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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은숙 독자 추천 식사동 ‘정읍어머니밥상’ 김은숙 독자 추천 식사동 ‘정읍어머니밥상’ 소박하고 정겨운 ‘집밥 동국대병원에서 원당 가는 길로 200~300미터 정도 내려가면 왼편에 그리 크지 않은 고만고만한 음식점 몇 곳이 나란히 모여 있다. 그중에 ‘정읍어머니밥상’이 있다. 특별하고 귀한 음식보다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을 만한 곳이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밥과 고추장아찌, 콩나물무침, 무생채, 열무김치, 젓갈, 달걀말이와 같이 친숙하고 소박한 기본 반찬만으로도 한 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을 만큼 깔끔하고 정겨운 맛을 자랑한다.대표 메뉴는 초벌로 익혀서 넓은 냄비에 앉혀 나온 것을 보글보글 끓여가며 먹는 갈치조림. 칼칼하고 짭조름한 양념이 밴 갈치살의 감칠맛이 그만이다. 제주도에서 공수받아 사용하는 싱싱한 제주산 갈치가 맛의 비결이라고. 개운하고 시원한 동태탕도 속을 확 풀어주고, 담백하고 깔끔한 된장찌개도 맛있다. 먹고 난 후 양념에 밥과 김가루를 넣어 쓱쓱 볶아주는 주꾸미정식은 깻잎을 넣어 향긋한데다가 주꾸미 살이 탱글탱글해서 맛을 더욱 돋운다. 우렁이살이 고소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강된장과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제육볶음을 상추에 얹어서 쌈을 싸먹는 우렁+제육쌈밥도 인기 메뉴다. 짜지 않고 담백한 청국장은 직접 만드는데, 계절 메뉴라서 날이 좀 쌀쌀한 시기에만 맛볼 수 있다. 갈치조림과 쭈꾸미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기본 반찬은 그때그때 다르다. 조개젓이나 오징어젓갈, 오이무침, 깻잎장아찌, 멸치고추조림, 오이미역냉국 등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상에서 익히 봐온 반찬들이 돌아가며 나온다.음식 맛은 재료에 달려 있다. ‘정읍어머니밥상’의 음식 맛도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한다. 제주에서 공수해오는 갈치 말고도 고양시 송포 지역의 것을 사용하는 쌀과 양파, 아침에 영등포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오는 나머지 재료들까지,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진하고 자극적인 양념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곳의 음식은 모두 순하고 깔끔한 편이다.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어릴 적 정겨운 밥상이 그립다면 ‘정읍어머니밥상’에 한번 가보자. 메뉴 갈치조림, 쭈꾸미정식, 우렁+제육쌈밥, 동태탕, 된장찌개 등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619-7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30분(일요일은 휴무)주차 건물 앞 주차 공간 이용문의 967-08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취업으로 여는 내일> 신일비즈니스 고등학교 정보처리과 3학년 김강산 군 취업으로여는 내일>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정보처리과 3학년 김강산 군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 버리면, 취업의 문이 열려요”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대졸자 취업률은 바닥을 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지만 대학 졸업은 곳 백수라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 주위에는 남들 다 가는 대학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이 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이다. 이와 같은 고졸취업자들은 사회적 관심 속에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교 시절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이들은 지금 취업의 관문을 뚫고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기업은행에 입사하게 된 신일비즈니스 고등학교 3학년 김강산 군을 만나 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자기 분야의 경력 쌓은 후 대학진학해도 늦지 않아 중학교 시절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김강산 군은 인문계 고등학교 대신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자신이 성실히 노력하면 어디서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부모님께 특성화고 진학 의사를 밝혔다. 특성화고 진학이 대학포기가 아닌 만큼, 특성화고에 진학해서도 충분히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그렇게 신일비즈니스고 정보처리과에 입학한 후 학업은 물론이며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김 군은 “학교수업이나 시험 등 공부를 해야 할 때는 학업에 집중했고, 보드게임 동아리에 가입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며 “일반고에 진학한 친구들보다 비교적 여유롭게 고교시절을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강산 군은 2학년 때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동아리(신비반)에 참여했다. 신일비즈니스고에서는 취업을 장려하며, 이를 지원하고자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신비반에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능력인 어학실력과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문 강좌를 마련해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수시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고졸취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산 군은 신비반에서 활동하며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김 군은 “취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취업에 대한 견문을 넓힌 덕분에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할 수 있었다”며 “남들처럼 대학에 먼저 진학한 후 취업을 할 수도 있지만 취업을 한 후 자기 분야의 경력을 쌓고 나서 대학에 진학해도 늦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졸취업 대학진학, 두가지 기회가 주어진 특성화고강산 군은 특성화고 출신 특별 채용으로 기업은행에 입사하게 됐다. 3월에 입사 원서를 쓴 후 한달간 입사 전형을 치르고 4월초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일반고에 진학했더라면 한창 수능과 입시준비로 바쁠 시간, 그는 독서와 등산, 금융관련 공부를 하며 비교적 여유롭게 마지막 고교시절을 보내고 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한달 간의 신입사원 연수 후에는 사회인으로서 세상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너무 어렵다고들 하는데 이렇게 취업을 먼저 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했다고 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남보다 먼저 사회에 진출해 돈을 벌고, 그 돈을 모아 대학에도 진학해야지요. 직장에 다니며 야간대학을 다녀도 좋고, 사이버 대학에 진학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 간판 보다는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곳에서 공부하고 싶어요.”고졸 취업은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의 지속적인 취업정보 제공과 자격증 및 취업관련 교육이 있어야만 취업이 가능하다. 강산 군은 취업 준비부터 합격까지, 모든 것이 학교의 도움으로 가능했다고 한다. “제 동생이 지금 중3인데 저는 동생에게도 특성화고를 권하고 있어요. 자신의 적성에 맞는 특성화고로 진학해 성실히 노력한다면, 취업이나 대학진학, 두가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버리면 대졸자도 어렵다는 취업의 문도 열 수 있어요.” 고양시 특성화고 안내 학교경기영상과학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컨벤션고모집학과방송영상연출과방송촬영조명과방송정보통신과방송미디어과방송무대디자인과금융자산운용과물류비즈니스과창업비즈니스과마케팅디자인과컨벤션경영과컨벤션관광과컨벤션비즈니스과컨벤션광고디자인과합계학급당 30명 정원10학급 300명 모집www.gmsh.hs.kr학급당 30명 정원12학급 360명 모집www.i-shinil.or.kr학급당 30명 정원12학급 360명 모집www.ilsan.hs.kr 학교고양고일산고특성화고 입시일정모집학과조경인테리어과식품생활과학과애완동물관리과스마트광전자과멀티미디어디자인과생명화학공업과인테리어디자인과뷰티디자인과조리디자인과제과제빵과원서접수11월19일~22일까지전형기간11월23일~27일합격자발표11월28일 이내합계학급당 30명 정원8학급 240명 모집www.koyang.hs.kr학급당 30명 정원10학급 300명 모집www.ilsanth.hs.kr 2012년 상반기 특성화고 취업 현황 경기영상과학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컨벤션고한국전력 1명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직 2명국민연금 관리공단 1명한국공항공사 2명 등 한국전력 1명KDB 산업은행 1명삼성 SDS 1명삼성증권 1명기업은행 1명우리은행 3명중소기업진흥공단 1명한화그룹 4명<br 2012-10-26
-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동메달획득한 일산고 선수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동메달획득한 일산고 선수들 “기술 한국의 자부심 이어가는 장인 될래요” 지난 9월 4~7일 대구 엑스코에서 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전국 16개 도시 48개 직종의 선수 1876명 가운데 최고의 기술과 재량을 가진 장인(匠人)을 뽑는 자리다. 고양시에서는 일산고등학교 선수 6명(조적, 피부미용, 제과제빵, 요리),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선수 2명(목공예, 옥내제어)이 참가해 김영욱(일산고 건축인테리어과3) 군이 조적분야 금메달을, 최진영(일산고 조리디자인과2) 군이 요리분야 동메달을 따냈다. 7년 만에 고양시에 금메달을 안긴 김영욱 군은 내년 6월 독일에서 열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일산고등학교(교장 송국영) 교정에서 자랑스러운 기능 장인들을 만났다. 치수정밀도 높아 고득점 ‘조적분야 금메달 김영욱’ 수업이 끝나면 김영욱 군은 참고서 대신 벽돌을 잡는다. 조적기능반 수업을 위해서다. 특성화고교에서는 분야별로 지원자를 선별해 방과 후 기능반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며 기능대회를 준비한다. 일산고등학교에는 요리, 조적, 제과제빵과 피부미용 기능반을 운영한다.조적기능반을 지도하는 김진현 교사는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고 깨끗해 보이는 요리, 피부미용반은 서로 하려고 지원하는데 조적기능반은 막노동이라는 인식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김영욱 군은 1학년 때 조적기능반에 지원했다. 김 군은 조적 기능도 우수했지만 인내성과 성실성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진현 교사는 “지시를 내리면 마음에는 불만이 있을지 몰라도 잘 따라준 학생”이라며 “질책을 가할 때 아니라고 대드는 성격이라면 어려웠을 텐데 잘 수용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화장실 갈 시간 아껴가며 2박 3일 작품 완성이번 대회에서 김 군이 쌓은 조적부문 과제는 아치 형태를 포함한 네 벽의 벽돌 구조물이다. 공중을 지나는 아치 등 고난이도 구조물을 만들기까지 학생들은 조적실 한켠에서 남모르는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 최고의 기능 장인으로 인정받은 김영욱 군도 1학년 때는 벽면 쌓기부터 시작했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일 과제로 2박 3일 동안 열렸다. 첫날에는 6시간, 둘째 날 9시간, 마지막 날 4시간 동안 작품을 만들었다. 긴 시간 같지만 막상 작품을 완성하기에는 일 분 일 초도 모자란다.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도 생겼다.“둘째 날 3시간 정도 작업을 하고 나서 15분 정도 쉴 때 화장실을 다녀오면 되는데 영욱이가 시간을 아끼려고 안 갔어요. 밖에서 지켜보는데 갑자기 몸 둘 바를 모르고 작품 뒤에 숨어요. 쉬는 시간에 알아보니 옷에다 소변을 보고 씻어 내려고 물을 끼얹었더라고요.” 김진현 교사의 말이다. 화장실 가는 5분을 아끼려고 노력한 모습을 보고 ‘되겠구나’ 생각했다. “일반 학생들에게는 비웃음거리일지 몰라도 영욱이랑 저 사이에는 영원히 남을 성공담이 될 거예요.” 브릭아트 예술로 인정받는 날 오기를김영욱 군이 특히 신경 쓴 것은 수직과 수평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다. 경쟁자들의 작품은 외관이 깔끔한 데 비해 수치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치수정밀도는 점수 배당이 가장 높은 항목이다. 김영욱 군의 작품은 수직도와 수평도를 측정공구로 쟀을 때 도면에 거의 가깝게 지어졌다. 외관에서 다소 떨어진 점수를 만회해 금메달을 받았다. 김진현 교사는 “조적분야가 우리나라에서는 벽돌 쌓는 막노동으로 인식돼 있지만 유럽에서는 장식 예술품을 만드는 분야라 각광받는다”면서 벽난로와 아치벽 등 브릭아트가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인테리어 기술로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김영욱 군은 내년 있을 세계기능올림픽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기능관리직으로 일하며 기능 훈련의 노하우를 전하는 것이 꿈이다. “졸업해도 기억나는 건 기능반 선배들과 선생님들뿐일 것 같다”는 김영욱 군. “벽돌을 쌓는 일이 지루하기 보다는 빨리 완성해 결과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든다”고 말하는 김 군은 기술 한국의 자부심을 이어갈 인재다. 요리사의 꿈으로 성큼 ‘요리분야 동메달 최진영’전국기능경기대회 요리 분야는 모두 5가지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올해에는 총 11시간 10분 동안 애피타이저, 생선, 미트, 디저트, 창작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최진영 군은 “지난해 보다 요리의 개수가 늘어나 시간이 빠듯해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힘들었던 것은 핑거푸드라고 부르는 애피타이저였다. 핑거푸드는 칵테일이나 식전 안주용으로 먹는 미니어처 요리다. 지난 해 9개만 만들면 되었던 것이 올해에는 세 접시에 종류별로 담아야 해서 쉽지 않았다.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실격처리 되기 때문이다. 과제 수행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을 맞추는 것, 깔끔한 정도, 요구사항에 충실했는지 여부다. 올해 5단계 창작요리의 주제는 달걀과 유제품으로 두 가지의 조리법을 사용해 채식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다. 창작 요리 안에서도 애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까지 만들어야 했다. 애피타이저는 치즈를 이용해 삼각형 모양의 틀에 굳혀서 빼는 요리를 만들었다. 메인 요리는 달걀을 아래 깔고 가지를 구워서 올린 다음 으깬 감자와 버섯 등을 올려 만들었다.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다. 2과제 조리 과제 수행 우수해 동메달1년 넘게 훈련해왔지만 대회를 앞둔 최진영 군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훈련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작년에 비해 과제 제출 형식이 바뀌어 긴장이 더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섬세하게 요구사항을 지켜가며 요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최 군은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특히 2과제 조리 과정에 특히 신경을 써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동메달 받은 비결을 짚었다. 일산고 요리기능반에서는 기능대회에 대비해 요리의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배운다. 썰기, 팬 돌리기 등 조리에 관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수행해 나간다. 이노순 교사는 “학교 생활을 하는데서 인성이나 생활태도, 이해 수준, 열정의 정도를 본다. 지원서를 받아 학부모 동의 후에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고 말했다. 최진영 군은 “기능 대회에 나가고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rdqu 2012-10-26
- 백 마디 훈육보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들어라!! 백 마디 훈육보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들어라!! 장성중학교 교사학습동아리 ‘자판기와 스펀지’ 2007년 장성중학교(교장 최홍규) 교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학습동아리 ‘자판기와 스펀지’(이하 자스)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학생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드는 교육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처음엔 “웬 UCC?" 하던 학생들이 요즘엔 “다음 UCC는 언제쯤 만들어지냐?”고 할 정도로 재미있다는 동영상,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일단 재미있어야지요. 아무리 좋은 교육내용이라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백 마디 말보다 스스로 변화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자판기와 스펀지가 추구하는 교육입니다.” 자스 회장을 맡고 있는 최정자 교사는 학생들보다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난 선생님. 자스가 제작한 UCC가 처음 시작할 때 등장하는 미국 영화사 MGM의 포효하는 사자를 패러디한 인물도 최 교사다.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으로 학생들을 무장해제 시킨 후, 20분 분량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은 보는 내내 교실을 웃음 짓게 만든다. 가장 최근에 ‘언어폭력’을 주제로 제작된 ‘욕TV’는 TV개그프로의 ‘용감한 형제들’을 패러디하는가 하면, 지난 해 ‘진로탐색’을 주제로 한 UCC는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해 집중도를 높였다. “여기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장성중학교 자스팍 도사?”로 시작하는 ‘진로탐색’ UCC는 실제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의 계기가 됐다. 교사들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학생들이 열광하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도 만든다. “우리 회원들은 스스로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영상제작을 위해 코믹분장을 불사하고 랩과 댄스도 마다하지 않지요. 처음엔 그저 재미있는 UCC 한 편 봤다 하던 아이들도 어느 사이 저희가 전하고 싶은 교육메시지를 지켜나가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런 변화된 모습들이 자판기와 스펀지를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게 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적인 ‘자판기’가 아니라 능동적인 ‘스펀지’가 됐으면‘자판기와 스펀지’는 최정자 교사를 비롯해 조경진 홍진영 서성수 이장우 김미희 한송희 이예지 등 8명의 교사가 의기투합, 자투리 시간을 쪼개 스스로 연구 자료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자판기와 스펀지’란 이름은 학교문화와 교육문화를 바꿔보고 싶다는 이들 교사들의 철학을 담은 것. 학생들이 누르기만 하면 나오는 ‘자판기’가 아니라 스스로 물을 빨아들이는 ‘스펀지’와 같이 능동적인 인재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이런 교육철학에서 가장 교육적인 효과가 큰 방법을 찾다 택한 것이 동영상. 백 마디 훈육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은 학생들의 주의도 끌고 또 생생하게 주제의 실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막상 동영상을 제작하려고 하니 쉽지 않았어요. 전문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획부터 시작해 배우도 해야 하고 촬영이며 편집 등 20여 분 분량의 동영상이 나오기까지 보이지 않는 선생님들의 비화가 많답니다.” 최정자 교사는 처음엔 전문지식이 없어 틈틈이 영상제작에 관한 공부도 하고, 특히 편집 작업을 할 때는 밤을 새는 일도 많았단다.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며 하다 보니 방과 후 몇 시간으론 일이 되지 않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그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다보니 ‘자스’가 이어준 커플도 있을 정도(웃음)”라는 최정자 교사. 서성수 교사는 초창기 함께 ‘자스’의 회원으로 활동한 동료 교사와 결혼했다고 귀뜸한다.이런 열정으로 ‘자스’ 회원들이 만든 교육 영상은 ''기본 생활습관 형성''(2007), ''예절교육''(2008), ''학력 향상''(2009), ''건강''(2010), ''진로 탐색''(2011)에 이어 2012년 자스 1편-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왕따), 2편-더삥투하츠(금품갈취), 3편-욕TV(언어폭력) 등 20여 편. 학생들은 바른 말 고운 말 관련 동영상에서 욕의 뜻을 알고 난 후 욕을 거의 쓰지 않게 됐다거나, 진로 관련 동영상을 보고 막연했던 미래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갖게 됐다는 등 기대했던 것 보다 더 큰 영향력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과 2008년 경기도교육청에서 각각 학습동아리 부문 장려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경기도교육청 선정 우수학습 동아리에 선정됐고, 2011년에는 고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표창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모범적인 교육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동영상 출연 덕분에 교사와 학생간의 벽 허물고 유대감 생겨 자판기와 스펀지를 통해 학생들만 변한 것이 아니다. 자스 회원들은 교사들 스스로도 변했다고 입을 모은다.“사실 시간이 많이 뺐기는 일이라 억지로 하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처음엔 솔직히 최 선생님의 제안으로 자의반 타의반 시작했는데,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교사로j서 보람을 느낍니다.” 서성수 교사의 말에 이장우 교사도 밤늦게 작업할 땐 이튿날 수업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교육효과가 생각보다 커서 또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조경진 교사는 “처음 이 학교로 전근해와 아이들과의 유대감도 별로 없었던 때 자스 덕분에 아이들과 익숙하게 되고 학교생활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중학교는 초등학생과 달라 담임이나 학과를 맡지 않으면 무슨 과목을 담당하는 선생님인지, 교내에서 만나도 인사를 할까 말까 망설이기도 하는데 그런 벽이 없어졌어요”라고 한다. 이예지, 홍진영 교사는 매번 같은 교과서와 교재로 수업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동영상을 만들며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됐다고 한다.최정자 교사는 교사들 뿐 아니라 학생들도 UCC에 참여하는데, 평소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학생에게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또 다른 성과도 있다고 전한다. 평소 과묵해보이는 3학년 박우호 군은 UCC를 통해 랩과 노래실력을 선보여 교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 군은 솔직히 선생님이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가 있더라고. “욕이나 언어폭력을 하지 말자고 랩을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전보다 행동이 더 조심이 되긴 해요.” 또 ''자스팍도사'' 편에 출연한 3학년 정희원군은 "동영상에 나온 다음부터 알아보는 학생이 많아져 행동이 더 조심스러워 부담스럽기도 해요“라고 슬쩍 불평을 털어놓다 ”하지만 욕 한마디 하는 것도 자제하게 되니까 좋아요"라고 말한다. 또 3학년 2012-10-26
- 샐러드바와 샤브, 월남쌈을 한번에 ‘하모니샤브’ 샐러드바와 샤브, 월남쌈을 한번에 ‘하모니샤브’ 풍동하모니샤브가 기존 가격에 월남쌈 메뉴를 추가로 맛 볼 수 있게 됐다. 치킨, 초밥을 비롯해 각종 샐러드 등 엄선된 재료로 만들어진 명품샐러드바, 먹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웰빙샤브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풍동 하모니샤브’ 는 가격 인상없이 ‘월남쌈’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샤브 야채와 월남쌈 야채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점심 소고기샤브는 1만1000원이며 해물샤브는 1만40000원이다. 3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저녁은 5시30분부터 먹을 수 있는데 소고기샤브는 1만4000원이고 해물샤브는 1만6000원이다. 초등학생 샐러드바 이용권은 1만원이다. 미취학아동은 5000원이다. 평일과 주말 가격이 동일하다. 9시까지 입장해야 식사를 할 수 있다. 풍동 하모니샤는 밝고 편안한 지중해풍의 멋진 인테리어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주부들의 각종 모임, 가족외식 직장 회식까지 손색이 없다. 문의 031)907-78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배다골 테마파크 ‘비단잉어’ 전시회 배다골 테마파크 ‘비단잉어’ 전시회 고양시 배다골 민속박물관(관장 김영수)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국내 최대 비단잉어 전시회를 연다. ‘비단잉어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 미에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단잉어를 비롯해 모두 2만미 정도의 각종 비단잉어가 배다골민속박물과 야외전시장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서 비단잉어를 주제로 오랫동안 화폭에 담아온 백용정, 박성문 작가의 그림도 함께 전시된다.전시회와 함께 잉어 축제에서는 물고기 잡기, 잉어 목걸이 만들기, 목판화 만들기 등 비단잉어와 관련 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배다골 민속박물관에 소장중인 우리나라의 전통 농기구들도 관람할 수 있으며, 농사를 통한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노동의 가치를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문의 : 970-6330위치 : 덕양구 화정동 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능이버섯이 주는 건강함을 그대로 류의자능이버섯백숙 능이의 향긋함이 어우러진 백숙 한 그릇, 가을 보양 끝! 사계절 보양음식으로 손꼽히는 백숙. 커다란 옹기그릇을 꽉 채우고 내어지는 백숙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고 원기가 불끈 솟는다. 하지만 백숙이라고 다 같은 백숙이 아니다. 재료의 상태는 어떠한지, 육수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 덕이동에 자리잡은 ‘류의자 능이버섯 백숙’은 이러한 고민을 덜고 백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능이버섯의 쌉쌀하면서도 향긋함을 가득 담은 백숙은 주인장의 정성이 더해져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담아내고 있다. 능이버섯이 주는 건강함을 그대로 ''류의자 능이버섯 백숙‘은 지난 봄 덕이동에 오픈했다. 원주, 춘천, 안동 등에서 먼저 개시한 능이버섯 백숙은 벌써 그 맛과 류의자 대표의 신념이 입소문을 타 이미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도 한 유명 맛집으로 일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간판 그대로 이곳에선 능이버섯을 이용한 백숙을 내온다. 본래 ‘일능이 이표고 삼송이’란 말이 있듯 능이는 버섯 중에서도 최고로 친다. 30~40년 된 살아있는 참나무, 7~8부 능선에서만 자란다는 귀한 능이가 주는 효과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우선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감기나 기관지 천식 등을 많이 앓는 이에게 효과만점 식재료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데 탁월하며, 수분과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막아주며 비만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당뇨,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선 능이가 중풍, 어혈, 당뇨 에도 효과가 있고, 심신을 안정시키는데도 좋다고 한다. 이처럼 ‘보약’과 같은 능이를 가득 담은 백숙이니, 그야말로 최고의 건강식인 셈이다. 이 곳에선 닭 백숙 뿐만 아니라 능이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닭 백숙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난 능이오리백숙, 고소하면서도 버섯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능이버섯볶음, 버섯 육수를 그대로 사용해 만든다는 토종영계백숙 등도 인기메뉴다. 토종닭과 최상 품질의 오리만을 고집, 화학조미료는 일체 NO! ‘류의자 능이버섯 백숙’은 능이뿐만 아니라 육수부터 시작해 모든 재료에까지 정성과 정직을 양념삼아 음식을 만든다. 능이와 각종 한방 약재료를 이용해 몇 시간을 달여 만든 육수는 색깔이 조금 거뭇하지만, 닭이나 오리의 잡내를 잡아낸다. 덕분에 ''류의자 능이버섯백숙‘은 닭이나 오리를 꺼려하던 이들도 찾을 정도로 맛이 담백하고 깨끗하다. 여기에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는 류의자 대표의 신념이 더해져 믿고 오는 단골손님이 많다 .아이들을 위한 보양식, 이유식을 고민하는 엄마들도 일단 이 곳의 맛을 보고는 믿을 수 있겠다며 자주 찾게 된다고 한다. 메인메뉴 뿐만 아니라 소소한 반찬 양념에까지도 절대 화학조미료는 쓰지 않는다. 이곳에선 최상의 품질을 갖춘 토종닭과 오리만을 고집한다. 어떠한 환경에서 어떤 사료를 먹고 자랐는지 꼼꼼히 따지고 따진 후에 들여오는 깐깐함으로 식재료의 품질은 자신할 수 있다고 류의자 대표는 전한다. 덕분에 일반 백숙과는 달리 육질이 더욱 쫀쫀하고 단단하며, 씹는 맛이 좋은 토종 닭 본연의 맛을 백숙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리백숙은 류의자 대표의 정성이 더욱 배가 된 메뉴다. 오리의 잡내를 없애고,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7년 간 연구했다는 오리백숙은 류대표가 자신하는 메뉴다. 백숙을 다 먹고 난 뒤에는 찰밥을 따로 먹거나 죽을 끓여 먹는데 버섯국물로 밥을 했다는 찰밥 또한 맛이 일품이다. 능이와 함께 각종 천연재료를 달여 만들었다는 한방차 또한 별미다. 단돈 3,500원으로 즐기는 점심 특선 점심에 찾으면 즐거움이 하나 더 있다. 능이버섯으로 국물을 낸 국수와 버섯 소고기 주먹밥을 단돈 3,500원에 즐길 수 있다. 백숙이 약간 부담스럽거나 간단히 점심을 즐기고 싶다면 영양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점심특선을 이용해도 좋다. 류의자 대표는 “눈앞에 보이는 이익보다 가족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한 그릇을 만든다”며 “지금껏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쭉 음식에 대한 신념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263-16 (덕이동 패션아울렛 옆)문의 031)912-4747 010-7778-7322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항문질환'' 재발하지 않게 치료해야 ''항문질환'' 재발하지 않게 치료해야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통증 없이 치료할 수 있고 대장이나 직장암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직장암은 조기 발견만이 항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항문질환은 특히 남에게 드러내고 말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혼자서 고통을 감수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는 차일피일 미루기 보다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검진을 통해 말끔하게 치료하길 권한다. 항문질환의 치료는 무엇보다 정확한 원인검사가 중요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항문에서 출혈이나 치질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환자의 증상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보존요법, 수술을 할지 여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항문질환이 경미한 경우라면 국소 마취로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대개는 하반신만 마취하에 시행한다. 항문수술은 복잡한 수술은 아니지만 예민하고 미묘한 수술이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섬세함을 요구한다. 또한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음 수술할 때 정확하고 말끔하게 치료해야한다. 일상생활에서 항문위생에 유의하면 항문질환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목욕은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매일 목욕을 하여 충분히 항문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야 한다. 소금물이나 비누, 소독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항문 주위를 자극하여 증상이 악화되므로 피해야 한다. 배변 시에는 힘을 쓰지 않도록 하고 부드러운 변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배변하는 것이 좋다. 설사는 오히려 오물이 환부에 부착하기 쉽고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아침식사 20~30분 후 변의가 없어도 반드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갖는다. 또 강하게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부담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업상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치핵이 많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환시켜서 항문부의 혈액순환을 해야 한다. 술과 자극성이 있는 음식 등은 피하고 야채, 과일, 해초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솔외과 이종근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이지연 독자 추천 주엽동 레이크쇼핑타운 ‘마루한식뷔페’ 이지연 독자 추천 주엽동 레이크쇼핑타운 ‘마루한식뷔페’ 5000원으로 푸짐한 한식 뷔페 어때요? 요새 식당을 찾으면 자장면이 4000원 이상, 분식점 음식도 6000원 이상인 메뉴들이 많다. 그런데 단 돈 5000원에 한식을, 그것도 뷔페를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주엽동 레이크쇼핑타운 지하 1층에 자리한 ‘마루한식뷔페’가 그곳. 문촌마을 이지연 독자는 평소 이 식당이 지하에 있고 별다른 인테리어도 없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쳤다고 한다. 그러나 우연히 지인들과 이곳에 발걸음을 한 뒤, 집에서 먹는 음식같이 푸짐하고 정겨운 반찬들에 반해 단골 고객이 됐다고 한다. 분위기 있지는 않다. 지하 구내식당 분위기보다 조금 더 서민적인 모습이랄까. 그러나 식당 안에 들어가 뷔페음식들을 차분히 살펴보면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에 놀라게 된다. 갓 버무린 각종 나물과 몇 가지 종류의 김치, 뜨끈뜨끈한 제육볶음과 푸짐한 상추, 구수한 된장국과 반들반들 윤기가 도는 잡채, 맛깔 나는 밑반찬과 주인아주머니가 프라이팬에서 바로바로 뜨끈뜨끈하게 부쳐내는 부침개 등등, 매일매일 바뀌는 음식메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려하진 않지만 조물조물 무치고 지글지글 볶아낸 여러 가지 소박한 반찬들이 입맛을 돋운다. 종업원이 살뜰히 챙겨주는 서비스는 없다. 고객이 직접 음식을 담고 잔반 정리까지 해야 한다. 이지연 독자는 “오히려 학교 구내식당 같은 분위기가 정감이 간다. 집에서 이 많은 반찬들을 만들려면 얼마나 손이 많이 가겠나. 5000원에 다양한 한식 반찬들을 골라 먹을 수 있으니 종종 들르곤 한다”며 만족해한다. 매일매일 바뀌는 메뉴는 식당 앞 화이트보드에 주인장이 직접 써 게시해놓는다. 식사 전에 참고하면 좋다. 이 식당의 주된 영업시간은 점심시간이다. 그래서 오후 4시부터는 가격이 5000원에서 4000원으로 내려간다. 점심메뉴에서 반찬 몇 가지가 빠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점심시간이 뜨끈뜨끈 갓 나온 반찬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니 되도록 점심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메뉴: 매일 바뀌는 메인 요리, 각종 나물과 김치류, 국, 밑반찬, 부침 등*위치: 주엽동 레이크쇼핑타운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7시 30분*문의: 031-911-2535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우리아이 맞춤학교 어디가 좋을까” 우리지역 대안학교 살펴보기 “우리아이 맞춤학교 어디가 좋을까” 대안학교 원서 접수 철이다. 우리 지역의 대안학교를 기독교, 국제학교, 부모조합 및 사립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2013년 원서 접수 마감된 곳 제외) 등대기독학교 입학상담교사 에스더박 씨는 선택 시 주의할 점으로 “교육 이념과 철학이 뚜렷한지 봐야 한다. 재정 면에서도 풍부한지 살피는 것이 좋다. 학교에 좋은 교사들이 있고 좋은 친구들이 있는지는 들어가 보면 분위기에서 알 수 있다. 근무하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표정이 밝으면 좋은 학교”라고 말했다. 부모조합 및 사립형 대안학교 ■ 두드림 자유학교 지난해 초등 과정으로 문을 열어 내년부터 초중등통합 대안학교로 생명·평화·사랑을 교육철학으로 하는 고양시의 대안학교. 이 학교는 고양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생태수업을 진행하고 학교내 생태연못과 텃밭을 통해 생태적인 감수성을 키워가고 있다. 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인권선언문과 비폭력을 강조하는 생활규칙을 중심으로 나와 남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한편 봄,가을여행 등을 통해 함께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가며 ‘사랑’의 가치를 익혀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회가 동아리를 구성하고 바자회나 학생의 날 등 어린이 자치행사를 직접 진행하는 등 자치와 자립을 몸소 배우고 있으며, 통합교과인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는데 있어서는 수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업선택권’이 있어 아이들 스스로 자유롭게 학교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입학금, 예탁금, 학교발전기금이 있으며 1학기 수업료 240만 원이다. 스쿨버스와 급식비 별도.원서접수: 11월 3일(토) 신입생및 편입생 입학설명회, 모집전형 11월 6일(화)까지위치: 일산동구 문봉동 16-1문의: 031-975-8232 ■ 우리들 학교 작은 학교를 지향하는 고등과정 대안학교다. 대화동 성저공원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어 숲과 체육시설, 야외공연장과 운동장, 대화도서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소수정예의 멘토링 스쿨’로 자리매김한 우리들학교는 학생 스스로 수업을 선택하는 ‘강의선택제’, 학년과 학급의 장벽을 없앤 ‘무학년 개방형 교과과정’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교 1년 만에 ‘사교육 제로’, ‘졸업생 편입후 1년간 표준점수 41.2점 상승’, ‘수도권 및 외국대학 진학률 80%’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인품, 교양, 교과 및 진학지도 능력을 겸비한 교사진이 아이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게 수능, 논술, 철학, 역사, 예체능 등 분야를 넘나드는 30여개 강의를 매학기 새로 기획하며, 요리, 도예, 방송제작, 공연관람 등 다양한 체험학습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성발달을 실질적으로 도모하고 있다.예탁금과 입학금이 있으며 1학기 수업료 417만 원이다. 원서접수: 11월4일(일)오후 5시 입학설명회, 신입생8명 내외, 편입생 학년별 1~2명 모집중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30-1문의: 031-912-1237 ■ 고양우리학교 ‘공부에서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즐겁게 익히고 깨달으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중시하는 초등대안학교다. 세상탐구, 지식탐구, 예술활동, 몸활동, 행복탐구, 자연탐구, 프로젝트 수업으로 나누어 교육한다. 도심 속 자연 친화 교육, 체험 형 현장학습, 마을 공동체가 함께 하는 방과 후 교육 등을 진행한다. 유기농 급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2013년 신입생은 4명 내외 모집하며 2~5학년 편입생도 약간 명 모집한다. 1학기 수업료 252만원, 발전기금과 예탁금(졸업 시 반환), 입학금 별도.원서접수: 수시 위치: 덕양구 행신동 248-1문의: 070-7661-5212 ■ 불이학교 2009년에 문을 연 중고등 대안학교다. 인간과 자연, 가르침과 배움, 개인과 공동체,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다르지 않다는 정신으로 출발하여 교육한다. 학습독서, 인문학과 자연과학, 예체능의 균형 있는 배움을 추구한다. 연극, 밴드, 요가 등 자신을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논어, 아침독서, 문학, 융합과학, 목공 등 세상을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예탁금, 발전기금, 입학금이 있으며 1학기 수업료는 급식비 포함 315만 원이고 스쿨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원서접수: 수시 위치: 덕양구 성사1동 337-22번지문의: 031-979-2012~3 ■ 하나인학교 삶과 배움이 하나인 교육을 추구하는 초중등 대안학교다. 체계적인 독서와 체험활동, 활동 수업으로 구성하는 등 활기 넘치는 배움을 추구한다. 초등과정은 독서, 체험활동, 토론을 중요하게 여긴다. 중등은 독서와 미래 준비를 위한 진로탐색을 강조한다. 교사가 흐름을 잡고 학생이 직접 탐색하고 체험하는 적극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매년 10월에 신입생 모집을 시작하고 매달 학교 설명회를 갖는다. 입학금과 기부금이 있으며 1학기 수업료는 252만 원이다.원서접수: 12월까지 수시 접수.위치: 일산서구 대화동 2030 3층문의: 031-913-5079 ■ 다산학교 <img hspace="3" vspace="3" align="abs 201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