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설날 가족들과 둘러앉아 예쁘고 맛도 좋은 떡케이크 어때요? 설명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음식이다. 각종 나물이며 전, 고기며 생선까지 없는 것 없이 풍성하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반가운 가족, 친지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동안 안부도 묻고 세배도 받다 보면 즐거워 싱글벙글한다. 가족끼리 둘러앉았을 때 빨갛고 노란 꽃들이 내려앉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디저트로 내놓아보자. 금방 탄성이 나오면서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번 설에는 눈도 즐겁고 맛도 좋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준비로 센스 있게 점수 따보자. 목동역 ‘꿈꾸는 케이크’꿈과 정성을 맛있는 꽃에 담아~~‘꿈꾸는 케이크’의 아침은 분주하다. 떡을 찌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주인장은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는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맛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단은 떡케이크기 때문에 베이스가 되는 떡을 간이 맞게 잘 만들어야 해요. 입속으로 들어가는 음식이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안 돼요” 한다. 떡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꿈꾸는 케이크에서는 좋은 쌀을 써서 떡을 만든다. 주문을 찾아가는 당일 날 가장 맛있는 상태로 떡케이크를 가져갈 수 있게 바쁘게 움직인다. 좋은 쌀은 기본이고 방부제를 넣지 않으며 저당 앙금을 사용하고 있어 많이 달지 않고 건강에도 좋다. 주인장도 우연히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배우러 갔다가 매력을 느끼고 본격적으로 공부해 공방을 열게 됐다. 전통 떡은 기본이고 퓨전 떡도 배웠다. 공방 수업에서는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풀어 놓고 있다. 실습하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는 편이고 도구구매의 팁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써 준다. 많이 만들어 보고 연구하는 것이 실력이 느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꿈꾸는 케이크에서는 특히 여러 가지 퓨전떡들을 만나 보는 클래스가 개설돼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키티 떡이나 곰돌이 떡도 어린이집 선물이나 간식으로 입소문이 났다. 생일이나 지인의 기념일에 선물하고파 방문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인장은 성인뿐만 아니라 키즈 클래스도 할 계획을 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로 19길 15 1층(목동역 7,8번 출구 5분거리)문의 010-4100-9920인스타 dreamingcake_신정동 ‘언제든지 케이크’특별한 날엔 플라워케이크로 분위기 뿜뿜~~‘언제든지 케이크’는 공방이 만들어질 때부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공방 벽을 칠하고 조명을 달고 실내장식까지 주인장이 스스로 해 시간을 많이 걸렸지만 주변에 저절로 홍보가 되었다. 실제로 열자마자 방문해준 지역주민들이 많았다. 미대를 다닌 주인장은 컬러 감각을 가지고 있어 앙금플라워케이크를 만들 때 색감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는단다. “손님들의 스토리를 충분히 듣는 편이에요. 어떤 사연으로 선물을 하는 건지 들어보고 떠오르는 디자인과 색감을 풍성하게 반영하다 보니 손님들이 원하는 작품이 많이 나와요. 그러다 보니 단골들이 늘고 있어요” 한다. 공방 수업을 할 때도 1:1 개인 수업으로 전체적인 조화를 보고 구성하는 법을 가르친다. 꽃 한 가지만 보고 맞추다 보면 구성이 한 쪽으로 집중되거나 제대로 모양이 잡히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쌀가루 100%에 단호박이나 흑임자 등 곡물 설기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떡의 맛이 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주인장은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천연재료만으로 간을 맞춰 맛이 더 좋다고 자랑한다. 주변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로체험 수업을 의뢰해 20여 명 학생들의 수업도 즐겁게 했다. ‘언제든지 케이크’는 떡 카페로 떡과 어울리는 커피와 차를 판매해 편안히 앉아 먹고 수다 떨다 가도 된다. 매장에서 디저트로 파는 떡도 단호박, 흑임자 등 매일 구성이 다른 한 끼 든든 설기로 구성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은행정로 6길 24(남부법원 건너편)문의 010-4667-1520인스타 whenever_cake화곡역 ‘홍옥가’떡케이크도 화과자도 한 폭의 그림같이~~‘홍옥가’의 주인장은 부모님이 떡 가게를 하고 계셔서 어릴 때부터 떡과 친숙하고 떡에 관한 내공을 키워 올 수 있었다. 제빵이나 외식사업에도 관심이 많았다. 지금도 부모님은 딸의 열렬한 지원군으로 떡을 만드는 좋은 재료들을 직접 공수해 주신다. 정규 반의 경우 이론을 충분히 수업하는 스타일이다. 이론을 완벽하게 숙지하면 멋진 앙금플라워케이크 만드는 기술들을 익히기도 쉬워진다. 원데이클래스 강좌도 인기인데 수강생이 선물하고 싶은 대상을 생각하고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한다. 홍옥가의 주인장은 “받은 사람들이 너무 만족해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창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제가 배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생각나 더 열심히 꼼꼼하게 가르쳐 드리고 싶어요” 한다. 최대한 수강생이 만든 작품을 살려주려 노력한다. 앙금플라워케이크를 구성하는 꽃 중에서 작약꽃을 특히 좋아해 주는 고객들이 많아 기분이 좋다. 수업 시간에는 잘 안되더라도 수강생들이 직접 해 보며 자신의 실력을 만들어 가게 한다. 다양한 색감과 모양으로 화려함을 자랑하는 화과자도 홍옥가의 특화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주인장은 속이 편한 쌀로 만든 제빵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쌀 디저트 개발을 열심히 하고 어린이 대상 지도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즐겁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믿고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재료에 대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단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27가길 24 1층(화곡역 2번출구 5분거리)문의 010-4806-1550인스타 hongok_ga 신정동 ‘앙꼬설’엄마의 손길과 마음으로 만드는 케이크~~‘앙꼬설’의 주인장은 집에서 클래스를 하다가 공방을 운영하는 경력 5년이 넘어가는 베테랑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을 하기 쉽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을 먹인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왔단다. “재료를 깐깐하게 선택하는 편이고 속도 편하면서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요. 앙금플라워는 완성이 되었을 때의 희열이 있어요. 이런 감정을 많은 사람이 느끼고 좋아했으면 해요” 한다. 광주에서 떡 가게를 하시는 할머니께서 국산 팥이나 쌀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더 좋은 재료로 만들 수 있다.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입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 정규 반과 창업 반, 취미 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한다. 수강생들이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의견을 많이 묻고 반영하는 편이다. 수업을 할 때는 자신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모두 풀어주는 편이다. 주인장도 배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이 많아 수강생들이 모르는 것이 없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도록 지도한다. 특히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선배 입장에서 아낌없이 조언하고 챙겨주는 편이라서 실제 창업을 하고도 끈끈하게 관계를 유지하는 수강생들이 많다. 부산이나 제주에서도 수업을 들으러 오고 해외 주문도 많다.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뿐만이 아니라 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다. 쌀가루로 만드는 스펀지케이크나 월병 등 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28-15 1층(목동힐스테이트 옆)문의 010-5613-3216인스타 an 2019-01-30
- 영국 분위기와 부드러운 스테이크로 기분 UP 발산역 근처 ‘런던 스테이크’는 이름 그대로 영국을 나타내는 소품들로 매장 안이 한가득하다.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의 모습을 본뜬 문양이 천장 전체를 감싸고 있어 깔끔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빨간색 이층버스나 런던 다리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모형을 창가에 전시해 두었다. 요즘 유행하는 네온으로 만든 갖가지 글귀들이 빛나면서 때로는 화려하게도 들뜨게도 만든다. 깔끔하면서 소품 한 가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 느낌이라 젊은 층의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 단위 손님들의 외식 장소로도 인기란다. 그래서 주말 시간의 경우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도 쾌적하게 식사할 방법이다. 기본 스테이크 메뉴는 부챗살로 만든다. 헬스케어 전문가가 선정한 최고의 단백질 식품이라고 설명을 써 두었다. 부챗살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적당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고기에서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김인수 독자는 주로 특별한 날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나온다. “스테이크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감칠맛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어린데도 질기지 않다면서 잘 먹어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 씹는 식감이 좋아요” 한다. 지중해식 감바스도 맥주 등과 함께 먹기 좋은 메뉴다, 새우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올리브유나 마늘의 향이 함께 난다. 함께 나온 바게트 빵에 올려먹어도 되고 찍어 먹어도 된다. 식사용으로도 술안주로도 좋아서 서서히 인기메뉴가 되고 있다. 김인수 독자는 “파스타 중에서 꽃게 로제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꽃게의 향이 파스타에 녹아있어서 좋아요. 약간 매콤한 파스타의 맛이 일품이라 꼭 맥주랑 같이 먹어요” 한다. 런던 스테이크에는 파스타 메뉴도 다양하다. 알리오 올리오 같은 기본적인 파스타부터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꽃게 로제 파스타나 씨푸드 빠쉐 등의 파스타 메뉴들이 인기다. 해물과 마늘이나 각종 채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파스타의 맛을 무겁지 않게 한다. 김인수 독자는 “아이들은 크림 새우 파스타를 좋아해요. 새우가 많이 들어있어서 나누어 먹어도 좋아요. 크림 파스타라도 느끼하지 않고 질리지 않아 빵을 더 달라고 해 찍어 먹기도 하고 스테이크를 소스에 찍어 먹을 때도 있어요” 한다. 런던 스테이크는 세계 요리대회 입상 경력이 풍부한 이탈리아 음식 전문 세프에게 자문한 메뉴 구성이라 쓸데없이 메뉴의 가짓수만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만 구성하고 있단다. 오픈 주방으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어 좋다. 메뉴 : 런던 스테이크(150g)11,000원 지중해식 감바스 8,000원 꽃게 로제 파스타 9,500원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 2층 202호(발산역 1번출구) 문의 : 02-3661-0024 2019-01-30
- “문제를 다각적으로 보는 시각 강조했어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언론인의 꿈, 사회학과에서 행정학과로신서고등학교 3학년 백한결 학생은 학교장추천전형II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특기자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에 중복 합격했다. 고려대가 먼저 합격자 발표를 한 것도 있고, 졸업생의 진로와 다양한 학교 출신의 교수진이 포진된 고려대에 마음이 끌려 최종적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선택했다.한결군의 꿈은 언론인이다. 글을 잘 쓰는 장점을 살려 기자가 되고 싶었고, 사회과학의 여러 영역을 두루 섭렵하고 싶어 행정학과로 진로를 정했다.“사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과도하게 편향됐다는 생각을 했고 말도 안 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회문제를 탐구하고 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어 사회학과를 생각하다 3학년 때 ‘사회문화’를 배우면서 학문적인 내용이 많아 실용적이지 않다는 생각과 언론인에게 딱히 필요한 전공은 아니라고 판단해 실용적인 학문인 행정학과로 진로를 변경했습니다.”교지편집부, 전공적합성으로 어필기자가 꿈인 한결군은 3년 내내 교지편집부에서 활동했다. 특히 2학년 때는 부장을 맡아 기사의 주제 선정부터 편집, 교정·교열까지 직접 체험해보면서 언론인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경험을 했다.“신문 편집 자체가 큰 경험이었어요. 교지 안에 기획 기사를 쓰는데 이를 어떤 방향으로 끌어갈지 회의를 하면서 기자가 하는 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테마로 어떻게 깊이 있게 분석하고 연구해서 쓸지 고민하면서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 이유, 데이트 폭력 등을 기획 기사로 다루기도 했습니다.”1학년 때 교지편집이 끝나고 재미가 없어 읽지 않는다는 평가를 듣고 2학년 때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연애담을 수집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교지편집부에서 활동은 사회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바라보게 했고 행정학과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자율동아리로 1학년 때는 ‘학급문집 만들기반’에서 활동하며 반 친구들이 모두 참여하는 의미 있는 학급문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학년 때는 진로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을 찾다 ‘다문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 ‘시리아 난민’ 등 국가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를 접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대륙별로 국가를 나눠 문화를 조사해 공유하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동아리 활동으로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 왜 문제가 되는지 칼럼으로 작성하고 오히려 ‘다문화가 역차별인가’를 주제로 토론도 했어요. 이 활동은 문제를 다각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우는 기회가 됐습니다.”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은 3학년 때도 쭉 이어져 한결군은 자율동아리 ‘사회문제 탐구동아리’를 만들었다. 통일, 대통령 연임 등 우리나라에서 쟁점이 되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토론했다. 학업역량 드러나는 소논문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소논문을 2학년 2학기 때 완성했다. “경제자료는 다양한데 한 눈에 파악하기가 어렵고 와 닿지 않았어요. 지역성을 대표하는 것을 실생활 지수로 표현하고자 인터넷에서 시군구별로 프랜차이즈 숫자를 분석한 자료를 보고 보완해 지역성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를 분석해 보았어요.”한결군은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와 화장품·카페 프랜차이즈를 조사했다. 일일이 지도를 보며 개수를 세야 하는 수작업이 힘들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기업의 위치와 숫자로 그 지역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논문을 토대로 지역성 분석에 프랜차이즈 기업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어냈다.논문은 완성했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수작업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프랜차이즈 수가 너무 많아 편의점은 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그렇게 수고했지만, 이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논문을 준비하며 얻은 사회문제 분석 및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연대 특기자 전형의 자소서 2번에 녹여낼 수 있었다.자소서 키워드, 문제를 다각적으로 보는 능력한결군은 사회학과에서 행정학과로 진로를 변경했기 때문에 자소서의 키워드를 ‘문제를 다각적으로 보는 능력’으로 뽑았다.영재학급에서 선거 공약 실현가능성을 점검하는 매니페스토 정책을 적용해 양천구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분석한 내용과 다문화동아리와 사회탐구 동아리 활동으로 정책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경험을 강조했다. 또한, 3학년 때 행정학과로 진로를 정한 뒤 행정학회의 추천도서인 <목민심서>를 읽고 행정관의 모범에 대해, 정책을 만들려면 기초적인 것부터 밟아야 한다는 내용을 어필했다.“언론인과 행정학을 연결해 ‘왜 행정학과인가’를 강조했어요. 교내탐구대회에서 국토 불균형 발전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는데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아 사회문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건 다른 분야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연계학문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결군은 “수능 최저로 지원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 수능을 버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자소서를 쓰다 보면 활동은 많은데 글로 연결이 안 될 때 멘탈이 많이 흔들려요. 그러다 보면 수능 공부도 많이 놓치게 되더라고요. 최저를 못 맞추면 대학 지원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 흔들리지 말고 수능 공부 끝까지 버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2019-01-30
- 2020학년도 고득점을 위한 수능 수학 학습 전략 수험생들에게 있어 수학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2019학년도 수능의 국어처럼 특이한 케이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위권, 최상위권으로 갈수록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이과생은 물론, 문과생에게도 수학은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이유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인데, 사실 수학은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기도 하다. 최근 수능 수학의 경향이 어떠한지, 그래서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까 한다.수능 수학의 출제 경향수능 수학은 2점 3문항, 3점 14문항, 4점 13문항 총 30문항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단순히 계산을 해본다면 2, 3점 문항만 다 맞힌다면 48점이다. 1등급 컷이 88~92점 선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결코 4점 문항이 모두 어려운 것은 아니다. 4점 문항 안에서도 난이도 차이가 있다. 특히 21, 29, 30번이 1등급을 가르는 ‘킬러 문제’라고 불린다.최근 5년간의 수능 분석에서 작년 수능이 두드러지게 차이 나는 점은 4점 문항의 난이도에 있다. 지난 수능들에서는 킬러를 제외한 문항이 모두 쉽고, 킬러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하지만 작년 수능은 킬러의 난이도는 내려갔고, 다른 4점 문항들의 난이도가 대체로 어려워졌다. 이는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킬러 문제에만 집착하거나 킬러 문제를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개념의 정립과 적용그렇다면 어려워진 4점 문항들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바로 ‘개념’이다. ‘개념을 안다는 것’은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그저 책을 읽고 이해가 된다고 해서 그 개념을 아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빈 종이에 각 단원의 내용을 막힘없이 써내려갈 수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물론 개념을 알기만 한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적용하는 연습 또한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문제를 무작정 많이 풀기만하는 ‘양치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한 권의 문제집을 풀더라도 정확히 풀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선생님 또는 해설지의 도움을 받았을 때, 문제풀이에서 ‘어떻게’보다는 ‘왜’에 초점을 맞춰야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단순히 ‘미분을 한다.’가 아니라 ‘함수의 증감을 따지기 위해 미분을 한다.’는 것이다. 이 작은 차이가 개념을 아는 것과 문제를 푸는 것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기출문제의 활용개념 적용 연습에 가장 좋은 모델이 기출문제이다. 기출문제는 단어 하나하나에도 이유가 있다. 그래서 기출문제는 문제풀이와 함께 문제 자체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비슷하지만 문제에 따라 출제자의 의도가 담긴 매우 다른 조건으로 해석이 되기도 한다.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는 결국 여러 가지 조건이 복잡하게 섞인 문항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문제의 조건을 빠짐없이 해석하고, 문제풀이과정의 각 단계마다 이유를 생각하면서 문항분석 훈련을 진행한다면 킬러 문제 풀이에 점점 다가갈 수 있다.시기별 학습 전략초반부(6월 이전)는 개념의 정립이 가장 중요하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원에서 1~2월부터 고난도 문제풀이 학습을 진행할 수도 있겠으나, 인터넷 강의나 개념서를 활용하여 개념 학습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중하위권 학생들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는 개념이 완벽하게 잡힐 수 있도록 학습을 해야 한다. 3점 문항을 몰라서, 또는 헷갈려서 틀린다면 개념에 빈 부분이 있다는 뜻이다.중반부(6월~9월)는 개념의 적용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것이 첫째다. 기출문제 분석이 완벽하다면 인터넷 강의, 시중 교재 등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하자. 다만 앞서 말했듯 양보다는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후반부(9월~11월)는 초, 중반부에 학습했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모의고사 형태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실전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킬러 이외의 4점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하자. 이 시기에 최상위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킬러 문제에만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킬러가 잘 출제되지 않는 확률과 통계 과목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학습 방법에 정답은 없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 글이 2020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박현빈 수학전임목동 PGA 독학365 재수학원문의 02-2643-1658 2019-01-24
- 4대 진미 이베리코! 이제 여유롭게 즐기세요~ ‘이베리코’는 스페인산 흑돼지 품종으로 집단사육을 하지 않고, 목초지에서 자연방목으로 풀과 도토리를 먹여 키우는 방식이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식자재로 알려져 있다. 마곡동 맛집 ‘케렌시아’는 이베리코 흑돼지 구이 전문점으로 세계 4대 진미로 꼽는 이베리코를 편안하고 깔끔하게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방목 이베리코, 뛰어난 맛과 향미로 인기!이베리코는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된 돼지를 말한다. 스페인의 천재 셰프인 ‘페란 아드리아’는 “내 생애 최고의 식재료”로 이베리코 흑돼지를 꼽았다. 이베리코 돼지는 ‘데헤사(dehesa)’라 불리는 스페인의 드넓은 목초지에서 도토리와 각종 허브, 유채꽃, 목초를 먹고 자란다. 도토리에 포함된 올레산 덕분에 ‘걸어 다니는 올리브나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베리코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가 풍부하며, 돼지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베리코 흑돼지가 프리미엄 돼지고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긴 사육기간에 있다. 고기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스테인산 생햄인 하몽(jamon)을 생산하기 위해 키우는 돼지라, 사육 기간이 일반돼지보다 훨씬 길다. 마곡동 이베리코 맛집으로 유명한 ‘케렌시아’의 유승동 대표는 “에베리코 중에는 최장 20개월 이상 키우는 돼지도 있다”며 “오랫동안 자연 방목으로 키워 지방이 많아 고소하며, 강렬한 향미와 깊은 감칠맛,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합리적인 가격, 편안한 인테리어로 만족도 높아케렌시아에서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메뉴는 올리브오일과 허브에 숙성한 이베리코 프렌치렉 스테이크이다. 이베리코는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청정지역에서 무 항생제로 사육되는 고기라 레어로 나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스테이크는 화려한 플레이팅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만족시킨다. 이베리코 구이 역시 반드시 맛봐야 할 추천메뉴이다. 주방에서 완전히 조리되어 제공되며, 테이블마다 미니 화로가 비치돼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하게 구이를 즐길 수 있다. 고기만으로 심심하다면 샐러드를 곁들이면 좋다. 특히 리코타치즈 샐러드에 들어가는 치즈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식감이나 풍미가 뛰어나다. 파스타와 다양한 안주류, 와인, 수제맥주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평일 점심에는 8~9천 원대의 런치메뉴가 인기다. 통 삼겹살을 간장과 생강, 마늘 대파에 짭조름하게 졸여 간장소스를 함께 얹은 삼겹살 간장 조림 덮밥을 비롯해 이베리코 버섯구이 덮밥, 이베리코 파인애플 볶음밥,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등 건강한 식단으로 메뉴를 짰다.유승동 대표는 “케렌시아를 방문한 손님들이 어떤 메뉴를 드시더라도 만족하고 가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카페 분위기의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즐겨보시라”고 자신 있게 권했다. 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52 두산더랜드타워 B동 219호문의 02-6989-9336 2019-01-24
- 대입에 실패하는 세 가지 유형 그리고 고교 입학 방법만 찾다 망하는 경우수능과 내신 성적은 입시의 기본이자 기반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 입시도 이 둘의 틀을 완전히 벗어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국어과목의 예로 든다면 수능 국어 실력이 입시논술의 기본이자 초석이 됩니다. 그리고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오는 목동지역 학교의 출제 경향으로 미루어볼 때 수능 국어 실력이 내신 국어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내신으로 학생부 전형을 그리고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논술 최저기준을 충족하며 대망의 정시를 치르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입시의 접근입니다. 실력이 없는 학생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좋은 입시를 치르기 어렵습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을 원한다면 그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입시가 다양화됨에 따라 입시 방법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특별 전형을 찾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경쟁력 있는 전형 방식을 찾아내 준비해 갑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은 아직 청소년입니다. 방법이 굳어지고 이렇게 준비하면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입시 정보는 의도하지 못한 게으름을 낳고 실력 향상의 상당한 저해요소로 작용합니다.예컨대 수능이 부족하니 논술로 대학에 가겠다는 결정을 고1때 내린다면 최저를 맞추는 것이 수능의 목표가 되어버려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에도 그냥 만족해버리게 되거나 성취에 대한 의욕을 제거해 버립니다. 나아가 낮은 성적은 논술 준비에 있어 치명적인 실패를 가져옵니다. 실제 논술에 사용되는 제시문들의 수준은 수능의 그것과 비교했을 때 결코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입시 방법을 빨리 정하고 학생들에게 그것을 공유하는 것은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짓 속삭임으로 되어버립니다. 입시 방법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구체적으로 공유하지 마십시오. 학생들은 오직 그것만 하면 대학에 갈 것이라 믿어버립니다.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망하는 경우어떤 학생들은 한 학원에 혹은 과외를 하면서 한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학습 방법을 바꾸곤 합니다. 그것이 결과에 대한 판단일 수 있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더 확실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학습 방식을 바꾸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의 과정이 합리적이며 결과에 대한 판단인지는 분명 분별이 있어야합니다. 아무리 좋은 수업이라도 흠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다만 학생들의 판단 과정이 아쉬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를 따라 때로는 그냥, 대부분의 학생들의 학습 방법 교체의 과정을 살펴보면 감정적이거나 분위기에 쉽쓸려 판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지하시다시피 공부를 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시간이 많이 들어 지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 변화와 성적 향상의 느낌이 본인이 생각하는 그것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그 판단의 과정과 근거가 어떻게 작용 하는가 냉정하게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환경의 변화는 반드시 적응의 과정을 필요로 하며 학업의 성취는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한 부분일 수밖에 없으므로 그 변화의 시간이 오히려 상당한 학습력의 저하로 연결될 수 있음을 인지해야합니다.변명으로 망하는 입시공부가 잘 되지 않아요. 집중이 잘 안되요. 불안해요. 몸이 좋지 않아요. 요즘 슬럼프에요......많은 학생들이 한번쯤은 모두 해보는 이야기들입니다. 모두 다른 이야기지만 모두 한결같은 메시지입니다. 바로 공부하기 싫다는 생각의 또 다른 표현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학생 본인의 성향과 잘 부합하지 않는 과목일수록 그 부담이 크게 오기 마련이어서 회피기제로 언급되는 진술들입니다. 문제를 직시해야 합니다. 깊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생각의 피로가 쌓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학생 스스로 과정의 노고를 인지하고 조금은 참아내고 이겨내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합니다.입시는 경쟁입니다. 기본이 없는 학생은 어떤 입시 방식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 설익었을 때에 방향을 제시하면 안 됩니다. 불안감과 흔들리는 마음으로는 올곧게 걸어갈 수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송이라도 너무나 흔들리면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입니다. 우리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마음을 다잡고 온전히 나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목동 중·고등부 국어전문학원 강원희국어학원 원장 강원희 문의 02-2650-8503 2019-01-24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SKY 캐슬은 어디까지가 진짜인가? 요즘 장안의 화제는 SKY 캐슬이라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 정치인들이 자신의 자녀를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입시코디 채용은 물론 모든 상상 가능한 사교육을 동원한 빗나간 사회 트렌드를 꼬집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이라는 고급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한다.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의 로스쿨 교수들만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에 자녀들도 이 부와 명예를 누리도록 ‘그들만의 교육법’으로 강하게 조련한다. 이중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몇몇 사항의 팩트 체크를 해보면서 우리 교육의 현 주소를 알아보자.입시코디네이터 실제로 있나?드라마에서는 입시코디네이터라는 사교육 전문가가 등장한다. 이 전문가는 학생부종합대비를 위한 입시컨설팅을 비롯해 과목별 유능한 강사를 학생에게 배정하여 내신성적 전교 1등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이 대가의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선금으로 받는다. 이 비용은 드라마 상에서 암시하는 바로는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에 이르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면 실제로 이런 입시코디가 존재하는지 궁금하실 것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입시코디는 있으나 실제보다 비용은 과장되었다는 것이다. 입시코디와 입시컨설턴트는 같은 의미이지만 입시컨설팅은 보통 주제별 예를 들면 수시지원 가능 학교선정 또는 정시지원 가능 학교선정처럼 특정 영역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단기 목표에 상담을 해주는 전문가는 교육컨설턴트라 부른다. 반면에 입시코디는 대학입학에 초점을 맞추어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에 걸쳐서 진학관련 모든 분야에 관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전문가를 이르는 통칭이다. 이 입시코디는 학교시험 대비방법부터 교외활동, 수상기록까지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 맞춰서 관리를 해주는 대가로 최소 월 수십만원부터 수백만원이상 받기도 한다. 최근까지 소논문도 대리작성해주면서 수백만원씩 받는 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간 수십억원씩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코디를 고용하는 학부모도 없고, 그런 비용을 청구하는 코디네이터도 없다. 재력가의 집안에서 이런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대학진학을 하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말하는 재벌가에서는 해외대학에 유학을 보내고 가업을 잇게 하지 전문직인 의사나 판사, 검사 등에 연연하지 않는다. 드라마 상에 나오는 의사를 만들려는 계층은 주로 의사집안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의사 집에도 그 정도까지 돈을 쓰면서 서울대 의대를 학생부종합으로 보내기 보다는 수능공부를 과목별 유명강사에게 맡겨서 지방의 의대라도 진학시키려고 노력한다. 굳이 서울대 의대를 고집하진 않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거금을 투자할 일이 없는 것이다.입시코디를 받으면 100% 최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나?이 질문은 참으로 난처하다. 일단 입시컨설턴트(입시코디)는 수시, 정시 양다리를 다 걸쳐놓으려고 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내신성적이 나쁘면 학종은 물론 수능, 논술도 좋은 성적이 나오기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일단 좋은 내신을 딴다는 전제하에서 보면 이 말은 약간은 과장되어 있으나 가능하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든 입시컨설턴트는 내신에 총력을 기울인다. 필요하면 학생에게 좋은 강사나 학원을 소개시켜주며,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학생의 적성에 맞는 또는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대학 및 학과를 선정한다. 그러면 어떤 교과, 비교과 활동이 필요한지가 나온다. 그리고 수상실적이 필요한 분야가 나오고, 독서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이 따라온다. 이 모든 과정을 학생이 착실히 따라오면 실제로 최상위권 대학에 가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결과를 얻으려면 학생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드라마의 입시코디가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합격 후 부모에게 복수하는 일 따위를 부추기는 것이다. 내신성적을 따기 위한 무차별적인 노력드라마에서는 학교내신을 올리기 위해 과목별 내신전문 강사를 동원하는 상황이 그려져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먼저 같은 레벨학생의 학부모들이 서로 이합집산해서 좋은 학원 및 강사에 대한 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이점에서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전교 1등의 어머니가 모든 면에서 갑이고 다른 어머니들은 이 갑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목한다. 심지어는 전교1등 학생이 무엇을 먹는지도 궁금해 하는 어머니들이 많다. 그래서 전교 1등이 다닌다는 학원이 있으면 그 학원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러나 전교권 학생에게 맞는 학원이 있고 중상위권 전문 학원이 있어서 모든 학생들이 전교 1등의 학원에 다니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최상위권 학생끼리 뭉쳐서 고액과외를 받는 일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아는 같은 그룹의 어머니들끼리만 하지 외부인은 끼워주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숙명여고처럼 전혀 의외의 인물이 1등을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집요하게 뒤를 캐기 마련이다. 이런 현상이 과열되다 보니 광주나 서울처럼 학교시험지를 몰래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과목별 내신전문 강사가 있는가?당연히 있다. 각 지역별로 학원들이 없는 곳이 없다. 지역별로 중심이 되는 고등학교가 있으면 그 고등학교를 타깃으로 하는 과목별 학원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강남이나 목동 등 교육열기가 강한 지역은 이들 학교의 내신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개인과외나 고액과외 강사도 존재한다. 그 비용은 강사별로 유명도나 인지도에 따라 다 틀리다. 비싼 강의는 과목당 수백만원을 넘게 부르는 강사도 있다.이런 고가의 입시코디가 일반적으로 성행하진 않는다는 점은 그래도 다행이다. 왜냐하면 이런 입시컨설팅을 바라는 계층은 최상위권 대학이나 의대 등 특정 대학을 지망하는 계층에 국한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중산층들이 학종에 대비해서 월에 수백만원씩 들이면서 컨설팅을 받지는 않는다. 물론 속마음으로는 저런 것 한번 받아봤으면 하는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과목별 학원비도 만만치 않은데 거기다가 입시컨설팅까지 생각하면 머리만 아픈 것이다. 만일 이런 도움 없이도 공부를 잘하는 자제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근사한데 가서 맛있는 식사라도 같이 하시기 바란다. 월 수백만원씩을 벌어다 주는 자랑스러운 자녀와 같이 말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1-24
-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웃만들기 프로그램 ‘촌(村)스럽데이’ 참가자 모집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경환)은 2019년부터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촌(村)스럽데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7년 추석부터 명절마다 밥상과 식재료를 가지고 장애인가정을 방문해 이웃주민과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드는 ‘밥상모임’으로 진행됐다. 모임 참여자들이 다른 지역주민과 관계 맺기를 희망하는 욕구가 증대되면서 2019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약1,100만원을 지원 받아 저소득장애인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이웃만들 기사업 ‘촌(村)스럽데이’로 확대해 진행한다. ‘촌(村)스럽데이’는 <밥상데이> <명절데이> <만남데이> <문화데이> 4개로 구성돼 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촌(村)스럽데이’를 통해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주민으로서 이웃들과 관계를 맺고 어울리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촌(村)스럽데이’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 비치된 리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자세한 사항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례지원팀(070-4804-60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1-24
- 커피와 문화예술의 향기로 채운 공간 ‘미미씨 MIMICI’는 목동역 인근에 있는 카페이다.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어 쉽게 눈에 들어오진 않지만 밝고 환한 인테리어로 기분 좋게 손님을 맞이하는 곳이다. 이곳 카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공간기획자인 정현모 대표와 문화기획자인 그의 동생 정현미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처음부터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문을 연 것은 아니라고 한다. 브랜드 이미지와 문화 활동, 디자인과 공간의 활용을 놓고, 머리를 맞대다 보니 조금씩 방향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넓은 벽면은 흰색으로 칠한 뒤, 아무것도 걸지 않고 비워 갤러리로 사용하고 있다. 공간을 분리해 창작자에게 작업실이나 강연장소로 제공하는 것도 문화기획자와 공간기획자가 협업한 결과이다. 남매는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경험이 있다. 정현미씨는 현재 파리1대학 관광개발 마스터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이기도 하다. 정현미씨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만든 ‘사적인 프랑스 상담소’는 유학, 여행, 비즈니스 등 프랑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여행계획을 짜기도 하는 프로젝트다. 파리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며 파리의 소리를 듣는 사진전도 열 계획이다. 모두가 작가라는 설정으로 기획한 그리기 활동은 카페를 방문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엽서와 수채화 도구가 서비스로 나가고, 완성한 그림은 봉투에 넣어 불에 달궈 녹인 밀랍 인장으로 봉인해준다. 프리미엄급 커피와 프랑스 유명 유기농차인 쿠즈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오늘의 디저트, 해씨브라운, 감자튀김 등도 준비돼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금화모양 초콜릿과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선물로 준다. 위치: 양천구 오목로52길 19-3, 1층문의: 02-2655-1156 2019-01-24
- 공들인 시간만큼 가치 있는 수제 다이어리 화곡역 인근에 있는 ‘다루공방’은 다양한 수제 노트와 다이어리,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공방이다. 다루공방은 주택과 상가가 어우러진 골목길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많은 종류의 종이와 천, 가죽, 장식 소품과 함께 북 아트 작업에 필요한 온갖 도구들이 벽면 책장과 책상 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다루공방의 주인장 김남희 작가는 지난 2002년부터 북 아트를 접했다고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난 후, 집에서 본격적으로 북 아트작업을 시작했고, 점점 많아지는 작업량을 감당하기 벅차 공방을 만들게 됐단다. 한 자리에서 5년째 공방을 운영하면서 외부출강이나 초, 중, 고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 동아리 수업, 진로체험 수업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희 작가는 처음 북 아트를 접했을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단다.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엮어서 자기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다른 작품보다 북아트가 매력적이라고 느낀 이유는 작품을 다 만들고 난 후에도 ‘미완성’으로 여긴다는 것이죠. 노트나 앨범을 매일 조금씩 채워나가고 마지막 장을 덮어야 비로소 ‘완성’이라 할 수 있으니까요.” 수제 다이어리 제품은 특별한 날 기념선물로도 많이 찾는다. 속지를 내가 사용하기 좋은 패턴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수제 다이어리의 장점이다. 알록달록한 초사를 비롯해 단추, 비즈, 가죽, 석고, 뜨개, 그림, 사진 등 다이어리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가 무궁무진해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다. 시간선택은 자유로우며 날짜는 미리 조율하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제작도 받는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31길 40 1층문의: 010-8926-3660 / 카톡 ID: daru1224 201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