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스로 만드는 셀프케이크 ''케잌공방'' 신논현역 뒤편, 실버타운 건물 8층에 위치한 ''케잌공방''을 찾았다. 말 그대로 자신이 원하는 케이크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즐기는 곳이다. 즉, 케이크의 디자인부터 토핑, 크기, 액세서리 등을 본인 취향에 맞게 배열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케이크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케잌공방''을 시작한지 2년 남짓 되었다는 최혜순(55세) 대표는 "요즘은 개성시대인 만큼 일반 베이커리의 표준화된 케이크보다는 이벤트 성격에 맞는 특별한 제품을 선호한다"며 커플들의 이벤트기념은 물론이고 동호인, 학교, 단체, 직장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크 시트는 1호부터 4호까지 있으며 일반적 크기인 3호(직경 21cm)는 항상 준비돼 있지만 그 외의 것들은 이틀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시트는 바닐라와 초코 향이 있고, 모양은 원형과 하트형이 있다. 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시트를 가로로 3등분 하여 각각의 시트위에 생크림과 제철과일을 올려놓고 다시 3개의 시트를 하나로 만든다. 그 다음 케이크 전체를 생크림으로 바르는 아이싱 작업을 한 후 데커레이션을 시작한다. 행사 분위기에 맞는 데코재료를 선정하고, 초콜릿과 과일 등을 이용해 토핑한 후 기념 메시지를 넣어 마무리하면 케이크 만들기 끝! 남자친구와 200일 기념파티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한수진(24세) 씨는 "케이크 만드는 과정이 너무 즐거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생크림, 고구마, 티라미스, 컵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 77길 45 실버타운 805호 문의/ 02-593-0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여름방학, 고3 소수정예 과탐 수능특강으로 성적향상 대학입시의 이과지망 수험생들에게 과학과목은 수학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이다.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에 견주어도 정시에서 과학탐구 영역의 반영비율은 만만치 않다. 이러한 과학과목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주요과목에 매진하다보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과목 역시 과학과목이기에 전략과목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대입 수능시험의 과학탐구 영역 과목의 강의를 20여년, 대치동에서만 과학탐구 영역 과목의 강의를 해온 지도 자그마치 15년차인 남선생과학학원의 남미영 원장으로부터 과학탐구 과목에 대한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고3 여름방학 때 집중적으로 수능대비 전략 세워야압구정 정보학원, 대치동 미래탐구에서 강의를 해온 남미영 원장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의 전 과목을 직접 강의할 수 있는 과학탐구 과목의 전문가이다. 압구정 정보학원에서는 서울대 심층면접반 강의를 담당해 수강생의 90%를 서울대에 합격시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의대지원생의 면접강의를 담당하는 등 그간 많은 고3 수험생들을 직접 지도해 왔다.지난 6월, 고3 학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모의학력평가 과학탐구 영역의 난이도 분석과 관련해 남 원장은 화학I 과목은 지난해 수능 난이도 수준으로 어려웠다면서 기존의 강의식 수업보다는 학생 수준에 맞는 방식으로 개별적인 클리닉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화학I 과목의 경우 계산문제가 많이 나오는 신경향 출제방식이므로 여름방학 때 계산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9월 모의학력평가와 수능대비가 가능하다고 했다. 생물I의 경우 유전 문제를 비롯해 쉽게 출제돼 오히려 어렵게 대비해야 한다며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물론 여름방학 때는 빠른 복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생물II의 경우도 전 범위가 출제된 것이 아니라서 여름방학 때 꼭 정리를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규수업 이외에 클리닉수업으로 학습능률 최대한 끌어올려남 원장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특강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주로 고3 대상 수업이 위주이지만 고1~2학년 학생들도 화학I, 생물I, II 등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은 소수정예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곳 고3 학생들 수업의 특징은 클리닉 수업이다. 주1회 모의고사를 보고 클리닉 시간에 개별 테스트에 들어간다. 정규수업은 주 1회 3시간이며, 방학 때는 주 2회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외에 추가적으로 클리닉 수업을 실시하며, 클리닉 수업에서는 숙제검사, 내용복습을 끝내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리닉 수업은 원하는 시간을 골라 수업시간 이외에 실시하므로 추가적으로 수업을 한 번 더하는 효과가 있다. 남 원장은 과학탐구 과목이야말로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성적이 단기간에 빨리 오를 수 있는 과목이라서 클리닉 수업과 복습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수정예 수업으로 적합한 공부법 제시해 줘 남 원장의 수업은 소수정예로 운영하는 팀 수업이라서 내신, 수능, 경시까지 한꺼번에 준비가 가능하다. 과학탐구 과목의 여러 과목을 다른 학원에서 따로 따로 듣는다면 각 과목의 진도가 달라 불편하지만 이곳에서는 탄력적으로 모든 팀원들의 진도를 감안하기 때문에 수업을 하기가 편하다. 또한 각 과목별로 종합적으로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어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 원장의 수업방식 역시 독특하다. 특유의 세심한 관찰력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짚어주며 불필요한 것은 걸러준다.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찰한 후 공부법 조언은 물론이고 평소 시험을 앞둔 불안한 마음가짐을 해소시켜줘 성적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3 학생의 경우 심신의 안정이 수능성적을 좌우하는 경우도 많아 수능 당일 주의할 점을 비롯해 평소 상담을 통해 학생들을 관리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확한 관찰과 적절한 상담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부법을 제시해 주고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의 02-565-1679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목표대학 설정 후 전략적으로 준비는 것이 바람직 지난 21일(토) 강남의 진선여고에서 약대입시전문기관 ‘프라임PEET’가 진행하는 ‘약학대학 성공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대학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이라서인지 약대입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줄지어 설명회장을 찾았다. 약대입시의 모집규모와 전형절차, 대학별 입시특징 등을 정리해봤다. 2+6 약학대학 학제와 모집규모6년제 약학대학은 부족했던 실무실습기간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편된 2+4학제이다. 학제개편 후 약대 지망학생들은 약학대학이 아닌 다른 학부로 입학해 2년 이상의 기초·교양교육을 이수한 후, PEET(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를 응시하고 약학대학으로 진학해 4년의 약학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약학대학은 총 35개 대학에서 1,693명(정원 외 제외)을 모집하며, 서울·수도권의 16개 대학에서 848명을 모집해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정도를 차지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중앙대와 이화여대로 각 120명을 모집하며, 2011년에 약대가 신설된 연세대, 고려대, 아주대, 가천대, 가톨릭대 등은 가장 적인 규모인 30명을 모집한다. 약대의 선발방법은 수시모집은 실시하지 않고 정시모집으로만 선발하며 가/나군으로 나누어지므로 두 번의 지원기회가 주어진다.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이 실시되는데 2014학년도를 기준으로 보면 일반전형으로 약 77%를, 특별전형으로 약 23%를 선발했다. ‘프라임PEET 강남PEET전용관’ 신수연 부원장은 내년도 약학대학 준비생은 약 1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형요소별로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약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본적인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한다. 우선 대학 2년 이상 수료(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에 한하며, PEET에 응시해야 한다. 여기에 대학별로 요구하는 선수과목, 공인영어, GPA 등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각각의 전형요소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살펴봤다. # PEET: 반영비율 높아 약대 입시 합격의 당락 좌우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약학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입문자격시험이다. 과목은 일반화학추론, 유기화학추론, 물리추론, 생물추론 4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제범위는 대학교 1학년 전공 안에서 출제되며 문항의 난이도에 따라 차등 배점된다. 문제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에서 출제한다.공인영어와 GPA는 수험생 간 편차가 적고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변별력이 크지 않지만 PEET는 가장 객관적으로 학생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고 반영비율도 높아 약대 입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전형요소라고 할 수 있다. PEET 점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가 있으며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 위주로 평가하며 서울대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를 모두 활용한다. 2014학년도 기준으로 35개 대학 중 19개 대학이 과목별로 가중치를 적용하고 있는데 유기와 물리에 비해 생물과 화학에 가중치를 두고 있는 대학이 많으므로 목표대학의 전형을 살펴 이를 고려한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 공인영어: TOEIC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한다입시전형일 기준으로 유효기간 2년 이내의 공인영어 성적을 요구하며 보통 TOEIC, TEPS, TOEFL을 모두 반영하지만 서울대의 경우 TOEIC은 반영하지 않는다. 또,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공인영어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반영비율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는데 10~30%정도 반영한다. 대부분의 수험생이 성적취득이 용이한 TOEIC을 선호한다. 약대 지원자들의 공인영어 평균점수는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2013합격자의 TOEIC 평균점수는 883점이었다.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TOEIC 900점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수연 부원장은 “2016학년도 입시를 목표로 할 경우 2014년 12월까지 800점 이상을 취득하고 내년 1~8월까지는 PEET 준비에 집중한 후, 9월 이후에 다시 900점 이상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GPA(학부평점평균): 합격생 평균은 90점대 초반 GPA 반영비율은 10~20%로 PEET나 공인영어에 비해 변별력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합격생들의 성적은 높은 편이다. 2013합격자의 GPA 평균은 91.4점이었다. 학점 반영은 원서접수 시기에 성적증명서를 출력했을 때 기록된 성적까지 반영된다. 4학년 졸업생은 최종 성적이, 재학생은 원서접수 시점 직전 학기까지 취득한 성적 백분위가 적용된다. # 면접: 지성 심층면접, 인성면접 등으로 선발객관적인 전형요소 이외에 대학별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단계 전형으로 면접을 실시하는데, 인성면접과 지성면접으로 크게 구분된다. 인성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양한 증빙서류를 기반으로 기본소양, 인성, 학업성취도, 교과 외 활동, 잠재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비해 지성면접은 전공적성 및 전공지식을 통해 창의성, 논리성, 전공적합성, 학업능력, 연구능력 등을 평가한다.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우선선발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 서류: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다양한 서류평가서울대를 비롯한 약대의 50%는 비교과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봉사활동, 수상경력 등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대학졸업증명서 혹은 수료(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는 필수로 요구하며 그 이외의 서류는 대학별로 상이하다. 기타 증빙서류로는 병원 및 봉사단체 봉사활동 경력, 장학금 수혜내역, 각종 대회 수상경력, 병원 및 기업체 근무경력, 동아리 활동내역, 단과대 및 총학생회 리더 경력, 논문 참여 경력, 각종 자격증 등이다. # 선수과목: 수학 3학점 필수, 생물·화학·유기·물리 대학별로 차이선수과목은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특정과목이다. 선수과목은 이수여부만 평가하고 점수로는 평가하지 않는다. 수학은 CHA의과학대가 2학점을 요구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대학에서 3학점을 필수로 요구한다. 이외에 생물학·화학·유기화학·물리학 과목은 대학별로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고 각각 3학점씩 요구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목표대학의 기준에 맞춰 취득해야 한다. 8월에 PEET 응시 후 2학기에 이수한 과목도 모든 대학에서 인정한다. <주요 5개 약학대학 입시특징> #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서류평가만으로 우선선발 대상자를 선정해 적격 여부만을 결정하는 2단계 면접을 시행하며, 잔여 모집인원의 3배수 이내에서 면접선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류는 고교생활기록부, 대학성적증명서, PEET성적, 공인영어성적, 자기소개서, 증빙서류 등이 요구된다. 합격생 중 50% 이상이 서울대 출신이며,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대, 고대 출신이 많다. 합격생 평균 연령이 22세로 35개 약대 중 가장 낮다.- 모집인원: 일반전형 63명, 정원 외 특별전형 25명 이상- 전형방법: 1단계: 서류, 2단계: 1단계+면접 # 경희대학교: 일반전형으로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20명씩 분할모집해 총 40명을 선발한다. 상위권 약대 중 2014-06-30
- [영화 산책]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한 편의 데뷔작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스웨덴 출신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같은 이름으로 영화화돼 지난 19일 개봉했다. 워낙 흥미롭게 읽은 책이어서 영화가 원작의 감동과 기발한 상상력을 스크린에 어떻게 담아냈을지 궁금해 개봉과 함께 극장을 찾았다. 양로원에서 도망친 100세 노인의 모험여행스웨덴의 한 양로원에서 백 번째 생일파티를 앞두고 창문을 넘어 도망친 알란(로버트 구스타프슨)은 남은 인생의 모험여행을 위해 무작정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100세 노인이 무엇이 두려우랴. 터미널에서 우연히 만난 깡패청년이 예의 없이 맡긴 트렁크를 순간적으로 슬쩍하면서 그의 인생만큼이나 버라이어티한 모험여행이 시작된다. 트렁크 안에는 돈다발이 가득 차 있었던 것.알란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뜻하지 않게 공범이 된 일행, 트렁크를 찾기 위해 알란을 쫓는 갱단, 그리고 실종된 알란을 찾는 경찰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에 저절로 유쾌한 웃음이 터진다. 허옇게 센 머리카락, 쭈글쭈글한 주름, 구부정한 걸음걸이지만 혼자서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건강함에 느긋한 장난기까지 갖춘 알란의 모습에선 노약자에 대한 측은한 연민보다 왠지 모를 부러움이 느껴진다. 20대의 청년부터 100세 노인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의 연기가 놀랍다. 역사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100세 노인의 인생사영화의 스토리는 두 개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현재 시점에서 돈 가방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해프닝이 한 축이라면, 과거 알란이 살아온 100년의 코미디 같은 인생이 또 다른 축이다. 그가 살아온 100년의 인생 역정 속에는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릴 때부터 폭탄 제조에 남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 알란은 20대에 폭탄 실험 중 지나던 식료품 가게주인이 사망하자 위험인물로 분류돼 정신병원에 수감되고 생체실험의 대상이 돼 남성기능을 상실한다. 이후 그는 가는 곳마다 세계사의 격변에 휘말린다. 30대에는 폭탄회사에서 일하다 동료와 함께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고, 전혀 뜻하지 않게 파시스트 프랑코의 목숨을 구하면서 그의 최측근이 된다. 미국으로 가서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무기 개발과정의 치명적인 결함을 해결하고 구소련 정보요원에게 납치되었다가 스탈린에게 밉보여 수용소에서 고생스러운 삶을 살기도 한다. 그러다 수용소를 탈출하면서 냉전시대에 미국 CIA와 구소련의 이중첩자로 활약하며 베를린 장벽의 붕괴에도 일조한다. 알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20세기에 있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훑어 내려갈 수 있다. 우연과 어눌함이 선사하는 유쾌한 감동치매 없이 100세까지 살고 있는 노인, 말만 들어도 여유가 느껴진다. 가상의 설정이긴 하지만 파란만장했던 현대사 속에서 알란이 100세까지 비교적 건강하게 살아간 비결은 무엇일까. 어떤 정치적 견해도 갖지 않고 치우침 없이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간 것이 그 비결은 아닐까. 이데올로기로 움직인 치열한 시대에 아옹다옹하며 살아간 영웅 아닌 영웅들과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그 속에서 어눌하지만 강하게 한방을 날리는 알란의 역할은 유쾌한 감동의 연속이다. 20년 전 개봉했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이 아이큐 75의 저지능으로 허를 찌르는 웃음을 줬다면, 이 영화는 갱단의 협박과 죽음도 무섭지 않은 100세 노인의 거침없는 행동이 빵빵 터지는 공감의 웃음을 준다. 무엇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삶과 행복이라는 잔잔한 교훈이 치열하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힐링으로 다가온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온가족을 위한 문화 공간 서초구 서래마을 맞은편 심산기념문화센터 1층에는 ‘심산북카페’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나 문화센터 수강생들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이곳은 ‘Book zone’과 ‘Coffee zone’, ‘Cafeteria zone’으로 구성돼 있다.6천여 권의 도서를 갖춘 ‘Book zone’은 넓고 쾌적한 환경이라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처음 오픈할 당시에는 3천여 권 정도의 책이 있었는데 그동안 기증자가 많았고 신간도 매달 추가로 구입하다보니 더 이상 기증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도서 보유량이 많아졌다.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매달 신간 위주로 10권씩 구입해 비치하며 대여는 하지 않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구비하고 있어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은 평일에 문을 열며 담당 봉사자가 있을 경우 토요일에도 운영된다.‘Book zone’ 입구 옆에 있는 ‘Cafeteria zone’은 지하 1층에 있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져온 도시락을 먹거나 문화센터를 찾는 사람들끼리 먹을거리를 나눠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단, 라면이나 배달음식, 냄새가 심한 음식 등은 금지된다.‘Coffee zone’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와 각종 음료수, 토스트, 쿠키,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판매한다. 넓고 환한 분위기인데다 전망도 좋아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그만이다.뿐만 아니라 같은 층에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심산기념관도 있어 자녀교육을 위한 기회도 가질 수 있다.위치 : 서초구 사평대로 55 심산기념문화센터 1층운영시간 : Book Zone 오전 9시~오후 6시(일요일, 공휴일 휴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학습, 성장까지 영향 미치는 척추측만증 ‘척추가 바로 서야 건강도 바로 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척추가 우리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이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척추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척추굽음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 14만4713명 중 10대가 5만5362명(38.3%)으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 아동도 6371명(4.4%)이나 됐다. 척추굽음증 중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을 척추측만증이라 하는데 전체 환자의 78.5%를 차지했다. 지인통증클리닉 장용호 대표원장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적어지면서 몸의 근육량까지 부족해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가 휘는 척추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며 “성장기 때의 한번 휜 척추는 그대로 굳어버리는 수가 있고, 바르지 못한 척추로 인한 통증은 생활은 물론 학습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쁜 자세, 건강은 물론 학습에까지 나쁜 영향 미쳐학생들의 척추가 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오랜 시간 삐딱하게 혹은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도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번 형성된 나쁜 자세는 습관화되어 바꾸기가 힘들 뿐 아니라 척추건강까지 위협하게 된다. 나쁜 자세로의 생활이 지속되면 한쪽 엉덩이로 체중이 실리면서 골반이 틀어지고 동시에 척추가 휘게 되는 것이다. 또, 심한 경우 양쪽 다리의 길이까지 달라지고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요통과 경추통, 두통까지 동반하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져서야 그 심각성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장 대표원장은 “척추질환은 초기 때엔 큰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게 보통”이라며 “아이의 평소 생활습관이나 앉아있는 자세를 살펴보며 척추건강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척추가 휘어진 채로 오랜 시간을 방치하면 디스크의 한쪽면만 심하게 닳게 되는 척추디스크나 척추후관절 증후군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몸의 틀어짐에서 오는 신체의 불균형은 예민한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큰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동반되는 통증은 학습과 성격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세교정치료와 말초지신경치료 진행 아이의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든가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휘어지고 허리를 90도로 구부렸을 때 등이 불균형적으로 튀어나왔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외관상으로 큰 표시가 나지 않더라도 신발 어느 한쪽이 더 심하게 닳았다면 이 또한 아이의 상태를 점검해봐야 한다. 다리 길이의 차이에서 오는 현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척추측만증은 X-레이 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은 수술 없이 비수술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대부분. 자세교정을 위한 운동치료와 도수치료가 진행되며, 말초지신경치료, 그리고 심할 경우 신경치료술이 더해진다.도수치료는 휘어있는 척추를 직접 교정하는 치료 방법으로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척추를 제대로 되돌려 근육통이나 신경통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말초지신경치료 또한 큰 도움이 된다.장 대표원장은 “척추측만증 초기의 경우 주 1~2회 치료로 5~6회면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심해질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며 “되도록이면 초기에 전문병원을 찾아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문적인 치료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척추측만증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질환이다. 장 대표원장은 “평소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과 걷기, 달리기, 수영, 스트레칭 등의 규칙적인 운동이 척추측만증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병원에서의 성공적인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바른 생활과 운동을 진행,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자에 앉을 때는 양 무릎은 붙이고 허리는 펴야 하며, 어깨도 펴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방바닥이나 소파에 몸을 맡기듯 앉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척추건강을 위한 의자로는 푹신한 것보다 딱딱한 것이 좋고, 의자의 높이도 높은 것보다는 허리를 꼿꼿이 펼 수 있는 낮은 것이 좋다. “청소년기는 성장이 이뤄지는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조금이라도 척추측만증 증상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아이의 올바른 생활습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과격한 운동 대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6개월에 1회 정기검진으로 아이의 척추상태를 점검하기를 권합니다.” 도움말 지인통증클리닉 장용호 대표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를 위한 부모교육 - 눈높이 맞추기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과 부모님들을 대하다보면 종종 상호간에 이러한 악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읽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이 딱 맞을 만큼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과 주 양육자간에 서로 깊은 상처를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춘기가 되면 문제는 더 커진다. 부모는 부모대로 그간 ‘내 시간이 없을 정도로’ 아이의 치료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생각한다. 반면 사춘기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은 부모의 노력과 수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 그 동안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했다는 생각과 안 좋은 기억들을 가진 채 부모에게 온갖 반항과 분노를 표현한다. 이러한 상처들이 적절하게 해소되고 풀리면 다행이지만 소통이 서툰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상 피해망상이나 관계망상, 환각과 같은 자기 파괴적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면 점점 돌이키기 힘든 늪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간 신뢰해온 치료기관에 대한 실망도 실망이거니와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악화되는 자식을 지켜보아야 한다. 부모의 능력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점점 사라져간다. 결국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어린 시절부터 온갖 치료와 약물 복용을 하며 노력해온 것인가 하는 생각에 절망스러울 뿐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는 부모와는 다르다. 부모의 삶의 목표와 경험, 가치, 우선순위가 아닌, 아이의 기질과 성격, 성향, 그리고 장점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적어도 가족으로 인해서만큼은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의 자존감이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안 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충분히 고려해주고, 반복적이며 변화되지 않는 것들을 강제로 억압하거나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치료가 어려울지언정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치료는 한 번에 낫게 하는 약이 아닌(실제 그러한 약이 없을 뿐더러) 기질적 기능을 치료하고 회복시켜야 하는 만큼 치료자와 치료받는 사람이 함께 마음을 합하여 노력해야 좋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를 위해 기관에 다니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조급한 마음보다는 한 발짝 물러나 객관적인 시선으로 아이의 변화를 관찰해 주시길 권한다.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과의 소통과 함께 치료기관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면 아스퍼거 증후군의 완치도 꿈같은 일은 아닐 것이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명쾌한 분석으로 깐깐하게 가르치는 ‘명석수학’ 2015학년도 입시부터 수시는 학생부중심전형이 확대되고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된다. 학생부와 수능이 강화된 입시에서 수학과목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고 볼 수 있다. 탄탄한 수학실력을 쌓아 고교내신 성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능기반을 다져야 수시와 정시 모두 강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수학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이름난 강사의 강의식 수업은 진도는 잘 나가지만 약점이 메워지지 않아서인지 성적이 잘 오르지 않고, 맞춤형 과외수업만 하자니 진도도 느리고 개념도 흔들리는 것 같아 불안하다. 이런 고민을 하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대치동의 ‘명석수학’에서 아이의 학습수준과 성향에 맞춰 수업유형을 달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해 찾아가봤다. 대치동 15년 노하우의 실력파 강사진 대치동에서 적어도 수년간 거주한 학부모라면 ‘명석수학’을 모르는 학부모는 거의 없을 것이다. 대치농협 인근에 있던 ‘명석수학’이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대치동 버거킹 건물 3·4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대치동 학원가 한복판에서만 15년의 수학학원 노하우를 갖고 있는 ‘명석수학’은 조현석 원장을 비롯한 운영진이 1999년 개원 당시부터 ‘명쾌한 분석으로 깐깐하게 가르친다’는 신념을 갖고 이끌어가고 있는 학원이다. ‘명석수학’이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수학학원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탁월한 강사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명석수학’에는 20여명의 강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중등부 강사들도 고등부 수업까지 모두 가능한 실력파들이다. 강의식 진도수업과 개인별 맞춤수업 병행으로 시너지 효과방학이 되면 강남의 많은 학생들이 진도수업 위주의 특강을 듣는다. 강의 중심의 이런 특강수업은 스스로 복습하며 질문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학생들에게 효과가 크다. 하지만 과목별로 학원수업이 많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학습에 몰입하는 학생도 드물다. 결국 복습과 자습이 등한시되면 새로운 과정을 한 번 훑어보는 수준으로 마무리되고 부족한 부분은 제대로 채워지지 않는다.‘명석수학’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강의식 진도수업과 개인별 맞춤수업을 병행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강의식 수업은 개념을 탄탄히 쌓으며 진도를 나가고 테스트로 학습상태를 확인한다. 개인별 맞춤수업은 4명을 정원으로 해서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고 학습태도를 바로잡으며 학생에 따라서 맞춤형 심화문제풀이 수업도 진행한다.조 원장은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강의식 수업이 맞는 학생이 있고 맞춤수업이 맞는 학생이 있다. 강의식 수업에 집중을 못하거나 질문에 소극적인 학생들은 맞춤수업이 적절하다. 또 두 가지 수업을 병행할 필요가 있는 학생이 있다. ‘명석수학’에서는 학생의 성향에 맞게 적절한 수업유형을 추천하고 선택하게 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의식 수업은 중등부의 경우 학기 중에는 주 3회 수업이 진행되며, 방학 중에는 주 2회·3회·5회 수업이 개설된다. 고등부는 학기와 방학에 관계없이 주 2회·3회 수업이 진행된다. 개인별 맞춤수업은 학생의 필요에 따라 주 1~3회까지 선택할 수 있다. 체계적인 상담으로 맞춤형 커리큘럼과 학습 로드맵 설계맞춤형 커리큘럼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심층상담이 필수적이다. 학생의 학업수준과 학습 성향 및 태도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장기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학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테스트 결과와 학생의 성적(내신 및 모의고사)을 바탕으로 30분 이상 학부모 심층상담을 실시해 학생의 학업수준, 진도상태, 학습 성향 등을 점검하고 실력과 성향에 맞는 수업유형과 앞으로의 학습 로드맵을 제안한다. 학생이 거부하지 않으면 30분 정도 학생상담을 실시해 부족한 부분과 학습태도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기도 한다. 또한 상담실에서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습방향과 관련된 상담을 실시하고, 담임강사들은 단순히 지식전달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스승의 마음으로 다가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문의: 중등부 02-568-1004, 고등부 02-566-053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초등생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일찍 더워진 날씨 탓에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도 안 했는데 한참이나 지난 것 같다. 한 달 정도만 있으면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이번 방학 때는 어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까? 국립박물관이나 구립교육기관 등에서 진행하는 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을 서둘러야만 한다. 그 외에도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시간이 임박해서 신청하려면 이미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한 발 먼저 여름 방학을 준비해 보자.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생생박물관>우리또래 한국사 탐험대역사를 전공한 선생님들이 만든 재미있는 역사 체험으로 교과 연계 내용과 보조 교사가 동행하는 책임담임제로 운영된다. 교과서에서만 배우는 역사 공부가 아니라 박물관과 유적지를 직접 둘러보고 배우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 프로그램 후에는 내용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프로그램 내용: 고구려, 신라 남북시대프로그램 진행 일시: 7월 19일(토)/8월 16일(토) 오후 1시 30분~오후 3시 30분참여 대상: 초등 3~5학년참가비: 1회당 3만 원(입장료 포함, 인원부족으로 팀 구성 불가시 환불)문의:www.livemuseum.co.kr02-3431-8738 <국립고궁박물관>활동지와 함께하는 전시 해설조선 왕실에서 신묘를 모셨던 종묘와 제사를 지냈던 정전과 영년전에 대한 역사 이야기. 조선시대부터 현대 종묘의 변천. 한눈에 보는 종묘. 프로그램 일시:7월 매주 토요일,7월 29일(화)~8월 2일(토)/오후 2시~오후 2시 50분접수 기간: 6월 30일, 7월28일교육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 전시실참가대상: 초등학생 (회당 15명)참가비: 500원(재료비는 당일 현장 납부)문의 02-3701-7656 www.gogung.go.kr <경복궁>영어로 알아보는 역사탐방 ‘조선시대’영어로 조선의 시작부터 대한민국의 탄생에 맞춰 탐방을 하게 되고 영어로 해설이 진행된다. 체험 학습 브랜드 ‘위크온’에서는 고려에서 조선까지 세분해 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영어 활동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경복궁 자체에서도 무료로 영어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 일시: 경복궁 탐방 매주 토요일 09:50~11:50/창덕궁 탐방 - 매주 토요일경복궁 영어 무료해설 11:00, 13:30, 15:30(매주 화요일은 휴궁)교육 장소: 서울 시내 고궁, 전쟁 기념관 등참가 대상: 초등 3~5학년 참가비: 3만 3,000원대문의: 위크온 02-562-3340, 경복궁 02-3700-3900 <종이나라 박물관>우리나라 종이접기 역사 문화 체험교실서울시와 함께 하는 어린이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조상들의 다양한 종이문화 유산과 예술 작품 관람, 한복 접기, 복주머니 접기, 태극기와 무궁화 만들기, 전통 한지 공예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일시: 7월 1일(화)~10월 31일(금) 오전 10시, 오후 3시(회당 3시간)프로그램 장소: 종이나라 박물관(3호선 동대입구역)참가대상: 초등생참가비: 무료신청 기간: 6월 20일부터 선착순 접수문의: 종이문화 재단 www.paperculture.or.kr, 02-2279-7900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웨타 워크숍 판타지 제왕의 귀환뉴질랜드 특수효과 기업인 웨타 워크숍의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수 시각효과 부분 오스카상을 3회나 받았을 정도로 실감나는 판타지를 제공한다.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일시: 8월 17일까지(휴무일 없음) 오전 10시~오후 9시참여 대상: 전 연령 가능참가비: 초등생 이상 학생 1만 원, 성인 1만 5,000원문의 www.wetafantasy.co.kr <수서 청소년 수련관>원 데이 진로체험 드림 고고하루 동안 각 주제별로 진로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1회 차는 소근육을 깨우는 진로체험으로 파티쉐와 요리사, 2회 차는 농촌 CEO, 환경 과학자, 3회 차는 전문가와 job 상담으로 마술사, 방송 댄스, 과학자 등을 주제로 삼는다. 프로그램 일시:7월 19일(토), 7월 26일(토), 8월 2일(토) 오전 9시~오후 5시접수 기간: 6월23일부터 선착순 접수참여대상: 초등 6학년~중학생 각 회기 당 20명참가비: 회당 3만 원문의 수서 청소년 수련관 www.youtra.or.kr02-2226-3611(#601) 대회도 참가해 보세요! 제10회 초중고 저작권 글짓기 대회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초중고생 글짓기 대회가 방학동안 진행된다. ‘저작권''에 대한 자유 주제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대상 1편을 비롯해 총 80명을 선발한다. 대상인 국무총리 상에는 1백만 원의 상금 등이 수여된다.참여 대상: 초중고생주제: 저작권과 관련한 자유 주제 원고지 1,400자~2,800자내접수:7월 11일(금)~8월 29일(금)발표:10월 10일(금)/10월말 시상식문의:writing.copyright.or.kr 070-7548-6573 제12회 발명 장학생 선발대회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 다양한 소양을 갖춘 바람직한 발명인재상을 정립하고 양성할 목적으로 발명 장학생을 선발한다.신청 대상: 초중고(초등 4학년~고등3학년) 재학생/학교 당 5명 내로 학교장 추천서 필요*재학생이 아닌 경우는 자기 추천, 학부 2014-06-23
- 가로수길 진짜배기 스테이크 ‘이트리(eatry)’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진짜배기 스테이크 ‘이트리(eatry)’는 뉴욕 정통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프렌치 메뉴들도 많다. 특별한 날 즐기는 스테이크부터 탁 트인 테라스 자리에 앉아 지인들과 맥주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렌치 메뉴들을 맛보고 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뉴욕파 김욱성 셰프의 스테이크 제안 이트리 김욱성 오너 셰프는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교 라스베이거스 캠퍼스에서 호텔경영학을, 존슨앤웨일스 대학교에서 조리학과와 호텔경영학을 이수한 엘리트 셰프다. 레스토랑 실무와 요리 이론, 레스토랑 경영까지 모두 섭렵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W호텔 등 특급호텔 셰프로 근무한 뒤 뉴욕 스타일 레스토랑 이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스테이크 전문가로 유명한 김욱성 오너 셰프의 요리철학은 이트리 입구에 위치한 고기숙성고만 봐도 알 수 있다. 숙성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하기 위해 각 고기별로 날짜가 적혀 있는 것. 스테이크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이트리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김욱성 오너 셰프는 “이트리는 미국 정통 건조숙성 방식인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가 특징이다. 3주 동안 숙성시켜 수분은 적절히 날아가고 고기 맛은 강하게 농축된 스테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맛본 이트리 스테이크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특히 두 종류의 소금과 다섯 종류의 허브 등 복잡한 양념이 기막힌 비율로 들어가 있어 씹을수록, 먹을수록 새로운 스테이크 맛을 즐길 수 있다. 역시 진짜배기 스테이크 맛 집답다. 맥주와 즐기는 고급스러운 프렌치 안주,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이트리에는 맥주나 와인에 곁들여먹는 안주 메뉴들도 많다. 특히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2층 테라스에 앉아 밤거리를 내려다보며 생맥주와 함께 여름 스페셜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이 남다른 ‘아롱사태 카르파치오(2만 5,000원)’, 중식요리 풍의 ‘바카디 모래집 튀김과 양파무침(1만 8,000원)’, 바삭한 새우와 베이컨이 곁들여져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베이컨말이 새우튀김 샐러드(2만 원), 바삭한 한치 튀김을 매운 고추ㆍ피클과 함께 무친 ‘매콤한 칼라마리 튀김(1만 8,000원)’ 등 종류도 다양하지만 이 중에서도 아롱사태 카르파치오나 바카디 모래집 튀김과 양파무침은 단연 최고다. 직접 맛본 아롱사태 카르파치오는 얇게 저민 아롱사태의 차갑고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트러플 향이 입을 즐겁게 한다. 솔솔 뿌려진 호두가루와 빵가루, 마늘 칩 가루와 치즈 가루는 아롱사태 한 점을 먹을 때마다 각기 새로운 맛이 난다.바카디 모래집 튀김과 양파무침은 고급 중식요리를 연상케 한다. 모래집을 고기 소스에 재워 숙성시킨 뒤 튀겨낸 것으로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두 가지 식초에 초생강을 갈아서 무친 양파무침은 바삭한 모래집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김 오너 셰프는 “이트리에는 맥주나 와인뿐 아니라 ‘화요’처럼 풍미가 좋은 전통주도 판매한다. 새롭게 선보인 바카디 모래집 튀김과 양파무침 때문에 ‘화요’를 찾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스테이크 올라간 파스타 등 이색 메뉴들 즐비 이트리 스테이크는 고르곤졸라 소스 찹 스테이크(3만 5,000원)부터 안심 스테이크 200(4만 8,000원) 등 다양하며, 런치(2시 이전 주문)에는 스테이크만 주문하면 샐러드와 차까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음료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스테이크 세트 메뉴는 2인 기준 12~13만 원이다. 스테이크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특별한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최고급 스테이크를 맛보는 호사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스테이크로 유명한 레스토랑답게 파스타도 특색 있다. 카우보이 파스타(3만 원)는 토마토 파스타 위에 두툼한 치즈버거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어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파스타에 올라가는 스테이크 역시 드라이에이징 등심과 안심을 섞어 만든 것으로 풍미와 식감이 뛰어나다. 이 외에도 송이 등심 스파게티(3만 원)와 갈릭버터 슈프림 스파게티(3만 원)도 인기 메뉴다.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한적하게 담소를 나누며 특급 셰프의 최고급 요리들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곳, 이트리에서 특별한 맛과 멋을 누려보자. 위치 신사동 533-9번지 2층(가로수길 중간 스와로브스키 골목 안)영업시간 12:00~22:30(21:30까지 주문 가능)주차 대리주차 가능 문의: 02-798-0289, http://blog.naver.com/eatry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