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2년도 강원도 관련 정부예산 4조743억 확정 내년도 강원도 내에 투자되는 국비는 정부안(4조211억 원)보다 532억 원이 증액된 4조743억원으로 확정돼 국회를 통과했다.정부의 재정건전성 조기회복과 신규투자 억제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강원도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주요 SOC 및 미래가치 창출 주요현안 대부분을 해결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특히, 동계올림픽특별법, 폐광지역지원특별법 제·개정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필수 기간교통망인 원주~강릉 간 철도는 물론, 동해안권과 접경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인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와 장기 표류되던 국회 의정연수원 건립도 예산에 반영되어 본격 추진된다.또, 경춘고속도로 연결사업인 홍천 남산~반곡 국가지원지방도 확포장과 폐광지역의 최대 현안인 경제자립형개발사업도 신규 반영됐다.이번 국회심의 과정에서 신규 또는 증액 반영된 주요사업은 22개 사업 532억 원(총액예산 반영 제외)이며, 정부예산안에서 감액된 사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강원도는 이러한 예산확보의 결과에 대해 “도 지휘부, 도의회가 소관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하는가 하면, 국회심의 시 예산담당관실, 서울사무소, 실국현안팀을 중심으로 예산확보T/F팀이 국회에 상주하면서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자평했다.앞으로 강원도는 부처 별로 배정되는 총액사업에 대하여 강원도에 최대한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원주시, 2012학년도 향토학사 입사생 선발 원주시는 춘천지역에 유학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12학년도 향토학사 입사생’을 선발한다. 강원대학교 내 위치한 향토학사에는 원주시에 주소를 두고 춘천시 소재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 20명(남 11, 여 9)을 선발한다.향토학사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 입사신청서, 대학합격통지서와 수능성적표 또는 전년도 성적표와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등을 구비하여 2012년 2월 2일까지 원주시청 기획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 737-21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원주의 역사 알리는 ‘원주향토문화연구소’ 원주향토문화연구소(소장 박찬언)가 지난 6일 역사박물관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원주 민족문화유산과 향토사를 연구하고, 민족문화와 향토문화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원주향토문화연구소 40여 명의 회원이 한자리 모였다. 역사의식 새롭게 조명하는 ‘원주향토문화연구소’원주향토문화연구소 창립식은 박찬언 원주향토문화연구소 소장 겸 향토사학자를 비롯해 송정부 강원복지정책연구원장, 곽병은 부부의원 원장, 김종운 경회한의원 원장, 김병호 도미술협회장, 박현식 학국경영기술원장, 남강연 소래국악예술원장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원주향토문화연구소는 2008년 원주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음카페를 만들어 온라인 모임으로 첫 출발을 했다. 현재 온라인 3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활동하던 회원들 중 뜻이 통하는 40여 명의 회원들이 온라인의 부설 모임으로 원주향토문화연구소를 창설해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다. 원주향토문화연구소는 원주향토 생활문화에 대한 역사의식을 불러일으키는데 중점을 두고 향토사#문화사#인물사 발굴조사를 통해 원주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모임으로 탄생하게 됐다. 박찬언 소장은 “봉산동은 옛날 선비의 마을이었습니다. 선비의 마을 뚫고 굴을 만들 수 없다고 반대하여 똬리굴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라고 한다. 문화.예술의 구심점 이룰 것박찬언 소장은 “원주지역 문화·예술이 지금은 각각 활동하고 연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구심점이 필요하죠”라며 “각 개인보다는 연구소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지역 발전과 문화 화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한다.원주운곡다례원 원장이며 원주향토문화연구소 감사인 정규옥(49) 씨는 “원주의 역사가 깊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 아쉽습니다. 원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도 행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흔하지 않아 고민을 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차도 일상 생활에서 물마시듯이 다반사로 즐긴다고 해서 다반사라는 말이 나왔듯이 원주의 문화와 역사도 재인식이 필요하고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뿌리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한다. 최근 원주에서 5천 년 전 신석기 시대의 유물이 발굴 되었지만 보관할 박물관의 부족으로 유물을 춘천으로 이전했다. 지역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역 대학들의 관심이 높았다면 각 대학에서 박물관 건립을 통해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유물이고 원주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관심과 투자의 부족으로 원주에서 보관할 수 없게 되었다. 박찬언 소장은 “유물 발견으로 인해 원주의 역사가 5천년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원주시민은 자긍심을 가지고 향토사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한다.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원주역사문화 확립해야원주향토문화연구소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 정신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박찬언 소장은 “원주는 영성의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민주화의 초석을 닦은 장일순 선생과 지학순 주교, 토지의 완성을 원주에서 이룬 박경리 선생 등의 인물사를 생각하면 원주가 영성도시로 재조명되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한다. 원주향토문화연구소는 단순히 발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연구된 자료와 새로 발굴한 자료를 통한 교육으로 원주시민으로써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또한 앞으로 원주향토문화연구소는 원주를 빛낸 인물을 초청하여 정기포럼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에서 매장.발굴 된 문화재 환수 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주의 숨은 향토사를 통해 원주의 인문학교육, 학교탐방 교육 등이 앞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원주향토문화연구소를 통해 원주의 향토사, 문화사. 인물사의 새로운 조명이 되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회원 가입 문의 : 010-7188-040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설악산 한계령 구간 휴대전화 불통 완전 해소 강원도는 지난 22일 도청 화상회의실에서 강릉전파관리소와 이동통신 3사, 공용화기지국 설치 사업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계령 구간 휴대전화 불통해소 완료보고회를 가졌다.그동안 한계령은 국립공원 내 국도 구간으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전화이용 불편은 물론 조난사고, 재난 재해 발생 시 구조·구급 활동에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다.이번 완료보고회는 전국제일의 국립공원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각종 규제와 사업비 과다 등의 문제로 휴대전화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많았던 한계령 구간 9개소에 공용화기지국을 설치 완료하고, 그 동안 함께 노력해온 관계자들의 노고에 치하하고 상호 협조체제 강화를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유공자인 강릉국도관리사무소 주무관 홍기원, 한국전파기지국(주) 과장 김경환, 드림라인(주) 강원지점장 안평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같이 수여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2012 청소년 토지학교 개강 박경리문학공원이 주최하고, 토지사랑회(회장 정선용)가 주관하는‘2012 청소년 토지학교‘가 1월 28일(토) 박경리문학의집에서 개강한다.원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예비고등학생 및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토지학교는 1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시부터 2시간 30분씩 총 10회로 진행된다.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의 ‘내 어머니 박경리’와 원주역사박물관의 박종수관장으로부터 듣는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작가 박경리선생님의 삶과 소설 토지, 소설 토지 속 우리나라 근현대사까지 차근차근 체계적으로 공부한다. 청소년 토지학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박경리문학공원 홈페이지(www.tojipark.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FAX(033-737-4885) 또는 E-mail(toji6843@hanmail.net)로 교재 및 재료비 3만원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접수할 예정이며, 강의 준비물은 청소년 토지(전12권) 한질이다. 청소년 토지학교를 수료한 학생에게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우선 자격이 주어진다.문의 : 762-68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男 Vs 女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 바로 쇼핑이다. 아직도 안 끝났냐는 남자와 이제 시작이라는 여자. 영국의 유명한 백화점인 ‘해롯’이 조사한 바로는, 남자는 백화점 도착 후 미리 점찍어 놓은 제품이나 좋아하는 브랜드의 매장으로 직행해 옷을 사는데 비해 여자는 수많은 매장을 둘러보며 색상, 디자인,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구매한다고 한다. 또 남자와 여자는 뇌 연결능력이 달라서 쇼핑에 차이를 보인다는 얘기도 있다. 남자의 뇌는 잘 정리된 상자와 같아서 업무와 취미 혹은 쇼핑과 가족 등 자신의 생활 영역을 섞어서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는 생각의 상자들이 잘 연결되어 있어 옷을 사러 갔어도 집안 일, 아이들의 문제를 쇼핑과 함께 생각할 수가 있어 옷을 사면서도 끊임없이 더 사야할 물건들을 떠올린다고 한다. 구매 후의 태도에도 차이가 있다. 남자들은 구매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자가 있더라도 교환이나 반품할 생각을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 웬만하면 그냥 사용하거나 정 맘에 안 들면 쳐 박아 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자는 확실히 다르다. 복잡해 보이는 교환·반품 과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성형외과를 찾는 남자들이 과거보다는 확실히 많아졌다. 쇼핑에서처럼은 아니겠지만 성형에 있어서도 남녀의 태도 차이는 있는 것 같다. 남자는 자신이 고치고 싶은 부위와 그 범위까지만 상담을 하고 수술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더 예쁜 모습을 위해 계획 중인 성형 외에 뭐 추가할 것이 없는지 궁금해 한다. 남자는 계획을 밀고 나가고, 여자는 들어보고 상담하고, 생각을 거듭해서 성형을 결정한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성형 후의 상황도 쇼핑 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복잡다단한 여자들의 특성상 성형외과의사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편해지려면 수술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에 대해 수술 전에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를 시켜야 할 텐데 모든 경우를 설명한다는 것이 어디 가능한 일인가? 지난 이십년 동안 여자들을 주 고객으로 성형이라는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참 잘 버텨왔다는 생각도 든다. 힘들기는 했지만 보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상황이 더 어려워지겠지만 ‘진실은 통한다’는 신념을 잘 간직한 채, 새로 나온 성형수술 책 몇 권 쇼핑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또다시 나는 누구인가? 알코올중독자에게 나는 없다. 언제나 남들과 엮여져 살려고 한다. 그렇게 타인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동안 위기에 닥쳐도 여전히 똑같이 살려고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는 누구일지라도 나를 대신하여 구원할 수는 없기 때문에 더 힘들어져 또 술에 입을 갖다 댄다. 도대체 무엇이 나인가? 지난날 계급적 신분질서의 왕조 시대에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가 속한 주인, 집안, 마을과 같은 집단으로 불렸다. 사는 곳에 따라 건너 마을의 홀쭉이라든가, 하는 일과 성씨에 따라 박 목수니, 이 씨네 맏며느리라고 부를 뿐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드물었다. 그 시대에 한 개인은 고유한 그 사람이 아니라 씨족이나 마을과 동일하였다. 근대 이후로 개인에 대한 의식을 깨친 서구와 달리, 우리는 왕조시대가 끝나고도 한참 더 세월이 지나서야 개인의 중요성과 의미가 받아들여지기 시작하였다. 식민시대와 독재시대를 걸치면서 여전히 개인은 집단과 전체의 한 부분으로 무시되었다. 현대에 와서 사람들은 자신이 공동체의 한 구성원이기 전에, 먼저 자주적 주체임을 자각하기 시작하였다. 가장 중요하게 여겨왔던 가족 개념조차 많이 달라졌다. 부부나 부자 간에도 정치의식이 다를 수 있고, 적극적으로 반대편에서 활동하는 행태가 드물지 않다. 개인은 자연히 홀로 여러 가지를 겪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더 고독하다. 나만이 아는 고통과 위기를 겪고, 나아가서는 죽음까지도 직면해야 한다. 자신의 개성을 주장하고 자주성을 누리는 동안 외로움 고립 소외 의문 불안 우울 공허 허무 무료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단주를 시작한 사람들이 이내 직면하는 견디기 힘든 것들이 바로 이런 점들이다. 자아가 확립하지 않은 처지에 혼자 힘으로 살자면, 의지되는 것이 없어 불안하다. 대체중독에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동안 늘 남들에게 초점을 맞춘 이유는 남들과 떨어져 혼자 힘으로 살아가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타인에게 잘하느라 정신이 팔려, 정작 자신에게는 너무나 소홀하다. 과음하는 사람들의 이런 특성이 바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잘났든 못났든 이 세상천지에서 유일한 존재인 자신을 세워야 한다. 단지 자신의 몸뚱이만이 아니다. 자신은 바로 자신의 고유한 경험이고, 마음이고, 생각이고, 의지이고, 실천이자, 책임이다. 행동이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과거와 안을 들여다보고, 자각하고 깨달아 행동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상지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협약 체결 상지대학교(총장 유재천)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12월 20일 상지대학교 창조관에서 이공계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산학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979년도에 설립되어 전국적으로 약 2만개의 기업연구소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기술협회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이공계인력중개센터(Rndjob.com)를 공식 지정 받은 바 있다. 상지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공계인력중개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이공계 재학생들을 관련 기업으로 대거 추천할 예정이다. 상지대학교 김영통 취업지원팀장은 “이공계 학생들의 취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하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하의 이공계 기업 및 연구소 등에 우리대학의 우수인재를 인턴으로 파견하여 이공계 취업난을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불공평한 채권자 대위권 제도 지난번에 불공평한 채권자 취소권의 가액배상 제도에 관한 글을 썼다. 사해행위 취소 제도는 채무자에게 재산을 원위치 시킨 후 모든 채권자들이 채무변제를 안분하여 변제받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가액배상의 경우에는 가액을 채무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채권자에게 반환하도록 하는 것이 실무인데, 이런 경우 채권자가 가액을 먼저 변제받아 우선 변제받을 수 있다. 나중에 다른 채권자가 가액배상금에 대하여 권리를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채권자 평등주의 원칙에 반한다.이러한 법리는 채권자 대위권에서도 문제가 된다. 채권자 대위권이라 무자력인 채무자를 대신해 채권자가 채무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채무자 앞으로 찾아온 재산은 채무자에 귀속되고 모든 채권자를 위한 책임재산이 된다. 채권자들은 채무자의 재산에 다시 강제집행을 해서 나눠 가져야 한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금전채권과 같은 경우에는 채권자가 우선변제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A가 B에 대해 1천만원의 대여금 채권이 있고, B가 C에 대해1천만원의 손해배상 채권이 있다면 A는 C에게 1천만원을 자신에게 직접 지급하라고 청구할 수 있다. 돈을 지급받은 A는 1천만원을 B에게 반환하는 대신 자신의 1천만원 대여금 채권과 상계처리할 수 있고, 이로써 사실상 우선 변제를 받게 된다.이러한 결과는 총채권자의 일반재산의 보전이라는 채권자 대위권의 취지와 모순되는 것이다. 이는 채권자 평등주의에도 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와 판례는 채권자의 직접 수령권을 인정하고 있고, 직접 수령한 채권자가 그 후 자신의 채권과 상계하거나 채무자가 그 돈으로 변제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경우에는 우선 변제의 결과가 나타난다. 채권자가 직접 수령하는 것만으로는 우선변제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직접 수령한 돈을 채무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상계 등의 절차에 의하여 자신이 우선 변제받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수령을 인정하는 것이 곧 채권자의 우선변제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채권자 대위권의 취지와 이론상 모순은 아니라거나 법의 흠결이라 어쩔 수 없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이다. 주장은 그럴듯하지만 결과는 결국 같다. 채권자 대위권 제도도 법에서 명백히 규정하고 있지 않는 불분명한 영역이 있기 때문에 채권자 평등주의에 반하는 불공평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의하면 누구든 먼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유리하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
- ㈜대한과학, 중국 현지법인 및 싱가포르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 원주시에 위치한 ㈜대한과학(대표 서은택)이 중국 현지법인 및 싱가포르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국내 최대 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은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인 올포랩(상해)실험기기무역유한회사(奧弗雷博儀器留易有限公司)를 설립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중국 현지법인 설립자본금은 20만달러(USD)이며, 출자 후 ㈜대한과학이 10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대한과학은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 및 중국 현지 대리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대한과학은 또한 싱가포에 조인트벤처 형태의 현지법인인 대한사이언티픽(DAIHAN SCIENTIFIC(SEA) PTE.LTD)을 설립했다. ㈜대한과학이 60%, 싱가포르 인스타바이오아날리틱(INSTA BIOANALYTIK PET.LTD)이 4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지난 11월 12일 법인 승인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동남아 지역의 대리점 발굴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대한과학은 중국 현지법인과 싱가포르 조인트벤처 설립에 총 2억5천만 원 규모의 금액을 투자하게 된다. 이달 안으로 모든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법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대한과학은 이와 같이 영업 및 물류 거점의 해외 현지화를 통해 중국 등 기존 아시아시장에 대한 영향력 강화와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과학은 현재 중국 상해에 설립된 대표사무소를 중심으로 중국 내 23개 대리점에서 연구실험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대한과학 서은택 대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실험기기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실험기기 시장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및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