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아이들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2013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대회’가 파주 운정고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세계 최초 철갑전함인 ‘거북선’을 주제로 실시되는 ‘2013 전국 학생 거북선 창의 탐구대회’에는 전국 초, 중, 고 2천 여 명의 학생이 참석해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상과 금상, 은상 등 5개 분야 총 204개의 상이 쏟아졌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는 낙민초등학교가 95명의 수상자를 내며, 단체 최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낙민초등학교를 찾아 수상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95명 수상, 최우수 단체상의 영광낙민초등학교(교장 정희정)에서는 ‘2013 전국 학생 거북선 창의 탐구대회’에 208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그 중에는 영재반 학생들도 있지만, 95명의 수상자중에 75명이 낙민초 학생들이다. 낙민초등학교의 정희정 교장은 “거북선 창의탐구 대회는 거북선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와 발명기법을 탐구하는 대회”라며, “융합형 창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낙민초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낙민초에서는 출품분야(순수창작ㆍ공학창작)와 현장대회(주제창작 거북선, 거북선 창의캐릭터, 창의융합거북선)에 다양하게 출전해 고른 수상자를 냈다. 특히 학생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탐구력 넘치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수상 실적을 합산해서 단체 최우수상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어요. 많은 학생들이 출전해서 다양한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을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열정과 의지가 합해져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김성례 지도교사) 과감한 첫 도전, 값진 성과 거둬낙민초등학교에서는 차곡차곡 대회 준비를 했다. 전문가를 불러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거북선 만드는 방법을 알렸다. 창의적인 표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학생들이 대회 경험이 없어서 대부분 망설였어요.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격려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한번 하게 되면 그 다음은 스스로 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전국 학생 거북선 창의 탐구대회’는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료를 사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했느냐가 중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생각을 하지 않아요. 생각이 멈춰 있어요. 응용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다양성을 주고 싶었어요.”(김성례 지도교사)순수창작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박정호 학생(2학년 3반)은 “설명회에 엄마와 함께 참석했는데, 그 때 알려주신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같은 반 친구 손예슬 학생(6학년 1반)과 연수민 학생은 거북선 창의 캐릭터 부문에서 나란히 은상을 차지했다. “큰 기대 없이 나갔는데, 상을 타서 신기하고 기뻤어요. 졸업하기 전에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대회에서 얻은 에너지가 생각보다 컸고, 제 꿈을 키워가는 데 큰 힘을 될 거 같아요. 앞으로 이런 대회에 자주 나가고 싶어요.” 융합형 창의 인재로 쑥쑥낙민초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 결과를 떠나 거북선을 만드는 내내 즐거웠고, 도전정신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큰 무대에 서면 마인드가 달라집니다.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넓은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 모두 미래의 이끌어 갈 인재로 쑥쑥 자라나길 희망합니다.”(정희정 교장)과학자가 꿈이라는 박정호 학생은 ‘아이언 거북선’을 만들었다. 실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품을 사용해 단연 돋보였다. 한지를 이용한 돛도 인상적이었다. “병뚜껑, 빨대, 조개껍질, 면봉, 부직포, 전깃줄 감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찾느라 힘들었지만 금상을 타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언 맨을 이용해서 멋진 거북선을 만들어서 더 좋았어요.”비행기 조종을 하고 싶다는 허웅기 학생(6학년 3반)은 공학창작 분야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교내 과학대회와 창의올림피아드에 출전했던 경험을 살려 과학상자를 이용해 잠수 거북선을 선보였다. 클레이로 만든 용머리는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쳤다. “공학창작은 리모컨으로 조정을 해야 해요. 움직임 미션을 잘 수행하면서도 창의적인 배경을 위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가족이 함께 만들면서 사이도 좋아지고, 아이디어도 많았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 길을 찾아가고 싶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항상 궁금한 것이 많아집니다. 특히 자녀의 건강에 관한 것이라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귀를 쫑긋하게 되지요. 오늘은 아이를 위해 엄마가 꼭 알아둬야 하는 소아치과 상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는 평생의 소중한 자산이랍니다. 우리 아이의 평생 건강을 위해 치아건강부터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 잘 아시죠? 소아치과 분야에서 엄마들이 꼭 궁금해 하는 점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도움말 치과의사 김욱철 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출생 후 두 돌까지 아기의 구강 관리흔히 아기들은 치아가 없다는 생각에 구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아가 아직 나지 않은 아기들도 거즈로 잇몸 마사지를 하면서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6개월 정도 지나면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유병을 물고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우유병을 물고 잘 경우 입안에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간혹 태어날 때부터 입 안에 치아가 올라와 있는 아기들이 있다. 이 치아는 고정되지 않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 저절로 빠져 아기가 삼키게 되는 확률도 있다. 또한 모유수유시 엄마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 대부분 발견되자마자 발치를 하게 된다. 3-6세 아이의 치아 관리이 시기에는 생후 6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해 대부분의 유치가 올라와 유치의 치아배열이 완성되는 시기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간혹 유치는 어차피 빠질 치아라는 생각으로 관리에 소홀한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유치 관리를 잘 해야 영구치가 건강하다. 특히 유치의 충치가 심해 뿌리에 고름이 생길 정도가 되면 영구치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치열기에는 유치의 충치세균이 영구치에 영향을 끼쳐 영구치에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잘못알고 있는 치과 상식으로 ‘충치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 이상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이 점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 충치 치료를 받은 부위를 제외하고 그 주변에 또 다시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유치의 경우 영구치와 달리 치아와 치아가 닿는 인접 면에 충치가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치실을 적절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인접면 충치는 치과 검진시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이럴 땐 간단한 X-RAY 촬영이 도움이 된다. 이 시기 아이들의 칫솔질 습관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기 전 칫솔질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자는 동안 침분비가 억제 돼 구강내 자정작용이 떨어지고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부모가 닦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칫솔질을 스스로 하겠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은 손의 힘이 강하지 않아 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 어려운 만큼 아이가 칫솔질을 한 후 부모가 한 번 더 해주어야 한다. 6-12세 아이의 치아 관리만 6세, 우리나이로 8세가 되면 유치 어금니 맨 끝 쪽으로 어금니가 올라온다. 이를 6세구치라고 하는데 안쪽 끝에 지금껏 가지고 있는 이와는 색깔이 다르고 큰 어금니가 올라오게 된다. 이 치아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로서 향후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치아의 발육, 치아의 배열에 기준이 되는 아주 중요한 치아이다. 만약 이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평생의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충치 예방인데 구강위생이 좋지 않으면 날 때부터 충치가 생기기도 함으로 일찍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이 6세구치의 씹는 면이 잇몸 밖으로 노출될 때쯤 바로 치과에 가서 검진을 꼭 받도록하고 다 맹출한 이후에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를 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시기는 또한 유치가 빠지는 시기다. 맨 처음 아래 앞니부터 빠지기 시작해 20개의 유치가 차례로 빠지게 된다. 그런데 간혹 우리나라 부모들은 치아가 빠지게 될 때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평생 치아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치가 빠지는 것은 새 치아가 나기 위한 성장과정임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다.도움말 치과의사김욱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박찬경 감독의 ‘만신’을 시작으로 제5회 DMZ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가 10월17일(목)~23일(수)까지 7일간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 DMZ Docs(DMZ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영상위원회·DMZ Docs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영화제는 전쟁이 낳은 대립과 갈등의 현장인 비무장지대(DMZ)에서도 상생과 화합이 가능함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보여준다. DMZ의 가능성과 다큐멘터리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2009년 출범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그간 파주에서 열려왔던 영화제가 올해는 고양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롯데시네마 라페스타관과 아람누리 등에서 상영될 예정으로 다큐멘타리 영화가 전해주는 솔직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게 됐다. 17일 임진각에서 박찬경 감독의 ‘만신’ 개막작으로 상영이번 영화제의 개막은 17일(목) 오후 6시 임진각 캠프 그리브스에서 진행되며 개막작으로는 박찬경 감독의 ‘만신’이 상영된다. 이 다큐멘타리는 나라무당 김금화 만신(무당을 높여 부르는 호칭)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이 터지기 전 내림굿을 받고 전쟁에서 겨우 살아난 그는 무당은 전근대적이고 미신적인 것의 상징으로 낙인찍혀 추방과 탄압의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작두를 타며 신과 인간의 중재자의 역할을 하며, 80년대 중반 무형문화재에 올라 ‘나라무당’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전쟁과 분단의 고통으로 얼룩진 한국의 근현대사의 아픔을 무속의 힘으로 치유해온 종합예술가 만신과 영화로 시대의 화두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박찬경 감독의 만남이 많은 이들에게 깊고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 행사도 기획돼 있다. 19일 오후 6시에는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영화의 명장면과 OST음악실황연주을 들려주는 ''시네마OST콘서트‘가 진행되며 20일 낮 12시30분 임진각에서 DMZ평화자건거대행진이 진행되며 저녁6시에는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가수 한영애와 10cm 등의 가수가 참여하는 ‘DMZ모던락콘서트 별을 헤는 밤’ 행사가 기획돼 있다. 영화제 홈페이지 www.dmzdocs.com박은전리포터 jeonii@daum.net 즐길거리 가득한 영화제 특별행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1
- 고양시 청소년들이 만드는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고양시 청소년들이 만드는 음악회에 초대합니다일산청소년교향악단 ‘광복68주년기념 8.15경축음악회’ 일산청소년교향악단(단장 김동욱)은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30분(우천 시 8월 17일로 순연)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복68주년기념 8.15경축음악회’를 연다.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음악활동의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클래식전문연주단체. 지난 1996년 3월 창단된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은 현재 단원 모두가 고양시 및 인근에 거주하고 엄격한 단원 선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 중, 고, 대학생들50여 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 33회, 특별연주회 15여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1004 지역사회봉사단’ 문화예술분야에 위촉돼 문화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8.15경축음악회는 1997년 8월 15일 처음 열린 이후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1부에 하이든 곡 ‘Symphony no.13’에 이어 2부에는 ‘냉정과 열정사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17년 전통의 ‘마두 갈비방'' 웰빙 족발로 인기 폭발 17년 전통의 ‘마두 갈비방'' 웰빙 족발로 인기 폭발 저렴하고 푸짐한 점심특선 꾸준히 사랑받아올림픽 스포츠 센터 인근의 ‘마두갈비방’은 좋은 식재료, 맛, 가격을 고려한 메뉴로 17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요즘 같은 불황에도 저녁이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심특선도 유명하다.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소갈비 정식을 주문하면 소갈비 250g에 공기밥과 찌개류(청국장, 콩비지, 된장 등) 또는 직접 뽑은 함흥냉면이 나온다. 그리고 한우불고기정식, 제주고추장불고기정식등이 7천원으로 역시 찌개류가 서비스이다. 그 밖에 갈비탕, 청국장, 콩비지, 김치찌개, 곱창전골 등의 국물 요리와 함께 요즘에는 족발정식도 인기만점이다. 제주생족만을 고집하는 ‘홀방 제주 생족발’ 최근에는 박상남 대표가 1년 넘는 연구 끝에 선보인 ‘홀방 제주 생족발’이 인기 폭발이다. 빛깔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캐러멜 색소나 화학조미료 등을 완전히 배제하고, 육수는 거의 하루에 한 번꼴로 교체한다. 인공의 맛을 거부하고 건강을 생각한 그야말로 웰빙 족발의 결정판이다. 또한 오랜 시험 끝에 찾은 다양한 한약재와 야채, 된장 등 재료의 가장 맛있는 배합 비율로 맛 또한 자부한다. 더불어 족발 매니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감은 제주 생족으로 해결했다. 청정지역 제주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생족은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비릿함도 없다. 좀 더 색다른 족발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매운족발도 있다. 밤 10시 이후에는 무조건 1만 5000원 족발은 야식의 왕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포장 손님이 무척 많다. 마두갈비방은 포장 시 파격 할인을 하고 있다. 3만2000원인 특대 사이즈가 2만3000원, 3만원인 대 사이즈는 2만원, 2만6000원인 중 사이즈는 1만8000에 판매한다. 게다가 밤 10시 이후에는 사이즈에 상관없이 1만5000원이다. 할인된 가격이라고 서비스가 부족할 것이라는 의심은 금물. 콩비지, 청국장, 된장찌개, 곱창찌개 중 하나와 상추와 무무침이 서비스다. 잘 되는 음식점이라 저녁시간에는 바쁜데, 미리 포장을 주문하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99-4 1층(마두역 5번출구 2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지금, 아이 손에 들려 있는 과자, 정말 과자일까요?” <인사이드 북, Inside Book>''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저자, 후델식품건강교실 안병수 대표 “지금, 아이 손에 들려 있는 과자, 정말 과자일까요?” 지난 7월. 대화도서관에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후델식품건강교실 안병수 대표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우리아이 몸살리기 교육 시중 음식 과연 안전할까요?’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강연에 참석한 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간식거리로 쉽게 사주는마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겉포장과 달리, 실체는 각종 인공 화합물의 결정체라는 것. 그리고 이들이 짧은 시간, 우리 아이 입은 즐겁게 해주겠지만, 결국엔 우리 아이를 서서히 망치는 ‘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후델식품 건강교실 안병수 대표가 전하는 건강 메시지. 이달의 인사이드 북에서 전해드립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던 과자회사 직원, 회사를 뛰쳐나오다 과자의 유해성을 알리는 안병수 대표.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전직 과자회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과자 만들기’를 사명으로 안고 살아가던 이였다. 때문에 남들보다 많은 과자를 먹고 생활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의 몸이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늘 피로와 두통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그가 존경해 마지않는 일본의 유명 제과업체 대표가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에 그는 그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2000년 3월, 그는 과감히 그의 천직이었던 과자 만들기를 그만뒀다. 즐겨먹던 가공식품들도 끊었다. 그랬더니, 몸이 먼저 알아봤다.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몰라보게 몸은 좋아졌다. 이후 그는 과자나 가공식품의 유해성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가 됐다. 1,2권으로 구성된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라는 책도 그런 마음에서 준비하게 된 책이다. “모든 가공식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죠. 해외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다룬 책들이 많지만,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경험을 바탕으로, 과자를 비롯한 가공식품이 왜 문제가 되는지 솔직한 마음으로 책을 냈습니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알고 보면 ‘위대한 파괴자’ 책에는 식품업계에서 혁명과도 같았던 인스턴트 라면, 스낵, 초코과자, 캔디, 껌 등이 결국엔 우리 몸을 해치는 ‘위대판 파괴자’임을 알린다.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등의 첨가물로 만들어진 라면, 정제가공유지, 정제당류 덩어리로 트랜스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초코과자, 설탕과 정제물엿, 여기에 산미료나 조미료, 향료등을 섞어 만든 캔디 등 우리의 말초 신경을 즐겁게 하지만, 결국엔 이 모든 것이 우리 몸을 해치는 물질들의 결합체일 뿐임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게 된 저혈당과 당뇨병 등 혈당관리시스템을 망쳐 놓은 ‘설탕’의 등장, 달콤한 식용색소로 널리 쓰이지만, 실상은 유전자와 비타민 대사를 저해하는 화학첨가물에 불과한 캐러맬 색소 등 익숙한 식품들의 감춰진 이면들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식생활은 돈벌이 수단이 아닌,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는 숭고한 행위 안병수 대표는 이처럼, 우리 건강한 식생활을 야금야금 무너뜨리는 식품들이 난무하는 근본 원인을 일부 개인이나 기업이 식생활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급의 나쁜 원료, 식품첨가물을 사용할수록 부가가치가 올라가죠. 국민 식생활을 경제 논리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건강보다 돈벌이가 더 큰 관심사인거죠. 국가 차원에서도 생산자들의 입장을 더 반영하는 쪽으로 정책을 펼쳐야, 물가안정과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담배 판매와 같은 이치이지요” 안 대표는 ‘식생활은 ’소중한 생명을 이어가는 숭고한 행위‘임을 우리가 기본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자녀들의 건강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이라면, 최소한 건강한 식생활이 어떠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봐야 한단다. “식생활은 음식을 먹는 것만이 아닌, 만들고 치우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일까지 포함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음식을 선택하고 먹을 때만큼은 여유를 가지고, 내 몸이 진짜 원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런 이의 식생활은 결국 자연과 일체가 되고, 병이 들어설 틈도 없지요” 아울러 교육 담론 또한 지,덕,체 외에 식(食 )을 더해 이뤄져야 한다고 안 대표는 피력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자세는 ‘원료 표시’란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대게 맛이나 가격을 먼저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몸에 해로운 물질이 어느 만큼 어떻게 들어갔느냐를 살펴보는 것이죠”라며 가공식품들의 가공할만한 유해성에 일차적인 방어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작은 염원‘후델식품건강교실’ 안병수 대표는 현재 후델식품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후델’은 후드 헬스(Food Health)를 줄인 말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그의 염원을 담은 공간이다. (www.foodel.net) 이 공간에서 안대표는 사람들과 올바른 식품 섭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연과 저술활동, 그리고 틈나는 대로 가공식품 시장에 대한 공부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그이기에, 눈코뜰 새 없이 바쁘지만 게시판 답변까지 일일이 정성을 다한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한 사람에게라도 더 알리겠다는 그의 의지와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제가 쓴 글을 보고 공감해주실 때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피로도 가시고, 이 일이 힘들다는 생각도 없어지죠. 하지만 반대로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죠” 라며 안타까워하는 안 대표다. 앞으로도 잘못된 식행활 풍토를 바로잡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안 대표. 과자 만드는 이에서, 과자의 위험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가 된 안병수 대표의 메시지가 곳곳에 널리 퍼지길 고대해본다. <꼭 알아두고 2013-08-10
-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자연식 요리, 먹을수록 건강해져요 우리동네 자연식 요리교실을 찾아서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자연식 요리, 먹을수록 건강해져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 자연식 요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요리법 대신 자연식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요리과정이 단순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우리지역에서도 자연식 요리강좌가 한창입니다. 일산 파주에서 열리는 자연식 요리교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문성희의 ‘평화가 깃든 밥상’파주 헤이리 논밭 예술학교 2층. ‘평화가 깃든 밥상’이란 책으로 알려진 문성희 선생의 자연식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문선생의 요리법은 MBC스페셜 ‘목숨걸고 편식하다’, SBS ‘100세 건강스페셜’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20여년간 요리학원 원장으로 일하며, 맛있고 화려한 요리 만들기에 애써왔지만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가진 본래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고 학원을 그만 두었다. 스스로 거친 밥과 푸성귀, 생식가루 등을 먹으며 몸이 변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걸 느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금은 자연음식연구가로 활동하며 몸과 마음이 편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행복한 밥상 차림법을 전수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은 ‘내 몸을 살리는 자연반찬’과 ‘손님초대밥상’을 주제로 열린다. 수업은 평화가 깃든 밥상 살림 푸드 연구원인 박경희 강사와 송정은 강사가 진행하며, 매달 셋째 주엔 문성희 선생의 특강이 열린다. 우리 몸과 음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자연식요리여름철 별미인 냉국을 만드는 날 요리교실을 방문했다. 가지 토마토 냉국, 노각고수 냉국, 오이미역냉국, 오이깻잎된장냉국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냉국 만들기 수업이다. 박경희 강사는 자연식 요리 수업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재료 본래의 모습과 맛을 살리려 노력하죠.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사용하고, 버리는 게 거의 없어요. 또한 맛이 강한 파, 마늘 등의 양념을 쓰지 않아요. 간은 집 간장으로 맞추고 단맛을 낼 땐 각종효소를 이용합니다. 매운 맛을 낼 땐 청양고추를 쓰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는 적게 씁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얼마나 양념이 과하고 자극적인지 깨닫게 되는 설명이다. 그의 설명이 이어진다. “우리 조상들이 먹던 음식들을 보면 제철 재료를 사용해 양념을 적게 쓰고 조리 과정을 단순화해 재료의 맛을 살리려 했어요. 바로 자연식 요리였던 거지요. 냉국에 쓰이는 국물도 구기자 둥글레 칡뿌리 오가피 감초 등을 끓여 만든 약초맛물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에요. 찬 음식을 먹고 탈이 나지 않도록 조화를 이루는 게 자연식 요리의 핵심입니다.”서대문구에서 수업을 들으러 오는 김미경씨는 “건강이 안 좋아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자연식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자연식 요리를 배우고 먹으면서 실제로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한다. 또한 “자연식 요리 덕분에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됐고, 삶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수업 소감을 전했다. 평화밥상 자연식 요리 tip볶지 않은 들깨와 생들기름을 사용해 보세요. 들깨향이 살아있는 고소한 요리가 됩니다. 비정제 된 설탕(원당)을 사용하면 사탕수수 고유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고, 깊은 자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문의 031-945-2720 farmingsari@gmail.com수강료 1회 5만원 (친환경 유기농 재료비와 수업후 식사비 포함) 평화밥상 수업에서 만난 사람은행지점장에서 푸드마스터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정명순씨퇴직후 충북괴산에 거주하게 되면서 문 선생님의 자연식 요리를 접하게 됐어요. 식생활이 달라지면서 삶이 바뀌었죠.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이 간단하니 집에 손님 오는 게 두렵지 않고 즐거워요. 제철의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동물 행복권을 지킨 육류를 섭취하되 횟수를 줄이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채식위주의 생활로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딸들도 좋아해요. 지금 푸드마스터 어시스트 2년차입니다. 열심히 배워서 푸드마스터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겠습니다. 미코유의 채식 베이킹요리책 ‘미코유의 채식베이킹’으로 알려진 김민지 선생은 일산에서 채식베이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생은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했고, 각종 요리대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KBS 생생정보통 ‘달콤살벌 음식남녀’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코유는 美''s Korea Unique의 뜻으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한국 음식의 맛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그의 포부가 담겨있다. 재료가 가진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은 음식김민지 선생은 “버터가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해 속 편한 음식을 찾다가 자연식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쉽고 간단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채식 베이킹은 겨울에는 생강이나 고구마를 사용하고 여름이면 양파를 많이 쓰는 등 제철 재료를 이용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간단하고 빠르게, 재료가 가진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게 좋은 음식”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미코유의 채식베이킹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와 베이킹 수업을 진행한다. 공감대가 비슷한 이들끼리 만난 덕분에 서로 쉽게 친해지고 요리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수업은 수강생 2인이 참여하는 소규모로 수업으로 매달 주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리포터가 방문한 날은 들깨 스콘과 레몬포피시르 케익을 만들었다. 생들깨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고소한 스콘과 달지 않고 부드러운 케익이다. 제빵 과정에 들어가는 버터나 우유 대신 식물성 카놀라유와 두유를 사용해 먹고 나서도 속 2013-08-10
-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지루성 피부염 -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지루성 피부염 피부질환은 소양감, 진물 등 증상 자체로도 큰 고통을 받게 되지만 피부질환자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남들의 시선이 아닐까합니다. 증상이 눈에 보이다보니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얼굴에 증상이 있을 때는 그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게 됩니다.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정화시켜야 지루성피부염은 매우 흔한 만성 염증성 습진 질환의 일종입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가려움증과 홍반, 인설, 비듬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빠른 각질주기와 붉은 염증 그리고 가려운 증상이 특징적인 질환으로 서양의학에서는 아직까지 원인도 치료법도 딱히 없는 상태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반드시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몸이 이겨내도록 하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키고 혈액을 깨끗이 하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피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2차적으로 모발이 얇아지고 탈모가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며 또한 탈모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탈모는 일반적인 다른 원인성 탈모와 다르게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탈모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미용 등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 지루성피부염은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만성질환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나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부위를 손톱으로 긁어서 화농균을 옮기거나 곪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고름이 나거나 갈라지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유분이 많은 연고나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고 비누의 사용 횟수를 줄이고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나 샴푸, 로션과 같은 제품은 방부제, 여러 가지 화학성분, 인공 향, 색소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고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잇몸에 피, 혹시 치주염?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심하면 발치해야 하는 치주염 예방과 치료 잇몸에 피, 혹시 치주염? 우리가 평소에 무심했던 치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이가 아플 때다. 그런데 치아가 이상 신호를 보내도 선뜻 치과에 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다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나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더 큰 통증이 찾아온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함으로 치과를 찾았을 때 의사로부터 이를 뽑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는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을 충치가 심해졌을 때만 생각하는데, 충치가 아닌 풍치로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풍치가 바로 치주염인데 우리나라 성인의 구강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잇몸병이다. 오늘은 발치의 한 원인이 되는 치주염에 대해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이를 뽑게 되는 가장 큰 원인 ‘치주염’양치질을 하다보면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워낙 흔한 일이고 피곤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증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다. 자칫하면 치아를 잃게 되는 치주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주염은 치은염에서부터 시작된다. 치은염은 핑크빛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양치질을 이틀 정도만 안 해도 치은염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닦을 때나 과일을 먹을 때 잇몸에서 종종 피가 나는 경우 치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치은염은 병원을 찾아 스케일링을 받고 적합한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 관리를 바로 하면 치유가 가능하다. 문제는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우리나라 40대 이상에게 나타나는 발치의 가장 큰 원인이다. 치주염은 치아를 둘러 싼 잇몸에 생긴 염증으로 치태와 입 안의 세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질환이다.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조직이 서서히 파괴되고 이가 흔들리게 되며 끝내 빠져버리게 되는 병이다. 그럼에도 초기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문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즉 초기엔 사람들이 가볍게 넘길 수 있을 정도의 증상만 보였다가 중기나 말기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잇몸이 붓거나 잇몸이 빨개지거나 치아가 시린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치아에 불쾌감이 있고 입 냄새가 나는 것 등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치주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주염이 심할 경우는 염증이 뼈를 녹여 이가 심하게 흔들리거나 빠지게 된다. 치주염의 치료, 치태와 잇몸 염증 제거치주염 치료의 근본은 치아를 가능한 오래 보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치주염의 치료는 잇몸 염증의 원인인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의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염증에 의해 파괴된 치주조직의 형태를 회복하고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치주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오면 X-RAY 촬영으로 치주염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치료를 실시한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치주염 초기 증상엔 스케일링으로, 중기엔 치주 소파수술로, 말기엔 발치나 뼈 이식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7주에서 13주 정도까지 치료를 받는데 치주염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모든 질환이 그렇겠지만 치주염은 빨리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치주염은 치아를 뽑아 치조골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조골까지 상한 경우 임프란트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심한 경우 뼈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치주염 예방,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 스케일링치주염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수다. 올바른 칫솔질은 치태를 제거하고 치석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칫솔질을 하면 잇몸에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가벼운 염증은 이를 통해 개선되기도 한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 음파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중증일 경우 구강세척기 워터픽 사용을 권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기적인 스케일링.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하면 칫솔질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치태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또 잇몸의 상피를 강화시키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주염은 무서운 치과 질환이지만 예방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일매일 꼼꼼하고 정확하게 칫솔질하고 스케일링만 정기적으로 받아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10월부터 65세 이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 경기도는 10월부터 6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시,군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인믈루엔자(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한다. 65세 이상 도민은 해당 시군구 보건소 동별 일정 및 장소를 확인,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