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 햇빛 가을 자외선에 지친 피부와 얼굴 주름, 적극적으로 치료할 때 여름이 지나고 환절기가 되면서 피부탄력이 부쩍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는 뜨거운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에 노화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흔히 자외선 하면 기미, 검버섯과 같은 색소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주름, 탄력저하 등 급속도로 진행되는 광노화도 무시할 수 없다.특히 자외선(UV) 중 피부노화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UVA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을 파괴해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키고 거친 피부결, 주름, 처짐 등의 피부 노화를 부른다. UVA는 흐린 날에도 구름을 뚫고 심지어는 창문 유리까지 뚫고 침투해 피부에 도달하므로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사계절 내내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져 얼굴이 처져 보이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저절로 회복되기 어렵다. 병원에 방문해 피부 건강 상태를 정밀 진단한 뒤 맞춤형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주파와 고강도집속초음파 이용한 리프팅·주름치료 효과 높아노화의 속도를 늦춰 줄 수 있는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 방법 중에서도 레이저 치료는 수술 없이 피부 리프팅과 타이트닝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특히 ‘리펌타이트닝’과 ‘슈링크 레이저’ 등 고주파 및 고강도 집속 초음파 장비는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로 치료 직후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피부표면에 주는 손상이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시술로 평가되고 있다.지금까지 스킨 타이트닝과 주름개선 치료방법으로는 RF(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한 레이저치료가 전부였지만 조각 리펌 타이트닝은 RF(고주파)와 IR(적외선) 두 가지 에너지를 동시에 이용하는 치료방법이다. 두 에너지의 장점만을 채택, 근적외선이 진피 상층부에 열을 전달해 주는 동안 고주파가 진피 4mm까지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 유도함으로써 훨씬 높은 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시술법이다.슈링크(Shurink)는 흔히 ‘하이푸(HIFU)’라 불리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시술 장비로 피부 표면이 아닌 진피층과 섬유근막층(SMAS)에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의 초점을 맺히게 해 열응고점을 만들고 그 중심으로 자연치유(wound healing) 원리로 인해 콜라겐 재생이 활발해져서 피부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도록 고안된 리프팅 시술방법이다. 스마스(SMAS)층은 얼굴의 표정과 주름을 만드는 근육층으로 안면거상수술이나 보톡스 시술 시 타겟이 되는 층이다. 슈링크를 피부에 시술하면 피부조직이 응고되고 수축돼 위쪽으로 당김 현상이 나타나 리프팅이 이루어지게 된다. 주름개선 얼굴리프팅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 퓨라셀과 피코프락셀레이저 시술 외 얼굴 및 피부 리프팅을 위해 최근 피부과에서 많이 시행되는 관리 프로그램으로는 ‘퓨라셀’과 ‘피코프락셀’ 관리가 있다.퓨라셀은 어븀야그레이저를 활용한 피부미용기기로 의료용으로만 사용되던 레이저를 미용기기에 도입해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퓨라셀은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표피층에 약 100개의 균일한 마이크로 홀을 생성, 피부의 자가세포 개선 능력을 향상시키고 앰플이나 기능성 화장품 등의 유효성분 흡수율을 증가시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과 합성을 촉진해 피부 재생을 활성화함으로써 노화가 진행된 피부의 탄력 강화, 모공 타이트닝, 주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피코프락셀’은 피코 방식의 프락셀 모드로, 진피층에 직접 레이저를 피코초(1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해 피부층의 손상을 줄이고 콜라겐과 탄성섬유 합성을 촉진시켜 넓어진 모공과 흉터 치료,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다. 피부 표면의 손상 없이 피부 속에 미세한 구멍을 내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 재생과 모공 축소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기존 프락셀과 비교했을 때 시술 후 피부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홍반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3~4일 내로 자연스레 사라지므로 민감성 피부에도 시술이 가능하다.의료기기를 이용한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기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염두에 둘 점은 피부 상태의 진단과 검증되고 안전한 장비의 적절한 선택, 시술자의 숙련도이다.목동 예인피부과 최병익(피부과 전문의) 원장은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개인 맞춤형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으면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춰주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 충분한 수분 보충 등 일상생활에서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2022-09-30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17-선택과목 정하는 ‘꿀팁’ A냐 B냐를 놓고 선택을 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물며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선택은 위기를 맞는다. 고교생들의 과목 선택은 더 어렵다. 경우의 수도 많을뿐더러 선택의 기준을 최대한 나에게 유리하게 맞추려니 생각할 부분이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수학 국어 탐구 과목 모두 선택을 해서 공부도 해야 하고 시험도 봐야 한다. 과목 흥미도, 선택하는 학생 수, 표준 점수 등 생각해야 할 요인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선택과목과 나에게 유리한 선택과목을 정하는 꿀팁은 무엇인지’을 물었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의 대부분은 학생 자신이 가장 재미있고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과목 선택을 복잡하고 힘들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좋은 상황을 미리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사회문화 선택 저는 선택과목 결정의 기준은 두 가지로 정했어요. 먼저 자신이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고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수시와 정시를 7:3의 비율로 준비했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해야 하는 언어와 매체, 미적분과 기하보다 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했어요. 수시전형을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준비한다면 시간적 효율성을 우선적인 가치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사회탐구는 본인이 학교에서 이미 수강하여 개념 공부가 확실하게 되어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정시전형을 더 놓은 비중을 두고 준비한다면 표준 점수를 우선적인 가치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사회탐구는 경제나 사회문화 같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표준 점수는 선택과목별 최근 3년 표준 점수를 참고하여 파악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사회문화/생활과 윤리 선택 저는 수능 공부, 내신공부, 세특, 자소서, 면접 준비 등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기에 효율적인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탐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암기해야 할 개념이 적으며 내신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택했습니다. 본인이 흥미를 가지는 과목이 최우선이고 그런 과목이 없다면 공부한 경험이 있는 과목을 택하는 것이 좋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언어와 매체/미적/물리1/지구과학1 선택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흥미’입니다. 재미있어야 합니다. 본인이 잘하는 과목이라도 공부하기가 너무 고통스럽다면 수능까지 공부를 이어가기 힘들어요. 물론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정말 재미없고 하기 싫은 순간이 오긴 하지만 그래도 그나마 재미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언어와 매체/사회문화/생활과 윤리 선택 저는 다른 친구들보다 국어 비문학 지문을 풀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었어요. 언어와 매체는 공부할 양이 많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화법과 작문보다 풀이 시간이 덜 걸린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해 과목 선택의 시간을 줄이고 비문학에 시간을 더 쏟는 전략을 썼어요. 또, 언어와 매체는 화법과 작문과 비교해 개념을 알면 답이 확실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과 성향이 있다면 언어와 매체가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는 3학년 1학기 내신까지 챙겨야 했기에 내신 과목을 그대로 수능과목으로 선택했어요. 내신 준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개념 복습이 되었고 수능을 위해서 탐구 과목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시간 절약까지 할 수 있었어요. 선택과목은 다른 무엇보다 자신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점을 잘 받기 위해서 과목을 선택했다가 자신과 잘 맞지 않아서 후회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어요. 이 과목만큼은 1년 동안 꾸준히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겠다 하는 과목을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 무조건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목 선택 인원이 적어서 좋은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서울대는 그런 도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제, 정치와 법 같은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는 과목을 기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언어와 매체/미적분/화학1/생명과학1 선택 저는 생명과학이나 의약학 분야로 진학을 원했기에 과탐은 화학과 생명과학을 다른 고민 없이 선택했어요. 국어와 수학 선택과목을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과목으로 선택했어요.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건 1, 2학년 때 시험 본 국어 모의고사에서 화작 부분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고 다른 부분보다 정답률이 너무 낮았기 때문입니다. 화작은 문제가 비교적 쉽지만 긴 글을 읽어야하기 때문에 비문학이 더 늘어나는 느낌을 준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언어와 매체는 문제가 그리 쉽지는 않고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만 문제가 제가 공부한 범위 내에서 나온다는 안정감이 있었어요. 모의고사를 보면서 더 많이 틀리는 부분을 제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수학은 이과 학생들 대부분이 미적분을 하고 기출이나 사설 모의고사 양이 기하에 비해 많고 수능이 나오는 문제 또한 정해져 있는 편이어서 공부하기엔 더 수월할 것 같아요. 그러나 기하를 공부하면서 너무 잘 맞는 느낌이 들면 기하를 선택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언어와 매체/미적분/화학1/물리학2 선택 표준 점수나 난이도 같은 요소들보다는 본인이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인가를 기준으로 두고 선택과목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언어와 매체/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선택 우선 언어와 매체는 수능 표준 점수에서도 유리했고 3학년 내신 과목에도 있었기 때문에 선택했어요. 확률과 통계 역시 2학년 내신 과목이었기에 선택했어요. 사회탐구는 2학년 내신 과목으로 윤리와 사상이 있었고 3학년 내신 과목으로는 생활과 윤리 그리고 사회문화 과목이 있어 고민했지만, 윤리 과목 2개를 하는 것이 시간이나 공부량에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언어와 매체/확률과 통계/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선택 국어나 수학은 3학년 내신 과목으로 선택했던 과목을 그대로 수능에서도 선택해서 공부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했어요. 언어와 매체 과목은 제대로 공부해 놓기만 하면 시험장에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에 선택했어요. 문과 학생이어서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확률과 통계를 선택했어요. 사회탐구 과목에 대해 말하자면 저는 제가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했어요. 2학년 내신에서 생활과 윤리를 했고 3학년 내신에서 윤리와 사상을 공부했고 2학년 때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면서 윤리 분야가 제 적성에 잘 맞고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어요. 사상가를 암기하고 그 사상가가 무슨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것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사회, 과학 과목은 특히 다른 과목들보다 학생의 흥미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이 선택한다고 쉬워 보인다고 선택하기보다는 학생 본인이 좋아 2022-09-30
-
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고아현(백암고 졸) 학생 고교 3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꾸준하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살리는 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모든 학교 활동을 진학하려는 전공과 연결 지어 만들어 낸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에 합격한 고아현 학생은 3년 동안 꾸준히 자신의 진로를 향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생기부를 채워나갔고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생기부안에 전공 적합성을 가득 담은 고아현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글쓰기대회는 되도록 준비해 참여해보세요” 백암고(교장 김길회)를 졸업한 고아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에 활동우수형으로 합격했다. 아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년 동안 사회과학적 특색이 짙은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수행해 온 점을 꼽았다. 생기부의 일부 영역이 축소되었기에 세특의 중요성이 커졌는데 계열 적합성을 세특에 많이 나타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힘써서 준비한 대회는 ‘아카데미 토론회’였다. 금상을 받았는데 교내에서 열리는 큰 대회이고 학교에서도 관심이 많아 오랜 기간 철저하게 자료 조사했다. 아현 학생은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대회라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참가하는 것을 추천해요. 관심과 별개로 글쓰기와 관련한 대회는 되도록 참여해 글쓰기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상보다는 내신이 훨씬 중요하기에 대회 준비가 1순위가 되는 것은 조금은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대학 학과 홈페이지를 살피며 탐구 주제 정하세요” 아현 학생은 3학년 심화 국어 시간에 ‘반한류’에 대한 글쓰기를 하고 발표를 한 경험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류에 비해 반한류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부족한데 반한류가 일어나는 원인을 탐구하면 한류의 발전 방향 모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활동을 진행했다. 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중점 교육 분야에 ‘대중문화연구’가 있어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도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아현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던 동남아의 반한류 원인에 관해 탐구하고자 현지의 인식을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어요. 반한류가 타문화에 대한 이해의 부재로 야기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해당 국가에 대한 문화적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전파하려는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문화인류학과를 1, 2학년 때 집중적으로 준비하지 않았기에 3학년 생기부에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 제한된 과목 안에서 문화인류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 위해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육목표, 개설과목 등을 살피며 탐구주제를 선정했다. 활동 수행 느낀 점 기록하면 자소서에 도움 돼 독서 활동은 학교 내신 기간이 끝난 시점과 방학 중에 주로 진행했다. 유명하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도서를 읽기보다는 인터넷 서점에서 ‘책 소개’를 읽어보고 마음이 끌리는 도서를 선정해 읽었다. 또, 흐름을 타고 한 번에 읽는 것이 좋은 책보다는 독립적인 여러 챕터로 구성된 책을 선호했다. 자소서는 여름방학 때부터 준비했다. 1번 문항이 진로와 관련한 활동 문항이어서 모든 학교의 1번 문항에 가장 큰 힘을 쏟아 작성했다. 1, 2학년 때는 활동을 수행하며 느낀 점들을 자세히 기록해놓고 발표 자료가 있다면 보관하는 것이 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현 학생은 3학년 세특을 쓸 때 자소서를 염두에 두고 활동을 진행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출 문제 많이 풀며 면접 대비해야 연세대학교의 경우 합격자 1차 발표가 수능시험 3일 전에 나왔고 수능이 끝난 후 주말에 면접이 있었기에 준비 기간이 압도적으로 부족했다. 아현 학생은 “수능이 끝난 다음 날부터 학교 선생님들께서 진행한 모의 면접에 참여했고 면접학원도 다녔어요. 해당 학교의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경험을 기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연세대의 경우 도표나 그래프가 출제되기에 그래프 해석 방법을 익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면접은 비대면 녹화로 진행되었는데 만약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면접이 비대면 녹화로 진행된다면 할당된 시간을 채우는 것이 기본이다. 두괄식으로 본인의 생각을 던진 후 지문에서 근거를 끌고 와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답변하면 시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만의 분석 노트 만드는 국어 공부법 아현 학생은 내신 공부할 때 나만의 필기 노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노트에 교과서, 학교 교사의 필기, 인강 교재 필기를 한 번에 모두 정리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꼼꼼함이 큰 무기가 되는 내신 공부에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아현 학생은 미리 필기해 놓고 반복해 읽는 방식으로 암기 공부를 진행했다. 아현 학생은 또 문학 내신은 본인만의 분석 노트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교 교사의 필기, 자습서 교재 등을 한눈에 보고 싶어 시간을 투자해 매번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독서 지문 역시 문학과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했다. 수능 국어 공부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국어 지문을 푸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3을 맞기 전 고2 겨울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낼 방법도 이야기했다. 아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부터 수능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다. 아현 학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라고 강조했다. 2022-09-30
-
중학교 내신 준비의 디테일 어느덧 9월 중순이며 2학기 중간고사 대비가 한창이다. 인근 중학교의 내신 대비를 하기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면 크게 두 가지 흐름이다. 첫째, 교과서 본문과 스크립트의 암기 이며, 둘째는 학교별 나눠주는 프린트 학습이다. 프린트는 학교별 차이가 있으나 보통은 ① 영영풀이 단어와 철자 또는 뜻 쓰기 단어연습 ② 교과서 단원별 문법 연습문제 ③ 스크립트와 본문의 빈칸연습 ④ 추가독해 지문으로 구성된다. 학교마다 난이도와 분량 등에 차이가 있으나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분류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앞선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시험이 중학교 내신 A등급 비율이 40~50%정도 되는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내신 대비의 목표는 A등급 달성만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A등급 달성과 함께 고교 내신 1등급을 위한 영어기본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학습이 병행 되어야 시간투자 대비 효율을 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중학교 내신 A등급 획득’을 ‘수능 1등급 획득’으로 치환하거나 기대해서는 절대 안 된다. 첫 번째의 본문 암기와 스크립트 암기는 프린트의 디테일에 포함될 내용이니 언급을 생략한다. 프린트 학습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①의 경우 아이들은 보통 영영풀이를 해석해보지도 않고 앞 몇 단어만 대략 읽고 단어 매칭을 하며 공부하는 습성에 젖어있다. 따라서 반드시 영영풀이에 대한 해석해 보도록 문제화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영영사전으로 공부하는 것은 영어학습 기본기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최고의 학습법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②는 본문 2개를 시험범위로 가정시 4가지 부문의 문법을 학습하게 되는데, 프린트 구성은 보통 빈칸 채우기, 단어 2~3개의 스크램블 형식이 대부분이거나 난이도가 좀 있을 경우 틀린곳 찾아 고치기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 패턴은 영문을 읽어보지도 않고 빈칸을 퍼즐 맞추기 수준으로 빈칸을 채워 넣는 것이 현실이다. 이 또한 문장 전체에 대한 영작 연습을 시키거나 주요 단어 몇개를 제시한후 주어진 문법 핵심에 맞춰 영작을 시도해 보게 하는 연습이 끊임없이 되어져야 일거양득의 공부를 할 수 있고 아이들의 잘못된 패턴을 극복할 수 있다.③은 대부분의 학원들이나 혹은 학교에서도 암기가 되어지도록 학습을 하고 있으나 기계적인 암기에 그치고 있어서 시간의 효율성은 의문이 든다. 무조건 암기시켜서 매칭시키는 무작위식 암기는 지양되어야 한다. 통암기후 쓰기보다는 구조 단위의 문장암기가 이루어져 영어식 문장구조에 더 많이 익숙해져 가도록 하는 단계로 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시간 투자가 될 것이다 ④는 학교별 난이도가 상이하나 어떤 지문이든 학원에서 평균적으로 학습하고 있는 독해 메인 교재에 비해 수준이 낮은 지문이 배부되고 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그렇게 어렵지않는 것으로 판단되는 그 지문을 어떻게 학습해야 할까. 앞서 언급했듯이 영어 기본기 확립을 위한 구조 단위의 학습과 아울러 글의 사고력과 이해력을 높여가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문에 대한 시험지로 재구성하여 이를 반복 습득하도록 해야 한다. 시험지 구성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을 이해해주기 바란다.앞서 언급한 내신에서의 디테일들을 학원에서 확립된 시스템으로 진행하다보면 아이들이나 부모님들로부터 조금은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영어 말고 다른 과목도 해야 하는데, 수학이 좀 부족해서, 전학원에선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어도 90점 넘게 맞았는데 등이 대다수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어차피 학원에 등원하는 날은 숙제할 시간 포함하여 영어에 투자하는 날이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내신에 대한 긴장의 끈은 아이들이 그나마 긴장하고 공부하며 시간투자 대비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황금기이다. 그것도 1년에 2번~4번밖에 오지 않는... 한마디로 정리하고 싶다. 필자의 역할은 아이들이 학원에 머무는 시간동안 아이의 고1을 위해 최고의 생산성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다. 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2-09-30
-
수험생을 위한 ‘가을의 기도 ...’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게 하소서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간을 가꾸게 하소서가을에는호올로 있게 하소서......나의 영혼,굽이치는 바다와백합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가 저절로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다. 반짝이는 가을 햇살과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 맑고 투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는 신의 축복을 받은 나라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가을의 기도』 속 화자를 통해 김현승 시인은 가을에는 겸허한 모국어로 채워 주시기를.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가꾸기를, 홀로 고독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겸허한 모국어’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배운 가장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언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가을에는 순수하고 깨끗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가득한 성숙한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것이리라.또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한 비옥한 시간으로써 ‘가을’은 우리들의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이렇게 투명하게 빛나는 가을 햇살 아래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보내고 있는 이 시간은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한 비옥한 시간인가?’를 생각하다 보면, 매 순간순간이 보석을 세공할 때 떨어져 나온 보석 조각들처럼 소중하게 빛나는 순간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를 거두기 위한 비옥한 시간으로써 신의 축복임이 분명하니까.가을에는 나의 영혼이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호올로’ 고독하게 해달라는 시인의 기도는 인생의 굽이 굽이를 경험하고 삶의 깊은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일 것이다.인생이란 굽이치는 바다와 같은 격정의 시기를 지나, 골짜기 같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 백합 같은 꽃을 피운 후, 드디어 다다른 마른 나뭇가지 위 까마귀 같은 절대 고독의 경지에서 내적 성숙의 최고 경지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시인의 깊고 예리한 통찰에 고개가 끄덕여진다.수험생 여러분을 위한 모두의 가을의 기도가 통하기를수능 시험이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요즘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 하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마음의 여유가 없을지 모르겠다.하지만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앞으로 남은 60여 일의 시간을 지치지 않고 힘차게 달리는 그대들을 위해 김현승 시인의 『가을의 기도』를 함께 음미하고 싶어 올렸다. 누구라도 좋다. 같이 경쟁하는 친구, 같이 고생하시는 부모님, 선생님 등 이 시를 함께 나눠보자. 또는 며칠 남지 않은 보석처럼 빛나는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져볼 수도 있다. 생각하지 못했던 정신의 맑아짐과 마음의 평안을 경험하게 되어 수험생 여러분들의 남은 시험대비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이 주신 우리나라 가을 하늘의 축복이 모든 사람들에게 넘치기를 기도해 본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9-30
-
예비 고1을 위한 고등수학 학습법 고1 1학기 수학 내신 망하면 정시파!고1 1학기 내신은 옷의 단추를 처음 맞추어 넣는 것과 같다. 특히 수학 내신이 4등급 밑으로 떨어진다면 학생들의 대부분은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목표를 잡게 된다. 즉 향후 고교 3년 동안의 목적성과 의욕 있는 생활을 위해서라도 고1 1학기 중간고사 수학 내신대비는 중요하다.학교 수학 시험이 쉽든 어렵든 1등급은 힘들다대부분의 학교들은 상위권의 내신 등급의 중복을 피하기 위하여 변별력 높은 문제들을 선별해서 넣거나 문제 당 배점을 소숫점으로 잘게 주며 또한 서술형 채점에서 대체적으로 쉬운 유형의 문제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답이 나오는 문제라도 풀이과정에서 감점을 많이 주는 방법으로 상위 1등급, 2등급. 3등급이 체계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한다. 쉬운 문제 빨리 풀어 시간을 확보하라!시중 보통 문제집들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유형들로 이루어진 문제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의 변별력이 될 수 없지만 그런 문제들을 빨리 풀어 변별력 있는 심화문제 중 몇 개를 풀 시간을 확보해야 상위권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시중 문제집을 본 다음에는 학교 기출 문제들 중 쉬운 보통 난이도로 묶은 교재로 준비해야 학교들이 반드시 출제되는 쉬운 문제들에 대한 감각과 계산력을 올릴 수 있다.변별력 문제는 평상시 준비했던 것을 찾아 푼다1등급, 2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학교 시험의 변별력 높은 문제들 중 몇 개를 선택하여 풀어야 하는데, 시험장에서 모든 문제를 고민하고 풀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평상시 학교 기출 문제 중 변별력 높게 출제될 만한 문제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선 최근 4개년 정도 의 모의고사 킬러 문항 준비하고, 두번째로 학교 기출문제 중 최근 4개년 모의고사 킬러문제를 변형, 응용, 그대로 똑같이(서술형문제로 출제)된 학교 기출문제들을 유형별로 묶어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상위권이 최상위권으로 가느냐 아니면 중위권으로 남느냐의 차이가 나게 된다. 시중 문제집들의 대부분은 교과서가 개정된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출간된 문제집들이다. 최근 학교기출들은 21년, 20년, 19년 모의고사 킬러 변형 기조들을 시중 문제집들이 담고 있지 못하므로 학습량과 시간 투자에 비해 내신 성적이 저조할 수 도 있다. 객관식 풀이와 서술형 풀이를 구분해서 준비한다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같은 유형 또는 같은 문제라도 객관식 출제인지, 서술형 출제인지에 따라 다르게 준비하지 않으면 정답이 맞고도 감점 또는 점수를 받지 못할 수 있다. 객관식은 빠른 풀이를 하여 시간을 절약해야 하고, 서술형 풀이는 교과과정에 맞는 원리를 배경으로 점수 포인트에 맞추어 해설지를 만들 듯 풀이과정을 써나가는 것이다. 객관식 문제들에 서술형 풀이를 적용하면 맞추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려 한 문제를 푸는 시간이 다른 문제에 비해 세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좋은 시험 태도가 아니며 객관식 답 맞추기 형 비법 풀이를 서술형에 쓰는 경우 서술형 전체 점수를 받지 못하는 데, 서술형 점수는 개관식의 2배 이상의 배점이므로 시험 볼 때는 맞추었다고 생각했던 가채점과 성적표의 점수와 10점 이상 차이가 나서 생각보다 두 등급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즉, 같은 문제라도 객관식으로 나오면 이렿게 풀고 서술형으로 나오면 또 다른 방법으로 푸는 두 가지 풀이를 항상 병행해서 준비해야 한다. 특히 모의고사 문제들은 객관식으로 출제되기도 하고 때론 그 문제가 서술형으로 나오기도 하므로 풀이과정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실력이 오른다안타깝게도 학생들이 빠른 선행으로 단원의 목적성 파악, 용어정리, 공식 증명이 소홀히 되는 경우가 많다. 기본과정을 단순 문제집에서 몇 개 맞추는 식으로 공식을 외워서 진행한 선행수업은 기본 분석력을 가질 시기를 놓쳐서 심화 문제를 풀 때 분석력이 뒤쳐질 것이다. 또한 고등 내신에서 서술형으로 공식 증명 서술과정이 많이 출제되고 있어 반드시 공식 증명과정을 제대로 준비하며 공부하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목동 김영호 수학김영호 원장문의 02-2062-8316 2022-09-30
-
2023학년도 목동 지역 고교 선택 가이드 1 <신목고등학교>자사고를 능가하는 활동량, 진로가 뚜렷해야 활동을 입시에 활용할 수 있다. 1. 영어와 한문이 내신 1등급대를 만든다양천강서 남녀공학 고교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시스템이 가장 최적화 되어있는 고교라고 말할 수 있다. 1학년 과목 중에서는 영어가 가장 높은 4단위를 차지한다. 국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모두 3단위이다. 나머지 체육, 음악, 미술, 한문, 기가 과목이 2단위를 차지한다. 따라서 신목고에서 1학년 때 높은 내신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영어과목 준비가 중요하다. 2단위 과목 중에서 한문의 시험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상위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한문과목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양천강서 일반고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편이다. 자칫 쉽게 생각했다가는 원하는 내신등급을 받기 힘들다. 방심은 금물이며 자사고 수준의 공부량이 필수적이다. 2. 정신을 쏙 빼는 비교과 활동, 뚜렷한 진로설정이 활동을 가치 있게 만든다학생부에 기재되는 활동에 있어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강점이다. 과학탐구대회, 또래진심프로젝트, 호기심발표회 등 다양한 탐구활동이 이루어진다. 진로가 확실한 학생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서 자신의 전공적합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차별화시키는 데 활용한다. 그러나 진로가 모호하거나 정해져있지 않은 학생들은 그러한 기회를 잡기 힘들다. 따라서 신목고등학교는 1학년 초부터 확실한 전공과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남녀공학인만큼 성향적 다양성도 크다. 이 때문에 입시에 대한 확고한 주관을 만들어 고3 입시전략에 스스로 혼란을 만들지 말자. 따라서 신목고 입학을 생각한다면, 기초과목 실력을 두텁게 다져야 한다. 겨울방학 때 1학년 1학기 예습을 추천한다. 또한 주위에 휘둘리지 않는 자신만의 명확한 입시방법을 설계해야 한다. 다양한 교내활동을 대입에 활용하기 위해서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그 시작은 진로와 전공에 대한 발 빠른 결정이다. <명덕외국어고등학교>일반고와 다른 ‘특목고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힘든 만큼 성과도 크다. 1. 수학, 통합과학, 전공어가 평균 내신을 좌우한다입학하면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3단위, 심화영어는 4단위, 그리고 전공어가 6단위다. 입학자들의 국어와 사회, 영어의 평균점수는 매우 높다. 그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점수구간이 촘촘하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경험적으로 내신에서 변별력을 만드는 요소는 수학, 과학 그리고 전공어이다. 이 세 과목의 내신 성적이 저조하다면 5등급 이내 진입이 힘들다. 명덕 외고에서 내신 5등급은 중앙대학교 입학이 가능한 등급이기에 중요한 지표다. 따라서 입학 전 1학년 1학기 기준 수학 및 과학 예습이 중요하며, 특히 전공어 관련 예습은 필수다. 중학교 시기 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내신 경쟁력이 부족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명덕외고의 입시는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루어지는데, 낮은 내신은 자존감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자칫 활동에 필요한 자신감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정시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특목고 수준의 깊이감으로 특목고다운 학생부가 만들어져야 한다주로 동아리와 교과 수업 관련 활동이 많다. NIE, 학술제. 각종 발표활동이 끊이지 않는다. 주제는 대부분 학생이 결정한다. 이때 자신의 전공을 고려한 주제선정이 중요하다. 인터넷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주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외고의 특성상 해외자료까지 검색하여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이슈까지 자신의 진로와 연계시켜 탐구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대학에서 특목고와 일반고의 학생부를 바라보는 기대치는 큰 차이가 있다. 외고는 외고의 수준으로 학생부를 평가한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이 밖에도 조별 활동이 많은데, 조별 활동에서 가치있는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공헌도가 중요하다. 이 공헌도는 주제선정의 참신함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평소에 신문이나 잡지, 또는 해외논문자료를 찾는 방법을 익혀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명덕외고 입학을 예정한다면 입학 전 남은 기간 수,과학 및 전공어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추가적으로 겨울방학 때는 고급 영어어휘력을 기르는 시간도 추천한다. 명덕외고의 경우 수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이 전형에 대해 명확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 내용은 고교 선택 시 참고사항이며 박노성 원장의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박노성 원장목동 PK 입시컨설팅 대표문의 02-2644-7577 2022-09-30
-
2023년 예비 고2(현 고1) 2학기 중간고사 후 국어 공부법 2021년 11월 시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1등급 컷 점수(상위 4% 이내 학생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겨우 84점이었다. 재수생까지 다 포함되었는데도 말이다. 예비고2 시기에 탄탄한 기초를 닦지 않는다면 3학년에 올라가서 낭패를 보게 될 수 있다. 2학년 1학기를 대비하여 문학을 확실하게 잡고, 독서는 평가원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정답과 오답의 근거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훈련을 3회 이상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부터 3학년이 되기 전까지의 1년 좀 더 되는 기간에 해야 할 국어 학습법을 정리해 보자.1. 헷갈리는 문학 개념어는 완벽하게 정리하자앞으로의 내신이나 모의고사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선지가 까다롭게 나오는 편이다. 표현방법의 공통점이나 차이점 그 자체를 묻는 고1 수준에서 벗어나 그 효과를 구체적으로 묻거나, 시에서 드러나는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묻기도 한다. 문학 개념어가 여전히 헷갈리는 학생들은 선지를 보면서 모르는 개념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고, 개념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 효과에 대한 복습을 진행하는 점이 좋을 것이다.2. 고전은 문학사 흐름을 잡으면서, 각 갈래별 특성 다지자이제 고전 운문에서 나타나는 주제별 흐름이나, 갈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갈래별 특성은 문학 내신에서 조금 더 세밀하게 요구하는 내용이 나타나기도 하며, 각 갈래별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곤 한다. 현재 문학 부분에서도 그러한 형태가 나타나지만, 이후 내신에 들어가서는 사실상 갈래별 특성 문제에서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는 모의고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문학 부분에서는 필수로 1회 이상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표현방법과 갈래별 특성이므로 이에 대한 정리는 미리 다져두는 것이 필수이다.3. 시대를 대표하는 현대 시와 소설 작가들의 작품들을 분석하며 작가 경향 익히자시대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하며 경향을 익히면 낯선 작품을 만나더라도 작가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 작가를 아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분명히 차이가 난다.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데이터를 많이 저장해야 한다.4. 현대 문법 심화 문제 풀이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많은 학생들이 1학년 학습을 통해 현대 문법의 기초는 어느 정도 잡아두었을 것이다. 이제 심화 학습을 해야 할 때이다. 언매를 선택하는 것이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러므로 고3 모의고사, 수능에 등장했던 문제들을 매주 풀어보며 감을 잃지 않도록 한다.5 중세 문법까지 탄탄하게 공부하자현대 국어와 차이가 있는 중세 문법의 특징들을 배경지식으로 넣어 두고 기출 문제들을 풀며 필요한 개념들을 틈틈이 정리해 두도록 한다. 6. 하루에 한 지문씩 비문학 지문을 자신의 말로 바꾸어 정리하고 문제 꼼꼼히 풀자국어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시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비문학 독해가 제대로 안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면서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서 지문으로 돌아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시간이 부족해진다. 정확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독해가 제대로 안 되었기 때문이다. 출제자는 오답 선지를 교묘하게 배치하기 때문에 독해가 제대로 안 되었다면 당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말로 바꾸어 제대로 독해하고 선지 하나하나를 왜 맞고, 왜 틀린지 분석하는 연습을 매일매일 해야 한다. 7. 고전 시가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는 반드시 암기하자고전 시가, 특히 지문이 긴 가사 작품의 경우 부담을 느끼고 방어적인 자세로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읽어 내려가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우선, 고전 시가에 자주 등장해 꼭 알아야만 하는 어휘들은 반드시 암기를 해야 한다. 낯선 작품이 등장해도 자신감을 키워주는 건 어휘력이 될 것이다. 8. 현대시 풀이 역량 기르자시 작품을 해석하려고 하지말고 선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찾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이때 <보기> 지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된다. 중요한 작품도 좋지만, 낯선 작품도 많이 접해 보도록 하자. ebs 연계 교재를 미리 접해보는 것도 좋다. 단, 문제를 풀고나서는 맞은 문제도 오답을 철저히 정리 하도록 해야 한다. 표현상 특징과 관련된 개념 또한 정확히 숙지해서 절대로 감으로 문제를 풀어서는 안된다. 감으로 맞힌 문제는 틀린 거나 마찬가지이다. 9. 낯선 작품을 <보기>를 활용해 정확히 읽어내는 안목 기르자우리에게 <보기>는 표지판이다. 문제 풀이의 방향성을 안내해 주는 고마운 단서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기출된 작품을 바탕으로 처음 보는 작품도 정확하게 의미 해석을 할 수 있게끔 연습, 또 연습해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9-30
-
예비 고1 영어학습법-고등 입학 전까지 어휘와 문법 구문학습에 집중해야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후, 그 동안 수험생들 사이에 영어는 적당히 공부하면 쉽게 1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하여 상대평가 시절에 비해 영어학습에 투입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영어 절대평가는 한국사와는 다른 의미의 절대평가라는 인식이 많이 커지고, 심지어 2023 대입 수능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는 1등급 비율이 5퍼센트대로 나오며, 절대평가라고 하여 영어를 가볍게만 봐서는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 입시에서 수시전형의 비중이 아직 정시에 비해 상당히 큰 현실에서, 내신에서 상대평가이며 단위 수 또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어를 소홀히 하면 수험생이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상당히 좁이져 영어학습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듯하다. 입시 영어 공략하기에 최적의 시간그렇다고 고등학교 진학 이후 현실적으로 다른 과목의 학습 비중을 줄이고, 영어학습량을 급격하게 늘리기는 힘든 상황이라 입시에 있어 영어를 공략하는 최적의 시간은 중3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시간이라는 게 중론이다. 무엇보다 언어의 유창성은 아주 어린 나이에 학습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실제적으로 학술적인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언어 논리력은 십대 중후반에 제대로 자리잡는 경향성이 있다. 대학에 진학하여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대수능이 기초 학술적인 내용을 많이 다루게 되므로 이 시기에 국어 비문학 공부와 함께 공부하면 영어와 국어 모두 글을 읽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 본다.문법과 구문 적용한 문장 단위 이해가 중요물론 언어논리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영어를 학습하는 수험생 입장에서 글의 중심내용이나 문장 간의 유기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여, 미시적으로 좁혀 개별 단어와 이 단어들이 이어져 의미를 갖도록 하는 문법과 구문을 적용하여 문장 단위의 이해를 하지 못 한다면 앞에서 언급한 언어 논리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다.이에 따라 다른 외국어 학습과 마찬가지로 영어 또한 바텀업(bottom-up:기초시작하여 한단계씩 실력을 다져나가는 방법)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옳다. 우선 단어 차원에서 학습을 시작하여,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기초 어휘를 암기한다. 이후 범위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문법과 구문 학습을 통해 본인의 수준 보다 조금 더 어려운 문장 단위로 외운 어휘 뜻을 적용하고 이해하며 문맥을 통해 어휘의 활용능력을 넓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실질적으로 어휘와 문법구문을 적용하며 문장단위에서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학습이 탄탄하게 이뤄지게 된다면, 문장의 집합으로 이뤄진 한 가지 중심생각을 전달하는 단락 단위의 이해는 단기간에 공략할 수 있다. 문장단위의 이해가 완전하다면, 단락을 구성하는 논리는 이론이라고 해봐야 단 몇 시간 정도만 투자하더라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만큼 적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휘와 문법 구문 학습 위주로 정리해보면, 어떤 언어를 공부 하더라도 시작과 끝은 결국에 어휘력이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영어공부 학습에서 선순위 어휘와 문법 구문 학습을 80프로 정도로 잡고, 후순위로 단락의 논리적 이해를 20프로 정도로 학습하면 수능, 내신 및 어떤 영어인증시험을 보더라도 최고의 실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토대가 잡힐 것이라 확신한다. 문제풀이 기법은 앞에서 언급한대로 학습한다면 실전문제 풀이 몇 세트를 해보며 체화하면 끝이다. 예비 수험생들의 건투를 빈다. 목동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2-09-30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16-나를 힘내게 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것 2학기는 1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학년 초 가졌던 원대한 계획과 결심들은 여름방학을 지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빠르게 흐르는 2학기는 더 힘들고 고단하게만 느껴진다. 뭔가 나를 다잡을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를 힘내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말이나 글, 사람은 무엇이었는가’를 물었다. 그들 모두 즐겁게 공부한 것 같지만 밤마다 울면서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있었다.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지내온 시간, 매일 쓴 일기 등 다양한 동기부여의 상황이 있었다. 나를 지키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무력감을 이겨나가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임정환 인강강사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강의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달리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닿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3년 동안 힘들게 내신 공부를 한 기억, 생기부 챙기느라 놀지 못한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현실적으로 독서실, 학원, 인강 비용을 생각하면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내자고 스스로 다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지고 대체로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있었고 너무 힘들어 몰래 운 적도 있었어요. 저는 수능 전 매일 밤 나에게 쪽지를 남겼어요. 미래에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의 나, 수능이 끝난 나에게 수고했다는 쪽지를 직접 쓰면서 수험 기간에 위로받았던 것 같아요. 멋진 학과 점퍼를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치팅데이를 정해 한두 시간 정도 영화를 본다거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이 오히려 추진력을 가려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공부, 휴식 없는 공부는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수능 전 몇 개월간 코로나19를 특히 조심하느라 거의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자정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무기력을 느꼈어요. 항상 ZOOM을 켜고 같이 공부한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수능 끝난 후를 상상하면서 머리를 식혔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능 날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일단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 하나만 믿고 나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의심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뭘 놓치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수학학원에서 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가라’는 말이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후회되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자신을 믿으라고 했어요.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이고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표한 학교에 합격이 확정되어 있다면, 또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수험생활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친구가 “내가 과연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적게 느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그 학교에 진학한 나 자신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수학 5등급에 전교 30등에서 전교 1등까지 성적을 올린 후 바뀐 주변의 기대는 저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가시적인 결과에 집착하며 자신을 옥죄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을 바로잡은 계기는 아버지였습니다. 본인의 학벌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제게 결과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수능이, 그리고 대학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말이 수험생에게는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이들이 내뱉을 수 있는 특권 같은 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진정으로 제게 남은 것은 단순히 대학 타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관문 앞에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끝까지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애정과 절대적인 신뢰를 하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성적 한 번 묻지 않고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신 어머니 덕분에 덤덤하게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가끔 성적도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같이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칠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대화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항상 ‘you reap what you sow’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뜻인데요. 제가 공부하기 싫을 때 이 말을 생각하면 바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놀고 있던 공부하고 있던 간에 그 행동이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공부 시간을 재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했어요. 그 이전까지 하루에 8시간도 공부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제 친구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 자신의 공부 시간을 꾸준히 확인하며 스스로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했어요. 그렇게 공부한 것이 꾸준히 달려 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고3 때 날마다 썼던 일기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을 일기장에 털어놓을 때마다 후련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은 말 그대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힘들 때마다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서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텼구나, 앞으로도 더 잘 버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저에게는 학교생활 자체가 큰 동기부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