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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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고등학교 강남 자율형사립고 현대고등학교(교장 권순한)에는 총 39개의 학생동아리가 있다.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영역과 연계된 동아리부터 교육봉사나 예체능 동아리까지 보다 폭넓고 다채롭게 활동할 수 있는 학생동아리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중 6개 동아리를 소개한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 과학 동아리 HDSC : 실험 발표와 과학 멘토링 활동 과학동아리 HDSC(지도교사 구연경)는 1989년에 결성돼 현재 30기까지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동아리다. 모둠별로 과학실험을 조사하고 담당 조가 이와 관련한 세부내용을 발표하며, 나머지 조는 이 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토론ㆍ논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실험내용은 동아리 카페에 수기를 남기고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실험 자료를 모아 놓는 등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보관해둔다. 또,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아리 외 다른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과학실험을 주제로 직접 멘토링 하고 있으며 서울과학축전이나 복지관 등 과학 관련 외부 체험활동은 물론 실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 영어토론 동아리 HDC : 모의유엔과 모의국제회의 참여 영어토론동아리 HDC(지도교사 이연경)는 2013년 결성돼 현재 3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시사 이슈를 주제로 삼아 프레젠테이션과 의회식 토론방식을 도입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사 이슈는 그때그때 시의성이 있는 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입시에 필요한 논ㆍ구술 대비 훈련을 익힐 수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연계할 수 있는 진로 관련 프레젠테이션의 기회도 제공된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모의유엔(KIMUN)이나 글리스 모의유엔(GLISMUN), 대한민국청소년모의국제회의(KYIA) 등 모의유엔이나 모의국제회의 등도 참여하고 있다. ■ 수학 동아리 IM : 수학ㆍ과학 원리 이용한 장치 개발 수학동아리 IM(지도교사 박현수)은 2011년 결성돼 수학, 과학 창의력사고 증진을 목표로 4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장치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며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이론을 몸소 체험하고 증명해내는 동아리다.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관련 장치들을 만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모둠별 공동 작업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아직은 교내 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각종 대회나 행사 참여, 동아리 교류 등 대외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 흑인음악 동아리 백야 : 대외적인 공연과 힙합 크루 활동 흑인음악 동아리 백야(지도교사 장연석)는 2011년에 결성돼 올해 1학년 9명, 2학년 7명, 3학년 12명 총 28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공연 동아리답게 일 년에 두 번 학교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교내 활동 외에도 타 학교 공연에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백야를 거쳐 간 졸업생들은 동아리보다 더 큰 개념의 힙합 크루 활동을 하며 다양한 공연과 앨범 발매 등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후배들 역시 졸업생 선배들의 대외적인 공연에 찬조 출연하는 등 선후배 간의 정을 보다 돈독히 하며 현대고를 대표하는 공연 동아리로써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 교육봉사 동아리 초아: 모의수업과 초등학교 교육봉사 교육봉사 동아리 초아(지도교사 김유겸)는 올해 결성된 신생 동아리다. 현재 22명의 학생들이 모여 대외적인 교육봉사 활동에 필요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동아리 활동 시간에는 학생과 교사 역할을 나눠 실제 교육봉사를 하듯 모의수업이 열린다. 또, 학생간의 상호 멘토링을 병행하며 서로 배운 내용을 가르쳐주고 배워나가는 또래학습 형태로 연계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동아리의 역사는 짧지만 교육봉사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지난 여름방학에는 강남사회종합복지관에서 4주에 걸쳐 12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교육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 자동차ㆍ항공기 연구반 FETS: 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 ''지상에서 하늘까지(FROM EARTH TO SKY)''라는 이니셜을 따서 만든 자동차ㆍ항공기 연구반 FETS(지도교사 구기복)는 자동차와 항공기 연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동아리다. 1991년 결성된 이후 이듬해 태양광을 이용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카를 설계ㆍ제작했으며 1인승 헬리콥터, 최소한의 부품을 사용한 솔라카, 나홀로 차량을 대신할 수 있는 버블카, 수륙양용차인 호버크래프트,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항공 에어바이크 등을 선보여 왔다. 학생들이 직접 망치와 용접기를 들고 자동차를 조립하는 등 설계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며 한국 자동차, 항공 산업의 주역을 꿈꾸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재미있고 경쾌한 술집, 봉쥬비어 일원점 오랜 친구와 함께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는 선술집도 좋고, 정겨운 이웃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호프집도 좋지만 때로는 카페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간단한 안주에 맥주 딱 한 잔만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여도 좋고, 2명 또는 3명이 함께 가도 좋은 곳. 만화 속에서 톡 튀어나온 것 같은 캐릭터들이 벽에서 춤을 추고 동화 속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안주들이 눈과 입을 간질이는 곳, ‘봉쥬비어’다. 연초부터 창업 바람을 타기 시작한 스몰비어 중 한 곳이다. 바(BAR) 구조와 테이블이 혼합된 형태의 매장과 더치, 오렌지, 키위 등 다양한 칵테일 비어 메뉴는 여성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젊은이들의 발길을 잡는 매장답게 일부 좌석에서는 안드로이드폰 충전이 가능하다. 손으로 집어먹게 되는 고구마튀김 등의 안주가 나올 때는 손가락장갑 등 감각적인 센스의 도구도 함께 등장한다. 가격도, 양도 부담을 확 줄인 덕분에 정말 가볍게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봉쥬비어’. 크림생맥주 500cc 3천 원, 칵테일 생맥주 4천 원, 수작업폭풍치즈스틱 2,500원, 고르곤졸라조아피자 1판에 5천 원 등이다.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현재 오픈기념 이벤트가 한창인데 당일 4만 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는 영화 관람권 1매를, 7만 원 이상 고객에겐 2매를, 당일 생일 고객에게 1매를 증정한다. *위치 : 강남구 일원동 686-8번지 *영업시간 : 18:00~03:00 *문의 : 02-445-58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역삼중학교 아버지회 매일 저녁 역삼중학교에는 야광봉을 든 아버지들이 출동한다. 역삼중학교(교장 성계숙) 아버지회 야간지킴이들이다. 아들, 딸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역삼중학교 아버지회. 지난 11일(토요일)에 열린 역삼중 가족 산행 현장을 찾아가 아빠들과 특별한 자녀 이야기를 나눠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주제가와 구호도 있는 돈독한 사이 ‘아버지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역삼중 야간지킴이 보람에 살았다. 아들과 딸들 덕에 맺어진 우리들 역삼중학교 교정에 해가 질 적에 아들, 딸들 나를 믿고 미래를 꿈꾼다’. 군가 ‘멋진 사나이’를 개사한 역삼중학교 아버지회(이하 역삼중 아버지회) 주제가가 가슴 뭉클하다. 역삼중 아버지회를 주축으로 성계숙 교장을 비롯한 역삼중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한 산행 현장에서 아빠들은 특유의 우렁찬 목소리로 ‘멋진 아버지’를 불렀다. 주제가 합창이 끝나자 이번에는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다함께 역삼중 아버지회 구호인 ‘2박 3일’을 외쳤다. 대체 2박 3일의 의미가 무엇일까? 큰아이 때부터 둘째까지 5년째 역삼중 아버지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장한 총무(2학년 이주은 학생 父)가 명쾌하게 답변했다. “2박 3일이라는 구호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경조사 중 ‘조사’는 대부분 3일간 진행되는데요. 만일 아버지회에서 힘든 일을 겪는 분이 계신다면 내 일처럼 생각하고 2박 3일 동안 함께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분위기를 강조하듯 역삼중 고옥경 교사는 “실질적으로 모든 활동은 아버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형식적인 관계가 아니라 모두 형제 같다”며 남다른 관계를 자랑했다. 후배 아버지회 가입환영 축하공연도 열어 역삼중 아버지회의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야간지킴이’ 활동이다.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일을 마치고 퇴근한 아빠들이 두 명씩 한 조가 되어 학교 순찰과 정화 활동에 참여한다. “매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야광조끼를 입고 야광봉을 흔들며 학교를 돌아다니는 아빠들을 볼 수 있는데요. 모든 아빠들이 내 아들, 딸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야간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인 1조가 되어 순찰을 돌 때는 아빠들의 자연스러운 수다도 이어지죠. 자녀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애환도 주고받으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주제가처럼 아버지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역삼중 야간지킴이 보람에 살았다, 딱 그 입장인 거죠.” 역삼중 아버지회를 이끌고 있는 이용호 회장(3학년 이수민 학생 父)의 말이다. 역삼중 아버지회는 매년 정기총회와 자녀코칭에 도움이 되는 아버지를 위한 강연도 진행된다. 특히 총회에서는 선배 아버지회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올해 초에는 이장한 총무를 포함한 네 명의 아빠들이 후배 아버지회를 환영하는 축하무대를 선보이는 등 아버지들 간의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매년 아버지회 주축으로 가족 산행 열어 해마다 역삼중 아버지회를 주축으로 열리는 가족 산행은 자녀와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 열린 가족 산행 역시 정상에 올라 아버지와 자녀가 각자 하고 싶은 말과 서로의 칭찬을 편지에 적어 발표하는 등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그저 의무적으로 아버지회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그야말로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듯 아내에게 등 떠밀려 시작했지만, 지속적인 모임에 참여하면서 자녀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버지회 활동으로 형, 동생 할 수 있는 동네친구가 생겼다는 것도 무엇보다 좋은 점이죠.”김백일 2학년 총무(2학년 김성빈 학생 父)의 말이다. 아빠와 함께 산행에 참여한 3학년 이수민 학생은 “예전에는 아빠가 다소 무뚝뚝한 편이었지만 아버지회 활동 덕분에 자상한 아빠로 변하셨다. 그런 아빠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일원역 장미공원에서 출발해 대모산과 구룡산까지의 산행이 모두 끝난 시간, 이용호 회장이 올 연말에 진행될 깜짝 계획을 발표했다. “아버지들의 다양한 직업군과 관련한 내용을 소식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빠들의 생생한 직업후기가 아이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외칩시다. 2박 3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두피 건선·지루성 두피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점점 건조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게 된다. 주부 박 모씨(45)도 얼굴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세안 후 에센스와 수분크림을 꼭 챙겨 바른다. 그런데 최근 거울을 보다가 양옆 두피에 각질이 심하게 생긴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이렇게 두피 건선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 두피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두피 건선과 지루성 두피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도움말 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 두피 건선, 지루성 두피염 헷갈리기 쉬워두피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피에 붉으면서 두껍고 하얀 인설(비늘 같은 각질)이 융합하여 판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가려운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의 경우 가려움증이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건선 자체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진 질환이 아니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기기도 하고 면역학적인 요인과 표피증식의 이상이 관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어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지루성 두피염이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돼 있는 두피에 생기는 습진성 피부염으로 붉은 판이 인설과 함께 나타난다. 초기에는 두피의 표피 탈락이 비듬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심해지면 두피가 붉어지는 습진 반응이 동반되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된다. 두피질환은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는 잘 보이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보통 비듬이 많이 생긴다거나 두피 가려움증으로 인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주로 피지의 증가와 진균의 번식, 표피증식의 이상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만으로는 두피 건선인지 지루성 두피염인지 헷갈리기 쉬워 정확한 진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심해지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두피 건선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두피에 병변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건선의 특성상 몸에도 다른 건선 병변이 생기기도 한다. 즉, 두피에 생긴 건선이 심해질 경우 이마와 귀 부위 피부 쪽으로 건선이 확대되면서 외관상으로도 건선 증상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럴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대인관계도 위축되기 쉽다. 또한, 가려움증이 심해지면서 진물이 나기도 하고 좀 더 심할 경우 탈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성 두피염도 심해지면 진물이 나거나 두꺼운 가피(딱지)가 생기기도 하며 두피를 벗어나 이마, 귀, 목 쪽으로 부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또한, 일시적인 탈모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습진반응으로 모근 주위에 염증과 가피가 생기면서 그 주변의 모발이 빠져 탈모반(머리털이 빠져서 형성되는 부위)이 나타나기도 한다.두피의 피지 과잉으로 인해 모발이 기름지게 되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두피 자체가 약해지면서 탈모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과잉된 피지가 모공을 막고 모공 주변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두피가 심각한 손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선릉 예인피부과 문경원 원장은 “건선은 재발성 만성질환이므로 완치의 개념보다는 증상 조절의 개념으로 치료하게 된다. 심하지 않을 때는 샴푸제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경구 복용 약제를 함께 쓴다. 또한, 만성 건선일 경우 광선치료도 흔히 쓰이는데 두피 건선은 머리카락 때문에 광선치료에 한계가 있어 몸에 건선이 함께 있을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지루성 두피염 역시 초기에는 샴푸제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하고 심한 경우에는 약제를 함께 복용하며 반복, 재발성인 경우 드물게 피지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은 “건선은 체질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 위주로 진행한다. 체질개선을 위한 한약을 복용하고 건선이 발생한 두피 부위에 직접 침이나 약침을 시술한다. 지루성 두피염은 기본적으로 과잉된 두피의 피지를 억제하는 한약제들로 구성된 한약을 복용하고 두피에 침이나 약침치료를 통해 과잉된 피지 분비를 조절하게 된다”고 말했다. 두피 자극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 신경 써야매년 이맘때쯤이면 반복적으로 두피 건선이 발생해 어깨 위에 각질이 떨어지는 등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건선을 유발하는 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법이나 영구적으로 낫게 하는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두피 관리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으며 상태가 좋은 때는 꾸준히 건선 치료용 샴푸를 사용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비단 두피 건선뿐만 아니라 피부에 건선이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인체의 땀을 통한 디톡스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운동이나 반신욕 등으로 땀을 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건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자극을 받거나 상처가 난 부위에 건선 병변이 생기는 것이므로 긁히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나 염색은 피하고 모자도 두피의 환기를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 무의식적으로 두피 건선이 심한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는 경향이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지루성 두피염이 있으면 대부분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긁으면 비듬이 많이 떨어지고 악화되므로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음주나 스트레스 등이 악화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비듬샴푸나 지루성 피부염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심하게 반복될 경우 평소 저용량의 피지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해 예방하기도 한다.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서구화된 식생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각종 밀가루 음식 등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각한 스트레스도 두피의 염증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좋은 예후 이끌어 낸다 몸이나 정신의 발달이 또래보다 떨어지는 병인 발달장애. 또래에 비해 말이 늦고 신체발달도 늦으며 인지능력도 떨어진다. 자폐나 아스퍼거증후군, ADHD증후군도 모두 넓은 범주에서 발달장애이다.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특히 발달장애의 경우 병을 앓고 있는 본인보다 부모의 가슴이 더 아린 병이다. 발달장애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전체 소아 중 5~1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발달장애의 유병률은 대단히 높다. 그런데 이렇게 흔하다면 흔한 병인데도 치료가 쉽지 않은 참 묘한 병이다. 의학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고 웬만한 병은 다 정복했지만 발달장애만큼은 현대의학으로도 완치가 쉽지 않은 병이다. 다만 치료를 하면 완치에 가깝도록 예후가 좋아질 뿐, 거기까지라서 더 안타까운 병이다. 완치 어려운 발달장애, 조기치료로 예후 좋아져예전에는 많은 아이들이 앓고 있는 데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사회적인 인식도, 이해도 없었다. 그러다 영화 ‘말아톤’까지 만들어져 화제가 됐던 배영진 군이라든가 수영의 김세진 군의 등장으로 병이 많이 알려지긴 했다. 물론 이들의 병은 자폐였다. 물론 자폐도 넓은 범주의 발달장애이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발달장애하고는 조금은 다른 면이 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또래보다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수치로 본다면 25%가량 발달상태가 늦다고 한다. 가장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증상은 언어발달 상황. “흔히 말이 늦은 아이를 단지 늦되는 아이라고만 판단할 뿐 부모들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거죠. 저희 병원의 경우 가장 빨리 찾아온 환자가 10개월 된 아기였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이런 아기들도 듣기를 통해 치료를 하면 듣기능력이 놀랄 만큼 나아집니다.”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귀에는 상대방의 말이 정확히 들리지 않고 마치 시장바닥에서 소음이 들리듯이 웅성거리는 소리만 들린다는 것이 설 원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여러 번 설명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가 인지능력 부족만은 아니고 듣기능력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잘 듣지 못하니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사춘기 슬기롭게 잘 넘기려면 학교선택이 중요이런 발달장애아들의 문제는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더 심해져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되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더욱 고립돼 자칫 큰 사고를 칠 수도 있다. “발달장애아들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감당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폭력으로도 나타납니다. 또, 언어능력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질 뿐 신체기능은 건강하기 때문에 성(性)에 눈을 뜨면서부터는 집착하게 되며 자칫 더 큰 사고를 칠 수도 있습니다.”이럴 때는 학교 선택을 잘 해줘야 한단다. 상태가 심해지면 굳이 일반 학교를 고집할 게 아니라 특수학교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여기에 부모와 관계형성이 잘 돼있을 수록 사춘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 경우 예후가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찾아온 한 학생은 초등학생 수준의 학업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중3까지 1년 6개월가량의 치료와 과외를 통해 또래 친구들의 학업을 따라잡았고 무사히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결국 지방의 대학까지 진학해 지금은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느라 영어공부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한약으로 신장 건강 키워 신경전달물질 활성화 시켜치료는 듣기능력을 키워주는 청지각치료를 비롯해 감통치료, 뉴로피드백 치료 등과 더불어 신체기능과 뇌 기능을 좋게 해주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한다고 한다. 뼈를 튼튼히 해주는 것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되며 견과류나 뇌 영양제 역시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한의학에서 뇌를 치료한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가 신장의 건강입니다.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면 뇌 기능과 하체가 튼튼해집니다. 몸이 비뚤어진 것도 바로 잡아주고요.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에도 한약이 큰 도움이 됩니다.”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 아이의 상태에 대해 부모가 인정하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4~5세에 시작하면 일주일마다 아이의 상태가 바뀔 정도로 예후가 좋다는 설 원장. 발달장애가 완치는 쉽지 않지만 최대한 정상적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가 꾸는 꿈이다. 도움말 브레인리더 한의원 설재현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한방치료로 몸 내부 문제부터 해결해야 현대를 살아가는 주부들의 손은 마를 날이 없다. 가족의 의식주를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부담감은 물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로 손과 발은 자극이나 상처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주부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을 유발시킨다. 이때 연고 사용 등으로도 습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한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습진성 피부질환중 하나인 ''한포진''에 대한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 서초점의 대표원장 박치영 한의사를 찾았다. 심하면 합병증과 2차 감염 생길 수도한포진은 땀으로 인해 생긴 수포성 습진이라는 뜻이다. 보통 손과 발에 생기는데 예전에는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해 한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한포진은 특별한 원인 없이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물집)가 형성되는 급 ? 만성의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20~30대 여성, 특히 물이나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미용업계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난다.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손과 발바닥 전체, 손등, 발등으로 퍼져 나간다. 초기에는 피부에 작은 물집이 생기다가 점점 수포가 크게 형성되면서 주변 부위로 번져 각질과 진물, 부종 등을 초래한다. 박치영 원장은 "이는 주부습진처럼 쉽게 치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현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단시간 내 치유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상처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한포진은 몸 내부 문제로 시작되는 질환회사원 이진영(강남구 대치동, 31세) 씨는 왼쪽 손등에 작은 수포가 생겼는데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냥 연고만 발랐다고 한다. 직업상 화학약품을 만져야 한다는 이 씨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면서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어요. 증상이 손가락, 손바닥으로 옮겨가더니 현재는 목과 얼굴 부위까지 퍼졌고, 심지어는 고름이 잡힐 정도로 악화되었어요"라며 울먹였다. 이에 박 원장은 "한포진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포진의 전체적인 치료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한포진 치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포진은 우리 몸 내부의 문제로 시작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시술이나 연고 등의 일시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포진으로 손상된 손과 발을 잘못 관리하면 그 상처를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침입하여 다른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면역력 높여주는 한방치료가 효과적한포진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하지만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을 면역력의 문제로 보고 있다. 따라서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치료와 함께 염증을 억제해주는 침과 한방연고를 사용하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체내 독소제거와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치료 등을 꾸준히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다"면서 내부의 발병원인을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지며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TIP ‘한포진’을 예방하려면*건조하고 추운 날씨 등 급격한 온도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를 보호한다.*손과 발을 씻을 때에는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한다. *몸의 혈액순환과 열의 전달을 위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준다. *물이나 약품을 만질 때에는 직접 닿지 않도록 면장갑 등을 착용한다. *환부를 긁거나 비비는 등의 행동은 삼간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출간한 바늘이야기 송영예 대표 1999년 『송영예의 너무 쉽고 예쁜 손뜨개』를 시작으로 『송영예의 스타일 손뜨개』 등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이 총 25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바늘이야기’(www.banul.co.kr) 송영예 대표. 최근에는『손뜨개 인테리어 소품』(동아일보사)을 출간하며 누구나 쉽게 배우는 북유럽풍 손뜨개 이야기로 주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따뜻한 집 꿈꾸는 주부 마음 담아 순수 국내 기술로 극세사 실 개발 아늑하고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북유럽풍 감성 디자인은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이 가장 선호한다. 그런 주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송영예 대표는 이미 몇 해 전부터 북유럽풍 손뜨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북유럽풍 손뜨개의 특징은 질리지 않는 디자인과 컬러에 있습니다. 부드러운 극세사 실은 이런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죠.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소재의 실이 없기 때문에 고가의 수입 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뜻한 집, 편안한 집, 내 손으로 꾸민 집을 만들고 싶어 하는 주부들에게는 경제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제가 직접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송 대표는 6개월 간 유럽을 오가며 손뜨개 문화에 관심을 가졌다. 몸에 걸치는 것뿐 아니라 바닥에 깔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북유럽 손뜨개 작품들은 부드럽고 가벼우면서도 그 자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는 점에 주목한 것. 프랑스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극세사 실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순수 국내 기술로 친환경 손뜨개 실을 연구, 개발했다.“저 역시 손뜨개를 사랑하는 주부이고 따뜻한 집, 편안한 집, 내 손으로 꾸민 집을 꿈꾸는 주부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이 책에 모두 담았죠.” 가족 건강 생각한 친환경 소재 활용다섯 가지 색상으로 내 집 꾸미기 송 대표는 염색부터 질감까지 북유럽풍 손뜨개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극세사 실을 개발한 뒤 이불, 무릎담요, 쿠션, 슬리퍼, 가방 등 일상생활에 어울리는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었다. 그 과정을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 속에 모두 담아 손뜨개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초보자들을 위해 기초 코 만들기부터 겉뜨기, 안뜨기, 코 막음, 메리야스 잇기 등 뜨개의 기본 정보를 그림과 사진으로 담았고 각 작품의 도안을 수록해 모든 과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소재 개발부터 책 출간까지 참 오랜 시간 공을 들였는데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뿌듯합니다.”책 속에 담긴 손뜨개 작품들은 따뜻한 북유럽풍 감성과 블랙, 그레이, 레드, 블루, 화이트 다섯 가지 색상으로 빚어낸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파트1은 침실 이불부터 쿠션, 러그, 매트, 시계까지 특별한 침실을 만드는 손뜨개 소품이, 파트2는 담요, 덧버선, 스툴 커버, 조명 커버 등 거실 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두면 멋스러움을 더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이 소개돼 있다. 파트3은 가방부터 테블릿 케이스, 발 매트, 바구니, 액자까지 리빙 소품에 손뜨개 특유의 멋을 더한 아이템이 소개돼 있다. 손뜨개로 전하는 행복 이야기 이대역에 위치한 바늘이야기 본사에는 책에 실린 북유럽풍 손뜨개 인테리어 소품들과 송 대표가 직접 개발한 극세사 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손뜨개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총망라된 DIY숍이자 손뜨개 사랑방이지만 체계적으로 손뜨개를 배울 수 있는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2006년 학원인가를 받아 손뜨개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창업을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한 교육은 물론, 가맹점주를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이렇듯 바늘이야기가 손뜨개 사랑방이 될 수 있었던 데는 송영예 대표의 굴곡진 인생담도 한 몫 했다.“두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가세가 기울어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다보니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손뜨개를 일로 삼아보자며 우여곡절 끝에 창업을 했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절실했던 만큼 행복이 더 큽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도 그 행복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2013년 모범여성기업인 선정 서울특별시장상, 프랜차이즈 유통 분야 대상(산자부), 2014년 서울시 여성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사)한국손뜨개협회 회장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영예 대표의 행복한 손뜨개 이야기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제1회 꿈의 만화 공모전 및 만화 동아리 모집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나래꿈터’(역삼청소년수련관)는 9월부터 제1회 꿈의 만화 공모전 ‘꿈만공’과 만화동아리를 모집하고 있다. 만화가나 작가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경험과 기회를 주고자 시행하는 공모전이며, 공모전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 모집도 함께 하고 있다.만화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만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멘토로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고, 동아리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고 단순히 만화를 즐기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일시: 11월 30일 - 모집기한: 10월 30일 - 장소: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모집대상: 중·고등학생- 신청방법: 신청서 작성 후 메일로 발송(이메일: gyyc_2@daum.net), 신청서는 역삼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 다운- 문의: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황유선(02-550-36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공연예술가 프로젝트 ‘樂을 통해 꿈을 찾다’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나래꿈터’(역삼청소년수련관)는 2014년도 공연예술가 프로젝트 사업 ‘樂을 통해 꿈을 찾다’ 공연을 10월 25일(토) 강남역 M-stage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두 번째 공연인 ‘樂을 통해 꿈을 찾다’는 작년(2013년) 공연위주의 프로젝트에 체계적 교육과정을 추가해 진행된다. 강남구 청소년들로 밴드팀과 댄스팀을 구성하여 전문가로부터 매주 레슨을 받고 10월 25일(토) 공연무대를 기획한 것이다.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연예술분야, 특히 실용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공연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신나는 공연을 통해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알리고, 강남구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을 열고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공연을 위한 연습, 팀원들과의 협업, 무대를 위한 엔지니어들과의 조율, 전체적인 구성을 위한 실무진들과의 소통을 통해 공연예술가로서의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진로교육으로 공연예술가의 직업적 체험을 할 수 있다.이날 청소년들의 밴드·댄스 공연뿐만 아니라, 진로상담 부스와 진로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된다. - 일시: 10월 25일(토) 오전 10시~오후 16시- 장소: 강남 엠스테이지 (강남역 11번과 12번 출구 사이)- 내용: 청소년 밴드 및 댄스공연, 진로상담, 체험부스- 문의: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이민주(02-550-36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4
- 깔끔하고 순수한 맛, 백운봉 막국수 10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가을 메밀이 수확되는 시기다. 특히 가을 메밀은 그 향이 구수하고 맛과 영양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메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100% 메밀만을 사용해 그 맛이 깔끔하고 순수한 서울 대표 막국수 집으로 이름 난 백운봉 막국수. 오늘도 이곳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다. 지난 8월 선릉에서 역삼동으로 이전한 백운봉 막국수를 찾아보았다. 제분에서 반죽까지 오로지 수작업으로 직접100% 메밀만을 사용한다고 하면 선뜻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메밀 100%를 사용하려면 갓 도정한 메밀을 반죽에서부터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또 100% 메밀로 만든 면은 금방 붓기 때문에 미리 반죽을 만들어 놓거나 면을 뽑을 수 없다. 그래서 시중에서 막국수라고 하면 메밀 건면을 사용하거나 100로가 아닌 70~80%정도에 밀가루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백운봉 막국수에서는 메밀도정에서부터 반죽, 면을 뽑는 모든 과정이 가게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메밀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제분과정에서 열이 생기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맷돌로 메밀을 제분하고, 또 손님이 주문을 하면 그때부터 반죽이 이루어진다. 막국수에 사용되는 동치미 역시 사카린이나 사이다 등으로 자극적인 맛을 내지 않는 직접 담군 동치미에 말아서 나온다. 또 막국수를 담는 그릇 역시 유기그릇을 사용해, 마지막까지 메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번거롭고 시간도 걸리지만 오히려 질리지 않고 담백하고도 순수한 맛 때문에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또 100% 메밀과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MBC <찾아라. 맛집>, MBN <현장 랭킹쇼 BIG 3>, 리빙센스, 주간조선 등의 매체에 여러 번 소개되기도 했었다. 특히 믿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달큰하고 담백한 맛에 반해백운봉 막국수는 100% 메밀을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먹었을 때 면에 찰기가 없어 뚝 뚝 잘 끊어진다. 그래서 처음 먹어 본 사람들은 ‘덜 익은 것이 아니냐?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가위로 자르지 않아서 먹기 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100% 메밀을 사용하면 밀가루가 섞인 면에 비해 잘 끊어지고 씹는 맛이 달큰하면서 구수하다. 또 물과 소금 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해 한 번 먹어 본 사람들은 또 생각나고 또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백운봉 막국수는 물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가 있고, 또 계절별로 여름 냉 메밀과, 겨울에는 온면으로 즐길 수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아삭한 배추겉절이, 깻잎장아찌와 메밀묵 등도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짜거나 맵지도 않아 막국수 맛을 해치지 않도록 했다. 제주산 오겹살의 쫀득한 맛이 일품막국수 외에도 이 곳 백운봉 막국수에서는 제주산 오겹살과 목살구이도 일품이다. 매일 저녁 제주도에서 항공편으로 공수 받은 싱싱한 돼지고기를 참숯불을 이용한 직화구이로 구워주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있고 씹는 식감도 더욱 쫀득하다. 이런 돼지고기 구이를 먹기 전에 나오는 코다리찜은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개운하고 겉은 바삭한데다 뒷맛은 담백해서 나오자마자 눈 깜짝할 사이에 접시가 비는 경우가 많다. 또 돼지고기 구이에 함께 나오는 멜젖은 멸치로 만든 제주도 소스로 멜젖의 짭짜름한 맛과 고소한 돼지고기 맛이 잘 어우러진다. 입에 착 감기는 소스와 양념으로 재운 쪽갈비도 역시 인기 메뉴다. 돼지 뼈 육수로 만든 뜨끈한 국밥 백운봉 막국수의 동절기 계절 메뉴로 ‘국밥’ 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돼지 뼈를 12시간 이상 고아서 만든 육수에 막고기를 넉넉하게 고명처럼 얹어서 나오는 국밥 한 그릇이면 온 몸이 뜨끈해진다. 돼지뼈 육수 역시 막국수와 마찬가지로 모든 과정을 직접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족발 또한 주방에서 바로 삶아서 손님상에 내 놓는다. 고춧가루며 참기름 등 이곳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는 백운봉 막국수 사장이 직접 양평에서 기르고, 가꾼 재료를 사용한다. 선릉점에서 역삼점으로 이전하면서 원목을 사용한 깔끔한 인테리어와 단체 손님들을 위해 150명 정도까지 앉을 수 있는 단체 룸도 마련했다. 또 이전 기념으로 제주 오겹살 2인분 주문 시 쪽갈비 150g을 더 주고, 국밥 주문 시 막고기를 추가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위치 강남구 언주로 93길 30(2호선 역삼역 8번 출구에서 5분, 르네상스 호텔 뒷편)영업시간 24시간 영업문의 02-554-5155신현영 리포터 syhy0126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