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3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필, 가위질, 젓가락질을 향상시키는 놀이 연필, 가위질, 젓가락질을 향상시키는 놀이 연필과 가위질 그리고 젓가락질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손목 팔과 어깨의 안정과 손의 조절이 필요하게 된다. 이때의 손은 지나치게 힘을 주어서도, 너무 느슨하게 도구를 잡아서도 안 된다. 다음 활동은 엄지와 검지 그리고 중지의 세 손가락의 역동적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지만 나머지 인지와 약지의 고정역할 또한 신경을 써야 하는 놀이이다. 빨래집게로 옷 입기 옷을 수집하고 방에서 방으로 바구니를 옮기고 빨래집게를 사용하고 장신구들을 꽂음으로서 운동계획이 향상된다. 정해진 답이 없는 이 활동은 아동에게 새로운 것을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의 셔츠에 장갑을 부착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방법들이 많은 것이다. 옷 입기 놀이는 재미있고 또한 남에게 옷을 입히는 놀이도 재미있다. 동전과 빨래집게를 사용함으로써 세 손가락잡기가 향상되는데 이 기능은 포크, 연필 , 붓 등을 포함한 일상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하다. 세 손가락 잡기에서 손목은 구부러지거나 위로 펴진다. 엄지손가락을 잡아야 될 물건의 밑에 대고, 중지와 검지를 그 물건의 위해 놓고 잡는다. 손가락이 오케이(OK)사인을 하듯 손가락사이에 공간이 만들어 진다. 만약 아동이 빨래집게를 잡는 것이 어렵다면, 빨래집게를 수평으로 뉘여서 빨래집게의 양 쪽 부분을 수직으로 잡게 해 본다. 그러면 아동이 적절히 잡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엄마가 준비한 놀이는 항상 아이에게 더없이 필요하고 즐거운 놀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더 이상 즐거워하지 않을 때는 다음의 내용들을 낮추자. 첫째, 목소리를 낮추어야 한다.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 할수록 아이는 엄마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둘째, 몸을 낮추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면 저절로 해결책이 보이게 될 것이다. 셋째, 텔레비전 리모콘을 내려놓자. 언제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포기할 수 있는 엄마의 자세가 흥미백점의 놀이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넷째, 보호하는 정도를 낮추고, 다섯째, 방어하는 것을 낮추어야 한다. 여섯째, 건전지를 손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건전지로 작동되는 놀잇감들은 때로 전자보모 역할을 하지만 아이의 창조적 사고를 돕는 데에는 적잖은 방해 요인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즐거움이란 하찮은 것이라는 오해를 놓아버려야 한다. 교육적 효과에만 메달려 아이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것은 더 이상 놀이가 아니고 교육적 효과도 적어지게 된다. 김헤선 원장 <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 2010-03-14
- 중년기, 내 인생이 소중하다 중년기, 내 인생이 소중하다 에릭슨(Erikson)은 인간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발달단계를 8단계로 구분하였다. 첫 단계에서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에 대한 애착과 신뢰감을 형성하기 시작하고 이후 자율성, 주도성을 발달시키면서 아동기, 청소년기로 성장한다. 또한 부모는 성인기, 중년기, 노년기로 이행해간다. 이 과정에서 자녀는 부모의 일부가 아닌 전부라고 인식되는데, 실제로 부모가 자녀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둘째 아이 수능 시험을 끝낸 현민이 어머니는 허탈감과 우울감에 빠져있다. 어머니 인생을 두 아이의 학교생활과 맞추어서 초등 1학년부터 고3까지 거의 15년을 보냈는데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 속상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 마저 편치 않다는 것이다. 현민이는 엄마를 감시자, 훈계자로 기억하고 있다. 지민 엄마는 오래전 학창시절 엄마의 긴장된 모습을 떠올린다. 엄마는 모든 것을 걸었고 온 힘을 다하여 뒤바라지를 해 주셨기에 성적이 떨어지면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부터 들었었다. 진로에 대해서도 엄마가 정해주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지민이를 키우면서 ‘내 엄마처럼 하지 말아야지’하고 되뇌었지만 지민 외할머니의 모습이 자주 겹쳐지고 있다. 자녀가 성장해 감에 따라,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이 되면 부모는 공허함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부모와 자녀 간에는 건강한 경계가 필요하다. 중년기 부모가 생산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활동이 다변화되고, 가족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힘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엄마 자신의 일을 주도적으로 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미래의 부모 역할을 모델링할 것이다. 엄마의 활기차고 행복한 모습은 엄마 자신, 그리고 가족 전체를 위해서 중요하다. 자녀를 위해 또는 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기는 힘든 노릇이다. 하지만 부모 자신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은 이기적이지 않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주병도 이기주의도 아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4
- 예쁜 새, 길들여지는 새, 말하는 새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애완조류 전문점 ‘그린버드’.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낯선 이를 반기기라도 하듯 갑자기 새들이 소리 높여 지저귀기 시작한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헬로우’ 등의 목소리(?)도 간간히 들려온다. 이런 반김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하자 이곳 대표 이동일(53) 씨는 “사람이 와서 좋아서 그러는 것”이라며 새들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 전화벨이 울리자 여기저기서 경쟁이라도 하듯 ‘여보세요’ ‘누구세요’ 라고 말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말을 쏟아내는 구관조와 앵무새를 보며 이씨는 “아휴 시끄러워, 아빠 전화 좀 받자”며 새들을 진정시킨다. 통화를 마친 이씨는 이내 새들 자랑을 풀어놓기에 여념이 없다. 그 모습이 아들 딸 자랑에 푹 빠진 아빠와 똑 같다. 새를 키운 지 어언 45년 이씨가 새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날아다니는 참새와 이름 모를 새들을 좋아하게 된 것이 그 시작이다. 무작정 시작된 새에 대한 관심은 급기야 부모님 몰래 새를 사기에 이르렀다. 그가 처음 용돈을 모아 산 새는 십자매. 요즘은 예쁘고 화려한 각양각색의 새들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십자매와 문조 등의 새가 고작이던 시대였다. 이씨는 “처음 십자매를 샀는데 흥분이 되어 집에까지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이때부터 이씨는 쭉 새를 키웠다. 그러면서 새의 종류와 수도 늘여갔다. 십자매 새끼 수가 늘어나면 그 새끼 여러 마리를 팔아 더 비싼 새들을 사는 식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새들은 항상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심지어 직장에 새를 키우기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취미로 수십 년을 새와 함께 한 이씨는 드디어 10년 전 애완조류 전문점을 열었다.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애완용 조류그가 애완조류 전문점을 연 즈음부터 국내 조류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관상용으로 새를 키우던 그 전과 달리 새도 ‘애완조류’라는 이름으로 사람과 교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대상이 된 것. 카나리아, 문조, 십자매, 잉꼬 등의 새에서 앵무새와 구관조 등으로 흐름도 변했다. 앵무새와 구관조는 말도 잘 하는 새다. “앵무새는 정말 머리가 좋아요. 그래서 사람과 교감이 가능하죠. 구관조도 말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사람 목소리 그대로를 따라합니다. 말을 가르치고 모이를 주며 사랑을 주는 사이 자연스럽게 새들은 사람을 따르게 되죠.” 집에서 애완용으로 새를 키우고 싶다면 길들여지지 않은 어린 새를 구입, 친분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 어린 새와 친해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모이를 먹여주고 수시로 새와 놀아주며 사랑을 쏟으면 이내 새는 주인을 부모로 인식하고 그를 따르게 된다. 말을 가르치는 것 또한 “별다른 교육 없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씨는 말한다. “주인이 어떤 말을 가르치느냐에 따라 새들의 말투가 결정됩니다. 사투리를 가르치면 사투리 그대로를 따라하고, 욕을 가르치면 아무 것도 모르고 그대로 따라하죠. 한 번 가르친 말은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 하게 되니 아이들과 함께 새를 키운다면 당연히 예쁘고 좋은 말을 가르쳐야겠죠.” 또 한 가지 이씨가 조언하는 새 기를 때의 주의점은 “애완 조류는 한 마리만 키우라”는 것이다. 암수 한 쌍을 길렀을 경우 두 마리 사이에서 교감과 친분이 형성되어 사람을 잘 따르지 않게 되기 때문이라고. 아이들 정서에 큰 도움, 교육에도 관심 많아 이씨는 새를 키우면 특히 아이들 정서에 좋다고 강조한다. 생명사랑은 물론 책임성, 심리적 안정까지 얻는 장점이 많다는 것이다. 이씨는 “아이들에게 모이와 물을 직접 주게 해 보세요. 새들의 생명과 연관된 일이라 정말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 새와 교감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새를 키우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어떤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낮다고 확신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래서 이씨는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많다. 2006년 ‘찾아가는 새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 새들을 소개하고 새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는 수업을 진행한 적도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속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는 마음속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구청이나 관계기관의 지원이나 여건이 허락한다면 아이들에게 찾아가 새를 자세히 보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그림이나 TV에서가 아닌 살아 움직이며 직접 자신의 말을 따라하는 새들을 보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많이 보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4
- 너른마당 ▶한부모가족 봄나들이(사)한부모가정사랑회에서 다가오는 4월 한부모가족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봄 나들이 날짜는 4월 10일 토요일 오후 3시이고, 한부모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식사와 간식도 제공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문의사항 및 신청은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02)425-6911 ▶한부모 요리교실 운영-운영기간 : 2010. 3. 6 ~ 12. 4(매월 첫째주 토) 15:00~17:00-운영장소 : 문정여성교실-운영내용 : 생활요리 위주(한식일반 및 제과제빵)-신청접수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02)443-3844 잠실종합복지관 화요경제 아카데미*일시: 4월6일~27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총 4회*장소 : 잠실복지관 2층 소강당*내용 : 아름다운 부자가 되기 위한 은퇴설계, 인생의 행복실현을 위한 방법, 노후 생활설계, 국민연금 제도 등*접수 및 문의 : 잠실복지관 (02)423-7806 강동도서관 알콩달콩 동화나라 안내*운영기간 : 3월20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12시*대상 : 4~7세 유아*참여방법 : 당일 유아실 선착순 30명 입실 무료영어특강-긍정의 힘과 좋은 습관으로 행복 영어*일시 : 3월20일(토) 오후2시~4시*모집인원: 영어에 관심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30명*장소 : 강동도서관 4층 문화교실*내용 : 긍정의 힘과 좋은 습관을 통한 행복 영어로의 희망과 가능성 제시*접수 : 3월12일부터 선착순 접수*문의 : (02)483-0178, 0728 동시화 작품 전시회 안내*전시기간 : 3월22일~4월2일*전시장소 : 강동도서관 1층 전시실*전시작품 : 동시집 ‘재개발아파트’에 실린 고구마 등 동시화 원화 30점 실버컴퓨터교실 수강생모집*대상 : 55세 이상 어르신 30명*내용 : 컴퓨터기초과정(윈도우XP, 인터넷 기초와 활용, 한글 2007 등)*수강료 : 무료*장소 : 고덕평생학습관*접수기간 : 3월15일부터 선착순 방문접수(신분증 지참)*문의 : (02)426-2018 성내도서관 어린이영어독서교실 운영 안내*운영기간 : 4월3일~9월25일 매주토요일 총 12회*내용 : 영어동화읽기, 영어독서활동 지도, 영어동화책 쓰기 등*대상 : 초등 2~3학년 16명 (무료)*모집기간 :3월9일~3월26일*접수장소 : 성내도서관 4층 사무실 방문접수*문의 : (02)471-0044 어린이 성교육인형극*제목 : 우리 몸은 소중해요, 우리가 지켜요*일시 : 3월24일(수) 오후4시~5시*장소 : 해공도서관 다목적홀*공연 : 서울시립 아하! 청소년 성문화센터*접수 : 3월8일부터 1층 안내 독서치료 상담신청자 모집*기간 : 3월23일~4월27일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내용 : 문학작품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참가비 : 1만원*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3431-9885 송파여성능력개발센터 강사모집*모집분야 : 양재, 영어, 컴퓨터 강사. 강좌당 1~2명*자격 : 해당강좌 자격증 및 3년 이상의 경력자*문의 : (02)2203-3330 안동 하회마을 문화기행 안내*일시 : 3월24일(수) 오전 7시45분~오후7시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앞 출발)*장소 : 하회마을, 병산서원, 하회별신굿 탈놀이 공연장*대상 : 송파구 주민 선착순 40명*모집기간 : 3월5일~20일*참가비 : 성인 3만원(교통비, 입장료, 여행자보험, 아침?점심 식사포함)*문의 및 접수 : 송파구체육문화회관 (02)402-3291 패밀리 데이 ‘우리가족 행복 D.I.Y''*대상 :송파구 거주 2인 이상 가족 (선착순 10가족 모집)*일시 : 4월~6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7시~9시*장소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장*내용 : 4월21일 초콜릿만들기, 5월19일 천연비누 만들기 6월16일 가정헌법만들기, 케익만들기 *기타 : 아버지 참여 가족 우선 접수, 3회기 모두 참석해야 함.*문의 : 송파구건강가정지원센터 (02)443-3844 광진구 제 1기 만성질환 운동교실-인원: 제 1기 50명-대상: 관내 4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질환자 (3개월 이내 처방전 지참)-접수: 3월8일~선착순-참가비: 무료-교육기간: 6월4일(금)까지-교육방법: 대사증후군 건강검진->영양·운동상담->운동처방->주3회 운동지도-문의: 운동교육실 (02)450-1570 아기 벌들이 위험해요 원화 전시회-일시: 3월31일까지-내용: 말벌이 아기 쌍살벌들을 잡아먹기 위해 엄마 쌍살벌로 거짓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쌍살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먹이사슬을 이루는 중요한 생명체인 벌에 대해 알게 해주는 생태 그림책 전시-장소: 광진정보도서관 도서관동 2층 로비-문의: (02)3437-5092 구직자 및 구인처 모집 안내 -내 용: 광진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의 어르신 및 구 인 업체를 대상으로 구인?구직상담 등 고령자취업알선사업 운영-구직자: 만 55세 이상 광진구 거주 어르신 (이력서 1부, 사진 1매, 주민등록등본 1부 지참 후 내방 접수)-구인처: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고용하고자 하는 업체 및 개인 -주요직종: 경비, 건물관리, 주차관리, 지하철택배, 환경미화, 주유, 운전, 가사도우미, 베이 비시터, 노인도우미 등-문 의: 광진고령자취업알선센터 (02)462-7770 몽촌역사관 문화행사 3월 프로그램 -행 사 명: 몽촌역사관 문화행사 ‘꿈마을 문화마당’/‘꿈마을 영화마당’-일 시: 3~10월 넷째주 목요일 19:00~/ 1~12월 매주 목요일 19:00~-장 소: 몽촌역사관 야외마당 및 영상관(송파구 올림픽공원 내)-대 상: 일반시민, 역사관 관람객, 올림픽공원 이용객<br 2010-03-14
- 깐깐한 재료로 입맛 사로잡은 동네 친환경 빵집 유기농, 찰보리, No 트랜스지방 제과제빵으로 에코맘들 끌어 모아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한 시대. 건강에 민감한 ‘에코맘’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먹을거리를 선호한다. 이와 함께 베이커리도 유기농이나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지 않은 건강 빵집을 표방하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친환경 식품이라고 비싼 돈 내고 사먹었더니 가짜였다는 사례도 심심찮게 나오고 만큼 그야말로 ‘진짜 믿고 먹어도 되는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 스티키핑거스 문정점의 박윤경 부장은 “구매 전 제품 뒤 라벨에 유기농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기농 재료나 트랜스지방이 없는 버터 등을 이용해 만든 베이커리의 특징은 먹었을 때 무엇보다 속이 편안하다는 점이 다르다”며 친환경 베이커리의 특징을 설명했다. 원산지 확인은 기본, 제품 뒤에 표시돼 있는 식품첨가물까지 꼼꼼히 살피는 ‘에코맘’들이 주로 찾는 우리 동네 친환경 빵집들을 소개한다. 우유·계란·버터 없는 빵 <스티키핑거스> ‘맛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간다’는 뜻의 ‘스티키핑거스’는 No Butter, No Milk, No Egg를 모토로 하는 순식물성 웰빙 베이커리로 두유와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머핀, 쿠키, 치즈케이크, 파이 등을 만든다. 때문에 일반 베치커리보다 20~30% 가량 비싸지만 찾는 이들이 꾸준하다. 박윤경 부장은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토피,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빵을 먹을 수 없었거나 채식주의인 사람들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먹었을 때 속이 편안하고, 웰빙 식품이지만 맛이 부드러워 일반인들에게도 좋다”고 말했다. 다양한 제과제빵 중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식빵과 ‘오디 시나몬 롤빵’이 특히 인기가 많다고. 이밖에 사과를 조리지 않고 국산 생사과를 깍둑썰기해서 호두 등 견과류를 넣어 만든 애플파이도 많이 나간다. 2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배송해주며, 신상품일 경우 다량주문 시 할인혜택도 있다. 문의 (02)542-9724 무방부제 찰보리 제과 전문점 <명류당> 방이역 부근에 위치한 ‘명류당’은 무방부제 친환경 웰빙 찰보리를 주재료로 호두과자, 찐빵, 소보루빵, 만쥬 등 다양한 제과류를 선보이는 곳이다. 명류당의 이갑순 대표는 “해남의 재배단지와 직거래하는 찰보리를 사용한다”며 “국내산 찰보리는 비타민과 칼륨,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알칼리성질을 갖고 있어 체질개선에도 좋은 효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호두과자 외에 식빵, 샌드위치, 커피번까지 찰보리로 만들어졌으며 찜떡의 경우 국내산 흑미가루로 만들어 구수한 풍미가 특징이다. 또한 케이크류도 찰보리와 유기농밀가루를 사용해 건강을 고려했다. 때문에 40~5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고객 이명원(40·방이동) 씨는 “어른들께 선물할 때 자주 들린다”며 “소화가 잘 되고 단 맛이 강하지 않아 선물할 때마다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찰보리의 특징상 방부제 없이 15일까지 고유한 맛이 그대로 보존되며 식었을 때도 따뜻할 때와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 문의 (02)401-7474 착한 가격의 유기농 빵 <유기농 김지현 베이커리> 석촌역 근처에 있는 ‘유기농 김지현 베이커리’는 르 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 출신 김지현 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안전한 유기농 제과제빵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곳이다. 맛은 물론 건강에 좋은 유기농 빵을 살 수 있어 특히 아이를 둔 젊은 엄마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김지현 씨는 “유기농 밀가루, 찹쌀가루, 유정란을 사용한 제과제빵을 비롯해 천연효모를 넣고 발효시킨 천연발효빵도 선보인다”며 “정직한 유기농을 재료로 쓰고 천연효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빵과 과자의 풍미가 깊고 속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찹쌀가루와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쫄깃쫄깃한 ‘라이스빈’, 신선한 블루베리 크림을 넣은 ‘버터 무슬린’ 등 50여 가지의 빵 종류와 경북대학교 친환경 딸기쨈 등을 갖췄으며, 블루베리치즈, 고구마 무스 등의 케이크류도 때마다 메뉴를 개발하며 선보이고 있다. 문의 (02)413-6877 10년째 한결 같은 동네 빵집 <엘 샤다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한 ‘엘 샤다이’는 유기농 밀가루와 국내산 야채를 중심으로 매일 조금씩 직접 빵과 케이크를 구워 판매하는 아담한 과자점이다. 또한 ‘트랜스 지방 안심 제과점’으로 선정될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제과제빵을 한결같이 고수하고 있다. 엘 샤다이의 강준규 사장은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그날 만들어 그날 판매한다. 또한 손님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기호를 맞추기 위해 설탕과 마가린, 버터의 양을 가급적 줄여 만들도록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집의 빵은 담백하고 달지 않은 것이 특징. 그래서인지 특히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손님들까지 찾아올 만큼 인기가 꾸준하다고. 크림치즈 케이크, 타르트류, 단팥빵 등이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문의 (02)417-5691 홈스타일 베이커리 선보이는 <르뽀미에>건대입구에 있는 ‘르뽀미에’는 홈스타일 베이커리로 매장에서 빵을 구워 판매하는 베이크오프 시스템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플레인, 고구마, 호박 맛의 세 가지 치즈가 들어간 트리플 크림치즈, 으깬 달걀에 갖은 채소를 놓고 구운 그로켓 등 다양한 빵·케이크류와 함께 유기농 호박식빵, 유기농 소보로 등 유기농 베이커리와 발효빵, 유기농 커피도 판매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로뽀미에의 차정원 점장은 “일부 유기농 베이커리의 경우 유기농 밀가루 재료로 반죽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02)497-1979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 2010-03-14
- 정관장과 함께하는 심나는 걷기대회 정관장과 함께하는 심나는 걷기대회 한국인삼공사가 주최하는 ‘정관장과 함께하는 심나는 걷기대회’가 오는 4월 11일(일) 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걷기대회 홈페이지(http://walking.kg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르까프 스포츠용품, 홍삼음료, 고급보습제, 간식 등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정관장’, ‘라이프앤진’, ‘예본’, ‘이체’, 고급 워킹화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심나는 걷기대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기부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4월에 개최되어 공익적인 걷기대회로 자리 잡았다. ‘심나는 걷기대회’ 참가비는 성인 5천원 초, 중, 고 학생은 2천원 이다. 참가비 전액과 인삼공사의 후원금은 ‘아토피’ 환우들 위한 공익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개그맨 박성호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회장에서는 ‘난타’ 무대공연과 가족사랑 편지쓰기, ‘할 수 있다’ 나무 만들기, 피부타입 측정, 미션맨 O기, 정관장 시음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심’은 인삼을 뜻하는 우리 고유의 이름이다. 문의 걷기대회 사무국 (02)738-0610 2010 세이겐 건강강좌고혈압·당뇨에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세계적으로 유명한 유산균생산물질 세이겐을 판매 유통하는 ㈜세이겐코리아에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3월 25일(목) 서울역앞에 위치한 ㈜삼경C&M 센트럴프라자 5층에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고혈압 당뇨에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음식의 성질과 맛에 따라 체질에 맞거나 맞지 않는 음식이 있으며, 음식 사이에도 함께 먹어서 좋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함께 먹으면 상극(相剋)이 되어 탈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음식요법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강좌는 우리가 골고루 먹어야 할 곡류, 채소류, 과일류, 육류, 수산류 식품과 흔히 먹는 한약재의 성질과 약효, 먹어서 좋은 경우와 나쁜 경우 및 활용법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할 예정이다.이번 강좌를 진행할 이구형 한의사(소산한의원 원장)는 현재 침향령구학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최근 ‘식의(食醫)들이 알려주는 생명의 음식 120’라는 서적을 공동 집필했다. 이 원장은 “그 동안 임상에서 많은 환자를 진료해오면서 음식 치료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현대인의 건강 장수에 도움을 주는 ‘식의’로 거듭나기를 원한다”며, “우리 주변에 있는 음식과 약물의 효능과 작용, 활용법에 대해 설명한 역대 문헌을 검토하고 영양 성분, 약효를 비교, 정리하면서 실험적 연구를 진행해왔다”고 말한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홈페이지(www.seigen.kr)나 팩스(02-3448-9103),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세이겐코리아 070-7410-2007 산업인력공단 동부지사 ‘사랑의 빵’ 전달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 2010-03-14
- 다이어트와 디톡스 본원에서 디톡스 클리닉에 참여하신 분들의 체중 변화 추이를 통계내 보았습니다. 20명(남성 3명 포함)의 데이터를 무작위로 추출하였습니다. 5주간의 디톡스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도 많이 감량하셨고, 줄어든 체지방은 감소된 체중의 77%에 달합니다. 감량된 체중의 거의 대부분이 지방으로 제거된 것입니다. 반면 근육량은 거의 감소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가된 분도 4분이나 있습니다. 경희미르한의원 디톡스 프로그램이 다이어트에 매우 실속있고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근거가 되겠습니다. 이 분들 중 가장 드라마틱한 감량이 되신 분은 64세의 여성입니다. 체지방이 무려 7.8Kg 이나 줄어들고 근육량은 1.7 Kg이나 증가되었습니다. 감량된 체중은 5.7 Kg이므로 체지방은 오히려 훨씬 초과되어 감소되었습니다. 신체를 구성하는 성분은 체지방 이외에도 근육, 뼈, 수분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중이 감소되면 그 범위 이내에서 체지방이 감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이 생기기 어렵고 지방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면 이 분의 성과는 매우 놀랍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분은 혈압약을 3년 이상 복용하고 계셨는데, 절식 3일차 때부터 혈압약을 드시지 않고서도 정상혈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셨습니다. 디톡스 프로그램을 모두 끝내신 지 3개월이 훨씬 지난 지금도 체중과 체지방은 잘 유지되고 있으며 혈압 역시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디톡스 클리닉 참여자 20명의 통계> 평균 최저~최고 <t 2010-03-14
- 유루증의 한방적 치료 안과병원에서의 유루증 치료방법은 대체적으로 약물요법과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병행하며 실시한다. 이중 외과적인 방법에는 막힌 눈물길을 가느다란 철사로 뚫어 주거나 실리콘 고무를 눈물길에 넣어 치료 하는 방법이 쓰인다. 단 성인의 경우 철사로 뚫어주는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만 보일 경우도 있어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공눈물관을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나 출혈, 재발의 가능성이 항상 따라 다닌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유루증을 熱漏(뜨거운 눈물이 남)과 寒漏(뜨겁지 않은 눈물이 남)으로 나누어서 탕약과 침과 뜸과 사혈요법을 사용한다. 熱漏이라는 것은 눈이 많이 따갑고 안열(眼熱)이 있으면서 뜨거운 눈물이 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런 경우 급성염증이 있는 것이므로 안과병원에서 그 원인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치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寒漏은 대부분 유루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데 만성적인 유루증이 있으면서 건조하고 피로함과 무엇인가 가려져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유루증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의 쇠약해짐으로 해서 분비샘이 노화되어 생긴다. 이 원리는 중년이후에 요실금이 생기는 것과 동일한데 방광의 근육이 약해져 괄약근이 느슨해지므로 소변이 부지불식간에 새는 것과 같다. 눈물샘도 관련된 간장(한방에서는 온몸의 근육을 관리한다고 보고있다)이 약해지면서 분비샘의 조절능력이 떨어져서 눈물이 샐수 없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span styl 2010-03-14
- 양복 인생 30년, 한 땀 한 땀 정성을 짓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입학선물이나 결혼예물로 양복원단을 주고받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공장에서 공산품 찍어내듯 생산된 기성복이 양복시장을 점유하면서 번성하던 동네 양복점들이 하나둘씩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맞춤 정장의 진가를 아는 사람들은 맞춤옷을 고집한다. 그래서 그들을 위한 양복재단사는 가위와 줄자를 손에서 놓을 수 없다. 잠실에서 고급 옷을 만드는 양복장이로 입소문이 난 베르디 양복점의 김병준 씨(50·신천동)가 그런 경우다. 그는 30년 동안 양복만 만들어온 장인으로 5년, 3년 전에는 분당과 역삼동에 베르디 2, 3호점을 열었다. 유명 브랜드와 견줄 스타일의 옷 뛰어난 감각과 손재주가 있었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양재학원에 다니면서 양복장이의 꿈을 키웠다. 이후 조선호텔 양복점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연마해 28세가 되던 해 모 백화점에 자신의 양복매장을 열었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1년이 지난 후 백화점이 부도가 나면서 그의 매장도 문을 닫아야만 했다. “야심차게 시작한 첫 사업이었는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좌절을 맛보니 정말 힘들었어요. 이런 경험을 하다 보니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양복점을 하기 위해서는 내 점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잠실 한신코아 분양을 받아 20년째 이곳에서 양복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개업 초창기부터 고품질의 원단을 사용해 100% 손바느질로 만든 고가의 양복을 만들었다. 상의 한 개를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8시간. 바지 한 개를 만드는 데도 6시간이 걸린다. 양복 한 벌을 만드는데 3일이 꼬박 걸리는 셈이다. 양복 한 벌에 100~150만원을 호가하다보니 무심코 찾아온 사람들에게 ‘혹시 사기꾼 아니냐’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다. “압구정, 강남도 아닌 잠실에 있는 개인 양복점에서 옷 한 벌에 150만원이 무슨 소리냐고 쓴 소리를 듣기도 했죠. 하지만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팔리는 200~300만 원대 신사복에 비해 제 옷은 패턴이나 착용감이 뒤지지 않습니다. 저 또한 제 옷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요.” <p styl 2010-03-01
- 아이 이야기를 귀담아듣자 아이 이야기를 귀담아듣자 아이들 이야기에 귀기울이라는 주장은 여러 칼럼에서 다루어온 듯하다. 그만큼 중요하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든, 감추어놓은 속마음이든 ‘말을 안한다’고 답답해하는 부모의 자녀 중에는 자신의 의사표현이 거부되었거나 말을 시켜놓고 듣지 않아서 무안했던 경험들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초등 4학년 윤아 엄마는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내거나 화를 내지는 않는다. 이와 반대로 조용한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설명해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설명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윤아야, 엄마 생각에는 ~~~”가 계속 이어지다보면 아이는 도망가고 싶어진다. 윤아에게 ‘말해봐’라고 시켜놓고 한마디 끝내면 엄마의 설교가 다섯 마디 이상 이어진다. 아이는 말문 열기가 점점 멀어진다. 중학교 2학년 현수는 아예 엄마와 말을 섞지 않겠다고 한숨을 쉰다. 몇 년 동안 누적되어온 비효율적 의사소통의 결과이다. 현수 엄마는 초등 5학년부터 학습량과 과제가 많은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현수의 의견은 무시하였고, 현수가 학교 시험을 치루고 성적이 나올 때마다 어머니 결정에 따라서 학원을 옮겼다. 현수는 엄마의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심기가 불편해진다고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일을 잘 챙기지 못하고 실수도 많다. 내버려두면 놀기는 적극적이고 공부하기는 소극적이다. 하지만 아이가 자신이 선택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경험은 소중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기회가 많아야한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