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마철의 건강관리 장마철에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천식 같은 만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식중독이나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의 발생 또한 잦습니다. 여름 감기도 조심하셔야 하고, 습도가 높은 외부 환경으로 인해서 관절염이 악화되기도 하며, 위장병이 도지기도 합니다. 또 잠깐의 외출에도 신발이나 옷이 축축하게 젖어 곰팡이가 증식하기 좋아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지요. 장마철에는 우선 여름 감기를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철의 전형적인 일교차가 여름감기의 원인이지요. 아무리 덥더라도 샤워는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하셔야 합니다. 따뜻한 물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며 체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에어콘 가동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 후 손발 씻기와 아무리 더워도 배는 이불로 꼭 덮고 자기는 지켜야 합니다.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절염이 발병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관절의 상태가 노화되어 고관절 슬관절 요추관절 경추관절 손·발가락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변형이 일어나게 되지요.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 냉방 기구의 찬바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관절의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게다가 실내 생활이 늘어나 운동량이 부족해져 관절 기능이 더욱 약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수영이나 체조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고, 따뜻한 물에 관절을 담그고 마사지를 하거나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을 매일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다면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기도 쉽고 실내 공기도 혼탁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실내 환경이 기관지를 자극하게 되면 천식 증상이 심해지게 되지요. 날씨가 잠시 맑아질 때마다 수시로 환기를 시켜서 습기를 제거해주고, 집 먼지와 진드기 제거, 자외선 소독 등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장마철에는 소화기 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자율신경 조절기능이 떨어지면서 배탈이 잦을 수 있습니다. 먹거리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시고 조리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모든 음식을 익혀서 드시고 찬 음료나 빙과류를 피하시고 따뜻한 음료를 드셔야 합니다. 즐거운 마음과 긍정적인 사고는 장마철 건강관리의 기본입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레고교육센터 강사, 김진형 씨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취미생활로도 사랑받는 것이 블록 조립이다. 레고교육센터에서 블록을 조립하며 과학 원리를 가르치는 김진형(31) 씨는 원주의료고등학교와 단구중학교, 원주시내 여러 유치원에서 레고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 레고 교육 강사는 호기심 많고 도전의식 높은 김 씨에게 안성맞춤 직업이다. 김 씨는 “블록은 장난감처럼 놀이로도 좋지만, 지레나 기어, 도르레 같은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도구예요. 블록을 만들면서 자동차의 기어 변속이나 포크레인의 작동 원리, 뚜껑 열리는 휴지통 등, 우리 주변의 생활 수단들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알게 됩니다”라며 블록을 통한 교육효과가 크다고 말한다.블록 조립은 연령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유아들에게는 감각을 발달시키는 기회가 되고, 초등 저학년은 기초 기계 원리와 과학 기술을, 초등 고학년 이상은 로봇과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익힌다. 김 씨는 “로봇 과정은 끝이 없어요. 로봇 자체를 만든다는 의미보다는 주위 환경을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큰 목적입니다. 로봇 과정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고, 익히고, 조립하면서 사고력을 키우고 스스로 문제해결 방법을 알게 돼요”라며 블록 조립이 창의성 발달에 좋다고 전한다.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일하는 보람도 커진다는 김진형 씨. 블록이 아이들의 또 하나의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힌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지방분해술 자신이 뚱뚱해 보이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게 먹고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지키기가 참으로 어렵다.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 어깨, 팔 등등 어디에나 피하지방은 쌓일 수 있으며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유난히 두꺼워지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지방 흡입은 피하지방을 없애기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전신마취가 필요하며, 날씬해지는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만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며, 셀룰라이트나 등의 브래지어 주변으로 삐져나오는 살, 어깨와 팔, 종아리 등은 지방흡입술로는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등이 그것이다. 수술적 방법을 대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지방분해술이다. 지방분해술이란 오스트리아의 성형외과 의사인 Dr. Franz가 고안한 체형교정술이다. 치료 효과가 인정되면서 유럽과 남미에서는 이미 지방흡입술을 대신하여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그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방분해술은 지방을 지방세포로부터 빠져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콩 추출물)과 그 부위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제를 혼합하여 지방을 없애고자 하는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간단한 방법이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천식치료제를 주사하는 방법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치료법이다.. 쌓인 지방의 양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통상 4주일 간격으로 2~4회 주사하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게 된다. 첫 번째 치료 후 만지면 딱딱하던 부위가 말랑말랑 해지면서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두 번째 치료부터 부피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지방분해술은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골고루 제거할 수 있다. 흡입술을 시행하기 곤란한 팔, 등, 어깨, 종아리 등을 수월하게 교정할 수 있으며 약제에 의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음주운전과 운전면허 취소처분 Q: 제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었는데, 그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0.106%였습니다. 운전면허 벌점은 두 차례 받았고, 운전면허 취득한 후 18년간 한 번도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택배회사의 배송직원으로 10여 년 간 일하고 있는데, 운전면허가 취소되면서 직장에서 해고되게 생겼습니다. 운전면허 취소를 면하는 방법이 있을 까요? A: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다투는 행정심판청구를 하여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1.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인 요즈음 운전면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면허가 되었습니다. 어떠한 사정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되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다시 운전면허를 재취득하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2. 운전면허취소처분은 주로 음주운전과 관련되는데, 혈중 알콜 농도가 0.1%를 초과하면 경찰청은 기계적으로 운전면허취소처분을 합니다. 하지만 운전면허취소처분을 받고 중앙행정심판위원회나 법원을 통하여 다투는 경우에는 경찰청보다 유연하게 혈중 알콜 농도 0.1%를 넘어도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정지처분으로 변경해주기도 합니다. 3. 중앙행정심판위원회나 법원에서는 혈중 알콜 농도가 0.1%를 초과해도, 그 수치가 0.10%에서 0,11%사이인 경우 운전면허취소처분을 정지처분으로 좀 더 용이하게 변경해줍니다. 취소처분을 정지처분으로 변경해줄지 결정할 때, 혈중 알콜 농도 수치가 0.1%에 근접하는지, 운전자의 운전경력이 얼마나 장기인지, 운전면허를 전제로 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운전면허가 취소되면 직업을 잃을 가능성이 있는지, 운전경력기간 중 운전면허 벌점을 부과받은 적이 얼마나 되는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게 된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4. 최근 행정심판위원회에서는,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0.107%로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6년 되었고, 그 기간 동안 운전면허 벌점을 받은 적이 3차례 있었으나 운전면허취소 내지 정지처분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임신한 처가 극심한 산전 통증을 호소하여 어쩔 수 없이 음주운전을 하였고. 운전면허가 취소되면 재직 중인 담배회사에서 당연 해고될 경우에서, 운전면허취소처분을 정지처분으로 변경해 준 바 있습니다.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농지를 현명하게 물려받는 법 K씨는 시골에서 농사짓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농지 상속문제를 두고 누가 상속을 받아야 할지, 상속받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세금이 단순하지 않은 만큼 어떤 절차를 취하느냐에 따라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누가 상속받아야 유리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상속인이 몇 명이 되건 전원이 공동으로 상속받는 것이 이후 양도소득세와 연계하여 볼 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부모님 중 아버지가 먼저 사망함으로써 상속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드시 생존하신 어머니도 포함해 공동 상속받는 것이 유리하다.상속세는 상속 개시 당시의 시가로 과세되는데 어머니가 상속받으면 기본적인 상속공제(일괄공제 5억 원 + 배우자공제 5억 원)만 적용 받더라도 내야 할 세금이 없거나 확연히 감소한다. 물론, 상속가액 규모가 커서 어머니가 받을 법정상속분이 더 클 경우에는 10억 이상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어 어머니가 상속받는 부분이 크면 클수록 상속세는 작아진다. 하지만 어머니에게 상속된 재산은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다시 자녀들에게 이전되므로 이때에는 배우자 공제라는 혜택이 없기 때문에 자녀들의 상속세 부담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적절한 비율로 어머니와 자녀들이 공동으로 상속받는다면 이후 어머니가 사망하더라도 상속세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상속비율은 상속가액의 규모에 따라 적정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 상속받은 농지는 언제 양도해야 하는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농지를 자식이 계속 농사를 짓는다면 바랄 것이 없겠으나 현실적으로는 쉽지가 않다. 농지는 농지 소재지에 살면서 직접 농사를 지어야 사업용 토지로 간주되어 중과세 되지 않는다. 그러나 농지상속의 경우 상속인들이 직접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상속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에만 양도하면 사업용 토지로 간주해 중과세 하지 않는다. 또 아버지가 8년 이상 직접 경작하였던 농지를 상속받은 경우에는 자녀들이 처분한 시기에 상관없이 사업용 토지로 인정되고 누가 상속받더라도 중과세 되지 않을뿐더러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단, 한도가 있는데 이는 다른 감면금액과 합쳐 계산되는 것으로 감면 한도는 1인당 1년 내 2억 원, 5년 내 3억 원이다. 공동으로 상속받을 경우라면 감면 한도가 더 커져 3명이 상속받으면 1년에 6억 원까지 감면 받을 수 있어 양도세도 절세할 수 있다.김정배 세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여고생이 쓴 영어동화 도서출판 생각나눔 / 1만 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달에 사는 토끼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보름달이 훤하게 떠오르면, 달 속에 방아 찧는 토끼와 계수나무가 보이는 듯하다. 어린 시절에 달에 토끼가 산다고 생각했지만, 왜 토끼가 달에 가게 되었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달에는 왜 토끼가 있을까? 이 깜찍한 질문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여고생이 있다. 그것도 영어동화로 말이다. ●영어와 한글, 그림까지 직접 그린 영어동화지난 4월 한 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영어로는 ‘THE RABBIT MOON’, 한국어로는 ‘왜 달에는 토끼가 있을까?’란 제목의 영어동화책이다. 글쓴이는 치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다빈 양이다. 최 양을 만나 영어동화 책을 만들게 된 계기와 영어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 양은 시와 산문을 비롯해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다양한 백일장에서 장원의 입상을 하고, 학교신문의 축시를 쓰는 등 글 쓰는 힘도 남달랐다. 영어로 글을 써 보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영자신문반에서 에세이와 독후감, 다양한 신문기사를 영어로 쓰면서 부터다. 최 양은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를 영어동화로 써서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면 좋을 것 같아 시도하게 됐어요. 영어로 동화를 쓰고 나니, 한글로도 싣고 싶어 책에 영어와 한글을 함께 실었어요”라며 원어민 선생님의 감수를 받기는 했지만, 거의 교정이 없는 스스로의 힘으로 탄생한 작품이라고 말한다.최 양은 동화책 속의 그림도 직접 그렸다. 전문 일러스트의 그림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사랑스러운 그림이다.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한 영어최 양은 교내 스피치 대회와 하이원 말하기 대회에서 영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회화를 위해 영어학원을 잠시 다닌 적이 있지만, 고등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 집에서 영어책을 읽고 테이프를 들으며 영어 공부를 했다. “읽기와 듣기가 쌓이다 보면 말하기도 느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와 만화 영화를 보기도 하고, 영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즐겁게 영어를 접했어요.” 엄마표로 공부한 학생들이 어려워하기 쉬운 문법은 학교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는 방법을 택했다.영어를 잘하면 정보 검색을 하는데도 좋지만, 영어권 나라에서 출판된 책을 읽을 때 그 나라 고유의 어감을 느낄 수 있어 책 읽는 재미가 배가 된다. 할 것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영어 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물어보니 “크게 소리 내어 읽어라”고 조언한다. 크게 소리를 내서 영어책을 읽는 것이 듣기와 발음, 단어 익히기와 영어 문장구조 파악에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최 양은 말한다.최 양의 영어공부에는 어머니인 김현숙(48) 씨의 관심도 큰 몫을 했다. 김 씨는 “영어가 세계 공용어기 때문에 영어의 필요성은 일찍부터 느꼈어요. 하지만,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이면 오래 하기 힘들다는 생각에 놀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택했어요. 어릴 때는 잠 잘 때나 일어날 때 영어 테이프를 틀어주고,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 주었고요”라며 시간과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해외여행을 통해 영어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한다. ●영어를 잘하려면 국어가 먼저영어를 잘한다고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문학 창작은 영어와는 별개의 부분이기 때문이다. 최 양은 “영어동화를 먼저 쓰고, 한글로 옮겼는데, 그냥 영어를 번역하는 것으로는 한글의 맛이 살지 않았어요. 표현이나 뉘앙스가 언어별로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국어를 먼저 잘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한글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최 양의 바람도 “영어와 글쓰기를 모두 잘해서 영어로 한국의 정서와 문학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왜 달에는 토끼가 있을까?’ 책을 읽어보니 달에 토끼가 있는 이유가 그럴 듯하다. 최 양은 여러 사람들이 각자 이야기를 만들어 토끼가 달에 있는 이유를 여러 버전으로 읽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여고생 영어동화 작가 최다빈 양. 이번에 출간된 영어동화책이 최 양의 영어와 문학의 멋진 길에 첫 번째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소나무와 바위 봉우리의 절묘한 조화, 감악산 6월 중순인데도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황금 같은 주말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가 원주 근교의 명산을 찾아 산을 오르는 것이다. 산을 오를 때는 힘들어도 산 정상에서 만나는 탁 트인 경치는 산행의 고단함은 물론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린다. 산을 내려와 계곡 물속에 발을 담그면, 때 이른 무더위는 멀찍이 달아난다.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함께 자리한 성스러운 산감악산은 해발 945m 높이의 산으로 원주시 신림면과 제천시 봉양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보통 감악산으로 부르지만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감악봉으로 명시되어 있다. 소나무와 바위 봉우리들이 빚어내는 절경이 뛰어나 근처의 치악산과는 또 다른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봉양을 기점으로 오르는 방법과 신림을 원점으로 삼아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신림 쪽 등산길이 잘 발달되어 있다. 감악산은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한데 자리한 성스러운 곳이다. 감악산의 소재지인 신림면의 이름도 신성한 숲이라는 뜻이다. 남쪽 봉양 쪽에는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 시 천주교인들이 생활하던 곳을 성지화한 배론 성지가 있고, 감악산 정상 밑에는 신라 고찰 백련사가 자리 잡고 있다. ●계곡과 능선의 다채로운 산행신림면 창촌 만남의광장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능선길 코스와 계곡 코스로 나뉜다. 계곡을 따라 걷는 계곡 코스 산행은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등산할 수 있어 온가족 나들이로 좋고, 북쪽 능선 코스는 경관 전망이 아름다워 전문 산악인들이 애호하는 등산 코스다. 산행을 정기적으로 다니는 등산 마니아들은 암벽과 노송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경치가 빼어난 능선길을 선호하지만, 초보 등산객은 급경사와 암벽 등반이 위험하므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능선길로 올라 계곡 코스로 하산하는 일정을 잡으면 총 7.2km에 4시간 정도 소요된다.능선길은 처음부터 가파르게 시작된다. 급경사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어 밧줄을 잡고 유격훈련 하듯이 급경사를 올라간다. 등산이라는 단어보다 등반이라는 단어가 제격인 구간도 즐비하다. 하지만 봉우리를 오르면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장쾌한 전망은 높은 해발의 유명 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소나무의 자태가 바위와 대비되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밧줄을 잡고 봉우리 두 개를 오르고 내리다 보면 원주시에서 설치한 정상 표지석이 있는 세 번째 봉우리 정상에 다다른다. 감악산의 실제 최정상은 이곳이 아니고 해발 945m 높이인 일출봉이다. 또 하나의 봉우리 월출봉을 오른 후 통나무 다리를 건너서 로프를 잡고 수직 절벽을 오르면 일출봉이다. 일출봉에는 넓은 바위와 멋스러운 소나무가 정상을 지키고 있고, 산 아래로 펼쳐진 능선들의 장관이 산을 오르며 힘들었던 수고로움을 잊게 한다. ●신라 고찰 백련사감악산의 정상 조금 아래에 신라시대 고찰 백련사가 자리 잡고 있다. 백련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했다. 절을 창건할 당시 아래 연못에서 백련이 피어나 백련사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절 뒤로는 주봉인 일출봉과 월출봉이 나란히 보인다. 아치형 일주문이 독특한 백련사는 여러 번에 걸친 중수와 6.25 동란의 폭격으로 반파된 것을 1957년에 중창했기 때문에 사찰의 역사에 비해 건물이 말끔하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은 계곡길을 선택한다. 바윗길과 흙길이 번갈아 나오는 계곡길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감악산 주변 명소는 치악산 국립공원과 제천 의림지, 주천강과 배론 성지가 있다. 감악산 찾아가는 길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신림 I.C에서 88번 지방도(주천 방향)를 타고 신림터널을 지나 창촌에 다다르면 된다. 대중교통의 경우, 원주에서 주천이나 운학리 행 시내버스를 타고 창골에서 하차하면 된다. 1일 6회 운행하며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문의 : 742-4687도움말 : 원주시 문화관광과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보건교육 실시 원주시보건소는 암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보건교육을 6월부터 11월까지 셋째 주 목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매월 1회 실시한다.내과 전문의 및 각 분야의 전문직 강사로 구성하여 운영되며 6월 16일(목) 오전 10시에는 ‘암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첫 번째 교육이 진행된다.문의 : 737-40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해외여행 시 ‘장출혈성대장균’ 조심하세요 최근 독일, 스웨덴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망된다.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복통, 오심, 구토, 출혈을 동반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병할 수 있다.장출혈성대장균의 감염 경로는 가축배설물로 오염된 물, 오염된 물로 조리된 채소 등 야채류, 가공되지 않은 우유 및 조리되지 않은 고기 섭취와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 접촉 등이다.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은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야채는 청결한 물로 잘 씻어서 섭취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원주시보건소는 “여행 후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입국 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신고 : 737?4015(원주시보건소 보건사업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원주여고 신축 첫 삽 원주여고 신축 공사가 7월 4일 시작된다. 강원도교육청은 기존 도심지에 위치한 원주여고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반곡동에 원주여고를 신축한다.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만㎡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1만6598㎡ 규모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우수 인증 건물로 준공할 예정이다. 환경 친화적인 교육시설 조성을 위하여 태양광 발전, LED 조명 등 총공사비의 5%를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예정이며 선진 교과 운영 방법인 교과교실제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