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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꺼풀 수술’로 보다 생기 있게 ‘쌍꺼풀 수술’로 보다 생기 있게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정보통신 발달의 영향으로 유행의 변화도 빠르고 그에 따른 의식의 변화도 빠르다. 평균 수명도 늘었으며 중장년의 사회활동도 많아졌다. 예전보다 중장년의 내원환자 비율이 늘어난 것도 시대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중장년의 관심사는 ‘가늘고 길게’가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사는 것’으로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이가 들어도 보다 세련되고 우아하게 보이길 원하며 적극적인 자기 관리는 노후에 대한 투자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하듯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관리하기도 한다. 이는 젊은 세대의 성형수술 의미와는 확연히 다른 차원의 의식전환이다. 내원한 여성가운데 50이 넘은 중년의 나이지만, 실제나이를 알기 어려울 정도로 주변사람을 속이는 여성이 있다. 이 여성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을 몸소 실천하는 여성이다. 이를 두고 주변인들은 ‘나이 들어 주책’이라 하지 않으며 자기관리에 프로정신이 깃들여져 있다고 인정하며 부러워한다. 이 여성은 사회활동은 20대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인들로부터의 인기도 높다. 중년의 성형은 노화된 신체의 기능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둔다. 눈꺼풀이 쳐져 시야를 가리거나 주름이 생긴 부분을 개선하여 보다 밝고 생기 있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주름을 개선하고 눈꺼풀을 만들어 얼굴에 입체감을 살린 후 가장 크게 개선된 점이라고 밝히는 부분은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과 일상생활에서의 활기가 생겼다는 점이다. 즉, ‘흐린 날의 연속에서 화창하게 갠 느낌이 든다’고 한다. 중년의 나이에 성형수술을 통해 이미지 개선을 원하고 있다면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성형을 통해 분위기가 개선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노화에 따른 개개인의 신체적 건강상태를 고려해야 시술 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상담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고 시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욕실인테리어용품 국내제조 및 직수입 ‘바스존’ 욕실인테리어용품 국내제조 및 직수입 ‘바스존’ 실용성에 디자인을 가미한 욕실인테리어 경제 성장곡선이 L자를 그리며 장기 침체로 들어서고 있다. 어느 때보다 문화적인 수준과 욕구는 높지만 재정 악화로 소비자들의 지갑은 꽁꽁 닫혀있다. 욕실제품 전문 제조 및 유통회사 바스존은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꼭지, 위생도기 등을 직접 제조하거나 유명 해외 브랜드 제품을 직수입해 유명 건설회사 현장에 납품해 오던 바스존이 직접 유통 과정에 뛰어든 것이다. 바스존은 위생도기에서 수입자재까지 욕실의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다. 문봉동에 위치한 100여평 전시장 및 직영매장에 방문하면 유리 세면대, 컬러 유리볼, 도자기볼, 천연대리석 아트타일, 최고급 수전과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세계인과 눈높이 맞춘 바스존의 실용정신바스존은 싱크대 아래에 설치된 절수페달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주방에서 일을 할 때 손에 세제가 묻거나 동시에 두 가지 일을 병행할 경우, 수도꼭지 레버를 잠그고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낭비되는 수돗물을 아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바스존은 기본을 중요시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제품이라도 사용하는 데 불편하면 소용없다는 것이 윤여성 사장의 철학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디자인이다. 문제는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 특히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들이 만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고가로 판매하고 있어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미주나 유럽에 비해 욕실 문화가 뒤떨어진 상황이에요. 실용적이고 디자인이 아름다운 욕실용품을 고가로 판매하니 서민들은 접근하기 힘들어요. 수입제품들의 마진율도 높게 책정하고 있거든요.” (윤여성 사장)기능과 디자인이 수려한 제품들을 최소한의 마진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국내 욕실문화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것이 바스존의 바람이다. 욕실 리모델링 30~20%저렴하게유럽에서는 욕실을 고급스럽게 꾸며 하나의 방처럼 인식해 왔다. 욕실은 단순히 생리적인 욕구만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욕조에서 마사지 받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은 우리나라에도 점차로 퍼져가고 있다. 마루와 거실, 주방에 국한되었던 리모델링이 점차 욕실 쪽으로 넓혀가는 추세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비데 일체형 양변기, 스팀사우나, 샤워부스와 마사지 욕조 등으로 욕실에 많은 투자를 하는 추세다. 윤여성 사장은 “고가의 제품으로 꾸미지 않더라도 디자인 타일만 사용해도 욕실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꾸밀 수 있다”고 했다. 저렴하면서도 디자인이 아름다운 바스존 매장에 들르면 합리적인 비용에 욕실을 꾸밀 수 있다. 바스존의 제품들은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국내에서 지나치게 부풀려진 가격으로 판매되는 비데도 바스존에서는 13만 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출용으로 제작, 판매해오던 것을 국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분홍, 파랑, 금빛의 유리 세면대는 독특하면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벽지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의 타일은 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준다. 앤틱한 디자인의 위생도기, 파스텔톤 색감의 프로방스 풍 액세서리 용품은 세련된 욕실인테리어에 목말랐던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욕실 리모델링을 위한 조언윤여성 사정에게 요즘 욕실 리모델링 트렌드와 주의할 점을 물었다. 최근에는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좁은 평수의 욕실일 때 샤워 부스에 스팀 사우나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바스존에서 개발한 스팀 사우나용 접이식 의자를 설치하면 장애인이나 노약자들도 앉아서 샤워할 수 있다. 향이 좋은 히노끼 나무와 내구성이 좋은 방부목으로 제작한 제품이 있다.날마다 샤워를 하는 경우 욕조가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럴 때는 필요할 때만 욕실 안에 욕조를 넣는 이동식 욕조도 추천할 만하다. 욕실 바닥이 미끄러워 다치는 사례가 많다. 리모델링을 할 경우 미끄러움 방지 타일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거울은 테두리가 코팅이 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요즘은 액자 형 거울을 많이 사용한다. 저가의 수입산 거울의 경우 테두리가 코팅이 되지 않아 물이 틈새로 스며들어 썩어서 산화 되면서 거울이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절단면이 코팅된 KS규격 제품인지 확인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수도꼭지를 바꿀 경우 슬라이드 샤워 걸이를 설치하면 좋다. 샤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격도 1만 원 대부터 있어 저렴해 리모델링에 유용한 아이템이다바스존에서 욕실 전체를 리모델링하면 30~20%를 저렴하게 할 수 있다. 중간 유통 단계를 빼고 직접 공급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컨셉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체 리모델링하는 경우 100명 한정으로 전자비데를 무상 증정한다. 문의 031-977-5801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이 주의 문화소식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 일시: 10월 31일~11월 4일, 10월 31일~11월 2일 11:00/16:00, 11월 3일~4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입장료: 1만2000원문의: 1577-7766 &clubs토크&콘서트 ''강신일과 여우'' 일시: 11월 1일~11일, 평일 20:00, 토요일 15:00/19:00, 일요일 15:00(월, 화요일 공연 없음)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 문의: 1577-7766 &clubs어린이뮤지컬 ‘로보카폴리’ 일시: 11월 3일~4일, 3일 11:00/14:00/17:00, 4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문의: 1544-5974 &clubs제2회 바로크 오라토리오 앙상블 정기연주회 일시: 11월 4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문의: 031-949-4456 &clubs금난새, 말러를 노래하다일시: 11월 2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32-438-7772 &clubs오페라 ‘라 보엠’ 일시: 11월 9일~11일, 9일 19:30, 10일 15:00/19:30, 11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문의: 02-2123-3017, 3018, 3040 &clubs2012 고양국제음악제-피아노 듀오 아말 첫 내한공연 일시: 11월 9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clubs베누스토 일산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선물 일시: 11월 10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031-912-0481 &clubs제1회 고양시마을합창페스티벌 일시: 11월 13일, 20: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초대문의: 010-8337-0907 &clubs보로딘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콘서트 일시: 11월 16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1만원 문의: 02-499-1853 &clubs현의 온기(絃의 溫氣)VIII 일시: 11월 17일, 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한자교육 어린이 뮤지컬 마법천자문 일시: 11월 17일~18일, 17일 11:00/14:00/16:00, 18일 11:00/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2만5000원/S석 2만원 문의: 031-693-5780 #전시&clubs제2회 고양수석회 회원전 일시: 11월 3일~4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clubs김은주 도예전. 4번째. 꿈 을 빌다일시: 11월 4일,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clubs건축도시기행일시 11월 21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모아문의 031-949-3272&clubs2012 카페&베이커리페어 일시: 11월 1일~4일, 10:0018:00장소: KINTEX 10B홀티켓: 사전등록시 3000원문의: 02-2238-0346 www.cafenbakeryfair.com&clubs2012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일시: 11월 1일~2일, 10:00~17:00장소: KINTEX 7A홀문의: 042-480-4300 http://www.bizcool.go.kr &clubs2012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일시: 11월 2일~4일장소: KINTEX 10A홀문의: 02-6309-1001 http://www.homdex.com &clubs1인 기업 창업 박람회 일시: 11월 8일~10일, 10:00~18:00장소: KINTEX 8A홀티켓: 2만원(사전등록시 1만5000원)문의: 1599-9638 http://www.1ceoexpo.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우수상 받은 고양시 그린리더 2세 모임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우수상 받은 고양시 그린리더 2세 모임 “환경사랑엔 세대가 따로 없어요” “엄마가 먼저 환경 활동을 시작했고 저는 중2때부터 본격적으로 했어요. 처음엔 에너지 문제부터 알게 됐는데 계속 해보니 대기 오염 문제도 보이고 또 다른 문제도 보였어요. 해결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고 관심 폭이 더 넓어져서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됐어요.”(백양고2 신다연 양) 환경운동가 2세대들의 모임지난 4일 충남 부여군에서 ‘2012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해마다 함께 주최하는 대회다. 고양시 그린리더는 지난 3년간 올바른 멀티 탭 사용법과 인식 개선, 탄소포인트제 가입 활동 등 자율적인 에너지절약 홍보 활동을 벌여 온 점이 인정받아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린리더는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펼치는 시민활동가들을 말한다. 그린리더들은 온실가스 줄이기, 피서 철 녹색여행 만들기 등 녹색생활에 관한 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상을 받은 그린리더의 2세들은 고양시 그린리더로 활동 중인 고양소비자시민모임 1세대 활동가들의 자녀들이다. 거리 캠페인과 가정 방문 활동 펼쳐고양소비자시민모임의 회원들은 소비자 문제에 관한 활동을 펼쳐왔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주제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넓혔다. 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그린리더 소양 교육을 받은 후 자녀들과 함께 거리로 나서 환경 문제의 심각성 특히 에너지 문제에 집중해 캠페인을 펼쳤다. 은행과 관공서에 찾아가 실내 온도가 적정한지 체크하고 에너지 절약 스티커를 붙였다. 상가에 찾아가 네온사인을 절전효과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또래 친구들의 가정에 방문해 와트맨이라는 기계를 들고 가 가전 기기의 전력 소모량과 대기전력 줄일 경우 에너지 절약 효과를 눈으로 확인시켰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전자기기인 스마트폰의 충전기와 무선공유기 전원을 멀티 탭에 꽂을 경우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손쉽게 전원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이름표를 만들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쉽게 할 수 있도록 홍보한 점, 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점이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린리더 2세 모임은 신다연(백양고2), 장우혁(백양고1), 고현민(저현고1), 김지훈(저현고1), 유상아(화정고1), 임재혁(화정고1), 김민주(고양외고1)로 구성되어 있다. 마트에서도 환경교육2009년 고양소비자시민모임을 결성할 때만 해도 자녀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환경 문제에 적극적인 어머니들은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고 독려했다. 아이들을 바꾼 계기가 된 것은 2010년 소비자시민모임과 동아일보가 함께 주최한 다큐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아프리카 사진전이었다. 아프리카의 굶주림 문제가 환경과 연관되어 있다는 판단에, 어머니들과 자녀들이 함께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했다. 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그때부터 본격화됐다.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살 때도 이산화탄소배출양, 탄소포인트제에 대해 얘기해요. 그러면 아이들은 ‘엄마 그만 좀 하세요’ 이러면서도 하나씩 눈을 떠갔어요.” (저현고1 김지훈 군 어머니 서승현 씨)마트에 가서 재활용 분리수거를 한 다음 포인트를 모아 서점에서 책을 샀다. 생활 속 환경 교육이었다. 잡상인 취급에도 멈추지 않아대장천에 발효흙공을 던져 하천 정화에 힘을 보태고, 에너지 절약에 관한 홍보를 꾸준히 하면서 자녀들은 점차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저마다 다니는 학교에서 환경 동아리를 만들어 전파했다. 한 학교에서 행사를 열 때면 모두 찾아가 캠페인을 벌였다. 유상아(화정고1) 양은 “많은 이들이 대기전력에 대해 몰라서 충격 받았다”고 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갈 수록 생활이 달라져갔다. 전에는 무심코 꽂아 두었던 플러그도 다 뽑고 전기도 끄고 다녔다. 요즘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에너지 효율에 대한 시민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요. 심지어 도서관이나 관공서에서도 (적정 온도 기준을) 안 지키는 경우가 많아요.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왔으니까 3세대나 후배들까지 알려주면서 계속 이어가면 공동체적으로 퍼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현고1 고현민 군)어려움도 많았다. 추운 날 저녁 시간에 덜덜 떨면서 캠페인 했던 일, 절전 스티커 붙이러 간 가게에서 잡상인 취급 받은 일도 있었다. 그런 경험이 내공을 쌓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장우혁(백양고1) 군은 “남들 앞에 서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향적인 성격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대회 날 발표할 퍼포먼스 준비에서 재미도 느꼈다. 청소년 환경활동가로 변신한 2세대들 환경 문제에 에너지 절약까지 홍보하느라 바쁘지만 학업도 놓치지 않았다. 그린리더 1세대 서승현 씨의 아들 지훈 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후 오히려 성적이 올랐다. “지훈이는 환경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다른 곳에 다녀오면 피곤해서 자는데 이번 대회 준비할 때는 활동하느라 빠진 시간만큼 보충을 한 후에 잠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반 강제적이었지만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도 자라고, 사고하는 면이나 여러 가지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그린리더 1세대 교육 강사인 최정순 씨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이 변화한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 “엄마들이 하자고 하면 마지못해 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활동이나 대회 내용을 설명하면 기꺼이 참가해요.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도와달라고 말하는 부분이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이에요. 아이들이 흔쾌히 오케이 하는 것이 가장 기뻐요.”문의 고양소비자시민모임 031-974-1316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아기 돌보기 어렵지 않아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닥터칼럼 소아과 손수빈 과장아기 돌보기 어렵지 않아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기를 낳기 전부터 엄마들은 아기를 기르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막상 아기를 낳고나면 책에 나온 이야기와 상관없는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책에서 접한 교과서적인 지식과는 별개로 아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현실적인 지식이 요구됩니다.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답답해하는 초보맘들을 위해 신생아 돌보기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허유재병원 소아과 신수빈 과장이 외래진료를 하며 접한 초보 엄마아빠들의 질문에 상세히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Q> 신생아의 배꼽 소독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A> 배꼽은 특별히 매일 소독할 필요가 없으며, 말라 떨어질 때까지 깨끗하고 건조하게만 유지하면 됩니다. 떨어질 때가 되면 피가 살짝 묻어날 수도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탯줄감염은 흔하지 않으나 탯줄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거나 노란 분비물이 보일 경우, 혹은 배꼽 주변의 피부가 붉게 보일 경우, 탯줄이나 주변 피부를 만질 때 아기가 유독 운다면 감염이 의심됨으로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탯줄은 늦어도 생후 2개월까지는 떨어져야 하고, 2개월이 넘도록 떨어지지 않는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Q> 신생아 황달은 위험한가요?A> 황달은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생아 황달은 흔한 증상이며 대부분 위험하지 않고 10~14일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신생아는 빌리루빈이라는 노란색 물질을 다량 만드는데 이것이 피부와 눈을 노랗게 만듭니다. 적혈구가 파괴될 때 빌리루빈이 만들어지고 이는 간에서 분해돼 대변으로 빠져나갑니다. 혈액 안의 빌리루빈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게 올라가는 소수의 아기들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황달은 38주 이전에 출생했거나 형제 자매 중 신생아 황달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경우, 생후 24시간 이전 황달이 의심될 경우 등입니다. 이런 경우 퇴원전 신생아실에서 황달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가 필요할 경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광선치료는 특수한 파장의 빛을 아기의 몸에 쪼여 빌리루빈이 제거되기 쉽도록 하는 것입니다. 치료하는 동안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체온과 탈수 여부를 체크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너무 빨리 증가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1~2일 정도 모유수유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Q> 배꼽이 불룩 튀어나왔는데, 왜 그런 것일까요?A> 아기의 배꼽이 불룩 튀어나왔다면 제대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탈장이란 내부 장기가 근육이나 조직의 벽을 비집고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제대 탈장일 경우 배꼽 부분이 불룩 튀어나와 보이고, 웃거나 기침을 하거나, 울거나 변을 볼 때 더 두드러집니다. 제대 탈장은 영유아의 10%에서 관찰되는 흔한 소견입니다. 특히 미숙아일 경우 그 빈도는 더 높습니다. 제대 탈장은 아프지 않고 생후 1년 내에 85%가 제자리로 들어가고 근육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됩니다. 제대 탈장이 점점 커지거나 만4세까지 호전되지 않는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합병증만 없다면 만4세까지는 수술없이 기다립니다. 제대 탈장 중 1% 미만에서 탈장된 장이 복벽 밖에서 막혀 통증 구토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장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즉각 수술을 시도해야 합니다. Q> 아기가 깜짝깜짝 놀라는 동작을 하는데 왜 그런 것인지요?A> 생후 1~2주 동안 아기가 움직이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턱이나 손을 떨고, 갑자기 움직이거나 큰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는 동작을 보일 수 있고, 이후 울기도 합니다. 너무 자극에 민감해 보이면 안아주거나 담요로 꼭 싸주면 편안해 합니다. 이런 증상은 정상적인 성장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후 1개월 정도가 되면 신경이 더 성숙하고 근육 움직임도 좋아져 떨거나 깜짝 놀라는 동작은 점점 사라지고,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사지를 버둥거리는 움직임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기가 깜짝 놀라는 동작을 보이면 할머니들은 아기에게 기응환을 먹이려고 합니다. 기응환은 인삼 사행 웅담 침향 등으로 만들어진 약제로 신생아복용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아직 발표된 것이 없어 복용에 신중해야 합니다. Q> 영아 산통으로 아기가 힘들어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 아기가 보채는 것 이상으로 울음이 심해지거나 밤새, 혹은 낮 동안 온종일 보챈다면 영아산통일 수 있습니다. 생후 2~4주 사이 아기들의 20%가 영아산통을 경험합니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고 다리를 뻗치거나 방귀를 뀌기도 합니다. 배가 불러보이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울고 초저녁에는 더 심해집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기의 신경계가 아직 덜 자라 자극에 특별히 민감하거나 아기의 신경조절 능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생후 3~4개월까지 대부분의 아기가 좋아지지만 6개월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엄마가 먹은 음식에 대해 아기가 과민할 경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 중 유제품, 카페인, 양배추, 양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영아산통과 같은 증상이 보일 경우 탈장이나 다른 질병으로 인해 아기가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닌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Q> 기저귀 발진은 어떻게 예방하나요?A> 기저귀 발진은 젖은 기저귀를 너무 오래 착용할 경우 생깁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산화아연을 포함하고 있는 연고를 엉덩이에 두껍게 발라줍니다. 습기가 빠지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기저귀를 너무 꽉 채우지 않도록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기가 대소변을 본 후 바로 기저귀를 갈아주는 것입니다. 이미 기저귀 발진이 생겼다면 발진이 나을 때까지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온수로 씻어줍니다. 아기 비누는 대변을 보았을 때만 사용하고, 물티슈보다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엉덩이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자는 동안 기저귀를 열어주면 진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물집이나 농이 보일 경우 진균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천 기저귀와 종이 기저귀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A> 일회용 종이 기저귀는 이미 개발된 지 40여년이 넘었으며,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기저귀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흡수제를 구성하는 나무 펄프나 중합체들, 외부 방수처리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천 기저귀는 최근 그 재질과 흡수도 등 품질이 향상돼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천 기저귀를 세탁할 때는 대변을 버린 후 찬물로 먼저 헹궈내고, 표백제와 세제에 담가 둔 후 아기용 세제를 이용해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기저귀의 단점이 고비용과 많은 양의 2012-11-02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2인의 특별한 만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2인의 특별한 만남 피아노 듀오 아말 첫 내한공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좀처럼 어울리기 힘들 것 같은 두 나라의 피아니스트들이 만나 한 무대에 올라 함께 피아노를 연주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피아노 듀오 아말. ‘2020 평화특별시’ 비전을 선포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에서 개최되는 첫 음악제에서 자신있게 소개하는 소위 핫(Hot)한 연주자들이다. 1983년생,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30살을 맞는 동갑내기 피아니스트인 이스라엘 출신의 야론 콜버그와 팔레스타인 출신의 비샤라 하로니로 구성된 듀오 아말은 지난 2008년 예루살렘에서 오슬로에서 첫 합동 무대를 가졌다. 정치적, 국가적, 민족적 차이를 뛰어넘어 완벽한 예술성이 담긴 음악으로 전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에 관객과 평단은 뜨거운 찬사를 보냈고, 각자 성공적인 솔로이스트로 커리어를 쌓아오던 이들은 ‘희망’을 의미하는 아랍어인 ‘아말(AMAL)’을 팀명으로 한 정식 듀오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이후 이들은 유럽과 미국, 아시아의 주요 공연장 무대에 올랐으며, 향후 파리 샹제리제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호주 멜버른 아츠 페스티벌, 빈 콘체르트하우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을 비롯해 2013년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세계 투어 등 전 세계에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민족 간 갈등을 넘어 음악으로 구현하는 ‘PIANO PEACE''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이들이 이처럼 전 세계 주요 무대에서 놀라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들이 지닌 음악성보다는 각자의 배경에 집중되는 관심 때문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품었다면 오해다. 어쩌면 당연할지 모르는 이런 시선에 대해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 주빈 메타는 “이 두 명의 훌륭한 피아니스트들이 함께 듀오를 결성한 것은 경이로운 우정의 상징일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충분히 누릴만한 가치가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이들의 만남이 단순한 이슈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뛰어난 예술성이 기본이 된 것임을 강조하며 스스로가 듀오 아말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후원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배경에서 시작되는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 이들은 “우리가 각각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이라는 점은 너무나 자명하며, 함께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오를 때 그 사실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면서 “듀오 활동을 통해 연주하는 매순간마다 관객들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피아노 듀오의 무대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으로 꾸며진다. 음악을 통한 조화와 화합을 추구하는 이들답게 시대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선곡했다. 피아노 듀오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슈베르트의 “환상곡”을 비롯해, 교향곡인 원작을 두 대의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프로코피예프의 “고전”, 여기에 ‘뱃노래’, ‘사랑의 밤’, ‘눈물’, ‘부활절’ 등 네 개의 테마가 완벽하게 맞물리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레퍼토리로 ‘환상적 풍경’이라는 부제를 가진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까지 국내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선곡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특시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현실 때문에 한국 관객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평화를 알리는 이 아름다운 청년 피아니스트들의 공연이 더욱 특별한 무대로 남을 것은 분명하다. *일시: 11월 9일, 오후 8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행복한 엄마, 우등생 딸·아들 행복한 엄마, 우등생 딸·아들 가정 불화는 성적 때문? 최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가장 고민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의 학생이 성적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당연히 성적이라고 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었습니다. 고민되는 것은 성적인데 원하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라…. 학생들은 자신의 낮은 성적 때문에 가족간에 불화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적을 비관하여 극단적 선택을 하는, 너무도 가슴 아픈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성적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 했다니…, 그걸 내가 몰랐구나’라는 어느 아버님의 뒤늦은 후회를 마냥 남의 일로만 돌려서는 안됩니다. 52%의 학생들이 매일매일 학교가기가 싫고, 무려 13%의 학생이 극단적 선택의 유혹을 받은 적인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자기주도 학습인가, 엄마주도 학습인가? 학습 매니저로 나선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 향상을 보장한다고 믿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공부 더 많이 시키기’ 경쟁에 나서 자녀들을 뺑뺑이 돌리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습니다. 특별한 학습 효과를 홍보하거나 부모 사이의 경쟁 심리를 자극하면 주저 없이 덥석 물어 버립니다. 사교육의 엄격한 학습 관리와 엄마들의 치밀한 통제가 결합하면 일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좁은 범위에서 낮은 수준의 응용문제가 출제되는 저학년 시험에서는 어느 정도 통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서 배울 내용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수동적인 학습은 곧 한계에 다다릅니다. 더군다나 수능이나 수리논술처럼 깊은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에는 도저히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빼앗기고 과도한 학습 노동에 내몰린 학생은 결국 남의 도움 없이는 공부할 수 없는 수동적 학습자로 전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부모 우월주의의 폐해 사교육비를 대기 위해 취미 생활도 줄이고 열심히 돈을 번 아빠나 사회 생활을 포기한 채 아이의 학습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선 엄마의 의도와는 다르게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의 성적은 갈수록 떨어집니다. 사춘기를 거치면서 점차 반항의 정도는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강해집니다. 부모와 자식의 근본적인 관계는 이미 온데간데 없고 가정의 평화는 깨진지 오래입니다. 공부를 게을리하는 아이를 대하면 대부분의 학부모는 열심히 하는 아이들과 비교하면서 야단칩니다. 공부를 게을리 하는 원인이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대해 들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표현해보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아이의 투정으로 무시당합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줘야 할 부모가 정작 원인 치료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도 너무나 쉽게 화를 냅니다. 아이가 좌절할 지도 모르니 위로하고 격려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적을 회복해도 여전히 불안해서 오히려 더 많은 학습 노동을 강요합니다. 존중받는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 부모 욕망의 대리 실현이 아니라 진정으로 아이의 장래를 위한 공부에 도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모의 역할에 충실하면 됩니다.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학원 강사와는 달리 부모만이 할 수 있는 본래의 자기 역할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 노동에 시달리며 질책을 받는 학생들은 화목한 가정에서의 따뜻한 격려를 절실히 원합니다. 이렇게 부모에게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존중받아온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습니다. 귀중한 자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서서히 스스로 공부하는 길을 찾아나갑니다. 인생 선배이기도 한 부모에게서 세상살이 경험과 많은 정보를 얻은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자신의 진로를 탐색합니다. 부모가 지켜주는 행복한 가정을 미래에 그대로 닮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결국 건강한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가족관계에서 의욕을 얻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반면 부모의 욕망이 지배하는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은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스트레스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결국 타인의 통제와 감시 없이는 공부하기 어려운 상태에 빠져 버립니다. 아이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부모의 무분별한 욕심이 결국은 자녀를 버리고 가족관계마저 파탄시키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고 마는 것입니다. 동등한 자격으로 공부 규칙 합의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설교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공부의 필요성은 강요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뿐입니다. 어느 세월에 학생 스스로 그런 필요성을 느끼게 되겠냐고 조급해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본인의 욕심에 따라 성급한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한 해 한 해 커갈수록 생각의 크기도 커집니다. 20년 동안의 강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싹이 터 잎사귀가 열리고 줄기를 뻗으며 굳건한 뿌리를 갖춰나가는 길고도 험난한 과정을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서서히 자라가는 희망의 싹을 짓밟아버리면 안됩니다. 한번 망가지고 나면 회복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사교육에 대한 선택은 부모와 자식이 동등한 자격에서 심사숙고하여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부모가 아니라 철저히 아이가 필요로 할 때 사교육을 시작한다’, ‘학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최소한 1주일은 다녀본 다음 최종 선택을 한다’, ‘학원가기가 싫어질 때는 그 교육방식이 개인에게 맞지 않 2012-11-02
- 도서관 소식 고양시 도서관센터스웨덴 문화 체험전 ''안녕? 스웨덴''전시회 개최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주한스웨덴대사관이 후원한 스웨덴 문화 체험전 <안녕? 스웨덴>전시회를 11월3일에서 25일까지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개최한다.세계 각국의 여러 문화와 역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스웨덴 문화체험전은 지역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외국문화를 소개하고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복지국가의 모델로 널리 알려진 스웨덴은 노벨상과 발명의 나라로 유명하고,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말괄량이 삐삐’는 지금까지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문화체험전은 발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판넬 21점,스웨덴 어린이 도서 73권뿐만 아니라 캐릭터인형.퍼즐 등 소품도 전시된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스웨덴 전시전과 연계하여 11월의 주제를 ‘스웨덴’으로 정하여 주말 가족영화 상영,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8075-9160 백석도서관책과 함께 온 가족 행복 만들기백석도서관에서는 오는 11월13일부터 12월4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7시)마다 ‘책과 함께 온 가족 행복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의 독서환경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도서관 활용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11월1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031-8075-9081 대화도서관생활 쏙 과학 쏙!대화도서관에서는 11월10일부터 12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생활 쏙 과학 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으로,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11월1일 오전10시부터 선착순 25명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문의: 031-8075-91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길쭉한 다리가 대나무 닮아서 대게랍니다 11월의 음식, 대게길쭉한 다리가 대나무 닮아서 대게랍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 오면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붉은 대게입니다. 대게는 기온이 낮고 수심이 깊은 바다의 모래나 진흙 속에 삽니다. 수컷은 등딱지의 폭이 18cm가량, 암컷은 11cm가량 자라는 대형종입니다. 다리 마디가 대나무같이 생겼다 해서 ‘대’를 이름 앞에 붙은 대게를 11월의 음식으로 소개합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다리 길고 무거워야 좋은 대게우리나라에는 ‘팔월 그믐 게는 꿀맛이지만 보름 밀월 게는 개도 눈물 흘리며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게는 달이 밝으면 먹이를 노리는 천적들 때문에 활동을 하지 못해 굶은 탓에, 잡아도 빈껍데기뿐이라 개도 눈물을 흘리며 먹는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그러나 이는 꽃게에 관한 속담이며, 대게와는 상관이 없다. 빛이 바다로 부과하는 깊이는 70m가량이며 대게가 사는 곳은 이보다 깊은 400m아래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대게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대게는 크기만으로 구분할 수 없다. 대게는 몸에 비해 다리가 가늘고 길어야 좋다. 색은 불그스름한 빛을 띠고 집게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골라야 한다. 배 부분이 검은 것은 싱싱하지 않은 것이다. 수족관에서 고른다면 가장자리에 산을 넘듯이 올라타는 대게가 힘이 좋고 신선하다. 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면 직접 배를 만져보아 딱딱한 것을 고른다. 말랑말랑한 것은 상품가치가 없으며 들어보았을 때도 묵직한 것이 좋다. 삶은 대게의 경우 같은 크기라면 직접 들어 보아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대게와 비슷해 보이지만 킹크랩이나 랍스터를 고르는 법은 다르다. 무조건 크기로 고르는 것이 좋다. 큰 것일수록 살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필수아미노산 풍부해 노화 막아주는 영양식품대게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산이 들어 있어 노화를 막아주고, 성장기 어린이와 환자에게 좋다. 지방이 적게 들어 있고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 해열에 효과적이다.대게는 어떤 게보다 속살이 쫄깃하고 담백해 일찍이 왕에게 바쳐진 명산품이다. 홍길동을 쓴 허균은 도문대작에 ‘삼척에서 나는 대게는 크기가 강아지만 하여 그 다리가 대나무 줄기만 하다. 맛이 달고 포(脯)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썼다.집에서 직접 쪄먹을 때는 반드시 죽어있는 대게를 뜨거운 김으로 껍데기가 아래로 가게 해서 쪄야 한다. 살아있는 대게를 찔 경우 몸을 비틀기 때문에 다리가 떨어지고 게장이 다 흘러버리기 때문이다. 게살은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10분간 뜸을 들이는 것이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트려 동맥경화에 좋고, 키토산 성분이 들어 있어 껍질을 갈아 먹으면 유방암에도 좋다는 대게.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줄 대게와 함께 겨울철 맛있는 밥상을 차려보면 어떨까. 우리동네 대게 맛집■ 주문진대게부페 대게와 킹크랩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뷔페식 대게요리 전문점이다. 대게는 다리 부위 찜과 몸통째 찜을 해 놓은 것으로 구비하고 있다. 즉석 요리 코너와 샐러드 바가 있으며 수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35-3문의: 031-924-8052 ■ 대게나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수족관 수온을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에 맞추어 관리한다. 자연의 게 맛을 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찜 기를 사용한다. 평일 점심에 코스 요리로 맛볼 수 있는 랍스터 버터구이가 유명하다. 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1문의: 031-919-9929 ■ 영덕대게킹크랩 대게찜, 킹크랩, 랍스터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다르다. 대게는 동해에서 직송해 요리한다. 간단한 반찬과 함께 먹기 좋게 손질한 대게를 푸짐하게 담아낸다. 등껍질에 올려 먹는 게장볶음밥이 일품이다.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33-2 남정씨티프라자 108호 문의: 031-919-1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
- 탈모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탈모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탈모, 체온불균형 잡아주는 한방치료가 효과적 백화점에 근무하는 김남주(32세)씨는 외모 스트레스가 심하다. 특히 1년 전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최근에 더 심해져 괴롭다고 한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거울보기가 싫고, 손님을 대할 때도 자꾸만 위축된다. 심지어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그렇다면 많은 이들을 외모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는 탈모,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15년간 탈모만 연구해 만든 ‘혁신적인 탈모이론’으로 탈모의 원인과 치료법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발머스한의원 일산점의 강상우 원장을 만났다. 탈모 유발하는 ‘열’발머스한의원에서는 탈모의 대부분이 ‘체온불균형’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지난 5년간 체온면역법 연구를 통해 탈모의 원인을 두피열과 부신기능저하로 규정했다. 이는 과도하게 생성된 열이 체외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두피를 열사화시키고, 스트레스와 식습관으로 부신기능이 떨어져 탈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강상우 원장은 “인체의 체열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탈모치료의 핵심”이라며, “탈모의 원인은 유전체질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수면부족, 피로, 잘못된 식습관 등 변모된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의한 ‘체열조절 기능의 이상’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체열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신경계, 면역계,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줘 남성호르몬과 DHT의 증가, 피지 증가, 혈액순환 장애, 모근과 모공 약화 등을 초래해 탈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SBS ‘1억 퀴즈쇼’에서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열’이라고 방영된 적이 있어요. 발머스한의원에서 처음 규정한 내용이 이제는 건강상식이 됐죠.” 발머스의 탈모 유형 발머스한의원에서는 탈모유형을 남성열성탈모, 여성한열탈모, 원형면역탈모, 지루성탈모, 소아학생탈모로 분류한다. 남성탈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남성열성탈모는 머리에 열이 올라 모발이 빠지는 현상으로 두피가 항상 뜨겁고 붉은 것이 특징이다. 남성열성탈모에는 정수리탈모, M자형 탈모, 앞머리 탈모, 복합형 탈모가 있다. 여성한열탈모는 체온저하와 호르몬의 불안정에서 비롯된다. 한열탈모는 머리에는 열이 오르고 복부와 손발은 한냉증이 생긴다. 대개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결리며, 두통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여성한열탈모에는 전체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여성빈모, 산후탈모, 정수리탈모가 있다. 원형면역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이상 탈모로 동전모양의 탈모가 특징이다. 만성피로, 우울증, 수면장애를 동반한다. 지루성 두피는 피지가 지나치게 분비되는 두피로, 염증이 발생해 지루성 피부염, 피지에 의해 탈모가 발생하면 지루성탈모가 된다. 탈모 치료, 시기가 중요하다탈모 치료도 골든타임이 있다. 발머스한의원에서는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유의 진단 기준 BAS(Balmer''s Alopecia Scale)를 적용한다. BAS는 모공 하나당 모발의 개수로 2.5가닥, 2가닥, 1,5가닥, 1가닥, 0.5 가닥이하로 구분해 탈모를 진단한다. 강상우 원장은 “모공 당 두 가닥 정도를 골든타임으로 본다”며, “초반부터 치료해야 효과가 좋다”고 한다. “보통 5,6년 진행된 탈모라면 1년 정도 치료하고, 이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 스타일이 살지 않을 때, 부모님의 탈모가 나에게 유전될 까 걱정될 때, 머리 감을 때 빠진 모발로 하수구가 자주 막힐 때, 묶어보면 머리끈이 헐렁해질 때, 자고 일어나서 베갯잇에 머리카락이 자주 보일 때 등 탈모치료가 필요하다. 체열조절이상 바로잡아야발머스한의원에서는 체열조절이상을 바로잡고, 모발의 생장을 도와 탈모를 치료한다. 그리고 몸속까지 다스려준다. 탈모의 정확한 진단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먼저 기초 질문지를 작성하고, 두피 모공, 모발상태를 확인하는 두피촬영을 한다. 그리고 자율신경 균형검사와 가속도 맥파 검사, 적외성 체열 검사와 원장 인터뷰로 진행된다. “자체개발한 BAP 촬영법으로 각도별로 세 컷을 촬영합니다. 치료되는 과정은 매달 촬영해 비교 검점해 줍니다.”탈모 진단이 끝나면, 체열조절과 시스템 치료, 부신치료 순으로 치료가 진행된다. “신장을 보하는 맞춤형 한약으로 체온의 안정과 기혈순환을 원활히 해 머리로의 혈액순환을 회복합니다. 침은 몸의 균형을 잡고, 머리 쪽으로 기혈을 통하게 해 모낭을 건강하게 합니다. 또, 두피 스케일링과 마사지는 두피의 노폐물을 없애고 모공을 열어줍니다.” 생활관리 철저해야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도 식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발머스한의원에서는 수면, 음식, 운동 등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한다. “수면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육식, 인스턴트식단, 음주, 흡연 등을 피해야 합니다. 11시와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야식과 밤 운동, 동물성 단백질을 금합니다. 그리고 맨발로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인 아침운동을 권합니다.”강상우 원장은 “건전한 생활습관은 탈모예방의 지름길” 이라며, “가을에 더욱 심해지는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도움말 발머스한의원 일산점 강상우 원장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