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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샘] 류장열 오금고 미술교사 오금고 미술반. 미대 입시생들 가운데 입소문난 일반고다. 탄탄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실기 는 높은 미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서울대 2명, 홍대 9명, 국민대 4명 등 최상위권 미대 합격생을 여럿 배출해 주목 받았다. 오금고 미술반의 기틀을 닦은 류장열 교사에게 ‘저력’을 물었다.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오금고의 탁상 달력은 다른 학교와 조금 다르다. 달력을 넘기면 다채로운 터치의 일러스트 작품들이 펼쳐진다. 미술반 학생들의 솜씨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전시회는 반응이 좋아 2개월 연장 전시가 결정됐다. 미술반 학생들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접점을 학교가 나서서 꾸준히 만들어 주고 있다. 덕분에 예비 미술학도로서 자긍심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다. 미술 전 영역 다루는 미술반 커리큘럼 “패턴화된 ‘입시 미술의 때’를 빼려고 애씁니다. 물감, 먹물, 지점토, 폐품 등 온갖 재료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시기라 다양한 경험이 아이들의 사고력을 확장시켜 주거든요”라고 류 교사가 말한다. 30여명으로 이뤄진 미술반은 고2부터 특별반으로 운영되며 매주 10시간 내외의 미술수업이 집중 편성된다. 오 교사를 포함해 세 명의 미술교사가 학생들을 이끄는데 서양화, 동양화, 디자인, 섬유공예, 도자공예, 애니메이션 등 파트별로 세분화해 실기를 지도한다. “미술은 타고난 DNA가 있어야 하는데 세부 재능은 저마다 다릅니다. 회화 실력이 특출한 아이가 있는가하면 공간 지각력이 빼어난 아이, 영상스토리를 구성하는 시간 지각력이 앞선 아이가 있지요. 회화,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처럼 미대 전공을 정하기에 앞서 일단 실기를 풍부하게 해봐야 개개인의 적성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라고 류 교사가 덧붙인다. 지도 교사의 ‘소신’이 분명하기에 미술반 커리큘럼은 다채롭다. 회화, 디자인, 판화, 일러스트 작업은 기본이다. 여기에다 두루마기 휴지로 드레스를 만들고 양털을 실로 꼰 다음 색을 입혀 펠트작업을 하고 도자기를 굽고 헌옷으로 색상, 질감, 패턴이 다양한 퀼트도 만들어 본다. 이런 작업을 통해 교사는 학생의 숨은 재주를 하나씩 끄집어 낼 수 있다. 현역 디자이너, 큐레이터를 초청한 미술인 특강과 유명 전시회 단체 관람도 정례화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추상 화가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둘러본 아이들이 눈가가 촉촉해지더군요. 한 작품씩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느낀 감흥들이 남달랐던 모양입니다.” 류 교사가 귀띔한다. 다채로운 경험, 소감 녹여낸 학생부로 차별화 폭넓은 경험에 각자의 소감을 진솔하게 녹인 학생들의 미술보고서, 자기소개서는 단연 풍성해질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후 오금고 미술반이 두각을 나타낸 비결이 여기에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미대에 25명이 합격했다. 물론 현재의 시스템을 갖추기까지 수년간 미술교사들끼리 공을 많이 들였다. “수소문해 얻은 특목고들의 우수 학생부 사례를 꼼꼼히 분석했지요. 어떤 활동들이 차별화 포인트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하면 좋을지 감이 오더군요. 내신과 미술활동을 충실히 관리하면 일반고 미술반도 입시에서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미술반 운영 전략부터 다시 짰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이 돋보이도록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했고 고3에 올라가면 학생별로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등 유리한 전형을 코치하며 방향성을 가이드했다. 실기 뿐 아니라 토론, 논술 실력을 기르는데도 힘을 쏟았다. 간송 전형필의 생애가 우리 나라에 미친 영향, 조선회화 속 동양사상, 아프리카 가면과 피카소 화풍 비교 같은 관심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이 모여 토론한 후 소감을 기록으로 남겨 문집을 만들었다. 일련의 과정들은 자연스럽게 대입 면접을 준비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 ‘융합형 미술인재’로 학생부종합전형 공략 미술반의 체계가 잡히니 입소문이 났고 요즘엔 먼 곳에 사는 미대 지망생들도 오금고를 지원하는 분위기다. “서울대, 홍대 미대 합격권은 내신 1등급대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미술반을 지원합니다. 또 우리 학교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장학금을 많이 받아요. 실기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죠”라고 말하는 류 교사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배어있다. 미술이란 같은 배를 타고 고교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스승과 제자 사이는 끈끈할 수밖에 없다. 졸업생들은 학교를 자주 찾는다. “대학생이 됐다고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으로 후배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고 본인의 고교시절, 대학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선배의 한 마디가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되지요.” 올해로 교사 생활 27년째인 류 교사. 50대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답게 여유롭고 푸근하면서도 특유의 똘끼와 추진력을 두루 갖춘 주인공이다. 그가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건 딱 하나.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거죠. 당장의 입시가 중요한 학생들에겐 교사로서의 노하우를 쏟아 진학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은 다른 길을 찾아 매진하면 됩니다. 우리 반의 한 학생은 대학 대신 엄마와 가게를 열겠다고 하더군요. 난 이 아이에게 미술을 배웠으니 가게 인테리어를 개성 있게 해보라고 조언합니다. 교사로서 나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기 삶을 열심히 사는 데 필요한 걸 가이드해 주고 싶습니다.” 10대들에게 입시를 넘어 인생 설계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그의 진짜배기 본심이 설핏 엿보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9
- 겨울 방학을 알차게 겨울방학이 앞으로 다가왔다. 메르스로 휴교 했던 영향으로 방학기간이 학교마다 조종되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방학이 될 텐데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유용한 우리 지역의 각 기관과 도서관에서 마련한 겨울방학 캠프와 프로그램들을 모아보았다. 서울영어마을 풍납, 겨울방학 영어캠프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는 12월 26일부터 ‘Junior University-Season2''를 주제로 겨울방학 캠프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리 가보는 대학의 전공수업‘이라는 컨셉으로 영어마을 강사들이 각 전공을 살려 수업과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강사들의 티칭 노하우를 접목했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단순한 직업체험이 아닌 대학교를 미리 들어가서 디자인, 푸드, 문화, 신체 등 20여개의 전공수업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자세한 시간표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http://pungnap.se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480-4800 송파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아트 공작소’는 초등독서연계 북아트로 1월7일부터 1월28까지 매주 목요일 총4회로 진행되며 초등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펀펀스 영어독서회’는 영어이야기책을 함께 읽는 프로그램으로 1월9일부터 3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에 걸쳐 열린다. 대상은 초등 4~6학년 어린이 15명. <두더지의 고민>의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 ‘김상근 작가와의 만남’은 1월9일 토요일에 열리며 7~9세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감상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는 ‘영화로 생각 넓히기’, 고전명작을 읽고 마음과 생각 표현하는 ‘책으로 키우는 생각교실’, 영어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I love storytime'','' Englishbookclub''도 있다. 홈페이지 http://www.splib.or.kr/splib 문의 02-418-0303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겨울 스포츠 캠프와 프로그램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雪來(설레)는 겨울’겨울 스포츠 캠프를 진행한다. 초등5학년~중학교 1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키,스노보드를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강습 및 실습을 한다. 진행 장소는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로 참가비는 1인 215,000원이며 보험비, 식비, 숙박비, 강습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보드 수강자는 추가금액 20,000원이 발생한다.홈페이지 http://www.seekle.or.kr 문의 02-2204-3133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생각을 그리는 아이’외 43개 강좌로 ‘생각을 그리는 아이’는 1월4일부터 1월16일까지 대상은 6세~초중생이다. 참가비는 유료. 일일특강 프로그램 수강생도 함께 모집한다.‘뜨끈 뜨끈 온돌 만들기’는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의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12월29일 오후1시~2시20분까지 진행되며 정원은 20명이다. ‘한눈에 보는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배운다. 1월5일 오후1시~2시20분에 마치며 정원은 20명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에 대해 알아보는 ‘국기야 놀자 국기로 배우는 세계사’는 1월12일 오후1시~2시20분에 정원20명으로 진행된다. ‘화폐야 놀자 돈으로 배우는 세계사’는 대륙별 특색별로 화폐북을 만드는 시간으로 1월19일 13:00~14:20 정원 20명으로 진행된다. 문의 02-2204-3143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시립서울천문대에서 ‘도심 속 별빛산책’도 운영되는데 영상교육(계절별 별자리+천문입체영상)과 천체관측을 할 수 있다. 6세 이상 유아, 청소년, 성인대상으로 체험비는 유아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이다. 시간은 1월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19:00~21:00이다. 문의 02-2204-3190 광진정보도서관, 겨울독서교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슬로리딩:너의 이야기가 보여’는 한국단편문학작품 중 <수난이대>를 천천히 읽어 나간다. 작가공부, 어휘, 중심내용 파악, 토론, 웹툰 이어그리기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1월11일부터 1월15일까지 오전10시~12에 운영되며 대상은 도서관 회원으로 초등학교 5~6학년 20명이다. 구의3동도서관에서는 ‘아름다운 생명 들여다보기:생명의 소중함 느끼기’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주제로 연극놀이와 모의재판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 및 독후활동을 한다. 1월11일부터 1월13일까지 3일간 소외계층 및 자소득층 초등학교 3~5학년 10명을 모집한다. 중곡도서관에서는 ‘나도 여행작가!’로 여행 책을 읽고 여행에 대한 독서 및 독후활동을 한다. 1월11일부터 1월13일까지 9시~12시, 초등학교 3~4학년 18명 대상이다. 자양4동도서관에서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겨울독서교실’을 연다. 도서관 알아보기, 도서관 게임, 도서관이용법퀴즈, 그림책을 활용한 독후활동인 클레이, 그림, 목공수업으로 책과 친해지기 등의 내용이다. 1월11일부터 1월15일까지 5일간 대상은 도서관 회원인 초등학교 2학년 12명이다. 문의 02-3437-5092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습동기부여, 시간관리방법, 학습플래너 작성, 노트필기법, 반복학습법등을 배울 수 있는 ‘초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 ‘중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을 마련한다. ‘초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는 1월5일부터 8일까지 초등 4,5학년 20명을 모집하고 ‘중등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예비 중1부터 중1,2학년을 대상으로 1월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창의? 인성 분야에서는 ‘유대인식 토론으로 배우는 경제교실’이 운영된다. 초등3~5학년 대상으로 1 2015-12-17
- 송파 한결국어 설명회 개최 송파구 한결국어학원에서 고등부, 중등부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방이캠퍼스와 잠실캠퍼스에서 나눠 진행하는 설명회는 고등부와 중등부를 구분해 열린다.설명회는 방이캠퍼스 12월 17일(목) 오후 7시와 22일(화) 오후 2시에 진행되고 잠실캠퍼스는 12월 17일(목) 오후 2시, 22일(화) 오후 7시에 열린다.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 각 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span lang="EN-US" st 2015-12-17
- 전시>모네, 빛을 그리다 展 인상파 대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의 약 400여 작품이 본다빈치㈜의 기술력으로 세계 최초,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되어 ‘인상주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모네, 빛을 그리다 展>’으로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모네가 동일한 사물을 시시각각 빛의 영향으로 바뀌는 효과를 그렸던 형식은 칸딘스키, 몬드리안 같은 추상화를 거쳐 앤디워홀의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며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이런 그의 그림이 컨버전스 아트로 재탄생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컨버전스 아트는 명화가 디지털로 변환돼 입체 영상신호로 바뀐 뒤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의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방법이다. 본 전시에서는 약 60여 개의 프로젝터와 4M 높이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인상주의의 웅장함이 우리 눈앞에 재현됨으로 관객은 모네가 있던 당시의 그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모네의 걸작 수련과 그가 살았던 1800년대 파리로 여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설치를 경험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문의 070-7860-09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 크리스마스 이벤트 팡팡!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키즈 카페 ‘딸기가 좋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가방, 도시락, 텀블러, 나도 해볼래 KIT, 스티커 등 다양한 딸기 상품이 들어 있는 럭키백을 12월말까지 2만원,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12월 한 달 동안 입장 시 배부하는 응모권을 작성하여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하여 총 46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딸기가 좋아 모바일 상품권, 입장권, 딸기가 좋아 상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15명에게는 20회 정기이용권을 50%할인하여 10회 가격인 12만원에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24- 25일에는 입장하는 어린이들에게 딸기가 좋아 크리스마스 스티커 및 타투를 증정하며 가위바위 보, 퀴즈 행사 등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종량제봉투 강동구 전역에서 사용 가능 강동구가 청소 대행업체별로 사용 지역이 나눠져 있던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강동구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금까지는 강동구 관내에서 이사하는 경우에도 대행업체가 다를 경우 기존 봉투를 사용하지 못하고 판매소에서 환불을 받아야 했다. 이번 개선으로 강동구 관내에서 이사하는 경우 봉투 환불 필요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송파구청장 「2015 세종대왕 나눔 봉사大賞」대상 수상 송파구가 지난달 30일 개최된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大賞’에서 나눔 봉사대상 본상을 비롯해 단체장상(행정자치부 장관상), 아름다운 대한국인상까지 3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하는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의 공이 큰 개인과 단체에게 매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봉사대상이다. 이번 박 구청장의 대상 수상은 2010년 첫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각계각층을 배려한 나눔 사업들을 펼쳐왔던 결과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지원을 위한 송파실벗뜨락, 취업과 창업을 동시 지원하는 참살이 실습터 운영,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송파구 학원비 면제사업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품는 창의적 복지행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낸 점이 이번 시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17
- 원예창업반 & 원예생태지도사반 강좌 개설 일산의 한국원예문화원에서 원예창업반과 원예생태지도사반 강좌를 개강한다. 이번 강좌는 실기위주의 전문원예 기술을 습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미 원예나 생태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이는 물론 초보자도 수강할 수 있다. 방과 후 원예생태교육 강사, 원예인성활동 및 실기 강사 등으로 활동하거나 자연학교, 원예카페, 차별화 된 꽃집 등을 창업하는데 도움이 될 교육을 한다. 5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수업하는 집중반, 5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수업하는 정규반이 있다. 또한 인원이 구성될 경우 토요일에 직장인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치 일산구 주엽동 동문시티프라자 2층(3호선 주엽역 5번출구)문의 031-919-58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가락시장 먹거리 안전’ 이상無 송파구가 하절기를 앞두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 공급을 위해 민?관 합동 ‘2016 가락시장 먹거리 안심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업종?시간대별 ‘맞춤형 식품안전교육’을 진행, 안전한 먹거리 유통 및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먹거리 안심관리는 크게 ‘교육’과 ‘지도점검’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먼저 상인을 대상으로 취급품목?업종별 먹거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이와는 별개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수산물 판매업소, 식품 제조업소, 원산지 표시 대상업소 등에는 전문 위생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생?식재료 등 먹거리 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송파구는 가락시장 내 위생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업소에 ‘우수인증표시’ 부여 및 온?오프라인 게시판 게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계속된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한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빛날인] 박태우 오금고 3학년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구나’ 고1 늦가을 박태우군에게 퍼뜩 스친 생각이다. 고교 입학 후 치열함 없이 휩쓸리듯 보낸 1년의 시간을 반성했다. 성적은 2등급대 중반. 경찰의 꿈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경찰 목표로 180도 바뀐 고교 생활 PC, 스마트폰 게임에 푹 빠져 살았고 수업 시간은 졸기 일쑤였다. 자신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직시했다. 우선 휴대폰 속 게임을 모두 지우고 계정까지 삭제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시급한 공부법부터 교정에 나섰다. “고려대 합격한 선배의 초시계 공부법을 벤치마킹했어요. 하루 중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초 단위까지 계량화했더니 놀랍게도 2시간이 채 안되더군요.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學) 보다 습(習)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라 하루 5시간 이상 공부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하루 5시간 공부, 초시계 공부법으로 실천 학습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다. 치밀하게 일 단위 공부 계획을 세워 초시계로 매일 학습 시간을 재가며 실천했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게 고역이었지만 꾹 참고 하루 5시간을 채웠다. 고2가 되면서 성적이 전교 10등 안에 들만큼 수직 상승했고 2학기 때는 ‘전교 1등’의 목표를 이뤘다. “신기했죠. 세상에 노력해서 안되는 게 없다는 걸 터득했습니다”라고 박 군이 수줍게 말한다. 친구들 사이에 ‘역전의 용사’란 별명이 붙었다. 183cm의 훤칠한 키에 운동을 좋아하는 박군. 독하게 마음먹고 180도 바뀐 건 ‘꿈’ 덕분이다. “아버지의 경찰 제복에 반해 꼬맹이 시절부터 경찰을 동경했어요.” 고교생이 된 뒤로는 ‘왜 경찰이 되고 싶을까?’를 고민했다. 아버지 부하직원 의경들을 형처럼 따르며 경찰조직을 살폈고 경찰대에서 2박3일간 진행한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에서 깊이 있게 진로탐색을 했다. “규칙, 공익, 정의.... 이런 가치들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내 성향과 잘 맞았고요. 경찰대 캠프는 ‘진짜 경찰이 되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무기 실습, 호신술, 재식 훈련을 받으니까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더군요.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다는 걸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공부에 훨씬 몰입하게 되더군요.” 고교생 가운데 박군처럼 단기간에 성적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경우는 드물다. 비결은 본인 공부 스타일에 맞춘 선택과 집중 전략 덕분이다.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는 제일 먼저 중간고사 시험지부터 펴들고 기출문제 유형을 분석해요. 출제자인 선생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죠. 그러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잡힙니다.” 사회 과목들은 개념이 중요하기 때문에 별도로 요점 정리 노트를 만들어 수시로 펴본다. 국어는 3단계 학습법을 적용해 통독 - 주요 내용 맥 잡기 - 핵심 암기 순으로 공부한다. 영어는 그룹 스터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어 암기부터 예상 문제 뽑아 함께 공부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 고전하던 수학은 암기에 능한 본인의 장점을 접목했다. 막히는 문제는 풀이 과정을 외울 만큼 반복 학습했다. 등한시했던 수학교과서 문제를 3번씩 풀었다. 개념, 사고력 훈련을 위해서는 교과서가 효과적이라는 걸 깨우쳤기 때문이다. “내 스타일에 맞는 학습법을 찾고 난 다음부터는 ‘학원 의존적 공부’가 아닌 ‘학원 이용식 공부’로 바뀌더군요.” 수업시간에 졸기 일쑤였던 그의 태도, 눈빛이 달라지니 학교 선생님들도 그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태우는 수업에 충실해요. 요령부리지 않고 우직하게 파고드는 스타일이지요.” 그를 지켜본 오금고 심형철 교사가 귀띔한다. ‘박태우식 스터디’로 공부 효율 높여 마음가짐이 달라지자 다양한 기회가 찾아왔다. 교내 NIE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탄 뒤로 신문 읽기에 탄력이 붙었고 자연스럽게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됐다. 토론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논리력,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 자연·인문 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 과학 배경 지식도 넓혔다. 박군은 자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어릴 적 아버지가 엄하게 잡아준 독서 습관을 꼽는다. “매일 책읽기 숙제를 내주셨어요. 특히 역사책을 강조하셨죠. 아버지가 직접 책 내용, 느낀 점을 검사했지요. 이 때 쌓은 독해실력이 지금 큰 힘이 되더군요”라며 경험담을 들려준다. 입시의 좁은 문을 치열하게 통과중인 박군에게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물었다. “한반에 꿈이 분명한 학생은 약 50% 정도예요. 이 중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은 대략 5%고요. 적은 숫자지요. 꿈은 꾸기만 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실천이 뒷받침 돼야 합니다. 내가 책과 씨름하는 것도 내 꿈을 위해서죠.” 박군의 담백한 한마디가 묵직하게 다가왔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