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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독서논술로 문제해결 능력 키운다 천재교육이 발간한 탄탄한 교재와 교과연계독서논술 난이도가 높고 점수 비중도 높은 서술형 문제의 확대 방침에 따라 이제 ‘달달’ 외우기만 해서는 고득점을 받기 어렵게 됐다. 복잡한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거나 말로 풀어놓은 문장을 읽고 그 뜻을 파악하여 답을 구하는 서술·논술형 문제는 “배웠다”가 아니라 “알고 있다”가 될 정도로 내용, 즉 원리와 개념까지 충분히 이해해야 풀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고 실험, 탐구, 토론 등 창의적 방식의 수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토론을 통한 말하기 등을 통해 주제를 찾아내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등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통해 내용을 요약하고, 생각을 글로 써보고 말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독서논술 선생님들이 해법독서논술을 선택한 이유?탄탄한 교재를 첫 번째 이유로 꼽는다. 교과서를 발행하는 천재교육이 발간한 해법독서논술교재는 교과서 진도와 맞춰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에게 신뢰감이 높다. 논술 수업이 국어영역에만 도움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학부모님들이 사회나 과학 등 타 과목 성적에 도움을 받아 더욱 만족감이 높다. 무늬만 교과연계독서논술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체계적인 교재로 학교에서 자신감을 키우는 잘 만든 독서논술교재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이유이다. 독서논술로 문제해결능력을 키웁니다! 해법독서논술 고양파주 이미란 지사장은 해법독서논술을 선택한 것은 교과 연계가 잘 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독서가 학습과 연계가 되면 동기부여도 되고 학습 방법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해법 독서논술 교재를 보는 순간 딱 이거다 싶었죠” 학교 교육과 연계가 되어 아이들의 수업 의욕도 높았고, 테마북으로 사회나 역사, 과학, 수학 등을 미리 접하게 된 아이들이 학교 성적이 자연스럽게 올라갔다.“자신의 삶이 글감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하게 지도해요. 독후감을 쓸 때도 책 내용만 가지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평소에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책의 내용과 연관 지어 생각하도록 하죠. 화났던 것, 친구 때문에 속상했던 것, 부모와의 관계, 학습태도 등등이 모두 글감이 되죠.” 처음부터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지만 1년 정도 기다려주면 서서히 완성도 있는 글을 쓰게 되고, 3~4년 꾸준히 훈련을 하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글을 쓰게 된다. 논술의 최종목적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고양 중산교실 백진옥 원장은 “혼자서 논술교실을 운영할 때는 고여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풍성하고 탄탄한 교재를 만난다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여러 독서논술 교재 중에서 해법독서논술교실의 교육시스템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창의적인 독서논술 훈련이 가능하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교재로 아이들이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습득할수 있고, NIE 또한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였다. “초기에 학습지에 지나지 않을 거라는 오해 때문에 해법독서논술로 전환을 반대하는 학부모님도 계셨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활동한 결과물과 논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고 학부모들이 인식이 달라지더군요” 배경지식을 넓혀주고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흥미를 유발시켜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논술의 최종목적을 대학 입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것이에요”백원장은 이런 입체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통합적인 사고에서 더 나아가 감성과 이성이 함께 발달하고 이과, 문과 구분을 두지 않고 각각의 영역이 어우러져 성장했으면 해요”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사색은 사려 깊은 사람을,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라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백원장 역시 독서논술을 통해 중산교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국인 2세로 하버드 법대 최초의 아시아 여성 종신교수인 석지영(38)교수는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법학도인 동시에 예일대와 옥스퍼드대에서는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한 문학도이며, 줄리아드 음대에 예 합격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독서광으로 유명했다. 부모님이 집근처 대형 도서관에 데려다놓으면 어린 지영은 하루 종일 앉아 책을 읽었다고 한다. 대식가가 식사를 마치면 옆에 수 십 개의 그릇이 쌓이는 것처럼 그녀가 집에 돌아갈 때쯤에는 수십 권의 책이 책상에 쌓여있었고, 권수만큼 종류도 다양했다.석교수로 하여금 책을 읽게 만든 힘은 무엇일까? 그녀는 이에 대해 “평생 사랑할 수 있는 학문을 찾아라.” 로 충고한다. 꿈에 대한 애정과 관심 있는 분야만 있다면 누구든지 시키지 않아도 하루 종일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그녀는“부모가 아이의 독서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긴 시간을 투자하고 지켜보면서 아이의 재능과 관심사를 파악하고 자녀가 평생 사랑하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꿈을 찾아주라.” 고 덧붙였다. 문의 031-975-9938유영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지난겨울 강서구청에서 선택한 글로벌잉글리쉬 캠프 2013년 여름방학, 필리핀 수빅 AIS 국제어학센터로 떠나는 영어캠프글로벌인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비롯, 리더십, 도전정신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영어가 필수이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정복되지 않는게 현실이다. 영어를 계속해서 배워야 하는데... 학원에서 영어를 곧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초등학교 4학년 최모군은 지난 겨울캠프 전까지 공부에 흥미를 잃었다고 한다. 최모군과 같은 경우 대체로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스케줄에 따라 공부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학습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영어에 흥미와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지난해 여름캠프를 보냈는데, 무엇보다 공부습관이 좋아졌습니다.” 글로벌 잉글리쉬 캠프에서 만난 최모군 어머니의 말이다. 최모군은 캠프일과표를 보면 성인들도 소화하기 힘든 커리큘럼인데 씩씩하게 잘 견디고 돌아왔고, 무엇보다 영어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최모군이 졸라서 여름캠프를 다시 보내기로 마음먹고 찾았다고 한다. 지난해 여름방학 ‘팔라완 주립대학 주니어캠프’에 이어 필리핀 ‘수빅 AIS 국제학교’ 에서 여름방학 캠프를 알차게 준비한 곳이 있어 찾았다. 믿을 수 있는 수빅 AIS 국제학교“요즘 학부모분들이 어떤 분들입니까? 어설프게 준비해선 절대 통하지 않아요. 특히 유럽이나 미국도 아니고 필리핀 영어캠프라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런 엄마들도 저희 캠프 일과표를 보면 놀래요.” 수년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글로벌잉글리쉬 캠프 김영순 대표의 말이다. “강의실, 편의시설, 숙소, 주변 환경 등에 대해서도 걱정합니다. 물론 그런 조건들은 당연히 최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어요. 중요한건 캠프 커리큘럼을 제대로 수행해줄 수 있는 곳인지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하면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한다. AIS 국제학교(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of Subic)는 미국 Maine주 Lee County의 명문 사립학교 Lee Academy가 필리핀 수빅에 설립한 국제학교이다. AIS 국제학교는 Lee Academy의 교육철학과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여 운영되며, 미국정규교과과정에 따른 교육을 실시하는 미국학교이다. 이를 위해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운영진과 교사들은 모두 미국 본교에서 파견하여 학교를 운영한다. “이런 환경과 조건들을 미국에서 찾으면 수천만원은 들겁니다. 아이들에게 해외 경험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건 이 짧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고,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처음엔 적응 못하는 아이들도 간혹 있지만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따라와 준다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영순 대표는 “보내는 부모나 아이들에게 실력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경험만큼 큰 스승은 없다’지만 실력향상 없는 캠프는 의미가 없어요. 그렇다고 스파르타식으로 아이들에게 무조건 따라오라는 식의 수업방식은 절대 아닙니다.” 자세히 교육내용을 들여다 보면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하는 1:1 수업부터 미국 선생님의 1:8수업, 자율학습, 액티비티 수업, Voca, 영어일기, 수학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룹 수업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그룹을 구성, 토론 위주의 영어 수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영어일기는 레벨별, 단계별로 일기 문장을 늘려 쓰게 하고, 담당 선생님의 첨삭지도를 통해 쓰기 능력 향상과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수학 수업은 국내에서 진행해 오던 수학을 방학기간 동안 선행 및 심화과정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 “아이들이 공부에 지치지 않고 즐거운 학습이 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 진짜 저희들만의 노하우가 숨겨져 있습니다.” 미국 서부로 떠나는 명품 스터디투어글로벌잉글리쉬 캠프에서는 미국서부 스터디투어도 진행한다. 미국서부 스터디투어는 샌프란시스코 명문 사립학교 여름캠프 프로그램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는 Summer캠프, 서부 명문대학과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애플 구글 본사를 방문하여 프로젝트 수행, 미국서부 지역명소 및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로젝트 수행 및 영어 인터뷰 투어 등 4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간은 7월 22일 월요일부터 8월 17일 토요일까지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이며, 15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영순 대표는 “사회가 굉장히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데 교육은 여전히 판박이식, 주입식으로 하고 있다”며 “이제는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를 접하고,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한다.문의 02-2686-0521 유영기 기자 yky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중1, 영어 내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일산지역 중학교 서술형문제는 아직 창의력이 필요한 essay 방식보다는 sentence writing으로 출제되며 이는 교과수업 이해에 대한 정확성 평가이며 주로 영문법 연계문제가 출제된다. 서술형 비중이 2011년부터 줄어 들어들었지만 오히려 객관식 지문이 길어지고 난이도가 더욱 심화 되어 학생들의 사고력을 요하는 객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명백한 답이 보이질 않고 2~3개가 정답 후보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영어 내신잡기’와 ‘되는 영어’ 3단계 과정 1단계. 준비 단계 (Achievement Motive) 1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취도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문제경향을 제대로 파악시키고 본문 및 내용을 꼼꼼하게 암기시켜 중요문법을 포함한 본문들을 100%영작 가능토록 연습해야 한다. 핵심은 영문법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영작 가능토록 하여 이해시키는 것이다. 2.단계. 응용 단계 (Feeling of Satisfaction) 2단계의 학생들에겐 첫째, 교과단원에서 언급된 문법개념의 정확한 숙지와 둘째, 프린트와 관련된 모든 문장을 따로 추려 최대한 많은 반복학습을 통해 성적 향상의 만족감을 가지게 해야 한다. 평상시 독해력이 필요한 단계이므로 문제풀이 보다는 항상 선생님과 논의 하고 토론하여 다각도의 글을 읽는 수업방식이 필요하다. 3.단계. 실전단계 (Creativity) 수업시간에 언급하지 않은 내용도 다각도로 출제되기 때문에 평상시 질 높은 학습이 충분이 이루어져야한다. 이해나 암기만으로 고득점이 불가하며 1.5학년 높이의 어휘와 완벽한 문법개념을 익혀야만 변형문제와 상위권 문제에 대비할 수 있다. 평소 영영사전 풀이를 일상생활화 하여 현재 issue가 되고 있는 news를 선생님과의 토론 및 writing이 꼭 필요하다. 결론은 내신과 영어를 잘하는 학생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한 가지 방법은 상위 언급된 단계 외에 평소에 story가 있는 150~200페이지의 영어 소설책을 읽는 생활습관이다. 리딩파워어학원이창현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4
- 제26회 율곡문화제 개최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제26회 율곡문화제가 오는 10월12일(토)~13일(일), 양일간 파주 율곡선생유적지에서 열린다. 파주가 낳은 대선현 율곡이이의 유덕을 추앙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운서원 추향제, 율곡백일장, 유가행렬, 사임당미술제, 한시백일장, 율곡서예대전, 국악한마당, 전통혼례, 마당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 031-941-2425, 031-940-849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여성 성형수술’ 사후관리가 중요해 최근 여성수술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문의와 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다. 여성성형은 대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 근육이 이완되고 회음부가 늘어져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타이트한 바지 입기가 불편하거나 비대칭, 과도하게 늘어진 모양을 개선하는 소음순 수술을 의뢰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성감을 높이기 위한 음핵표피 제거술, G-spot 수술 등이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의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처녀막 복원술도 시행한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마다 외모가 모두 다르듯 질이나 골반, 외음부 상태나 모양도 각기 다르며 여성 성형수술의 목적 또한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수술은 각 개인에 따라 수술방법도 달라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전에는 영상진단기를 통해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보고 진단기기를 통해 질의 압력도 점검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범위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외과적 수술이든 내과적 수술이든 환자가 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을 선택할 때는 집도하는 의사의 실력을 근거로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여성 성형에서도 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후 만족도 높은 결과를 내는 의사가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임상경험이 많다는 것은 그에 따른 수술법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되었다는 의미다. 다만, 미용수술은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부인과수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병원선택의 어려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할 때는 사전에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사후 결과를 예측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 흔적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신경이나 혈관손상을 최소화 하고 부종이나 통증은 없는지, 마취방법이나 수술 후 사후관리는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지 등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사전 사후 사진을 요구하여 변화된 모습을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여성성형 수술은 단순히 1차적 수술로만 끝내기보다는 수술 후 사후 관리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케겔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케겔운동은 질과 골반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서 질과 골반의 탄력이 높아져 성감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요실금증상도 예방할 수 있다. 한사랑산부인과의원심상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갤러리 울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공간이죠 ‘갤러리’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올려지나요?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 곳, 그래서 소위 ‘예술’을 안다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발걸음 하는 곳이라는 부담스런 이미지가 먼저 떠올려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 하지만 우리 동네 ‘갤러리 울’은 다릅니다. 붓과 캔버스로 목소리를 내는 작가들의 순수 예술 작품을 그 어느 곳보다 편안히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나가다 무심코 들려 봐도 좋을 법한 곳. 그래서 관람료도 언제나 무료입니다. 작가와 대중들의 소통의 다리가 되고, 나아가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를 이루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갤러리 울’ 하종구 대표를 만났습니다. 무료 상설전시, 작가와 시민들의 편안한 소통의 장 갤러리 울은 올 3월 개관했다. 80여 평의 갤러리엔 작가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상설로 전시되고 있다. 하종구 대표는 미술작품과 대중과의 거리를 줄이고, 편안하게 미술 작품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갤러리 울을 개관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좋은 미술 작품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사실 많지 않아요. 작가들에게도 대중들에게 다가갈 공간이 부족한 현실이고요. 고양시에서 거주하는 작가가 수백 명이나 되는데, 이들 대부분이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갤러리 울에선 신선한 감각을 가진 신진 작가들부터 연륜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나는 중진 작가들까지, 작품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울은 하종구 대표의 오래된 꿈이자 희망사항이기도 했다. 본래 미술을 전공했다는 하 대표는 “현실과 부딪혀 붓을 놓을 수밖에 없는 이들에게 언젠가 그들을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지요. 사실 작가가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전시회를 열기 위해선 갤러리 대관료를 비롯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듭니다. 예술가들이 살아가기에 아직도 현실은 척박한 게 사실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갤러리 울(Gallery Wul)이란 이름도 작가와 대중,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이름 지었다. 갤러리 울에선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구매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판매 가격도 낮춰 작가와 구매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구매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더 쉽게 작품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작품 임대도 해준다. 월 3~6만 원 선이면 원하는 작품을 대여할 수 있다. 진정한 미술 교육은 캔버스에 ‘자유’를 주는 것 한 때 미술 교육 사업에 종사했었던 하 대표는 미술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하 대표는 “왜 한국에선 피카소와 같은 미술 천재라 불릴 만한 예술가가 나오지 않는 걸까요. 미술을 전공하고, 대학에 합격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미술에 천재성을 가진 아이들이 많지만 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현실, 그리고 그들이 날개를 펼치도록 지지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이 부족해요”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하 대표는 지금 5살 김민찬 군의 미술 멘토로 지내는 지금이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고 한다. 선천성 약시를 가진 민찬 군은 하 대표가 ‘미술 천재’라고 감히 칭하는 친구다. “민찬 군의 그림엔 스토리가 있어요. 5살 아이가 100호 사이즈의 캔버스를 며칠도 안 돼 거뜬히 채울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죠. 미술적인 감각뿐만 아니라, 어떠한 스토리를 담아낼 지 매번 기대가 되죠” 하 대표는 형식에 얽매인 미술 교육이 민찬 군과 같은 미술 영재들이 지닌 능력을 발휘하는 데 오히려 벽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가르치기보다, 진정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이를 캔버스에 풀어낼 수 있도록 멘토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하 대표는 이야기한다. 캔버스에 자유를 주는 것. 그것이 하대표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미술교육이다. 갤러리 울에서는 민찬 군이 그린 작품들을 선별해 곧 개인전도 열 계획이다. 아울러 하 대표 는 부모들 역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술교육에서 교재나 교구는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정답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자녀들이 항상 자연과 우주와 교감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 하죠” 마을 예술 프로젝트, 1가구 1작품 캠페인 등도 펼쳐 갤러리 울은 마을기업((주)나는)으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을 벽화 조성과 같은 동네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방과 후 교육을 비롯한 미술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가구 1작품 캠페인 등을 통해 예술과 함께하는 생활을 장려하고 있다. “어떠한 작품이든 취향에 맞는 작품 하나만이라도 벽에 걸어 보세요. 작품을 가까이하면 자연히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이는 다시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로 이어지죠. 예술을 즐기는 작은 시작일 수 있습니다” 하 대표에게는 작고도 큰 바람이 있다. 갤러리 울이 “고양시를 예술의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시민들 누구나 예술과 호흡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갤러리 울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하 대표다. 갤러리 울 위치: 고양아람누리 지하 3층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설렁탕 한 뚝배기 하실래예~? 어느새 추석이 지나면서 계절도 변해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수많은 국물 중에 으뜸은 역시 설렁탕입니다. 뚝배기에 담긴 하얀 국물의 힘이란 밥 한 그릇 뚝딱이요, 달달한 깍두기와 김치를 벗 삼아 마지막 국물까지 마시면 세상을 다 가진듯한 포만감이 밀려옵니다. 깊어가는 가을, 10월에 소개할 음식은 설렁탕입니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섬김과 나눔의 음식"병석에 누운 아내는 설렁탕이 먹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김 첨지는 돈이 없다. 김 첨지가 다소 여유가 있을 즈음엔 아내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현진건의 소설 ''운수 좋은 날''에서 설렁탕은 가난한 부부의 현실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상징물로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가난했던 시절에는 설렁탕이 그야말로 보양식이었다. 설렁탕은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족 등을 푹 고아서 우려낸 국물에 밥과 국수를 말아먹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쇠고기와 내장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뼈가 붙어있는 채로 가마솥에 넣고, 하루쯤 푹 고아 연신 기름을 거두어 내면 뽀얀 국물이 우러난다. 여기에 밥을 말아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고춧가루와 파를 넣고 김치와 깍두기를 곁들여 먹는다. 설렁탕의 국물에는 단백질과 무기질, 철분, 인 등이 포함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허약체질, 고령자, 운동선수, 여성의 건강에 좋다. 또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A 등의 영양소는 골다공증과 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설렁탕은 역사가 오래된 음식이다. 봄철에 왕이 선농단(先農檀)에 나가 제사를 지내고 친히 밭을 가는 친경을 행한 뒤 소를 잡아 국을 끓였다. 소는 신에게 바친 신성한 제물로 여겨 어느 한 군데도 버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끓여낸 쇠고기 국물을 상하, 관민, 귀천 없이 모두가 골고루 나눠먹었다고 한다.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 물을 부어 양을 늘릴 수 있는 국물요리는 서민 가정의 중요한 메뉴였다. 국물을 나눈다는 것은 곧 인정을 나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설렁탕에는 가난한 백성들에게 고기 국물이라도 배불리 먹게 하고 싶었던 왕의 정(情)과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다. 오랜 시간 기다림과 정성으로 끓여야 제 맛설렁탕은 기다림과 정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먼저 뼈와 고기를 물에 담가서 30분 정도 핏물을 빼준 다음 뼈와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한 번 더 끓여주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물을 솥 가득히 붓고 센 불로 끓여주면 된다. 설렁탕은 단 한번 끓여서 만들어지는 음식이 아니라서 여러 번 뼈와 고기를 끓여야 비로소 진국인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12시간 이상을 푹 고아 삶아 내는 국물은 오랜 기다림 속에서만 얻어 낼 수 있는 보상이요, 대가인 것이다. 이제는 설렁탕이 미국인들의 아침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LA타임스 칼럼에 ''설렁탕이야말로 아침에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식사''라며 ‘밤새 술을 마셔 무기물이 몸에서 빠져 나갔을 때 원기회복용으로 그만‘이라고 치켜세웠다. 외국음식을 까다롭게 따지는 미국의 미식가들로부터 건강식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다. 쌀쌀한 날씨, 추위에 떨다보면 뜨끈한 탕 한 그릇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깊어가는 가을, 사람과 정이 그리울 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설렁탕 한 뚝배기에 잘 익은 깍두기를 얹어 먹으면 가을의 외로움이 기분 좋게 날아갈 것이다. 우리 동네 맛있는 설렁탕집을 찾아서 20여년 긴 세월 한결 같은 그 맛 ‘유일설렁탕’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20년 전통의 설렁탕집이다. 국물이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설렁탕을 맛볼 수 있으며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는 수육도 인기메뉴다. 경기미로 지어 밥이 찰지며 지하냉장고에서 3~4일 익혀낸 싱싱한 깍두기를 곁들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제 맛이 난다. 긴 세월 한결같은 맛을 자랑한다. 1층에서는 설렁탕을, 2층에서는 불고기를 맛 볼 수 있다. 명절날 3일간 휴무. 주차 공간 있음. 위치: 일산서구 탄현동 8-45문의: 031-921-3569 24시간 언제든 찾아가도 부담 없는 집 ‘토성옥’ 24시간 영업이라 언제든 찾아가도 부담이 없는 집이다. 이곳에서는 사골 60kg을 가마솥에 15시간 이상 푹 고아서 손님상에 낸다. 기름을 걷어낸 뽀얀 국물이 담백하고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다. 대추와 파를 얹은 수육을 촛불에 데워 먹는 건 또 다른 별미. 크지 않은 집이지만 가볍게 한 잔하기에도 좋은 곳이고, 아침식사 집으로 찾아도 손색이 없다. 연중무휴. 주차장 없음.위치: 일산서구 주엽동 67(그랜드백화점 맞은 편)문의: 031-912-0090 우리 한우로 끓인 푸짐한 설렁탕 ‘고양한우마을’ 정육점형 식당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양질의 한우를 사용해 국물이 구수한 전형적인 설렁탕 맛을 낸다. 국물에 양지머리, 설도, 스지 등 다양한 부위를 넣는 것도 이 집만의 특징. 좋은 재료에 양도 푸짐하다. 한우설렁탕 외에도 갈비탕, 우거지국밥, 냉면, 육회비빔밥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연중무휴. 주차장 완비.위치: 일산동구 설문동 634-1문의 : 031-976-48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자동차 엔진 분야의 최고 기술자가 되고 싶어요 어릴 적 장난감 자동차를 선물 받은 후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빠지게 되는 자동차 세상. 그 자동차 세계에 깊이 빠져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이가 바로 동패고 3학년 최규석 학생이다. 최 군은 ‘벨텁이 911의 자동차 탐구생활’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이웃과 나누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그는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에 수시전형으로 지원한 상태다. 자동차의 생명이 엔진인 만큼, 엔진분야의 최고 기술자가 되고 싶다는 최 군을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좋아하는 일 꾸준히 하다 보니 진로가 선명해져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최 군의 꿈은 어려서부터 엔지니어였다. 자신이 만든 엔진에 엔지니어의 이름을 새겨 두는 외국처럼, 엔진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지는 그 날이 오길 꿈꾸고 있다.“누군가 어떤 직업을 갖고 싶냐고 물으면 엔지니어라고 대답하는데,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인정을 많이 못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동차의 생명이 엔진인 만큼, 엔지니어는 자동차 분야에서 중요한 사람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우연히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후 그는 자신이 해 온 것들이 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 자동차의 성능과 디자인 등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또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하며 시승기를 올리거나 대학 관련학과를 방문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보기도 했다.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그의 블로거는 자동차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자신의 블로그를 찾아오는 이웃들을 위해 자동차 상식과 전문지식, 인근 맛집이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올려놓았다. 그는 여주대 자동차과 오만진 교수를 인터뷰하며 엔지니어의 길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교수님께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또 엔지니어의 전망과 삶에 대한 질문을 드렸어요. 교수님께서 자동차 산업의 전망과 엔지니어의 길에 대해 상세히 설명 해주신 덕분에 꿈을 더 확고히 하게 됐지요.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정보를 찾아가다보니 이런 것들이 대학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됐답니다.” 이론과 실기 겸비한 자동차 전문가 되고 싶어최 군이 운영하는 블로그엔 어릴 때부터 그가 직접 손으로 그린 자동차의 엔진이나 구조 등에 대한 자료가 올려 져 있다. 자동차의 구조나 원리 등에 대한 궁금증을 손수 그림으로 그려 정리를 해 둔 것이다. 자동차 관련 지식을 배울만한 곳이 없었기에 스스로 공부하며 파고 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공업사를 찾아가 자동차 수리나 작업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사진과 함께 꼼꼼히 기록을 해두었고, 엔진과 기계공학, 물리와 열역학에 대한 책을 찾아 읽으며 공부했다. 지난 여름 최 군은 12년간 가족의 이동수단이 돼주었던 자동차를 직접 분해하며 폐차를 한 경험도 있다. 인근 공업사에 부탁해 자동차 해체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동차에 대한 현장 지식과 경험을 넓힐 수 있었다고 한다. “책이나 눈으로 보던 것과 실제 해체하며 확인한 자동차 구조들은 차이가 있었다”며 “자동차에 대한 지식적 이론과 실체 경험을 모두 겸비한 전문가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제일 먼저 면허증을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해 자동차정비 자격증과 산업기사 자격증 및 자동차관련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블로그에 자동차 관련 정보와 체험기를 올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한다.“블로그를 운영하며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제가 학생이기 때문에 시승기회나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데, 저를 챙겨주시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 분들이 있지요. 또한 자동차 관련 정보뿐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막내인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이웃들과 언제나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긴 세월이 응축된 작은 자연, 그 매력에 빠지다!! 차량의 소음이 끊이지 않는 대로에서 불과 몇 십 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서오릉 입구. 600년 조선왕조의 역사가 서려있는 이곳은 방금 지나쳐온 대로변의 번잡함과는 사뭇 다르다. 적막할 정도로 고요한 왕릉 입구에서 오른 쪽으로 울창한 가로수 길을 얼마쯤 달리다보면 또 하나의 별천지가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고려분재연구원, 지난 1979년부터 이곳에서 분재를 키우고 있는 정한원 원장의 작업 공간이다. 정한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 원예학과 연구과정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농업개발원 원예학과 분재학 강사, 국방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장성반) 분재학강사, 국방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장성반)분재학강사, 농촌진흥청 분재반 전임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암 원예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30여 년 분재를 키우고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분재문화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집집마다 분재를 즐기던일본 오오미야 현 분재촌에서 감명 받아정한원 원장은 원예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분재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전공을 살려 원예연구 관련 직장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부직포를 이용한 재배방법의 연구 성과가 좋아 일본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지요. 그곳에서 오오미야 현이라는 집성촌을 가게 됐는데 이곳이 일본의 유명한 분재촌이었어요. 일본의 집들이 다 공간이 작잖아요. 그런데 집집마다 그 작은 공간에 분재를 가꾸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70대 노부부가 클래식을 틀어놓고 함께 분재를 가꾸고 있는 모습에 나도 노후에 분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그렇게 시작된 분재와의 인연은 1979년 지금의 자리에 분재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우연히 서삼릉 앞에 왔다가 도심과 멀지 않은 곳임에도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맘에 들어 망설임 없이 자리를 잡았다는 정 원장. 처음엔 임대로 땅을 빌려 분재를 가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무작정 좋아서 하나 둘 가꾸고 모은 분재들이 제법 늘어나고 분재원이 모양을 잡아가면서 한참 재미를 느낄 무렵, 생각지도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수해로 아끼고 아끼던 분재들이 떠내려 가버린 것. 정 원장은 오히려 그 때 그 일이 더 심기일전, 자리를 잡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한 차례 홍역을 앓고 나선 더 열심히 분재를 가꾸고 연구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분재를 배우겠다는 사람도 하나둘 늘어나고 그러면서 조금씩 조금씩 터를 늘려 지금의 고려분재연구원이 됐습니다.”34년 전 잘 나가던 직장생활을 접을 정도로 젊은 청년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분재,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일까. “우리가 사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사계절 자연을 마음껏 들이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분재지요. 작은 분 안에 나무를 키워 자기가 바라는 자연의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은 어느 것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예요. 무엇보다 끈기의 결정체라고 할까.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하루하루 내가 정성을 들인 만큼 소자연의 모습을 갖춰져 갈 때 감상의 재미가 대단합니다.”정 원장은 그래서 분재가 인고의 작업이지만 가치를 따질 수 없는 힐링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4계절 小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고려분재연구원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모두 각양각색의 다양한 분재에 감탄을 한다. 손바닥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분부터 꽤 큰 지름을 자랑하는 분까지 진경산수를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소자연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분재의 대표주자는 역시 송백류,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한 소나무와 향나무는 분재의 영원한 인기 소재로 꼽힌다. 최근에는 분재인구가 젊은 세대로 확대대면서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상화분재(꽃을 피우는 분재)와 상과분재(열매를 맺는 분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그중에서도 수종이 1500여 종이나 되는 철쭉이 단연 인기라고 한다.정한원 원장은 “작은 공간에 소우주를 담은 모습에 매료되어 우선 보기 좋고 큰 작품부터 시작하려고 하는 이들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분재 하면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고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도 있어요. 욕심을 내는 사람은 우선 가격이 저렴한 소품부터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고, 또 분재 가치에 따라 억대가 넘은 작품들이 많다보니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싼 것이라고 자신이 가꾸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덧붙여 분재 초보자들은 우선 자연 수목에 대한 관찰력을 길러보라고 조언한다. 가로수, 공원, 산야에서 늘 접하는 나무들에 대한 관찰력을 가지고 이를 분재형으로 대입시켜 보는 것이 안목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장노년층의 취미라고 많이 인식되어왔지만 요즘은 가족단위의 수강생도 많고 점차 젊은 층에서 분재를 배우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정 원장. “분재를 키우다보면 자연과 가까이 하게 되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과도한 경쟁과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분재를 가까이 하는 이유도 그 때문 아닐까요. 수강생들 중에는 주부들도 많은데 자신이 정성을 쏟은 만큼 보답하는 분재에 마음이 치유된다고 해요.”정 원장은 특히 소재의 선택, 번식법 분재의 미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면서도 확실한 정보를 제시하는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정 원장의 분재의 월별관리에 따른 수종별 관리와 분재 기술의 체계적인 학문과 기술개발은 자격검정을 통해 상호연구 보완하여 정립할 기회를 갖게 됐으며, 취미반부터 국가공인 분재전문관리사 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 자연과 분재 (오성출판사), 자연과 난 (오성출판사), 동양란 도감 (오성출판사), 분재 전문 관리사 (예가), 자연과 산야초 등 여러 권의 저서를 펴내는 바쁜 와중에도 정 원장은 전국각지에서 콜렉션을 감상하러 오는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www.고려원예.com 수강문의 02-385-2937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
- ‘고양 역사 펼침 대회’ 열려 초등부 대상 고양역사탐구대,중등부 대상 GIV팀 고양시장상 받아 지난 9월 14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는 고양역사 600주년 기념 ‘고양 역사 펼침 대회’가 열렸다. 감돌역사문화연구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청과 고양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고양역사 600주년을 맞아 고양시에 거주하는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고양역사 600년과 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탐구대상을 선정해 고양시 소재의 역사문화, 유적지 또는 관련 인물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PPT나 UCC로 제작해 발표했다. 예선을 거친 초중등 14개팀이 경합을 벌여 초등부 대상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역사탐구대(원중초 5학년 박정민, 풍산초 5학년 정서원)’가, 중등부 대상은 ‘GIV(Goyang is vision)(양일중 1학년 손유민, 이서현)’가 각각 고양시장상을 받았다. 고양역사탐구대팀은 일산 대화동에서 발견된 가와지볍씨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소개했고, GIV팀은 일산역을 중심으로 한 우리 근현대사를 알아보고, 일산역이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박은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