나 다른 과목이 발목을 잡았던 학생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오해3. 정시에 비해 너무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편입은 한 명씩 밖에 안 뽑아서 재수보다 오히려 어렵다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 또한 절대적인 모집 인원만 보면 수능보다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연히 지원자 수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작년 수능 응시자는 약 45만 명이었다. 그에 비해 편입 응시자는 1만 명 정도이다. 그런데 24년도 중앙대학교 기준으로 정시 모집 인원은 1,722명이며, 편입학 모집 인원은 663명이다. 절대 치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편입의 엄청난 경쟁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실제 경쟁자의 수이다. 편입은 정시처럼 지원 대학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원하는 만큼 지원이 가능하다. 그래서 평균 15개의 대학을 지원한다. 그 말은 합격하기에 점수가 한참 모자란 학생들뿐 아니라, 어차피 붙어도 다른 학교에 붙어 합격 취소를 할 학생들까지 포함해 실제 경쟁자가 아닌 지원자가 매우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다 제외하고 나면 보통 편입의 실질 경쟁률은 3 대 1에서 5 대 1 정도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만 보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하나씩 살펴보면 편입은 무작정 겁부터 먹을 전형이 아니다. 그렇다면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단어 암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수학에서는 단순 계산 문제가 주를 이루지만 대신 양이 정말 많은 편입은 그 어떤 시험보다 기간이 중요하기에 3월에 바로 시작해야 늦지 않는다. ‘제2의 입시’ 편입학을 통한 명문대 입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더 이상 잘못된 정보로 망설이느라 예전의 필자처럼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나강훈 상담실장김영편입플러스 신촌캠퍼스문의 02-3142-7033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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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 서술형 대비를 위한 공부 방법 고등학교 영어 시험에서 서술형 문항의 배점 비중은 상당히 높다. 고등학교 영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서술형이라는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서술형으로 주로 출제되는 몇 가지 유형은 각 유형 나름의 특색이 있다. 영작, 단어를 찾아 빈칸에 쓰기, 어법상 틀린 것을 바르게 고치기 등의 유형이 있다. 하지만 겉보기에 서로 다르게 보이는 유형의 문항이 사실은 공통의 평가 내용을 담고 있다.첫째, 영어 문장의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가?둘째, 어휘의 의미 및 품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가?때로는 영어 문법 학습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문법 문제를 포기하려는 아이도 있다. 그렇지만 고등학교 영어 서술형 문항을 풀어나가기 위해 문장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하므로 사실상 문법 학습이 상당 부분 필요하다. 이를테면 부정어 도치 형태의 문장을 객관식 문법 문제로 낼 수도 있지만, 영작 또는 틀린 것을 고쳐 쓰는 서술형 문항으로도 출제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섣불리 문법 문제를 포기하고 다른 문항에 집중하기보다 문법과 서술형 학습을 병행하며 학습하기를 권한다.쓰면 이해할 수 있고 문장이 보인다영작 서술형 학습과 문법 학습은 사실 별개 영역의 학습이라기보다 서로 시너지를 낸다. 영어 문장을 쓰는 과정에서 영어 문장의 구조 및 단어의 품사에 대한 이해가 좋아진다. 내가 나타내고 싶은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영어 문장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같은 형태의 단어라도 (이를테면 동사+ing나 which 등) 서로 다른 기능과 의미로 쓸 수 있는데, 직접 영어 문장을 쓰면서 이러한 단어를 어떻게 배치해야 의도한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영어 단어 또한 마찬가지다. 하나의 단어가 두 개 이상의 품사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단어의 품사 구분은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직접 문장을 쓰고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단어를 문장에서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이러한 영작 학습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이해는 문법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은 물론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이해 중심의 학습이 필요하다안타깝게도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해 없이 단순 암기 수준으로 문장을 공부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문장 구성에 대한 이해를 갖춘 뒤, 시험 범위에서 반복해서 공부한 문장이 점점 익숙해지는 것은 바람직한 학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러 외운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외워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문장을 구성하는 원칙에 대한 이해 없이 암기한 문장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무작정 암기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게다가 이해 없이 암기한 문장에 대한 기억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학습 과정에서 암기에 들인 시간만큼의 성과가 잘 나지도 않으며, 시험 범위에서 변형된 문장을 만나면 속수무책이다.고등학교 영작 서술형으로 출제되는 문장은 주요 구문을 포함한 문장이다. 주요 구문에 대한 이해 중심의 학습을 한 뒤, 우리말 의미를 보며 이것을 영문으로 옮긴다면 영어 문장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생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말 문장을 보며 영어 문장의 뼈대를 잡고 나서 쓰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말 구조와 영어 문장의 구조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오답을 절대 지우지 말자영작 서술형을 학습할 때 피드백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 오답을 썼다고 바로 지우개로 자신의 오답을 지우고 다시 쓰는 아이들이 있다. 하지만 오답 문장 또한 현재 자신의 영어 실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이다. 오답과 정답을 대조하며 아이가 쓴 답안이 왜 정답이 될 수 없는지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미처 숙지하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취약점이 종종 드러난다. 이를테면 문장의 뼈대로 구성해야 하는 부분과 수식하는 부분을 바꿔 쓰거나, 단어의 품사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잘못된 위치에 단어를 배열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오답과 정답을 비교하며 이해 중심으로 취약점을 정리했다면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본다. 단, 정답을 확인한 뒤 이 문장을 단순히 암기해서 써내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새롭게 숙지한 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며 숙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써보는 것이 좋겠다.목동 중등/고등 영어 전문학원 우리영어 박정민 원장문의 010-7614-3441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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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외롭고 고달픈 길에 선 고3 수험생에게 하고픈 말 2024년 새해가 또 한 번 시작 되었다.구정 명절이 지났다. 우리나라의 구정은 이런 면에서 소중하다고 여겨진다. 즉, 우리가 1월 1일에 다졌던 새해 결심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새롭게 또 한 번의 「새해 결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삼세번까지는 아니더라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새해 결심이 틀어졌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니 다행이다 싶다.이제야 진짜 고3이 되었구나특히 2024년 수능 레이스를 시작하는 예비 고3 학생들에게는 구정 명절이 더욱 특별했을 것이다. 설 명절에 모인 친척들로부터 고3 격려금이 포함된 두둑한 세뱃돈을 받았을 것이고, 격려와 위로가 뒤 섞인 온갖 잔소리도 들었을 것이다. 이제 예비가 아니라 진짜 고3이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또 한 번의 「새해 결심」을 했을 고3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 인생의 과정에서 처음으로 수능시험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긍정적인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일의 결과를 얼마나 달라지게 하는지는 인생을 좀 살아 본 어른들은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바로 부모님에게 여쭤 봐도 경험담을 한 가득 풀어 놓으실 것이나 부모님의 얘기라면 약이 되는 좋은 말도 잔소리로 들리는 신비한 효과 때문에 묻지 않을 것을 안다. 아무튼 아직 인생 초입을 막 벗어난 고3 학생들에게는 위의 말이 크게 와 닿지 않을 것이라는 점 충분히 이해한다.그래서 더욱 더 그대들에게 아무리 스트레스가 쌓이고 힘들어도 ‘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말을 당부하는 것이다. 그대들도 산전수전 다 겪고 나면 인생 성공의 가장 효율적인 열쇠가 ‘긍정과 감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필요한 에너지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 안에서 찾기‘공부’를 한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의지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 ‘공부’에 필요한 에너지의 대부분을 외부에서 얻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누군가의 관리감독, 잔소리, 꽉 짜여진 시간표 등. 생각만 해도 답답하지 않은가.그런 면에서 좋은 에너지는 내면에서 끊임없이 자가 발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외부에서 자극을 받더라도 그것을 내면에서 온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은 필수이다. 좋은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야 ‘공부’의 효과는 극대화되며, 그 최선의 방법이 ‘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수능과 대입을 향해 새해 결심을 단단히 했을 수험생들에게 김남조 시인의 『설일』 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겨울 나무와바람머리채 긴 사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나무도 바람도혼자가 아닌 게 된다.혼자는 아니다누구도 혼자는 아니다나도 아니다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삶은 언제나은총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사랑도 매양섭리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말없이 삭이고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황송한 축연이라 알고한 세상을 누리자새해의 눈시울이순수의 얼음꽃승천하는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백설을 담고 온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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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신입생을 위한 영어 필수 체크리스트 3가지 2월 초 일반고 지망이 발표되면서 올해 고1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향후 고등학교 학습 준비를 위해 분주한 분위기이다. 입학을 목전에 둔 지금 고등을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진행된 학생들이 있는 반면,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경우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영어 과목은 암기와 응용이 중요하여 중학교 때 탄탄하게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준비가 된 학생들 중 다음 체크리스트를 통해 영어에 있어 스스로의 준비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이다.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는 게 어렵고 번거로운가?문장 구조파악은 문법 문제풀이와 독해력의 핵심이다. 고등 문법 유형들은 특정한 문법 지식의 암기보다는 긴 문장 속에서 특정 단어의 쓰임을 구분해 내는 문장의 구조적인 측면을 묻는 유형들이 많다. 예를 들어, 가정법이 범위에 포함된다고 하여 가정법만 공부한다고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 긴 주어도 품사와 형태를 알고 동사와 구분해 낼 수 있다면 문법은 무리 없이 잘 따라갈 수 있다. 이는 독해에도 매우 중요하다. 구문독해가 안되는 학생들은 수능독해를 따라가기에 역부족이다. 고1 모의고사 수준의 독해는 덜 한 편이지만, 고2, 고3으로 올라갈수록 문장이 복잡하고 길어지면서 정확한 내용 이해가 힘들어진다. 수능 독해가 영어 실력만으로 좋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지만, 고1 모의고사 지문에서 주어진 문장의 분석과 해석에 문제가 없다면 일단 가능성은 있다.고1 수능 모의고사에서 모르는 단어가 1지문에 3개 이상인가?어휘를 하루빨리 보완해야 한다. 어휘는 내신과 수능 모두에서 중요성이 가장 큰 영역이다. 특히, 수능독해는 구문독해가 조금 미흡 하더라도 어휘가 보완되면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어휘는 수능영어에서 매우 강조된다. 어휘는 꾸준하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므로 하루에 10개를 암기하더라도 매일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을 정하여 꾸준히 암기하고, 더 중요한 것은 암기한 단어는 반드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평소 과제들을 계획 없이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는가?고등학교 내신 기간이나 수능이 다가왔다고 하여 갑자기 성실한 학습 패턴으로 바뀌지 않는다. 과제는 양이 좀 많더라도 충실히 잘 마무리하는 습관이 있어야 1학년 고등학교 내신을 잘 따라갈 수 있다. 고등 내신의 범위는 보통 중학교 내신의 10배가량 되므로 과제량도 동일하게 늘어난다. 늘어난 과제를 감당할 수 있도록 과목별 주간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 늘어난 과제를 소화할 수 있는 학습 역량도 필요하다. 만약 평소 학원 과제들을 자주 빼먹거나 과제가 누적되는 경우, 매주 많은 분량의 내신 과제를 감당할 수 없어 금세 포기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제와 같은 평소 학습의 누락없이 계획적으로 이행하는 습관이 되어 있다면 절반은 성공이다.위의 세 가지 체크리스트에 해당된다면 영어 공부에 있어 ‘귀차니즘’이 발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고등은 중학교 때처럼 내신 기간에만 ‘반짝’ 공부해서 절대로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없으므로, 지금이라도 계획적으로 학습하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스스로의 준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는 많지만 먼저 위 세 가지부터 해당하지 않도록 노력해보자.목동고, 진명여고, 신목고 영어 내신 전문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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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이렇게 하면 1등급이다 오래전부터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이었다. 그런데 최근 동향을 보면 국어가 그에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과목이 된 국어에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편 ‘수능 수학, 이것만 바꿔도 1등급이다’에 이어 수능 국어의 강자가 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본론에 앞서 꼭 밝혀두고 싶은 것은, 국어 문제는 글을 읽고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라는 문장을 모든 문제에서 볼 수 있지 않은가. 국어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글을 잘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읽기(reading)는 글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새기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단순히 글자를 보는(seeing) 것과는 차원이 다른 행위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이 글을 읽는 시간은 갖지 않고 글을 영상 보듯 훑은 다음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고는 강의나 해설지를 보기 바쁘다. 이래서는 3등급도 어렵다.<독서> 공부법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글 읽기에 익숙한 학생이 국어에 강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다만 지금은 여러 과목을 공부하느라 책을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테니, 지문의 형태로 만나는 글이라도 제대로 읽어보며 글과 친해져야 한다. 독서 공부를 할 때, 이제부터는 반드시 지문 하나당 최소 3번의 정독(精讀)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 시간에는 문제와 관계없이 순수하게 주어진 글 자체를 이해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두고, 진지한 태도로 읽기에 임해야 한다.정독 1회차에는 <표준국어대사전>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여 잘 모르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고 나만의 국어단어장에 정리해보자. 이는 국어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어휘력이 강해지는 만큼 글 읽는 능력도 강해지니 꼭 실천하길 바란다.2회차에는 문단별 주제를 파악하여 간결하게 기록해보자. 주제문을 기록하기 위해 글의 내용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더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3회차에는 글을 읽으며 핵심 내용이나 서술 방식의 특징에 대한 나의 의견을 도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내어보자. 이때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는 글에 대해 내가 이해한 바를 뚜렷하게 설명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다고 생각하자. 이 과정을 모두 수행한 다음 해설과 내 생각을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비로소 완성이다. 이런 방법으로 약 3개월 동안 매일, 하루 2~3개의 독서 지문을 공부하면 놀라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문학> 공부법 2024학년도 수능 전까지 문학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2022,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오답률 상위 8위를 모두 독서가 차지했고 문학은 9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오답률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 독서와 문학 문제가 고루 분포하며 새로운 경향을 보였다.이 배경에는 교육부의 킬러 문항 제외 조치가 있다. 킬러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는 독서 지문은 평이하게 출제하고, 작품을 그대로 수록하기 때문에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문학은 다소 어렵게 내는 방향으로 변별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런 기조는 2025학년도 수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에서 문학 공부법의 핵심은 ‘문제 중심이 아닌 작품 중심으로 공부하라.’이다. 문학을 공부할 때 학생들은 문제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어려워진 문학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학생 스스로가 시에서는 시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소설에서는 문장마다 의미와 숨겨진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해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마치 탐구 과목 공부하듯 해설이 제시하는 작품 해석을 단순 암기하곤 하는데, 단언컨대 그런 방법으로는 1등급을 받을 수 없다. 수많은 작품을 모두 외울 수도 없을뿐더러 자기 생각 없는 무분별한 수용은 처음 접하는 문학 작품도 당황하지 않고 읽어 이해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없게 만든다. 해설을 보기 전 반드시 작품을 해석해보라. 그 후 자신의 해석과 해설을 비교하라. 그리고 차이가 있다면 ‘왜 나는 처음에 이렇게 해석하지 못했는지’분석하라. 그리하여 그 차이가 없어진다면 수험생은 비로소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준비가 된 것이다.목동 독학재수학원리더스소사이어티 정현준 대표원장문의 0507-1444-1129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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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여고 1,2학년 2024학년 영어 내신 대비 공부법 새해 일출을 보고 2024년 목표를 세우고, 며칠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1월이 끝나가는 시점이다. 올해에는 기필코 달성하기로 계획한 일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작심삼일로 끝나지는 않았는지 점검을 해 볼 시기이다. 영어 공부로 새해 목표를 좁혀보면 다양하게 세웠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는 내신 1등급을 쟁취하자.’ ‘고3 모의고사 1등급을 달성하자.’ 등 다양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을 것이라 본다. 당연히 수능과 내신 잘 잡는 게 중요하지만, 막연한 목표보다는 현재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높지만 달성 가능한 정도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아직 입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시를 위해 내신 관리는 필수적이라 이번에는 금옥여고 1, 2학년 내신 출제 경향에 맞는 공부 방법을 제시해보려 한다.금옥여고 1학년2023년을 기준으로 보면, 1학년 내신 상위등급의 핵심은 어법과 서술형에 있다. 실제로 어법의 배점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에 있고, 서술형 문제도 결국에 정확한 문법과 어법 활용의 정확성을 묻는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가장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하는 영역이다. 따라서 고교과정의 문법 전반적인 개념을 범주화하여 정리하고, 수능 어법 문제뿐만 내신형 교재로 빈칸 채우기, 단어 배열하기, 문단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여 요약문 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정확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요약문 만들기 유형의 경우 단락의 중심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동시에 정확한 문장으로 쓰는 유형으로 독해력과 어법을 기반으로 하는 정확한 쓰기를 평가하기 때문에 평소 단락을 읽고, 직접 요약문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그 밖에 수능형 문제들은 고교 필수 어휘 암기 및 구문 독해를 정확히 하여 단락의 중심 소재, 주제 및 요지를 명확히 파악하며 기출 모의고사를 분석하고, 특히 빈칸 추론, 순서배열, 문장 삽입 등 단락에 나타난 정보들의 흐름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연습을 꼼꼼하게 하면 내신에 나타나는 수능 유형은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다. 금옥여고 2학년2022년과 2023년 모두 2학기 기말고사를 제외하고, 대체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어 1등급 컷이 98점 정도로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실전 내신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고득점의 관건이다. 2학년 내신 시험에서는 여전히 어법 및 서술형 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1학년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줄어든 양상이다. 1학년에 출제되는 요약문 만들기 서술형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단락의 빈칸을 채우는 유형과 단락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대화문을 만들어 내는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여전히 독해력과 정확한 문장 쓰기 연습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단, 교과서의 경우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량이 적기 때문에 교과서는 특히 신경 써서 꼼꼼하게 어휘 및 구문을 분석해야 한다. 반면 수능형 문제들이 1학년에 비해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등급 컷이 1학년에 비해 높다. 고3 난이도의 지문으로 수능 유형을 출제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등급 컷이 올라간 것으로 본다. 따라서 고2부터는 수능을 대비하여 어휘 학습을 심화하고, 점차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 분석 비중을 늘리며 문제 접근법을 정립하여, 기계처럼 적용하여 고득점을 쟁취할 필요가 있다. 금옥여고 1, 2학년 내신 시험은 극적으로 유형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영어력의 핵심인 어휘과 문법 및 구문해석 능력을 꾸준하기 잘 다지길 바란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꾸준함’이다. 금옥여고 학생들 모두 2024년에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 파이팅.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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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 결절종 피지낭종 표피낭종, 치료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얼굴 또는 몸 이곳저곳에 여드름과 같은 것이 생긴다거나 멍울과 같은 것이 볼록 솟아올라서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암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은 악성종양(암)이 아닌 양성종양(지방종, 결절종, 피지낭종, 표피낭종 등)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해 고무공처럼 말랑하게 만져지는 양성종양이다. 일반적으로 크기의 변화가 없지만 가끔 10cm 이상 커지는 거대 지방종이 되기도 한다.결절종은 관절이 위치한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손목, 발목에 자주 발생한다. 말랑말랑한 물혹 형태이다. 지방종과 결절종 모두 통증이 없어 일반적으로는 제거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주변 조직을 눌러 움직임에 불편함을 초래하거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제거하는 것이 좋다.표피낭종, 피지낭종은 얼핏 보기에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는 무증상의 양성종양이다. 얼굴은 물론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피부 아래 주머니 형태의 막 속에 지방과 각질, 각종 부산물들이 모여 있어 일종의 혹 모양으로 보인다. 말랑말랑한 지방종, 결절종과 달리 만졌을 때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들며 덩어리 가운데에는 작은 구멍이 있다. 낭종 부위에서 약간의 악취가 날 수 있다는 점도 지방종, 결절종과 다르다. 주머니 속의 부산물들이 차면서 크기가 커지며 통증이 동반되거나 악취가 심해서 원활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제거해야 한다. 표피낭종, 피지낭종을 여드름 짜듯이 셀프 압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2차 감염 우려가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압출을 한다고 끝이 아니라 주머니 자체를 통째로 제거해야 재발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지방종, 결절종의 경우에는 주사로 제거하는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피부 양성종양 제거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이 없도록 종양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종양을 제거한 후 봉합하는 과정에서 봉합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최소화 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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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고1 국어, 대일고2 문학 2023년 2학기 기말고사 분석 [마포고1] 2023학년도 마포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선택형 23문항(90점), 서답형 1문항(10점)이 출제되었다. 총 24문항 중에 교과서 범위 문제는 12문항, 교과서 외 부교재(수능특강 문학)에서 12문제로 마포고 1학년 내신 고득점을 노리기 위해서는 교과서뿐만 아니라 부교재인 수능특강을 얼마나 꼼꼼하게 분석하고 정리하느냐가 성패의 관건이었다. 세밀하게 분석해 보면 먼저 중간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표현상의 특징과 내용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 특히 1번 문제부터 ‘공통점에 해당하는 것만을 골라 바르게 묶은 것은’과 같은 모두 고르시오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는 학생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제 유형으로 작품의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였다. 4번 문제 역시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였으며 15번의 서술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등 수능 유형과 비슷한 문제도 출제되었다. 교과서 범위에서 문학 영역이 아닌 ‘토론’ 영역이 출제된 것이 이번 시험에서의 특징이었다. 19번 문제는 본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되지 않았으면 문제를 푸는 것이 다소 까다로웠던 문제이며, 20번 문제는 처음 보는 토론문을 분석하여 필수 쟁점을 구분해야 했기에 학생들의 적용력이 크게 요구되는 문제였다. 이번 수능특강 부교재에서는 현대시 4작품, 고전 산문 1작품, 현대 소설 1작품으로 총 6작품이 출제되었다. 지난 시험에 비해서는 적은 양의 작품이 출제되었으나, 작품 수가 적은 만큼 지엽적인 내용이 시험에 출제되었다. 특히 7번 문제처럼 부교재인 수능특강 본문이 아닌 ‘문제’에 붙어 있는 내용을 시험에 출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본문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전부, 꼼꼼하게 공부해야 이번 시험에서 큰 무리 없이 문제를 풀었을 것이다. 작품 간의 표현상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가 시험 난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인데 이번 시험에서도 작품간 비교 문제가 다수 등장하는 등 확실히 평년보다는 내신 시험의 난이도가 꽤 어려워졌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즉 다양한 작품을 올바르고 정확하게 비교해야 내신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결국 마포고의 경우 2학년 1학기에는 ‘문학’ 과목이 들어가는데 2학년 때에도 지금과 같은 문제 유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포고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많고 다양한 문학 작품을 꼼꼼하고 올바르게 정리하여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마포고 내신을 대비하는 길일 것이다.[대일고2]2023학년도 대일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32문항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보다 2문항 늘어 시간 조절에 힘써야 하는 시험이었다. 객관식은 2.2~2.9점으로 60점 만점, 서술형은 4~6점으로 40점 만점이다. 시험은 지난 중간고사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지난 중간고사 시험에서는 95점이 1등급 컷이었는데 이번에는 91점 정도로 예상한다. 시험 범위에 대한 학습을 완벽하게 한 학생들한테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시험이었던 것은 외부 지문의 난도와 시험 유형에 있다. 이번 시험 범위도 저번 시험과 마찬가지로 시험 범위 자체가 대부분 학습지로 제공된 교과서 외부 작품들이었다. 현대 시 7작품, 현대 소설 2작품, 현대극 1작품, 고전 소설 3작품으로 시험 범위 자체는 적은 편이었다. 외부 작품은 본문과의 비교 문제로 8개 등장했다.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작품 자체가 중간고사에 비해 어려웠고 외부 작품 또한 해석이 어려운 작품이 많았다. 1학기 시험부터 적절한 설명의 개수를 고르는 문제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1번, 3번, 5번, 12번, 15번 문제에서 개수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15번 문항의 경우 적절하지 ‘않은’ 설명의 개수를 골라야 해서 실수한 학생들이 꽤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적절한 설명을 있는 대로 고르는 문제도 2번, 7번, 21번, 24번 문항에 등장했다. 하나의 선지를 판단할 때 앞의 설명이 맞는지, 뒤의 설명이 맞는지, 인과 관계가 맞는지, 해당하는 구절이 빠짐없이 옳은지 등등 고려해서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시간 부족의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했다.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는 7번, 15번 문제였다. 7번 문항의 경우 외부 지문에서 오답 변별이 가능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었는데 지문 자체의 난도가 높아 오답률이 높았다. 15번 문항의 경우 해당하지 않는 구절이 포함되어 있거나 앞의 설명에서 이미 틀렸는데 놓치고 뒤의 설명만 보고 옳다고 판단하거나 핵심 단어를 놓치는 경우 중 하나라도 걸리면 틀리게끔 하는 문제였다. 결국 작품에 대한 정확한 해석, 외부 작품을 분석하는 능력이 최상위권을 좌우한다. 서술형의 경우 평소 중요하게 다루었던 핵심적인 내용을 <조건>에 맞게 쓰는 수준으로 출제되어 어렵지 않았다. 다만 시점 문제에서 독자와 인물 사이의 거리, 서술자와 인물 사이의 거리를 묻는 개념 문제는 이번 시험 기간 중 학교에서 설명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당황한 학생들이 있었다. 대일고 시험은 항상 서술형을 통해 변별을 주기 때문에 작품별로 서술형으로 출제될 만한 요소를 문장 형태로 완벽하게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학교에서 필기해준 내용 그대로 써야 감점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대일고등학교 2학년 문학 시험을 잘 치르려면, 완벽한 문장으로 써내는 서술형 연습과 더불어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며 낯선 작품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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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한가람고 2023년 1학년 2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양정고1] 2023학년도 양정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6문항(80점), 서답형 6문항(20점)으로 총 32문항이 출제되었다. 현대 문법, 문학, 토론, 한 학기 독서인 ‘최척전’까지 다양한 영역이, 교과서 속의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었기 때문에 구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공부했어야 했다. 서답형 1번과 객관식 1번부터 4번까지는 교과서 9단원의 내용인 토론, 협상 부분이 출제되었다. 보통 이 부분은 내용일치 및 용어의 개념 및 갈래의 특징을 묻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 간단하게만 살피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양정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에서는 선택지 구성을 어렵게 꼬아서 난도 높게 문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서답형 1번은 본문의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만 다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게 공부를 했어야 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교과서 10단원의 내용이 출제되었다. 이번 시험에서 특이한 점은 윤동주의 ‘참회록’, 송수권의 ‘까치밥’등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도 시험에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이제 교과서만 복습하고 교과서 범위만 연습하는 것은 양정고에서 고득점을 받기 어려워질 것이다. 다만 소설의 어휘 문제는 매년 꾸준하게 등장하여 이번에도 출제되었으므로 작품을 공부할 때 어휘까지 정확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문법 영역에서는 현대 문법이 출제되었다. 높임, 시제, 피동, 사동, 인용의 문법 요소 5가지가 모두 시험 범위에 들어갔으며 시험에 출제되었다. 자칫 간과하기 쉬운 상대높임 등급을 물어보는 문제가 두 문제나 출제된 것을 보면 확실히 지엽적인 내용을 세세하게 공부해야 하는 양정고 내신의 특징이 잘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14번 문제는 2019년에 진행한 수능기출과 유사한 문제로 문학은 지엽적인 교과서 영역에서, 문법은 수능 수준의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하는 양정고의 내신 스타일을 잘 보여준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번 양정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시험에서 가장 특이했던 문제는 23번부터 출제된 ‘최척전’일 것이다. 한 학기 독서 영역으로 ‘최척전’의 전문이 시험범위에 들어갔는데 ‘본문’이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척전’의 내용이 머릿속에 없으면 문제를 푸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였다. 또한 ‘최척전’ 전문을 읽어야만 풀 수 있는 서답형 문제를 출제하였기 때문에 평소 성실하게 책을 읽은 학생만이 문제를 수월하게 풀었을 것이다.[한가람고1] 2023학년도 한가람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저번 1학기 기말고사와 마찬가지로 서답형 없이 선택형 26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미 서답형 문제가 없는 시험을 봤었기 때문에 서답형이 없는 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학생들도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답형 문제가 없다라는 것은 선택형 문제로만 내신 등급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구성했다라는 뜻이며 그만큼 난도도 올라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학과 문법만 시험 범위에 들어간 점, 교과서 이외의 외부 작품을 프린트를 통해 수업한 점, 학교에서도 공지하지 않고 수업하지 않은 작품이 시험 문제에 출제되었다는 점 등을 통해 이번 기말고사 역시 전형적인 한가람고 내신 문제 유형대로 출제되었다. 문학은 총 15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개별 단독 작품의 특징을 묻는 문제보다는, (가)와 (나) 작품의 비교, <보기>를 활용한 비교 문제 등 다른 작품과 내용, 표현상의 특징을 비교하는 문제가 많다는 점에서 한가람고는 단순히 개별 작품만을 암기하면 되는 학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3번 문제는 윤선도의 ‘어부사시사’가 출제되었는데 학교에서 언급한 부분 이외의 내용이 출제되어 시조 해석을 해야했기에 더 까다로운 문제였다. 더구나 9번부터 15번까지는 악랄하기로 유명한 정철의 ‘관동별곡’이 출제되었는데, 교과서 범위 이외의 ‘전문’이 시험범위에 들어갔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부담은 더욱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부 작품을 활용한 문제가 3문제가 출제되었다. 시험에서 관동별곡을 해석하는 것도 어려운데 다른 작품과의 비교문제까지 풀어야 했기에 학생들이 더욱 괴로웠을 것이다. 문법으로는 품사와 문장 성분, 시제, 높임, 피동, 사동 등의 문법 요소, 심지어 중세 문법까지 여러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특히 서술어 자릿수, 피동과 사동의 구분, 문법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문장 유형 고르기 등 단순히 특정 문법 개념을 묻는 문제보다는 문법 개념을 바탕으로 특정 문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심도 깊은 문법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많이 어려운 시험이었다. 한가람고는 2학년 1학기에 언어와 매체를 수업하는데 문법 영역을 어렵게 내는 학교인 만큼 지금까지 배운 문법 내용 정리를 잘 해야한다. 특히 단순 문법 개념 문제보다는 특정 상황에 대한 적용력을 묻는 문제를 위주로 출제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문법 내용 정리가 필요하다.목동 앞단지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문의 02-2653-3644~5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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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 ⑧ 우리가 너무나 이뻐하는 네발 달린 동물들은 정말로 유연하다. 어떻게 발이 입에 닿을까 하고 신기하게 보게 된다. 아무리 힘을 주고 숙여도 손바닥조차 땅에 닿지 않는 나와 비교하면 그 유연성이 부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유연함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아프거나 간지러우면 손으로 감싸거나 긁지만 개나 고양이는 입을 먼저 댄다. 특히 발은 입이 닿기 너무 쉬운 위치에 있다보니 여러 가지 이유로 축축해질 정도로 핥게 된다.그렇다면 도대체 발은 왜 핥는 걸까?가장 흔한 이유는 지간피부염이다. 우리 발의 무좀처럼 병원균의 감염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가려운 것이다. 지난 호에서도 설명했지만 입에는 많은 균이 상재하고 있어서 핥으면 핥을수록 염증은 더 심해진다. 더군다나 핥아서 습한 환경이 되면 미생물은 더 살기 좋아지니 불난 데 기름을 끼얹는 식이 된다.그 다음은 알러지이다. 알러지는 감염이 없어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앞서 말했듯이 발은 핥기에 너무 좋은 위치에 있다보니 몸을 긁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발도 핥게 되는 것이다. 시작은 알러지 이지만 계속 핥다 보면 발에 상처가 나게 되고 결국 피부염도 생기게 된다.세 번째 이유는 상처이다. 특히 한 발만 유독 많이 핥는다면 상처일 가능성이 크다. 산책하다가 발바닥 패드가 벗겨지거나, 패드 사이 피부가 긁히거나, 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찔릴 수가 있다. 우리 주변은 부드러운 흙바닥이 별로 없다. 우리가 맨발로 밖을 걸어 다닌다고 생각해보면 왜 상처가 나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너무 더운 날은 발바닥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다친 곳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발은 많은 뼈와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골절, 탈구, 염좌 등도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상이 없어 보여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마지막으로 심리적인 문제이다. 심심하거나 불안하거나, 또는 단순히 습관인 경우이다. 사실 이런 경우가 고치기 가장 어렵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니 병원에서 꼭 상담 받아보길 바란다.어떤 이유에서든지 발을 많이 핥는 것은 위생상, 건강상 좋지 않다. 그대로 두면 발이 닿는 부위에 외이염, 구내염, 구순염, 결막염 등도 일으킨다. 그러니 발을 핥는 행동이 계속 된다면 너무 늦어지기 전에 진료를 받아 보는게 바람직하겠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