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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는 넓은 세상 향해 함께 가는 친구”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어’는 다가올 미래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물론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위해 필수적으로 정복해야 할 과목이기도 하지만, 나아가 세계무대를 꿈꾸는 이들에게 반드시 요구되는 자격 조건이기도 합니다. 백신중학교(교장 유용신) 영어동아리 ''YEBS(Youth English Baeksin Society)'' 친구들은 그들이 맞이할 푸른 미래를 ‘영어’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공부하는 것이 아닌 즐기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친구들, YEBS를 만났습니다. 뉴스레터팀, 영어 독서팀, 토론팀 등 4개의 팀으로 구성 영어동아리 YEBS((Youth English Baeksin Society)는 올해 초, 서석호 교사와 몇몇의 친구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창단한 동아리다. 담당 서석호 교사는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영어는 학습의 하나가 돼버립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영어를 즐겁게 배우기란 쉽지가 않을뿐더러, 실력 또한 쉽게 늘지 않습니다. 영어를 조금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학생들에게 마련해주고 싶었죠”라고 동아리 창단의 계기를 설명했다. 회원들은 ‘YEBS''를 젊고 자유롭게, 그리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영어를 배우는 친구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한다. 그 의미답게 동아리 활동 또한 이색적이다. YEBS에서는 친구들이 가장 하고 싶은 분야를 각각 지원해 팀별 활동을 할 수 있다. 40여명의 회원들은. BCNL(Baeksin Connection News Letter) 팀, 영어독서팀(Bookers), 영어토론팀(WBDT, World Best Debate Team), 팝송방송팀,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활동을 하고 있다. BCNL 팀에 속한 김규리(3학년) 학생은 “BCNL은 학교 홈페이지에 다양한 학교소식, 세계뉴스, 문화, 빌보드 차트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팀이에요. 릴레이 노블 코너에서는 각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들어가는 소설도 볼 수 있답니다”라고 소개했다. 영어 독서팀은 팀원이 선정한 책을 읽고 토론을 비롯한 독후활동을 하며, 영어 토론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외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한다. 팝송부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팝송을 중심으로 영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팝송반 김효진(3학년) 학생은 “연출과 대본, 진행을 저희가 모두 맡아 하고 있어요. 아침마다 좋은 팝송을 전교생들에게 알려주고, 이를 통해 영어 표현 등을 익힐 수 있죠”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으로 영어에 대한 애정과 실력 함께 늘어나 대게 1~2학년들이 주축이 돼 동아리가 운영되지만, YEBS는 3학년들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3학년 회원들은 학업 스케줄 때문에 다른 학년보다 바쁘기도 하지만 후배들에겐 좋은 멘토가 되고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오히려 크단다. 친구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얻는 것은 대단히 크다. 회원들은 영어 실력은 물론, 팀별로 다양한 활동들이 만들어낸 보이지 않는 효과를 자신 있게 이야기한다. 송서현 학생과 서지원 학생은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아 많은 도움이 돼요. 영어뿐만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죠”라고 함께 이야기한다. 토론팀 리더 이보문(3학년)학생은 “영어 토론으로 실력도 늘지만,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사고력과 통찰력, 논리력이 함께 향상되는 것 같아요. 장차 외교관이 꿈인 저에게 동아리 활동은 매우 의미가 있죠”라고 한다. 북커스 팀의 김나현(3학년) 학생은 “요즘엔 기억전달자라는 책을 접하고 있는데요. 함께 활동을 하며 책에 대한 이해도와 발표력이 느는 것 같아 학습에도 도움이 돼요”라고 말했다. 교과서 밖 영어를 만나기에도 더없이 좋다. 홍석준(3학년)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는 말하기를 비롯해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쌓거나 발휘할 기회가 없지만, 동아리에서는 이를 맘껏 할 수 있어서 영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돼요”라고 말했다. 김도현 학생은 “영어 회화 표현을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데요. 교과서에 볼 수 없는 영어 회화 표현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저도 배워가는 게 많아요”라고 덧붙였다. >BCNL팀 > 영어독서팀 > 영어토론팀 >팝송방송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영어로 접근해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법 YEBS 회원들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검증받고, 면접을 통해 선발된 친구들. 그 실력이 수준급임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친구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많은 단어를 암기하거나 문제지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아니다. 바로 영어를 즐기는 자세다. BCNL 팀에서 빌보드 차트 코너를 담당하는 이세현(3학년) 학생은 “영어는 누가 시킨다고 해서 잘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책, 드라마, 팝송 등 상관없이 영어와 가장 친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돼요.”라고 말했다. 박민호(3학년) 학생은 “영어는 습관이 돼야 하죠.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일시적인 영어 공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어야 돼요. 외국인과 친구가 되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호기심과 재미, 영어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영어 정복은 그리 어려울 것이 없을 것이라고 회원들은 전했다. YEBS 회원들에게 영어란 어떤 의미일까? 그 대답들 또한 진지하다.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있는 문이죠.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인물이 되고 싶어요”(강다현 2013-11-04
- “체험과 놀이가 만나 문화감성 키운다” 풍물교육연구소, 전통문화중심 창의체험 프로그램 정립교과연계 창체활동 ‘T-arte’프로그램, 교육사업 본격화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에 바탕을 둔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육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풍물교육연구소(소장 윤귀호·이하 연구소)는 최근 교과통합 추세에 맞춰 체험과 놀이를 통한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T-arte(Tradotional Culture & Art & edu)’ 프로그램을 정립, 학교 방과후학습 등을 통해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풍물교육연구소는 지난 1999년부터 교육부로부터 교사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25년 간 전통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그동안 직무연수를 통해 배출한 교사만 전국에 1만명이 넘는다. 연구소는 정부의 교육과정의 개정과 문화예술 지형의 변화에 따라 공연과 교육에서 체험과 놀이 중심의 활동으로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직무연수기관으로 전통문화 대중화 앞장연구소는 “T-arte 프로그램은 교과와 연계한 문화예술 창체활동 전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윤귀호 소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감성이 발현되고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바탕으로 만족감과 성취감을 증진시키는 힐링교육”이라고 말했다. 윤 소장은 “기존 기량중심의 주입식 예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과 놀이를 통해 예술의 본질인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 중심의 예술교육”이라고 덧붙였다.교육과정도 단순히 조작방법 등을 가르치는 게 아니다. 학습자 모두가 개인의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수준별, 개별화된 교육과 체험활동 중심의 창의적 교육을 지향한다. 우선 1단계는 원리중심의 짧은 이야기활동을 펼친다. 2단계는 조작활동 중심의 만들기 체험과정, 3단계 신체활동을 바탕으로 한 놀이활동 순으로 진행된다.전통문화 창체활동 프로그램은 △악기제작체험 △전래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전통미술체험 △민족신앙과 사회생활사 △국악공연 △국악교육 7가지로 구성된다. 다시 전래 놀이체험의 경우 차전놀이, 기마전놀이, 줄다리기, 제기차기, 버나돌리기 등으로 세분된다.차전놀이나 강강술래 등 전래 놀이문화의 경우 유래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흥미를 유발시키고, 직접 차전 등 기구를 제작한 후 직접 놀이활동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윤 소장은 “전래 놀이 차전의 경우 직접 제작해보고, 놀이활동도 모든 아이들이 돌아가며 올라 타보고, 밑에서 5명, 10명이 차를 들어보며 자율성, 타율성 등에 대한 느낌과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문화예술 창체활동과 함께 학교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예술교육 패키지 제작과 축제 및 대동놀이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주입식에서 놀이중심 예술교육으로특히 연구소는 내년부터 T-arte 프로그램을 교육현장에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국악넷’을 설립, 지사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파주출판단지 로얄승마장에서 첫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윤귀호 소장은 “주제별 교육과정은 교수-학습지도안을 바탕으로 상세한 사진설명서가 있고, 각각의 분야별로 전문역량과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연구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창체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교육사업의 특성상 지속성이 담보될 수 있다”며 “지사운영과 관리를 맡게 될 지사장 모집에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문의 070-8797-8131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미니인터뷰 - 윤귀호 풍물교육연구소 소장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교육” “체험활동에서 색다르게 느껴지는 감성이 바로 창의성입니다. 창의성은 자유로운 감성활동에서 발현됩니다.”윤귀호 풍물교육연구소장은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한다. 풍물과 사물놀이에 빠져 20여년간 살아온 그가 예술교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기존의 주입식 예술교육(기량중심의 예술교육)을 탈피하고 예술의 본질적 접근 즉 인간의 마음을 풀어내고 비어내는 감성교육, 풍부한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중심의 예술교육으로 변해야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한다.예술의 본질에 접근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수학과 음악을 최초로 연결한 피타고라스는 같은 장력의 현은 길이가 짧을수록 높은 소리가 나고 주어진 현의 길이가 반으로 줄면 한 옥타브 위의 음이 나는 것처럼 현의 길이로 음의 높고 낮음을 설명했다. 갈릴레오는 현이 초당 진동하는 수(주파수)가 크면 음이 높고 작으면 낮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장력이 같은 현의 길이가 반으로 줄면 주파수는 두 배로 증가한다. 즉 현의 길이와 진동수는 반 비래함을 의미한다.”아이들과 가야금을 제작하며 이런 원리를 얘기해주면 쉽게 이해한다는 것. 윤 소장은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의성를 바탕으로 한 통섭(융합) 예술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교육·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예비고1의 알짜배기 겨울방학 보내기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나면 12월, 1월, 2월 3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갖는 예비고1. 예비고 1에게 대학생의 방학기간과 같은 3개월을 계획대로 알차게 보내기란 마음처럼 쉽지 않다. 3개월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Tip을 공개하도록 한다. 중학교 수학 복습과 고1 수학 선행을 동시에곧 있으면 고등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무작정 고등학교 내용을 붙잡고 공부하는 경우가 있다. 막상 고등학교에 올라가 보면 중학교 수학내용이 보약 같은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첫째 고등수학과 중등수학이 전혀 다른 내용이 아닌 심화?발전시킨 내용이라는 것, 둘째 고등학교에 올라가 치르는 첫 모의고사는 중학교 수학 내용이 포함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은 이미 풀어봤던 문제집을 다시 한 번 편안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보자. 수학성적이 평균 이상인 경우 고등 수학을 선행하며 관련 되는 내용을 중등 수학에서 찾아 복습하는 방법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자. ‘죽느냐 사느냐’ 보다 더 어려운 고민 ‘문과냐 이과냐’고등학교에서 1학년을 마칠 때쯤 문과, 이과를 정하게 된다. 그때 가서 결정하려고 하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심각한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나는 동물이 좋아서 수의사가 되고 싶은데 수의사를 하려면 이과에 가야하네? 난 수학 못하는데.’ 지금까지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관련지어 장래희망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내가 잘하는 것과 관련지어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중학교 때의 성적과 진로적성검사, MBTI 성격 검사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고민해 보자. 문?이과 통폐합이 논의되고 있으니 문?이과 결정에서 더 나아가 진로의 방향을 설정해 보자. 이때 또래가 아닌 고등학교 선배나, 연장자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님만이 아니라 대학교를 다니며 취업걱정을 하는 20대의 의견과 직장생활을 3년 이상 해본 경험이 있는 30대의 의견도 들어보자. 특히 많은 학생을 대학에 보낸 경험이 있는 선생님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바일 앱으로 서울대 강의 듣고 논/구술에 쓸 교양지식 쌓기서울대에서 올 가을부터 모바일 앱 ‘SNUON’을 통해 강의를 공개했다. 경제학, 자연과학, 교육학,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의약학, 예술/체육학 분야의 강의가 제공되어 있다. 전문지식이 없이도 들을 수 있는 개론, 교양 강의가 많으니 예비고1 학생들도 충분히 들을 수 있다. 강의가 5~15분정도로 짧게 쪼개져 있으니 이동시간에 하나씩 들어보자. 남들과 똑같은 논술답안을 제출하기보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대학수업을 듣고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 차별화를 이루자. 잊지 말아야 할 것!! 습득한 지식을 자신의 말과 글로 재구성해봐야 오래 기억 된다. 토론, 논술수업에서 자신의 지식을 뽐내 보자. 영어문법만이 아닌 국어 어휘/어법 정리하기방학기간을 통해 영어문법을 정리하는 학생들은 많다. 우리는 새로운 수능 스타일에 맞춰 국어문법도 정리해야 한다. 수능 국어에서 듣기가 사라지고 어휘?어법 문제 수가 늘어났다. 고3 상위권 학생들의 어휘?어법 강의 찾아듣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독해 영역보다 문제수가 적다고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 지식과 논리력이 요구되는 어휘?어법 영역은 기본개념이 중요하다. 그 기본개념이 바로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있다. 품사와 문장성분, 단어형성법과 문장구조 등이 탄탄해야 고1에 올라가 중세, 근대, 현대 문법을 연결해 배울 때 수월하게 배울 수 있다. 중학교 국어 문법까지 정리한 책은 시중에 없으니 학원 특강을 찾아보자. 4주 또는 8주 완성의 강의로 국어 어휘?어법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Best-seller가 아닌 Best-story 책 읽기예비고1의 겨울방학은 교과목 관련이 아닌 다양한 도서를 읽을 수 있는 10대의 마지막 시간이라고 봐도 좋다. 이때 어떤 책을 읽을지가 중요하다. 양질의 책 목록을 살펴볼 수 있는 두 곳을 추천한다. 1.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매달 청소년 권장 도서를 문학, 역사, 철학, 정치사회, 경제경영, 과학, 예술교양, 실용, 아동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추천도서를 정한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의 추천도서를 모두 볼 수 있다. 대학교수, 고등학교 교사, 작가, 서평가가 선정한 양질의 책을 읽어보자. 2. 각 대학도서관 홈페이지 : 각 대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대출 통계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내가 선망하는 대학의 학생들이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 살펴보고 대학생들의 관심사를 엿보도록 하자. 우리지역 학원 정보 파악하기중학교 때까지는 집근처, 학교근처 학원에 다녔다면 이제는 학원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중학생은 탁아의 개념으로 종합반을 많이 다녔다면 고등학생은 학원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학원을 다녀야할 과목을 선택하고 그 과목이 개설된 학원을 찾아보자. 이제부터는 신문 사이에 있는 광고지며 문앞의 전단지도 하나하나 모아야 한다. 무턱대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선택하는 학원에 가는 실수를 하지 말자. 100명이 수업을 들으면 1등도 있고 꼴등도 있다. 같은 수업을 들어도 1등을 하는 학생이 있고 꼴등을 하는 학생이 있다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수업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학생수준, 수업 횟수, 과제의 양, 첨삭 정도, 교재 형식을 따져보자. 대표강사 이관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우리 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얼쑤우~잘한다! 학창시절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때론 사교육이라는 거센 파도에 휩쓸려 쓴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애정을 듬뿍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우리 선생님>에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하며,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참된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마라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세월아, 가지 마라가는 세월 어쩔그나 -사철가 中- 동패초등학교 운동장 너머로 애절한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 북 장단에 맞춰 김근수 교장이 ‘사철가’를 열창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절로 탄성이 나옵니다. 동패초등학교의 김근수 교장은 “판소리는 입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는 소리”라며,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의 감성을 끄집어내는 최고의 노래”라고 말합니다. 또, “어린 시절 노출 된 우리의 소리는 평생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습니다.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배우고, 가르치는 동패초등학교의 김근수 교장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타고난 소리꾼, 김근수 김근수 교장은 타고난 소리꾼이다. 그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알 수 없는 아련함이 밀려온다. 조금 쉰 듯한 걸걸한 소리는 힘이 넘치고, 깊이가 있다. 특유의 꺾기와 추임새는 인생의 고비를 넘는 듯 소리의 흥을 한껏 살려준다. “20년 동안 풍물을 하다가 8년 전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어요.”사실 판소리와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의 일이다. 어깨너머로 소리를 배우시던 아버지의 모습과 동네에서 열리던 풍물 굿의 흥이 가슴 한편에 남아있었다. “40즈음부터 우리의 소리가 앤기기 시작했어요. 소리에 눈을 떴죠.”그는 지난 8년 동안 꾸준히 소리를 배웠다. 배움이 깊어질수록 판소리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다. 판소리를 시작한지 3년 만에 ‘제3회 전국공무원음악대전’ 국악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우리 민족은 신명이 있어요. 잘한다 잘한다 하면 그 끝을 알 수가 없죠. 월드컵 응원은 진짜 신들린 신명을 끌어냈잖아요. 우리의 장단, 우리 소리야말로 숨겨진 감정을 끌어내는 데 최고예요.” 가르침이 곧 배움그는 ‘가르침이 곧 배움’이라고 말한다. 교단에 서는 내내 배움을 한시도 게을리 한 적이 없다. 알지 못하는 것은 직접 발로 뛰며, 몸으로 익혔다. 교과과정에 수영이 나오면 수영을 익히고, 탈춤이 나오면 탈춤을 따로 배웠다. 일정이 바빠 직접 가지 못할 때는 부인을 시켜 대신 배우게 했다. “열심히 가르치기 위해 열심히 배웠어요. 결과보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입으로 가르치는 건 교육이 아닙니다. 책 읽으라고 말만 하지 말고, 부모가, 교사가 직접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그에겐 판소리도 마찬가지다. 발성부터 발음 하나하나, 섬세한 감정까지 완전히 다듬어지기 위해 여전히 소리를 배우고 있다. 올 초에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원에 입학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2일에 ‘수궁가’를 뗐어요.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할 계획이에요.” ‘판소리’도 눈높이 교육그는 동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고 있다. 대상은 3,4학년으로 모두 20명이다. 요즘 가르치는 곡은 ‘사철가’다. 사철가는 자연의 사계절, 인간의 사계절을 노래하며, 일생의 중요한 가치를 알려준다. “내용이 조금 어렵지만, 사철가는 일반적인 단가로 몸을 풀기 위해 짧게 부르는 노래예요.” 그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일일이 악보(정간보)를 만들었다. 오선을 직접 긋고, 음의 높이와 가사를 써 넣었다. 얼마 전엔 학생들 사이즈에 꼭 맞춘 작은 소리 북도 특수 제작했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요. 특히 우리학교 최고 개구쟁이가 판소리를 배우면서 달라져 아주 보람이 큽니다. 오는 11월 9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열리는 동패한마음 축제에서 아이들 소리를 뽐낼 예정이에요.”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파교직이 그의 삶을 탱글탱글하게 한 터전이라면, 판소리는 살아가는 의미를 줬다. “정년이 2년 남았어요. 남은 기간 잘 마무리 하고, 전국의 국악 인재를 모아 국악 전문 대안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죽는 날까지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할 생각이다. 전 세계 구석구석을 다니며, 소리 봉사하는 꿈도 꾸고 있다. “아름다운 소리를 혼자만 즐기기 아까웠고, 우리 전통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어요. 우리 소리는 어린 시절부터 들어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날을 기대해봅니다.”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며, “한국적인 우리 고유의 소리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한다.이남숙 리포터 nabsi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일산 피오레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일산 피오레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1일 오후8시,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 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열리며, 공연을 통해 통해 모금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공연 문의는 일산피오레합창단(010-2613-1591), 고양문화재단(1577-7766)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5살 천재화가 김민찬 군 개인전 5살 천재화가 김민찬 군의 첫 번째 개인전 ‘바람붓으로 담은 세상’이 10월29일부터 11월1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울’에서 개최된다. 20개월부터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김민찬 군은 여러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참여할 정도로 그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꼬마 화가다. 전시에는 총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이중에는 100호가 넘는 대작도 5점이 전시돼 큰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집밥이 그리울 때 찾아주세요 이런저런 이유로 집 밥을 먹어본 지 오래된 사람들에겐 엄마가 해 주는 반찬 몇 가지와 찌개가 그립다. 엄마의 정성이 듬뿍 담긴 나물 무침과 밥도둑 젓갈, 시원한 맛에 술술 넘어가는 국까지 엄마처럼 맛있게 밥상을 차려주는 곳은 없을까? 소리 소문 없이 인기인 우리동네 맛있는 백반집을 소개한다.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 중산동 산들 가정식 백반 중산동 산들마을 2단지 후문 쪽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쉽지 않지만 택시 기사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가정에서 먹는 것처럼 조미료나 간을 세게 하지 않아 먹고 나도 속이 편하다. 김치, 젓갈, 구운김, 메추리알조림, 도토리묵 등 매일 바뀌는 9가지 반찬이 나온다. 식당을 운영한지 8년 정도 됐다는 주인 박화자씨는 시골에서 농사지은 야채를 가져와 반찬을 만든다고 한다. 국은 뜨끈한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데 쇠고기 무국에 납작 썬 무가 가득하고 국물이 섬섬하니 속을 든든히 채운다. 국에 밥 말아 한 그릇 뚝딱 먹는 우리네 식습관을 고려해선지 형식적으로 딸려 나오는 국이 아니다. 바쁠 땐 반찬을 직접 가져다 먹고 공기 밥은 무료로 더 먹을 수 있다. 생선도 그날그날 메뉴가 바뀌는데 구이나 조림으로 제공된다. 백반정식이 1인분 6천원이지만 10매 식권을 구입하면 한 끼 5천원에 먹을 수 있고 아침 식사도 가능하다.위치 중산동 1584-12 문의 031-975-6887 >>> 마두동 부흥식당 마두동 뉴코아 옆 건물 2층에 있다. 가정식 백반과 청국장 순두부찌개 등 각종 찌개류가 4천원이다. 6가지 반찬과 고등어구이, 그날그날 바뀌는 국까지 8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다. 윤기가 흐르는 흑미밥과 무청 시래기 된장국 하나만으로도 든든. 푹 고와 부드러운 시래기와 멸치를 우려내 끓여야 제 맛인 엄마표 된장국이다. 통통한 콩나물이 아삭하고 양념이 잘 배어 간이 맞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바싹 구워낸 고등어구이 또한 고소하다. 매일 직접 시장을 보러 가는 부지런함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산 하림 닭으로 만든 닭도리탕은 4인분에 1만5천원이다. 국내산 쌀만 쓰고 김치도 직접 담근다. 쇠고기는 호주산을 사용하고 다수의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각 메뉴마다 원산지가 표시돼 있다.위치 마두동 799 신협빌딩 2층문의 031-908-9333 >>> 일산시장 막 퍼주는 집 일산농협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식사시간엔 빈자리가 거의 없다. 청국장 순두부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그날에 따라 메뉴가 바뀌는 메인요리 중 하나를 골라 주문하면 밥과 반찬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다. 눈치 안보고 밥이든 찬이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상호처럼 ‘막 퍼 주는 집’이다. 메추리알 새송이 버섯 장조림과 꼴뚜기 젓갈, 나물 무침 등 반찬 9가지가 모두 실속 있다. 콩나물 가지나물 호박나물 등은 바로 요리해 선보이니 맛도 신선하고 간도 적당하다. 밀가루 묻힌 고추무침은 짭조름하고 매콤한 맛으로 밥맛을 돋우고 자칫 물러지기 쉬운 꼴뚜기 젓갈은 싱싱하다. 청국장찌개는 구수하고 두부와 야채가 푸짐해 혼자 먹기엔 양이 많다. 백반정식 1인분 5천원이다.위치 일산동 591-1 농협본점 앞문의 031-818-4111 >>> 정발산동 줌마네 집밥 정발산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소담하고 깔끔한 백반 집이다.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맛을 느낄 수 있게 음식 못지않게 신경 쓴 것이 그릇이다. 주인장이 플라스틱 그릇 사용을 꺼리는 덕분에 가정집에서 흔히 쓰는 사기그릇과 유리컵을 사용한다. 가짓수보다 실속 있고 믿음 가는 반찬을 선보인다. 매일 50인분의 재료를 준비해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 아몬드와 함께 볶은 멸치볶음이나 야채를 직접 간 소스로 만든 제육볶음 등 반찬에 정성이 담겨있다. 다소 적은 양의 고기반찬을 제공하더라도 국내산을 사용해 양보다 질을 우선한다. 인근 야채할인매장과 식육점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받아 바로 식탁에 올리는데, 덕분에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날의 식재료에 따라 메뉴는 매일 바뀐다. 점심시간에는 샐러드가 제공되고 밥은 따로 마련돼 있는 전기밥솥에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백반정식 1인분 6천원이다. 위치 정발산동 1182-2 문의 031-914-65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 이름만 들어도 바삭한 고로케 먹으러 가요~! 어릴 때 엄마는 장을 보고 돌아 올 때면 간식으로 고로케를 사오시곤 했다. 지금처럼 빵이나 도넛을 자주 먹지 못하던 시절, 그 때 맛보던 고로케는 바삭하고 쫄깃한 게 고소하니 참 맛났다. 그 아련한 맛에 지금도 제과점에 들러 빵을 고르다보면 집게는 고로케 앞에서 멈추기 일쑤다. 고로케는 일본에서 서양음식인 크로켓을 변형해 만든 음식이다. 일본에서는 수퍼마켓, 정육점 등에서도 고로케를 파는데 고로케 전문점까지 생겨날 정도로 일본인들이 즐겨먹는다고 한다. 요즘은 우리 동네에도 수제 고로케집들이 여기저기 눈에 띤다. 벌써 입소문이 난 우리지역 수제 고로케집을 찾아가 보았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카놀라유로 튀겨내는 고로케 ‘일산 수제 고로케’원마운트 내 쇼핑몰 입구에 자리 잡은 ‘일산 수제 고로케’는 간판이 일본어로 돼있어 처음엔 고로케 집인 것을 잘 알아채지 못한다. 잘 보면 큰 글씨 아래 ‘일산 수제 고로케’라는 작은 글씨가 보인다. 프랜차이즈 매장처럼 보이지만 주인장이 직접 메뉴 개발, 재료 구입,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주인장은 몇 년 전 대기업 메뉴 개발팀에서 근무하면서 교육차 일본에 갔다가 고로케 전문점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지금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일산 수제 고로케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매일 아침 채소 등 고로케 속재료를 구입한다. 빵 반죽은 발효시킨 후 바로 튀겨내는데 그날 한 반죽은 그날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곳의 고로케는 삶은 감자 으깬 것을 주재료로 하기 때문에 감자 맛이 가장 중요하다. 고랭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사용하는데 하지감자가 나오는 여름에서 10월까지 감자 맛이 가장 좋아 고로케도 그 때가 가장 맛있다. 고로케는 얇은 도우에 속을 채워 넣은 후, 식용유 중 포화지방산이 가장 낮은 카놀라유로 튀겨낸다.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이곳만의 메뉴는 게살크림 고로케. 크림소스가 들어가 있어 부드럽다. 하루에 세 번 고로케 나오는 시간(오후 1시, 3시, 5시)이 정해져있다. 종류는 감자베이컨, 야채, 크림치즈, 카레, 게살크림 다섯 가지. 값은 각 1500원이다. 매장 내 테이블은 없고 종이봉투에 포장해 갈 수 있다. 박스 포장은 7개부터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606 원마운트 매직몰127(워터파크 매표소 앞) 1층 166호문의 031-961-6413 시간과 정성을 담아낸 맛 ‘더 고로케’대화동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더 고로케’는 올 여름 문을 연 아담한 분식집이다. 맥주를 좋아하는 주인장은 자신이 안주로 즐겨 만들어 먹던 고로케를 메뉴로 선보였다. 이곳의 고로케는 제과점이나 시장에서 보던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달걀 모양, 색깔도 연한 갈색이다. 동그란 모양의 고로케는 오래 전 일본에서 노동자들에게 팔기위해 크기를 키워 만들어 낸 것. 밀가루 반죽에 삶아 으깬 감자를 채워 동그랗게 튀겨 냈다고 한다. 그런 고로케와 구별하기 위해 이름도 ‘더 고로케’라 붙였다는 주인장은 자신의 고로케에 대한 자부심과 정성이 대단하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고로케는 삶은 감자 으깬 것을 빚어 속을 만드는데, 이곳의 고로케는 양파를 다져 빚어낸다. 감자를 으깨서 반죽을 하면 고로케가 딱딱해지기 때문. 고로케 모양을 만든 후 기름이 많이 배지 않게 빵가루 등으로 겉을 네 번 코팅해서 튀겨 낸다. 양파는 기계로 갈지 않고 매일 2~3시간씩 손으로 직접 다져서 쓴다. 기계로 갈면 적당한 크기로 갈아지지 않고 물이 많이 생겨 식감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이곳만의 또 다른 조리법은 고로케 반죽에 서양 요리 소스의 기본이 되는 브라운 루를 넣는 것. 브라운 루는 버터와 밀가루를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데 이것을 제대로 볶는 것이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한다. ‘더 고로케’는 설탕이나 조미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빚은 고로케는 냉장고에 숙성시키면서 주문 받은 즉시 그때그때 튀겨 낸다. 종류는 감자베이컨, 새우, 치즈, 치킨카레, 단호박 다섯 가지이고 값은 각 1000원. 가게에서 생맥주와 함께 즐길 수도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54-1 성저7단지 건영아파트 후문 근처문의 031-914-9033 푸짐하고 싸고 맛있는 시장의 맛 ‘원당 수제 고로케’시장은 군것질하기에도 딱 좋은 장소. 원당 시장에도 이런저런 먹을거리들이 많은데 유난히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있다. 단연 인기인 그 가게는 ‘원당 수제 고로케’. 시장에 있는 가게여서 규모가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매장에 고로케를 만들고 있는 직원도 너덧 명은 된다. 매장에서 고로케를 끊임없이 튀겨 내는데 튀겨 내면 내는 대로 바로 팔린다. 이곳의 고로케는 예전에 먹던 두툼한 둥근 모양의 바삭바삭한 갈색 고로케 그대로다. 인기 있는 야채 고로케는 금방 동이나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유리문에는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었다”, “사람 더 고용해서 오래 안 기다리고 많이 살 수 있게 해달라”는 등 손님들이 적어놓은 글 들이 여러 장 붙어 있다. 그래서 생긴 지 꽤 오래된 집으로 보이는데 5개월 전 문을 열었단다. 고로케 속재료는 바로 맞은편 채소가게의 신선한 채소를 사용한다. 감자 고로케는 으깬 감자와 다진 당근이 들어간다. 가장 인기가 좋은 야채 고로케는 양파, 당근, 피망이 푸짐히 그리고 2013-11-05
- 고1을 준비하는 올바른 방법 첫 번째 제대로 공부하자. 힘들었던 중간고사를 마치고 이제 고등학교를 어디를 지원해야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인 현 중3 학생, 학부모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졸업과 입학. 저에게는 지금의 이시간이 가장 설레기도 하고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이제 몇일 안남은 우리 고3학생들의 입시결과를 받아들어야 할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백명이 되는 고3 학생들을 졸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10월은 정말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입니다. 새벽에 울려오는 질문이 필요한 학생들의 문자소리와 갑자기 기본적인 내용을 잊어버려서 당황하는 학생들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제 마음도 덜컹덜컹 하거든요. “이놈이거 큰일이네” 하고 속으론 무척 걱정을 하지만 겉으론 학생의 기운을 살리기 위해 “괜찮아 다시 정리해서 머릿속에 꽁꽁 잘 넣어두자~~”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내 자신을 보면 내가 좀 이 학생한테 부족하게 가르쳐주었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시기에 매년마다 항상 학생들에게 말하는 멘트가 있습니다.야! 이놈들아 ~ 고1때부터 이렇게 공부했으면 그냥 서울대 아주 쉽게 갔겠다~. 그럼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네~ 맞아요” 하며 고개를 연신 끄덕끄덕이죠. 맞습니다. 고1때부터 제대로 공부하면 서울대 연고대 참 쉽죠~. 근데 말입니다. 고1때부터 제대로 공부하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도대체 제대로 공부하는게 무엇인지 이 어려운 난제를 제가 오늘 좀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학생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합니다. 2014년 서울대 입학정원 3124명, 연세대 입학정원 3508명, 고려대 입학정원 3793명, 총 10425명입니다. 그리고 전국 중학교 학교수는 약 3162개입니다. 중학교에서 전교 3등~4등정도 해야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갈 수 있다고 보여지죠. 하지만 현역(고3)학생들만 입시에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수생 삼수생.. N수생들이 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되겠죠.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N수생의 비율을 찾아 보았습니다. 서울대 N수생 비율이 약24%, 연세대 43% 고려대 47%입니다. 역시나 예상 했던데로 N수생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서울대는 지균으로 인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중3 학생들이 SKY를 가려면 지금 현재 중학교에서 전교 1등~2등정도를 해야 간다고 봐야 겠죠.그런데 현실은 어떻습니까! 막연하게 “고등학교 올라가서 공부를 하면 되겠지” “지금 반에서 3등에서 10등정도 하니까 잘하는 학생이다”라고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아까 위에 표에서 보시듯이 현재 우리학생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학생과 부모님의 눈높이는 높을 데로 높은데 학생의 현재 실력과 수준은 그 아래라고 한다면 눈높이를 낮추던지 아니면 그 폭을 줄이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으로 인해 극복을 하던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중3 부모님께서 눈높이를 낮추려고 하시는 분은 없을테니 결론은 간단하네요. 학생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럼 학생의 실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정답은 학생의 노력이겠죠. 첫째도 노력 둘째도 노력 셋째도 노력입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려면 학생이 지금 올바르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매번 놀라는 것은 그 단원에서 학습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모르고 계산만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등수학(하)를 살펴보면 고등수학(하)는 관계를 공부하는 단원입니다. 점과 좌표라는 단원에서 두 점사이의 거리를 구하는 간단한 식을 배웁니다. 그럼 두 점사이의 거리를 왜 배우는지가 핵심인데 그냥 단순히 공식만 암기하고 끝난다는 거죠. 두 점사이의 거리를 배우는 이유는 바로 한 점과 다른 한 점의 관계를 수학에서는 최단거리로 파악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것에서 출발을 하여 직선과 직선의 관계. 원과 직선의 관계 등등이 흘러가서 함수로 이어지는 것이죠. 요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서점에 나와 있는 개념서, 문제집,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수업(학원, 과외, 방과후 수업) 등등.. 하지만 이런 것 들을 잘 활용하고 자신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 되겠죠.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봅시다. 고등학교 준비를 위해서 내가 해야 되는 것은첫째. 지금 학생의 위치가 어느 정도 인지를 정확히 인식해야 하고둘째, 학생이 목표로 하는 대학을 가고자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해야 하며 셋째,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 자신이 각 교과목의 공부하는 방법이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이 세가지가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력하는 자에게는 항상 기회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입시에서 기회는 여러번 오지 않습니다. 지금 학생이 만약 중3이라면 그 자체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능을 앞둔 대한민국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태솔수학강태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2014 수시2차 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2014학년도 수시 2차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중장기 전략은 그냥 잊어버리자.단기 전략으로도 합격의 영광을 맛볼 수 있는 팁을 선사하고자 한다.수능을 볼 때까지 틈틈이 일정 시간을 안배해 놓고, 수능 후에는 논술에 올인하는 전략을 쓴다면 논술 합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은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시간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력을 갖고 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 지원대학과 학과의 지원 전형에 대한 기초 지식 숙지흔히들 논술은 정답이 없다고 한다. 물론 단일의 모범답안이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렇게나 쓴 답안은 명백한 오답일 것이다. 또한 해당 학교가 중점을 두고 요구하는 사항을 누락시킨다면 이것 또한 오답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먼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출제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2번 수리문제의 배점은 작지만 사실상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배점이 큰 1번 문제보다 오히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서 준비해야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국민대의 상경계 학과에서도 수리논술이 출제되는데 이 경우도 고려대 준비와 동일하게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성균관대를 비롯한 다수의 대학들은 수리문제를 출제하는 대신 표, 그래프와 같은 자료를 분석하게 한다. 자료 분석의 요령을 숙지해 놓지 않으면 합격과 멀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 기출문제에 대한 확인과 실전 예행연습각 대학의 기출문제는 먼 바다로 항해를 하는 우리 수험생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단언컨대 한 학교의 기출문제를 20편 이상 심혈을 기울여 쓰고 꼼꼼히 첨삭을 받았다면 합격을 못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만큼 기출문제는 중요하고도 중요한 셈이다.또한 한번 출제된 문제가 바로 다음해에 다시 출제되는 일은 없을 테니까 다른 주제로 해당 학교의 모의평가를 치러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때 과거 타 대학에서 출제된 주제로 연습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실제로 각 대학들이 논술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뽑을 수 있는 주제는 한정되어 있어서 중복을 피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년 전 한양대 모의 논술 문제가 그 해 서울대 정시에 거의 흡사하게 출제된 일이 있었다. - 동일한 문제의 논술을 여러 번 작성하고 수정 연습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되도록 많은 문제를 써봐야 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아무리 급하다고 바늘허리 매어 바느질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한 문제가 확실히 자기 것이 되지도 않았는데 수박 겉핥기식으로 편수만 늘여가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이다. 첨삭, 재첨삭, 최종첨삭 등을 반복하면서 자신이 쓸 수 있는 최고의 경지까지 써본 학생만이 시험장에서도 합격답안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의 논술 실력은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는 것이다. 이 경우 제대로 된 첨삭이 이루어져야 함은 기본이다. 실제로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첨삭의 힘은 강의를 압도한다. 강의만 듣고 직접 써보지 않은 논제는 공부한 것이 아니라 그냥 본 것일 뿐이다. 그냥 본 것은 일주일만 지나도 기억에서 사라진다. 수험생이 학원을 선택할 때 특히 주의를 요해야 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 - 눈으로 읽기 => 머리로 생각하기 => 손으로(글로) 쓰기논술은 눈과 머리와 손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논술 초보는 눈이 있음만을 어필한다. 중급은 머리까지 있음을 어필한다. 그러나 논술 고수는 이 모든 것을 글로 잘 표현해 낸다. 어차피 수험생을 평가하는 것은 원고지에 이쁘게(?) 써 내려간 글(작품)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아무리 잘 읽고, 심사숙고를 했어도 글로 표현되지 못했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따라서 시험이 얼마 안 남았다면 더더욱 많이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것도 이쁘게(논리적으로)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수학문제를 풀 때 논리적 풀이 과정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는 식으로 숫자나 기호가 아닌 글로 그렇게 써 내려가면 된다. 어찌 보면 논술은 국어보다는 수학에 가깝다. 글이라는 형식을 빌려 논리성이라는 내용을 써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형식보다 내용이 채점하는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내용을 충분히 전달할 수 없는 형식을 취한다면 모든 것을 잃고 마는 게 된다. ‘창’(窓) 국어논술 대표 여호창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