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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과 경험 넓히는 기회 삼았어요”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 따라 특화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 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특화된 활동 중 하나다. 사교육의 개입 여지가 크다는 이유로 ‘자율 동아리’ 활동 내역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 추진 중이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설할 수 있는 자율 동아리는 진로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활동으로 기획할 수 있다. 올해 수시합격생의 정규·자율 동아리 활동을 입시에 활용한 사례를 소개한다.“동아리로 진로에 대한 열정 어필할 수 있어요”이형규 학생(마포고-숭실대 컴퓨터공학부)Q. 어떤 동아리에 참여했는지?정규동아리는 로봇공학동아리(I-Robot), 자율동아리는 CnC(RPG 게임 제작), 알고리즘 트레이닝반(C언어 멘토링), 연합형 교육로봇기초반(아두이노 연합 수업)에 참여했습니다.Q. 왜 선택(개설)했는지?레고나, 과학상자, 휴머노이드 등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 로봇과 관련된 동아리를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미리 검색해서 마포고에 지원했고 ‘로봇공학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C언어를 공부하다 다른 프로그램을 배워보고 싶고 아두이노같이 LED, 저항, 스위치 같은 전자부품을 이용해서 작품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정규동아리 외에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율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Q. 희망 전공과의 연계점을 어떻게 찾았는지?정규동아리나 자율동아리에 가입할 때 프로그램과 연관된 동아리를 선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컴퓨터공학과인 진로와 연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Q.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활동 팁이 있다면?동아리 활동은 자소서에서 진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좋은 증거자료가 됩니다. 전공과 관련된 자율동아리 1~2개 정도 참가(개설)해서 짧으면 3개월 길면 1년 정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결과를 내면 자소서에 쓸 수 있는 자료가 많아져 입시에 유리해집니다.Q. 동아리를 입시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자소서에 동아리를 활용한 스토리를 만들었어요. 로봇에 관심이 많아 로봇공학동아리에서 기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식을 배웠고 세계 최대 인공지능 로봇대회인 ‘FLL(First LEGO League)’에 참가하면서 소프트웨어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2학년 때 C언어를 배우면서 게임제작을 6개월 동안 집중했고, 3학년 때 그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와 지식을 후배들에게 멘토링으로 가르쳐주었다고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자신의 매력 보여줄 수 있는 자율동아리 선택하세요”전재연 학생(대일고-한양대 도시공학과)Q. 어떤 동아리에 참여했는지?가장 기억에 남고 유익했던 동아리는 자율동아리로 ‘봉제산에서 아침을’입니다. 매주 화·목요일 아침 7시 학교 뒷산인 봉제산을 15~20분 등산하면서 정신과 몸을 건강하게 가꾸는 활동을 했습니다.Q. 왜 선택(개설)했는지?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아침 등산으로 가꾸고, 선후배들과 어울리고 싶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는 의지와 끈기를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한편으로는 자기 관리를 할 줄 아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Q. 희망 전공과의 연계점을 어떻게 찾았는지?동아리에 가입할 때는 전공과 연계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산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면서 유럽의 공원이나 광장 같은 것을 서울의 도시계획, 도시 재생사업에 포함시킬 방법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봉제산 활동을 하며 얻은 인연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인터뷰하면서 도시계획이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도시공학도의 길을 걸어가면서 보행자 우선, 시민성을 우선으로 하는 도시계획을 하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어요. Q.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활동 팁이 있다면?정규동아리는 진로와 관련된 것, 자율동아리는 운동, 음악 등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세요.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면서 취미 또는 인간적 매력을 면접관들에게 어필할 수 있거든요.Q. 동아리를 입시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한양대는 면접을 보지 않기 때문에 입시에 어떤 이점을 주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른 대학 면접에선 끈기를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아침 6시 등산이 힘들지 않았나?”는 면접 질문에 “힘들었지만 원해서 한 활동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했다”는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동아리 활동이 교직관 형성하는데 도움 됐어요”이윤경 학생(금옥여고-서울교육대학교)Q. 어떤 동아리에 참여했는지?1~2학년 때는 정규 교육동아리 ‘씨앗’, 2학년 때는 자율동아리 ‘키움’ 참여했습니다. ‘키움’은 교육 관련 동아리로 진로가 교육으로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개설했습니다. 3학년 때는 수학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Q. 왜 선택(개설)했는지?꿈이 같은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교육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어 개설하게 됐습니다.Q. 희망 전공과의 연계점을 어떻게 찾았는지?교육 관련 도서 읽기, 신문 스크랩, 학교 선생님과 인터뷰, 영화 감상, 교육이슈에 대한 토론 등을 통해 진정한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교사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나눔을 통해 희망 전공과의 연계점을 찾았습니다.Q.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활동 팁이 있다면?진로와 관련된 자율동아리를 개설하는 것이 종합전형으로 지원한다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선택한 진로가 본인과 맞는지 확인해볼 기회도 되고요. 진로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Q. 동아리를 입시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동아리를 교육 관련으로 개설했기 때문에 교사가 꿈인 저에게는 모든 동아리 활동을 입시에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에도 나만의 사례로 이야기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동아리에서 활동이 교사관과 교직관을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사람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 넓히는 기회였어요”편준언 학생(양정고-연세대 경영학과)Q. 어떤 동아리에 참여했는지?전교부회장으로 학생회 활동과 수학과 경제를 함께 공부하는 자율동아리 ‘이용후생(利用厚生)’에 참여했습니다.Q. 왜 선택(개설)했는지?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1학기까지는 학생회에서 활동했는데, 처음에는 정치인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정치적 리더십을 키운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경영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정치를 하든 경영을 하든 한 조직을 이끌어보는데 학생회 활동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Q. 희망 전공과의 연계점을 어떻게 찾았는지?전교 부회장이 되기 위해 제안했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예산 문제로 좌절되자 정치인의 꿈에서 경영인으로 진로가 바뀌었어요. 정치도 경제가 기본으로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결국 학생회 활동이 정치인에서 경영인으로 꿈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Q. 후배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활동 팁이 있다면?동아리에서 활동을 자료로 남겨두면 자소서 쓸 때 도움이 됩니다. 꼭 입시에 쓰기 위해 활동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진심으로 즐기면서 참여하면 사람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됩니다.Q. 동아리를 입시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자소서 3번에 학생회와 관련된 활동을 기록했습니다.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멘토링에 많은 선후배들이 참여해 고민을 나눌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과 학교 축제 때 갈등을 해결하려면 먼저 내 것을 버리는 대승적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2018-05-09
- “과정중심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라” 자고 일어나면 바뀌어 있는 교육 정책들을 보면서 학부모들은 항상 불안하기만 하다. 바뀌는 정책에 카멜레온처럼 수시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학생도 부모도 벅차기만 하다. 하지만 ‘한국진로진학 입시연구원’의 박기철 대표는 본질은 하나고 그 본질을 잘 잡고 학교생활을 해 나가면 입시 정책의 바뀜에 상관없이 성공적인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목동 ‘수학도서관’에서 박기철 대표를 만나 그 방법을 들어보았다. 자녀의 장단점 객관적으로 파악하기부모가 자녀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선입견이 있기에 단점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진로 설계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자녀를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파악하는 것이다. 자녀가 집중하고 있는 것, 흥미로워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부모의 희망 사항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아이는 대학에 갈 나이가 돼서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게 없어요’라는 말을 하게 된다. 냉철하고 객관적인 파악이 우선이다.이를 토대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복습과 예습을 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피드백을 하면서 수정하는 작업을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꾸준하게 해줘야 한다. 이런 과정은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는 첫 단계다. 이 시기 아빠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빠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고 이야기할 때 발전적인 해법이 나오게 된다. 더불어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키길 권한다.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 안에서 본인이 할 일을 찾고 역할을 가지고 노력해 봐야 더 커다란 사회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찾는 일들에 적극적이 되는 법이다. 과정을 중시하는 학습 습관이 미래사회를 보여줘요즘의 입시는 결과 중심이 아니라 과정중심이다. 고등학교 3년 혹은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준비하고 시간을 활용해 왔는가가 중요하다. 한국진로진학 입시연구원에서는 챙길 것 많은 진로 활동과 학습코칭, 학교 활동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잡한 입시 환경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방향을 잡고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자녀들이 실제로 직업을 갖고 살아가야할 20-30년 후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자녀가 들어보지 못한 창의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때 나무라지 말고 응원하고 부추겨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에 매몰되어 있으면 답을 찾기 어렵다. 다양한 정보를 통해 미래를 보는 시각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서하고 사고하고 발표하게 하라한국진로진학 입시연구원에서는 입시컨설팅과 학습코칭을 함께 하고 있다. 진로, 진학은 물론 학생부관리와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독서와 사고력, 발표를 기반으로 하는 심화코칭 수업을 통해 자소서와 면접대비까지 입시 전반을 아우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로와 코칭 분야에 오랜 경력을 가진 박 소장은 심화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독서를 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돕는다. 독서도 한 가지 방향이 아니라 엉뚱한 생각도 담을 수 있는 융합사고를 할 수 있게 가르친다. 질문 노트나 호기심 노트를 만들어 스스로 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만들어낸다. 학습코칭도 학생 스스로 맞춤 계획표를 작성하도록 지도한다. 이후 실행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 대표는 학생들에게 미디어를 많이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적절한 시간을 정해서 해야겠지만 국내 뿐 아니라 해외대학의 좋은 온라인 강의도 찾아보고 유튜브나 EBS 프로그램 , 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k-mooc) 등에서 도움이 될 만한 미디어를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부모는 당장 입시에 매몰되지 말고 자녀를 믿고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자기 탐구능력을 키워주는 가이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박 소장은 강조한다.교육문의 1599-0875 2018-05-02
- 마음까지 다스리는 힐링 뷰티 케어 받으세요 푹 자고 일어나도 찌뿌둥한 느낌이나 온몸이 솜뭉치가 된 것처럼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은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갱년기와 비만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과 우울증, 조울증으로 인해 자신의 컨트롤이 힘들어지는 경우까지 오게 되어 근육통이나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이들도 많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몸 한 곳이 항상 곰팡이 슬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게 신호다. 이제 구석구석 관리 받을 때다. 목동 로데오 거리 미유인 한의원의 힐링 뷰티 센터에서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되찾아 주고자 힐링 뷰티 프로그램을 만든 형 혜원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동양의 한방 침과 서양의 아로마가 만나형 원장은 몸으로 보이는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마음을 다스리고 편안하게 해야 얼굴의 표정과 몸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유명한 호텔의 스파숍과 성형외과의 에스테틱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형 원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케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 높이고 있다.나이가 들면 얼굴과 피부 근육도 점점 굳어지게 되는데 제때 풀어주지 않으면 원래의 얼굴로 돌아가기 힘들어 진다. 특히 중년 이상이 되면 회복하는 시간이 점 점 늦어져 치료도 오래 걸리고 만족도도 쉽게 오지 않는다. 미유인의 힐링 뷰티 센터는 마유인 한의원의 백토로 만든 경혈 침으로 혈점을 찍으며 먼저 풀어준 다음 형 원장과 힐링 뷰티 센터에서 아로마 마사지를 통해 다시 한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 효과도 좋고 만족도도 높다. 개인별 체질 맞춤 프로그램으로 큰 효과경혈점과 아시혈을 아로마와 백토 침을 이용해 빠르게 순환시키는 침톡스 관리는 모든 케어 프로그램에 포함이 된다. 원하는 부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수많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선택의 즐거움이 있다. 그 중 ‘브레인 케어’는 편두통이나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는 사람, 탈모나 모발이 건조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긴장과 스트레스로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되면 두피 근육이 수축하면서 온몸까지 통증이 전달되게 되기 때문에 브레인 케어는 중요하다. 브레인 케어의 가장 큰 목적은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해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두피와 림프선을 침톡스로 풀어주는 관리를 말하는데 기본으로 받아주는 게 좋다. 브레인 케어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가 풀렸다면 ‘V라인 케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천연 아로마 오일과 세라믹으로 두피와 얼굴에 경혈 자극을 한다. 부드러운 자극을 통해 안색은 정화되고 리프팅의 효과가 몇 배로 나타나 얼굴은 자연스럽게 V자 얼굴이 되는 효과가 있다. 머리끝부터 시작된 힐링 뷰티 관리가 얼굴선까지 깔끔하게 다듬어지게 만든다. 와인 테라피로 젊음과 탄력을 흘러넘치게미유인 힐링뷰티 센터의 프로그램 중 ‘와인 테라피’는 포도가 함유한 폴리페놀 성분을 이용한다. 포도를 이용한 해독 정화 관리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발효를 통해 얻은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신체의 내부 기관들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독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런 성분을 가지고 있는 와인을 이용한 맞춤형 토탈 케어는 젊음과 탄력을 동시에 주게 된다. 산후 관리 할 때도 쳐진 살들을 정리하기 좋고 노화 방지에도 큰 역할을 해 동안 피부와 몸을 만들 수 있다.‘칵테일 에센스 마사지’는 고객의 상태와 체질에 맞춰 아로마와 한방 성분들을 칵테일로 만들어 손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손의 마찰에서 일어나는 기운은 기계로 만들어 내는 전기보다도 좋은데 계속 윤곽을 잡고 마사지 하다 보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뭉친 몸의 구석구석을 풀어주게 된다. 호텔급의 서비스로 마음까지 마사지해바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입원해서 힐링 뷰티케어를 받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영양이 담뿍 들어있는 최상급의 식사와 바쁘지 않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뷰티 케어 프로그램으로 호텔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입원 프로그램은 상담을 통해 구성할 수 있고 한방 침과 아로마 힐링 뷰티 케어를 통해 몸과 마음까지 모두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복잡한 집안일이나 회사 일은 잊고 마음을 정리하고 몸도 회복하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미유인 힐링 뷰티 센터에서 정성이 가득 담긴 관리를 통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자. 문의 02-2603-1077주소 양천구 목동로 25길 12 미유인 한의원 2018-05-02
- 이대목동병원 서동만·김경효 교수팀, 복합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과 심장 손상된 몽골 어린이 수술 성공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서동만(왼쪽 1번째),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오른쪽 1번째)가 바트쿠약 퇴원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 팀이 최근 폐렴에 이은 8가지 균의 복합 감염으로 패혈증, 심장 손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생후 25개월 몽골 어린이 수술에 성공해 화제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바트쿠약은 100일과 돌 무렵, 두 차례에 걸쳐 선천성 심장수술을 받고 회복해 생활하던 중 폐렴에 의한 패혈증이 생겨 현지 병원에서 오랫동안 입원 치료했다. 하지만 여러 균이 심장까지 침투하는 등 몽골에서는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바트쿠약의 부모는 소아심장 수술 분야 권위자인 이대목동병원 서동만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바트쿠약은 호흡기를 착용한 채 지난 2017년 11월 17일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한국 도착 후 실시한 바트쿠약의 검사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심내막염과 패혈증이 있는 상태였고, 심실중격 결손과 심장 안에서 피의 역류를 막아야 하는 판막이 손상을 받아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었다. 또한 녹농균,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에 속하는 폐렴 막대균, 대장균,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등의 다양한 균이 여러 장기에서 발견되었다.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가 먼저 심장 내부의 균 덩어리를 제거하고 심실중격 봉합술과 판막 성형 및 인공 판막 삽입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바트쿠약은 소아 감염 전문가인 소아청소년과 김경효 교수팀으로부터 약 80일 동안 감염 관련 치료를 받았다.바트쿠약은 고비를 잘 넘기고 회복해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올 당시엔 몸무게가 7kg이었던 것이 11kg까지 넘어 퇴원했고, 통원 치료까지 마친 후 3월 16일 몽골로 돌아갔다. 2018-05-02
- 기말고사 상위권 도약하기, 드림폴리오 공부혁신 프로그램 모집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습코칭 전문학원 ‘드림폴리오’에서 기말고사 상위권 도약을 위한 학습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교별로 중간고사가 마무리됐다. 드림폴리오 이지원 소장은 “아쉬웠던 부분을 뒤로하고 문제점과 실수를 개선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림폴리오는 이번 설명회에서 개인별로 최적화된 공부전략을 바탕으로 2개월 안에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상위권 4818명의 공부방법을 통해 똑같이 공부해도 성적이 다른 이유에 대해 안내한다.설명회는 오는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5월 4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 5월 8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드림폴리오 이지원 소장이 직접 학부모들과 만난다. 한편 드림폴리오에서는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공부혁신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습관을 만드는 기본 및 내신과정, 개념의 체계를 잡아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과목별 공부방법을 익히는 개념학습 과정이 있다. 또 국어와 영어, 수학의 문제해결전략을 익히는 문제풀이 과정 등 총 3가지 과정으로 되어 있다. 중등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강의와 자습을 통합한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위치 목동 트라팰리스 웨스턴에비뉴 6층문의 02-6958-7575 2018-05-02
- 개관 및 화법, 작문 파트 이번 주부터는 수능 과목별 대비 시리즈로 연재를 이어갈까 합니다. 수능은 정시 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 기준’의 역할로 당락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실입니다. 수능 시험이 1993년(1994학년도)에 시작해서 올해로 26년째입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충분히 비책이라고 불릴 수 있는 수능 대비법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국어 영역부터 보겠습니다. 국어 영역 개관국어 영역은 영어 영역 절대평가 시행 얘기가 나온 2016학년도부터 급격히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국어 영역은 고3 때 새롭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성적이 단기간에 상승하기가 다른 영역 보다 훨씬 어려운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국어 영역은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80분 동안 진행되고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이렇게 5개 파트이고 2017학년도까지는 화법 5문항, 작문 5문항, 문법 5문항, 독서 15문항, 문학 15문항으로 구성되었었는데, 2018학년도부터 화법과 작문 공통 문항이 4문항이 포함되면서 화법 3문항, 작문 3문항, 화법과 작문 통합문항 4문항으로 약간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위 비문학이라고도 불리는 독서 파트는 예전처럼 15문항이 출제되는 것은 맞는데 과거에는 지문이 5개였는데 각 지문에 3개의 문항이 제시되는 형태였는데 작년부터 4문항, 5문항, 6문항짜리 3개 지문으로 구성됩니다. 쉽게 말해 지문에 딸린 문제수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지문의 길이가 예전보다 길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긴 지문 해석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훨씬 더 늘어났습니다. 제시문 길이가 길어져 시간이 부족하다, 제시문이 어려워져 독해가 잘 안 된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실제로 영어 절대 평가 시행 후부터 국어 독서(비문학) 파트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문법 영역도 지문을 분석해서 풀어야 하는 두 문항짜리 문법 문제가 신유형으로 2017학년도부터 출제되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어려워진 경향을 띕니다. 문학은 4지문 체제입니다. 고전시가와 수필에서 복합 지문이 나왔고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소설에서 출제되는데 출제 영역은 매년 변경이 되니 작년처럼 출제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문학 범위에 해당하는 내용은 전부 철저히 공부해놓아야 합니다. 이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모의고사를 보고난 후 성적표를 받아보면 교육청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세부적으로 몇 점 배점인데 그 중 몇 점을 획득했는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걸 보면 어떤 항목은 잘 하고 있고 어떤 항목은 부족한 지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학생 여러분이 각자 그 성적표를 보고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각 세부항목별로 대비할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화법과 작문 파트거의 매번 모의고사 때 보면 화법과 작문 파트는 각각 배점이 11점씩인데 전국 평균 점수가 9점대 정도가 됩니다. 즉, 다들 어렵지 않게 풀어낸다는 뜻입니다. 틀려도 진짜 실수로 틀리는 거고요. 그러니 특별히 대비법이라는 이름을 붙일 필요도 없습니다. 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들과 수능 기출문제, 그리고 EBS 연계교재에 있는 문제 정도를 성실히 풀어보면 충분합니다. 수험생들에게는 틀리는 것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을 많이 해놓으라는 요청 정도 하고 싶네요. 화법과 작문 파트는 문법 파트와 마찬가지로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 및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된 문제들 위주로 출제됩니다. 학교 수업에서 개념 설명을 충실히 듣고 위에서 말한 교재들 중심으로 다양한 제재와 다양한 유형을 훈련하기 바랍니다. 화법+작문 복합 지문은 올해 3월 모의고사 때는 대화와 건의문을 제재로 해서 말하기 방식 파악하기, 이어질 내용 예측하기, 글쓰기 전략 파악하기, 고쳐 쓰기의 양상 파악하기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실제 수능에서 신유형이 출제될 때는 매번 그 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때 그 유형을 소개합니다. 수험생과 지도하는 선생님들께 모두 신유형을 대비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6월 모의고사 때도 화법과 작문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지 살펴봐야겠지만 화법+작문 복합 지문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새로운 유형이 출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5-02
- 중간고사 끝낸 고등 1학년의 수학공부법 올 해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들은 지금쯤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거의 마쳤을 시기입니다. 많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들어온 고등학교의 첫 시험, 특히 수학시험은 어땠을까요? 아마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수학시험이 중학교때 수학시험보다 체감 난이도가 많이 높다고 느꼈을 겁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수학문제는 서울에서 강남의 고등학교보다 더 어려울정도로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많이 출제합니다.수학은 고난도 문제를 풀 때 그래프를 그려서 풀어보는 것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차함수의 그래프를 그려서 교점을 찾고 위치관계를 해석하게 되면 이차방정식과 부등식의 문제를 쉽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차방정식의 근의 분리나 근의 위치해석은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면 매우 쉽게 이해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은 기하학과 불가분의 관계라 그림(또는 그래프)를 그려서 위치관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수학 공부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풀 때 칠판에 나와서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할수록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집에서도 작은 칠판을 걸어놓고 풀이 연습을 해 보세요. 가상의 학생을 상대로 풀이방법을 소리내어 설명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런 풀이는 나중에 대학입시 면접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이라면 질의응답을 통해 명확한 개념의 정립은 물론 학생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해내는 연습도 가능합니다.수학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학생이 풀기 쉬운 문제를 100문제 푸는 것보다 자신에게 어려운 문제 10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면서 해석해나가는 것이 더 큰 실력의 발전을 가져올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공부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들겠지만 수학 고득점의 핵심방법입니다. 수학공부의 왕도는 없습니다. 증명과 해석을 바탕으로 개념을 정립하면서 공부하세요. 속진선행은 큰 효과가 없습니다.https://saulabi.modoo.at/ 에 방문하면 입시와 수학공부법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목동 1%(일프로)수학전문학원 이 승 훈 원장문의 02- 6097-6377 2018-05-02
- “사진이 아니라 작품입니다” ‘조이 레코드’는 사진 스튜디오다. 양천구에 25년 이상을 살아온 친구 둘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패션 전공을 하고 그 계통 일을 하다가 사진에 매력을 느끼고 취미로 배우게 된 일이 직업이 되었다. 잡지, 패션쇼, 각 기업의 중요한 행사에 참여해 사진을 찍다보니 나름의 비결이 생기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눈이 생겼단다. 조이 레코드는 찾기 쉽지 않다. 골목길 사이에 얌전히 들어앉아 있다. 마치 요즘 뜨고 있는 연남동이나 성수동처럼 골목길의 반지하 차고를 개조한 모양새다. 하지만 파란 차양이 시원한 입구에서부터 문을 열고 들어간 스튜디오의 느낌은 뉴욕 골목의 패션 스튜디오 못지않게 꾸며져 있다.상호가 들어간 빨간 네온사인 간판부터 오밀조밀한 피겨, 그림, 빈티지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이 한가득하다. 기다릴 때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한쪽에는 매무새를 고칠 수 있게 화장대와 헤어스타일링 제품들이 있고 증명사진을 찍기 위한 정장과 넥타이 등도 빌려 입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에 들어가는 사진부터 여권 사진, 프로필 사진 등의 증명사진부터 제품 사진, 가족사진, 친구들끼리 찍는 스냅사진 형태까지 모든 사진을 취급한다. 사진을 찍고 나면 컴퓨터를 보면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보정작업을 시작한다. 최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사진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기다. 패션 사진 일을 해 올 때부터 꼼꼼하고 빠른 작업으로 이름이 나 있었는데 조이 레코드를 만들어 나서는 더더욱 노력 해 사진을 좀 더 고급스럽게 나오도록 신경을 쓴다. 충남이나 일산 등 멀리서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더 열심히 일하고 싶단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중앙로34가길 12(신정1동 주민 센터 근처)문의 02-6465-5000블로그 WWW.STUDIOJOYRECORD.COM 2018-05-02
- “블링블링 반짝이는 시간 만들어보세요” 목동 ‘비즈 매니아’는 14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다. 무엇이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주인장은 취미로 비즈를 배우다가 2005년 비즈 매니아를 열었다. 비즈는 소재 한 가지로 목걸이, 팔찌, 가방, 액자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변화무쌍하고 지루하지 않은 것이 바로 비즈의 커다란 매력이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고 주인장은 자랑이다. 비즈작품을 만드는 방법도 유행을 따라 스티치 공예, 데코레 주얼리, 와이어분재, 큐빅 공예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작업은 언제나 같다. 비즈 매니아에서는 개개인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 크게는 취미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뉘어 있다. 전문가반에서는 민간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어 좀 더 심화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모든 반은 수강생과 협의하고 시간이나 과정을 정해 편리하다. 전문가반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원하는 수강생들에게 특강을 실시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주인장은 프리마켓, 학교출강, 기업 강의 등에 출강하고 있고 비즈 매니아 매장에서 하는 강의도 많다. 해외작품의 디자인과 순수 창작 디자인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보다 더 다양한 작품을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비즈 매니아의 또 다른 장점이다. 재료도 스와로브스키 정품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어 같은 작품을 만들어도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늘 수강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이나 작업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단골도 많아 오가며 차라도 한잔하자고 들르는 손님들로 동네 사랑방 역할도 톡톡하게 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남로11길 10(대일고등학교 맞은편)문의 02-2654-3727블로그 http://blog.naver.com/glass1224 2018-05-02
- 나만의 글씨로 전하는 사랑과 응원 그럴 때가 있었다. 하얀 종이엽서에 까만 모나미 볼펜으로 꾹꾹 눌러서 ‘친구야 사랑해 고마워’를 썼다. 그리고 색칠하고 예쁜 사진을 오려 붙이기도 하고 하얀 엽서를 작품으로 둔갑시켜 우체통에 넣고 친구의 답장을 기다리던 시절. 이제는 더 이상 손글씨를 쓰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누리봄캘리’는 손글씨를 사랑하는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아름다운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봉사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자.감성 넘치는 글씨로 표현하는 마음‘누리봄 캘리’는 2016년 만들어졌다. 그 당시 친분이 있었던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모여 서로 발전적인 모임도 하고 지역에 봉사도 하자는 취지에서 의기투합했다. 여러 상황을 거쳐 현재 9명의 작가이 모여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만나 작업도 함께 하고 캘리그라피에 관련한 정보도 나누고 있다. 캘리그라피의 큰 장점은 같은 글씨체가 없다는 것에 있다. 100명이면 100개의 개성 어린 글씨가 나온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서로 간의 특징이 다르고 글씨체가 달라 모여서 서로의 작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된다고.수묵화를 그리다가 배우러 온 사람, 만화를 그리다가 온 사람 등 누리봄 캘리 회원들의 이력을 심상치 않다. 하지만 서로 간의 장점을 배우고 자신의 글씨체를 좀 더 완성하기 위해 모여 봉사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하단다.유재옥 회원은 “우연히 모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서 시작했어요. 부채에 글을 써주기도 하고 그림도 그려서 선물 했는데 모두 너무 좋아해줘 보람 있어요. 너무 배울 점이 많은 동아리라 열심히 참석하고 있어요”라면서 누리봄 캘리를 자랑한다. 개성어린 글씨로 좋은 생각 나눠누리봄 캘리에게 작년은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 소속 돼 있어 양천구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행사와 봉사에 참여했다. 양천구 재능 나눔 축제, 각 동마다 축제, 양천구 행복 나눔 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응원의 글을 써주었다. 재래시장의 메뉴판을 멋진 글씨체로 다시 만들어주고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 걸린 대형 현수막의 글씨도 누리봄 캘리 회원의 작품이다.신창숙 회원은 “나만의 글씨를 만들어 써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게 더 기뻐요. 동네 재래시장의 열악한 메뉴판을 깨끗하고 보기 좋게 써서 바꿔드렸는데 반응이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윤종만 회원은 “아픈 환우들을 위해 병원에 했던 전시가 기억에 남아요. 병원에서는 문화생활을 못 하는데 자연스럽게 누리봄 캘리의 글씨와 그림을 보면서 빨리 회복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요” 하면서 봉사하는 기쁨을 이야기한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만드는 따뜻한 글씨누리봄 캘리의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정기모임 날은 글씨를 쓰기위한 도구를 주섬주섬 책상에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붓, 색연필, 나무판, 플라스틱 등 캘리그라피를 하는 재료는 한계가 없다. 꼭 종이만이 아니라 글씨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재료는 어떤 재료도 좋다. 한명희 회원은 “캘리그라피의 장점은 나의 글씨를 보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배울 점들이 많이 있어요. 다문화 가정의 버킷리스트를 써주는 봉사를 했는데 나 자신의 버킷 리스트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캘리 그라피를 하다 보면 나 자신의 변화도 가져옵니다”라면서 캘리그라피 봉사를 통한 보람을 이야기한다.누리봄 캘리는 지역학교에 교육, 축제참여, 재능기부 수업 등 정말 바쁘게 달려왔다. 우연히 만났지만 같은 취미를 가지고 더 많은 사람과 재능을 나누는 봉사 활동은 올해도 꾸준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미니인터뷰>늘솜 신창숙캘리는 모든 것이 집합된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무슨 글을 써야 하나 하는 생각에 안 읽던 시도 읽고 그림도 보고 일상생활 속에서 허투루 보는 것 없이 열심히 살게 돼요. 아픈 환우들을 위한 전시가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어요초음 유재옥우연히 알게 되어 가입했는데 정말 서로 잘 해주는 가족 같은 동아리예요. 더 많이 배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많이 주고 싶어요. 부채를 많이 만들어 선물하니 정말 좋아했어요. 가족들도 배우고 봉사하는 것 좋아해 주고 응원합니다. 계속 배우고 일하려는 마음으로 하니 발전할 수 있어서 좋아요덕천 윤종만모이면 기분이 좋고 봉사하면 마음도 편안해져요. 나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신나는 일입니다. 누리봄 캘리의 회원들 모두 친하게 지내면서 속 이야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조언도 해줘서 고마워요해천 김종국23년 동안 무협만화를 그려왔어요. 캘리그라피를 배워보니 새롭지만 재미있어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각자의 재능을 뿜어낼 수 있으면서 화합해 하나의 작품도 만들어 낼 수 있어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됩니다단미 한명희수묵화를 배웠었는데 캘리그라피는 새로우면서도 매력이 있어요. 개성이 강한 작가들의 모임이라서 배울 점들이 정말 많아요. 글씨를 쓰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수업도 하는데 보람도 있어요. 올해도 열심히 작품전시와 봉사를 할 예정입니다 2018-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