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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탐 과학전문학원, 초·중·고등 과학을 관통하는 저자직강 수업 ‘창의적 융합인재’를 키우는 과학교육으로 교육과정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과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졌다. 과거 참고서와 문제집으로 점철된 공부가 아닌 과학탐구의 본질적 접근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전직교사인 ‘알탐과학’의 윤찬섭 원장은 초·중·고등으로 연계되는 과학 원리와 개념을 담아 책을 만들고, 직접 강의를 하면서 학습자의 재능을 살펴 기회를 열어주는 전략가이자 연구원, 대표강사이기도 하다. 다수의 과학영재를 키우고, 탄탄한 기본기로 경시와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그를 만나 학습단계별 과학학습의 올바른 지침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충분한 시간투자가 필요한 과학과목2011년 8차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고등공통과학이 융합과학으로 개편되었다. 이것은 중등과학의 단순한 심화내용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되는 본질적 과학탐구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STEAM형 과학인재를 양성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과학Ⅱ 과목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고등 1학년과정으로 통합되면서 과학은 갈수록 어려운 과목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과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이나 과학고나 영재고 등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영어, 수학 못지않게 선행이 필요한 과목으로 자리 잡게 되고,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과학 공부에 관한 고민이 커져가는 실정이다. 이에 윤 원장은 내용이 어려워 졌다 생각하기 보다는 제한된 사고의 범위를 좀 더 넓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흥미롭게 과학에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윤 원장은 먼저 “초등의 경우 아이들은 과학을 학습이라기보다 재미있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으로 꾸준히 관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죠. 실험 활동과 토론, 창의적 문제해결의 기회를 주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다음 단계로 성장합니다”라며 초등 과학의 접근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과학고나 영재고를 준비하는 중등의 경우는 늦어도 중2부터는 심화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자신이 쓴 ‘창의력과학 I&I’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총4권) 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특화된 교재이며 실제로 특목고 학생뿐만 아니라 고등과학 선행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의 눈을 뜨게 하는 정규프로그램, 입시성과로 말하는 특강프로그램서울대 물리과를 졸업하고 전직 강남의 고등학교 과학교사였던 윤 원장은 대치동에서 특목고 입시전문 원장을 역임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다수의 교재를 집필하면서 학습단계별 연계교재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고 한다.‘알탐과학’에서는 이러한 윤 원장의 노력이 담긴 교재와 함께 고유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시 진행되는 정규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주일에 한 번 수준별로 진행된다. 경시와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단기간 목표를 세우고 세부계획에 따라 특화된 수업으로 진행한다. 윤 원장은 “이렇게 특목고 진학을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길을 제시하고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며 실제로 중2때 윤 원장을 찾아 온 A군은 특목고 입학의 절실한 동기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원장의 지침으로 의욕을 찾아 1년 만에 한성과학고에 입학한 경우라고 얘기했다. 내신도 챙기면서 자신의 강점으로 발전대입전형이 다양해지고, 학교 내 평가방식이 다면화됨에 따라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이 부각되고 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학교 내 경시뿐만 아니라 각종 토론대회와 탐구보고서 활동, 과학 독후감 글쓰기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심지어 이러한 사실은 고등학생의 경우 대입 성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윤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알탐과학’의 프로그램을 따라오면 학교경시는 물론 대외 시험까지 기획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급학교 진학이후 다가올 과학에 대한 공포심도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탐과학’은 12월 두 차례 진행되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2014 특목고 진학요강과 수능과학 입시경향을 알려주며, 출석한 모든 분들께 특목고, 수능입시자료집을 증정할 계획이다.문의 알탐과학 02-521-7998/070-7764-7993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 *학부모 설명회 일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조선에듀케이션의 파주영어마을 ‘겨울방학 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 조선미디어그룹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와 함께 ‘겨울방학 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미래 글로벌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 기숙형 영어캠프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초등부는 12월 29일~2014년 1월 24일(27일간), 중등부는 12월 31일~2014년 1월 24일(25일간) 진행된다.체계적인 레벨 테스트 후 수준별 맞춤학습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한 후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우선 1차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테스트를 보게 된다. 온라인 테스트는 iBT 토플 형식으로 전반적인 영역의 영어실력을 평가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읽기(reading)와 듣기(listening) 평가 위주로 진행된다. 2차 테스트는 전화로 실시하는 스피킹 테스트(Speaking Test)이며 전문 강사가 학생과 대화를 나누면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을 평가한다. 두 차례의 테스트로 각 학생의 수준을 파악한 후 보다 정확하게 반을 편성하기 위해 캠프 입소 첫날 지필고사 형식으로 3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렇게 꼼꼼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학년까지 고려해 반을 편성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또래 친구들과 캠프생활을 하며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반 정원은 12명 내외의 소수정원제로 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다북미권 학교 수업방식으로 몰입형 영어교육캠프의 모든 수업은 현직교사 및 북미권 교사자격증 소지자를 비롯해 교육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보조교사로서 학습 멘토링과 생활지도를 담당한다. 오전에는 북미권 학교와 동일한 방식의 수업으로 몰입형 영어교육이 실시된다. 학생들은 해외 학교 스쿨링에 참여하듯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며 단순히 책만으로 배우는 영어가 아닌 과학실험, 요리실험, 작곡, 만들기 등 이론과 접목된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습득하게 된다. 오후에는 재능, 적성, 취미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꿈을 심어주는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직접 설계하는 시간도 갖는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본 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설계를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작해 영어로 발표한다.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유엔 관계자를 초빙해 외교관이 되는 법과 그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비리그 재학생들로부터 미국대학 시스템 및 진학과정에 대해 들어보는 등 다양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영어마을의 시설을 활용해 수영, 피구, 축구와 같은 스포츠 수업도 매일 오후 1시간씩 실시한다. 주말에는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는 야외수업이 운영된다. 학생들이 팀별로 주제를 정한 후 그와 관련된 장소를 탐방하고 조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팀별로 참가하는 발표대회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발표하는 능력도 갖추게 된다.영어공부 동기부여와 진로설계 효과까지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의 차별화된 특징은 몰입도를 높여주는 최적의 환경에서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영어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도 갖는다는 점이다.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고 영어공부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번 캠프는 약 4주 동안 진행되며 수업시간은 물론 기숙사에서까지 24시간 영어만 사용해 스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체험 위주의 북미식 영어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프레젠테이션 능력, 주도적 학습습관까지 고루 갖출 수 있다.학생들이 캠프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루 일과부터 기숙사까지 간호사와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안전하게 관리한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겨울방학 글로벌 챌린지 영어캠프’대상 :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기간 : 초등부 12월 29일~2014년 1월 24일(27일간) 중등부 12월 31일~2014년 1월 24일(25일간)장소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문의 및 접수 : 1600-3509, www.globalchalleng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이탈리아 명품 다운패딩 ‘두노(DUNO)'' 최근 겨울패션의 가장 핫한 아이템은 ‘프리미엄 패딩’이다. 따뜻하지만 무겁지 않고 패딩 특유의 불룩하고 둔한 느낌 대신 라인을 살린 슬림 핏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패션의 메카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두노(DUNO)’의 등장은 프리미엄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티 역에 ‘두노 역삼점’ 그랜드 오픈, 마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 두노는 버버리, 코치 등 글로벌 톱 브랜드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섬유업체 (주)루디아(대표 송세영)가 독점 수입한 프리미엄 이탈리아 다운 패딩 브랜드이다. 한티 역 8번 출구 인근 롯데백화점 강남점 맞은편에 문을 연 두노 본점인 역삼점(점장 이수정)은 국내 첫 런칭 기념으로 마진을 최소화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다운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년 동안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돌체앤가바나 등 프리미엄 패딩을 전문으로 생산했던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디자인의 오리지널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소매 기장이나 품을 한국인 체형에 맞게 특별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두노 역삼점 이수정 점장은 “두노의 다운패딩은 독자 개발한 고품질 원단과 유럽 위생 기준을 통과한 깨끗한 오리털 중에 솜털만을 골라 ‘솜털 대 깃털을 9대 1’로 제작한 높은 퀄리티의 내장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인 다운 패딩과는 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 패딩, 정장과 캐주얼 모두 스타일링 가능 두노의 패딩은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일반적인 다운 패딩은 대부분 둔한 느낌인데 반해 두노의 다운 패딩은 몸의 아름다운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슬림 핏 디자인에다 보온성도 뛰어나다. 패션의 메카 이탈리아의 디자인 감각이 그대로 녹아있어 품격 있는 자리에 입어도 손색이 없다. 이 점장은 국내 첫 런칭한 두노 다운 패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에 대해 “활동성을 떨어뜨리는 ‘두툼한 패딩’ 대신 옷 원단에 있어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색상, 톤, 터치, 마찰, 소음, 정전기 방지, 다운 프루프 등을 최적화한 소재를 자체 개발해 경량의 원단으로 슬림하고 세련된 실루엣 패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프리미엄 패딩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롯데백화점 본점 웨이브 매장 입점, 프리미엄 패딩 진수 만날 수 있어 역삼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본점 웨이브 매장에서도 두노 다운 패딩을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패딩의 특징인 몸에 착 감기는 피팅감과 사선으로 장식된 지퍼 장식으로 세련미를 자랑하는 ‘퍼 트리밍 롱 패딩’, 초경량 고밀도 다운으로 제작돼 캐시미어 카디건보다 가벼운 ‘후드 롱 패딩’, 안쪽을 누빔 처리해 보온성을 높이고 겉면은 구김 방지와 생활방수가 가능한 ‘브라운 패딩 점퍼’, 가볍고 따뜻하며 스포티함을 강조한 ‘후드 장식 패딩 점퍼’은 여성 고객들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허리벨트 장식으로 슬림해 보이며 폴리에스터 원단을 한 번 더 싸서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린 ‘벨티드 장식 패딩 점퍼’가 감각과 품격을 중시하는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움과 편안함, 보온성과 가벼움, 프리미엄과 합리성을 모두 갖춘 두노의 다운 패딩은 정장과 캐주얼 어떤 의상과도 스타일링이 가능해 올 겨울 프리미엄 패딩의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문의 02-543-7685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수험생과 함께 떠난 2박 3일 부산 가족여행 수험생인 아들이 수능을 본 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던진 첫 마디가 “엄마, 미안해”였다. 하루 종일 마음 졸이며 아들이 무사히 시험 마치기만을 기도했던 터라 그 한 마디는 가슴을 울렸다. 돌이켜보면 아들이 고교 3년간 수험생활에 전념한 것은 아니었다. 친구와 운동을 좋아해 항상 어울렸고, 2학년 때는 게임에 빠져 성적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그래도 3학년이 되어서는 제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뒤늦게 불붙은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었던지 기대했던 성적을 얻지 못한 아들은 시무룩했다.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수시 발표와 정시 지원으로 정신이 없을 것 같아 그 전에 기분전환을 위해 부산으로 2박 3일 간의 여행코스를 잡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밤과 낮의 풍경이 색다른 ‘동백섬’부산에서 아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곳은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밤바다였다. 그래서 숙소로 정한 곳은 해운대 인근의 콘도. 나중에 여행에 합류한 언니와 역시 수험생인 조카가 함께 지내기엔 콘도가 편리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동백섬으로 산책길에 올랐다. 동백섬의 초겨울 바람은 제법 거셌지만 남쪽이라 그런지 춥지 않을 정도로 상쾌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동백섬에서 바라본 밤바다의 파도에 우리는 지난 1년간 쌓인 시름을 기분 좋게 실어 보냈다. 동백섬 산책코스 중간지점에 다다르면 APEC회의가 개최되었던 ‘누리마루’가 있다. 문을 닫은 시간이라 다음날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광안대교와 어우러진 ‘누리마루’의 야경만 감상했다. 누리마루를 돌아 조선호텔 정문 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해운대 신시가지의 마천루들이 제각각 독특한 모양과 빛깔로 위상을 뽐낸다. 해운대 해변의 야경이 정감 넘친다면 신시가지의 야경은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다음날 아침 ‘누리마루’를 둘러보기 위해 다시 동백섬에 들렀다. 아침운동을 나온 인근 주민들이 제법 많았다. 한국 전통건축인 정자를 현대식으로 표현한 건물의 조형에 지붕은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했다는 ‘누리마루’는 전통적이면서도 역동적이었다. 회의장 휴게실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광에 감탄이 절로 났다.* 누리마루주소: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4-1(동백섬 내)전화: 051-744-3140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 무료 색감과 인정이 넘치는 ‘감천문화마을’밤에 제법 비가 내려 오전 일정을 바꿀지 고민했는데, 다행히 아침부터 말끔히 개었다. 바람은 제법 차가웠지만 맑은 공기와 맑게 갠 하늘에 감사했다. 둘째 날 우리의 오전 행선지는 감천동에 있는 문화마을, 해운대에서 부산 시내를 지나 감천동까지 승용차로 40분 정도 걸렸다. ‘감천문화마을’이 산꼭대기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을초입까지도 상당히 경사진 도로를 승용차로 올랐다. 대부분 차가 없던 시절 어떻게 이런 꼭대기까지 집을 짓고 오르내릴 수 있었는지 새삼 놀라웠다.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독특한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오밀조밀 붙어있으면서도 뒷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져 어려운 삶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부비고 살아온 미덕이 느껴졌다. 지금의 감천동은 2009년에 시행된 마을 미술 프로젝트로 조형작품들이 설치되고 마을 골목 구석구석이 재생되면서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로 재탄생되었다.산동네 마을에 익숙지 않은 아들과 조카는 감천동 ‘하늘마루’에서 내려다본 조그만 집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지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댔다. 첨단기술만을 추구하는 아이들에게 ‘감천문화마을’은 옛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마을을 내려와 점심으로 따끈한 돼지국밥을 먹으며 피난민의 정서에 한 발짝 다가서 봤다. * 감천문화마을주소: 부산 사하구 감천동카페: cafe.naver.com/gamcheon2전화: 마을정보센터<하늘마루> 070-4219-5556하늘마루 운영시간: 하절기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청마루 인삼 돼지국밥주소: 부산 사하구 감천2동전화: 051-207-0178 추억과 낭만이 물결치는 곳 ‘태종대’점심을 먹고 우리는 감천문화마을에서 태종대로 향했다. 대학교 여름방학 때 친구들과 완행열차를 타고 부산에 놀러와 친구 언니의 집에서 눈치 없이 며칠씩 머물며 이곳저곳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불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함께 웃고 떠들 친구들이 있어서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청춘의 추억이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태종대’다. 자갈마당의 거센 파도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고, 암석해안의 바위에 앉아 깊고 푸른 바다 물결을 바라보며 산낙지를 먹었던 기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20년 후, 아들은 지금 가족과 들렀던 ‘태종대’를 어떻게 기억할까.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 친구와 함께한 여행에 비길 수 있을까. 그저 추억의 한 장면으로 기억해주길 바랄 뿐이다. 태종대 정문에서 조금 들어가자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순환열차 ‘다누비’가 보였다. 태종대 코스는 청춘이라면 얼마든지 운동 삼아 걸을 수 있는 코스지만 아침부터 제법 걸었기 때문에 ‘다누비’를 이용했다. 첫 번째 정류장인 자갈마당에 내려 파도를 구경하다보니 20분 후에 온 ‘다누비’는 만석이라 탈 수가 없었다. 산책로를 걸으며 힘들어 자꾸 뒤로 처지는 어른들을 보니 왠지 서글프면서도 힘차게 저만치 앞서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흐뭇함이 밀려왔다.* 태종대주소: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동삼동)홈페이지: http://taejongdae.bisco.or.kr 전화: 051-405-2004오픈시간: 04:00~24:00입장료: 무료다누비 열차 이용: 20~30분 간격 운행, 이용요금 600원~1,500원 일출이 장관인 ‘해동 용궁사&rsquo 2013-12-09
- 가볍고 저도수라 부담 없는 캔 막걸리 강남에 사는 주선미 씨는 얼마 전 친구네 가족과 함께 떠난 캠핑에서 처음으로 캔 막걸리를 접했다. 모양도 예쁘고 맛도 색달라 무척 신기했다. 친구네는 요즘 캠핑 때마다 맥주 대신 이걸 챙겨간다고. 전통적인 막걸리에서 탈피해 젊은 감각을 입힌 캔 막걸리가 인기다. 모두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캔(350㎖) 막걸리로 알코올도수도 낮아 가볍게 마실 수 있어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자몽이나 유자 같은 과일 맛을 첨가해 산뜻함까지 더한 제품도 있어 칵테일처럼 즐기기 좋다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국순당 ‘아이싱’캔 막걸리 가운데 선두주자인 아이싱은 전통주인 막걸리에 ‘슈퍼쿨링(Super-cooling)’ 공법을 도입하고 열대과일인 자몽 맛을 더한 신개념 막걸리이다. 막걸리는 기본적으로 상온에서 발효하여 그대로 병에 담는 것이 일반적이나 아이싱은 그동안 막걸리에는 적용하지 않은 슈퍼쿨링이라는 제조공법을 도입하였다. 신선한 자연발효 막걸리를 슈퍼쿨링으로 급냉각 해 냉각 숙성하면 막걸리의 맛이 깔끔하고 더욱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싱은 막걸리에 자몽 맛을 더한 점도 특징이다. 자몽과즙을 첨가한 아이싱은 열대과일의 상큼한 신맛과 막걸리 특유의 탄산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뤄 기존의 막걸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을 찾아낸 것이다. 포장디자인 또한 막걸리 분위기를 완전히 배제하였으며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캔(Can) 형태로 개발하였다. 국순당 관계자는 “맥주의 청량감은 좋지만 뒷맛의 씁쓸한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칵테일 맥주의 부드러움은 선호하지만 높은 단 맛과 인공 향을 싫어하는 고객을 주 소비층으로 잡고 새로운 개념의 막걸리 ‘아이싱’을 개발하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개념 막걸리 아이싱은 그동안 막걸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싱은 알코올 도수 4%,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 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에 판매된다. 우리술 ‘me3(미쓰리)’me3(미쓰리) 블루와 그린은 국내산 쌀 100%에 탄산을 가미한 막걸리로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존 막걸리 소비층 외에 20~30대 고객층을 겨냥한 새로운 스타일의 막걸리이다. 알코올 도수를 반(3%)으로 낮춰 운동, 등산 등의 스포츠 활동 후 가볍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세대 막걸리이다.지하 250m 천연암반수를 화학적 처리방식이 아닌 UV(자외선)살균 시스템을 적용하여 특유의 신선함을 유지하였으며, 또한 디에어레이션공법(Deaeration)을 사용하여 잡취를 제거함으로써 산뜻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me3 그린은 전남 고흥산 유자과즙을 첨가하여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me3(미쓰리)라는 제품명에 담긴 의미는 3퍼센트 막걸리라서 3을 강조하였으며, 쌀로 만들어서 쌀 미(米), 마시면 맛있다고 해서 맛 미(味), 여성들이 마시면 아름다워진다고 해서 아름다울 미(美)의 세 가지 ‘미’자의 의미가 복합적으로 함축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me3(미쓰리)는 알코올 도수 3%,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1,100원 선이다. 서울탁주제조협회 ‘Ee:FF(이프)’Ee:FF(이프)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3S(Sweet, Soft, Sparkling)를 중점으로 한 3%의 저도수 막걸리이다. 살균 탁주인 Ee:FF의 사용 원료는 백미 90%, 말토올리고당 10%이다. 막걸리의 텁텁함을 없애고, 청량감을 더하여 막걸리 음료의 새로운 여성수요자 층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자회사인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막걸리제조장이며, 장근석 막걸리로 유명한 일본수출용 ‘서울막걸리’를 비롯해 ‘장수막걸리’, ‘월매막걸리’를 세계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Ee:FF(이프)는 알코올 도수 3%, 용량은 350ml, 가격은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800~900원 선이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미국 대학 적응교육의 중요성 (2) 한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에서 정해주는 시간표에 따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과 탐색을 할 여유도 없다. 하지만 미국 대학 시스템은 철저히 학생 스스로 모든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대학교 또는 대학원 선정, 취업 준비, 자격증 시험 준비 등 학생의 목표에 따라 필요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여 일별/주별/학기별/연차별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공인회계사 응시를 위해서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응시조건을 파악하고 준비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시험 준비를 도와주는 학원이나 기관이 극히 드물어 학생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 온라인 수업을 경험하라요즘 미국 대학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수업 중 일부는 출국 전 국내에서도 이수가 가능하다. 진학하게 될 미국대학의 커리큘럼을 잘 알고 이에 맞는 온라인 수업을 미리 들어 본다면 유학기간의 단축 효과와 함께 미국 대학 수업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추가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해당 미국대학교에서 성적표까지 발부 받을 수 있어, 추후 다른 미국 대학교에 원서지원을 할 때에도 성적 이전이 용이하며, 편입생 신분으로 원서지원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지원한 학교의 선배를 공략하라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미국 대학은 어떤 곳인지, 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요즘 학교별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선배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이런 SNS를 통하여 성공한 선배들의 대학교 성공 노하우를 확인하고, 학생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관수 IECG 대표중앙일보교육법인-IECG 국제과정전 미네소타대학교 국제학생 입학처장 및 어학연수원장서울교육대학교 국제화평가 컨설팅 02-6363-88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영어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영어를 습득하는 단계에서 학습하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 단원별 문법 정리이다. 각 단원별로 그 문법 사항이 사용되는 배경과 이유 등을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동사의 탄생 배경, 조동사의 차이, 시제 이해, 태와 가정법 등 동사 관련 문법 사항, 문장의 연결고리인 전치사, 접속사, 관계사에 대한 이해, 영문법의 용어 및 개념정리에 신경 써야 한다. 단어, 구, 절, 문장, 현재완료와 과거, 현재완료와 과거완료 등 각 시제상의 차이점 등에 유념하여 비교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때 반드시 행해져야 할 것은 배운 문법이 적용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문장을 기억하거나 학습자 본인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단계가 되도록 학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제에서 since를 배웠다면 그 단어의 앞뒤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아야 하며, 관계사의 경우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의 차이점, 관계사절의 역할 등이 명확하게 머리에 정리되어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데 대비가 된다. 이와 더불어 보완되어야 할 것은 배운 문법이 반영된 문장이 들어 있는 독해 지문을 읽음으로써 완전히 체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모두 실현하려면 세심하게 배려하여 문법이 구문과 더불어 독해로 이어지도록 구성된 교재로 학습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한 번 설명 듣고 기억에 의존하여 알았던 문법 사항이 문장 속에서 적용되는 실제 예를 보게 되므로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되는 것이다. 우리가 문법을 공부하는 목적은 독해를 잘 하고 효과적으로 글을 잘 쓰기 위한 것이므로 배운 문법의 독해 적용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에 소위 Reading Skill을 말할 수 있다. 독해는 글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것인데 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서론, 본론, 결론 간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능 지문에 나오는 글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진술하는 형태이다. 리딩스킬은 독해의 원리를 바탕으로 글을 읽는 방식을 배우는 것인데 영어의 글은 진술-부연 방식, 통념비판형, 의견제시형, 인과관계형 등 7가지 글의 전개 방식을 이용하여 글을 만들어 간다. 이것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되고 난 후에 고3 예비학생들은 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상위권의 경우는 고난도의 빈칸추론문제 대비를 위해 TEPS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TEPS 독해는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어서 수능 대비도 저절로 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정쌤영어정구영 원장<수능 어법 UPgrade> 및 <고난도 TEPS IN TEPS 문법, 어휘, 독해 시리즈> 저자 문의 02)568-5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서울대는 단순히 표현력만을 보기위한 시험제도는 아니다 서울대는 단순히 학생들의 그림 표현력만을 보기 위한 시험제도는 아니다. 디자인의 접근방법, 철학까지 표현되어야 한다. 그래서 좀 더 서울대 미대입시 정확하게 알기위해 서울대 교수의 인터뷰 내용과 단계별 중요한 점을 정리해 보았다. Q1. 서울대에서 수험생들에게 원하는 디자인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단순히 아름답게 표현하는 디자인은 이제 디자인이 아닙니다. 디자인의 역할까지 생각할 수 있는 폭 넓은 개념의 디자인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Q2. 1단계 기초소양실기평가는 전공 구분 없이 진행되는데, 수험생의 경우 각 실기별 전공의 표현이 다를 수 있지 않나요?동일한 주제가 주어진다고 해도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디자인 적이고 서양화 또는 동양화 적인 그림이 나올 수 있다. 특히 학생의 성향이 십분 발휘된 경우라면 더욱 그 색채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기초 소양실기 평가를 할 때 디자인 적, 서양화 적 등 전공에 따른 정답을 두지는 않고 주어진 주제에 대한 모든 작품을 늘어놓고 주제에 따라 각각의 학생에게 보여 지는 잠재력을 볼 것이다. 결국 주제에 맞게 논리적으로 해석한 그림이 중요하다. 결국 서울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주제를 듣고 그림을 그릴 때 본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이 어떠한 조형양식으로 표현되는 것인지 이해하고 있는 학생을 신중하게 볼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은 매우 중요하다. 간혹 자기소개서를 대필로 맡기는 경우를 보았는데 결과는 항상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서류는 조작할 수 있지만 진실성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다. 서울대에서 허술하게 관찰하지 않기에 자기소개서는 미리 미리 작성방법을 숙지하고 자기 자신의 장단점과 자라온 환경 그리고 과정에서 힘들었던 시기와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진솔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은 기초소양 평가와 전공적성 실기 평가를 치룬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이 심층 있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학생의 인품과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기를 치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그리고 진솔성을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다. 서울대 미술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은 특별하거나 독특한 사람이 아니다. 나를 발전시킬 무언가를 찾고 또 찾는 학생이야 말로 서울대를 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자녀가 서울대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시작은 항상 늦지 않았다. 하지만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을 것이다. 메타코드미술학원이종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영어공부 시키는 게 어려워요” 이맘때 즈음이면 유치원졸업생들이 영어학원을 결정하기 위해 레벨테스트를 보는 시기다. 흔히 말하는 좋은 학원에 얼마나 들어가느냐가 그 유치원을 평가하는 잣대가 될 때도 있다. 학원 레벨테스트에 떨어지면 마침 대학 수능시험을 떨어진 것처럼 좌절을 느끼는 학부모들도 있다고 한다. 영어유치원에 1년 정도를 다니면 영어환경에 노출이 된다. 즉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시작하는 단계다.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문법을 배우고 단어 외우고 뭔가를 써야 하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언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같이 시작을 했어도 어떤 아이들은 굉장히 빠른 시기에 듣고 읽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파닉스가 선천적으로 발달 되어 있고, 특히 스펠링을 쉽게 외운다. 영어 파닉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한글 습득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영어유치원 1년 다녔다고 똑 같은 수준이 되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이런 친구들은 좀 더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한다. 다른 아이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린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은 전혀 없다. 요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원은 대부분 수준이 높다. 단어도 많이 외우고 문법공부도 많이 한다. 영어유치원 과정 1년을 마치고 영어학원을 다니는 경우, 아이는 간신히 영어에 노출된 시기에 기초적이 과정의 학습 없이 본인의 수준보다 높은 학원에 다녀야 하다 보니 영어실력은 늘지 않고 힘들어 한다. 그렇다고 영어유치원을 2년, 3년 보내야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의 수준에 맞는 영어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의 욕심이 앞서서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에게 뛰게 하지 말자. 수학문제는 한 문제 풀면 한 문제를 알게 되지만 언어는 그렇지 않다. 컵에 물이 차서 넘치면 물이 찰 때 까지는 input(듣기, 읽기)이고, 그 넘치는 물이 output(말하기, 쓰기)이다. 영어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노출, 즉 input이 되어야 하는 시기인데 이때는 레벨테스트를 해도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충분한 노출이 이루어져야 뭔가가 보이게 된다. 노출이 됐는데도 레벨이 안 나오는 경우와 노출 자체가 안돼서 레벨이 안 나오는 것은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지금 아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 아이의 사고가 이루어 지지 않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영어를 완성시킨다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김수정 대표리드101(READ 101)문의 02-517-3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정보석 버전의 햄릿 셰익스피어 비극의 백미로 불리는 연극 <햄릿>이 지난 12월 4일부터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햄릿은 각 시대가 수용하는 방식에 따라 매력적이고 지적인 덴마크의 왕자이거나 무모하고 충동적인 청년이었으며, 때론 우유부단하고 현실도피적인 인물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번 공연 포스터 속 햄릿은 마치 유령을 목격하기라도 한 듯 미묘한데, 이는 거울 속 고뇌하는 그의 모습이거나, 그 고민이 끝나는 최후의 순간 햄릿의 표정으로도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다. 이번에 햄릿 역을 맡은 정보석은 “학창시절 누구인지도 잘 몰랐던 셰익스피어 책을 우연히 접하면서 연기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며 연기생활 내내 소망했던 배역인 햄릿을 연기하는 소회를 밝혔다. <햄릿>의 첫 장면은 “Who’s there? (거기 누구냐)”로 시작된다. 불안한 어둠 속 유령을 향한 이 물음은 결국 ‘나’는 누구인가를 자문하는 것으로 연결되며 작품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이 된다. 햄릿은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뇌하지만 끝내 분열된 자아를 극복하지 못한다. 연출가 오경택은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윤색에 심혈을 기울여 이 시대 관객들이 보다 편하게 햄릿에 공감하도록 했다”며 현대적 감각의 무대와 의상을 통해 4세기 전의 햄릿을 오늘의 무대에 생생하게 불러냈다고 말한다. 특히, 12월 7일 공연 종료 후에는 객석 1층에서 연출가 오경택, 정보석 등을 만날 수 있는 ‘예술가와의 대화’ 자리가 마련되고, 12월 9일에는 15분간 ‘정명주 책임PD가 들려주는 <햄릿> 작품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12월 29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