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매일 먹어도 맛있는 상차림 만나보세요~ 푸짐하고 자극적인 음식에 눈길이 가고, 새로운 맛에 호기심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한편으로 우린 늘 집밥이 그립다. 가짓수가 많지도, 플레이팅이 화려하지도 않은 상차림. 소박한 밥상이 입 안 가득 군침을 돌게 하고 엄마마저 그리워지게 만드니 신기하지 않은가. 때마다 달라지는 반찬으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우리 동네 가정식백반 맛집을 소개한다.목동 ‘정미식당’자극적이지 않은 맛, 혼밥하기 편한 공간목동 6단지 인근에 있는 ‘정미식당’은 혼자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백반집이다. 아담한 홀을 중심으로 주인장이 일하는 모습이 마주보이는 일자형 바 테이블 형태로 되어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벽에 붙은 큰 종이에 ‘오늘의 메뉴’란 이름으로 날짜별로 매일 바뀌는 국과 반찬종류를 손글씨로 빼곡히 적어놓았다. 메뉴를 확인했다면, 바로 옆 발권기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선 결제를 하고 식권을 직원에게 건네고 난 뒤,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방식이다. 매장을 둘러보니 홀 뒤쪽 나무선반 위에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자개반상과 도자기 그릇 등의 예스러운 소품을 올려놓은 것이 눈에 들어오는데, 좁은 공간이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이 집의 메뉴는 오늘백반과 돈가스백반, 곤드레 백반 세 가지이다. 오늘백반을 주문하니 매장에서 직접 끓인 얼큰한 육개장에 애호박 볶음, 소시지 볶음, 버섯 볶음, 양념깻잎, 김치가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돈가스백반은 애호박 볶음을 제외하고, 대신 바로 옆의 식당 ‘가정경양’에서 나오는 돈가스를 포함한 구성이다. 곤드레밥 백반에는 오늘백반 메뉴 그대로에다 구수한 곤드레밥이 나온다. 1인 1식 주문이 원칙이며, 오늘의 반찬과 국은 포장 가능하다. 토요일에는 오늘백반 한 가지만 나온다. 메뉴: 오늘백반 6,500원/ 돈가스백반 7,500원/ 곤드레밥 8,5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437 향도드림네스트1층문의: 직접방문 요(효율적인 운영위해 비공개)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토: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일, 공휴일 휴무)마곡동 ‘서울식당’7080감성 물씬, 어릴 적 추억 소환발산역 인근에 있는 ‘서울식당’은 독특한 인테리어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붉은 벽돌과 사자 얼굴 조형물에 손잡이가 달린 초록색 대문이 부모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 실내도 마찬가지. 복층으로 된 독특한 구조에다 궁서체 네온사인, 번쩍번쩍 금빛이 나는 둥근 테이블과 창문, 커튼, 라탄 방석, 자잘한 인테리어 소품 모두가 7080스타일이다. 한쪽은 시골집 안방이나 마루 같은 분위기의 좌식공간으로 꾸며놓았는데, 다소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흰색 타일테이블마다 은은한 조명등을 둔 것도 재미있다. 이곳은 국내산 1등급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14일간 습식 숙성한 삼겹살과 주먹고기, 등심 덧살 및 돼지 껍데기 등의 육류 메뉴와 평일 점심으로 쌀밥, 국 혹은 찌개, 매일 바뀌는 밑반찬 6가지의 가정식백반을 제공한다. 500원을 추가하면 달걀부침도 나온다. 자리를 잡고앉아 백반을 주문하니 두부와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고추장찌개가 나오고, 야들야들하게 익힌 제육볶음과 고소한 오징어채볶음, 간장양념을 끼얹은 생선구이, 세발나물 무침, 열무김치, 배추겉절이, 연두부 파무침 등의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스텐리스 밥그릇과 반찬 그릇,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보글보글 끓여먹는 양은냄비 찌개는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신 밥상을 받은 느낌이다. 메뉴: 가정식백반(평일 점심만) 8,000원위치: 강서구 마곡중앙 6로 66, 퀸즈파크 1층문의: 02-6411-9009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밤 12시토, 일요일: 오후 3시~밤 12양평동 ‘쌀밥에 청국장’정성 가득한 어머니 밥상에 행복한 한 끼‘쌀밥에 청국장’은 선유도역과 당산역 사이, 양평동 사거리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흰색바탕에 검은 글씨로 쓰인 상호에는 유난히 청국장이라는 글씨가 크게 쓰였다. 이 집은 이름 그대로 청국장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푸근한 미소로 맞이하는 주인장부부 모습에 밥을 먹기도 전에 속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느낌이다. 쌀밥에 청국장은 청국장과 고등어조림, 제육볶음, 주꾸미볶음 등 4가지 종류의 상차림 중 하나를 고르면, 매일 달라지는 반찬 5가지가 더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반찬은 주방 앞 긴 테이블 위에 푸짐하게 차려놓아 원하는 만큼 덜어먹을 수 있다. 밥 역시 추가요금 없이 더 먹어도 된다. 대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밥과 찬을 남겼을 때는 2,000원의 벌금이 있다. 자식 먹는 그릇 안에 뭐든 꾹꾹 눌러 담아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져서일까. 인근 직장인이나 동네주민뿐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냄새 없이 구수하고 깨끗하게 발효된 청국장이다. 냄새가 고약하면 환불하겠다는 자부심으로 만든 청국장은 마니아를 양산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쌀밥에 청국장을 검색하면, 진공 포장된 청국장과 전용육수를 살 수 있다. 메뉴: 청국장 75,00원/ 제육볶음 75,00원/ 고등어조림 75,00원/ 주꾸미볶음(2인 이상) 75,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49길 2문의: 02-2633-7644/ 토, 일, 공휴일 휴무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목동 ‘개성집’찌개, 볶음, 생선, 입맛대로 다양하게‘개성집’은 오목교역 인근 41타워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크기의 밥집이다. 이 집은 찌개류, 볶음류, 생선류 등, 밥을 세 종류로 나눠 기본 밑반찬과 함께 내놓고 있다. 찌개류는 김치, 햄김치, 참치김치, 순두부, 된장찌개 등이 있으며, 볶음으로는 오징어, 오징어삼겹살, 제육, 김치제육이, 생선류는 가자미구이와 고등어자반구이가 나온다. 인기메뉴 중 하나인 제육볶음과 가자미 구이를 주문하니 꾹꾹 눌러 담은 공깃밥에다 얼큰한 콩나물국과 어묵조림 무생채 김구이 오징어젓갈 콘샐러드 등 정갈한 밑반찬이 금세 차려진다. 불향을 입혀 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제육볶음은 밥도둑으로 손색이 없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가자미 구이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오징어볶음 역시 먹음직스러운 모양과 자극적이지 않은 불맛으로 그릇을 싹싹 비우게 만든다. 기본 반찬은 주방 앞 반찬 진열대에 넣어둬 얼마든지 더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상추와 쌈장, 마늘도 넉넉하게 두어 푸짐한 인심이 느껴진다. 2인 혹은 3인이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세트메뉴도 인기가 좋다. 볶음류와 덮밥은 포장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매장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메뉴: 찌개류 7,000/ 볶음류 및 생선류 8,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B1층문의: 02-2653-6322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오전 11시~오후 9시 어플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9-05-08
- 중등 영어내신, 실패 딛고 성공을 위한 첫걸음-② 프린트물은 제2의 교과서지난주에 이어 내신대비 영어공부에 대해 안내를 드린다. 이번에는 교과서 이외의 내용에 대한 준비이다. 대부분의 학교, 특히 난이도가 높은 학교일수록 교과서의 기본내용을 확장시키는 프린트 물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내용의 문법이나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프린트는 ‘제 2의 교과서’라고 생각을 하고 완벽하게 소화하여야 하는데, 어떠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문제로 돌변할 줄 모르니 이를 꼼꼼하게 이해해야 함은 학생들 내신을 지도해 본 학원 강사에게 이제는 진부한 이야기이다. 주변에 이 프린트의 내용마저 사전에 5 가지 스타일로 변형하여 모의시험을 보도록 시키는 강사마저 있으니 말이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의 경우에는 이러한 내용을 소화하기에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최소한 학교에서 수업을 한 내용이기에 학교수업을 충실히 들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중등부터 영어의 기본 실력 잘 닦아놔야마지막으로, 역시 영어의 기본실력을 평소에 열심히 닦으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중등 시절 영어 내신 성적이 우수하다고 해서 감히 영어를 잘 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에 있는 명문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영어의 기본실력이란 도대체 무엇인가?결국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법, 독해, 영작 등이 복합적으로 나오는 영어 내신에서 좋을 성적을 얻기 위한 기본 내공과 수능 영어 듣기와 독해 문제를 거뜬히 듣고 이해하는 기본 내공을 영어의 기본 실력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어휘력, 영어 문장의 어순 확장 원리를 볼 수 있는 눈, 다양한 문법 개념이 혼합되고 연계 되어 나오는 어법 문제를 튼튼한 문법력을 바탕으로 풀어 낼 수 있는 학습력이 필요하다. 복잡한 독해 문장을 구조적으로 정확히 읽어 낼 수 있는 구문력과 글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논지를 정확히 집어 낼 수 있는 문장 이해력과 언어적 사고력이 초중등 때 가장 필요한 영어 내공이다. 영어는 언어이기에 어떤 커리큘럼이 좋다고는 감히 말할 수 는 없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명문대를 꿈꾸는 아이들이 입시와 연계성이 떨어지는 영어 커리큘럼과 시험에 현혹되어서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필자가 이번 5월에 진행하는 설명회 때 시기별 필요한 영어 내공과 대한민국 입시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대표원장본원 02-2646-7905센터관 02-6958-5950목동관 02-2642-0513 2019-05-08
- 학교별 내신부터 논술준비까지, 목동 P.G.A 오목관 새롭게 문열어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도는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른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핵심의 위치에 있는 요소가 바로 내신이다. 그 중 학생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오목교에 P.G.A 오목관이 새롭게 오픈하면서 고등학교 1, 2학년은 학교별로 반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내신 대비 시스템을 만들었다. 은한표 P.G.A 오목관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학교별 내신대비 시스템으로 내신잡기P.G.A학원이라고 하면 목동 안에서 모르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 논술 부분에서는 탁월한 입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목동에서 논술로 입지를 탄탄하게 쌓았고 다른 과목들에 대한 인지도도 입소문을 타고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중에 목동 중심지인 오목교에 새롭게 P.G.A 오목관을 오픈했다. 오목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학교별로 반을 구성해 내신 관리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1, 2학년은 학교별로 반을 구성해 시간표를 배정한다. 학교별로 나누어진 반 안에서 다시 레벨별로 나눠져 학생의 학습 상황에 맞춘 꼼꼼한 관리가 가능하다. 은한표 원장은 “수학 과목을 학교별로 반을 구성하는 것은 내신이 중요해진 현 입시 체제에 알맞은 시스템입니다. 학교마다 다른 내신 스타일과 교사들의 출제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춘 자료들을 가지고 학생들을 맞춤으로 지도해야 높은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한다. 최소 5년 전부터 이미 구축해 놓은 학교별 출제 성향과 문제 유형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학교별로 정확한 자료에 기초해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유형을 정복할 때까지 무한반복 시스템학교별로 중, 중상, 상 레벨반을 구성해 입학시험을 치루고 반을 배정받게 되면 학교별 자체 교재를 통해 학습을 시작하게 된다. 학교별 부교재 풀이나, 학교별 교사들이 강조해 온 유사문제들의 수업도 하고 학교별로 학사일정도 맞춰 진행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시간이 없이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 4시간의 수업 동안 2시간은 강사와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사진은 모두 10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돼 있고 학교별 성향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2시간의 수업은 P.G.A 학원만의 문제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 수학문제풀이를 하게 된다. 학생 개개인의 취약한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해당 유형을 정복할 때까지 무한 반복해서 유사문제를 출제 해 풀게 한다. 은한표 원장은 “개인별로 오답이 모두 체크되고 다시 같은 유형의 문제들을 정답이 나올 때까지 체크해서 풀게 하기 때문에 오답은 꼭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다. 학기 중에는 철저하게 학교별 내신대비를 하고 있고 방학이 되면 수능준비 선행수업이 들어가게 되어 시간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방학 중에는 3일 수강료를 받고 2일을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3+2일 수업을 진행해 주 5일 수업을 3일 수업료로 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1주일에 한 번씩은 진행결과나 학생의 수업, 시험, 클리닉 상황 등을 학부모와 상담을 한다.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의 상황을 알고 다음단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말에는 보충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어 한 명의 학생도 놓치는 일 없이 이끌어 가고 있다. 고3 학생들을 위한 일타강사 전면배치목동에서 논술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P.G.A학원의 명성에 알맞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강의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P.G.A 오목관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설명회를 많이 마련했다. 입시전문가들을 모시고 고3을 위한 입시전략설명회나 고1,2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의 비밀 등을 들어보는 설명회, 고3 논술로 명문대에 가는 비법 등을 담은 설명회가 마련되어 있다.적중률 높은 데이터와 수업을 통해 합격생을 해마다 늘려가고 있는 논술 수업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오목관을 오픈하면서 수업의 질을 높이고 일타 강사들을 보강했다. 고3 논술반의 경우 강남과 대치동과 목동 지역의 일타 강사들을 모두 끌어 모아 새로 오픈하는 P.G.A. 오목관에 집중했다. 각기 다른 대학별 논술 문제 분석과 데이터를 통해 대학별 합격원리를 완전히 이해시키는 수업과 완벽한 1:1 맞춤 원서를 작성해 합격률을 높인다. 수리논술의 경우 십여 명의 논술 담당강사와 첨삭진이 대학별 출제경향에 맞춰 연구하고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적중률이 높다. 매월 모든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실력을 항상 파악하고 체크할 수 있어 맞춤 지도가 가능하다.꼼꼼하고 정확한 우리 학교 맞춤 내신 준비와 정확한 대학별 데이터를 통한 합격보장 논술 준비를 원한다면 새로 오픈하는 P.G.A 오목관의 문을 두드려 보자. 문의 02-2644-1657주소 양천구 오목로 345 슬로우스퀘어 6층 2019-05-08
-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실천하기 힘든 수학오답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수학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의 의미수학실력이 늘었다는 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가장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테스트를 보는 것입니다. 한 단원을 공부한 뒤 해당하는 단원의 테스트를 처음 봤을 때 50점이 나왔다면 우리는 해당 단원을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테스트를 봤을 때 90점이 되었다면 우리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반면 다시 테스트를 봤는데 30점인 점수를 받는다면 실력이 줄었다고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테스트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테스트를 본다고 해서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테스트는 단지 나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도구 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수학실력을 올리는 방법만약 학생이 1년 내내 테스트를 보고 채점만 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학생의 실력은 1년 전과 비교해서 얼마나 늘었을까요? 정답은 ‘1%도 늘지 않았다‘입니다. 문제를 풀고 채점을 해 보는 것은 내가 공부한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응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일 뿐입니다. 여기서 하나의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것을 밑 빠진 항아리에 물붓기로 설명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모양이 다른 구멍 뚫린 항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웠을 때 저는 공부를 다 했다라고 표현합니다. 이제 각각의 학생들이 저마다 가진 항아리에 물을 부어 봅시다 그러면 각 항아리마다 구멍이 존재해서 물이 자꾸 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물을 부어도 꽉 차지 않게 되는 한계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것을 현실에서 살펴보면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항상 시험만 보면 70점 80점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아이들도 테스트를 많이 봤을 것입니다. 이 때 테스트 보는 것을 저는 항아리에 구멍이 어디가 뚫렸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테스트를 본다고 해서 구멍의 크기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 구멍의 크기를 점점 좁히고 더 나아가 꽉 매꿨을 때 드디어 항아리에 물이 차게 될 것입니다. 그럼 구멍의 크기를 점점 좁히는 과정은 무엇일까요? 바로 오답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구멍은 자기의 약점으로 지금현재 학생 본인이 자꾸 틀리는 문제를 뜻합니다. 그럼 이 문제를 틀리지 않게 보안해야 다음 테스트에는 정답을 받고 이것이 바로 학생의 수학실력이 늘어났다는 의미이며 성적이라는 결과로 맺어질 것입니다.오답을 공부하는 현실너무나 당연하고 누구나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 공부방법인 오답공부를 제가 만나본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오답을 공부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학원에서 설명을 받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조금 더 신경쓰는 경우 한번 정도 더 공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리고 나서는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것은 오답노트 작성에서도 살펴 볼 수 있는데 오답노트를 열심히 만들어 놓고 다시는 보지 않는 공부습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 방법으로는 오답을 공부했다고 하더라고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으로 확인하는 올바른 오답 공부방법학습 직후에 망각이 가장 빨리 일어나므로 학습된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서는 반복학습과 시간 간격을 두고 규칙적으로 여러 번 수행하는 분산학습이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이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입니다. 즉, 오답을 공부해서 실력향상으로 연결 시키려면 먼저 오답이었던 원인을 분석해서 다음에는 틀리지 않도록 인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더 중요한 것이 이렇게 배운 내용은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반복해서 연습하여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이 때 대표적인 오답공부 방법은 오답노트 또는 오답주머니가 있습니다. 오답노트는 틀린 오답을 노트에 정리해 놓는 것이고 오답주머니는 오답인 문제들을 오려서 주머니에 담아 두는 것입니다. 이 2가지 방법 모두 공통점은 나의 약점인 오답을 모아두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야 내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정할 수 있고 잘 하는 내용을 다시보는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다음 해야 하는 것이 위에서도 서술한 반복학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1주일 내로 오답노트 또는 오답주머니에 있는 모든 오답을 복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잘 되는 것과 복습했는데 잘 안되는 것을 구별지어 놓고 잘 되는 것은 다음 복습 때까지 기억을 한다면 다시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지워서 다시 공부하는 시간낭비를 줄이고 잘 안되는 것은 다음 복습과 다다음 복습에는 잘 되는지 철저하게 점검하여 머리에 장기기억으로 남겨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실전 테스트 때는 틀리지 않게 된다면 이것이 바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시험점수가 오르게 되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적용시키다면 그 학생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것입니다.목동 프리미엄 맞춤과외 수학학원아인수학 김준섭 원장02-2650-8088 2019-05-08
- 강서구 마곡동 숙성 생고기 맛집 ‘숙성의 미’ ‘숙성의 미’는 프리미엄 숙성 생고기 전문점으로 이름난 마곡동 맛집이다. 국내산 프리미엄 생고기에 빙온 숙성 방식을 시도, 고기가 가장 맛있게 만들어지는 숙성시간을 찾아냈고, 최상의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부드러운 육질, 비밀은 국내최초 빙온숙성!‘숙성의 미’는 마곡나루역 바로 앞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입맛 사로잡는 프리미엄 생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숙성의 미는 영하 1.6도에서 14일 간 생고기를 숙성하는 빙온 숙성기술을 국내최초로 적용했다. 특허 받은 빙온 숙성기 안에서 오랜 연구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이 집의 고기는 잡내 없이 고기 본연의 맛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첨가재료가 아닌, 시간이 준 선물로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과 감칠맛,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쾌적하고 깔끔한 내부와 완벽하게 세팅된 배기시설도 식사의 즐거움을 배로 더해 까다로운 손님들의 입맛을 거뜬히 충족시키고 있다. 이 가격 실화? 가성비 갑! 프리미엄 돼지고기숙성의 미가 인기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뛰어난 ‘가성비’이다. 국내산 1등급 숙성 암퇘지고기를 1인분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주머니 부담을 덜어준다. 스페인산 흑돼지 품종으로 목초지에서 자연방목으로 키운 이베리코를 비롯해 소고기, 특선메뉴 역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다양한 고기가 한 번에 나오는 세트주문도 추천한다. 29,900원에 판매하는 돼지고기 세트메뉴는 2~3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항아리 숙성삼겹살과 이베리코 항정살, 이베리코 꽃목살, 이베리코 갈빗살이 나온다. 44,000원의 소고기 세트메뉴는 철판 부채살 스테이크를 비롯해 생 부채살, 소 갈빗살, 와규 등심 등 화려하고 신선한 메뉴가 한 번에 차려진다. 모든 제품에는 구수한 된장찌개를 1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마곡동 숙성의 미의 이강주 대표는 “점심인지 회식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의 상차림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라며 “미리 주문하면 시간에 맞춰 완벽한 식탁을 준비해준다”고 전했다. 인기실감 육꼬 비빔밥! 점심특선메뉴도 추천!프리미엄 생고기 외에 숙성의 미를 다녀간 손님들이 적극 추천하는 메뉴는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의 국내산 마약껍데기이다. 콜라겐이 많은 마약껍데기에 매콤한 맛을 더한 볼케이노 껍데기 역시 인기가 좋다. 숙성의 미는 매 시즌 소비자의 입맛을 분석해 트렌드에 맞는 신 메뉴 출시로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육회와 꼬막, 백김치가 어우러진 육꼬삼합은 16,900원에, 꼬막무침과 소면, 꼬막비빔밥 등을 8천 원대에 판매하며, 5~8천 원대의 점심 특가메뉴도 다양하다. 이강주 대표는 “프리미엄 숙성고기의 대중화에 앞서겠다는 신념으로 뛰고 있다”며 “보장된 맛과 품질에다 정성을 듬뿍 담은 상을 부담 없는 가격에 받아보시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중앙5로 6 2층 213호문의 02-3664-5492 2019-05-08
- 전국권 자사고 전통의 명문, 민족사관고 민사고의 과거와 현재최명재(92) 전 파스퇴르유업 회장이 1996년 설립한 민족사관고(民族史觀高)는 상산고, 해운대고, 울산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와 함께 자사고의 전신인 6개 자립형 사립고 시범학교였으며 원조 자사고이다. 민사고는 영국의 이튼스쿨,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 앤도버, 초트 로즈마리 홀 고교 같은 세계적 사립학교를 지향하였다. 최이사장은 서구식 귀족학교 시스템에 민족주체성 교육, 영재 교육, 지도자 양성이란 이상을 담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1997년 IMF 경제위기의 상황에서 민사고의 젖줄인 파스퇴르유업은 1998년 1월에 부도를 냈다. 파스퇴르유업은 2004년 한국야쿠르트에 매각됐다. 이후 2010년 롯데푸드에 다시 팔려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액 무상이었던 민사고는 타 자사고처럼 수익자 부담원칙으로 선회하였다. 민사고의 특징민사고는 지금까지 '무감독 자율시험 시행', '교육개발원 영재 교육 시범학교 선정', 'AP 시험(물리, 수학, 미시경제, 거시경제, 통계, 미적분, 물리, 역학 물리, 화학) 세계 최우수 학교 선정', 無학년과 無계열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닌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교과와 비교과 부분도 다양하다. 다산 생가, 국립현충원, 독립기념관, 문화유산답사, 애국 조회, 성년례, 삼일절 입학식, 태권도, 검도, 국궁, 사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9박 10일 동안 미국으로 가는 비전트립이라는 수학여행도 "왜 자신이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찰할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하여 많은 학부모의 관심을 유도했다.민사고 진학실적2019학년도 서울대 진학에서는 36명(수시 최초 21명+수시 추합 1명+정시 최초 14명)을 기록하여 최고 명문고답게 우수한 실적을 자랑하였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22명 정시 11명의 실적과 비교하면 정시에서 인원이 더 늘어났다. 올해 진학실적의 특징으로는 역시 수시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이며 그에 못지않게 정시 실적도 좋은 점이 눈에 띈다. 그러면 민사고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민사고의 수업방식민사고는 '소수정예 영재 교육'을 표방한다. 한 학년 선발 인원은 165명 이내로 제한한다. 1~3학년 전교생이 457명(2015년 기준)인데 학기마다 개설되는 수업은 무려 250과목이다. 학생들은 학년이나 계열과는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수강 신청을 해 시간표를 짠다. 필수 과목을 제외한 선택 과목의 경우, 수업당 수강 인원은 5~7명 정도다. 수강 신청 인원이 적어도 쉽게 폐강시키지 않는다. 정규 과목 대신 개별탐구활동(Individual Research)이나 학생의 개별 프로젝트로 전환해 이를 배우기 원하는 1명의 학생에게라도 기회를 제공한다. 민사고에 교무실은 아예 없고, 수업은 교실이 아닌 교사 연구실에서 이뤄진다. 민사고 교사 75명은 모두 개인 연구실을 갖고 있다. 학생들은 수강 신청 후 과목을 개설한 교사의 연구실을 찾아가 수업을 들으면 된다. 민사고 교육과정의 특징민사고의 교육과정의 특징으로는 “민족교육”을 들 수 있다. 음악 시간에는 사물놀이와 대금, 가야금 등 전통 악기를, 체육 시간에는 태권도와 검도, 궁도를 배운다. 또 필수 과목으로 ‘한국학 특강’과 ‘전통과 리더십’이라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 한국학 특강 시간에는 국어·과학·수학 교사들이 돌아가며 한글, 한식, 한국의 건축양식, 한의학 등에 대해 다룬다. 전통과 리더십 과목은 ‘정도전과 이방원’ ‘마틴 루터 킹과 말콤 엑스’ 등 한국과 세계의 위인에 대해 학생들이 연구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민사고에서는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수준 높은 과목들을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게 제공되어 어느 한쪽으로 깊이 있게 공부할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3까지 정상적으로 다양한 예술 및 체육 수업을 진행해 교과에만 머무는 수업은 지양하고 있다.또 하나의 특색있는 교육으로는 영어 상용화 정책, 약칭 EOP(English Only Policy)라고 해서, 국어·국사·국악과 같은 일부 수업을 제외하고 완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정책이 있다. 또한 원칙적으로 학교 내에서라면 어디서든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어 관련 과목, 외국인 교사가 가르치는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반적으로 한국어로 가르친다. 이런 교육정책을 가졌으니 당연히 입학전형에 영어면접이 포함된다.민사고 동아리 활동민사고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동아리와 봉사단체가 존재한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공식 동아리 개수는 98개, 봉사단체 개수는 약 20개이다. 민사고에서 동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 자율'이라는 원칙을 지킨다. 동아리 기획부터 모든 활동에 교사의 관여는 일절 없다. 한 학생당 3~4개의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 동아리 종류도 다양하다. 음악 관련 동아리만 해도 관현악 오케스트라, 밴드부, 국악기를 다루는 부서도 있다. 체육 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인기가 높다. 남학생이 선호하는 농구와 축구는 물론, 여학생을 위한 소프트볼과 배구팀도 인기다.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궁도, 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조정팀도 있다. 체육 관련 동아리가 활성화된 이유는 민사고의 시설이 잘 갖춰진 덕분이다. 야외 시설로는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풋살경기장·국궁장 등이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되어 있다.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농구·탁구·검도·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다. 4층 건물에 따로 마련된 골프장은 6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이외에도 교지 편집이나 사진 촬영, 요리나 다도를 하는 동아리 등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다음에는 민사고 입학전형 분석 및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5-08
- 이제는 입시에서도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 중요해져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 즉 과정중심으로의 평가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과정 중심평가라는 단어를 더 와 닿게 설명하자면 ‘수행평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수행평가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내신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교과심화학습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활동이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체적 수치로 평가별 반영비율 알면수행평가의 중요성 깨달아저는 수행평가는 과제부터 수업태도, 성실성까지 평가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다 관리할 수 있도록 학기 내내 정신줄을 꼭 부여잡고 있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항상 얘기합니다. 이제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은 뭔가 큰 산 하나를 넘은 듯 쉬고만 싶겠지만 사실은수행평가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부모님들은 물론 학생들도 중간 기말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반영비율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수행평가는 학생부에 어떻게 기록이 되는지 감을 못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행평가의 중요을 간과하는 결과를 낳습니다.중학교 2학년 때 제 수업을 처음 들으러 온 한 학생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1년 동안 영어학원을 다녔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진지하게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수업태도가 나쁘다거나 불성실 하거나 좋은 고등학교, 대학을 갈 마음이 없거나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입시에 대한 현실감이 없어서 ‘중2부터 열심히 하면 특목 자사고를 갈수 있고, 대학입시는 고등학교 입학후에 준비하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입시지도를 하면서 생기부관리는 왜 중1때부터 해야 하는지 인서울 대학입학에 필요한 최저 등급이 얼마인지 그 등급을 받으려면 전교 석차가 어느 정도 되어야 하는지 구체적 수치를 들어 설명을 해주었더니 그 학생은 제법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이런 얘기를 자기한테 해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기본적인 입시상식을 모를 수가 있을까 하겠지만 의외로 이런 학생들은 많습니다. 이후로 제자의 학습 태도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수업 시간 중 질문이 많아졌고 성적은 오르기 시작 했으며 무엇보다 수행평가 일정에 맞추어 제게 시기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게 된 것이죠. 특히 영어 수행평가에서 평가 방식에 대한 정보 더욱 중요해모든 중학교는 영어과 수행에 쓰기와 말하기 항목이 들어갑니다.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작문은 주로 3주 전 주제를 공지, 개별 조사 및 준비, 시험 당일 제시하는 조건에 맞추어 한 단락 자유작문을 써서 제출 합니다. 말하기는 시험 실시 2주 전 말하기 주제 공지, 1주 전 말하기 대본을 작성합니다. 1주일간 본인이 작성한 대본을 충분히 연습한 후 시험 당일 순서에 따라 말하기 평가를 실시합니다. 대본을 제시간에 제출해야 하고 또렷하고 정확한 발음 그리고 알맞은 목소리로 교실 전체에 잘 들리도록 발표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수업태도를 말하기 영역에 반영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선생님께 지적 받을 때 마다 1점씩 감점을 당합니다. 목동 내 한 학교는 영화 더빙을 하는 수행평가도 있습니다. 결국 발음이 어느 정도는 유창해야 고득점이 가능하겠죠. 영어를 단기간 학습하고는 절대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평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영어 학습의 방향성도 올바로 잡을 수가 없겠죠. 각종 평가에만 몰입하기에도 벅찬 아이 위해 정보제공은 엄마의 몫수행평가는 자녀분들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과목마다 있는 수행평가에 각 과목 지필고사 준비에 그 모든 걸 오로지 자녀 혼자 외롭게 해 내기에는 분량이 많아도 너무 많고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부모님들이 학교 다니던 시절을 떠올리시며 자녀들에게 조언을 하기에는 시대가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죠. 아이들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은 그래도 부모님들이 아이들 수행 일정 정도라도 좀 미리 숙지하고 계시다가 말이라도 “수행평가 기일이 다음 주까지 인데 바쁘고 힘들겠구나. 뭐 도와줄 건 없니?”라고 건네주신다면 우리 학생들이 좀 더 힘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학생 노릇 하기 너무 힘든 시대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 딸 수고가 많다’ 라며 꼬옥 한번 안아주시면 어떨까요?김재희 원장목동 세인트클레어즈 초중등 영어학원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문의 02-2648-0515 2019-05-08
- 고3이라면 지금 당장 생기부의 ‘이것’부터 점검하라 만약 내신 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려 한다면, 내신도 중요하지만 생기부도 점검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3학년 때에는 더이상 생기부에 손을 댈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3학년 생기부에 의해서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왜냐하면, 실제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고 내신이 최종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의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때 자신이 의도했던 생기부의 내용과 조금씩 틀어지기 때문이다. 몇 가지는 지금 당장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니 아래 주의사항을 숙지하도록 하자.전공 적합성의 화룡점정을 찍어야고3이면 생기부가 정리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할 것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활동한 전공적합성에 대한 완성이다. 내신이나 수능 모의고사를 통해 학과가 결정되었는데 그 전공에 대한 전공 적합성이 그간 약했다면 고3 때라도 보완을 해야만 한다.1. 고3때는 비교과를 챙길 시간이 없으니 가급적 수업시간을 활용한다. 수업시간에 전공과 관련된 발표를 조금 더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세부특기사항에 그 내용들을 적고, 몇 가지는 전공활동란에 그 발표들을 옮겨오면 비록 한하기만을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충실한 생기부가 만들어진다.2. 수상을 하려고 하지 말고 개인적인 활동을 한다. 고 3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다. 따라서 그런 활동보다는 독서, 혹은 리포트 같은 것을 쓴 뒤, 이를 담임선생님에게 제출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제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율활동’ ‘전공활동’에 기재하는 것이다. 특히 전공과 관련된 독서는 매우 유용할 수 있다. 개정된 생기부 기재에는 단순히 책 제목만 적을 수 있지만, 이를 다른 항목으로 옮겨오면 자신의 지적성숙, 자기주도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생기부 소재가 될 수 있다.퇴로 찾는 노력 필요2학년까지 생기부를 잘 관리했다고 할지라도 내신이 부족해서 원하는 전공에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다. 뿐 만 아니라 대학이나 학과의 유불리를 따지다보면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이나 학과가 튀어나올 수 있다. 몇몇 특이한 경우는 활동은 전혀 없는데, 내신 과목이 매우 좋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역사와 같은 활동은 전혀 안했는데, 국사 내신이 아주 좋은 경우에, 수시 원서 한 두 장 정도는 사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매우 유리할 경우가 있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말 그대로 ‘의외의 학과’과 3학년 때 튀어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활동이 없다고 학과나 대학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따라서 생기부에 ‘퇴로’를 급조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1.3년간의 내신을 살펴본 뒤, 그 내신과 자신의 전공적합성이 일치하면 매우 좋다. 그런데 지원하려는 학과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신과목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면 생기부를 전반적으로 그 과목 중심의 전공활동도 해 놓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의대에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 부족해 의대지원을 포기할 때, 수학 성적이 좋으면 공대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때 공대 지원을 하려고 보니 공학과 관련된 활동이 전혀 없다면, 지원하기도 힘들고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이 경우 3학년 생기부에 공학과 관련된 활동들을 기입해 놓는다면 합격할 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갑자기 공학관련활동을 할 수 있을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학교 수업을 활용하든지, 개인적인 활동을 생기부에 넣으면 된다. 사실 현행 생기부에는 맹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분량의 제한 때문에 학생 활동의 경중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급하게 ‘공대관련 활동’을 만들려는 학생이, ‘반 친구에게 멘토링을 하면서 수학문제를 풀어주고 공학과 관련된 응용분야를 설명했다’라고 적으면 상당히 그럴 듯한 전공 관련 활동이 될 수 있다. 실제로는 “이 문제는 공대 가면 배운대”라는 한마디만을 했을 지라도.2. 제 2지망을 고려하는 것은 아주 유용할 수 있다. 특히 비선호학과에 대한 전공관련 활동을 3학년 때 해 두면, 선호학과에 대한 성적이 부족해서 합격은 힘들지만 비선호학과라도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을 가겠다면 합격률을 많이 높일 수 있다. 특히 비선호학과에 대한 비교과는 다른 학생들도 특별히 해 놓은 것이 없기 때문에 3학년 때 한 활동만으로 상당히 부각될 수 있다. 실제로 고대 경영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이 내신이나 활동이 부족해 지원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3학년 초기 이러한 자신의 위치를 빨리 깨닫고 농업관련 발표를 한 뒤, 식품자원경영학과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내신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사례가 있다.기본을 지켰다는 것 보여줘야자신이 다른 학생에 비해 취약한 비교과가 있다면, 3학년 때라도 보완을 해야 한다. 독서가 너무 안 되어 있다든지, 봉사가 너무 안 되어 있다든지 하는 것들은 정성평가에서 감점을 받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1,2학년 때 상대적으로 부족한 활동들을 찾아 보완을 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봉사와 독서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에 3학년 때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전년도 합격한 선배들의 봉사시간, 독서들 물어보아 그 정도에 충족하면 더 이상 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5-08
- 미적분이 어려운 문과 수험생을 위한 세 가지 조언 유명 자사고의 A학생은 내신 성적은 좋지만 모의고사만 보면 수학에서 고난도 문제를 풀지 못하고 2등급을 받다가 수능에서 결국 3등급을 받고 재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지만 머리가 좋은 B학생은 국어와 영어에서는 빠르게 자신감을 갖게 되었지만 수학 공부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서 고민 중이다. 작년까지 수포자였던 C학생은 공식을 열심히 암기하면서 기출문제집을 3번이나 풀었지만 새로운 문제를 보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자괴감에 빠진다고 한다.재수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만나게 된 위 학생들의 공통점은 미적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과 학생이라는 것이다. 사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학 특히 미적분은 수능을 대비하는 문과 학생들에게 가장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할 수 있다.문과 학생들이 미적분을 어려워하게 되는 것은, 이과 수학 중심인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도 그 이유가 있다. 미적분1이 문과만을 위한 교과서가 아니라 이과 학생들이 미적분2를 배우기 전에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중간과정이다 보니, 문과 학생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식 위주로 채워져 있다. 그 결과 많은 문과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함수와 미적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공식과 유형 암기 위주로 공부하다가 시험에서 좌절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과학생들이 미적분을 정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분의 핵심인 ‘변화율’을 이해하자미적분을 잘하려면 먼저 ‘변화율’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미적분1의 1-2단원인 ‘수열과 함수의 극한’은 개념을 이해하기 쉽지 않고 문제가 상당히 어렵다. 그렇다 보니 1-2단원에서 씨름하다 보면 미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리게 될 수 있다. 따라서 1-2단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극한에 대한 핵심적인 개념과 기호들만 이해하고 나서 3단원인 다항함수의 미분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3단원에서는 미분계수와 도함수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 만약 미분을 이미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의 핵심 개념인 ‘변화율’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면, 반드시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보거나 인터넷 강의 등을 이용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 부분이 어렵다고 적당히 넘어가게 되면 그 이후 단원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2등급 이상을 받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개념은 기본, 그리고 연습이 필요하다미분을 이해하고 나서도 문제풀이가 어려운 이유는 함수에 대한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에는 암기만으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원도 있지만, 개념을 이해하더라도 많은 연습이 필요한 단원이 있다. 그래프 그리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함수와 관련된 단원이 대표적이다.만약 이차함수나 무리함수처럼 기본적인 함수에 자신이 없다면 수1과 수2에서 다루는 함수를 복습해야 하고, 평행이동과 같은 함수의 변환에 자신이 없다면 수1의 ‘도형의 방정식’ 단원을 다시 보는 것이 좋다. 함수를 연습하는 방법은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형태의 함수의 식을 직접 써 보고 그래프를 반복해서 그려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을 풀다 보면 오히려 지엽적인 내용들이 뒤섞여서 함수에 대한 기본적인 연습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미적분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초부터 모두 잡아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미적분1에서는 미분의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도함수의 활용’ 이나 ‘정적분의 활용’ 단원에서도 배워야 하는 개념들이 많아서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본인의 실력에 맞는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 보면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발견됐을 때에 적절히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약점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나만 특별히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자마지막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문과 고3학생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서 처음으로 ‘다항함수의 미분’이 시험범위에 들어간다. 그런데 6평부터는 졸업생들이 함께 시험을 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성적보다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을 준비한 기간이 짧은 재학생이 6월에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시험에 새로 등장한 미분 문제를 다수 틀리고 결과적으로 등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나는 미적분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렇지만 미적분이 어려운 것은 모든 학생들이 마찬가지이고, 꾸준히 3개월 정도 미적분에 집중하다 보면 9월 모의고사부터는 격차가 많이 좁혀져서 크게 불리할 것도 없게 된다.따라서 어렵다고 좌절하거나 회피할 것이 아니라, 어렵기는 해도 다른 학생보다 조금만 더 빨리 시작하고 더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문과 수학은 누가 더 수학을 잘하는가보다는 누가 더 빨리 시작하고, 누가 더 끝까지 버티는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필자의 5월1일(수) 칼럼 내용 중 “주의할 점은 수2를 완벽하게 끝내고 미적분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는 문장은 편집과정에서 잘못 표기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필자가 작성한 원문은 "많이 하는 오해는 '수2를 완벽하게 끝내고 미적분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입니다.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수학 대표강사 이승효교육문의 02-2061-9913 2019-05-08
- “흔들림 없는 초등교사의 꿈, 학생부에 어필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3년간 변함없는 초등교사의 꿈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에 교직인성우수자전형으로 최종 합격한 이가은 학생(금옥여자고등학교 졸)은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지지해주는 교사의 모습에 감동받아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가은양의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는 3년 내내 변함없이 초등교사라는 꿈이 기록돼 있을 만큼 초등교사에 대한 꿈은 흔들림이 없었다.“중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데 그걸 키울 수 있는 시기가 초등학생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아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들로 가르치고 싶어서 초등 교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전공적합성 어필하는 동아리 활동교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교육 봉사 동아리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은양도 교사로서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동아리로 교육동아리 ‘키움’을 선택했다. 키움은 교육과 관련된 책을 읽고 토론하고, 교육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면서 자신만의 교육적 가치를 찾아가는 동아리다.“동아리에서 교육 관련 기사 스크랩을 했어요. 영자신문도 많이 봤는데 영어 공부도 하고, 외국의 교육 이슈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치관이 달라 기사화되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엿볼 수 있어서 교육에 대한 시야를 넓힐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2학년 때는 ‘키움’에서 부단장을 맡았다. 1학년 때 했던 활동에 더해 교육 관련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The Help’ 영화를 보고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했다. 영화 ‘The Help’는 다문화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아동들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과 편견을 버려야 한다는 교육적 가치관을 얻을 수 있었고, 이 내용은 자소서 1번에서 어필할 수 있었다.“사회문화 수업시간에 다문화 아동과 관련된 교육의 기회균등 문제를 주제로 발표한 적이 있어요. TV 프로그램 중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차별적인 시선을 받는 것을 봤어요. 대중매체를 통해 만들어진 편견이 시청자들에게 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회변화가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식의 확장 가능성 보여준 소논문2학년 때는 학교 소논문 프로그램인 ‘주제탐구 프로젝트’에 참가해 ‘금옥여고 인권 교육 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주제로 소논문을 완성했다. 인권이라는 것이 추상적이어서 용어 정의부터 시작해 인권 온도 비교 설문조사도 했다. 초등교사로서 인권의식의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생인권을 소중하게 지켜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것을 자소서에 녹여낼 수 있었다.“인권을 주제로 연구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인권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어서 인권과 교육을 연결해서 논문 주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인권 수준을 먼저 알아보고 인권에 대한 지식을 높이는 데 우리 학교부터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금옥 스코 프로그램, 학생 배심원제, 자율 종교모임, 정치참여프로그램 등 4가지 대안을 제시했고 이를 자소서 2번에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3학년 때는 교내 프로그램인 ‘미래활력프로젝트’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방향과 교사의 자질’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주제탐구프로젝트에 참가하기 위해 논문 주제를 선별하던 중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도전하려고 했던 주제였다. 이를 인권과 연결하기가 어려워 추가로 알아보고 싶어 연구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교육방식이 달라질 것입니다. 연구하면서 교사로서 새로운 기기에 잘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재 존재하는 방식과 미래 교육방식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수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학생부 곳곳에 묻어난 교사의 기본 자질 ‘소통’가은양은 자소서 주제를 ‘소통’으로 정했다. ‘소통’은 가은양의 학생부 곳곳에서도 묻어난다.자소서 2번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은 멘토·멘티 활동을 제안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회와 연대해서 진행한 내용이다.“수학 과목의 멘토를 했어요. 멘티 친구는 수학을 딱딱한 과목으로 생각하더라고요. 이론을 단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다보면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수학을 같이 풀고 연습하다 보니 이것이 일상이 됐어요. 3학년 때는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 수학 문제집 <내 손안의 수학>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자소서 3번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는 ‘장애 친구 도우미 활동’에 대해 기록했다. 장애를 가진 친구가 같은 반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과정을 녹여냈다. 자소서 4번 ‘초등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서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 ▲수업에 흥미를 주는 능력 ▲자기관리 능력으로 나눠 기록했다.가은양은 ▲3년 동안 꿈이 초등교사였다는 점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 활동을 한 것 ▲교사에 포커스를 맞춰 일관되게 학생부가 기록되어 있다는 점 3가지가 합격비결이라고 추측한다.마지막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가은양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에서 용기를 얻어 합격해서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시기를 넘겼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집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