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는 꽃꽂이, 우리 아이는 공짜 영어 강좌 들어볼까 체력단련, 교양, 자녀교육 강좌들 신규 참여자 모집 채비 평생교육시대, 시간만 내면 교양을 쌓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강좌들이 주변에 넘쳐나고 있다. 자녀들과 함께 부대끼는 기나긴 겨울 방학 탓에 정신없이 새해를 맞았을 주부들. 당신과 자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 우리 동네 알짜강좌를 모아봤다. 입소문은 덜 낫지만 우리 동네 실속파들이 꾸준히 참여한다는 유익한 강좌 속으로 출발해보자. 한국마사회 강동지점 문화교실 천호역 주변에 위치한 한국마사회(KRA) 강동지점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육, 문화 무료강좌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체육 강좌는 탁구교실과 헬스교실, 문화강좌로는 한국무용, 차밍댄스, 스포츠댄스, 민요교실, 노래교실, 한문교실, 꽃꽂이교실이 있다. 특히 6개월 단위로 모집하는 꽃꽂이 강좌의 경우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추첨까지 할 정도다. KRA 강동지점 문화교실 변하원 담당자는 “탁구교실은 작년 연말에 남녀 160명의 회원을 모집해 마감이 된 상황이다. 하지만 대기자를 받아서 결원이 생길 때마다 인원을 채우고 있다”며 “헬스클럽은 신분증, 운동복, 운동화를 가지고 운영시간 안에 방문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헬스클럽은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하다. 목요일은 오후 2시까지만 개방한다. 샤워실도 갖춰져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문화교실은 한국무용, 차밍댄스, 스포츠댄스, 민요, 노래, 한문, 꽃꽂이 강좌다. 이들 강좌는 매주 수, 목요일 중에 운영되며 꽃꽂이 교실을 제외한 모든 강좌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8월까지 참여 가능한 상반기 꽃꽂이 교실은 이달 25일까지 신청자를 받아 30명을 추첨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1회 5000원의 재료비 중 2000원은 회원 부담이지만 직접 장식한 꽃을 매주 집으로 가져올 수 있어서 인기 만점이다. 문의 (02)6411-5900 우리 집 부자 만들어주는 재테크 강좌 지난 10일 재개관한 강동도서관에서는 재개관 기념행사로 이번 달 19일과 26일 지역주민을 위한 재테크 특강을 마련한다. 19일 주제는 ‘성공하는 재테크’, 26일은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가정경제’다.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미래에셋 김진석 광화문지점장이 진행한다. 12일부터 선착순 60명을 신청 받고 있다. 문의 (02)483-0178 송파도서관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3월 3일과 4일 무료경제특강을 마련한다. 포도재무설계 권동철 삼성지점장이 재테크 vs 재무설계, 돈을 관리하는 방법, 우리 집 재무제표 만들기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도서관 지하 아트홀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지난 11일부터 에버러닝 홈페이지(http://everlearning.sen.go.kr)를 통해 선착순 120명을 접수받고 있다. 문의 (02)404-7914 부모특강, 2010 입시의 맥을 짚어라 매년 강동구 학부모들을 위해 강동구에서 마련하고 있는 ‘강동 에듀맘포럼’이 3월11일부터 열린다. 4월29일까지 매주 1회씩 총8회가 마련된 이 강좌는 올해도 입시전문가와 교육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강좌의 내용은 2010년 대입전망과 입시제도, 진로지도전략, 언어1등급 이어가기, 영어교육, 수학, 입학사정관제 준비법, 내신 성적 관리방법, 논술교육, 청소년 상담 등이다. 강동구청 교육지원과 서진원 담당자는 “매년 교육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확보해 학부모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2월24일부터 3월4일까지 강동구 거주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150명을 인터넷추첨으로 선발한다”고 전했다. 홍익대 박경미 교수, 성균관대 박정하 교수,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교사,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 유웨이중앙평가 이만기 이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좌는 강동구민회관 1층 회의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료는 2만원이다. 문의 (02) 480-1328 무료 영어 강좌로 영어재미 키우기 영어전문서점인 킴앤존슨 강동점 영어교육센터에서는 매월 다양한 유아대상 영어강좌를 진행한다. 런투리드 세미나, 스토리 타임, 사이언스 스토리 강좌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무료 영어프로그램. 이들 강좌는 모두 킴앤존슨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아대상 영어그림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초에 한 달 일정을 킴앤존슨 영어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자유롭게 참여가능하다. 세부 프로그램별로 매주 1회씩 진행하며 5~7세 유아들이 대상이다. 문의 (02)470-020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아차산의 자연, 유적을 사진으로 기억하다 한두 해 전부터, 취미로 사진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보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각 카메라 사진 강좌에 참여하는 수강자 연령층도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사진은 이렇듯 남다른 행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광진구 사진 작가회 회장 유승률(62) 씨도 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 생활한지 벌써 20여 년째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름다운 야생화와 자연풍경 그리고 유적들을 앵글에 담을 때”라고 말하는 유씨를 만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차산의 모든 것을 사진에 담아 40년 째 광진구에 살고 있다는 유씨가 주로 앵글에 담는 모습은 아차산의 자연과 유적이다. 약사가 본업이기 때문에 짬을 내기가 쉽지 않아 집에서 가까운 아차산을 뒷동산 다니듯 다니며 찍게 된 것. 유씨는 “고향이 시골이어서 그런지 동네보다 산이 좋다”며 “아차산은 한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으로 다양한 야생화와 자연풍경이 있어 볼 때마다 새롭다”고 말했다. 아차산 풍경 사진 외에 유씨는 아차산의 유적도 함께 찍어 기록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틈틈이 아차산을 오르던 중 아차산 봉우리에서 우연히 발끝에 차이는 도자기 조각 을 발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아차산의 유적과 고구려 역사, 그리고 동북공정에 관해 관심을 갖고, 10여 년 간 아차산의 자연과 유적, 또 각 고구려 보루들의 발굴 과정을 촬영 기록했어요.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아차산의 사진기록 사료집으로 출간했고요. 모두 광활한 만주 벌판을 누볐던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일이랍니다.” 아차산의 풍경과 유적, 야생화를 담은 사진집 ‘아차산’은 제 44회 한국사진문화상과 제 11회 광진구민 대상을 수상하였다. 아차산의 사계절과 등반하는 사람들, 계곡물, 고구려 시대 기왓장, 도자기 등에 마음을 담아 한 장 한 장 찍은 소중한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셔터 누를 때가 가장 행복해 유 씨가 본격적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된 것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부터이다. 대학에 다닐 때부터 사진을 제대로 찍어 보고 싶었지만, 당시 생활이 여유롭지 않아 항상 관심만 갖고 있었다고. 유씨는 “사진이라는 꿈을 오래도록 그려 왔었는데 어느새 사진을 하게 됐다”며 “사진을 통해 인생이 무척 풍요로워져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유씨는 광진구 사진 작가회 회장으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적절히 모여 있는 이 모임은 전국 관내 사진작가협회회원 40여명으로 이루어졌다. “한 번도 빠짐없이 월례행사를 가질 만큼 친목이 돈독해요. 함께 모여 단체로 촬영을 나가기도 하고, 각자의 사진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사진 찍는 노하우를 알려주지요. 사진 작가회로 인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가 있어 소중할 따름이에요.” 오랜 세월 사진과 함께 해온 유씨는 가장 행복할 때가 파인더(Finder) 속에 대상이 들어와 셔터를 누를 때라고 말한다. 그 순간은 마음에 희열을 느낀다고. 비록 일 때문에 많은 시간을 사진을 찍으며 보내진 못하지만, 머릿속엔 항상 사진 생각뿐이며 그럴 땐 늘 가슴이 뛴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사진은 빛의 예술 유씨가 다른 무엇보다 사진에 몰두하게 된 건 사진만이 가지는 매력 때문이다. 유씨는 “사진은 기록”이라며 “또한 빛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창조물이기 때문에 그림과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씨가 가지고 있는 사진기는 전문가용으로 DSLR카메라이다. 예전엔 아날로그 사진을 찍었지만, 디지털이 보급되면서 DSLR카메라로 바꿨다. 이유는 디지털이 색이 더 다양하고, 표현영역이 넓고 용이하기 때문. 유씨는 “아날로그는 역사의 한 페이지일 뿐 새로운 변화과정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사진 찍는 기술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 식견이 생긴다”며 “기본기술을 바탕으로 많이 찍어볼 것”을 권유했다. 또한 “찍은 사진에 대해 스스로만 만족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자신이 찍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작품도 많이 감상해야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어요. 책이나 전시회 등을 보며 ‘어떻게 하면 저렇게 찍을 수 있을까’ ‘나라면 이렇게 찍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시도하면 실력이 한층 늘 수 있습니다.”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엄마의 학창시절 성적표 부모님들이여, 아이들 하루 일과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다녀오고, 학원 몇 군데 들러서 집에 와서 저녁 먹고, 학습지하고 학교나 학원 숙제 하고... 를 그대로 따라 해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지. 자녀의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부모의 기대만큼 따라주는 자녀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 때 단골처럼 등장하는 잔소리, “엄마가 초등학생 때 공부 잘 했어” “아빠는 전교 1등 이었어”. 어머니의 빛바랜 학창시절 성적표를 열어 보자. 어떤 엄마는 과거의 자신 보다 공부 못하는 자녀가 아쉽고 야속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엄마는, 아이들 앞에 성적표 보이기가 주저스러울 것이다. 누구든 모든 과목을 골고루 잘 하기는 정말 어렵다. 상당수 어머니들이 자녀의 수학 성적에 대해 걱정하며 꾸짖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어머니 수학실력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중학생 자녀에게 자신있게 설명해 줄 어머니는 많지 않다. 수1, 수2 교과서를 들여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어려움이 느껴진다. 학창시절 성적표를 떠올려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유난히 자신없는 과목 시험을 볼 때 전날부터 긴장이 되고 주눅들어 있었던 경험은 없는지. 영어 공부가 너무 싫어서 ‘난 영어 포기’라고 선언한 적은 없었는지. 수학 문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 손도 못댄 채 속탔던 경험이 떠오르지는 않는지. 공부 안했다고 너스레를 떨고, 시험 망쳤다고 하다가 막상 성적이 나오면 배신감을 주는 얄미운 친구의 모습이 기억나지는 않는지. 아이들 입장으로 되돌아가보자. 아이들은 부모의 ‘공부하라’는 말과 감시받는 분위기에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 자신이 어렸을 때 어떤 성적표를 받고 싶었었는지, 무엇이 뜻대로 안되었었는지, 그리고 부모가 어떻게 대해 주었을 때 힘이 나고 내 부모가 자랑스러웠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부모 스스로 내 자녀를 위한 부모역할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지신아동청소년 상담센터401-04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16
- 콘서트> 톰 존스 내한공연 Live in SEOUL 콘서트> 톰 존스 내한공연 Live in SEOUL 추억의 팝 스타 톰 존스의 27년 만의 내한공연 특유의 남성미와 거침없는 창법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아온 팝스타 톰 존스가 27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70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계 투어와 라스베가스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톰 존스는 오는 4월 2일(금), 3일(토)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추억으로의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딜라일라(Delilah)'',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Green Green Grass of Home)'', ''프라우드 메리(Proud Mary)''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그의 누적 앨범 판매고는 1억장 이상이다. 열정적인 공연으로 매 공연마다 찬사를 받고 있는 톰 존스의 콘서트는 톰 존스의 음악과 함께 한 40~50대 중년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이며, 단순한 올드 팝 가수의 공연이 아닌 세대 간의 문화 연결고리로서의 공연으로 젊은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 문의 1544-1555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클래식 공연> 2010 광진 아티스트 초청 ‘신춘음악회’새 봄을 여는 클래식 선율의 설레임 2010년 첫 번째 광진 아티스트 초청연주회인 ‘신춘음악회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광진구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건국대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의 음악과 전임교수들만 초청돼 음악회를 꾸미는 뜻 깊은 자리다. 이들 교수진은 봄에 어울리는 한국가곡 <뱃노래> <그리운 고향> <산유화> 등과 오페라 <리콜렛토>의 콘서트를 위한 변주곡, 그리고 마스네의 타이스명상곡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주옥같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에 있다. 문의 (02)2049-4711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발레 공연> 백조의 호수클래식 발레의 환상적인 멋에 취할 기회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지상 최고의 발레작품으로 손꼽히는 유니버셜발레단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공연된다. ‘백조의 호수’는 고전발레를 대표하는 드라마틱 발레명작으로 마법에 걸려 밤에만 사람으로 변하는 백조 오데트와 지그프리드 왕자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지그프리드 왕자의 성년을 축하하는 1막1장은 흥겹고 화려한 춤의 성찬이고, 지그프리드가 오데트를 처음 만나는 호수 장면은 슬픔이 묻어나면서도 신비로운 춤들로 채워진다. 2막의 백미는 고혹적인 자태로 지그프리트 왕자를 유혹하면서 절정의 순간 연속 32회전(푸에떼) 테크닉이다. 또한, 백조의 우아한 날개 짓을 연상시키는 24마리 백조군무, 왕궁 무도회에서 펼쳐지는 스페인, 헝가리, 나폴리 등 각 나라의 풍성한 춤의 성찬 등 발레 명장면들이 가득하다. 문의 070-7124-1737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전시> 모니카 인치사(MONICA INCISA) 국내 최초 개인전독창적이고 예리한 표현력, 이탈리아 최고의 삽화가 한미사진미술관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이탈리아 문화원이 함께 하는 <모니카 인치사 - MONICA INCISA>展이 3월 27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일간지 및 잡지에 독창적이고 예리한 표현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삽화가 모니카 인치사(Monica Incisa, 로마출생)의 국내 최초 개인전이다. 모니카 인치사는 1980년대 초반 뉴욕에 정착한 이후, 특유의 간결하고 명료한 삽화로 인기를 끌었다. The New York Times와 Vogue, Rolling Stone, The New York Review of Books, The Nation 등의 언론매체에 기고하면서 그녀의 풍자와 위트 넘치는 작품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그녀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이고 예리한 풍자와 위트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2)418-1315 &nb 2010-03-14
- 송파 강동 광진 소식 교육환경 개선하니 성적이 쑥쑥송파구 올 교육지원 예산은 지난해보다 24% 증액된 61억 원으로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한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최근 교육경비사업 심의과정을 거친 구는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교육시설 환경개선, 학력신장 프로그램, 급식비 등 16개 분야에 56억 원을 지원하고 출연된 장학기금 5억 원을 합쳐 총 61억 원을 지원하기로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경비보조사업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선택제에 대비한 명문고 육성에 중점을 뒀다.구는 ▲2개 학교에 방과 후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종일반 유치원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총 5억 원의 방과 후 학교 운영비를 관내 56개 초?중학교에 지원해 학교 밖 교육을 학교 안으로 흡수시킬 예정이다. 명문고 육성의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생활관 건립 등 특별환경개선과 방과 후 학교 지원, 유명강사의 양방향 교육방송 시스템 마련 등 총 6개 사업에 15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방학 중 관내 2개 거점학교를 선정해 심층 논술교실을 운영하고 대학진학률 우수학교에는 인센티브를 지급해 명문고교로 약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우수교사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줘 교사의 질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재정이 어려움 상황임에도 ‘백년대계인 교육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자’는 신념으로 올 교육예산을 작년 대비 24%나 증액했다”며 “지속적으로 교육현장에 나가 변화를 인식하며 학생들의 학습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관연합 사례관리로 복지향상송파구가 ‘찾아가는 방문행정’으로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최근 유기?학대 및 장기간 심층적인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 80가구를 엄선하고, 이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시켜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민, 관 연합 사례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연합 사례관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내 사례관리분과를 신설했다. 이곳에 종합사회복지관, 송파정신보건센터, 송파지역자활센터 등 12개 민간기관의 실무자를 주 사례관리자격인 사례관리분과 위원으로 위촉했다.또 구청 서비스연계팀 내 사례관리 추진인력인 사회복지통합서비스전문요원(6명)을 채용해 준 사례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이들은 사회복지2급 이상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사회복지분야에서 2년 이상 활동한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다. 주 사례관리자와 준 사례관리자는 협동적으로 사례관리 대상가구 방문상담 및 욕구조사결과에 따른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준다. 담장 허물기 사업 참여하세요송파구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하여 ‘그린파킹 녹색주차마을(Green Parking) 담장허물기 사업’을 무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 그린파킹 녹색주차마을 조성사업이란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내 집안에 주차장을 마련함은 물론, 여유 공간에 조경시설을 설치해 아름답고 아담한 정원과 보행자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한 주택 소유주는 누구나 담장 허물기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자동차관리과에 신청하면 실무 담당자가 직접 주택을 방문, 자세한 안내 및 상담이 이어진다. 공사와 관련된 설계와 시공 일체는 구청에서 대행하고 있다. 부싯돌로 불 피우는 원시인 체험 마련 암사선사주거지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 4주 토요일 ‘선사시대 불과 도구를 찾아서(이하 불 피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강좌는 돌칼, 회전식 활 등 신석기 시대 불 피우는 도구를 이용해 직접 불을 지펴 봄으로써 당시 사람들의 도구제작 기술과 방법 및 생활상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먼저 선사시대 역사와 생활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사 선생님과 함께 불 피우는 도구를 만들어 회전식 활과 부싯돌, 쑥 등을 이용해 불도 피운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암사동 선사주거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8000원이며, 강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이외에 선사주거지에서는 평일이나 주말에 체험가능한 상설체험프로그램으로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미니어처 움집 마들기’ ‘수렵도구 만들기’ ‘탁본체험’ ‘꼬마손 발굴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2)3426-3857 자원봉사활동 사례집 ‘아름다운 참여’ 발간 강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소외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원봉사활동 사례집 ‘아름다운 참여’를 지난 3월초에 발간했다. 책자에는 ▲사진으로 보는 자원봉사 이야기 ▲봉사활동 체험수기 ▲자원봉사센터 소식 등 총 3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봉사활동 체험수기 편에는 친구들끼리 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생을 비롯해 우울증을 이겨내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는 할머니 봉사자, 진정한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임을 배웠다는 주부 등 지난해 개최한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전’에 입상한 1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험한 나눔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자원보사를 희망하는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 방법, 각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책자는 총 1000부가 제작돼 각 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 켐프, 학교,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포됐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하면 혜택 가득해요 ‘맑고 깨끗한 강동 만들기’ 일환으로 승용차 요일제 참여확대를 위해 강동구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요일제 참여와 신청을 받고 있다. 2006년 6월12일부터 공공기관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의무 시행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는 올해부터 7~10인승 차량도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차량은 서울시, 경기도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로 시청 및 구청,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요일제 홈페이지(http://no-driving.seoul.go.kr)에서 신청 후 전자태그를 받아 차량에 부착하면 된다.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세 연5% 감면혜택과 혼잡통행료 50%할인(남산 1?3호 터널), 보험료 할인(메리츠 화재 자차?자손 2.7% 감면), 공영주차장 30%, 주거지 주차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요일제 카드(삼성, 신한카드)로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3% 추가 할인도 된다. 다만, 연 3회 이상 운휴일을 위반하면 안 된다. 강동 16개 초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실시 지난해 3월부터 강동구의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작됐던 친환경 급식이 올해는 16개 초등학교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올해 총 2731억 원의 구 예산 중 교육예산을 지난해 37억에서 47억 원으로 27% 증액하고, 친환경 급식을 위해 올해 1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산물과 곡류의 경우 무농약 이상, 축산물은 무항생제 이상(단, 소고기는 국산 한우)으로 정부에서 인증한 친환경 인증품목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수산물은 국내산, 떡, 김치류 등도 모두 국내산이 제공된다. 특히 강일, 고덕, 암사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 중 친환경인증을 받은 45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수매해 줘 농민들에게 도움도 된다. 친환경 급식의 경우 1끼 당 약 2690원으로 일반 2010-03-14
- 학원가 소식 퍼거슨 원장의 소수정예 영어 캐나다 원어민 원장과 심화된 영어 학습을 하고 싶은 원생이 있다면 송파동 삼익아파트 상가에 있는 ‘퍼거슨영어’를 추천한다. ‘퍼거슨영어’는 캐나다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영국 런던에서 교사를 역임한 퍼거슨 원장이 강의하는 초, 중, 고 소수정예 영어학원이다. ‘퍼거슨영어’의 최대 장점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퍼거슨 원장의 ‘생동감 있는 수업’. 리딩과 스피킹은 기본, 과학과 역사, 사회를 영어로 배우고 논리와 분석을 곁들인 수업방식이 특징으로 유학을 준비 중이거나 귀국한 학생, 심화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겐 제격이다. 게다가 합리적인 퍼거슨 원장의 마인드는 강의료도 다른 원어민 학원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 학부모의 주머니 사정까지 배려했다.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 퍼거슨 원장은 현재 중앙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영어토론 강의를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동거동락 ENGLISH<웅진씽크빅>’ 등이 있다. 문의 010-9281-3054 로봇과학교실 모집 과학실험 전문 교육원인 ‘EU 사이언스’에서 카아로봇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카이로봇은 KAIST가 개발한 다기능 로봇 Kit를 통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 2010-03-14
- 연필, 가위질, 젓가락질을 향상시키는 놀이 연필, 가위질, 젓가락질을 향상시키는 놀이 연필과 가위질 그리고 젓가락질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손목 팔과 어깨의 안정과 손의 조절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의 손은 지나치게 힘을 주어서도, 너무 느슨하게 도구를 잡아서도 안 된다. 다음 활동은 엄지와 검지 그리고 중지의 세 손가락의 역동적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지만 나머지 인지와 약지의 고정역할 또한 신경을 써야 하는 놀이이다. 빨래집게로 옷 입기 옷을 수집하고 방에서 방으로 바구니를 옮기고 빨래집게를 사용하고 장신구들을 꽂음으로서 운동계획이 향상된다. 정해진 답이 없는 이 활동은 아동에게 새로운 것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의 셔츠에 장갑을 부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방법들이 많은 것이다. 옷 입기 놀이는 재미있고 또한 남에게 옷을 입히는 놀이도 재미있다. 동전과 빨래집게를 사용함으로써 세 손가락잡기가 향상되는데 이 기능은 포크, 연필 , 붓 등을 포함한 일상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하다. 세 손가락 잡기에서 손목은 구부러지거나 위로 펴진다. 엄지손가락을 잡아야 될 물건의 밑에 대고, 중지와 검지를 그 물건의 위해 놓고 잡는다. 손가락이 오케이(OK)사인을 하듯 손가락사이에 공간이 만들어 진다. 만약 아동이 빨래집게를 잡는 것이 어렵다면, 빨래집게를 수평으로 뉘여서 빨래집게의 양 쪽 부분을 수직으로 잡게 해 본다. 그러면 아동이 적절히 잡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엄마가 준비한 놀이는 항상 아이에게 더없이 필요하고 즐거운 놀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더 이상 즐거워하지 않을 때는 다음의 내용들을 낮추자. 첫째, 목소리를 낮추어야 한다.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 할수록 아이는 엄마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둘째, 몸을 낮추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면 저절로 해결책이 보이게 될 것이다. 셋째, 텔레비전 리모콘을 내려놓자. 언제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는 엄마의 자세가 흥미백점의 놀이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넷째, 보호하는 정도를 낮추고, 다섯째, 방어하는 것을 낮추어야 한다. 여섯째, 건전지를 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건전지로 작동되는 놀잇감들은 때로 전자보모 역할을 하지만 아이의 창조적 사고를 돕는 데에는 적잖은 방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즐거움이란 하찮은 것이라는 오해를 놓아버려야 한다. 교육적 효과에만 메달려 아이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것은 더 이상 놀이가 아니고 교육적 효과도 적어지게 된다. 김헤선 원장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 2010-03-14
- 중년기, 내 인생이 소중하다 중년기, 내 인생이 소중하다 에릭슨(Erikson)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발달단계를 8단계로 구분하였다. 첫 단계에서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에 대한 애착과 신뢰감을 형성하기 시작하고 이후 자율성, 주도성을 발달시키면서 아동기, 청소년기로 성장한다. 또한 부모는 성인기, 중년기, 노년기로 이행해간다. 이 과정에서 자녀는 부모의 일부가 아닌 전부라고 인식되는데, 실제로 부모가 자녀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둘째 아이 수능 시험을 끝낸 현민이 어머니는 허탈감과 우울감에 빠져있다. 어머니 인생을 두 아이의 학교생활과 맞추어서 초등 1학년부터 고3까지 거의 15년을 보냈는데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 속상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 마저 편치 않다는 것이다. 현민이는 엄마를 감시자, 훈계자로 기억하고 있다. 지민 엄마는 오래전 학창시절 엄마의 긴장된 모습을 떠올린다. 엄마는 모든 것을 걸었고 온 힘을 다하여 뒤바라지를 해 주셨기에 성적이 떨어지면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들었었다. 진로에 대해서도 엄마가 정해주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지민이를 키우면서 ‘내 엄마처럼 하지 말아야지’하고 되뇌었지만 지민 외할머니의 모습이 자주 겹쳐지고 있다. 자녀가 성장해 감에 따라,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 되면 부모는 공허함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부모와 자녀 간에는 건강한 경계가 필요하다. 중년기 부모가 생산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활동이 다변화되고, 가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힘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엄마 자신의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부모 역할을 모델링할 것이다. 엄마의 활기차고 행복한 모습은 엄마 자신, 그리고 가족 전체를 위해서 중요하다. 자녀를 위해 또는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기는 힘든 노릇이다. 하지만 부모 자신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은 이기적이지 않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주병도 이기주의도 아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4
- 예쁜 새, 길들여지는 새, 말하는 새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애완조류 전문점 ‘그린버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낯선 이를 반기기라도 하듯 갑자기 새들이 소리 높여 지저귀기 시작한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헬로우’ 등의 목소리(?)도 간간히 들려온다. 이런 반김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하자 이곳 대표 이동일(53) 씨는 “사람이 와서 좋아서 그러는 것”이라며 새들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 전화벨이 울리자 여기저기서 경쟁이라도 하듯 ‘여보세요’ ‘누구세요’ 라고 말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말을 쏟아내는 구관조와 앵무새를 보며 이씨는 “아휴 시끄러워, 아빠 전화 좀 받자”며 새들을 진정시킨다. 통화를 마친 이씨는 이내 새들 자랑을 풀어놓기에 여념이 없다. 그 모습이 아들 딸 자랑에 푹 빠진 아빠와 똑 같다. 새를 키운 지 어언 45년 이씨가 새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날아다니는 참새와 이름 모를 새들을 좋아하게 된 것이 그 시작이다. 무작정 시작된 새에 대한 관심은 급기야 부모님 몰래 새를 사기에 이르렀다. 그가 처음 용돈을 모아 산 새는 십자매. 요즘은 예쁘고 화려한 각양각색의 새들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십자매와 문조 등의 새가 고작이던 시대였다. 이씨는 “처음 십자매를 샀는데 흥분이 되어 집에까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이때부터 이씨는 쭉 새를 키웠다. 그러면서 새의 종류와 수도 늘여갔다. 십자매 새끼 수가 늘어나면 그 새끼 여러 마리를 팔아 더 비싼 새들을 사는 식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새들은 항상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심지어 직장에 새를 키우기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취미로 수십 년을 새와 함께 한 이씨는 드디어 10년 전 애완조류 전문점을 열었다.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애완용 조류그가 애완조류 전문점을 연 즈음부터 국내 조류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관상용으로 새를 키우던 그 전과 달리 새도 ‘애완조류’라는 이름으로 사람과 교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대상이 된 것. 카나리아, 문조, 십자매, 잉꼬 등의 새에서 앵무새와 구관조 등으로 흐름도 변했다. 앵무새와 구관조는 말도 잘 하는 새다. “앵무새는 정말 머리가 좋아요. 그래서 사람과 교감이 가능하죠. 구관조도 말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사람 목소리 그대로를 따라합니다. 말을 가르치고 모이를 주며 사랑을 주는 사이 자연스럽게 새들은 사람을 따르게 되죠.” 집에서 애완용으로 새를 키우고 싶다면 길들여지지 않은 어린 새를 구입, 친분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 어린 새와 친해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모이를 먹여주고 수시로 새와 놀아주며 사랑을 쏟으면 이내 새는 주인을 부모로 인식하고 그를 따르게 된다. 말을 가르치는 것 또한 “별다른 교육 없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씨는 말한다. “주인이 어떤 말을 가르치느냐에 따라 새들의 말투가 결정됩니다. 사투리를 가르치면 사투리 그대로를 따라하고, 욕을 가르치면 아무 것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하죠. 한 번 가르친 말은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 하게 되니 아이들과 함께 새를 키운다면 당연히 예쁘고 좋은 말을 가르쳐야겠죠.” 또 한 가지 이씨가 조언하는 새 기를 때의 주의점은 “애완 조류는 한 마리만 키우라”는 것이다. 암수 한 쌍을 길렀을 경우 두 마리 사이에서 교감과 친분이 형성되어 사람을 잘 따르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아이들 정서에 큰 도움, 교육에도 관심 많아 이씨는 새를 키우면 특히 아이들 정서에 좋다고 강조한다. 생명사랑은 물론 책임성, 심리적 안정까지 얻는 장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씨는 “아이들에게 모이와 물을 직접 주게 해 보세요. 새들의 생명과 연관된 일이라 정말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새와 교감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새를 키우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어떤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낮다고 확신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래서 이씨는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다. 2006년 ‘찾아가는 새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 새들을 소개하고 새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수업을 진행한 적도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속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는 마음속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구청이나 관계기관의 지원이나 여건이 허락한다면 아이들에게 찾아가 새를 자세히 보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림이나 TV에서가 아닌 살아 움직이며 직접 자신의 말을 따라하는 새들을 보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많이 보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4
- 너른마당 ▶한부모가족 봄나들이(사)한부모가정사랑회에서 다가오는 4월 한부모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봄 나들이 날짜는 4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이고, 한부모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와 간식도 제공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문의사항 및 신청은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02)425-6911 ▶한부모 요리교실 운영-운영기간 : 2010. 3. 6 ~ 12. 4(매월 첫째주 토) 15:00~17:00-운영장소 : 문정여성교실-운영내용 : 생활요리 위주(한식일반 및 제과제빵)-신청접수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443-3844 잠실종합복지관 화요경제 아카데미*일시: 4월6일~27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총 4회*장소 : 잠실복지관 2층 소강당*내용 : 아름다운 부자가 되기 위한 은퇴설계, 인생의 행복실현을 위한 방법, 노후 생활설계, 국민연금 제도 등*접수 및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강동도서관 알콩달콩 동화나라 안내*운영기간 : 3월20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대상 : 4~7세 유아*참여방법 : 당일 유아실 선착순 30명 입실 무료영어특강-긍정의 힘과 좋은 습관으로 행복 영어*일시 : 3월20일(토) 오후2시~4시*모집인원: 영어에 관심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30명*장소 : 강동도서관 4층 문화교실*내용 : 긍정의 힘과 좋은 습관을 통한 행복 영어로의 희망과 가능성 제시*접수 : 3월12일부터 선착순 접수*문의 : (02)483-0178, 0728 동시화 작품 전시회 안내*전시기간 : 3월22일~4월2일*전시장소 : 강동도서관 1층 전시실*전시작품 : 동시집 ‘재개발아파트’에 실린 고구마 등 동시화 원화 30점 실버컴퓨터교실 수강생모집*대상 : 55세 이상 어르신 30명*내용 : 컴퓨터기초과정(윈도우XP, 인터넷 기초와 활용, 한글 2007 등)*수강료 : 무료*장소 : 고덕평생학습관*접수기간 : 3월15일부터 선착순 방문접수(신분증 지참)*문의 : (02)426-2018 성내도서관 어린이영어독서교실 운영 안내*운영기간 : 4월3일~9월25일 매주토요일 총 12회*내용 : 영어동화읽기, 영어독서활동 지도, 영어동화책 쓰기 등*대상 : 초등 2~3학년 16명 (무료)*모집기간 :3월9일~3월26일*접수장소 : 성내도서관 4층 사무실 방문접수*문의 : (02)471-0044 어린이 성교육인형극*제목 : 우리 몸은 소중해요, 우리가 지켜요*일시 : 3월24일(수) 오후4시~5시*장소 : 해공도서관 다목적홀*공연 : 서울시립 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접수 : 3월8일부터 1층 안내 독서치료 상담신청자 모집*기간 : 3월23일~4월27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내용 : 문학작품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참가비 : 1만원*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3431-9885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 강사모집*모집분야 : 양재, 영어, 컴퓨터 강사. 강좌당 1~2명*자격 : 해당강좌 자격증 및 3년 이상의 경력자*문의 : (02)2203-3330 안동 하회마을 문화기행 안내*일시 : 3월24일(수) 오전 7시45분~오후7시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앞 출발)*장소 : 하회마을, 병산서원,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장*대상 : 송파구 주민 선착순 40명*모집기간 : 3월5일~20일*참가비 : 성인 3만원(교통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아침?점심 식사포함)*문의 및 접수 : 송파구체육문화회관 (02)402-3291 패밀리 데이 ‘우리가족 행복 D.I.Y''*대상 :송파구 거주 2인 이상 가족 (선착순 10가족 모집)*일시 : 4월~6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장소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내용 : 4월21일 초콜릿만들기, 5월19일 천연비누 만들기 6월16일 가정헌법만들기, 케익만들기 *기타 : 아버지 참여 가족 우선 접수, 3회기 모두 참석해야 함.*문의 :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443-3844 광진구 제 1기 만성질환 운동교실-인원: 제 1기 50명-대상: 관내 4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질환자 (3개월 이내 처방전 지참)-접수: 3월8일~선착순-참가비: 무료-교육기간: 6월4일(금)까지-교육방법: 대사증후군 건강검진->영양·운동상담->운동처방->주3회 운동지도-문의: 운동교육실 (02)450-1570 아기 벌들이 위험해요 원화 전시회-일시: 3월31일까지-내용: 말벌이 아기 쌍살벌들을 잡아먹기 위해 엄마 쌍살벌로 거짓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쌍살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먹이사슬을 이루는 중요한 생명체인 벌에 대해 알게 해주는 생태 그림책 전시-장소: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로비-문의: (02)3437-5092 구직자 및 구인처 모집 안내 -내 용: 광진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및 구 인 업체를 대상으로 구인?구직상담 등 고령자취업알선사업 운영-구직자: 만 55세 이상 광진구 거주 어르신 (이력서 1부,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1부 지참 후 내방 접수)-구인처: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하고자 하는 업체 및 개인 -주요직종: 경비, 건물관리, 주차관리, 지하철택배, 환경미화, 주유, 운전, 가사도우미, 베이 비시터, 노인도우미 등-문 의: 광진고령자취업알선센터 (02)462-7770 몽촌역사관 문화행사 3월 프로그램 -행 사 명: 몽촌역사관 문화행사 ‘꿈마을 문화마당’/‘꿈마을 영화마당’-일 시: 3~10월 넷째주 목요일 19:00~/ 1~12월 매주 목요일 19:00~-장 소: 몽촌역사관 야외마당 및 영상관(송파구 올림픽공원 내)-대 상: 일반시민, 역사관 관람객, 올림픽공원 이용객<br 2010-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