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취업 상담은 물론 현장 면접까지 서울특별시가 개최하고 서부여성발전센터가 주관하는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6월 2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부여성발전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여성들에게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유용한 정보와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열린채용관에서는 여성친화기업 8개 업체가 참여하여 1:1 현장 취업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헤어미용서비스, 사진촬영, 이력서 작성 및 클리닉 등의 취업 관련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되고, 동시에 일반여성 구직상담, 고령자인재은행 구직상담, 취업성공패키지상담 등 취업 지원상담도 이루어진다. 진로설계관에서는 직업교육상담, 취업타로카드, 에니어그램 등 직업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사전접수자에 한해 네일아트 과정 일일 직업교육체험을 할 수 있다. 공예, 캘리그라피, 명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에서는 행운권도 추첨한다. 이 밖에 관공소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경제생활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SH공사의 임대주택 상담,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와 내일배움 카드제 상담, 양천 세무서의 예비창업자를 위한 세무관련 상담 등이다.서부여성발전센터는 연중 상시로 여성 취업 및 창업 관련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양천구 신월동 139-1)문의 02-2607-5638 2018-06-13
- 비문학 학습법 국어 영역 5가지 중 마지막 독서(비문학) 파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에 보시다시피 독서(비문학)은 3지문 15문항 33점 배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특징이라면 재작년까지는 독서 지문이 위의 표에서 보시다시피 ‘인문-사회-과학-예술-기술’ 중심으로(다른 주제도 포함되기도 했지만) 5지문이었고 지문별 문항수도 3개씩이었습니다. 그랬던 것이 지문의 숫자는 줄어들었고 대신 한 지문 당 문제 수가 많아졌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문제 수만 많아진 것이 아니라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고 지문의 난도도 높아졌습니다.독서 지문이 난도가 올라가고 지문이 길어진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영어 절대평가 시행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지자 국어 영역의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했고 그 중 가장 크게 변화를 가져온 것이 독서 지문의 숫자와 길이와 난도였습니다. 독서 지문 학습법이제 독서 지문 학습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일단 무슨 학습법을 논하기에 앞서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독서백편의자현’이라는 명언도 있지요. ‘읽고 또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는 말씀. 모의고사 성적표에서 저 독서(혹은 비문학) 항목의 점수가 낮으면 일단 읽고 또 읽어야 합니다.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서 정리하고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있으면 표시해두고 다음에 또 읽어보고 이해가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독서백편의자현! 반드시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이렇게 글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될 정도가 되었다고 가정한 후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기출지문 요약 훈련’입니다.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기출 지문 그 자체는 절대 다시 수능에 출제되지 않습니다. “출제되지도 않을 지문을 요약하라니?”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까봐 말씀드립니다. 기출 지문 요약 훈련을 통해서 얻어야할 것은 ‘지문을 요약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에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이 담긴 글을 요약해서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독해 기본은 요약수능 국어 지문에서 여러분의 고견을 알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글을 쓴 필자의 생각을 알아내는 것, 그리고 여러 지문을 묶어놓은 출제진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이 요약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있습니다. 즉, 요약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다른 심화문제를 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기 중의 기본기입니다. 그래서 요약 훈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요약에는 필연적으로 학생이 자기 스스로 생각해서 짧은 글이라도 적어보는 행위가 포함됩니다. 즉, 읽기도 해야 하고 쓰기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보면 알 수 있는데 정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말을 할 때 중간에 이해가 완벽히 되지 않은 부분에서 막힙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요약할 때 막혀버립니다. 즉, 요약을 강조하는 이유가 정말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요약글이 잘 써지면 글을 제대로 이해했다는 신호이니까요.독서(비문학) 지문을 읽고 요약하는 훈련을 꼭 하길 권합니다. 여기서 저는 ‘훈련’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단순히 공부가 아니라 훈련입니다. 매일 아령을 들고 걷기 운동을 하듯 꾸준히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창하게 시간을 꼭 정해서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시간 날 때 틈틈이 해도 됩니다. ‘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공부 습관입니다. 구체적으로 요약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다음 글로 미루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고 이번 글을 맺고자 합니다. ‘독해능력’만큼 더디게 생기고 ‘독해능력’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이 ‘독해능력’은 꼭 국어영역에서만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 전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독해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어 독서 항목 성적 올리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하는 수준을 넘어서 수능 전 영역에 걸쳐, 그리고 학문이라는 것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공부라는 것을 해보겠다고 하면 ‘독해능력’이라고 하는 산을 넘지 않고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고지인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6-13
- 6월 모의고사 분석 및 활용법 6월 7일은 고3 학생들이 평가원 모의고사를 처음으로 치룬 날이다. 가형 나형 모두 높았던 체감난이도! 충격 속의 하루를 보낸 학생들이라면 이제 남은 일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일일테다. 이제부터 본게임에 들어갔다. 수학 영역_가형 분석예상 컷 1등급 84점, 2등급 78점, 3등급 69점(출처ebsi)이라는 결과는 학생들이 느꼈을 당혹스러움을 대변해주는 듯하다. 평가원과 예비 수험생들 간의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왜 체감난이도가 이렇게 높았을까? 시험에 대한 압박감속에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다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21번 킬러문항까지 가기 전 17, 18, 19, 20번 문항이 녹록치 않다. 익숙하지 않은 문항을 읽고 해석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차분한 계산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답이 보기에 없을 때 다시 풀게 되는 상황 역시 시간을 부족하게 만든다. ‘낚이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그만큼 압박감을 받게 된다. 시험은 정신력싸움인데 초반에 어려움을 겪어도 강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프로가 아니던가! 실전경험, 부딪히는 경험이 아직 많이 없는 것이 아닐까! 올해의 6월 모평도 작년처럼 21번이 30번보다 더욱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미 강펀치를 맞은 사람에게 뒤의 문제가 더 쉬워 보이진 않으리라! 오히려 30번 문항의 괴상한 초기값은 문제에 대한 도전정신을 희미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은가!올해 6월 모평 가형은 체감난이도가 많이 높았다. 킬러문제가 아니더라도 준킬러문제에도 고루고루 대비해야 하겠고 계산력도 키워야 하고 더 빨리 풀 수 있어야 하겠다. 이 문제들을 앞으로 남은 기간에 모두 해결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나는 여기서 기출문제 분석을 필수과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자 한다.모두가 말하는 기출문제 분석의 중요성! 정말 제대로 깨닫고 있는가? 19번 이차곡선의 공통접선 문제를 유심히 보라. 발문에 사용된 기호가 많이 익숙하다. 이렇게 물어보는 의도가 무언지 깨닫는다면 어떤 상황일 때 의미가 있는지 한눈에 파악이 된다. 훨씬 더 문제해결이 수월해진다. 또 17번 문제를 복잡한 계산과정에 의해 답을 구했다면 다시 한 번 계산과정을 점검해보자. 피타고라스 수 8, 15, 17이 사용되었다. 이걸 알았다면 훨씬 풀이가 간결해진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학에 대한 까다롭다는 인식이 자꾸 문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답이 나왔다는 데에만 성취감을 느끼려 해서는 안된다. 풀이방법의 점검이 필요하다. 다른 풀이법을 요구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훨씬 간결한 풀이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28번 확률문제를 보라. 수열의 규칙성이 계산을 간단하게 만들고 있다.(가비의 리를 사용해도 좋다.) 평가원에서 문제를 낼 때 얼마나 고심하고 있고 수학의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는가! 29번 벡터 문제를 보라. 조건에서 제시한 9라는 기준값은 정확한 계산보다 어림셈을 하라고 유도하고 있지 않은가! 30번 문항을 다시 들여다 보라. 이것은 정적분기호를 수열기호로 바꾸어도 뜻이 통하지 않은가! 결국 필요한 계산은 정작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렇듯이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문제해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게 해주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내가 가진 수학지식에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상황판단과 다양한 모델에서 찾게 해주기에 훨씬 더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수능수학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이다! [이과생을 위한 과목별 공부 포인트]- 미적분Ⅱ: 지수로그함수와 삼각함수의 그래프를 보는법 터득할 것,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것, 뒷단원의 미적분계산은 그래프 분석을 더욱 상세히 해주고 있음을 이해할 것, 다항함수의 그래프와 비교하여 이해하자.- 확률과 통계: 상황에 대한 이해와 기준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반복적 문제풀이보다 더욱 중요하다.- 기하와 벡터: 기본적인 작도능력 요구하고 있다. 분석해서 계산으로 이해하더라도 종합적인 기하학적 이해가 뒤따를 수 있도록 연습하자.수학 영역_나형 분석작년과 비슷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보이고 있으나 21번과 30번 킬러 문항 외에 29번 문항이 새로운 준킬러로 등장하고 있다. 즉 29번 문항에도 대비하여야 한다. 올해 6월 모평의 신유형이자 킬러문항은 나형 30번에 출제되었다. 아주 신선하고 새롭다. 예상 등급컷은 1등급 88점, 2등급 81점, 3등급 72점(출처ebsi)이다.고난이도 문항(21, 29, 30번)의 특징을 살펴보자. 21번(도함수-이차함수의 그래프의 이해) 미적분Ⅰ문제는 방정식과 부등식에 대한 기본 실력이 중요함을 일깨우고 있다. 29번(함수의 추론)은 익숙하지 않은 예를 갖는 문항을 제시하여 외워서 학습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30번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그래프 추론)은 미적분이 아닌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사용하여 사차함수의 그래프를 추론하는 문제로 새로운 유형이다. [등급별 공부 포인트]- 1등급 : 기출문제를 변화된 트랜드에 맞추어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해석해 보자.- 2등급 : 아직 개념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 4점짜리 고난이도 문항과 함께 탄탄히 다지자.- 3등급 : 개념공부가 필요하다. 출제의도를 따지면서 확신을 갖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이자.- 4등급 이하 : 교과서 원리를 찾아서 잘나오는 유형을 공략하자. 목동 수학클래스 이소이 원장문의 2650-8770 2018-06-13
- “장난감 카페 그 새로운 세상 속으로” 책가방을 한쪽에 던져두고 친구들과 주저앉아 미니카 조립해 문방구마다 놓여있던 트랙에 굴려본 친구들은 그 추억을 잊지 못한다. 그 추억을 고스란히 소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빅박스’는 125m의 미니카 트랙을 보유하고 있는 귀한 완구 카페다. 초등학생 때부터 장난감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던 주인장의 열망이 손님들의 어릴 적 추억을 불러오는 쾌적하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냈다. 운영한 지 1년 정도 돼 동호회와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니카를 만들어 트랙에서 달려 보고 싶다면 트랙 이용하는 비용만 내면 원하는 만큼 미니카를 달려 볼 수 있다. 트랙 이용을 하지 않는다면 음료비용 정도만 내고 입장이 가능하다. 자신이 가지고 온 미니카나 건담 종류들을 카페 공간에 앉아 만들면서 친구들과 밀린 수다도 떨 수 있다.한 쪽에는 무선조정 자동차를 위한 서킷을 만들고 있고 간단한 오락 기계도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들이 멋들어지게 만들어 온 건담 종류들이 진열대를 장식하고 있어 눈이 즐겁다. 음료와 간단한 스낵 종류들을 먹을 수 있고 도구나 도료, 미니카, 건담들을 판매하는 코너도 있다. 미니카나 건담을 만들 때 필요한 간단한 도구들은 무료 대여가 된다. 자신의 개인적인 도구를 담은 가방을 일정 비용을 받고 맡아주기도 해 회사에서 바로 오는 회사원들도 있다. <빅박스 불금 이벤트>는 금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열리는 미니카 경주대회다. 지방에서도 찾아와 카페 공간을 이용하고 이벤트도 즐긴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많고 빅박스를 이용하면서 친구가 된 동호인들도 많다. 위치 양천구 신월로 201 2층(신월동 동방사우나 맞은 편)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월요일 휴무)문의 010-6228-8278/02-6406-8279SNS 인스타그램 ID(@bigbox_boss/www.big-box.kr 2018-06-13
- “활주로 위 비행기를 보며 날아가는 꿈꿔요” 비행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비행기에 탑승해 앉아 있는 체험도 하고 활주로 위에 이제 막 출발하려는 비행기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비로 김포공항 한국공항공사 6층에 자리 잡고 있는 ‘김포공항 전망대’에서 그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1995년 3월에 한국공항공사가 어린이와 국민들의 항공 산업 이해를 돕기 위해 세운 국내 최초의 활주로 전망대로 2007년 새롭게 단장했다. 한국공항공사 건물은 김포공항의 국내선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전망대에 들어서면 공항에서 지나 가본 보안 검색대가 보인다. 통과해 이름을 적으면 탁 트인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왼쪽에는 실제 비행기가 승객을 채우고 운행을 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활주로를 통유리를 통해 볼 수 있어 이채롭다. 비행기에 오르는 승객들과 비행기를 정비하기 위해 오가는 정비 차량, 이륙을 위해 활주로 위를 이동하는 비행기 등 분주한 활주로 위를 보는 경험은 새롭다. 오른쪽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비행기의 종류와 공항공사의 역사, 안전한 비행기 여행을 하기위한 팁, 공항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정리한 내용까지 그림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해 두었다. 안쪽에는 비행기에 실제 탑승한 것처럼 의자를 준비하고 앞에는 화면을 통해 비행기가 이륙할 때 혹은 착륙할 때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두어 마치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란다. 외부 전망대는 바깥에 나가서 활주로와 비행기를 직접 볼 수 있고 나무 갑판을 만들어 둬 마음껏 뛰고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고 어린이들의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위치 강서구 하늘길 78(과해동) 한국공항공사 본사 6층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월요일 휴관)문의 02-2660-4146 2018-06-13
- 혼자 두지 말고 같이 즐겨요~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들과 어디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는 가게가 있다.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애견카페는 아니지만, 테이블 수를 줄여 반려동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하기도 하는 등,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들을 반겨주는 우리 동네 카페를 소개한다.신정동 디저트 카페 ‘카페아몽’갓 내린 캔 커피와 식어도 맛있는 홍콩 와플!단정하고 아늑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아몽’은 테이크아웃 캔 커피와 달걀판 모양의 홍콩 와플로 인기를 끄는 디저트 카페이다. 카페아몽의 주인장 이향재 대표는 “유기견을 키우는 친구를 보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 카페를 고민했다”며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전했다. 이곳은 캔 압축기계가 있어 주문하는 즉시 커피를 내려 캔에 포장해준다. 커피 뿐 아니라 차갑게 마실 수 있는 다른 음료도 가능하며 가격은 동일하다. 캔은 얼음이 3~4시간 동안 녹지 않을 정도로 보온, 보냉 기능을 오래 지속할 뿐 아니라 갖고 다니기 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선물하기도 좋다. 이 집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홍콩 와플은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양, 화려한 플레이팅과 더불어 식어도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 와플 역시 컵에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준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 141문의: 02-2606-4586운영시간: 하절기 오전9시~오후 10시문래동 카페&펍 ‘비닐하우스’실내인 듯, 야외인 듯, 편안하고 독특한 공간!‘비닐하우스’는 문래 예술촌의 철공소 골목에 자리 잡은 카페&펍이다. 이곳은 주위의 철공소 건물과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도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페는 상호 그대로 비닐하우스를 콘셉트로 했다. 햇살이 그대로 들어와 실내와 야외의 구분이 모호한 공간, 거리감을 줄인 긴 나무 테이블, 복층구조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개성이 넘친다. 밤이면 비닐하우스의 노란 조명이 불 꺼진 철공소 골목을 환하게 밝혀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플리마켓, 공연 등도 열리는 재미있는 장소이다. 인기메뉴는 과일과 햄, 5가지 치즈, 올리브 바게트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비닐플레이트’와 특허 등록한 ‘바질 조개술찜’, 자몽 칵테일 ‘문래비치’ 등이다. 운영시간은 화, 수,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자정 12시까지이며, 금요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영등포구 도림로 128가길 13-8문의: 02-322-2514/ 카톡아이디: vitaminsuhhttps://www.instagram.com/vinyl__house화곡동 카페 ‘우노커피&우노제작소’작은 모퉁이 카페가 주는 정을 느껴보세요~화곡동 남부골목시장 근처에 있는 ‘우노커피&우노제작소’는 창가자리의 바 테이블이 전부인 아담한 동네 카페이다.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을 열면 ‘오이’라는 이름의 시추가 꼬리를 흔들며 반겨준다. 우노커피의 주인장인 윤순호, 윤소라 자매가 키우는 강아지이다. 오이는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고 좋아해 방문자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이 집은 인테리어 소품 및 소가구 공방인 ‘우노 제작소’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반려동물들에게 필요한 대리석 매트, 애견하우스, 밥그릇, 식탁, 노령견을 위한 계단 등을 주문받아 판매하며 윤순호씨와 우노 제작소의 윤운호 대표가 직접 만들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57길 13/ 문의: 010-4366-6482우노제작소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unogoods등촌동 로스터리 카페 ‘에크미 ACME’향긋한 드립커피와 테라스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발산역 인근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은 ‘에크미’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 집의 터줏대감인 갈색 푸들 ‘짜장이’를 마주치게 된다. 나무 테이블과 철제 의자가 넓게 배치돼 있으며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방문자를 편안하게 해준다. 여럿이 이용하기 좋은 독립된 공간과 숨겨진 테라스도 따로 있다. 인조잔디가 깔린 테라스는 부담 없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로스터리 카페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며 무료로 다시 채워 준다. 저녁에는 생맥주와 간단한 칵테일도 판매한다. 조용한 분위기라 학습하기 좋으며 지하 무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이용해도 부담이 없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61길 100 청석빌딩 105호/ 문의: 02-2668-8159양평동 베이커리카페 ‘시즌커피 앤 베이크’운치 있는 한옥카페에서 최고의 빵 만나보세요!베이커리 카페 ‘시즌커피 앤 베이크’는 양평역 인근에 있다. 이곳은 한옥을 개조한 베이커리 카페로 운치 있는 풍경과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나무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환한 마당이 눈에 들어온다. 카페 건물은 위채와 아래채, 지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스테인드글라스와 한옥 문살을 덧대 꾸민 카운터 등,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이 멋스럽다. 위채의 홀은 가정집 거실과 방의 구조를 그대로 살리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나무 테이블과 평상 등을 배치해 어느 곳에 앉든 색다른 느낌을 준다. 반려동물 동반자들은 아래채 공간에서 머물 수 있다. 아래채는 마당과 연결돼 있어 공간 활용이 자유롭다. ‘시즌 커피 앤 베이크’는 푸짐한 샌드위치를 비롯해 크루아상, 카눌레, 포카치아, 크로크무슈, 버터 프레첼 등 다양하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건강빵으로 유명하다. 위치: 영등포구 양산로9길 12-1/ 문의: 02-2676-7161(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목동사거리 인근 펍 ‘개가 판치는 술집’강아지들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어요~재미있는 이름의 ‘개가 판치는 술집’은 목동사거리 인근에 자리 잡은 펍이다. 이 집은 반려동물들과 오랫동안 나들이하고 싶은 이들에게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 ‘두고 오지 마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오세요’라고 적힌 문구가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출입구의 인조잔디가 깔린 공간은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소이다. 공기청정기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홀은 테이블이 시원스럽게 배치돼 있다. ‘개가 판치는 술집’의 유환웅 대표는 ‘케찹’과 ‘춘장’이라는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가게의 손님들 역시 90% 이상이 강아지를 동반한단다. 스테이크와 감바스 등 맛깔스러운 메뉴들은 애견동반이라는 타이틀이 없어도 인기를 끌만하다. 애견 간식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인장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제 간식을 2018-06-13
- “그림책으로 나를 만나고 마음 치유해요” 그림책을 아직도 어린이들만을 위한 전유물로 생각하고 있다면, 양천도서관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 수강생들을 만나보자. “그림책 속에는 인생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기에 어른에게도 울림이 크다”며, “마음 한편을 차지하고 있던 수치심도, 주체할 수 없는 분노도 그림책을 읽으며 치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림책에서 나를 만나며 마음을 치유하고, 뜻밖의 깊은 의미까지 발견하고 있다는 양천도서관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 수강생을 소개한다.그림책 읽는 주부들지난 6월 5일 오전 10시 양천도서관에서는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들이 ‘분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샘은 애완동물을 갖게 되어 너무나 기뻤어요. 하지만 애완동물 ‘앵그리’ 때문에 화가 나는 일이 자꾸 생겼어요. 또, 화가 날 때마다 샘의 곁에 항상 ‘앵그리’가 함께 있었어요. 이제 ‘앵그리’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자꾸 샘에게 화를 내었어요. 이제 나는 어쩌면 좋지요?”대표적인 분노 그림책 <심술쟁이 애완동물 앵그리>를 읽으며 화난 이유와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책에서 샘의 아버지는 신경이 곤두칠 때마다 열까지 세보곤 했어요.”“<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책에서는 소피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화를 다스리지요. 여러분은 화가 날 때 그림책에서 배운 방법 중 어떤 것을 쓸 건가요?”‘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 과정은 그림책 속 이야기에 감정이입을 하며 스토리텔링을 하고 등장인물의 마음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그림책을 통해 나를 만나고 세상을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이 과정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50대 주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운영된다. 강의는 SP교육연구소 장선화 소장이 맡았다. SP교육연구소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연수하는 곳이다. 장 소장은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행복한 소통을 이르게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커리큘럼은 ▲그림책의 개념 ▲그림책의 역사 ▲감정의 이해 및 감정코칭 실습 ▲자존감 키우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희망자에 한해 그림책감정코칭지도사 3급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더 배우고 싶으면 2급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그림책 감정코칭은 그림책의 글과 그림, 등장인물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신의 감정 및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내면을 치유하도록 도와주는 코칭법이다. 다양한 그림책 속의 주인공을 이해하다 보면 자신의 내면과 만나고 자신을 이해할 기회가 생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녀의 감정도 이해하고 그동안 단절되었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주요한 활동한 내용은 ▲분노 일지 적기 ▲촛불 켜고 감정 이야기해 보기 ▲‘이야기 주사위’ 스토리 큐브로 이야기 만들기 ▲감정 카드 읽기 ▲분노 초 만들기 등이다. 여러 활동 중에서도 여섯 개 면에 각각 다른 그림이 그려진 주사위 아홉 개를 던져서 나온 그림을 배열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짓는 보드게임인 ‘이야기 주사위’ 스토리 큐브는 아이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유용한 학습교구다. 홍재연 주부는 “이야기 톡 주사위를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해보면서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며 “아이가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한 기회였다. 다시 그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전한다.미니 인터뷰서희진 주부“그림책에 관심 많아 신청했어요”그림책에 관심이 많아요. 감정을 다루는데 서툴러서 마음 읽어주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도움을 받고자 신청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주니까 아이와 교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업하다 보니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고 아이의 감정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도 이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교육의 효과를 느껴요. 그림책 관련해서 더 공부하고 싶고 엄마들 모임에서 수업받은 거 실습해보겠다고 이미 약속했네요.이명숙 주부“추상적인 감정 구체화할 수 있어요”독서에 관심이 많고 그중에서도 그림책을 좋아해 관련 강좌를 도서관에서 여러 번 참여했고 그림책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와 성인 대상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을 하면서 추상적이라고 생각한 감정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고 책을 읽어줄 때 책 속의 인물이 감정을 교류하는 것처럼 책 속의 감정, 듣는 어린이들, 읽어 주는 나의 감정을 전달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홍재연 주부“초등 저학년 엄마들에게 수업 추천해요”사실, 아이들 키우면서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로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넘기기가 어려워요. 일주일이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받으러 올 때마다 새로운 자극을 받습니다.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실천할 수 있어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자녀들 둔 엄마들에게 이 수업을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2018-06-13
- 몸에 좋은 버섯 다양한 요리로 맛보세요 버섯은 예로부터 독특한 향미를 지니고 있어 널리 식용되거나 약용으로까지 쓰여 왔다. 박영수 독자는 어릴 때부터 버섯을 좋아해 다양한 종류의 버섯을 먹어왔는데 특히 버섯 국물 요리를 좋아한단다. 이사를 하면 집 주변의 버섯 요리 집을 꼭 먼저 찾는다. 신정동 ‘옛집 버섯고을’은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버섯 요리를 해 온 가게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등 온갖 종류의 버섯들이 탑처럼 쌓인 냄비가 등장한다. 버섯과 함께 미나리, 배추, 숙주, 청경채 등 열거하기도 숨차게 채소들이 함께 올려진다. 탑의 가장 꼭대기에 선홍색의 얇은 소고기가 올려져 있어 색의 조화를 이룬다. 아래부터 서서히 끓어가면서 채소와 버섯이 익어 간다. 맨 위에 있는 고기까지 냄비 안에 스르르 들어가 퍼지게 되면 뜨끈한 국물을 떠먹는다. 이 진하고 고소한 국물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입맛을 돋우는 맛이다. 청양고추 살짝 들어가고 파를 송송 썰어 넣은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고기, 버섯, 채소를 찍어 먹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단다.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은 매일 바뀐다. 하지만 그 맛은 변함없이 감칠맛이 나고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단다. 배추김치와 계절마다 바뀌는 김치, 나물, 밑반찬들까지 골고루 상차림이 만들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소고기 샤브샤브메뉴는 샤브 국물을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얼큰한 맛이나 맑은 맛 중에서 골라 주문을 하면 냄비에 샤브 국물을 담고 수북하게 채소를 담아 불 위에 올려준다. 함께 나온 소고기는 싱싱한 선홍색의 빛이 나면서 한 접시 가득 담아져 나온다. 채소가 익어가는 모습을 천천히 보면서 고기를 한 점씩 넣어 금방 건져 먹으면 입안에서 담백한 맛과 양념장의 맛이 느껴지면서 고소해진다. 국물 맛이 진하고 맑아 채소와 고기를 건져 먹으면서 한 번씩 떠먹으면 따뜻한 기운이 온몸에 퍼지면서 든든하다. 냄비 안에 있는 채소를 다 먹을 무렵이 되면 다시 한 접시 가득 수북한 채소를 또 가져다준다. 칼국수 면까지 함께 주기 때문에 진하고 맑은 국물에 넣어 끓여 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이라고. 박영수 독자는 잊지 않고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죽까지 추가로 주문해 먹는다. 진하고 고소한 국물 덕분에 부추랑 버섯이 들어간 닭 한 마리 메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친절한 주인장의 표정과 입담은 덤이다. 메뉴 : 소고기 샤브샤브 10,000원 버섯전골(중) 20,000원 위치 : 양천구 신정 1동 중앙로 34길 21-5 문의 : 02-6439-6672 2018-06-13
- “끊임없이 꿈에 대해 고민하고 도전해보세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수시 4관왕, 11.9:1의 경쟁 뚫고 합격한 비결은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에 11.9:1의 경쟁을 뚫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전재연 학생(대일고 졸)은 홍익대 시스템 디자인공학과, 동국대 기계공학과, 국민대 기계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두 합격해 수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한양대 학생부 종합전형은 수능 최저 기준도 없고, 면접도 없고, 자소서도 없고, 추천서도 없이 오롯이 학교생활기록부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평가 영역 중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비중 있게 평가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성의껏 참여하고 학생부에 남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으면 유리하다. 재연군은 성실한 학교생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위한 법률제정’에 관한 소논문,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드론, 스마트 시티에 대한 관심을 학생부에 녹아낸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 소개한다.사실, 재연군은 어릴 때부터 우주 공학자를 꿈꿨다. “어렸을 때부터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재연군의 생활기록부 진로희망사항은 이렇게 시작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에 관심을 가졌고 고등학교 입학해서는 동아리 활동과 각종 탐구대회를 준비하며 ‘탄도학’에 관심을 갖게 돼 기계공학과를 지원해볼까 생각도 했다.재연군은 만드는 것 또한 좋아했다. 레고를 만들 때 최종 결과물은 항상 우주선이었고, RC비행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조하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우주와 공학을 모두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보다 자연스럽게 클린룸 속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우주의 비밀을 풀 탐사선을 만드는 우주 공학자에 관심을 가졌다. 불리한 내신, 경시대회 수상으로 어필재연군은 우주공학자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이 영어실력이라고 판단했다. 여러 나라 사람들과 만나 우주에 대해 토론하려면 영어가 필수라는 생각을 했고, NASA 홈페이지에서 우주와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서 영어가 절실하기도 했다.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미국 드라마와 BBC 뉴스를 주기적으로 시청하고, 우주 관련 에세이를 썼고, 영어 토론대회도 출전했다. 다양한 영어 관련 활동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영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관심사를 교사에게 어필하는 것이었다.“한양대는 학생부에서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탁 바로 앞에 앉아 똘망똘망하게 선생님을 바라보고 BBC에서 봤던 것을 떠올리며 질문하니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었어요. 영어선생님이 이 질문 내용을 학생부에 기록해주셨습니다.”하지만 공학도가 되는데 재연군의 발목을 잡은 것이 있으니 바로 ‘수학’이었다. 내신등급 2.1이었지만, 수학 점수는 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다행히 한양대는 내신에 대한 평가를 교과우수상과 경시대회로 반영한다. 출신학교인 대일고가 단 한 명에게만 교과우수상을 수여하기 때문에 재연군에게는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논술대회부터 영어경시, 지구과학·물리경시대회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수상해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재연군은 예측한다.학생부에 드러난 창의적 아이디어·문제해결능력재연군은 자신의 학생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해결능력’이라고 설명한다.“가지고 있던 드론보다 더 상위 기종을 새로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비싸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가격을 낮추려 대나무로 만든 자전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나무 드론을 제작했죠. 방학 동안 3명이 모여 설계부터 생산 공정 단계까지 조사했고 수학 미분방정식을 이용한 GPS원리를 드론에 응용해서 실제 비행까지 해보았습니다.”‘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사용화 될 때 도로교통법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위한 법률제정’에 관한 소논문도 완성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구조차 없었고 선례도 찾기 힘들어 외국 사이트 모의법률을 참고해서 어렵게 논문을 완성했다. 이 논문을 통해 신기술의 개발과 함께 신기술이 적용되는 법률 제정과 도시계획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2 때는 과학거점학교를 신청해 ‘우주선 착륙’에 대한 실험도 진행했다.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 무게를 최소화하고 우주선이 착륙해서 오래 이동 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에서 우주선 무게에 대해 연구하면서 재료를 분석했다. 우주에 착륙할 때 해로운 물질인 방사선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생긴 의문점을 선생님에게 질문했고, 거점학교와 별도로 재연군이 연구하고 조사한 부분에 대한 보고서를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었다.대학 원서를 쓸 때 쯤 학생부 활동을 모아 보니, 최신 IoT기술, 드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발견했고 꾸준한 독서로 키운 인문학적, 철학적 재능을 융합해 스마트 시티 설계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도시공학과에 지원했다.재연군은 수시를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찾아볼 것과 자신을 끝까지 믿어보라”고 추천한다.“세상엔 수많은 직업이 있고 원하면 새로운 종류의 직업을 만들 수 도 있어요. 멋있는 것,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은 다르고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학 입시를 위해 생기부엔 한 가지 꿈만 적어놓았어도 끊임없이 그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다른 꿈도 한 번씩 가져볼 것을 추천합니다.” 2018-06-13
- 2018학년도 양천·강서·영등포지역 고교 졸업생 진학 분석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학교별로 올해 전문대 및 4년제 대학 진학 등 진로 현황을 지난 5월 말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양천구 대학 진학률은 54.3%로 강남구 46.7%, 서초구 51.3%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의 경우 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은 44.4%로 올해 졸업생 2명 중 1명은 재수를 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학 진학률 여고 강세, 덕원여고> 경복여고> 광영여고올해 양천·강서·영등포지역에서 전문대학, 4년제 대학, 해외 대학을 포함한 대학 진학률은 여고의 강세로 나타났다. 덕원여고가 447명의 졸업생 중 전문대학 130명(29.1%), 4년제 대학 212명(47.4%)으로 총 342명 76.5%가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경복여고가 253명 졸업생 중 전문대학 47명(18.6%), 4년제 대학 142명(56.1%), 해외대학 1명(0.4%)으로 총 190명(75.1%)이 진학했다. 3위는 광영여고로 403명 졸업생 중 전문대학 140명(34.7%), 4년제 대학 156명(38.7%)으 총 296명(73.4%)이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장훈고가 81.9%로 가장 높았다.반면, 목동 지역에서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양정고다. 전체 졸업생 403명 중 전문대 10명(2.5%), 4년제 대학 148명(36.7%)으로 총 158명이 진학해 39.2%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강서고 43.5%, 대일고 45.5%, 한가람고 48.1%, 신목고 48.5%, 영일고 49.7% 순이다.강남·서초지역 보다는 양천지역의 진학률이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가 54.3%로 강남구 46.7%, 서초구 51.3%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서울시 60.7%, 전국 77.2%보다는 아주 낮게 조사됐다.전문대와 해외 진학을 제외한 국내 4년제 대학의 진학률만 놓고 보면 올해 양천·강서·영등포지역 일반고 중에서 경복여고가 5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양천구 평균 37.4%, 강서구 평균 42.0%, 서울시 평균 41.0%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장훈고가 73.8%로 1위를 기록했었다.양천구에서 4년제 대학 가장 많이 보낸 곳, 한가람고목동 지역에서 4년제 대학을 가장 많이 보낸 곳은 한가람고다. 졸업생 285명 중 121명 42.5%가 진학했다. 지난해에는 양천고가 졸업생 439명 중 228명인 51.9%가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었다. 이어 양천고 180명(41.5%), 영일고 202명(40.6%), 목동고 223명(40.3%) 순이다.양천·강서·영등포지역에서 2018학년도 전문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영신고로 나타났다. 졸업생 227명 중 103명으로 37.2%가 전문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해외 대학에 진학시킨 학교는 총 14곳이다. 마포고가 10명을 진학시켜 3.0%로 제일 많이 보냈다. 뒤를 이어 명덕외고 2.4%, 한서고 2% 순이다. 기타 비율, 양정고> 강서고> 대일고재수생을 포함하는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양정고로 60.8%를 차지했다. 졸업생 10명 중 6명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셈이다. 기타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강서고가 57.1%로 가장 높았다.뒤를 이어 강서고 56.5%, 대일고 53.7%, 한가람고 51.9%, 신목고 51.5%, 영일고 50.3% 순으로 나타났다. 소위 목동권 고교에 속해 있는 학교일수록 기타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입시전문가들은 목동 지역 고교생들이 치열한 내신 경쟁으로 수시 준비가 불리하고, 정시 비중이 줄어 현재 학력 수준에 비해 대입 환경이 불리하기 때문에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이 높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영어 과목에 경쟁력이 있는 목동 고교 학생들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의 절대평가 전환이 대학진학률을 떨어뜨린 원인 중 하나로 분석한다.올해 기타 비율이 가장 높은 양정고도 지난해 52.6%에 비해 올해 60.8%로 8.2%나 상승했다. 대일고도 지난해 46.1%에서 올해 53.7%로 7.6% 올랐다. 한가람고도 지난해 49.1%에서 올해 51.9%로 기타 비율이 높아졌다. 단, 강서고는 지난해 57.1%로 2016학년도 55.7%, 2015학년도 50.9%로 해마다 상승했지만, 올해는 56.5%로 상승세가 꺾였다.대학 이름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 비교, 객관적 평가 어려워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대학 진학률 현황은 대입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 현황은 진학한 대학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단순 진학률이기 때문에 이 자료를 가지고 객관적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즉,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해당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함정이 포함돼 있다.한편, 공시가이드에서 제시하는 졸업자는 2018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로 한 학생이 한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를 의미한다. 단,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는 제외한다. 201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