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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용 카시트 차량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 유아용 카시트가 맞지 않게 되면서부터는 사정이 달라진다. 아이의 발육에 맞게 아동용 카시트로 갈아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아동용 카시트 장착률이 2014년 기준 유아용 카시트 대비 1/3 수준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 정도 컸으면 카시트는 필요 없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12세(몸무게 기준 36kg)까지는 되도록이면 카시트에 앉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동용 카시트의 중요성과 선택요령을 알아보고,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소개해본다. 카시트 사용한 3~12세, 사망률 54% 감소발육에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로 4~5세가 넘으면 유아용 카시트가 맞지 않는다. 보통 이때가 되면 아이를 그냥 차에 앉히고 안전벨트를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험한 일이다. 안전벨트는 어른 체격에 맞춰진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아이의 앉은키와 높이가 맞지 않아 아이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다. 자동차안전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카시트 사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머리 상해치를 10배나 감소시킨다. 또 미국 도로교통안전청은 카시트를 사용할 경우 1~2세의 영아는 71%, 3~12세는 54%의 사망감소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12세(몸무게 기준 36kg)까지는 아동용 카시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선진국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은 8세, 미국과 호주는 9세까지 카시트 사용이 의무화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만 6세 미만의 아동이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았을 경우 3만 원가량의 벌금을 물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단속이 적극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다. 나이보다 몸무게나 키 기준으로 선택해야카시트는 아이의 나이가 아닌 체중으로 모델 형식을 구분한다. 카시트 안전검사 시에 사용되는 신체모형 자체가 체중을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의 안전기준을 기초로 하여 2007년 말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마련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KS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표1> 카시트 유럽/우리나라 안전기준아동용 카시트, 언제부터 사용하나? 물론 성장단계별 안전을 고려하면 <표1>의 각 단계마다 카시트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경제성을 고려하여 보편적으로 다음 2가지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첫째, 신생아용 캐리어 이후 9~36kg 형태의 카시트를 사용하는 방법과 둘째, 영-유아기형 컨버터블 스타일 이후 15~36kg 형태의 주니어 카시트를 선택하는 경우이다. 신생아용 캐리어를 선호하는 유렵의 경우는 전자를, 후자의 경우는 가까운 일본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이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2>연령별 카시트 가이드ISOFIX 카시트란?최근 ISOFIX 카시트가 아이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해준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ISOFIX 카시트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ISOFIX란 ‘국제표준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카시트와 자동차를 연결하는 부분을 규격화한 것이다. ISOFIX는 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래치에 카시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안전벨트로 고정하던 방식보다 아이에게 훨씬 안전하고 장착이 편리하다. 카시트의 잘못된 장착을 미리 예방하여 위험을 최소화하고 카시트의 흔들림이나 움직임도 거의 없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모든 자동차에 ISOFIX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0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자동차에 ISOFIX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다만 안전한 사용을 위해 ISOFIX 카시트를 구입하기 전에 내가 소유한 차량이 ISOFIX 시스템을 갖춘 차량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동용 카시트 제품 1. 브라이텍스 롬머키드플러스-권장 사용연령: 36개월 ~ 12세-권장 몸무게: 15 ~ 36kg-제조국: 독일 2. 레카로 몬자노바-권장 사용연령: 3 ~ 12세-권장 몸무게: 15 ~ 36kg-권장 사용신장 : 90 ~ 150cm-제조국: 독일 3. 맥시코시 로디픽스-권장 사용연령: 3 ~ 12세-권장 몸무게: 15 ~ 36kg-제조국: 포르투칼 4. 클렉 오버(Oobr)-권장 사용연령 : 약 3세 ~ 10세(8세 이후 등받이 제외 후 10세까지 사용가능)-권장 사용신장 : 96 ~ 145cm-권장 몸무게 : 18 ~ 45kg-제조국: 멕시코 5. 클렉 올리(Olli)-권장 사용연령 : 약 4세 ~ 12세-권장 사용신장 : 101 ~ 145cm-권장 몸무게 : 18 ~ 45 kg-제조국: 멕시코 6. 타카타 스마트픽스주니어-권장 사용연령 : 3 ~ 12세-권장 몸무게 : 15 ~ 36 kg-제조국: 일본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도움말 및 자료: 각 제품별 마케팅팀 및 홈페이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가을철 성장기 자녀 건강주의보_ 알레르기 비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 때 늘어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다. 한데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3년 ‘알레르기 비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청소년기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세 이하가 20.4%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14.7%였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앓게 되면 키 성장에 방해를 받게 되므로 비염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 혼동하지 마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 3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성 질환이다.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자칫 혼동하기 쉬운데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는 달리 열이나 근육통 등 다른 전신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박승만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로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감기로 알고 근본 원인을 찾지 않은 채 방치하면 평생 항생제와 소염제를 달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가 진행 돼 후각 장애, 두통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외견상 나타난 증상만 갖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부터 받는 게 우선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도 천차만별이다. 진드기, 꽃가루, 음식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Q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키 성장이 방해받는 이유는 뭔가?“콧물, 코 막힘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등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면시간은 성장호르몬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이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 섭취도 무척 중요한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후각기능이 감퇴되면 식욕까지 떨어질 수 있다. 또 아데노이드 점막이 부으니까 음식을 삼키는 게 힘들어진다. 알레르기가 심해지면 호흡기관뿐 아니라 소화기관의 점막도 붓는다. 위장이나 소장의 점막이 부으면서 예민해지고 과민해져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자주 하게 된다. 이렇게 음식 섭취가 줄고 흡수도 잘 안 되니까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 것이다.” Q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흔히 봄에만 꽃가루를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가을철에도 꽃가루를 주의해야 한다.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감소하고, 건조하고 바람이 불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해 알레르기 증상도 이에 따라 변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항원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청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진드기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흔한 요인이다. 진드기 서식을 억제하려면 자주 청소하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카펫이나 천으로 만든 소파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다. 의류, 침구류 등은 일주일에 한번 뜨거운 물에 빨아 햇볕에 말려주면 진드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방 치료는 면역력 높여 비염치료와 키 성장을 동시에 성장기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또 검사를 통해 어떤 항원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 확인해서 환경조절을 해줘야 한다. 한방에서는 증상완화와 면역력 향상을 위해 체질개선에 목표를 두고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한다. 폐 기능을 강화하고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보폐성장탕을 처방하는데, 박승만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할 때 폐 기능을 강화하는 이유는 폐에는 면역세포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배가 떨어진다. 체온이 낮을 때는 면역세포 활동성이 떨어지는데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안 좋은 이물질을 걸러내기 힘들다는 뜻이다. 따라서 폐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키도 더욱 잘 자란다.” 보폐성장탕과 더불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약(가시오가피, 두충, 우슬 외 17종의 천연한약에서 추출된 성장촉진물질)도 처방한다. 이 성장촉진물질은 2007년 키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인정돼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도움말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대표원장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금연화예연합 꿈나무아동반 아홉 살 동갑내기 네 명이 꽃꽂이에 심취해 있다. 공원에 나가 식물을 채취해 관찰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그려보며 창의적인 꽃꽂이의 매력에 푹 빠진 아이들. 대치동 휘문고사거리 인근 ‘금연화예연합회(2대 이사장 이윤주)’ 꿈나무아동반 어린이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꽃꽂이 할 때면 창의력 쑥쑥 직접 식물도감 만들고 영어는 덤 금연화예연합회에는 오랫동안 꽃꽂이를 배워온 어른들 외에도 어린이 꽃꽂이 고수들이 모여 있다. 올해 초부터 꽃꽂이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도 있지만 대부분 3~4년차의 오랜 경력을 자랑한다. 꽃의 종류나 색감에 따라 각기 다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꽃꽂이의 매력이라지만 아이들의 호기심과 기발한 창의력이 만나면 상상 그 이상의 작품이 탄생한다.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꽃꽂이 교육의 핵심이다. 꿈나무아동반을 직접 가르치고 있는 금연화예연합회 이윤주 이사장은 “나 역시 여기 있는 아이들처럼 아홉 살 때부터 꽃꽂이를 시작했다. 생명의 존귀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는 것은 물론, 원예치유학적 측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매주 자신이 직접 만든 꽃꽂이 작품을 스케치북에 그리기도 하고 집 근처 공원에 나가 식물들을 채취해 특별한 식물도감도 만든다. 아이들에겐 이름 모를 들풀까지도 각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4개 국어에 능통한 이윤주 이사장은 꽃꽂이 수업시간에 종종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창의적인 수업방식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이끌어내는 등 아이들에게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을 만들어주고 있다. 개구쟁이 아홉 살이지만 꽃꽂이하는 순간만큼은 진지해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꽃꽂이를 하던 아이들에게 달콤한 휴식시간이 주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아홉 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여느 아이들처럼 떠들고 장난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개구쟁이다. 하지만 꽃꽂이에 관해 질문을 던지니 어른 못지않게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며 진지하게 돌변했다. 다섯 살 때 꽃꽂이를 배우는 엄마를 따라갔다가 꽃꽂이를 시작했다는 경력 4년차의 공민준(신성초2) 군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은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석송이다. 나는 숲과 정글을 좋아한다. 석송을 보고 있으면 꼭 숲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꽃꽂이 작품에 자주 사용한다”며 의젓하게 말했다. 일곱 살 때 꽃꽂이를 시작한 경력 2년차의 이동하(삼성초2) 군은 “나는 백일홍을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갈색, 노란색, 빨간색이 모두 들어있어 이 꽃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동하 군의 말에 올해 초 꽃꽂이를 시작한 강미래(삼성초2) 양은 “꽃 이름을 하나하나 배워나갈 때 기분이 제일 좋다”고 덧붙였다. 대회 입상부터 전시회 출품까지실력뿐 아니라 꽃에 대한 무한애정 갖춰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꽃꽂이 작품 속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민준 군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꽃꽂이 경력 4년차 이정원(삼성초2) 군은 “꽃꽂이에 사용했던 재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달걀이다. 부활절 작품으로 만들어 전시회에 출품했는데 노란 병아리를 떠올리며 달걀을 활용해 꽃꽂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이정원, 공민준 군은 금연화예연합회 국제친선교류전에 작품을 출품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꿈나무 꽃예술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수준급 꽃꽂이 실력을 자랑한다. 달걀껍질처럼 상상을 초월한 재료들이 꽃꽂이에 활용될 수 있었던 건 이윤주 이사장의 창의적인 수업방식과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결과다. 꽃꽂이 수업이 끝나갈 무렵 마지막으로 민준, 정원, 동하, 미래에게 꽃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물었다. “꽃은 소중한 생명체에요”, “꽃은 나와 같은 존재에요”, “꽃은 자연이에요”, “꽃은 사랑스러워요”. 아이들이 표현하는 꽃의 의미를 듣고 있자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바로 이 네 명의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하며 흐뭇한 엄마미소를 보내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서초구 행정정보 적극적으로 공개 서초구는 주민의 구정 참여와 알권리 보장을 위해 구에서 보유·관리하는 주요 정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행정정보 사전정보공표 대상을 90건에서 470건으로 대폭 확대한다.‘행정정보공표(사전공표)’는 청구인의 정보공개청구가 없더라도 구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관한 정보를 구체적인 범위, 공개 주기와 시기 등을 미리 정해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제도다. 구는 그동안 환경과 식품 등 주민 생활과 관련된 정보, 예·결산 현황, 수의계약 등 공사 및 용역 발주 내역 등을 공개해 왔으나 지난 7월부터 행정정보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정비를 통해 공공 임대 자전거 현황, 우리 동네 비상대피장소 및 시설 세부현황,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황 등 380여 정보를 추가해 공개했다.이번에 확대된 공개 내용에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시군구 사전정보공표 표준모델 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일자리, 식품, 재난안전 관련 정보와 각종 사회복지지원 서비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가 추가되었다. 특히, 서초구의 특화사업 등을 바탕으로 구민관심 정보를 상세하고 알기 쉽게 개선했다. 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은 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 ''공개행정''의 ''정보공개'', ‘행정정보공표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학부모를 위한 장은진의 교육칼럼 중학생 자녀와 하루하루 힘들게 사춘기 전쟁을 치르다보면 어느새 고등학생이 돼 그보다 더 힘든 대학입시 전쟁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 요즘 부모들이다. 최근 학부모 교육 강좌도 다양해졌고 입시설명회나 학원설명회도 수시로 열려 엄마들은 마음만 먹으면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입시정보까지 쌓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들은 여전히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아 요즘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기도, 수시로 변화하는 복잡한 입시를 따라잡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아이가 고1, 고2를 지나 고3 수험생이 될 때까지 아빠가 입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까. 대입 과정 함께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아빠평소 사업에 전념하느라 바빠 연년생인 두 딸과 함께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했던 한 아빠는 큰딸이 고등학생이 되자 아내와 학원 픽업을 나눠 맡으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되도록 골프 모임도 자제하고 아이들 학원 시간표에 맞춰 부지런히 왕복 픽업을 도맡았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어느 학원에서 무슨 수업을 듣는지, 어느 과목에 자신 있고 어려워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 대화가 시작됐다. 또한, 밤 10시 전후 대치동 학원가의 교통체증도 체험하면서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심한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있는지 생생히 알게 돼 무조건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다그치기보다 격려해주는 아빠로 변했다. 이렇게 수능 파이널 강좌까지 함께 뛰며 입시를 마무리하고 나니 아이들과 평생 공유할 하나의 추억이 쌓였다. 두 아이 모두 합격을 확인한 순간 “아빠,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요”라는 말부터 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뿌듯했다.또 다른 아빠는 두 아이의 대입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를 함께 완성하며 입시에서 한몫을 담당했다. 큰아이 입시를 앞두고 주말에 열린 자소서 특강에 아내와 함께 참가해 전반적인 정보를 얻은 후 아이까지 셋이 모여 자소서 항목별 콘셉트를 잡았다. 그리고 아이가 초안을 작성하자 고교 3년간 성적과 주요활동을 꿰뚫고 있던 엄마가 보완할 부분을 짚어주었고 아빠가 다시 첨삭·조언해 아이 스스로 수정하게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자소서를 제출해 목표 대학에 합격했고 올해 수험생인 둘째아이 자소서까지 당연히 아빠가 도와주었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자소서에 공통양식을 사용하는 등 큰아이 입시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어 다시 한 번 자소서 특강을 들은 후 훨씬 더 자신 있게 둘째아이의 자소서를 봐줄 수 있었다. 아직 올해 입시가 진행 중이지만 아빠가 아이들 입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가족애가 한층 더 돈독해질 수 있었다. 입시 결과에 좌절해 아이에게 상처 주는 아빠위 사례들 외에 고3 담임교사와 수시지원 상담을 할 때 엄마보다 더 진지하게 의논하는 아빠 등 입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아빠들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평소 아이와의 소통이나 교육에 전혀 신경 쓰지 않다가 입시 때가 돼서야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응하는 아빠들도 여전히 많다. 수시모집은 대부분 상향 지원하고 정시에서 목표 대학을 다시 노리는 전략을 세우므로 아빠는 그때까지 아이의 성적 수준을 정확히 가늠하지 못한다. 그저 나름대로 공부를 잘하고 있는 줄만 안다. 하지만 막상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나오면 그때서야 좌절해 아이에겐 “그동안 이 지경이 되도록 공부 안하고 뭐했느냐?”, 아이의 교육을 전담한 아내에겐 “도대체 학원비와 과외비를 남들 못지않게 쏟아 부었는데 왜 아이를 이 정도로밖에 못 키웠느냐?”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다. 그러다가 결국 아이와 아내 모두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만다. 입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이의 능력이나 의지는 무시한 채 재수를 강요하는 아빠들도 있다. 이럴 경우 재수해도 기대했던 만큼의 성적을 얻기 어렵고 아이와의 관계만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물론 변화된 입시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아이와 아내를 믿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아빠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아무리 아빠가 입시에 관심을 기울여 연구한다고 해도 너무 복잡한 요즘 입시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엄마만큼 많은 정보를 얻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단, 든든한 지원자로서 마음만은 입시 마지막까지 함께해야 한다. 입시에서 아빠 몫 찾아 든든한 지원자 돼야지난해 아들이 서울대에 합격한 한 엄마는 남편이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다가 입시결과를 물어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울대 붙었다네”라며 은근히 자랑하는 걸 보고 웃음이 나왔다고 한다. 원래 엄마들이 모임에 나가 얘기를 나누다보면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요즘엔 자녀가 입시를 치를 연령대의 아빠들도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나이 들수록 자신의 직위나 경제력을 떠나 자식농사 잘 지은 부모들이 부러운 건 아빠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부모가 아이와 함께 힘든 입시를 치르고 목표 대학 진학에 성공했을 때 가족 모두가 큰 성취감을 맛보게 된다. 간혹 그 덕분에 평소 소원했던 부부사이가 회복된 사례도 있을 만큼 요즘 자녀의 입시는 한 가족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니 아빠들도 입시 결과에만 반응하지 말고 수험생 아빠로서의 역할을 찾아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지원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때 아이와 엄마의 판단에만 맡기기보다 아빠의 의견과 조언이 더해져야 한다. 물론 그러려면 아빠가 아이와 대화가 될 정도로 소통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의 실력이나 관심사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의논해 최선책을 찾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평소 아이의 진로에 대해 전혀 무관심하던 아빠가 갑자기 나서면 제대로 의논이 될 리가 없고 아이가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아무리 입시가 복잡해도 내 아이가 치를 입시라면 아빠도 전반적인 흐름 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굳이 “아빠가 입시과정에 참여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라는 다소 거창한 표현은 접어두고라도 엄마가 파악한 아이의 성향이나 수준을 바탕으로 아빠도 함께 머리를 맞댄다면 훨씬 더 나은 길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선행보다 심화위주의 수학공부 필요 10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렀다. 중간고사는 자녀들이 지금까지 공부를 제대로 했는가에 대한 중간 점검이다. 중간고사 시험성적이 학생들의 실력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모들이 그동안 내 아이가 해왔던 공부 방식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중학생 학부모라면 몇 년을 앞서나가기도 하는 선행위주의 수학공부 방식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할지 혹은 선행보다는 제 학년의 심화를 중시하는 접근법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민하게 마련이다. 청담동에서 오랜 기간 수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청담 용수학 학원의 김용 원장을 만나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청담동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강사로 입소문 나청담 용수학의 김용 원장은 연세대 공과대학 출신의 수학전문가로 前 대성, 정진, 청솔학원 강의는 물론 인터넷 강의인 대성마이맥 수능전문 강사를 역임했으며 전국 모의고사 및 수능 해설을 했다. 지난 15년간 청담동 인근에서 수학 과외를 비롯해 학생들의 수학공부에 전념을 다해 온 결과 김 원장은 지역의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수학강사로 입소문이 나있다. 김 원장 본인 역시 봉은초, 청담중, 경기고를 졸업해 인근 지역 학생들이 대부분 후배들이기도 하다. 때문에 김 원장은 학교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자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고교 2~3학년 위주의 고등부 전문 수업을 이끌어 오다가 최근 몇 년 전부터 중학생들도 함께 가르치고 있다. 이 역시 지금껏 김 원장이 쌓아온 학부모들과의 신뢰와 그가 학생들에게 베푸는 끊임없는 관심과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2010년도 역삼중 방과후학교 수학강의 전타임 마감 강사로 유명세를 탔었으며 『고등수학 이걸로 끝이다』, 『수능맛보기』, 『X-file 수능문제 집중해부』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단원 간 연계성 있는 심화학습 하다보면 선행은 저절로 바람직한 수학공부와 관련해 김 원장은 단순히 학년별 진도만 나가는 선행방식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중학교 1학년 과정부터 중2 혹은 중3, 그리고 고교과정을 염두에 두고 시기적절한 심화를 하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운 선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 고교 과정 전체를 아우르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단원 간 연계성이 있는 심화를 한다면 중학교 3학년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의 경험에 의하면 속성으로 진행되는 선행 방식으로 공부한 중학생들이 고교 진학 후 고3이 되면, 오히려 중학교 때 배웠던 도형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수학은 중학생이 고등학교 과정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를 푼다고 쉬운 문제를 다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으며, 특히 도형의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로 적절하게 선행을 해 나가야 한다” 고 김 원장은 말했다. 교재는 한 권이라도 제대로 학생들 관리에도 빈틈없어중학생 때는 수학을 잘하다가도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갑자기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물론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중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을 담당하는 강사가 달라서 공부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이러한 학생들 관리에도 김 원장은 빈틈이 없다. 고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김 원장은 중학교 과정에서 이를 다뤄준다. 예를 들면, 중2 수학에서 나오는 곱셈공식이 5개, 고교 과정에서 곱셈공식이 10개이다. 곱셈공식을 처음 접할 때 10개를 미리 알려주어 고교진학 후에도 낯설지 않게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는 수학공부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교재 한 권이라도 끝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이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한 단원이 끝나면 오답노트 제공은 기본이고 교재를 일일이 스캔해서 학생 개인별 시험지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3시간이라는 한정된 수업시간을 절대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김 원장의 타이트한 수업방식은 그의 성실함과 신뢰성의 수준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이다. 문의 02) 3443-7991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수학교육을 위한 최선의 길 ‘케이튜터수학’ 쉬운 수능체제가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학영역만큼은 A·B형 모두 수년간 변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대학입시에서 다른 영역에 비해 수학의 영향력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수시 학생부중심전형의 확대로 대학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수학교과 성적과 수학 관련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도 커졌다. 이처럼 점점 중요해지는 ‘수학’,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대치동의 ‘케이튜터수학학원’에서 김훈 원장을 만나 바람직한 수학교육방식을 찾아봤다. 베테랑 강사들이 바람직한 수학교육 위해 의기투합대치동 은마아파트사거리 인근에 있는 ‘케이튜터수학학원’(이하 ‘케이튜터’)은 10년 이상 경력의 서울대·카이스트 출신 강사진들이 바람직한 수학교육을 위해 뜻을 모아 설립한 중고등 수학전문학원이다.‘케이튜터’의 강사진은 모두 내로라하는 실력 있는 강사들이지만 학생을 가르치는데 강사 한 사람의 실력이나 학생과의 친밀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강사들은 몇 년 지나지 않아 학원을 떠나거나 다른 학원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되면 학생은 그 강사를 따라 학원을 옮기거나 다른 강사를 만나 새로운 학습관계를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케이튜터’는 지난 3년간 35억 원을 투자해 수학교육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강사 의존형 수업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고 있으며, 현재 10여 명의 강사진이 소수개별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부해도 수학실력은 제자리, 그 원인은 어디에?많은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원인을 김 원장은 네 가지로 정리했다.우선 수학학습에 비상식적인 반복이 많다는 것이다. 학원, 강사, 커리큘럼이 달라지면서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반복해서 풀거나 수기로 오답을 정리하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각으로 학원과 강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했다가 아이와 맞지 않는 것 같아도 수업방식, 과제 등이 달라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셋째, 선행 따로, 내신 따로 수업을 진행하니 아이의 수학실력을 알기 힘들다. 보통 1~2년 선행을 하면 시간이 지나 잊어버려서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넷째, 아이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공부 방법, 약한 부분이 모두 다른데 일률적으로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의 학습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강사는 감에 의존하게 된다. 수학실력 향상 위한 ‘케이튜터’의 빈틈없는 교수법그럼 ‘케이튜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우선 모든 문제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학습하지 않는다. 취약한 부분과 오답과 유사한 문제만 반복함으로써 학생의 약점을 효율적으로 메우게 된다. 학생들은 일정과정을 마치면 학원데스크에서 출제한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수업진행이 제대로 안되거나 학습통과시험에서 떨어지면 강사와 학생의 수업과정을 검토해 강사를 재배정하거나 문제점을 보완한다. 또한 부실한 선행학습이 되지 않도록 학습통과시험은 선행범위, 오답확인, 이전범위에서 각각 1/3씩 출제해 실시하며,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 이전 학습단계로 돌아가게 된다. 이와 함께 학생이 풀이한 모든 문제를 데이터베이스로 개별관리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바뀌어도 부족한 부분이나 어려워하는 부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정확한 학습이력, 철저한 약점보완 ‘케이튜터’ 시스템 ‘케이튜터’가 이처럼 빈틈없는 수학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학생들의 학습이력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중·고등 수학 전 과정을 분석해 단계별로 개념·응용·심화가 가능한 25,000여 문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학생이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면서 불필요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던 시간낭비를 줄였다. 단순히 문제은행식의 운영이 아니라 오답문항관리는 물론 오답문항에 대한 원인까지 정확히 입력해 제공한다. 또 유사문제 40,000여 문항으로 약점을 철저히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의 강사들이 직접 상담데스크에서 학생의 성적관리, 학업상태점검 및 성취도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근거로 강사관리, 학부모상담도 실시한다. 아이의 학습정보를 학생, 강사, 학원데스크, 학부모가 모두 공유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설명회 안내>* 10월 22일(수) 오후 8시 예비 중1~3 설명회* 10월 24일(금) 오후 8시 예비 고1~2 설명회 문의: 02-553-311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초등학교 학예회,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 학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0월에는 많은 초등학교에서 학예회가 열린다. 초등학교 학예회라고 하면 담임선생님이 준비하신 연극이나 합창에 반 아이들 전체가 함께 연습하고, 누가 주인공이 되었는지가 관심사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학예회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예전처럼 전교생이 다 같이 모여서 반별로 장기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반별로 개인별로 혹은 몇 명씩 모여서 공연을 펼친다. 그래서일까? 학예회 준비가 어느새 학부모의 숙제 아닌 숙제가 돼 버리기도 하고, 좀 더 돋보이는 공연거리를 찾느라 머리를 싸매기도 하다. 학예회 준비가 있는 한 달은 동네 피아노 학원이며 태권도 학원이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조금은 치열하기도,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한 초등학교 학예회 준비, 다들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악기는 안 돼!3학년이 되면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딸. 학예회 때 내심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 되겠다 싶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바이올린 연주를 신청한 친구들이 많아서 스즈끼 몇 권 이상 진도가 나갔거나 혹은 배운지 2년 이상 되지 않았으면 바이올린은 신청하지 말라고 하시는 담임선생님. 딸아이도 크게 실망했다. 한 악기에 많은 아이들이 몰리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아이들 학예회에 일정 수준 이상을 원하시는 것은 사교육 조장 아닐까요? 씁쓸합니다. -김지*(잠원동) 혼자 하는 것도 좋은 점이 많아요!2학년 때 친구 여러 명과 함께 방송 댄스를 공연했지만 여러 명이 하다 보니 아이가 소극적으로 따라 하는 정도만 참여했어요. 의상을 고르고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엄마들이 다 챙겨주어야 하고 아무래도 다수 의견을 따라야 하니까 아이나 저나 모두 소극적이었던 같아요. 올해는 아이 혼자서 무대에 오르기로 하고 핸드벨 연습을 여름방학 때부터 조금씩 했어요. 혼자서 하면 더 주목 받고, 연습 스케줄도 자유롭고, 또 아이랑 더 많이 이야기 하면서 준비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벌써부터 학예회가 기대되네요. -박희*(반포동) 담임선생님의 중간 점검, 은근 신경 쓰여요.올해 1학년인 아들. 초등학교 학예회도 처음이고, 무엇을 할 지 정하는 것에서부터 다 함께 모여서 연습하는 것 모두가 낯설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 걱정되고 신경 쓰이는 것은 중간 점검. 준비는 잘 돼가는 지, 혹은 비슷한 것이 너무 많지는 않은지 조율하기 위해 중간점검을 한다고 하신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그냥 다 모여서 연습했는데, 직장 맘이라 아직 엄마들과의 모임도 편하지 않는데……. 초등 학예회 준비에 담임선생님 점검까지, 정말 내가 학교 다니는 기분이다. -이미*(서초동) 돋보이고 싶은 아이템과의 전쟁초등 학예회 때 제일 많이 하는 것은 바로 마술.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학예회 시즌에 맞춰 마술 용품들이 한 가득이다. 우리 아들도 지난해에 마술을 준비했다가 너무 많은 마술 공연과 겹쳐 지루한 공연이 되어 버렸다. 일단은 어떤 아이템을 준비하느냐가 학예회 준비의 절반 이상 성패가 달려있는 듯싶다. 학년이 낮을수록 결국 엄마가 정해주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팀을 이루기 때문에 엄마의 친화력도 필수.―서영*(방배동) 주변 음악 학원과 태권도 학원, 난리 났어요!학예회 시즌만 되면 한 달간의 공연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는 아이들로 북새통이다. 피아노 학원에서 하모니카 연습을 하거나 혹은 오카리나 중창 등 좀 더 색다른 악기 연습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태권도 학원에서도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안무 연습도 한창이다. 그야말로 주변 음악 학원과 태권도 학원에서 열심히 사교육 중. 물론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학예회, 꼭 해야 하나요? -한희*(역삼동) 학예회 답례품이라고 들어 보셨어요?답례품이라고 하면 보통 생일잔치 때나 하는 거 아닌가요? 아이들 학예회 준비와 별도로 엄마들 사이에 은근 신경전이 있어요. 바로 학예회 답례품 때문이죠. 아예 그런 것을 하지 말라고 공식화하는 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반은 개별로 답례품을 준비하거나 혹은 거기에 담임선생님께 드릴 답례품까지 뭐를 할 것인지, 누구는 하는데, 나는 안 해도 되는 건지 불필요한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네요. “00의 공연을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까지 써서. 학예회가 아니라 엄마들 신경전인 같아요. -이혜*(도곡동) 학원하나 더 다니는 것 같아요학예회 시즌만 되면 의상, 소품 등을 신경 써야 하는 엄마들도 힘들지만 아이들도 각자가 너무 스케줄이 많아서 연습 시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요. 결국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 오전이 되다 보니까 오히려 학원 하나를 더 다니는 것처럼 바빠지네요. 물론 아이들은 나름 즐겁게 연습하고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정말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요. 저보고 다시 다니라면 다 해낼 수 있을까요? -정은*(신사동) 다시 못 오는 시간, 즐기려고요초등학교 학예회는 80%이상이 엄마들 몫이라는 거 부정할 수 없어요. 무엇을 할지부터, 의상과 소품, 또 당일 열심히 사진이며 비디오 찍는 거며. 엄마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해낼 수가 없지요. 이제 두 아이 한 번씩 학예회를 겪어보고 느낀 점은 ‘피할 수 없으니 즐기자!’입니다.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은 여러 학부모들 모셔놓고 보여주는 자리니까 신경을 쓰시는 거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잘 하건 못 하건 앞에서 뭔가를 하는 것 자체로 즐거운 시간이거든요. 그건 다른 엄마들도 같은 마음이구요. 우리, 아이들 학예회를 즐기자고요~-김미*(잠원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인체의 기혈 보충해 피부 재생력 높여야 오는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이다. 대한건선학회에서는 건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치료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토피와 더불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알려진 건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2% 내외의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게다가 한창 사회생활에 전념해야할 20~3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대표원장 박치영 한의사를 찾았다.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인비늘)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붉은 반점이 생기다가 부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각질이 겹겹이 쌓이게 된다. 대학원생인 조영주(강남구 개포동, 28세)씨는?"1년 전에 옆구리 쪽에 건선이 발생해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로션으로 관리해 왔는데 최근 발진이 온몸으로 번지면서 피부 층이 두꺼워지고 급기야는 각질이 환부를 덮고 말았다"면서 건선이라는 질환자체를 소홀하게 생각한 것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치영 원장은 "스테로이드제는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장기간 지속하다보면 심한 명현반응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치료기간만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면서 건선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체질개선을 통해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춥고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증상 더 심해져건선의 원인은 서양의학에서도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선천적인 요인 등 여러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체 내 장기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그 결과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이 균형을 잃게 돼 비정상적인 각질층이 두터워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운이 편중돼 있는 약물의 장기복용이나 오남용 탓에 생긴 부작용으로 건선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를 바로잡아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건선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건선의 증상에는 홍반, 인설,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 홍반은 말 그대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고, 인설은 은백색 비늘모양의 각질을 말한다. 상처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쾨브너 현상은 환부가 아닌 곳에 상처를 입을 경우 그곳에서 건선 모양의 병소가 다시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구멍이 뚫리고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피부 재생력 높이는 한의학적 맞춤치료 박 원장은 "건선은 피부의 상처 회복력이 약화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데 건선이 팔꿈치와 무릎 등 다른 피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처받고 압박받기 쉬운 곳에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한방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을 이용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시킴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친환경 청정약재를 달여 인체의 부족한 기혈을 보충해주는 한약복용법, 정체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 치료법, 순수한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직접 환부에 주입하여 증상을 개선하고 피부를 재생하는 약침 치료법 등을 시행한다. 박치영 원장은 "건선은 가을과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데?이는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의 기혈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라며 건선은 개개인마다 증상과 체질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치료법을 달리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치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
- 백내장 수술과 당뇨망막병증의 치료 관계 두 차례의 연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왜 망막 전문 안과에서 받아야 하는지’와 ‘눈의 구조 및 기능과 관련 질환들’ 그리고 ‘백내장 수술과 황반변성 치료의 관계’에 관해 살펴봤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주제로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에 관해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본다. 1. 눈의 구조로 알아보는 백내장과 주요 실명질환2. 백내장과 황반변성3.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4. 백내장과 녹내장 47세의 이모 씨는 얼마 전 내과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내과 담당의는 이모 씨에게 반드시 안과진료를 받도록 권했다. 당뇨병을 진단받았는데 왜 안과진료를 받으라고 했을까? 당뇨병은 매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안과와 관련된 당뇨 합병증은 당뇨백내장, 당뇨망막병증, 당뇨녹내장, 외안근 마비, 시신경이상 등이 있다. 그 중 당뇨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은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두 합병증 모두 실명할 수 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관리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와 백내장, 망막병증과의 관계당뇨병 환자의 백내장은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이유는 수정체 안의 당분이 증가하고, 화학적으로 변환되어 세포 내 삼투압이 높아지면서 수정체의 팽창과 혼탁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15년 이상 앓고 있는 환자들 중 60% 이상이, 30년 이상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약 90%가 발병하는 매우 흔한 합병증이다. 이렇게 흔한 당뇨망막병증의 발생기전은 혈액역학적 기전을 비롯해 생화학적 기전, 호르몬 영향,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이런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한다. 당뇨백내장의 증상은 노화로 인한 백내장과 유사하다. 대개 시야가 뿌옇고 흐리게 보이며 경우에 따라 낮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저녁에 잘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던 작은 글씨가 보이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에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저하 여부로 진행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다. 당뇨망막병증이 황반에서 시작하면 시력저하를 확연히 느낄 수 있지만, 황반이 아닌 다른 망막 부위에서 시작하면 느끼기 어렵다. 그리고 망막혈관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갑자기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백내장 수술과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당뇨병 환자들 중에 잘 보이지 않아 안과진료를 받고서야 당뇨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이 발병했다는 것을 아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에 당뇨망막병증을 먼저 치료한다. 이유는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먼저 막아야 백내장 수술 예후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내장이 너무 많이 진행돼 망막 검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을 먼저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백내장 탓에 수정체가 너무 혼탁해져 눈 안의 망막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수정체를 교체하여 망막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당뇨망막병증의 치료방법으로는 레이저치료, 안내주사치료, 수술치료 등이 있다.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는 진행정도, 진행부위, 동반된 질환 등을 고려한다. 최근에 많이 시술되는 방법 중 하나로 안내주사치료가 있다. 안내주사치료는 망막에 신생혈관이 자라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로 기존의 치료방법보다 예후가 좋아 많이 시행된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안내주사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하며 2가지 이상의 치료방법이 병행되기도 한다.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당뇨백내장으로 인한 백내장 수술도,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치료도 우선시 하는 게 혈당 관리이다. 평상시 식이요법과 담당의의 처방, 적절한 운동, 그리고 금연과 금주로 건강을 먼저 지켜야 할 것이다. *도움말을 준 이성준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Mayo Clinic에서 망막을 전공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본안과에서 진료한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