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0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대 수시합격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형’에 관하여 - DAGA미술학원 문영오 원장 다가미술학원 미대 수시합격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형’에 관하여 미대 수시입시 ‘포트폴리오 전형’이란?자기 자신을 잘 들어내고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작품집. 즉,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것, 본인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만든 창조적 창작물을 묶어 놓은 작품집을 말합니다. ‘포트폴리오 전형’의 중요한 포인트는 기술적 실기 능력보다는 학생의 개성과 적성을 보여주고 논리적 사고와 의도에 맞는 표현 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선발 방식입니다. 얼마나 잘 그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표현했느냐가 중요한 평가 요소로써 작품의 완성도나 숙련된 전문성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미대입시 선발방식은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서구 선진국들의 미대 신입생 선발 방식으로 창조적 인재를 요구하는 글로벌 시대에 따를 수밖에 없는 미술대학 신입생 선발 제도입니다. ‘포트폴리오 전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한국예술종합학교(조형예술과, 건축과(특별전형)), 서울대(서양화과), 홍익대(입학사정관제), SADI, 계원예대, 상명대(무대디자인과)가 있으며, 그 외 서울예대와 한양여대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술한 미술대학은 포트폴리오의 준비 유무가 입시의 당락을 결정합니다. 최근 대부분의 명문 미술대학들은 동시대에 어울리는 미술가를 배출하고자 복합적인 평가 요소를 입시에 적용시켰습니다. 사실적인 묘사능력 뿐만 아니라 사고력 및 창의성 등이 동시에 평가되기 때문에, 기존의 획일적인 미대입시로는 국내 명문 미술대학에 진학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준비는 변화된 미대입시를 대비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며, 심층실기 및 구술시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 계열 지원학생들의 미대입시에 대한 오해현재 미대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들마저도 가장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은 디자인 계열은 ‘포트폴리오 전형’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디자인대학 지원자들은?암기식 입시 그림을 반복하게 되고, 비슷한 그림들 속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집니다. 기술적으로 매우 숙련된 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원자들의 입시 당락은 예상할 수 없고, 부정적인 결과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매우 치명적입니다. 왜냐하면 단순 학습식의 그림 그리기에 익숙해져 있는 지원자에게 융통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자인대학 지원자들이 창의적 개념의 포트폴리오 준비를 함으로써 융통성 있는 입시준비를 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AGA미술학원 문영오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 문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반 “우리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 들어보실래요?” 방과 후 교실을 찾아서 - 문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반 “우리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 들어보실래요?” “짠짠짠짠~ 둥둥” 더위가 잔뜩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6월 어느 날, 문화초등학교 강당 안은 바깥 더위는 상관없는 듯 클래식 연주가 한창이다. 연주의 주인공은 약 7분간의 연주를 한숨에 끝낸 오케스트라 반 친구들. 친구들의 이마엔 구슬땀이 어느새 송골송골 맺혀있다. 제 손으로 이토록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낸다는 게 ‘신기하고 재밌다’는 문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반 친구들을 만났다.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며 우정을 쌓아가요 방과 후 교실 중 음악 관련 수업이 많은데도, 그 중 오케스트라 반은 오디션을 통해 회원을 선발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플롯을 맡고 있는 박소연(6학년) 학생은 “많은 음악 수업이 있지만, 딱딱한 수업이 아니어서 좋아요.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오케스트라 바이 좋은 이유예요”라고 한다. 소연 양과 동갑내기 최시현 학생도 ‘함께’할 수 있다는 데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한다. 시현 학생은 “오케스트라 반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한 곡 전체를 연주했을 때 굉장히 뿌듯해요”라고 한다. 선배, 후배 간의 정도 음악을 통해 돈독히 쌓여간다. 임다윤(4학년) 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도 오르다보면 금방 친해져서 좋아요. 언니, 오빠들이 굉장히 잘 챙겨줘요”라고 이야기한다. 혼자일 때보다 각각의 파트가 어우러져 ‘함께’ 했을 때, 더욱 멋지고 감동적인 음악이 탄생되는 것 같다고 오케스트라 단원 친구들은 입을 모은다. “차이코스프키 아저씨, 정말 대단해요!” 연습을 위해 강당을 찾은 친구들. 시작 전엔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치지만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면 장난기 가득한 얼굴은 금세 사라지고, 진지함이 가득하다. 요즘엔 고양시 학생 예능 발표회 공연을 위해 차이코스프스키 모음곡을 연습 중이다. 지휘자가 시작을 알리자,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피아노 등 온 악기들이 마치 군무를 하듯 척척 연주되기 시작한다.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감미롭게. 음악에 한껏 빠져든 친구들의 모습은 전문 오케스트라 단원들 못지않다.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면서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어졌다. 피아노를 맡고 있는 표진원(6학년) 학생은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고 클래식 음악과 작곡가에 대해 많이 접하게 돼요. 이번 연주를 하면서 차이코프스키가 왜 그렇게 대단한 음악가인지 느끼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책으로만 배우면 어렵고 지루했을 음악 공부이지만, 직접 연주해 보며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오케스트라 반의 장점 중 하나인 셈이다. 음악은 친구들의 표정과 자세도 밝게 만들어준다. 정찬호 교사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친구들의 모습이 많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처음엔 어려워했던 곡도 한 마디, 두 마디 연주해 가며 완성했을 때 자신감도 많이 향상되죠.”라고 설명한다. 10여년 넘게 이어온 전통의 오케스트라 문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반은 학교 내에서 짱짱한 실력을 갖추고 10여년 넘게 이어진 전통 있는 반이다. 지금은 발표회 형식으로 바뀌었지만 예전 학생 예능 경연대회에선 초등부 합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몇 해 전에는 전국 음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엔 TV 방송에 소개됐을 정도로, 지역에선 이름이 꽤나 알려졌다. 때문에 학교에서도 오케스트라 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적지 않다. 50명이 넘는 단원들이 빠짐없이 연습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기에, 방과 후 수업 시간외에도 연습 시간을 따로 할애할 정도로 열정 또한 대단하다. 정찬호 교사는 “친구들의 흥미를 가지고 수업과 연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과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영화 OST 연주도 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예쁜 마음들을 가진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악장을 맡고 있다는 6학년 홍세화 학생은 “오케스트라는 협동이 잘 이뤄져야만 한 곡을 성공적으로 연주해낼 수 있어요. 때로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속상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더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음악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그 음악의 힘으로 오늘도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배워가는 문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반 친구들이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영어시험 한국최고 박정어학원EDi 유학 한번 안 가도 영어성적 만으로 대학 간다? 최고의 유학준비 토플학원으로 유명한 박정어학원은 총 70만여 명의 수강생과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7만 여명의 유학생을 배출했다. 박정어학원 본원에서 강의하던 서재학, 정의석 원장이 주니어학원으로 분리해 2005년 분당 수내동에 입성한 이후 박정어학원EDi는 대학영어시험의 강자로도 자리매김했다.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골고루 다루는 토플 시험 준비로 심도 깊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다. 수시전형 입학자 수는 해마다 늘고 있어 2013학년도 입학생은 수시 62.9%, 정시 37.1%로 선발했다. 수시전형은 올해도 유지되거나 늘어날 것이고 수시에서 실패한 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에서 승부하기 때문에 사실상 정시에서 합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박정어학원EDi는 다른 과목 성적과 내신 성적 없이 “영어로만 대학가는 법”을 제시한다. 사실상 NEAT의 백지화가 점쳐지는 요즘, 영어공인인증 시험은 토플, 텝스, 토익으로 좁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분당 박정어학원의 서재학 원장과의 1문 1답을 통해 ‘영어로만 대학가는 법’을 알아보았다. 어떻게 영어만으로 대학을 가나?각 학교마다 부르는 명칭과 전형내용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영어특기자 전형이 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영어에 능통한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대학 수업도 영어로만 이루어지는 과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영어특기자 전형이 외국에 살다온 아이들을 위한 전형으로 여기고 한국 토박이인 내 아이와는 관계없는 딴 나라 이야기라고 흘려듣는 부모님도 많았다. 분당 박정어학원은 개원 후 7년간 영어수시전형으로 도전해 실패한 경우가 없고, 지난 3년간 수시대학입학자가 126명에 달한다. 입소문이 나서 압구정동에서 분당까지 수업 받으러 오는 학생들도 있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컨설팅 해주므로 성공률이 높다. 몇 점이 나와야 가능한가?토플 105~110점, 토익, 텝스 950점 이상이면 영어성적만으로 소위 “in Seoul” 대학을 노려볼만 하다. SKY의 경우는 최저내신등급이 있지만 그 외 대학에서는 학과별로 한두 명씩 내신을 보지 않고 영어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있다. 고 1 전국모의고사에서 영어가 2등급 이상이라면 도전해볼만 하다. 토플 첫 시험을 60~70점, 토익 500점으로 시작하면 8~12개월 뒤면 도전 가능한 점수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토플을 주로 준비하는데 1년 넘도록 100점이 넘지 못한 학생들은 토익으로 전환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말하기, 쓰기가 약한 경우에 토익 준비가 더 유리할 수 있다. 토플, 텝스, 토익 모두 인정되는데 토플은 가격이 비싸 3달에 한번 시험을 보는데 비해 토익은 매달 응시할 수 있다. 영어특기자 준비 시 고3인 남학생은 올 7월까지, 여학생은 8월까지만 시험 기회가 주어진다. 토플 준비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은가?토플은 어렵고 정형화된 시험이다. 너무 어린 나이부터 이 틀에 가두어 공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중학교 때는 DVD나 독서 등으로 영어를 폭넓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공부 효과가 폭발하는 시기는 고등학교로 고등 이전에는 영어에 대한 취미와 흥미를 이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심지어 초등학교 때부터 어려운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에 집착하는 부모님들도 있는데 그런 자녀들을 보면 안쓰러울 때가 많다.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과 경쟁이 될까?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고 다 국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도 똑같다. 말을 잘하는 것과 시험을 잘 치르는 것은 별개이다. 외국에 몇 년 살다 온 아이들의 경우 오히려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도 많다. 교과서를 모두 외우고 문장 부호 하나도 놓치지 않는 치밀함이 필요하다.언젠가 교육방송 프로그램에서 영어 연설을 들려주고 소감을 물었다. 한국인은 연설자가 영어에 서툰 것 같다고 말했고, 외국인은 명연설이었다고 극찬했다. 연설의 주인공은 반기문 UN사무총장이었다. 언어는 발음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 것이다. 언어는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유창하게 보이는 것보다 중요하다. 방학동안 특강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방학 특강은 학기 중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도에 차질이 생긴 경우를 메우고 점검해 본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맞다. 매일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하는 것이 정도(正道)이고, 방학 역시 그 연장선이라고 보고 공부해야 한다. 언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문의 031-717-1780 수내동 7-5 코리아나빌딩 4층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01
- 한빛중학교 그림책 읽기 동아리 ‘해픽’ “그림책으로 우리들 마음을 들여다봐요” 한빛중학교 그림책 읽기 동아리 ‘해픽’“그림책으로 우리들 마음을 들여다봐요” 책은 힘이 세다. 그림책은 더욱 강렬하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쉽게 마음을 열고, 눈을 맞출 수 있어 좋다. 슬프거나 기쁜 일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풍부한 감정도 만날 수 있다. 때론 마음 속 아이와 만나 위로를 받고, 그 아이를 통해 나를 이해하기도 한다. 한빛중학교에도 그림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그림책 읽기 동아리 ‘해픽’이다. 해픽을 이끌고 있는 주종훈 지도교사는 “좋은 책 한권은 인생을 바꿔 놀 수 있다”며, “해픽은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과 친구들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동아리”라고 말한다. 나아가 “또래 상담을 통해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한다. 한빛중학교의 그림책 읽기 동아리 ‘해픽’을 소개한다. 행복한 그림책 친구들 ‘해픽’금요일 오후, 한빛중학교의 상담실에 학생들이 모여 있다. 그들은 한빛중학교의 그림책 읽기 동아리 해픽(Hapic : Happy Picturebook Friends)이다. 해픽은 올해 만들어진 신생 동아리지만 많은 이의 기대를 받고 있다. 해픽의 주종훈 지도교사는 “해픽은 그림책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감정을 읽는 연습을 한다”며, “이후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들어주고, 적당한 말로 표현한다”고 말한다. 해픽은 매주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선별해 읽고, 주인공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오늘의 주제는 ‘흑인’이다. “1964년 여름, 엄마가 수 놓은 길, 일어나요 로자, 자유의 길, 네 권의 동화책이 있어요. 느낌이나 생각나는 게 있으면 말해 봐요.” “흑인, 노예, 차별, 우리 안의 다문화요.” 진지한 분위기 속에 학생들의 대답이 쏟아졌다. “텍스트 없이 그림에 빠져서 읽어도 좋아요. 그림책을 분석하려고 하지 말고 느끼면서 읽으세요. 그림책은 생각이 아니라 감정을 나누는 거거든요. 하루에 한권만 읽는 게 좋아요.” 해픽은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방과후 학교와 연계하고 있다. 또, 그림책 원화전 관람, 그림책 전문 출판사 견학,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수학선생님해픽은 주종훈 교사가 만들었다. 주종훈 교사는 수학을 담당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그림책을 좋아한다. 그는 상담공부를 하다가 독서치료를 만났고, ‘2012년 경기도 NTTP 연구년’을 거치며, 그림책과 연을 맺었다고 한다. “빨간 늑대라는 그림책을 읽다가 2,3분 정도 멈춰 있었어요. 뭉클하면서도 아주 강렬했죠. 빨간 늑대를 의미 있게 만난 이후 그런 경험들이 쌓였어요. 그렇게 그림책을 500권도 넘게 샀어요.”그는 청소년상담치료사, 독서치료사 등의 자격과 한국독서치료학회의 독서치료전문가 과정도 이수했다. 그림책 심리학에서 심리 치유를 경험하기도 했다.“그림책은 접근이 쉬워요. 짧은 시간에 감정과 사고의 핵심으로 들어갈 수 있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잠재의식이 드러나 문제에 직면할 수 있어요.” 내 마음 들여다보기해픽의 단원이 되면 그림책과 친구가 된다. 그들은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만나면서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을 찾는다. 그것을 ‘첫 그림책’이라 부른다. 김유현 학생(3학년 5반)은 ‘유치원에 간 데이빗’을 첫 그림책으로 꼽았다.“제가 반장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소리치는 일이 많았어요. 항상 딜레마였거든요. 나는 데이빗에 더 가까운데 선생님처럼 ‘안돼!’라고 소리치는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그림책 속 주인공에게 나를 투영해 스스로 치유되는 거 같았어요.”사진작가가 꿈이라는 박소이 학생(3학년 2반)은 ‘마음이 아플까봐’가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친구들과 함께 공감하고, 느끼며 읽어서인지 가장 인상 깊었어요. 제 마음을 울렸다고 할까요. 이유 없이 힘든 시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 마음이 후련해 졌어요. 저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사진을 찍고 싶어요.”이혜지 학생(3학년 4반)은 그림책 ‘점’이 감동적이었다.“점 하나가 예술이 될 수 있는 게 신기했어요. 그림을 못 그리더라도 자신감을 가진다면 멋진 그림을 완성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학교 또래 상담사로 나서해픽의 활동은 교내 또래상담과 연계된다. 단원 대다수가 또래중조에서 활동하며, 상담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림책을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기 때문에 학교폭력 예방에도 탁월하다. 평소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다는 김유현 학생은 심리상담가가 꿈이다. “그림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쓰다듬는 특별함이 있어요. 다른 책보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하기가 쉬운 거 같아요.”또래상담을 하고 있는 이혜지 학생(3학년 4반)은 “그림책을 읽으며, 학교생활의 활력을 찾았다”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해픽처럼 친구들에게도 이런 마음의 여유를 나눠주고 싶다”고 한다. 이그린 학생(3학년 4반)과 성유림 학생(3학년 3반)은 해픽 활동을 통해 상담가로서의 진로에 확신이 생겼다. 김희선 학생(3학년 2반)은 “해픽은 친구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아주 뜻 깊은 경험”이라며, “나중에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수능국어 고득점, 비문학 독해력에 달려있다 문제 많이 풀기보다는 푸는 습관 교정해야수능이 4개월여 남았다. 이 기간에 수능 국어의 마무리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흔히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식의 기계적 학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지문 분석과 문제 이해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문제 풀이는 그다지 성과가 없다. 때로는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 틀린 답을 고르는 습관이 굳어져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답이 분명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이다. 제시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든지, 아니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데 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분명하게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의 문제풀이 방식을 재검토하고 교정하면서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오답률 1위 비문학국어 영역별 문제에서 학생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현대시나 고전시가 가장 어렵고 부담스럽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문학이 등급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2014 수능에서는 문법도 고득점의 변수 중 하나가 되었다. EBS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국어 A, B형 모두 오답률 1위는 비문학이었다. 오답률 5위에 비문학 문제 둘, 문법 문제 둘, 문학 문제 하나였다. 문학 문제는 순위에서도 국어A형은 4위, 국어B형은 5위에 불과했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비문학과 문법에 공부 비중을 더 두는 게 현명하다. 먼저 비문학 독해방법 교정해야비문학 문제 풀이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일단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그 지문에 관련 문제가 나왔든, 나오지 않았든 습관적으로 최소한 글의 화제, 서술 방식, 키워드, 중심 개념과 원리, 필자의 관점 등을 파악해야 한다. 설명문의 경우 원리를 이해해야 다른 상황에 응용하거나 추리하는 문제를 풀 수 있다. 논설문의 경우 필자의 관점을 파악해야 비판적 사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각없이 하루에 5개 지문을 푸는 것보다, 이같은 기초적인 것을 읽어내면서 1~2개 지문을 푸는 게 도움이 된다. 문학의 경우, 특히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고전 시가는 사실상 현대어로 표기돼 나오고 단어 풀이도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읽어내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한시는 화자가 직접 등장하지 않은 작품이 많고, 현대와 어울리지 않은 상징이나 비유가 많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문제의 보기를 통해 작가에 대해 설명하고 작품에 대해 힌트를 준단. 그 보기를 충실히 읽어 시어와 연결짓는다면 답이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6·9 모의평가 성적, 수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지금쯤이면 6월 모의평가로 좌절감에 빠져 허송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모의평가는, 재학생만이 응시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도 함께 하기 때문에 등급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간 학력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얻었지만, 모의평가에서 기대 이하의 등급을 받는 사례가 허다하다. 그러나 포기하기에는 너무 남은 시간이 많다. 특히 국어나 사탐의 경우는 지금이라도 집중해서 접근한다면 현재 얻은 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아직 늦지 않았다우선 6월 모의평가 점수와 등급이 수능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9월 모의평가와 수능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왔다고 할지라도 시험은, 시험에 임박한 시기에 적절한 긴장감과 고도의 집중력,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과 전략 등으로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공부의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그동안 비교적 느슨하게 공부해왔다고 할지라도, 이제부터라도 긴장감과 집중력,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과 전략 등으로 마무리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중고 6년간 계속해온 것이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 어떤 전략으로 마무리를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국어의 경우, 한국에서 한국어로 언어생활을 하고 학교 수업을 꾸준히 받았다면 이미 기초가 다져졌고 할 수 있다. 2014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오답률 베스트5 (출처 : EBS) <표1 - 국어 A형> <표2 - 국어 B형> 뿌리국어논술 원장 이 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통합식 영문법 학습으로 영문법에 날개를 달자 영어를 학습하는데 있어서 문법을 정확하게 익히는 것은 독해, 듣기, writing, speaking을 잘 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것과 같다. 문법을 알아야 영어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writing을 잘 할 수 있으며 듣기나 speaking도 잘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학교 내신 영어 시험에서도 시험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문법사항을 묻는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주관식 서술형 문제뿐만 아니라 문법 객관식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고 있어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법이 영어 학습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분야인데, 학생들이 영어 학습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도 바로 문법이다. 그 동안 학생들에게 문법을 가르쳐 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왔다. 학생들이 문법을 좀 더 쉽게, 정확하게 익히고 배운 문법을 독해, writing, 듣기, speaking에 적용해서 확인 할 때,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나는 이런 방식을 ‘통합식 영문법 수업(학습)’ 이라고 부르며,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여, 학생들의 문법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① 문법 개념 이해우선 문법 항목별로 설명을 듣거나 읽고 문법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문법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문법 규칙들을 확실하게 암기를 해야 한다. 많은 예문들을 접해서, 문법 개념 및 용법을 머리 속에 잘 정리하기 바란다. ② 문법 문제풀이 훈련문법 개념과 용법을 이해하고 난 후에는 문법 연습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본다. 문법 항목별로 기본문제 풀이, 심화문제 풀이, 응용문제 풀이의 단계로 가능한 많은 문법 연습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각 단계별로 최소한 30~50문제 이상을 풀어 보면 어떤 형태의 문법 문제이든 자신 있게 풀 수 있다. 응용문제 풀이 단계에서는 내신 문제, 수능 문제, 텝스문제 풀이도 꼭 포함시킨다. 문법 항목별 문제들은 학원 선생님을 통해서 얻을 수도 있고 또한 시중에 문법 문제 풀이용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③ 문법 내용을 독해 지문에 적용 훈련익힌 문법 내용을 여러 종류의 독해책 지문을 읽으면서 적용하고 독해 지문 속에서 문법 내용을 확인하는 훈련을 통해서, 문법 실력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 영어 독해를 하면서 배운 문법 내용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주의 깊게 읽고, 문법 내용을 재확인 하는 습관를 기르기 바란다. 강의를 해 오면서 문법 항목별로 해당되는 독해 지문들을 모아 왔는데, 그 자료를 활용해서 수업하면 영어 학습 효과가 좋다는 것을 학생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④ 문법 내용을 듣기 지문에 적용 훈련문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영어 듣기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 내가 학생 때 영어 학습 하면서 겪은 경험을 하나 이야기 하고 싶다. 영어 듣기 훈련을 하면서 문법 학습하면서 배운 ‘가정법 과거완료’ 내용의 듣기 지문을 알아들었을 때, 나는 큰 쾌감과 성취감을 맛보았었다. “문법에서 배운 내용이 듣기할 때 이렇게 들리는 구나...” 학생들도 듣기 학습을 하면서 이런 종류의 경험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할수록 영어 실력은 더욱 더 튼튼하게 다져진다. 듣기 훈련을 할 때 문법에서 익힌 내용들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 ⑤ 문법 내용을 writing에 적용 훈련문법이 writing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학생들이 영어 writing 한 것을 첨삭해 보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주어와 동사의 단복수 일치와 관사 사용 등이다. 기본적인 문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writing에 적용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문법 내용을 익힌 후에, 그 문법 내용의 영작 연습을 많이 하기 바란다. 문법 항목별로 최소한 20개 문장 이상은 영작 훈련을 하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영작을 많이 하면 재미있게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⑥ 문법 내용에 해당하는 핵심문장을 외워서 speaking에 적용 훈련마지막으로 문법 내용에 해당되는 핵심문장을 골라서, 그 문장들을 그대로 외워서 speaking하는 훈련을 하기 바란다. 이 때, speaking 훈련을 할 때는 눈으로만 문장을 외우지 말고, 반드시 입을 열어서 소리를 내면서 외우기 바란다. 익힌 문법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내용을 영어로 speaking 해 보면 본인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다져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법을 잡아야 진짜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문법을 바탕으로 배운 문법 내용을 독해, 듣기, writing, speaking에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입체적인 영어실력을 다질 있다. 통합식 영문법 학습으로 영문법에 날개를 달 수 있으며, 그 날개로 자유롭게 높이 날 수 있을 것이다. 김민호 영어학원원장 김민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일산 노인종합복지관 신문 일본어반을 찾아서 “이제라도 배우고 공부할 수 있어 우리는 행복한 학생” 외국어는 나의 경쟁력,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웃들을 만나요.외국어 하나 정도는 기본 스펙으로 갖춰야 하는 세상, 일상생활에서나 SNS에서나 외국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국어를 배우는 크고 작은 모임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나이와 직업, 성별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외국어를 공부하는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소개합니다. 일산 노인종합복지관 신문 일본어반을 찾아서“이제라도 배우고 공부할 수 있어 우리는 행복한 학생” 이미 잘 알고 있던 것이라도 안 쓰면 잊어버리는 것이 언어다. 언어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직접 많이 말해봐야 한다. 이는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기본자세다. 언어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오늘도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어 그 열정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유석인 리포터 interpreter7@hotmail.com 일어 신문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얻어요 금요일 오후 1시, 나른한 오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복지관 2층 강의실은 이미 수강생들로 빼곡히 들어차 앉을 자리가 없다. 책상 위에는 교재인 신문 사설이 펼쳐져있을 뿐, 요즘 어학공부에 흔히 사용되는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은 보이지 않는다. 신문 일본어 수업이 진행되는 이곳, 배움의 열기는 어느 학원 못지않게 뜨겁다. 일산노인복지관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보람된 노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신문 일본어도 그 중 하나다. 일본어강좌는 기초1, 2반과 일어회화, 신문 일본어로 나눠져 있고 1년 과정으로 매주 두 번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하려면 우선 복지관에 회원등록을 한 후 각 강좌를 신청할 수 있는데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시로 대기 접수를 받는다.신문 일본어반은 어느 정도 일어를 말할 수 있고 독해가 가능한 고급과정이다.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0분 동안 수업이 진행되는데 수강생이 70명인데도 늘 대기자가 있어 시험을 보고 들어갈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수강생인 이난영(82세) 어르신은 신문 일본어반의 학구열을 이렇게 전한다. “강사님이 일어회화 뿐 아니라 뉴스나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주세요. 일어 신문을 통해 다양한 시사정보를 얻고 있는 셈이지요. 매번 준비하시는 강사님 열정이 대단해 공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배움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신문 일본어반이 탄생하기까지는 최정(86세) 어르신의 노고가 컸다. 그는 1926년생, 올해 만 86세다. 복지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일본어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지각 한번 한 적이 없다. 최정 어르신은 ??힘들 때는 하루쯤 쉬어야겠다고 맘먹다가도 수업을 생각하면 이미 발걸음은 복지관을 향하고 있다??며 ??신기하게도 수업을 하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가뿐해진다??고 전한다.“제 수업으로 수강생들은 지식을 채우지만 저도 그분들을 통해 나를 채워가고 있어요. 수강생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매일매일 공부합니다. 외국어는 반복해서 읽고 말해야 돼요. 책만으론 안 되고 그 나라 사람들과 꼭 대화를 해 보세요. 일어를 배우고 싶었지만 시간과 여건상 배우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신문 일본어반 어르신들은 배움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었다. 수강생인 이종덕(80) 어르신은 “이제라도 외국어를 배울 수 있고, 공부할 수 있어 우리는 모두 행복한 학생”이라고 말했다. www.ilsansenior.org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731일어초급1 화/목 12:00-12:50일어초급2 월/수 14:00-14:50신문일본어 수/금 13:00-13:50일어회회 화11:00-11:50 목13:00-13:50 배움, 그 열정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수업 자체가 매력 있다는 김용희 어르신치매예방도 되고 건강에 아주 좋아요 늘 앞에 앉아 열심히 수업을 듣는 김용희(80) 어르신은 초창기 멤버다. “수업 자체가 매력 있어요. 2004년부터 공부했으니 벌써 10년째네요. 웬만해서 빠지지 않아 10년 동안 결석한 날은 손꼽을 정도에요. 그만큼 수업이 재미있어요. 일어공부는 치매예방도 되고 건강에 아주 좋아요. 일본여행가서 말이 통했을 땐 기뻤답니다.”외국어가 좋아서 늘 책을 놓지 않는 황규복 어르신일어신문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습니다 영어교사 출신으로 반장을 맡고 있는 황규복(80) 어르신은 2003년부터 시작해, 이 반에서 가장 오랫동안 수업을 듣고 있다. “이미 배웠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못 알아들어 그만두려했는데 옆에서 격려해줘서 계속 공부했습니다. 처음 적응하기가 어렵지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언젠가 들리게 됩니다. 강사님이 신문사설과 관련된 국제정세와 경제 사회 문제까지 알려주셔서 일어신문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파주 도서관소식 06.13 교하도서관 ▶ 명화극장 <카사블랑카> 상영 교하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26일 오후3시, 3층 소극장에서 명화 <카사블랑카>(잉그리드버그만, 험프리보가트 주연)을 상영한다. 문의: 031-940-5153 물푸레도서관▶ 풀과 나무 세밀화그리기 물푸레도서관에서는 2013 문화예술아카데미 ‘풀과 나무 세밀화그리기’ 프로그램을 6월12일부터 7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한다. 숲속에서 풀 관찰하고 그리기, 나뭇잎과 나뭇가지 관찰하고 그리기, 나무 전체모습 관찰하고 그리기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이주영생태세밀화가의 진행으로, 초등 3~6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방문접수. 문의:070-4432-67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고양 도서관소식 06.13 한뫼도서관▶ 도서관에서 만나는 클래식 한뫼도서관에서는 온가족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게 해설자가 설명해주는 클래식 음악회 ‘세상의 모든 사랑’을 개최한다. 오는 6월26일 오후7시30분 한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6월17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031-8075-9101▶어린이환경교실 자연?환경 특화도서관인 한뫼도서관이 세계 환경의 날(6월5일)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6월17일) 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환경교실’은 환경도서를 함께 읽고 천연 손수건 만들기, 천연 탈취제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활동으로 진행, 어린이들이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누어 각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1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마감 시까지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문의: 8075-9104 덕이도서관▶해설이 있는 하프친구들의 Harp Concert 덕이도서관에서는 오는 22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하프친구들의 Harp Concert’를 개최한다.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하프연주’와 함께 이야기와 해설을 곁들여 쉽고 편안한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하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황세희 양, 예원학교 2학년 재학 중인 김지영양, 서울언주초등학교 5학년 김조은 양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031-8075-9314 백석도서관 ▶할아버지가 보여주는 마술쇼 백석도서관은 매월 세 번째 화요일마다 상시프로그램 ‘할아버지가 보여주는 마술쇼’를 운영한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될 ‘할아버지가 보여주는 마술쇼’는 백석도서관 자체 그림책 동아리인 ‘미소’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미소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프로그램 속의 작은 프로그램이다.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간 백석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유아방에서,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문의: 031-8075-9083 화정어린이도서관 ▶고양시 바로알기 NIE화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오는 6월23일 오후2시부터, 고양시바로알기 NI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양에 대해 알아보고 신문을 활용한 활동을 하게 된다. 고양시 3인이상 가족 30팀(7세 이상)을 대상으로 6월13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받는다. 문의: 031-8075-92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6월에 떠나는 평화 나들이 ''전쟁과 분단의 역사가 새겨진 파주에서 화합과 평화를 꿈꾸다'' 6월에 떠나는 평화 나들이전쟁과 분단의 역사가 새겨진 파주에서 화합과 평화를 꿈꾸다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파주는 회복과 화합의 희망을 품고 있는 곳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 찾아가보는 평화나들이를 다녀왔다. 바쁜 일상을 살다가도 새삼 평화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되는 6월, 아이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고경화 리포터 jean8340@naver.com분단의 상징 둘러보는 DMZ 안보관광DMZ 안보관광은 A코스와 B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A코스는 제3땅굴을 시작으로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까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B코스는 제3땅굴에서 도라산전망대, 해마루촌, 허준선생묘까지 3시간이 넘는 일정이다. DMZ 안보관광 매표소에서 코스를 선택해 표를 구매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전 구간을 둘러보는 여정이다. 여정의 첫 번째 구간인 제3땅굴은 안전모를 착용한 후 궤도열차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둘러보게 된다. 땅굴은 암석층 굴진 아치형 구조물로 너비 약2m에 높이도 2m정도인데 천정의 구조물들 때문에 머리를 숙이고 걸어야할 정도로 낮은 편이다. 땅굴 앞 영상관에서는 DMZ역사와 자연생태계를 담은 영상물을 상영 중이다. 또한 비무장지대 관련 유물도 전시하고 있다. 제3땅굴 바로 옆에는 도라 전망대가 있다. 도라 전망대는 남측의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북한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도라산 역은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철도 복원사업으로 2003년 군사분계선에서 연결식을 열었지만 지금은 기차가 달릴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쪽 벽면엔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민통선 마을인 통일촌이나 해마루촌을 둘러 본 후 DMZ 안보관광은 마무리 된다. 이 지역은 민간인통제지역으로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된다. 관람을 원할 경우 파주시의 ‘DMZ 안보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중간에 통일대교를 지나 검문소 앞에 이르면 검문을 하기 때문에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DMZ 안보관광 매표소 군내면 제3땅굴로 210-358(군내면 점원리 산 183)문의 파주시민북관광사업소요금 A코스 11,700원 B코스 8,000원(성인 기준) 단체는 단체요금 적용됨철조망 너머 평화를 기원하는 임진각 평화누리임진각 평화누리는 3만평 규모의 대형 잔디 언덕을 중심으로 대형 야외공연장과 수상카페, 3천여개의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넓고 푸른 공간 덕분에 가족나들이 코스로 연중 인기다. 임진각 광장 앞에는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자유의 다리가 있다. 자유의 다리는 임진강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다. 판문점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함께 6·25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기념물로,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국전쟁을 대표하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자유의 다리 인근에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가 전시돼 있다. 이 기차는 전후 50년 동안 비무장지대에서 총상과 포격을 입은 채 방치돼 있다가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옮겨졌다고 한다.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는 민통선 지역을 자전거로 달려보는 DMZ 자전거투어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일정을 공지한다. 자전거 동호회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 접수한다. http://peace.ggtour.or.kr/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481-1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오두산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해발 140m의 높이에 위치,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이나 생활상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의류, 교과서, 생필품 등과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돼 있고, 북한 관련 영상물을 수시 상영한다. 이산가족들이 추석과 설날 등 명절을 맞아 조상들을 추모하는 망배단, 지름 2m, 무게 600㎏의 거대한 통일기원북 등이 설치돼 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오두산 둘레길과 이어져 있어 걷기 나들이에도 좋다. http://www.jmd.co.kr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