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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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추억을 솔솔 뿌려 드세요~ 가지런히 놓인 포크와 나이프, 조용한 음악,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오므라이스, 빵 혹은 밥, 후추뿌린 스프…. 경양식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다. 경양식이란 서양식 음식을 비교적 간단하게 만든 요리양식을 말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기기 전, 중국집과 함께 외식문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경양식집. 졸업이나 생일에 중국집을 갔다면 맞선자리와 데이트 장소로는 경양식집만한 곳이 없었다. 우리 동네 경양식 맛집에서 추억의 맛을 소환해보자. 목동 ‘가정경양’멋진 플레이팅에 맛과 양도 훌륭해!상호에 정겨움이 묻어나는 ‘가정경양’은 이대목동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매장이다. 상가건물 1층을 고쳐 옛날 벽돌집을 표현한 외관과 내부는 어린 시절, 추억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따뜻한 수프가 나온다.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는 밥과 빵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된다. 빵을 주문하면 부드럽게 찢어지는 빵과 딸기잼이 제공된다. 이어서 주문한 모둠 정식과 함박스테이크, 아보카도 크림 돈가스가 차례로 차려지는데 주 메뉴 위에 살포시 올라앉은 식용 꽃이 눈을 즐겁게 한다. 가정 모둠정식은 돈가스와 새우튀김, 복어 가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맛도 맛이지만 양이 푸짐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아보카도크림 돈가스는 직접 두드려 만든 돈가스에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아보카도를 듬뿍 올렸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아보카도는 말랑한 식감과 향긋한 향을 자랑하며 최근에는 퓨전요리의 열풍으로 다양한 음식을 장식하는 데 쓰이고 있는 과일이다. 이 집의 아보카도는 주 메뉴 못지않은 넉넉한 양이라 만족감이 높다. 함박스테이크는 수제 망고 소스가 스테이크와 잘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낮에는 생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낮 생맥주’를 1,500원에, ‘낮 자몽 생맥주’를 2,000원에 맛볼 수 있다. 순살 치킨 샐러드와 맥 앤 치즈, 감자튀김 등 안주 메뉴도 준비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메뉴: 가정 모둠정식 12,000원/ 가정 돈가스 95,00원/ 복어 가스 10,500원/ 아보카도크림 돈가스 11,500원/ 가정 함박스테이크 10,500원/ 옛날 맛 토마토 스파게티 9,5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437, 도림 네스트 1층문의: 02-2649-2458 (휴무일 없음)내발산동 ‘계획된 칼질’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 정갈한 상차림!‘계획된 칼질’은 우장산역과 발산역 사이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품격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외식공간으로 맛은 물론이고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다. 또한 정성이 깃든 정갈한 상차림으로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문을 열면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매장이 눈에 들어온다. 음식을 주문하면 파스텔 빛의 도자기 접시와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 눈을 즐겁게 한다. ‘계획된 정식’은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와 바삭한 돈가스, 촉촉한 생선가스 3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는 옛날 맛을 추억할 수 있는 도비 소스와 달걀프라이를 얹었다. 간장소스로 달콤한 맛을 낸 데리야키 함박스테이크와 치즈를 듬뿍 뿌린 눈꽃치즈 함박스테이크도 인기다. 등심 돈가스의 소스 역시 어릴 적 먹던 데미그라스 소스라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반가워한다고. 계획된 칼질의 주인장 박주현 대표는 양식주방장 출신이라고 한다. 자신의 가게를 열고나서 주 메뉴를 비롯해 소스부터 깍두기, 피클, 수프까지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들고 있다. 배달의 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하면 강서지역과 양천구 목동까지 배달해준다. 매장에서 먹던 맛과 푸짐한 양이 그대로라 멀리서도 찾는 손님들이 많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첫째, 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메뉴: 계획된 정식 11,900원/ 눈꽃치즈 돈가스 8,900원/ 등심 돈가스 7,900원/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 8,000원/ 데리야끼 함박스테이크 8,900원/ 경양식 오므라이스 8,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 45길 174, 1층 105호문의: 02-2667-1997 (1, 3주 월요일 휴무)문래동 ‘칸칸엔 인연’깔끔하고 정갈한 맛, 분위기도 그만!‘칸칸엔 인연’은 문래역 7번 출구, 문래 창작촌 골목에 있다. 칸칸엔 인연이라는 독특한 이름에는 칸칸마다 인연이 깊어지는 단란한 식탁이라는 뜻이 담겨있단다. 안으로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 아래 일렬로 배치된 원목 테이블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햇살이 드는 창가에는 혼자와도 좋은 1인용 바 테이블이 놓여 있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와 소스는 매일 매장에서 직접 준비한다. ‘플레인 함박’은 질 좋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황금비율로 섞어 만든 특제 패티위에 치즈와 달걀프라이를 올린 도쿄우식 함박스테이크이다.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총 17가지라고 한다. ‘트리플치즈 함박’은 크림, 모차렐라, 체다 치즈가 어우러져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이 집의 인기메뉴 중 하나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생 등심 수제 돈가스는 얼리지 않은 국내산 돼지 등심을 일정 기간 저온 숙성시킨 것으로 바삭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파스타 역시 추천메뉴이다. 고소한 명란로제 파스타, 게살과 게 내장,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가니 미소게살파스타, 연어크림 파스타, 트레디셔널 토마토 파스타, 웰빙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하다.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옛날 국물떡볶이와 짜장 떡볶이, 통 낙지 해장 라면 등 분식 메뉴도 준비돼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메뉴: 플레인 함박 12,000원/ 트리플 치즈 함박, 파인애플 샌드 함박 14,000원/ 생등심 수제 돈가스 8,000원/ 명란 로제파스타 14,000원/ 제육부대덮밥 8,000원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8-8문의: 02-2675-8882(일요일 휴무, 오후 3시~5시 휴식시간)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5-02
- 오늘, 게임 한판 할까? 보드게임은 최소 2명 이상의 참가자가 보드와 카드 등의 도구를 활용해 규칙을 정하고 승패를 나누는 놀이다. 최근에는 수학, 영어, 역사, 과학 등의 교육용 도구로 주목받고 있으며 심리치료, 사회문제해결, 상호협력과 의사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드게임이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즐기는 놀이가 됐다. 더 많은 보드게임을 경험하고 싶다면 우리 지역 보드게임 카페로 가보자.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영등포동 ‘디 아날로그 D.Analogue’보드게임 출판사가 운영하는 색다른 공간‘디 아날로그’는 보드게임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보드게임 카페이다. 영등포구청역과 영등포시장역 사이, 쉽게 찾기 어려운 장소에 위치했지만 총 400여 종류의 보드게임을 보유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이고 멀리 지방에서 찾아오는 이들도 꽤 있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모임, 동호회 등 단체 손님이 한 번에 몰리는 주말에는 잠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거나 어려운 게임에 도전하고 싶다면 평일에 방문하길 권한다. 카페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건 한쪽 공간을 차지한 진열장에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차곡차곡 쌓인 보드게임 상자들. 종류가 워낙 다양한 데다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게임 역시 많아 마니아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디 아날로그에서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에 한해 판매도 진행한다. 음료주문에 시간당 2,500원이며 평일에는 5시간에 8,000원, 무제한 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 아날로그의 안민우 대표는 “3년 전, 지역에 보드게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보드 카페를 겸한 출판사를 시작했다”며 “주말이면 직원들이 테이블 사이를 뛰어다니며 게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 활기가 넘치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전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영등포구 영신로 40길 5, 지하 1층문의: 02-6404-3250화곡동 ‘스테이 보드 카페’편안한 공간, 친절한 설명에 다시 찾게 돼~강서구청 먹자골목에 위치한 ‘스테이 보드 카페’는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을 자랑한다. 이곳은 개방된 홀 12인석을 비롯해 6인석의 독립된 공간 6개, 10인석 단체 공간 1개로 나누어져 인원수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방에는 게임을 할 수 있는 둥근 테이블 외에 보조 테이블을 여러 개 비치해 놓았다. 게임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보드게임은 200여 종류를 보유하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홀이 있는 자리 한쪽에 진열장을 설치하고 한 눈에 보기 쉽게 상자들을 정리해 놓았다. 깔끔한 환경에 다양한 게임을 보유한 것 외에 이곳이 인기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보드게임에 관해 일가견이 있는 매니저의 설명 때문이라고 한다. 스테이 보드 카페의 황우현 매니저는 보드게임 1세대이자 마니아로 연령과 개인의 수준에 따라 이해하기 쉽게 규칙을 설명해줘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드게임 입문자들에게는 과거에 접했던 게임 경험을 묻고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적절한 게임을 추천해준다. 매장에서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차 종류와 맥주 등의 음료 및 볶음밥, 튀김, 토스트 등의 식사메뉴와 안주가 준비돼 있다. 스테이 보드 카페의 서정동 대표는 “그 어떤 곳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장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쾌적한 공간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시라”고 권했다. 위치: 강서구 화곡로58길 25, 3층문의: 02-6052-0058서울 구로동 ‘알파고 보드 카페’독립된 공간에서 부담 없이 즐겨요~신도림역 3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 보면 상가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알파고 보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알파고 보드 카페의 장점은 6인에서 8인이 사용할 수 있는 총 9개의 방이 모두 독립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각 방은 굵은 커튼과 칸막이를 이용해 분리했다. 파티게임이나 블루마블, 도둑 잡기 같은 고전적인 게임부터 최신 게임까지 총 50여 가지가 준비돼 있으며 적절한 게임추천과 꼼꼼한 설명으로 방문자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평일에는 퇴근 후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주말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질 좋은 원두로 내리는 커피와 다양한 차 종류를 비롯해 맥주와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볶음밥, 라면, 토스트 등 간단한 식사메뉴와 감자튀김, 만두, 육포 등의 안주도 준비돼 있다. 1시간에 3,000원, 음료를 시키지 않을 때에는 첫 1시간만 4,000원이며 이후 10분당 500원, 시간당 3,000원씩 올라간다. 알파고 보드 카페의 조상은 대표는 “연령대와 인원수에 따라 즐기는 게임이 천차만별”이라며 “게임을 하다 보면 한꺼번에 웃음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이곳은 모든 방이 독립된 공간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시면 된다”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다. 위치: 구로구 공원로 6나 길 12, 2층문의: 02-6369-1239 화곡동 ‘허니네 커피’동네 카페에서도 보드게임을!‘허니네 커피’는 우장산역 인근의 조용한 골목, 쉽게 눈에 띄지 않는 2층 건물에 자리 잡았다. 2008년도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오랫동안 동네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학습공간으로, 각종 모임과 취미 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실내는 쾌적하고 아늑하게 꾸며 방문자들을 기분 좋게 맞는다. 입구에는 작은 가판대를 놓고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허니네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또 다른 진열대에는 캔들, 디퓨저, 엽서 등 주민들의 취미와 특기, 직업을 살려 만든 수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쌓인 보드게임 상자들도 눈에 들어온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음료 한잔 값으로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이곳의 장점이다. 최대 8명의 인원을 수용하는 넉넉한 크기의 원목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게임 이용시간은 최대 4시간이며 이후 10분당 500원이 추가된다. 허니네 커피의 주인장 김상헌씨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잠시 머물다 가시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보드게임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일반 카페로 운영하고 있지만 보드게임이 하나의 소통 도구가 되면서 만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위치: 강서구 강서로 45가 길 47, 2층문의: 02-2607-7746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8-05-02
- “꾸준히 참여한 학교 활동에서 진로 발견했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교내 R&E대회서 2년 연속 대상, 융합과학 눈떠양하은(백암고 졸) 학생은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에 학교장추천전형II로 합격했다. 비염과 아토피로 힘들어했던 경험으로 얻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학교에서 열린 모든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다 연구원의 꿈을 발견했다.“과학을 좋아해서 새로운 발명품이 나왔다는 기사를 챙겨보면서 막연하게 이과를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진로를 명확하게 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1학년 때 교내활동에 꾸준히 성실하게 참여했는데 그중에서 교내 R&E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이 제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백암고의 R&E(Research and Education) 대회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한 후 이에 대한 소논문을 쓰는 활동이다. 하은양은 고1 3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연구주제를 고민하다 자신의 관심 분야이자 당시 뉴스에서 이슈가 됐던 ‘미세먼지’를 떠올렸다.“미세 먼지가 안 좋다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데 얼마나 안 좋은지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했고 실제로 미세먼지가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설문조사와 쥐 실험을 병행해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실험에서는 미세먼지를 대신해 토너 가루를 실험용 쥐에게 먹였다. 이후 실험용 쥐의 몸을 긁는 횟수, 탈출 시도 횟수, 폭력적인 행동, 수면 상태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그리고 동물병원의 협조를 얻어 실험용 쥐를 해부해 장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접 확인해봤다. 이 연구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고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교내 R&E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탄력을 얻어 2학년 때는 미세먼지에 대한 연구를 더 심화해 ‘마스크’에 대해 연구했다.“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공기청정기 필터로 ‘활성탄’을 많이 쓰는데 활성탄 필터는 공기 중 독성 가스뿐 아니라 염소 및 기타 화학 물질을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역이나 다시마처럼 녹갈색이나 담갈색을 띠는 해조류에 풍부한 ‘알긴산’은 노폐물 배출 성분으로 유명하고요. 이 활성탄과 알긴산의 효과를 탐구하고자 ‘활성탄과 알긴산의 유해물질 여과 효과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선정했어요.”이 연구로 2학년 때도 R&E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대상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올랐고,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이 달라졌다. 소논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화학뿐만 아니라 생명과학, 지구과학, 물리까지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자 융합과학을 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진로가 굳어졌다.“환경실태의 심각성을 다시 생각하고 단순한 환경개선이 아닌 건강과 환경에 초점을 맞춰 환경과 건강을 연구하려면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번의 소논문 완성은 ‘연구원’이라는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됐습니다.”흔들리지 않는 꾸준함과 성실함을 무기로하은양은 꾸준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삼아 1학년 때부터 각종 교내 대회는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2번의 대상을 받은 R&E대회에 이어 수학 경시대회에서 1학년 때 금상, 2학년 때 대상을 수상했다. 수리논술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얼핏 보기에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독후감대회, 영어실력겨루기대회, 영어골든벨대회, 토론대회, 영어에세이 콘테스트 등에도 참여해 상을 받았다.봉사 활동 또한 꾸준하게 이어갔다. 구세군에서 운영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자선냄비 모금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3 때까지 다문화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부를 가르쳐주는 봉사 활동을 했다. 가르치며 행복감을 느껴 중학교 때는 이 봉사 활동으로 인해 잠깐 교사가 될까 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봉사 활동을 하면서 가르치는 직업이 보람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자신감이 떨어진 아이들에게 공부뿐만 아니라 삶과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마음을 얻는 방법도 배웠고요. 하지만 과학을 더 좋아해 이과로 진학하면서 교사의 꿈을 접었습니다.”동아리도 1학년 때부터 좋아하는 과학실험을 할 수 있는 과학 정규 동아리 ‘파스크’에서 활동했다. 2학년 때는 친구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동아리 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동아리 리더로서 하은양은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활동’을 목표로 실험과 토론을 중점으로 내세웠다.꾸준히 성실하게 공부하다 보니 중학교 때부터 성적이 계속 올랐다. 학교 도서관인 ‘백암관’에서 자기주도학습시간으로 1학년 529시간, 2학년 754시간, 3학년 1학기만 384시간을 인증받았다. 하루 6시간 이상씩, 주말에도 학교 도서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만큼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노력하자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올랐다.“제 좌우명은 ‘위너 이펙트’입니다. 작은 싸움에서 성공하면 큰 싸움에서도 이길 확률이 높아져요. 작은 성공 경험이 더 큰 도전과 성공을 반복하게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작은 것이라도 의미 없는 활동은 없었습니다. 끝까지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쌓아 온 활동이 사라지지 않기에 실망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을 낸다면 원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5-02
-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 자격 얻고 싶어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4월 11일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지원 과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과학탐구반(YSC)은 전국 초중고 과학탐구동아리 중 우수한 동아리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과학동아리 연구과제 활동 결과 발표대회’에서 수상하면 2019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목동 지역에서는 자율과제 3팀, 심화과제 1팀이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지원과제로 선정됐다.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 및 빛에 의한 ‘DNA 손상회복’(광회복)진명여자고등학교 뉴스타인 팀진명여자고등학교 뉴스타인 팀(정우휘, 이아연, 황선영, 이지호, 한지은 학생, 지도교사 조선영)은 목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심화연구 과제로 선정돼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 및 빛에 의한 DNA 손상회복(광 회복)을 주제로 탐구한다.“피부암은 보통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자외선에 과다 노출된 피부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하게 보이는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선탠을 하며 피부를 그을리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젊은 층의 피부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팀원들은 최근 피부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피부암 원인을 조사하고 치료법을 연구한다. 연구목표는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자외선이 어떻게 DNA를 손상시켜 돌연변이를 발생시키는지 그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손상된 DNA를 효소작용으로 회복시킬 방법과 이를 이용해 DNA를 회복시키는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을 만드는 것이다. 연구 아이디어는 한여름 해수욕장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식당에서 컵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외선 살균기에서 얻었다. 혼자서 힘든 시간은 NO! 궁금증을 해소하자!진명여자고등학교 생물반 BIOLET 팀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자율과제로 선정된 진명여자고등학교 생물반 BIOLET 팀(박지민, 최예빈, 성유진, 노희주, 조수화, 주세연(1학년), 강현빈, 김수연, 유다인, 김리아, 김민아, 서민정, 정지연, 임재윤(2학년), 지도교사 최지연)의 탐구주제는 ‘혼자서 힘든 시간은 NO! 궁금증을 해소하자!’이다.“생명과학 수업시간에 동식물에 관한 것뿐 아니라 인체에 관한 내용까지 배워요. 학생들과 가장 친숙한 내용을 다루지만, 오히려 학생들은 정확한 개념과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우리 팀은 동아리 활동 시간에 생명과학, 그리고 더 나아가 ‘과학’ 자체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과학의 본성과 그 원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탐구내용은 ▲효소의 작용 ▲효모의 발효 ▲DNA 추출실험 ▲잎의 색소 분리 ▲동식물 키우기 ▲감수 분열 ▲개구리, 오징어 등 해부 ▲세균배양실험 ▲지문검사 ▲카페인 추출하기 등 생명과학 교과서에서 나오는 내용이다.팀원들은 탐구를 통해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인 ‘궁금증 해결’을 선생님, 선후배와 함께 달성할 수 있도록 개념을 다시 한번 다지고, 개념을 활용한 심화학습까지 시도해 볼 예정이다. 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자율적 수업 콘텐츠 개발 및 소통신서중학교 5G 팀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자율과제로 선정된 신서중학교 5G 팀(3학년 이지윤, 곽나현, 김민채, 김유리, 남궁유정, 지도교사 박승종)의 탐구주제는 ‘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자율적 수업 콘텐츠 개발 및 소통’이다. 과학은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중학생들에게 과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과학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연구를 위해 팀원을 대상으로 조사하니 실험과 게임을 활용한 수업에 높은 흥미를 보였다. 그래서 5G 팀은 10가지 과학 실험(천연지시약, 화재경보기 만들기 등)을 선정하고 상황극, 뉴스, 페임랩과 같은 독특한 진행방식을 활용한 과학 원리 동영상을 제작한다.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자료도 제작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과 연계한 게임을 만들어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 제작한 과학 관련 콘텐츠는 블로그 및 SNS에 올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친근하고 유익한 과학 콘텐츠를 보면서 과학을 멀리하던 학생들이 과학에 재미를 느끼고 과학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는 앞으로의 과학 수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오지 고지 탐구를 통한 지구계의 이해목운중학교 오지꼬지연구소 팀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자율과제로 선정된 목운중학교 오지꼬지연구소 팀(정준우, 이의진, 허세찬, 설건우, 이재준, 배상협, 설규민, 정채운, 지도교사 조영선)의 연구주제는 ‘오지 고지 탐구를 통한 지구계의 이해’다.코딩,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STEAM 등의 다양한 과목 중 어떤 주제를 선택할지 의논하다 탐구 주제를 한정하기보다는 지구과학 전반에 걸쳐 탐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동아리 이름도‘오지꼬지연구소(찬찬히 자세하게 이것저것 캐묻는 연구소) ’라고 지었다. 오지꼬지연구소에서는 지난해 동아리에서 탐구했던 우주먼지헌터와 관련된 지구과학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팀원들은 편광현미경 조작법 및 암석 관찰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지구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최종 연구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자연사 박물관 견학 ▲건물을 구성하는 석재 관찰 ▲편광현미경을 이용한 암석 박편 관찰 ▲별 관찰 ▲망원경 조립과 원리 이해하기 ▲천문대 우주과학 체험을 한다.“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을 찬찬히 관찰하면서 질문하고 호기심을 갖는 습관을 계발할 것입니다. 또한, 우주의 신비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8-05-02
- 반려동물과 애정이 더 깊어져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늘 함께하고 더 좋은 것으로 주고 싶은 마음은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 못지않다. 여기,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우리 동네 수제공방을 소개하니 눈여겨보시길. 직접 만든 옷과 비누, 자수,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려동물에게 사랑을 표현하거나 떠나보낸 반려동물을 추억할 수 있다.목동 공방카페 ‘헬로로아’사진 보며 한 땀 한 땀, 반려동물자수(펫자수)로 힐링을!양화초등학교 정문에 위치한 ‘헬로로아’는 카페를 겸한 공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은은한 커피 향과 아늑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는 카페 공간이 나온다. 한쪽, 카페와 따로 분리된 공방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 미술을 비롯해 다양한 소품공예, 반려동물자수 등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반려동물자수(펫자수)는 기존 자수와 달리 입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을 수 있으며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모델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많지만 햄스터나 고슴도치도 가끔 등장한단다.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털의 모양과 질감, 입고 있는 옷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표정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이채연 강사는 “시간이 지나고 작품이 완성되어 갈수록 반려동물을 향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된다”며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고 펫로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반려동물자수를 통해 충분히 위로받는다”고 전했다.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예술 치료학을 전공 중인 이금주 대표의 미술심리치료를 덤으로 받을 수 있으니 펫로스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면 관심 가져볼 만하다. 수업은 일일 클래스를 비롯해 기초반, 내 아이 창작반, 강사반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직장인반은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다.영등포동 문화창작공간 ‘YDP SEOUL’그림으로 교감하기, 반려동물 드로잉클래스‘YDP 서울’은 여러 디자이너가 모여 만든 창작공간이자 문화 활동에 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할 만큼 다양한 모임과 수업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전통시장 골목 구석, 쉽게 찾기 어려운 곳에 자리 잡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 시장의 어르신들과 자연스레 섞이는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YDP 서울’에서 진행하는 수업은 가죽공예, 프랑스자수, 반려동물 드로잉클래스, 여행이야기 등이며 전문 작가를 통해 질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초상화는 그림에서 전해지는 생명력이 장점이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담을 수 없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초보자라도 쉽게 형태를 잡고 스케치를 완성할 수 있는 미술 기법을 통해 만족스러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회원들의 그림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해 휴대전화 케이스나 머그잔, 티셔츠에 새겨주는 작업 역시 인기가 좋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살짝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회원이 그린 그림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한다. 수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유기동물을 위해 쓰이며 회원들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안창민 대표는 “반려동물 드로잉수업을 받는 회원들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서인지 금세 친해진다”며 “취미 생활과 봉사,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반려동물 초상화 그리기 2기 수업은 현재 모집 중이며 매주 일요일 진행된다.목동 캔들&디퓨저 공방 ‘라르크앙씨엘’반려동물 건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불어로 ‘하늘 다리’를 뜻하는 ‘라르크앙씨엘’. 천연 캔들을 비롯해 디퓨저, 천연 비누, 화장품, 드라이플라워, 커스텀 액세서리 등 다양한 공예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공방이다.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에게도 천연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라르크앙씨엘’의 배영순 대표는 반려동물의 특징과 심리적 성향 및 행동, 환경의 문제점까지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아로마오일을 사용해 천연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한 키우는 반려동물을 위해 직접 공방을 찾는 이들을 위한 일일 클래스부터 취미반, 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스트 자격증반까지 운영한다. 펫 아로마테라피 일일 클래스는 청소파우더와 공기정화 스프레이, 해충 방지 스프레이, 심리 아로마캔들, 브러싱 스프레이, 반려동물샴푸, 천연 보습 풋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아지 피부 상태와 특징 등을 상담하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맞춰주므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취미과정은 이론교육과 실습 등 6주 과정 총 18시간을 수강하면 된다. 수강신청과 수업시간은 예약제이다.배영순 대표는 “반려동물 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개인뿐 아니라 대학교나 평생교육원, 펫박람회 등에서도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천연제품을 직접 만들면서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시라”고 전했다.신정동 옷 만들기 공방 ‘소미솜씨아틀리에’내 아이에게 맞는 옷, 직접 만들어 입히세요~의상제작공방인 ‘소미솜씨아틀리에’는 신정역과 목동역 사이에 있다. 다가오는 5월이면 4주년을 맞이하는 이곳에서는 성인 의류, 생활한복, 커플룩, 아이 옷, 소품, 반려동물 옷 등 다양한 옷 만들기 정규수업과 일일클래스가 진행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옷을 주문받아 제작해주기도 한다. ‘소미솜씨아틀리에’의 안소미 대표는 의류학을 전공하고 5년간 의류수출업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의상제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반려동물 옷이나 소품제작도 마찬가지. 정해진 커리큐럼 없이 원하는 작품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며 일대일로 꼼꼼하게 가르쳐준다는 것이 이곳 공방의 장점이다. 일대일 클래스는 시간을 조율할 수 있으므로 매주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기 어려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정규클래스는 3인 정원이며 1회 3시간 수업이다. 안소미 대표가 직접 키우는 반려견 ‘소원이’를 데리고 오기도 하는데 수업 분위기가 밝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안 대표는 “공방에서 보내는 3시간이 기쁘고 즐겁다는 말을 수강생들로부터 자주 듣다 보니 일에 대한 보람이 크다”며 “손재주가 전혀 없는 사람도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주인의 사랑이 듬뿍 담아 만든 옷을 반려동물에게 선물해보시라”고 전했다. 2018-04-26
- 강서구 마곡나루역 맛집 & 가볼만한 곳을 찾아서 마곡지구에 대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음식점, 카페들도 속속 입점을 하고 있다. 마곡나루역 인근은 직장인들이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는 곳을 넘어 새로운 모임의 명소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마곡나루에서도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들을 찾아가 봤다. 중국식 샤브샤브 드시러 오세요. 마곡나루역 ‘등비룡탕절대부’ 마곡나루역에 위치한 ‘등비룡탕절대부’는 마라탕과 마라샹궈 전문점이다. 마라탕은 중국 쓰촨 스타일의 샤브샤브에서 변화된 요리로 맛 또한 샤브샤브와 비슷하다. 마라샹궈는 마라탕에서 육수를 빼고 맵게 볶아서 먹는 볶음요리다. 이곳은 진열되어있는 30여가지의 재료를 직접 바구니에 담아 중량으로 가격을 계산하고 주방에서 조리해주는 방식이다. 마라탕 육수의 매운맛은 4단계로 취향에 맞춰 조리전에 요청하면 된다. 점심특선으로는 야채, 버섯, 면 종류가 들어있는 기본메뉴가 있다. 가격은 6000원이다. 비엔나꼬치 1000원원, 라면사리 2000원, 소고기 혹은 양고기3000원 등을 추가해 먹을 수 있다.위치 마곡동 759 센트럴타워 2차 210호(이마트에브리데이 2층)문의 010-8380-0988집밥이 그리울 땐, 마곡동 ‘집밥 온반’마곡나루역 근처에 위치한 ‘집밥 온반’은 영양과 정성 가득한 ‘집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온반의 반찬은 메인메뉴와 김치를 포함해 모두 다섯 가지로 후식은 과일이나 식혜 같은 음료를 준비한다. 하루 동안 섭취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으로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재료를 선별해 그날의 밥상을 차린다. 정갈한 도자기 그릇에 음식을 담고 옻칠 수저와 함께 옻칠한 쟁반 위에다 소담스레 올린 한상차림이다. 도시락과 한우 육개장, 반찬, 꽃차도 판매한다. 이곳의 조형선 대표는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외식경영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20여년 이상 공기업 영양사로 근무하며 한식, 중식, 일식, 이태리, 프랑스 음식 등 전 세계 다양한 요리를 두루 섭렵했다.위치: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프라이빗 타워2차 2층문의: 02-3662-605860년 전통 설렁탕의 명가 ‘본가신촌설렁탕&더덕삼겹살’‘본가신촌설렁탕&더덕삼겹살’은 100% 한우사골 육수만 사용하는 60년 전통의 설렁탕 전문점이다. 사골 이외에는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진한 설렁탕 국물은 보양식으로도 좋다. 이곳의 또다른 별미는 더덕삼겹살이다. 주인장이 직접 손질해 양념한 더덕과 삼겹살을 불판에 구워먹는 메뉴다. 더덕의 향과 삼겹살이 잘 어우러진다. 식사 메뉴로는 떡만두국, 물냉면, 비빔냉면, 육개장, 냉모밀 등이 있다. 술안주 요리로는 수육전골, 육전이 준비돼 있다. 전체 좌석은 100석으로 단체회식이나 가족모임, 피로연 등 장소로 활용 가능하다. 배민라이더스 지정업체로 배달도 가능하다. 당일 영수증을 지참하고 ‘공차 마곡나루역’을 방문하여 같은 가격에 큰 사이즈의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위치 마곡동 760-2 마곡나루역캐슬파크2층문의 02-2658-3392본죽&비빔밥 cafe 마곡나루역점 오픈2018년 신메뉴 ‘양구 매콤차돌시래기비빔밥’ 출시 본죽&비빔밥 cafe는 속을 편안하게 채워주는 ‘건강식 죽’과 ‘영양식 비빔밥’을 한 곳에서 즐기수 있는 한식매장이다. 본죽&비빔밥 cafe에서는 본죽의 최고 인기메뉴인 전복죽을 비롯하여 영양죽과 해물죽 등의 메뉴와 함께 본 비빔밥, 버섯불고기 비빔밥 등의 다양한 메뉴를만날 수 있으며, 뚝배기 메뉴와 감자찐만두 등의 부가 메뉴를 추가했다.2018년 신메뉴로 출시된 ‘양구 매콤차돌시래기비빔밥’은 우리나라 된장에 해발 1,100미터 이상의 고산분지인 강원도 양구 펀치볼에서 재배한 시래기 전용 무를 70여일 간 자연 건조 시켜 응축된 시래기만으로 사용했다. 고소한 차돌박이를 매콤한 양념에 볶아내고 된장에 자작하게 졸인 시래기를 담아냈다. 본죽&비빔밥 cafe 마곡나루역점에서는 매장 내 식사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위치 마곡중앙로 161-8 두산더랜드파크 A동 105호문의 02-6989-8833정갈한 분위기! 담백한 맛! 직화로 굽는 ‘선미 생선구이’‘선미 생선구이’는 생선구이와 꼬치구이 전문점 이다. 일본풍의 정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일식집과도 비슷한 분위기다. 이곳 주인장은 매일새벽 싱싱한 생선과 식자재를 공수해온다. 이곳 생선구이는 꼬치를 이용해 직화로 굽는다. 느끼한 맛과 비린내가 적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선 종류는 꽁치 고등어 삼치 연어 메로 갈치 병어 시샤모 등 다양하다. 점심 인기메뉴인 고등어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서 서비스한다. 생선 외에 인기 술안주로는 꼬치구이가 있다. 닭꼬치 버섯 닭모래집 은행 마늘 등의 꼬치를 취향에 따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술은 일본 사케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마곡동 757 두산더랜드파크D동 3층문의 02-6989-9292‘신비매운갈비찜’에서 인생 매운맛을 보여주마!‘신비매운갈비찜’은 경력 10년의 매운갈비찜 전문점이다. ‘신비’라는 상호는 매울 신(辛)과 왕비 비(妃) 자를 사용했다. 매운 맛의 여왕이란 뜻이다. 매운갈비찜은 얼큰, 매콤, 화끈 3가지로 매운맛 강도를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다. 갈비찜에는 떡과 두부 쫄면 구운계란 등 사리를 추가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잠재울 수 있는 떠먹는 크림스파게티는 여성손님들에게 인기다. 갈비 이외에 매운찜닭 메뉴도 인기다. 매운맛을 먹지 못하는 손님을 위한 간장양념 갈비찜도 있다. 술안주로는 많이 찾는 무뼈닭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점심특선으로는 채소와 매운갈비찜을 넣고 비벼먹는 신비정식이 있다.위치 마곡중앙로 161-17 보타닉파크타워 119호문의 02-6013-5171좋은 물로 만들어 더 특별한 떡! ‘홍설담’마곡나루역에 위치한 ‘홍설담’은 좋은 물로 특별한 떡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세척부터 조리까지 정수된 깨끗한 물만 사용한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수질검사를 통과한 특별한 정수시설이 가게 전체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수된 물은 깨끗하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정수된 물로 만들어진 떡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팩으로 판매되는 일반 떡 외에도 돌과 백일 답례품떡도 주문받는다. 이바지 등 선물용떡과 폐백 등 행사용떡도 있다. 떡케익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위치 마곡중앙로 161-11 힐스테이트에코마곡나루역 라마다앙코르서울a-105호문의 02-6460-8755달고 맛있는 과일만 판매합니다! 과일 전문점 ‘Fruit13.5’ ‘Fruit13.5’는 마곡나루역에 위치한 과일 전문점이다. 과일의 당도는 보통 ‘브릭스(brix)’로 표시한다. 상호명의 13.5는 13.5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가진 과일을 판매하겠다는 이곳만의 약속이다. 매일새벽 당일 판매한 과일들의 당도를 축정할 때 13.5 이상을 유지하는 것만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일반 제철과일 뿐만 아니라 바쁜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캔밀봉 컵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9가지의 신선한 과일을 한입 크기로 잘라담아 밀봉한 컵과일은 정기적인 배송도 해주고 있다. 설탕과 시럽을 첨가하지 않은 2018-04-26
- 화상 후 변색된 흉터의 치료 변색 된 흉터는 사회생활에 지장 줄 수도최근엔 화상으로 인해 변색된 피부의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미한 흉터라도 얼굴과 같이 노출 부위에 있다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색소는 멜라닌에 의해 결정된다. 멜라닌은 표피층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 진다. 멜라노좀의 형태로 만들어진 색소를 각질세포에 전달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색이 결정되고 유지된다. 화상 후 탈색반흔(변색된 흉터)은 표피 아래층의 멜라닌의 손실에 의한 것이다. 특히 흉터가 생기면서 멜라닌 세포의 이동과 상처 부위의 멜라닌 생성의 저해로 탈색반흔이 발생한다. 이 탈색반흔의 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이정환 과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문신이나 반영구 화장과 같이 흉터를 가리는 방법이며 간단하지만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수술적 치료는 영구적이며 결과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안내했다. 흉터 크기에 알맞은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피부를 얇게 벗겨내 피부이식을 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결과도 우수하다고 한다. 기계를 이용하여 피부 표면을 균일한 조직이 노출될 때까지 벗겨내고 허벅지나 엉덩이 등에서 피부를 얇게 채취하여 이식한다. 대부분의 연구에서 90%이상 색소가 재생된다고 보고할 정도로 효과는 우수하다. 하지만 전신마취와 입원치료가 필수적이므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흉터부위를 부황과 같은 기구로 흡입하여 표피층을 제거하고 피부를 이식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국소 마취 하에 시행 가능하므로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넓은 면적을 가진 흉터에서는 적용이 힘들고 치료 후 흡입된 부분과 안 된 부위의 사이로 격자무늬가 남는 경우가 있어 시술 시 주의 해야 한다. 피부를 채취하는 공여부(이식할 피부 조각을 떼어낼 곳) 흉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포를 배양하여 치료하는 방법들도 시도되고 있다. 이 과장은 “공여부가 작은 어린 아이에게 유용하고 흉터를 최소화 시킬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방법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8-04-26
- 2개월 이상의 영어내신 준비 과연 필요할까? 수시가 대입으로 가는 가장 ‘넓은 길’이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많은 학부모와 고등학교를 입학한 학생들은 내신을 가장 잘 봐주는 학원을 찾는다. 그렇다면 과연 내신에 2개월가량 집중하는 것이 대학을 가는 ‘지름길’일까? 그렇지 않다. 10년 전 수능과 내신의 비중이 조화를 이루던 시절, 많은 학생은 내신 준비 기간을 3주로 두고 3주가량 내신을 열심히 공부했다. 그 외의 시간은 자신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인식하에, 학원, 인터넷강의 등을 활용해 열심히 실력 쌓기에 열중했다. 그렇게 실력 쌓기에 열중하던 학생들은 대체로 좋은 수능 성적뿐만 아니라, 좋은 내신 성적을 받았고 대부분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했다. 공부의 의욕과 방향을 먼저 잡아야학생들에게 자주 강조하는 말이 있다. 공부할 의욕이 있으면 방향을 잘 잡고 실력을 먼저 쌓으라는 말이다. 한 번의 시험 기간을 3주로 잡는다면, 1년에 내신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총 12주, 나머지 9개월을 실력향상에 투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수시가 대세라고 해서 2개월가량을 단 한 번의 시험을 치르는데 투자하는 것은 미래를 보지 못하는, 정말 대책 없는 공부방법이다. 만약 2개월 이상의 시간을 한 번의 시험에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까? 그에 대한 대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이다.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A)들이 정말 모든 문장을 열심히 암기했다면 좋은 점수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학생(B)들은 그 점수를 2~3주 만에 그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A 학생들은 한 번의 시험을 위해 모든 것을 쏟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방 지친다. 반면 B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으로 쉽게 공부하고 쉽게 성적을 얻었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3년의 내신기간동안 고르게 상위 등급을 받는 친구는 기본기가 좋은 학생(B)이다. 대학을 가고 싶은가? 현재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자.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열정만 가지고 내신공부를 시작한다. 남들이 그렇게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을 보는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잠시 내신욕심은 내려놓고 기본기를 쌓길 바란다. 2개월 동안 내신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2개월에서 3개월로 공부 기간을 증가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강서 세계로학원정태봉 영어 강사교육문의 02-2667-0505 2018-04-26
- 2022년 대학입시 개편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요즘 교육계의 화두는 오는 8월에 발표되는 2022년 입시개편안이다. 작년 8월에 발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1년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8월에 발표하기로 연기 되었다. 5월까지 국가교육회의는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 온라인 의견수렴,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 간담회, 공론화 범위 설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6월부터 7월까지는 공론화 의제 선정, 권역별 국민토론회, TV토론회 등 공론화 의제 국민 토론, 국민참여형 공론 절차 운영 및 결과 정리·제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 마련 과정을 거친다. 국가교육회의는 이 같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8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근데 요즘 논란을 키우고 있는 것은 교육부의 태도 때문이다. 작년만 하더라도 수능에서 일부과목 절대평가 전환이냐 아니면 전 과목 절대평가 적용이냐는 비교적 단순한 이슈에서 올해는 입시전반에 걸친 모든 모형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것으로 판이 커져버렸다. 거기다가 고교입시의 자사고, 일반고 일정동일화 정책과 겹쳐 일대 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럼 지금부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입모형을 분석을 해보고 과연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첫째, 수시와 정시가 통합되는 케이스이다이 안은 수시전형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정시는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것을 수능시기를 11월 10일로 앞당기고 수시와 정시를 4개월에 걸쳐 진행하자는 것이다. 이 안이 그대로 실행되면 수능점수를 알고 나서 입시를 진행함으로써 수시납치와 같은 비극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예전의 수시 6회+정시 3회의 총 9회의 기회를 통합해서 6회로 제한함으로써 발생하는 기회의 상실은 막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학종의 경우에는 검토기간이 줄어듦으로써 정량평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결점에도 불구하고 이 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지금의 수시/정시 분리체제로는 3학년 2학기 학교생활의 파행적인 흐름을 막을 수가 없다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수 학생을 미리 선점하길 원하는 일부 대학은 9월부터 수시모집을 시작하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자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기도 하다.둘째, 수시/정시 통합을 전제로 하고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하자는 안이다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2021학년도 수능을 전 과목 절대평가화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영어와 한국사 과목만 절대평가를 하는데 이를 모든 과목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수능 절대평가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등 10점 단위로 점수를 끊어 해당 구간에 포함되면 모든 학생에게 같은 등급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만큼 수능의 영향력이나 정시 전형에서의 변별력은 떨어지게 되지만, 고3 교실이 교육방송(EBS) 수능문제집 풀이 현장으로 전락하는 등의 교육 병폐는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안이 시행되면 수능의 변별력이 약화됨으로써, 최상위권대학이나 의학계열의 경우 대학별 본고사가 진행될 소지가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 경우 국어, 수학 과목의 원점수를 제공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과연 2개 과목 원점수만으로 적격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리고 1등급 획득을 위한 사교육이 더욱 더 활개를 칠 가능성이 높은 점이 우려스럽다. 필자가 보기에는 전 과목을 절대평가화 한다고 해서 학생들 간의 경쟁이 줄어들 가능성은 1%도 없어 보인다.셋째, 수시/정시 통합을 전제로 하고 수능에서는 현행대로 상대평가를 하자는 안이다이 안은 현행제도와 가장 근접하고 논란의 소지가 적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 안에 대한 지지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만일 이 안대로 한다면 이 정도의 변혁을 가지고 그렇게 모두에게 혼란을 야기시켰냐 하는 비판을 정부에선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넷째, 기타 의견들로는 한문/제2외국어만 절대평가하자는 의견이다통합사회/통합과학 신설, 탐구영역 선택과목 2개—1개로 축소하자는 의견, 문/이과 구분을 철폐하고 단일형 수학+사탐 1과목+과탐 1과목으로 수능을 시행하자는 의견도 제시되어 있다.필자가 보기에는 아마 세 번째 안의 형태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최종 결과는 8월까지 기다려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우리나라에서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필자가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보고 느끼는 것은 정부는 우리나라 학생들은 교육정책의 실험대상으로, 학부모들은 선거때 1표 이상의 존재로는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 하지 말자.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원하며 그 기준은 어디까지나 학업에 대한 성취도에 있는 것이다. 그 평가방법만 수능, 학종, 내신으로 다른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의 이러한 학업능력위주 선발 방식은 일부 선진국(유럽일부 국가나 호주)처럼 대학의 서열을 없애진 않고선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4-26
- 상위권 도약의 핵심, 나만의 공부습관 만들기 많은 친구들이 “선생님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진짜 공부를 잘 하는 애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거나 7일을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상황이 반복됨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이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상위권 학생들도 수업에 집중하고 복습하고 틀린 문제 정리하고 확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달랐기에 나와는 다른 결과를 얻었을까요? 바로 ‘공부습관’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공부습관을 완성한 친구와 그렇지 못한 친구는 분명 성적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능력이야말로 상위권만이 가지고 있는 공부 노하우인 것입니다.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 좋은 정보 보다 공부습관의 완성이 상위권,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공부습관을 완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반복하는 것입니다. 1시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매일 10분이라도 꾸준히 반복한다면 분명 습관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습관완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 공부시간이 아닌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2주 이상 꾸준히 유지하면 누구나 공부습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한 가지 더! 공부습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누구나 실패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다가 포기하려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시기가 옵니다. 이런 유혹을 이기는 친구들은 많지 않습니다. 실패했다는 생각보다는 습관을 만드는 과정이라 여기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습관을 만드는 것은 분명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노력한다면 나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왜 나만 안 될까?”라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경험합니다. 수능 만점자도 “왜 나는 계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좌절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실패도 과정의 일부라는 생각을 갖고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이지원 소장목동 학생부종합전형 & 학습코칭 전문드림폴리오 R&D연구소02-6958-7575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