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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끝에서 나오는 마법의 그림 세상 인간이 태어나 가장 처음 할 수 있는 자기표현 활동은 말보다는 그림이 아니었을까?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방법인 그림은 가장 창의적인 예술 표현 중 하나다. 금옥중학교(교장 한재근) ‘끄적임’ 은 그림 동아리로 컴퓨터를 활용해 그림을 그린다. 나만의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그림 세계를 만들어 가는 끄적임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림 안에는 학업 스트레스 없어요금옥중학교 ‘끄적임’ 동아리는 2016년 만들어졌다. 이제 3년째로 접어들었지만, 학생들은 선배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쉼 없는 활동을 펼쳐왔다. 2학년 학생들 8명으로 이뤄진 동아리는 격주 토요일 만나 그림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그 의견들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다. 동아리를 구성하는 8명의 학생은 모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장래희망을 그림과 관련된 방향으로 정하고 있어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통하고 즐겁기만 하다고. 이주희 학생은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것들이 소재가 돼요. 그림 그릴 때 실수를 할까 봐 오히려 집중을 많이 하게 돼서 집중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색감이 예쁘다고 칭찬을 받을 때는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면서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전한다.동아리 회원들이 모이면 창의력이 듬뿍 들어간 다양한 주제의 그림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그런 아이디어를 모아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그날 그림을 그린다. 컴퓨터에 바로 그리는 친구들도 있고 일단 종이에 그려보고 옮겨 그리는 친구들도 있다. 방법은 달라도 모두 진지하게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한단다. 편견 없고 편안한 그림 그려요끄적임의 주요 활동은 물론 격주로 만나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그때 그린 그림들을 모아 1년에 한 번씩 작품집을 만든다. 작품집은 해마다 그 주제를 다르게 정해 학년의 성격에 맞춰 만들어 내 모든 작품집이 특색 있다. 10월 초에 있는 금옥중학교 축제인 흰 나리 축제에서는 그림을 그려 프린팅해 전시회를 연다. 회원들의 생각을 자신 있게 그려낸 그림을 선후배들 앞에서 전시하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 금옥중학교 학생들의 캐리커처도 그려 스티커로 만들어 판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동아리다.김시연 학생은 “우리 끄적임은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라서 좋아요. 친구들과 모여서 늘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 행복해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어요. 분위기 좋은 그림을 많이 그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내 그림에 좋은 분위기가 나타나 많은 사람이 공감하면 좋겠어요” 하며 동아리 자랑에 신나한다. 주변 인물들을 관찰하고 특징을 찾아 자신만의 만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훈련을 많이 하는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끄적이듯 누구나 그릴 수 있어요끄적임 동아리 학생들은 많은 사람이 그림 그리는 것을 거창하고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그림 그리는 것은 오히려 쉬운 작업이라고 입을 모은다. 누구나 마음먹은 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그릴 수 있어 더 재미있단다. 그림 그리는 과정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창의성과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감성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장점도 있어 학교생활을 하거나 학습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준다.방학에는 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모여 합동작품을 만들 계획하고 있다. 시원한 여름을 나타내주는 작품을 구상 중인데 끄적임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각자의 아이디어를 앞 다퉈 말하며 시끌시끌 재미나게 작업할 생각에 지금부터 설레인단다. <미니 인터뷰>전나리 학생(동아리장/2학년)“일러스트레이터나 웹툰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어요. 체계적으로 만화캐릭터나 스토리 만드는 법 등을 배우고 있어요. 동아리 모임 때마다 그림의 반 정도까지는 꼭 그리게 하고 주제에 맞춰서 작업하고 있어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요. 채도를 낮춰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을 그리기 좋아합니다. 방학에도 열심히 그려서 멋지게 축제를 준비하고 싶어요”이주희 학생(2학년)“캐릭터 중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어요. 밝음과 어두운데도 분위기 있는 느낌의 그림을 많이 그려보고 싶어요. 애니메이터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어요. 컵 디자인이나 동화책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을 해 보고 싶어요. 학교폭력이나 우울증 등 의미가 포함된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김시연 학생(2학년)“우리 끄적임 동아리 친구들은 모두 엄청 착해요. 그림을 그리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해 보면 좋겠어요. 책 만들기도 하고 릴레이 웹툰도 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요즘 웹툰에 많은 관심이 가는 데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요. 동아리 안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2018-05-16
-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수학 대비 학습법 평가원 모의고사는 그 결과가 학습의 방향과 내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해도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학습이 수능에 맞춘 전체적인 학습의 계획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수준에서 대비해야 한다.‘D-30’부터 하루에 30분 내외의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학습을 하는 시간을 배치한다. 가능하면 평소에 활용하지 않는 자투리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요한 시험을 대비한다고 생각하고 찾으면 충분히 30분 내외의 학습 시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무엇보다 이런 자세와 각오가 수능을 한 달 앞둔 시기의 학습에도 좋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30일간의 단계별 학습방법‘D-30 ~ D-15’,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순서대로 3회 반복하여 정독한다. 교과서는 수능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 교재이며, 특히 시험을 앞두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여 총정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독한다.‘D-15 ~ D-7’,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기출문제 중에서 중요한 문제를 다시 풀어본다. 이때 다시 풀어볼 필요가 있는 문제는 기출문제의 공부과정에서 중요하게 체크했던 문제를 중심으로 하면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출제되는 ‘킬러 문제’는 그동안 출제되었던 문제와 같은 유형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것을 고려하면 ‘정리’하는 단계의 학습에서는 개념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D-7 ~ D-1’,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아직 안 풀어본 문제를 소재로 하여 가능한 조건에서 ‘시험’ 형식으로 풀어본다.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하면 5-7 문항 정도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거나, 틀린 문제를 소재로 해서 부족한 개념을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될 것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대비하는 공부의 핵심은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적인 정리를 이번 시험을 계기로 한 번쯤 정리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수능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복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체험해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여 모의고사 이후의 수능을 대비하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목동이강학원이정환 대표수학강사교육문의02-6341-2005 2018-05-10
- 입시 대격변! 중3,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전성원국풍2000학원 총괄원장문의 목동관 2654-3907지난 4월 11일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이하 이송안)이 발표되었다. 이송안은 2022년 입시(현 중3부터) 제도에 관한 사항을 몇 가지의 시안으로 정리,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교육회의로 넘겨 그 판단을 국민들의 참여 속에서 숙의하고 공론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부의 제안이다.이 이송안의 내용은 핵심 논의사항과 추가 사항으로 나뉜다. 이중 예비 수험생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논의사항은 총 3가지이다. 그 내용은 첫째,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전형간의 적정 비율을 결정할 것, 둘째, 선발시기와 관련한 수시·정시의 통합 여부를 결정할 것, 셋째, 등급제 상대평가로 시행중인 수능의 평가방법을 결정할 것.대부분의 언론에서는 핵심 논의사항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내용이 융합된 다섯 개의 시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수능이 상대평가로 진행되는가 절대평가로 진행되는가는 입시제도의 전면 개편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섯 개의 시안 중 어떤 것으로 결정되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그렇다. ‘2022년 입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2022년 입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나?이송안의 핵심은 첫 번째 내용이다.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능전형과의 적정 비율을 결정하는 것. 이 결정에 따라 현 중3, 중2, 중1 학생들의 학습 방향 및 진로 방향이 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적정 비율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중3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된다. 3년이라는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쓰고자 하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수능전형 비중의 변화가 향후 3년의 계획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 적정 비율은 어느 정도로 예측하는 것이 좋은가?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시, 즉 수능전형 비율이 계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굉장히 의미 있는 교육부의 입장표명이 있었는데, 그것이 3월 30일 언론에 보도된 2020년 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확대해 달라는 교육부 차관의 요청이었다. 그 결과로 전국적으로는 정시 비율이 축소되었으나, 교육부의 요청을 직접 받은 서울권 대학들의 정시 비율은 2019년 25.79%에서 2020년 28.42%로 상승했다.지속적으로 확대될 것 같던 학종 선발 비율이 줄어들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정치적’ 요소이다. 학종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평가 요소로 삼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선발을 결정하는 입시 제도이다. 교육정책 기조에는 부합하지만 정성평가라는 특성상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항상 따라붙는 것이 교육부의 고민거리였다. 또한 만학도나 고교 생활 중 잠시간의 일탈로 각 대학의 평가 기준에 미달하게 되는 경우 기회가 박탈되는 공정성의 문제도 계속 제기되는 문제였다.2017년 12월 28일 국가교육회의 위촉식에서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이와 같은 고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입시제도 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공정하고,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한다는 것임.....” 입시의 공정성과 입시 당사자의 공감을 얻으려 한다면 정시 비율이 현재보다 낮아지기는 어렵다. 사실 대학 서열화가 공고한 상황에서 입시 제도와 교육 과정의 개편만으로 인재양성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의 숙원들은 이루어지기 어렵다.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수능 전형을 폐지하거나 줄일 수는 없다는 것. 오히려 수능전형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2022년 입시는 학종 전형과 현재보다 비중이 커진 수능전형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2018-05-10
- 지금의 교육부 권한, 과연 이대로 둘 것인가? 작년 8월 발표하겠다던 수능개편안을 올해 8월로 1년을 연기했다. 그리고 대입체제 자체를 손보겠다고 100여 가지의 조합이 가능한 경우를 제시한다. 그러나 결정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선택이라고 미뤘다. 이것이 지금까지 교육부가 한 일이다. 과연 교육부의 하는 일이 무엇인지 법률적으로 알아보자.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교육부장관은 교육·사회 및 문화 정책에 관하여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관계 중앙행정기관을 총괄·조정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교육부장관은 인적자원개발정책, 학교교육·평생교육, 학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틀림없이 법률에 의하면 교육부는 학교교육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공을 국민들에게 던져놓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 과연 교육부가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을 따지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7일 유성엽 의원실에 따르면 내달 초 교육부 폐지를 골자로 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과가 될지의 여부는 제쳐두고 현재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어느 정도 대변해 주는 장면인 것은 틀림없다.우리나라와 미국 교육정책에 대한 권한 비교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주로 미국식 체제를 따르고 있다. 요즘 논란의 대상이 되는 학생부종합전형도 원형은 미국의 입학사정관제도이다. 미국의 이러한 체제가 가능한 것은 학교단위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형식적으로는 대학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이번 사태가 발단된 경우처럼 교육부 차관이 대학에 일일이 전화를 하여 입학전형에 대해서 압력 아닌 압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미국과는 많이 다르다. 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자치권의 차이 때문이다. 미국의 교육에 관한 사항은 주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사항으로서, 각 주 및 지방교육구의 교육위원회가 행정을 맡고 있다. 따라서 전국에 공통된 교육제도는 없다. 이와 같은 지방분권이 곧 미국교육의 고유한 전통이요, 특색이 되고 있다. 주교육위원회의 조직 및 직무권한은 각 주에 따라 다르며 주로 주내 공립학교의 구체적 교육계획, 정책수립기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주교육위원회는 주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규칙을 정할 수 있어 주내 각 지방교육위원회에 대해 구속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주는 공립학교제도의 수립과 유지, 공사립 학교에 관한 규칙의 제정, 교과과정·교직원·학교건축 등에 관한 최저기준의 설정, 지방학구의 설치·폐지, 지방교육구의 직무권한의 한계 등을 정하는 일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이를 모방하여 지역별로 교육감을 직선제로 선출해서 교육행정에 관한 많은 것들을 위임하고 있지만 대학정책만은 교육부 소관이다. 미국의 연방정부도 또한 일반복지 향상을 위한 공교육의 발전을 조성시키는 책임이 있다고 하여 연방교육국이 주로 고등교육을 중심으로 각종 교육서비스·교육연구활동·보조금의 교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대학정책을 총괄해서 결정하지는 않는다.교육부의 대학정책 관여 최소화 해야이제 우리나라 교육부도 드디어 미국의 교육부처럼 대학정책에서 이제 손을 뗀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교육부는 정책입안기능은 철폐되고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모든 대학정책의 권한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교육위원회와 대학교육협의회가 협의해서 결정하는 구조로 가야할 것이다. 모든 구조가 지방분권, 지방자치의 시대가 되고 있다. 왜 유독 교육만 중앙에서 다 결정해야 할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입시지옥의 근본원인은 대학의 서열화 때문이다. 대학의 서열화는 당연히 사회에서 서열화를 당연시하고 바라보는 인식구조가 존재해서이다. 왜 수능을 그래도 평등하다고 인식할까? 수능체제는 당연히 집중심화교육을 더 할 수 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에 유리한 시스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수능을 공평하다고 여긴다. 왜냐하면 내가 돈은 없어도 머리만 좋고 열심히만 하면 이런 어려움은 극복가능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면 같은 논리로 로스쿨은 사시체제로 다시 바뀌어야 하며, 모든 공기업, 사기업, 공무원 선발은 과목별 지필평가체제로 가야 공평하다. 그러면 대학의 서열화도 없어지고 고교의 전자고, 특목고, 일반고 등의 서열화도 사라질 것이다. 이런 체제를 교육부가 만들어야 한다, 만일 못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없는 것이니, 조용히 이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모든 것을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넘겨주어야 할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5-10
- 그림책을 요리하고 맛볼 수 있어요~ ‘그림책 식당’은 문래동 창작촌에 자리 잡고 있다. 철공소가 잠시 숨을 돌리는 주말, 쇠 깎는 소리가 조용해진 틈을 타 문을 여는 이곳은 <감기 걸린 물고기>, <도둑을 잡아라>, <나만 잘하는 게 없어>, <짝꿍> 등 다수의 그림책을 펴낸 박정섭 작가의 개인 작업실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림책 식당은 ‘그림책을 요리하다’, ‘그림책을 맛 보다’라는 이색 콘셉트로 방문자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림책 식당의 메인 쉐프로 불리는 박정섭 작가는 “상상력을 발휘해 예술과 그림책을 접목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요리를 못해도 라면 정도는 쉽게 끓이는 것처럼 누구나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는 발상으로 이 공간의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그림책 요리 도구인 ‘그림책 쿠킹 박스’를 이용해 나만의 그림책을 쉽고 재미있게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림책 쿠킹 박스’에는 미션카드, 보드게임, 무지 그림책 등 상상력을 촉발해주는 상품들이 갖춰져 있으며 모두 박 작가가 직접 개발한 것들이다.박정섭 작가는 최근 그림책 <검은 강아지>를 출간했다. 박정섭 작가와 싱어송라이터 ‘슌’의 ‘검은 강아지’ CD가 포함된 이 책은 마음을 울리는 유기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림책 식당에서는 박 정섭 작가의 책과 함께 다양한 작가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신간 그림책을 한정 판매한다. 오는 주말에는 맛있는 그림책 식당 나들이로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산 유기농 차와 주스, 커피 등의 음료도 준비돼 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편안한 공간을 공유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니 참고하시길.위치: 영등포구 도림로128가길 13-8, 2층문의: 02-6014-1336운영시간: 토, 일요일 오후 1시~오후 9시(예약) 2018-05-10
-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고 싶어요~ 용왕산 자락, 양화초등학교 맞은편에 자리 잡은 ‘꽃피는 책’은 차와 커피가 있는 동네 책방이자 식물가게이다. 이곳이 매력적인 이유는 주인장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색다른 책 종류와 식물들로 공간을 채웠다는 것.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장이나 선반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공중식물과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화분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아기 범부채, 봄맞이꽃, 할미꽃 등 소박한 야생화 역시 눈길을 끈다. 선반 위를 장식한 소품들도 자연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화분들 사이, 전면 책꽂이 안의 그림책 표지마다 푸릇푸릇 싱그러운 잎과 꽃으로 가득한 모습이 가게와 똑 닮았다. 이 집의 책장에는 대부분 동식물, 곤충, 숲, 꽃 등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생태 문학 관련 그림책이 진열돼 있다.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함께 고민하기 좋은 책들이라고 한다. 꽃피는 책의 주인장인 김혜정씨는 숲 해설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님의 취향을 물어 그에 맞는 책과 화분을 추천해주고 식물의 고향과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된 유래 등을 들려준다. 또한 ‘숲 공작소’를 열어 자연에서 얻은 소품을 이용해 만들기, 그리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숲 나들이, 나무 탐사 등 사람과 자연이 소통하는 다양한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꽃피는 책에는 어린이 손님들이 꽤 찾아온다. 창가 좌식테이블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아 하교 후 자리 잡기 경쟁이 나름 치열하단다. 겨우살이 차, 매화차, 벚꽃 차, 도화차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꽃차메뉴와 커피, 핫 초코, 아이스티 등의 음료가 준비돼 있으며 중고 그림책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위치: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6길 58문의: 010-2284-0858www.facebook.com/bloomingbooks2018운영시간: 오후1시~오후 8시(토요일 휴무) 2018-05-10
- “독서로 마음 치유하고 한걸음 성장했어요” 지난 4월 24일 화요일 오전 10시, 푸른들청소년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는 낭랑한 목소리의 책 읽는 소리가 들린다.“감찰사의 물음에 대한 나무꾼의 진술맞습니다요. 그 시체를 발견한 건 제가 틀림없습죠. 평소대로 오늘 아침에는 뒷산에 삼나무를 하러 갔는데 산그늘의 덤불 속에 시체가 있더란 말입니다.”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덤불 속>을 낭독하다 ‘진실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이들은 푸른들청소년도서관 독서 동아리 ‘다독다독’ 회원들이다.6년 동안 한결같이“서로 진술이 어긋납니다. 누구 말이 진실인가에 대한 관점으로 읽다 보면 문득 진실이 꼭 필요하냐한가라는 생각이 듭니다.”“다들 없는 이야기를 하는 거 같지는 않고, 한편으로는 맞춤형 진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푸른들청소년도서관 독서 동아리 ‘다독다독’ 의 시작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프로그램에 선정돼 회원을 모집했다. 당시 독서심리상담사이자 수필가인 최미려 작가가 강사로 나서 6개월 동안 독서치유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문학작가 파견 프로그램 운영 기간이 끝나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회원들의 요청으로 독서 동아리 형태로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다. 대신 도서관에서 모임 장소를 제공해주고 강서구와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응모해 책 구입비와 활동비를 지원받았다.‘다독다독’은 6년째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 동안 7~8명의 회원이 모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회원들의 대부분은 40대 후반의 책 읽기에 관심 많은 주부다.독서, 치유와 성장의 시간동아리에서는 한 달에 2권씩 책을 선정해 완독한다. 첫째 주에는 책과 관련된 영화를 본다. 셋째 주에는 독후활동을 하는데 단순히 독후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 쓰기, 계절별· 절기별 활동, 그림 그리기, 원예활동 등 다른 독서모임에서는 흉내 내기 어려운 특별한 활동이 진행된다.예를 들어, 타샤 튜더 작가의 <타샤의 정원> 책을 읽고 미니정원 만들기 활동을 했다. 꽃을 이용해 슬픔과 아픔의 치유를 넘어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 박웅현 작가의 <책은 도끼다>를 읽고 ‘책은 00이다’를 주제로 자신만의 보물상자 만들기도 했다. ‘책은 주머니다’ ‘책은 콜럼버스다’ ‘책은 마음이다’ 등 각자 회원들의 상황에 맞게 보물 상자를 채워 도서관에 전시하기도 했다. 화선지에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등 작품을 만들어 연말에 시화전을 열기도 하고, 잡지나 콜라주로 만다라를 만들며 자신을 이해하고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한 달에 한 번 관람하는 영화는 주변에서 흔히 구하기 쉽지 않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안 감독의 작품 <라이프 오프 파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8번째 장편영화 <희생>,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일본 만화 작품이자 이를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 등 대중적으로 보기 쉽지 않은 영화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눈다.갱년기 주부, 책에 길을 묻다1년 동안 읽을 책 목록은 연초에 최미려 강사의 추천과 회원들이 읽고 싶은 책 중 선별한다.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 베스트셀러보다는 흔하지 않은 책을 고른다. 올해는 그 무엇보다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전집 10권을 완독하는 것이 목표다.책에서 모티브를 얻어 ‘나의 그 시절, 그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받는 시간을 만들다 보니 30~40대, 40~50대를 넘어가는 힘든 시기의 회원들이 갱년기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금세 사라져버렸다고 말한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수강생 중에는 사서나 독서회 강사, 때로는 작가로 등단을 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미니 인터뷰최미려 강사“깊이 있는 대화와 문학적 접근 가능해요”다른 독서 모임과 달리 회원들이 모두 책을 다 읽고 모임에 참석합니다. 그래서 깊이 있는 대화와 문학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다독다독’에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이 신청해주세요.김양숙 회장“TV 끄고 책 읽는 시간 만들었어요”도서관에 아이만 보냈는데 독서 모임에 참가한 후부터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옵니다. 아이들도 독서회 모임에 참여하면서 집에서 TV를 끄고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만들었어요. 독서회에서 아이가 추천한 책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이 있습니다.남명숙 부회장“독서회에서 다양한 책 접하게 됐어요”책 선택하기가 어려웠는데 독서회에서 추천해주는 책 읽어요. 모임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고 기억에 남는 책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에 참여하기 위해 포기하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권오선 회원“책 읽는 좋은 습관 만들었어요” 다독다독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아닌 눈에 띄지 않는 작품을 주로 읽어 책 읽는 폭이 넓어졌어요. 이 모임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됐고, 치유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버킷리스트를 하루 종일 책 읽기로 정할만큼 책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됐고 책 읽는 좋은 습관을 만들었어요. 2018-05-10
- 입에 살살 녹는 한우 특수 부위 맛보세요~ 오목교역 인근에 있는 ‘칠 프로 칠백식당’은 한우 특수 부위를 맛볼 수 있는 소고기구이 전문점이다. ‘칠 프로 칠백식당’을 추천한 유영하 독자는 “이 집의 특수 부위를 맛보고 나니 다른 고기가 질기게 느껴지더라”며 “곤드레밥에다 입에 살살 녹는 안창살을 올리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한다. 육회도 신선하고 촉촉해 술안주로 그만”이라고 전했다. 원형 테이블을 배치한 실내는 깔끔하고 쾌적하게 꾸며져 회식이나 각종 모임에 적합한 분위기이다. 자리를 잡고 앉아 한우 모둠을 주문하니 먼저 맛 간장에 살짝 담근 생 깻잎과 파 채 무침, 깍두기, 고추된장무침, 겉절이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차려진다. 이어서 신선한 붉은 빛의 살코기에 하얀 마블링이 결결이 박혀 먹음직스러운 소고기가 접시 위에 올려 나와 눈을 즐겁게 한다. 소고기의 부위는 안창살과 살치살, 늑간 살이다. 불판에서 살짝만 구워 입안에 넣으니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과 담백하고 풍부한 육즙이 잘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진다. 이 집의 상호에 ‘칠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한우 모둠 4.2%와 한우 육회 2.8%를 더해 소 한 마리당 7%만 차지하는 특수 부위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나오는 양이 극히 적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고 맛과 향, 식감 역시 훌륭하다. 고기는 대부분 강원도 태백에서 가져오며 영주와 광주 등 한우가 유명한 고장에서도 일부 받아온다. 무엇보다 맛과 신선도를 보장하는 최고등급 한우만 취급해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의 별미인 곤드레밥은 강원도 태백에서 가져온 곤드레나물로 만들었다. 간장소스에 쓱쓱 비벼 입 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씹히는 곤드레나물의 향긋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태백의 시골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는 다른 고기구이 매장에서 맛보기 힘든 진하고 구수한 맛으로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든다. 무장아찌가 듬뿍 들어간 장아찌 국수도 인기가 좋다. 무장아찌의 국물로 육수를 대신했지만 짜지 않고 시원하다. 탱탱한 면발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아삭하게 절인 무가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메뉴: 한우 모둠(150g) 29,000원/ 한우 육사시미(200g) 28,000원/ 곤드레밥 2,000원/ 장아 찌 국수 5,000원/ 된장찌개 2,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12길 24문의: 02-2648-7005운영시간: 매일 오후 5시~밤 12시 2018-05-10
- 필요할 때 무료대여 똑똑하게 이용 하세요 콘크리트 벽에 전동 드릴로 못을 박으려 했는데 전동 드릴이 없다면? 캠핑 가려고 알아본 텐트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가 망설여진다면? 가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품들을 모두 구매할 수는 없다. 가정용 공구, 캠핑용품, 한번 쓰고 넣어둘 소독장비 등을 내 집 앞에서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돈 들여 사 놓고 몇 번 쓰지 않는 장비들을 유용하게 빌려 쓰고 반납하니 자리도 차지 않고 편리하다. 몰라서 이용 못하는 우리 동네 무료 대여를 소개한다.양천구 공구대여지금 필요한 공구는 다 있어요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에 있는 동 주민센터 5개소(목4동, 신월5동, 신월7동, 신정3동, 신정6동)에 공구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의 공구대여소는 해머 드릴, 전동드릴, 다카, 압축기 등 7종의 공구를 무료로 2일간 빌릴 수 있다. 양천구 주민이면 신분증 확인 후 누구나 빌릴 수 있다. 이외에도 관내의 사회복지관 5개소(목동, 신월, 한빛, 신정, 신목)에서도 빌릴 수 있다. 사회복지관의 공구는 스프링청소기, 타일 커터기, 전동 드릴 등의 전동공구 이외에도 가정에서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는 멍키 스패너, 파이프렌치, 콤비네이션렌치세트 등 30여 종의 다양한 공구를 갖추고 있다. 1인 3종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 2일간 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사 후 집 안 물건을 설치할 때 필요한 공구나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씩 집안 인테리어를 간단하게 바꾸려 하는 주민들이 대여 하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공구대여소의 공구는 공유 물품이므로 훼손되지 않게 이용하고 대여 후 반드시 제품 사용설명서를 숙지한 후 사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이용하길 당부하고 있다.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준비물 신분증지참강서구 체육용품 공유소즐거운 체육 시간 무료로 편리하게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주민들이나 기업체 등의 체육 행사 시 필요한 운동용품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단체 모임의 경우 체육활동은 구성원들의 체력증진도 가져오고 건전하고 단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 많은 이바지를 하는 편이다. 특히 체육 활동하기 좋은 봄철이나 가을철에 대여하는 횟수가 높다. 축구공이나 농구공 등의 간단한 물품부터 대형 윷놀이세트 등의 단체 경기를 할 수 있는 물품들이 있어 인기가 높다. 운영하는 체육 물품들은 43종 180여 개에 달한다. 줄다리기줄, 족구 네트, 축구공 등의 각 경기 공, 칼라 콘, 대형 윷놀이세트, 탱탱 볼, 굴렁쇠 등 회원의 수가 단체의 체육 활동 시 다양한 경기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체육용품들이 구비돼 있다. 관내 주민, 중소기업체, 학생 등 1회 3품목에 한해서 7일간 대여할 수 있다. 대여방법은 비치 용품 목록을 확인해 유선으로 예약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해 받으면 된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8시 ~ 오후 8시(연중 운영하고 구정과 추석 연휴 휴무)위치 서울시 강서구 방화3동 36-14 방화구립테니스장문의 02-2600-6579신목종합사회복지관생활·캠핑용품까지 완벽한 대여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신목행복만물상’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적인 공구는 물론이고 생활용품에 캠핑 할 수 있는 여행용품까지 한마디로 만물상이다. 물품들을 살펴보면 전동 드릴 등의 일반적인 공구류와 가정용 사다리, 만능작업대 등이 구비돼 있어 간단한 집수리 시 이용 간편하다. 예초기 세트도 이용할 수 있어 성묘할 때 잔디 깎기 용으로 유용하다.등산용 아이젠이나 자주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블루투스 마이크나 텐트. 캠핑 의자 등도 즐거운 여가 생활을 위해 빌려서 사용하고 반납하면 집안에서 자리 차지할 일도 없다. 요즘은 휴대전화로 사진을 대부분 찍고 있어 구매할 일이 별로 없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대여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색다르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대여는 1인 3종을 2일간 무료로 대여가능하다. 양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빌릴 수 있고 신목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물품을 대여하면 된다. 운영시간 평일 9시 ~오후 8시/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목로 5 삼성아파트 105~106동 단지 내문의 02-2643-7222강서구 방역 소독장비모기 걱정 하지 마세요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에서는 휴대용 방역 소독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해충들이 나타나고 있다. 모기, 파리, 각종 날벌레는 감염 병균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가볍게 볼 것이 아니라 주의해야 한다. 강서구 보건소를 방문해 장비를 대여하고 싶다면 장비와 사용하는 약품 사용에 대한 안전 교육을 먼저 받고 서약서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장비나 약품이 간단하기는 하지만 정확한 사용방법을 알고 써야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대여는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비는 5리터짜리 휴대용 분무기가 구비돼 있고 살충제는 2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지급한다. 주민들의 집이나 사유지 공간 안에서 해충들을 박멸하기위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은 3일이고 1회에 한해 대여할 수 있다. 반납할 때는 장비를 세척한 후 사는 곳의 동 주민센터에 반납하면 되니 편리하다. 운영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위치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561 3층문의 02-2600-5955강서구 재활보조기구 공유·나눔집 앞 산책도 자유롭게 하세요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주민들에게 일시적인 장애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재활 보조기구가 필요할 때 무료로 재활보조기구를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미사용 재활보조기구들은 기부를 받아 공유하고 나눔하고 있다. 재활보조기구의 특성상 고가의 물품들이 많아 선뜻 사기가 망설여지면서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된다. 그래서 이런 공유 서비스는 필요한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과 편리함을 주고 있다. 재활보조기구 대여 품목은 휠체어, 목욕 의자, 목발, 보행 차, 다리 보조기 등 14개 품목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여 기간은 1회 1개월로 제한하고 있고 대기자가 없을 경우는 최대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강서구 주민이면 신분증만 가지고 가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쓰던 재활보조기구도 다른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위치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47 마곡퀸즈나인 619호문의 02-6346-3918 2018-05-09
- “‘대학’보다 ‘하고 싶은 일’ 먼저 고민해보세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68.5대1 경쟁률 뚫고 합격지민혁 학생(대일고 졸)은 68.5대 1의 경쟁을 뚫고 경찰대학교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민혁군은 경찰대뿐 아니라 서울대 심리학과(일반전형)와 고려대 심리학과(일반전형)에도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과학수사대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범죄자를 분석하는 일을 하기 위해 경찰대로 진학하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아 경찰대를 최종 선택했다.“어릴 때부터 탐정놀이를 좋아했어요. 셜록 홈즈처럼 되는 것이 로망이었죠.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범죄자를 분석하는 직업에 대해 중학교 진로 책에서 보고 셜록 홈즈와 가장 가까운 직업이 프로파일러라고 생각했어요.”중학생 때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의 꿈을 체험하기 위해 성남에 있는 ‘CSI 프로파일링 체험전’에 갔다 그곳에서 우연히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교수를 만났다. 표창원 교수는 프로파일러가 되겠다는 민혁군에게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심리학을 전공해서 유학을 가거나 경찰대에 진학하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줬다. 민혁군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가 되겠다는 꿈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표창원 교수가 알려준 대로 심리학과 경찰대를 목표로 준비했다.전공적합성, 심리 관련 소논문으로 어필프로파일러는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 각 범죄자의 성격과 범죄행동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을 연구하는 직업이다. 연쇄 살인범이나 강력범죄 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려면 프로파일러에게 심리학은 가장 기본이 된다. 민혁군은 심리학과 관련된 5편의 소논문으로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열정을 어필했다.첫 번째 논문은 <동조심리와 도덕성의 상관관계 연구>이다. 고1 때 작성한 이 논문은 도덕성 발달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측정 문항을 응용해 설문지를 만들어 논문을 완성했다. ‘도덕성이 높을수록 동조가 쉽게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로 교내대회뿐 아니라 한국청소년사회과학학술대회(KSCY, Korea Social science Conference for Youth)에도 출전했다.두 번째 논문은 <친환경 제품 인식과 소득의 상관관계>로 경제와 심리, 환경에 관심 있는 세 친구가 모여 논문을 완성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친환경 인식이 높고 구매도 많이 한다는 단순한 결과를 도출하는 아쉬움이 남는 논문이었다. 세 번째는 <메소드 연기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몰입 조건>을 주제로 연구했다. 이 연구를 위해 HTP(House-Tree-Person)검사를 배워 설문지를 만들었고 원하는 배역과 유사할수록 몰입을 잘 한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 연구 또한 한국청소년사회과학학술대회(KSCY)에 출품했다.네 번째는 <성격유형과 색채 선호도 연관성>을 주제로 성격유형검사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연구에 도입했다. 사람이 성격 유형에 따라 좋아하는 색깔이 매칭 되지 않아 허무하게도 연관성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섯 번째 연구는 <공감은 선천적으로 존재하는가>를 주제로 했다. 사이코패스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이코패스는 원래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어 공감이라는 것이 대인관계를 위해 만들어지는지 아니면 타고나는지 탐구해보고 싶었다. 실험을 위해 공감지수가 비슷한 그룹과 전혀 다른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공감능력을 테스트했지만 두 그룹의 공감능력이 비슷하다는 어이없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 실험을 통해 ‘사이코패스의 공감능력’은 대학에서 심층연구를 하고 싶은 분야가 됐다.“5편의 논문은 내용이 부족하기도 하고 어이없는 결론에 이른 부분도 있지만, 연구하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어필했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창의적인 주제로 생각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궁금한 것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연구가 즐겁고 실험과 검증을 통해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는 학업역량과 열정을 강조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책 읽기부터 진로까지, 다양한 동아리 활동동아리 활동은 책 읽기부터 진로까지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했다. 1~3학년 때까지 정규 동아리 경제사회토론부 ‘이코노미아’에서 활동했다. 자율동아리 ‘또래상담반’에서는 머리로 공감하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다.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위해 ‘출발 드림팀’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아버지가 경찰인 친구를 따라 압구정 광역기동대에서 경찰관과 함께 현장을 누비는 경험을 했다. 경제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경제와 문화 엮어서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축제 때 이탈하는 친구들이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를 보고서로 작성했다. ‘즐거운 책읽기반’ 자율동아리에서는 <정신분석학입문>, <범죄해부학>, <희대의 연쇄살인마에 대한 범죄수사와 심리분석>, <표창원의 한국의 연쇄살인> 등 진로 관련 책을 읽고 소개 형식의 보고서를 썼다. 모의재판 동아리에서는 검사측 역할을 맡고 싶었으나, 증인 역할로 참여해 검사측이 구형하는데 도움을 줬다.민혁군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대학을 목표로 노력하기보다 진로를 먼저 찾으라고 권한다.“대학을 목표로 삼기보다 하고 싶은 일을 먼저 고민해보세요. 저는 책을 읽다 프로파일러를 알게 됐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심리학과 관련된 논문을 쓰고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기회는 우연히 찾아옵니다. 그 기회는 준비된 자가 잡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면서 직업을 좁혀가다 보면 진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