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횡성군 도시가스 공급 개시 횡성군은 그동안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LNG) 공급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0년 12월 농협사료 횡성공장에 첫 공급을 시작한 이래 올해 입석리와 횡성앞뜰지구, 읍하택지 일원 공동주택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2012년에는 북천리 및 읍마택지 일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가스는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서민의 연료지만 도시가스 전환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액이 세대 별로 약 30~80만 원 정도 소요되는 만큼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의 공동주택의 경우 사전에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한 입주민들의 도시가스 사용 동의가 있어야 공급이 가능하다. 횡성군 관계자는 “초기에는 시설분담금, 시설공사비가 발생하지만 다른 연료에 비해 경제적으로 훨씬 저렴하므로 1~2년이면 초기 비용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원주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착공 ‘원주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 공사 기공식이 6월 9일 열렸다. ‘원주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는 483억 원을 투자하여 부지 3만7117㎡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의료기기전시장, 임대공장, 시험검사 시설, 기업편의 시설 등이 들어서며 대한민국의 모든 종류의 의료기기를 전시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원스톱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원주첨단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관내 소재 105개 의료기기업체와 더불어 외지의 신생·중견 의료기기업체가 유입될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은 물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강원외고 2012학년도 입학전형 요강 발표 강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임인순)는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결과와 학습 잠재력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2012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요강’을 강원도교육청에 제출하였다. 입학전형 요강은 강원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쳐 8월 31일 이전에 확정된다. 강원외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영어과 2학급 60명, 중국어과 2학급 60명, 일본어과 1학급 30명 등 150명을 선발한다. 사회적배려대상자는 22명으로 정원 안에 포함된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경제적배려대상자와 비경제적배려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그 자녀’와 같은 경제적배려대상자가 입학할 경우 수업료, 기숙사생활비 등을 지원받는다. 자기주도학습 전형 절차는 2단계로 진행된다. 2학년 1·2학기, 3학년 1·2학기 영어 내신 성적으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 서류 전형, 면접을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는 학습계획서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한다. 2단계에서 중요시되는 자기주도 학습 계획서에는 지원동기와 학습 과정 및 진로 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 관련 내용, 독서 활동 등을 충실히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단, 학습계획서의 대리 작성, 허위 작성 혹은 표절이 적발될 경우 해당 학생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원서 접수 및 1단계 서류 제출 기간은 10월 10일(월)부터 10월 14(금)까지이며, 1단계 합격자는 10월 17일(월)부터 10월 22(토) 사이에 학습계획서와 교사추천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11월 3일(목)부터 11월 5일(토)에 2단계 면접을 거쳐, 11월 8일(화)에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한편, 강원외고 입학설명회가 6월 12일(일) 오전 11시 연세대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최문순 도지사, 관사 부분 개방 최문순 도지사가 관사를 부분 개방한다고 밝혔다. 최 도지사는 춘천시 봉의동에 소재한 기존 관사에 이번주 내로 입주할 예정이다. 최 지사는 생활에 필요한 최소 부분만 사용하고 대부분의 공간은 도민들에게 개방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지난 선거 과정에서 최문순 도지사는 관사를 개방하여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여 도민들이 도지사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취임 후 1달 여 동안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각종 SOC 사업 등 시급히 챙겨야할 굵직한 현안을 비롯해 재난 사고와 산불, 장마, 구제역 등 근무시간 이외에도 각종 현안들을 처리하는 등 긴급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사 사용의 필요성이 내?외부적으로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더불어 현재 거처하고 있는 사저가 비좁아 퇴청 후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고, 퇴청 이후 발생한 각종 긴급한 상황을 보고해야하는 도청 직원들의 불편 사항도 고려되어 최종적으로 관사 입주를 결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임대차 계약과 수선 의무 Q: 제가 다른 사람 건물을 임차해서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누수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임대인을 상대로 어떠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을까요?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차임감액이나 차임지급 거절을 하거나,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는 재산상 손해를 대상으로 하고, 정신적 손해는 원칙적으로 제외됩니다. 1. 임대차계약은 우리 실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계약입니다. 특히 건물이나 토지 같은 부동산을 빌려 쓰고 대가를 지불하는 모습이 대표적이지요. 그러니까 임대차는 무엇인가를 빌려 쓰고 그 대가를 치르는 계약입니다. 2. 임대차계약에서 임대인(빌려주는 사람)은 임차인(빌리는 사람)에게 임대목적물(빌려주는 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의무가 있고, 임차인은 사용료를 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임대차계약에서 제일 중요한 ‘주된 의무’입니다. 그러니까 건물임대차에서 임대인은 임차인이 건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태를 만들고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건물에 누수나 하자가 생겨서 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임대인은 건물을 수선해서 그 용도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즉, 임대인에게는 수선의 의무가 있습니다. 3. 임대인이 임대목적물(예를 들면, 건물)의 하자(예를 들면, 누수)를 수선해주지 않으면, 임차인은 어떤 조치를 해야 할까요? 차임(사용료)을 감액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차임 지급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자가 너무 심해서 건물 전체를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다면, 임대차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임대차계약 해지는, 건물의 누수나 하자 때문에 임차인이 건물을 빌린 의미가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가능한 것입니다. 손해배상은 누수나 하자를 수선하지 않아서 발생한 재산적 손해를 배상한다는 것이고, 정신적 손해는 재산적 손해를 배상하고도 남는(치유되지 않은) 손해가 있다는 특별 사정이 있을 때에나 배상하는 것입니다. 5. 한편, 보통 임대차계약서는 손해배상액 예정 조항을 넣어서, 발생한 손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지 않아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다리를 꼬면 허리가 꼬입니다 방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침대에 누워 책을 읽거나 음악 감상을 할 때에 무심코 다리를 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마다 자신의 자세를 관찰해보세요. 위로 올라가는 다리만 항상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몸이 그만큼 균형을 잃고 꼬여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허리의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환자일수록 좌우의 다리 길이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골반이 틀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우리의 몸은 틀어진 자세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잘못된 자세를 무의식적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평소 의자에 앉으면 유난히 한쪽 다리를 꼬고 앉아 있고, 심지어는 한쪽 다리는 바닥을 딛고 다른 쪽 다리는 의자 방석에 올려놓은 어색한 자세를 오히려 편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골반이 심하게 틀어지면 요통이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골반이 변형되면서 허리가 휘거나 허리와 골반 부위에 무리가 가해지기 때문이지요. 증세가 지속되면 등뼈까지 비틀어지면서 중추신경이 압박되어 근육과 관절, 내장의 기능에도 이상이 오고, 요통이나 어깨 결림이 심해지면서 팔 다리 가슴 어깨까지 비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하체비만과 생리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골반과 척추를 튼튼하게 하려면 우선 다리를 꼬지 않아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분들은 자세를 의식적으로 교정해야 합니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다리 위로 포개 앉는 습관이 있다면 왼쪽 다리를 의식적으로 오른쪽 다리 위로 포개주는 행동을 꾸준히 반복해주세요.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분들은 서 있을 때 허리를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허리를 바로 세우지 않으면 상체가 앞으로 구부정하게 숙여지면서 척추와 골반에 무리를 주게 되지요. 한쪽 다리에만 힘을 주고 비스듬히 서 있는 ‘짝다리 자세’ 또한 골반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뒷주머니에 두꺼운 물건을 넣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두툼한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은 채로 의자에 앉으면 지갑이 있는 쪽 골반이 지갑의 두께만큼 앞으로 밀리게 되고 지갑이 엉덩이 아래쪽으로 몰리면서 위쪽 골반이 뒤로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골반과 함께 척추 전체가 변형됩니다. 다리를 꼬면 허리가 꼬이고, 허리가 꼬이면 몸과 마음이 꼬입니다. 다리를 편하게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남이라고 느끼게 하기 알코올의존의 치료에서 보호자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족들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술을 끊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도와주려고 한다든가, 진정으로 도와주어야 할 점을 모른 채,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급급하다 보면 보호자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어떻게 해야 보호자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가? 먼저 과음하는 사람과 자신이 별개라고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발달이 더뎌 상당히 긴 시간을 무력한 영유아로 살아간다. 누군가에게 전적으로 매달려 의지해야 생존하는데, 이것이 애착이다. 발달이 진행하여 새로운 개체로 분화되면서 인간은 자신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각각 분리 독립된 존재가 된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바로 이 점을 깨닫게 하는데 실패한다.다음으로는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조급하게 해결하여 도와주려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그러는 동안 상대에게 의존성을 조장하여 결국 무력한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빨리 처리해주고 싶을지라도 조금 기다려 스스로 나설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알코올의존인 집안의 가족생활은 항상 함께 엮여 돌아가는 수가 흔하다. 그리고 이를 마치 남달리 가족애가 돈독한 것으로 오해한다. 사실은 상호의존적 관계 방식의 삶인 수도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서로가 상대를 자기와 똑같다고 단정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상대방도 그대로 인식하고 행동할 것으로 기대해 버린다. 이러다 보면 독단적으로 되고 상대에 대한 존중이란 개념이 없다.남이라면 당연히 겸손하게 부탁할 일도, 받아들여주어 고마운 일도, 무언가 미안한 일도, 기쁜 일도 으레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므로, 자기를 나타내는 대화나 표현이 익숙하지 않다. 서로가 일방적으로 기대하고, 반사적으로 상대방이 기대한 그대로 행동하려 한다. 이런 관계에서는 예상과 조그만 어긋나도 좌절감을 느끼고 화나기 쉽다.과음하는 사람에게 영향력을 가지려면 부단히 자신이 상대방과는 견해와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 가족일지라도 어디까지나 남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조종하려는 데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꿋꿋이 자신이 할 일을 하며,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자제해야 한다. 그래야 보호자라는 사람도 결국 남이라는 진실을 깨닫고, 그런 후라야 단주하고 안 하고는 결국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이웃사랑, 가족 사랑의 실천이 곧 孝 효(孝)가 무엇이냐고 현대인들에게 물으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청소년들에게 ‘효’라는 단어는 그 자체가 그저 따분한 예절교육의 하나쯤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핵가족화를 지나 싱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대인에게 대가족을 이야기 하고 공동체 문화를 말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옛이야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우리 고유의 사상 ‘효’를 오해해서 생긴 문제들일 것이다. (사)한국효도회 강원영서지부를 찾아가 현대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건강한 지역사회, 효 문화로 시작지난 4월 29일 (사)한국효도회 강원영서지부(회장 김해규)가 결성됐다. 태장동에 자리한 (사)한국효도회 강원영서지부는 5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성대한 제막식을 가졌다.김해규(55??태장1동) 회장은 “3년 전 뜻이 맞는 10여 명의 회원이 모여 강원효도회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중앙지부를 통해 정식으로 (사)한국효도회 강원영서지부가 창설되었습니다. 평소 ‘효’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회원들이 모여 생각만으로 하는 ‘효’가 아니라 실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든 모임입니다”라고 한다. 박병선(65??태장1동) 수석고문은 “우리 모두는 민족 고유의 전통적 ‘효’ 사상을 사회 운동으로?새롭게 재정비해 경로효친(敬老孝親), 부화부순(夫和婦順), 형우제공(兄友弟恭), 사회봉사(社會奉仕),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정신을 실천합니다. ‘효’ 정신을 생활화?함으로 우리 강원도가 ‘효’ 실천 운동의 중심지에 우뚝 서서 국가발전과 인류평화에 기여하며 도민의 문화적 위상 제고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한다. (사)한국효도회 강원영서지부는 현재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월 2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화목한 가정 만드는 것이 첫째김해규 회장은 “중앙위원회, 봉사단, 교육단, 문화단, 복지단, 장학회로 나뉘어 활동합니다. ''효''는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일반적으로 내부모만 잘 섬기면 ‘효’를 실천했다고 생각하는데 ‘효’는 타인의 부모도 내 부모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봉사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현재 회원들은 대부분이 부모를 모시고 살거나 3대가 함께 사는 회원들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입니다”라고 한다. (사)한국효도회 강원영서지부는 매년 효행상을 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경로잔치, 다문화가정 집수리, 노인복지센터 봉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하나가 되어 활동하므로 ‘효도회’를 통해 사회를 배우고 배려를 배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득성(46??횡성) 사무국장은 “‘효’ 문화를 생활화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건설 하자는 취지입니다. ‘효’문화는 개인뿐만 아니라 상호간의 존중과 배려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 입니다. 세대 간의 갈등과 이질감을 해소해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죠”라고 한다. ●효 사상 실천, 이웃과 함께해‘효도회’는 지난해에는 횡성 안흥 지적장애인의 노후 된 집을 직접 회원들이 벽돌을 옮겨가며 지어주기도 했다. 특히 건축에 관계된 일을 하는 회원들은 기부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흙짐을 지어가며 총감독해 타 회원들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또한 시부모를 모시고 두 명의 자녀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베트남 이주여성의 마당을 수리해 주기도 했다. 이웃을 향한 사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손을 내미는 것. 지난겨울 회원들이 모두 나서 문막노인복지센터 앞 빙판길을 깨고 안전한 길을 만들어 주어 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작년부터 무상으로 땅을 빌려 농작물을 키워 온 ‘효도회’는 고아원과 노인복지센터에 반찬과 간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해규 회장은 “사랑을 베풀며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효’의 실천입니다”라고 한다. 마음을 모아 가족, 이웃과 소통의 길을 열어간다면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길은 나나 내 가족만이 아니라 타인을 돌아보는 문화적 변화가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입 문의 : 010-9062-5570, 734-6655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강원도, SSM 입점에 강력 대응 강원도가 중소상인들의 상권 보호를 위해 SSM 입점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강원도는 최근 원주와 강릉 지역의 SSM 입점 동향을 신속히 파악하여 원주시 명륜동에 입점할 계획이었던 삼성홈플러스의 입점 계획 철회를 성사시켰다. 삼성홈플러스의 경우, 지난 5월 4일 원주시 중소상인으로부터 사업조정 신청이 강원도에 접수되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강력한 저지 의사를 해당업체 측에 통보했다. 이어 즉각적인 현장조사와 사업조정 절차를 진행하자, 해당업체 측에서 이 지역 내 입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강릉 입암동에 입점 예정인 롯데마트의 경우, 현재 지역 상인이 운영하는 가맹점(대기업 초기 투자비용 51% 미만) 형태로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롯데마트 측에서 제출한 초기 투자비용 관련 자료를 강원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강원도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6건의 SSM 사업조정 신청 처리를 통해 단 한 개소의 추가 입점도 없도록 적극 대응해 왔으나, 최근 SSM이 법의 규제망을 벗어난 가맹점 형태로 입점을 추진함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된다.앞으로 강원도는 전통상업보존구역 내 대형마트와 SSM의 입점은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한편, SSM 직영점은 사업조정제도를 통해 견제하고, SSM 가맹점은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지역중소상인과 가맹점주와의 합의를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각 시?군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고시를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입점이 금지된다.강원도는 지난 4월 15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시?도경제협의회에서 대형마트와 SSM의 효과적인 규제를 위해 전통상업보존구역의 확대(전통시장 경계로부터 2000m 이내)와 사업조정심의회 권고사항 미이행업체에 대한 벌칙 강화 등을 건의한 바 있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미송도예체험교실, 지영희 이사 지난 4월 30일 원주에 도예체험교실인 ‘미송도예체험교실’이 문을 열었다. 우산동 원주상하수도사업본부 아래 자리 잡은 미송도예체험교실의 지영희(49) 이사를 만나 도예 사랑과 인연을 들어봤다.지 이사의 도예와의 인연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예로 이름 높은 도암 지순택 선생이 지 이사의 친정아버지와 일가인 관계로 어린 시절 함께 산 적이 있었다. “친정 아버지께서 도암 선생에게 도자기 유약의 재료가 되는 떡갈나무 재와 느릅나무 재를 구해다 주시고는 하셨어요. 밀가루처럼 고운 재를 만져보던 느낌이 지금도 생생해요.”재를 만지고 놀며 도자기를 구경하던 경험은 폴리텍 대학에서 도예를 배우며 되살아났다. “원주에 큰 공간의 도예체험교실이 없어서 아이들이 여주와 이천으로 체험하러 가더라고요.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이 되는 도예체험교실을 원주에 만들면, 오고 가는 부담 없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좀 더 도예와 가까워질 수 있겠다 싶어 체험교실을 열게 되었어요.”지 이사가 체험교실을 연 목적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다문화가족들에게 흙을 만지고 빚는 시간을 통해 ‘마음이 쉬는 시간’을 주고 싶어서다. 이런 이유로 다문화가족과 복지센터, 장애인의 경우 1인당 1만원의 체험 비용을 받지 않는다. 지 이사는 “흙을 만지고 빚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는 창의성과 자신감을 길러주고요, 어른들에게는 일상생활의 피로를 잊고 편안한 마음을 만들어줘요. 빠르고 바쁘게 생활하는 일상에 도예체험이 휴식과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밝힌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