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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목 체조와 뒷목 강화운동, 내 목에 대한 ‘으리’! 압구정동에 사는 이효선 씨는 얼마 전부터 뒷목 통증과 어깨 결림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다. 처음에는 금방 나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차 목이 뻣뻣해지고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울 정도가 됐다. 결국 통증의학과를 찾아 치료를 받고서야 목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이 씨처럼 목과 어깨 등이 뻣뻣해지고 저리는 목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 장영재 원장을 만나 목통증은 왜 생기는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근육의 긴장과 미세한 인대 파열이 목통증 불러목은 7개의 척추와 그 척추를 연결해주고 있는 디스크, 그리고 수많은 근육과 인대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 중 목을 구성하는 척추 뼈를 경추라고 하는데, 경추는 C자형 모양을 가지며 스프링 역할을 한다. 즉 목 사이의 충격을 완화하고, 목의 앞과 뒤 근육의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 장영재 원장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잘못된 자세 등으로 목이 앞으로 뻗어져 나오면서 거북목, 일자 목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그럼 목의 통증은 왜 생기는 걸까? 장 원장은 “목이 잘 휘어져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데 목이 단단해지고 뒷목근육이 강직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게 인대가 파열돼 통증이 오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통증의 원인은 지속적인 근육의 긴장과 이로 인한 미세한 인대 파열 때문이라는 것이다. 목 체조와 승모근 강화운동으로 목통증 예방그렇다면 목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장 원장은 “쉽게 강아지를 예로 들면, 강아지는 신체비율이 5~6등신일 정도로 머리가 큽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경우 목 디스크의 유병률이 낮습니다. 그 이유는 강아지는 경추의 역C자형이 유연하고, 머리가 경추의 한가운데 자리합니다. 그리고 뒷목의 인대근육이 강하기 때문에 근육이 단련되어 있습니다. 사람도 강아지처럼 머리의 무게중심을 목뼈에 실을 수 있도록 목뼈가 얼굴의 가운데로 오도록 자세를 유지하고, 뒷목의 근육을 단련하는 목 체조를 한다면 목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장 원장이 권하는 목 체조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목을 당겨서 뒷머리가 벽에 닿도록 하면서 머리로 벽을 민다. 이런 상태를 10초 정도 유지하면 뒷목이 단단해지면서 근육을 단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움츠린 어깨를 활짝 펴 목, 어깨 부위 근육인 승모근을 강화시키는 승모근 강화운동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수건으로 뒷목 깍지를 하고 힘을 최대 강도로 해서 목 근육이 생기도록 하는 뒷목강화운동도 있다. 30초 간격으로 10회 정도 반복해서 약간 땀이 맺힐 정도로 뒷목강화운동을 하면 목 앞뒤 근육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뼈가 약하더라도 근육이 강해지면 반듯한 목을 지켜줄 수 있다. 목통증 방치하면 디스크 퇴행, 변성 올 수 있어장 원장은 “다만 이러한 방법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목의 통증만 있을 경우 효과적입니다. 목의 통증이 오래되면 두통이 생길 수 있고 목통증을 방치하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퇴행돼 변성이 오게 됩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로인해 척추 뼈가 망가지게 되고 팔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팔이 저리고, 화끈거리고, 팔에 전기가 찌릿 하는 것 같은 신경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병원을 찾아 치료할 것을 권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목통증의 통증의학적 치료는 인대강화주사, 신경차단술, 조직재생주사 등의 방법이 있다. 장 원장은 “간혹 신경차단술에 대해 아픈 신경을 마비시켜서 안 아프게 하는 거 아니냐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신경차단술은 신경을 차단시켜서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입니다. 즉 너무 아프니까 운동할 수 있도록 신경을 차단해주는 것이지요”라고 설명했다. 신경차단술과 동시에 인대강화 주사(프롤로주사)와 DNA조직재생 주사를 병용할 경우, 신경병증을 동반한 목통증의 치료에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한다.장 원장은 “목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통증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목 체조와 뒷목강화운동 등을 통해 목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내 목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압구정바른마취통증의학과 장영재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강남구 세곡 교통난 해결사로 대규모 개발로 교통난이 심각한 세곡지구 일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구가 팔을 걷어 붙였다. 서울로 통하는 관문으로 교통량이 집중되는 세곡지구는 보금자리주택, KTX,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한창이지만 교통기반시설 확충 등 교통대책이 미흡해 향후 심각한 교통난이 예상되는 지역인데 강남구가 ‘세곡지구 교통대책’을 마련,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강남구는 서울시와 협의하여 마을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 시내(마을)버스 5개 노선을 조정하여 투입하는 한편, 마을버스 7대를 증차하여 배차간격을 단축시키는 등 주민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여 왔지만 아직도 버스 노선이 부족한 실정이다.강남구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대비해 지하철역 및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추가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지만 버스 노선 확충은 교통체증으로 이어져 교통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도로망과 철도망의 확충이 시급하다 할 것이다. 강남구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버스노선 추가와 도로망·철도망 등 교통시설 확충 등을 담은 ‘세곡지구 교통대책’을 수립하였다.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 구청장 이하 구간부들 모두가 3일 동안 출근시간대에 직접 버스를 이용하며 도로 소통상황 및 교통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설명회도 2차례에 열어 거주민의 의견이 교통대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강남구 관계자는 “답답한 마음에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지만 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관건”이라면서, 중앙정부 및 서울시 차원의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서초구, 재난·재해 대비 맞춤형 재난방송 협약 체결 지난 2011년 7월 27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가 서초구 우면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사태를 불러왔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부터 23시까지 서초구 392㎜, 강남구 296㎜, 관악구260㎜ 등 물 폭탄이 쏟아졌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오전 6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 2시간당 최대 강우량 164㎜로 100년 빈도인 2시간당 156.1㎜ 보다 많이 내려 피해가 훨씬 컸다. 이틀간의 집중폭우로 서초구에만 35명의 사상자(사망 15명, 부상 20명)가 발생했다. 서초구는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난·재해 대책 구축과 대응 매뉴얼 점검 등 주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불어 지난 8월 1일(금) 서초구청 5층 소회의실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 현대HCN 서초방송 강대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 대처 안내방송 상호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서초구민에게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재난예보를 신속히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취약지역 CCTV 정보 공유로 서초지역을 위한 맞춤형 재난방송 운용 및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예보 및 재난상황 실시간 자막방송 등에 협력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이번 협약으로 서초지역의 국지적인 재난예보 혹은 피해발생 시 현대HCN 서초방송을 통해 지상파방송(KBS)과 종합편성방송채널(YTN, TV조선)의 TV화면 상단에 재난상황을 자막방송으로 송출할 수 있게 되어 서초구 주민들이 재난대처 준비를 신속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초구 빗물저류조, 양재천·반포천 등 재난 취약지점의 CCTV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재난발생 시 서초구 주요지역의 생생한 현장 화면을 현대HCN 뉴스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구민에게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게 돼 재산과 생명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5
- 영어 리딩, 암기보다 감각으로 익혀야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배우고 익혀 학습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얼마나 많은 이론을 알고 있느냐 보다 배운 이론을 얼마나 연습하여 자신의 감각으로 익히는가에 성패가 갈린다. 예를 들어 골프를 배울 때 스윙법에 대한 이론을 완벽하게 익혔다 하더라도,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 골프채를 잡고 스윙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배운 이론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음악이나 미술을 공부할 때 이론보다 연습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여기에서 성공의 열쇠는 지식이 아니라 감각 훈련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감각훈련’의 중요성은 영어 리딩 교육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어진다. 리딩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혼자서 글을 읽는 연습으로 감각을 훈련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실력 향상이 가능한 학습 분야인 것이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반드시 필요한 리딩 연습의 자리는 계속 빈자리로 남겨둔 채, 선생님이 가르치는 문법과 문제풀이, 단어암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때문에 이들의 리딩력은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선생님이 설명하고 아이들이 이해하는 것은 전체 학습량의 5분의 1이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 책을 읽으며 리딩 감각을 키워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글을 읽을 때 문단을 기본 단위로 읽는 사람과 단어나 문장을 기본 단위로 읽는 사람의 리딩력은 하늘과 땅차이다. 글의 흐름을 타고, 문맥을 자연스럽게 파악하며, 글쓴이의 의도에 맞추어 나가는 리딩력은 단순암기 방식으로는 결코 갈 수 없는, 매일 꾸준히 스스로 읽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감각의 영역인 것이다. 기계적인 영어단어 암기는 리딩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를 전화번호나 역사적 사실을 외우듯이 기계적으로 암기하게 하면 하루에 100개씩도 암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암기한 단어는 곧 잊어버리게 될 뿐만 아니라, 책을 읽다가 외운 단어를 마주쳐도 언젠가 보았었다는 기억만 희미하게 날 뿐 그 의미가 감각적으로 떠오르지 않는다. 때문에 영어 단어의 뜻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학생은 망각과 좌절을 계속 반복하게 된다. 기억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영어는 암기할 지식이 아니라 감각으로 익혀야 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으로부터 리딩을 배운다 해도 그것이 혼자 읽어야 하는 리딩을 대신할 수 없다. 스스로 읽지 않는 리딩의 효과는 거품일 뿐이다. 이상은 원장리드101 반포점문의 02-557-5101www.read101.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현 중3에게 최적인 1월 교환학생 프로그램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됐다. 중3 학생들의 경우,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지금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졌을 수 있고, 올해 고등학교 입학한 학생들은 중학교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입시에 대한 부담, 경쟁 그리고 공부의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여러 과목 중에서도 특히 영어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더 나아가 수능영어는 물론이거니와, 영어특기자 전형과 같은 다양한 수시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읽기와 듣기만이 아니라 말하기까지 잘해야 하는데, 학교수업과 영어학원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방학 때마다 가는 캠프로는 이러한 부족함이 채워지지 않고, 유학을 계획하기에는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은 제격이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은 미국무성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3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문화교류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중·고등학생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영어와 더불어 미국문화도 배울 수 있으니 영어공부에 있어 이 보다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미국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공립고등학교에서 현지 아이들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아무리 열심히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해도 24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특별히 1월에 출발하는 프로그램은 현재 중3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아직 고등학교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 동안 미국에 가서 확실히 영어를 잡고 돌아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고등학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은 8월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큰 재단은 1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며, 이 또한 1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지런히 알아보면 내 아이의 영어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 국무성 산하의 교환학생 재단 중 가장 큰 EF 재단에서는 2015년 1월 출발을 위한 교환학생을 이번 8월 말까지 선발한다. EF교환학생재단 한국지사 서희진 팀장 문의 (02)6959-27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우리 아이 공부, 과연 집중력이 해법인가? 공부 잘하고 못하는 아이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물론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결국 ‘학습정서’와 ‘집중력’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두 가지 능력을 향상시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할까? 많은 부모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3호선 양재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힙스 학습능력발달AT(원장 김홍림)’를 찾았다. 학생들의 최대 고민 “집중이 안돼요”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한 A군(고1)의 성적은 4~5등급에 머물고 있는데, 매일 밤 11시까지 공부를 한 B군(고1)의 성적은 항상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 두 학생의 가장 큰 차이는 결론적으로 ‘얼마나 집중력을 발휘 했는가’로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부하는 내내 온갖 잡념이 난무하고 좀이 쑤셔 집중하지 못한 A군은 6시간을 꼬박 공부해도 정작 집중력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고, 반면 집중력이 뛰어난 B군은 3시간을 공부해도 6시간 이상을 공부한 A군보다 훨씬 높은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다. 13년 동안 학생들의 학습정서와 집중력 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해온 힙스 학습능력발달AT 김홍림 원장은 대학입시 전문기숙학원에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심리상담’을 직접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한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할 때 집중이 안 된다. 잡념이 많다, 주위환경에 신경이 쓰인다. 멍~ 때린다. 등 집중력 문제가 가장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습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했던 학생들은 정작 병원 약을 먹어도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학습 스트레스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환경적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씻어내어 학습정서와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고도 집중력훈련을 통하여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다면 공부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집중력 떨어지는 이유, 대부분 부모 탓 학습정서와 동기유발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들 대부분은 가정 정서환경과 부모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 심리적인 불안과 불만의 산물에서 비롯됐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김 원장은 “자식 교육은 기획이다. 부모의 기분이나 성향대로 행동하는 것을 교육이라고 말할 수 없다.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고 교감해야 한다. 자녀를 내 맘대로 하려는 소유 원칙을 버려라, 이거하라 저거하라 윽박지르며 폭언 폭행 등 감정적으로 대립하지 말고 소중한 인격체로 존중하되 오랜 친구처럼 단점은 보완하여 감싸주고 장점은 장려하고 아이가 몸과 맘으로 사랑을 느끼게 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선생님 이라는 사실을 실천해야 한다. 애써 가르치지 않아도 훌륭한 아이는 부모의 훌륭한 모습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공부뿐만 아니라 결코 내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울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힙스의 최면심리로 공부 스트레스 제거 김 원장은 “이전에 한 종합병원에서 강남권, 목동, 분당 등 교육특구 학생들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나는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 배가 아픈 경우는 60%, 그중 두통까지 있는 아이가 50%의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자녀의 문제는 부모가 자신의 성향으로 밀어붙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부모는 자식교육에 있어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문제가 돌출되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 한다. 김홍림 원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최면심리 상담을 통해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집중력이 향상된 많은 사례를 남긴 분으로 학부모 사이에 이미 많이 알려진 분이기도 하다.“힙스 에서는 최면심리치료를 통해 마음속에 내재 되어있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제거하고 학습정서와 학습동기를 유발 시켜 고도집중훈련이 이뤄진다” 고 했다. 문의 02-711-7777, www.hyps.co.kr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민트색깔 멋진 버스 타고 떠나는 ‘밀키하임’ 대치동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밀키하임’에는 파스텔 톤의 민트색 미니버스가 금방이라도 손님을 태우고 여행이라도 떠날 듯이 상점 앞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호기심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역시나 깔끔하고 단정한 화이트 색 인테리어가 버스 내부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하게끔 한다. ‘밀키하임’의 하임(heim)은 독일어로 ‘집으로’ 혹은 ‘고향으로’라는 뜻이며 이곳 ‘밀키하임’의 아이스크림 이름에도 들어간다. ‘밀키하임’은 대치점이 본점으로 아직 오픈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인근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밀키하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버블 티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유기농 과일 음료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가격 역시 오리지널 아이스크림콘 2,800원부터 시작해 블랙(홍차) 버블 밀크 티 3,000원 등 스무디를 포함해 대부분의 음료를 4,000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 이곳 대부분의 음료에는 버블이 들어가는데 쫄깃한 전분의 씹는 맛이 살아있도록 냉동제품을 쓰지 않는 것이 자랑이다. 처음 시도해보는 경우 우롱 버블 밀크 티(3,400원)도 좋으며 학생들에게는 민트초코 버블 밀크 티 종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무디 과일주스는 유기농 과일을 사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겨주고 있다. 일반 스무디의 경우 500원을 더 내면 버블을 추가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대치1동 1021-10 1층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1시문의 : 02-565-1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영화 산책] 손예진 김남길의 액션 대격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최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사극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고려 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고 조선을 세웠던 건국 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건국 초 약 10년간 국새가 없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코믹과 상상력을 가미해 국새 찾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얼마 전 개봉된 ‘명량’이 정통 사극의 무거운 느낌을 준다면 이 영화는 가볍고 잔재미도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과의 한판 승부가 무겁지 않게 펼쳐진 영화다. 기막힌 상상력, 바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대 격전이 볼거리 제공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가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바다에서 벌어진 굵직한 격전도 상당하다. 하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발상의 신선함이 돋보인다. 거센 바다에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을 모두 한 배에 몰아넣고 한바탕 신명나는 싸움판을 벌여놓았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명나라에서 국새를 받아 조선으로 건너오던 사신 한상질(오달수 분)이 탄 배가 심한 풍랑 속에서 국새를 분실하는 사건에서 출발한다. 사연인즉, 분실된 국새는 다름 아닌 바다 속 영물 고래가 삼켜버렸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을 법하지만 어찌 보면 무릎을 탁치는 기막힌 상상력에 소름까지 돋을 지경이다. 건국 초, 국가의 정통성과 위계질서를 확립하는 상징물로 설정된 명나라 왕이 건네준 조선의 국새. 국가의 권위와 같은 심벌을 고래가 삼켜 버린 줄도 모르고 이성계는 자신의 개국을 도운 세력에게 보름이라는 시간을 주고 찾아오라 명한다. 서로의 숨은 속내야 어떻든지 일단 주어진 시간에 ‘국새 찾기’라는 국가적 미션을 기필코 수행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지닌 집단들의 한판 대결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해적과 산적 구성원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 돋보여관군들이 육지의 질서를 바로잡았다면 당시 해적들은 조선 바다에서 좀도둑질을 하며 바다를 호령했다. 그런 해적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정의로운 해적단의 두목 여월(손예진 분)은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와 대비되는 전설의 산적단 두목인 장사정(김남길 분)은 약간은 허당 끼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여월을 죽이고 바다의 주인이 되려는 해적 선장 소마(이경영 분), 복수에 눈이 먼 조선무사 모흥갑이 이들에 대적하는 악의 축을 이루고 있다. 약방의 감초와 같이 해적과 산적 사이의 엄청난 틈을 보기 좋게 메워주고 있는 인물은 해적에서 산적으로 이적한 철봉(유해진 분)이다. 철봉의 친절한 가이드를 받으며 산적들은 국새를 찾으러 바다로 가는 무모함을 발휘한다. 철봉이 있었기에 서해 바다 한복판에서 산적두목 장사정과 해적 여두목 여월이 만나 한판 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도움도 주고받는다. 고래와 함께 사라진 국새, 코믹 사극의 절정 보여줘해적 여두목이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로 시종일관 진지하게 산적 두목 장사정과 미묘한 대립관계에 놓이는 여월의 눈빛은 강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억울하게 부모를 잃고 해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당시 백성들의 아련한 한이 어려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여월은 어릴 적부터 해녀로 물질을 했는데 당시 물속에서 밧줄에 묶여 목숨을 잃을 뻔한 새끼 고래를 구해준 적이 있었다. 그 고래가 성장해 후일 여월의 생명을 구해준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도 이 영화 속에 감춰져 있다. 국새 찾기 미션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지만 진정한 국가의 정통성과 위계질서는 한낱 상징물인 국새가 아니라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백성으로부터 나온다는 것도 이 영화의 숨어있는 메시지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칼싸움의 한판 대결,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잔재미를 선사하는 말장난과 코믹한 행동이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어 뒤끝이 개운한 영화였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콘서트 리뷰] 최치우 재즈 콰르텟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러머 최치우의 환상적인 드럼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최치우 재즈 콰르텟’ 공연이 오는 8월 28일 국립극장 대극장(해오름)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그룹 비틀즈의 링고 스타, 퀸의 로저 테일러, 마룬파이브의 멧 플린 등이 선정되어 있는 100년 전통의 미국 루딕 드럼의 아시아 최초 월드 아티스트로 선정된 최치우는 재즈와 팝, 라틴 등 폭넓은 연주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드러머 최치우를 비롯해 국내에서 열린 유수의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서 탁원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는 미국의 감성적인 색소포니스트 크리스 맥케이브, 팝과 재즈적인 보컬의 경계를 허물 만큼 폭넓은 음역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대중을 사로잡는 보컬 유하라,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재즈 뮤지션으로 탁월한 연주력과 순발력을 보여주는 신예 베이시스트 임형진, 감각적인 테크닉과 탁월한 음악 해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상급 기타리스트 안광호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국내 재즈계의 대부 피아니스트 신관웅, 국내 음악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색소포니스트 김수열, 최선배(트럼펫), 이동기(클라리넷), 임헌수(드럼), 김준(보컬) 장응규(베이스) 등 한국 재즈음악의 틀을 마련한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02-3394-4625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 매주 금요일 한티역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강사 이은숙)’ 강의실에는 앞치마, 에코백, 아기 담요와 턱받이 등을 만드는 주부들로 가득하다. 만드는 기쁨과 선물하는 보람이 크다는 홈패션DIY 회원들을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뒤늦게 홈패션DIY 매력에 빠지다 “어서 오세요. 이곳에는 예비엄마가 다섯 명이나 되고, 이제 막 신혼살림을 차린 새색시도 있어요. 또, 직접 사용할 이불이나 민소매 블라우스를 만드는 중년의 주부도 계십니다.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모두 홈패션DIY에 푹 빠지신 분들이죠.”이은숙 강사의 말처럼 롯데백화점 강남점 MBC문화센터 ‘홈패션DIY’ 강의실에는 뒤늦게 그 매력에 빠진 주부들로 북적거린다. 학창시절에 배운 바느질 실력이 전부였지만 매주 모여 재봉틀 다루는 법부터 직접 천을 고르고 재단해 박음질하는 과정까지, 3개월 만에 모두 다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 이미 만들어진 DIY 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직접 마음에 드는 천을 고르는 일부터, 수업시간에 사이즈를 재고 일일이 초크로 그려 가위로 잘라내는 재단 과정까지 모두 직접하고 있다. 서툴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기쁨이 크다는 회원들은 재봉틀의 드르륵 소리마저 흥을 돋우는 장단처럼 들린다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홈패션 작품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때론 박음질이 삐뚤어져 재작업하거나 재단한 앞치마 끈이 길어서 다시 손봐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지만 어느 누구하나 얼굴을 찡그리는 법이 없다. 더 나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모든 과정이 오히려 회원들에게는 보람이요, 실력향상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내기 주부들의 이유 있는 손놀림 회원들 중에는 유난히 젊은 주부들이 많다.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예비엄마부터 결혼 5개월 차에 접어든 새색시까지 저마다 작품을 만드는 사연도 이채롭다. 오는 8월 20일이 출산 예정일이라는 오윤미 회원은 “아기가 태어나면 숙면할 수 있도록 수면조끼와 비슷한 슬리핑백을 만들고 있다. 이미 턱받이와 아기모자, 샤워타월은 만들어두었고 이제 순산해서 직접 만든 아기용품들을 사용할 일만 남았다”며 만삭의 몸으로 열심히 박음질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임신 36주인 윤로사 회원도 “아기가 사용할 것들을 모두 직접 만들었다. 지금은 아기 담요를 만들고 있다. 태교에도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강좌를 듣기 전부터 재봉틀을 다룰 줄 알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었다는 김지령 회원은 “현재 임신 20주다. 아기를 위해 이불시트를 만들었고 직접 사용할 앞치마와 에코백까지 골고루 만들고 있다”며 홈패션DIY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함여정 회원은 수줍은 새색시다. 신혼집 인테리어를 직접 만든 작품으로 꾸미고 싶어서 홈패션DIY에 입문, 이미 거실에서 사용할 쿠션도 만들었고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선물하는 등 알뜰주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행착오 거치지만 기쁨은 두 배홈패션DIY를 배운지 6개월 차에 접어든다는 김양자 회원은 “그동안 가방, 베개 커버, 여름 홑겹이불 등을 직접 만들었다. 지금은 시원한 소재의 인조견으로 직접 입을 민소매 블라우스를 만들고 있다”며 시침질한 옷을 직접 입어본다. 품을 조금 줄여야겠다는 이신아 보조강사의 조언에 또 다시 몸에 맞는 재단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재봉틀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이윤선 회원은 "천을 자르고 박음질만 하면 완성 된다"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앞치마의 마무리 작업에 몰두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왕초보에 불과했다는 회원들은 어느새 실력이 일취월장해 스스로 만드는 기쁨을 한껏 만끽하고 있다. 이렇듯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홈패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데는 이은숙 강사의 공이 크다. 의상학을 전공한 뒤 홈패션에 입문, 88년부터 강의를 계속해온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하나를 배우면 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르친 덕분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간혹 재봉틀을 다루지 못한다며 배우기를 망설이는 분도 계신데요, 우리 강의실에는 재봉틀과 다리미도 마련돼 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돼 있으니 홈패션DIY를 배우고 싶은 마음만 갖고 오세요.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