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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착한 친환경 오가닉 화장품 ‘라홍D&C’ 서울시 &시민평가 1순위ㆍ중소기업청 우수제품 선정 … 합리적 가격에 제품력까지 인정받은 천연화장품 좋은 성분ㆍ특별 공법ㆍ착한 가격으로 승부 친환경 오가닉 화장품 라홍D&C(대표 홍정혜)는 피부가 연약한 유아부터 피부 트러블이 잦은 청소년과 피부 고민이 많은 성인 남녀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순수 식물성분과 특별 흡수공법으로 피부에 안전하면서도 중간 유통과정을 줄이는 등 기업 마진율을 최소화해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라홍D&C 홍정혜 대표는 “제 딸이 사용해서 효과를 본 만큼 순하다”며 “좋은 성분, 착한 가격, 그리고 라홍만의 특별한 공법이 그 해답”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성분’이란 기존 화장품에 들어가 있는 화학방부제, 색소, 향료, 파라벤 등 화학 계면활성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고 천연방부제와 천연계면활성제 등 자연 유래식물 성분과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 천연 식물성분 등을 사용해 피부에 안전하다. ‘특별 공법’이란 순수 식물의 성분을 비열 처리해 추출한 초임계 추출법과 보호막에 담긴 좋은 성분을 그대로 유지해 피부흡수 전달력을 높인 BFL 공법(Bio Flexible Layers)을 말한다. 식물 성분 그대로 피부에 흡수돼 끈적이지 않고 촉촉함이 오래 간다. 기존의 친환경 화장품들이 매우 고가인 점을 감안한다면 라홍의 제품은 그야말로 ‘착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렇듯 라홍 화장품만의 3가지 강점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로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독점계약으로 수출 청신호 서울시와 시민평가 화장품 부문 1순위로 평가받으며 공공기관이 먼저 인정한 라홍 화장품은 서울시청 시민청 다누리 매장, 중소기업 명품마루 서울역점, 목동 행복한 백화점 등에서 판매 중이며 압구정역 서울시 다누리 강남점에도 곧 입점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우수제품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한겨레신문, 한국경제TV, MBN 등에 공식 보도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온라인 구매는 라홍 홈페이지(www.rahong.com) 및 옥션, G마켓 등 쇼핑몰에서도 판매 중이다. 홍 대표는 “보통 천연성분이 1%만 들어가도 천연 화장품이라고 한다. 하지만 라홍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95%까지 담긴 것도 있을 만큼 천연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번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 대부분이 다시 구매할 만큼 제품력에 자신 있다며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미얀마와 라홍 화장품 독점계약을 체결해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라홍’ 홍 대표는 “화장품 특성상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소비자가 직접 발라보며 제품을 몸소 체험한 뒤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프랑스로 유학 가는 딸과 엄마가 함께 서울역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유명 화장품을 사용하다 지난해 여름부터 라홍으로 바꿨다며 제품과 가격이 착하다는 칭찬을 했다. 그럴 때 사업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입소문을 자랑했다.라홍 화장품은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서 샘플 체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스킨과 에센스 등 기초 제품은 물론, 썬 크림과 BB크림, 바디클렌저, 팩 등 숲속요정 시리즈 포함 총 14개 제품. 이 중 홍 대표가 여성 3종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징 2in1 효과가 있는 ‘숲속요정 에센스 클렌징젤(1만 9,500원/150㎖)’, 피부 진정 및 피부 보습에 뛰어난 미백 기능성 화장품 ‘숲속요정 스킨 워터젤(2만 2,000원/150㎖)’, 피부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310비비드 촉촉팽팽 영양크림(3만 6,000원/120㎖)’이다. 신생아와 유아들을 위한 3종 추천 제품은 아토피 및 가려운 피부에 좋은 ‘숲속요정 촉촉한 바디클렌저(1만 8,000원/150㎖)’, 천연 식물성 오일 함유로 보습효과가 뛰어나 얼굴 및 전신에 사용가능한 ‘숲속요정 촉촉한 멀티로션(만 8,000원/150㎖)’, 고수분이 함유돼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숲속요정 99% 알로에겔(1만 6,000원/120㎖)’이다.한국경제TV에 보도된 라홍 수분크림과 타사 수분크림을 산화 비교 실험한 결과, 라홍 수분크림이 가장 늦게 산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됐던 고수분막 크림 ‘숲속요정 스킨 아이스크림(2만 8,000원/50㎖)’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피부가 먼저 아는 정직한 라홍D&C 천연화장품. 입소문으로 소비자가 선택하는 이유다. 문의 1644-4799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신개념 바비큐 레스토랑 ‘철든놈’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만 명이 넘는다는 강남역. 특히 이 일대 뒷골목에는 수많은 음식점과 주점 등이 꽉꽉 들어차 있다. 이 많은 곳 중에서 어디를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다 강남역 주변 줄서서 먹는 맛 집을 검색해 보았다. 리포터에게 한눈에 포착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곳 ‘철든놈’이다. 청년 벤처사업가가 운영하는 강남역 핫 플레이스강남역 12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먹자골목으로 좌해전해서 30여 미터쯤에 자리하고 있는 ‘철든놈’은 입구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플랜카드 문구가 시선을 붙잡는다. 간판자리에 걸린 하얀색 현수막에는 ‘구이의, 구이에 의한, 구이를 위한 구이혁명가 철든놈’이라고 적혀있다. 링컨의 연설문을 각색한 문구가 제법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이곳은 바비큐구이기 전문 벤처 운영자이자 자칭 구이혁명가라는 청년 창업가 이정진· 박경준 대표가 문래동, 명동을 찍고 입성한 ‘철든놈’ 강남역 직영점이다. 2012년 문래동 철공소 단지에 바비큐구이전문점을 시작으로 가히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013년 4월 명동 근처인 을지로에 ‘제1공장’이라는 이름으로 확장 이전한 데 이어 12월 강남점을 오픈한 ‘철든놈’은 평일 저녁에는 30분에서 1시간은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정도로 특히 20~30대 젊은 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핫 플레이스이다. 철공소 콘셉트의 스토리가 있는 공간구이혁명가 ‘철든놈’의 강남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기상천외한 인테리어에 눈이 번쩍 뜨인다. ‘철든놈’의 제2공장이라고 명명한 것처럼 이곳의 분위기는 어수선한 철공소 같기도 하고 여느 공장 같기도 하다. 독특한 콘셉트의 이곳은 창업자인 두 청년이 불판 연구, 개발에 몰두했던 작업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일반적으로 그림이 걸려 있을 레스토랑 벽면에는 스패너, 드라이버, 드릴, 로프 등 수십 종류의 공구가 디스플레이 돼 있다. 또 한쪽 벽면 진열장에는 작은 액정 화면에 ‘철든놈’이 만들어진 과정과 TV에 나갔던 영상들이 돌아가고 있다. 홀 안쪽에는 구이기 제작 현장을 방불케 하는 각종 구이기와 공구, 부품들이 어수선하게 자리한다. 이 모든 게 구이기공장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한 연출이다. 어딘지 투박하지만 공사 현장의 생동감이 살아 있는 이곳은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 고객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공구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듯하다. 연기 안 나는 깔끔한 구이기가 압권이 집에서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특허출원 한 구이기이다. 작은 오븐처럼 보이는 이 구이기는 구이혁명가들이 한국형 바비큐 문화를 선도할 실험대로 4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집만의 비장의 무기이다. 이 구이기의 특징은 연기가 나지 않고 참나무 숯불 향이 진하게 배어 나와 바비큐 꼬치구이 특유의 맛을 살렸다는 점이다. 이 집 대표 메뉴인 철부지목살 꼬치구이를 주문해 구워보았다. 구이기 안에 참숯이 붉게 타고 있지만 측면 열을 이용한 탓인지 연기가 나지 않았다. 2~3번 꼬치를 돌려 고기가 알맞게 익는데 소요된 시간은 겨우 2~3분. 기름기가 잘 빠져 갈색으로 변신한 도톰한 꼬치구이를 먹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고기 맛이 바삭하면서도 담백하다. 박경준 대표(30세)는 바비큐의 인기비결에 대해 “기름이 숯에 떨어지지 않아 연기가 나지 않고 주변에도 튀지 않아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어필 된 것 같다”며 “바비큐의 맛과 향은 초벌구이로 고기에 향을 입히는 훈연방식의 노하우에 있다”라고 말한다. 담백한 목살, 삼겹살 꼬치구이가 인기‘철든놈’의 대표 메뉴는 철든 삼겹살과 철부지 목살(8,000원)이다. 1차 참나무 장작 향으로 초벌구이 한 도톰한 돼지고기는 꼬치에 꼽혀 나와 굽기도 좋고 먹기도 좋다. 고기만으로 단조롭다면 새우꼬치인 철새와 파인애플 꼬치도 섞어 먹으면 별미이다. 이 집 바비큐 메뉴에는 샐러드가 안성맞춤이다. 자체개발한 소스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오리엔탈 샐러드가 가장 인기. 면 종류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최근 출시한 샐러드파스타도 반응이 좋다. 현재 이 샐러드파스타(저녁, 12,000원)는 출시 기념으로 오전부터 저녁 5시까지 고기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고기만으로 출출하다면 부추로 맛을 낸 부비부비밥(4,000원)을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철든놈’은 평일 저녁에 특히 붐비며 그나마 평일 점심과 금, 토, 일 저녁이 좀 한가한 편이니 감안하고 찾아가는 게 좋겠다. 위치 강남구 역삼동 649번지(강남역 12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주차 불가문의 02-6392-7992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뮤지컬리뷰] 보니앤클라이드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트러블 메이커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보니와 클라이드는 미국 대공황 시기에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기의 커플이다. 두려움을 모르고 사회에 저항하던 그들의 러브스토리와 범죄행각은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국내에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멋진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그 후 그들의 매력적인 스토리는 2009년 뮤지컬로 새롭게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는 작년 9월에 초연된 바 있다. 거친 인생 속에서 자유를 갈구했던 클라이드 역에는 뮤지컬 흥행보증수표 엄기준과 K-POP 스타에서 뮤지컬 주역으로 거듭난 샤이니의 Key, 그리고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했고 여기에 떠오르는 뮤지컬 주역 에녹이 새롭게 가세했다. 그리고 포미닛의 멤버 현아와 함께 그룹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보니앤클라이드’ 콘셉트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비스트의 리드보컬 장현승이 히든 캐스팅으로 가세했다. 이미 클라이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장현승이 뮤지컬 무대에서 어떤 클라이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부분이다. 클라이드와 함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선택하는 매력적인 여자 보니 역에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이게 된 전 에프터스쿨의 리더 가희와 뮤지컬 배우 오소연이 더블 캐스팅되었고 클라이드와 함께 한탕을 꿈꾸는 클라이드의 형 벅 역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컬 배우 서영주와 김법래가 캐스팅되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과 한류를 이끌고 있는 K-POP 스타들이 어울려 한 무대에서 만들어 낼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이 집중되어있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6월 29일까지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CJ E&M 티켓 1588-0688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연극리뷰] 여기가 집이다 2013년 대학로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화제작 <여기가 집이다>가 지난 4월 8일부터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에서 공연 중이다. 고시원에 모여 사는 사람들의 절망과 희망을 그린 이 연극은 허름하고 볼품없는 20년 전통의 고시원이 배경이다. 나름의 규칙으로 평화로웠던 고시원에 새 주인이 나타나면서 갑자기 변화가 찾아온다. 고시원의 새로운 주인은 20살 고등학생 동교이다. 동교는 자신을 고시원의 주인이자 가장이라고 말하며, 이제부터 고시원 식구들에게 월세조차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고시원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그를 의심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고시원은 활기가 넘친다.<여기가 집이다>의 생동감 넘치는 극적 구조와 텍스트의 풍성함은 작년 초연 시 언론 및 평단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3년 제6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희곡상 수상 및 월간 한국연극 ‘올해의 연극 베스트 7’에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보조 사업으로 그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날 보러와요>, <딜러스초이스>, <비닐하우스> 등에서 무게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캐릭터를 친화력 있게 표현하는 배우로 알려진 배우 김세동과 2014년 화제작 <환도열차>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배우 김정민 및 ‘극단 이와삼’의 신예들이 2014 <여기가 집이다>를 새롭게 채우고 있다.오늘의 현실에 비춘 ‘집’의 본원적 기능과 의미에 대한 또 다른 해석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2014년 버전에선 몇몇 설정과 디테일이 살짝 바뀌어 이를 새롭게 발견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4월 18일~5월 25일까지, 대학로 연우소극장, 문의 02-3676-3676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영화 산책] 한공주 부산 국제영화제,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도빌 아시아영화제 등 영화제마다 주요 상을 석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한공주’가 지난 17일 드디어 개봉했다. ‘한공주’는 신인 감독의 영화지만 치밀하고 섬세한 연출로 강렬한 메시지와 굵직한 울림을 전한다.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뜨겁고 먹먹해진 가슴을 시원한 음료로 식혀야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차가운 세상과 마주한 소녀가정환경은 어렵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열일곱 살 소녀 한공주(천우희)는 어느 날 끔찍한 사건을 겪고 좋아하는 음악과 친구를 잃고 쫓기듯이 고향을 떠나게 된다. 낯선 환경과 깊은 상처로 다시는 웃을 수 없을 것 같았지만 다행히 새로운 학교에서 밝고 활기찬 성격의 친구 은희(정인선)를 만난다. 은희는 단번에 공주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봐주고 꽁꽁 닫혀있던 공주의 마음을 서서히 열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전 학교의 학부모들이 공주를 찾아 학교로 들이닥치면서 잠깐의 행복은 깨지고 공주는 다시 차가운 세상과 마주한다. 영화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지독한 사건을 겪은 한 소녀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유사한 사건을 소재로 한 기존의 다른 영화들이 사건 이후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치상황이나 복수를 그려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냈다면, ‘한공주’는 사건 이후 겪는 한 소녀의 삶과 주위의 차가운 시선을 담담하게 그려내 보다 리얼하게 다가온다. 포기하지 않는 소녀, 외면하는 세상영화 ''한공주''는 사건 이전의 과거와 사건 이후의 현재를 오가며 퍼즐을 맞춰나가듯이 스토리를 풀어간다. 그리고 결국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지점에서는 먹먹함과 함께 소녀가 겪었을 아픔과 고통이 온몸으로 전달된다. 잔잔한 전개로 관객들에게 애써 감정을 강요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담담한 시선이 더욱 강렬한 감정의 파장을 일으킨다.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도망 다녀야했던 소녀는 친구와 음악을 통해 서서히 세상 밖으로 나아가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기 위해 열심히 수영을 배운다. 수영은 최악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녀의 절규에 가깝다. 영화 ‘써니’에서 본드 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천우희는 악역 이미지를 벗고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한공주 역을 너무나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소녀의 노력에 비해 세상의 시선은 차갑다. 이전 학교의 담임선생님이 신경을 써주지만 선생님으로서의 책임 범주 이상의 깊이는 없다. 따뜻한 손길, 다정한 말 한 마디가 그리워 찾아간 엄마는 새로 꾸린 가정의 평화가 우선이다. 무식한 아버지는 딸의 보호와 치유보다는 사건을 빌미로 한 몫 단단히 챙기길 바란다. 더구나 소녀의 장점을 보고 따뜻하게 다가갔던 친구와 아주머니조차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자 돕기를 주저하고 외면해버린다. 여운이 남는 차갑고 강렬한 엔딩 신하고 싶은 일은 너무도 많은데 사회의 외면으로 아무 죄 없이 고립되고 움츠려야만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한공주’는 너무나 가슴 아픈 우리사회의 진실을 담고 있어서 보고나서도 한동안 먹먹함과 불편함이 남는다.특히, 사회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여린 몸짓으로 살아남기 위해 버둥거리는 소녀를 대변하는 듯한 엔딩 신은 강렬한 여운을 남긴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피하고 싶을 만큼 가슴 저린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는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아름답다. 부디 차가운 강물과 같은 세상이 이 땅의 여린 공주들을 집어삼키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허브아일랜드 압구정점 지난 2010년 12월에 오픈한 허브아일랜드 압구정점은 포천의 허브아일랜드가 직영하는 곳으로 서울에서 유일한 곳이다. 허브향의 그윽한 내음과 형형색색의 허브용품으로 눈과 코가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력상품인 허브 차는 천연 차와 과립 차, 그리고 티백 형태의 3종류로 즐길 수 있으며 천연 아로마 오일을 넣은 각종 허브용품과 9가지 허브씨앗과 찜질팩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는 허브향초는 물론 허브 아로마 오일이 첨가된 헤어제품, 보디제품, 그리고 입욕제품들을 한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모든 허브 제품은 포천 본사에서 제공되는 자연산 제품이다. 최근에는 봄을 맞이하여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로즈마리, 민트 종류의 허브화분은 물론 공기정화식물인 율마, 그리고 아이비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포천본사에서 직접 공수하여 구비해 놨다. 또한, 수국 같은 화사한 꽃 화분도 다양하게 갖춰 놨다. 현재 이곳은 영업을 계속하면서 내부 인테리어를 조금씩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내부에 허브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마련했으며 4월 말까지는 완전히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본사에서 진행하는 만들기 강좌 등도 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69-30 두림빌딩 1층(압구정역 4번 출구, 도보 3분)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 ~ 밤 10시, 휴일 오전 10시~ 밤 9시, 일요일 오전 11시~ 밤 8시주차 2대 가능문의 02-515-64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이목구비를 살리고 탄력을 주는 ‘하트라인 보톡스’ 나이가 들수록 빨라지는 세월 탓에, 매일 거울을 보며 얼굴을 양 옆으로 당겨보고 모아보고 눈을 치켜 떠보기도 한 경험들, 한번쯤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년만 젊어질 수 없을까?’드라마틱한 변화보다 자연스러운 변화를 꿈꾸는 그녀들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 조은아 원장의 조언을 따라, 요즘 인기 있다는 하트라인 6주 보톡스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 봤다. 하트라인은 양 앞볼의 볼록한 볼륨에서 시작해서 V라인으로 떨어지는 턱 선까지 하트 모양을 연상한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면서 바로 이 하트라인 부근의 볼륨이 감소하고 처지는 현상이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얼굴이 이전보다 크고 길어 보이거나 늘어진 느낌, 피곤한 인상을 주는 즉 나이 들어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 노화가 일어나 이마부터 볼 부위의 지방층이 얇아지고 꺼짐이 심해지면 팔자 주름이나 턱 라인까지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하트라인 6주 보톡스란, 바로 이 하트라인에 볼륨과 탄력을 주어 매끄러운 모양을 만들어 생기 있는 인상을 풍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에 포인트를 둔 하트라인 보톡스다시 말해 하트라인 시술은 노화에 따라 변해가는 얼굴의 라인을 다시 가다듬는 주사요법이다.피부과 전문의 조은아 원장에 따르면 “하트라인 보톡스는 입 꼬리, 팔자, 사각턱, 턱 라인 등 신경 쓰이는 부위의 탄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시술하는데, 특히 자연스러움에 포인트를 둔 시술”이라고 한다. 얼굴의 이마부터 턱 라인까지 순차적인 시술을 통해 볼륨을 살려주어, 얼굴 라인과 탄력을 되찾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1~2주 간격으로 총 6번에 걸쳐 보톡스 시술을 진행하게 되며 피부 상태에 따라 더욱 여러 번 나누어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시술 시간은 20분 이내로 마취 없이 진행되며 시술 후 홈 케어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고 리프팅에 따른 근육의 탄력 변화가 점차 느껴지는 것 이외 특별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비교적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프로그램을 차례에 따라 진행하면서 점차 얼굴의 변화를 느끼게 되며 2~3개월 동안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면 라인의 변화를 준다.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 찾아야하트라인 보톡스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술시 개개인의 상태에 맞추어 적절히 시술하는 전문성이다. 개인의 얼굴 라인과 이목구비, 피부타입 등이 다르므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해야 자연스럽게 변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앞볼의 볼륨이 많이 꺼지거나 팔자가 깊이 파인 경우, 스컬트라나 필러 시술을 병행하여 처짐과 꺼짐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 Tip 조은아 원장에게 물어 봤다-하트라인 보톡스 시술이 필요한 사람은1. 인공물질이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2. 얼굴 라인을 살리고픈 사람.3. 자연스러운 라인을 원하는 사람.4. 마취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시술을 선호하는 경우5.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전문가에게 듣는다! 중학생이 궁금해 하는 사춘기 키 성장 Q&A 2차 성징을 경험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은 무엇을 가장 궁금해 할까? 대표적인 관심사가 바로 ‘성(이성)’과 ‘성장(키)’이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키에 대한 관심은 자칫 막연한 불안감과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에 노출돼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키 상식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과 키네스 반포점을 찾아 키 성장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도움말 성장전문센터 키네스 이수경 원장/이학박사,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만 대표원장/한의학박사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Q1. 중1 때 변성기가 왔고 중2 때부터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이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더 이상 키가 안 큰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이수경: “결론부터 말하면 겨드랑이 털이 나더라도 최대한 노력하면 많이 클 수 있습니다. 2차 성징 발현은 남녀가 약간 다릅니다. 여학생은 액모와 음모가 나는 시기가 뚜렷이 구분되지 않아서 초경 후 체모가 나기도 하고 또 체모가 난 뒤 초경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학생들은 고환의 크기나 색에 변화가 오고 음모-변성기-겨드랑이 체모 순으로 진행됩니다. 겨드랑이에 털이 나는 것은 2차 성징의 후반기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2차 성징이 시작된 후 급속도로 키가 크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성장속도가 그 이전보다는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키가 전혀 크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스트레스, 식습관, 수면, 운동, 자세 이 다섯 가지 성장요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승만: “남학생의 경우 2차 성징이 시작돼 약 2년 정도 가장 키가 많이 크고 3년 차에는 키 성장의 정리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겨드랑이 털이 나기 시작하며 6개월 정도 지나면 성장이 거의 종료가 됩니다. 단, 개인차는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은 평균적인 것이며 털이 많은 사람은 겨드랑이 털부터 나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히 털이 나는 것 하나만 가지고 키 성장을 단정 짓는 것은 곤란합니다. 겨드랑이 털이 났다고 해도 잘 크는 학생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또, 여학생의 경우 초경을 한 뒤 1년 6개월 안에 성장이 끝나지만 생리 이후 잘 크는 학생들은 12~15센티미터까지 크기도 합니다. 따라서 겨드랑이 털이 났다고 해도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2. 농구를 좋아하는 중2 남학생입니다. 친구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성장판이 다쳐서 키가 안 큰다고 하던데 정말 슛을 하다가 넘어지면 성장판을 다칠 수도 있나요? 박승만: “성장판은 교통사고 등과 같은 사고에 의해 깨지지 않는 한 다치기 어렵습니다. 또, 높은 곳이라는 기준이 농구나 줄넘기 등 가볍게 뛰는 동작의 범위가 아니라 2층 건물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농구처럼 점프 동작이 있는 운동을 하다가 성장판이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실 줄넘기, 농구, 수영 등은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입니다. 다만, 학생들이 던지는 공통된 질문은 이런 운동을 하는데 키가 크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운동은 분명 키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운동 후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먹는 탄산음료나 인스턴트 음식들이 키 성장 저해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시기 바랍니다.” 이수경: “농구를 할 때 점프하고 착지하다가 성장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보다는, 오히려 운동을 격하게 했을 때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성장호르몬은 키 크는데도 필요하지만 몸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재생시키는데도 쓰입니다. 감기만 걸려도 약 1~2주 동안 키가 거의 자라지 않는데 하물며 깁스를 하는 등 오랫동안 부상이 이어지면 성장에 좋지는 않겠죠. 또한 성장기에 골프나 테니스, 검도, 펜싱 등 한 쪽으로만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양쪽 어깨나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아 키 성장의 저해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마니아 수준으로 과하게 운동할 경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한 가지 당부 드릴 말은 농구나 줄넘기를 하면 키가 큰다는 식의 단편적인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키 성장은 단순히 운동이라는 조건 하나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의 균형이 맞아야 합니다.” Q3. 아이돌처럼 근육 키우는 운동을 해서 몸짱이 되고 싶은데요. 사춘기 때 웨이트 운동을 하면 키가 안 큰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이수경: “엄밀히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근력을 쌓는 것은 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근력운동이 필요하지만, 성장기 청소년들은 오히려 무거운 것을 들다가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근육 피로누적으로 성장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성장기에는 반드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웨이트 베어링이라고 말하는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 자신의 체중부하를 이용한 운동은 성장기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전문센터의 전문적 기계 운동으로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가정에서 탄성밴드를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박승만: “근력운동 중에서도 다리를 너무 혹사시키는 운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리로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거나 미는 등의 운동이나 쪼그려 앉고 뛰는 등의 운동은 키 성장에 좋지 않습니다. 흔히 다리에 알이 생긴다는 말을 하는데 그 정도로 무리가 가는 다리 근력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상체 근력운동 중에도 양팔에 힘을 주어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는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다만 누워서 바벨을 가볍게 드는 정도의 웨이트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상체 근력운동 위주로 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봅니다.” Q4. 제 키는 현재 165센티미터인데 운동화는 275 사이즈를 신습니다. 친구들이 종종 발이 크니까 키도 180까지는 클 거라며 위로를 하는데, 발이 크면 정말 키가 클까요? 이수경: “전신 중에서 손발이 가장 말단입니다. 말단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는 성숙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인데요. 키가 작은 상태에서 손발이 상당히 크다는 것은 성숙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키가 큰 사람 중에도 손발이 유난히 작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발과 키가 비례한다고 볼 수는 없다는 얘기지요.” 박승만: “몸의 구조로 보면 발의 성장판이 제일 먼저 닫힙니다. 물론 발의 성장판이 일찍 닫히고 키가 크지 않는다면 상대적으로 키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든 예외는 꼭 있는 법입니다. 또래보다 발이 크다는 건 키에 비해 크다는 의미일 뿐이지 상대적으로 이런 학생의 경우 아직 더 클 2014-04-21
- 어깨ㆍ목 결림이 목 디스크나 오십견의 전조증상 요즘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어깨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목 디스크나 오십견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의학 박사이자 MBC 드라마 ‘허준’의 침구시술 및 한의학 자문을 맡았던 장준혁한의원의 장준혁 원장을 만나 어깨,목 결림의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도움말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한의학박사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어깨ㆍ목 결림 방치하면 두통과 손 저림도 나타나 수험생 K군은 고1 때부터 계속된 어깨와 목 결림을 그대로 방치하고 지내다가 책상에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결국 한의원을 찾았다가 청소년 목 디스크 진단을 받게 되었다. 직장에 다니는 딸을 대신해 손주를 돌봐주던 E씨는 아이를 오래 업고 안고 하다 보니 목-어깨-등의 근육통이 심해져서 급기야 한쪽 팔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파스를 붙이고 진통제만 복용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통증이 더욱 심해져 한의원을 찾았다가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과거에는 오십견이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주부나 직장인처럼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목 디스크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지만 K군처럼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들에게도 의외로 많이 나타난다. 특히 요즘은 오십견이나 목 디스크는 아니지만 어깨와 견갑골 주위의 근육들이 경직되면서 뻣뻣하고 묵직한 증상을 느끼게 되며 잠을 잘 때도 편하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으며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게 되는 어깨 결림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어깨 결림에 대해 장준혁한의원 장준혁 원장은 "어깨 결림은 바르지 못한 자세뿐 아니라 운동부족이나 과한 노동으로 오는 피로감 등이 원인으로 대부분 단순한 통증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 만성화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어깨 결림으로 인해 두통과 눈의 피로, 손 저림,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목 디스크와 오십견 예방하는 스트레칭 필수 장준혁한의원에서는 이러한 목 디스크와 오십견, 어깨 결림을 통쾌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통쾌법이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시원하고 상쾌하게 풀어주는 방법이다. 통쾌법은 ‘사혈요법’으로 어혈을 풀어서 막힌 기혈순환을 뚫어주고, ‘침요법’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며, ‘추나운동요법’으로 배수혈을 자극해 경추와 어깨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해준다. 또한, 경추의 긴장을 이완하고 디스크 탈출을 바로 잡는 ''디지털무중력감압견인요법''으로 구성된다. 이 통쾌법은 침 치료에 대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고 시원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수술이나 시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마취에 대한 공포 등이 전혀 없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이다. 또한 목 디스크나 어깨 결림이 아닌 오십견인 경우에는 ‘디지털무중력감압견인요법’외에 자기장을 이용한 물리치료인 ‘경맥레이저자기장 치료’를 실시해서 어깨의 통증을 줄여주고 손으로 직접 하는 ‘수기운동’ 치료를 실시해 어깨의 운동범위를 적절히 넓혀준다. 이 외에 본인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아령 등을 이용한 추 운동, 봉을 이용한 봉 운동들을 지도해서 자기치료를 유도해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장 원장은 “목과 어깨가 뻐근하게 결리고 불편한 증상은 목 디스크나 오십견이 되기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가벼운 어깨 결림을 그때그때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임을 거듭 강조했다. Tip. 어깨ㆍ목 결림 예방하는 스트레칭하나. 수건을 이용한 목, 어깨 운동어깨 축과 귀가 일치하도록 바르게 서서 수건을 목에 두르고 가볍게 양손으로 잡는다. 턱은 몸 쪽으로 당기고 서서히 목을 뒤로 민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가볍게 뒤로 제치면서 10초간 유지한다. 둘. 굽은 등을 펴주는 운동 무릎을 바닥에 대고 팔굽혀펴기 자세를 한 다음, 몸을 뒤로 밀어 엉덩이가 다리에 닿도록 한 뒤 상체를 최대한 위로 올린다. 이때 목을 뒤로 제치지 말고 턱을 몸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상체만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스트레칭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미국 명문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 & ‘사이먼스 락’ 미국에는 중3이나 고1, 2학년을 마친 우수생들을 미리 받아 대학교육을 시키는 제도가 있다. 바로 ‘Early College Entrance’ 혹은 ‘Early College’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 이미 알려진 미주리 주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 부속 수학, 과학 특목고인 ‘미주리아카데미(Missouri Academy)’가 그중 하나이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사이먼스 락(Bard College at Simon''s Rock) 역시 인문학 영재들을 위한 특목고인 미국 유일의 100% Early College이다. 수학·과학을 좋아하거나 재능이 있는 학생, 외고·국제고 재학생들 중 기본적인 수학 실력까지 갖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미주리아카데미’와 ‘사이먼스 락’에 대해 알아보았다. 2년제 수학·과학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미주리아카데미는 2년제 과학고 체제로 운영되는 혁신적인 영재교육기관이다. 이곳은 미국 공립 과학고들 중 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하는 3개의 학교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준의 명문고로 손꼽힌다. 9학년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고등학생이 대학생 자격으로 최고 수준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제9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입학 후 2년간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 교수진이 모든 학과목을 지도하며 2년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고등학교 졸업장과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 대부분의 미국 명문대 2,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졸업생들이 하버드, MIT, 예일, 컬럼비아, 스탠포드, 유펜, 코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조지아공대 등의 명문대로 편·입학했으며 국내 카이스트나 명문대 의대로 진학하기도 했다. 미주리아카데미가 미국은 물론 한국 명문대 진학의 지름길이 되고 있는 것이다.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제공해 성적우수자일 경우 연간 1,100~1,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컬럼비아대학 입학 보장하는 ‘사이먼스 락’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이먼스 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벤 버냉키와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자녀 등 미국 명문가의 우수한 자녀들이 많이 입학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Early College들 중 유일하게 컬럼비아, 다트머스,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와 ‘3-2 엔지니어링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3년간 GPA 3.3 이상, 엔지니어링 선수과목 3.0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입학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컬럼비아대학 3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 따라서 외고 및 국제고, 강남이나 분당·수지 등 교육특구 내 고교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유학 프로그램이다.이곳의 학생들은 주로 2, 3학년을 마친 후 컬럼비아, 다트머스, Wash U, 스탠포드대 등으로 편입하며, 학사과정을 모두 마친 후 하버드, 옥스퍼드, MIT, NYU, UC-Berkeley 등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다. 연간 100여 명의 신입생만을 선발하며 교수와 학생의 비율이 1:6~1:8 정도로 토론식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고1, 2학년을 마친 후 입학하기 때문에 지원 시 SAT 성적 없이 100점 이상의 토플성적과 GPA, 에세이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학비가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장학금 혜택이 많아 영어나 수학 등 유학에 필요한 준비가 된 학생들이라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 융합형 영재고의 장점을 취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미국 수학·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인문학 영재고 ‘사이먼스 락’ 유학설명회일시 : 4월 23일(수) 오전 11시 장소 : 대치2문화센터 3층 대강당대상 : 영어를 좋아하고 수학·과학 실력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홈스쿨러,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 인문학 실력이 탁월한 학생연사 : Peter Laipson 박사(사이먼스 락 부총장) 정진환(미래희망기구 이사장), 미주리아카데미 한국사무소 대표 김지훈(미주리아카데미 3기 졸업/UC버클리 졸업, 코넬대학원 재학)문의 및 예약 : 1644-7105, 02-515-7105www.hmedu.or.kr www.utoswa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