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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오롱 스포렉스 체대입시 입시는 우선 수험생이 목표 대학을 정한 후, 그 대학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알아보고 대학에서 제시하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체대입시도 이러한 큰 틀을 기준으로 삼고 합격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원하는 대학 혹은 그보다 더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올 체대입시에서 어떻게 하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코오롱 스포렉스에서 체대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는 강남본원 김영미 원장이 들려주는 2015학년도 체대입시 관련 동향을 살펴봤다. 2015 체육대학 합격 위해 전체 입시제도 변화 파악해야“2015학년도 체대입시는 2014학년도에 비하면 훨씬 불투명해졌기에 수험생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김 원장은 말문을 열었다. 올해 정시에서는 가군과 나군의 모집단위 변동이 있다. 서울대가 가군으로 이동하고, 나군에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몰려있어 나군 위주로 목표 대학을 설정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이다. 이로 인해 체대입시는 더욱 불안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최상위권 남학생들의 경우 가군에서 서울대를 빼고 나면 중앙대, 서울시립대를 제외하고는 지원할 대학이 거의 없다. 예체능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대입 수능시험 과목 중에서 수학을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들이대부분이다. 때문에 수학을 필수로 지정하는 대학을 제외하면, 상위권 체대수험생이라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가군에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나군의 상위권인 연세대와 고려대 등의 체육대학에 고득점 지원자와 실기우수자가 많아져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체대입시 수험생들은 단순히 수능점수만을 고려해 학교를 순차적으로 지원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체대입시의 경우 대학마다 실기반영률과 변별력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기 반영률 비중 커, 실기능력 우수자들에게 좋은 기회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나군과 다군에 몰려있는 중위권(수도권 일대) 대학들이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대부분 내신 반영률을 실기반영률로 대신해 반영하는데 이 비중이 50~70%를 차지할 만큼 크다. 김 원장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해 볼 때 올해 체대입시는 실기능력 여부에 따라 지원한 대학의 입시결과가 좌지우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체대지망생의 경우 보통 수능 3.0~4.5등급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 점수대의 수험생들은 매년 실기능력이 부족해 오히려 중위권 대학으로 하향 안정 지원하는 추세다. 수능 점수는 좋아도 실기능력이 좋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대학을 낮춰야 하기에 올해는 수도권 진입이 힘들었던 수능성적 5~6등급대의 실기능력 우수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대입시에서는 실기위주 혹은 수능위주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실기의 종목을 선택할 때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실기과목인 ‘유연성’ 항목의 경우 선천적인 요인을 고려해야 하고 억지로 키우기도 힘들다고 했다. 스포츠 산업 성장가능성 높아, 합격률 높일 수 있는 전략 필요최근 체대입시는 미래의 발전적인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거치는 중요한 관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체대입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이다. 다른 예능과목도 마찬가지지만 체대입시는 특히 하루아침에 완벽히 준비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만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실력도 향상된다고 했다. 체대입시는 대개 고교 1, 2학년부터 일찌감치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이 비교적 장기간 준비를 한다고 해도 학교 내신 대비를 위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기간에는 운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시적인 중단이 반복된다든지 수능성적 향상을 목표로 잠시 쉬는 경우, 그간 해왔던 고강도의 훈련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02)580-8300, 010-6202-5254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지난 10월 8일,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신(新)노년문화를 이끌어가는 어르신들을 응원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행사 추진 중강남구는 ''노인의 날''을 맞이해 ''꿈꾸는 시니어 페스티벌-무한청춘''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이 직접 꾸미는 축하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청이 주최하고 강남구노인복지기관협의회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딸의 부축을 받으며 행사에 참석한 유연자(76세, 논현동)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배우며 소일합니다. 이러한 발표회나 공연 때에도 가능하면 참석하려고 노력하지요. 준비하고 연습하는 과정이 얼마나 즐거운지 힘이 절로 나는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식순에 앞서 강남합창단의 합창공연이 있었다. 웅장하면서도 귀에 익은 정겨운 노래가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긴장을 늦추고 자세를 고쳐 앉는 등 분위기는 한결 훈훈해졌다. 개회선언과 함께 내빈소개, 구청장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1부 마지막에는 모범어르신과 노인복지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온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 등 총 26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장 수여식이 거행됐다. 신연희 구청장은 수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들을 격려했고, 수상자 가족들은 꽃다발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노인복지 기여자와 단체 등에 표창장 수여강남노인종합복지관 전혜연 과장은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 노인복지 유공자를 발굴·표창해 경로의식을 고취시키고, 또 어르신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문화교류의 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주영선, 송윤수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흥겨운 2부 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에 참석한 그룹은 총 6팀으로 강남노인종합복지관 중창, 강남시니어플라자 시니어모델 워킹,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라반공연, 대치노인복지센터 하모니카, 압구정노인복지센터 농악풍물, 역삼노인복지센터 난타 등이었다. 첫 번째 순서로 대치노인복지센터의 하모니카 연주가 진행됐다. 우리에게 친근한 동요와 가요가 메들리로 이어져 어르신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강남시니어플라자 팀을 만났다. 시니어모델 워킹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어르신들의 화려한 의상과 무대화장, 섹시한 몸매가 단연 돋보였다. 시니어모델 경력 3년째라는 김쏙니(64세) 어르신은 "워킹을 배우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가끔 이런 행사에도 참가하니 삶에 활력이 넘친다"면서 요즘엔 늙을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화자(72세) 어르신 역시 "모델 일을 꾸준히 해오면서 너무 행복했고, 드디어 11월에는 ''황금들판''이라는 연극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로효친 분위기 널리 퍼지길 바라며1시간 반 동안 어르신들은 그동안 노인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 모(71세, 삼성동) 어르신은 "멋진 단체복을 새로 맞춰 입고 무대에 서는 것이 꿈만 같아 며칠 동안 밤잠을 설쳤다"고 고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노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분위기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이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내 22개동 전역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로잔치를 열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1박2일 가을여행-수원 완연한 가을인 10월, 발걸음이 절로 들썩이는 계절이다. 학기 중이라 먼 곳으로의 여행은 부담스라워 가까운 수원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수원인데 웬 1박 2일이냐며 핀잔을 듣긴 했지만, 알면 알수록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수원. 오히려 1박 2일로도 짧고 아쉬운 느낌이었다. 때마침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이기도 해서 더욱 풍성한 여행이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의 1박 2일을 소개해본다. 코앞에서 지켜본 ‘정조대왕 능행차’수원 여행을 계획할 때까지만 해도 아이들 학교 자율휴업일에 맞춰 일정을 잡았을 뿐,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떠나기 며칠 전 지역축제와 겹친다는 걸 깨닫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사실 리포터 가족은 사람 많은 곳이라면 이상하리만치 부담감이 커서 대형마트도 큰 맘 먹고 갈 정도로 특이성향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지역축제라면 참여인파가 엄청날 텐데……’ 싶어 망설였지만 이왕 잡은 계획, 일단 부딪혀보자는 심정으로 떠났다. 우리가 수원을 찾은 날은 ‘정조대왕 능행차’가 열린 날이었다. 수원 중심가를 구간별로 4시간 이상 교통통제를 할 만큼 대규모 행사였다. 정조대왕이 지나갈 길목에 자리 잡고 앉아 그늘 한 점 없는 땡볕의 대로에서 기다리다보니 몇 분 안 지났는데 벌써부터 지쳐는 느낌이었다. ‘에버랜드 퍼레이드도 안보는 우리인데 이게 뭔 고생일까’ 싶어 아이들을 쳐다봤다. 그런데 아이들은 의외로 생생하다.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처음이다 보니 연신 두리번거리며 구경하기도 하고, 코앞에 서있는 경찰아저씨를 뚫어져라 지켜보기도 하면서 나름대러 상황을 즐겼다.그렇게 기다리길 몇 십분, 멀리서 능행차의 선두가 보이기 시작하고 안내방송이 이어졌다. 능행차는 세계기록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그림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실의 행차를 실감나게 재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 1,600여명의 군사와 신하들, 70여필의 말이 동원되었고 수만 명의 구경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바로 코앞에서 임금님 행렬이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무척 신이 났다. 또한 화성행궁에서는 ‘수원화성 축성체험’도 열렸다. 화성 축성에 사용된 거중기, 녹로 등을 직접 움직여보고, 징을 이용해 성벽 재료를 다듬기도 하고, 지경다지기도 하는 등 아이들이 몸으로 화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화성열차타고 수원화성 트래킹수원화성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정조대왕이 세운 성이다. 원래는 둘레가 약 5.7km인 화성을 제대로 한 바퀴 둘러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낮의 기온은 마치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할 만큼 뜨거웠기에 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해 서장대~팔달문, 장안문~창룡문까지 걸었다. 성의 구조물과 각 구조물들의 목적을 하나하나 짚어갈수록 화성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축조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00여 년 전 이러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던 우리 조상들의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화성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3시간가량 걸린다는 안내를 보았지만 직접 걸어보니 10살 아이들과 걷기에 3시간으로는 무리였다. 사전 정보부족으로 햇살을 마주보고 걷는 방향을 택해서 더더욱 힘들었다. 선크림과 모자, 시원한 물 준비는 필수. 힘들긴 했지만 서장대에서 내려다 본 수원 시내 및 화성행궁 전경과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의 아름다운 조화는 정말 잊지 못할 광경이었다.화성 한 바퀴를 트래킹 하기는 부담스럽고, 화성의 아름다움을 놓치기 싫다면 화성열차를 추천한다. 정조대왕을 상징하는 용머리 형상의 화성열차는 연무대~팔달산을 왕복하며 편도 30분가량 소요된다. 화성의 안과 밖을 돌면서 도시와 어우러진 화성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며, 선착순 현장판매이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화성열차 문의: 팔달산(031-228-4683), 연무대(031-228-4686)> 수원에 왔다면 요기도 빼놓지 마세요! #수원화성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전문박물관이다. 화성의 축성 과정과 생활 모습을 알려주는 화성축성실과 화성에서 펼쳐졌던 다양한 행사를 재연해 놓은 화성문화실이 있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서 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어린이체험실이 있으며 야외에는 화성 건축에 사용된 다양한 기구가 재연되어 있어서 화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곳이다. <홈페이지: hsmuseum.suwon.go.kr> #융릉&bull건릉추존왕 장조(사도세자)와 비 헌경왕후 홍씨(혜경궁 홍씨)의 능인 융릉과 조선 제22대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인 건릉 또한 수원화성과 함께 둘러봐야 할 곳이다. 특히 융릉은 조선후기 왕릉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참도, 병풍석, 봉문의 인석 위 꽃봉오리 석물 등 그 어느 능보다도 화려하고 정성을 들인 능이다. 이곳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정조대왕의 아버지에 대한 효심이 느껴지는 듯하다. <홈페이지: hwaseong.cha.go.kr> 수원 맛 집, 수원갈비와 수원통닭 #수원왕갈비수원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갈비’다. 옛날 수원에 큰 소시장이 있어서 소를 이용한 음식이 다양하게 발전하였으며, 수원갈비는 1985년 4월 12일 수원시 고유 향토음식으로 지정되었다. 명성대로 수원 시내에는 수십여 곳의 갈비집이 있으며, 삼부자갈비와 가보정갈비, 본수원갈비 등이 빅 3로 꼽힌다. 삼부자갈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335 (031)211-8959 가보정갈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282 의성빌딩 (031)238-3883 본수원갈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41 (031)211-8434 #수원 통닭갈비 말고 수원의 통닭거리도 유명하다. 팔달문 인근 통닭거리는 치맥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이다. 가마솥에서 튀긴 닭, 옛날식으로 한 마리 통째로 튀기는 닭 등 개성도 다양하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진미통닭과 용성통닭, 그리고 수원화성박물관과 대각선에 있는 매향통닭이 특히 유명하다.진미통닭: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문로3번길 39 (031)255-3401 용성통닭: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0번길 15 (031)242-8226 매향통닭: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12 (031)255-3584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 2014-10-20
- 피부 속까지 촉촉하고 탱탱하게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가 싶더니 손과 얼굴 피부가 땅기고 화장이 들뜨기 시작한다. 수분과 탄력을 잃은 가을 피부가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잠깐만 방심하면 거리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피부에 마른 주름이 쭉쭉 생긴다. 마사지나 짙은 화장으로도 도저히 가릴 수 없는 칙칙함이 피부 깊은 곳에서 밀고 올라온다. 건조한 가을에도 빛나 보일 수 있도록 피부 속부터 촉촉하고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조치는 없는 것일까? 아이디 피부과의 김민주 원장을 만나 탄력 있는 ‘여신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신피부’의 비결은 수분 그리고 탄력 가을철에도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수분과 탄력, 피부재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분을 머금은 피부는 촉촉해 보이고, 탄력 있는 피부는 탱탱해 보이며, 재생에 성공한 피부는 제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 빛나는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이 대다수 찾는 물광주사. 과연 물광주사만으로 푸석한 가을에도 여신처럼 빛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 김민주 원장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한다. “사람마다 피부의 특성이 다 다르거든요. 어떤 이는 유난히 건조하고, 누구는 칙칙하며, 또 다른 사람들은 잔주름이 많이 보이는 타입들이 있습니다. 피부의 특성이 제각각 다른데 똑같은 물광주사를 맞고 각기 다른 효과를 기대한다면 당연히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들이 생기겠죠. ‘여신주사’는 기존의 물광주사에 피부 타입별로 각기 다른 성분을 더해 저마다 다른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피부 타입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병원을 내원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악건성 피부도 관리에 따라 여신피부로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고 미스트를 뿌려도 악건성인 피부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여신주사’가 꼭 필요한 경우다. 환절기만 됐다하면 피부가 푸석거려 늘 들뜨는 화장에 속이 상한 경우도 ‘여신주사’로 극복할 수 있다. 언젠가부터 생기 잃은 피부에 민낯이 두려운 경우나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없어 나이 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에도 ‘여신주사’는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피지조절 목적의 여드름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나 야외활동이 많아 자외선 노출이 심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건조함이 계속 반복되면 고가의 수분크림으로도 극복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름을 방치하면 리프팅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죠. 여름에 쓰던 수분크림이 가을에도 똑같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계절적 환경이 바뀌었으니 그에 맞게 관리도 달라져야겠죠. 특히 가을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니 수분과 탄력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김민주 원장의 설명이다. 비용&시간 대비 만족도 높아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여신주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는 뭘까? 15분정도의 간단한 시술시간과 연고 마취, 시술 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간편함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에 붉은 기가 남아있을 수 있지만 1~2일이면 사라지고, 시술 직후 화장도 가능하다. 시술 간격도 1~2개월 간격으로 3회 정도이니 일상생활에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여신주사’를 맞으면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커피보다는 물과 비타민C, 과일 등을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또 미스트보다는 보습크림을 권합니다. 색조화장 위로 두들기듯 바르면 밀리지 않습니다. 각질이 신경 쓰여 자주 제거하면 오히려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스스로 판단해 무리하게 각질을 제거하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김 원장의 조언이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후에 효과적인 관리와 시술방법을 찾아 적용한다면 어떤 피부 타입의 여성이든 1년 내내 반짝반짝 빛나는 ‘여신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김민주 원장이 제안하는 가을철 피부 관리법*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자-메이크업 후에도 수분크림을 덧바르자 -커피, 카페인 음료, 알코올, 담배는 피부의 적 -수분공급에 예민해지자 -잠은 충분히 자고, 수분 많은 과일과 채소를 먹자 -피부 고민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자 도움말 : 아이디 피부과 김민주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백내장 수술과 녹내장 치료 세 차례의 연재로 백내장 수술 시 함께 고려해야 하는 주요 망막 질환들과 그 관계에 관해 살펴봤다. 백내장은 완치뿐만 아니라 의술의 발전으로 노안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녹내장은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다만, 녹내장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거나, 진행을 좀 더 늦추기 위한 치료를 하는 게 전부다. 특히 녹내장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실명하게 돼 치료의 기회를 잃게 된다. 이번에는 마지막 순서로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의 도움말로 백내장 수술과 녹내장 치료에 관해 살펴본다. 1. 눈의 구조로 알아보는 백내장과 주요 실명질환2. 백내장과 황반변성3. 백내장과 당뇨망막병증4. 백내장과 녹내장 안압과 녹내장백내장과 녹내장은 분명히 다른 질환이다. 하지만 환자들은 많이 헛갈려 하는 질환이다. 그렇다고 두 질환이 전혀 관계가 없는 건 아니다. 이 두 질환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변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시신경이 손상되는 원인은 안압, 염증, 혈액순환 장애 등이다. 이러한 원인들 중 백내장으로 인한 녹내장은 주로 안압과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안압이란 말 그대로 눈 안의 압력이다. 안과에서 검사기 앞에 앉으면 바람이 나와 눈을 깜빡이게 하는 검사기가 바로 안압을 측정하는 장비이다. 그렇다면 이 안압은 왜 측정하는 것일까? 눈이 공 모양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한다. 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인데, 정상범위 이상으로 안압이 올라 발생하는 녹내장을 고안압 녹내장이라고 한다.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 유두라는 움푹 파인 부위에 압력이 가해진다. 이렇게 가해진 압력으로 시신경은 눌리게 되고 손상된다. 이러한 시신경의 손상은 갑자기 높아진 안압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압력으로 인해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한계점을 넘겨 손상될 수도 있다.하지만 안압이 정상범위에 들어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정상안압 녹내장이라 한다. 안압의 정상범위는 통계적으로 정해진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정상범위의 안압이라고 해서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압력의 한계점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시신경이 유독 약한 사람은 낮은 압력에도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즉, 정상범위의 안압에도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안압은 혈압과 마찬가지로 계속 변한다. 따라서 측정하는 시간에 따라 안압은 달라질 수 있다. 백내장으로 유발될 수 있는 녹내장그렇다면 백내장이 어떻게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을까? 백내장은 수정체가 변성되어 발생한다. 수정체가 변성되면서 수정체에서 나온 물질이 방수의 유출을 막게 된다. 방수는 홍채의 전방과 후방을 채우고 있는 액체로 생성과 배출을 반복한다. 방수가 계속적으로 생성되는데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면 눈 안의 압력이 오르게 되는데, 이 때 방수의 배출구를 수정체에서 나온 물질이 막아 안압이 오르게 된다. 또한 백내장이 발생한 수정체가 과하게 숙성되면 수정체가 부풀어서 커지고, 이로 인해 방수의 배출을 방해하여 안압이 높아진다. 이렇게 높아진 안압 때문에 녹내장이 유발될 수 있다. 지금까지 백내장으로 인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아봤다. 녹내장은 황반변성과 달리 주변부 시력부터 잃기 시작하는데, 좁아진 시야는 되돌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 수술이 두려워 수술 시기를 늦추려 한다. 하지만, 수술 시기를 너무 늦추게 되면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그 합병증 중 하나가 녹내장임을 명심해야 한다.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녹내장이 있어도 안압조절이 잘 되면 백내장 수술에 지장이 없으나, 백내장 수술 후에도 안압 관리와 꾸준한 녹내장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백내장 수술 시기는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기 시작할 때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것’을 권했다. *도움말을 준 이성준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미국 Mayo Clinic에서 망막을 전공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본안과에서 진료한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강남구, ‘2014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 개설 강남구가 국제의료관광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컬 영어회화’ 강좌를 운영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총 8회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의료관광 현장에서 외국인을 직접 대면하는 협력기관 실무자 및 코디네이터 등 일선 종사자를 위한 실전 영어회화 과정이다.지난 2년간 총 131명이 이수했는데 올해도 현직 영어통번역학과 겸임교수가 직접 의료관광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요어휘와 핵심구문을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 영어화화 교육이 절실했는데 이번 강좌가 의료관광 종사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진행되는 메디컬 영어회화 과정은 병원 내 실무에 필요한 이메일 쓰기부터 영어회화 및 통역연습은 물론 최신의학 및 헬스 케어 분야의 최신트렌드 분석까지 마스터할 수 있는데 지역 의료관광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이번 강좌가 진행될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으로 상담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방문객들에게 강남구의 주요병원 및 진료프로그램 소개하고 협력기관의 특화시술 및 각종 할인혜택 안내와 공항픽업서비스, 호텔예약 등 외국인 환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8일 지역 의료관광 실무자들을 위한 ‘의료분쟁 교육’을 마친데 이어 오는 11월과 12월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의료분쟁 무료 상담실’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의료관광의 메카다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외국인환자를 직접 대응하는 현장관계자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의료관광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인프라 구축과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새로운 의료시장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청담공원점 청담사거리 인근에 새로 오픈한 ''설빙'' 청담공원점을 찾았다. 이는 올 상반기 대한민국을 눈꽃빙수 열풍으로 빠뜨린 브랜드이기도 하다. 70여 평의 널찍한 매장으로 들어서니 단순한 디저트 카페라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입구에는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인지 화사한 꽃들이 심어진 화분들이 줄지어 놓여있다. 매장 안쪽으로 테라스가 보인다. 나무와 꽃들로 작은 정원을 조성해 마치 야외에 온 듯한 느낌이다. 또 한쪽에는 단체나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독립 룸도 있다. 이곳의 박지원 점장은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하여 건강한 디저트와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인절미토스트, 전통죽, 코리안 드링크, 유기농차, 스페셜티커피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인절미토스트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허니버터브레드(6,000원)는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메뉴. 바삭한 토스트에 아몬드와 인절미가루가 뿌려져있고, 토스트 안에는 쫀득쫀득한 인절미가 들어있어 고소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연출한다. 또 대표메뉴인 인절미설빙(7,000원)은 빙수 위에 인절미가루가 듬뿍 얹혀있고, 따로 나오는 연유는 빙수 위에 살짝 뿌려주면 된다. 이때 빙수를 섞지 말고 한 스푼씩 떠먹으면 또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밀크 팥, 흑임자, 커피, 치즈, 베리요거트 설빙은 7,000원에서 9,000원 사이다. 위치 : 강남구 청담동 31-12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연중무휴)문의 : 02-518-14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끼와 재능이 돋보였던 제3회 역삼청소년문화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역삼청소년문화제는 도성초, 도곡초, 역삼초, 역삼중, 진선여중, 그리고 역삼청소년수련관 총 12개 팀이 참가해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학생 특별활동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 지역주민과 함께했던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지역주민과 함께 한 흥겨운 축제지난 10월 10일 오후 2시 30분 도성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안보(한국전쟁 및 독도) 사진전과 청소년들의 공연이 어우러진 제3회 역삼청소년문화제(주관 역삼2동주민센터)가 열렸다.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30여 점의 안보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우리 독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과 한국전쟁의 아픈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나라사랑을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대장치 설치와 연출, 내빈초청, 주민홍보, 출전 팀 인솔관리 등 기획부터 홍보까지 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진행돼 진정한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 역삼중학교 성계숙 교장, 도성초등학교 김정한 교장, 역삼청소년수련관장 보련스님 등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쾌한 우리가락과 클래식의 향연첫 무대는 도성초등학교 학생 39명으로 구성된 ‘도성꿈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합주로 시작됐다.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제2번 중 왈츠와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하며 촉촉하게 가을날의 감성을 적셨다. 뒤이은 무대는 도성초등학교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패 두드림’이 삼도가락으로 흥을 돋우며 좌중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두 팀의 협주 역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도레미송과 아리랑 합주로 우리가락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경쾌한 꽹과리 리듬에 어깨를 덩실거리던 김문희(66세ㆍ역삼동) 씨는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손자 생각이 났다. 다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다 내 자식 같고 내 손자 같다”며 공연관람 소감을 덧붙였다. 13명이 팀을 이룬 역삼중학교 ‘앙상블’은 영화 ‘레미제라블’ 삽입곡 ‘아이 드림 어 드림’과 영화 ‘여인의 향기’ 탱고곡을 연주하며 가을날의 감성을 한껏 충만하게 만들었다. 각기 다른 개성 뽐낸 댄스 팀 공연 흰 블라우스에 빨간 치마를 맞춰 입고 앙증맞은 춤을 선보인 역삼초등학교 방송댄스 ‘YS Dance’ 팀은 걸스데이의 ‘달링’ 리듬에 맞춰 발랄한 무대를 보여줬다. 6명으로 구성된 진선여자중학교 방송댄스 팀 ‘걸스온탑’은 에이핑크의 ‘미스터츄’와 레이디스 코드의 ‘나쁜 여자’에 맞춰 수준급 춤 실력을 선보였다. 20명으로 구성된 역삼중학교 힙합댄스 팀은 귀여운 머리띠와 빨간색 상의를 맞춰 입고 전효성의 ‘굿 나잇 키스’와 시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곡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외에도 역삼청소년수련관 보컬 팀 ‘아베스’가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를 열창했으며, 마지막 공연은 역삼청소년수련관 밴드 ‘각시탈’이 등장해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를 연주하며 제3회 역삼청소년문화제의 대미를 장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한글박물관 개관 지난 10월 9일 한글날, 국립 한글박물관이 개관했다. 중앙박물관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초등생 아들과 유치원생 딸의 하루 체험학습으로 좋을 것 같아 찾아가 보았다. 아직 개관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로 그리 많지는 않아, 조금 여유롭게 박물관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한글의 모음을 본떠서 만든 건물과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학습 공간이 많았다. 또 개관 기념으로 최초의 한글 해설서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만져보고, 만들어 보는 체험 공간 많아국립 한글박물관은 바로 옆에 있는 중앙박물관보다는 훨씬 ''아담하다''라는 느낌을 준다. 총 3층 건물로 전시실도 2층의 상설 전시실과 3층의 기획 전시실 두 군데로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천천히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상설 전시실에서는 ''한글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한글 창제의 원리를 설명하고, 창제까지의 여러 역사적 사실과 실물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글 창제에서 보급까지 있었던 여러 역사적 사실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 장면을 인형과 여러 소품들로 사실감 있게 만들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교과서에서 글로만 배웠던 역사적 사실들을 마치 영화를 보듯 눈앞에서 그려 보고 확인해 볼 수 있어 관람하는데 지루하지 않았다.전시 외에도 중간 중간 아이들이 화면에 뜨는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를 만들어 보는 게임을 하거나, 혹은 직접 타자기로 한글 자판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여러 체험학습 공간들이 많았다. 특히 한 쪽 벽 전체에 순 우리말을 소개하는 코너는 아이들이 마치 한글 퀴즈를 풀듯이 즐거워했다. 특별 전시로 만나보는 세종대왕3층 특별 전시실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세종대왕, 한글 문화시대를 열다>는 주제로 여러 역사적 유물과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세종대왕이 석가의 공덕을 칭송하며 지었던 <월인천강지곡>, 한글 창제와 한글 책을 편찬하는데 큰 공이 있던 신숙주의 영정, 한글 책을 편찬하 데 사용되었던 목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조금은 딱딱한 유물 전시와는 달리 여러 작가들이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만들어낸 설치미술과 그림들은 어렵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었다. 마치 커다란 기둥처럼 천정까지 닿아있는 한글 탑과 외부 전시실과 내부 전시실은 연결하는 한글 발은 보는 즐거움을 주었다. 특별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3층 전시실 옆에 위치한 한글 배움터는 여러 퍼즐로 자음과 모음의 합자 방법을 직접 배워보고 한국의 여러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체험 놀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6~9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놀이터는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놀이학습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이 직접 편지도 써보고, 소리를 한글로 표현하고 그림도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한글 놀이터는 하루 9회, 각 회당 홈페이지 예약 30명, 현장 예약 20명, 총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한글 박물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최초이 곳 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과 관련된 ''최초''를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컸고, 역사적 설명을 함께 보면서 ''그렇구나'' 하는 전시물도 있었다. 먼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문자 창제의 원리를 담은 책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개관 기념으로 며칠만 전시하는 것이 아쉽지만 직접 눈으로 본 ''훈민정음 해례본''은 왠지 위엄 있어 보였다. 또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에 최초의 국정교과서 ''초등 국어(바둑이와 철수)'', 한글 보급 운동에 사용했던 한글 포스터도 보는 재미를 주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4벌식 한글 타자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립 한글 박물관은이용시간: 화, 목, 금요일 09:00~18:00 수, 토요일(야간 개장) 09:00~21:00 일, 공휴일 09:00~19:00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 -야간개장 시에는 한글 놀이터는 운영하지 않음 -이용시간 종료 30분전까지 입장 가능관람료, 주차비 무료(약 70대 주차가능)전시&교육 이야기기 있는 해설 (매일 3회, 10시/14시/16시) -안내데스크에서 수시 신청(02-2124-6328) 도란도란 고전 돋보기(10월11일~12월 19일 매주 토요일, 초등1~3학년) -선착순 접수(02-2124-6428) 경의 말이 아름답구나!(10월 15일~12월 17일 매주 수요일 초등 4~6ㅎㄱ년) -선착순 접수(02-2124-6428)위치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 4호선/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 ''박물관 나들길'' 이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
- 건선의 한방치료 건선은 우리나라 전 인구의 1~2%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단일 피부 질환으로는 무척 높은 통계이지만 아토피나 다른 난치성 피부질환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건선이라는 질환의 특징상 가려움이 심하지 않고 노출되는 피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통계 수치보다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이다. 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홍반, 인설 증상 외에도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 쾨브너 현상은 건선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피부에 상처나 손상이 가해질 경우에 건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체 피부 어느 곳에도 건선이 발생할 수 있는 소위 건선 체질인 것이다.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건선은 오늘날까지도 그 정확한 원인이나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체질적인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인체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이 발생되어 그 결과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건선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면역조절 시스템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총체적인 면역질환인 것이다. 따라서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인체의 교란되어 있는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의학적인 건선의 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으로 개인의 체질과 증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여 최대한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기존의 교란된 면역시스템으로는 답이 없으니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체 전반을 뒤흔드는 개념이 바로 체질개선인 것이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계절에 건선은 발생하거나 재발되기 쉽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시스템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인체의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은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 체질개선이라고 하면 모호한 개념으로 이해가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운동과 반신욕 등을 통해서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높이는 체질개선의 첫 걸음이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