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전시회 용의 해인 임진년에 용을 주제로 판화전이 열린다.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5월 30일까지 ''비상하는 우리의 꿈 - 판화로 보는 아시아 흑룡의 세계''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판화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티벳, 몽골, 네팔 등 아시아의 용 관련 목판 원판 40여점과 인출판화 30여점, 서책 40여점 등 100여점을 전시한다. 한국의 용문향 능화판을 비롯해 중국의 대형 세화 목판 어룡변화도 년화, 티벳의 110㎝ 크기의 흑룡 타르초 목판, 일본의 불화판화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용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어룡변화도 목판은 중국 춘절 날 집안에 붙여 평안과 소원성취를 빌던 내건연화를 찍어내던 것으로 길이 210㎝에 폭 70㎝, 두께가 4㎝에 달한다. 예부터 용문양은 임금의 흉배, 이불보를 찍어내는 보판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대문이나 집안에 붙여 불운을 막고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등 조상들의 생활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일시 : 5월 30일(수)까지장소 : 명주사 고판화박물관문의 : 761-78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8
- 여성불교연합합창단 지휘자 이현영 씨 현재 불교연합합창단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이현영(44·봉산동) 씨는 어려서부터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피아노로 음악과의 첫 대면을 시작했다. 노래하기를 좋아했던 이현영 씨는 원주초등학교에 입학해 합창단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부터는 피아노를 잘 친다는 이유로 노래보다는 늘 반주를 해야만 했다. 반주자로 소문이 나면서 각 교회와 성당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성가곡을 연주하기 위해 다녀야 했던 이현영 씨는 음악을 전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에 매진하게 된다. 교회 성가곡 연주로 바빴던 이현영 씨가 불교합창단과의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성불원 현각 스님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 불교 합창단에서 불교연합합창단 지휘까지 불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지휘를 모두 도맡고 있는 실정이다. 노래와 연주 모두 좋아하고 활달한 성격인 이현영 씨는 “남편이 연극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극, 뮤지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새롭게 접한 음악이 바로 연극과 뮤지컬에 들어가는 음악이었다. 극에 들어가는 전곡을 작곡하고 편곡해 공연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는 이현영 씨는 지금도 그 열정이 식을 줄 모른다. 한국무용에도 관심이 많아 10여 년 전부터는 한국무용가로도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합창단뿐만 아니라 한국무용도 지도하고 있으니 만능이라는 말은 바로 이현영 씨를 두고 하는 말인 듯싶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수학의 새로운 틀을 제안하는 4인의 원장이 뭉쳤다! 한 학원에 원장이 4명! ‘창수학’은 수학 단과학원 4명의 원장들이 모여 만든 학원이다. 수학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는 4인의 원장들이 모여 공동 운영과 원장 직강으로 수업의 질을 한층 높였다. 구장수학, 노명훈수학, 향진수학, 열공수학 등 4명의 원장들의 학원 속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양한 강사의 다양한 강좌 듣는다!‘창수학’은 매달 수학연구회로 모여 교재와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전범우 원장은 “각자 단과학원을 운영하면서 고민들을 많이 했습니다. 주제별로 세분화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강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하다 뜻이 맞는 원장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공동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다양한 방식의 강의안을 짜보자는 마음으로 모였죠. 모두 원장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자신의 일이기에 적극적으로 강의하고 학생들도 그 열의에 동화되어가죠”라고 한다. 최규호(치악고 2) 군은 “원래 학원을 잘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편인데 수학은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창수학’을 다니면서 지금은 종일 수학 공부를 할 만큼 수학에 몰입하게 됐어요. 한 학원에서 세 명 이상 원장님들에게 같은 주제의 수업을 들으니 다양한 방식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 좋아요”라고 한다.‘창수학’은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3까지 한반에 강사가 2~3명씩 배치되어 같은 주제로 다양한 방식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 강사에게서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다른 강사에게 다시 들으면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개념과 공식에 대해 각각 다른 원장에게 강의를 듣다보니 자연적으로 반복학습이 된다. 뿐만 아니라 같은 문제라고 해도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을 푸는 방식을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다. 모두 10년 이상 단과학원을 운영해온 원장들의 직강이기 때문에 중간에 강사가 바뀌어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없다는 것도 ‘창수학’만의 특징이다. 일관된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자신만의 수학공부 스타일을 지켜나갈 수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창수학’이 신뢰를 받는 가장 큰 이유다. ●난이도, 진도에 따라 강의 선택할 수 있어전범우 원장은 “강좌는 난이도, 진도, 선행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주제에 따라 세분화 한 강좌를 특강하기 때문에 선택권이 다양하고 다양한 강좌를 필요에 따라 들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맞춤식 강의죠”라고 한다. ‘창수학’은 강사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강좌가 펼쳐진다. 학생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같은 마음으로 호흡하며 일체감을 가지고 강의를 준비한다. 이런 강사들의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동기부여를 받아 강사와 하나가 되어 열심을 다한다.최규호 군은 “내가 필요한 강좌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선택권도 많고 특강도 많다보니 부족한 부분만 시간 낭비하지 않고 들을 수 있어요”라고 한다. ●공부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아이들이 여러 학원을 다니다 보면 식사 때를 거르기 일쑤다. ‘창수학’은 방학 동안에는 하루 세 끼를 다 학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남아서 자신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습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전범우 원장은 “방학 동안 혼자 공부한다고 집에 있다 보면 나태해지고 집중도 되지 않기 때문에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공부하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여러 강사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수 있어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죠”고 한다. 궁금한 것을 물어 볼 수 있는 선생님이 늘 곁에 있다는 것만큼 든든한 지원은 없을 것이다. 최근 예비 고3을 위한 수리논술과 언어논술 뿐만 아니라 SEI과학학원 원장의 ‘물리1 특강 8주 완성을 위한 강좌’도 열린다. 이외 주말을 이용해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도 개강 준비되어 있으니 자신의 부족한 부분만을 필요에 따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762-4674, 033-900-909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 강원도는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는 유류 가격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65억 원의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른 농업인·농업법인으로 농업기계 보유 현황 및 경작 사실을 지역농협에 신고하고 면세유류구입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다. ℓ당 120원씩 정액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농업용 면세유류 비용이 가계비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연간 50ℓ미만 소량 사용농가는 지원에서 제외한다.농업용 유류의 면세 공급은 1986년부터 유류에 부과하는 목적세(교통세, 주행세, 교육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를 전액 감면하여 한시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농업 여건을 감안하여 농업용 면세유류 지원 기간을 향후 10년 간 유지하기로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4
- 강원도 의료관광 524% 대폭 증가 강원도와 강원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강원권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2973명으로 잠정 집계되어 전체 외국인의 경우 2010년 567명보다 524%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환자는 32만5811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으로 등록된 도내 거점 병원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진료 등을 받은 외국인환자 수는 춘천성심병원 335명 등 총 782명으로 잠정 집계되어, 2010년 대비 219% 증가하였으며, 국적별로 일본 32%, 중국 19%, 몽골 15%, 러시아 13% 등으로 국적이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녹색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유치된 외국인 환자는 2191명으로 해양심층수 타라소테라피센터 840명, 온천수 한방 치료 795명, 현대문명병 치유 상품 220명 등 선도 산업 지원을 통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2011년 10월 개소한 아주대학교병원 연계 둔내 웰니스센터 통합의학 둔내 휴양 프로그램을 이용한 외국인이 1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강원도의 해양·녹색 휴양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을 통해 온천, 산림, 한방, 웰니스, 통합의료 등 강원권 의료관광 서비스가 다양화·차별화 된 것으로 보인다.외국인환자 유치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는 춘천성심병원의 경우 몽골 지역에 협력병원(고롱갈병원 등 2개소)을 구축하고 의사초청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강릉아산병원의 경우 블라드보스톡 등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서 동해항에 입항하는 정기 DBS크루즈를 이용하여 각종 암 등 질병과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계속 늘어나 강원도의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원도에 대한 인식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별 전문인력 추가확보 및 서비스 인프라 개선 등 수용 태세 강화,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 등 타겟에 맞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홍보, 거점의료기관 및 전문 유치업체 등과 공조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원주역사박물관 ‘전통문화체험’ 원주역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주말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문화체험은 매주 체험 주제를 달리하여 솟대 만들기, 와당 찍기, 도자기 장식하기, 연 만들기를 운영 중이다.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이 박물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용과 가족 간 문화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된다. 수강접수는 현장접수로, 본관을 방문하여 전통공예실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와당 찍기는 2천 원, 그 외의 프로그램은 3천 원이다.·1월 14일(토), 15일(일) 오전 10시 : 도자기 장식하기 / 오후 2시 : 솟대 만들기·1월 21일(토), 22일(일) 오전 10시 : 도자기 장식하기 / 오후 2시 : 연 만들기·1월 28일(토), 29일(일) 오전 10시 : 도자기 장식하기 / 오후 2시 : 와당 찍기문의 : 737-43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음악재능기부 ‘위드뮤직클래식’ ''위드뮤직클래식(대표 심미녀)''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1년 동안 무료 레슨을 지원한다. 원주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추천을 받아 3월부터 20명 안팎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바이올린, 첼로, 풀룻, 대금 등 다양한 악기를 가르칠 예정이다. 정기레슨은 매주 1회 실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연주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연도 준비한다. 음악인들과 초·중·고교교사,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여 음악교육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위드뮤직클래식’은 2005년 창단해 지난해에는 KBS 원주방송국 공개홀에서 꿈나무 육성을 위한 음악회 ''동행''을 갖기도 했다. 문의 : 010-6257-52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철원·동해안에 평화공단 추진” “올해는 남북경제 교류에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 재보궐선거 이후 취임 8개월을 맞았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묵은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는 평가처럼 강원도는 알펜시아 골프장 의료원 폐광·접경지역 등 현안이 산적하다. 그나마 동계올림픽이 유치되고 일부 사업의 숨통이 트이면서 이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최 지사에게 남북문제는 강원도 경제와 직결돼 있다. 금강산 가는 길이 막히면서 인근 경제권은 폐허가 됐다. 그는 “평화공단 등 남북경제 교류를 위한 공청회를 1월 중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동계올림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올해 목표 중 하나다. 이미 고속철도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만만치 않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최 지사는 지난해 강원도가 얻은 가장 큰 성과를 ‘자신감’이라고 했다. 그는 “올림픽을 유치하고 남북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모두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강원도민의 몸부림”이라며 “지난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재보궐선거 이후 8개월 도정을 책임졌다. 평가를 내려달라.8개월이 지났는데 8년이 된 것 같다. 최근 지역언론 여론조사를 보면 70% 정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던데 아무래도 초기인 만큼 기대를 담은 것으로 본다. 지난해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 도정을 안정시키고 묵은 문제를 풀어야 했다. 알펜시아 의료원 골프장 폐광지역 접경지역 등 현안이 산적하다. 그나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올림픽 특별법이 제정됐고 4조원대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민들의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레고랜드나 국회 고성연수원, 철원 개발촉진지구 등도 마무리 단계라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 알펜시아 리조트는 강원도 재정을 가장 압박하는 사업이다. 대책은 있는가.올림픽 유치 이후 풀리는 듯 했지만 유럽발 경제위기가 시작되면서 일체 상담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분양률이 23%에 불과하다.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전략을 바꿔 단칼에 모든 것을 해결하기 보다는 세밀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현재 알펜시아는 경기장 시설, 호텔과 리조트, 고급빌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고급빌라가 분양이 안돼 문제가 되고 있다. 우선 올림픽경기장 시설을 강원도가 선투자한 것으로 보고 국가에 1500억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것만이라도 해결되면 숨을 고를 수 있다. - 최근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달리는 고속철 건설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잇는 고속철 건설에 대해 국토해양부안은 가장 돈이 적게 드는 안이다. 인천공항에서 기존노선을 활용, 4700억원 건설비에 10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약속한 노선이 68분이었다. 정부가 나서서 호언장담을 해놓고 유치되고 나니까 돈이 적게 드는 노선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수서를 거쳐 원주, 평창, 강릉으로 이어지는 82분 노선이 맞다고 본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전 세계에 약속해놓고 이렇게 할 수는 없다. - 올해 도정의 방향와 목표를 말해 달라.올해는 남북경제 교류에 최대 역점을 둘 계획이다. 강원도는 유일한 분단도다. 평화가 깨지면 강원도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당장 김정일 위원장 조문기간에는 군부대 외출도 면회도 안된다. 금강산 관광이 3년 중단되면서 인근은 폐허가 됐다. 정치나 이념의 문제가 아닌 생존권의 문제다. 철원과 동해안에 평화공단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 주민이 출퇴근하기 위해선 교통이나 법적인 복잡한 문제가 남아있다. 우선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1월 중 개최하고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림픽을 유치하고 남북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모두 폐쇄와 고립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강원도가 앞장서 자신감 있게 활로를 뚫겠다. - 남북문제는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김정일 위원장 조문이 좋은 기회였다. 한꺼번에 남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조전이라고 보내려고 했는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잘못하면 이 정권 끝날 때까지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 문제를 총선이나 대선주자에게 적극적으로 요구할 생각이다. - 공약으로 소득 2배를 제안했는데 올해 강원도 경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7%인데 강원도는 2%다. 격차가 자꾸 벌어지고 있어 독자적으로 경제성장률을 3.2%로 잡았다. 우선 올림픽 투자가 시작된다. 두 번째는 기업들이 이쪽으로 옮겨오고 있다. 춘천 홍천 원주 등에 기업이 오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북관계가 풀린다면 금강산 관광 등이 활성화되면서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본다. - 공무원 조직 개편 방향에 듣고 싶다.기본적으로 탈권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공무원 조직은 수직적인 질서로 운영돼 왔다. 일선에 있는 공무원들이 창의적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려고 한다. 문화방송 사장 시절 조직표를 뒤집어 놓은 적이 있다. 강원도 조직표도 뒤집으려고 한다. 그림만 뒤집는 게 아니라 문화를 바꿀 참이다. 마음을 맞추면서 조직을 만들어가고 있다. - 교육과 문화, 복지에 중심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는데.복지는 생존전략이다. 경제위기가 일어나지 않은 곳이 스웨덴이나 핀란드 등 대표적인 복지국가들이다. 이탈리아나 그리스는 복지도 제대로 안 돼 있고 정치도 엉망인 곳이다. 일부에서 계속 복지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거짓말이다. 제대로 복지를 하는 곳은 성장률도 높고 위기에도 강하다. 최근 강원도립대 수업료 30%를 인하했고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오고자 하는 곳은 교육과 문화, 복지가 잘 돼 있는 곳이다. 이런 곳에 사람들이 몰려온다. 교육과 문화가 해결돼야 사람도 기업도 온다. - 강원도에 산재해 있는 골프장 문제도 골칫거리다. 지금도 도청 앞에서 주민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골프장은 2008년 규제완화 이후 강원도만 30여개가 한꺼번에 추진됐다. 현재 대부분 허가가 완료되거나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3~4년 전 이미 허가가 됐는데 주민들은 여전히 승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허가를 취소하면 행정소송으로 이어지고 소송에 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주민들도 보상받기 힘들어진다. 민간협의회를 만들어 인내심을 갖고 지혜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더 이상 골프장은 짓지 않겠다. - 삼척 원전 유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선거과정부터 원전유치는 반대다. 이미 원전이 있는 다른 곳을 보면 주민들은 여전히 어렵고 떠나고 있다. 강원도는 청정이 생명이다. 워낙 살기가 힘드니까 찬성하는 분들도 있다. 삼척 영월 태백 인구가 줄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다. 하지만 삼척에 원전이 들어오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 한남진·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br 2012-01-14
- ‘내 집 주차장 갖기 보조사업’ 실시 원주시는 공영주차장 확보가 불가능한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보조사업’을 실시한다.시에서는 2012년 총 20가구의 ‘내 집 주차장 갖기 보조금’을 확보하였으며, 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하여 참여희망자를 신청 받기로 하였다. 보조사업 대상으로는 법정 주차장 설치 의무가 없는 주택에 주차장을 확보하거나 증·개축 시 법정 주차대수를 초과하여 주택 부지 내에 주차장을 확보하려는 자 중에서 대문 및 담장을 철거하여 개·보수하면 주택 안에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 가구, 이웃 간 경계 담장을 철거하면 주택 안에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 가구이다.보조금은 총 사업비 80% 범위 내 최고 2백만 원까지 보조되며, 사업의 필요성을 판단하여 읍·면·농촌동 지역 중 거주인 주차문제 등 주차난 해소와 무관한 지역의 주택지는 보조 사업에서 제외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세외수입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시행 원주시는 사용료, 임대료, 과태료 등 원주시에서 부과한 세외수입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1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신용카드 납부 장소는 시청징수과, 교통행정과, 시민문화센터, 차량등록사업소,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등 총 29개소이다.납부 가능한 세외수입은 일반회계 세외수입 전 과목과 지하수 이용부담금이며, 기존 교통행정과에서만 결제할 수 있었던 자동차·건설기계 관련 과태료도 결제가 가능해 짐에 따라 민원편의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고 세외수입 체납금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주정차위반 과태료와 교통유발부담금은 기존과 같이 교통행정과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금년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