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2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한옥에서의 하룻밤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한옥에서의 하룻밤황금빛 한옥, 그 치명적 매력에 빠지다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오면 불안하고, 인터넷 접속이 안되면 짜증이 난다. 디지털세상으로 인해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우리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는 것’, 즉 ‘깊이’를 잃어버렸다. 깊어가는 가을, 이렇듯 분주하고 각박한 세상살이를 잠시라도 내려놓고 싶다면 서울 도심에 위치한 한옥에서의 하룻밤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자연을 담은 그릇’ 한옥에서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에 서린 선조들의 지혜와 철학을 느끼며 모처럼 아날로그적 감성에 흠뻑 빠져보자. ▶계동 북촌게스트하우스북촌게스트하우스는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은 마당이 있고 이 마당을 중심으로 미음자 형태로 건물이 만들어져 있는 한옥이다. 마당 가운데 장독대와 화초들이 심어져 있어 서울 도심에서 한옥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고 콘크리트로 기단을 만들어 그 위에 집을 지었다. 한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팔작지붕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여행자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로 이용되고 있다.맷돌과 절구, 석등과 같은 한국의 고전미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이 있어 특히 외국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근래에 신축된 곳으로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내부는 황토벽과 온돌로 만들어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수면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집이다. 건강과 함께 한옥의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으며 온돌방을 체험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숙소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담장 주변에 작은 정원을 꾸몄는데, 항아리와 맷돌 같은 한국 전통의 도구들과 야생화들이 잘 어우러진다.(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7분 거리, 문의: 743-8530) ▶가회동 락고재''옛것을 누리는 맑고 편안한 마음이 절로 드는 곳’이라는 뜻의 락고재는 130년 역사를 가진 한옥을 인간문화재 정영진 옹이 개조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공간이다. 전통 기와, 담장, 정자, 굴뚝, 장독대 등이 소나무와 함께 파란 하늘을 이고 한옥의 참멋을 조화롭게 빚어내고 있다.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으로 짜여진 락고재는 과거 양반들의 풍류가 곳곳에 녹아있다. 선비들이 즐겼던 정자, 연못, 대청마루 등을 세심하게 되살려 멋스러운 풍류를 자아낸다. 특히 대청마루는 한옥이 품은 여백의 미를 더하며 청량감마저 들게 한다. 천연 옥이 깔린 온돌방과 천기토로 만든 장작 찜질방은 많은 외국인들에게 건강한 여정을 선사한다. 락고재에서의 하룻밤은 문틈으로 스미는 은은한 달빛과 함께 한국의 멋과 향기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다. 비단 외국인 뿐 아니라 이제껏 한국의 멋을 제대로 알지 못한 내국인에게도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다.(문의: 742-3410) ▶계동 티게스트하우스티게스트하우스는 배낭여행자들의 숙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전통 차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마당에 화초를 심고 석등, 맷돌 등의 전통 소품을 진열하여 한국의 전통미를 느끼게 하였으며 의자를 설치하여 여행자들끼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벽면을 따라 방으로 연결되는 쪽마루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으며 미닫이문과 여닫이문이 함께 되어 있는 이중문으로 보온과 방음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디든 방문을 열면 마당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함을 주고 있으며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대청에는 다기세트가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외관은 전통 한옥의 모습이지만 실내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에 맞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한옥체험과 차 문화를 배우는데 제격이다.(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 문의: 3675-9877) ▶혜화동 유진하우스1940년에 혜화동이 신교육, 신종교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면서 지어진 한옥이다. 근대 한옥 문화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한옥이며, 보기 드물게 미음자(ㅁ)형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집이다. 멋진 대들보와 서까래, 멋스런 겹처마, 마름, 장석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서울 도심 속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즈넉하여 모두 한적한 시골에 온 기분이라고 한다. 도심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끼며 낮에는 마당 가득 햇살을 담고, 밤에는 하늘의 별과 달을 헤어 볼 수 있는 곳이다.(문의: 741-3338) ▶명륜동 프렌즈하우스서울 중심에 위치하여 각종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한 ''프렌즈하우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자에게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었다. 프렌즈하우스에서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좋은 어드바이스를 자세히 얻을 수 있고 또 한국의 전통 가옥으로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개성 있는 구조의 방들은 모두 온돌방으로 여행에 지친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취사가 가능한 부엌과 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 가정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혜화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 문의: 3673-1515)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9
- 잉글리쉬에그 광고모델 모집 잉글리쉬에그 광고모델 모집 출시 2년만에 영유아 영어 교육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프리미엄 영어 프로그램 잉글리쉬에그가 오는 16일(일)까지 만3~9세를 대상으로 DVD 율동 촬영과 광고모델을 선발한다. 밝게 웃는 아이의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에 담아 응모하면 된다. 응모방법은 잉글리쉬에그 카페와 베스트베이비 홈페이지를 통해 좀더 자세히 확인이 가능하다.잉글리쉬 에그 모델 선발일정은 20일 1차 온라인 심사에서 50명을 선발, 27일 2차 현장오디션 및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쳐 지면광고 모델과 DVD율동 모델등 최종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델은 지면광고 모델 4명 상금30만원과 잉글리쉬 에그 1세트, DVD율동 모델 8명 상금80만원과 잉글리쉬에그 1세트를 부상으로 받는다. 또한 DVD율동 모델은 약 2개월의 연습을 거쳐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베스트베이비 지면 모델로도 활동할 수 있다.잉글리쉬에그 스텝3 출시를 기념해 잉글리쉬에그와 베스트베이비가 모델선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문의: 잉글리쉬에그 노원지사 932-6505잉글리쉬에그 카페 cafe.naver.com/englishegg베스트베이비 www.ibestbaby.co.k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에게 들어보는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에게 들어보는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알레르기 반응 검사 통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자극요인 찾아야 건조해지고 찬바람이 불면 불안해지는 사람들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다. 성인 아토피, 유아 아토피 할 것 없이 건조는 가장 큰 적이기 때문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인자는 다양하다. 유전적인 요인과 외부 환경요인, 음식 등은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해당된다.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음식물의 관계는 아직 논란이 많다. 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은 “진료실에서 만나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음식물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유소아에서 통상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며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심해지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며 “반면에 계절에 따른 악화와 호전의 반복, 접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 성인 아토피의 경우에는 거의 음식물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유아기때 발병률 높은 음식물 알레르기, 적절한 관리 못하면 만성적 알레르기 체질 일반적으로 만 2세 이전에는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2~3세까지 식습관과 아토피는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음식을 제한하거나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는 등의 식이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서 알레르기를 흔히 일으키는 음식물은 우유 계란 땅콩이 전체의 70~80%이고, 이외에도 콩 밀 생선 견과류가 있다. 이런 음식물 알레르기는 3세 전후에 자연히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땅콩과 견과류, 생선, 조개 등은 일반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주현중 원장은 “음식물 알레르기는 유아기 때 발생률이 높고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알레르기 체질이 될 수도 있으므로 조기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따라서 아이가 아토피 증상을 보인다면 3세 이전에 조기검진을 받아 알레르기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수다. 음식물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검사에는 음식물일기, 피부단자검사, 혈액검사, 음식물 제거검사, 음식물 유발검사가 있다.피부단자검사는 수십 가지의 음식물에 대한 피부반응을 보는 검사로 약 50%의 민감도를 가진다. 음식물 제거검사는 특정음식물을 1-2주 정도 제거하여 증상의 호전을 확인하는 것이고, 다시 먹어서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음식물 유발검사이다. 최근에는 검사의 간편성 때문에 혈액 검사를 선호한다. 주 원장은 “세 살 이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통해 가려야 할 음식을 알아냈다고 해도 세 살 이후에도 그 음식을 계속해서 철저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다. 대개의 음식물 알레르기는 만 두 돌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자연에 순응하는 식생활 통해 사계절 기운 흡수해야특별히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물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몇 가지 음식물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산균은 혈중 IgE 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개선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고, 오메가6 지방산의 하나인 감마리놀렌산이 포함된 달맞이꽃 종자유는 피부수분손실을 방지하며, IgE를 감소시키는 항염효과가 있어 보조치료제로 인정되고 있다. 항산화제가 포함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경우 심한 정도가 낮아진다는 연구는 많이 있으나 대부분이 관찰연구로 아직은 증거가 부족하다.반면에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으면 증상이 악화된다 하여 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맞지 않다. 소시지 참치 고등어 꽁치 돼지고기 등 일부 음식물에서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는 히스타민이 많아 많이 먹었을 때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술을 마신 후에도 증상이 악화된다. 맥주나 와인 등의 술에는 히스타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술이 디아민산화효소의 작용을 떨어뜨려 히스타민의 분해가 감소해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과자나 인스턴트식품이 아토피 피부염에 해롭다고 하는 이유는 식품 첨가물 때문이다. 가공 보조제, 보존제, 향신료, 색소 등 수십 가지의 다양한 식품 첨가물에 노출될 경우, 이에 대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주현중 원장은 “특히 과자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의 경우 필수지방산의 합성을 방해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인자가 되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다.아토피 피부염을 다스리려면 무엇보다 자연에 순응하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 특히 제철 음식을 통해 사계절의 기운을 흡수해야 한다. 기름기가 많은 튀김이나 견과류, 첨가물이나 양념이 많이 된 음식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삶거나 데쳐서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도록 조리한 음식들이 좋다. 물론 아이들과의 신경전이 예상되지만, 초콜릿을 하나 먹었으면 나물 등 좋은 음식들을 한 번 더 먹이자는 자세를 가져보자.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불편한 진실 불편한 진실 1 - 정도 (正道)에서 벗어난 영어공부영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가지 전자사전이며 CD, 인터넷 강의, 홈쇼핑에서 종종 광고하는 영어 기계들은 마치 그것들만 손안에 넣으면 금방이라도 영어가 정복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들게 한다. 지금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에 대한 응분의 보상이라도 받고 싶어 ‘교육에 관련된 것이니 투자해도 아깝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덥석 주문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처음에만 좋다. 아이도 일이주는 열심히 공부하는 듯하다. 몇 달 지나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영어공부는 또 제자리다. 학원을 알아보게 되고 과외를 한번 받아 볼까하는 생각에 주위 엄마들에게 과외와 학원을 물어본다. 이러한 악순환 아닌 악순환은 정도(正道)에 벗어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사실 답은 아주 간단하다. 학부모님들께 ‘영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라고 묻는다면 아마 90% 이상은 ‘영어는 외국어니까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하겠죠?’라고 응답할 것이다. 영어의 기본은 어휘다. 아이가 어휘를 많이 외우고 시험보고 숙어를 외우고 문장으로 외워보고 내가 회화도 만들어봐야 한다. 영어 기계에 의존 할 것이 아니라 노트에 모르는 단어를 적고 발음기호도 적고 그 단어에서 파생되는 파생어들과 동의어, 반의어, 예문들도 같이 외워가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이제는 생각해 봐야 한다. 왜 영어에 계속 구멍이 나 있는 것처럼 느끼는지를. 우리 학생들은 어휘가 부족하다 못해 중학교 올라와도 초등 수준을 면치 못한다.수능 외국어 영역이 NEAT로 대체되면서 2013년부터는 일부 대학에 수시에 반영될 예정이며 현 중 2학년부터는 고 3 수능 영어에 말하기 쓰기가 들어간다. 더욱 암담한 현실은 현 5학년부터 중 2학년 아이들이 고 3될 때까지 학교에서 말하기 쓰기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지 못할 것이다. 교과부에서 NEAT발표는 했으나 외부에서 교포, 원어민을 학교에 충원하는 일이나 현 학교 교사들을 말하기 쓰기 교육을 시켜서 유창하게 아이들을 영어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등은 시간이 걸린다. 현 해당하는 애매한 학년들의 영어 말하기 쓰기는 누가 책임져줄 것이란 말인가? 영어 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또 앞으로 NEAT가 아니고 또 다른 시험 대안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아이들의 미래를 담당하고 있는 첫 번째 책임자인 부모가, 두 번째 책임자인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어공부를 하도록 해야 한다. 영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가지 전자사전이며 CD, 인터넷 강의, 홈쇼핑에서 종종 광고하는 영어 기계들은 마치 그것들만 손안에 넣으면 금방이라도 영어가 정복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들게 한다. 지금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에 대한 응분의 보상이라도 받고 싶어 ‘교육에 관련된 것이니 투자해도 아깝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덥석 주문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처음에만 좋다. 아이도 일이주는 열심히 공부하는 듯하다. 몇 달 지나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된다. 그러고 나서 영어공부는 또 제자리다. 학원을 알아보게 되고 과외를 한번 받아 볼까하는 생각에 주위 엄마들에게 과외와 학원을 물어본다. 이러한 악순환 아닌 악순환은 정도(正道)에 벗어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사실 답은 아주 간단하다. 학부모님들께 ‘영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라고 묻는다면 아마 90% 이상은 ‘영어는 외국어니까 단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하겠죠?’라고 응답할 것이다. 영어의 기본은 어휘다. 아이가 어휘를 많이 외우고 시험보고 숙어를 외우고 문장으로 외워보고 내가 회화도 만들어봐야 한다. 영어 기계에 의존 할 것이 아니라 노트에 모르는 단어를 적고 발음기호도 적고 그 단어에서 파생되는 파생어들과 동의어, 반의어, 예문들도 같이 외워가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이제는 생각해 봐야 한다. 왜 영어에 계속 구멍이 나 있는 것처럼 느끼는지를. 우리 학생들은 어휘가 부족하다 못해 중학교 올라와도 초등 수준을 면치 못한다.수능 외국어 영역이 NEAT로 대체되면서 2013년부터는 일부 대학에 수시에 반영될 예정이며 현 중 2학년부터는 고 3 수능 영어에 말하기 쓰기가 들어간다. 더욱 암담한 현실은 현 5학년부터 중 2학년 아이들이 고 3될 때까지 학교에서 말하기 쓰기 프로그램을 지원해주지 못할 것이다. 교과부에서 NEAT발표는 했으나 외부에서 교포, 원어민을 학교에 충원하는 일이나 현 학교 교사들을 말하기 쓰기 교육을 시켜서 유창하게 아이들을 영어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등은 시간이 걸린다. 현 해당하는 애매한 학년들의 영어 말하기 쓰기는 누가 책임져줄 것이란 말인가? 영어 정책이 어떻게 바뀌든 또 앞으로 NEAT가 아니고 또 다른 시험 대안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아이들의 미래를 담당하고 있는 첫 번째 책임자인 부모가, 두 번째 책임자인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정도(正道)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어공부를 하도록 해야 한다. 불편한 진실 2 - 현 중 2, 아직 고 3되려면 멀었다?이제 현 중 2는 한 두어 달만 지나면 중 3이다. 유독 중 3때는 주요과목의 난이도가 부쩍 올라가 공부할 것도 많고 좀처럼 중 2때와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래저래 학교에서 내신 유지하느라 바쁜 한 해를 보내게 되고 영어 말하기 쓰기는 지금 피부로 초초함이 느껴지지 않고 다급하지 않기 때문에 공부에 소홀해지기 쉽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야간 자율 학습과 함께 더욱 타이트해진 스케줄에 하루가 지나가고 한 달이 지나간다. 중간고사 끝나면 모의고사 또 모의고사 끝나면 기말고사, 방학 때는 좀 쉬나 싶으면 방학에도 반 이상은 자율학습을 해야 한다. 더욱이 고등학교때는 주말에 하루 종일 학원 다니고 숙제하느라 바쁠 것이다. 이것이 우리 고등학생들의 삶의 현실이다.하지만 수능 외국어 영역의 50%를 차지하는 말하기 쓰기도 공부해야 하는데 언제 할 것인가? 주말에 몰아서? 아니면 야자 끝나고 밤늦게?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소규모 그룹으로 과외로?학생 스스로가 얼마든지 70%이상은 튼튼히 실력을 다져 놓을 수 있다. 바로 튼튼한 어휘의 뒷받침이다. 숙어를 많이 알고 통문장을 많이 외워 놓은 학생들, 단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정말 시험 보기 직적에 만점 받는 테크닉만 알려주어도 점수는 월등하다. 마치 각종 찌개를 끓이기 전에 이미 맛나게 만들어 놓은 육수가 있다면 어느 찌개를 끓여도 깊은 감칠맛이 나는 것과 같다. 영어의 어떤 인증 시험도 두렵지 않다. 어휘가 튼튼한 학생들은 과외도 학원도 오랜 기간 필요 없다. 토플 말하기 쓰기를 예로 들자면 과거 시험의 유형에 근거하여 잘 볼 수 있는 비법만 가르쳐주면 된다. 텝스도 함정에 안 빠지는 법만 가르쳐 주면 된다. 하지만 이런 비법들도 영어 자체의 기본기가 흔들리는 아이들에게는 잘 먹히지 않는다. 아직 혼자 공부해와야 할 것이 많은 학생들이다. 그 학생들은 여전히 수고스러운 공부를 하지 않는다. 쉬운 방법을 택하고 갖가지 프로그램과 영어 도우미 기계들을 통해 자신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위안을 삼는다. 적어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영어는 어휘다. 어휘를 혼자 하기 힘든 학생이라면 다른 타 기관에 도움을 받더라도 어휘를 향상시켜야 한다. 어휘가 흔들려서 영어의 전체 기본기가 흔들리고 항상 구멍이 나있는 공부는 뿌리부터 근절해야 한다. 학생 스스로가 변화해야 하고 영어 도우미는 그저 공부하는데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연필을 쥐고 필체도 교정해가면서 연습장에 쓰면서 외우고 내가 쓴 단어를 눈으로 보고 2011-11-16
- 청소년들이 봉사의 참 의미 알아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 데 일조했으면 지난 10월29일(토)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된 도봉구 지정 자원봉사 시범학교인 창동중학교 전교생들의 전일제 봉사활동시간. 오늘의 주제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으로, 도봉구 청소년 교육강사단 ‘이배사랑’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캠프 상담가 등 40여 명이 각 학급에 한 명씩 들어가 1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를 비롯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준비물 주머니 제작활동을 통한 자원재활용교육을 진행했다.폐현수막 활용한 준비물 주머니 만들며 환경의 중요성 일깨워마침 리포터가 찾아 간 2,3학년 각 교실에는 주황색 조끼를 입은 강사들이 준비물 주머니를 만들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나눠준 폐현수막에 학생들이 바느질할 부분에 선을 긋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에 한창이었다. 생소한 바느질을 하며 정성껏 바늘땀을 놓는 학생들, 친구들과 함께 책상을 붙여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바느질하는 학생들, 친구와 함께 이어폰을 나눠 끼고 MP3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바느질하는 학생, 바느질 하다가 바늘에 찔려 ‘앗! 따가’라고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나는 남학생, 실에 침을 묻혀가며 바늘귀에 실을 꿰는 남학생, 바느질하다가 궁금증이 일어 강사에게 물어보는 학생 등 각 교실은 산만하고 자유로운 가운데서도 일정한 질서가 엿보였다.준비물 주머니가 완성된 모습을 갖춰갈수록 ‘선생님’을 찾는 목소리는 많아지고, 강사들은 옮겨 다니며 마무리 부분의 바느질을 도와주거나 끈을 끼워주고 매듭을 묶어주는 등의 일로 손과 발이 바빠졌다. 강사들은 학생들이 주머니를 완성할 때마다 일일이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친구들은 ‘잘했다!’ ‘와, 신기하다!’며 감탄사를 쏟아내고, 한편에선 ‘이제 그만 하고 싶어~’라며 지루함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중, 고등학교 찾아 자원봉사 기본교육 비롯해 환경, 장애인, 노인분야 봉사교육 진행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단된 ‘이배사랑’은 올해만 해도 17회에 걸쳐 도봉구 중, 고등학생 1만 1천여 명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비롯해 환경, 장애인, 노인분야 봉사교육을 시킴으로서 그동안 시간 때우기 식의 형식적인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자원봉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배 사랑’ 이은희 단장은 “이배사랑은 말 그대로 2배의 사랑이라는 뜻과 함께 입에 항상 사랑을 담고 사랑을 퍼뜨린다는 두 가지의 뜻을 품고 있다”며 “창단 당시만 해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디로 가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왜 자원봉사를 해야 하나?’ ‘청소년 자원봉사는 왜 필요한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면 자원봉사활등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배사랑’을 창단하게 됐다”고 전한다.창단 당시에는 10명의 강사로 시작을 했는데 학교에서의 수요가 많아 매년 인원을 늘려 현재는 34명의 교육강사들이 학기 중에는 학교 교실에서, 방학 동안에는 학생들 대상으로 외부활동을 나가고 있다.의무적인 봉사활동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를 알려주는 교육강사단 ‘이배사랑’은 12월 새로운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2년 이상의 자원봉사 경력자 중 사회복지전공자나 4년제 대학졸업자 혹은 정년퇴직 교원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세월과 함께 쌓인 경험과 지혜 나누며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일조한다는 보람 있어평소 자원봉사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도봉구 주민이 아님에도 활동하고 있다는 교육강사 최혜자(55세, 의정부시)씨. 그는 “학교에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도봉구에서도 지원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힘들지는 않지만 이전과 달리 아이들이 산만해 수업을 진행하는데 힘든 면이 있다”며 “그래도 아이들이 ‘어머, 그래요?’ ‘그런 것도 있어요?’ ‘몰랐어요’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고 또 그에 따른 호응이 높아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전화상담, 청소년상담 등의 상담활동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에 열정적인 김인숙(58세, 창동)씨도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자원봉사기초교육, 환경, 장애인, 노인분야를 교육하기에 보람이 있다. 학생들이 장난치면서도 다 듣고 있음을 느끼기에 우리들이 교육한 부분들이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남아 어른이 돼 어느 순간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갖고 임한다”며 “더우기 나이가 들면서 그동안 쌓인 경험과 지혜 등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한다.평상시 봉사를 자주 하다 보니 나와 같은 봉사자를 만드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 되리라는 믿음으로 교육강사단에 자원하게 됐다는 박정호(66세, 방학동)씨. 그는 “학생들 내면으로부터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며 “그들이 이 땅의 주역으로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교육하고 있다”고 말한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그들만의 리그 아닌, 원하는 만큼 누구나 영어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학교 프로그램을 잘 따라가면 유창하게는 아니라도 영어로 말을 하게 되고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느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학원에 다닐 생각이 없다”(김다영, 염광고1) “우리학교 학생들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 구어체 표현들을 많이 배우는데 모 두 새롭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공부를 하면서 토플 모의고사 성적이 105점으로 올랐다.(김민성, 염광고1)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염광고등학교(교장 전충용, 노원구 월계동 소재) 학생들의 이야기다. 영어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교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운영 중인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 현재 염광고 건대부고 강동고를 비롯한 서울 시내 12곳의 학교가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서 3층까지 각 층마다 잉글리쉬 플라자 조성해 영어친화적 환경 마련 염광고 건물을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마다 원목을 사용한 ‘잉글리쉬 플라자’가 조성돼 있다. 잉글리쉬 플라자에는 전자칠판을 비롯한 최신 환경의 영어교과교실 총 9개를 비롯해 영어도서관, 영어게시판, 영어퀴즈가 표시되는 LED 전광판, 영어잡지 가판대, LCD 스크린, 인터넷 정보 검색대 및 소파가 마련돼 흡사 카페에 들어선 듯 아늑하다. 영어게시판마다 학생들의 영어과제 및 수행평가, 발표자료 등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학생들의 영어발표 자료 및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이 LCD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그리고 LED 전광판을 이용해 영어퀴즈를 일주일에 한 번씩 개최, 생활영어 표현과 관련된 퀴즈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영어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염광고에서는 영어가 뛰어난 학생들의 욕구 뿐 아니라 영어를 포기했거나 영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 모두를 끌어안을 수 있게 교과 및 특별활동에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실용영어의 강화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사들이 직접 학생 수준별 교재를 전년도에 13종, 올해엔 9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학생 학부모 교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수정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영어부장 박용호 교사는 “올해만 해도 3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설문지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낮거나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폐지 및 수정을 하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초석이 돼 더욱 탄탄한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한다. 학생중심의 다양한 영어수업...수준별 이동수업, 실용영어 강화수업, 영어 이중언어반 학생 간 영어 선행학습 등으로 인한 실력차를 인정하고 학생들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어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강화하고 있다. 3개 반을 묶어 4개 수준으로 나누거나 2개 반을 묶어 3개 수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상반 및 하반의 인원을 다른 반보다 적게 배정해 학생들에 대한 좀 더 밀착된 케어가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하반의 경우는 15명 이내로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또한 영어수준이 높은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2학년 각 1개 반을 이중언어반으로 구성, 컴퓨터 수학 체육 사회문화 등 영어가 아닌 일부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중언어반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교내 영어도서관에서 원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고, 일주일에 1시간 영어 프로젝트 수업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를 2주 동안 해결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했던 모든 과제들과 자료들을 모아 포트폴리오로 작성,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 2회 모의 토익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1,2학년 이중언어반 학생들 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 2회 정기모임을 통해 각 학년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주일에 두 번 3~4명이 한 팀을 이뤄 인근 지역 소외계층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염광고에서는 실용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을 위해 1,2학년 영어회화 수업을 원어민과 한국교사가 함께 co-teaching(원어민 협력수업)으로 지도하며, 지난해부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머니 영어수업’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0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다른 교재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무엇을 배우는 지도 알 수 있고, 수업 자체를 신선하게 받아들여 호응도가 무척 높다. 다양한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해 학생수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의 장 마련 수업 이외의 다양한 영어활동으로는 여름방학 때 영어도서관을 활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원서(만화, 그림책 포함)를 읽고 독후감을 써서 시상하고 수행평가에도 반영하는 ‘1학생 1원서 읽기’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마다 3주 동안 운영되는 ‘원어민 영어캠프’가 있다. 또 2003년부터 연 2회 6월과 11월에 발간하는 교내 영자신문, 1학년과 2학년이 팀을 이뤄 선배가 후배의 프레젠테이션을 도와주는 형태로 진행하는 ‘show & tell 대회’, 창의재량활동시간마다 준비해 1년에 한 번 발표회를 갖는 영어연극반 활동 등의 영어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실력진단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독후감대회 등의 각종 교내 영어경시대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영어팝송대회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한 곡을 선정해 그 팝송의 영어가사 1절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직접 그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데, 영어 프레젠테이션 50%+노래실력 50%으로 심사한다. 한편으론 인근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순에 ‘중학교 영어경시대회’를 실시해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이중언어반에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염광고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활동으로는 잉글리쉬 마켓 및 잉글리쉬 머니 발행, 영어 한 등급 올리기 대회, 영어단어 피자대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잉글리쉬 머니를 발행해 학생들이 발표나 단어퀴즈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잉글리쉬 머니를 지급하고, 그동안 모은 잉글리쉬 머니는 9월 학교 예술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잉글리쉬 마켓에 2011-11-16
- 베이비 페이스와 V라인, 비수술 동안성형 통해 잡는다 #1.자잘하게 자리를 잡은 눈가주름과 이중턱으로 인해 살이 처져 턱라인이 실종된 40대 후반의 김모씨. 평소 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김씨는 주변에서 수술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지인의 소개로 찾은 병원에서 비수술 동안성형을 통해 그동안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한결 날렵해진 턱선과 펴진 주름으로 인해 기분이 업된 김씨는 내친 김에 헤어스타일도 바꿔 10년은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지금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있다. #2.40대 초반의 양모씨는 양볼 처짐이 굉장히 심해 턱라인이 없는데다 얼굴도 커 보여 그에게는 상당한 콤플렉스로 작용했다. 하지만 1시간여의 비수술 동안성형을 통해 양볼 처짐 현상이 없어질 뿐 아니라 피부탄력까지 좋아져 대만족이다. 휴-리프팅,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탄력은 증가하면서 주름은 완화돼나이가 들수록 많은 여성들은 단순히 예쁜 얼굴보다는 어리고 생기 있는 외모, 즉 베이비 페이스를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피부는 대개 20대 후반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진피에서 탄력성을 유지시켜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하여 얼굴의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최근 수술 없이 베이비 페이스와 V라인을 만들어준다는,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휴 클리닉의 ‘휴-리프팅’이 주부들의 입소문을 통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름 완화와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휴-리프팅’은 하루 만에 시술이 가능하고,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고, 단 1회 시술만으로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을 받은 후의 만족도가 높다. 휴 클리닉 이동규 대표원장은 “휴-리프팅은 일명 ''연예인 주사'' ''피주사''로 불릴 만큼 이제는 많이 알려지고 보편화된 자가혈 피부재생술인 PRP시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V라인 시술인 울트라 V 리프팅, 고주파 레이저 시술, 보톡스 히알루론산 비타민 태반 등의 성분이 포함된 주사 모두를 포함한 시술”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탄력은 증가하는 반면 주름은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휴-리프팅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한다. 자가혈 피부재생술인 PRP 시술, 자신의 피를 이용해 피부 나이 되돌려줘 PRP시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 고농축된 혈장액을 피부 진피층에 주사해 피부재생과 회복을 촉진시키는 치료방법으로, 자신의 피를 18~20cc가량 채혈 후 원심분리를 통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풍부한 탄력섬유, 성장인자를 이용해 노화된 피부를 탄력있게 재생시켜준다. 특히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 화사하고 밝은 피부 톤을 원하는 이들이나 피부의 탄력을 되찾기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동규 대표원장은 “PRP 시술은 주름 및 피부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나 모공의 개선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이 리모델링되어 피부가 재생되면서 흉터나 모공 잔주름 등도 같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 또한 오래 간다”며 “PRP는 단독시술 뿐만 아니라 레이저나 리프팅 시술, MTS, 지방이식 등과 같이 병행하면 개선 및 치료효과가 더욱 좋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V라인 시술 ‘울트라 V 리프트’, 시술 후 바로 피부탄력개선 및 리프팅 효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V라인 시술인 ‘울트라 V 리프트’는 FDA 승인을 받은 인체에 무해한 FT라는 몸 안에서 녹는 실을 사용해 얼굴 피부 진피층에 일정한 방향으로 삽입하는 것으로 피부 리프팅 및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 증식시켜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들어준다. 매우 가는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크림 마취 후 시술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 밑에 넣은 실이 피부를 당겨 줄뿐만 아니라 피부의 진피층을 넓게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탄력과 미백 효과가 고주파나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 이상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적용 범위도 다양해 처지고 늘어진 볼살이나 팔자주름이 심한 경우, 눈가 및 눈밑 주름 등 얼굴의 광범위한 부위의 개선이 가능하다. 보통 1회 시술로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시간도 30분 내외로 짧다. 이동규 대표원장은 “이 시술법의 경우, 인체에는 무해하고 생물학적으로 분해되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미세섬유를 이용하여 절개 없이 정교하고 안전하게 원하는 부위에 대한 시술이 가능하다”라며 “시술 직후 바로 피부탄력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처나 부기가 없다”고 설명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아무리 해도 오르지 않는 수학성적, 그 해결방법은? 수학은 암기 과목처럼 외우는 게 아니라 경험이고, 노력이다. 수학에 강한 학생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수학에 투자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수업과 과제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학생들이다.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으로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틀린 문항을 자기화하지 못한다거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문제유형만을 정리하는 경우, 시험을 치를 때 전략을 잘 못 세우는 경우”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서 부원장은 “오답노트를 정리하며 왜 틀렸는지, 어떻게 푸는 것인지를 알고 넘어가야 함에도 문제만 풀고 오답을 정리하지 못해 그냥 틀린 것을 넘어갈 경우 성적향상은 어렵다. 반드시 오답노트 정리를 통해 자기화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많은 문제를 푼다고 효과적인 게 아니고 그 문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 문제에 적용시켜야 하며, 시험을 칠 때 어려운 문제를 오랜 시간 끌고 있다거나 긴장해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등 전략상의 문제도 있기에 평소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실수의 문제는 개념을 완벽히 알고 있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개념의 완벽한 이해로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수학은 단계별 학습, 현재 배우는 단계의 개념 정확히 이해해야 다음 단원과 학년 수월해져 특히, 수학학습에 있어 학생들의 잘못된 습관은 성적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으로 박진철 선임강사는 “심화문제의 경우 조금만 더 생각하면 스스로 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하고 친구나 선생님께 물어봐 푸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스스로 이해하는 게 아니기에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수학은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개념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대로 기본개념이 안 잡힌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단편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수학은 단편적 개념보다 전체적으로 여러 개념이 섞여 문제가 출제되기에 자신이 아는 단편적 개념으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매일 반복 복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복습이 안 되면 잊게 되므로 하루에 최소한 5~10문제씩이라도 꾸준히 매일 푸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충신 선임강사는 오랜 강의경험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수학성적향상에 대표적인 걸림돌 몇 가지를 꼽는다. 그 첫 번째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핸드폰 사용’이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하기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또 집중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 수업시간 전에는 오늘 배울 내용의 목차를 본다거나, 이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1~2분 정도라도 머릿속에 생각해 본다거나 하는 게 중요하다. 두 번째는 수학은 단계별 학습이기에 각 단계별 과정이 중요하다. 어느 단원에서 한 부분이라도 놓치게 되면 다음 단원, 다음 학년에서 걸리게 되기에 지금 배우는 단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학성적이 안 오르는 경우 대체로 예전에 제대로 배우지 못해 현재 개념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굉장히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문제 푸는 습관이 바르지 못한 경우다. 제대로 된 식을 유추해서 답을 구해야 함에도 문제 풀 때 과정을 생략한다거나 정리되지 않은 풀이과정 등 문제를 푸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기에 저학년일 때 빨리 고쳐줘야 상급학교에 진학했을 때 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언어과목과 상당히 연관이 깊기에 문제가 주어지면 이해를 하고 독해해서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문제를 제대로 독해하지 않고 문제의 숫자만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등 명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문제를 해석해 오답을 구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독해를 제대로 해 수학적 언어로 표현해줘야 한다. 이런 연습을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박 겉핥기식의 무리한 선행은 수학의 흥미 떨어뜨려 수학 학습에 앞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권은자 중등팀장은 자칫 수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리한 선행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권 팀장은 “무리한 선행의 뚜껑을 막상 열어보면 수박 겉핥기식이라 의미가 없다. 신입생 레벨테스트를 하면 선행을 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 모두를 다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웃집 아이, 혹은 같은 반 친구가 중1이면서 10가, 10나 과정을 선행한다고 하면 학부모들은 조바심을 느끼게 되고 결국 대형학원이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 학원에 보낸다. 그러나 해당 학년 수학성적 점수도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리하게 선행을 하기 보다는 적절한 선행으로 선행을 제대로, 정확하게 다지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홍경아 주임강사도 “무조건적으로 선행을 많이 나가기보다 아이의 성향, 이해도,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내신이 안 나올 경우엔 내신전문학원, 옆에서 꼼꼼한 지도가 필요할 경우엔 소수정예전문학원 등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5학년이 중2과정을, 중학교 1학년이 고1과정을 끝냈다고 하는 등 선행을 많이 나갔다고 하지만 막상 학교시험을 보면 실수를 많이 한다. 따라서 자기과정을 다지면서 심화까지 여러 번 반복학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권은자 팀장은 또한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무조건적인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음을 학생의 사례를 통해 지적한다. 올림피아드학원 중1 재원생 A군은 중학교 입학 후 수학을 혼자서 공부하며 1학기 중간고사에서 72점, 기말고사에서 56점을 받았다. 하지만 여름방학 때 학원에 등록 후 2학기 중간고사에서 95점을 받아 성적이 오르자 만족감과 더불어 자신감을 갖게 됐고 따라서 현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A군의 1학기 때 수학성적 부진의 이유로 권 팀장은 “학교수업만으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음”을 꼽는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질문하면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 흡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권 팀장은 “무조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은 아니다.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전한다. 오답노트 작성으로 풀이과정 쓰는 습관 기르고. 모르는 개념 완벽히 내 것으로 만 2011-11-16
- 중등수학의 경쟁력 갖추기 위한 예비 중1을 위한 수학학습법 초등수학 1등이 중등수학 1등으로 올라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을까? 이미 중등수학을 공부한 학생이나 조금 선행을 진행한 학생, 또는 이제 처음으로 중등수학을 시작하는 학생들 모두 중등수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를 올림피아드학원 현장에서 들어봤다. 중등수학, 단원별 연계 중요해지고 문제를 정확히 이해 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초등학교 때는 수학을 잘 하다가 중학교에 가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와 관련해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영역별 기초개념을 단원별로 끊어 배우지만 중등수학은 계속 단원별로 파고든다. 즉, 유리수 계산을 해야 문자와 식에서 식 정리가 가능하게 되고, 문자식의 용어 개념정리를 잘 해야 방정식 문제풀이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방식대로 단원별로 끊어 생각하다 보니 기본개념도 모른 채 그 부분만 파려 하고 따라서 성적이 안 나온다. 또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수학에 재미를 못 붙여 싫어지고, 결국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서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기초적인 수학지식의 습득과 연산이 학습의 주류지만, 중등수학은 초등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심화하고 세분화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진행된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초등시험에서 ‘고속버스가 한 시간에 80km를 간다면 10분 동안 이동한 거리는?’ 하고 물었다면 중학교에서는 ‘고속버스와 기차의 속력이 각각 80km/h, 100km/h일 때 고속버스가 출발한 30분 후에 기차가 출발하였다. 고속버스와 기차가 만날 때 기차의 이동거리를 구하고 그 식을 쓰시오’라고 묻는 식이다. 또한 중학교 수학시험에서는 서술형 문제가 절반가량 출제되어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유형을 암기해 공부하는 것과 빠른 암산에 의한 문제풀이는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김창원 중등팀장은 “초등수학은 교과과정 내에서 문제가 나오는데 중등수학은 교과과정과 똑같이 나오지 않고 변형되거나 심화형태로 나오기에 창의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접했을 때 겁내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문제 난이도가 높다고 무조건 주위의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 자체가 상위권 진입을 방해한다. 어느 단계까지는 풀어보고 막히는 것을 물어봐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끈기와 노력을 강조한다. 고득점을 위한 중학교에서의 내신대비 학습전략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중학교에서 새롭게 배운 내용이 고등학교로 연결되는 단계별 학습”이라며 “일부분이라도 소홀히 하고 대충 넘어갈 경우 다른 단원을 학습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 단원이라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그리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확실히 공부해야 한다”고 전한다.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실천 가능한 시험대비 학습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시험대비 계획표는 시험 전날 학습 목표부터 역순으로 짜는 것이 좋다. 너무 과도한 학습 목표는 학습의욕을 떨어뜨리고, 너무 적은 분량의 목표는 자칫 게을러지거나 나태해질 수 있다. 둘째, 시험 준비의 기본은 학교 수업내용과 교과서다. 시험문제의 출제자는 다름 아닌 학교 선생님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은 최대한 집중하며 수업시간에 사용되는 프린트와 오답노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린트는 ‘내신의 정석’이고, 선생님의 조언은 ‘내신성적 향상의 나침반’이다. 셋째, 다양한 문제 풀이와 유형 파악, 응용문제의 극복이다. 내신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개념과 공식을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를 우선하고, 그 이후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같은 공식과 이론이 적용되는 문제도 어떻게 다양하게 출제되는지에 대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같은 종류의 문제풀이만 많이 해서는 절대 성적이 오를 수 없다. 유형화된 문제만 풀 수 있는 학생은 조금만 문제가 꼬여서 나오면 전혀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같은 유형이라도 어떻게 응용되느냐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심화된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고 풀이내용을 직접 말하듯이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학교별 기출 또는 난이도별 기출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실제처럼 연습해라. 그러면 자신이 취약한 단원, 잘못된 개념, 시간관리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파악된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단지 풀이 실수인지 개념을 잘못 잡고 있는지 파악해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은 다시 한 번 내용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창원 팀장은 “개념과 응용이 잡아져 단계가 높아지면 반드시 심화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아이들은 주로 심화문제의 벽에 부딪쳐 좌절한다”며 “문제를 읽어보면 반드시 힌트가 있다. 그리고 이 힌트를 잘 잡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화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겨울방학, 수학공부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은? 아이들의 진학지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3번의 터닝 포인트(예비 중1, 예비 중3, 예비 고3) 중 첫 번째가 이번 겨울방학이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년간의 학창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알아봤다. 첫째, 수학공부에 앞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나?’ 보다는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로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며, ‘난 잘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 자아 이미지로 바꿔야 한다. 김창원 팀장은 “공부는 하루 이틀 싸움이 아니기에 어느 순간 지치게 되므로 아이 성향에 맞춰 적절한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특히 예비 중1은 흥미가 중요한데, 중상위권의 경우 2011-11-16
- 특목고의 경쟁력 갖추고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가능성 열어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학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 과학중점학교는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거나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학생들이 과학고나 과학영재학교에 가지 않아도 심층적인 과학 수학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점차 확대되는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이공계에 대한 적성과 관심,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노원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로서 선도적인 과학중점과정을 이끌고 있는 대진고등학교(교장 이태열, 노원구 하계동 소재)를 찾아 그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들여다봤다. 1학년은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활동, 2학년 되면 과학중점반에서 심화학습 과학중점학교는 문과, 이과 과정에 과학중점과정이 추가된 학교로 과학고와 일반고의 중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과학중점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과 수학 심화학습을 받는다는 점이다. 과학중점과정을 들으면 과학과 수학을 전체 과목 대비 45% 이상 이수하게 된다. 과학고ㆍ과학영재고(60% 이상)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고(30% 이내)와는 확연히 차별된다.현재 대진고등학교에서는 1학년은 3학급 총 105명, 2학년은 4학급 총 164명으로 과학중점반이 구성돼 있다. 과학중점반과는 별도로 과학중점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1학년은 개인별 연간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학습과 특별교과(과학교양)과목을 이수해 과학에 대한 기초적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대진고등학교에서는 60시간 이상의 과학체험학습을 수학여행이나 과학의 날 등을 활용해 부담 없이 쉽게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반별 교외체험 등을 통해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2학년이 되면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 과학 수학 인문사회가 융합된 특별교과Ⅱ(과학융합)과목과 전문교과 2과목(고급수학, 고급과학, 물리실험, 화학실험, 과학사 등)을 이수해야 한다. 일반고 이과생이 총 6과목을 수강하는 것에 비하면 5과목을 더 배우는 것이다. 과학중점반을 선택한 때에도 교육과정을 일반 자연계열과 동일하게 편성해 내신 산정에서 불리하지 않다는 게 과학중점학교의 또 다른 장점이다. 과학고 못지않은 과학교육을 받으면서 특목고의 약점인 내신으로 인한 불이익이 없다. 또한 비교과 활동으로 캠프 견학 등에 참여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준비, 차후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영재학급, 과학 및 수학분야 실험관찰 및 캠프활동 포함해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대진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지정 이전부터 이미 방과 후 학교 특성화로 운영되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인 과학우수실험반, 과학탐구학습활동, 과학특기자 지도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켰다. 그리고 2009년 8월 초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교과교실제 수학 과학 특성화 지원학교로 선정돼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모든 인프라를 갖춘 교과교실제를 다음 해부터 운영했다. 현재 대진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서 과학 수학 영재학급인 싸이드림반(20명)과 싸이휴먼반(20명)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급 학생들은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이상호 교수 발생학 실험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바이오센서 연구소 및 대진고등학교 실험실에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4시간씩 교과활동을 비롯해 과제연구 발표전시 등의 프로젝트 활동과 특강 봉사 탐구활동 등의 특별활동을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한다. 80% 이상 이수 학생에게 영재학급 이수증을 수여하며, 영재학급 수료시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한양대학교와의 MOU 체결로 실험실습, 과학캠프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교수들의 직강을 비롯해 대학과 연계한 R&E실험, 과학캠프활동, 과제연구를 바탕으로 한 학회 포스터 형식의 논문 발표 등이 운영된다. 임관철 교감은 “대학과 유대관계를 통해 과학 수학 공학 의학 등 선진학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증진될 것”이라고 전한다.강의 및 실험 실습, 지도 교수에게 주제를 확정 받아 2인 1조 실험, 실험 데이터를 대학생과 정리해 논문을 발표하는 형태로 지도받으며 인체 혈액 중 에스트로겐 진단, 우물물 속의 중금속과 페놀이나 시안 등의 독극물 분석, 소변과 혈액 중 글루코즈 진단 시스템 연구, 시신경의 블루투스 윈도우 제어, 토양 및 수생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 관찰 및 무척추 동물의 채집 및 관찰, 갯벌에 서식하는 해양 조류 관찰, 생명과학 분야의 최신 성과, 닭 초기 배아 발생 중 혈구 세포 가계의 동정, 배아 발생 중 혈구생성세포의 기원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했다. 지난 9월23일에는 영재학급 내 총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탐구 수행과정을 통해서 만든 산출물을 발표하는 과제연구 발표대회가 열렸다. 특히, 지난 해 1기 영재학급 학생들의 경우 서울과기대 이수영 교수 연구실에서 수행한 과제연구를 바탕으로 제26차 한국독성학회에서 포스터 형식의 논문을 발표하고, 학교 대표 한 팀이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에서 실시하는 제6회 창의적 산출물 대회에 출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자연과학부 장명호 담당교사는 “향후 대학입시와 관련해 자신의 포트폴리오 작성 및 다양한 자료의 축적이 가능하다”며 “수학 과학과목에 뛰어난 소질이 있거나 올림피아드 수상경력이 있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특기자 전형 중에서 이들 과목이나 수상경력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고 전한다.영재학급은 과학중점반 구분 없이 전체 신입생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과학 수학 학문적성판별검사에 이어 2차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3차 최종면접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교육력 제고 시범학교로 기초, 심화과정 두고 학생 밎춤식 교육활동 지원교육력 제고 시범학교이기도 한 대진고등학교는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두고 학생 맞춤식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에서는 AP수준의 전문교과인 고급영어작문과 고급수학 특강을 개설, 무학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Geoff Goodman 서울대 영어 원어민 교수를 초청해 고급영어작문을 강의하고, 한양대학교 수학과 교수 9명과 연계해 위상수학 등 전공별 특강을 통한 수학심화 프로그램으로 대학수준의 고급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초과정을 두고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식 수업으로 중학과정 수학을 놓친 아이들까지도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수준별 특별수업을 진행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모두 교과교실의 특성을 살린 모둠별 협동학습과 전자칠판을 이용해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소수의 인원이 수강하는 심화과정에서는 토론 및 발견학습 수업, 블록타임제 수업을 진행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