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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3,0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 막판 점검이 승부를 가른다. 수능 파이널 과학 체크 항목은? 수능이 코앞이다. 지금 시점의 과학 학습은 ‘새로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정확히 아는 것과 헷갈리는 것을 구분하는 시간이다. ‘공부량’이 아니라 ‘정리력’이 성적을 결정한다. 남은 기간, 과학 파이널 점검의 핵심은 개념, 자료 해석, 그리고 실전 감각 세 가지다.첫째, 개념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연결이다.물리·화학·생명·지구과학 모두 단원 간 개념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물리Ⅰ의 운동과 에너지 단원은 역학적 에너지 보존 법칙으로 연결되고, 생명과학Ⅰ의 세포 호흡과 광합성은 에너지 흐름이라는 큰 틀에서 만나며, 지구과학Ⅰ에서는 대기·해양·지권의 순환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문제 단원만 보는 공부’는 효율이 떨어진다. 각 단원의 경계선을 지우고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파이널 핵심이다.둘째, 자료 해석형 문항 대비가 관건이다.최근 수능 과학은 단순 계산보다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선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그래프를 말로 설명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그래프가 보여 주는 건 증가냐 감소냐?”, “변화의 이유는 무엇인가?”를 말로 정리하면 사고력이 살아난다. 특히 화학Ⅰ의 반응속도·평형, 생명과학Ⅰ의 유전, 지구과학Ⅰ의 기후 변화 단원은 자료 해석의 비중이 크므로 반드시 최근 3개년 수능과 평가원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셋째, 실전 감각 회복은 ‘시간 관리 훈련’에서 온다.많은 수험생이 개념은 아는데 시간에 쫓겨 실수한다. 파이널에는 하루 한 세트씩 실전 모의평가를 풀되,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 대신 ‘유형 노트’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계산 실수’, ‘조건 해석 오류’, ‘선지 판단 미흡’ 등으로 분류하면 다음 풀이에서 같은 유형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또한, 선택과목 간 체력 분배도 중요하다. 물리나 화학을 먼저 풀 경우 계산 피로가 누적되어 생명·지구 문제에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과목 순서를 실제 시험 시간대에 맞춰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필수다.마지막으로, ‘새로운 문제집’은 피하자.지금은 깊이를 넓히기보다 정확성을 높이는 시기다. 교과 개념서와 평가원 기출만으로도 충분하다. ‘익숙한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낯선 문제를 대비하는 최선의 전략이다. 결국 파이널의 성패는 ‘양’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다.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라 논리 과목이다. 남은 기간, 머리보다 ‘정리 노트’를 믿고, 손보다 ‘생각의 방향’을 다듬자. 시간이 부족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10-22
- [교육기고] 명문 보딩스쿨 입학 전략 : 입시는 ‘점수’보다 ‘질문’이다 10월, 서울에서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의 입학 담당자들이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많은 한국 가정이 여기에 참여하지만, 정작 무엇이 평가되고 있으며 어떤 경쟁이 이뤄지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미국 상위 보딩스쿨 중 일부는 매년 4개 대륙을 순회하며 약 4개월 동안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난다. 이 학교들이 궁극적으로 찾는 학생은 단순한 성적 우수자가 아니다.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질과 태도를 갖춘 학생, 즉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문화를 바꾸는’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첫인상의 기술 : 말을 어떻게 꺼내는가?실제 한 설명회 현장. 두 가족이 차례로 입학사정관 앞에 선다.첫 번째 가족은 자녀의 수상 경력과 성적을 상세히 설명한다. 국제 콩쿠르 입상, 수학 경시대회 성과, 내신 만점 등 눈에 띄는 성취가 나열되지만, 학생의 성향이나 해당 학교와의 접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입학사정관이 아시아권 투어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듣는 전형적인 방식이며, 개별 학생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어렵다.두 번째 학생은“하크니스 토론법(Harkness method)에 대해 읽어 봤어요. 지금 학교에서는 친구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주 하거든요. 이 방식이 제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이 질문은 곧바로 입학사정관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사전에 조사하고,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하여 질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대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소통으로 전환된다. 사전에 준비된 지원자와 가족은 이 만남을 일방적인 정보 수집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서로를 평가하는 실질적인 상호 선택의 장으로 활용한다.완벽한 점수의 신화상위 보딩스쿨은 SSAT 고득점과 TOEFL 성적을 요구하지만, 이는 필수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앤도버(Andover), 초트(Choate) 등은 SSAT 만점자조차 탈락시키기도 하며,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공동체에 독창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학생 가정은 성적이나 점수와 같은 정량 지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입학사정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사고력과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왜 지구 반대편에서 살며 공부하려 하는가?”“뉴잉글랜드의 겨울과 그로 인한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하지 못한다면, SSAT 상위 1% 점수도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대부분의 보딩스쿨은 SSAT 점수를 진단 도구 수준으로 간주하며, 오히려 학생의 성장 가능성, 진정성, 그리고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지원 동기를 평가의 핵심으로 삼는다.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입시에 실질적으로 성공하는 가족은 표면적인 정보가 아니라, 학교의 가치와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준비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의 차이가 있다:“입학률이 얼마인가요?”보다는→ “국제 학생이 문화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떤 멘토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나요?”“아이비리그 진학률은요?”보다는→ “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진지하게 추구하는 학생을 위한 학업 지원 체계는 어떤가요?”실제 서울 행사에서는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홍보 자료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도록 지원하나요?”이 한 문장으로 학생은 미국 교육 환경 속에서 자율성과 문화적 민감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명확히 전달했다. 일부 학교는 이 자리에서 바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며, 준비된 가족은 이를 실질적인 평가 기회로 전환시키지만,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이 기회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성숙함의 역설보딩스쿨은 자립할 만큼 성숙하면서도, 교육을 통해 확장 가능한 학생을 선호한다. 여기서의 성숙함은 어른스러운 말투나 조숙함이 아니다. 학교가 찾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역량이다:필요할 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능력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소통 능력공동체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한 입학 사정관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룸메이트에게 전혀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동아리를 만들며, 교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질문을 던지는 학생.”이것은 특별한 천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교가 보는 핵심은 지적 호기심, 문화적 수용성, 감정적 회복력 같은 지속 가능한 자질이며, 이는 단기적인 시험 준비로는 형성되지 않는다.전문가의 조언 : ‘포장’이 아니라 ‘정밀한 준비’이러한 맥락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단순히 전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과 문화에 진정성 있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준비를 돕는 데 있다.Apex Ivy는 다년간의 분석과 경험을 통해 각 보딩스쿨의 정량적 통계뿐만 아니라, 정성적 선발 기준과 문화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의 지원을 제공한다:어떤 질문이 실질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지지원자가 자신의 경험과 학교 철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입시 전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입증할 것인지핵심은, 학교가 듣고 싶어 하는 문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동체 내에서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차별성을 만드는 결정적 요소다.기회의 창은, 지금 열려 있다보딩스쿨 입학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의 자리가 아니다. 이 만남은 학생의 학업 역량뿐 아니라, 문화적 적응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인적 동기와 진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받는 기회다.이 본질을 인식하고 철저히 준비한 학생과 가족은 단순히 입학 허가서를 넘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의 실질적 성장 기회를 얻는다. 대륙과 문화를 넘어서는 교육적 전환은, 준비된 질문과 전략적인 사고에서 출발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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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향토 음식 강남 맛집 ‘공가네감자옹심이’
논현역 3번 출구 근처 영동프라자 1층에 있는 ‘공가네감자옹심이’는 강원도 양양에 본점이 있는 강원도 향토 음식점인데, 강남 논현동에도 서울직영점을 오픈해 강원도에 가지 않아도 서울 강남에서 강원도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매일 아침 국산 생감자를 갈아 직접 반죽해서 만드는 ‘감자옹심이’(12,000원)는 감자 100%로 밀도가 높아서 식감이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은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감자옹심이와 더불어 국내산 감자를 직접 갈아서 만든 고소하고 바삭한 감자전(12,000원)도 곁들여 먹어볼 만하다.감자 요리 외에도 속초 국산 오징어에 국내산 찹쌀과 신선한 야채로 속을 채워 만든 ‘오징어누룽지순대’(19,000원), 쫄깃한 메밀피에 돼지고기, 야채, 김치, 면 등으로 소를 채운 ‘매밀전병’(10,000원), 강원도의 밥도둑 명태회무침(3,000원) 등도 맛볼 수 있다.‘공가네감자옹심이’의 메뉴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음식이라서 가족외식 메뉴로 좋고, 특히 감자옹심이는 따끈한 혼밥 메뉴로도 더할나위 없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20 영동프라자 1층영업시간: 매일 10: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6:00주차: 가능(유료 주차)문의: 0507-1311-8597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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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초밥과 감칠맛 나는 제철 숙성회, 학동역 ‘우제홍초밥’
한식이나 중식을 주로 먹다 보면 가끔은 담백한 생선 초밥이 떠오를 때가 있다. 단촛물에 잘 버무린 고슬고슬한 밥 위에 싱싱한 생선회가 살포시 올라간 초밥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배달 전문점은 가볍지만 아쉬움이 남고, 고급일식집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초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우제홍초밥’이 제격이다. 장인의 기술로 만든 정성 가득한 초밥 학동역 7번 출구 인근에 자리한 ‘우제홍초밥’은 제철 숙성회와 신선한 초밥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식당인 만큼 상호에서부터 진정성과 책임감이 묻어난다. 매장 중앙에 씌어있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우제홍 대표의 경영철학을 보여준다. 우 대표는 “제가 처음 요식업에 입문했을 때 부모님께서 ‘먹는 걸 가지고 요령을 부려선 안 된다’고 늘 말씀하셨다”면서 코로나 위기를 겪은 뒤 초심을 다잡고 2년 전 이곳에 초밥집을 열었다고 말했다.준비된 재료는 반드시 당일 소진한다!‘우제홍초밥’은 준비된 재료는 반드시 그날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초밥의 기본인 쌀은 경기미와 신동진 쌀을 블렌딩해 최적의 식감을 구현하고, 초대리는 자체 배합 비율로 만들어 생선 본연의 맛을 한껏 살린다. 또한, 기본 초밥에는 와사비를 넣지 않고 생와사비를 별도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내부는 오픈 주방을 중심으로 15개 테이블과 60여 석의 자리를 배치했으며, 안쪽으로는 10인· 6인의 단독 룸 3개와 다찌석이 마련돼 각종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주방에서는 조리모를 쓴 다섯 명의 셰프들이 능숙한 솜씨로 활어를 손질한 후 숙성을 거쳐 손님상에 내놓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런치정식, 세트 메뉴 인기점심시간(11:00~15:00)에는 가성비 높은 ‘런치정식(11,000원)’이 인기다. 우동정식, 모밀정식, 라멘정식에 초밥 7피스가 곁들여진다. 곱배기 메뉴도 있어 양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세트 메뉴 역시 호응이 크다. 실속 세트, 알찬 세트, 푸짐 사시미 세트 등이 있으며 가격은 18,000~28,000원 선. 특히, ‘실속 세트(1인/18,000원)’는 연어샐러드, 유자 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뚝배기 우동, 초밥 7종(연어, 참치, 광어지느러미, 소고기, 장어, 초새우, 농어), 빵새우 튀김, 오자츠케 등 알찬 구성이다.초밥을 하나씩 집어 맛을 보니 그 신선함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거기에 얼큰한 우동까지 더해져 금상첨화다. ‘오차즈케’는 밥 위에 녹차를 부어 연어 타다끼 등을 얹어 먹는 일본식 가정 요리로 색다른 별미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활어 사시미, 우니 삼합(관자, 성게알, 단새우, 감태), 주류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131길 7, 1층영업시간: 매일/11:00~22:00(명절 당일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4,000원)문의: 02-511-1268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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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수제 쌀 떡볶이 ‘덕자네방앗간’
신논현역 7번 출구 교보타워 후문 쪽 골목에 수제 쌀 떡볶이로 유명한 ‘덕자네방앗간’이 있다. 이곳 떡볶이(6,000원)는 우리가 이제껏 먹어본 것과는 차원이 다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매일매일 매장에서 직접 뽑는 신선한 가래떡이 그 비결. ‘덕자네방앗간’은 이 근처에서 6년 동안 영업해오다 3년 전, 더 넓고 쾌적한 지금의 장소로 확장 이전했다. 올리브색으로 꾸민 외관과 환하게 트인 주방, 정갈한 실내가 카페 같은 아늑한 느낌을 준다.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을 하고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픽업하면 된다. 각종 소스와 단무지, 조리기구, 물 등은 셀프코너에 비치돼 있다. 특히, 떡볶이 위에 올라간 부드러운 감자 샐러드가 눈길을 끈다.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감자 샐러드의 만남은 꼭 맛봐야 할 시그니처 조합이다. 떡볶이 외에도 고소하고 짭조름한 우엉김밥과 야채가 듬뿍 들어간 바삭한 비빔만두가 인기 만점이다. 아울러 기본 세트(A,B), 비빔 세트, 생생 세트, 든든 세트(A,B) 등의 세트 메뉴가 있고, 가격은 20,500원에서 39,500원 선. 이외에도 쫄면, 라면, 돈까스, 어묵, 튀김, 순대 등 분식집의 정석 메뉴들도 만나볼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대로77길 62, 1층 (L1층)영업시간: 매일/11;00~20:30, 브레이크타임/14:30~16:00문의: 02-599-8959
2025-10-22
- [의학칼럼] 학생들이 알아야 할 자궁 건강 - 냉과 생리 양에 대하여 냉(질 분비물), 정상적인 몸의 반응여학생들이 자주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냉이 많은 경우다. 하지만 냉, 즉 질 분비물은 여성의 배란기나 생리 전후에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는 분비물이다. 특별히 냄새나 가려움, 색깔 변화가 없다면 질환이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이라 할 수 있다. 단,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거나 불쾌한 냄새, 통증이 동반된다면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같은 여성 질환의 신호일 수가 있어서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하다.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냉이 유난히 많아 불안하다면 1년에 한 번 정도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게 좋다. 특히 자궁 초음파 검사는 자궁과 난소의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검사를 아무 때나 하기보다는 생리 시작 후 4~5일 차에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이 시기에는 자궁 내막이 얇아지므로 구조가 뚜렷하게 보여 검사 정확도가 높다. 만약 생리양이 많아 이 시기에 병원에 가기 힘들다면 오히려 그것 자체가 검사가 필요한 신호일 수 있다.정상적인 생리 양의 기준학생들이 특히 헷갈리는 부분은 자신의 생리 양이 정상인지 여부다. 보통 중형 생리대가 절반 이상 젖을 정도의 출혈이 첫날에 있고, 이후 점차 줄어들어 4~5일 안에 끝나면 정상 범주로 본다. 그러나 출혈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거나, 하루에 생리대를 4~5장 이상 사용하는 경우는 과다월경(menorrhagia)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호르몬 이상 등 여러 원인과 관련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내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냉이 많거나 생리량이 많다고 해서 모두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불편하거나 패턴이 달라지면 몸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도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조기 진단은 앞으로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시작이 된다. 부끄럽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하며, 작은 관심이 건강한 자궁을 만드는 첫걸음이다.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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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 요약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9월 2일 <2026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212교를 대상으로 하며 입학정원은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전 가족 서울시에 실제 거주해야2026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지원 자격(공통)은 서울특별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중학교 졸업자로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7조)로서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 다른 시·도 소재 특성화중학교 및 전국단위 모집 자율학교로 지정된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이다. 단,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자는 원서 접수일 현재 ‘전 가족이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는 자’를 뜻한다.‘특별학생은 고입 특례대상자(고입전형 면제자), 특수교육대상자, 보훈자 자녀. 체육특기자, 지체장애인 등(근거리 통학 대상자), 특이 배정자 등이다. 특이 배정자는 쌍둥이(재혼가정 등 동일학년 형제·자매 포함), 교직원 자녀, 소년소녀가장 및 동 가장의 형제·자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 부모의 자녀, 학교폭력 피해 학생, 교육활동 침해 학생,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 학생, 성폭력 피해 학생 등이 해당한다. 지원 방법▶교육감 선발 후기고 1. 2단계 지원 방법 =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1단계, 2단계로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지원(단일학교군)은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거주지 이외의 일반학교군 소재 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2단계 지원(일반학교군)은 거주지 일반학교군 소속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지원자는 2단계에 1단계 지망교 전부 또는 일부 중복해서 지원이 가능하다.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전국단위 모집학교 포함) 지원자는 희망하는 경우 2단계에서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중점학급 운영학교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1단계 지원자 중 중점학급을 희망할 경우 1개교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단,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전국단위 모집학교 포함) 지원자는 지원할 수 없다. 학교장이 선발하는 예술·체육중점학급 운영학교에 지원한 경우는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선발 방법 입학 정원만큼 합격자 선발입학 정원은 2025년 12월 중에 발표(예정)이며 선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전기고등학교 전형에 선발된 자와 추가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전형 대상에서 제외되며, 교육감이 일괄 산출한 절대평가 방식의 중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입학 정원만큼 합격자(배정대상자)를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한다.입학 정원 대비 지원자가 초과할 경우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에서 고입전형명부(동점자 우선순위* 적용) 및 평가 판단자료를 참고해 합격자(배정대상자)를 결정한다. * 고입전형을 위한 중학교 성적 산출 지침 참조※ 성적 산출 기준일: 2025. 11. 14.(금)※ 입학 정원 = 일반학급 정원 + 과학중점학급 정원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전국 단위 모집학교 포함) 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배정 방법 중점학급 운영학교1단계 배정은 학교 소재 일반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학교별 입학 정원의 50%를 전산 추첨으로 배정한다. 2단계 배정은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다른 학교군 거주 지원자 중 나머지 50%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내에서 교육과정 변경(중점학급 → 일반학급) 불가▶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 고교선택제(선지원 후추첨) = 1단계 배정(단일학교군)은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입학 정원의 20%(중부 학교군 60%)를 전산추첨으로 배정한다. 2단계 배정(일반학교군)은 지원자 중에서 지망 순위별로 학교별 입학 정원의 40%를 전산추첨으로 배정(추가추첨* 배정 포함)한다. * 추가추첨 배정: 1, 2단계 배정 후 각 단계별 잔여정원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해당 학교를 지원했으나 배정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잔여정원만큼 추첨 배정3단계 배정(통합학교군)1, 2단계에서 전산추첨으로 배정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1, 2단계 지원 사항과 통학 편의, 학교별 배치 여건 및 적정 학급 수 유지, 종교 등을 고려해 통합학교군 범위 내에서 전산추첨으로 배정한다. ※ 단, 중부학교군의 각 단계별 학교정원은 학교 배치 여건에 따라 필요시 탄력적으로 적용 가능※ 학교의 배치 여건 등으로 인해 지원자가 지원하지 않은 학교 또는 지원자의 종교와 일치하지 않는 학교로 배정될 수 있음이중지원의 금지후기고등학교를 지원한 경우 불합격이 결정되기 전에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추가 선발·배정은 해당 학년도 고등학교 전형에 합격한 사람을 대상으로 할 수 없다(등록여부와 상관없음). 이중지원 사례1) 전기고등학교 합격자가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경우2) 후기고등학교 합격자가 전기고등학교 추가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 해당 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추가선발 불가3) 후기고등학교 지원 후 불합격이 결정되지 않은 자가 다른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 불합격이 확인되지 아니한 자는 서울특별시 및 다른 시·도 고등학교에 지원 불가4)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합격자(배정대상자)가 학교장 선발 후기고등학교 추가모집에 지원하는 경우5) 다른 시·도 고등학교 합격자가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추가전형에 지원하는 경우이중지원 금지의 예외1) 전기고등학교 불합격자 및 미지원자가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경우2) 외국어고등학교, 국제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원자가 교육감 선발후기고등학교 2단계에 지원하는 경우3) 경기 한민고등학교(일반고, 군인자녀 전형) 또는 경북 영천고등학교(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지원자가 후기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 지원자는 한민고 또는 영천고와 서울특별시 및 다른 시·도 후기고등학교의 이중지원은 가능하나, 한민고 또는 영천고 합격 시 다른 후기고등학교 전형 대상에서 제외 ※ 「군인자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의 학생 모집 등에 관한 특례 규정」 제5조거주사실 조사서울특별시교육청은 특정학교 입학을 위한 가거주, 위장전입 등 사회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거주사실 조사를 시행한다.거주사실 조사 및 확인1) 서울특별시 소재 중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출신 중학교2) 다른 시·도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 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3) 확인사항: 주민등록상의 주소지에 전 가족 실제 거주 여부조치 사항1) 가거주로 확인된 자는 실거주지로 주민등록을 환원하도록 조치2)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대상)자의 가거주 사실이 확인될 경우 실거주지 학교군의 학교로 환원 또는 전학 조치 실시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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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주요 12개 대학 수시 경쟁률
지난 9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실시됐다. 주요 12개 대학의 수시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대비 136명이 증가했고, 지원자는 2,021명이 감소해 12개 대학의 평균 수시 경쟁률은 다소 낮아졌다. 의·약학 계열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지난해보다 완화되었으며,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았다. 서울 소재 주요 12개 대학의 수시 전형별 경쟁률과 선호도 높은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 : 12개 대학별 2026학년도 수시지원현황(지원 최종 경쟁률)※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인원과 경쟁률은 변경될 수 있다.주요 12개 대학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성균관대 32.49:1로 가장 높고, 서울대 8.12:1로 가장 낮음서울 소재 주요 12개 대학의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성균관대가 32.49: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양대가 30.99:1, 중앙대가 30.39:1로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한양대로 31.94:1이었다. 서울대의 수시 경쟁률은 8.12:1로 12개 대학 중 가장 낮았고 지난해의 9.07:1보다 낮아졌다.12개 대학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5개 대학이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이다. 그 중 이화여대의 경쟁률 상승폭이 2.88로 가장 크고 고려대 상승폭은 0.05로 미미하다.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7개 대학이며 서울시립대(-1.83), 경희대(-1.69), 연세대(-1.3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난해에는 수시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이 8개 대학으로 하락한 대학보다 많았었다.주요 12개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은 2025학년도에 22,188명이었는데, 2026학년도에는 22,324명으로 136명 늘었다. 이에 비해 12개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503,791명(중복 지원 포함 합계)으로 지난해의 505,812명보다 2,021명이 줄어 12개 대학 평균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의 22.80:1에서 21.39:1로 소폭 낮아졌다. <2026학년도 주요 12개 대학 수시지원 경쟁률>* 2026학년도와 2025학년도의 경쟁률 비교를 동일 기준으로 적용하기 위해 전년도(2025학년도) 경쟁률도 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수시 마감일 지원경쟁률 기준으로 비교함.* 성균관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은 서울캠퍼스 기준임2026학년도 주요 대학 전형별 수시 경쟁률# 서울대학교:일반전형 의예과 12.70:1, 치의학과 9.80:1, 경영대학 5.62:1서울대는 전체 2,207명 모집에 17,930명이 지원해 8.12: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509명 모집에 2,419명이 지원해 4.7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전형은 1,515명 모집에 13,695명이 지원해 9.04:1의 경쟁률이었다. 기회균형특별전형(사회통합)은 183명 모집에 1,816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9.92:1이었다. 지난해의 서울대 수시 경쟁률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이 4.91:1, 일반전형이 10.22:1이었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인문대학 인문계열이 4.44:1, 역사학부가 1.89:1이었고,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사회복지학과가 5.0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생명과학부가 6.57:1로 가장 높았다. 공과대학에서는 조선해양공학과가 7.33: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화학생물공학부가 6.00:1, 산업공학과가 5,50:1로 높았다. 공과대학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컴퓨터공학부로 2.33:1이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는 식품·동물생명공학부가 8.43:1로 가장 높았고, 사범대학에서는 체육교육과가 7.00:1로 가장 높았으며, 생활과학대학에서는 식품영양학과가 9.00:1로 경쟁률이 높았다. 간호대학은 8.40:1, 경영대학은 1.88:1, 의예과 8.08:1, 수의예과 5.17:1, 약학계열 9.45:1, 자유전공학부 6.35:1, 첨단융합학부 5.50::1의 경쟁률이었다.일반전형은 인문대학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철학과가 15.56:1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과학대학에서는 사회학과가 16.50: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과학대학에서는 지구환경과학부가 10.47:1로 가장 높았으며, 공과대학에서는 원자핵공학과가 11.73:1로 가장 높았다.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는 응용생물화학부가 19.27:1로 가장 높았으며, 사범대학에서는 체육교육과가 26.25:1로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대학은 10.96:1, 경영대학은 5.62:1, 의예과 12.70:1, 치의학과 9.80:1, 수의예과 10.71:1, 약학계열 9.00:1, 자유전공학부 10.35:1, 첨단융합학부 7.58:1의 경쟁률이었다. <서울대 2026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 연세대학교:학종 활동우수형 의예과 11.29:1, 논술 치의예과 107.60:1연세대는 전체 2,215명 모집에 33,438명이 지원해 15.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의 16.39:1보다 다소 낮아졌다.학생부교과전형(추천형)에서는 IT융합공학전공이 13.8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언론홍보영상학부가 11.33:1, 사회복지학과가 9.80:1, 교육학부가 9.56:1, 대기과학과가 9.20: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의예과는 6.00:1, 치의예과 7.90:1, 약학과 5.60:1, 경영학과는 4.21:1이었다.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에서는 진리자유학부(자연)이 18.6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생화학과가 18.25:1, 생명공학과 17.10:1, 생명과학부 16.83:1,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6.36:1, 수학과 16.29:1 등으로 높았다. 의예과는 11.29:1, 치의예과는 12.33:1, 약학과는 13.43:1, 경영학과는 8.13:1이었다.논술전형은 전체 48.72:1의 경쟁률로 지난해의 50.03:1보다 다소 낮아졌다. 논술전형에서는 치의예과가 107.6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약학과가 103.00: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영학과는 82.07:1로 지난해의 105.73:1보다 낮아졌고, 진리자유학부(인문)은 83.58:1을 기록했다. <연세대 2026학년도 수시 전형별 경쟁률># 고려대학교:학종 학업우수전형 환경생태공학부 34.08:1, 논술전형 경영대학 170.58:1고려대는 전체 2,703명 모집에 55,009명이 지원해 20.35: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의 20.30:1과 비슷했다.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에서는 가정교육과가 25.2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환경생태공학부가 14.18:1, 의과대학이 12.89:1, 물리학과가 12.50:1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3.29:1로 지난해의 6.13:1보다 낮아졌다.학생부종합 학업우수전형에서는 환경생태공학부가 34.08: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가 29.85:1, 보건환경융합과학부가 28.55:1, 의과대학이 28.29:1, 가정교육과가 28.29:1, 지구환경과학과가 27.33:1, 건축사회환경공학부가 26.06: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대학은 11.69:1이었다. 지난해에는 의과대학이 38.34:1로 가장 높았었다.학생부종합 계열적합전형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과대학이 25.00: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철학과 22.33:1, 화학과 20.80:1, 글로벌한국융합학부 18.80:1, 국제학부 18.70: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9.43:1이었다.논술전형에서는 경영대학이 12명 모집에 2,047명이 지원해 무려 170.58:1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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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주요 의대 수시 경쟁률
2026학년도 주요 의대의 수시모집 지원 결과, 서울권 의대의 경쟁률은 다소 하락한 반면, 수도권과 지방 의대의 경쟁률은 크게 상승했다. 수도권 의대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은 2025학년도 의대 입시에서 수도권과 지방 의대 중심으로 정원이 대폭 늘어나 경쟁률이 낮아졌다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다시 2024학년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경쟁률이 다시 상승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주요 13개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주요 13개 의대(가천대/가톨릭대/경희대/고려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이화여대/인하대/중앙대/한양대) 2026학년도 수시 지원 현황 전형별 경쟁률※수시모집 지원 인원과 경쟁률은 수시 원서접수 위반자 확인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주요 의대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경쟁률 하락인하대 19.89:1로 가장 높고, 연세대 6.00:1로 가장 낮음서울 및 수도권 주요 13개 의과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천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인하대 등 6개 대학이고, 지방 의대 중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하는 울산대는 2025학년도부터 지역교과 특별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 대학들의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141명에서 82명으로 크게 줄었다. 울산대가 33명에서 10명으로 23명이 줄었고, 인하대는 25명에서 9명으로 17명이 줄었다. 가천대는 17명에서 5명으로 12명이 감소했고, 경희대는 22명에서 15명으로 7명이 줄었다. 반면에 주요 13개 대학 중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이 늘어난 대학은 없다.7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은 82명 모집에 852명이 지원해 10.39:1이다. 지난해에는 141명 모집에 1,603명이 지원해 11.37:1이었다. 모집인원이 크게 줄었음에도 경쟁률은전년대비 감소해 경쟁이 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7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보인 곳은 인하대로 9명 모집에 179명이 지원해 19.89:1이었고,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연세대로 15명 모집에 90명이 지원해 6.00:1이었다.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든 가천대, 울산대, 인하대, 경희대 등이며, 모집인원 변동이 없는 가톨릭대, 고려대, 연세대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주요 의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경쟁률 하락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울산대 경쟁률 상승가천대 가천의약학 39.31:1로 가장 높고, 서울대 지역균형 8.08:1로 가장 낮음학생부종합전형은 주요 13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한다. 2026학년도에 13개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444명으로 지난해의 587명보다 143명이나 줄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대학은 성균관대로 지난해 50명에서 올해 20명으로 30명이나 줄었다. 울산대는 지역인재를 제외하면 잠재역량 특별전형에서 24명이 줄었다. 아주대학교는 23명, 가천대는 19명, 경희대는 4명이 줄었다. 반면에 모집인원이 늘어난 대학은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1명과 중앙대학교 CAU융합형인재 1명 뿐이다.13개 의대의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경쟁률은 444명 모집에 9,313명이 지원해 20.98:1이다. 지난해에는 587명 모집에 12,77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1.77:1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기지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모집인원이 크게 줄었음에도 경쟁률은 전년대비 감소해 주요 의대의 경쟁이 완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13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중 지역인재, 기회균형, 고른기회 전형 등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가천대 가천의약학으로 39.3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중앙대 CAU융합형인재전형이 39.09:1, 한양대 서류형 34.81:1, 아주대 ACE전형 34.18:1, 성균관대 성균인재 33.30: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서울대로 지역균선발전형이 8.08:1, 일반전형이 12.70:1이었다. 연세대의 활동우수형도 11.29:1로 경쟁률이 낮아졌다. 모집인원의 변화가 거의 없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중앙대의 경우 대체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낮아져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대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이 완화되었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주요 의대 논술전형 경쟁률:수도권/지방 의대 논술 전형 경쟁률 대폭 상승가천대 577.17:1, 성균관대 567.00:113개 의대 중 2026학년도에 논술전형으로 모집하는 대학은 9개 대학이고, 모집인원은 94명이다. 의대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까지 매년 감소했었는데 2025학년도에는 일시적인 의대 정원 증가에 따라 늘어났다가 올해부터 다시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가천대가 40명에서 6명으로 줄어 무려 34명이나 줄었고, 아주대가 10명, 성균관대가 5명, 인하대가 4명 줄었다. 반면에 이화여대와 한양대가 올해부터 논술전형을 신설해 각각 5명과 8명을 모집한다.9개 대학의 논술전형 경쟁률은 94명 모집에 19,686명이 지원해 209.43: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34명 모집에 25,834명이 지원해 192.79:1이었다. 모집인원 감소로 논술전형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대학별로 보면 모집인원이 대폭 줄어든 가천대가 577.17: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성균관대가 567.00: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경희대는 100:1이었다. 모집인원의 변화가 없는 가톨릭대, 경희대, 중앙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각각 192.80:1과 287.25:1을 기록했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 의학계열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주요 치의대 수시 전형별 경쟁률: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모두 경쟁률 하락서울대 일반 9.80:1, 연세대 논술 107.60:1주요 의대 수시모집에서는 모집인원의 변화에 따라 경쟁률 변동이 컸지만, 주요 치의대 수시모집은 변화가 크지 않다.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등 3개 치의대의 모집인원은 99명으로 지난해의 107명에서 8명이 줄었다. 서울대와 연세대의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같고, 경희대만 8명이 감소했다.3개 대학의 수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총 99명 모집에 2,960명이 지원해 29.9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07명 모집에 4,120명이 지원해 38.50:1의 경쟁률이었다. 모집인원이 줄었음에도 지원자 수가 대폭 줄어서 경쟁률이 하락한 셈이다.젼형별로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크다. 연세대 논술전형은 107.60:1로 지난해의 149.10:1보다 대폭 하락했고, 경희대 논술전형도 76.09:1로 지난해의 103.18:1보다 크게 하락했다.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쟁률도 9.80:1로 지난해의 14.40:1보다 하락했다. 경희대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경쟁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 치의학/치의예과 수시 경쟁률>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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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청소년, 청소년 수면시간 OECD 꼴찌!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 문제를 심화시키는데, 정서조절의 어려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 연구팀은 전국 중·고교 재학 중인 청소년 1,000명을 설문조사한 ‘2024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수면장애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2025년 8월호에 게재되었다.청소년 2명 중 1명 수면 문제 겪어청소년의 15.9%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2명 중 1명(53.8%)은 수면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수면 문제를 더 겪고 있었다. 청소년의 주중 수면시간은 5.8시간, 주말 수면시간은 8.4시간이었는데, 이는 OECD 국가들 중 최하위였다. 2019년과 비교하여 청소년의 주말 수면시간은 0.5시간 감소한 반면, 주중 수면시간은 1.6시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 문제를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청소년의 15.9%는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데, 이들의 수면 문제는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청소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 수면 문제는 청소년의 정서조절 어려움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문제를 겪는 청소년 중 18.2%는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는데, 수면 문제를 겪지 않는 청소년 중 정서조절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보다 약 2배 이상 높았다.연구를 주도한 김동현 연구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양질의 수면은 필수적인데, 학업 스트레스과 정서조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학업 성취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를 감소해야 한다.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 시설에서는 청소년의 정서조절 능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문제를 야기하는 위험 요소로 학업스트레스와 정서조절을 주목해야 함을 시사하며, 향후 청소년의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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