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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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시작, 백숙으로 몸보신 하세요 하지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자꾸 피곤하고 눈이 감긴다. 체력을 보강하는 몸보신을 할 때 쉽게 생각나는 음식이 뭘까? 박선미 독자는 여름이 시작할 무렵이면 꼭 오리백숙을 가족들과 먹는다. 더위가 시작되면 별일 없이 이겨나가 보자는 의미로 모여 백숙을 먹는다. 그 때 가는 단골집이 바로 신정네거리 먹자골목 안에 있는 ‘가마솥 능이오리닭백숙’이다. 능이버섯은 참나무 뿌리에 균생 하는 버섯으로 향이 뛰어나다고 한다. 몸에 좋다는 여러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박선미 독자는 백숙도 좋지만 능이버섯을 함께 먹는 게 더 좋단다. 오리, 문어 전복이 들어간 능이해신탕, 닭과 문어, 전복이 들어간 능이해계탕은 몸에 좋은 재료들을 아낌없이 넣어 국물 맛부터 깊은 맛이 저절로 몸보신이 되는 것 같다고 박선미 독자는 전한다. 가족단위나 단체로 모임에서 방문하면 능이오리백숙, 토종닭으로 만든 능이닭백숙도 인기다. 거무스름한 능이버섯이 군데군데 들어가 찾아먹는 재미가 있고 쫄깃한 오리와 닭 백숙을 소금 찍어 먹다보면 어느 새 뱃속이 든든해진다. 버섯과 고기, 파에서 좋은 기운이 우러난 국물 맛은 먹을수록 깊고 구수한 맛이 느껴져 자꾸 숟가락이 간다. 먹을 때는 두툼한 살을 발라 올리고 살짝 익은 부추와 파를 올린 후 능이버섯을 맨 위에 올려 먹으면 먹는 재미가 느껴진다. 국물은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떠 먹어 본다.박선미 독자는 가끔씩은 옻닭이나 옻오리도 먹어 보는데 미리 주문예약하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점심에는 근처 직장인들이나 모임이 많아 점심시간에 늦으면 많이 기다릴 수 있다. 능이삼계탕이나 능이반계탕도 점심 메뉴로 인기다. 백숙을 다 먹고 나면 죽을 해 먹을 수 있게 찹쌀밥과 누룽지가 함께 나온다. 백숙을 먹고 남은 국물에 넣어 야무지게 끓여서 먹으면 되는데 찹쌀밥이 퍼지면서 부드러워지고 누룽지는 쫄깃해진다. 국물이 자작해질때 쯤 한 국자씩 퍼서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면서 식사의 마무리가 제대로 되는 느낌이 든다. 박선미 독자는 “오리나 닭을 백숙으로 능이버섯과 푹 삶아 먹으면 먹기도 좋고 뱃속까지 따뜻해져 편안해져요. 땀이 나면서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 들어요” 한다. 메뉴 : 능이오리백숙(한마리) 55,000원 능이삼계탕 13,000원 위치 : 서울 양천구 신정동 1031-20 문의 : 02-2684-6468 2019-06-26
- 수시 원서 접수 이것만은 알고 가자 - 기초 1 수시로 6개 대학을 지원하는 것만은 아니다.수시는 정시와 달라서 대학이 중복지원의 기준을 정한다. 그러니까 어떤 대학은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어떤 대학은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면접형, 특기자, 논술, 활동우수 이렇게 4개의 전형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6장 중 4장의 카드를 쓰게 된다. 반대로 고려대학교는 학교추천1과 학교추천2, 일반 전형 중 1번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중복 지원 허용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한 전형에서 두개학과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으로 경영학과와 국문학과 두 번 지원은 안 된다는 말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무조건 수시로 입학해야 한다.실제로 수시로 합격하고 나서 정시로 입학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발각되면 입학취소가 된다. 심한 경우에는 대학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입학취소가 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수시에 합격하면 무조건 가야한다. 그런데 이러한 속성 때문에 전형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른 작전을 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수능 전에 논술과 면접이 끝나는 전형은 무조건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가야하기 때문이다. 만약 전형이 수능 후라면 약간의 하향지원도 좋다. 왜냐하면 수능이 잘 나오면 시험을 보러 가지 않으면 자동 탈락되기 때문이다. 조금 더 복잡하게 들어가자면, 그래서 수능 전 전형이 대체적으로 경쟁률이 낮고 의외로 합격할 가능성도 높다. 왜냐하면 수능 부담 때문에 지원을 꺼려하고, 우수한 학생들은 수능을 잘 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아예 지원을 안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노파심에서 더 이야기하자면, 수시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하면 이때는 모든 대학에 등록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최저자격이 없더라도 수능은 응시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최저가 없는 전형은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특별한 경우 수능 응시영역을 요강에서 지정한 경우가 있다. 이때는 0점을 받더라도 응시해야 한다. 이는 정시도 마찬가지인데, 서울대학교는 이과의 경우 서로 다른 1,2 과탐을, 문과는 제2외국어 응시를 해야만 합격할 수 있다. 면접날이 같다고 고민하지 말자혹시 이 제목에 무슨 기대를 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는데, 날짜와 시간이 같을 때 시간을 변경하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민하지 말라는 것은, 학생들이 처음 지원을 하다 보니 이렇게 겹치는 전형의 유리함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일단 면접날이 같다면 어떤 현상이 날까? 1. 지원자가 분산이 될 것이다. 2. 우수한 학생들이 특정학교로 쏠리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 두 학교 다 지원했다가 경쟁률이 낮은 대학에 면접을 보러 가면 간단하다. 한 장 날리는 것이 억울하다고? 아니, 두 학교 다 지원할 정도면 나름 합격 가능성을 보고 지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경쟁률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합격할 확률은 얼마나 더 높아지는가? 그러니까 그냥 걱정 말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원서는 첫날 혹은 마지막 날에 넣는다안정지원을 하는 경우이거나 선발인원이 적을 때는 첫날 넣으면 좋다. 왜냐하면 한명이라도 더 들어가 있으면 실시간 경쟁률이 오르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원을 회피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꼼수(?)가 발각되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A대학 B학과의 모집인원이 3명이라고 하자. 이럴 때 첫날 20명이 몰려버리면 대부분의 학생이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점을 악용해서 수시를 포기한 몇몇 친구들이 한꺼번에 그 과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꼼수는 엄연한 불법이고 반드시 발각되니 하지 말고, 그냥 인원이 적을 때 첫날 넣어서 합격률을 높이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상향지원이거나 모집인원이 많을 때는 원서접수 마지막 날 넣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경쟁률이 현저히 낮아서 자동 합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신전형의 인원이 많은 과는 이런 빵구 성향이 많이 나타난다. 내신이 좋은 학생은 한정되어 있고, 또 중복합격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잘 보고 넣으면 2대1의 경쟁률이라도 중복합격자를 제외하면 실질 경쟁률 1:1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대부분의 학교에 쿼터(?) 가 있다대부분의 대학교는 같은 고등학교 학생을 한 과에 많이 뽑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맹점이기도 한데, 우수한 학생을 한 학교에서만 뽑으면 설령 우수한 학생이라도 특정 학교에 특혜를 준 것 같은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대부분의 입학사정관들은 이런 구색 맞추기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할 때는, 심지어 논술전형이라도 너무 특정학과에 쏠린다 싶으면 과를 바꾸는 것이 좋다. 물론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의 경우 한 고등학교에서 여러 명이 나올 수도 있으니 그런 학과까지 쿼터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김호진 원장교육문의 02-2061-9913 2019-06-26
- 경남지역 의대진학의 명문, 현대 청운고 현대 청운고 설립배경현대 청운고는 울산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다. 2002년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로 전환하였다. 현재 경남/부산지역의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이다. 지금은 현대중공업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진학실적의 특이한 점은 전주의 상산고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상산고와 같이 의대 진학비율이 타 학교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 그래서 경남지역의 학생들 중 의학계열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제1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학교이다. 전 현대그룹 회장 고 아산 정주영 회장이 건립한 학교여서, 입학 면접 시 반드시 정주영 회장과 관련된 면접 질문을 한 문제씩 내기도 할 정도이다. 현재도 자기소개서에 정주영과 관련된 문제를 반드시 한 개씩 출제한다. 청운고의 특색 있는 학교프로그램을 꼽으면 다음과 같다.PTP(Peer Tutoring Program) 활동자신이 자신 있는 과목을 다른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학기 초 튜터(Tutor), 즉 가르치는 학생들은 자신의 PTP를 구상하고 같은 학년이나 다른 학년에게 그것을 가르친다. 국어,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경제 등 다양한 교과과목에 대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T&L(Teaching and Learning) 활동다른 학년이나 다른 반의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PTP와는 다르게 같은 반의 학생들이 그룹을 이루어 서로 자신 있는 분야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학상장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3~5명이 한 조를 이루며, 매 차시마다 학생들끼리 돌아가며 자신 있는 분야를 가르친다. 수학, 영어, 국어, 과학, 교과 외 내용 등 어떠한 것을 가르치더라도 상관없다.독특한 면학 분위기현대 청운고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면학 분위기이다. 각 중학교의 상위권 출신들로만 이루어진 집단의 특성상 다른 학교에 비해 면학 분위기의 조성이 수월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무감독 자습, 무감독 시험이다. 청운고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은 1학년의 경우 교실에서, 2, 3학년들은 정독실이라 불리는 5층의 자습실에서 이루어진다. 완전한 무감독 자습으로 운영된다.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무감독 시험이 오래전부터 전 학년에서 시행되고 있다. 시험이 시작할 때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한 후 시험이 끝날 때 들어와서 거둬가는 것이 시험 감독의 전부이다. 청운고에서의 학습은 상당히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청운고 학생들의 대다수가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물론 타 전국권 자사고도 면학 분위기가 좋지만 특히 현대청운고는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2019학년도 입학전형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 2단계 점수 각 500점을 합산해 1000점 만점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1단계 교과성적 반영범위가 작년 3개 학기에서 올해 4개 학기로 늘었다. 고입 동시실시로 선발시기가 늦어지면서 반영범위가 3학년 2학기까지로 확대됐다.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4개 학기다. 2학년 1, 2학기는 각 20%, 3학년 1, 2학기는 각 30%로 반영한다. 반영교과는 국·영·수·사·과 5개 교과다. 2단계는 서류/면접평가다. 작년보다 면접배점이 크게 확대됐다. 작년의 경우 서류 200점 면접 300점으로 평가했지만, 올해는 서류 20점 면접 480점이다. 교사추천서가 폐지된 변화도 있다. 올해는 추천서 없이 학생부와 자소서만으로 평가한다.서류평가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평가한다. 자기주도(학업역량) 10점, 인성(학업외 소양) 10점이다. 면접은 개인별 집단별 질의응답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 결과와 인성을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5개 이상의 질문으로 구성한다. 최종합격자는 남/여 비율 1대1로 선발한다.2019학년도 면접문항현대 청운고는 전통적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공통문항 면접과 자소서와 생기부에 기반을 둔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2019학년도에도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공통문제>1) 다음 7명 중 거짓말쟁이는 2명이 있다 이는 누구인가 남준 정국이는 거짓말쟁이가 누군지 알아. 하지만 정국이는 얘기하지 않을 거야 석진 호석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윤기 남준, 석진, 지민 중에 1명은 거짓말쟁이야. 호석 지민이는 거짓말쟁이야. 지민 태형이는 거짓말쟁이야.2) 우주 발사대에서 우주정거장을 갈 때 최단 거리는? 우주정거장으로부터 우주 발사대까지 의 거리는 같다.3) 멍멍이 두 마리가 이동할 때 가장 유리한 방법과 불리한 방법을 말하고 이 방법을 극복할 방법을 말하시오. A) 같은 곳에서 출발하고 같은 방에 들어간다. B) 같은 곳에서 출발하고 다른 방에 들어간다. C) 다른 곳에서 출발하고 같은 방에 들어간다. D) 다른 곳에서 출발하고 다른 방에 들어간다. 4) 다음은 생체 모방 기술이 이용된 사례이다. 모방된 생물은? 그림 1 : 접착 고리 그림 2 : 벨크로 그림 3 : 방수복 5) 뽀로로와 친구들은 실제로 다 같이 살 수 없다. 그 이유를 2가지 제시하시오 6) 일코노미 문제 시 번짐 문제를 보고 사회 문제 비판하기현대 청운고 입시대비법현대청운고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key는 수학이다. 평소에 수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심화문제를 많이 다루어본 학생이 입학에 유리하다. 그러나 이것은 수학만 좋고 생기부나 자소서가 엉망이라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생기부와 수학적 사고력 두 가지를 다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6-26
- “청소년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운 성장의 축제” 지난 15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오목교 일대와 목동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제3회 오감 만족축제가 개회되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주말 체험활동과 다양한 공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감 만족 축제를 마련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 22개 기관에서 26개 기관으로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목동 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과 축제의 거리 일대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서울지역 청소년시설 댄스동아리 배틀 대회인 ‘흑백전’과 비보이 댄스공연도 큰 호응 속에 펼쳐졌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동아리 공연, 캠페인 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청소년과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한편, 가수 범키가 흑백전의 심사위원을 맡고 배우 김규리가 축제 홍보대사로 선정되었으며 청소년 선거권 연령 확대와 위안부 역사 바로 알기 주제로 사회참여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었다. 2019-06-19
- 사부작사부작, 손으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 당산동에 자리 잡고 있는 바느질 공방 ‘꽁뜨’는 재봉틀 사용법 및 손바느질, 프랑스 자수 등 다양한 바느질 수업을 하고 있으며, 주인장이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도 판매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재봉틀과 천 제품, 색색의 실로 가득 채운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장식장과 선반에는 인형, 에코백, 앞치마, 파우치, 가랜드 등 앙증맞은 작품과 생활용품 등이 진열돼 있다. 수업은 원데이 클래스와 단계별 취미반, 배냇저고리와 딸랑이, 아기이불 등을 만들 수 있는 태교반 등이 있다. 소잉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격증반도 눈여겨볼만 하다. 재봉틀 수업에서는 직선박기부터 곡선박기, 지퍼달기 등 재봉 기초부터 원단에 대한 이해와 바느질 도구 사용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준비된 패키지로 수업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원단을 고르기도 한다. 돌잔치나 백일잔치에서 떡과 함께 장식용으로 쓰이는 가랜드는 이웃집 떡공방 ‘고은, 설’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수나 열전사를 이용, 한글 무늬를 넣어 멋스럽게 만든 작품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꽁뜨의 조은태 대표는 “바느질이 좋은 이유는 잡념이 사라지고, 한곳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한다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공방의 회원들과 함께 입양 아기들을 위한 이불을 만들거나, 미혼모와 소녀가장을 위한 면 생리대, 어르신들이 사용할 마스크, 친환경 마켓백 등을 만들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수업일정 및 주문제작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etcho215>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47 당산빌딩 B 1층문의: 02-596-9839 2019-06-19
- “동네 사랑방처럼 이용하세요~” ‘이야기가 있는 공간 톡’은 목동 7단지 인근, 세신비젼프라자 3층에 있는 셀프카페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이곳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입장료 15,00원을 스스로 결재하면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커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밝고 환한 공간 안에 은은한 조명과 작은 테이블 여러 개로 꾸민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혼자 와서 앉아있기 좋은 1인용 바 테이블도 벽을 마주보고 자리 잡았다. 한쪽에는 셀프계산대와 커피 기계 두 대가 나란히 놓여있다. 카페 옆에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를 위한 체육교실인 ‘점프슐레’가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방과후에 운동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이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전과 점심시간 전후에는 상가를 이용하는 동네 주민이나 회사원들이 주로 찾아온다. 진한 맛, 부드러운 맛 등 취향에 맞춘 원두가 준비돼 있고, 커피가격이 저렴한데다,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더 마실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시원한 얼음도 무료로 제공한다. 추후에는 아이스티와 디저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자녀들 생일파티 장소로 사용하거나 자녀를 동반한 모임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독특한 방식으로 톡을 운영하는 주인장은 “톡은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양천구 주민들에게 쉼터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며 “하루에 30~40명 정도의 인원이 꾸준히 찾아오데, 주위에서 염려해주시는 것 이상으로 믿음이 가고, 깨끗하게 이용하신다”고 전했다. 또한 “누구든지 부담 없이 방문하셔서 천천히 이야기 나누다 가시라”고 덧붙였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213 세신비젼프라자 3층문의: 010-6888-0906 2019-06-19
- 책으로 하나 된 우리, 눈빛만 봐도 알아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동네에서 아이를 키우며 학부모로 만나 13년이 넘게 만나오고 있는 주부들이 있다. 이제는 누구 엄마가 아니라 이름을 부르며 장난을 쳐도 어색하지 않은 소꿉친구 같은 사이다. 독서 토론 동아리 ‘은행나무’는 해가 거듭될수록 책으로 지식을 쌓고 마음으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책을 통한 나와 동아리의 변화‘은행나무’동아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갈산도서관 모임방에서 만나 미리 읽어 온 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은정초등학교에 자녀들을 보낸 학부모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학교에서 학부모들로 독서 동아리를 구성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만들어진 계기는 타의에 의해서였지만 그 뒤로 13년을 꼬박 만나 책을 읽고 여행을 가고 아이들을 키워 오면서 중년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인숙 씨는 “책을 꾸준히 읽어오면서 내가 변화되는 모습이 보였어요. 물론 다른 사람들의 변화도 함께 느끼는 발전적인 동아리라서 정말 좋아요” 한다. 한 달에 두 권씩의 13년 동안 260여권의 책을 함께 꼬박 읽어가면서 생각이 트이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재미를 알게 되었다. 김혜영 씨는 “평소 편독을 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책 읽는 습관이 안 돼서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다양하게 책을 읽는 법을 배웠어요” 한다. 책과 연계한 즐거운 문화 활동까지은행나무 동아리는 실내에서 책만 읽어 온 것이 아니라 읽은 책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모임도 함께 했다. <파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영화 ‘파이 이야기’를 보며 비교도 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나누기도 했다. 도서 ‘마녀 체력’을 읽었을 때는 책 속에 나온 마라톤을 해보고 싶어 회원 중에서 실제로 연습을 하고 마라톤에 참여한 적도 있다. 김미옥 씨는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실천해 보는 것을 좋아해요. 마녀 체력을 읽고는 마라톤에 참여해 보고 싶어 모임의 언니와 함께 참여해 완주했어요” 한다.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찾고자 했다. 이외에도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하고 봄과 가을에는 근처 산이나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가 우정을 돈독하게 했다. 힘들 때 곁에 있어 주는 진정한 친구들이옥수 씨는 “미국에 몇 년 살다가 다시 돌아와서도 바로 이 모임에 합류할 정도로 미국에 있을 때도 서로 소식을 나누고 외로움을 달랬어요” 한다. 모두 11명의 회원은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면서 있었던 사소하고 커다란 고민과 힘들었던 시간을 모두 함께 견디고 걱정해주면서 지냈다. 지금은 밴드도 운영하면서 은행나무 동아리 13년의 기록을 나누고 있다. 장경미 씨는 “삶에 위기가 다가올 때마다 모임의 언니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잘 극복해 냈어요. 삶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해지고 많이 넓어진 것을 느껴요, 정말 유익한 모임으로 제가 많이 성장했어요” 한다. 동아리 이름인 은행나무는 학부모로 만난 은정초등학교의 교목이다. 처음 만난 날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만 오래도록 끝까지 함께 하기를 모두 바라고 있다. <미니인터뷰>이영옥 회장우리 모임을 통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배우고 있어요. 책을 통한 모임이라 더 애정이 가요. 요즘은 재테크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책을 골고루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이인숙 씨특정 분야의 책만 좋아하는 편독을 많이 했는데 같이 읽으니 다양하게 읽어 좋아요. 같은 책을 보아도 책을 보는 각도가 달라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돼요김성아 씨우리 모임은 남편도 인정하는 좋은 모임이에요. 아이들 키우면서 힘들었을 때 언니들에게 여러 가지 팁을 많이 얻었어요. 정말 나를 키울 수 있는 모임입니다김미옥 씨모임에서 사진이나 기록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모임에 나오면 즐거운 웃음만 나와요. 책을 잘 안 읽었는데 함께 읽으니 꼭 읽게 되어서 좋아요장경미 씨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 책이 기억나요. 예전에 읽은 책도 모임에서 같이 읽으면 다른 느낌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살펴보고 읽으면서 확장된 독서를 할 수 있어요이옥수 씨책을 읽는 것은 ‘행복한 숙제’라고 생각돼요. 이 모임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소중해지는 모임입니다전명숙 씨이런저런 속상한 일들이 있어도 모임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면 다 풀리는 신기한 경험을 매번 해요. 가족들도 인정하는 좋은 모임입니다김혜영 씨책을 읽는 습관이 없었는데 <에너지 버스>라는 책을 모임에서 함께 읽고 책에 대한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꼼꼼하게 읽으면서 급한 성격도 고쳤어요 2019-06-19
- 시원~한 올갱이 해장국 드시러오세요~ ‘올갱이’라고 불리는 다슬기는 깨끗한 계곡과 강, 호수, 개울 등의 돌 틈 주위를 뒤지면 찾아볼 수 있는 민물고동이다.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조개'로,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올뱅이 등으로 불리며 다양한 이름만큼 흔히 먹어온 식재료이지만, 요즘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 귀한 대접을 받는다. 다슬기는 주로 부추나 아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 먹는다. 적당히 삶아 이쑤시개로 콕 찔러 살살 돌려가며 빼먹던 다슬기 속살은 훌륭한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다. 다슬기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한방에서는 ‘민물의 웅담’이라할 정도로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5~6월이 제철이다.목동 ‘동강 올갱이 해장국’을 추천한 김미진 독자는 “이맘 때 쯤이면, 어렸을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올갱이국이 생각나서 이곳을 찾는다”며, “해장국의 개운한 국물에 속이 확 풀리고, 들깨탕도 구수하다”고 전했다. 동강 올갱이 해장국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동강 올갱이를 공수 받아 음식을 만든다. 자리에 앉아 대표메뉴인 올갱이 해장국을 주문하니 손맛 담긴 밑반찬이 차려지고, 이어서 푸르스름한 국물 위에 부추를 듬뿍 뿌린 해장국이 나온다. 뜨끈한 국물을 입 안에 넣고,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과음한 다음날, 더부룩한 속을 단번에 풀어줄 것 같은 맛이다. 해장을 위해 온 손님이 많아서인지 이곳 동강 올갱이 해장국은 주말아침 일찍 문을 연다. 올갱이 들깨탕도 인기가 좋다. 들깨를 가득 들어간 빡빡한 국물을 숟갈로 떠먹는데, 먹을수록 구수해 뚝배기 바닥을 삭삭 긁게 만든다. 오후 2시 이후에는 올갱이를 넣어 만든 수제비를 맛볼 수 있으며 올갱이 부추전과 안주 메뉴인 우렁 무침도 별미이다. 계절 메뉴로 더위를 씻어 내리는 묵밥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메뉴: 올갱이 해장국 8,000원/ 올갱이해장국(특) 12,000원/ 올갱이 들깨탕 8,000원/ 올갱이 수제비(2시 이후) 7,000원/ 동강 청국장 7,000원/ 올갱이 부추전 10,000원/ 우렁 무침 20,000원/ 묵밥 7,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293 현대41타워 지하1층문의: 02-2168-443/ 연중무휴 2019-06-19
- “엄마! 나도 아나운서 됐어요” 양천마을미디어 ‘줌인네거리’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양천구 신예유치원 어린이들과 마을 방송국 체험 행사를 가졌다. 2018년 2월 개국한 이래로 신정 3동 주민센터 2층에 방송실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줌인네거리는 마을공동체와 지역주민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 방송실을 방문하고 1일 DJ 체험을 한 유치원 어린이들은 시종일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마이크를 만져보고 헤드폰을 써보는 등 신기해했다. 마이크를 통해 부모님께 쓴 편지를 읽어보거나 ‘우리 동네’ 주제로 자작시를 지어 시 낭송도 하며 DJ처럼 진행도 해보고 친구 손을 잡고 노래도 부르면서 VJ도 되었다. 유치원 어린이들의 방송에 대한 생각의 폭도 넓히고 마을 방송국 줌인네거리는 마을 미디어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9-06-19
- 서부여성발전센터, 취업준비 무료교육 참가자 모집 서부여성발전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취업준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취업의 네비게이션, 취업준비를 위한 필수코스라는 의미로 잡나비(JOBNAVI)라 불리는 프로그램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모두가 대상이다. 기본 프로그램은 5일간 20시간, 심화 프로그램은 3일간 12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취업동기부터 내 역량 분석, 취업환경 알아보기와 성공취업을 위한 준비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을 통해 일에 나를 맞추는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생 특전으로 이력서에 넣을 증명사진 무료 촬영, 간식 및 기념품 제공 등이 있다. 수료 후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실업자의 경우 구직활동으로 2회 인정한다. 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위치 양천구 남부순환로 371문의 02-2607-5638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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