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기는 생선초밥 꼬들한 흰쌀밥위에 코끝을 찡하게 하는 연둣빛 와사비 한 점 찍고 두툼하게 포를 뜬 횟감을 올려 먹는 음식 스시. 웰빙 바람이 불기 전부터 인기 있었던 세계적인 고급음식 중 하나로 통한다. 단순한 음식이라기보다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하나의 작품인양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먹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미스터 초밥왕 쇼타의 팬이었다는 김혜진 독자는 쇼타 못지않은 정성으로 초밥을 준비하는 두 셰프 덕에 백석동 ‘스시미’를 자주 찾게 된다고 한다. 코스트코 매장 출구 오른 편에 위치한 스시미는 작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실속있는 구성으로 준비된 스시미런치 메뉴가 인기다. 간단한 죽과 샐러드, 모밀국수와 함께 10점의 초밥이 나오는데 맛 못지않게 초밥의 다양한 색과 모양이 눈길을 끈다. 계절에 따라 모밀국수는 우동으로 바뀐다. 흰살생선, 참치, 메카도로(황새치), 연어 스시가 먼저 나오고 토치(torch)로 겉을 살짝 익힌 야부리 스타일(불에 살짝 익힌 초밥)의 청어, 살치살 스시가 뒤이어 나온다. 광어를 사용한 흰살생선 스시는 도톰하고 큼직해 생선살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 토치로 살짝 익힌 청어스시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불향까지 더해져 초밥 한 점으로는 아쉽다. 스테이크로만 먹던 쇠고기를 초밥으로 즐기니 육즙이 풍부하고 밥알과 섞여 조화를 이룬다. 새우와 다시마끼 초밥(계란초밥), 김밥과 김마끼까지 먹고 나면 행복한 포만감에 빠진다. 오마카세(조리장이 직접 오늘의 초밥을 선별해 제공하는)스시도 주문 가능하다. 토요일에도 스시미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 스시미런치 1만5천원 특모듬 스시 3만원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313 루벤스카운티 102호영업시간 11:30~15:30 17:30~22:30휴무일 매주 일요일문의 031-909-1124주차 루벤스카운티에 주차가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학업에 바쁜 청소년기, 치아 관리도 공부만큼 중요해요 치아는 이미 사춘기 이전부터 모양과 형태, 크기를 갖추고 뼈 속에 만들어져 있다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서 위로 올라온다. 따라서 치아의 모양새는 완성된 형태이다. 혹 치아의 모양과 색깔이 비정상적이라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의 선천성 기형으로 치아가 쉽게 충치가 생기거나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사춘기에는 턱뼈의 크기가 늘어난다. 우리 몸의 키가 자라듯 턱뼈도 성장하면서 올라온 치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간을 부여한다. 이때, 위턱과 아래턱이 동시에 잘 성장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턱의 성장에 따라 치아의 배열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 때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도 종종 볼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다. 공부 스트레스로 이를 갈거나 턱을 고이는 습관, 운동 시에 입은 외상 등으로 턱관절에 이상이 올수 있다.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 발치 적기사랑니는 대부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기 시작한다. 사랑니의 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개만 있는 사람, 네 개 모두 있는 사람,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이 사랑니가 반듯하게 올라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턱뼈 크기는 점점 작아져 많은 현대인들에게서 사랑니가 누워 나거나 잇몸 속에 매복돼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랑니는 원칙적으로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똑바로 제 위치에 나있고 사랑니를 관리할 치아 공간이 확보돼 제대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발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랑니는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턱뼈가 점점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똑바로 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공간이 부족하면 사랑니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누워 나거나 일부 또는 전부가 매복되어 버린다. 코나 눈 근처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다. 사랑니가 있으면 음식이 잘 낄 뿐만아니라,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 중요한 영구치를 잃기도 한다. 또 사랑니 주변에는 잇몸 염증이 잘 발생해 심하면 얼굴이 붓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치과에서 가급적이면 사랑니를 빼라고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랑니 발치는 구강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판단해 발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보철이나 교정 치료 등 다른 치과 치료 전에 필요에 따라 발치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악골이 무른 편이라 탄력 있게 발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랑니 때문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발치하는 것이 평생 치아 관리에 더욱 효과적이다. 치아 교정 적기는 12~13세최근 중년의 나이에도 치아 교정기를 끼고 다니며 교정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교정 치료를 받지만 치아 교정 치료의 적기는 바로 사춘기 때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전후 12~13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치아의 반응이 좋은 만큼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을 고치기 위해 교정하는 경우는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의 증상이 있다면 어려서부터 아이의 얼굴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우는 영구치가 다 나온 뒤에는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힘들다. 위턱과 아래턱이 조화롭지 못하다면 성장기를 이용한 성장 조절 교정 장치가 필요하고 심한 경우는 성인이 되어서 외과적 수술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도움말 이장렬 원장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환절기 감기와 비염을 이겨내려면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콧물과 코 막힘이 환절기 내내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을 방치하면 누런 가래와 콧물이 나오는 축농증이나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특히 꽉 막힌 코는 입 호흡과 숙면방해로 이어져 얼굴을 변형시키고,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코의 정상적인 생리 작용을 위해서는 코 안은 항상 적당한 습기를 유지해야 염증을 가라앉히고 체온 조절력을 회복할 수 있다. 반대로 코가 건조하면 섬모 운동, 습도 조절 등 점액이 기능을 다하지 못해, 먼지와 세균을 여과, 살균하지 못하고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코 점막의 올바른 기능을 위해서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역시 코의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은 녹차(발효녹차가 좀 더 좋음) 등을 수시로 마셔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여기에 코를 직접 세정하고 보습하도록 생리 식염수로 우두법에 의한 세정도 도움이 된다. 체온 조절력을 길러서 면역력을 높여야 손과 발, 몸 전체를 볼 때 피부의 활발한 혈액 순환은, 외부 환경에 적응할 에너지를 공급해주며 심폐의 건강, 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면서 기초체온 조절력을 올려주는 발판이 된다. 그러므로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팅, 줄넘기 등을 통한 유산소 운동이나. 자갈밭 걷기. 손뼉 치기, 족욕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하여 말초순환을 활발하게 해줘야한다.한편 밤에 역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되었다. 우리 몸의 건강의 역사도 밤에 이루어진다. 일찍 자고 푹 잠으로써 낮의 부담들을 정리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잠자는 시간 동안 활발한 면역작용을 하기 때문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얻을 수 있다. 또 성장 호르몬을 왕성하게 분비해서 쑥쑥 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바쁜 청소년기, 치아 관리도 공부만큼 중요해요 치아는 이미 사춘기 이전부터 모양과 형태, 크기를 갖추고 뼈 속에 만들어져 있다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서 위로 올라온다. 따라서 치아의 모양새는 절대 불변이다. 혹 치아의 모양이 변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잘못된 습관이나 외상으로 치아가 마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사춘기에는 턱뼈의 크기가 늘어난다. 우리 몸의 키가 자라듯 턱뼈도 성장하면서 올라온 치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한다. 이때, 위턱과 아래턱이 동시에 잘 성장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턱의 성장에 따라 치아의 배열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춘기 때 턱관절 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도 종종 볼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와 습관 등이 주요 원인. 공부 스트레스로 이를 갈거나 턱을 고이는 습관, 운동 시에 입은 외상 등으로 턱관절에 이상이 오는 것이다. 사랑니가 나오는 시기 발치 적기사랑니는 대부분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기 시작한다. 사랑니의 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 개만 있는 사람, 네 개 모두 있는 사람, 아예 없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이 사랑니가 반듯하게 올라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턱뼈 크기는 점점 작아져 많은 현대인들에게서 사랑니가 누워 나거나 잇몸 속에 매복돼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랑니는 원칙적으로 꼭 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똑바로 제 위치에 나있고 사랑니를 관리할 치아 공간이 확보돼 제대로 칫솔질이 가능하다면 발치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랑니는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턱뼈가 점점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똑바로 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공간이 부족하면 사랑니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누워 나거나 일부 또는 전부가 매복되어 버린다. 코나 눈 근처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묻혀있는 경우도 많다. 사랑니가 나있으면 음식이 잘 끼는 데다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썩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바로 앞의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어 중요한 영구치를 잃기도 한다. 또 사랑니 주변에는 잇몸 염증이 잘 발생해 심하면 얼굴이 붓고 고름이 생기기도 한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치과에서 가급적이면 사랑니를 빼라고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사랑니 발치는 구강 내 방사선 사진을 토대로 구강악안면 외과의사가 판단해 발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보철이나 교정 치료 등 다른 치과 치료 전에 필요에 따라 발치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청소년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고 악골이 무른 편이라 탄력 있게 발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랑니 때문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발치하는 것이 평생 치아 관리에 더 효과적이다. 치아 교정 적기는 12~13세최근 중년의 나이에도 치아 교정기를 끼고 다니며 교정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교정 치료를 받지만 치아 교정 치료의 적기는 바로 사춘기 때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전후 12~13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치아의 반응이 좋은 만큼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을 고치기 위해 교정하는 경우는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좋다.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의 증상이 있다면 어려서부터 아이의 얼굴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경우는 영구치가 다 나온 뒤에는 좋은 치료 결과를 얻기 힘들다. 치아 뿌리를 지탱하는 잇몸 뼈가 좁거나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이갈이가 활발한 만 8~9세가 치료 적기다. 위턱과 아래턱이 조화롭지 못하다면 성장기를 이용한 성장 조절 교정 장치가 필요하고 심한 경우는 성인이 되어서 외과적 수술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 양지연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살사댄스! 춤바람 날만큼 매력이 가득해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여주인공은 낮에는 회사원으로 밤에는 살사 댄서로 변신해 반전 있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 춤추는 여주인공의 매력적인 모습은 ‘나도 춤바람 한 번 나봐?’하며 살사의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멜랑꼴리(melancholy)한듯 하면서도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파트너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춤 살사! 가만있다가도 음악만 나오면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스텝을 밟는 춤 DNA가 특별한 사람들, 살사 마니아들을 만났다.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자유롭게 음악에 맞춰 즐겨요장항동에 있는 SOL BAR는 살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저녁 시간, 문을 열고 들어서니 불그스레한 불빛아래 열댓 명의 회원들이 열심히 살사 댄스를 배우고 있었다. 살사는 쿠바의 리듬에 재즈 쏘울 로큰롤 등의 요소를 혼합한 라틴 음악으로 살사댄스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에 맞춰 즐기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도 후반에 소개되기 시작해 동호회를 중심으로 보급됐다. 남녀가 함께 추는 춤이라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현대인에게 춤은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또한 비교적 자유로운 춤의 정신은 현대인의 감성과 잘 어울린다. 살사댄스는 무대에 서기 위한 춤이 아니라 자신이 즐기기 위해 추는 춤이지만 상대방과의 교감이 중요하다. 그래서 소셜(social)댄스라 부른다. 살사댄스를 배운지 넉달 정도 됐다는 한 살세(남자 살사 댄서를 일컫는 말)는 살사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전한다. “혼자하는 취미생활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거라서 좋아요. 제가 몸치이자 박자치인데도 연습하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느네요. 긴장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살사댄스를 추다보면 편안해져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만나 일에 관계없이 친해질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리듬을 타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수강생들과 함께 춤을 추며 살사댄스를 가르치는 강승혜 강사는 군더더기 없는 건강한 몸매를 가졌다. “살사 댄스는 빠른 박자에 맞춰 추는 춤이라 발동작이 빨라야 해요. 체력 소모가 많은 유산소 운동이지만 음악과 함께하니 힘든 줄 모르고 리듬을 타면서 즐겁게 할 수 있죠. 나이가 들어도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취미생활로 살사댄스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살사음악은 경쾌하고 빨라서 춤 동작이 밝아요. 그래서 소극적인 사람도 성격이 밝고 적극적으로 변해요. 또 굽은 어깨나 휘어진 등을 꼿꼿이 펴 주기 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는데도 도움이 되죠.” 개인차는 있지만 살사댄스를 음악에 맞춰 즐길 정도가 되려면 3개월 정도 시간 투자를 해야 한단다. 초급과정은 7주 과정으로 1주에 2번 정도 강습이 진행된다. SOL BAR(쏠빠)는 춤을 배우고 출 수 있는 bar형태의 공간으로 살사 댄스에 관심 있는 사람은 수시로 등록해 배울 수 있다.문의 0505-555-1344 /0505-555-0016 미니인터뷰 장한철 회원살사 댄스에 도전해보세요우연히 관심이 생겨 검색해보다 재밌겠다는 생각에 배우러 오게 됐어요. 초급이라 일주일에 2번 정도 들러 연습하지만 박자 맞추기가 좀 어려워요. 남자 스텝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전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업무와 상관없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아요. 관심이 있다면 살사 댄스에 도전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이지연 회원 춤추는 동안은 잡생각이 사라져요생활이 무료하고 지루하던 차에 취미로 시작하게 됐죠. 춤추는 동안은 복잡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어 행복해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나이 들어도 계속할 수 있고 어딘가 몰두하고 싶을 때 살사를 추면 좋아요. 우연히 갔던 제주도 여행에서 살사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는데 좋은 추억이 됐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카페도 융합시대, 카페+스터디룸 딱딱한 도서관 의자에 앉아 공부하기 답답한가? 크고 작은 공부모임이나 취미모임을 할 장소가 마땅치 않나? 그렇다면 ‘스터디카페’에 눈을 돌려보자. 카페와 스터디 룸이 융합된 스터디카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공부와 각종 스터디모임도 할 수 있어 새로운 학습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얼마 전 후곡 학원가에 스터디카페 ‘에튜드’가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차 마시고, 공부하고, 모임도 갖고 신개념 학습문화공간, 스터디카페 카페도 융합시대다. 요새 ‘공부’와 ‘카페’를 결합한 스터디카페가 신개념 카페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 본연의 분위기는 즐기되 카페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카페 내에 있는 스터디 룸을 이용해 학습과 토론,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는 최근 몇 년 사이 주로 시내 번화가나 대학가를 중심으로 늘어난 신개념 카페다. 대학생들이 자리 잡기 힘든 학교 도서관을 대신해, 혹은 각종 스터디모임을 위해 이 카페를 애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렇게 대학가를 중심으로 포진해 있던 스터디카페는 최근 그 저변이 여러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중고생 위주의 학원가나 주택가 등 지역과 밀착된 곳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요새 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주부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학습이나 취미와 관련된 크고 작은 모임들이 많아 그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지역에는 최근 일산 후곡 학원가에 스터디카페 ‘에튜드’가 문을 열었다. 카페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공부각종 스터디모임, 세미나, 동호회 모임 OK ‘에튜드’는 대학가의 스터디카페와는 달리 그 사용연령층과 활용반경이 넓은 편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하려는 개인에서부터 각종 스터디 모임이 잦은 중고등학생, 자격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성인, 세미나나 학습이 필요한 직장인, 그리고 동호회나 종교모임 등 크고 작은 모임을 갖고자하는 사람들이 주된 고객층이다. ‘에튜드’의 류근혜 대표는 “요새 무언가를 배우고 토론하고 공부하기 위해 공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다”며 “예전과 달리 딱딱하고 밀폐된 스터디공간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 추세”라고 전했다. 그는 “스터디카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카페 들르듯이 와서 공부와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이곳의 내부공간을 살펴보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카페 형식의 공간이 있고 또 한쪽에는 스터디룸이 자리하고 있다. 제공되는 메뉴는 다양한 차와 음료, 토스트와 파니니세트 등 여느 카페와 비슷하다. 카페공간에서는 개인이 편안하게 공부를 할 수 있고 조용히 지인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스터디룸에서는 각종 스터디 모임이나 동호회 등의 소모임, 세미나, 강의 등을 할 수 있다. 책상과 의자를 원탁형으로 배치한 스터디룸과 일자형으로 배치한 스터디룸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기 용도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전자는 토론이나 동호회 모임 등에 적합하고 후자는 강의나 세미나, 학습활동 등에 적합하다. 각각의 스터디룸의 수용인원은 8~10명선으로 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공간이용료는 1인당 2시간에 4천원이며 커피가 무료 제공된다. 빔프로젝트와 와이파이가 지원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10시까지이다. * 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84-1 (토피아어학원 건물 지하1층)* 문의: 070-4726-4039 / 010-6348-4894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달밤에 체조하러 공원으로 가볼까요? 밤바람의 청량함에 몸이 절로 가벼워진다. 습도가 낮아진 탓에 어깨를 스치는 바람이 상쾌하다.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을 닦아주는 바람이 좋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하니 이 또한 좋고, 움직일 때마다 ‘뚜둑’ 관절들의 합창이 있긴 하지만, 내 몸이 저기 앞의 강사처럼 에스라인이 될 것 같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달밤의 체조! 밤마다 공원으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이유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나른한 몸에 가을밤의 신선한 공기를 채워보자. 기분과 활력까지 업(up)되는 공원에서의 달밤의 체조, 지금 나서 볼까요?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건강 체조말이 살찐다는 가을이다. 살찌는 게 어디 ‘말’ 뿐이랴. 당기는 식욕, 불어나는 체중, 무너지는 에스라인 걱정에 지인과 함께 찾은 주엽동 문화공원. 삼십명 가량의 동네 주민들이 모여 강사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고양시 산하 각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건강 체조 프로그램이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는 매일 진행되며, 그 외의 곳에서는 주3회 저녁8시~9시까지 한시간 동안 전문 강사의 진행에 따라 열린다. 가로등 불빛아래서 바람에 살랑이는 나뭇잎처럼 자유롭게 팔 다리를 쭉쭉 뻗으며 앞 사람 따라 하다 보니, 허걱 숨이 차다.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모양새가 아니다. 강사도 주민들도 꽤 열심이다. 슬쩍 뒤로 빠져 살펴보니 열린 공간이 주는 매력이 참 좋다. 수다떨며 지나가는 학생들, 자전거 타며 분수대 주위를 빙글 돌고 있는 녀석들, 바쁜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 소소한 행복이 느껴진다. 온 가족이 저녁 산책에 나섰다 참여하게 됐다는 김혜숙씨는 무료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이 참 좋다고 한다. “부담없이 들러 운동하고 가기 너무 좋아요. 삼십분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가족이 함께 나오다보니 월수금 저녁 시간을 아빠랑 아이가 더 챙겨요. 건강 체조를 핑계 삼아 하는 가족 데이트 덕분에 가족의 정이 더 끈끈해지는 것 같아요.” 유모차를 밀고 나온 새내기 부부도 함께 체조를 하다 돌아가며 이야기를 전한다. “아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참여하기는 힘들지만 잠시나마 스트레칭을 따라 할 수 있어 좋아요. 아이가 보챌 때도 주변 분들께 덜 미안하구요. 이런 프로그램은 오래 지속 됐으면 좋겠어요.”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나리 강사는 좋은 기회에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한다. “매 번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아주 열심히 동작들을 따라 하세요. 나오시는 분들의 연령대를 감안해서 짠 프로그램이지만 따라 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은데 땀을 흘리며 끝까지 하시는 모습을 보면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좋아요.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해요. 특히 여성분들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골다공증 등 건강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만으론 부족하답니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인거죠.”공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바닥이 불편해 앉아서 할 수 없고, 사람들이 많아지면 마이크를 사용해도 목소리가 뒤쪽까지 잘 들리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고 한다. 음악을 들으며 운동한다면 리듬감도 살리고 더 신나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전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체조를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의 얼굴엔 달빛처럼 밝은 미소가 번졌다. *이나리 강사가 추천하는 쉽게 따라하는 근력운동*스쿼드 운동>>고관절을 많이 사용해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운동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스쿼드 운동 따라하기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두 팔은 서로의 팔꿈치를 잡는다. 다리를 천천히 구부려 직각이 되게 하고 상체는 꼿꼿하게 편 상태로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구부렸던 다리를 펴주어 정자세를 만든다. 이때 내려갈 때는 호흡을 들이마시고 올라 올 때는 호흡을 내쉬면 된다. 구일산에서 운동하러 온다는 강명실씨체조 프로그램에 참가한지 한달반 정도 됐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열린 공간에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전 구일산에 사는데 그쪽은 매주 화목토에 체조를 해요. 그래서 오늘은 이곳까지 원정 온 거죠. 돈 내고 스포츠센터 이용하는 것보다 좋아요. 스트레스도 없고, 선생님이 열심히 지도해주신 덕분에 몸도 가벼워졌어요. 예산을 확보해서 계속 운동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어요. 인근 지역끼리 묶어서 요일을 바꿔가며 하면 예산도 절감되고 계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예방사업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김보옥씨외국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게 참 부러웠어요. 근데 우리동네에서 이렇게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죠. 세금의 혜택을 보는 거랄까. 이렇게 건강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은 확대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민이 건강해지는 건 물론이고 운동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인 듯해요. 겨울에도 계속 운동할 수 있도록 인근 학교 체육관을 빌린다든지 해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바래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나''- 전달법(''I''-Message)과 ''너''-전달법(''You''-Message) 활동 실습 지난 칼럼에서 ''나'' 전달법에 비해 ''너''를 주어로 하여 말하는 ''너''-전달법(''You''-Message)이 소통과 이해라는 측면에서 왜 효율적이지 못한지 알아봤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관점이 ''너'' 전달법이라 할 수 있다. ''나'' 전달법이라 해서 무조건 상대의 기분을 배려하여 정제된 나의 감정과 욕구를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분이 나쁜 경우, 불쾌한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상대에게 의사전달하는 것이 ''나'' 전달법의 핵심이다. ex)상황:추운 날씨에 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세 번째나 늦게와서 짜증이 난다.1)행동:친구가 약속 시간을 자꾸 어긴다.2)영향:날씨도 추운데 친구가 늦게와 밖에서 기다리니 춥고 힘들다.3)느낌:짜증이 난다.''나'' 전달법:"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늦게오는구나. 네가 늦게오니 오늘 날씨도 추운데 힘들고 짜증나. 너의 약속을 신뢰하기 어려워. 이런데도 친구라고 할 수 있겠니?" 이렇듯 기분나쁨, 고쳤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나'' 전달법을 우리가 잘 쓰지 않는다면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서툰가를 반증하는 것이다. 아래의 상황에서 당신이 평소에 쓰는 말과 ''나'' 전달법을 비교해보자. ex)상황:정국이가 내일이면 중간고사 시험일인데 공부는 안하고 벌써 3시간이나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나''-전달법 "내일이면 시험으로 알고 있어. 학교에서 충분히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보는 앞에서는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심히 걱정되네. 지금처럼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엄마가 짜증이 나." 서해원 박사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2
- “스스로에게 늘 질문하는 삶, 그것이 인문학의 출발” ‘인문학의 위기’라고들 하죠.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가 우선이 된 지금, 인문학은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샌가 ‘인문학’이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미래 경쟁력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만 확보될 수 있다고 믿고 인문학을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처음 마주하는 인문학은 너무 광대하고, 어렵게만 보입니다. 이에 일산 자유청소년도서관 김경윤 관장은 ‘인문학은 공부하는 것’ 아니라고 합니다. 자신의 삶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으려는 것이 인문학의 첫 걸음이라고 말이죠. 특히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인문학적 자세는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인사이드 북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의 저자 김경윤 관장을 만나봅니다. 인문학은 단순히 ‘책’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김경윤 관장은 먼저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이 ‘의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요새 논술과 같은 글쓰기 능력이 중시되면서,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이 마치 유행처럼 가르치고 있죠. 글쓰기 능력이 갑자기 향상되는 것도 아닌데, 인문학 배우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절대 인문학이 의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김경윤 관장은 청소년들이 역사 속 철학자들의 사상이나 어려운 철학 개념을 ‘공부’하기 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한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는 ‘독서’ 또한 마찬가지다. 김경윤 관장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이 인문학이죠. 인문학 서적 한 권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책 한권을 읽을 때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무조건 받아들이는 독서는 필요치 않다. 그가 진행하는 인문학 강의도 ‘책’을 다루기는 하지만, 내용을 섭렵하기보다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책은 단지 하나의 발판일 뿐. 자신과 인생의 큰 의미를 찾는 과정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인문학적인 자세인 셈이다. 청소년들의 인생 멘토가 될 4대 성인들의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레시피>는 서양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역사적으로 깊이 있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쳐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은 공자, 부처 소크라테스, 예수의 사상을 다룬 책이다. 언뜻 이들을 접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겠지만, 책은 네 명의 성인을 평범한 한 가족의 식탁으로 초대한다는 설정을 갖고 편안히 시작한다. 성준, 민준 형제와 엄마, 그리고 인문학 강사 아빠가 함께 하루씩 4대 성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이들과 친구가 되고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려냈다. 성인이라 할지라도 어릴 적 그들도 지금의 청소년과 다를 바 없었고, 대신 평생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했기에 종교의 창시자, 혹은 위대한 철학자가 된 그들. 범접하기 어려운 성인이 아니라, 마치 이웃집 아저씨이자 인생 멘토로 다가온다. 책은 일상적인 대화로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고,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네 식구와 성인들의 대화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새 그들의 재밌는 대화에 동참한 듯한 기분이 든다. 책과 함께 인문학을 논하는 열린 공간 ‘자유청소년도서관’ 어릴 적부터 독서광이었다던 김경윤 관장은 ‘작가’를 꿈꿨던 청년이었다. 고3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영문과로 진학했지만, 토익이나 토플 공부는 뒷전. ‘내 손에서 책을 절대 떼어놓지 말자’라는 각오(?)로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처음엔 무작정 책이 좋아 읽었지만, 점차 ‘내 삶을 돌아보고, 해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책을 읽게 되었단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인문학 서적을 많이 접하게 됐고, 덕분에 잡지 연재와 인문학 서적도 몇 권 출간해 작가의 꿈도 이뤘다. 자유청소년도서관은 김경윤 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1만 여권의 책 중에서 선별한 3천여 권의 인문 사회과학 서적을 모아 마련한 공간이다. 도서대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모임이 이곳에서 열린다. 김경윤 관장은 자유청소년도서관을 열면서 특히 부모, 교사 등 ‘가르치는 자’들부터 인문학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부모나 교사의 인식이 바뀌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함께 공부해야 하죠. 진정 가르치는 자의 삶을 살고 있는 가에 대한 의문을 던져봐야 합니다.” 치열한 입시 환경 속에서 ‘공부’만을 강요받는 학생들은 결코 인문학적 사고를 할 수 없기에, 어른들부터 변화해야 한다고 김 관장은 강조하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해요. 그래서 전 자녀들에게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 합니다.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죠. (허허)”인문학적인 삶. ‘구멍이 퐁퐁 뚫린 삶’ 속에서 가능해 인문학 강의, 도서관 관리, 글 작업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는 ‘여유’를 부린다. 틈틈이 장항동 텃밭에 가서 손수 작물을 가꾸는 재미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는 그. 그는 인문학적인 삶은 ‘구멍이 퐁퐁 뚫린 삶’ 속에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현대인들의 삶에는 빈 공간이 없어요. 공부에 시달리는 아이들, 회사일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매일 똑같이 짜인 계획 속에서 살아가죠. 구멍이 퐁퐁 뚫려 비어있는 삶, 그 빈 공간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질문 던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죠. 인문학적인 삶은 그런 거죠” 그는 현재 청소년들을 위해 소설의 형식을 빌려 ‘스피노자’의 철학 사상을 다룬 책, 40~50대 중년들에게 ‘과연 인문학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를 질문하기 위한 서적을 준비 중이다. 독자들의 100% 공감과 호응을 얻고 싶진 않단다. 다만 과잉 욕심 덕에 삶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행복과 사랑, 그리고 조화와 나눔이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을 갖길 원한다. 도서관 한 쪽에는 그가 며칠 전 따왔다는 부추가 곱게 꽃을 피우고 있다. 부추 꽃이 그렇게 고운지 리포터도 그 때서야 알았다. 잊고 지나쳐버리는 일상에서 작은 기쁨과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 인문학은 그렇게 출발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김경윤 관장이 추천하는 청소년 인문학 입문서>1. 동양고전 : 공자, <참된 인간의 길을 묻다, 논어> (파란자전거) ▶동양에서 가장 오랫동안 많이 읽히는 책. 유명구를 중심으로 친절한 해설을 달았을 2013-09-07
-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 청소년문화의집을 찾아보세요" 학교와 학원을 제외하면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까이에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과 문화 참여,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있습니다. 고양, 파주 지역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동아리, 문화 행사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공간, 청소년문화의집을 한번 찾아가보세요. 특별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교하 청소년문화의집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및 창작사업, 정보지원 사업, 청소년지원네트워크, 청소년기획 사업 등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있다. ■ 문화강좌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를 분기별로 운영한다. 4분기 문화강좌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발레, 미술, 요리 교실 등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태권도, 호신술 등 중, 고생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 일정과 참가비등은 문의. ■ 청소년문화존 -''필통''(Feel通) 놀이터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올해 5월부터 11월,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존 ''필통''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오는 9월7일 제7차 행사가 열린다. 나눔 장터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의 댄스와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그밖에 압화책갈피만들기, 전통놀이체험, 성격및 적성 검사, 허브비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터가 학교 및 지역단체와 연계해 진행된다. ■ 청소년 락 페스티발 파주시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매년 5월 청소년 ''락 페스티발''이 열린다. 행사 1~2개월 전 일시와 장소 공지.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체험프로그램,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된다.■ 역사캠프, 직업 체험 등 역사를 알고 미래를 대비하는 청소년이 되기 위한 ''청소년 역사캠프''가 열린다. 3~6월, 9~11월 매주 넷째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월 1회 진행된다. 오는 10월에는 ''통일역사체험-판문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적성 발견과 직업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이 5,8,11월 중 열린다. ■ 청소년활동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댄스, 밴드, 봉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동아리 등이 활동 중이다. 동아리는 3인 이상이면 담당 교사와 면담 후 가입 가능하며, 동아리 실 및 연습실 등이 무료 제공된다. 위치: 파주시 책향기로 396 문의: 031-957-1115 / www.dvpaju.com <운정 청소년문화의집 > 운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편안하게 보내고, 자신들의 역량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연놀이실, 다목적체육관, 동아리실, 북카페 등이 마련돼 있다. 각 프로그램 일정과 모집은 문의. ■ 문화강좌 분기별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 축구교실, 농구강좌, 클레이 아트 등의 정규 강좌와 특별 방학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참가비는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 ■ Hi5! 청소년문화존 연간 수시로 개최되는 청소년이 주인 되는 문화 공간이자 시간이다. 파주시에서는 운정, 교하, 금촌, 문산 4곳에서 청소년문화존이 열리고 있다. ''Hi5''는 공연, 체험, 표현, 소통, 나눔의 다섯 가지 테마로 청소년들이 문화적 기쁨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올해에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셋째주 토요일마다 운정행복센터 내,외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12일에는 교하청소년문화의집에서 파주 유스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며, 10월19일에는 운정행복센터 2층에서 나눔장터와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16일, 12월21일 예정. ■ 공공청소년프로그램-직업진로체험 올해에는 6월부터 11월 중 총 3~4회로 진행된다.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직업심리검사, 직업체험센터 방문, 전문가와의 만남 등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 기타 프로그램 그밖에 토요 스포츠교실, 산골체험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들이 마련된다. ■ 청소년활동 학교 학생회처럼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이용 청소년들을 위해 힘쓰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청소년문화존 기획단, 다양한 동아리들이 활동 중이다. 또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위치: 파주시 와석순환로 415번지 운정행복센터 2층 문의: 031-949-9995 / www.unjeongtv.com <고양시 청소년문화의집>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높빛마슬''은 고양을 뜻하는 우리말 ''높빛''과 마을의 옛말 ''마슬''을 의미,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자기계발 활동들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접수 시기는 문의. ■ 교육프로그램- 방학 특강&체험프로램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보내고 학습 및 체험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학특강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위한 문하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번 방학에서는 수학 융합프로그램 ''창의력 더하기'' 방학 특강이 운영되고 있다. 9월8일에는 직업체험프로그램 ''잡담''이 열린다. ■ 특별 프로그램 공동체 생활을 통해 리더십을 개발하는 청소년캠프와 재능발견, 문화교류를 위한 ''청소년 만화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노을 학교''에도 참여할 수 있다. 노을학교는 학교 교육만으로 부족한 인성 및 창의성을 계발하고, 건전한 놀이와 문화 체험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위원회, 동아리 활동 청소년 정책 및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위원회''와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청소년 의견을 수립해 활동을 진행하는 운영위원회 ''안다미로''가 있다. 그밖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위치: 덕양구 어울림로 33 문의: 031-960-9695 / www.masl. 2013-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