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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하나로 다양하게 변주 되는 떡에 빠지다!! ''떡 명장 선발대회'' 수상 떡집을 찾아서쌀 하나로 다양하게 변주 되는 떡에 빠지다!!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건강과 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떡을 빚었다. 어린아이의 3?7일이나 백일 돌잔치에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한 것으로 축원을 담아 빚은 ''백설기'', 나쁜 기운을 쫓아주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수수팥떡, 찰기가 강한 찹쌀로 만들어 끈적거리고 잘 들러붙는 성질 때문에 시집간 딸이 친정에 왔다 돌아갈 때마다 ''입마개 떡''으로 크게 만든 인절미를 보냈다는 풍습 등. 떡은 단순한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철학이 담겨있다. 다가오는 설에도 쫀득한 맛과 이야기가 있는 우리 떡을 빼놓을 수 없을 터. 주재료인 쌀 하나로도 다양하게 변주되는 ''떡''에 푹 빠진 사람들, 수 십 년 혹은 십 수 년 갈고 닦은 실력으로 고양시를 빛낸 우리 동네 떡집을 찾아보았다.''2012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명장부 금상 ''송림병'' 서준석 대표대화마을 떡집 ''송림병''은 3대째 대를 이어온 명문떡집. 서준석 대표의 외할머니 때부터 시작해 80년 전통을 자랑한다. 10살 무렵부터 외할머니가 떡을 빚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떡을 만들게 됐다는 서 대표는 경력 40년차의 자타가 공인하는 떡 명장이다. 서 대표는 서울에서 떡집을 운영하다 15년 전 일산에 터전을 마련하면서 지금의 자리에 ''송림병''을 오픈했다고. 서 대표의 어머니와 형도 서울 평창동에서 80년 전통의 떡 맛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서 대표는 2007년 고양시 웰빙 떡 대회 장려상, 2008년 전국 떡 명장 장려상, 2008년 고양시 웰빙 떡 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2011년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협회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관한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일반부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는 일반부 수상 경력이 있는 이들만 경합할 수 있는 명장부에서 ''금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 명장부 금상 수상작은 ''삼색각색편''으로 컵 사이즈의 작은 질시루 3개로 삼색편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화려한 수상경력만으로도 그의 떡 솜씨가 짐작이 가지만, 무엇보다 그를 인정해주는 것은 송림병을 찾는 고객들. 주문판매가 많아 매장에 내놓는 떡이 많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이 집 떡만 찾는 단골고객들이 많아 매장에 떡이 남아 있을 사이가 없다. "요즘 퓨전 떡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떡은 우리 전통방식으로 만든 떡이라야 한다"는 서준석 대표. 송림병 떡 맛의 비결이라면 "떡을 쪄낼 때 물을 사용하지 않아 찰기가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하나, 모든 음식이 그렇듯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쌀은 송포쌀을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는 부재료인 밤도 통조림을 쓰지 않고 직접 손질해 사용한다. 수년 전부터 직접 농사도 짓는다는 서 대표는 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선별하고 직접 손질해 사용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서 대표의 이런 고집 덕분에 수년 간 규모가 큰 관공서의 떡을 대기도 했고 지금도 송림병 떡을 요청하는 곳이 많지만 지금은 일산백병원에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송림병의 쑥찹쌀떡은 외국에서도 주문이 올 정도로 맛있고 밤찰떡 흑미떡도 인기다. 자연재료로 색을 낸 떡 케이크도 맛은 물론 색감이나 모양이 예뻐 주문이 많다. 위치는 일산서구 대화동 866 한내프라자 104호(대화마을 7단지 양우아파트 앞), 문의 031-922-8188 -''2012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떡을 사랑하는 사람들''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주최로 지난 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전국 떡 명장 선발대회''에서 고양시 떡류 식품 가공협회 3명의 회원이 연합한 ''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장항동 ''오복떡집'' 김중앙식 대표와 화정동 ''낙원떡집'' 강성득 대표, 주엽동 ''장수떡집'' 장금식 대표로 구성된 ''떡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경주의 문화재를 주제로 한 대회에서 석가탑과 떡의 변천사를 다양한 떡으로 빚어내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양시떡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오복떡집'' 김중앙식 대표는 우리 전통의 떡 문화에 창의성을 더한 웰빙 떡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물. 2007년 선인장 페스티벌, 제4회 선인장 아이디어 상품 경진대회에서 백년초 천년초 등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선인장을 이용한 계피떡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 명절을 앞둔 ‘오복떡집’의 베스트셀러는 백년초 단호박 흑미 쑥으로 색색의 맛을 달리한 가래떡. 처음엔 ''가래떡=백미''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처음엔 고객들이 선뜻 사가려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흰떡이 밋밋하다는 단골고객이 많다. 고향인 전라도의 질 좋은 쌀 등 직접 엄선한 국산 재료로 만든 떡은 따로 선물세트를 만들지 않고, 매장에 있는 어떤 떡이든 고객이 원하는 양 만큼 정성스럽게 포장해준다. 위치는 일산동구청 사거리에서 일산MBC드림센터 방향 좌측 (장항동 855번지), 문의 031-901-2081~218년 경력의 화정 ''낙원떡집''은 전통방식으로 수작업해 빚은 떡으로 유명하다. 강성득 대표는 "모든 음식이 그렇듯 떡도 간이 잘 맞아야 맛있다"고 말한다. 또 재료는 국내산으로 직접 발품 팔아 믿을만한 곳과 거래하고 있다는 강 대표는 "갖다 주는 것만 사용하지 않고 모든 부재료는 다시 직접 손질해서 떡을 만든다"고 한다. 최근엔 이 집 떡 맛이 방송국까지 소문이 나 드라마에 쓰일 떡 주문도 많다. 매일 만들어내는 떡이 30여 가지, 떡이 떨어지면 그날 장사를 끝내는 것이 보통이지만 강 대표는 고객이 원하면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떡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낙원떡집의 인기품목은 ''콩버무리'', 호박고지 잣 밤 호두 등 견과류를 듬뿍 넣어서 입안에서 고소하게 씹하는 맛이 일품이다. 위치는 덕양구 화정동 851(달빛마을 2단지 상가), 문의 031-967-214517년 경력의 주엽동 ''장수떡집'' 정금식 대표는 남보다 조금 늦게(?) 떡에 입문했지만 늦은 만큼 더 열심히 떡을 만들었다고 한다. 한때 궁중음식 인간문화재 황혜성 선생이 만든 궁중음식점 ''지화자''의 팀장을 맡기도 했었고, 그때의 경험을 토 2013-02-03
- 평생 단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미국 공립고교 체험 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 중 하나가 영어 실력 향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 대학과 기업은 이제 영어는 물론 다방면에서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과 창의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중고등학생들의 유학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그 중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인생에 단 한 번, 미국 현지 고교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의 현지 문화를 약 1년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학교의 획일화, 정형화된 수업 분위기와는 정반대인 미국 고등학교에서 토론과 발표를 하며 영어 실력과 유연한 사고를 배울 수 있고, 자유롭게 자신이 듣고자 하는 과목을 들으며 자율적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다. 호스트 및 학생 선발 기준은 재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아유사 재단의 경우는 학생과 호스트 선발 기준이 조금 높은 편이다. 학생 선발 시 다소 높은 영어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부모의 결정이 아닌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요구한다. 호스트 가정 선발 역시 신원조회는 물론 신용조회, 인성 및 심리검사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선발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홈스테이 가정은 재단, 학교와 함께 학생이 미국에서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미국 유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단지 영어 실력 향상뿐이라면, 굳이 자녀를 타국에서 생활하도록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자녀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자율적 학습 능력, 독립적 사고, 의사 결정 능력 등을 개발시키고자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이라며 부모들은 한 결 같이 입을 모은다.아주 어린 나이에 홀로 생활하게 되는 조기유학과는 달리, 미국 고등학교 공립 유학은 자신이 속한 나라의 문화와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시기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 국무성이 참가 연령에 제한을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령대의 학생들이 미국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면서 사고의 저변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자기 PR 시대에 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열린 토론학습의 장을 체험하게 할 수 있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고방식과 여러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전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경로 팀장인트락스(INTRAX) 산하 아유사 교환학생 재단 한국지사www.intraxkorea.kr문의 (02)2183-3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2
- ‘자기주도학습=무조건 혼자 공부하기’ 인식은 잘못, 공부멘토 활용해 공부습관 다지는 것이 효과적 교육 전반에 자기주도학습이 강조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당장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책상에 앉아 혼자 공부해보겠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해하는 아이들이 다수다. 부모 또한 학원까지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적 방황(?)에 들어선 자녀를 보며 불안해한다. 짧은 겨울방학임에도 엄마와 아이 사이에 불화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공부 때문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선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자기주도학습, 우리지역 전문가들로부터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상세한 조언을 들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도움말 최정금 학습클리닉 최정금 소장/ 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 후곡센터 박성진 원장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주도력과 자기성찰능력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공신들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공통점이 있다. 공부 계획을 세우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공부한 것, 예복습과 학교 수업을 열심히 잘 들은 것 등이다. 공신들의 공부 비결은 의외로 평범했다. 그러나 이 평범함이 바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주도력’이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맞는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는 것이다. 공자왈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본 것은 이해한다’는 말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최정금 학습클리닉의 최정금 소장은 “공부를 자기주도적으로, 스스로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인데도 자기주도학습이 마치 새로운 공부법인양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수동적인 공부에 익숙해져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한다. 공부는 학습이다. 배운 것(學)을 익히는(習) 과정이 필요하다. 학교나 학원에서 듣는 수업은 단지 들은 것일 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없다면 곧 잊혀 진다. 학원 수업이 자신의 실력인 양 생각하고 듣는데 그친다면 축적되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학원의존도를 높이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억지로’에서 ‘스스로’로, 수동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공부습관을 바꾸면 선순환이 시작된다. 학교나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예습 복습을 통해 내 공부로 만들면 성적도 상승한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후곡센터의 박성진 원장은 “학교나 학원 수업시간과는 별개로 숙제나 자습을 하는 시간이 중학생은 3시간, 고등학생은 5시간 정도는 돼야한다”며 “그 시간은 들은 수업을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다”라고 설명한다. 주도력과 함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자기성찰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성찰 능력은 자신에 대한 평가와 반성의 시간을 의미한다. 타인의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실행이 안 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대안을 찾아가야만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이 된다. 무조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자기주도 학습은 아니다대학 입시의 다변화로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등장하면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그러나 높아진 관심만큼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발생하는 문제도 많다. 최정금 학습클리닉의 최정금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의 실패는 ‘자기주도학습=무조건 혼자 공부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와 같은 생각이 공부습관을 기르는데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무조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은 아닙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잘 할 수 있도록 공부방법, 시간관리, 학원 선택 등 여러 면에서 정보를 모아내고, 이를 뒷받침 해 줄 수 있는 공부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완성되기 전 단계는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으로 봐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는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공부를 해 나가는 힘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자기주도학습이 능숙한 학생들은 학원이나 공부 방법에 대한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다. 부족한 과목이나 부분을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보충하고, 필요하다면 과외를 활용하기도 한다. 자기주도학습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자신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전략을 스스로 세워 공부한다. 일주일 단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자학습 난이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초등학교 때는 공부계획이나 목표가 없어도 성적이 비교적 잘 나온다. 이 때문에 오히려 자기주도학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중고등학생이 되면 자기주도학습의 위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된다. 유명하다는 학원이나 과외 수업으로도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다. 뒤늦게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을 깨닫지만 하루아침에 그 능력을 기를 수도 없다. 결국 어려서부터 습관을 다지듯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최정금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을 성공적으로 해 나가려면 ‘일주일 단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학습클리닉에서 만난 학생들에게 평소 학습계획을 세우냐고 물으면 대다수가 시험 때만 계획을 세우거나 계획을 세우더라도 그날그날 공부할 것을 적어보는 수준이라고 한다. 일주일 단위의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는 ‘미루기’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습계획을 세우는 연습을 시작할 때는 오늘 하루 어떤 공부를 했는지 적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루 계획을 실천하는 것으로 끝내면 내일의 계획이 없기 때문에 공부하다 힘들거나, 친구가 놀자고 하면 ‘내일하지 뭐’ 하는 식으로 미룰 확률이 커지니 주의해야합니다. 일주일 단위로 학습 페이지까지 구체적으로 적어놓으면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게 돼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고, 적당한 긴장감을 갖게 돼 실천율을 높이게 됩니다.”공부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하면 공부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공부할 수도 있다. 오마초 6학년 정재영 양은 6개월 전부터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며 공부한다. 정 양은 “학습 플래너를 작성하니 미루는 습관을 고치게 됐다”며 “계획을 세워 공부하다보니 오히려 노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자녀와 싸우기보다 공부멘토 찾아주는 것이 효과적자기주도학습 때문에 아이와 엄마와의 갈등이 더 커졌다는 사례가 많다. 혼자 공부해보겠다는 아이와 불안하게 지켜보던 엄마가 부딪친 경우다. 다수의 부모들은 마음만 먹으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공부를 소홀히 하는 아이를 답답해한다. 하지만 공부는 마음만 먹는다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바로 자기조절 능력이기 때문이다. 최정금 소장은 “학습은 지능, 정서, 주의력, 환경, 공부방법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는데, 이 중에서 지능, 정서, 주의력, 환경 등은 학생들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이라며 &l 2013-02-02
- 이유 없이 침침한 눈 백내장 의심해야 나이가 들면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 몇 가지 있다. 이 가운데 눈과 관련돼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노안과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60대의 6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안과 질환이다. 주변의 어르신 중 ''눈 앞이 침침하다''고 말하면 한 번쯤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다. 최근에는 40대의 백내장 발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수정체가 혼탁해 지는 것이 그 원인이다. 수정체는 우리 눈에서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빛이 100% 투과하지 못하게 된다.따라서 증상이 시작되면 사물이 흐리거나 이중으로 보이고 눈에 무언가 끼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수술적 치료 없이는 실명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수술 후 돋보기 사용하지 않으려면 다초점 렌즈로 수술해야초기에는 우선 약물을 이용해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정도 증상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수술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혼탁해진 수정체를 잘게 부숴서 흡입한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비교적 간단한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때 삽입되는 인공수정체는 일반적으로 단초점 인공수정체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 사물 중 하나에서만 정확한 초점이 형성되므로 만약 원거리 사물이 잘 보이도록 도수를 선택하게 되면 수술 후에도 독서 시에는 돋보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사물을 동시에 잘 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여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에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돋보기를 사용하기에 비교적 젊거나, 직업이나 취미 등의 이유로 안경 착용이 어려운 백내장 환자, 백내장 수술 후 따로 돋보기를 사용하고 싶지 않는 환자에게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합리적인 대안이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할 경우에 정확한 도수의 선택, 난시 예방, 수술 후 인공수정체의 안정적인 위치 등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환자 별 맞춤 수술을 실시해야 한다. 경험많은 전문의에게 수술 맡겨야 새빛안과병원은 이를 위해 최신의 장비를 도입해 절개창의 크기를 2.2mm 까지 줄임으로써 부작용의 발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는 안전성 높은 백내장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백내장 시술 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라식 등의 시력교정 수술 후에도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가능하다. 다만 라식을 했다면 백내장 수술 시 병원을 선택하는데 좀 더 신중해야 한다. 라식은 우리 눈 앞쪽의 각막을 깎아내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고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에 이루어지는 시술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하지만 라식을 했다면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정하는 것이 좀 더 까다롭다. 즉 시술 후 원하는 시력을 정확하게 얻기가 어렵다는 것. 이는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각막곡률반경이 라식으로 달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된 곡률반경을 바탕으로도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있다. 또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풍부한 경험이다. 라식 후 백내장에 대한 경험이 많아야 시술 과정에서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움말 새빛안과병원 윤재윤 백내장센터장유영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2
- 2014학년도 미대합격 ‘실기 합격 지침서’ 2014학년도 수능부터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어려운 유형에 가산점을 부여함에 따라 과목별 난이도가 높은 B형으로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경우 A, B형 수준별 시험으로 치른다. A형은 쉬운 유형, B형은 어려운 유형이다. 주요 대학들은 영어의 경우 계열과 상관없이 어려운 B형을 반영하고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자연계열은 수학 B형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이 주요 대학들이 영어는 모두 B형, 그리고 국어와 수학 한 과목에서 B형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수능 A ,B형을 모두 반영하는 경우에는 B형에 가산점을 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A, B형을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가 오히려 대학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A형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대학은 B형을 응시한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으니 B형 응시자가 A형 대학을 붙어놓고 기다리자는 식의 안전지원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착실하게 A형을 선택하여 공부한 학생에게는 합격의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위해 A, B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체능계열 위주 대학별 수능 A / B형 가산 점 현황> -언어영역 B형 선택 시 가산 점 현황-1~5% : 경희대, 수원대, 한세대, 협성대, 가천대 등6~10% : 홍익대(서울), 홍익대(충남), 건국대(충북),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서울), 상명대(충남), 서울여대, 숭실대, 용인대, 남서울대 등11~15%: 한성대, 한경대 등16~20%: 충북대, 호남대 등 -외국어영역 B형 선택 시 가산 점 현황-1~5% : 인천대, 한세대, 배재대, 대진대, 한신대6~10% : 명지대, 상명대(서울), 건국대(충북), 수원대, 협성대, 용인대, 숭실대, 가천대 등11~15%: 경희대, 단국대(충남), 상명대(충남, 한성대 등16~20%: 동덕여대, 서울여대, 원광대, 전주대, 충북대 등 -수리영역 B형 선택 시 가산 점 현황-1~5% : 건국대(충북), 협성대, 배재대, 한신대 6~10% : 동덕여대, 상명대(서울), 서울여대, 용인대 등11~15%: 원광대, 한서대, 전주대 등박민 강사창조의 아침 미술학원904-03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중년의 투자 ‘쌍꺼풀 수술’ 현대사회는 정보통신 발달의 영향으로 유행의 변화도 빠르고 그에 따른 의식도 빠르게 변화한다. 실제 평균 수명도 늘어감에 따라 중장년의 사회활동도 많아졌다. 예전보다 중장년의 내원환자 비율이 늘어난 것도 시대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중장년의 관심사는 ‘가늘고 길게’가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사는 것’으로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이가 들어도 보다 세련되고 우아하게 보이길 원하며 적극적인 자기 관리는 노후에 대한 투자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듯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관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성형수술과는 의미가 확연히 다른 차원이다. 내원한 여성 중 한분은 50이 넘은 중년이지만, 실제나이를 알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사람을 속이는? 여성이 있다. 이 여성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몸소 실천하는 여성이다. 이를 두고 주변인들은 ‘나이 들어 주책’이라 하지 않으며 자기관리에 프로정신이 깃들여져 있다고 인정하며 부러워한다. 이 여성의 사회활동은 20대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인들로부터의 인기도 높다. 중년의 성형은 노화된 신체의 기능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둔다. 눈꺼풀이 쳐져 시야를 가리거나 주름이 생긴 부분을 개선하여 보다 밝고 생기 있게 변화시키는데 주력한다. 주름을 개선하고 눈꺼풀을 만들어 얼굴에 입체감을 살린 후 가장 크게 개선된 점이라고 밝히는 부분은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과 일상생활에서의 활기가 생겼다는 것이다. 즉, 흐린 날의 연속에서 화창하게 갠 느낌이 든다고 한다. 중년의 나이에 성형수술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원하고 있다면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성형을 통해 분위기가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화에 따른 개개인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고려해야 시술 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상담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고 시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헤어미용도 배우고 봉사도 하니 마음이 즐거워요”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터 기껏해야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일 년에 한두 번 찾아갔던 주민자치센터. 동사무소라는 이름을 주민자치센터로 바꾸고도 한동안 주민들에게 낯설고 생소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이 주민자치센터가 지금은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달라졌다.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민들 누구나가 편안하게 찾아와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일주일에 두세 번 문화센터를 찾는 이웃도 있다. 이웃과의 만남의 공간이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울타리를 낮춘 주민자치센터. 우리동네 주민자치센터의 인기 강좌를 소개한다. ‘행복’은 어떠한 순간에 느낄까? 무언가를 많이 소유했을 때? 내 뜻대로 일이 잘 됐을 때? 물론 그러한 때에도 행복할 수 있겠지만 내가 가진 무언가를 주변 사람들과 나눌 때의 행복은 그에 못지않게 클 수 있다. 여기 헤어미용 기술을 배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을 맛보는 이들이 있다. 대화동 주민자치센터의 헤어미용반, 그 수업 현장을 찾아 사람 냄새 폴폴 나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싹둑싹둑’ 주부들이 마네킹 머리에 가발을 씌워놓고 가위질연습에 한창이다. 하하, 호호 정겹게 이야기꽃도 피워가며 화기애애하다. 대화동 주민자치센터의 ‘헤어미용’ 강좌 강의실 현장, 30대부터 70대까지 수강생의 연령층이 다양하다.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고 싶은 마음에 많이들 배우러 온단다. 미용실 갈 필요가 없으니 시간 절약, 돈 절약, 여러 모로 좋다고 한다. 그런 그들에게 또 하나 따뜻한 이야깃거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봉사’다.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뭉쳐 나눔을 실천 대화동 주민자치센터 ‘헤어미용’ 수업을 이끄는 이진연(61세) 강사는 주민자치위원장이기도 하다. 또한 젊은 시절 헤어미용 업계에서 쉼 없이 일해 온 베테랑 헤어미용 디자이너다.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왔던 그는 나이 50대 무렵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 일종의 직업병 때문. 팔, 다리가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든 나날이 이어졌고 결국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됐다. “병원에 입원해 내 옷 하나 추스르기 힘들 정도로 몸이 아팠어요. 그런데 그 때 우연히 옆 침대 환자들의 긴 머리가 눈에 들어왔죠. 병실 생활로 힘든 사람들이 머리 손질을 하지 못해 머리가 길었던 거예요. 그런데 왠지 제가 그 머리를 손질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는 자신이 힘든 시간을 보내보니, 주변의 힘든 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 후로 요양원 등에서 헤어미용 봉사를 시작해 십 여 년을 계속했다. 4년 전부터는 대화동 주민자치센터 강의를 맡게 되면서 뜻을 같이 하는 수강생들이 그의 봉사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미용기술도 배우고, 봉사의 기쁨도 누려요대화동 주민자치센터 헤어미용반에서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네 다섯 명이 한 조를 이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수업을 듣고 있는 홍정숙씨(53세)는 2년 넘게 요양원 등으로 헤어미용 봉사를 다니고 있다. “봉사자 네 다섯 명이 칠팔십 명이나 되는 어르신들 머리를 손질해 드리다 보면 정말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바빠요. 일이 끝나고 나면 기진맥진할 정도죠. 그래도 어르신들 머리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뿌듯하고 좋아요.”그는 봉사를 시작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더 건강해지고 마음이 밝아졌다고 전했다. 민옥경씨(55세)는 평소 헤어미용 일에 관심이 많아 1년 전부터 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봉사에도 동참하게 됐단다. 그는 주변에서 감각 있고 소질 있다는 칭찬을 곧잘 들을 정도로 미용에 재능이 있다. “제가 아는 미용실 원장님 중에 헤어미용 기술로 봉사를 다니시는 분이 있었어요. 평소 그 분 모습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제게도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헤어미용도 배우고 봉사까지 하게 돼 정말 즐겁고 기뻐요.”봉사의 기쁨이 크다고는 하지만 그 과정 속에는 분명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으리라. 이진연 강사는 봉사도중 할머니에게 손을 물어뜯기기도 하고 머리채를 잡힌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그 순간 어떻게 상황을 모면했느냐고 묻자 의외로 대답이 간단했다.“어르신 입에 사탕 하나 넣어 드리고 손 잡아드리면 바로 순해지십니다.”그는 그렇게 어려운 순간들 속에서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단다. 목욕 깨끗이 하고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지각도 용납이 안 돼 약속만큼은 꼭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들의 진심 덕분에 도움을 주는 이들도 생겼다. 봉사를 위해 필요한 미용재료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고맙게도 대화동 충신교회에서 지속적으로 미용재료를 후원해주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진연 강사는 “봉사를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더 값지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며 “돈 버는 기쁨보다 봉사하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은 만큼 힘닿는 날까지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헤어미용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대화동 주민자치센터의 ‘헤어미용’ 수업은 여느 주민자치센터 수업들과 차별화된 보기 드문 강좌다. 멀리서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 수강생은 “얼마 전 대학생 조카의 머리를 아이돌스타처럼 한쪽만 짧게 미는 모양으로 잘라줬더니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까지 내 손으로 직접 머리를 잘라 주니 무엇보다 경제적이어서 좋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헤어미용 수업은 처음 가위 잡는 방법부터 배우기 시작해, 한 달 동안 휴지나 신문지를 자르는 연습을 한다. 그 후 6개월 동안은 가발 자르는 연습을 한다. 남성헤어컷과 파마는 2개월 후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1년 넘게 배우면 남성은 물론, 여성의 헤어미용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한다. 내가 내 머리를 자를 수는 없다. 헤어미용 기술은 분명 내가 아닌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헤어미용 기술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기술도 배우고 봉사도 하며 두 배로 행복한 삶을 사는 그들이 부러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교육환경 개선에 새바람을 일으키다!! 화장실마다 휴지가 있었으면, 음악실 의자가 조금 더 편했으면, 정수기가 좀 더 많아졌으면...하루의 1/3, 아니 그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혹시 학교에 이런 바람을 갖고 있지는 않을까? 어쩌면 사소해보일 수 있는 문제지만,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불편함을 느낄지도 모른다.고양시 행정교직원들로 구성된 ‘참터지기’는 바로 이런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교육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그들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모임이다. ‘앞선 개혁을 통한 참되고 값진 교육의 터를 마련하는 사람들’이란 의미를 담은 ‘참터지기’는 지난 2007년 16명의 행정교직원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행정지원16명으로 시작된 ‘참터지기’는 현재 박희순(고양 화수초)회장을 비롯해 김화영(서정중), 박혜영(지도초), 변지앵(가람초), 김경미(동산초), 주윤정(화정중), 고유미(대화중), 이기택(중산고), 구인옥(화중초), 엄경숙(고양교육지원청), 김문성(삼송초), 정명화(신일비지니스고), 최영미(오마중), 최은이(백마중) 교사 등 14명이 함께 하고 있다. 2007년 ‘급식비의 시기별 편중된 집행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함께 고민한 이후 지금까지 고양시 초중학교 급식비중 공공요금 현황 및 개선방향 모색, 공동계약 사례연구를 통한 효율적 관리방안 모색 등 전문적인 행정업무 개선은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일산중학교에서 올해 초 고양 화수초등학교로 부임한 박희순 회장은 “일산중학교에서 근무하기 전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근무했었어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와서 보니 생활지도적인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한 교실에서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는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는 과목별로 교사들이 다르다보니 담임선생님과는 종례 때나 마주치는 정도고... 그러다보니 생활지도가 잘 이뤄지지 않았어요”라고 한다. 그래서 학생자치회를 만들어 학교생활의 불편함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고, 설문을 통해 학생들은 의외로 많은 불편함을 쏟아냈다. 노후된 에어컨과 TV 교체요청부터 교실에 청소기를 구비해 달라, 음악실 의자를 편한 것으로 바꿔 달라 등 많은 요구사항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부터 개선해나갔다. 그동안 참터지기는 학생들과 행정실 교직원들이 함께 자율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간담회를 열어왔다. 이를 통해 화장실에 휴지를 비치하고, 노후된 교실 의자 교체, 교실 출입문을 편리하게 바꾸는 것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행정을 추진해왔다.박희순 회장은 추진과정에서 시설물의 훼손이나 소모품의 낭비 등 운영상의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참터지기는 아이들에게 ‘학교 사랑 서약’을 통해 시설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고 한다. “예를 들면 화장실에 휴지를 구비해 달라는 요청에 처음엔 화장실 밖에 휴지를 걸어주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주인의식 없이 쓰다 보니 휴지가 금세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아이들과 약속을 하자고 했지요. 화장지를 구입할 수 있는 운영지원비는 정해져 있다. 또 운영지원비는 학교가 아닌 부모님들이 낸 세금이다. 만약에 너희들이 휴지를 내 것처럼 아껴 쓰면 화장실 밖에 하나만 걸어둔 휴지를 각각의 화장실마다 비치해줄 수 있다. 하지만 계속 낭비하면 휴지를 비치해줄 수 없다고 말이죠.” 이렇게 대화를 통해 의견을 듣고 개선점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학교사랑 서약’은 일산중학교를 비롯해 일산고, 원당초, 신원초 등 4개 학교 2410명이 함께 동참해 아이들 스스로 비품 및 시설물 사용을 위한 규칙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0년 우수학습동아리로 교육감 표창장 받아바쁜 업무 중에도 자발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쪼개 스스로 연구 자료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등 고양시 교육환경 개선에 새바람을 일으킨 참터지기. 「우리 이런 학교 원해요」 「모두 함께 만들어요, 아름다운 학교」 등을 주제로 학교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온 이들은 2010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학습동아리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박희순 회장은 “교육행정은 학교 구성원 뿐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도 필요한 일입니다. 공부하기 좋은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참터지기 회원들만의 힘으로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 만큼 교육감 표창장은 참터지기 만의 상이 아니라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받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겸손해 한다. 공부할 맛 나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교육지원은 “거창한 것보다 사소한 불편함부터 들어주고 해결하는 것으로부터”라는 참터지기 회원들. 앞으로의 활동계획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눈높이를 맞춘 행정 지원이라고 강조한다. “앞으로 학교행정 수행과정을 계획하고 수립하는 단계에서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의 의견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선결과를 공유해나갈 것”이라는 박희순 회장은 “고양시가 모범적인 학교행정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바른 자세와 집중력 기르는 바둑, 재밌게 배워요” 방과후 교실을 찾아서-오마초등학교 바둑 교실“바른 자세와 집중력 기르는 바둑, 재밌게 배워요”바둑이 두뇌계발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학습 효과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 여론 조사에서도 83%의 학부모가 ‘바둑이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 한 바 있다. 오마초등학교의 김용복 바둑강사는 “어린이 바둑은 바른 자세와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며, “꾸준히 하다보면 집중력과 수리력, 생각하는 힘이 저절로 생긴다”고 설명한다. 즐거운 겨울 방학, 재미있기로 소문난 오마초등학교의 방과후 바둑교실을 찾았다. 재밌게 배우는 바둑 목요일 오전 9시, 오마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서 바둑 수업이 한창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22명이 학생이 흐트러짐 없이 앉아 있다. A, B, C, D 네 개 모둠으로 나뉜 학생들의 시선은 김용복 강사의 목소리에 따라 일제히 움직인다. “어텐션(Attention).” 굵고, 힘 있는 김용복 강사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모두 자세를 고쳐 앉는다. 오마초 바둑교실을 이끌고 있는 김용복 강사는 “바둑은 바른 자세와 집중력을 기른다”며, “상대방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인성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김 강사는 자석바둑을 떼었다 붙였다 반복하며, 강의를 계속해 나간다.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는 강의에 학생들도 박자를 맞춰, 대답을 척척 한다. “바둑은 먼저 가장 좋은 땅을 차지해야 합니다. 좌상기, 우상기, 좌하기, 우하기. 집엔 엄마 아빠가 있어야 하고, 친구도 불러야 합니다. 다음은 수읽기에 들어가고, 계산 능력을 갖춰 승부사의 기질을 키워야 합니다.”(김용복 강사)지루할 틈 없이 생동감 넘치는 바둑교실은 1시간 40분 동안 계속됐다. 수업은 2,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자신감 높이는 눈높이 교육오마초 바둑교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을 한다. 특히 어려운 바둑용어를 생활 속 재미난 용어로 바꿔 설명한다. 때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를 인용하기도 한다. “멧돼지가 들어오면 잡으면 됩니다. 바둑은 뚱뚱하면 안 되죠. 다리 찢어지지 않도록 2칸 뛰기, 전쟁이 끝나면 더 좋은 땅으로 소풍 가세요.”(김용복 강사) 권혁승 학생(3학년 1반)은 “선생님 설명이 재미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말한다. 공룡을 발굴하는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는 박태양 학생(2학년 5반)도 “바둑이 전혀 어렵지 않고, 게임처럼 재밌다”고 한다. 또, 오마초 바둑교실은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스티커 제도를 도입했다. 스티커 제도는 수업 내내 학생들의 자세와 집중력, 문제풀이, 과제 등을 꼼꼼히 살펴 보상으로 스티커를 주는 제도다. 우승 모둠에겐 10장의 스티커를 한꺼번에 주기도 한다. “100장, 200장이 모이면,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을 수여합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하해주죠.” 경상중 학생(2학년 7반)은 “바둑도 재미있는데, 상까지 받아서 더 좋았다”며, “스티커 300장을 모아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책도 사고, 형 선물도 샀다”고 자랑한다. 이외도 각종 미디어를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TV 동영상을 활용해 이창호 정석을 설명하기도 하고, 자석 바둑을 이용해 문제를 내기도 한다. 칠판, TV, 책을 오가며,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간다. 숙제 검사가 끝나면 준비가 된 학생부터 바둑을 둔다. 바른 자세와 집중력 길러바둑은 바른 자세와 집중력을 기른다. 김용복 강사는 “바둑은 상대방과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라며, “취할 것과 버릴 것에 대한 가치판단이 생기면, 판단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정기웅 학생(2학년 7반)은 아빠에게 바둑을 이기기 위해 배우고 있다. “아빠와 자주 바둑을 두는데, 학교에서 배우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바둑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집중도 잘되고, 다른 사람 생각을 알게 됐어요.”권혁승 학생은 “바둑을 두는 내내 깍지를 끼면서 바른 자세를 하게 되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며, “생활 속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야구를 잘 한다는 이성호 학생(3학년 4반)은 바둑을 배운지 2년이 됐다. “처음에는 자세가 힘들었어요. 그런데 바둑을 하다 보니 성적이 올라서 좋아요. 이기기 위해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집중도 잘 됐어요.” 축구선수가 꿈인 이현서 학생(2학년 5반)도 행동이 차분해졌다고 한다. “2년 정도 배우면서 수학 시간이 제일 즐거워졌어요, 특히 바둑의 집계산을 하면서 더하기가 쉬워졌죠.”또, 바둑은 소통, 공감을 통해 인성에도 도움이 된다.“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중시하는 바둑은 둘이서 하는 게임이라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욕심을 내 조급하게 상대방을 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잡히는 경우가 많지요. 아이들은 이런 깨달음을 얻으며, 여유 있게 기다릴 줄 알게 됩니다. 특히 아빠와 바둑을 두면 효과가 높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
- 우리아이 건강한 겨울나기, 겨울뜸이 좋아요 겨우내 매서운 추위가 지속되면서 아이들의 감기가 끊이지 않는다. 감기가 오랫동안 이어지니 감기약을 먹어도 잘 듣지 않고, 코감기로 시작해 축농증까지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요즘 같은 추위에는 양기가 약한 아이들이 찬 기운을 이기지 못해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함소아 한의원 일산점 윤종현 원장은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의 경우 양기를 키워주어 감기와 추위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며 “양기를 불어넣어주는 방법으로 겨울뜸이 좋다”고 조언한다. 뜸은 예로부터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온기로 혈을 자극해 몸의 기운을 북돋우고 질환을 치료하는 한의학의 중요한 치료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을 지나 겨울의 중턱에 들어서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함소아 한의원 일산점 윤종현 원장으로부터 들어 보았다. 겨울뜸으로 양기를 길러주자겨울철 찬바람으로 상한 증상에는 뜸을 뜨는 것이 좋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다. 이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감기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겨울뜸은 단연 효과가 있다. 윤종현 원장은 “코감기와 열감기, 비염과 호흡기 질환 등 추위를 이기지 못해 잔병치레를 하는 아이들이 요즘 부쩍 많다”며 “이와 같은 질환은 찬 기운에 의해 몸이 상한 것인 만큼 겨울뜸으로 온기를 보충해줘야 한다”고 설명한다. 윤 원장은 “코와 이마, 등 같은 호흡기와 관련된 경혈과 경락을 찾아 뜸을 떠주면 몸 속 찬 기운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코감기나 만성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겨울바람이 치명적일 수 있다. 이럴 경우 뜸치료를 통해 따뜻한 기운을 흡수시켜 찬 기운을 이겨내게 해주고, 몸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겨울뜸은 아플 때 떠도 치료 효과가 있지만 면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지금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겨울뜸을 떠두면 감기나 비염 등 찬바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설사 감기에 걸렸더라도 큰 병치레 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어 잦은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권장된다. 윤 원장은 “1년에 6번 이상 감기에 걸리는 아이, 찬바람이 불면 코가 막히고 콧물을 흘리는 아이,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 등 합병증까지 진행되는 아이,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 배앓이와 설사가 잦은 아이,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겨울뜸을 권하고 싶다.”며 “겨울뜸은 겨울 추위를 잘 이겨내고, 일 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예방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전했다. 뜨겁지도, 아프지도 않은 아이들을 위한 뜸 치료 인기겨울뜸이 아무리 좋아도 아이들이 그 뜨거운 치료를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인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엔 뜸 치료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아이들도 쉽고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뜸치료 기기가 사용되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뜸치료 기기는 그 안에 쑥을 넣고 불을 지펴 치료효과를 유지한다. 대신 기기가 연기와 화기를 잡아주어 뜨겁지 않고 아프지 않게 뜸을 뜰 수 있도록 했다. 어린 아기들도 무난하게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느낌이라고 한다. 겨울뜸은 동지부터 입춘 사이에 주2회씩 8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어린 아기부터 초등 저학년들에게 권장되는데, 해마다 겨울뜸을 3년 정도 꾸준히 받으면 아이가 한결 건강해진 다고 한다. 윤종현 원장은 “잦은 감기나 만성비염으로 고생하며, 면역체계가 무너진 아이들에게 해마다 겨울뜸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며 “효과를 경험한 부모님들은 동지가 지나면 겨울뜸 치료를 받기 위해 먼저 알고 찾아온다”고 전했다.겨울뜸을 뜨고 난후에는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한방차는 아이들의 몸의 기와 혈을 보해주고 감기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감기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 감기는 아이들이 겪는 가장 흔한 질환이지만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감기는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 호흡기가 약해지면서 찾아온다. 아이가 건강하다면 차가운 기운을 이겨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열이 나거나 콧물이 나면서 감기가 시작된다. 대개 누런 콧물이 나오고 기침과 가래도 늘어난다. 감기는 폐렴이나 장염으로 이어지고,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식욕부진을 일으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감기 증세가 나타나면 생약과 침치료, 겨울뜸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추위가 매섭지만 아이들은 춥게 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너무 덥지 않게 키우되, 찬 기운을 이길 수 있는 기초 건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혹한이 아니라면 햇빛이 있는 낮 시간에 적당한 바깥놀이를 해주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된다.도움말 함소아 한의원 일산점 윤종현 원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