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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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칼럼 - 2022 고교 선택 기사를 마치고 나서 3 12월이 시작됐다. 2학기가 들어서면서 고교 선택에 관한 고민을 하염없이 해 왔겠지만, 이제는 정말 결정하고 도장을 찍을 시기가 다가왔다. 고교 선택의 중요성은 이미 충분한 고민을 통해 인지하게 되었을 것이다. 원서 접수를 앞둔 중3의 경우 이미 기말고사까지 본 상태이고 수능이 끝났으므로 예비 고1로 불리며 그 무게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지난 두 편의 칼럼을 통해 고교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함께 이야기해 보았다. 오늘 마지막 칼럼에서는 고교 선택 시 염두에 두면 좋을 부분에 대해 짚어본다. 아직 학교를 정하지 못했거나 학교를 정했으나 불안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민은 길게, 결정은 단호하고 신뢰감 있게 몇 년 전 고교 선택에 대해 상담을 해 주었던 학부모에게서 다급한 전화를 받았던 때가 떠오른다. 지금 아이가 A 학교를 1지망으로, B 학교를 2지망으로 하는 것이 적절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다고 학교에서 전화했다는 것이다. 이번 쉬는 시간까지가 마감이라고 다시는 바꿀 기회가 없다고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고 나니 갑자기 불안감이 밀려왔다고 했단다. 다시 천천히 학부모를 안심시키고 학생과 학부모가 왜 그 학교들을 선택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상기시켜주었다. 그러자 다시 안정을 찾은 학부모는 전화를 끊었고 학생은 다음 해 A 학교로 배정을 받았다. A 학교에서 최상위 내신을 꾸준히 유지하고 교내 활동에도 공을 들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해 대학을 잘 다니고 있다. 그 학생과 학부모는 결정의 마지막 순간 ‘너의 선택이 옳다’라는 다른 이의 확답을 한 번 더 들어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나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은 늘 우리 지역 학부모들을 괴롭히는 화두다. 하지만 선택은 언젠가는 결론이 나야 하고 그 시간 그 순간에 내린 결정이 가장 최선의 결정이었음을 잊지 말자. 엄마가 흔들리고 불안해하고 우왕좌왕하면 아이도 덩달아 3년 내내 그 기억으로 안정감을 가지지 못한다. 고교 입시의 처음 순간은 바로 학교 결정이다. 고민은 길었지만, 고교생활의 시작인 학교를 결정했으면 단호하고 결단 있는 모습과 신뢰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 내신 성적과 연관 깊은 학생 수를 유심히 살펴보라 중학교와는 달리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중요하다. 어느 정도 학생 수가 확보되어야 내신등급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내신등급은 9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등급의 경우는 그 학년 전체 학생 수의 4%까지, 2등급은 11%까지 등으로 정해져 있다. 그래서 학생 수가 많을수록 한 등급에 있는 학생 수가 많아져 등급 받기가 수월해진다. 선택과목대로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게 되면 이 상황은 더 심각해지는데 학생 수가 선택과목에 따라 또 나누어져 등급 받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1등급 1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일도 있을 수 있다. 공부를 못해서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앞서 조금이라도 내신등급을 받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출발선에 서야 유리하다. 정확한 학생 수는 여러 번 강조한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서 학교별로 검색할 수 있다. 학생 수는 내신준비 시 내신준비 학원을 알아볼 때도 걸림돌이 된다. 학생 수가 적고 학원에 해당 학교 학생이 많이 없을 때는 학원 안에서 원활한 내신준비가 어려워질 수 있거나 대비자료 등이 미흡해질 수 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기에는 학원 내에서도 이리저리 밀리는 학교가 되면 서러운 일이다. 교육과정과 수행평가 비율도 따져보라두 번째로 신경 쓸 것은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이수 단위 수업 시간 등을 살펴봐야 하는 점이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필수로 꼭 이수해야 하는 과목과 이수 단위 수업 시간은 정해져 있다. 그 외에 학교마다 개설된 학과목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우리 학생들의 진로나 역량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들어볼 수 있는 과목이 있는지 알아본다. 예를 들어 물리 과목에 대한 심화학습을 원한다면 물리2 수업이 개설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거나 영어의 수업시수나 과목 배점이 높은지 아니면 국어의 수업시수가 높은지 등 비교해가면서 학생의 핵심역량에 적합한 학교가 어디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수행평가의 경우도 대부분 까다롭게 진행하는 편은 아니지만, A 학교의 경우는 사회과목의 수행평가 비율이 60%이거나 B 학교의 경우 학생들을 그룹 지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게 하는 방식의 수행평가가 많다. 학생의 진로와 학습 스타일에 맞춰 잘 살펴야 하는 부분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수행평가와 관련한 내용은 본보에서 이미 여러 차례 정리했고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나와 있다. 교내프로그램과 입시 결과도 주목하라 세 번째로는 교내 프로그램을 살펴봐야 한다. 봉사나 동아리 활동과 관련한 비중이 작아지는 학년인 만큼 이 부분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최소한으로 준비하면 된다. 대신 교내 대회나 교내 행사, 프로그램, 과목별 평가 등 학교 선생님이 세특에 적어주실 수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그러려면 학교에 어떤 대회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A 학교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다양해 점심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고 독서록까지 작성하게 하고 방학 때는 밤을 새워 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거나 부모님, 교사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책이라는 훌륭한 소재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에, 진로 독서를 했다면 진로 적합성을 나타내는 것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다양하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마다 입시가 마무리되면 학교는 앞다투어 입시실적을 발표한다. 네 번째로 주목할 부분이 바로 각 학교의 입시 결과다. 고교 입시 결과를 보면 각 학교가 주력하고 있는 대학교나 학과 그리고 학교의 분위기까지 읽어볼 수 있다. 수시전형의 비중이 높은 지도를 하는지, 정시전형에 관심을 두는지도 볼 수 있고 문과나 이과 중 어떤 계열의 학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고교 선택의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이미 결정이 나고 마음을 굳혔다면 방학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얼른 중학교 과정을 다시 한번 마무리하면서 고등과정도 미리 들여다보자. 이제부터는 시간 관리를 잘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유리하다. 원서 접수가 끝나면 학생과 학부모가 마주 앉아 고등학교 3개년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볼 시간이다. 부디 현명한 결정 하기를 바란다.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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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온열기기 사용 때 저온화상 조심해야
저온화상, 피부이식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질 수도온수매트, 전기장판, 난로 등 온열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겨울철이다. 온열기기로 인한 화재도 조심해야 하지만 저온화상도 유의해야 한다. 저온화상이란 매우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가 아닌 비교적 저온인 40~50도에서 발생하는 화상이다. 따듯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에서 화상을 입었더라도 가볍게 볼 수만은 없다. 저온화상은 긴 시간에 걸쳐 피부 깊숙이 손상을 줘 피부이식이 필요한 3도 화상에 이를 수도 있다. 목욕탕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뜨겁다가도 시간이 경과할수록 그 온도에 무뎌진다. 마찬가지로 저온화상은 그 따듯함이 피부를 손상시키고 있음에도 그 뜨거움과 통증을 느끼지 못한 채 깊은 화상을 입게 된다. 온열기기, 맨살에 닿지 않게 해야미국화상학회에 따르면 44도에서는 1시간, 48도에서는 5분, 50도에서는 3분만 지나면 피부조직의 손상이 시작된다고 한다. 따라서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을 사용 할 때는 반드시 이불을 깔고 사용해 온열기기가 맨살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핫팩도 맨손으로 너무 오랜 시간 잡고 있는 것은 좋지 않으며 목덜미나 배 위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온도 안전기준을 초과한 발열조끼 등의 사용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워치 중 한 종류도 저온화상 논란이 있으므로 잘 때는 벗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저온화상 의심된다면 전문병원 찾아야저온화상은 대부분 통증이 거의 없거나 색소침작, 붉은 반점 모양의 열성홍반, 가려움증, 감각둔화 등 비교적 증상이 경미하다. 더불어 엉덩이나 허벅지 같이 자신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에 잘 발생해 저온화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의하면 저온화상 환자가 전문병원을 방문하는 시점이 화상 발생 후 2주가 흐른 뒤라고 한다. 병원 방문이 늦어지면 그만큼 화상이 깊어지고 치료시기도 길어진다. 온열기기를 사용할 때는 저온화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며 온열기기를 사용한 후에는 몸에 이상이 없는지 유의해야 한다. 한강수병원 고장휴 원장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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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입시의 또 다른 선택, 폴수학학교
얼마 전 끝난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었다고 설왕설래다. 지금의 입시 환경은 남들보다 선행학습이 조금 늦었거나 혹은 중간에 성적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상위권으로 올라서기는 그야말로 힘들고 어렵다. 이런 교육환경 속에서 학부모와 자녀들은 끊임없이 갈등하게 되고, 아이의 미래는 어찌 보면 암담하기까지 하다. 이제는 지금까지와 다른 교육 대안이 필요하다. 2014년에 개교한 폴수학학교는 지금까지 교육환경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해법을 제시,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무한경쟁, 성적순으로 등급 매기기, 누구나 열심히 하는 입시경쟁이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7년 동안 졸업생 96%가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과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 과기원 진학, 졸업 전 고등학생으로서 국내·외 학술 연구논문 등재와 발표 등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성과를 만든 학교가 있다. 올해 졸업예정인 한 학생은 위스콘신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하였고 다른 한 친구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컴퓨터 공학과에 합격하여 입학을 준비 중이다. 바로 ‘폴수학학교’ 얘기다. ‘폴수학학교’는 학생이나 학부모,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의 인내심이 필요한 학교이다.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부터, 어떻게 공부할 것인 지까지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학습이 진행되는 곳이기 때문에 입학하게 되면 한 학기 정도는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시험도, 평가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수업도 없기 때문에 적응되기 전까지는 학생, 학부모가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그동안 무한 경쟁 시스템에서 떨어졌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습주체로서 몰입과 탐구를 체험하게 되면 자신의 가진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10대에도 탐구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실제 졸업생들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만드는 교육과정’폴수학학교‘는 개교초기부터 지금까지 교과지도의 핵심을 ’언어‘와 ’수학‘에 두고, 이 두 과목을 통해 연구자의 기본 소양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코딩언어, 영어, 인문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 예술과 체육교과가 운영되고, 학생이 직접 자신의 진로, 적성, 흥미, 능력에 맞는 연구주제를 선택해 개별 시간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도 개별적으로 운영된다.’자율탐구‘는 전체교육과정의 특징이자 하나의 교과목이기도 하다. 교사는 학생이 학습할 수 있는 방법, 연구자료 지원, 연구발표 방법, 연구과정에 힘든 부분을 지원하는 역할로 자율적 교과 연구가 될 수 있도록 그림자처럼 돕는다. 방관자나 전달자가 아닌, 학생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또 몰입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학생 스스로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컨설턴트, 코칭 전문가여야만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폴수학학교‘의 교사진은 모두 국내·외 최고 대학의 수학, 물리학, 인문학, 교육학 박사들로 학생들의 연구 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매년 입학설명회에 대한 관심 높아’폴수학학교‘는 푸른 자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시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학업에 방해되는 유해요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깊게 생각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자율적 교육과정과 연구자로서의 몰입과 성과를 낼 수 있어 이미 다른 교육적 대안 찾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대안학교다. 특히 자녀와 학업문제로 갈등이 많거나 혹은 지금의 입시환경에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는 중·고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도 예정되어 있는 입학설명회에 대한 문의가 많다.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2시에 SETEC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입학 설명회에는 학교설립자인 박왕근 박왕근 교장선생님과 이동흔 교감선생님이 폴수학학교의 특징과 그동안의 교육적 성과, 또 기숙학교로 학생들의 어떻게 생활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신청과 설명회에 대한 문의는 유선전화로 가능하다.문의 1661-6133 www.pmath.org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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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수학학원 수학도서관 온라인(랜선) 설명회
수학전문학원 목동 ‘수학도서관(원장 이현주)’에서 12월 온라인 설명회(랜선언니 무.물.보)를 진행한다. 수학도서관은 지난 9월부터 1달에 1번 시간을 정해 1시간씩 온라인 줌을 통해 학부모와 교육관련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목동에서 두 아이를 대입까지 마친 학부모이자 수학도서관 대표인 이현주 원장이 직접 맡는다.이 원장은 “설명회는 요즘같이 교육과정 및 대입평가 방식이 달라지고 특히 지역적인 특색이 짙은 목동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교육해야할지 답답해하는 학부들을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온라인 설명회는 매월 주제를 정해 장기적인 교육트렌드와 입시제도를 분석하고 그때마다 필요한 교육이슈를 일러주고 있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1교시(30분)에는 그달의 주제, 2교시(30분) 질의응답시간으로 구분되다. 10월에는 ‘의치한약수 정원확대에 대한 미래입시전략’, 11월 ‘고교학점제, 첫 시행학년 중1예비과정’의 내용을 다뤘다. 12월(12월 9일 오후8시)설명회에서는 ‘겨울방학, 놓치지 말아야할 수학학습법’ 주제로 이야기를 다룬다.2교시에서는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미리 질문 받아 학습진도와 입시전략으로 분류해 강의를 하기도 한다. 랜선설명회 신청을 원하면 전화 및 문자로 예약하면, 설명회 당일 날 온라인에 참여할 수 있다.신청 문의 02-6013-2347문자 문의 010-5786-7750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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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강사진, 소수정예 밀착관리로 대학을 뛰어넘는 ‘김영편입’
합격의 기쁨을 누리며 입학한 대학과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 꿈꿔오던 대학 생활이 뭔가 허전하고 상상했던 것과는 아주 다르다면? 대학편입은 좀 더 만족도 높은 대학과 전공을 찾을 수 있는 도전이다. 대학편입은 성적이나 상황에 떠밀리듯 대학을 선택했던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오로지 나의 도전과 능력을 보여 줄 기회가 된다. 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에서는 ‘대학을 뛰어넘어 전공과 진로를 바꾸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만족도 높은 편입 합격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꾸준히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를 방문해 그 비결을 들어보았다. 12월 개강 선행반으로 학습습관부터그동안 편입 시험 준비를 10개월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학생들 사이에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해서는 이미 늦었다. 다시금 학습 리듬에 몸과 정신을 맞추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는 12월 3일부터 2023 대비 선행전문반을 개강한다. 학습에서 멀어졌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면서 길게 천천히 이해하며 가는 학습 과정을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시작한다. 내년 1월의 일반과정을 시작하기 전 12월 선행 반에서 한 달 동안 몸과 마음을 다지면서 다시금 학습습관을 잡고 편입 공부에 대한 내공을 먼저 키울 수 있다. 소수정예 밀착관리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는 학생 개개인의 밀착 케어를 위해 소수 정예 반을 운영한다. 아무리 학생 수가 많은 반이라도 30명을 넘지 않는다. 강사 한 사람이 맡는 학생 인원을 최소화해서 학생들의 관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합격을 위한 케어 시스템이 입시전문가, 합격생 조교, 전문 강사가 한 팀이 되어 꼼꼼하게 이뤄진다. 입시전문가는 학생에게 적합한 대학과 학과 선택의 진로 상담부터 합격으로 가는 편입학습 플랜까지 꼼꼼하게 상담해 준다. 원하는 학생은 편입합격생 조교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김영편입학원은 관리 조교나 직원들의 편입합격생 비율이 높아 자연스럽게 편입 공부나 시험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나눌 수 있다. 멘토의 학습습관부터 합격의 노하우, 슬럼프 극복법 등 편입 공부를 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시기별로 적절한 조언과 학습 계획, 방법에 대한 다양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 입학관계자의 초청 강연을 통해 최신의 입시정보를 정확하게 들어볼 수도 있다. 누적 합격생 1위의 철저한 학업 관리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의 경우 같은 김영편입학원 여러 캠퍼스 중에서도 누적 합격생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학생 관리가 뛰어나다. 특히 종합반의 장점을 살려 정해진 커리큘럼이 탄탄하다. 강의경력이 풍부한 10년 이상의 강사들로 연구 강사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경력을 쌓아온 강사진이 다양해 골고루 학습이 가능하고 다른 강사의 수업도 들어볼 수 있다. 스터디 플래너를 통해 매일의 일정을 관리하고 밴드를 통해 출결과 자습 참여에 대한 체크를 받는다.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도 자습 시간에 대한 관리를 원격으로 받고 있어 학습관리 부분이 철저하다. 강사와의 1:1 질의응답도 신속하게 이뤄져 학습 궁금증은 바로 해소된다. 매일 데일리 테스트와 단어테스트가 있고 한 주가 끝나면 위클리 테스트, 매달 김영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의 학업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5개년 합격생의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하게 마련돼 있어 배치 고사 점수에 따라 데이터베이스의 내용을 기반으로 기출 점수, 합격자의 실제 점수를 바탕으로 재원생들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 노력한다. 시기별로 무료특강도 많고 편입 시험이 가까워져 오는 하반기에는 문제 풀이 특강도 자주 이뤄진다. 학부모간담회도 1년에 4번이 이뤄지고 원하면 바로 상담할 수 있다. 학원 전체평가가 학생들에게는 1년에 2번, 학원 감사평가가 2번씩 이뤄지고 있어 철저한 관리와 운영은 기본이다. 더 쾌적하고 편리해진 학원 시스템올해 초 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는 학원의 시설을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개선했다. 책상의 면적이 넓어지고 의자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해 편해졌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스탠딩 책상의 수도 늘렸다. 상위 20명의 학생을 집중 관리하는 상위권 반의 경우 이동 없이 개별적으로 자신의 반과 책상에서 자습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책상을 좀 더 크게 설치해 만족도가 높다. 복습 동영상도 전 강연장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라이브 수업을 할 수 있게 시설이 들어가 있어 비대면 강의로 수업을 듣는 학생도 실시간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바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게 피드백이 되고 복습 동영상 수업도 찾아들어 볼 수 있는 보다 편리한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첫 달 무료의 혜택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는 12월 18일 온라인 박람회를 실시한다. 김영편입학원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편입학원만의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노량진캠퍼스만의 시설이나 커리큘럼, 혜택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18일 단 하루 등록할 경우 무조건 첫 달은 무료다. 지금 보다 더 만족도 높은 대학과 학과를 생각한다면 꼼꼼하고 탄탄한 편입학습과 학생 관리 시스템, 쾌적한 학원 시설로 주목받는 김영편입 노량진캠퍼스에서 편입 상담의 기회를 가져보자. 문의 02-812-7033위치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143-2번지 4층 (노량진역 1,3번 출구/노들역 5번출구 도보 5분거리)
2021-12-03
- 예비 고1(현 중3) 앞으로 3개월이 3년을 좌우한다 12월 초면 중3 학생들은 학교에서 거의 모든 학사 일정이 끝나고 방학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요즘 허둥지둥 정신없이 시간을 보고 있을 중3 학생들에게 12월부터 2월까지의 기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싶다. 물론 중3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도 이 기간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공감하고 어떻게든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연한 각오보다 중요한 것이 구체적인 계획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예비 고1 학생들에게 드리는 고등 국어 공부 핵심 조언먼저, ‘자신의 현재 국어 실력을 되도록 정확하게 파악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현재 실력을 혼자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평가원에서 출제되었던 고1 3월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대체로 90점 이상이면 상위 실력, 80점 이상이면 중위 실력, 70점 이하라면 하위 실력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또 90점 이상 점수가 나온 학생은 문학 비문학 문법 화법 작문 중 어느 파트에서 틀린 문제가 나오는지를 확인하고 자신의 약점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중위나 하위 실력 점수가 나온 학생은 모든 파트에서 골고루 틀린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를 병행하면서 구체적인 고등 국어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두번째, 학습 계획을 세울 때 ‘내신 학습 계획과 수능 대비 학습 계획을 나누어 따로 세우라’는 것이다. 내신 대비 공부 방법과 수능 대비 학습은 방법과 각도를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생각 없이 단순히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만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율이 떨어져 공부한 만큼 점수 성과를 얻기 어렵다. 점수가 생각처럼 안 나오면 학습 흥미를 잃게 되어 지치고 더 공부효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내신 학습과 수능 대비 학습 계획을 나누어 어떻게 세울 것인지는 다음 기회에 설명하도록 하겠다.세 번째, ‘고등 학기가 시작되기 전 3개월 동안 학습 습관과 생활 습관을 확실히 몸에 익히라’는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고등 3년은 중등 3년보다 최소 3배 이상 빨리 지나간다는 사실이다. 여러분은 앞으로 고1 3월 학기가 시작되었나...싶으면 어느 새 고 2 학생이 되어 있을 것이고,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지?...’ 생각하는 사이에 고3에 올라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그러니 고등 학기가 시작된 후에 공부 습관과 생활 습관을 잡겠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것이다. 달리기 선수가 출발선에서 출발 총소리를 듣고 출발을 한 후에야 자신의 달리기 자세를 바로 잡고 가장 빨리 달릴 방법을 찾고 있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 어떤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히는 데에는 적어도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필사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습관을 몸에 익혀 체화해야 한다. 구체적인 것은 다음 기회에 말하겠지만, 큰 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과 ‘학원 스케줄 이외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확보하라’는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이 습관을 몸에 익히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겸손하게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자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의 말을 잘 듣는 것이다. 사춘기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의 말씀을 잔소리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똑똑하고 지혜롭고 학습에 약삭빠른 친구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을 잔소리로 듣지 않았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을 뿐 아니라, 스스로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조언을 하면 엄청 감사해 하며 열심히 실천한다.적지 않은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혜롭고 똑똑한 학생도 많이 만나기도 또한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학생들도 많이 만났다. 이 둘 사이에는 이런저런 차이점이 많았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겸손의 차이였다. 지혜롭고 똑똑한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의 조언에 적극적으로 귀를 열지만, 답답하고 안타까운 학생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의 조언을 잔소리나 스트레스 주는 말로 생각하고 결코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잔소리 없이도 알아서 잘 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자신감이 아니라 자만심이다. 중3 학생들이 의미심장하게 생각해야 할 지점이 이점이 아닌가 생각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12-03
- 2022학년도 국어 수능으로 바라 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법 지난 11월 18일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됐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문?이과 통합형으로 시행된 첫 번째 수능이다. 항상 수능이 끝나고 나면 입시업체와 일선 교사들이 난이도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하지만 난이도라는 것은 출제자나 전문가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 학생들에게는 분명히 개인차가 있다. 이번 수능도 9월 모의수능보다는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등급컷 예상 원점수를 보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대단히 어려운 시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2023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현재 고2 학생들은 이번 수능을 통해 각 영역의 학습 요소를 점검하고, 고난도 문제와 함정 문제를 통해 국어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독서 및 문학 영역, 어휘력과 독해 습관 점검해 봐야올해 국어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선택)으로 나뉘어 시행됐다.먼저 전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독서 영역의 지문이 짧아졌다. 기존의 세 지문에서 네 지문(독서론)으로 출제 방향이 변하면서 나타난 흐름으로 보인다. 지문이 짧다고 무조건 쉬운 것은 아니다. 정보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글을 읽어낼 수 없다면 지문의 길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선택지를 분석하는 능력과 선택지와 지문과의 대응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번 수능에서도 헤겔의 변증법과 미학 구조, 국제 유동성과 기축통화를 다룬 지문은 EBS 연계임에도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이다. 비연계로 출제된 기술 제재는 내용 자체는 비교적 쉬운 편이었으나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는 풀이 과정에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는 기본적으로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영어 단어 암기하듯 국어 어휘 공부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면 정확한 문장 읽기를 바탕으로 문장 간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한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주제 통합적 읽기가 요구하는 것이 정보의 재구성 능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보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 역시 필요하다.문학은 지문 7개 중 3개가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됐고 절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이 작년보다 적었다. 현대시와 고전수필의 갈래 복합 지문은 낯선 비연계 작품이 출제되어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상호 텍스트적 맥락에 따른 작품 감상이 중요하다.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의 복합 지문 구성이 바로 그런 능력을 측정하려고 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시나 고전시가는 낯선 작품에 대한 대응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수능 문학은 작품에 대한 주관적인 감상이 아니라 지문에 나타난 사실관계나 <보기>를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해석이 중요하다. 시험에서 수험생 본인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지문의 내용과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학생들은 본인의 생각에 따라 글을 읽고 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독해 습관과 문제 풀이 방법에 대해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한다.‘화작’과 ‘언매’선택의 유불리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가장 큰 문제였다. 일반적으로 ‘화작’을 선택하는 학생들보다 ‘언매’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 9월에도 ‘화작’과 ‘언매’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언매’를 쉽게 출제했다. 이번 수능에도 이를 반영하여 ‘언매’보다 ‘화작’을 어렵게 출제해서 표준점수의 편차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 같다. 특히 ‘화작’의 경우 생소한 소재로 지문을 구성하여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요구되는 정보량이 많아 ‘화작’을 선택하는 아이들은 다소 힘들어 했을 것 같다. ‘언매’의 경우 지문형으로 출제되는 세트 문제의 경우 중세와 현대를 묶어 구성한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하지만 문제의 난도가 높지 않아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인다. ‘화작’의 경우는 기존의 출제 유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문제 접근 방법이 정립되어야 한다. ‘언매’의 경우는 문법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매체는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아직은 크게 어려운 과목은 아니다.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 능력 필요올해 수능을 통해 명확해지는 한 가지가 있다. 텍스트에 대한 정확한 독해 능력의 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 그렇게 글을 읽을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일 것이다. 수능은 Power Test를 지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Speed Test이다. 이런 시험의 성격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들을 비교 대조하는 훈련과 정보 간의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문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문제를 해석하고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1-12-03
- 기획-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 수능 파이팅 응원글 학교에 첫발을 디딘 초등학교 1학년부터 현 고3까지 12년을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수능 시험날까지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내 안의 모든 능력을 끌어모아 시험을 치러야 한다. 수험생 본인이 가장 힘들고, 긴장되겠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떨리는 마음으로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 잘 보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올해 수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의 말’을 부탁했다. 이미 합격한 선배들의 기운을 받아 몇 배의 능력을 발휘하며 수능 시험에 임하기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조민서 학생코로나는 위기일 수도 있지만, 시간을 잘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충분한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남들보다 빠르게 열심히 움직이고 준비한다면 생각했던 것보다 잘 보고 성적 역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원 학생수험생활 하는 동안 열심히 공부하다가도 불안감, 초조함과 함께 ‘지금 내가 잘하고 있나’와 같은 생각과 끊임없이 마주하게 될 거예요. 따라서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간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요. 대학이라는 하나의 산을 넘기 위해 여러분은 지금껏 부지런히 달려왔고 누구보다 열심이었으니 마지막까지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내길 응원합니다.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2020년은 아쉬운 한 해였지만 여러분들의 2021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할 거예요. 눈 딱 감고 수능까지만 달립시다! 파이팅! *건국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김영현 학생코로나 때문에 흔들리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이때 조금 덜 흔들리고 묵묵히 오늘 목표한 것을 해내면 원하는 결과에 조금씩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조예슬 학생딱 하나만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공부했을 때보다 공부를 안 했을 때가 더 힘들어요. 와닿지 않는 미래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현재 고3일 때 그렇더라고요. 공부하는 것, 힘들긴 한데 해야 할 일을 안 하고 자괴감과 무력감에 빠진 게 더 힘든 악순환이었어요. 후배들 모두 잘하고 있으니까 슬럼프가 왔을 때 이 말을 믿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할 일을 해치우다 보면 끝이 보일 거예요. 그리고 공부 외에 쓸데없이 감정 소모가 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경쟁심, 친구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아... 다른 애들은 공부하는데 난 뭐 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생각을 하면 자기 자신이 제일 힘들어요. 그러니까 친구들을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다 같이 힘든 여정을 가는 거니까 함께 으쌰으쌰 하면 좋겠어요.*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코로나19라는 악재에 너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고 내적 확신만 있다면 외부 조건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합니다.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최시율 학생올해 치루는 수능은 정말 공부한 것보다 더 잘 나올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친구가 코로나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지 못할 때 꿋꿋이 갈 길을 가시면 노력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꼭 이루어낼 것입니다. 내년에 저보다 높은 대학에서 꼭 선후배 사이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면 최고의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저도 돌아보면 내신도 최고는 아니었고 세특도 완벽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거든요. 여러분도 주어진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결과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주선 학생후배들! 지나친 완벽주의는 해가 됩니다. 내신, 수능, 세특, 비교과, 자소서, 면접을 한 치의 결점 없이 모두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는 할 수 있는 만큼만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그러니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의 감정은 버리시고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로 입시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겁니다. 내년에 후배로 만나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수능 볼 때 평소 교실에서 보던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면 긴장이 덜 되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에서만 시험 문제가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세요. *서울대학교 의예과 하종우 학생최상위 성적이 나오는 학생분들은 절대 자만하지 마시고 수능은 6평과 9평과는 차원이 다른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머리로는 자만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막상 모의고사를 잘 보니까 좀 자만했던 것 같고 결국 수능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만한 이유에는 수능도 또 하나의 모의고사일 뿐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니라고 하더라도 수험생은 수능은 차원이 다른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결과를 원한다면 특별한 원인이 있어야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수험생이라면 명심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참고하고 본인이 생각해 ‘특별한 원인’을 만들고 수능은 습관의 측정일 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편하게 시험 보면 목표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수능은 생각보다 떨리는 시험입니다. 실수만 하지 않아도 성공한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맞는다는 것을 수능 시험장을 나오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후배분들은 수능이란 건 여러분이 경험한 어떤 시험보다도 긴장 속에서 치르게 될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를 대비하려면 아무리 긴장되어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갈고닦은 실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 전날 밤을 새웠고 영어 시험 도중 화장실도 두 번 다녀왔지만, 결과적으로 영어 과목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어요. 국어나 탐구 등 실수가 잦았던 과목들도 영어 과목처럼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후배분들은 모의고사 1등급에 만족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드리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저는 수능 점수와 상관없이 고3 시간을 치열하게 보내지 못한 것에 후회가 남을까 무서웠어요. 사실 고3 1년 동안 놀러 갈 것도 아니고 어차피 할 게 공부밖에 없으니까 이왕 하는 거 치열하게 해서 노력에 대한 후회는 남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재수하게 되더라도 고3을 치열하게 보내고 하게 되는 재수는 후련하지만 고3 기간 부족한 노력에 대한 후회로 재수를 시작하게 된다면 더 많이 힘들어지니 최선을 다해주세요.*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홍혜진 학생상황이 어떻든 자기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새 좋은 결과가 손에 들려있을 거예요. 포기하지 말고 파이팅!*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하나 당부드리고 싶은 건,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공부 자극 영상이나 글귀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예요. 각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속도가 있고 패턴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자꾸 보게 되면 괜히 잘하다가도 그런 흐름이 깨지게 돼요.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게 되고 우울해지기도 해요. 그런 것들로 가볍게 의욕을 살리는 것은 좋지만 너무 거기에 매몰돼서 자신의 극한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등학교 수험생활은 장기전이에요.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싸움인데 2021-11-11
- “선배 학부모에게 그 학교 어때? 라고 그냥 질문하지 마세요” 2021년이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다.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하려는 손길들이 분주한 시점이다. 가정에 고3이나 중3이 있으면 분주함이 더하다. 바로 며칠 앞으로 다가온 수능이 있는 고3과 내년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중3 모두 중요한 시기다. 최근 몇 년 새 고교 선택은 대학을 진학만큼이나 중요해졌다. 해마다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대입 정책에 맞춰 3년을 미리 내다보고 나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합격으로 가는 대학 입시의 첫걸음이 되었다. 이번 2022 고교 선택기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알아보고 각 학교의 선생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직도 별다른 고민 없이 학교를 선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다. 이제는 계획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고교 선택기사를 마치고 나서든 생각들을 모아 몇 회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다. 아직 고교 선택을 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우리 지역 전출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칼럼에서 언급했던 ‘진로 진학 정보의 보물창고인’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는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 수’ 항목이 공시되어 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 지역 학교를 떠나는 학생 수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2021년 5월의 공시기록을 기준으로 보면 A 남고의 경우 전입생 수는 9명인데 전출생 수는 11명이었고 학업중단 학생 수도 4명을 기록했고 B 남녀 공학의 경우 전입생 수는 15명인데 전출생 수가 14명이었고 학업중단 학생 수는 6명이었다. C 여고의 경우 전입생은 5명이었던데 반해 전출생 수는 8명이었다. 전입생 수보다 전출생 수가 앞서고 학업중단 학생도 늘어나는 학교를 여럿 볼 수 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일까? 물론 이사나 가정 내 다양한 전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선택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새로운 지역의 학교에서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학생의 비율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다.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이 잘 이뤄진다면 다행이지만 아까운 시간과 능력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최선의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고교 선택이 이뤄지려면 조금 더 전략적이어야 하고 학생의 많은 가능성과 변수를 따져 봐야 한다. “관심 고등학교에 직접 질문하라” 지난 칼럼에서 고교선택의 기본 방법 중 첫 번째로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참고하라고 했고 각 고교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살펴보고 다음으로 각 학교 설명회에 참석해보라고 조언했었다. 네 번째로는 학교 설명회를 다녀온 후 뒤늦게 생각나는 궁금증이나 질문들을 해당 학교에 연락해 물어보도록 한다. 사실 입학한 것도 아닌 데 이런 걸 학교에까지 전화해 물어봐도 되나 싶지만, 재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한 점은 문의를 해봐도 된다. 학교 측에서도 그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입학을 고민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질문이므로 성심성의껏 알려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물론 상식선으로 학교 측에서 답변 해 줄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전제하에서 예의를 갖추어 예비 고1이라고 하면서 학교에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변해 줄 것이다. 질문할 때는 미리 질문내용을 준비하고 답변을 메모할 준비를 하고 적으면서 바로바로 질문하자. “선배 맘을 적극 활용하라” 다섯 번째,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으면 얼추 학교들이 몇 군데로 추려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 학교에 자녀를 1년 이상 보낸 선배 엄마들을 만나 볼 차례다. 직접 알고 있는 지인들이라면 더 좋고 몰라도 주변의 인맥을 동원해보자.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다. 선배 엄마를 만나서 무조건 “그 학교 어때요?”라고 질문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궁금한 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선배 학부모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앞서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궁금한 핵심 질문을 해야 한다. 두루뭉술한 질문을 할 것이 아니라 미리 질문을 생각해 메모하고 질문해야 선배 엄마도 알고 있는 것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다. 학생 입장과 학부모 입장에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추려서 물어봐야 한다. 그 외에도 지역 맘카페나 공부카페의 이런저런 이야기들, 인터넷에 누군가 올려둔 정보들은 가장 나중에 봐야 할 것들이다. 이미 내가 앞선 정보로 머릿속에 탄탄하고 확실한 정보를 다져둔 후 불확실한 정보들을 보면 거를 내용과 참고할 내용이 보이기 마련이다. “관심 고교의 내신기출을 풀어보라” 그런 과정이 이뤄지고 나서 다시 자녀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눠보자. 사실 학부모가 이런저런 조사를 해 보는 동안 자녀에게도 똑같이 네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를 알아보고 며칠까지 만나 다시 이야기해 보자고 시간을 정해도 좋다. 아이들도 아이들의 눈높이로 희망학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친한 친구들이 많이 선택해서, 집에서 가까워서, 교복이 예뻐서, 학교 시험이 어렵지 않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서 등등 실제 학교를 매일 등교해야 하는 학생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을 수 있다. 자녀와 이야기하면서 냉정해져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성적이다. “고등학교에 가면 정말 열심히 해서 성적 올려야 해”라고 학부모들은 아이에게도 다짐을 받고 본인의 마음도 위로한다. 하지만 실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본인의 자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 1등급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한다. 그 틈바구니에서 성적을 올리기란 엄청난 각오와 노력 없이는 안 된다. 그래서 오지도 않을 미래의 다짐이 아니라 현재 중3 시점의 성적을 잘 살펴봐야 한다. 수학 과목의 성적을 기준으로 해서 국어의 독해력은 어느 정도인지, 영어는 어디까지 완성이 되어 있는지, 탐구과목은 어떤 과목을 자신 있어 하는지 등 냉철하게 따져 봐야 한다. 앞서 추려진 몇 군데 고등학교의 1학년 주요 과목 내신 기출 문제를 구해서 자녀에게 한 번 풀게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학교의 내신 난이도도 미리 느껴볼 수 있고 자녀의 현재 상태를 조금이라도 살펴볼 기회가 된다. 고등학교의 실제 학교 기출문제가 이렇구나 하고 아이도 자극을 받아 각오를 다지게 되면 더 좋다.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지금껏 추려온 학교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녀와 언쟁이나 다툼없이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짐을 느끼는 행복도 경험할 수 있다.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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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한예종 영상이론과 권구윤(대일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지식을 활용하는 노력 꾸준히 해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수정)를 졸업한 권구윤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에 합격했다. 구윤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학술적 개념에 대한 광대한 추구와 그를 통해 얻어낸 것들을 주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꼽았다. 구윤 학생은 평소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인문, 사회, 자연과학 전반의 개념을 탐닉하면서도 일정 수준까지 진전시키려고 노력했다. 항상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왔다. 그래서 문체의 활력과 세세한 각주도 놓치지 않는 깊은 수준의 독서를 해왔다. 가장 의미 있게 진행한 학교 활동은 ‘미술작품 보고서 대회’였다. 구윤 학생은 “제가 대회에 제출한 글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글입니다. 저는 근본적인 층위에서 새로운 이론을, 정합적이면서도 사실을 곡해함 없이 전개했습니다. 대회 자체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나의 대회만이라도 깊이 있게 준비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경험이 있다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더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과학거점학교 활동 참여부터 주제 탐구까지~ 구윤 학생은 과학거점학교 활동을 했다. 교외 활동 중에서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활동이기도 했지만, 과학 개념을 실험할 수 있는 경험이라 소중했다. 또 훨씬 더 넓은 집단에서 상호작용해 보는 활동이 도움이 되었다. 다른 활동과 시간을 잘 조절하면서 진행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진행했던 주제탐구인 ‘효과적 소음 감소를 위한 능동적?수동적 방법에 대한 탐구-교실의 경우’로 최우수성적을 받았다. 처음 정했던 주제를 중간에 바꾸게 되는 과정에서 구윤 학생은 많은 것을 느꼈다. “본인이 맡은 몫의 목적과 결과가 분명하고 해볼 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아무리 매력적인 소재도 그림의 떡이고 능력 좋은 팀원이라고 할지라도 불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학생 수준에서 간단한 실험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역할 분담이 균등하게 이뤄질 수 있는 주제가 좋은 주제라고 생각해요”라고 조언했다. 자소서 준비는 일찍, 미리 정리해 보세요 구윤 학생은 시간을 내서 독서하기보다는 해야 할 일을 하기 싫을 때마다 책을 보았다. 책을 선택하는 기준은 세 가지로 잡았다. 첫째, 권위 있는 사람이 쓴 책인가를 보았고 둘째, 논리적으로 철저한 방대한 체계를 구축하였는가를 보았다. 셋째, 그 체계에 형식적, 내용으로 새로움을 포함하려고 노력했는가로 정해서 읽었다. 보통 이런 조건에 만족하는 책은 철학자의 역작들이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은 <혁명과 모더니즘>을 꼽았는데 러시아 시인들을 중심으로 비평의 가치와 힘을 보여주며 시가 자폐적인 유희가 아니라 정치적인 혁명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어서 추천하게 되었다. 구윤 학생은 “<무진기행>은 내용이 아니라 텍스트 자체에 가슴 떨렸던 기억이 있어요. <왜 칸트인가?>는 저자인 김상환 교수가 철학자 칸트에 대해 넓고 깊은 독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철학이 흘러 들어가고 가지 쳐서 나오는 철학의 복판 한가운데로 우리를 단계적으로 데려가는 느낌입니다. 심보선 시인이 지은 <오늘은 잘 모르겠어>, 서동욱 저자의 <들뢰즈의 철학>은 가장 근본적인 논리만을 분리해서 전개하면서도 그것의 철학사적 맥락을 복원하고 시인의 문체를 통해 거기에 생각을 불어넣는 개론서라서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능동적 융합적 결과물인 동아리 활동 구윤 학생은 자소서를 여름방학 때부터 작성했다. 가장 어려웠던 항목은 1번이었다. 질문을 보면 ‘학업에 기울인’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학업’이라는 단어는 어느 정도 학교 교육과정에 귀속된 부분을 작성하라는 것으로 보았다. 구윤 학생은 “저는 1번 항목에 물리학 과목에서 미적분과 벡터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며 깊은 이해를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썼어요.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예시들을 길게 나열했어요. 자소서의 초고는 제가 썼고 부모님과 학교 진로부장 선생님의 첨삭을 참고하면서 작성했어요”라고 말했다. 구윤 학생은 상설동아리 2개, 자율동아리도 2개를 진행했고 모두 상당한 노력을 요구하는 활동들이었다. 그중에서 부장으로 활동한 ‘즐거운 책읽기’라는 독서 활동 자율동아리를 소개했다. 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문학 비판적 읽기와 토의, 거시적 관점을 다룬 통합적 글 읽기와 그를 바탕으로 토론, 각자 주제를 선정해서 PPT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우리들만의 빅 히스토리 만들기로 진행했다. 부원들이 각자 책을 읽고 소통하는 물리적 결합 동아리 활동을 능동적인 단체활동으로 다양화해 화학적 결합으로 만들고자 애썼다. 부장으로서 부원들 각자의 세부 전공 탐구를 도우면서도 서로 다른 학문의 융합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정독, 진실한 동기, 기출문제 풀이 한예종 영상이론과 면접은 1차를 통과한 지원자는 300분 동안 논술시험을 보게 된다. 다음 날 논술시험 결과물과 미리 제출된 자소서를 바탕으로 약 20분간 면접을 본다. 구윤 학생은 “논술시험과 면접을 준비하려면 먼저 자신이 습득한 개념들과 특정 영화의 요소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구체적으로 정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왜 ‘영상이론과’인가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소박하더라도 진실한 자신의 동기와 교수진에 대한 조사, 그리고 자신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극복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고 가야 합니다”라고 효과적인 논술과 면접 대비에 대해 조언했다.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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