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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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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이야기⑥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보호자가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몸의 이상을 발견해서 진료를 보러 오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중 하나가 종양이다. 보호자가 먼저 발견해서 내원하는 경우는 눈으로 볼 수 있는 부분에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종양은 더 늦게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겉으로 보이지 않는 종양을 확인하기 위해 X-ray, 초음파, C-arm, 내시경, CT, MRI 등 검사장비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운이 좋게 일찍 발견하면 수술적으로 빨리 제거하고 조직검사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너무 늦게 발견되면 치료 시기를 놓쳤거나 치료를 해도 재발이나 전이 가능성이 크다.현재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개에서 암 발생률은 4마리당 한 마리로 사람과 비슷하다. 또한 10세 이상에서는 거의 절반이 암에 걸린다. 고양이에서는 아직 발생률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지만 경험상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그렇다면 종양이 발생하면 어떤 증상이 보일까?종양에는 양성종양이 있고 악성종양이 있다. 악성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다른 부위로 침습, 전이되는 속성을 갖는다. 그렇다보니 악성종양일 경우 증상이 더 심하다.* 악성종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 만성적인 체중감소 - 만성 구토, 설사 시 치료반응이 미약 - 위장장애를 동반한 다음/다뇨 - 크기가 계속 커지는 체표 종괴 - 재발성, 난치성의 방광염, 혈뇨 - 비출혈(코피) - 구강내 궤양 - 피부, 눈, 구강의 색소 변성(착색, 탈색) - 좌우 비대칭 고환 - 대증처치에 반응이 없는 파행 - 림프절의 종대 - 호흡수 증가나 잦은 기침위와 같은 증상이 보이는 경우 병원에서 빨리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이전에는 종양이 발견되어도 치료 방법이 별로 없었지만, 요즈음은 의료기술 발달로 효과가 좋은 신약 및 방사선치료 등으로 상당히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최선의 방법은 예방과 빠른 진단이라는 걸 절대 잊으면 안 된다.그렇다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가장 쉽게 많이 발견되는 유선종양을 예로 들어보자. 유선종양은 첫 생리 이전에 불임수술을 하면 99% 예방할 수 있고 세 번째 생리까지 수술을 하면 74% 예방할 수 있다. 그 이후에 수술하는 건 예방효과가 없다고 본다. 또한 항문주위선종은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에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성화수술의 장점에는 종양 예방도 있는 것이다. 그 외에 만성적인 염증도 종양을 유발하므로 염증이 생겼을 때 방치하지 말고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다른 유전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인들은 사실 예방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부디 아직 정복되지 않은 암이라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목동 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이철기 원장문의 02-2698-7582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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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학생(초등 고학년)의 겨울방학 나기 현재 초등 6학년 아이들이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이 되면 자유학기제를 경험하게 된다. 1학기는 수행 평가 100%로 성적이 평가되는데 특별히 아이의 생활 태도 점수에 문제가 없으면 대부분 A 등급을 받게 된다.2, 3학년의 경우 영어 지필고사의 성적분포를 ‘학교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분석해보면 대부분 학교들의 A등급(90점 이상) 비중이 거의 40~50%에 육박했던 것이 지금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자유학년제였다. A등급(90점 이상), 그래도 평타는 치는 줄 알았던 아이의 성적이 고교 첫 중간고사에서 평균적으로 10~20점씩 곤두박질치는 순간 그러한 현실 인식은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멘붕’에 빠지게 된다.필자는 매년 패턴화되어 반복되는 이런 악순환을 어떻게 하면 단절시키고 고3까지 영어로 인한 짐을 덜어줄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흐름을 타고 영어를 후 순위로 미루는 현재의 추세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고교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고 수능 영어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예비 중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입시 영어의 첫걸음이라 할 이번 겨울방학은 무엇을 목표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영어 실력 전반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단어와 문법’의 적절한 공부 방법 확립이다.학년을 불문하고 단어를 암기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happy’라는 단어의 뜻이 뭐나고 물어보면 10명 중 7~8명은 ‘행복한’이 아니라 ‘행복하다’라고 답한다. 대부분의 영단어 시험이 철자 옆에 뜻을 쓰는 시험이다보니 마치 눈으로 사진 찍듯이 단어의 모양과 뜻을 기억해 놓았다가 뜻을 채워 넣기에만 급급한데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찰칵’하고 암기했던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이해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애초에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수업을 통해 단어의 품사로써 쓰임과 문장성분을 먼저 공부하고 그 단어에 대해 나중에 암기 테스트를 보는 식의 공부를 하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단어 시험을 위한 테스트량이 부담스러운 아이들에게는 테스트 부담을 경감할 수도 있고 확실한 단어 암기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문장 성분도 함께 공부하다보니 구문 분석이나 해석 능력을 키우는데에도 틀림없이 일조할 것이다.단어 학습이 위와 같이 이루어진다면 문법 혹은 어법 실력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대략 감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8품사와 문장 성분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립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문법은 속된 표현으로 철저히 학생의 머릿속에 ‘세뇌’되어 있지 않으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힘든 영역이다. 하루 아침에 혹은 단기간에 실력이 갖춰질 수 없다.아이들 대부분 여덟 가지 품사를 가진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공부하는 과정 없이 시제니 to부정사니 동명사 등등의 문법 단원들을 반복적으로만 암기하므로, 많이 들어는 봤으나 무엇하나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아이들을 수도 없이 봐왔다. 따라서 단어의 활용, 즉 8가지 품사가 하는 기능과 역할 그리고 그것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의 개념을 명확히 확립하기 위한 연습을 한 다음 위에서 언급한 세부 단원의 내용들을 하나씩 ‘세뇌’시켜 나가면 ‘전체’로서 문장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것이다.예비 중학생 단계에서 단어 암기 및 문법 공부 습관을 잘 형성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부모님이 관리해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영역일 경우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시스템화하고 있는 교육기관에 아이를 맡기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대학 입시 대비를 시작하는 본격적인 관문에서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하고자 한다면 필자가 언급한 내용들을 과감히 실천해 보자.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원장문의 02-2646-8202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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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공부가 영어 문법과 영작 공부다 학교 영어 지필 시험이 끝나면 시험지를 직접 들고 오거나 시험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 학생이 많이 있다. 시험을 잘 봐서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오는 이유도 있다. 그렇지만 자신이 쓴 서술형 답안이 학교 공식 답과 다른데 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궁금한 경우도 많다. 답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부분 점수라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한 것이다. 성심성의껏 답안지를 읽어보며 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함께 고민해본다. 안타깝지만 답으로 인정받기 힘들어 보이는 답안도 있다. 이렇게 시험지를 들고 오는 학생의 답안지의 특징은 무엇일까? 내가 쓴 답이 틀렸다고 인정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답안이다. 답안과 한두 단어가 약간 다르게 쓰였을 뿐인데 말이다.정답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답안과 인정받을 수 없는 답안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서로 다른 답안을 써낸 학생의 실력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학교 시험지와 평소 수업에서 학생이 제출한 한 두 줄의 문장 속에서 학생의 학습 수준에 대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학생의 구문 능력, 특히 주어진 단어의 품사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문장을 구성하는 능력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볼 수 있다.영어 공부를 할 때 품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매우 익숙하다. 하지만 품사와 관련된 문법 용어가 귀에 익었을 뿐 품사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에 알맞게 답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은 많지 않다. 품사에 알맞게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영어는 우리말 단어와 다르게 동일한 형태의 단어가 다양한 품사를 갖고 있다. 어릴 적 영어 단어장으로 단어 암기를 할 때를 돌이켜 생각해보자. 영어 단어 한 개에 왜 이렇게 많은 의미가 달려 있을까? 예를 들면, 영어 단어 ‘change’ 옆에는 ‘변화’, ‘바뀌다’, ‘바꾸다’처럼 다수의 우리말 의미가 적혀 있다. 하지만 영어 단어를 암기할 때는 당장 끝내야 할 학습 때문에 왜 이렇게 여러 의미가 적혀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지 못한다. 그저 나열된 여러 개의 우리말 의미 중 한 가지를 익히면서 단어 공부를 끝낸다.나는 바르게 영어 구문 공부를 하고 영작하는 능력을 이렇게 정의한다. 형태가 같은 ‘change’라는 단어가 등장했을 때 언제 ‘변화’이고 언제 ‘바뀌다’이며 어떨 때 ‘바꾸다’인지 명확하게 알고 의도된 의미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영작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의도한 의미대로 ‘change’를 사용해서 문장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변화’, ‘바뀌다’, ‘바꾸다’ 중 어떤 것이든 내가 의도한 대로 단어를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규칙성을 배우고 생각하며 몸으로 익히는 것이 구문 공부이자 영작 공부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을 두고 해야 할 공부는 이 문장의 의미가 이러하다는 단순한 수준을 넘어서서 왜 반드시 이런 의미로 써야 하는가이다. 영작 공부하며 해야 할 것은 단순히 이렇게 쓸 수 있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주어진 단어를 왜 반드시 이렇게 구성해야 하는가이다. 아이와 함께 간단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주어진 영어 문장의 ‘change’를 두고 이 단어가 ‘변화’인지 ‘바뀌다’인지 ‘바꾸다’인지 묻고 왜 그런지 묻는 것이다. (서로 다른 품사로 사용되는 어떤 단어로도 테스트 할 수 있다)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면서 설명할 수 없다 하더라도 명확한 기준을 풀어내며 설명할 수 있다면 영어 학습의 토대를 잘 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품사로 사용했는지 왜 그런지 정확한 기준이 없다면 영어 공부는 산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토대가 잘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학년이 올라가고 더 높은 수준의 문장을 만나면 소위 말하는 ‘감독해’로 이어진다. 쉬운 수준의 시험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도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영어 점수가 크게 떨어져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파악하지 못한 채 중심을 잡지 못하게 된다.점수를 올리는 영작 학습 습관에 대해 간단하게 첨언하자면 다음과 같은 것을 지키며 학습하기를 권장한다. 자신이 작성한 영작 문장이 틀렸을 때 품사 규칙에 근거하여 왜 틀린 답인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보기에 주어진 단어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며 풀 수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동사+ing’ 모양은 동명사와 분사로 쓸 수 있는데 주어진 문제에서 왜 그렇게 써야만 하는지 구문 규칙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자면 ‘to’라는 단어는 ‘to 부정사’를 만들도록 제시될 수도 있고 전치사 ‘to’로 사용하도록 제시될 수도 있다. 둘 중 한 가지로 일단 방향을 정하고 답을 쓰면 그것 때문에 문장의 나머지 부분에서 문법적으로 오류가 발생해도 그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밀고 나가면서 답안을 완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단어의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쓰고 동시에 방향을 바꿔 수정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더불어 시험에서는 작성해야 하는 영어 문장의 우리말 해석이 함께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말 구조를 보면서 학습한 영문 구조에 맞춰 문장의 큰 틀을 잡는 연습도 필요하다.목동 중등, 고등영어 전문우리영어 박정민 원장문의 010-7614-3441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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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에게 주는 당부 몇몇 실기 시험을 치르는 대학들을 제외하고 2024학년도 고3 입시 시험이 거의 마무리되었다. 결과가 만족스러운 학생도 불만족스러운 학생도 수시 입시 결과가 발표될 12월 15일 즈음까지는 딱히 할 일이 없어 빈둥거리기 십상이다. 그리고 딱히 할 일은 없지만 마음은 불안하고 갈피를 잡지 못해 싱숭생숭할 것이다. 이때가 바로 독서하기 딱 좋은 때이다. 왜냐하면 ...혹시 불안한가? 책을 읽어보시라독서는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잡생각이 많아지고 뭘 해야 할지 일이 손이 잡히지 않을 때, 책을 읽으면 생각과 마음이 정리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정신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이다. 상담학이나 정신분석학에서도 ‘독서 치료’라는 방법의 독서 처방이 실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이미 수없이 입증되고 있다.독서 그 자체가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또한, 독서는 학습력을 극대화하고 두뇌 회전 훈련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수능도 끝났는데 학습력을 높이고 두뇌 회전 훈련을 왜 또 하지?’ 라는 의문이 드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겠다. 수험생들 중에는 이미 한 해 더 수능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정한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듯이 재수를 해서 수능 성적을 몰라보게 향상시키는 학생들은 전체 도전자의 10~5% 미만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하며 재수를 해도 고3 때와 비슷한 성적을 받거나 심지어 성적이 떨어지기도 한다. 왜 그런가?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습의 기초가 단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쉽게 말하면, 어려서부터 책을 읽지 않아 독해력이나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하고 집중 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집중 강도도 매우 약하기 때문이다. 재수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이 시기를 빈둥빈둥 보낼 것이 아니라, 열정적으로 책을 읽어보기를 강추한다.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서 책을 읽자또한 운좋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도 수준 있는 대학 생활을 하고 자신의 진로에 한 걸음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 독서가 필요하다. 이제 갓 20대가 되려는 고3 학생들은 체감하지 못 하겠지만, 우리 인생은 짧디 짧고, 빠르디 빠르다. 인생의 찬란한 황금기를 시작하려고 하는 이 시기에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소중한 인생을 아름답고 찬란하게 하는 시작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그렇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으냐?’고 질문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고등 학생 시절 명작이라고 제목을 듣기는 했으나, 읽어보지 못한 책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헤르만 헷세의「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앙드레지드의「좁은문」소크라테스의「변명」마이클 샌델의「정의란 무엇인가」괴테의「젊은 베르테르의 슬픔」ㅤㅌㅗㅌ스토이의「죄와 벌」제러드 다이아몬드의「총균쇠」 등등. 선생님 또는 주변으로부터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많이도 들었지만 실제로 읽어 본 적은 없는, 검증된 고전이나 명작을 이번 기회에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책 읽기는 산책하듯이 여유롭고 한가한 마음으로 할 때가 있고, 전쟁에서 전투를 치르듯이 맹렬하고 뜨겁게 할 때가 있다. 필자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에게 권하는 독서는 후자이다. 근본적으로 독서는 전투(戰鬪)이고 수도(修道)라고 생각하자. 도를 닦는 마음으로, 또는 전투에서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맹렬하게 책을 읽어보자.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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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 수능 영어 출제 경향과 향후 학습 방향 이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평가는 소위 ‘킬러’ 문항들이 배제된 첫 수능이었지만, 그만큼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게 느껴지는 시험이었다. 영어의 경우, 작년의 7.67%와 비교하여 1등급 비율이 4.28%로 하락하면서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의 1등급 비율과 유사하게 킬러 문항은 빠졌지만 변별력을 갖춘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어 난이도를 조절하였다. 이렇게 수능 경향의 변화와 함께 향후 변화한 수능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일상적인 친숙한 소재의 지문, 선택지 구성에서 변별력 확보이번 수능 영어는 EBS 교재 연계율이 53.3%로 일상적인 소재의 지문들이 대부분으로, 이전에 일부 킬러 문항에서 출제된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들을 사용한 지문들이 배제되었다. 하지만 지문에 대한 이해가 수월한 만큼 선택지에서 ‘매력적인 오답’을 활용해 선지 변별력을 높여 단순한 함정이 아닌 심층적인 사고를 요구하였다. 변별력을 갖춘 문항들을 보면, 구조가 명확한 문장과 공교육 수준의 어휘들이 활용된 반면 끝까지 읽고 정확하게 흐름을 확인해야 답이 보이는 종합적 추론을 요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문제 풀이 스킬 보다는 ‘찐’ 독해력 필요새로운 수능 영어의 많은 지문들이 paraphrasing을 활용해 같은 말을 다른 언어로 표현하여 학생들이 좀 더 생각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지금껏 수능 영어의 여러 문항들이 문제 풀이 요령을 익혀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수능 영어의 특징은 대의 파악 및 순서, 삽입 유형을 포함한 다수의 유형들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함께, 충실한 지문 이해력과 논리 독해력이 필수가 되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특별한 문제풀이 스킬보다는 꾸준히 쌓아놓은 진짜 독해 실력을 통한 지문에 대한 종합적, 논리적 사고가 핵심이다.이를 위해 정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수능 영어는 보통 단순한 문제 풀이와 요령 쌓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하는 힘이 수능 영어에서 더욱 필수적인 만큼 꾸준한 어휘 및 독해학습을 통한 input 늘리기에 치중해야 한다. 수능 영어를 문제 풀이 중심으로 학습하다 보면 점수에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수능 영어라고 하여 내신과 구별하여 학습할 것이 아니라, 수능 영어의 문장 난이도와 어휘 수준이 공교육 수준으로 출제되는 것을 고려하여 내신 대비 및 평소 학습에서 문장구조와 어휘를 중심으로 input을 늘리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고난도의 어휘 보다는 수능 필수어휘 난이도 정도의 어휘장을 선택하여 꾸준히 반복적으로 학습할 것을 추천한다.이 외에 EBS 수능교재 연계율(간접연계)이 5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므로 EBS 교재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들을 중심으로 배경 지식 및 관련 어휘를 학습하는 것도 문제풀이 효율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프리미엄 중고등 영어입시전문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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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수학 학습법] 고교 1학년 수학은 얼마나 중요할까? 기존 평가원의 출제 경향과는 달랐던 2024학년도 대입 수능이 흥미롭다. 이번 수능에서는 고1 수학에 나오는 방정식, 부등식의 해결이 문제풀이의 마지막 단계가 되고 계산도 까다로웠다.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학습량이 요구되는 시험이었다. 고1은 수학 내신용이다?이번 수능을 감안하면 앞으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고1 때 배우는 다항식의 전개, 인수분해, 방정식, 부등식, 도형 등의 기초적인 내용들에 숙달하는 것이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즉, 지금까지 고1 수학을 내신용으로만 생각했다면 이제 생각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12월, 예비 고1(현 중3)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고등학교 교과과정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지금부터 주어진 석 달의 시간은 내신을 위한 학습을 넘어 수능으로 이어지는 고등학교 수학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1 수학 학습법그렇다면 고1 수학에 나오는 수학 개념이 수능까지 이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먼저 각 단원의 근본이 되는 개념을 학습하고 그 개념들을 논리적으로 연결해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즉 ‘메인스트림(Main Stream)’을 충분히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수학의 내용이 단순한 개념과 공식들의 나열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각각의 개념들을 공부하면서 개념과 개념 사이의 논리적인 연결을 새롭게 경험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할 땐 여러 가지 개념들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결합 되어 출제되는지를 깨우치며 연습해야 고등수학 실력이 향상된다.단순한 유형 나열과 반복 학습 패턴에서 벗어나자. 고등수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핵심 개념들과 서로 다른 유기적인 개념들을 결합시키는 학습법으로 전환하자. 그럴 때 자연스레 개념이 반복되고 수능에 필요한 하나의 큰 개념 덩어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충분히 고민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라고 만들어 놓은 고등수학을 올바르게 시작했으면 한다. 오늘도 깨달음 없이 팔만 아픈 단원별, 유형별 수학 공부를 반복하고 있다면 잠시 멈추고 자신의 공부 상황을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를 읽고 해석하면서 필요한 개념을 떠올리자. 그리고 개념 간의 연결을 통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기 바란다.고형근 부원장목동 멘툴스수학전문학원문의 02-6953-8778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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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0일 금요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6층 플로리스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송우진·권민주 원장을 포함해 응급실 당직을 제외한 180여 명의 직원이 모두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고장휴 대표원장의 개회선언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한강수병원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연혁사를 시청하고 이어 3, 5, 10년 근속상과 공로상을 시상했다. 앞으로 30년을 기약하는 비전 선포식과 건배 제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식사와 함께 뮤지컬 싱어즈 축하공연과 온 직원이 뜨겁게 호응한 리크리에이션 및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지고 폐회사와 함께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강수병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고장휴 대표원장은 “지난 10년간 병원 체계를 다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불편이 있었을 텐데 임직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지금의 한강수병원이 있을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강수병원은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선두 주자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되려 노력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3년 개원해 10주년을 맞이한 한강수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형외과 전문의가 주축이 되어 만든 화상특화병원이다. 화상외상센터, 흉터성형센터, 상처치료클리닉, 재활치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의료진이 쌓아온 다년간의 화상 치료 노하우를 통해 화상 치료는 물론 화상 후 흉터 성형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11-14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9 - 한번에 합격하는 면접 대비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기 전에 면접을 보는 학생도 있고 수능 후 면접을 보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직접 대학에 가서 면접관들 앞에서 눈을 마주하며 조리 있게 답변해야 하는 건 부담이 많이 되는 일이다. 학생들이 치르는 면접은 제시문과 서류 기반 면접이 기본이다. 면접의 종류, 학교, 학과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내용이 달라진다. 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들에게 물었다. ‘합격을 부르는 면접 대비법’에 대한 답변을 읽어보며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는 나만의 비결을 얻기 바란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저는 면접 준비를 추석 때 한 번 특강을 들었고 수능 시험이 끝난 후 학원을 다니며 준비했어요. 면접을 늦게 준비하면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고 마음이 급해질 수 있어요. 수능 공부를 어느 정도 했고 1차 합격도 확신한다면 여름방학부터 학원을 다니거나 판매하는 책을 이용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날은 손이 추우면 준비할 때 글씨가 제대로 안 써지기에 핫팩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건국대학교 수의대 최준호 학생-처음으로 면접을 보니 상당히 긴장할 수 밖에 없었어요. 사전준비를 많이 한 것 같았지만,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어요. 먼저 대학의 입학처에는 면접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나와 있어요. 유튜브를 통해 모의 면접에 대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보고 가세요. 제가 입학을 결정한 건국대의 경우 학생부 기반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한 학생부 활동 내용을 복기하며 예상 질문과 답변을 작성했어요. 하지만 꼬리질문으로 예상하기 힘든 질문이 1~2개 정도 발생할 수도 있어 걱정이 되었어요. 선배나 부모님, 교사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사전에 실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해당 학과 교수가 궁금할 꼬리 질문에 대한 부분도 고민했어요. 평상시 목표로 한 대학이 있다면, 대학 홈페이지에서 면접에 대한 지침을 익혀둔다면 조금 더 부담을 덜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건국대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고2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추천합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면접은 저에게 있어서 3년의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긴장되었던 순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무엇보다 면접 문제를 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정말 긴장되었어요. 저는 경제학과이기에 수학 문제와 사회과학 문제를 풀었어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장에 관한 당당함과 눈치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가 모순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교수에게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아는 학생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서 당당함이 중요합니다. 혹시 틀린 답을 이야기했더라도 면접관이 고쳐주는 부분을 잘 알아차리는 눈치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면접 준비를 했어요. 사회과학 문제는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에 각 유형에 맞는 두괄식 답변 형식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수리 면접 문제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기에 연습할 때도 한 문제를 15분이라는 긴 호흡으로 집중해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저는 제시문 면접이었기에 학교에서 준비하기에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양천구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주변에 면접 학원을 등록해 가능한 최대한의 모의 면접 경험을 했어요. 서울대는 제시문 자체도 어렵고 꼬리 질문이 많은 학교이기에 혼자서 아무런 도움 없이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학교에서 권장하는 양천구 모의 면접 프로그램과 면접 학원을 경험함으로써 다양한 팀과 개선 사항을 듣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면접은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평소 사례나 개인적인 경험을 말해보는 연습을 하지 않았기에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교수는 당신을 떨어뜨리려고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면접을 보았어요. 그랬더니 매우 안정이 되고 평소 실수를 줄일 수 있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저는 2번의 제시문 면접과 1번의 생기부 면접을 보았어요. 제시문 면접을 준비할 때는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실제 면접처럼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습할 때도 기출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답변을 적었고 말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그 영상을 보면서 시선, 목소리 크기 등을 조정했어요. 특히 과학 제시문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용어의 과학화’입니다. 제시문, 혹은 문제에 쓰인 문장이 과학적으로 어떤 개념을 말하고 있는지 치환해서 생각했어요.생기부 면접을 준비할 때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저는 답변을 만들 때 ‘즉답-나열-결정적 장면-결과의 구체화-느낌’을 기본 골격으로 해 만들었어요. 세특 질문을 제외하면 면접관들이 하는 질문을 듣고 미리 만들었던 답변 중 관련된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대답하면서 면접을 보았어요. 첫 번째 제시문에서는 말을 더듬지 않고 매끄럽게 잘했지만, 답변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두 번째 제시문 면접에서는 긴장을 해 답변 순서를 혼동하는 등 실수를 했어요. 이 시험에서는 말하기 방법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답변 내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첫 번째 제시문 면접에서는 떨어지고 두 번째는 합격했어요. 이를 통해 느낀 것은 무엇보다도 답변 내용의 질이 중요하니 긴장해 말을 더듬었다고 해서 침울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평소에 발표도 많이 하고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길 바랍니다. 실전 며칠 전에 말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종이나 PPT에 적어두고 살을 붙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실전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대본을 다 쓰지 않아도 말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최선의 답을 찾는 것에 시간을 더 많이 써야 합니다. 또, 자기 희망 분야와 연관된 교과서 개념을 습득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면접에서는 유창함도 중요하지만, 답변에 키워드를 포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서울대 면접에서 탄력성 개념을 연관 지어 말한 것처럼 교과서 개념을 접목하며 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이라는 걸 보여주세요.사회과학에서 간단한 표 분석 능력과 지문 해석 능력은 기본입니다. 그냥 수능 국어 열심히 하고 사회문화나 경제, 지리 등 문제 풀이 잘하면 될 것 같아요. 전공 관련 시사 상식도 있으면 예시를 들 때 좋아요. 그러나 문제에서 묻지 않았다면 굳이 예시를 거창하게 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저는 모든 면접이 제시문 기반 면접이었어요. 제시문 면접의 경우 무조건 기출과 예상문제를 많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보다 보면 학교마다 고유의 문제 스타일이 있고 여기서 문제가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대비를 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답변을 할 때는 두괄식으로 핵심을 말하고 근거나 세부사항을 말하는 방식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또, 저는 답변 내용만큼 답변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큰 소리로 답변하는 연습을 해서 전달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저는 생기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면접을 모두 준비했어요. 우선 제시문 면접의 경우 약학과는 기출이 1개밖에 없어서 스스로 준비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해 학원의 도움을 받았어요. 숙명여대만 제시문 면접이 있었기에 숙명여대 1차 합격을 받은 뒤 2주에 걸쳐 3번의 수업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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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 1학년(국어), 2학년(독서) 2023학년도 2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강서고1]강서고1 국어 2학기 중간고사는 지난 기말고사 대비 어려운 편이었다. 92-3점 넘으면 안정적인 상위권 점수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객관식 26문항, 주관식 6문항 총 32문항이 출제되었다. 이번 교과서 범위는 6단원, 교과서 외 범위는 EBS 연계교재 (수능특강) 중 고전소설 2편, 고전시가 3편, 현대소설 2편, 현대시 4편이었다. 학교에서는 교과서만 수업하고, 교과서 외 부분은 다루지 않는다. 그럼에도 총32문항 중 16문항은 교과서 범위, 나머지 16문항은 교과서 외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게다가 교과서 범위 중에는 교과서 외 범위뿐만 아니라 미리 고지되지 않은 외부 작품과의 연계 문제도 있어서 상대적으로 교과서 외 범위의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이번 시험에서도 강서고 특유의 다지 선다형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었다. 아이들의 혼란을 주기 위해 생소한 어휘를 쓰거나 (예를 들어 ‘현학적’) 문장을 어렵게 표현하여 함정을 만들었다. 게다가 25번은 선지로만 보면 답을 고르기 힘들고, <보기>를 준거로만 풀어야 답을 고를 수 있다. 즉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야 하는 것이다. 주관식은 대체로 쉬었으나 6번이 특히 까다롭다. 정답을 정확하게 쓴 경우보다, 의미는 비슷하나 관점을 다르게 쓴 경우가 많아서 학교에서 어느 정도까지 정답 처리를 해줄 것인가가 관건일 것 같다. 1학년 중간고사는 보통 문학 위주로 출제되고, 기말고사는 여러 영역을 다룬다. 중간고사는 시험 범위는 적으나 공부할 때는 주제나 소재가 유사한 작품까지 연계해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폭넓은 공부가 필요하다. 또 어휘 문제가 꼭 하나씩 출제되니 지문을 읽으면서 생소한 표현이나, 교과서의 어휘 풀이에 나온 어휘는 익혀두면 좋다. 특히 관련 한자성어는 꼭 외워둬야 한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한자성어도 종종 언급하니 놓치지 않아야 한다.서술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쉽게 나오기 때문에, 학습활동이나 수업 중 필기를 바탕으로 외워둬야 한다. 단 <조건>이 제시된 경우 <조건>에 맞게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간혹 수업 시간에 교과서와 관련 있는 작품, 더 읽어볼 만한 작품을 언급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꼭 해당 작품을 찾아보고, 교과서와 관련 지어 감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시험 기간에 추석이며, 10월 연휴가 포함되어 중도에 해이해진 경우도 많다. 입시는 마라톤이다. 목표 의식을 가지고 엉덩이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강서고2]강서고2 독서 2학기 중간고사는 아주 쉬운 편이었다. 올해 전반적으로 강서고2 시험의 난이도가 낮다. 96점 이상이라 하더라도 1등급을 확정 짓기 어려울 것 같다. 100점도 5명 이상 있고, 1개 틀린 친구들도 다수기 때문이다. 시험은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독서 교과서 1, 2 단원 중 수능의 공통과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지문과 문학 교과서에서 현대소설 2편이 포함되었다. 교과서 외 범위는 올해 EBS 연계 교재 중 독서 6편, 24학년도 6월 평가원 문제 중 문학과 독서, 9월 평가원 문제 중 독서였다. 교과서보다 교과서 외 범위가 많고 까다로워 준비하기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게다가 평가원 문제는 작년 것이 아니라 올해 치른 시험이었기 때문에 자료도 없고, 대비하여 풀 수 있는 문제도 없어서 더 힘들었다.시험은 그런 노력에 비해 매우 쉬운 편이었다. 교과서 범위는 세세한 부분까지 묻는 내용 일치 문제, 서술형이 출제되었지만 교과서 외 범위는 전체적인 내용만 파악하며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비교적 오답률 높은 문제는 문학 문제로 교과서 범위 중 ‘생의 감각’이라는 작품과 관련된 것이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관조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시험에서는 ‘부정적 현실에 대한 거리를 두며 이를 관조하는 화자의 태도’라 하며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여 오답으로 구성하였다. 자습서의 핵심 정리를 단순히 암기식으로 공부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서술형은 대체로 쉬웠으나 ‘사례를 찾아 쓰시오’와 같이 모호한 표현이 쓰인 문제가 있어서 여러 가지가 답이 될 가능성이 있다. 서술형의 채점 기준을 지켜봐야 하겠다.시험이 쉬운 만큼 내신을 관리 해야 하는 친구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자칫 실수하면 좋은 등급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완벽하게 공부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워낙 잘하는 아이들이 많은 학교라 지레 내신을 포기하고 ‘정시파이터’가 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강서고 독서 시험 범위에서 보듯이 3학년이 되기 전 다뤄야 하는 내용은 다 다루고 있다. 내신은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으로서 의미가 있다. 3학년이 한발 가까이 다가온 만큼, 독서와 문학을 ‘문제 풀이’ 중심의 공부가 아니라 ‘지문 분석’, ‘개념 확인’ 등의 방법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것이 좋겠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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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고 진학을 고려하는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영어학습 방법 중학교 마지막 시험인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중학교 과정을 마무리하고 실질적인 고등학생이 되는 시점이다. 일반고를 진학한다면 중학교 내신이 큰 의미가 없긴 하지만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고등학교 대비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중학교 재학 기간 내신에만 몰입하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을 꾸준히 선행학습 한 상태라면 기말고사를 짧게 2주 정도에 몰입해서 마무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기말고사 대비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고등 대비에 중점을 두는 것이 현명하다. 문법 및 구문 독해를 위한 학습법 1. 내신 고득점은 문법/구문 활용 능력이 결정한다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영어 내신은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의 문법 사항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매 시험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문법 사항 전체에서 시험이 출제된다. 따라서 문법 개념을 지엽적으로 숙달시킨 상태에서, 문장 단위로 문법과 구문을 적용하여 문장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같은 의미를 다른 구문과 표현을 활용하여 영작까지 할 수 있는 실력을 만들 수 있으면 어법 문제와 서술형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여 1등급을 쟁취할 수 있다. 실제로 백암고 내신 어법과 서술형 문제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장들이 그대로 나와서 암기만 해도 풀 수 있는 문제도 나오지만, 준동사를 활용하여 문장을 변형하는 형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문법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잘 길러야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너무 두껍지 않은 문법책을 구매하여, 고등 교육과정 전체 문법의 목차를 보고 빠르게 정리하고, 실제 수능 어법 기출문제와 내신 기출문제 교재를 학습하여 본인이 부족한 파트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문법에 있어 메타인지를 높이자. 2. 절대적 어휘량과 문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2023년부터 1학년 내신에 어휘책이 부교재로 추가되었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열 번의 내신을 준비하다 보면 교과서와 모의고사 한 세트 정도에 해당하는 시험 범위에 나오는 어휘만 암기하는 경향이 생겨 실질적으로 수능에 몰입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진다. 어휘력이 부족하면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수능 영어에서 고득점이 힘들어 어휘 부교재를 채택한 것으로 추정한다.어차피 고교 필수 어휘를 철저하게 암기해야 하므로, 현재 백암고에서 사용하는 어휘 부교재를 구입하여, 고교 입학 전에 표제어, 파생어 및 예문까지 완전하게 숙달시키며 어휘량을 늘리는 게 효과적이다. 입학 후 부교재를 다시 채택하지 않거나 교재가 변경되어도, 어휘력은 입학 후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백암고 내신을 위한 구체적 학습 전략 최근 백암고와 금옥여고 내신 출제 경향이 비슷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단락의 요약문을 제시하고 단어를 배열하는 서술하는 문제이다. 단락의 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동시에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기출 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단락의 주제와 요지를 본인의 말로 써서 같은 의미를 여러 구문과 어휘를 활용하여 영작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임과 동시에 수능 영어에서 일부 실용문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단락의 소재, 주제, 요지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므로 수능과 내신 영어를 따로 공부할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효율적으로 학습해야 한다.이에 덧붙여, 수능 영어에서는 단락의 중심내용을 속담으로 표현하는 문제는 사라졌지만, 백암고에는 가끔 출제가 되는 상황이라, 글의 주제와 관련된 속담도 찾아보면 내신 대비와 더불어 영어공부의 재미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예비 고1은 교육과정 변화로 인해 재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앞서간 선배들보다 더욱 결연한 의지를 갖고 계획을 잘 짜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대입을 한 방에 끝내야 한다. 단기간 불타오르는 열정보다는 지속적인 공부 습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 매일 꾸준히 정진하자. 예비 백암고인들의 입시와 인생의 성공을 바란다. 파이팅! 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