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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동아리 활동 덕분에 공부의 참된 의미를 배웠어요” 학교에서, 그것도 수학을 배우는데 선생님이 한 문제도 풀어주지 않는다? 칠판 가득 선생님이 빼곡하게 수학 문제를 풀어주던 교실 풍경이 익숙한 리포터에게는 낯설기 만한 이야기였다. 그럼 도대체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는 걸까? 친구와 함께 토론을 하며 수학 문제를 풀고, 발표를 하는 교실 풍경을 보고서야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공부는 선생님의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것이라는 진실을 그곳에서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토론식 수업으로 수학 실력을 쌓아가는 호곡중학교 수학동아리 친구들을 소개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토론하고 발표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요호곡중학교 수학동아리는 일주일에 두 번 학년별로 정규 수업을 진행한다. 매번 3교시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는데, 1교시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이며, 2교시는 네 명이 한조가 돼 주어진 문제를 토론하며 풀어보는 시간이다. 3교시는 발표와 전체 토론의 시간이다. 조별 토론을 거쳐 가장 효율적인 문제풀이 과정과 답을 찾아낸 후 발표를 하고,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전체 학생이 함께 토론을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수학 수업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선생님의 역할은 추임새를 넣는 정도다. “와! 그 아이디어 괜찮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호곡중학교 수학동아리 2학년 학생들을 지도하는 배수경 교사는 잘 한다는 칭찬과 격려로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한다. 문제를 풀어주지 않아도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배운 적도 없는 선행 개념을 스스로 터득해 가는 모습은 배수경 교사가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다. 배 교사는 “처음 수업을 시작했을 땐 말 한마디도 못했던 학생들이 지금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도 잘한다”며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 귀담아 듣는 겸손함을 갖춘 학생들로 성장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수학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어요호곡 중학교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아무리 쉬운 문제가 나와도 이를 가볍게 대하지 않는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더 쉬운 방법은 없을까’하며 또 다른 풀이과정을 고민한다. 2학년 유윤지 학생은 “수학동아리 수업에 참여하며 문제를 푸는 것보다 푸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문제를 해결했더라도 항상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한길 학생은 “토론 수업을 하다보면 많은 문제를 풀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알게 돼 더 깊이있게 배우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수학 실력도 키울 수 있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꾸준히 토론 수업을 해온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모두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 실력도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해 상승했다고 한다. 장일오 학생은 “수학동아리 활동 덕분에 수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문제를 쉽게 넘어가지 않고 집중하게 되면서 수학 성적도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수업이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모를 때가 많아요. 처음엔 발표하는 게 어색했는데, 이제는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와요. 주변에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많은데, 이렇게 토론하며 수학을 공부하면 다른 친구들도 수학을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효율적인 공부법을 터득했어요호곡중학교 수학동아리는 방학 때면 1박2일 동안 수학캠프를 떠난다. 문제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수학을 깨우치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다. 또한 학교 축제 땐 수학체험 부스를 만들어 많은 친구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동아리 활동은 수학 문제를 풀듯이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워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수학동아리 학생들은 수학 공부뿐 아니라 무엇이든 스스로 하는 힘을 키우며 성장하고 있었다.“예전에는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방법에만 집중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그 자리에서는 다 아는 것 같았는데, 혼자 풀려면 잘 안되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못했지요. 하지만 수학동아리 활동을 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른 덕분에, 이제는 문제 푸는 방식을 더 오래 기억하고, 언제든 다시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유윤지 학생) 공부는 나의 것이다. 내가 스스로 해낼 때 그것이 내 실력이 된다. 수학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공부의 참 의미와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터득해 가고 있었다. 호곡중학교 수학동아리 지도교사 1학년 구유미 교사/ 2학년 배수경 교사/ 3학년 김진희 교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토론수학으로 수학적 의사소통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요 최고의 공부비법은 토론이다. 토론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함께 지혜로워지는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했던 우리나라 교육이 토론이라는 화두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교과 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하고,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과서와 교과과정이 달라지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가 특히 두드러지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다. 주입식 교육의 대표 과목이었던 수학이 토론식 수업으로 바뀌면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교육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토론하며 배우는 수학은 수학을 포기했던 수포자들도 다시 웃게 할 만큼 강력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학 성적도 올리고, 수학을 배우는 즐거움도 깨닫게 해주는 토론 수학. 우리 지역에서 토론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두 명의 수학교육 전문가를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사진제공 EBS 홈페이지 호곡중학교 배수경 수학교사앞으로는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더 중요해 질 것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 무한대로 성장해요”2년 전 방과후 활동으로 수학 심화반 수업을 맡게 된 호곡중학교 배수경 수학교사는 수업을 앞두고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부모님들에게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심화 수업 보다 학생들이 좀 더 의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토론식 수학 수업을 제시했다. “그나마 중학교 때까지는 학생들이 수학을 곧잘 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교에 가면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아요. 토론식 수학 수업을 낯설어 하시는 부모님들께 고등학교에 가서 진짜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로 키워보고 싶다고 양해를 구했지요.”그렇게 16명의 학생들로 출발한 수학 심화반은 중간에 그만둔 학생이 단 한명도 없이 2년째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금은 수학 심화반이라는 명칭 대신 더 다양한 수학적 활동을 할 수 있는 수학 동아리로 명칭을 바꿨다. 수학 문제 풀어주지 않는 수학 선생님3교시 내내 진행되는 수업 시간 동안 배수경 교사는 수학문제를 한문제도 풀어주지 않는다. 학생들 스스로 먼저 문제를 검토해 보고, 조별로 토론해 문제를 해결한 후, 발표와 전체 토론을 하는 것으로 수업은 마무리 된다.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 주요 포인트를 알려주는 정도가 그의 역할이다.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배수경 교사는 토론수학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학생들이 함께 토론을 하며 수학적 지식을 확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랍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이나 3학년 과정까지 스스로 터득해 낼 때가 있어요. 주어지는 지식은 체득하기 어려운데, 스스로 찾아가는 공부는 무한대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 학생들 주도적으로 공부하다보면 더 빠르게 흡수하고,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며, 진실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토론으로 수학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배수경 교사는 성실함을 꼽는다. 수학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선 수학 성적은 낮아도 상관없지만 반드시 성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수학 수업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2년 동안 꾸준히 수업을 해오면서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상향 평준화됐다. 배 교사는 “학기 중이나 방학이나 꾸준히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결석을 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며 “성실함이야말로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라고 말했다. 또한 “토론 수학 수업을 꾸준히 하다보면 학생들 대부분이 수학을 좋아하게 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며 “수학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본다”고 전했다. 나만 아는 수학 NO! 수학으로 소통하는 능력 키워야수학 교육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2013년부터 교과서가 달라지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이다. 변화하는 수학 교육 현장, 그 한 복판에 서있는 배수경 교사는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했다.“바뀐 교과과정을 들여다보면 단원마다 주어진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어요.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내 의견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 더 해져 가장 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지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는 것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학적 원리를 함께 이야기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 후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것이에요. 앞으로는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정확히 표현해 내는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수학 교육의 변화는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물론이고,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토론 수학은 수학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최선의 선택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효율성 높은 수업 20여년 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그는 풀리지 않는 질문 하나를 마음에 품고 지내왔다. 바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수학을 빨리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가’이다. 수학은 아무리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 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과목이다. 수업을 듣고 이해한 부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야만 수학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학원을 열심히 다니지만 수학 성적이 잘 안나오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 때문이다. 베리타스룩스메의 최재용 원장은 이 풀리지 않는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수년전부터는 일방적인 강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유도하는 수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학생들의 과제 오답율이 줄었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배우며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수포자 학생들마저 다시 수학을 공부하게 만드는 힘이 토론 수학에 있다”고 말하는 베리타스룩스메 최재용 원장을 만났다. Q1> 학원 수업에 토론 수학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A> 토론은 공부의 기본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은 자기 공부가 아니고 학습의 효율성도 떨어집니다 2012-12-31
- 꿈꾸는 자녀들의 시력 저하와 ‘드림 렌즈’ 20~30년 전 지금의 우리 학부모들이 초?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안경을 쓴 학생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안경을 쓴 친구들은 소위 말하는 책벌레였거나 모범생인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최근 TV, 모바일 게임기, 스마트 폰 등에 일찍부터 노출된 탓에 안경을 쓴 초등학생이 한 반에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제 안경은 더 이상 모범생의 아이콘이 아닌 다만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시력교정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게 안경을 벗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문의로 이어진다. 실제로 방학을 맞은 요즘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시력교정 수술에 대한 궁금을 묻는 내용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안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청소년이나 부모들로부터 아이들의 나빠진 눈에 대한 관리에 대한 문의, 시력교정수술에 이른 대한 다양한 질문 등이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초, 중학생 그리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고등학생까지도 라식, 라섹 등의 시력교정 수술은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만 20세 미만의 청소년은 여전히 급격한 성장을 통해 뼈와 인대 등이 자라는 시기인 동시에 성장에 비례해 시력의 변화도 두드러진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시력 교정 방법은 안경과 렌즈에 국한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꿈의 렌즈로 명명된 ''드림렌즈''의 등장으로 시력 교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렌즈 착용만으로 교정시력 찾을 수 있어 드림렌즈란 잠을 자는 동안의 렌즈 착용만으로도 교정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특수교정렌즈를 말한다. 하드렌즈처럼 딱딱한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렌즈 안쪽의 볼록한 돌기가 각막을 압박해 라식수술 후의 모양으로 각막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비교적 간단한 원리다. 드림렌즈는 성장기 청소년은 물론 라식수술이 두려운 환자, 수술 후 시력이 떨어진 환자, 장시간 콘택트렌즈 착용이 어려운 환자 등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드림렌즈는 청소년의 시력 관리에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드림렌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성장기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외모에 민감한 10대 청소년들의 무리한 콘택트렌즈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사용 습관으로 인한 각종 2차 안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다.드림렌즈의 1회 착용에 대한 시력 교정 효과는 눈의 나쁜 정도에 따라 1~3일까지 지속된다. 시력 교정 후에는 안경과 렌즈 없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그러나 드림렌즈는 영구적인 시력 교정을 담보하지는 못한다. 때문에 성장이 완전히 멈추는 시기까지는 드림렌즈를 통해 시력악화를 방지한 후 필요에 따라 시력교정 수술 등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시력을 지키기 위한 방법일 수 있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콘텍트렌즈 진료과장은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청소년들의 시력 교정 욕구에 부모들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이들이 무리하게 안경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렌즈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진석 진료과장은 "드림렌즈의 착용을 시작하게 되면 렌즈의 관리는 잘하고 있는지 등을 부모님들이 잘 살펴야 하고 저가 서클렌즈를 무분별하게 사용해 눈 건강을 해치고 있지 않은지 등을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최진석 진료과장 유영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영어마을과 드라마로 말하기를 ‘체험으로 배우는 영어’ “영어를 공부하기보다 우리말을 습득하는 것처럼 알아가는 거죠. 외국어로 영어를 배우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쉽게 영어를 접근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죠.”파인슐레어학원 김정숙(Cindy) 원장은 파인슐레어학원의 교육 목표를 이렇게 설명했다. 파인슐레어학원은 영어 유치부와 초등반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마을, The World, 스토리&파닉스 실용회화 중심의 스피킹 강화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다양한 컨텐츠로 언어를 익힌다장항동에서 12월에 정발산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새롭게 꾸민 공간은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개 층으로 꾸며진 학습 공간은 학생들이 즐겁고 편안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새롭게 이전한 공간은 전반적으로 유아와 초등 학년 눈높이에 맞게 밝고 환하다. 코너에 꾸며진 동물 모형 코너, 주제에 맞는 인테리어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보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인슐레어학원은 모국어를 배우듯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파인슐레어학원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인 영어마을은 언어 뿐 아니라 문화 전반을 학습할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파닉스로 스스로 영어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읽기 능력부터 창조적인 언어 구사 능력까지 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학습한다. 쓰기와 문법 수업으로 에세이, 문법 등을 배운다.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도서관은 집에서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엄선한 원어민 강사파인슐레어학원은 3~7세의 유치부와 초등부를 운영한다. 모든 수업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 진행하는데 이렇게 영어를 배운 아이들은 이중 언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된다. 창피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원어민 교사에게는 영어로, 한국인 교사에게는 한국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변해 간다는 것이 김정숙 원장의 설명이다.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어려서부터 많이 접하게 해 굳이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파인슐레어학원의 목표다.파인슐레어학원은 원어민 강사를 뽑을 때 에이전시를 거치지 않고 직접 면접한다. 중요하게 물어보는 것은 교육에 대한 철학이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엄마 입장에서 아이만을 생각하고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지 본다. 유치부는 유치누리과정을 함께 수업하며, 7세반은 원어민 선생님이 담임을 맡고, 이중언어 선생님이 보조담임을 맡게된다. 책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파인슐레 영어마을파인슐레어학원 영어마을은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로 각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영어로 소개한 교재로 공부하고 영어마을 코너에서 상황별 회화를 배운다. 교재에는 음식과 의상, 지리, 역사 등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려 있다. 문화를 이해하며 자연스럽게 회화를 배운 아이들은 집에 가서 또 다시 부모와 복습을 할 수 있다.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같은 내용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영어마을 수업은 유치부와 초등부가 연령별로 발달 단계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특강으로 진행하는 영어 드라마는 피터팬, 신데렐라 등 명작을 활용해 3개월 마다 공연을 완성한다. 대사를 외우고 노래를 부르고 집에서는 온라인으로 배우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을 익힌다. 사파리 수업도 독특하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과학 탐구 영역의 창의 프로그램으로 공룡, 해양 동물 등을 배운다. 책과 교구, 모형을 활용해 흥미롭게 과학 영역을 배울 수 있다. 실용회화 중심의 스토리&파닉스파인슐레어학원은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우는 거부감과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엄선한 교재를 사용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파닉스 교재는 흥미롭기 때문에 한결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캐릭터로 문자를 인식하기 때문에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언어에 즐겁게 접근할 수 있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의 4대 영역을 아우른 교재 ‘Rising Star’는 파인슐레어학원에서 자체 개발한 교재다. 파닉스와 스토리북을 매달 CD와 함께 집으로 보내기 때문에 어학원에서는 선생님과, 집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초등부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로 배운다. Discussion, Project 등 학습 과정 뿐 아니라 학습 목표와 교수법까지 현지에서 배우는 방식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초등부는 특히 NEAT에 대비한 수업으로 쓰기, 에세이, 미디어 수업을 진행한다. 월수금정규반이 운영되며, 화목반은 쓰기가 강화된 프로그램이다. 파인슐레어학원은 매주 목요일 오픈클래스를 운영한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파인슐레의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문의 031-902-0505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세상을 바꾸는 발명 특허, 어렵지 않아요” ‘제3회 대한민국 융합축전’ 발명특허검색 부분에서 일산동고등학교 1학년 허진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항공과학과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허진호 학생은 현재 관련 특허를 16개나 출원 중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어 가는 창의 인재, 일산동고등학교의 허진호 학생을 만났다. Q.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 발명특허 검색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어떤 대회인가요.A. 대한민국 융합기술축전은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기술 체험 축제예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 이하 KIAT)이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2010년과 2011년에 열린 ‘전국 청소년 오토마타 대회’를 확대해 개최했어요.출전 분야는 생명기술(BT), 환경기술(ET), 통신기술(IT) 등 미래 신성장동력인 6T를 중심으로 구성했는데, 여기에 로봇기술(RT), 발명, 가정과학, 융합 분야가 추가됐어요. 저는 UN 산하 환경 단체인 ‘TUNZA''에서 5년째 활동하고 있어서 환경 PPT 쪽으로 출전하려고 했는데, 시험기간이라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발명특허 검색부분에 나갔어요. 발명특허 검색 부분은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는 특허 중에서 제시하는 문제가 어떤 특허인지 찾는 대회예요. 특허를 출원하기 전에는 유사 특허가 있나 찾아봐야 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과정이에요. 검색 기법 몇 가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Q.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어떤 문제들이 출제 됐나요.A.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는데,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했어요. 특정 특허 출원인 찾기였는데, 10분 만에 끝났죠. 본선은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 20개를 1시간 안에 풀어야 해요. 예를 들면 초코파이의 디자인 특허와 소녀시대 관련한 문제가 있었어요. 초코파이는 광고 카피 전체가 특허 등록이 돼 있는 게 요점이에요. 소녀시대는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문제였어요. 어떤 사람이 소녀시대가 나오자마자 소녀시대와 관련된 200여개 특허를 먼저 등록했거든요. 그리고 대통령 중에서 특허를 출원하신 분을 묻는 문제도 있었어요. 독서대 관련 특허를 출원한 노무현 대통령이 계세요.가장 까다로웠던 문제는 도면문제였어요. 용도를 추측해서 어떤 특허인지 찾는 거죠. 발바닥 그림 같은 도면이었는데, 제 생각이 맞았어요.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문제였죠. 대상의 비결이라면 평소 집에서 트리플 모니터를 사용했던 게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 거 같아요. 대회에서도 2대 모니터를 활용했거든요. Q. 대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 소감과 이후 달라진 것이 있나요.A. 대상을 받았을 때 기분이 무지 좋았어요. 계산여자고등학교 실력파가 3명이나 돼서 살짝 견제했는데, 도면 문제에서 제가 앞선 거 같아요.대회 이후 달라진 점이라면 특허 신청이 쉬워진 점이겠죠. 유사 특허 찾기가 어려운데 좀 더 수월해졌고, 체계가 잡혔어요. 대회전에는 코드 분류법을 몰랐는데, 도형도 코드 부여가 돼서 특허대상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동안 손으로 그리던 도면도 포토샵으로 그리게 됐어요. 그리고 특허 ‘권리’ 부분을 자세히 알게 됐어요.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평소 특허 관련해서 관심이 있었나요.초등학교 때 고양교육청 발명영재교실을 3년 다녔고, 중학교 때부터 카이스트 IP 영재 기업인 교육원에 다니고 있어요. 인문학과 기업가의 융합과정인데요. 요즘 지적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이 대한 중요해지면서 1년에 3개정도 특허 등록을 하도록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특허 신청을 16개 했는데, 현재 심사 중인 것도 있고, 수정 중인 것도 있어요. 충돌을 방지하는 쇼핑카트, 친환경 옥외 광고 소프트웨어, 스마트폰의 알림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마우스, 새지 않는 글루건, 스마트폰 분활 , 항공기 택싱 등이에요.대회 준비는 친구들이 낸 특허를 찾아봤어요. 연산법도 연습했고요. Q. 평소 취미나 관심분야, 앞으로 꿈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A. 평소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리듬 게임을 즐겨요. 책 읽기와 여행은 어렸을 적부터 꾸준히 했고요. 부모님께서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셔서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지금은 항공(Symphony of the SKY)과 IT(SmartRhythm)쪽에 관심이 많아서 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항공 동아리 ‘나르샤’의 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죠. 꿈은 초등학교 때부터 항공 공학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는데, 최근엔 단순 엔지니어보다 항공 산업체를 이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공 우주 연구원도 활성화시키고 싶고요.중국은 민항기도 만드는데, 우리나라는 경비행기도 못 만드는 수준이에요. 예전엔 우리나라도 ‘반라호’, ‘보라호’ 같은 경비행기를 만들었는데, 연구원 사고가 잇달으면서 2000년대 초반에 산업 자체를 완전히 폐기했어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데 아쉽죠. 저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요. 항공정보통신 공학 쪽도 꾸준히 공부할 생각이고, 지금 하고 있는 동아리 활동도 계속 할 생각이에요. 이렇게 사회의 다양한 면을 경험하면서 제 길을 열어가고 싶어요.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장항동 조연석 독자추천 ‘벙커21’ 음식은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다. 세계적인 맛의 도시 오사카. 그곳을 찾은 여행객들이 즐겨 먹는 별미가 바로 오코노미야끼다. 우리나라 빈대떡을 닮은 오코노미야끼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만들어 오사카에서는 오사카 스타일의 오코노미야끼를 맛볼 수 있다. 장항동 조연석 독자가 추천해 준 ‘벙커21’은 이 오코노미야끼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집이다.“일산에도 일본 캐쥬얼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면서 오코노미야끼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몇 곳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집들이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퓨전화 해 일본에서 먹던 맛과는 차이가 좀 있지요. 그런데 벙커21은 일본 현지에서 즐겨 먹던 그 맛을 그대로 담고 있어 즐겨 찾는 답니다. 오사카의 추억을 되살아나게 하는 집이에요.”장항동에 위치한 벙커21은 일본 정통음식과 철판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이 집에서 선보이는 음식들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음식이 아니라 일본 정통의 맛과 풍미를 담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사용하는 소스와 식재료들을 수입해 사용하며, 일본 정통요리를 배우기 위해 주인장이 일본을 방문해 조리교육을 받고 왔다고 한다. 벙커21에서는 오코노미야끼 외에도 라멘과 다양한 일본식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원래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 형태로 만들었는데, 워낙 음식이 맛있어 식사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가끔 오사카나 일본 여행지의 추억이 그리운 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집이다. 메뉴 : 오코노미야끼, 일본식라멘, 야끼소바, 우동, 각종 철판야끼 등위치 : 일산동구 장항동 775 1층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12시까지주차 : 빌딩 내 무료주차 가능문의 : 031-907-90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중산동 박나경 독자 추천 대화동 ‘양촌리 아구’ “일산에서 아구찜이 맛있기로 유명한 집”이라는 박나경 독자의 추천으로 대화동 송포동주민센터 옆에 있는 ‘양촌리 아구’를 찾았다. 맛집으로 이미 유명해 늦으면 번호표를 뽑아 기다려야 한단다. 일행과 함께 찾아간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무렵. 다행히 번호표를 뽑는 일은 면할 수 있었다. 잠시 후 본격적인 식사 시간이 되자 식당 안은 금세 사람들로 가득 찼다. 추운 날씨에 도로가 미끄러운데도 주차장이 꽉 찰 만큼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니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었다.어른 세 명이 아구찜 중(中)자를 주문했다. 콩나물 못지않게 아구 살이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양념은 붉은 빛이지만 맛을 보면 그리 맵지 않다. 적당히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다. 콩나물은 비리지 않으며 아삭하다. 아구살은 부드럽게 삶아져, 아삭한 콩나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나지 않은 점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아구찜은 처음과 달리 마지막에 너무 맵고 짜서 물을 들이키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양촌리 아구찜은 달랐다. 간이 짜지 않고, 마지막 한 숟가락을 다 먹을 때 까지 맵지 않았다. 어린이들이 함께 먹기에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아구찜 위에는 아구 내장 삶은 것을 잘라서 올려 주는데, 아구의 위 주머니로 콜라겐이 많아 피부에 좋다고 한다. 잡냄새가 나지 않고 쫄깃쫄깃해 먹을 만하다.아구찜을 먹은 후에는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 공기밥에 콩나물, 김, 미나리, 아구찜 양념을 넣어 볶아 먹는 별미다. 볶음밥이 싱겁다고 느껴지면 아구찜 양념을 함께 먹어도 좋다. 아구찜에 볶음밥까지 먹고 보니 어른 세 명에게는 소(小)자가 적당할 것 같았다. 반찬으로는 곤약무침과 열무김치, 동치미와 양배추 샐러드, 시래기 볶음이 나온다. 아구찜이 덜 짠데 비해 밑반찬으로 나온 곤약무침은 다소 짭짤해서 아쉬웠다. 또 하나, 입구를 찾기 어렵고 주차공간이 좁은 점도 아쉽다. 주차 도우미가 있어 주차가 어렵지는 않았다. 이미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특별한 친절이나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어른과 아이가 같이 아구찜을 즐길 수 있고, 푸짐한 양과 평범한 가격에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곳이다.메뉴: 아구찜, 지리탕 등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762영업시간: 오전 11시 반~오후10시휴무일: 매월 1, 3주 일요일주차: 주차장 있음문의: 031-911-04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겨울 감성 충전을 위한 클래식 여행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공연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가 2013년1월20일과 27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해마다 매진이 되는 인기 공연이다. 올해에는 한층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음을 울리는 앙상블, 패기 넘치는 오케스트라의 무대 첫 회 공연이 열리는 1월20일에는 서울과 미국, 독일을 주축으로 활동하는 신진 연주자들로 구성된 ‘이니스 앙상블’(IGNIS Ensemble)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008년 결성된 이니스 앙상블은 깊이 있고 참신한 테마로 순수 클래식뿐만 아니라 새롭게 현대 작품을 해석해 초연해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해설 음악회를 통해서도 대중을 위한 신선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제1번 g단조 K.478'' 등의 클래식 곡을 연주하다. 27일에는 ‘다양한 선율의 콘체르토 여행’라는 주제로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모차르트 서곡 ‘피가로의 결혼’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내림b단조’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만나게 된다.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는 기존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젊은 연주자들의 패기 있는 연주력이 돋보이는 단체다. 특히 코리아솔로이츠 오케스트라는 소록도 환우를 위한 콘서트, 다문화가정돕기 콘서트 등 일반대중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신인연주자 발굴 및 국내 역량 있는 작곡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시: 2013년 1월20일,27일 오후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단체 20명이상 10% 할인)문의: 02-586-09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아장아장 귀여운 아기랑 함께 놀러가요~ 코끝이 찡한 겨울, 감기라도 걸릴라 아기들을 데리고 문 밖으로 나가기가 무서운 요즘이다. 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아기와 씨름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 그렇다면 이 곳 ‘베이비카페’로 향해보자. 엄마들을 위한 쉼터이자 아기들에게는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놀이터, ‘베이비 카페’를 찾았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친구 집을 찾은 듯, 아늑한 분위기가 굿<엔젤 비츠> 베이비카페 ‘엔젤비츠’는 아기들이 맘껏 활동할 수 있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들의 필수 아이템, 점퍼루, 쏘서 등을 놓은 ‘베이비 풀’을 카페 중앙에 마련해, 엄마들이 아가들의 활동을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대형 인형의 집을 비롯해 소꿉놀이, 주방놀이, 악기완구, 승용완구들이 준비돼 있다. 완구들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교체, 진열된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아기 전용 침대가 있는 수면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엔젤비츠는 아기들의 먹을거리에 신경 쓰는 까다로운 엄마들도 만족할만한 식사를 제공한다. 모든 음식은 직접 매장에서 요리해 제공한다. 덮밥과 같은 일반 메뉴부터 수제 만두국, 연잎밥과 같은 이색 메뉴도 있다. 멸치 육수를 우려내 만든 야채, 소고기 이유식도 따로 판매한다. 김민서 대표는 “아기들과 함께하면서 엄마들이 함께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게 안타까워 문을 열게 됐다”며 “엄마들에게는 일상의 스트레스도 풀고, 아기들에게는 적절한 놀이 활동을 겸할 수 있는 휴식처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을 위해 청소와 소독에 특히 신경 쓴다. 엔젤비츠에서는 일주일에 1회 정도 아가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춘 원어민 영어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생일파티도 가능하다. 카페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곰돌이 ‘엔젤’과 ‘비츠’와 두 시간마다 아이들과 즐거운 놀이시간을 갖으며, 즐거운 버블타임도 있다. 그밖에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엄마와 아기들을 위한 해피 타임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 인형, 건강식품 등 아이들을 위한 용품부터 엄마 옷과 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도 함께 판매해 놀이와 쇼핑을 겸할 수 있다. 3회, 5회, 10회 이용권을 구매하면 저렴하다. 36개월까지 입장 가능하다. 문 여는 시간: 평일 오전11시~오후7시(주말 오후8시) / 월요일 휴무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2 2층문의: 031-914-6388 다양한 플레이 존에서 아가들의 감성 지수 업! <아가야> 화정동에 위치한 베이비 카페 ‘아가야’는 아기들이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게 특징이다. 미끄럼틀과 형형색색의 볼이 가득한 볼풀은 기본, 구르기, 뛰기 등 안전한 신체 놀이가 가능한 퍼니존, 콩콩 뛰고 넘어져도 다칠 염려 없는 에어바운스까지 마련돼 있다.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유아들을 위해 원목 애니멀 완구로 가득한 사파리룸, 여아들의 멋진 변신을 도와줄 의상실도 있다. 간이 농구대, 축구대가 있어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룸은 통밀 놀이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통밀을 모래놀이터처럼 마련해 놓았다. 하루에 한번 꼴로 철저히 소독함과 동시에 놀이 중 발생하는 통밀가루도 직접 청소할 만큼 위생에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실내 중앙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형형색색의 쿠션과 테이블을 마련해 둔 것이 이색적이다. 아이들에게는 편안히 식사 자리가 되고, 어른들은 담소를 나누며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권순환 실장은 “아가야는 한자어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뜰 혹은 공간이다. 또한 베이비와 미시를 위한 ‘베시카페’, 아이를 가진 젊은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아이들의 키 높이에 맞춘 화장실, 아늑한 범퍼 침대가 마련된 수유실 겸 수면실 등의 편의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바운서, 아기 의자 등도 이용가능하다. 따뜻한 온돌마루라 기어 다니는 아기들의 활동에도 적합하다. 주먹밥, 볶음밥, 짜장밥 등의 식사 메뉴와 함께 커피 및 음료를 함께 판매하며, 별도의 스낵바도 구비돼 있다. 문 여는 시간: 오전 10시~ 오후 8시/ 휴무일 없음위치: 덕양구 화정동 984 서일빌딩 2층문의: 031-979-07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신진작가 5명이 보여주는 순수함과 열정의 세계 젊음 예술혼이 물씬 풍기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기회가 가까이 있다. <제4회 고양신진작가발굴전: 新 2012>이 12월9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고양신진작가발굴전은 고양시의 미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미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고양문화재단에서 2009년부터 고양 지역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지난 4월 한달 간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김윤재, 박병일, 신정필, 전윤조, 최인호 5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실험적인 작업,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관객 시선 끌어 선정된 5명의 작가들은 각자의 주제아래 다양한 표현방식과 재료로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 유감없이 그들의 젊은 예술 감각을 뽐내고 있다. 3명의 작가는 입체와 설치, 나머지 2명의 작가는 평면을 각각 주된 표현방식으로 취하고 있다. 하나의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다양한 평면, 설치, 입체,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선보인다. 선정된 5명의 작가들은 고양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금 및 무상전시 등의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이번 전시는 앞으로 활약이 주목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와 그 속에 담긴 순수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체험프로그램 운영, 나만의 판화엽서 만들기 전시회에 가면 직접 나만의 판화엽서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목판화에 새겨진 이미지를 수십겹의 종이로 찍어내는 ‘페이퍼릴리프’방식으로 판화작업을 하는 최인호 작가의 작품을 하나 고르면, 판화 작품이 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매번 다른 느낌으로 찍히는 판화작품위에 알록달록 색을 더해 자신만의 작품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다. 완성된 판화작품을 엽서에 붙이면 자신만의 판화엽서가 된다. 일시: 12월9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 월요일 휴무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티켓: 무료관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