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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아, 우리 일기장하고 사귀자. 일기장이랑 오래오래 사랑하며 살자” 어릴 적 방학이 되면 언제나 일기쓰기 숙제가 있었습니다. 방학동안 꾸준히 쓰면 좋으련만 일기쓰기는 개학하기 일주일 전쯤 시작하는 벼락치기 숙제였지요. 달력을 옆에 놓고 기억을 되살려 일기를 썼던 기억이 아련한데, 이젠 초등학생인 딸아이도 30여년 전 저와 같은 모습으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30년 전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세상이 달라졌는데, 여전히 일기쓰기는 방학 단골 숙제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은 그 만큼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일기쓰기가 바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인사이드북에서는 가좌초등학교 문현식 교사의 ‘선생님과 함께 일기쓰기’를 소개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어김없이 있을 일기쓰기 숙제, 밀리지 않고 즐겁게 쓸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11월 14일 월요일 날씨 구름일기는 중요한 것. 한 마디로 필수품이다. 내가 매일 일기를 쓰는 이유도 하루의 필수품이다.일기는 추억의 책이라고 할 만하다. 어른이 되어 일기장을 보면 어떤 기억이 날까?오늘 이 일기를 쓰는 게 너무 다르다. 참 재미있다.신한설의 일기 중 소중한 날들의 기록어느 날 아버지께서 전해주신 낡은 공책 한권은 바로 제가 초등학교 때 쓴 일기장이랍니다. 낡고 누렇게 바랜 일기장을 설레는 마음으로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제 마음에 꽃이 피어났어요. 다 읽고 나니 어느새 마음속에 작은 꽃밭이 생겼지요. 일기장은 저보다 더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라졌을지 모를 시간과 어린 시절을 고스란히 돌려주었습니다. 요즘도 그 일기장을 가끔 펼쳐보는데, 교사가 된 지금의 나와 초등학생이었던 과거의 내가 마주하는 특별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쓴 다는 것은 발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아요. 일기를 쓰면 지난 시절의 내 모습이 하얀 눈 위의 발자국처럼 찍혀 오늘의 나를 따라오지요. 뒤돌아서 발자국이 시작된 곳으로 거꾸로 걸어가면 지난 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어요. 아무리 뛰어난 기억력도 연필의 흔적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글을 잘 쓰든 못 쓰든 오늘의 시간을 담은 일기는 오랜 시간이 지나더라도 나를 항상 또렷하게 맞이하는 소중한 또 하나의 내 모습이랍니다. 그래서 지난 시절을 추억하고 싶다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나를 찾아가고 싶다면 우리는 일기를 써야합니다. 일기쓰기는 나 자신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매일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해요. 저희 반 아이들에게는 매일 매일 일기를 쓰도록 하고 있어요. 일상을 기록하고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엔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차곡차곡 쌓여가는 일기장을 보고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답니다. 날마다 비슷비슷한 것 같은 학교생활이 날마다 새롭고 특별한 날이었음을, 그리고 누구에게나 모두 소중한 날이었음을 일기를 보면서 다시금 배울 수 있답니다. 일기의 유일한 독자는 나, 솔직한 삶의 기록 담아야일기는 다른 사람을 위한 글이 아닌 자신만의 삶의 기록입니다. 기쁘면 기쁜 그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화나면 화난 기분 그대로 솔직하게 쓰는 것이 좋아요. 자신이 독자이므로 누가 뭐라고 간섭하지도 않습니다. 간섭해서도 안 되고요. 우리반 아이들의 일기장을 펼쳐보긴 하지만 아이들의 일상을 간섭하지 않고, 매일 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일기는 나만을 위한 글이고, 먼 훗날 자신이 읽게 된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어느 절망적인 날, 인생이 우울하다고 생각될 때 일기장을 펴보면 아름다운 날들에 대한 기록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쓰지 않았다면 잊었을 평범한 일상 속의 하루를 되새기며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추억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다니는 일기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의 기록은 훗날 인생의 추억으로 남아 삶을 살아가는 바탕이 됩니다. 훌쩍 커버린 나에게 일기장은 고스란히 그 시절을 돌려주고 있습니다. 일기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일기가 아니면 대신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일기쓰기를 특별하게 시작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쌓일수록 특별한 일기쓰기가 되는 이유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정말 쓰고 싶은 글을 진실하게 일기장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창이 바로 일기랍니다. 부모님께 당부 드려요■ 일기는 국어지도 방법의 연장이 아닙니다일기를 통해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가르치려 한다거나 단어의 습득, 논리적인 글쓰기 훈련을 시키는 것을 좋지 않습니다. 일기를 국어 교육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면 본래 목적인 자유로운 사고를 통한 일기쓰기와 멀어져 형식적인 딱딱한 글쓰기가 됩니다. ■ 일기는 반성문이 아니에요일기를 쓰려면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일기에 하루를 반성하는 내용을 꼭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기는 반성문이 아닙니다. 반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은 일기를 멀리하게 합니다. 아무런 목적없는 일상의 기록만으로도 훌륭한 체험이 된다는 확신으로 일기쓰기를 응원해 주세요.■ 일기를 평가하지 말아주세요일기의 독자는 자신이 유일합니다. 단 한 줄의 너무나 평범한 일기라도 그 속에 다른 사람이 모르는 많은 생각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기를 쓰기 시작할 즈음 아이의 일기에 대해 평가를 하면 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됩니다. 일기쓰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꼭 특별하지 않아도 돼일기는 특별한 일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역시 매일 비슷한 일상이 되풀이 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을 강요하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본대로 들은 대로 느낀 대로 쓰다보면 비슷한 하루 속에서 다른 것을 찾아내는 눈이 생깁니다.■ 매일 안 써도 된단다일기 쓰는 일이 습관처럼 자리 잡히려면 매일 쓰는 것이 좋지만 꼭 매일 쓸 필요는 없어요. 쓰기 싫은 날에 억지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못 쓰면 내일이 있으니까요. 책상에 앉아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일. 그 시간은 고요가 찾아오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매일 쓴다는 것보다 매일 생각한다는 태도에 후한 점수를 주세요.■ 생각이나 느낌은 안 써도 돼일기는 사실의 기록에서 출발합니다. 사실을 쓰다보면 억지로 생각을 쥐어짜내지 않아도 그 속에 느낌이 녹아내리게 됩니다.■ 네가 어떻게 써도 상관 안 할게일기는 자신만이 읽는 글입니다. 아이들의 일기를 볼 때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저 무덤덤하게 보세요. 그래야 일기에 아이들의 정직한 마음이 담깁니다. ■ 먼저 말로 해볼래?아이들이 말하기보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것은 글쓰기는 형식과 내용을 잘 갖추고 써야 한다는 오해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먼저 말을 해보게 하세요. 표현한다는 점은 말하기와 쓰기가 같습니다. 일기에 뭘 써야 할지 망설일 때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눈 다음 입말을 살려 2012-12-07
- 신진작가 100여명이 선보이는 ‘형형색색’의 세계 ''CAYAF 2012''(Contemporary Art &Young Artist Festival)가 고양 킨텍스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CAYAF 2012’는 킨텍스 첫 미술 주관 전시회다. <형형색색(形形色色)-오늘을 읽다, Looking through Today>라는 주제로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 30~40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소장 작가 100여명의 작품이 관객들을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형형색색’이란 주제처럼 경기 및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둔 무명의 신인부터 유명작가까지 한 자리에 모여 그들만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하나의 전시장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며, 나아가서는 하나의 화면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자리다. 작가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을 구현하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현대 미술의 이해를 높이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이번 CAYAF에서는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일(수) 오전 11시와 오후2시30분에는 설치미술의 개념과 발전에 대한 특강과 다양한 재료의 결합으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품을 만들어보는 실습이 각각 진행된다. 12일(수)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미켈란젤로의 인물화 기법(글레이징)을 배울 수 있고, 19일(수)에는 인물과 인체를 세련되게 그리는 방법과 스킬을 익히기 위한 해부학 알고 그리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11시와 오후2시30분. 미래 미술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볼만 하다. 현재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 휴학생, 혹은 직장인, 아마추어 작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작가 지망생을 위한 워크숍’이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 오후3시마다 열린다. 초등학생이라면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한 워크숍이 적당하다. 8일(토)에는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이란 테마로 마음 담아 글쓰기, 자유롭게 음악 그리기 등의 활동이 진행되며, 15일(토)에는 <빛으로 읽혀지는 조형의 공간>이란 주제로 작품의 재료가 되는 빛을 이용해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간은 오전11시, 오후2시 2회 열린다. 참가활동비는 5천원.(입장료 별도). 신청예약은 CAYAF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031-995-8076,8078 www.cayaf.org 일시: 12월31일까지 오전10시~오후6시(오후5시 입장 마감)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9A홀티켓: 성인6천원, 초,중,고생 5천원(고양시민 일부 할인)문의: 031-810-80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젊은 패기로 물살을 가른다 지난 10월 15일 열린 제93회 대구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박민규, 양정두 선수가 동시에 22초52를 기록했다. 남자 자유형 50m 한국신기록이 10년 만에 깨지는 순간이었다.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보유하지 못한 유일한 기록, 남자 자유형 50m 신기록을 세운 두 사람 중 박민규 선수는 고양시청에 소속된 선수다. 전국체전이 끝난 지 한 달도 넘게 지난 11월 말, 덕양구 어울림누리에서 고양시청 수영부(코치 김도민) 선수들을 만났다. 플레잉코치와 네 명의 선수들전국 체전이 있는 10월과 동계 훈련을 하는 12월 사이, 11월은 고양시청 수영부 선수들이 경기 없이 휴식을 취하는 유일한 달이다. 박민규, 유규상 선수가 해외 원정 훈련을 가 있다는 점은 안타까웠지만 인터뷰를 미룰 수는 없었다. 오후 4시 무렵, 어울림누리 수영장은 강습 받는 초등학생들과 자녀들을 지켜보는 어머니들로 북적거렸다. 수영장을 한 바퀴 돌아 고양시청 수영부 선수들을 찾아갔다. 김도민 코치와 고영웅, 백승호 선수가 기다리고 있었다.“체전이 끝나서 자율적으로 훈련하고 있어요. 12월 되면 본격적으로 동계훈련에 들어가서 2월까지는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체력 훈련할 예정이고요. 시즌은 3월부터 시작되니까 수영 훈련 위주로 할 생각이에요.”근황을 묻자 김도민 코치한테서 줄줄 일정이 쏟아졌다. 30대의 김도민 코치는 현재 고양시청 수영부를 이끌어 가는 캡틴이다. 지난 5월 전 감독이 떠난 뒤 젊은 그가 자리를 맡고 있다. “저는 오리지널 전라북도 선수였어요. 군산이 고향이고 국군 체육부대를 나와 제대 후에도 전라북도에 계속 있을 줄 알았어요.”전라북도에 뼈를 묻을 줄 알았던 그를 고양시로 불러들인 건 김효열 전 고양시청 수영부 감독이었다. “29살에 여기(고양시)로 스카웃 됐는데 나이 먹은 선수가 왔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우려를 많이 했어요. 부담감 때문에 더 열심히 했어요.”김 전 감독이 팀을 떠난 후 고양시청은 그를 플레잉코치(선수 겸 코치)로 기용했다. 그렇지 않아도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에는 지도자 생활을 하려고 결심하던 그였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도 배우는 입장이기 때문에 코치보다 형이라는 마음으로 패기 있게 끌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바른 인성에 노력파 선수들김 코치는 “선수들이 하나같이 인성이 바르다”고 칭찬했다. 박민규 선수는 팀의 주장이다. 키는 작지만 순발력이 뛰어나 단거리 선수로서 우리나라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타고난 능력에 노력을 더하는 팀의 에이스다. 고영웅 선수는 올 시즌 건강이 좋지 않아 실적은 부진했으나 코칭이 따로 필요 없을 만큼 스스로 알아서 하는 믿음직한 선수다. 접영이 주 종목인데 자유형까지 잘해 단체전에서도 실력발휘를 한다. 백승호 선수는 배영 선수로 입단해 자유형으로 종목을 바꿨다. 올 시즌 3월부터 자유형 400m에서 일등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타고난 재능에 감각도 좋은 선수다. 적지 않은 훈련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더 보탤 만큼 노력파다.유규상 선수는 일산 출신 선수로 백신중을 졸업하고 인천체고를 나왔다. 대학 대신 실업팀을 선택했으나 슬럼프를 겪다가 올해 고양시청으로 이전했다. 접영 선수인데 자유형을 잘해 단체전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어리고 엉뚱하지만 패기 있는 팀의 막내다. 고양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김 코치는 “고양시는 선수에 대한 대우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아 만족하며 생활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전용 수영장이 없어 일반인들과 함께 섞여서 운동을 하다 보면 선수 한 명에 한 레인을 쓴다고 “왜 적은 인원이 넓게 차지하고 쓰느냐”며 따지고 드는 이들이 가끔 있다. 진짜 어려운 점은 선수 인원이 적다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청 수영부는 선수 4명이다. “훈련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인원이 적어서 많이 살아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어요. 파이팅도 해주고 끌고 가고, 사람이 북적북적해야 좋은데 지금은 한 명만 이탈해도 분위기가 축 가라앉는 게 있어요. 인원수를 두 명만 더 늘리면 좋을 것 같아요.” 네 명의 선수가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뛰어야 하는 현실도 녹록치 않아 보였다. 그러나 패기로 위기를 넘기겠다는 결심은 단단해 보였다. 다행히 내년 초반에는 한 명의 선수가 더 영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어울림누리와 고양체육관에서 레인을 하나씩 차지하고 수영하는 선수를 보거든 반가운 악수를 청해보자. 고양시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땀 흘리는 이가 바로 그다. 고양시청 수영부 선수들이 귀띔하는 수영 초보를 위한 노하우하나. 물에 뜨려면 몸에 힘을 빼야 해요. 힘을 주면 계속 가라앉아요. 힘을 빼고 수영하세요.둘. 수영은 꾸준히 하세요. 오래 한 구력을 무시할 수 없어요. 오래 한 분들이 몸에 힘 빼고 천천히 수영하는 모습 보면 정말 잘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셋. 자녀에게 수영을 가르치려면 1년 정도 시켜보세요. 재능 있는 아이는 수영도 부드럽고 영법도 잘 나오고 발전 속도도 빨라요. 수영은 혼자 물속에서 하는 외로운 스포츠지만 힘든 훈련을 이겨냈을 때 얻는 성취감이 크고 중독이 되는 매력이 있어요.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자장면 한 그릇에 고맙다는 인사는 수백 번 듣지요 봉사란 많은 것을 가져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때 더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장기 불황의 여파로 복지시설이나 무료급식소 등에 후원금 지원이나 봉사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요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을 펼치는 이들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들은 바로 고양파주지역에서 중국음식 관련 일을 하는 ‘일우회’(회장 박성만) 회원들. 중국음식점 대표, 실장, 식자재업체 대표 등 15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일우회’는 1년간 봉사를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8월 파주 가람마을에서 첫 번째 자장면 봉사를 펼쳤다. -있는 것 나누고, 가진 재주 나눴을 뿐일우회는 박성만(식자재업체 영등포 상원 대표)회장을 비롯해 청정해물 김철호 대표, 미래만두 이준호 대표, 야채 식자재업체 곽병용 대표, 파주 운정과 봉일천 ‘복만원’ 박동근 대표, 식사동 ‘남경’ 김상엽 대표, 파주 ‘루빈루’ 로성철 대표, 고양동 ‘상하이’ 박승용 대표, 중국음식점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대영, 홍완표, 김정용, 김정수, 이진한, 김태현 씨 등 일과 관련돼 친분관계가 있던 이들의 친목모임. 박성만 대표는 “우리끼리 친목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같이 하자고 뜻을 모으다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선행을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것이 자장면 봉사”라고 한다. 봉사를 마음먹고 나서 일 년 동안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는 회원들, 어느 정도 기금이 모이자 본격적으로 봉사 활동에 나섰다.그렇게 시작한 운정 가람마을 첫 번째 자장면데이, 그 자리에 생각지 못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하는 등 뜻밖의 관심을 모아 당황스러웠다는 박 회장은 “우리들이 있는 것 조금 나누고, 자장면 잘 만드는 재주를 나눴을 뿐 인데 과장돼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조심스러워한다. 그러면서도“회원들이 모두 너무 순수해요. 사실 요즘같이 불경기일 때 십시일반 회비를 모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런데도 모두 얼마나 봉사에 적극적인지 자장면 봉사를 펼치는 날은 이른 새벽부터 준비과정이 만만치 않은데 회원 모두 너무나 열심히 봉사에 참여해 줘 고맙지요”라고 덧붙인다.총무를 맡고 있는 ‘복만원’ 박동근 대표는 “회원들도 회원들이지만 박 회장의 지원 없인 300~400인분 요리를 준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식자재업체를 운영하는 박 회장은 지금까지 3차례 자장면 봉사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식자재중 70% 이상은 제공해준 것 같다고. 박 회장은 “식자재는 나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김철호, 이준호, 곽병용 대표 등 식자재 사장들도 많이 지원해주고 있어요. 중국요리 전문가인 사장이나 실장들이 모두 재능기부로 수고를 하는데 우리 식자재 사장들은 그저 밀가루나 그밖의 부재료를 조금 보탰을 뿐이죠”라고 겸손해한다. 하지만 식자재부터 요리에 필요한 기구들까지 트럭 한 대로 부족할 정도로 준비할 것이 많다. 박동근 총무는 “회원들도 십시일반 회비를 모으지만 묵묵히 뒤에서 물심양면 지원하는 박 회장이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이라는 칭찬에 또 다음 봉사를 계획하게 돼일우회는 지금까지 3번째 봉사를 펼쳤다. 지난 달 성사동 어르신들을 모셨던 봉사에서는 계획했던 250여 명보다 훨씬 많은 400여 명이 참석해 준비했던 음식이 모자라 모든 회원이 동분서주 정신이 없었다고. 갑자기 많은 인원이 몰려 영업을 하느라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에게 전화로 빨리 음식을 만들라고 하고 모든 회원이 배달직원이 되어 음식을 가져오기 바빴다고 한다.예정인원보다 항상 여유있게 준비하지만 모자라는 일은 있어도 남는 일은 없다고 웃는 박성만 회장. “이삼백 인분의 자장면을 준비하려면 이른 새벽부터 모여야 하지요. 더구나 우리는 이왕이면 푸짐하게 드시게 하고 싶어서 자장면 외에 짬뽕, 탕수육까지 준비해요. 새벽에 모여 준비를 해도 바빠요. 밤늦게 영업을 끝내고 새벽부터 모이는 일이 쉽지 않지만 불평불만하는 회원은 없어요.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니까요.” 봉사를 마친 후 뒷풀이를 가져도 식사를 하며 그날의 소회를 나누는 정도지 지나치게 거나한 술자리를 갖는 일은 없다는 일우회. 이들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일우회와 함께 하려는 이들도 있지만 박 회장은 “봉사는 형식적으로 하고 뒷풀이에 더 치중하는 그런 모임은 우리 회원들이 지향하는 바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취지에 잘 맞는 회원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몸은 피곤해도 회원들이 함께 모여 뒷풀이 겸 식사를 나누는 동안 문자가 계속 옵니다. 자장면 한 그릇에 고맙다는 인사는 수백 번 받지요. 그때 그 기분 아마 봉사를 해보지 않으면 결코 느낄 수 없을거예요. 그래서 또 다음 봉사를 계획하게 되는 힘을 얻게 되고요. 자장면 한 그릇 먹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서 멀리 가지 못하는 어르신이나 그 정도의 여유도 없는 이웃들이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눔으로써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먹었다는 어르신의 칭찬이 오히려 그들에게 몇 백배 엔돌핀을 준다는 일우회 회원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민통선 마을 등 중국음식을 잘 접하기 힘든 이웃이나, 보육원 요양시설 등을 찾아 방금 뽑아낸 구수한 자장면을 더 많이 전하고 싶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벽지로 하는 삼림욕, 아토피도 막는다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 소아기 때 나타나며, 성인이 돼서도 발병할 수 있는 환경성 질환의 대표적인 예다. 이질환은 비염, 호흡기질환으로 이어질수있고, 심하면 가려움증과 염증, 습진이 주 현상으로 나타난다. 환경성 질환자 수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의 경우 그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 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5년 전 어린이 아토피환자와 어린이 천식환자는 각각 19.7%, 13%였지만, 2010년 조사에서는 각각 49.7%, 41.3%로 증가했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의 먹거리부터 생활환경까지 꼼꼼히 신경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만약 아토비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집에 있다면, 무엇보다 집안의 실내 공기부터 일단 체크해 보길 권한다. 조사에 의하면, 인간이 하루 중 섭취하거나 흡입하는 물질 중 57%, 즉 절반 이상이 실내공기라고 할 정도로 음식이나 물보다 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 공기다.(공공시설 공기 12%, 음료나 물 8% 등) 그만큼 의식주 생활이 이뤄지는 집안의 공기 청정도가 아토피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환기도 좋고, 공기청정기의 사용도 좋지만 일단 우리 집을 인테리어할 때 사용한 각종 마감재부터 체크해 볼 일이다. 보기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사용한 집안 마감재가 환경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에덴 바이오벽지 임주환 대표는 “새 집의 실내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화학적 유해물질 중 벽지가 약 40%, 바닥재가 21.2%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보기가 좋아 많이 사용하는 실크벽지는 산업용 화학물질이 가득한 마감재로, 아토피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자가 있는 집이라면 사용해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천연벽지, 자연 그대로를 벽에 바르다 에덴바이오벽지는 천연벽지전문점이다. 천연벽지는 화학적 유해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벽지로, 편백나무, 쑥, 향나무 등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그대로 벽지로 만들어냈다. 반면 실크벽지는 종이 위에 화학 접착증을 깔고, 염화비닐수지를 코팅해 제조한다. 화학성 유해물질로 만들어지는 실크벽지, 혹은 일반벽지는 사용하는 내내 재료에 함유된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을 집안으로 방출하게 된다. 그래서 일반벽지, 실크벽지를 바른 방에서는 눈이 따갑고, 두통과 같은 증상이 쉽게 일어난다. 천연벽지는 이와는 정반대다. 천연벽지는 배면지 위에 나무나 쑥 등의 천연재료를 바르고, 천연광물질 일라이트를 입힌다. 여기에 다시 2차로 천연재료를 덧바르고 기능성 광물질을 얹어 완성한다. 환경 유해물질은 전혀 첨가되지 않은 자연산 벽지인 셈이다. 화재 시에도 천연벽지와 실크벽지의 차이점은 화재 시에도 크다. 천연벽지가 탈 때는 나무나 낙엽이 타는 것과 같은 향이 나고 그 외 물질이 방출되지 않는 데 반해 실크 벽지는 검은 그을음이 나고, 중증질환을 유발하는 다이옥신을 내뿜는다. 편백나무의 맑은 기운, 향긋한 쑥 향이 방 안 가득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를 비롯해 향나무, 쑥, 소나무, 녹차 등 순수 자연 생목분으로 만든 천연벽지는 재료에 따라 그 향이 그대로 벽지에서 배어 나온다. 아로마 테라피 기능이 절로 되고, 항균 탈취 기능 작용을 한다. 또한 바이오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돼 방 안에서도 마치 삼림욕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재료가 나무이기에 습도조절 기능도 뛰어나다. 임주환 대표는 “33평 기준으로 천연벽지를 사용했을 때는 하루 동안 물 15리터양의 습도조절 기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천연벽지는 이 같은 무해성과 기능성을 높이 평가 받아 국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벽지 하나로 아토피 치유 사례 많아 천연벽지를 사용함으로써 아토피, 천식, 비염과 같은 환경성 질환을 치유한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 5월에는 천연벽지의 아토피 치유 사례가 MBC 환경스페셜로 방송되기도 했었다. 방송에서는 약물이나 갖은 치료 요법에도 도통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던 심각한 아토피 환자들이 천연벽지로 방 안 환경을 개선하자마자 눈에 띄게 호전된 사례들이 소개됐다. 임주환 대표는 “벽지를 하나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질환은 예방, 치유될 수 있다”며 “일상생활을 하는 집의 실내 공기는 인체에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천연벽지라고 해도 가격대에 대한 부담도 적다. 다양한 가격대의 벽지들이 있어 환자의 유무, 사용자의 이용목적에 따라 적당한 가격의 천연벽지를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이나 색감 또한 다채로워 인테리어 효과도 결코 실크벽지에 뒤지지 않는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벽지가 오염됐을 때의 청소도 쉬워 관리가 용이한 장점도 있다. 임주환 대표는 “그간 고양, 파주 지역에서는 천연벽지 매장이 없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앞으로 지역소비자들에게 천연벽지의 장점과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삶을 위해 천연벽지의 효과를 많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031-902-4007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양악수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최근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지만 관련 정보는 많지 않은 현실. 양악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해 양악수술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양악수술은 간단한 수술은 아니다. 단지 아름다움만을 위해 정확한 정보 없이 무작정 수술을 받아선 후회가 따를 수 있는 수술이다. 수술 전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갖고 있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양악수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Q> 양악수술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수술인가?양악수술은 말 그대로 위턱과 아래턱, 두개의 턱을 모두 수술한다는 것이다. 주걱턱이나 얼굴비대칭이 심할 때, 또는 돌출입이 심하거나 얼굴이 지나치게 긴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지 외모만의 문제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은 경우의 환자는 대개 치과질환이나 턱관절 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며 아름다움을 함께 되찾아 주는 수술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양악수술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편악수술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편악수술을 권장한다. Q> 그렇다면 양악수술의 필요성은 어떻게 결정하는 것인가?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턱이 남들보다 조금 더 나왔다고 해서 양악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양악수술은 수술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진단은 표준 X-RAY인 두부규격 사진과 치과용 CT 촬영을 통해 정밀 진단을 내린다. 정면 측면 사진을 모두 분석해 얼굴 가운데를 중심으로 전후반 및 상하, 좌우의 균형을 보고 판단하게 된다. 이를 통해 편악수술을 해야할 지 양악수술을 해야할지도 결정할 수 있다. 편악수술이 경제적으로나 위험성 등을 고려할 때 환자에게 훨씬 유리하다. Q> 양악수술을 받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가?양악수술의 시기는 성장기를 마친 이후가 가장 좋다. 성장기의 경우 아래턱은 성장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을 하기 때문이다. 아직 성장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얼굴 컴플렉스가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성장기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성장기를 마치고 다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사는 통보해 주어야 한다. 물론 수술을 두번 받는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한번에 많은 범위를 움직이는 것보다, 조금씩 나눠서 턱을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성장기 이후의 수술이 더 이상적이라하겠다. 성장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15세 전후라도 성장이 완료됐다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성장기 판단은 손 X-RAY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Q> 수술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는가? 또한 턱을 이동한 후 이를 고정하기 위해 어떤 특별한 장치가 사용되는지, 사용된다면 이를 나중에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 금기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아래턱을 기준으로 위턱을 수술해 이동한 후 위턱을 먼저 고정하고 아래턱 수술을 하게 된다. 이동한 턱은 금속판에 나사를 박아 고정을 하는데 금속판은 수술후 제거할 필요가 없는 흡수성 재료도 있고 추후에 제게해야 하는 비흡수성 재료도 있다. 흡수성 금속판은 가격이 비싼 탓에 추후에 제거하는 비흡수성 금속판을 권장하는 편이다. 금속판 제거시 한번더 추가로 턱모양을 바로 잡을 수 있으며, 제거는 국소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 Q> 수술 전 교정부터 시작해 양악수술과 마무리 교정까지 마치는데 걸리는 기간은 얼마나 되나? 양악수술은 수술전 교정과 수술, 수술 이후 마무리 교정으로 완성된다. 일부에선 수술전 교정없이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와 같이 술전 교정이 필요없는 환자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3~6개월 정도의 수술전 교정과 수술 후 1년 정도의 마무리 교정 치료를 받는다.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본다. Q> 수술 후 회복에 걸리는 기간은 얼마나 되나? 양악수술은 수술 후 5~7일간 입원이 꼭 필요하다. 수술후 대개 48시간 동안은 얼굴이 부워있고, 음식물 섭취가 어렵기 때문이다. 양악수술 후 이동한 턱을 고정하기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묶어 두기에 음식물을 씹을 수 없어 다른 방법으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물론 이전보다는 묶는 시간은 매우 감소되었다. 퇴원을 하더라도 일주일 이상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일반적인 회복은 뼈가 붙는 시기로 보는데 두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 Q> 양악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는가?턱뼈를 자르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주변의 신경이 손상돼 입술 감각이 달라질 수 있다. 신경재생을 돕는 보조약과 레이저 치료 등으로 회복을 도울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고름이 차는 골수염이 생길 수 있다. 이는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로 수술 부위를 열어 고름을 제거하면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시기를 놓치면 뼈가 녹아 재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의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양악수술을 받는 경우 부정교합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부정교합의 경우 음식을 씹는데 큰 불편이나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양악수술시 반드시 치아의 기능을 고려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치의학박사 김현철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파주소식 파주교육문화회관 2013년 1기 수강생 모집파주교육문화회관이 2013년 1월 2일부터 3월 26일까지 강좌가 진행되는 2013년 제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5일부터 18일까지이며 인터넷 선착순 마감이다. 특별강좌, 취미교양교육, 직업훈련교육, 직업훈련교육 등 62과목 112개 반 3,165명을 모집한다. 2013년부터 특별강좌인 커피바리스타반이 추가 개설되어 운영된다. 문의 031-940-4441~6 헤이리 루미케익 크리스마스 원데이 베이킹 클래스헤이리 베이킹 스튜디오 루미케익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일일 베이킹 교실을 연다.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8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며 수업에 필요한 레시피와 재료, 도구는 모두 제공한다. 수업에서 만든 제품은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 수업 내용은 딸기 생크림 케익으로 가격은 2인 6만 원(2명이 한 조로 진행)이다. 강습 시간은 22, 23, 25일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이며 24일은 오후 1시와 3시에만 진행한다. 문의 010-3055-2700 경기도 생활체육회장기 궁도 파주시 종합우승파주시가 제9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궁도대회에서 종합 우승 2연패를 거두었다. 파주시는 483점을 얻어 군포시(446점)와 광명시(444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선수들의 활약으로 종합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뮤직 북콘서트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직 북콘서트가 파주 중앙도서관 5층 시청각실에서 12월 22일(토) 오후 5~6시에 열린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음악극 ‘너는 특별하단다’, ‘씨앗의 꿈’과 각종 타악기 연주,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공연한다. 접수는 12월 18~20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으며 좌석 배정을 위해 개인별로 로그인 접수해야 한다.문의 031-940-5652 파주시 버스정류장 및 택시승강장 금연구역 흡연 시 과태료 5만원파주시 보건소는 지역 내 금연 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촌, 교하, 운정 지역을 우선으로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 주유소와 가스충전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파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시행에 따라 지정된 금연구역은 학교정화구역 131곳, 버스정류장 975곳, 택시승강장 30곳, 도시공원 84곳, 어린이보호구역 73곳, 주유소 125곳, 가스충전소 17곳 등이 해당 된다. 버스정류장 및 택시승강장 금연구역은 표지판으로부터 10m이내이며 2013년 1월 1일부터 흡연 적발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7
- 실기고사 폐지, 미술대학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변화하는 ‘미대입시’입학사정관제도 및 기초소양, 교내 교외 활동 등 미술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알아본다. 홍익대학교 미대는 실기고사 대신 미술활동 보고서를 제출받아 평가에 반영한다. 미술활동 보고서는 고등학교 3년간의 미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교과 활동과 자율창작영역, 동아리활동, 수상경력, 미술관련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 내용이 포함된다. 실기시험이 폐지되면서 일부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실기를 준비하지 말고 교과 공부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변화하고 있는 입시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오해이다. 입학사정관제도와 같은 비 실기 전형은 실기를 안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실기능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되 틀에 박힌 입시그림, 즉 패턴화 된 그림만을 기계적으로 그려내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고 ‘미술활동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은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미술활동 보고서에 있어서 꼭 필요한 스펙과 미술관련 활동들을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해야할까? 우선 미술활동보고서 작성에 있어서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미술관련 교과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스스로가 알아서 미술관련 활동들을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학교와 미술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미술 교과활동을 잘 만들어 가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비교과를 얼마나 본인의 스토리에 맞춰서 잘 쓰느냐 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하고 3학년이 되서야 준비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수험생들은 벼락치기로 입학사정관제도를 준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는 변화하고 있는 입시제도가 수험생 스스로 미술대학 진학을 위하여 얼마나 다양하고 심도 있게 미술활동들을 준비했고 소양을 갖췄는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조의 아침 입학사정관 전문반 에서는 입학사정관제도 입시 반을 비롯해서 예비반인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수험생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미술활동들을 기획하고 맞춤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막연한 미술대학에 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창조의 아침 박민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아름다운 눈''은 미인의 첫째 조건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성형이라 하면 가장먼저 떠올리는 수술이 쌍꺼풀 수술''이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생일선물이나 졸업선물로 쌍꺼풀 수술을 해줄 정도이니 쌍꺼풀 수술은 이제 보편화 된 수술로 인식되었다. 예쁘고 매력적인 눈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미인들은 일반인 보다 6% 정도 더 큰 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발표 되었으며, 연예인들의 경우도 일반인보다 훨씬 큰 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쌍꺼풀이 없더라도 눈매가 시원스러우면서 표정이 깊은 눈이라면 예쁜 눈이라고 할 수 있다. 쌍꺼풀 없는 눈도 쌍꺼풀을 만들어 주면 눈이 더 커 보일 뿐만 아니라 온화하고 총명하며 더욱 깊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 미학적으로는 눈의 가로 길이가 약3cm 정도, 높이는 약 1cm 정도, 눈과 눈 사이의 길이는 약 3.0~3.8cm 정도가 적당하며, 눈 꼬리가 너무 올라가지 않고 큰 눈동자와 적당한 폭의 쌍꺼풀선이 있다면 아름다운 눈이라고 할 수 있다. 눈꺼풀은 노출된 얼굴에 있으면서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집중되는 부위로 1mm의 차이에도 크게 달라져 보이는 섬세한 부분이다. 한 가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쌍꺼풀 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하지만 시술자의 섬세함과 미적 감각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는 다르게 나타난다.해서 ''쌍꺼풀을 만드는 것은 쉽지만 아름다운 쌍꺼풀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섬세한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은 처음 할 때 잘 해야 하며 잘못되거나 불만스런 쌍꺼풀을 재수술하는 데는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은 물론, 심리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 따라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내 얼굴에 어울리는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올 것인가를 예측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개개인에 따라 어떠한 방법으로 시술할 것인지, 수술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수술 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또한 사후 처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충분한 교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술 전 정확하고 깊이 있는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순간적 기분에 좌우해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2012-12-01
- 제대로 손맛 낸 진하고 담백한 칼국수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이럴 땐 후후 불어가며 뜨끈한 국물과 면발을 후루룩 들이켜고 나면 어느 새 기분 좋은 포만감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져 온다. 예전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 그대로, 직접 반죽해 정성들여 끓여낸 칼국수 어디 없을까? 덕이동 일산칼국수는 번잡한 상권에 위치해 있지 않은데도 칼국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 언뜻 다른 집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칼국수지만 재료부터 시작해 칼국수 한 그릇에 담긴 주인장의 정성이 남다른 집이다. -직접 반죽하고 적당한 숙성과정을 거친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덕이동 일산칼국수는 부부가 직접 주방과 홀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조선호텔 외식부에서 30여 년 넘게 근무한 바 있는 이원재 대표는 평소 칼국수를 즐기던 칼국수 마니아. 퇴직 후에는 꼭 칼국수 전문점 창업을 하리라 마음먹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픈 전 다년간 전국의 유명한 칼국수 집을 섭렵하면서 깊고 진하면서도 담백 깔끔한 칼국수 맛을 내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왔다. 처음엔 별 기대 하지 않고 찾아온 고객들이 먹을수록 당기는 그 맛에 다시 찾게 된다는 이곳. 칼국수에서 김치까지 직접 주방을 맡고 있는 주인장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 것은 없다”고 겸손해하면서도 직접 반죽을 하고 쫄깃한 맛을 위해 적당히 숙성과정을 거쳐 면을 뽑고, 되도록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한다. 닭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왕만두까지 메뉴를 간소화한 것도 칼국수 본연의 맛에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뭐니뭐니해도 칼국수 맛을 좌우하는 기본은 면발, 닭칼국수는 호르르 넘어가는 얇고 부드러운 면발이, 바지락칼국수는 닭칼국수보다 더 도톰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하나, 덕이동 일산칼국수의 면발은 다 먹을 때까지 퍼지지 않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유지돼 끝까지 맛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새벽 공수되는 신선한 바지락 등 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골라손맛도 중요하지만 요리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가 우선이다. 이집에서는 바지락칼국수의 주재료인 바지락은 밤새 산지에서 달려온 생생한 바지락만을 매일 새벽 배송 받는다. 또 닭칼국수에 사용하는 닭은 육수 맛을 내는데 알맞은 크기의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이렇게 재료 하나하나 깐깐하게 엄선해 끓여낸 바지락칼국수는 시원하고 담백 깔끔한 국물 맛이, 닭칼국수는 진하면서도 뒷맛 개운한 국물 맛이 쫄깃한 수제 면발과 어우러져 먹을수록 입맛 당긴다. 알차게 속 들어찬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간 바지락 칼국수는 색 고운 호박과 면발이 어우러져 속 풀이에 좋고, 10시간 여 닭고기를 푹 고아 육수를 낸 닭칼국수는 깊고 진한 육수가 삼계탕 못지않아 보양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칼국수와 환상궁합, 토굴액젓과 통고추를 갈아 담근 겉절이 일품덕이동 일산칼국수 맛도 맛이지만 토굴액젓과 통고추를 갈아 담근 겉절이도 그만이다. “배추는 가게 주변 농장과 연계해 매일매일 질 좋은 배추를 공급받고 고춧가루 대신 통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다데기 양념을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 맛을 낸다”는 주인장은 이윤이 덜 하더라도 집에서 식구들이 먹는 김치와 똑같이 재료 하나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다고 한다. 통고추와 토굴액젓, 그리고 집에 직접 담근 매실엑기스도 겉절이 맛을 내는 비결 중의 하나다. 칼국수 외에 왕만두도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것 이상으로 청결하고 재료에 정직한 업체에서 제공받는다고. “좋은 재료와 공정 등 만두하면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진 곳인 만큼 공급가격이 그만큼 비싸다. 하지만 칼국수집에서 왕만두를 빼놓을 수 없어 이윤이 남지 않아도 손님에게 제대로 된 정직하고 맛있는 만두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장소가 상권과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음에도, 한번 다녀간 고객이 또 찾아오고 입소문을 타고 알음알음 찾아오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엔 이유가 있을 터. 언제가도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와 주인장의 성격대로 정직하고 한결같은 맛, 요란스럽지 않지만 정성을 다하는 서비스, 이것이 덕이동 일산칼국수가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비결이다. 특별히 자극적인 맛이 없이 간단하게 입맛을 살리고 싶다면 칼국수만한 게 또 있을까. 별미 음식의 하나로 손꼽히는 칼국수. 쫄깃한 면발과 진하고 시원한 국물은 언제 먹어도 싫증나지 않는 것이 칼국수의 매력이다. 이번 주말 온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외식메뉴, 덕이동 일산칼국수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회식이나 연말모임을 위한 15인~20인실 룸도 준비되어 있으며 주차장 공간도 넉넉하다. 모든 메뉴 포장 가능하며 오픈시간은 오전 10시 30분~9시까지, 연중무휴(명절만 쉼). 문의 031-913-533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