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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는 삶의 귀중한 도구, 시험에서 실생활까지 살아있는 교육 이안의어학원은 TEPS와 영어논술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고득점자를 다수 배출하기 때문이다. TEPS 관련한 준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으며 원장 직강으로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안의어학원의 교육은 입시에서 마침표를 찍지 않는다. 삶의 귀중한 자산과 도구로 영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겠다는 것이 이안의어학원의 교육철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베테랑 강사들이 초등에서 고등까지 영역별 수업을 진행,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도록 돕는다. 영역별 레벨 수업, 반별 담임제도로 심층 상담, 일간 주간 월간 테스트로 꼼꼼하게 지도해 학부모들의 신뢰가 높다. 영어는 왜 배우는가, 근본 물음에 답하다TEPS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한국인들의 살아 있는 영어실력, 곧 의사소통 능력을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할 목적으로 개발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이안의어학원이 TEPS 대표 학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시험의 목표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영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자라나 살아가는 데 영어가 하나의 귀중한 자산이나 도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예요.” 이안 원장은 영어 교육을 받았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왜곡된 영어 교육 때문이라고 말했다. TEPS의 리스닝 교육은 단순한 듣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에 맞추어 이안의어학원 리스닝 교재는 실생활에서 쓰이는 내용으로 준비해 어떤 회화교재보다 폭넓고 활용 가능하다고 자부한다. 문법 교육도 언어생활의 기본적인 규칙들을 다룬다. 실제 TEPS 시험에도 그런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어학원의 철학과 시험의 목적이 맞아 떨어졌다. TEPS에서 이안의어학원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또 이안 원장은 내신부터 각종 시험까지 실질적으로 준비가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가장 시험 지향적인 학원이면서도 그 안에서 실용 가능한 영어를 충분히 찾을 수 있어요. 시험 지향적으로 운영하지만 내신에서 시작해 수능, 텝스까지 실질적으로 쓰이는 영어를 지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내신 강화, 영역별 레벨 이동수업으로 꼼꼼하게일반적으로 어학원에 들어가면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반별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관례다. 이안의어학원은 기존의 틀을 깼다. 레벨을 나누는 이유는 학생의 수준별 학습을 돕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학생마다 문법 듣기 독해 쓰기 영역별 레벨이 똑같지 않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개인 교습을 주로 했다면 듣기가 약하고, 외국인 강사와 오래 공부 했다면 문법이 약한 식이다. 중등부를 맡고 있는 이혜승 부원장은 “의외로 많은 학생이 영역별 불균형을 보인다”고 말했다. 부족한 영역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영역별 레벨 수업이 불가피했다. 이안의어학원 중고등부 학생들은 영역별로 레벨을 나누어 이동수업을 진행하며, 각 반을 담임이 지정되어 학생들을 상담 지도한다. 중등부 상급반 학생들은 내신과 TEPS 준비를 동시에 진행 하는데, 무리 없이 외고를 진학할 정도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 내신, 왕도는 없어이혜승 부원장은 “어디든 족집게 강사는 없다”며 “학원을 고를 때는 자기 아이처럼 집중 관리하는 곳이 어딘지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널리 퍼졌지만 실제로 학교 시험을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신을 찍어주는 학원은 없습니다. 평상시 실력을 많이 쌓아 놔야죠. 가시적으로 점수만 올려주는 학원보다 전체적인 영어 실력을 올릴 수 있는 학원을 찾는다면 1, 2학년 때는 물론이고, 3학년에 들어서 진가를 발휘할 거예요.”이안의어학원은 외고 및 자사고 합격생과 상위권대학 합격생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매년 말, 선배 합격생들의 경험담을 듣는 작은 강연회 자리에서는 이안의어학원의 교육 방식이 왜 효과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생한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초등부, 영어공부는 놀이가 아니다이혜승 부원장은 이안의어학원의 초등부 운영 원칙 중 하나로 ‘형식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을 꼽았다. 데일리 단어 시험, 주간, 월간 테스트로 얼마나 이해했는지 파악하고 부족한 지점을 보충한다. 수업은 중고등부처럼 영역별로 다른 강사들이 진행한다. 초등학생이라고 노래하고 춤추는 놀이 식 영어를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부원장은 “영어공부는 놀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어 유치원을 수년 보냈어도 결국 영어를 읽고 쓰며 말해야 하는 것은 학생들 자신의 실력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원어민 강사, 재미있는 수업 모두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와 학생 사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유대감이다. 저학년, 고학년 수준에 맞게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영역별 3~4페이지의 시험을 거뜬하게 풀어 본 학생들이라, 중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무리 없이 따라간다. 학생 중심 테스트와 심층 상담, 학부모 만족의 비결이안의어학원은 학부모와의 밀접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소통이 잘 돼야 학습의 효과도 높아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강사들의 수업 시수만큼이나 연구 시간이 긴 것도 특징이다. 그 시간을 활용해 일간, 주간, 월간 테스트의 시험 문제를 직접 만든다. 또 학생들 개별 상담이나 지도를 진행한다. 주말에는 자습을 할 수 있는 영역별 자료를 내준다. 알 때 까지 반복 학습을 지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안어학원은 통합적인 영어 교육으로 겉치레보다 실력에 주력하고 있다. ykyoo@naeil.com 유영기 기자 문의 031-912-21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자가골 성장인자를 이용한 ‘PRF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충치나 각종 사고로 치아를 잃을 경우, 인공적으로 새로운 치아를 만들어주는 통합적인 치과치료이다. 생체 적합도가 높은 티타늄 금속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 fixture를 치아가 상실된 곳의 치조골에 심어서 인공치근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의 관건은 인공 치아가 얼마나 빠르고 튼튼하게 잇몸에 잘 적응하는지의 여부이다. 건물을 지을 때 좋은 자재를 쓰고 기둥을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물이 지반에 잘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하겠다. PRF(Platelet Rich Fibrin)라는 물질은 우리의 혈액 내에 있는 혈소판이 농축된 물질이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서 원심분리기를 통해 10분 내에 추출해 낼 수 있다. 추출된 PRF는 마치 포도 알갱이 같은 입자로 노란색을 띤다. PRF를 활용한 임플란트는 기존 임플란트 시술과정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임플란트 시술 전 마취를 한 상태에서 마취 효과를 기다리는 동안 채혈을 통해 PRF를 채취하는 과정이 추가될 뿐이다. PRF 임플란트의 장점은 빠르고, 안전하고,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PRF는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해 내기 때문에 각종 임상적 활용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인공치관을 만드는 시간도 단축된다. PRF는 골조직 재생에 필요한 세포 이동이나 분화를 촉진했고, 내부에 면역학적 요소가 있어서 감염에 저항하는 능력이 뛰어났으며, 수술 후 출혈에 대한 응고작용도 탁월하다.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 골이식 수술과정은 거의 피할 수 없다. 골이식 수술에 필요한 뼈는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서 가져오는 자가골, 다른 사람의 뼈를 쓰는 동종골, 동물의 뼈를 쓰는 이종골,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합성골이 있다. 상실된 뼈의 양이 많을수록 뼈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 후, 인공치관을 만들어줄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식된 뼈가 정상적인 뼈로 대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6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수술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이식된 골이 감염되기도 한다. PRF는 이런 점들을 상당 부분 극복하고 있다.PRF의 활용 범위는 이 밖에도 다양하다. 임플란트 매식체를 삽입하면서 잇몸이 부족한 경우는 PRF를 채취해 잇몸 위에 바르면 잇몸이 빠르게 아물기도 한다. 어금니가 뽑히고 뼈 결손이 심한 경우도 PRF를 활용해 연조직을 대체시키고 결손된 부위의 뼈를 치유한다. 2006년 프랑스 치과의사에 의해 구강외과 영역에서 처음으로 적용되었던 PRF는 그 조직재생 능력과 면역학적 요소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함박웃음치과치과의사 김상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일산덕양파주김포 파주소식 03. 07 이영자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힐링콘서트’파주시에서 3월 14일 오후 7시 30분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개그우먼 이영자 씨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힐링콘서트’를 연다. 피아졸라 피아노트리오,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공개 프러포즈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공개프러포즈에 참가하고자하는 가족 및 연인은 사전 좌석 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031-940-8521 파주시 교육문화회관 수강생 모집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2013년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특별강좌 4개, 취미교양 53개, 직업훈련 55개 반이 운영된다. 커피바리스타, 초등수학지도사, 방과후지도사, 생활한복, 웰빙가정요리,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educult.paju.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031-940-4442 헤이리 논밭예술학교 생태강연헤이리 내 생태문화공간 ‘논밭예술학교’에서 생태강연을 연다. 3월 27일(수) 오후 1시에 진행되는 14회 생태강연에는 흙살림 연구소 윤성희 이사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시텃밭 유기농 퇴비 만들기(지렁이 분변토)를 강의한다.4월 18일(목) 낮 12시에는 효소나라 박국문 대표가 효소와 건강에 대해 강의하고 효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두 강좌 모두 점심식사 포함하여 수강료 1만 원.문의 031-945-2720 하나뿐인 티셔츠 만들기 체험헤이리 예술마을 내 ‘갤러리 아이엠’(6번 게이트 작가동 115호)에서 티셔츠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제작에는 30~50여분 걸린다. 티셔츠를 프린트 후 배송하며 기간은 3~5일 정도 걸린다. 체험비는 티셔츠 및 재료비 포함 2만 원.문의 정경아 010-6561-97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몸에 벌레가 지나가는 느낌, ‘하지불안 증후군’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에 벌레가 지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침대에 누우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저녁에만 증상이 심해져요’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불안증후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신과적 질환은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저린 증상,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팔다리에 나타난다. 증상은 눕거나 앉아 있는 등의 움직이지 않거나 휴식을 취할 대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해져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야간에 심해며 대개는 움직이거나 걷거나 마사지 등을 하면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수면 중에 간헐적으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잠과 수면의 중간 시기에 감각증세와 근육수축이 나타날 수도 있어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증상이 계속될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이 높게 발생되므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 이상에서 유전성향을 보이며 주로 30대 중반에 발생하는 조기 하지불안 증후군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다. 모든 나이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소아에서는 성장통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오인받기도 한다. 45세 이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천천히 진행되고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늦게 발병하는 경우에는 급격한 진행을 보여 초기에 다리에서 시작된 증상이 전신에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불안 증후근’의 1차적 원인은 철분부족, 도파민부족, 유전적 요인(30%)으로 연관이 될 수 있다. 이외에 혈액순환의 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과도 연관이 있다. 임신 6개월 이후의 철분부족상태나 빈혈, 말기 신장병, 당뇨는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다. 치료의 처음단계는 연관된 질환인 철분결핍성 빈혈, 당뇨, 관절염, 약물복용 등으로 치료한다. 기본적으로는 수면위생을 잘 지키고 금주, 마사지, 운동 등이 필요하다. 평소에 카페인을 피하고 비타민E나 칼슘 보충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먼저 철분 보충 치료를 하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엔 도파민 계통의 약물 치료를 시행한다.숨 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백반증, 엑시머레이저로 치료 백반증은 피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타나는 후천적인 탈색소성 질환인 백색 반점을 말한다. 전체 인구 중 2% 정도의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부병아다. 발병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백반증 환자의 1/3 정도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의심된다. 자가면역세포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멜라닌세포를 손상하는 것을 원인으로 본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도 원인이다. 백반증은 다양한 형태로 여러 부위에 발생한다. 주로 눈 주위, 입 주위 등과 팔꿈치 무릎, 손과 발에 잘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은 없다. 몇몇 환자들은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백반증 치료의 목적은 백색 반점이 번지는 것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탈색부위는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데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특히 백반증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 이는 백반증 초기에 살아남은 색소세포가 병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백반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반증은 부위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입과 손발부위, 성기 부분은 치료효과가 다소 떨어진다. 잔털이 존재하는 얼굴 부위는 치료효과가 좋다. 백반증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 ‘엑시머레이저’ 치료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울트라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 자외선을 분출하는 레이저 장비로, 강한 에너지를 필요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정상피부는 손상시키지 않고 피부 깊숙이 자리한 멜라닌 세포만을 치료해 백반증 치료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치료는 백반증 치료 외에도 건선, 아토피피부병, 원형탈모증 등에도 이용된다. 치료 전에 약물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고, 통증이 전혀 없어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기간은 반점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얼굴의 경우 4~6개월이면 75%이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과거에는 엑시머레이저 치료비용이 비싸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경제적인 이유로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없었지만, 최근 노출부위(얼굴이나 목 손 발 등)의 백반증은 의료보험을 적용해 치료비 부담도 줄었다.김영숙피부과 김영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혀가 짧은 ‘설소대유착증’ 치과에서도 치료 몇 년 전에 서울 강남에서는 어린 아이의 영어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 혀 밑의 설소대를 잘라주는 수술이 유행해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오죽 유창한 영어발음이 절실했으면 그런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과연 그런 수술이 영어 발음을 좋게 하는데 효과가 있긴 한걸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만 1세 무렵에 수술을 받고 우리말을 깨치는 것과 동시에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운다면 네이티브 스피커처럼 말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한다. 그런 노력을 통해서라도 원어민 같은 영어발음을 아이가 갖길 원한다면 할말 없음이다. <리빙웰 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은 “설소대 유착증에 대한 수술이 영어 발음의 개선만을 위해 오용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꼭 치료가 필요한 아이인데도 부모들이 알아차리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쳐 버릴 수 있다.”고 한다. 설소대란 혀와 아래턱을 연결해 주는 인대를 말한다. 이 인대가 다른 사람보다 과다 성장 한 경우를 일컬어 설소대 유착증이라 부른다. 이런 증세는 선천적인 경미한 장애의 일종이다. 혀의 길이가 짧아 혀끝이 앞니를 넘어서지 못하는 외형적인 특징으로 설소대 유착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또 ‘랄라라, 할아버지, 라디오’ 같은 단어를 발음하는 것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에 이 증상을 알아차릴 수 있다. 말하기 전에 알아차리기 어려워혀는 잘 발달된 근육기관이어서 주위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아주 크다. 설소대 유착증을 가지고 있어 혀가 아래, 위로 움직이는 데 어느 정도 제한이 있는 경우라도 아기가 젖을 빨거나 밥을 먹을 때 혹은 호흡을 할 때는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말을 하기 전까지는 설소대 유착증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혀 밑의 인대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정상인보다 혀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서 발음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아기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무렵 내는 혀짧배기 소리를 한참 성장한 후에도 내는 경우가 가장 알아보기 쉬운 경우이다. 그러나 발음상으로 아무런 문제점을 알아채기 어려우나 설소대 유착증으로 인해 치아 배열 상태가 변하고 부정 교합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부정교합 치료도 병행되어야 혀의 근육 그리고 안면 근육은 치아의 배열 상태를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혀의 크기나 위치로 인해 치아의 배열이 나빠질 수도 있다. 혀의 위치가 정상보다 아래에 있는 경우에는 아래턱뼈가 옆으로 넓게 발육되는 경향이 있어 치아 배열은 물론이고 아래턱의 모양마저 넓게 변하게 된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설소대에 대한 수술과 더불어 부정교합에 대한 교정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설소대 유착증은 종전에는 전신마취 하에서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해야하므로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진정가스를 이용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 방법으로 입원 없이 국소마취 하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5분에서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할 수 있겠다. 혀의 운동이 정상인지 알아보자그러면 혀의 운동 정도가 정상인지 가정에서 알아볼 수는 없을까? 물론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먼저 말해 두어야겠다. 거울을 보고 서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보자. 혀를 들어올리데 입 크기의 절반 정도까지 혀를 들어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혀를 입 천정에 붙인 채 떼지 말고 혀를 움직여 목젖까지 닿게 해야 한다. 그리고 혀를 입술 밖으로 내밀 때 인대가 붙어있는 가운데 부분이 당겨져서 혀끝이 안 쪽으로 말려들어가는 부분이 없는 경우를 정상 범주로 볼 수 있다. 오늘 나란히 아이들과 거울 앞에 서서 한 번 시험해 보시길… 도움말 : 치의학박사 김현철 병원장양지연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 습관 되면 불편하지 않아요 서양화가 박명선 씨는 파주시 탄현면의 한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시골마을에 있는 하얗고 예쁜 집.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창문에 단열 필름과 에어캡(일명 뽁뽁이)가 붙어 있다. 거실에는 화목난로가, 작업실에는 태양열 온풍기가 설치된 예사롭지 않는 살림집이다. 그의 삶에는 남다른 흐름이 있다. 바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작은 행동들이다. 지구에 최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천정이 높은 박명선 씨의 집 거실풍경)펠릿보일러 설치하고 창문에는 단열 필름으로 보온8년간의 영국 유학생활 동안 유럽인들의 친환경적인 사고방식과 생활은 박명선 씨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귀국 후 파주시에 정착하기로 마음먹고 집을 지을 때도 일부러 천정을 높게 만들었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또 기름보일러 대신 펠릿보일러를 설치했다. 펠릿은 버려지는 나무 찌꺼기를 뭉쳐 만든 연료다. 보일러에는 일정 양을 한꺼번에 넣으면 되니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고 비용 면에서도 아낄 수 있다. 이산화탄소와 산성비 감소 효과로 환경오염이 적어 독일 등 유럽에서는 펠릿을 활용한 지역난방이 일찌감치 실행되고 있다. 박명선 씨의 집은 뒤쪽에 산이 있고 앞에는 들판이 있다. 여름에는 들에서 부는 바람 덕분에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문제였다. 고민 끝에 거실 창에 보온을 위해 투명 필름을 붙였다. 10센티미터 정도 공기층을 두고 투명 필름을 이중으로 붙였더니 시야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보온성도 뛰어났다. 나머지 방의 창틀에는 모두 에어캡을 붙였다. 환기를 위해 현관문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창문의 반쪽은 남겨두었더니 습기가 차서 문제가 되는 일도 없었다.“영국에서는 대부분 겨울 실내 온도를 18도 정도로 해놓고 살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다들 너무 따뜻하게 사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실내 온도를 18~20도로 하고 내복을 입어요. 잘 때는 보온 물통으로 배를 따뜻하게 했더니 장에 가스 차던 게 사라지고 소화기능도 좋아졌어요.” (왼쪽) 거실에 설치한 화목보일러 밥먹기 30분 전에 찌개를 올려놓는다. (오른쪽) 압력솥에 밥을 한 후 보온 도시락에 담아둔다.압력밥솥 사용하고 보온도시락에 밥 보관해가정용 가전제품 중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이 뭘까? 아마도 사람들은 냉장고나 에어컨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정답은 전기밥솥이다. 냉장고는 2위, 에어컨은 3위다. 일 년 내내 켜놓는 냉장고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한다. 보통 하루 14시간 이상 전기밥솥을 사용하는데, 1시간이 밥 짓는데 소요된다면 13시간 이상은 보온기능으로 쓰인다. 연간 전기밥솥이 사용하는 전력량은 평균 922kwh인데, 이는 냉장고가 쓰는 499khw보다 두 배 가까이나 많은 양이다. 매달 전기 사용량의 4분의 1이 전기밥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명선 씨는 밥을 전기압력밥솥으로 짓지 않는다. 딸랑이 추가 달린 압력솥으로 밥을 한 후 보온 도시락에 담아 놓는다. 양이 많을 때는 식당에서 흔히 보는 뚜껑달린 스테인리스 밥그릇에 담아 보온만 되는 밥솥에 넣어 둔다. 보온밥솥이 전기압력밥솥보다 전략 사용량이 적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일인분씩 담아놓으니 꺼내 먹기도 편하고 수분을 잃지 않아 밥맛도 좋다. 밥 먹기 30분 전에는 거실에 설치된 화목난로 위에 밥과 찌개를 올렸다가 따뜻하게 먹는다. (작업실에 설치된 태양열온풍기)재활용 가구와 구제 옷가게 활용, 소박하지만 멋스럽게박명선 씨의 집에 있는 가구와 소품들은 대부분 재활용한 것들이다. 남들이 쓰던 나무를 구해 와서 필요에 맞게 뚝딱뚝딱 만들어 쓴다. 빈티지한 멋이 나는 하얀 식탁도 누군가 쓰다 버린 것을 새로 칠해 사용하고 있다. 거실 차탁자도 버려진 나무로 만든 것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건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소박하면서도 개성이 느껴진다. 옷은 구제 가게에서 색깔과 디자인이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 싸게 사서 입는다. 도자기 등 생활 소품은 지인들과 물물교환을 하기도 한다. 전기 연결선은 차단 버튼이 있는 것을 써서 대기전력을 최대한 줄이는 등 박명선 씨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 불편하지만 지구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이라 생각해 기꺼이 불편을 습관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전기에너지 양에 비하면 내가 불편을 감수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적어도 나 한 사람이라도 사는 동안 에너지를 적게 쓰고 자급하는 것, 생활 속 작은 불편함을 습관으로 바꾸는 실천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죠.” 태양열 온풍기로 에너지 자립 한 걸음최근 박명선 씨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 외벽에 태양열 온풍기를 설치했다. 원리는 간단했다. 검은 플라스틱 관을 통해 태양열을 모은 후 모터를 작동시켜 실내로 열을 들여보내는 것이다. 처음이라 책을 보면서 만들었는데, 이웃들이 도와줘서 이틀 만에 마칠 수 있었다. 날이 흐린 날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에너지를 따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추위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북극곰이 사는 얼음이 녹을 것을 걱정하면서도 여름에는 어쩔 수 없다며 에어컨을 켜고, 내복을 입기 보다는 실내 온도를 높이는 것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이었다. 그러나 끊이지 않는 이상 기후에 관한 뉴스가 늘어가는 만큼, 편리하고 익숙했던 습관과 작별을 고하는 사람들 또한 늘어가고 있다. 그 사람들 중에 박명선 씨도 있다. 모든 사물 안에 깃들어 있는 빛과 에너지를 홀로그램이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는 서양화가 박명선 씨. 지구를 생각하는 그의 ‘작은 행동’은 그가 사랑하는 자연과 사람들을 더 곁에 오래 오래 그 모습 그대로 두고 싶은 2013-03-10
- “엄마에서 강사로, 아이들 수학 사고력은 우리가 책임질게요” 엄마표 학습 위해 엄마가 배운다여성이 아이를 낳아 양육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아이들 세상 속에 깊숙이 뛰어들게 된다. 아이를 최측근에서 수년간 임상연구(?)한 경력의 소유자가 바로 엄마다. 그런 엄마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한다면 그간의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훌륭한 교육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요즘은 엄마표 학습을 위해 배움에 나선 엄마들이 많다. 내 아이를 직접 가르치기 위해, 혹은 취업과 창업을 위해, 또는 더 나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열공 중인 엄마들을 만나 보았다. 엄마들의 열공 현장, ‘창의수학지도사’ 수업을 찾아서“엄마에서 강사로, 아이들 수학 사고력은 우리가 책임질게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다시금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라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만큼 학창시절 ‘수학’은 어렵고도 힘든 과목이었다. 요즘 ‘수포자’란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그런 수학을 중년의 나이에, 자녀를 둔 엄마들이 다시금 열성적으로 배우는 곳이 있다. 바로 고양 YWCA 여성근로자복지센터의 ‘창의수학지도사 과정’ 수업 현장. 리포터가 그 현장 속으로 찾아가 보았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달라진 초등수학, 걱정없어요평일 오전, 집에 있는 주부라면 집안 청소 해 놓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만한 시간. 자녀를 둔 엄마들이 고양YWCA 여성근로자복지센터의 강의실에 모였다. ‘창의수학지도사’ 교육과정을 듣기 위해서다. “이번에 새로 개정된 초등 수학교과서예요. 좀 보세요.”“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하더니 우리 수업 방향과도 많이 부합되겠는데요.”수업 시작 전, 올해 개정된 초등 수학교과서를 두고 수강생들 간에 대화가 이어진다. 수강생들이 대부분 학부모여서 그런지 새 수학교과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잠시 후 수업시간, 강사는 수학의 원리와 개념에 대해 참고도서를 빌어 상세히 설명한다. 수강생들의 눈빛은 대학캠퍼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학구적이고 진지하다. 창의수학교재와 교구를 병행한 다양한 수학활동도 이어진다. 작은 원목교구로 삼각형과 직사각형도 만들며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적용시켜간다. 강사와 수강생간의 질문과 토론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올해 수학교과서가 일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창의수학’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고양YWCA 여성근로자복지센터의 ‘창의수학지도사’ 과정은 초등학생 대상의 창의수학을 지도할 강사를 양성하는 수업이다. 수강생 대부분은 자녀를 둔 엄마로서 연령대는 30~40대가 주를 이룬다. 주로 자신의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혹은 향후 취업과 창업을 하기 위해, 그리고 현역 강사지만 더 나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찾아 온 이들이 많다.창의수학지도사 과정은 주로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심화, 응용,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재의 수학문제를 다루며 창의적 수학활동을 병행한다. 교구를 활용하는 수업이 많은 편이며, 주입식 수업 보다는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와 토론을 이끌어 내야하는 만큼 효과적인 지도가 중요하다. 고양 YWCA 창의수학지도사 과정의 장정미 강사는 “창의수학지도사 과정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의 소재를 찾고 이를 단계적으로 수학에 응용한다는 측면에서 올해 개편된 수학교과와 맥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공부하는 엄마 모습에 달라지는 아이들강의실에서 만난 이윤정(42세)씨는 중2학년과 초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다. 흔히 일손을 놓은 주부들이 그렇듯 그도 경력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단다. 그래서 뭔가 배워 봐야겠다는 생각에 학습지도와 관련된 여러 교육 강좌를 챙겨들었다. 그 중 수학은 이윤정씨의 적성에 가장 잘 맞는 분야였다. 그런데 이윤정씨는 공부를 하게 되면서 자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제가 직접 교육을 받아보니 아이들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잔소리도 덜하게 되고 아이들과 부딪치는 일도 많이 줄었어요. 예전엔 엄마가 뭔가 가르쳐주겠다고 오라고 하면 오지 않던 아이들이, 제가 공부하면서 ‘이 문제 푸는데 잘 안 풀리네, 네가 좀 도와줄래?’라고 하면 슬며시 다가오더라고요. 그렇게 문제를 함께 풀다보면 아이가 뿌듯해하고 자신감도 느끼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교육상 참 좋더라고요.”이지선(43)씨는 10년 넘게 과외수업 등 수학지도를 해 왔다. 수학 선생이 왜 또 수학 수업을 들을까 궁금했다.“학교 교과가 개편되면서 더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껴 수강하게 됐습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열 개중 여덟 개는 아는 것이라도 한두 개를 새로 알게 된다면 그 가치가 크거든요.”아직은 어린 자녀를 둔 장소미(36)씨는 과거에 다년간 수학강사와 과외지도를 한 경력이 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직접 가르쳐보려고 창의수학지도사 수업에 참여하게 됐단다. 그는 “창의 수학이 아이들 시험성적을 당장 올려주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수강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스터디 모임을 가지며 모자라는 공부를 함께 한다고 했다. 학창시절의 학구열이 엄마가 된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창의수학지도사 과정은 한 학기에 초급과정 3개월, 중급과정 3개월로 진행되며 두 학기 1년 과정을 마치면 학생들의 수업을 지도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한다. 향후 진로는 주로 방과 후 교사나 공부방 운영, 학원 취업 등을 생각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동네 ‘창의수학지도사’ 교육 받을 수 있는 곳* 창의수학지도사 과정, 초급 (-고양YWCA 여성근로자복지센터)-교육기간: 3월 7일(목)~5월 23일(목)-교육시간: (목) 10:00~11:50-교육비: 9만원 (교재비, 교구비 별도)-문의: 031-919-4048/4115 * 초등창의수학지도사+보드게임, 심화 (-고양 여성인력개발센터)-교육기간: 3월 12 2013-03-10
- 변신의 귀재, 명태, 다양하게 요리해 밥상에 올려요~ ‘맛 좋기는 청어, 많이 먹기로는 명태’라고 했던가. 명태는 오랜 세월 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친근한 먹을거리이다. 술 마신 다음날은 아내의 정성이 담긴 북엇국으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는 고소한 노가리로, 그리고 속이 헛헛할 때는 뜨끈한 동태찌개로 우리 곁을 지켜 온 명태, 3월의 맛있는 이야기로 소개한다. -이름 많기로 소문난 생선, 명태의 무한 변신‘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쐬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짜악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은 남아 있으리라. 명태, 명태라고 이 세상에 남아있으리라’‘명태’란 가곡의 한 소절이다.(양명문 시, 변훈 곡, 오현명 노래) 시인의 안주로, 시로, 그리고 생활의 일부분으로 함께 한 명태. 가곡으로까지 탄생할 정도니 그 유명세가 대단하다. 그도 그럴 것이 예로부터 명태는 사람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며 제사나 고사, 혼례, 출산, 개업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반드시 사용했던 중요한 식재료였다. 명태는 생김새는 그리 말쑥해 보이지 않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 내놓을 수 있는 명함만도 한 둘이 아니다. 날 것 그대로의 명태는 생태, 꽁꽁 얼면 동태, 겨우내 차가운 눈과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반복한 것은 황태, 그냥 말린 것은 북어,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꾸덕꾸덕 말린 것은 코다리, 그리고 어린 명태 말린 것은 노가리다. 또 하얗게 말린 것은 백태, 검게 말린 것은 흑태, 딱딱하게 말린 것은 깡태라고 한다. 만들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생태로 탕을 끓이면 살점이 부드럽고 국물 맛이 시원하며 동태로 탕을 끓이면 씹는 맛이 있고 국물 맛이 진하다. 황태는 구이나 국, 무침 등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코다리는 찜으로 주로 먹는다. 노가리는 술안주로 좋고 북엇국은 술 먹은 다음날 속 풀 때 그만이다. 명태의 알과 창자는 명란젓, 창란젓으로 만든다. 또 잔치나 명절에는 동태로 포를 떠 전을 부쳐 먹는다. 이 밖에도 명태식해, 명태순대, 명태회냉면 등 각양각색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다이어트와 주름방지에 좋아명태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서 다이어트 하는 여성이나 비만환자, 또는 기름기가 부담스러운 노인들이 먹기 좋은 음식이다. 또한 레티놀을 함유해 주름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동안을 원하는 이들은 관심을 가질만하다. 숙취해소와 피로회복, 간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어 직장생활에 지친 남성들에게 좋다. 명태는 말려서 황태로 만들면 단백질의 양이 두 배로 늘어난다. 전체성분의 반 이상을 단백질이 차지할 정도로 고단백 영양식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명태 어획량이 급감해 수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현실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나 대관령 등의 덕장에서는 명태를 말리는 가공업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겨울철 설경 속에 수많은 명태가 덕장에 걸린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맛있는 명태요리 여기서 맛보세요! * 별난 명태이름 그대로 별난 명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별난 명태찜''은 이 집의 간판 메뉴. 3일정도 말린 명태와 곤이에 튀김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 콩나물, 미나리 등 갖은 야채 넣어 얼큰하게 볶은 양념과 함께 푸짐하게 담아내는 요리다. 또 하나의 이색메뉴는 ‘고도리뱅뱅’이다. 곤이도리뱅뱅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란다. 명태의 곤이를 새콤달콤하게 볶아 뜨겁게 달군 돌판 가장자리에 죽 두르고 손님상에서 한 번 더 자글자글 볶는 요리다.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술안주로 제격이다.-위치: 파주시 금촌동 349-10-문의: 031-947-8002 (금촌초등학교 후문 앞) * 우리네 코다리집에서 엄마가 한상 가득 차려준 밥상을 받는 느낌이 든다. 코다리 정식을 시키면 매콤하게 양념한 코다리와 함께 된장찌개, 계란찜, 두부부침, 전, 생선구이, 계절김치, 그리고 밑반찬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매콤하고 고소한 코다리도 맛있지만 돌솥에 펄펄 끓여 내오는 계란찜과 구수한 숭늉이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각양각색의 한식 반찬들이 젓가락질을 하기 바쁘게 만든다. 평범한 식단이지만 푸짐하고 맛깔나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하는 식사 자리로도 무난하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298-13-문의: 031-911-8682 * 드림 황태부대찌개 쭈꾸미부대찌개에 황태가 들어간다고 하면 다소 생소하게 들린다. 장항동의 ‘드림황태부대찌개 쭈꾸미’는 강원도 용대리에서 가져온 황태로 부대찌개의 육수를 만들고 찌개에 직접 황태를 넣어 끓인다. 황태의 시원한 맛과 햄, 소시지 등의 구수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중에서는 맛보기 힘든 부대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부대찌개를 맛보고 싶은 이들은 방문하면 좋겠다. 황태부대찌개 외에도 황태해장국, 황태양념구이 등의 황태 요리가 있으며 쭈꾸미와 우삽겹부대찌개 등도 마련돼 있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776-1, 2층 (일산소방서 뒤, 장항제1공영주차장 옆)-031-907-3599 * 강씨네 동태 전문점동태전문점답게 동태찌개, 동태전골, 내장탕, 동태전, 동태찜 등 다양한 동태요리가 마련돼 있다. 주인장이 추천한 메뉴는 ‘큰뽈내장탕’과 ‘동태찌개’. 큰뽈내장탕은 동태머리와 내장을 넣어 푹 끓인 국물이 구수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옛날 시골 장터에서 먹던 동태찌개 맛을 느낄 수 있단다. 동태찌개는 동태에 동태 애(간)를 넣어 기름지고 구수하게 끓여낼 수도 있고 꼬불꼬불한 곤이를 넣어 시원하고 깔끔하게 끓여낼 수도 있단다. 식성에 따라 주문하면 되겠다. 특별히 기름진 동태의 내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애탕’도 마련돼 있다. - 2013-03-10
- <2013 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 한국 연극 명 연출가들이 선사하는 연극의 참 맛 한국 연극계의 명 연출가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짙게 녹여낸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2013 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이 지난해에 이어 관객들을 기다린다 . 한국연출 시리즈는 단순히 연극작품을 공연하는 것을 넘어, 한국 연극을 주도해 온 우리 시대 거장 연출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올해에는 오태석의 <템페스트> 한태숙의 <레이디멕베스> 손진책의 <벽속의 요정> 등 이름만으로 쟁쟁한 연출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정서에 맞게 재해석된 한국 연극계의 명작들 올해 작품들은 외국의 원작을 우리나라 환경과 정서에 맞게 재해석돼 한국 연극계의 명작으로 자리 잡은 작품들이다. 연극계의 ‘한류’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들로 구성된다. 먼저 4월11일부터 14일까지는 오태석의 <템페스트>가 그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템페스트’와 우리나라 ‘삼국유사’의 ‘가락국기’를 더해 탄생됐다. 오태석 연출가는 산대놀이, 백중놀이, 씻김굿, 사물놀이, 판소리 등 한국 고유 공연예술을 담아 연희양식으로 재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2011년 영국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헤럴드 에인절스 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헝가리 줄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7월에는 올해로 공연 15주년을 맞는 한태숙의 <레이디 멕베스>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남편이 왕을 살해하도록 부추긴 멕베스 부인의 심리를 표현한 작품으로, 오브제극(물체극)과 연극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가 돋보인다. 또한 배우의 강렬하고도 섬세한 움직임으로 심리상태와 극적 긴장이 고조되는 ‘무브먼트 연극’의 색다를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연말에는 배우 김성녀가 50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1인 32역을 넘나드는 명연기기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모노드라마, 손진책 연출 <벽속의 요정>이 공연된다.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원작을 극작각 배삼식이 우리 입맛에 맞게 재구성, 각색한 작품으로,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독특한 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진책의 빼어난 연출, 배삼식의 탁월한 각색, 김성녀 만의 연기력과 한국적 음색 등 정상급 예술가들의 결합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무대다. 공연 티켓을 패키지 구매 하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일시: 4월11일~14일, 7월10일~14일, 12월18일~22일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1층 3만원, 2층 2만5천원(작품별로 차이있음)문의: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