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1·2 중간고사, 언어내신 1등급 받으려면?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중간고사는 고 1·2 학생들에게 특히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새로 적용된 교육과정과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확대 등 새롭게 바뀐 교육정책 시험의 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수업 내용과 복습, 참고서 및 문제집 등 보충교재의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특히 언어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조차 성적에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언어논술전문 한맥학원 조성원 대표강사로부터 언어내신 1등급 비결을 들어봤다. Q :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 남은 기간 동안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 내신시험문제는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업 중 딴 짓을 하거나 집중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지금 같은 반 친구 교과서를 빌려서라도 교과서 필기가 미비한 부분을 옮겨 적어 놓아야 한다. 고1이라면 언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심으로 고2라면 문학, 외국어, 수리 중심으로(탐구는 문, 이과별로 선택) 공부해야 한다. Q : 이번 중간고사의 관건은 확대 실시되는 서술(논술)형 고사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A : 서술(논술)형 시험은 해당 작품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의 학습 활동에서 많이 응용되므로 그 문제를 직접 써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학교 기출 문제는 조건을 제시해서 정답의 범위를 까다롭게 하는 것이 특징인 만큼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Q :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의 비중을 어떻게 둬야 하나? A : 교과서에 많은 비중을 두되, 자습서 정도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시시험은 대개 교과서에서 80%가 출제되고, 나머지는 수능형 응용문제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현대시 한 작품이 나온다면 교과서 학습 활동에 따라 그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작품과 관련된(화자의 정서, 태도, 발상 표현, 주제면에서 유사한 작품들) 작품들을 자습서로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범위 내의 문학, 비문 2010-04-11
- 태양 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건물’ 눈에 띄네 태양 에너지 활용한 ‘친환경 건물’ 눈에 띄네 친환경·에너지 절감 위해 설치, 주택일수록 경제적 효과 높아 지구 온난화에 따른 위기감이 커지는 한편 고유가 여파로 대체 에너지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태양광·태양열 발전 설비를 시공한 건물이 속속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움직임은 우리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직 소수이지만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건물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지역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주택·상가·학교 등을 취재해봤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도입한 상가·주택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중 태양광은 태양의 광(光) 즉 빛을 이용해서 전기로 변화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것이며, 태양열은 태양의 열(熱)을 흡수해서 열에너지로 변환·저장하는 기술이다. 현재 우리 지역에는 송파구 장지천 조깅로 주변을 비롯해 노인전문요양원, 강동구 보람 어린이공원,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등 관공서 중심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차원에서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치사업을 추진예정 중에 있다. 민간업체에서는 ‘홈플러스 강동점’, 송파구 ‘가든파이브’, 잠실동 소재 ‘(주)정도설비’ 등 상가건물이 있고, 송파구 석촌동 한 개인주택에서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홈플러스 강동점은 2008년 11월 개점과 함께 그린스토어 최신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은 그 중 하나이다. 강동점 이상우 총무선임은 “경기도 부천시 등 5개 친환경 점포 중 하나로 에너지 절감과 함께 고객들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건물외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태양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창문 역할을 함으로써 건물의 디자인 가치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풍력과 태양에너지를 사용해 점등되는 가로등을 통해 사용되는 전력의 10~30% 정도를 풍력과 태양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img hei 2010-04-11
- 미래 IT 리더 꿈꾸는 정보과학 영재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빛날人 - 아주중학교 김형준 군 미래 IT 리더 꿈꾸는 정보과학 영재 최근 정보기술(IT)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보과학 영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과학 영재는 무엇보다 과제 해결을 위해 수학적 모델을 구성할 수 있고 정보 수집 및 종합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는 것이 필수. 3년 연속 서울시 영재대회에서 중등정보과학분야 1위를 차지한 아주중학교팀은 바로 이런 요소를 두루 갖춘 실력파 팀으로 김형준(3학년) 군은 지난 해 수상한 네 명 중 한 명이다. IT 강국을 이어가는 다부진 꿈을 가진 기대주이기도 한 김군은 앞으로 다양한 대회에 도전하고자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영재교육원 통해 정보과학분야 실력 늘려 김군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도사’가 되기 전 처음 컴퓨터를 친숙하게 여기게 된 계기는 게임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게임을 즐기면서 나름 컴퓨터에 능숙해진 것. 그러던 어느 날 삼촌 댁에 놀러갔는데 모회사 전산실장인 삼촌 방에서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다양한 책들이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김군은 “그때부터 삼촌 책을 빌려와 공부하는 한편 컴퓨터에 적용해봤다”며 “풍부하고 다양한 과학 정보지식을 담은 책을 통해 프로그래밍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Diskool(가상 FDD 공식 커뮤니티),’ ‘윈도우7 카페’ 등에 가입해 다양한 사용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가장 기분 좋았을 때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을 가입한 카페에 올렸을 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등의 댓글을 읽었을 때에요. 컴퓨터 복구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스스로 만든 것을 올리거나 컴퓨터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등의 카페 활동이 지식과 정보를 늘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심도 있는 이론과 실습이 많은 분야인 만큼 파고들수록 어려움을 느껴 중1이 됐을 때는 잠시 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중2 때 정보과학분야 영재교육원 협력학교인 아주중학교에서 영재학생을 선발해 평소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김군은 주저 없이 지원하게 됐다. 1년간의 영재교육 기간 동안 배운 내용은 데이터 표현하는 방법과 연산자, 파워포인트 플래시, 로봇제작 등. 김군은 “정보과학분야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nbs 2010-04-11
- 가슴 설레게 하는 연극무대로 초대 합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연극무대로 초대 합니다 공연의 메카로 알려진 대학로에서는 매일 다양한 장르의 연극과 공연이 펼쳐진다. 연극은 TV 드라마와 달리 관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다. 현천행 씨(송파동·57)는 이런 극적인 무대를 만드는 연극인이다. 70년대 초반부터 연극배우로 시작해 기획, 무대미술, 연극연출, 제작 등 연극과 관련된 일을 쉴 새 없이 해왔다. 96년부터는 연극, 방송, 영화, 광고계에 진출할 신인 발굴을 위해 연기학원을 운영 중이다. 굿쟁이, 딴따라 취급받으며 연극계 입지 다져 “연기를 배우기 위해 부모 손잡고 학원을 찾는 아이들을 보면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느끼게 되요. 저희 때는 연기하려고 마음먹으면 집을 나와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굿쟁이, 딴따라 등 온갖 나쁜 단어가 꼬리표처럼 붙여있으니 부모가 가만히 두겠습니까.” 그렇게 시작한 연극, 배고픈 시절의 연속이었다. 그래도 그저 연극무대가 좋았다. 오히려 수레바퀴처럼 직장에 다니며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아가나.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작품을 받아 치열하게 연습하고, 직접 포스터 붙이러 다니고, 관객 앞에 서서 배역에 몰입돼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어요.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관객들께 박수를 받으면 온 몸에 전율이 오면서 피로가 다 날아가 버립니다. 여기에 소주 한 잔까지 걸치면 금상첨화지요. 하하하.” 82년도에는 직접 극단 &lsquo 2010-04-11
- 유루증의 치료(2) 유루증은 발병기간이 천차만별이다. 몇 달전부터 생겼다는 사람부터 20년 이상 앓았다는 사람도 있다. 또한 증세도 다양하다. 유루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안구건조증과 유루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 유루증은 없고 안구건조증만 가지고 있는 경우. 유루증이 오래된 경우에는 선천적으로나 혹은 30대부터 눈의 피로감과 노화로의 진행이 일찍 된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눈은 간장과 신장이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했다. 한의학에서 간장은 파극지본이라고 해서 피로를 없애는 장기이다. 그러므로 피로가 잘 오고 피로가 눈으로 먼저 오는 사람의 경우 간장의 기능이 약해져 있어 피로를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또한 신장은 가슴에 있는 심장과 함께 수승화강(水升火降: 시원한 물은 가슴과 머리쪽으로 올라가고, 가슴과 머리쪽의 따뜻한 火의 기운은 복부아래로 내려와 순환이 되는 것)을 주도하는 장기인데 신장이 약하면 시원한 물을 가슴과 머리쪽으로 끌어 올리는 힘이 부족하여 복부아래는 차거워지고 가슴위쪽은 항상 열이 많아 답답하고 눈에 열이 몰려서 눈이 충혈이 잘되고 눈이 흐려져 뿌옇게 보이고 눈의 노화를 빠르게 진행케한다. 신장과 심장의 수승화강이 잘 이루어지면 눈꺼풀의 눈물분비의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유루증이 오래된 경우 이 수승화강의 원리가 젊어서부터 잘 되지 않아 눈 뿐만 아니라 풀리지 않는 피로감과 요통, 관절통과 부종 등을 함께 가지고 있게된다. 몇일전에도 양천구 목동에서 50대 중반의 여성이 20년 이상의 유루증을 가지고 오셨다. 물론 안과에서 노안으로 그렇다 2010-04-11
- 군침 도는 토핑, 고소한 치즈가 일품인 피자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요리인 피자가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지는 이미 오래 전으로 특히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쫄깃한 도우 위에 베이컨, 햄, 각종 해산물, 야채 등의 토핑을 얹은 뒤 만들어내 간편하면서도 맛나게 한 끼 즐기기에 제격이기 때문. 이번 주 우리 지역 맛집 멋집은 피자집 명소로 일찍부터 널리 이름난 ‘피자힐’과 신세대 감각에 딱 맞게 트렌디한 피자집으로 빠르게 입소문 나고 있는 ‘코벤트 가든’을 찾아가봤다. 특히 자연경관을 즐기며 한가로이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 꽃 피는 봄날 들리기에 제격이다. (다음 맛집 : 통감자와 두툼한 고기가 푸짐한 ‘감자탕’)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빼어난 경관과 함께 즐기는 고소한 ‘콤비네이션 피자’ 피자힐 우리나라 최초의 피자집이기도 한 ‘피자힐’은 아차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전망 좋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독특한 외관도 찬사를 받고 있는 요소 중 하나. 이제 이태리 요리가 많이 대중화되어 ‘흔한’ 먹을거리로 여기는 피자이지만, 여전히 깊고 풍부한 피자 맛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의 피자는 무엇보다 화덕에서 참나무로 구워내 맛이 독특하고 담백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콤비네이션 피자’는 고급 치즈와 토마토, 버섯, 살라미 소시지 등 신선한 재료의 토핑을 쓰는 것은 기본, 피자힐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금치를 갈아 넣어 반죽한 도우(dough)가 자랑거리다. 푸른빛이 도는 시금치가 빵에 촘촘히 박혀있어 시각을 즐겁게 하며 도우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풍부히 살린다. 이와 함께 질 좋은 모차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피자를 먹는 내내 고소한 향이 입 안 가득 맴돈다. 담백하고 부드럽게 구워진 도우와 풍미 깊은 치즈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피자. 콤비네이션 외에 신선한 전복과 바다가재가 들어간 피자, 달콤한 파인애플이 듬뿍 들어간 하와이안 피자 등이 인기가 많다. &nbs 2010-04-11
- 도전 즐기며 최선 다하는 아름다운 암벽등반가 지난 달 29일 저녁 7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스포츠클라이밍 실내암벽장인 ‘쿠드 클라이밍 센터’. 비가 내리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달리 이곳 300m²(90평) 공간에 마련된 인공암벽장은 암벽을 오르는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도저히 오를 수 없어 보이는 각도의 암벽을 열심히 오르는 사람, ‘아~’소리와 함께 매트로 떨어지는 사람, 홀드(손잡이)를 노려보며 자신이 오를 곳을 생각하는 사람. 저마다의 모습으로 암벽등반에 온 힘을 쏟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큰 키에 화사한 미소가 인상적인 미녀 클라이머 이달임(30)씨. 거침없이 암벽을 오르고 있는 이씨는 이번 달 대회 첫 참여를 앞두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 선수이기도 하다. 대회 보고 이끌려 스포츠클라이밍 입문 이곳 회원들 사이에서 ‘달님’이라 불리는 이씨가 처음 암벽등반을 접한 것은 스포엑스에서 개최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다. “열심히 암벽을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또 도저히 오를 수 없어 보이는 높고 힘든 각도의 암벽을 오르는 선수들이 대단해보이기도 했고요. ‘아 바로 이거구나’하는 생각에 바로 실내암벽장을 알아봤죠.” 평소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즐기지도 않던 이씨로서는 스포츠클라이밍이 획기적인 선택이었다. 2008년 집(불광동) 근처 실내암벽장에서 그 첫발을 내딛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마니아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홀드를 잡고 암벽을 오르기를 수십 회. 뭔가 모를 ‘오기’와 ''도전정신''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잠자리에 들면 자신이 오를 홀더가 눈앞에 아른거렸다. 여러 대회를 참관하며 ‘제대로 한 번 해 보자’는 생각도 생겼다. 열심히 등반에 빠져들어 마니아가 됐을 때, 회사(국민체육진흥공단)와 가까운 둔촌동에 실내암벽장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됐다. 그때가 지난해 7월. 쿠드 클라이밍 센터의 센터장을 맡은 조경아씨의 선수·코치로서의 명성을 익히 들어온 이씨는 주저 없이 옮겨와 이곳 회원이 됐다. 몸짱, 마음짱 만들기에 최고 <span style= 2010-04-11
- 레고 홈러닝 교육프로그램 미니소개 레고 홈러닝 교육프로그램 블록놀이 방식 교육형태의 대명사인 레고. 이 레고를 통한 창의력 수업을 교육센터에서는 물론 집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한 ‘레고 홈러닝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가락 레고교육센터 이계원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수업방식은 주 1회 이상 교사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40~60분의 수업을 하게 되며 아이와 교사의 1:1수업 및 2~4인까지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다. 4~5세 (교육기간 12개월) 아하! 놀이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아이들이 폭넓은 세계를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합니다. 신체적 활동을 통해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모형을 만들어 보며 감각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킵니다.</s 2010-04-11
- 봉사와 다양한 경험으로 꿈 키우는 글로벌 리더 봉사와 다양한 경험으로 꿈 키우는 글로벌 리더 혹자는 학창시절에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특히 대학 입시 반열에 오른 고등학생들에게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말이다. 하지만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와 요즘의 교육 흐름을 봤을 때 꼭 이 말이 들어맞지는 않다. 실제로 미래에 대한 목표와 뜻을 크게 품은 학생일수록 학교 공부를 기본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신을 다져가고 있다. 광문고 양의열 군(3학년)이 바로 그런 경우다. 광문고 학생회장이기도 한 의열 군은 봉사활동은 물론 대학 주최 캠프참여, 토론대회 참가 등 대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노인, 장애인 등 소외 이웃의 동반자로 “작년에 엄마가 암에 걸린 것이 제 봉사활동의 시발점이 된 것 같아요. 그 전까지 물론 봉사활동을 해왔었지만 엄마가 계기가 돼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의미 있는 봉사를 해보자고 마음먹게 됐죠. 그 후로 봉사활동 시간을 떠나 아픈 사람,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게 됐어요.” 그래서 먼저 시작한 것이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일이다. 뜻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강동종합복지관에 직접 연락해 참여하게 됐다. 주말을 이용해 2주에 한 번씩 만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말동무가 되어주고, 안마도 해주며 귀염둥이 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장애인 사랑쉼터의 집’에서 활동보조자로 장애인들과 어울렸다. 양 군은 “사실 저희 고교생 입장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따로내서 시간을 쏟을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 분들을 만나면서 저도 세상을 보는 눈이 커졌다고 할까요”라면서 “제대로 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도와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비장애인이 이끌어주고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게 생각 된다”는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광문 헌혈단’도 만들어 학교 친구 60여 명을 회원으로 모았다. 헌혈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서 혈액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헌혈단 조성에 앞서 우선 헌혈에 대한 설문조사도 했다. “헌혈 경험자도 적고, 피를 뽑는다는 공포심 때문에 헌혈을 기피한다는 점 등을 조사를 통해 알았어요. 그래서 작년에는 헌혈 캠페인단 처럼 헌혈의 필요성, 좋은점 등을 알리는 차원에서 활동했어요. 앞으로는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헌혈을 할 계획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두드려 견문을 넓히다 양 군은 학교 내 활동 뿐 아니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나 대회 등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그는 “1학년 때는 고교생활에 적응하느라 학교 공부와 꼭 해야 할 것들만 했었죠. 오히려 2학년 때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기회를 찾아봤던 것 같다”고 했다. 그 결과 여름방학에는 서울대에서 있었던 ‘데이터마이닝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난 청심국제고, 과학고 학생들의 열의를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캠프 내용이 어려웠지만 그곳에 모인 친구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 어떤 사안이든 당황하지 않고 처리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자극이 많이 됐다”고 했다. 또한 겨울방학 기간에는 ‘전국고교학생회장 토론회 및 리더쉽 연수’에 참가했다. 리더쉽 연수 중 있었던 토론대회에서는 200명의 참가자 중 1, 2차를 거쳐 최종 5명에 선발돼 탁상토론을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창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상을 받으리라고 생각을 못했었어요. 논제였던 ‘학원의 심야교습 제한’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으로 제 생각을 정확히 말하고 반박했었죠. 상을 받고는 아직 투병중인 엄마가 기뻐할 생각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외에 양 군은 학교에서 주최한 영어토론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기도 했고, ‘KBS 도전 골든벨’에서 최후3인으로 남아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국제변호사가 되는 그 날을 위해 “단순히 성적을 올려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고교 2학년까지는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를 통해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고 글로벌적 생각을 키울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러한 경험이 밑거름이 되고, 법원장을 거쳐서 변호사로 일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의열 군은 국제 변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은 사회학과나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고 싶다. “사실 학생회장을 하면서 성적보다는 내?외면의 심지를 다져왔던 것 같아요. 외부활동만으로 목표로 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이제부터는 성적관리를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제 꿈을 위해 그리고 학교와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남은 시간동안 노력할겁니다.” 반듯하고 듬직한 이미지를 가진 양 군은 마지막으로 “공부할 시간이 바쁘다 해도 1학기까지는 독거노인 봉사와 헌혈단 활동을 지속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4
- 독서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열쇠다 국제중, 과학고 준비생 필수코스, 입학사정관제 대비책으로 인식돼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영재교육이 해를 거듭하면서 선발방식이나 교육과정에서 다양성이 추구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방과후학교에서 영재학급이 운영되기도 한다. 특히, 학교 선택권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중 입시와 영재학교, 과학고 등 특목고 입시에서 영재교육원 수료생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돼 부모들은 영재교육원에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원 열쇠는 영재성검사 지난해 12월 실시된 2010학년도 서울시 교육청 영재교육원 전형은 1차 학교장추천, 2차 영재성검사, 3차 면접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이번 교육청 영재교육원 전형에서는 학문적성검사가 폐지됐다. 그래서 합격여부를 결정짓는 중요변수는 바로 영재성 검사였다. 또한 이달에 실시될 서울시 교육청 산하 지역공동 영재학급과 방과후학교 영재학급 전형 또한 27일 영재성 검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출제하는 영재성검사는 창의성 영역과 수리 사고력 영역 (수리 공간?지각), 언어영역으로 구성된다. 강동교육청 초등교육과 조희숙 장학사(영재교육담당)는 “영재성 검사는 학력 수준이 높은 학생보다 순수한 영재적 잠재력, 문제에 대한 집중력 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위한 방법이다. 사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영재를 배제하기 위해 매년 변화 발전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이미경 소장은 “영재성 검사는 지식과 개념보다 학생의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 등 포괄적인 잠재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하지만 교과개념과 연관된 창의성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수학이나 과학 교과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상당수다”고 조언했다. 즉 해당 학년의 수학, 과학 교과의 중요 개념을 정리하고 공식이나 개념이 나오게 된 원리를 정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창의성>수리 사고력>언어력 2010학년도 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재성검사는 예년과 달리 학년별로 나뉘어 제시됐다. 100분간 학년에 따라 14개 문항 또는 학문적성검사 영역을 묻는 4문항을 포함해 총 18문제가 출제됐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의 출제경향 분석에 따르면 창의성 영역과 수학?과학 창의성 영역 문제가 전체의 50%로 가장 높은 출제 비중을 차지했다.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언어영역 문제는 19%, 수리 공간? 지각 영역 문제는 31% 출제됐다. 창의성 영역은 보편적 유형의 어렵지 않은 문제들로 구성됐다. 기발한 아이디어보다는 문제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을 주로 평가했다. 언어영역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논리적 주장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어 사이의 연관성, 제목 붙이기, 글 읽고 요약하기 등 기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지만, 올해는 일기 형식의 글쓰기가 새로 등장했다.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수리사고력은 수학적 논리력과 공간지각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즉, 수학적 개념을 활용한 입체도형 모양 알아내기, 규칙 찾기 등을 묻는 경시대회 유형의 문제가 나왔다. 가정에서 자녀의 영재성을 끌어내기 위한 손쉬운 방법은 바로 발달수준에 맞게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이다. 이 소장은 “독서를 마친 후에는 어떤 장면이 인상적이었는지, 내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등 아이가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함께 얘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런 독서활동을 통해 아이의 관심 영역을 파악할 수 있고 부모가 그에 맞게 자녀의 영재성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관심분야 깊이 있는 수업으로 영재성 키워 교육청이나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점은 무엇보다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국제중?과학고 등 특목고 입시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강동교육청 조희숙 장학사는 “영재들은 일반학급에서 수준이 맞지 않은 교육에 의해 산만하거나 부적응 학생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을 모아 교육시키면서 자아성취감과 함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 창의적 인재를 키워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점이 영재교육의 큰 장점이다”고 영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동교육청 지역공동 영재학급 김수정 교사는 “수학, 과학 등 활동경험이 풍부해질 수 있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 등 흐름을 타고 개인의 스펙을 기르기 위해서 부모들이 영재교육에 부쩍 관심을 갖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미경 소장은 “과학고 등 특목고 입시에서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이 없어졌지만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스펙으로 영재교육원에서 배운 심화학습과 다양한 활동을 기재할 수 있어서 입시자료로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