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을의 문턱, 다큐멘터리 한 편과 함께 하세요 제9회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큐축제.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DMZ를 배경으로 평화와 소통, 그리고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영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DMZ 국제다큐영화제를 살짝 들여다본다. 올해는 109개국 1,187편 출품작 중 42개국 114편이 상영된다. 프로그램은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청소년경쟁 등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되며 총 11개 부문을 시상한다. 비경쟁부문은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박환성 감독 추모 특별상영, DMZ비전, 다큐패밀리, 다큐초이스, 특별기획 등 7개 섹션으로 엄선된 다큐멘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상영작 예매는 9월 11일에 오픈된다. DMZ 국제다큐영화제(http://dmzdocs.com/)에 상영작, 상영시간표 및 예매 가이드가 안내돼 있다. 토크쇼, 포럼, 강연 등 부대 행사 및 이벤트에 대한 내용도 공지돼 있다. 기본 관람료는 5천원. 고양, 파주시민은 50% 할인해준다. 온라인 예매는 메가박스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가능. 김포아트홀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는 무료 상영도 진행된다. 김포시청(031-980-2481), 연천군청(031-839-2062,2141)으로 문의 가능. 반드시 영화 상영프로그램 및 장소, 예매 방법을 숙지할 것을 권한다. ‧상영관:메가박스 백석점-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 고양종합터미널 5층 / 1544-0070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점-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20 이채쇼핑몰C동 / 1544-0070김포아트홀- 경기 김포시 돌문로 26 031-996-7212연천수레울아트-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문화로 150 / 031-834-3770▶ 개막작과 화제의 다큐감독들의 신작들- 개막작 <올드마린보이> 진모영 감독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차기작. 강원도 고성에서 머구리(잠수부)로 일하는 탈북 남성이 가족들과 함께 한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았다.상영일시: 9월 21일 오후 7시, 파주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 국내외 초청 게스트 및 사전신청자 대상/9월 23일 오후4시30분 메가박스 백석 2관/9월 26일 오후1시 메가박스 백석 7관- <카운터스> 이일하 감독 6회 영화제 개막작 <울보 권투부> 이후 3년 만에 찾은 이일하 감독의 신작. 일본의 혐한세력에 맞서는 야쿠자 출신인 다카하시를 중심으로 혐오발언에 저항하는 이들을 유쾌하게 담았다. 국제경쟁에서 유일하게 상영되는 한국 작품.상영일시: 9월 23일 오후7시30분 메가박스 백석 2관/ 9월 25일 오후2시30분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1관▶다큐로 바라보는 분단과 이산비무장지대 DMZ 와 현실에 밀착한 카메라를 통해 진실에 닿으려는 ‘DMZ비전’은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섹션으로 주목할 만하다.- <려행> 임흥순 감독'려행'은 북한에서 '여행'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 남한에 위치한 여름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여성들. 그녀들은 북한을 탈출해 남한 사회에 정착한 난민 여성들이다.상영일시: 9월 23일 오후7시 메가박스 백석 8관 /9월 27일 오후6시30분 메가박스 백석 7관- <리베라시옹 데이> 모르턴 트라빅, 우기스 올테 감독유고슬라비아 출신 슬로베니아 밴드 라이바흐는 북한의 초청을 받아 광복절 공연 기념을 펼치게 된다. 평양에 선 최초의 유럽 락밴드 라이바흐의 이야기.상영일시: 9월 23일 오전11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3관/ 9월 25일 낮12시 메가박스 백석 3관 ▶특별기획전올해 특별기획전에서는 ‘광장’과 ‘미장센’을 주목한다. 특히 ‘특별기획: 광장이여, 노래하라’는 2016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의 열기,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았다.- <광장> 박근혜정권 퇴진을 위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제작팀지난해 촛불 역사의 현장을 기록 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5개월간 광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민주주의를 향한 목소리를 담았다.상영일시: 9월 25일 오후2시30분 메가박스 백석 2관 / 9월 26일 오후6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3관▶ 청소년 감독들의 작품들도 상영돼요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청소년경쟁 부분은 청소년의 고민을 담은 6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청소년 우울증, 입시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진로에 대한 불안 등 진솔한 자기 고백과 성찰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질서와 규율에 반기를 드는 색다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나의 낮은 몸, 높은 마음> 배연우, 안수빈 작품청소년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인 ‘청소년 우울증’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 ‘청소년 정신장애’에 문제의식을 청소년의 입장에서 쉽고 의미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상영일시: 9월 23일 오전 10시30분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6관 - <박차정을 찾아서> 유랑(옥의진), 사월(송준하) 작품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의 흔적을 찾아가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두 명의 감독 이야기.상영일시: 9월 23일 오전 10시30분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6관▲ 온 가족이 함께! ‘다큐패밀리’섹션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큐패밀리’ 섹션은 온 가족 극장 나들이로 추천한다.- <사랑스러운 로나> 애니카 칼슨, 제시카 칼슨 감독아일랜드 더블린 외곽의 발리멈 지역은 말과 함께 생활하는 문화가 아직도 살아 있는 곳. 하지만 개발로 인해 옛 모습을 잃어간다. 말 그리고 꿈에 관한 한 편의 시 같은 소녀의 성장 영화.상영일시: 9월 22일 오후5시10분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2관 / 9월 25일 오전10시30분 메가박스 백석 3관 / 9월 27일 오전11시 메가박스 백석 컴포트 6관<워크맨> 김혜련 감독공원에서 젊은 노인들이 장기를 두고 있다. 구경만 하던 주인공 90대 노인은 우연히 ‘워크맨’을 발견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갑자기 노인은 거꾸로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삶과 세상이 되감기 된다.상영일시: 9월 22일 오후8시 메가박스 백석 Open M관 / 9월 23일 오후4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6관 / 9월 24일 오후7시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2관 ▶ PLUS “조금 더 쉽게 다큐멘터리를 즐겨보세요~” 이번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슬로건은 ‘시민 속으로 간 다큐’이다. 평소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다큐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이에 편리하고 쉽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설했다. 1. 개인 맞춤형 영화 감상실 ‘DMZ 시네마’ ‘DMZ 시네마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다큐영화를 볼 수 있는 감상실. 지난 영화제 상영작을 비롯해 극장 개봉 다큐멘터리 216편이 준비돼 있다. 다큐멘터리를 DVD로도 대여할 수 있다. 위치는 고양종합버스터미널 4층 DM 2017-09-14
- “가을엔 가족과 함께 다양한 마을문화행사 순례를 떠나보아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어느덧 가을을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축제. 요즘은 마을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많이 열려 우리 동네뿐 아니라 이웃 동네 주민과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다가오는 9월과 10월 고양시 여러 곳에서 열리는 특색 있는 마을문화행사를 릴레이로 소개한다. 주엽2동 ‘글고을 한마당’ 축제마을 특색 담은 ‘선비체험’ 행사 진행주엽2동에서는 2017 ‘글고을 한마당’ 축제를 오늘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선공원에서 개최한다. 지역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더불어 주인의식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문화 공연, 체험 행사, 주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주엽2동만의 특색을 담은 ‘선비체험’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주엽2동 문촌마을이 아주 오래전부터 서당, 글방이 자리했던 지역이라는 점을 되살려 옛날 글을 배우던 모습을 재현하고 체험해보는 것으로 선비 옷을 직접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선비 포토존(등신대)을 설치하고, 붓글씨 쓰기와 호패 만들기 부스를 마련해 가훈이나 이름을 붓글씨로 써보거나 호패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학생들이 유생 옷을 입고 소학을 낭독하고, 만 20세가 되는 청년들의 성년식 행사를 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문화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주엽2동 주민센터 문화강좌 반의 남도민요, 풍물놀이, 라인댄스 공연과 서양화 전시 등이 열리고 민간예술단 공연으로 ‘아이돌 댄스팀’ 무대가 준비돼 있다. 외부공연으로는 축하공연, 마술 매직쇼, 타악기 연주 등이 진행되며 공연 중간마다 즉석에서 신청을 받아 노래, 춤 등 지역 주민들의 장기를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체험 행사로는 주엽고 학생들이 진행하는 페이스 페인팅. 그리고 비누 만들기와 종이 공예품 만들기, 무료건강검진 등을 진행한다. 나눔 장터는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리며 고양 시민 누구나 당일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그밖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행사 진행 중에 축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행운권 추첨 행사가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치 일산서구 강선로 126 강선공원문의 031-8075-7852(주엽2동 주민센터)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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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 가락에 어깨가 들썩~ 흥이 절로 나요!! 주엽2동주민자치센터 ‘민요장구’ 강좌는 지난 2016년 고양시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받은 바 있는 인기 강좌다. 이 강좌를 맡고 있는 이혜선 강사는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로 (사)한국국악협회 고양지부 부지부장, 일산동 ‘이혜선 경기민요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국악인으로 경기민요 전수에 열정을 쏟고 있다.경기민요는 서울·경기 일대의 민요를 가리키며, 음색이 맑고 깨끗하고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이혜선 강사는 “경기민요는 말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기법이 독특하고, 가락의 굴곡이 유연하면서도 다채롭고 레퍼토리가 다양해 배울수록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창부타령, 닐니리아, 도라지타령, 베틀가 등 귀에 익숙한 노랫가락이 친숙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 민요장구교실에 장기(?) 수강생들이 많은 것 아닐까요(웃음)”라고 경기민요 예찬론을 펼쳤다.지난 화요일 오후 주엽2동주민자치센터 3층 대강의실에 모인 20여 명의 수강생들은 흥겨운 민요가락에 푹 빠져 있었다. 이혜선 강사가 장구 장단을 치며 구성진 가락으로 민요 선창을 하자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는 수강생들은 “경기민요는 듣고 있다 보면 우리 정서에 잘 맞는 가락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흥이 절로 나요. 한바탕 노래 가락을 뽑고 장구를 치다보면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가죠”라고 입을 모은다.수강생들은 또 “가요나 다른 노래는 가사도 깜빡깜빡하고 음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희한하게 민요가락은 잘 몰라도 따라 흥얼거리게 돼요. 우리 어릴 때부터 들었던 익숙한 가락이라 그런 것 같아요. 장구를 두드리고 노래를 부르다보면 걱정거리도 잊어버리고 신나고 즐거워요”라고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인 수강생 임순복씨는 “우울증이 오기 쉬운 우리 나이 또래의 주부들에게 민요만큼 좋은 취미생활이 없다고 생각해요”라며 누구라도 이혜선 강사의 지도를 받으면 어렵지 않게 민요를 부를 수 있다고 추천한다. 매년 마을문화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9월 17일 열리는 주엽2동 마을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요장구교실’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3시 30분까지 열리며 강좌문의는 031-8075-7877미니인터뷰경기민요는 맑으면서도 흥겹고 경쾌한 가락이 특징이에요. 음조가 맑고 낭랑해서 듣는 이에게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주지만 또 잘 들어보면 안으로는 한이 많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는 가락이죠. 무엇보다 민요를 부르려면 가사를 외워야 하고 장구를 치려면 손을 써야 하니까 치매예방에도 좋고, 건강을 위해 복식호흡이 좋다고 하는데 민요를 부르다 보면 저절로 복식호흡이 된답니다. (이혜선 강사)민요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배워보면 이만큼 신명나는 것도 경기민요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그런 반면에 또 알고 보면 너무나 가슴 절절한 것도 바로 경기민요지요. 저도 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고 오묘한 소리의 매력에 빠져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가 됐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경기민요를 널리 알리고 싶어요. (수강생 임순복씨)가요는 금방 잊어버리지만 민요가락은 우리 정서에 익숙해서 따라 부르기 쉽고 저절로 어깨춤이 나요. 민요 부르기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이혜선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셔서 이곳에 나오면 즐거워요. 장구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고 민요를 배우면서 생활의 활력이 생겼어요. (수강생 유경민씨)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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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들리세요? 난청 도우미를 찾으세요!” “뭐라고?”를 달고 산다면 난청을 의심하세요고양터미널 3층에 위치한 ‘와우보청기’는 노인성 난청부터 유소아 난청까지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상담할 수 있는 곳이다. 평소에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뭐라고?”라며 자주 되묻거나 TV나 라디오 볼륨을 남들보다 크게 켜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 난청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청각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겨 소리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이다. 난청이 의심되면 전문 센터에서 정확한 청력 검사를 받은 후 개인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 보청기는 평소에 잘 듣지 못하는 음역대의 소리를 개인의 청력에 맞게 증폭시켜 청취력과 어음인지도를 향상시켜주는 청력 보조기기이다.보청기는 기성품이 아니라 개인의 귓본을 떠서 맞춤형으로 제작되는데, 보청기를 착용한 후에는 정확한 사용을 위해 사후관리와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최정희 대표는 “사람의 청력은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청력의 변화에 맞게 보청기를 조절하며 사용해야 합니다. 초기 6개월 동안은 2주에 1번씩 센터를 방문하셔서 보청기 조절법과 보청기 청소 및 소독 등의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그 후에는 적응이 되기 때문에 한 달에 1번 정도 들러서 청력 검사나 보청기 점검 등을 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보청기는 초소형 오디오 시스템보청기는 개인이 감지하지 못하는 소리를 모아 증폭시켜 고막을 진동함으로써 중이와 내이를 거쳐 청신경을 자극하고 뇌가 이를 언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보청기는 집 안의 오디오 시스템과 유사하다. 요즘은 최첨단 청각 기술의 발달로 오디오 시스템과 동일한 기술을 작은 디지털 칩 안에 장착시켜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 인체공학적 성능을 가진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다. 보통 보청기의 가격은 80만원~700만원대까지 다양한데, 가격의 차이는 기능의 차이로 이어진다. “저가의 보청기는 위험한 소리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합니다. 난청이 심할 경우 자동차 경적 소리 등 위험 신호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방어라고 할 수 있어요.”보통 사람들은 조용한 곳에서 대화할 때도 있지만 식당이나 시장처럼 시끄러운 곳에서 상대방의 말을 들어야 할 때도 많다. 그럴 때 자신에게 필요한 소리만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고가의 보청기에 적용된다고 한다. 중간 가격대의 보청기에서는 다양한 대화 상황에 맞게 개인이 보청기를 수동으로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 방식으로 보청기 조정이 가능해 편의성이 더해졌다. 유소아 난청은 조기에 발견해야보청기라고 하면 주로 노인성 난청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유소아들의 선천성・후천성 난청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선천성 난청의 경우 신생아 검사 때 대부분 발견되기 때문에 인공와우수술을 통해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 반면 후천성 난청의 경우는 부모의 각별한 관찰이 요구된다. 아이들이 흔히 앓는 감기가 중이염으로 번져 난청이 생기거나 청각 기관에 혈류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평소에 부모가 아이의 언어 발달과 표현능력, 이해정도 등을 살펴 난청이 의심된다면 정기적인 청력 검사와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유소아의 경우 부모와 가족의 말소리를 많이 들을수록 언어 능력이 발달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소아의 난청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청력검사와 상담, 무료로 받아보세요!세계 5대 보청기 브랜드인 스타키, 포낙, 와이덱스, 벨톤, 오티콘 등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와우보청기에서는 청력 검사와 난청 상담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와우보청기에서는 정확한 청력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난청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매주 대학병원에서 난청관련 전문 상담을 하고 있는 최 대표는 “개인의 난청 정도에 따라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보청기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에는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고 철저히 사후관리를 해드립니다. 간혹 보청기로 해결할 수 없는 청각장애로 진단되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난청 임플란트와 청력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036 고양터미널 3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 오후 2시~7시, 목요일 외부상담 진행)문의 031-936-7557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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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야구 선수단 ‘꽃을 피우다!’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른 스무명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한다. 핵가족시대 경쟁사회 속에서는 동화책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여기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 넉넉한 어른들과, 그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예쁘게 자라는 어린이들이 있다. 고양 무지개리틀야구단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주말 야구 연습이 한창인 고양 다이노스야구장을 찾아가 보았다. 다문화, 새터민 자녀들 ‘야구선수가 되다‘”쭤 더 하오!“ ”요쿠 야따!“ ”람 똣 람!“ 야구장 한 켠 관중석에서 무지개 빛깔만큼 다양한 언어로 응원의 함성이 쏟아진다. 부모들의 열띤 격려에 신이 난 아이들은 야구 배트를 더 힘껏 휘두른다. 늦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주말.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 더운 날씨지만 운동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하다. ”야구처럼 재미난 것을 하면 더운 것쯤은 잊어버리게 되요!“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서준군이 어깨를 으쓱이며 말한다. 서준이와 함께 무지개리틀야구단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20여명의 친구들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라는 점.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북에서 온 새터민까지 부모의 국적은 다양하지만 자녀를 예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한결같다.전현직 야구선수, 감독들 ‘열정을 쏟다’고양 무지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2년 야구 해설가로 유명한 허구연씨가 다문화와 새터민 가정의 초등생을 위해 창단한 유소년 야구단이다. 아이들은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는 전 현직 야구 감독과 야구선수들로부터 몇 년 째 야구의 정석을 배우고 있다. 훈련은 격주 토요일 고양 다이노스야구장에서 열리는데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서울에서 아이들 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아온다.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인지 아이들의 호응은 점점 높아만 갔고 벌써 횟수로만 5년째 야구단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선수로 뛰고 있는 아이들은 약 20여명. 훈련 참석률도 매번 90%를 육박한다. 무지개리틀야구단의 박용진 감독은 ”야구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협력과 양보, 스포츠맨십 등을 배워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말한다. 오랜 시절 프로야구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이론가로서, 해설가로서 쌓아온 모든 경험을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눠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아이들은 미래의 꿈나무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야구를 통해 ‘꿈을 키우다’아이들의 훈련은 여느 운동과 마찬가지로 운동장 달리기로부터 시작한다. ”달리기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모두 바른 자세로 달리도록 노력하세요!“ 박감독의 지시에 아이들이 느슨했던 자세를 바로 고쳐 잡는다. 뜨거운 햇살에 투정을 부릴 법도 할 나이인데 아이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지도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고학년과 저학년을 나눠 보다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때는 자원봉사자와 어린이들의 친밀감과 호흡이 더욱 눈에 띤다. ”처음에는 당연히 쉽지 않았죠. 운동장을 마구 뛰어 다니고 정신없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선수로서 틀이 점점 잡혀가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시합의 룰은 물론 크고 작은 규율을 배우고 익히면서 좋은 스포츠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지요.“ 김성봉 부단장과 박용진 감독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한다. 지난해부터 무지개리틀야구단에서 활동 중인 초등 4학년 왕지린, 왕지화 자매는 팀내 유일한 여자 야구 선수로서 누구보다도 훈련에 열심이다. ”야구 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들한테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일주일 내내 이날을 기다리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5학년 조진규군은 ”공격도 재밌지만 수비 포지션일 때 친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참 좋아요“라며 야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4년째 선수로 활동 중인 전성섭군은 ”예전에는 야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곳에서 배우게 되면서 야구가 너무 좋아졌어요. 앞으로 코치님들한테 많이 배워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어른들의 지지가 ‘아이를 성장시키다’무지개리틀야구단은 지난해 말 베트남 어린이들과 친선 경기를 하는 한편 올 여름에는 강원도 횡성 어린이 야구단과 경기를 치렀다. 비록 경기에서 좋은 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통해 아이들이 한 뼘 성장한 것만은 분명하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것입니다. 승패를 통해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갖게 되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팀워크 정신도 깨닫고. 그것이 바로 스포츠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다섯 살이 된 무지개리틀야구단의 앞날이 기대된다.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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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만든 돈까스 당일 판매 원칙 지키는 주인장의 음식철학 돋보여 마두동 근처에서 유독 눈에 띄는 상가를 꼽으라면 단연 ‘곰돈까스’일 것이다. 곰돈까스를 추천한 이재형 독자는 “독특한 상호와 간판 덕분에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좋은 재료로 돈까스를 만들어 맛도 좋다”며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맛과 분위기 모두 괜찮은 맛 집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흰색 바탕에 하늘색으로 그려진 곰 일러스트는 곰돈까스의 개성을 보여주는 간판이다. 우연히 지나가던 고객들의 시선과 발길을 잡을 만큼 돋보인다. 매장 내부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다. 이집의 대표 메뉴는 곰돈까스와 도톰돈까스. 곰돈까스는 얼리지 않는 국내산 냉장육을 매일 직접 두들겨 만든 왕돈까스로 20여 가지 이상 재료를 넣어 만든 특제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도톰돈까스는 고소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의 일본식 로스까스로 참깨소스를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이밖에도 바삭한 돈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고소한 그라탕 돈까스도 인기메뉴다. 우동 메뉴도 다양하다. 개운한 국물을 기본으로 하는 우동과 볶음 우동, 해물뚝배기 우동, 매운 뚝배기 우동 등을 선보인다. 매장 내에는 주인장의 음식 철학이 담긴 안내문이 붙어있다. 매일 냉장육으로 돈까스를 직접 만들고, 당일 만든 돈까스는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방의 망치 소리에 놀라지 말라는 당부도 전한다. 돈까스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주방에서 고기를 두드리는 소리라고. 곰돈까스에 곰은 없었지만 곰처럼 우직한 주인장의 음식철학과 개성이 돋보였다. 메뉴 곰돈까스(8천원)/ 도톰돈까스(8천원)/ 곰우동(6천원)/ 해물뚝배기 우동(8천원)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0 일송빌딩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01-7799 2017-09-14
- 수학의 즐거움과 예술의 진지함을 논하다!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고, 나는 자 위에 즐기는 자 있다’는 말처럼 무언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최고의 경지가 아닐까. 결과를 떠나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것이 노력에 대한 가장 달콤한 보상일지도 모른다. 우리 동네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등학교(교장 최광보) ‘수학에복종’과 ‘칸타빌레뮤지컬동아리’를 만나 수학의 즐거움과 예술의 진지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1. 수학에복종“수학의 즐거움에 복종하다!” 개인별 주제발표와 소논문 활동운정고등학교에는 수학을 즐기고 사랑하는 학생들의 자율동아리 ‘수학에복종’(지도교사 유복종)이 있다. 보통 수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재미없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곳 학생들은 ‘수학의 묘미’와 ‘학문적인 즐거움’을 이야기한다. 동아리 활동 시간은 창의 수학 문제로 몸풀기를 한 뒤 개인별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보통 3~4명의 학생들이 평소 자신이 관심 갖는 분야에서 수학적 주제를 찾아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역사와 윤리 속의 수학’, ‘도박사 드메레, 수학자 파스칼에게 묻다’, ‘작도법’, ‘게임이론과 일상생활’ 등 타 학문분야와 융합된 수학의 문제를 심도깊게 다룬다.‘수학에복종’은 동아리 회원들을 4개조로 나눠 하나의 주제를 정한 뒤 한해 동안 소논문을 작성한다. 소논문의 주제는 자유롭다. 동아리 부장 이도현군은 “올해는 카탈란 수열, 하노이탑, 페리수열, 직선평면공간의 최대분할수라는 주제로 4개팀이 연구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소논문 활동은 수학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문제들을 주제로 기존 문제의 조건을 변형해보거나 색다른 풀이법을 찾고 각종 자료들을 분석하는 등 다양하다. ‘혁신공감학교’에서 수학 봉사 활동해‘수학에복종’은 작년에 ‘제주 수학 축전’에 참가해 수학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했고 다양한 수학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유복종 선생님은 “그때의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고 올해는 ‘혁신공감학교’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운정고 인근 중학교 학생들을 모아 토요일마다 창의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수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올 가을에는 파주학생어울림한마당에 참가해 수학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 이도현군(고2・동아리 부장)중학교 때 창의수학을 접하면서 매력을 느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교과 수학 외에 융합 수학 동아리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어요. 동아리 활동하면서 어려운 주제도 많이 접해볼 수 있고, 게임을 주제로 수학 문제를 풀기도 해요. 수학이라 딱딱하긴 하지만 그 속에서 어려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 보거나 새로운 접근법을 찾아내거나 탐구형 문제를 풀면서 재미를 느낍니다. 이슬찬군(고2)동아리에서 여러 가지 수학 주제를 다루게 되는데, 솔직히 개인으로서는 해결할 엄두가 나지 않는 어려운 주제들이예요. 이런 주제들에 대해 동아리에서 다 함께 풀어보면서 쉽고 간단한 방법을 찾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수학을 학문으로서만 보지 않고 게임처럼 접근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도 하고요. 또 선후배들 멘토 멘티를 통해 후배들과 친해져서 좋고, 잘 모르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돼서 좋아요.김세림양(고1)과학동아리는 많은데 수학동아리는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수학을 좋아하고 전문적으로 하는 친구들과 만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교과 수학은 시험을 전제로 하니까 정확하게 빨리 풀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동아리에서는 수학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이야기하면서 편하게 즐길 수 있고 그러면서 제 자신이 성장해가는 게 느껴져요. 2. 칸타빌레뮤지컬 동아리“뮤지컬은 종합예술! 노래, 연출, 분장까지 우리 손으로!”뮤지컬 정극 ‘레미제라블’ 공연해운정고 1층 뮤지컬실에서는 여느 학교에서 듣기 힘든 근엄한 합창소리가 울려 퍼진다. 노랫말 속에 강렬한 메시지와 비장한 기운이 담긴 듯한 이곳은 바로 ‘칸타빌레뮤지컬동아리’(지도교사 허숙자)의 연습 현장이다. 올해로 5년차인 ‘칸타빌레’는 초창기에 갈라 쇼 위주의 뮤지컬 공연에서 한 단계 성숙해 정식 뮤지컬극을 연습하는 중이다.‘칸타빌레’는 고1, 2학년들로 구성된 뮤지컬 자율동아리로, 동아리 홍보와 오디션, 공연 작품 선정에서 연출, 의상과 분장, 노래와 연기 등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자율 활동으로 진행된다. 뮤지컬을 좋아한다는 접점을 공유한 뒤 각자 재능과 관심이 끌리는 방향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40명 회원 중 공연팀은 30명이고 스텝팀은 10명이다. 뮤지컬 동아리인 만큼 공연팀은 외부 강사의 전문 지도를 받으며 연습하고, 스텝팀은 연출과 음향, 영상 홍보, 분장 및 의상 등으로 파트를 나눠 활동하고 있다. 하나의 작품 선정해 공연하는 보람 느껴지난 여름방학 때는 1주일간 캠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도를 받았고 뮤지컬극을 단체로 관람하기도 했다. 개개인의 역량만큼이나 동아리 회원간 단합도 중요해 매주 화・목요일 저녁에 모여 70분씩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11월에는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리는 파주학생어울림한마당에서 러닝타임 70분의 레미제라블을 공연할 예정이다. ‘칸타빌레’의 지도를 맡은 허숙자 선생님은 “지역 행사 등 외부공연에서 노래와 춤 위주의 갈라공연을 하는 것도 좋았지만, 그보다 하나의 작품을 선정해 충분히 감상하고 해석해서 작품을 공연해낼 때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취감이 더욱 큽니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김설호양(고2・총괄부장)저는 노래나 춤을 잘 못해서 칸타빌레에서 음향 스텝을 지원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제가 직접 노래를 부르지는 않지만 공연을 보면서 점차 뮤지컬의 매력에 빠지게 됐어요. 지금은 총괄부장을 맡아서 공연에 필요한 여러 분야의 일들을 챙기고 있는데 이런 활동이 참 재미있고 즐거워요. 친구들과 더 친해지기도 하고 음악적으로도 더 깊어진 것 같아요. 장경원군(고2)원래 노래하는 것과 무대에 서는 게 좋아서 뮤지컬 동아리를 하게 됐어요. 작년에는 헤어스프레이를 공연했고 올해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역을 맡았어요. 장발장역이 워낙 큰 역할이라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연습하면서 조금씩 느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연기하는 부분이 좀 힘들긴 하지만 레미제라블 영화를 보면서 그때 느낀 감정을 뮤지컬 속에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진채은양(고2)원래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공부를 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노래로 푸는 편이었어요. 그걸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려 칸타빌레에 들어왔고 지금도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 여럿이 같이 노래하고 스토리에 맞춰 노래한다는 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또 극 속의 인물이 되어보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 좋아요. 최승아양(고2)저는 이곳에서 분장팀을 맡고 있는데 의상과 분장을 모두 하고 있어요. 지난 여름캠프 때 분장 전문가가 오셔서 남자와 여자 배우의 분장법에 대해 가르쳐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평소에도 화장하는 법이나 의상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배우고 뮤지컬 공연에 배우들을 도울 수 있어서 참 즐거워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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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합격자 성적 컷 ‘AA12’ 지난 7일 고양국제고등학교(교장 김희년)에서는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교육부가 국제고, 외고, 자사고 입시를 일반고와 동시에 치르고 단계적으로 이들 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국제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다. 이날 입학설명회에서 공개된 입시 데이터와 주요 사항을 정리해 보았다.영어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선발고양국제고는 학과 구분 없이 일반전형으로 120명(정원의 60%), 지역우수자전형으로 40명(정원의 20%), 사회통합전형으로 40명(정원의 20%)을 선발한다. 200명 정원에 8학급으로 학급당 정원은 25명이다.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전형방법은 1단계 영어 내신성적(160점)과 출결(감점)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240명)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서류평가 포함) 점수를 합산하여 모집인원을 최종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은 2학년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각 학기마다 40점씩 총 160점이 만점이며 2학년은 성취평가제 성취도에 의해 3학년은 석차 9등급제에 의해 성적이 환산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국어와 사회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영역(25점)과 인성 영역(15점)을 심사한다.일반전형 경쟁률 1.97대1각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17학년도의 경우 1.9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6학년도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은 2.5대 1, 지역우수자전형은 2.1대 1, 사회통합전형은 1.3대 1, 정원 외 특례입학전형은 4대 1이었다. 2015학년도의 경우 일반전형 경쟁률은 3.1대 1, 지역우수자전형은 2.6대 1, 사회통합전형은 1.7대 1, 정원 외 특례입학전형은 2.7대 1이었다. 3개년도 1단계 커트라인의 경우 2017학년도는 공개되지 않는 대신 2016학년도 이전까지의 자료가 공개됐다. 2016학년도는 일반전형 AA12, 지역우수자전형 AA13이었고, 2015학년도는 일반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 모두 AA12였다. 2014학년도의 경우 일반전형과 지역우수자전형 모두 1222였다.중제목: 자소서 자신의 이야기 솔직히 담아야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 과정과 지원동기 및 진로 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을 담고 있어야 하며 글자 수는 1,500자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원규왕 입학홍보부장교사는 “자기소개서 작성 시 배제 사항으로 △TOEFL 등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 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의 직간접적 우회적 표현, 이름과 출신학교 등 지원자 본인임을 알 수 있는 인적사항 등의 직간접적 표현 등이 있다”며 자기소개서 작성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원규왕부장교사는 또 “자기소개서 작성 시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한 과정, 활동내용의 나열보다는 과정의 진행 및 과정상 느끼고 배운 점 등을 중심으로 유의해 작성할 것”을 강조했다. 면접의 경우 공통문항 1개와 개별문항 2개가 문제로 제출된다. 공통문항은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인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이며 개별문항은 자소서, 학생부, 교사추천서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개별문항으로 출제된 면접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지원자가 언급한 공부 습관형성 방법 세 가지의 장단점과 핵심을 친구에게 설명할 것’과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를 읽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지원자가 외교관이 되었을 때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건축물을 어떻게 홍보할지 홍보 방안을 말해 보시오‘ 원부장교사는 “면접의 경우 친구 또는 가족을 상대로 충분히 연습을 해 보고 면접장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11월9일 접수 마감입학 전형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7~9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 받으며 1단계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14일에 이뤄진다. 2단계 서류 접수는 같은 달 17~20일까지이며 25일 면접을 통해 같은 달 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수업료는 분기당 42만원이며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이다. 입학설명회는 앞으로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더 진행된다. 모두 9월18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문의 031-994-8080김유경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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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일산점, 추석맞이 가격 할인 행사 “별이 다섯 개~”라고 외치는 광고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장수돌침대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시켜 온 우리나라 돌침대의 대표 브랜드이다.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점과 일산점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격 할인과 더불어 사은품 증정 행사를 준비했다.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돌침대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322만원에 판매하던 1335Q 모델을 198만원까지, 1335S는 247만원에서 178만원까지 할인판매한다. 2600Q은 92만원 할인된 239만원에, 317만원에 판매하던 2600 슈퍼싱글은 209만원에 판매한다. 2601Q도 116만원 할인하여 249만원, 2601 슈퍼싱글은 94만원 할인된 218만원에 판매한다. 412만원에 판매하던 1333Q도 275만원까지 할인 판매하게 된다. 8506 카우치도 185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할인 상품은 럭셔리 보료 기준이다. 돌체, 프레스티지, 뉴오스타 등 보류가 변경되면 금액도 일부 추가될 수 있다.행사기간은 10월 16일까지지만 가격 할인 제품은 수량이 한정되어 있어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장수헬스케어의 어깨안마기를 증정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고객은 25만원 상당의 장수헬스케어의 조이풋 발마사지기를, 4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조이백 등마사지기를 증정한다.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돌침대 전용 패드도 증정한다.장수돌침대는 발열체가 석재를 바로 데우는 방식이 아니다. 발열체와 석재 사이에 20mm 공기층을 두고 방출한 열이 고르게 내부 공기를 데워 석재까지 가열시키는 공법을 이용한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열이 고르게 퍼져 온도 편차가 없다. 습기도 차지 않고, 전자파 걱정도 없다.잠자리에서 이불을 찾게 되는 시기가 되면 장수돌침대 매장에도 구매 문의가 늘어난다. 장수돌침대 강변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체온을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고 전했다. 2017-09-14
- 고양 YWCA 가을학기 특강 진행 고양 YWCA에서는 가을학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신설강좌로는 성인 강좌인 ‘대화로 세계여행’(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보는 대화로 세계여행 강좌)와 유아·어린이 강좌인 ‘랄라라 단소 연주’가 있다. 대화로 세계여행은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료는 12만9천원이다. 단소 강좌는 11월30일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12회 걸쳐 진행되며 수업료는 12만원이다.성인 강좌 중 ‘직장인 영어’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7시 50분에 수업이 진행된다. ‘성인 수채화 뎃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각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민화’는 11월24일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유아 어린이 강좌도 있다. ‘창의미술’과 초등 1,2학년을 위한 ‘초등 미술’, 아이들의 속도에 맞춰 영어 동화책을 함께 읽어보는 ‘풍뎅이 영어-story’ 강좌가 진행 중이다.이밖에도 고양 YWCA에서는 소셜이노베이션 그룹과 함께하는 ‘삶의 힘을 회복하는 철학세미나’도 진행한다. 9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10강으로 구성되어있다. 회당 5천원으로 10주 전체 등록 시 4만원이다.매월 1회 특강도 진행한다. 상세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프로그램은 방문 접수해야 한다. 비회원은 고양 YWCA 2017년 회원 가입 후(가입비 5천원) 수강 가능하다.문의 031-919-4040/ www.kyywca.or.kr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