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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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동아리 활동 적극 참여하며 과학에 대한 지식과 경험 나눠 제20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일반고부에서 백마고등학교(이매형 교장) 2학년 양선모 안용운 학생이 최우수상(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손꼽히는 과학인재들이 참여한 전국대회로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일본에서 열린 학생과학국제교류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11월12~16일 4박 5일간 일본에 다녀온 양선모 안용운 학생을 백마고 과학실에서 만났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 대회에서 팀웍 발휘양선모 군과 안용운 군은 일반고부 과학탐구실험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는 실험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회장에 들어서자마자 실험대 위에 놓인 비커와 스포이드, 증류수와 에탄올, 전자저울 등의 준비물을 보며 잠시 시험문제를 예측해 보았다고 한다. “처음엔 화학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일종) 두 조각을 주면서 두께를 측정하라는 문제가 출제됐지요. 물론 30cm 자가 주어졌지만 조각이 워낙 얇아 자로 측정할 수 없었어요. 잠시 감을 잡지 못해 고민하다가 아무리 얇은 조각도 부피가 있으니 부피를 알면 두께를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물과 에탄올이 주어져 있으니 밀도도 구할 수 있다고 봤지요. 그 순간 물리와 화학이 결합된 문제라는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밀도는 부피분의 질량이라는 물리공식을 활용하면 HDPE 조각의 두께를 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지요.”(안용운 군)실험계획서를 제출하고, 실험을 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으로 대회는 마무리 됐다. 제한시간이 있는 만큼 각각의 역할을 분리했다. 실험은 안 군이, 보고서 작성은 양 군이 맡았다. 서로의 장점을 살린 팀웍으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고 한다.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안 군과 양 군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로서 열심히 노력했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과학 공부의 즐거움 전하는 과학전도사안 군과 양 군은 절친이다. 방과후 과학실에 찾아와 밤늦도록 실험을 하며 과학실을 함께 지켜왔다. 생물을 좋아하는 안 군은 생명과학 동아리에서, 화학을 좋아하는 양 군은 과학실험 동아리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의 각 분야는 깊이 있는 전문 영역으로 나눠져 있지만 반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생물과 화학 또한 다른 분야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식이 많다. 양선모 군은 “과학을 공부할수록 하나의 줄기로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서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고, 조언해주면서 win-win할 수 있는 것이 과학 공부의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 군과 양 군은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조력자다. 둘 사이의 우정을 넘어 다른 친구들에게도 과학이 주는 매력을 전하고자 과학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양 군은 “혼자 하는 공부가 아니라 함께 실험하고 같이 배울 수 있는 동아리 활동 덕분에 과학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 군 또한 “과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학문으로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그 재미를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마고 최지영 과학교사는 “두 학생 모두 과학적 지식과 경험이 워낙 풍부한 학생들로, 평소 과학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친구들과 나누고 있다”며 “실험 계획부터 실험준비, 보고서 작성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준비하며 솔선수범하는 학생들이다”라고 칭찬했다. 넓고 깊은 과학의 세계 탐구하고 싶어요안용운 군은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양선모 군은 화학공학이나 의학을 공부해보고 싶다고 한다. 이제 고3이 되면 지금처럼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긴 어렵겠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단다. 안 군은 “학생과학국제교류 행사차 일본 고베공업전문고등학교를 방문했는데, 입시 위주의 공부를 하는 우리와 달리 공부 그 자체를 즐기는 일본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대학에 진학해서는 과학 그 자체를 즐기고 탐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양 군 또한 “공부할수록 빠져드는 과학의 매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대학에 진학해 과학의 세계를 더 넓고 깊이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사진 이의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사교육 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어느덧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수능도 끝나고 여름 끝자락부터 계속되던 대입 수시 전형도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 속속 윤곽이 드러나고, 고교 입시도 마무리가 되었다.올 한 해 농사를 잘 지었는지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학원은 여러 가지로 분주하다. 큰 입시들도 마무리해야 하고, 기말 시험 대비도 해야 하고,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 새내기들에게 자세를 굳건하게 하고, 새로운 정보도 줘야 하고, 흐트러진 마음도 다잡아 줘야함은 물론이고,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행도 시켜줘야 하기 때문이다.그래도 늘 감사한 것은 많지 않은 아이들이 낙오자 없이 이번에도 속속 합격의 소식을 전해 옴이다. 복잡한 전형들 중에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잘 찾아 미리 준비한 결과라 기쁨은 배가가 된다.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전화를 받는 순간 짧고 강렬한 전율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그동안의 고충이 모두 상쇄되는 순간이다. 이제 또 새로운 학년은 어김없이 시작 될 것이고 아이들은 각자 다른 새 학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매년 새로운 학년이 시작 될 때 누군가는 목표를 세우고, 누군가는 이미 세워진 목표에 한걸음 혹은 성큼 다가서고, 또 다른 그 누군가는 그저 목표도 없이 떠돌기를 계속 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생과 부모는 목표가 없는 녀석은 목표를 세우도록 하고, 목표는 있으되 실천력이 부족한 녀석들에겐 실천하고 이루어 갈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주어야 하며, 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멘토가 되어 주어야만 한다. 아이들이 지금 보여주는 생활 태도와 성적, 교우 관계와 행복지수 이 모든 것들은 한 가지 동선과 짜임으로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은 성적 하나로 판단하고 결정지어 버리는 기현상은 오랜 세월 우리 사회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자리를 굳히고 있다. 그래서 끝없이 공허한 반복이 이루어지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방향을 잡지 못한 청춘들이 배회를 하곤 한다. 난 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 사회에 어쩌면 공공의 적일지도 모르는 사교육을 하는 사람이다. 다양한 매체에서 국민들의 소득의 상당 부분을 갈취하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보도 될 때 한동안 분하고 억울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곤 했다. 그렇지만 이제 난 평정심을 찾았고 전 보다 더 열심히 일한다. 일하는 엄마 밑에서 순식간에 컴퓨터 중독 현상을 보이는 6학년 A군을 학원 수업 뿐 아니라 운동을 시키고 환경을 개선하도록 부모님과 상담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체크하고,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고 기초학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자신감을 상실한 채로 어머님의 손에 이끌려 온 중학교 1학년인 B군과 C군을 별도의 반을 구성하고 선생님을 배정해서 기초부터 다시 차근히 가르치고 있다. 또한 너무 늦었다고 우울감에 빠져 있던 예비고3 D양과 E군에게 적성 전형을 준비 시키고, 학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교육 대상자의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 기초부터 가르쳐 준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서 온 고1 여학생 2명을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매일 수업하고 체크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우리 학원을 다니고 열심인 그래서 어디에 내놓아도 반듯하고 우수한 S와 H 에게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그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심화 수업을 진행한다. 올 해는 내가 그토록 염원했던 도서관도 개관했다. 영어 도서 2천권으로 출발했다. 내년엔 다양한 도서를 더 구비해서 대략 만권 정도의 장서를 갖추는 게 목표다. 한 달에 한번은 재원생 부모님과 주변의 학부형을 대상으로 실질적 교육 간담회를 연다. .........그래서 난 늘 바쁘다.......... << 그렇지만 행복하다. >>아직은 가르칠 아이들이 있어 행복하고, 녀석들에게 꼭 맞는 길을 찾으려 애쓰고 함께 고민 하시는 학부모가 있어서 행복하고, 많지 않은 월급에도 묵묵히 나와 뜻을 같이하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난 행복하고 또, 자랑스럽다. 누군가에게 어떤 소릴 듣던 난 지금처럼 살 것이다. 혼자 뿌듯해 하고, 혼자 자랑스러워 하면서, 매일 저녁 양치하며 거울에 비친 나 자신에게 칭찬 스티커 하나씩 주어가면서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 갈 것이다. 오늘도 기쁜 소식이 있다. 미국 UC얼바인에서 드라마 공부를 하고 지금 중대 연극영화과에서 연출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친구 딸이 우리 학원 꼬맹이들 에게 영어 연극 지도를 해 준다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진선희 원장와튼학원 문의 031-973-90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스토리텔링 수학,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스토리텔링 수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즘 들어 학원에 이런 문의전화가 많이 옵니다. 학원에 방문 상담 하시는 어머님들도 내신 상담보다는 서술형 수학문제, 스토리텔링형 수학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늘었습니다. 어느 초등 3학년 어머님은 스토리텔링형 수학문제 대비 겨울방학 단기특강이 없냐고 물어보시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특강은 없다고 말씀드려야 했습니다. 단기적 준비로 성적 올리기 힘든 스토리텔링 수학결론은 하나입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하루 아침에 습득해서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준비해온 학생만이 스토리텔링형 수학교과서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를 소개할 때 배우는 목적이나 그 개념이 만들어진 배경을 마치 수학동화를 읽는 것처럼 이야기로 배우는 것입니다. 때문에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반면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이 약하다면, 문제 파악조차 어려운 학생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유아기부터 독서훈련이 되어 있어야 하고, 초등 저학년부터 스토리텔링형 수학서를 많이 접해본 학생이 더 유리한 입장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수학교육의 변화 이해하고 준비해야혹자는 내년 교과서가 30% 바뀌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고 합니다. 혹은 스토리텔링으로 바뀐다고 할지라도, 현재처럼 내신 중심의 평가에는 그리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수학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전세계적이며, 시대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과학기술부의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바뀌었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특정한 분야에서 빼어난 실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했다면, 오늘날에 우리 사회는 ‘다방면의 배경 지식을 두루 갖추고 이를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스토리텔링과 스팀형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수학이 대두된 것도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을 통해 얻는 효과스토리텔링 수학은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수학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에 수학이 더 이상 어렵고 하기 싫은 과목이 아니라 수학이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수학을 언어로 이해함에 따라 읽기 능력이 자연스레 향상되고, 각 테마에 대한 토론식 모둠활동을 통해 논리적인 표현능력이 길러지게 됩니다. 또한, 자연을 관찰하고 수학을 언어로 이해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창의력이 길러지며, 학년별 구분이 필요없게 되므로 고등수학에 대한 접근도 가능해집니다. 저학년부터 스토리텔링 수학을 꾸준히 할 경우 대입입시에 핵심인 논술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2016년에 완성되는 스토리텔링 수학먼저 준비해야 좋은 결실 맺을 수 있어이제 단순히 계산 공식을 암기하고 연산만 했던 시대가 가고, 문장제 형식의 문제에 대한 답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서술형문제의 비율이 해마다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3년부터 시작해서 2016년에 완성된다는 스토리텔링형 수학 문제도 점점 그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스토리텔링형 수학도 먼저 준비하는 사람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JHS점프하이수학배혜영 원장031)915-156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카페와 밥집을 겸한 이색 공간 대화동 대진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Cafe&Kitchen ''스토리‘는 cafe와 밥집을 겸한 이색 공간. 서너 개의 테이블이 놓은 작은 공간이지만, 주인장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저마을 조현정 독자는 아이와 대화도서관에 다녀오는 길에 외관이 예뻐 들어갔다 의외의 즐거움을 만나게 됐다고. “처음엔 카페야? 밥집이야? 하는 호기심에 들어갔다가 외관만큼 멋스런 분위기와 음식 맛에 반했다”고 추천한다. 주문 받는 대로 바로바로 만들어내는 음식 맛은 기대이상, 여기에 가격까지 착하고 양도 푸짐해 인근 고등학생들과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메뉴는 주먹밥, 김치볶음밥, 쭈꾸미알밥, 오징어덮밥 등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식집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맛은 대량으로 준비해두었다 만들어내는 음식과는 다르다.돌솥에 담아내온 쭈꾸미알밥은 신선한 알이 입안에서 톡톡 튀는 맛이 일품. 수북히 올린 김과 알이 한데 어우러져 입안에서 감도는 맛은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오징어덮밥은 고추장 대신 질 좋은 고춧가루를 사용해 우선 식감이 좋고 뒷맛도 깔끔하다.고등학생들에게 인기 좋은 주먹밥은 종류만도 20여 가지. 김치 무말랭이 야채햄 소고기 스팸 김치베이컨 참치마요 매운멸치 치즈날치 등 신세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주먹밥이 준비되어 있다. 주먹밥 가격은 1500원~2300원, 학생들의 간식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즉석 쫄면 떡볶이도 2~3인분 정도의 양이 6000원이니 가격대도 무척 착하다. 식사 외에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대추모과차, 허브티 등 티타임 메뉴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고, 스토리 피자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인근 성저공원과 대화도서관 나들이 길에 따뜻한 차 한 잔 즐기고 싶다면 ‘Story'' 한번 들러보시길. 메뉴: 주먹밥, 쭈꾸미 알밥, 소고기 고추덮밥, 오징어덮밥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8-4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휴무일: 매주 일요일주차: 주차 공간 없음문의: 031-922-10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늘어나고 있는 20~30대 탈모 예방법 20~30대 탈모가 젊은 세대 사이에 성공을 가로막는 하나의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웨딩컨설팅업체가 결혼 적령기인 20~30대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미혼 여성의 61%가 ‘애인에게 탈모가 생기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고, 89%는 ‘소개팅이나 맞선자리에서 탈모증상을 보이는 남성에게 비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 온라인 취업포털에서 진행한 ‘채용 시 외모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도 인사담당자의 75.7%가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불행하게도 20~30대 사이에서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학업, 취업, 승진 등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든 시기이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 잦은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인스턴트 음식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은 쉽게 신체의 열을 발생시킨다. 과도하게 생성된 열은 신체의 열 조절 기능을 저하시켜 열 순환을 방해하고 두피의 열을 높인다. 머리에 몰린 열은 새로운 모발의 생성을 방해하고,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게 하여 탈모를 진행시킨다. 몸의 열이 잘 순환하도록 관리 필요머리에 몰린 열은 탈모증상과 함께 여러 가지 다른 증상들을 겸하게 된다. 두피가 뜨겁고 얼굴과 두피가 붉어지면서, 얼굴과 몸에 열이 많아지게 된다. 눈이 자주 충혈 되거나 뻑뻑한 느낌이 들며, 입술은 갈라지게 되고 쉽게 갈증을 느낀다.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잘 나게 된다. 탈모는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바로 탈모전문병원에서 치료를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모발 손실을 막아 주는 것이 관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탈모 초기증상을 가벼이 여기고 증상이 심각해진 후에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탈모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대부분이다. 탈모는 몸 전체의 균형과 건강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단순히 모발만의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몸 전체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신체 체열분포의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이며,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주나 흡연을 피하고, 과식과 야식을 금하는 한편,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유산소운동을 해줌으로써, 체내의 열이 필요이상으로 발생하지 않고, 열이 잘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발머스한의원강상우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커피전문점시대, 소규모 테이크아웃이 실속있다 커피전문점 전성시대라 할 만큼 곳곳마다 차고 넘치지만 여전히 커피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올해에도 창업 선호 아이템으로 첫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커피전문점이었다. 장항동 ‘커피집 오후2시’는 이런 경향을 반영해 소규모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국 16곳의 가맹점, 2곳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언중 대표가 실속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빠르고 실제적인 커피 창업 교육 ‘커피집 오후2시’는 커피 강좌와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는 업체다. 수도권 일대 16곳, 일산에 4곳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소규모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을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위해 커피 강좌와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김언중 대표가 커피 전문점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매장 선정부터 창업의 전 과정을 발로 뛰며 돕는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달리 가족 같은 마음으로 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것은 김언중 대표 자신의 경험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고양문화의집에서 사진 강좌를 진행했던 김언중 대표는 오랫동안 개인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사진작가다. IMF를 겪으면서 사업을 접고, 가족들 얼굴 보기가 미안해 늘 가곤 하던 곳이 지인이 운영하던 커피집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새로운 길에 대한 희망을 발견했다. 일산 롯데백화점 내에 있는 커피전문점을 위탁 운영했으나 쉽지 않았다. 실패의 경험을 살려 대형이 아닌 작은 커피집을 열었다. 장항동 ‘커피집 오후2시’ 본점이다. 맛 좋으면서도 저렴하고 회전율 빠른 테이크아웃 커피는 인기를 끌었다. 하나 둘 입소문이 나면서 커피를 배우려는 사람이 모였다. 본점에서 교육을 진행했지만 장소와 시간의 한계가 있었다.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올 초 문을 연 것이 장항동 노블리제 빌딩 709호 커피교육원 ‘커피집 오후2시’ 공간이다. 취미반과 창업반 강좌 커피 교육 및 커피놀이터 ‘커피집 오후2시’의 교육은 취미반과 창업반, 토요 무료 커피교실로 나뉜다. 취미반은 1개월 간 주2회 진행된다. 1회 2시간으로 1시간 교육, 1시간 실습으로 진행된다. 머신, 핸드 드립, 사이폰, 모카 포트, 융 드립 등 다양한 커피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30만 원이다. 창업반은 1개월 간 주5일 수업으로 진행되며 1시간 교육 후 1시간 실습을 진행한다. 커피 제조 교육과 커피집 오후 2시만의 레시피, 창업 실무를 가르친다. 교육비는 70만 원이다. 토요 무료 커피교실은 선착순 1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7시에 진행된다. 원두 100g가격인 재료비 1만원외에 모든 교육은 무료다. 커피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커피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실비로 진행하는 창업 과정커피집 오후2시의 창업 과정은 단순한 가맹점 만들기에 그치지 않는다. 창업 이후 성공을 위한 컨설팅에 무게를 실고 있다. 대부분의 과정이 실비로 진행이 된다. 브랜드 네임도 커피집 오후2시라는 이름을 그대로 써도,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바꿔도 상관없다. 커피집 오후2시가 추구하는 커피숍 컨셉은 동네의 자그마한 사랑방이다. 갈 길 바쁜 이들은 테이크아웃으로 빠르게 커피를 사서 가고, 단골 몇몇은 자리에 앉아 오후 2시의 나른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꿈꾼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니 라떼아트와 같은 고급 기술은 굳이 배우지 않아도 된다. 커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커피집 창업이다. 그러나 몇 십 평 이상 넓은 카페에서 많은 직원을 두고 일하려는 사람은 커피집 오후2시의 창업과정을 듣는 대상자와 거리가 멀다. 5평 이하의 공간에서 혼자 커피를 내리면서 인건비를 절약해서 할 수 있는 사람을 위한 강좌가 커피집 오후2시의 창업과정이다. 더치커피 전문점으로 새 활로 개척커피집 오후2시의 창업 교육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의 관계가 아닌, 커피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는 강좌이기도 하다. 보통 한 기수 당 4~5명의 인원이 모이는데, 창업 이후에도 언제든 추가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커피집 오후2시에서 구입하는 커피콩도 함께 구입하는 등 훈훈함이 있는 관계를 지속하고자 한다. 커피집 오후2시에서 창업 교육을 받은 이들이 장항 본점에서 퍼져나가 호수점, 주엽점, 가좌점에 문을 열고 동네 사랑방 커피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커피집 오후2시는 이달초에 문을 연 서울 충무로 제일병원 직영점에 더치커피 메뉴를 강화하고 빠른 시일안에 프로방스에도 더치커피전문점 코너를 열 계획이다. 커피머신 작동이 아닌 추출기로 커피를 내리는 더치커피는 카페인이 없어 병원을 찾는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피집 오후2시의 창업과정에는 직장생활을 한 번 겪어본 30대들이 주로 찾는다. 7천만 원 이하의 비용으로 나만의 커피집 창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커피집 오후2시에서 잡아보면 어떨까. 문의 070-8749-0199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건강해서 더 맛있는 우리동네 유기농 베이커리 거리를 걷다 빵집에서 솔솔 풍기는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에 발길을 멈춰 본 일이 있는지. 그러나 우유나 계란, 밀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한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라면 문제는 더 어려워진다. 몸에도 좋은데 맛까지 좋은, 건강을 지켜주는 유기농 베이커리 어디 없을까? 리포터가 찾았다. 우리동네 구석구석에서 건강한 빵을 만들어내고 있는 유기농 베이커리 네 곳.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건강한 맛에 디자인까지 생각한 ‘장항동 디아나’쫄깃하고 심심한 맛인 줄만 알았던 치아바타의 재발견. 디아나의 치아바타는 부드러운 반죽에 블랙올리브의 상큼한 맛으로 대표적인 인기 품목이다. 장항동 디아나는 유기농 밀가루와 우유, 발효 버터를 사용해 천연 발효빵을 만든다. 조각케이크가 특히 다양하며 쿠키도 이틀에 한 번 굽는다. 카페 메뉴를 구비하고 있어 브런치와 함께 차를 즐길 수 있다. 디아나는 많은 양의 빵을 만들지 않는다. 대신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다. 베이비 식빵은 익힌 반죽으로 한결 부드럽다. 몽블랑, 밀푀유, 먹물브레드도 인기다. 디아나유즈는 치즈케이크 특유의 진한 맛을 덜어내고 상큼한 유자와 레어치즈, 구운치즈로 만들었다.장윤희 대표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버터와 일반 밀가루의 폐해를 몸으로 직접 느꼈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건강을 위해 담백한 빵을 만들면 찾아주는 이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유기농베이커리 디아나를 열었다. 화려한 타르트는 선물용으로 좋다. 장 대표의 딸을 모델로 만든, 단발머리의 깜찍한 캐릭터를 활용한 포장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징: 일본 케이크의 화려함을 유기농 재료로 한국 입맛에 맞게 구현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66 코오롱레이크폴리스 1차 B동 101호문의:031-907-9603마카롱 폐인들이 찾아오는 디저트 부띠끄 ‘식사동 더 가미’마카롱이 달고 살찌는 디저트인 줄만 알았다면 더 가미의 마카롱을 맛 볼 일이다. 쫀득하고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은 맛에 겉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더 가미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쉐프가 직접 만드는 디저트 부띠끄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를 위해 홈베이킹을 시작한 것이 발전해 프랑스 제과 과정을 이수하기에 이르렀다. 더 가미는 수제 케이크와 마카롱이 주력 메뉴다. 쇼콜라, 고구마메이크, 티라미수와 생크림 케이크 모두 인기다. 웰빙피칸타르트는 단골들이 칭찬하는 메뉴다. 더 가미에는 폐인들이 찾아온다. 마카롱 마니아들이다. 멀리 반포동에서 찾아올 만큼 실력을 인정받는 이유는 바로 재료에 있다. 더 가미는 밀가루 뿐 아니라 달걀까지 유기농으로 사용한다. 프랑스산 초콜릿, 우유 크림 앵커버터도 빼놓을 수 없다. 최고급 생두로 만든다는 원두커피도 일품이다. 거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정성도 한 몫 한다. 소금캬라멜 마카롱에는 미네랄 함량이 높은 비금도 천일염을 넣는다. 고구마케이크는 밤고구마를 직접 사서 만들고 티라미수에도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쓴다. 특징: 소금캬라멜, 패션, 로즈, 산딸기 등 8가지 맛의 마카롱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1528 위시티 자이 주상복합 1층 124호문의: 031-965-8331 케이크 달인의 노하우로 만드는 ‘백석동 본누벨’백석동 본누벨에 들어서면 작은 매장 안에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다종다양한 제품군에 놀라게 된다. 케이크, 초콜릿, 구움과자, 천연효모종빵, 일반빵, 패스츄리와 샌드위치, 수제 잼과 젤리, 마카롱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그러면서도 맛과 모양까지 놓치지 않는 유럽식 베이커리다. 본누벨은 프랑스말로 좋은 소식을 전한다는 뜻이다. 기쁜 일을 나눌 때 함께 먹기 좋은 예쁘고 맛있는 빵들이 다양하다. 본누벨에서는 마가린이나 이스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유기농재료로 만든 것과 아닌 것이 있어 구입할 때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서강헌 쉐프가 케이크의 달인으로 여러 번 방송 출연을 한 노하우로 다양한 종류의 화려한 케이크와 타르트를 만든다.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에뜨왈, 아메리칸치즈, 딸기후로마주 타르트 등 16 종류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에서는 마카롱과 초콜릿이 인기다. 쥬뎀므는 꽉 찬 단팥과 생크림으로, 크레이프프로마쥬는 크림치즈와 슈크림으로 인기다. 시식을 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쇼콜라, 치즈 등 쿠키 종류도 다양하다.특징: 다양한 종류의 유럽식 빵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753-4문의: 031-904-0505 천연 발효 빵으로 소화 잘 되는 빵 ‘식사동 파비올라스’충청북도 농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기른 팥을 사서 직접 팥 앙금을 만든다. 국산 팥과 유기농 설탕을 넣어 사계절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팥빙수는 파비올라스의 대표 메뉴다. 12월 말부터는 팥죽도 맛볼 수 있다. 파비올라스는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친환경 계란과 우유 크림 앵커버터를 사용하며 이스트를 쓰지 않고 천연 발효빵을 만든다. 2013년부터는 우유도 유기농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든 제품에 샤워종이라는 효모를 넣어 만드는 파비올라스의 빵은 밀가루가 효소에 의해 잘 발효되기 때문에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다. 소화 기관이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다. 생크림케이크와 딸기돔케이크, 키리슈케이크도 인기다. 빵과 브런치, 음료, 커피, 샌드위치 메뉴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진열대를 빼곡히 채운 빵들로 매장이 더 작게 보일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특징: 국산 유기농 팥으로 만든 팥죽과 팥빙수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1528 위시티 자이 주상복합 1층 120호문의: 031-963-82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5
- “얼마나 자극적인 맛에 혹사당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돼요” 친환경 재료를 쓰거나 조미료를 넣지 않는 양심적인 음식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 도화선이었다. 하지만 음식문화 전반에 건강, 유기농, 채식, 친환경 등의 단어가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이제야 외식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을 뿐이다. 사람들의 관심과 바람을 담아 좀 더 많은 곳들이 생겨나기를 염원하면서 일산, 파주 지역의 착한 식당들을 소개한다. 이현주 리포터 gojoow69@daum.net 대화동 ‘알라딘 가족밥상’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는 소박한 믿음에서 시작했어요철원과 송포 지역의 쌀, 유기농 야채,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햄 등 모든 식재료와 양념류를 두레생협과 한살림에서 구입해 사용한다. 얼마 전부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참기름은 국산 참깨를 짜서 쓰고 있다. 떡볶이 떡은 송포 싸라기(부서진 쌀알)로 직접 뽑는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정직하게 좋은 재료만을 사용한다. 일반 분식점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국산 유기농 혹은 국산 제품만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면 오히려 단골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 정수기 물 대신 여름에는 유기농 보리차를, 겨울에는 옥수수차를 직접 끓인다. 착한 식당을 찾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소문이 나, 국립암센터를 찾은 환자들도 많이 찾는다. 김치, 고기, 야채만두를 고루 맛볼 수 있는 만둣국과 현미수제비, 멸추김밥 등이 인기 메뉴. 미리 전화하면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 홈페이지 www.알라딘가족밥상.com에서도 메뉴 확인과 주문을 할 수 있다. 메뉴: 김밥, 우동, 칼국수, 쫄면, 쌀떡볶이 등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1446-2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주차: 건물 뒤 주차장휴무일: 없음문의: 031-924-1511 대화동 ‘왕궁 그 옛날 손짜장’조미료는 최소한으로, 재료는 최대한 좋은 것으로 ‘재료의 구입과 관리, 위생 등 음식 만드는 사람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주인의 요리 철학이 그대로 구현된 곳. 오픈된 주방과 냉장고는 주인이 직접 관리해 언제, 누구에게든 공개 가능할 만큼 깨끗하다. 얼마 전 중국 음식점에서 양잿물에 불려 사회문제가 됐던 해삼도 주인이 직접 불려 쓴다. 관리가 어려운 해산물에 더욱 철저하다. 조미료를 쓰기는 쓰되 최소한의 양만 사용한다는 정직한 고백이 오히려 믿음이 간다. 이곳 역시 착한 식당을 찾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그래서 주말이면 타 지역 손님들이 절반을 넘는다. 사골 육수, 과일 등 천연재료로 맛을 내고 40년 가까이 중식 요리만을 해온 주인의 솜씨 덕분에 제대로 된 정통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큼직한 감자와 양파, 돼지고기 살코기를 넣어 만든 연한 갈색 소스의 짜장은 옛날 맛 그대로다. 쌀, 김치,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국내산. 메뉴: 짜장, 짬뽕, 게살볶음밥, 잡탕밥, 과일탕수육, 표고탕수육, 양장피 등 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135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주차: 매장 앞 주차 공간휴무일: 없음문의: 031-913-1525 파주출판도시 ‘완이네 작은 밥상’작은 가게가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제대로 농사짓는 전국 각지의 농부들을 직접 찾아내, 유기농 식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그래서 건강한 음식을 싸게 공급할 수 있다.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를 해오다가 5~6년 전부터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사라져가는 토종 종자를 모으고 있다는 이곳의 주인. 자연스레 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12년 1월 문을 열었다. 반등과 폭락의 폭이 큰 농산물 가격 구조 이면의 생산과 소비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이런 작은 가게가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게 주인의 생각이다. 힘들게 성장해온 친환경 농산물 시장을 지키는 데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무지 대신 직접 절인 무와 무염산 김을 쓰는 김밥, 시래기와 산나물이 듬뿍 든 비빔밥 등 일반적인 분식 메뉴를 판매하지만 맛은 놀랄 만큼 담백하다. 친환경농산물 우수 식당으로 선정되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를 판매하기도 한다. 메뉴: 라면, 오색떡국, 떡볶이, 어묵탕, 비빔밥 등위치: 파주시 문발동 510-1 별관동 103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주차: 이채 쇼핑몰 A관 주차장(국민은행 건물)휴무일: 매월 1, 3주 월요일문의: 031-955-6162 헤이리예술마을 농부로부터 내 ‘튼튼밥상’농부가 선물하는 친환경 건강식친환경 유기농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하는 ‘농부로부터’ 매장 안에 있는 밥집. 헤이리예술마을 내에 위치해 딸기가 좋아, 근현대사박물관 등에 놀러 온 아이들과 부모들이 주로 찾는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중년 이상의 손님들도 많은 편이다. 국내산 들기름과 참기름, 무농약 현미, 농부로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좋은 재료들을 자연주의 요리연구가 문성희 씨의 조리법으로 요리해 정성껏 차려낸다. 다섯 가지 메뉴에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손님들의 요구로 추가한 우리밀 라면이 전부지만,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이미 유명하다. 떡볶이떡과 라면에 들어가는 떡은 친환경 쌀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고춧가루는 농사짓는 분과 직접 연계하여 구매한다. 나들이 삼아 놀러 갔다가 건강한 식재료도 구입하고 한 끼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다. 홈페이지 www.fromfarmers.co.kr에서 자세한 2013-02-03
- “사이버 세상과의 짜릿한 만남을 준비해요” 백석2동 주민자치센터 4개의 컴퓨터 강좌 중 ‘한글 2007(한글문서 만들기)’ 수업을 찾았다. 건물 2층에 위치한 인터넷실에서 강의가 한창이었다.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모인 8명의 수강생들로 강의실안의 열기가 후끈했다. 20대 대학생에서 30~40대는 물론 50대 남성과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백석2동의 컴퓨터 강좌. 열의 넘치는 강의실 분위기 덕분에 얼마나 알차고 내실 있는 수업인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았다. 컴맹 탈출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소수정예의 맞춤 강좌2년째 백석2동 주민자치센터의 컴퓨터 강좌를 책임지고 있는 강사 이혜선 씨(45세). 그는 이곳에서 ‘한글 2007(한글문서 만들기)’, ‘재미있는 사진 편집(리터칭)’, ‘현대인의 기본 컴퓨터 기초’, ‘실버들을 위한 생활 인터넷’ 등 4개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석2동 말고도 백석1동, 행신1동, 덕양구청에도 강의를 나간다. 그에게 주민자치센터 컴퓨터 강좌의 특징에 대해 물었다. “우선, 수강생들의 연령이 다양해요. 20대 대학생들도 많이 듣는데,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나 부족한 걸 채우기 위해 주로 수강합니다. 30~40대 같은 경우는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관련 강좌를 많이 들어요. 컴퓨터나 인터넷 기초 강좌는 40대 이후 수강생들이 주를 이루고, 사진 편집 관련 강좌는 30~50대가 많아요. 50대 수강생들 중에는 재취업을 목적으로 하거나 자녀들을 다 키워 놓고 개업을 하기 위해 배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기본적인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뉴스 보기 등을 위해서 배우는 노년 분들도 계시고요. 자녀와의 대화, 세대 간의 이해, 컴맹 탈출 등 개인적인 필요로 수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대학생 권성현 씨(22세)는 방학을 맞아 게으르게 놓쳐 버릴 수 있는 오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다.“취업을 대비해서 자격증을 따려고요. 어른들과 함께 배우는 것이라 ‘너무 쉽게 가르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어른들이 더 열심이세요. 굉장히 집중해서 수업을 받고 열의가 넘치시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에게 많이 배워요. 교육비가 저렴한 주민자치센터 수업이지만, 수업 자체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죠.” 컴퓨터는 어렵고 복잡한 것? 편견 떨치고 도전해보자오정애 씨(57세)와 김도숙 씨(59세)는 문서 작성을 배워 인터넷 상에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도 읽기 위해 수업을 듣고 있다. 특히 김도숙 씨에게 컴퓨터는 추억을 되살려주고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 고마운 매개체다. 신문과 텔레비전 뉴스가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창이었던 시대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법하다. 더구나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의 개인 간 소통이 가능한 방식이 아니던가. “블로그나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카페에 들어가서 글도 올리고 다른 이들이 올려놓은 글을 읽기도 해요.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모르는 걸 찾아보거나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게 되고요. 참 재미있어요.”(김도숙 씨)강사 이혜선 씨 역시 전업주부로서 컴퓨터를 배우던 시절이 있었다. 직장을 다니다가 육아와 살림 때문에 전업주부가 됐다. ‘새롭게 배워 볼 게 없을까’ 싶어서 여성회관에서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강좌가 모두 자격증반으로 바뀌면서 자격증을 땄고, 한두 군데 강의를 나가기 시작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다. 전형적인 전업주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인 셈이다.“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보려고 사이버대에 등록했습니다. 가르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새로운 걸 좋아하는 편이죠. 40~50대 이상인 어른들 중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컴퓨터나 인터넷을 어렵게만 생각하시는데, 한번 시작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 기다리거든요. 새로운 것,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됐든 배운다는 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8대뿐인 좁은 강의실, 거꾸로 생각하면 최대 수강 인원이 8명을 넘을 수 없어 더욱 양질의 수업이 보장되는 셈이다. 컴맹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종이가 아니라 컴퓨터 화면에 편지도 쓰고 자신의 생각도 써보고 싶은 사람, 사이버 세상과의 짜릿한 만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새해에 컴퓨터 강좌를 수강해 보는 게 어떨까. 이현주 리포터 gojoow69@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3
- 이야기가 있는 수학, 그 이야기에 동참해 보실래요? 인사이드북(人 side Book)은 저자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지면입니다. 어법에 맞는 표현이 아닐지라도, 책과 사람은 늘 서로 곁에 두고 살아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책을 필요로 하고, 책은 독자를 필요로 하니까요. 인사이드북은 ‘inside book''이기도 합니다. 저자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보다 상세히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4주에 한 번씩 독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인사이드 북- <수냐의 수학카페> 저자 김용관 씨이야기가 있는 수학, 그 이야기에 동참해 보실래요? ‘수학’하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성적에 늘 발목이 잡히던 과목? 행여 답이 틀릴세라 몇 번이고 검산을 거쳐야한 했던 수학 시험. 두꺼운 책에 빼곡히 적힌 풀이과정과 문제들은 보기만 해도 아찔했었죠. 어른뿐만 아니라, 지금 대부분 아이들에게도 수학은 여전히 풀지 못하는 숙제처럼 부담스런 존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수냐의 수학카페> 의 저자 김용관 씨는 우리가 대하는 수학을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고 이야기해줍니다. 그가 말하는 수학 이야기, 그 이야기가 꽃피는 수학카페로 초대합니다. 문학, 철학, 미술 등 인문학적 스토리로 풀어낸 수학 김용관 씨는 수학 전공자가 아닙니다. 수학 전공자도, 전문 수학 강사로 유명세를 떨쳤던 적도 없지만 그의 수학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그가 접근한 수학 이야기, 그리고 수학의 기본적 언어가 되는 수는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다릅니다. 지난해 출간된 <수냐의 수학 카페>를 들여다보면 수능, 내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현실적 방법, 정확한 답을 얻기 위한 구구절절한 문제풀이도 소개돼 있지 않습니다. 고득점을 얻기 위한 수학 지침서는 아니지만, 대신에 수학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게 될 거라 봅니다. 책 속에는 미술, 철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들이 수학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존재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책 속 화자는 저자가 아니라, 모모, 어린왕자 등 명작 속 주인공, 혹은 니체, 칸트, 유클리드, 갈릴레이 등의 철학자와 과학자 등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사상을 바탕으로 ‘수’가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했는지, 반대로 오히려 삭막하게 했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수의 존재에 대한 물음부터 토론을 벌입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실, 철학적 사유 속에 숨어있는 수와 그 의미에 대해 논쟁을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는 수의 시작, 자연수, 분수, 소수 등의 탄생 이야기, 무리수와 유리수 등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합니다. 정의와 공식을 암기하고 명확한 답을 도출해야 하는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흥미진진하고 알기 쉽게 수학의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발명품을 비롯한 과학적 원리, 명화와 역사적 사건 속에 숨겨진 수와 수학의 역할과 의미를 하나하나 되짚다보면 ‘아, 수학에 이런 면이 있었어?’라는 놀라움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에도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수 역시 이야기다 되어야 하다. 이야기의 맛은 재미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아이들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도 다른 이유가 있다.....수학도 이렇듯 이야기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 수학 공부가 즐거워지지 않을까? 더 나아가 수학 이야기 역시 일반적인 이야기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진솔한 느낌이나 메시지를 담아내고 전해주는 그런 이야기.”( 수냐의 수학 카페 中에서) 처음부터 수학을 잘하지도, 수학책을 낼 생각도 없었다고 하는 김용관 씨. 하지만 청춘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는 시간을 지내다 보니,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조금 더 다르게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이진경 씨의 ‘수학의 몽상’이라는 책을 접하고선 ‘수학적 언어로 이렇게 세상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인문학을 바탕으로 조금씩 공부하고 연구해가며 쌓은 수학 이야기가 <수냐의 수학카페>입니다. 수학은 단순히 계산이 아닙니다 김용관 씨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계산’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수학 공부는 ‘입시’와 뗄 수 없죠. 입시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수학 공부 또한 즐거울 텐데요. 너무 방대하고 어려운 수학을 어릴 때부터 교육시키고 있죠. 게다가 풀이 과정 중에 계산이 조금만 틀려도 안되는 게 수학입니다. 수학은 계산이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수학적 재능이 뛰어나 문제가 없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계산 때문에 오히려 사고가 막히는 경우가 있어요.” 입시 현실 속에서 수학적 교육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김용관 씨는 ‘소통’을 강조합니다. 수학이 걸림돌이 된다면, 우리 아이가 과연 학교, 학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방식과 수준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부모는 아이와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답이 ‘노’라면 새롭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통로’를 제시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일찍부터 스스로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되어버리는 현실 속에서, 수학을 다르게 접할 수 있는 출구를 부모들은 안내해 줘야 한다고 김용과 씨는 조언합니다. 수냐의 수학 카페로 놀러오세요 행신동에는 그가 바라보는 수학 세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배워볼 수 있는 <수냐의 수학 카페>가 자리합니다. 김용관 씨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재미있는 수학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합니다. 일부 부모들은 이것도 수학 공부인가요? 라고 가끔 물어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수학을 통해 어려운 시험 과목이라기보다 재밌는 하나의 이야기이자 세상을 더 풍부하고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주고 싶어 합니다. 수냐의 수학카페에서는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겐 고대 그리스, 로마, 마야, 중국 등 세계의 다양한 숫자들을 접해보고 자기만의 수를 만들어본다거나, 쌓기 나무 놀이를 통해 수와 도형에 대한 개념을 익혀주고 있습니다. 고학년은 수학을 소재로 한 문학,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수학 동화 만들기, 영화 스토리 짜보기 등 아이들이 수학을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합니다. 2월에도 강좌는 이어질 예정입니다. 수냐의 수학 카페는 전 6권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3권 출간에 앞서 김용관 씨는 영화 속 수학 세상 이야기를 담은 책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용관 씨는 “수냐의 수학카페는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