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3,0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콘텐츠 4종 무료 강좌
강남구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에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전용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AI·정보교육 콘텐츠 4종을 강남인강에 무료로 탑재하며 디지털 학습 기반을 강화했다. 강좌별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들을 수 있어 중고생을 위한 디지털 학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강좌이다. 강남인강 AI·정보교육 무료 강좌 4종(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완전정복, 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을 소개한다.자료·이미지 제공 강남구청 홍보정책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내 AI·정보교육 강좌강좌 ①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 안득하·최정원 선생님<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중심의 이론, 실습 강좌이다. AI 원리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을 다루고, 컴퓨터 비전(영상 인식) 프로젝트와 기계학습 데이터 분석, 피지컬 컴퓨팅 실습 등을 통해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1강부터 8강까지는 중등 과정에 해당한다. 1강 인공지능의 이해, 2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 과정, 3강 AI 모델 생성, 4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똥 피하기 게임), 5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긍정적인 말을 합시다), 6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빙하 면적 예측), 7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남극 펭귄 종 예측), 8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키와 체중으로 옷 사이즈가 같은 사람 묶기)를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9강부터 20강까지는 고등과정에 해당한다. 9강 인간과 인공지능, 10강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11강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이론), 12강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실습), 13강 분류를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이론), 14강 분류를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실습), 15강 군집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이론&실습), 16강 컴퓨터 비전 프로젝트(▸ 얼굴 인식), 17강 컴퓨터 비전 프로젝트(▸손 인식), 18강 컴퓨터 비전 프로젝트(▸자세 인식), 19강 Vpython 활용 과학실험 프로젝트, 20강 피지컬 컴퓨터 활용 과학실험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인공지능의 개념을 학습하고 싶은 학생, 인공지능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한 학생, 실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강좌 ②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안득하·최정원 선생님<데이터로 세상을 읽다>는 데이터 수집과 정제, 분석 전 과정을 익히고 암호화·압축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 개념을 배우도록 구성됐다.1강부터 11강까지는 중등 과정에 해당한다. 1강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2강 데이터 분석 방법. 데이터 전처리, 3강 데이터 분석 방법. 데이터 시각화와 해석. 4강 데이터 분석 방법. 데이터 수집, 5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식물의 성장, 코끼리 물범 이동 경로 분석), 6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세계 고층 빌딩, 롤러코스터 분석), 7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노벨상 수상자 분석, 8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서울대공원 입장객 수 분석), 9강 디지털 데이터의 표현 1, 10강 디지털 데이터의 표현 2, 11강 디지털 데이터의 표현 3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12강과 13강은 고등 과정에 해당한다. 12강 디지털 데이터의 압축, 13강 디지털 데이터의 암호화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데이터 분석을 시작하고 싶은 학생, 데이터의 개념을 확실히 잡고 싶은 학생,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궁금한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좌 ③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완전정복: 정웅열 선생님<알고리즘과 문제해결 완전정복(중고등 정보)>은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의 설계와 표현 방법 학습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확장한다. 1강부터 12강까지는 중등과정에 해당한다. 1강 알고리즘의 중요성, 2강 실생활 문제해결 1(▸입력과 출력), 3강 문제의 추상화, 4강 실생활 문제해결 2(▸변수와 리스트), 5강 알고리즘의 표현, 6강 실생활 문제해결 3(▸순차구조), 7강 알고리즘의 설계, 8강 실생활 문제해결 4(▸반복구조), 9강 실생활 문제해결 5(▸선택구조), 10강 문제 해결의 전략, 11강 실생활 문제해결 6(▸함수), 12강 알고리즘 챌린지 1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13강부터 18강까지는 고등과정에 해당한다. 13강 문제 분해와 모델링, 14강 실생활 문제해결 7(▸수학, 과학 융합 프로젝트), 15강 실생활 문제해결 8 (▸공 튀기기 게임), 16강 정렬 알고리즘, 17강 탐색 알고리즘, 18강 알고리즘 챌린지 2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 알고리즘을 처음 배우거나 어려움이 있는 학생, 알고리즘 개념 이해 및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 <정보> 교과 내신 1등급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강좌 ④ 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 한진우 선생님<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 강좌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본 문법부터, 문제해결 프로그래밍까지 다루는 강좌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기초부터 실습까지 다루며, AI·빅데이터·웹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프로그래밍은 문법을 이해하는 것 보다 사고력이 더 중요하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갈지 차근차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과 친해질 수 있다.1강 프로그래밍 기초, 2강 변수와 자료형, 3강 입출력문, 4강 연산자, 5강 제어 구조1(▸조건문), 6강 제어 구조 2(▸조건문 심화), 7강 제어 구조 3 (▸반복문), 8강 제어 구조 4 (▸반복문 심화), 9강 데이터 구조 1(▸리스트, 튜플, 딕셔너리), 10강 데이터 구조 2(▸다차원 리스트), 11강 함수, 12강 객체 지향, 13강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1, 14강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2, 15강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3, 16강 실생활의 문제 해결, 17강 다양한 학문 분야의 문제 해결, 18~20강은 내신 시험대비 문제풀이를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처음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학생, 파이썬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중고등학생, <정보> 교과 내신 1등급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
2025-11-20
-
중3, 고교선택 전 마지막 체크 포인트
중3 학생들은 내년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이 깊다. 고교 선택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은 꼭 살펴봐야 한다. 희망 진로와 진학에 맞춘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지부터 심화 과목 개설과 운영, 과목 선택을 위한 학교의 지원 등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2026학년도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5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 경상남도교육청 <선택과목 뭐하지?>2022 개정교육과정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선택으로 구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5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에는 과목 선택과 관련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2022 개정 교육과정(현 고1부터 적용)에서는 보통 교과 교과목이 총 138개(일반 선택 36개, 진로 선택 64개, 융합 선택 38개)로 그 수가 늘어났다. 그만큼 더 신중하게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공통 과목을 이수한 뒤 학생 자신의 진로·적성·흥미에 따라 선택 과목(일반, 진로, 융합 선택)을 선택해야 한다.(표1 참조)보통 교과는 ‘공통 과목’과 ‘선택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선택)’으로 나뉜다. ‘보통교과 일반선택’이란 고등학교 단계에서 필요한 각 교과별 학문 영역 내의 주요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탐구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이다. ‘보통교과 진로 선택’이란 교과별 심화 학습 및 진로 관련 과목으로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다.‘보통교과 융합 선택’이란 교과 내·교과 간 주제 융합과 실생활 체험 및 응용을 위한 과목이다.(표2, 표2-1 참조)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이 개설돼 있는지각 학교 교육과정 학점배당표 확인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각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교육과정 학점배당표)를 꼭 살펴봐야 한다. 교육과정 편성표는 학교마다 다르며 학년·학기별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종류와 수가 다르다. 학교지정은 학교에서 지정해 학년 전체가 필수로 수강하는 과목이며, 학생 선택(택1 등으로 표현)은 앞에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과목이다. 1주일에 4시간 수업이 들어있으면 4학점으로 표현한다.과목 선택 시 학생의 진로·진학 희망에 따라(2학년, 3학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 고교학점제 > 고교별 교육과정 운영 현황에서 학교별 교육과정(2025학년도 기준)을 살펴볼 수 있다. Tip 학교별 교육과정을 살펴볼 때는 이렇게!☑ 학교에서 지정해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을교육과정 편성표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에서 들어야 하는 과목(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또는 계열에서 요구하는 과목)과 듣고 싶은 과목을 개수 상관없이 형광펜으로 표시하기(형광펜 색을 달리해서 표시하면 좋다)☑ 내가 수강하고 싶지만,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이 있다면 무엇인지 적기→ 이 과목들은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음*출처 : 경상남도교육청 <선택과목 뭐하지?>희망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용만일 자신이 지원을 고려하는 고등학교에 희망하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콜라캠퍼스)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두 가지로 나뉜다.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과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 있다.먼저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은 학교의 교육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근 학교를 권역화하고, 학교 간 다양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공유하는 운영 체제이다.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은 거점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서울 전 지역의 희망 학생이 선택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다. 단위학교에서 여러 가지 여건(소인수 선택, 교원수급, 교실 등 물리적 공간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을 개설해 본교 및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부여한다. Tip 강남서초지역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강남서초지역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현황(2025학년도 기준, 학생 모집 현황에 따라 운영 학교와 과목은 변경될 수 있음)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 공유캠퍼스>▶경기고-영동고-청담고▶경기여고-개포고-언남고▶상문고-서울고-동덕여고 <강남서초 거점학교>▶경기고, 경기여고 : 제2외국어 ▶양재고 : 과학▶언남고 : 미래기술
2025-11-20
-
서울대 아로리 14호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 엿보기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공식 웹진 ‘아로리’는 매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를 공개한다. 아로리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서재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던 학생들의 지적인 여정’을 소개한다. 아로리 14호에는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가 공개됐다. 의예과, 국어국문학과, 약학계열, 인문계열, 식물생산과학부, 항공우주공학과,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자유전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입생들이 읽은 책이 소개돼 있다. <마션>(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인생의 역사(신형철/난다)>, <다정한 물리학(해리 클리프/다산사이언스)>, <역사(김승옥/민음사), <랩걸(호프 자런/알마)>, <토지(박경리/다산책방)>,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소담출판사)>,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동아시아)>, <과학혁명의 구조(토머스 쿤/까치)>, <구토(잘 폴 사르트르/문예출판사)> 등 10권을 소개한다.참고자료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내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이미지 출처·자료참고 알라딘 및 각 출판사 책 소개의예과 새내기의 책<마션>저자 앤디 위어(박아람 역)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 시각으로 2021년 4월 25일, 화성에서의 3차 동력 시험에 성공했다. SF계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데뷔 소설인 이 책은 현재 나사가 추진하고 있는 우주 프로젝트에 조난당한 남성의 생존기를 덧입혀 탄탄한 과학적 사실을 하나하나 입증하며 쓰인 명작이다. 출간 이듬해인 2015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동명의 영화 <마션>을 선보여 소설과 영화가 동시에 전 세계에 흥행했다. 국어국문학과 새내기의 책<인생의 역사>저자 신형철출판사 난다평론가 신형철의 다섯 번째 책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화(詩話)’이다. 저자는 '인생의 육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라며, 행(行)과 연(聯)으로 이루어진 시가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우리네 인생과 같다고 말한다. 1부 고통의 각에서는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등이, 2부 사랑의 면에서는 이영광 「사랑의 발명」 등이, 3부 죽음의 점에서는 한강 「서시」 등이, 4부 역사의 선에서는 황지우, 「나는 너다 44」 등이 담겨 있다.약학계열 새내기의 책<다정한 물리학>저자 해리 클리프(박병철 역)출판사 다산사이언스<다정한 물리학(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는 어렵고 지루한 이론 중심의 설명이 아니라 마치 체험기처럼 직접 연구소를 방문하고 실증적인 실험을 보여주는 등 과학 지식을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웃음 짓지 않고는 못 배길 유머가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인문계열 새내기의 책<역사> *단편집 <무진기행> 수록 작품저자 김승옥출판사 민음사김승옥 소설집 <무진기행>은 1960년대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키며, 짧은 기간 단숨에 김승옥을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로 만든 주요 소설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문학사 최고의 단편소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무진기행'을 비롯해, 총 10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역사>이다. 식물생산과학부 새내기의 책<랩걸>저자 호프 자런(신혜우 역)출판사 알마<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은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최고의 과학책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실험실에서 자신과 연구 대상과 그로부터 퍼져나가는 세계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나무가 차곡차곡 자라듯 공들여 기록하고 씨앗이 싹을 틔우는 모습을 포착하듯 예민하게 잡아낸다.항공우주공학과 새내기의 책<토지>저자 박경리출판사 다산책방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돼 있으며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새내기의 책<멋진 신세계>저자 올더스 헉슬리(안정효 역)출판사 소담출판사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비판한다.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자유전공학부 새내기의 책<아픔이 길이 되려면>저자 김승섭출판사 동아시아<아픔이 길이 되려면(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은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차별 경험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한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새내기의 책<과학혁명의 구조>저자 토머스 쿤(홍성욱, 김명자 역)출판사 까치<과학혁명의 구조(출간기념50주년 제4판)>은 저명한 분석철학자이자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 이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이 쓴 서론이 추가되었다. “이언 해킹의 서론”은 >과학혁명의 구조>가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한다.아시아언어문명학부 새내기의 책<구토>저자 장 폴 사르트르(임호경 역)출판사 문예출판사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의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로캉탱은 평범한 인간 존재로, 역사 연구를 하며 생을 관찰하고 분석하던 중, 일상 속 사물과 존재들에 대한 이질감과 혐오, 즉 ‘구토’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가 겪는 내면의 혼란과 존재론적 각성은 독자에게 ‘존재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2025-11-20
-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3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불수능을 넘어 역대급 ‘핵불수능’이라는 평도 나온다. 6모, 9모에 이어 수능까지 평가원의 메시지는 분명한 듯 보인다. 최대 응시인원, 사탐런의 폭주라는 변수 속에서 제 1원칙으로 삼은 것이 바로 ‘변별력’. 킬러문항 배제 원칙 속에서도 확실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공통부분에서 난이도를 높였다. 특히 국어는 EBS 연계율 역시 공언대로 50%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독서 지문으로 최고 표준점수기 예측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내외, 적게는 3%대까지 예측돼 역대 가장 적은 1등급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생명Ⅰ의 난이도가 극상이었지만 표준점수는 과목별 유불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수능은 끝났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시험의 난이도가 아니라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후 입시 일정에 억울하지 않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성적표가 배부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있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또 정시지원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 지원 접수 기간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예년과 다르게 해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미리 가나다 군별로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각각 2개씩 추린 다음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가채점 점수와의 차이를 고려해 지원학교를 좁혀가는 식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종로학원 2026 가채점 설명회, 이투스 수능가채점 분석, 서초구청 2026 정시지원 설명회국어, 독서 지문 까다로워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는 불수능을 넘어 핵불수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서양철학, 법학, 과학으로 EBS 수능특강과 연계되었지만 연계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지문의 난도가 높았다. 문학 역시 총 8개의 작품 중 3개 연계, 5개 비연계였지만 연계된 작품도 선지가 낯설었다는 평가가 많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의 경우 9모에서 출제되었던 자문형 문법의 내용이 수능에서도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출제유형을 유지했지만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다. 어려웠던 만큼 국어(언어와 매체) 만점 표준 점수가 147~149점으로 작년 139점 보다 10점 이상 높고 또, 1등급 표준점수 132점으로 1등급 구간에서만 15점 차이가 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아졌다. 화법과 작문은 만점 표준점수 145점으로 예측됐다.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정시 지원자는 유·불리를 꼼꼼하게 체크해 봐야 한다. 수학, 공통과 미적은 평이, 확통 기하는 까다로워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 공통영역과 미적분은 예상 가능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공통부분에서는 계산 량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다른 발상을 해야 하는 문항은 없었다. 6모와 9모를 통해 이미 경험했던 부분이지만 공통부분에서는 지수로그함수와 함수추론이 다소 까다로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은 높은 사고력보다는 계산 과정이 늘어나 문제가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 통계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어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력을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과 기하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 확률과 통계 139점으로 예측,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차이가 적었다. 1등급 표준점수 컷도 130점으로 1등급 내의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정도로 예측했다. 15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어보다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만큼 동점자 군에서는 수학보다 국어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영어, 수능역사상 가장 적은 1등급 비율6모와 9모에서 널뛰기를 했던 영어가 수능에서도 여전히 불안정성이 높아졌다. 대부분의 입시업체들이 영어 1등급 비율을 5%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심지어는 3% 남짓으로 예상하는 곳도 있다. 영어로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것이다. 1등급 뿐만 아니라 2등급 역시 역대 가장 최소 비율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저 충족률이 떨어지고, 이로써 논술이나 면접 전형 지원률이 떨어지고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지원시, 학교별로 영어 반영 방식을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정량 점수 감점인지, 아니면 지원 대학교별 환산 점수에서 일정 비율로 감점하는 지를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적어사탐런 폭주로 탐구과목간 유·불리를 가장 염려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평가원에서도 사탐런에 대한 이슈를 염두에 둔 탓인지,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가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응시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70점으로 작년 수능처럼 높지는 않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Ⅰ이 매우 까다롭고 난이도 높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에서는 다른 탐구 과목들과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작년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화학Ⅰ의 경우도 올해는 표준점수 백분위 모두 다른 과목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또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 적용, 탐구과목에 대한 가산점 적용, 한 과목 반영인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지 등을 고려한다면 사탐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달라진 정시 지원 기간, 미리 정시전략을 짜야최대 응시인원, 의대 정원 원복, 사탐런의 가속화 속에서 올해 역시 변수를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정시는 보다 보수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예년과 달리 올해 정시 접수는 해를 넘기지 않고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실채점이 나오기 전에 미리 과목별 성적에 따른 반영비율, 반영 방식을 검토해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올해 대학별로 영역별 정시 반영 비율이 변화되는 점을 살펴보면 경희대는 그동안 영어 15%를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컸지만 올해는 영어 1,2 등급은 만점 처리하고 3등급부터 감점한다. 인문은 국어 40%, 자연은 수학 40% 반영으로 비율이 커졌다. 서강대는 수능 점수를 두 가지 환산 방식으로 계산해 유리한 결과를 자동 반영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비중을 소폭 상향하고 탐구 비중을 조금 낮춘다. 한양대 역시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은 5% 상향해 반영하고 탐구는 5% 줄여서 반영한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해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은 가군으로 단일 선발한다. 이외도 서강대 반도체공,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모빌리티시스템, 중앙대 지능형 반도체공 등 신설 모집단위가 여럿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2026학년도 대입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5. 12. 5.(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2025. 12. 12(금)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 2025. 12. 15(월)~17(수)-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5. 12. 29(월)~12. 31(수) 3일간- 정시모집 전형기간(군별로 다름): 2026. 1. 5(월)~1. 28(수)- 정시모집합격자 발표: 2026. 2. 2(월)까지
2025-11-20
- [교육기고] 초중등 수학 점수는 진짜 실력이 아니다 초중등 때는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중등까지 수학 잘하던 아이, 고1 때 무너지는 이유?’와 같은 제목의 글이 자주 등장하고, 그때마다 학부모님들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초등까지는 아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 다니고 있는 학원의 레벨 테스트나, 풀고 있는 문제집의 수준 정도가 아니면 아이 실력을 대략적으로도 알기가 어렵다. 중학교 땐 학교 내신 시험이 있으니까 수준을 알 수 있겠다 싶겠지만, 사실은 그것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첫째, 중등 내신 시험은 보통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된다. 쉽게 말해 시중 문제집에서 이미 보았던 문제가 최소 80% 이상 나온다는 얘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 시험 시작 전에 ‘○○평가문제집’, ’○○기출문제집’이라는 이름의 교재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푼다면 80점 이상은 생각보다 쉽게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 간의 변별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시기이고,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아직은 수학을 포기하도록 둘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학군지나 소위 명문 중학교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험 문제를 어렵게 출제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초등 때 다소 실력이 부족했던 아이라도 중학교 때는 충분한 성적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둘째, 그렇기 때문에 지역별, 학교별로 시험의 난이도 차이가 발생한다. 결국 중학교 성적으로도 전국에서 우리 아이의 객관적 위치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시험이 쉽게 출제되는 중학교에서 전교권에 있던 학생이 수준 높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성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그제서야 실감했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 차이가 전교생 중 90점 이상의 비율이 50~60%인 학교도 있고, 20~30%에 불과한 학교도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중학생인 우리 아이가 비교적 시험 문제가 쉽게 출제되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성적이나 등수에만 만족하지 말고, 경쟁 학군지 학교나 명문 중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풀게 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5-11-20
- [교육기고] 2026 수능, 새로운 시작! 과학 기초 개념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자 202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이제 2026학년도 수능의 막이 열린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초 개념’이다. 특히 과학은 단순한 암기가 아닌 원리 이해가 핵심이다. 개념이 흔들리면 어떤 문제도 제대로 풀 수 없고, 기초가 탄탄하면 새로운 유형도 두렵지 않다.과학은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는 과목이다. 물리에서는 힘과 운동, 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화학에서는 물질의 구조와 반응 원리를 익혀야 한다. 생명과학은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지구과학은 지구와 우주의 변화 과정을 탐구한다. 이 모든 내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지구의 기후 변화는 물리의 열에너지 이동과 관련되고, 생태계의 순환은 화학의 물질 보존 법칙과 맞닿아 있다.겨울방학은 이런 기초를 다지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해 보자. 단순히 외우기보다 원리를 이해하고 정리해야 한다. 물리 개념은 그래프로, 화학 반응은 그림으로, 생명과학은 단계도로 표현해 보면 훨씬 오래 기억된다.또한 개념 복습 후에는 간단한 예제 문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문제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 가자. 하루 2~3단원씩 꾸준히 정리하고, 주말마다 스스로 설명해 보면 과학적 사고력이 빠르게 자란다.수능 과학 탐구는 결국 ‘기초의 싸움’이다. 기초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흔들리지만, 개념이 확실하면 어떤 변형에도 대응할 수 있다. 지금의 한 시간, 한 시간이 내년 성적을 바꾼다. 작은 개념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결국 실력을 만든다. 2026 수능은 새로운 시작이다. 조급해 하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 가자. 탐구의 즐거움을 느끼며 꾸준히 나아가는 학생에게 과학은 분명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11-20
- [교육기고] 고등학교 선택의 마지막 체크 리스트 매년 8월에서 11월 사이, 수많은 질문이 이어진다. 어떤 학생은 다섯 번, 여섯 번씩 상담을 요청하기도 한다. 어떤 관점에서는 이미 결론이 정해져 있는 듯 보이고, 또 다른 관점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쉽게 “편하게 선택하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부모는 걱정으로, 학생은 두려움으로 마음이 무겁기 때문이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완벽한 조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보일 때는 나에게 가장 유리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습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자사고를 고른다면, 경쟁이 치열해 성적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흔들림 없이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이 옳다.둘째, 선호하는 조건이 있더라도 그 반대 조건의 불리함이 지나치게 크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차선책을 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분위기를 보고 학교를 고르려 하지만 영어와 수학 실력이 부족해 고난도 시험이 걱정된다면 미련 없이 내려놓는 것이 안전하다.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희망만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때는 학부모와 학생 자신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셋째, 여러 조건이 복잡해 머리가 아프다면 기본으로 돌아가 집 가까운 학교, 가능하다면 규모가 큰 학교를 추천한다. 유리함과 불리함의 계산이 맞지 않을 때는 기본 원칙이 가장 든든하다. 가까운 학교는 시간 효율을 높여 주고, 큰 학교는 등급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덜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가까운 큰 학교를 최종 추천한다.아무리 완벽한 조건을 찾아 고민해도 아쉬움은 남는다. 특히 고등학교는 원하지 않은 학교에 강제로 배정되기도 한다. 결과가 나온 뒤에는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주어진 학교를 ‘내 학교’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집도 살다 보면 어느새 ‘우리 집’이 되듯, 학교도 적응하고 생활하다 보면 ‘우리 학교’가 된다. 결국 좋은 학교를 만드는 것은 학생인 ‘나’ 자신이다.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큐싸이언스학원 신한규 원장문의 02-3478-0701, 010-9587-7777 2025-11-20
- [교육기고] 국어 실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빨리 시작하자! “국어를 잘하는 줄 알았다. 국어가 이렇게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 만나 뵙는 학부모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다. “중학교 때부터 고1, 고2까지는 성적이 잘 나왔다.”, “고3 상반기까지도 괜찮았다.”는 말씀도 자주 듣는다. 부모가 자녀의 국어 실력을 가늠하는 일, 학생이 자신의 국어 실력을 가늠하는 일은 어렵다. 추론을 요하는 평가원 시험을 처음 치러 보는 고3 하반기 이전까지는 자신의 진정한 국어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그리하여 많은 학생이 국어 학습과 훈련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 필자가 자주 드리는 조언들도 한번 정리해 보겠다. “국어를 타고난 학생은 전체 응시자의 약 1% 정도이며, 그 외는 1등급이라 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고3 6월과 9월 모의고사 및 수능 시험을 제외한 일반 모의고사 결과는 본래 실력과 다를 수 있다.”, “평가원 성적이 한 번쯤 잘 나왔다 한들 명확한 국어 실력을 알 수는 없다. 고득점, 높은 등급을 받아도 모래성일 수 있다.”, “고3 국어는 논리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심화 과목이다.”, “고입 전에 읽기와 추론 능력을 반드시 키워 주어야 한다.”, ”재능 있는 1%에 속하지 않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읽기와 추론 능력을 쌓으면 충분히 상위권과 경쟁할 수 있다. 다만 재능이 부족하면 독서와 사고의 흐름을 교정하는 데 6개월 이상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 길은 쉽지 않다. 따라서 빨리 ‘진짜 국어 공부’를 시작하길 권한다.” 고3과 N수생들의 국어 실력을 교정하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어릴 때부터 고3에 이르기까지 학령에 따른 국어 학습 시기를 매번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교과로서의, 시험으로서의 국어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쓴다고 하여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엄연히 ‘수험’이다. 한국어를 베이스로 하여 ‘고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이해가 쉬울 것이다. 대다수 학생이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 아이도 무조건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열심히 공부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힘든 학생들의 대다수는 리딩 능력, 추론 능력, 텍스트 이해와 활용 능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겨울에는 꼭 국어 실력과 논리력을 점검해 보길 바란다.에센셜나인 국어솔루션 대치본원 진수완 원장문의 02-554-0721 2025-11-20
- [교육기고] 썸머 프로그램의 함정 : 명성이 본질을 가릴 때 해외 대학 입시는 더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다. 정보의 비대칭이 줄어든 만큼, 선택의 정교함이 학생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매년 초 반복되는 ‘썸머 프로그램 열풍’이다. 수많은 가정에서 MIT의 RSI, TASP, YYGS와 같은 이름을 검색하며, 그 로고가 곧 명문대 합격 가능성을 보증해 줄 것이라 믿는다. 프로그램은 일종의 브랜드 상품처럼 소비되고, 명성은 독립적 가치인 것처럼 숭배된다.명성은 더 이상 변별력을 제공하지 않는다.학생이 실천해낸 탐구의 편차와 4년간의 고등학교 시절에서 보여 준 성장 스토리가 서사를 좌우한다. 환경과학을 전공하려는 두 학생을 가정해 보자. 한 학생은 고가의 유명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른 학생은 기후 변화로 흐트러진 철새 이동 경로를 기록하기 위해 습지 보호 구역에서 장기간 필드 워크를 진행했다. 입학사정관의 선택은 주저함이 없었다. 후자의 학생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며, 지적 질문을 실천으로 전환했다.명문대가 찾는 것은 ‘명성’이 아니라 **시연(Execution)**이다.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적 경험, 그리고 그 여정의 구체성이다. 실제로 한 STEM 학생은 거창한 엔지니어 캠프 대신 지역 물류 창고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배송 추적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을 확장했다. 화려하지 않은 그 경험은 끈기, 실패, 돌파의 과정을 증언한 상사의 추천서와 함께 압도적 설득력을 지녔다. 지역 물류 창고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시스템의 비효율을 체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배송 알고리즘 개선에 관심을 확장시킨 학생. 그 학생의 추천서에는 실패와 재시도, 그리고 집요한 문제 해결의 과정이 기록되어 있었다.그런 서사는 어떠한 명문 프로그램보다 입학사정관을 설득한다.인문학 : 구조화된 기회가 적을수록 진정한 차이가 생긴다인문 사회 계열 학생들에게 여름은 때때로 ‘증명하기 어려운 계절’처럼 보인다. STEM 분야처럼 정교하게 구조화된 연구실이나 공인 프로그램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그 ‘빈 공간’에서 인문학적 탐구의 깊이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한 사회학 지망생은 전통적인 토론 대회나 스피치 캠프 대신, 고대 문헌을 현대 사회 문제와 연결하는 팟캐스트 시리즈를 직접 제작했다. 이는 연구, 대본 작성, 학자 인터뷰까지 포함하는 고난도 프로젝트였고, 대학은 이를 ‘학문적 성숙도’의 정교한 증거로 평가했다.문예 창작을 지망하는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유명 워크숍을 포기하고 지역의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인터뷰해 구술사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이는 나중에 그의 대학 에세이의 뼈대를 이루었을 뿐 아니라, 대학 측에서 “자기만의 지적 길을 구축한 학생”이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정책 연구 지망생의 경우, 입학사정관이 높게 평가한 경험은 모델 유엔 캠프가 아니라 실제 선거 캠페인 참여였다. 거리 유세, 자료 분석, 시민 단체 협업 - 이 모든 경험이 대학이 요구하는 시민적 감수성을 실제 행동으로 증명했다.전략적 전환 : 의도된 ‘이탈’이 지적 서사를 완성한다특정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쌓아 온 학생일수록 여름에 의도적으로 다른 분야를 경험했을 때 내러티브가 극적으로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에 특화된 학생이 초등학생에게 연극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코딩 방식에 즉흥극의 원리를 적용한 독창적 글쓰기가 탄생했다. 또 수학 올림피아드 경험이 풍부한 학생이 유리 공예를 배우며 추상적 사고를 물질화하는 경험을 한 경우도 대학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전환은 여러 목적을 지녔다. 지적 폭을 보여 주고, 주된 내러티브를 강화하는 예상 밖의 연결을 만들어 냈다. 연극을 가르친 프로그래머는 즉흥극 원리가 자신의 바이브 코딩 방식에 혁신을 가져다 준 것을 발견했고, 이는 그의 코넬 추가 에세이가 되었다.예일의 입학사정관들은 “예상 밖의 조합을 통해 지적 생동감을 보여 주는 학생”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목공소에서 인턴 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삶을 글로 쓰기 위해 역학을 공부하는 시인. 이런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문이 전례 없는 방식으로 융합되는 미래를 암시했다. 학생의 사고가 하나의 분야에 갇히지 않고 다른 분야로 확장될 때 대학은 그 잠재력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포지셔닝 : 잘못된 선택은 여름을 소모시키고, 내러티브를 약화시킨다문제는 많은 학생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손으로 만드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학생이 이론 중심의 세미나에 매여 있다거나,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이 ‘실용성’이라는 이름으로 비즈니스 캠프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런 선택은 스펙은 늘릴지 모르지만 서사는 약화시키고, 본래의 강점을 흐린다.궁극의 기준 : 대학은 그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본다수많은 합격자의 여름 경험을 추적하며 Apex Ivy가 확인한 결론은 명확하다. 가장 성공적인 경험들은 세 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첫째, 진정한 호기심에서 출발했고, 둘째, 현실 세계에 실질적 산출물을 남겼으며, 셋째, 학생의 장기적 서사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었다.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썸머 프로그램의 전략은 강점의 구조, 학문적 성향, 사고의 패턴, 성장의 단계, 대학이 읽게 될 미래 서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설계해야 한다. 이 프레임워크가 여름을 ‘명성 소비’가 아니라 ‘서사의 구축’으로 전환시킨다.진정한 우위가장 성공적인 여름 경험에는 공통된 DNA 가 있었다. 진정한 호기심에서 비롯되었고, 구체적 결과물을 만들어 냈으며, 학생의 더 큰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었다. 그것은 MIT에서 일어날 수도, 외딴 하구에서 일어날 수도 있었다. 어떤 경험은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상처가 될 수도, 혹은 경쟁력을 더해 줄 수도 있었다.중요한 것은 입학사정관이 “이 학생이 우리 자원을 이용해 무엇을 해낼까?”라는 질문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그 경험이 세계적 연구실에서 일어났든, 외딴 하구에서 일어났든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학은 결국 이렇게 질문한다.“이 학생은 우리 대학이라는 생태계를 활용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대답은 명성에서 나오지 않는다. 학생이 실제로 걸어온, 한 사람의 지적 여정을 증명하는 이야기에서 나온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11-20
-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지원 및 배정 궁금증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원서 접수가 2025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입학전형 중 지원, 선발, 배정방법과 전형 일정을 요약해보고,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많이 질문하는 궁금증을 모아봤다.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감 선발 후기고 입학원서 작성·제출 업무편람 및 진학안내>,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 ‘자주 묻는 질문’총정리 ❶교육감 선발 후기고 입학전형 요약지원방법예술·체육·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는 학생 거주지에 관계없이 희망자에 한해 중점학급 운영학교 중에서 1개교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단, 계열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중점학급에 지원할 수 없다.후기 일반고등학교는 1단계 단일학교군(서울특별시 전 지역 학교군: 1개), 2단계 일반학교군(학생의 거주지 기준 교육지원청을 단위로 하는 학교군)로 나누어서 지원할 수 있다.(※ 후기고 입학원서서식 참조)선발방법예술․체육중점학급 운영학교(4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내신 성적 및 면접 등 1, 2단계를 거쳐서 선발한다.(※세부 내용은 학교별 전형 요강 참고) 참고로 예술·체육중점학급 운영학교 내에서 교육과정을 변경(중점학급 → 일반학급)하는 것은 불가하다. 후기 일반고등학교(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포함)는 중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입학 정원(후기 일반고등학교, 과학중점학급)만큼 교육감이 합격자(배정대상자)를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한다. 배정방법과학중점학급(22교)1단계는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입학 정원의 5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한다. 2단계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다른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한다. 참고로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내에서 교육과정을 변경(중점학급 → 일반학급)하는 것은 불가하다.후기 일반고등학교: 고교선택제(선지원 후추첨)는 1단계(단일학교군)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입학 정원의 20%(중부 학교군 6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한다. 2단계(일반학교군)는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입학 정원의 4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한다.(추가 추첨 배정* 포함)*추가 추첨 배정 : 1·2단계 배정 후 각 단계별 잔여정원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해당학교를 지원했으나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잔여 정원만큼 추첨 배정3단계(통합학교군)는 1・2단계에서 전산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 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해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한다. ※ 중부 학교군의 각 단계별 학교정원은 학교 배치 여건에 따라 필요시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 학교의 배치 여건 등으로 인해 지원자가 지원하지 않은 학교 또는 지원자의 종교와 일치하지 않는 학교로 배정될 수 있음TIP 고입전형 관련 정보❶ 서울고교홍보사이트: [https://hinfo.sen.go.kr]또는 포털사이트에 한글 [하이인포] 검색- 2026학년도 고입전형 종합안내 유튜브 영상 탑재- 자료실: 전형계획 및 요강, 고입전형 학부모용 질의응답 사례집 등- 후기고 길라잡이(학교 홍보 자료)❷ 카카오톡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배정’채널 친구 추가❸ 서울특별시교육청 고등학교 정보- 학교알리미(학교정보공시): [https://www.schoolinfo.go.kr]-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총정리 ❷후기 일반고 지원·배정 궁금증 Q 후기 일반 고등학교의 단계별 배정 원칙은무엇입니까? A 1단계(단일학교군 배정)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하는 전체 학교 중 2개교를 선지원한 후,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정원의 2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합니다.(※ 단, 중부학교군에 소재하는 학교는 60%를 적용) 2단계(일반학교군 배정)는 일반 학교군(거주지 학교군) 내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모집정원의 40%를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합니다. 3단계(통합학교군 배정)에서는 1·2단계에서 추첨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1·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편의, 학교별 수용 여건 및 적정 학급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해 거주지 해당 일반학교군 및 인접 일반학교군 소재 고등학교에 전산으로 추첨해 배정합니다. Q 배정에서 교통 편의의 개념은 무엇입니까? A 학교별로 지원율이나 위치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통학 편의’라는 개념을 일률적으로 정의하기는 곤란합니다. 다만 통학 편의의 개념은 도보, 대중교통 수단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하는 것으로 직선거리, 동 단위, 행정구의 개념이 아닙니다. 따라서 같은 학교군 내에서 실제 거리가 멀고 행정구의 경계를 넘어서는 경우에도 교통편의의 개념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학편의의 개념은 거주지 위주의 근거리 배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상식적 수준에서 통학이 가능한 곳을 모두 포괄하는 것입니다. 또한 배정 시 통학 편의와 관련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실사를 통해 통학여건 정밀 조사를 실시했으며 누적된 자료 등을 참고해 합리적이고 신중하게 배정합니다. Q 3단계 배정 시 어떤 조건을 고려해 배정합니까? A 3단계 배정은 1·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편의, 학교별 수용여건 및 적정 학급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해 배정합니다. ‘1·2단계 지원 사항 고려 배정’은 학생이 1·2단계에서 지원했다가 배정 받지 못한 학교가 3단계 배정 조건(거주지 학교군 또는 인접학교군내에 소재하고 통학편의 가능 학교)에 해당할 경우 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우에 따라,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원거리 배정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통학편의를 고려한 릴레이식 이동 배정 방법을 적용합니다. Q 거주지와 다른 학교군의 원거리 학교에배정되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초·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일반 추첨 배정학교의 분포가 지역별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어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의 근거리 배정을 할 수 없는 실정이어서 통학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릴레이식 이동 배정 방법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같은 학교군 내에서도 원거리 배정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용 인원이 초과된 경우에는 배정 대상자가 부족한 인접 일반학교군 소재 고등학교에 무작위추첨 배정하며 이 과정에서도 원거리 배정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Q 비선호 학교 배정 근거는 무엇이며,이에 따른 대책은 무엇입니까? A 지원자의 주관적인 학교 선호도는 3단계 배정의 고려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배정 결과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또한 학교군별, 지역별로 단계별 지원율에 따라 선호학교와 비선호학교가 나뉠 수 있으나, 이는 결코 성적이 우수한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를 구분하는 지표가 될 수 없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비선호학교의 선호도 개선을 위해 해당 학교에 대해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특성화, 다양화하는 등 자구 노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보다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 시 교육감 선발 후기고원서 작성 방법이 어떻게
2025-11-20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