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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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만들어가는 아지트 같은 공간” 사람을 얻으면 공간이 변신하는 곳운정 가람마을에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아지트 같은 공간 ‘아지티’가 있다. 언뜻 보기에 카페 같기도 하고 세미나룸이나 소규모 공연장을 갖춘 하우스 콘서트 홀 같기도 하다. 아지티 1층은 브런치 카페이고 2층은 단체 모임이나 소규모 공연을 위한 공간이다.아지티는 사람을 얻으면 공간의 성격이 변하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파주에서 18년간 ‘홍선생 미술교실’이라는 교육사업을 해온 이은하 대표는 “처음에는 방문미술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카페를 시작했는데, 뜻이 맞는 정희교 쉐프와 문경진 바리스타, 문화사업을 맡아줄 김영진 사무국장이 오면서 점차 브런치카페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아이들은 그림을, 어른들은 책을 즐겨아지티는 나무 기둥으로 만든 뾰족 지붕의 높은 천장에 전체적으로 탁 트인 공간이지만 곳곳에는 한 무리의 손님들이 ‘아지트 삼아 놀 수 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 카페 한켠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어 소규모 클래식 공연이나 기타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아지티에는 카페를 찾는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그림 도구가 준비돼 있다. 한두 번 아지티에 들러본 아이들이라면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스케치북과 색연필부터 찾는다. 그리기에 몰두하는 아이들 덕분에 한결 여유로워진 부모들은 아지티에서 운영하는 ‘교하도서관의 서재’에 들러 적당한 읽을거리를 찾기도 한다. 가끔은 카페에 비치된 보드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되는 공간아지티에서는 가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한쪽에서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에 열중하는 손님 옆에 글을 쓰는 작가,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독서 모임을 하는 주부들, 또 그 너머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손님 등. 한 공간에 서로 다른 성격의 손님들이 모여 있지만 이러한 풍경이 어색하지 않은 건 아지티가 그들 모두에게 진정 아지트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은하 대표는 “아지티의 감독은 바로 손님들입니다. 누구나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머물다 가는 ‘모두의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평창 문화올림픽 참여 밴드 10월 아지티서 공연아지티에서는 교하도서관과 협력해 4차례 앙상블 플렉스 공연을 기획했고 올 연말에는 ‘거문고 팩토리’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이끌고 있는 김영진 사무국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과 연계해 개최되는 문화올림픽 공연의 일부를 파주 중앙도서관과 아지티로 유치했다고 한다. 그는 “10월 28일과 31일에 중앙도서관과 아지티에서 평창 문화올림픽에 참여하는 유명 밴드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지티에서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인 ‘예술경영 스터디’와 독서모임인 ‘아지티 북클럽’을 꾸리고 있다. 가족모임이나 소규모 하우스 콘서트, 동아리 모임 등을 위한 대관이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61-4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문의 031-948-2367 2017-09-07
- 교통대책 마련, 보상가 합의가 ‘과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과 고양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고양시 지형도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빈 땅에 타워크레인이 세워지고 개발 구역의 범위는 점점 밖으로 뻗어 나가고 있다. 특히 테크노밸리와 한류월드가 들어 설 인근 장항동 일대는 어느 곳보다 개발 열기가 뜨겁다.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 값이 오르고 이는 토지 수용 과정에서 시행사측과 토지주간 마찰 문제로도 이어진다. 이중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사업은 지난해 교통난 가중 등의 이유로 지구 지정 해제 여론에 부딪친데 이어 올해는 토지보상 문제로 시끄럽다.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사업의 진행 현황을 살펴 보았다. 2021년 행복주택 등 대규모 입주국토부는 지난해 6월 장항동 일대 150만㎡ 대지에 국내 최대인 5,5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짓고 일반 분양 아파트 7,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12,5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이란 신혼부부와 대학생,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곳이다. 대상 부지는 GTX 노선 및 자유로 장항 IC 등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할뿐더러 킨텍스와 테크노밸리, 한류월드 등 대규모 단지가 인접해 스마트 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대규모로 진행되는 정부주도 사업이다 보니 시민들과의 마찰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통난 등을 우려한 지역민들로부터 지정 반대 여론에 부딪히더니 올 초부터는 토지보상가격을 두고 시행사측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주들간의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다.올해 말 교통대책 발표한다LH측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장항단지 공공주택사업이 완료 될 경우 예상되는 인구 증가는 26,43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고양시 인구가 13만명이나 증가하고 자동차 등록대수가 무려 6만대나 증가해 일부 지역의 교통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것을 감안할 때 특단의 교통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해당 부지가 자유로 장항IC에 인접해 대도시로의 출퇴근길 교통대란이 예고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등으로 사업부지 면적이 100만㎡ 이상이거나 수용인구 2만명일 경우 시행사는 착공에 앞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LH는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며 9~10월 중에 수립된 대책을 가지고 국토부와 고양시와 협의를 통해 올해 말 최종 교통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헐값 보상, 강제 수용 반대한다’한편 LH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토지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사유지에 대한 토지주들은 강제수용에 따른 헐값보상 피해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LH측이 매입 예정인 장항단지는 국유지 및 시유지가 모두 42%이며 나머지는 개인 사유지이다. 공공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2014년 개정)에 따르면 행복주택이 들어 설 부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한 공공주택 건설가능 토지 등을 50%이상 포함하도록 하고 있어 해당 부지 상당부분이 국유지이다. 하지만 나머지 해당 부지는 토지주가 따로 있는 사유지로서 모두 540여명의 토지주가 이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97%가 농지다. 고양장항공공택지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정부는 주민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해 큰 반발을 샀다. 그런데 이젠 이 땅을 헐값으로 매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특히 “그 동안 정부에서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등으로 잇따라 지정해 땅값을 묶어 놓더니 이번에는 공공주택지로 지정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최소 인근 지역의 지가 인상분 및 토지 보상 정도를 감안한 현실적인 토지보상 특별대책을 수립할 것”을 LH측에 촉구했다. 한편 LH는 9월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물건 조사를 실시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를 토대로 보상가 평가에 들어간다. 현행 보상평가시스템은 사업시행자가 2명, 주민 1명이 평가업자를 각각 추천해 총 3명의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금액의 산술 평균치를 평가액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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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과 애수의 감성을 담은 플라멩코에 빠지다 기타 선율의 음악이 흐르자 화려한 의상을 입은 그녀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동작은 화려하지만 ‘정열’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표정 몸짓 손짓 하나에 섬세한 감정들이 느껴지고, 힘차게 마룻바닥을 울리는 발짓은 탭 댄스와 비슷하지만 더 힘차고 절도가 느껴진다. 매주 월요일 오전,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아내, 엄마라는 이름을 잠시 벗어놓고 플라멩코의 매력에 푹 빠진 그녀들, 아모르데 플라멩코 회원들을 만났다.할수록 오묘하고 깊은 감정 표현이 매력흔히 플라멩코는 화려한 외형 때문에 탱고와 혼돈하기 쉽지만 탱고는 유럽에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로 이주한 이주민들로부터 시작된 민족음악이고 ‘플라멩코’는 스페인 남부 지방에서 발달한 집시들의 민속음악과 무용이다. 말하자면 플라멩코는 집시 방랑 문화의 산물로 박수나 손가락, 그리고 ‘할레오(Jaleo)’와 ‘올레(Ole)’ 등 일종의 효과음과 부채나 캐스터네츠와 같은 도구를 이용한다는 점이 플라멩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이 매력적인 ‘플라멩코’를 즐기는 일산지역 동호회 ‘아모르데 플라멩코’는 지난 2011년 6명의 수강생들로 시작해 지금은 30~60대까지 15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지도를 맡고 있는 올리바 선생은 플라멩코 교육 전문강사(교육부-서울시교육청 소속), 한국예술플라멩코협회 이사, 아모르데플라멩코(서울 사당동, 일산) 원장, 올리바의 아모르데 플라멩코 무용단장을 맡고 있다.올리바 선생은 “플라멩코는 춤과 사바티아드(발을 구르며 내는 소리)와 팔마(손뼉소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집시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노래와 기타 연주에 맞춰 정열적이면서도 애수의 감정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는 멋진 춤이죠. 처음에 초보자들은 화려하고 격정적인 멋에 이끌리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오묘하고 깊은 감정 표현이 매력이에요”라고 한다. 올리바 선생은 매주 월요일 일산 그랜드문화센터에서 플라멩코 기초반과 중급반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송에 오픈한 ‘고양스타필드’에서도 플라멩코 강습을 열 예정이다. 연습실 옮겨 다니며 실력을 쌓는 동안 정도 깊어져~7년이 지난 지금 ‘아모르데 플라멩코’는 단단하게 자리를 잡았지만 초기에는 연습실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 화려하고 격정적인 동작 때문에 연습실을 구할 수 없어 이리저리 장소를 옮겨가며 실력을 다져온 이들은 그랜드문화센터에서 올리바 선생으로부터 강습을 이어가면서 지난해부터는 ‘아람마당’에서 매주 목요일 작품 연습도 할 수 있게 됐단다. 이미원 회장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됐지만 연습할 장소가 없어 야외에서 연습하다 비를 맞기도 하고...그런 시간들이 회원들 간의 정을 더 끈끈하고 돈독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라고 회원들 간의 특별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전혜리 총무는 “플라멩코라는 춤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는데 연습 때마다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회원들 간의 정이 더 열정적으로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인다. 이들 회원들은 그랜드문화센터 정기 강습 외에 회원들 중 발레를 전공한 이지연씨의 리드로 목요일마다 아람마당에서 공연이나 발표회의 작품 연습을 하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제 조금 플라멩코의 멋을 깨달아 가고 있는 중이지만 플라멩코 배우기 참 잘했다 생각해요. 춤의 완성도보다 좋아하는 걸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아모르데 플라멩코’ 회원들은 지난 목요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많은 주부들에게 ‘플라멩코’의 매력을 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의 http://cafe.daum.net/arteflamenco, 010-3340-4065미니인터뷰플라멩코의 매력을 꼽으라면 ‘여자들만의 카리스마’, 표정과 눈빛이 도도하면서 품위기 느껴지는 매력이라고 할까요. 제게 플라멩코는 즐거운 취미생활이죠. 춤을 완벽하게 추는 것보다 배우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좋아요. 빠르게 스텝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도 되지만 팔 동작이 많다보니 주부들의 고민거리인(웃음) 팔에 탄력이 생기고 라인이 예뻐진답니다. (이미원 회장) 플라멩코는 무엇보다 ‘절제미’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하고 오버하는 듯 하지만 그 속에서 절제하는 멋과 카리스마, 다양한 박자감 등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이 있지요.또 처음에는 화려한 외적인 모습에 끌렸다면 하면 할수록 감성적인 표현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동호회 연습 외에도 올리바 선생님께 따로 교습을 받으면서 플라멩코 강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혜리 총무)저는 발레를 전공하고 아이들도 가르치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발레를 쉬게 됐어요. 그러다 우연히 플라멩코 공연을 보게 됐는데 발레와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죠. 발레가 아름다운 춤이라면 플라멩코는 멋있는 춤이라고 할까. 목요일마다 아람마당에서 작품 연습을 할 때 리더를 맡고 있는데 실력이 좋아서 라기 보다 아무래도 발레를 했으니까 막내인데도 리더를 하게 됐어요.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의상과 액세서리를 제대로 갖추어 공연이나 발표회에 선보이고많은 분들이 플라멩코에 관심을 보일 때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요. (이지연 리더)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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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번뿐! 욜로족을 위한 북소리가 울린다! 인생은 단 한번 뿐! 지금 이 순간에도 시계추는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지금 이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책이 우리 인생에 전해주는 작지만 강한 울림에 귀기울이다 보면 무언가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갈 길이 열릴 것만 같다. 책의 도시 파주에서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파주 북소리 축제’를 찾아 오늘의 나에게 전하는 책의 메시지를 들어보자. 사람과 책,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파주 북소리 축제 2017’(이하 파주북소리)가 오는 9월 15일~17일 3일간 파주출판도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 축제인 파주북소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세상을 읽고 나를 읽는 열독’과 ‘이를 위한 뜨거운 열정’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20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욜로족(YOLO족, You Only Live Once)을 겨냥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 인문 스테이지 - 심야책방, 북콘서트, 독서치료이번 축제에서는 책이라는 콘텐츠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해 인문 스테이지, 문화예술 스테이지, 책방거리 스테이지의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문 스테이지에서는 종이를 떠나 다채로운 방식으로 책을 만날 수 있다. 심야시간 동안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지혜의 숲 심야책방-읽어밤’, 평화의 책을 선정해 저자와 함께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는 ‘북콘서트-평화의 책’, 4개 물건을 통해 자신의 독서 성향을 알아보는 ‘독서치료’, 책을 연극과 뮤지컬로 완독하는 ‘독(讀)무대 낭독공연’, 지혜의숲 옥상을 루프탑 형태로 구성해서 음악과 책, 그리고 음식이 있는 파티 ‘루프탑 콘서트’ 등이 열린다. ●심야책방-읽어밤“내 인생을 밝히는 한 줄의 인문학”을 주제로 슬로우 리딩, 사운드 테라피, 심야오픈 채팅, 생각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8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 1만원, 사전신청이 필수다. ▶일시 9월 15일(금) 저녁~ 16일(토) 아침▶장소 지혜의 숲2 ●독(讀)무대 낭독공연극단 동네풍경이 김훈의 ‘화장’, 방현석의 ‘세월’, 정이현의 ‘서랍 속의 집’, 천명관의 ‘이십세’, 김연수의 ‘깊은 밤, 기린의 말’ 등의 문학작품을 연극과 뮤지컬 형식으로 낭독해 귀로 읽는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시 9월 16일(토)~17일(일), 90분씩 총 5회 (시간대별 낭독 작품은 북소리 사이트 참조)▶장소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루프탑 콘서트–음악으로 만나는 책문학의 기쁨을 주제로 수상한 커튼X정지돈,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을 주제로 남유선 퀄텟, 시가 있는 음악회, 찰스 슐츠와 함께 듣는 스누피 재즈 등을 시간대별로 공연한다. ▶일시 9월 16일(토)~17일(일) (16일 낮 12시, 오후 4시 30분, 17일 오후 1시, 4시 30분)▶장소 지혜의숲 2층 옥상 이벤트 광장2. 문화예술 스테이지 - 책, 문화⋅예술의 옷을 입다! 문화예술 스테이지에서는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잊지 못할 영화 속 음악과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의 만남 ‘Jazz Meets Cinema’, 시각적 독서를 넘어 느끼는 독서를 위해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퍼포먼스 아트와 결합한 ‘작가와 마주앉다’, KBS 성우들이 로맨스 웹소설을 들려주는 ‘라디오 소설 극장’, 북소리합창단, 플롯앙상블, 유니버스, 모브닝 등의 공연이 이어지는 ‘문학데크’, 전통 한지를 직접 만들어본 후 한지 위에 활판인쇄를 하고 나만의 장서표를 만드는 체험인 ‘한지뜨기와 활판인쇄’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Jazz Meets Cinema김가온 피아노 트리오가 건축학 개론, 접속의 OST 음악을 라이브 재즈로 공연한다. ▶일시 9월 15일(금) 오후 7시▶장소 명필름아트센터 ●한지뜨기와 활판인쇄책의 기본이 되는 종이, 그 중에서도 전통방식으로 제조되는 한지 만들기 체험과 나만의 장서표 체험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일시 9월 16일(토) 오후 1시~5시 30분▶장소 활판인쇄박물관 체험학교 (현장접수 5천원)● 라디오 소설 극장로맨스 웹 소설 ‘플리즈 비 마인’을 KBS 성우들이 생생한 연기로 들려준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수성을 일깨우는 색다른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일시 9월 16일(토) 오후 2시▶장소 명필름 아트센터 공연장 ●문학데크북소리 합창단, 플롯 앙상블, 민열, 이정아, 유니버스, 에디전, 달에닿아, 모브닝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일시 9월 16일(토)~17일(일) 오전 11시 30분~오후 6시▶장소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문학데크3. 책방거리 스테이지 – 건축 문화제와 지식 난장출판과 건축의 만남으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파주출판도시의 숨은 이야기와 건축가들과 함께 하는 출판도시 답사를 즐길 수 있는 ‘건축 문화제-도시의 기억’, 출판도시 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출판사들의 오픈 하우스 ‘지식난장’ 등이 진행된다. ●건축 문화제 ‘도시의 기억’‘건축이 영화를 만날 때’, ‘블란서식 2층 양옥’, ‘건축가와 함께 하는 출판도시 건축답사’, ‘스스로 추방당한 자들을 위한 풍경’ 등이 진행된다.▶일시 9월 17일(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장소 명필름아트센터, 서축공업기념관, 출판도시 일대 ● 오픈하우스 ‘지식난장’김영사, 길벗, 시공사, 보리, 보림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들이 각기 개성 넘치는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코너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일시 9월 15일~17일▶장소 출판사4. 테마전시_‘출판도시 책의 힘’, ‘생각을 치다_타자기와 작가’파주북소리를 대표하는 테마전시로 ‘출판도시 책의 힘’과 ‘생각을 치다_타자기와 작가’라는 타이틀의 전시가 진행된다. ‘출판도시 책의 힘’에서는 출판도시 내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 중 출판사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도서를 전시하고, 출판사와 독자가 만남의 장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 ‘생각을 치다_타자기와 작가’에서는 헤밍웨이, 오스카 와일드, 헤르만 헤세 등 세계적 문호들이 사랑했던 타자기를 실물로 전시하고 타자기의 역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일시 9월 15일~17일 오전 10시~ 오후 6시▶장소 지혜의숲 다목적홀5. 버스킹, 아트 플리마켓, 보물 찾기 이벤트 열려파주북소리 기간 동안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야외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축제의 맛을 더하는 푸드트럭, 디자인 소품과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 플리마켓’, 네 군데 문화 공간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깜짝 선물을 주는 &lsq 2017-09-07
- 일터, 쉼터, 삶터가 함께 어울린 복합 문화 공간 일산신도시에서 1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설문동 전원주택단지인 칼빌리지에 들어서자 예상치 못한(?) 모던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서 보면 검정색 대형 컨테이너 박스처럼 보이는 이곳은 지난 6월 문을 연 갤러리, 공연장, 카페가 어우러진 ‘평아트 카페’다. 이곳의 주인장은 조각가이자 아트액자 제작회사 ‘평아트’ 대표인 한성수씨와 그의 아내 김미애씨. 부부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즐기고 일상의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아트 카페’를 오픈했다고 한다.조그만 아트 숍에서 시작해 아트액자 제작회사 ‘평 아트’ 설립조각을 전공한 한성수 대표는 1994년 신도시가 막 들어서기 시작할 무렵 우연히 일산에 들렀던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일산주민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1기 신도시가 들어서던 당시에는 미술품이 잘 팔리던 시기였죠. 집집마다 그림이나 조각 작품 한 점씩은 다 있었으니까요. 우연히 일산에 들렀다 주엽동에 조그만 상가가 하나 있기에 이곳에서 조각품을 팔아보자 하고 즉흥적으로 계약을 하고 아트 숍을 시작했어요.”그렇게 시작한 아트 숍은 생각보다 꽤 잘 됐고, 조각품에서 그림까지 영역을 넓혀 규모도 제법 커졌다. 그런데 그림을 판매하다보니 액자가 속을 썩이는 일이 잦았다. “주문한 대로 액자가 만들어지지 않을 때도 있고, 무엇보다 미술 전공자의 입장에서 그림을 살려주는(?) 액자가 아쉬웠죠.” 그런 어느 날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어떠냐는 지인의 말에 직접 액자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아트액자 제작회사 ‘평 아트’로 성장했다.“액자 제작을 하다보면 다양한 작가들과 상담을 하는 것이 일상사죠. 그런데 액자 제작이 나무를 깎고 다듬는 일이다보니 작업장이 정리되지 않고 작업 도구들이 나와 있는 등 상담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어요.” 그런 점이 늘 아쉬웠던 한 대표는 2004년 캐나다의 한 아트컴퍼니를 방문했다 한국의 액자 공장과 달리 작업공간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9월 23일 오후 5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OPERA ONE〉 열려“언젠가 그런 공간을 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일을 작정하고 계획하는 편은 아니에요. 주엽동 아트 숍을 연 것도 그렇고 그냥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일이 흘러가더라고요.(웃음)” 억지로 일을 추진하진 않지만 일단 시작한 일은 예술가답게 완성도에 대한 눈높이가 다르다. 평아트 카페를 열면서 한 대표는 거의 완공 단계에서 아예 설계 도면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했다.보통의 아내라면 펄쩍 뛸 일이지만 한 대표의 아내 김미애씨도 부창부수다. 한 대표는 “아내의 미적 감각은 저보다 한 수 위”라며 미니멀 하면서 모던한 공간을 지향하는 점이 같다고 말한다. 이런 부부의 감각은 독특한 건물 외관부터 1층 작업공간과 2층 카페 겸 아트 숍, 3층 전시 공간에 그대로 배어있다. 건물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한 대표가 직접 참여했고 카페의 테이블이며 소품 등도 직접 만들었다. 통 유리창으로 바깥 풍경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널찍한 카페는 아내 김미애씨가 바리스타다. “벽면에 스크린과 음악회를 위해 준비한 그랜드 피아노와 최신 음향시설까지 갖췄어요. 평소에는 테이블을 널찍하게 배치하고 음악회나 공연이 있을 때는 5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3층은 갤러리지만 2층이 다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이곳 또한 객석이 되기도 하고요.” 오픈 후 미술 전시뿐 아니라 음악회도 열어 호응이 좋았다는 한 대표는 오는 9월 23일 오후 5시 3번째 음악공연으로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OPERA ONE〉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콘서트는 사전예약이며 공연수익의 일부는 한국뇌성마비 복지회에 기부한다. 다양한 예술인과 대중을 잇는 문화 플랫폼 역할 하고 싶어부부는 이 공간을 “일터, 쉼터, 삶터가 함께 어울린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말한다. “이 공간의 기본적인 기능은 액자를 만드는 일터죠. 사실 카페는 액자를 만들면서 찾아오는 고객들은 보다 편안한 공간에서 만나고 상담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어요. 상담을 하다보면 차를 마셔야 하고 굳이 카페를 가지 않고 한 공간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죠.”부부는 생각보다 ‘평아트 카페’를 열면서 얻는 즐거움이 크다고 한다. 액자제작을 상담하러 왔다 공간이 카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져 예상치 않게 스승을 만나기도 하고 예술인들과의 교류도 더 깊어졌다고 한다.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를 하다 보니 미처 알지 못했던 유망 작가들도 알게 되고 그들의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평아트 카페 오픈 초대전도 오랜 시간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던 양나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어요. 이럴 때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죠. 앞으로 이런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입니다.”예술인들의 아지트뿐만 아니라 부담 없이 누구나 들어와 예술품을 감상하기도 하고 또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한성수, 김미애 부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선뜻 갤러리에 들어서기에 보이지 않는 문턱이 여전히 높습니다. 감상만 하고 그냥 나오자니 왠지 그런 그렇다는 분들이 많아요. 평아트 카페는 누구나 지나가다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눈 맞추기 좋은 문화 공간,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아트 카페는 액자제작과 팜플렛 제작은 물론 미술전시회, 음악인들의 연주회도 꾸준히 열 예정이며 아이들 그림전시회나 동호인 전시회, 음악회, 소규모 모임 등에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위치는 일산동구 장진천길 108번길 24-17, http://blog.naver.com/pyongartcafe, 031-977-0442 2017-09-07
- 배우고 만들고 나누며 함께 하는 즐거움 한가득~ 계획된 신도시가 가진 이웃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재와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람이 살아 숨쉬는 따뜻한 문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모임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숨겨진 소질과 끼를 찾아내며 건강하게 여가시간을 보내는 운정맘들의 동아리 한마당 ‘제1회 운정신도시 동아리 박람회장’을 찾았다.1. 들꽃합창단“야생의 들꽃처럼 수수한 아름다움을 노래해요”운정신도시 동아리 발대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들꽃합창단. 들꽃예술인으로서 아름다운 노래와 평생을 동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올 하반기에는 향수, 산촌, 행복한 산책, 아름다운 강산을 지정곡으로 지역 내 여러 축제 현장에서 축하 무대를 열고 있다.참여문의 010-7709-8462 (zhzh8462@naver.com)2. 즐건홈베이킹“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과 과자를 만들어요”건강하고 맛좋은 빵과 과자를 누구나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제과제빵 레시피를 공유하고 실습하는 모임이다. 좋은 재료로 맛있는 빵과 과자를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참여문의 010-3652-2015 (sun021300@naver.com)3. 우쿨오하나“밝고 경쾌한 우쿨렐레 선율 타고 행복 한가득”하와이 민속악기인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우쿨렐레를 통해 회원들 간 가족 같이 끈끈한 정이 흐르는 악기 동아리. 주 1회 정기 모임을 통해 우쿨렐레를 배우고 회원들간 합주를 통해 환상의 앙상블을 이룬다. 기본 코드와 칼립소 주법을 익힌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문의 010-2865-6513 (yellowmy6@naver.com)4. 미싱유“이제 소품과 아이 옷은 내 손으로 척척”일상의 소품부터 내 아이를 위한 옷까지 엄마 손으로 만들어보는 재봉 동아리 미싱유와 봉토리. 재봉 경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강사를 중심으로 4~5개의 작품을 만든다. 미싱유와 봉토리는 각 8명씩 소수정예로 진행되며 신규회원은 기존 회원 결원시 재모집한다. 참여문의 010-6297-2833 (mayjune12@naver.com) 5. 아이러브줌바“우울한 삶은 저리 가라! 생활 에너지가 충전되는 건강 댄스” 줌바댄스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줌바 강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줌바댄스 공연팀이다. 2015년 결성된 이래 다양한 축제의 장에서 공연을 선보였고 줌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월 2회 줌바댄스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격주 토요일마다 정기 모임을 통해 공연 연습을 한다. 최근에는 평일 저녁 운정 건강공원에서 올인원 생활터 동아리 줌바댄스 교실을 열고 있다.참여문의 010-5230-3933 (mintlove77@hanmail.net)6. 밀까리“케이크를 사랑하고 연구해요” 동아리 박람회 축하 케이크를 만든 케이크 전문 동아리 ‘밀까리’. 생크림케이크, 버터케이크, 컵케이크 등 다양한 맛과 디자인을 연구해 제작한다. 월 2회 모여 케이크를 만들며 모임을 통해 만든 케이크는 지역주민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직장맘이나 가사로 바쁜 주부들을 위해 야간 베이킹 모임도 구상중이다.참여문의 010-5517-7718 (lrrp77@naver.com)7. 수화동아리 손말누리“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들어요”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인 수화를 배우고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찾아가 봉사하는 동아리. 매주 목요일 1시간씩 수화 표현과 노래를 배우고 농아인협회와 연계인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 열려 있다.참여문의 010-3282-0845 (문자 요망) (naya_jiny@naver.com)8. 리틀영어학당“엄마도 영어 좀 하는 여자야” 영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체면이 서지 않는다면? 해외 여행을 떠나면 말부터 막힌다면?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 표현과 해외 여행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모아 배우는 엄마들의 영어 동아리다. 참여문의 010-3262-0049 9. 나눔 장터“팔아요~ 싸게 팔아요!”작아진 운동화, 철 지난 옷, 다 읽고 난 책, 사놓고 쓰지 않는 주방용품, 보드게임 등 집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든 물건들이 총출동했다. 가격은 500원에서 몇 천원까지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는 기쁨의 환성이 여기 저기서 울린다. 새 주인을 만난 물건들도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겠지. 10. 퍼포먼스 ‘거인의 머리카락’“김밥에 김밥, 돌돌 말아~ 김밥이 50m!!!”‘제1회 운정신도시 동아리 박람회’ 개최를 축하하는 퍼포먼스로 ‘거인의 머리카락’ 50m 김밥 말기 행사가 진행됐다. 1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기다란 테이블로 모여 김을 펼치고 밥을 깔면서 맛있는 재료로 김밥 속을 채운다. 어느 곳 하나 터지지 않고 돌돌 말린 김밥은 거인의 거대한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9-07
- 학교 및 학과별 특징 뚜렷한 특성화고 2학기 시작과 함께 고교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중학교 3학년생들은 진학과 관련한 고민이 많을 시기이다. 일반고부터 특목고와 특성화고까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학교를 찾아 신중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교 졸업 이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특성화고 진학을 고려해볼만하다. 특성화고에서는 고졸 취업이 가능하도록 직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일산지역에 있는 특성화고는 4곳으로 학교별 특징과 입학 전형에 대해 알아보았다.일산국제컨벤션고컨벤션 산업 및 관광 분야의 인재 양성일산국제컨벤션고(성하동 교장)는 컨벤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금융, 경영, 관광 분야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쳐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비즈쿨우수인증학교로 10개의 비즈쿨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현재 비즈쿨 운영 9년차로 2015~2016년도에는 비즈쿨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컨벤션관광과의 학과 동아리인 칵테일조주와 바리스타 동아리는 자격증 취득과 현장 실무능력을 동시에 기르는 활동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모터쇼의 VIP 라운지 칵테일바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다. 또한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연극동아리 ‘물꼬’와 풍물동아리 ‘한소리패’ 등은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2016년도에는 졸업생의 34%가 취업을 했고, 37.2%가 대학에 진학했다. 취업 분야는 은행과 증권사, 공사와 공기업, 관광 및 호텔 식음료 서비스 관련 등이며, 대학 진학은 수시 특성화고 전형을 활용해 동일계열 관련학과로 진학한 경우가 많았다.입학 상담 및 문의 031-912-8033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안내모집학과학급수모집인원2017학년도 전형 결과일반전형특별전형합계최고점최저점평균점컨벤션경영과3414081164.892113.821122.490컨벤션관광과3414081191.806127.501142.483컨벤션비즈니스과3414081167.312113.825124.176컨벤션광고디자인과3414081167.117123.148136.482합계12164160324중학교 내신 성적200점 만점 기준(체육특기자 점수 반영됨) 2017년 취업 진행 현황(입학성적은 중학교 내신 성적)-국민은행 최종합격 : 입학성적 150점대-우리은행 최종합격 : 입학성적 160점대-기업은행 최종합격 : 입학성적 160점대2017학년도 2월 졸업생 진학 현황출신중입학성적진학대학계열(학과)고교 내신성적1학년2학년3학년일산중164.04경기대회계세무학과1.82.222.8호곡중161.72동국대호텔관광경영학부3.122.83.63발산중159.42명지대경영학과11.52.03대화중142.2상명대글로벌지역사회학부3.022.873.07양일중140.85한국산업기술대산업경영과1.862.132.59송산중148.93숙명여대산업디자인학과5.395.047.1백신중147.49한서대간호학과1.72.573.07일산국제컨벤션고 김미경 교무부장“열심히만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어요”일산지역은 교육열이 높은 편이라 대학 진학을 위해 일반고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성화고에서는 본인이 열심히 노력만한다면 취업이나 대학 진학, 두 가지 모두 도전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요. 취업이면 취업, 대학 진학이면 진학 등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습니다.일산고등학교디자인계열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육 현장일산고등학교(최홍규 교장)는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로 2012년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이후 디자인계열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펼치기 위해 학과를 개편해 현재 6개의 학과를 운영 중이다. 학과별로 방과후 수업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심화 수업을 실시한다. 일산고의 자랑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기능영재반이다. 조적, 피부미용, 제과제빵, 요리 분야의 기술을 연마해 기능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반으로 기능영재반 학생들은 각종 전국대회와 세계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도의 경우 경기도기능대회에 참가해 조적부문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피부미용부문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제과제빵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일산고는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공감학교로 선정돼 6개 학과에서 각 과의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 혁신의 우수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2016학년도에는 졸업생의 41.7%가 취업을 했고, 44.8%가 대학에 진학했다. 취업 분야는 LH공사와 이랜드, AK반도체, CJ푸드빌, 파리바게트 등으로 졸업생 중 121명이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등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의 경우 4년제 대학에 29명, 전문대에 101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입학상담 및 문의 : 031-975-2489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안내모집학과학급수모집인원2017학년도 전형 결과일반전형특별전형합계평균일반전형커트라인특별전형커트라인멀티미디어디자인과2322254139117.404126.701생명화학공업과1161127131118.725127.994인테리어디자인과2322254137123.604120.391뷰티디자인과2322254153141.960134.738조리디자인과2322254158143.504142.154제과제빵과1161127169157.156140.813합계10160110270중학교 내신 성적200점 만점 기준 2017학년도 경쟁률일반전형 2.26대 1 (모집인원 300명/ 지원자 679명)진로적성전형(특별전형) 3.08대 1 (모집인원 86명/ 지원자 265명)일산고등학교 장준배 부장교사실생활에 도움 되는 실전교육에 주력일산고의 6개 학과는 모두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수업이 구성돼 있습니다. 1학년 때 기본적인 이론을 다진 후 2학년 때부터는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실습실에서 보내며 생활합니다. 졸업 시 관련 분야의 자격증을 최소 하나 이상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실전 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특성화고 전형 일정▶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원서접수 : 11월3일(금)~11월 8일(수)합격자 발표 : 11월 14일(화)▶일반전형원서접수 : 11월 20일(월)~11월 22일(수)합격자 발표 : 11월 28일(화)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국제 비즈니스 무대를 누빌 창의적 인재 양성2011년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김영풍 교장)는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국제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금융자산운용과’ ‘국제경영과’ ‘세무회계과’ ‘마케팅디자인과’가 운영되고 있다. 2012~2013년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한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는 다년간의 축적된 취업 준비 교육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전문가 초빙특강, 실무자 교육 등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 및 금융권 및 공기업, 대기업 사무 관리직 취업 희망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엘리트 신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반, 부사관 반 등도 교사들의 세심한 지도아래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직업계 고등학교가 지역 여건이나 자체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구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프로그램(2017~2019년, 3년간)’에 경기 북부지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선정돼 총 6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학생들의 실전 경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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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 대한 인식 바꾸는 동아리 되겠습니다!” ‘핫소스’는 마두청소년수련관 소속의 사회참여 동아리다. 수련관 개관과 함께 올해로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청소년기자단’에서 사회참여 동아리 ‘핫소스’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 영역도 넓혔다. 청소년이 바꾸는 세상을 꿈꾸며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높이고자 여러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그들이다. 청소년 사회참여 열정 담은 ‘핫소스’마두청소년수련관 ‘핫소스’는 청소년 사회참여 자치 동아리로 사회 문제와 활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2014년 수련관 개관 이후 만들어져 올 4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출발은 ‘청소년 기자단’이었지만 지난해 ‘핫소스’로 이름을 바꿨다. 이름을 바꾼 주된 이유는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만 기사 쓰기에 집중하다 보니 사람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시야를 많이 넓히지 못한다는 것과 여러 가지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 그래서 이름을 바꾸고 기자단에서 사회 참여 자치 동아리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핫소스는 ‘Hot Social Studies(핫 소셜 스터디즈)’에서 따온 말로 사회 참여에 대한 동아리의 열정, 따뜻한 마음으로 사회를 바라보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요즘 쟁점이 되는 사회 활동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생각 또한 담겨있다. 사회 문제 바라보기와 올바른 참여 위한 활동 펼쳐사회참여 동아리로 전환한 후 이루어진 가장 큰 활동은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시민학교’. 시민의 한 사람으로 청소년이 사회에서 쟁점이 되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떠한 해결책을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1회 주제는 청소년 아르바이트로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한 인식 조사와 문제점, 청소년 아르바이트의 종류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한 조건 등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대해 알아보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동네 한 바퀴’라는 활동으로 청소년에게 해로운 업소들이 우리지역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발로 뛰어 그 내용을 지도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 올 상반기에 이루어진 활동은 ‘리액션’과 지난달에 열린 ‘제2회 시민학교’. ‘리액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좋은 지도자란 어떤 지도자인지 그리고 선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얘기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고 ‘제2회 시민학교’에서는 ‘올바른 리더 & 선거방법 바로 알기’라는 제목으로 리더쉽 교육 및 리더를 뽑는 선거활동을 직접 해보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청소년의 힘과 그들만의 장점 보여 주고 싶어‘핫소스’의 앞으로의 계획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힘과 청소년만이 가진 장점을 알리고 보여주는 동아리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것. 그래서 청소년의 사회 참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하는 그런 동아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청소년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는 것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 활동하고 있는 백석고 2학년 김민지 단장은 ‘사회참여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자기 주변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며 ‘작은 관심이 큰 원동력이 될 수 있기에 사회 문제에 관심 갖고 그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Mini Interview“4년 동안 동아리 활동하면서 내 목소리를 내고, 내가 낸 의견이 실현되고, 내가 하는 일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교육정책 토론이나 시민학교 등과 같은 활동을 교육청에서 직접 와서 보시고 참고해주셨으면 하고요 ‘핫소스’의 목소리와 활동이 그렇게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백석고등학교 1학년 12반 김민지 단장-“글쓰기와 사회 문제에 관심 있어 지난해부터 동아리에 합류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렸던 ‘제1회 시민학교’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처음으로 큰 프로젝트를 맡아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떤 점을 개선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앞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에 대해 더 깊이 알고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성장하는 청소년 사회인이 되고 싶어요.”-대송중학교 3학년 5반 송유나 학생-“지난해부터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여러 학교 학생들을 만나 같이 회의도 하고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지요. 얼마 전에 선거 교육을 맡아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고 많이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부원들과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안곡중학교 3학년 9반 이예성 학생-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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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합격자 성적 80% 컷 ‘AA22’ 지난 9월 2일, 고양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나병찬)의 ‘2018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학교 설명회’가 열렸다. ‘자사고 및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행해지는 입학 설명회였지만 본격적인 입시 시즌이 다가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고양외고 지원을 염두에 둔 독자들을 위해 입학설명회 현장에서 공개된 입시데이터와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 지원 프로그램 운영2002년 개교한 고양외고는 어학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영어과와 중국어과, 일본어과와 스페인어과 등 총 4개의 전공학과가 있다. 이 중 영어과와 중국어과는 학년별 3학급으로 운영되며, 일본어과와 스페인어과는 학년별 2학급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고교 필수 일반과정 외에 전공 외국어와 심화영어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과 수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며 진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교과와 비교과 과목 등 총 104개의 강좌를 진행 중이다. 교과 과목으로는 국어, 수학, 외국어 등의 심화과정과 비교과 과목으로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진로탐색, 코딩, 인문 과학 특강, 토론과 논술, CNN방송과 New York Times 기사 연구반, 문학작품 비교 등의 수업이 개설돼 있다.고양외고에서는 과제연구와 융합창의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를 지원한다. 과제연구를 통해 학생들은 기초적인 연구 역량을 키우고 진학 및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중 1,2학년 영어 성적 ‘A’는 필수고양외고의 2017학년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전형의 경우 영어과는 모집인원 60명에 83명이 지원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국어과는 모집인원 60명에 94명이 지원해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본어과는 40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93대 1이었고, 스페인어과는 4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 경쟁률이 2.15대 1이었다. 학교 측에서 밝힌 2017학년도 합격자의 성적은 80% 컷이 ‘AA22’였다.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1단계 전형에서 영어내신과 출결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경쟁률이 2대 1을 넘지 않을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2단계 전형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A등급과 B등급의 급간 점수가 4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1,2학년 때 영어 성적이 B인 학생의 지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입학담당관인 정준 교사는 입학설명회 자리에서 고양외고 입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전년도 합격생 중엔 영어 성적이 AA13인 학생도 있다.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면접을 통해 당락을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3학년 때의 성적은 석차 9등급제를 반영하기 때문에 등급 간 성적 차가 크지 않다. 하지만 성취평가제를 반영하는 1,2학년 때의 영어 성적은 성취도별 성적 차가 4점씩 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본다.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1,2학년 때 영어 성적이 대부분 A였다.”자소서의 모든 내용은 면접 출제 범위고양외고 합격의 당락은 2단계 전형인 서류평가 및 면접에 달려있다. 1단계 전형을 통과한 학생은 1500자 이내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자소서는 40점 만점으로 자기주도학습 영역 30점, 인성영역 10점으로 나눠져 있다. 자기주도학습 영역은 자기주도학습 과정에 20점, 지원 동기 및 진로계획에 10점을 배점했다. 학교 측은 자소서 작성 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다.▶‘자소설’을 쓰지 않도록 한다. 전형 위원들이 좋아할 내용만 골라 적는 것을 지양하고 글의 흐름을 생각해 1500자 한정에서 자신을 타인에게 잘 알린다는 생각으로 작성해야 한다.▶ 자소서에 기록하면 안 되는 배제사항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에피소드 및 스펙만 열거하지 말고 학습 또는 활동을 통해 실질적으로 느낀점과 역량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좋다.▶ 자소서의 모든 내용은 면접 문제의 출제 범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거짓된 기록은 면접에서 반드시 검증된다.면접은 도위촉위원 1명과 고양외고 위촉위원 2명 등 총 3명이 면접관으로 심사를 하며 공통질문 1문제와 학생 개인별 질문 2문제가 출제된다. 면접 시간은 4분으로 4분 이내에 3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해야 한다. 선행 학습 및 교과에 대한 질문이나 독서활동에 대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주로 출제되는 문제는 자소서 및 생활기록부 관련, 입학 후 학교생활, 자기주도학습 역량과 관련된 내용이다. 2017학년도 고양외고 졸업생 진학률학교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해외대학2017학년도(13기)21명59명45명40명33명25명29명5명-최근 5년간 상위권 대학 진학률연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졸업생(5,302명)SKY 진학률32.8%37.1%43.4%48.2%47%1,904명(35.9%)고양외고 입학설명회 일정 안내9월 23일(토)과 10월 14일(토) 오전 9시 두 차례의 소그룹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9월 23일 설명회는 150명을 대상으로 하며 9월 18일 오전 10시에 참가자를 선착순 예약 받는다. 10월 14일 설명회는 3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10일 오전 10시에 참가자를 선착순 예약 받는다. 설명회 이후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문의 031-962-7778 http://www.gyfl.hs.kr 2017-09-07
- 이바지 음식, 이젠 하나로 마트에서 실속 있게 준비 하세요 예부터 신랑, 신부를 맞이할 때 양가에서 준비한 음식이 각각 신랑과 신부 댁으로 보내지던 풍속이 오늘날 ‘이바지 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가에 보내지는 음식이기에 맛은 물론, 격식과 예의, 정성이 필요한 게 이바지 음식이다. 요즘엔 이바지 음식 준비에 대한 번거로움은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바지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하나로마트 고양점에서는 이바지 음식 전문 코너를 신설해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우리 농산물로 구성해 믿을 수 있어 하나로마트 이바지음식 전문 코너의 가장 큰 장점은 ‘믿을 수 있는 제품’들로만 구성한다는 점이다. 과일, 정육, 수산, 떡, 모둠전, 특산물 등 이바지용 음식들 20여 가지를 매장에서 직접 준비하고 구성한다. 변다린 대리는 “무엇보다 하나로마트에서 유통되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이바지 음식을 준비하는 만큼 품질 면에서 믿을 수 있다”며 “가격대 역시 제품이나 세트 구성에 따라 달라지지만 30~4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일은 제철과일을 위주로 구성하며, 정육 역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만을 선별한다. 각 품목마다 담당 사업팀을 운영함으로써 전문가의 꼼꼼한 선별로 제품이 구성되고, 제품에 대한 문의 역시 담당 전문가와 가능하다. 필요에 맞게 단품 혹은 세트 구성 가능 이바지용 음식은 기본적으로 과일, 한과, 정육,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금실, 청실, 홍실 세트가 있다. 세트 구성은 고객의 필요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명품 사과나 배 세트, 과일바구니 세트, 굴비 세트, 전복세트, 한우정육 세트 등 다양한 단품들이 있다. 이바지 용 뿐만 아니라 명절, 비즈니스 용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선물세트로도 제격이다.하나로마트에서는 이바지 음식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 상담 플래너를 두고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만족시키고 있다. 이바지 음식 코너 옆에 전문 상담실도 배치해 편안하고 안락하게 플래너와 상담을 나눌 수 있다. 구매뿐만 아니라 포장과 배송까지 책임지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변다린 대리는 “포장 역시 격식과 예를 갖출 수 있게 고급스런 보자기 포장을 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 비치된 선물세트 리플렛을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주문을 하면 된다. 상품 수령일에 매장에서 바로 수령 가능하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 362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 1층문의 031-910-9100 201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