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카페에서 즐기는 ‘DIY 주얼리 클래스’ 당산동에 위치한 ‘카페 비크리스’는 전문바리스타가 제공하는 향긋한 커피, 입맛 사로잡는 디저트와 더불어 소재와 디자인에 구애받지 않는 커스텀 주얼리(Costume Jewelry) 및 액세서리를 제작, 판매하는 공간이다.식품공학을 전공한 카페비크리스의 주인장은 자신이 가진 기술과 취미를 살려 지난해 이곳 카페 문을 열었다. 매일 아침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의 맛과 향을 체크하고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정성들여 만든 디저트도 있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촉촉한 생크림스콘과 직접 구운 머랭쿠키, 신선한 재료로 속을 꽉 채운 샌드위치도 인기가 좋다. 매장에서 담근 수제 과일청과 유명한 벨기에산 칼리바우트 초콜릿에 직접말린 과일 칩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크초콜릿도 눈에 띈다.‘커스텀 주얼리’는 클래식한 보석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카페비크리스에서는 커스텀 주얼리 일일클래스를 비롯해 초, 중, 고급 과정이 있으며 전 과정을 개인맞춤식으로 진행한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오래된 보석을 깨워 새롭게 만들어 주는 서비스도 눈여겨볼만하다. 유기물로 이루어져 되팔 수 없는 진주목걸이 같은 경우 부재료비와 약간의 공임비를 더하면 언제든지 착용 가능한 멋진 액세서리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영등포구 영등포로 147, 당산빌딩문의: 02-2677-0530www.instagram.com/cafebecris.noahnoahjew 2018-04-18
- 가사 생각하며 옛 추억에 ‘흠뻑’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월요일 오후 3시 30분,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 1층 강당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동심초’ ‘청산에 살리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등 귀에 익은 가곡이 중년의 목소리로 학창시절 감성을 되살린다. 바로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의 ‘보나쌤 가곡교실’ 수강생들이다. 50대에서 70대까지 왕년에 노래 좀 불렀다는 이들이 참여하는 가곡교실 수업 현장을 소개한다.잔잔한 감동 더하는 가곡의 매력에 빠져‘보나쌤 가곡교실’은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의 취미 강좌로 가곡교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로 3년 전 시작됐다.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는 2012년 3월 개관했으며,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환경교육 장소다.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몸풀기로 시작한다. 좋은 목소리를 위해서는 편안한 호흡과 부드러운 성대가 필요하다. 호흡이 편안해야 성대를 감싸고 있는 목과 어깨 이완을 도와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고 성대가 부드러워야 거칠지 않은 맑은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스트레칭과 복식호흡 등으로 긴장된 근육과 목이 부드럽게 녹으면 고운 음을 내기 위한 고급 발성법을 연습한다.연습이 마무리되면 그제야 본격적인 가곡 부르기가 시작된다. 지난주에 배운 곡을 단체로 복습하고, 새로운 곡을 익힌다. 단체 수강이지만 한 사람씩 앞에 나가 마치 독주회 무대에 선 성악가처럼 회원들 앞에서 한 곡조 뽑기도 한다. 이 시간이 되면 어느새 분위기가 싸하게 얼어붙는다. 회원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기 위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담대하게 무대에 선다. 1시간 30분의 수업이 지루할 틈도 없이 금세 끝나버린다.35명 정도의 회원이 참여하는 이 수업에서는 주로 흘러간 한국 가곡을 부른다. 때론 이탈리아 가곡이나 신작 가곡을 배우기도 한다. 초창기부터 가곡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이보나 강사는 호흡과 자세의 중요성, 탄력적인 긴장감, 소리의 방향과 음악의 상상력을 강조하며 수업을 이끈다. 또한, 고운 음을 내기 위한 여러 가지 테크닉도 회원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이 수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성악의 기초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제대로 익히고 전문적으로 개인 레슨으로만 접할 수 있는 단계까지 보완할 수 있어 자신도 몰랐던 경이로운 목소리를 경험하게 된다.목소리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가사한국 가곡의 매력은 단연 우리의 정서와 삶이 녹아있는 가사에 있다. 아름다운 선율에 어우러지는 가사는 한 편의 시와 같다. 회원들은 분위기에 맞춰 가곡을 부르다 보면 옛 추억도 생각나고 늘어나는 노래 실력에 기분도 좋아진다. 또한, 가사를 음미하며 음과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운다. 이재규 회원은 “가곡은 학교 다닐 때 밖에 안 불러 봤고 이제껏 부를 기회도 없었지만, 가곡을 부르면 새록새록 감정이 솟아나고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한다. 유일한 청일점 김종승 회원은 “정년퇴직하고 부부가 함께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다”며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서 독창회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고 전한다.한편 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에서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 7시 취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작은 음악회를 준비한다. 가곡교실 회원들도 독창곡과 단체 곡으로 나눠 무대에 오른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미니 인터뷰이보나 강사“5월 28일 저녁 7시 작은 음악회 열어요”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 7시 취미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솔로곡과 단체 곡으로 나눠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많이 와서 보시고 응원해 주세요.조금옥 총무“가곡 좋아하면 참여할 수 있어요”양천녹색환경교육센터에 취미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때 ‘가곡반’도 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서 가곡반을 개설했고 초창기 멤버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50~70대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가곡을 좋아하면 누구나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이장희 회원“발성법 연습으로 성량이 풍부해졌어요”분기가 끝날 때마다 우리끼리 작은 음악회를 열고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무대에 섭니다. 아주 많이 떨리고 부끄럽고 조심스럽지만 이런 기회를 어디서 맛보겠나 싶은 심정으로 담대하게 부르려고 노력하고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고음이 나와 성량이 풍부해진 느낌이 들어요.윤숙영 회원“가곡 부르면 마음이 정화돼요”문화원에서 가곡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노래 가사도 수많은 사람의 사유의 세계에서 나온 의미 있는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에 곡에 붙여 부르는 가곡은 부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정화시키고 기분도 좋게 만들어요.서남석 회원“음악적 감수성이 되살아나는 느낌이에요”2년 전 퇴직하면서 취미 생활을 찾던 중 집 주변에 수업이 생겨 참석하게 됐습니다. 가곡을 부르면 마음이 순수해지는 느낌이 들고 음악에 취해서 세상의 생각을 다 잊어요. 좋은 선생님과 가곡에 빠지면 음악적 감수성이 내 몸 안에서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어요. 2018-04-18
- 일산 창고형 가구할인매장 ‘더큰가구’, <198 패키지> 특가 행사 장롱 침대 식탁 거실장 등 450만원 가구세트를 198만원에고양 일산가구단지와 파주 운정가구단지 중간에 위치한 가구아울렛 더큰가구에서 ‘198만원 패키지’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정가 450만원 상당인 10자 장농,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4인 원목식탁과 의자, 거실장, 화장대(거울포함)를 198만원에 구입 할 수 있다. 장농은 스타일별로 2종을 준비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곳은 400평 4개동의 전시장에 품목별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원목가구, 북유럽가구, 디자인가구, 모던가구, 빈티지가구, 엔틱가구 등 스타일별로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2000평 가구공장, 400평 전시장을 직접 운영더큰가구 조종옥 대표는 “2000평 공장과 400평 전시장을 직접 소유하고 있습니다. 임대료, 유통마진을 판매가에서 뺄 수 있어 경제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좋은 가구 싸게 파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 멀리 남양주, 하남, 동탄, 마석, 포천, 수원, 안산, 용인, 인천, 김포, 부천 등지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신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초심을 잊지 않고 좋은 제품을 끝까지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배송 및 설치, AS는 직영기사들이 책임진다. 더큰가구는 품목별로 배송비를 추가하지 않아 한꺼번에 여러 품목을 사는 고객의 경우 배송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맞춤가구, 붙박이장 제작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설문동 601-1문의 031-976-4944 2018-04-18
-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편 부산교대 입시전형 분석부산교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없이 학생부종합전형 232명, 정시 155명을 선발합니다. 학종 중 전국의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초등교직적성자로 104명, 부울경 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전형으로 89명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1단계로 서류로 2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면접 40%를 반영합니다. 수능최저기준은 없습니다.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40%, 교과 50%, 면접 10% 반영합니다. 교과가 50%나 되지만 기본점수를 많이 주고 교대 지원자의 교과 점수가 다들 좋아서 실질적인 영향력은 수능이 더 높습니다. 물론 다른 일반대학의 정시 전형보다는 내신의 변별력이 아주 높긴 합니다. 정시 수능은 4개 영역 골고루 25%씩 백분위를 반영합니다. 영어는 2등급 경우에 10점이 감점됩니다. 전주교대 입시전형 분석전주교대는 교육대학 중 유일하게 수시보다 정시에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입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인 고교성적우수자로 7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명을 선발합니다. 이것도 전라북도교육감추천전형이라 지역인재전형입니다. 해당 지역 아니면 지원이 안되는 전형이니 실질적으로 전주교대는 타 지역 학생들에게는 교과전형과 정시전형밖에 없습니다. 교과전형인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로 학생부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에 면접 10%를 합산해서 선발하고 수능 최저 기준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5개 영역 합이 13등급 이내입니다. 특이한 것이 무엇이냐면 한국사 과목이 수능최저과목에 5개 영역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다른 대학들은 한국사 4등급 이런 식으로 따로 최저가 정해지는데 이 경우는 한국사가 '5개 합 13'에 하나의 영역으로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국사를 다른 학생들처럼 3등급만 받으면 되는 게 아니라 1등급을 받으면 수능 최저 맞추기가 아주 수월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하게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기에 한국사 공부를 소홀이하지 말고 꼭 1등급 받도록 노력해야할 학교입니다. 한국사 1등급 받으면 4개 합12등급만 맞추면 되니 아주 편한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정시는 수시보다 3배 가량 많은 201명이나 선발합니다. 수능 100%로 2배수를 뽑고 1단계 성적 60%에 학생부 30%, 면접 10%로 선발합니다. 수능 성적은 국어는 표준점수로, 수학과 탐구(2과목평균)은 백분위로 28%, 28%, 16%, 28% 반영합니다. 16% 반영하는 영어는 2등급이면 6점이 감점되는 구조입니다. 진주교대 입시전형 분석진주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21세기형 교직적성자선발전형으로 105명, 지역인재전형으로 105명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수능위주인 정시전형에서 103명을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100%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을 50% 반영하고 심층면접을 50% 반영합니다. 정시 전형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 72.7% 학생부 27.3% 반영해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수능 71.4% 학생부 26.8% 그리고 면접 1.8%를 반영해서 선발합니다. 수학 가형에 5%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수능은 4개 영역을 같은 비율인 25%씩 반영해서 선발하는데 활용 지표는 백분위입니다. 영어는 2등급이면 2.7점 감점합니다. 상대적으로 감점폭은 다른 교육대학보다 적습니다. 청주교대 입시전형 분석청주교대는 학생부종합인 배움나눔인재 110명 (작년보다 30명 증가) 지역인재전형인 충북인재로 40명 선발합니다. 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에서 종합전형인 배움나눔전형으로 변경된 점이 특징입니다. 모집인원수도 늘었구요. 학생부와 자소서로 서류 평가해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에 심층면접 40%를 반영합니다. 수능 최저는 없습니다.정시에서는 124명을 선발하는데 작년보다 51명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80%에 학생부 11% 면접 9%로 선발합니다. 수학 가형에 5% 가산점을 주고 수능 4개 영역을 표준점수로 25%씩 공평하게 반영합니다. 영어는 2등급이면 8점 감점되는 구조입니다. 춘천교대 입시전형 분석춘천교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교직적인성인재 전형으로 96명, 강원교육인재전형으로 72명 선발합니다.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100% 반영해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에 면접 60%를 반영합니다. 수능 최저는 없고 강원교육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합니다.정시에서는 147명 선발로 작년보다 12명 인원이 늘었습니다. 수능 100%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수능 80%, 학생부 12%, 면접 8% 반영해서 선발합니다. 수학 가형과 과탐에 각각 5%씩 가산합니다. 작년에는 각각 10%씩 가산했습니다. 정시에서는 수능 4개 영역을 표준점수로 28.6%, 28.6% 14.2% 28.6% 반영합니다. 영어는 2등급이면 5점 감점되고요. 한국사는 2등급이면 0.2점 감점됩니다. 탐구과목은 2과목 합산한 점수고요. 정시는 재수생부터 비교내신 적용이 가능합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8-04-18
- “학교활동,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 넓히는 기회라 생각했어요” 대입에서 수시 전형 모집 인원이 2007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을 역전한 뒤 해마다 역대 최고를 경신하며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과학자→정치인→경영인으로 바뀐 꿈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학교활동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한 편준언 학생(양정고 졸)은 중학교 때 과학영재로 활동할 만큼 과학을 좋아했고 과학도를 꿈꿨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정치의 영역이라 생각하고 정치인을 꿈꾸게 됐다.“정치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교 회장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1학년 전교 부회장을 거쳐 2학년 전교 회장이 되기 위해 먼저 1학년 때 전교 부회장에 도전했고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자 정치인의 꿈에 한발 다가서는 느낌이었습니다.”하지만 전교 부회장이 되기 위해 제안했던 공약이 예산 문제로 실행조차 되지 못하는 난감한 일이 생기자 정치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고, 학교장 추천으로 참여하게 된 국회 리더십 캠프에서도 같은 경험을 하게 됐다.“모의국회에서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자는 법안을 발의했어요. 참가 학생들이 이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해 최우수 법안으로 선정해주었죠. 하지만 예산 조달 방법으로 문제 제기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정치도 경제가 기본으로 전제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경영인으로서 이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게다가 정치인이 ‘예산이 없어서 실행을 못 한다’는 발언을 자주 뉴스에서 볼 때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이 되어야겠다는 확고한 목표와 함께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기업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정치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꿈이 바뀌자 정치적으로 접근했던 학생회를 경영인의 태도로 생각했다. 예를 들어, 학교 매점 물건의 가격이 올라 학생들이 이를 건의해달라고 학생회에 의견을 제출했다.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준언군은 학교 매점에서 파는 상품의 종류와 가격을 인근 학교와 주변 상점과 비교하는 자료를 준비했다. 학교장과 매점주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상 자리에서 준언군은 그동안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매점주를 설득해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CEO로서 협상 능력 등 경영에 관한 새로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공정한 분배’ 실천하는 경영인 되고파준언군은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영등포역 뒤에 있는 광야 홈리스복지센터에서 꾸준히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광야 홈리스복지센터는 노숙인 쉼터로 노숙인의 취업알선, 저축프로그램, 매입임대주택 알선 등으로 노숙인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어느 날, 준언군은 이곳에서 배식 봉사를 마친 뒤 타임스퀘어 맞은편에서 점심을 먹었다. 하지만 그날 먹은 평소와는 다른 비싼 점심은 준언군을 알 수 없는 죄책감에 빠지게 했고 빈부격차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다.“지금껏 자본주의만큼 사람을 풍요롭게 만든 제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은 자본주의가 무척 냉정하게 느껴졌습니다. 돈으로 돈을 버는 과정에서 사람이 소외됐고 빈부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문경영인이 되면 빈부격차의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영인은 단순히 숫자만 따지는 냉정한 경영인이 아니라 사회과 공동체를 생각하며 공정한 분배를 실천하는 따뜻한 경영인입니다.”준언군은 장학금으로 받는 금액을 노숙인센터에 기부하는 등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마음을 먼저 실천하기도 했다.풍부한 현장경험 위해 학교활동 참여준언군은 따뜻한 경영인이 되기 위해 인문과 예술, 인간을 포괄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하고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에 상을 받든 받지 못하든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사회적·경제적 윤리에 대해서도 고민했다.“웬만한 활동은 다 경험해보자는 생각으로 토론대회면 토론대회, 경시대회면 경시대회 모두 참여했어요. 과제탐구도 열심히 해보고, 수학실험보고서도 열심히 썼어요.”특히 준언군의 활동 중 눈에 띄는 것은 탐구보고서다. ‘윷놀이의 확률’을 이용해 실험하고 단면, 곡면의 기울기를 이용해 새로운 윷의 설계도를 만든 수학실험보고서, 스마트폰의 케이스가 덜 파손되게 보완한 ‘스마트폰 케이스 설계 도면과 프로그래밍’, 폐건전지 재활용 방법을 이용한 보조배터리 실험 등 여러 가지 주제가 있었다. 준언군은 이런 경험이 전문경영인이 되었을 때 사업아이템의 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게다가 글로벌리더로서 다양한 경험을 위해 학교 대표로 북경 청소년 기자단으로서 중국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중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양정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해외 문화를 습득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경험을 키우기도 했다.학생회 활동을 하느라 내신 챙기기가 쉽지 않았던 준언군은 1학년 때 내신 등급이 3점대 초반이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내신 등급을 2.1까지 올릴 수 있었다. 연세대를 지원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소신껏 지원했다.“학생회 활동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고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학교는 배움의 즐거움이 있고, 사람에 대한 경험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뭐든지 즐겁고 행복하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학교활동에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도 얻고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2018-04-18
- 방부제·모기 등 실생활 주제 연결 돋보여 고등학생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융합인재 교육 학생탐구과제(STEAM R&E) 공모에 우리 지역 고교 중 유일하게 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에서만 2팀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융합인재 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R&E 과제에 선정된 2개 팀의 연구를 소개한다.라이코펜의 항산화 작용을 이용한 식물 보존력 탐구2학년 권오민, 선은혁, 신유, 지도교사 권기웅권오민, 선은혁, 신유 학생은 ‘라이코펜의 항산화 작용을 이용한 식물 보존력 탐구’를 주제로 선택했다.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장기간 보관을 위해 방부제 처리하는 것을 보고 연구 아이디어를 얻었다.“농산물에 화학약품 처리를 하면 부패는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껍질에 남아 있는 방부제를 식품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화학약품은 유아나 노약자들에게는 더 치명적이기 때문에 기존 방부제를 보완할 자연 친화적인 대체 물질을 찾고 싶었어요.”팀원들이 찾은 자연 친화적인 방부제는 ‘라이코펜’ 이라는 물질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같은 붉은 색 계열의 과일이나 채소 등에 함유돼 있다. 또한, 우리 몸에 생성되는‘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지켜주고 세포의 노화 속도를 늦춰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현재까지 연구를 살펴보니 라이코펜이 동물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가 있었다. 그러나 식물에 대한 선행 연구는 없었다. 팀원들은 라이코펜이 식물에도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라이코펜의 항산화 효과 탐구 ▲라이코펜의 효과적인 용매와 흡수력 탐구 ▲라이코펜의 식물 보존력 탐구 등 3가지 테마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실험으로 라이코펜의 항산화 효과와 효과적인 흡수방법이 증명된다면 식물의 보존능력 향상뿐 아니라 세포 노화 방지나 수명연장의 효과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유산균의 젖산 생산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이용한 모기 유도의 효율성 탐구2학년 이동혁, 김동진, 김영진, 이태환, 지도교사 한마음이동혁, 김동진, 김영진, 이태환 학생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살충제 중 4개 성분(프탈트린, 퍼메트린 등)이 함유된 68개 업체 257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재검토한 결과 이 중 58개 업체 234개 제품에 대해 허가 사항 변경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강화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는 뉴스를 보고 살충제 없이 모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모기를 잡기 위해 한 마리 한 마리 쫓아다니며 모기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살충제를 사용하다 보면 화학성분이 대기에 노출이 되며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두통과 질병을 유발하고 여러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팀원들은 살충제를 이용해 모기 같은 해충을 박멸하기보다 해충을 유도해 한 곳으로 모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인간에게서 생성되고 모기가 좋아하는 ‘L-lactic acid를 생산하는 유산균’을 알게 됐다. 모기에 그치지 않고 젖산을 통한 다른 해충을 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탐구한다.팀원들은 이번 연구에서 유산균을 이용한 모기 유도 능력이 입증된다면 효과를 더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유산균이 미치는 유도범위와 효과를 더욱더 늘리는 방법을 고안할 계획이다. 유산균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를 향기로운 냄새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실험한다면 더 실용적으로 유산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8-04-18
- 가족력 있는 경우 위암, 대장암 검진 일찍 시작해야 2014년에 발표된 중앙 암등록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2년 우리나라에서는 연 224,177건의 암이 발생되었고, 그중 위암과 대장암은 남성에서 각각 첫 번째(18.5%), 두 번째(15.5%), 여성에서 네 번째(9.0%), 세 번째(10.3%)로 흔한 암의 종류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와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강수병원 내과 박세경 과장은 “일반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마다 권고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식욕감소나 체중 감소, 명치 부근의 통증과 쓰림, 소화불량 등이나. 메스꺼움과 구토, 자장면 국물같이 검게 나오는 흑색변도 의심 증상 중에 하나다. 대장암의 경우는 식욕감소나 체중 감소, 갑작스럽게 생긴 변비나 설사,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검붉은 색이나 선홍색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가족력, 증상이 있는 경우 내시경 꼭 받아봐야박 과장은 “위암과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 일찍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부모나 형제·자매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의 대장암 진단 연령보다 10년 앞당겨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전 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암의 선행 병변인 위축성 위염이나 위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 등이 있었던 경우 1년 간격으로 위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다. 과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선종의 크기가 1cm 이상, 3개 이상의 다발성 용종, 세포 변형이 많은 유형이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검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국가 암 검진에서는 대변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된 경우에만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대변검사는 정확도가 높지 않아 대장암이 있어도 21.4~50%에서 정상(음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변검사가 정상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내시경은 병변의 조기발견을 통해 위암·대장암 모두 완치가 가능하고, 현재 사용되는 위암이나 대장암 검사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필수이다. 한강수병원 박세경 내과과장 2018-04-12
- 이대목동병원, 경찰 수사 마무리에 따라 사과와 개선 대책 발표 지난해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사고에 관한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4월 9일 이화의료원은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환자안전을 위한 종합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 반성하고 책임 물어이대목동병원은 사고 직후 전 경영진이 사퇴한 이후 운영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다가, 3월 6일에야 문병인 의료원장과 한종인 병원장이 취임함으로써 정상적인 경영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문병인 신임 의료원장은 “이번 사고를 환자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계기로 삼아 시설 개선은 물론 진료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함으로써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생아 중환자실 전면 폐쇄를 포함한 이화의료원의 이번 대책은 안전을 위한 물적 개선 뿐 아니라 조직 개혁, 교육연구 강화, 안전문화 혁신 등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우선 병원 전반에 걸친 시설 보강 및 신생아 중환자실, 항암조제실, TPN(Total Parenteral Nutrtion: 총 정맥 영양) 무균조제실 등의 시설 개선, 신생아중환자실 전 병실 1인실 설계 및 음압·양압 격리실 설치, 신생아 전담 의료진과 간호사의 확충, 약물의 조제, 보관, 투약, 재고 관리에 이르는 절차의 표준화 작업 등을 위해 올해에만 50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환자안전과 관련된 사고 예방, 감염관리 등을 전담하는 ‘환자안전부’를 신설하고, 10년 동안 연간 10억 원을 투입하는 ‘이화스크랜튼 감염교육·연구센터’를 올해 5월 중에 개소할 예정이다. *다음은 종합개선대책과 함께 발표한 사과문 전문이다.[유족 및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최근 저희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로 너무나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관련된 의사와 간호사가 구속되었고, 원가를 절감하려고 한 병의 영양제를 나누어서 투여하는 잘못된 관행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는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희 교직원은 참으로 비통하고 죄송한 심정입니다. 병원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이를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환자안전과 감염 관리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았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교직원 모두는 통렬한 반성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유족의 슬픔을 가늠조차하기 어렵겠지만 그 아픔에 최대한 공감하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필요한 모든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아픔을 일회성 사고로 흘려보내지 않고, 환자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병원으로 만들어 의료계에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유사한 사고가 그 어느 곳에서도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합동 대책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이것이 하늘나라로 간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라고 생각합니다.먼저 신생아 중환자실을 전면 폐쇄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은 물론 병원의 전반적인 환자안전 체계를 재점검하고 원점에서 출발해 가장 안전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습니다. 그 성과를 국민께 확인시켜드린 후 신생아와 관련된 진료를 재개할 것입니다. 내외부를 망라하는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으고, 선진 병원들의 사례를 참고해 시설, 진료 절차, 교육 등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기금을 투입하고, 이화스크랜튼 감염교육·연구센터를 만들겠습니다.존스홉킨스병원을 비롯한 세계적 병원들도 치명적인 사고를 계기로 삼아 근본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았듯이, 저희도 안이했던 과거를 냉철하게 돌아보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사고 발생 후 저희 의료원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더욱 큰 고통을 안겨드렸습니다. 이번 사태가 종결되어 관심이 멀어진다 해도 저희는 항상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며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2018. 4. 9.이화의료원 교직원 일동 2018-04-12
- 고등수학 중간고사 어떻게 대비 할 것인가?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고학년이 될수록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데 수학은 연계학습이기 때문에 기초를 잡아주지 않으면 진도가 나갈수록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번 중간고사를 본인 수학학습의 로드맵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자.수학 공부는 개념을 명확히 정립 한 후 기출문제를 풀고, 연계 문제풀이를 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개념을 확실히 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비효율적인 공부가 될 수밖에 없다.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들을 풀어봐야 실력이 향상된다. 어떤 친구는 정석을 5-6번 봤다고 하지만 꼼꼼하게 한번 본 친구보다 이해력이 떨어진다. 이런 경우는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암기 위주로 공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념은 그냥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서 명확하게 자기 것으로 만든다. 반대로 단원에 해당하는 공식은 모두 암기해야 한다.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개념쎈, 바이블, 일품, 1등급, 블랙라벨, 모의고사 기출 순서로 단계적 접근을 해야만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내공을 쌓을 수 있다. 시험 3-4주 전부터는 과거 틀린 문제와 답은 맞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 문제, 고난도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수학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풀이과정을 깔끔하게 써가면서 푼다. 열심히 풀었는데 보기에 답이 없을 때 풀이과정을 보면 어디서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고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하지만 풀이과정이 개발새발이라 본인도 알아볼 수 없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러니 평소에 깔끔하게 풀이과정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오답노트는 반드시 작성하자. 풀다가 틀린 문제는 1주일 후 다시 풀어보면 답은 기억 하는데 또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답안지를 보고 이해한 것은 암기 위주로 입력이 되었기 때문에 시험 전에 꼭 확인 해야만 한다. 그래서 취약문제는 별도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문제별로 적용된 개념을 적고 복습한다. 오답노트 작성만큼 중요한 것이 활용이다. 마지막으로 공부에는 자존심이 없다. 누구에게 물어서라도 어떻게든 내 것으로 만들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신 원장 박건석문의 02-2648-1318 2018-04-12
- 2019학년도 고교입학 기본계획 및 외고입시 대비법 올해 서울시 고교입학전형 기본계획이 3월 29일 발표되었다. 결국 특목(외고/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가 동시에 입시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전국선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하나고, 서울지역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에 진학하려는 중3 학생은 일반고와 같은 시기인 12월 10~12일에 원서접수를 하게 되며, 합격자발표는 12월 28일에 있게 된다. 일반고 지원은 작년과 동일하다. 1단계 서울시 전체에서 2개 학교 지원(20%배정),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군학교에서 2개교 지원(40%배정), 3단계에서는 자사고, 외고 불합격자들과 같이 포함하여 학교를 배정한다.외고·국제고는 지원자의 중학교 영어 내신성적을 절대평가로만 반영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고입 재수생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미리 ‘임의배정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자사고 등에 불합격하면 3단계 전산추첨을 통해 서울지역에서 모집정원이 차지 않은 일반고 등으로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3단계 포함 추가배정은 ‘통학여건(대중교통 30~40분 정도)’이 고려되므로, 외고·자사고 등 불합격자를 ‘거주지와 상관없이 거리가 먼 일반고에 강제 배정한다’는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목동지역의 학생인 경우 인접학군인 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마포구, 강서구까지가 배정지역으로 해당된다. 또 외고·국제고 신입생 선발 1단계에서 중2, 3학년 영어 내신성적 반영 방식을 모두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중2 영어 성적은 성취평가제로, 중3 영어 성적은 9등급제 상대평가로 산출해 반영했다. 공립 특목고인 서울국제고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모집정원의 30%인 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사회통합전형의 일부를 ‘서울지역 기회균등전형’으로 전환해 자치구별로 1명씩 총 25명을 뽑는다. 이러한 선발방식은 타지역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외고는 아직도 갈만한 학교인가?외국어고는 당연한 말이지만 인문사회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학교이다. 이공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이 회고의 명성에만 현혹되어 진학을 결심하면 입학 후 진로설정에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외고는 이제 예전처럼 진학실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물론 예전에 비해선 진학생의 숫자가 줄었는데 이것은 예전에는 이공계열도 진학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이젠 인문사회계열만 진학하는 관계로 자연적으로 진학생수가 줄어든 것이다. 고교유형별로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분석해보면 학교당 평균 합격자수는 영재고, 전국권자사고, 외고 순이다. 서울지역 외고 중에는 대원외고가 5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개 외고전체의 합격생 중 수시비율은 67.9%로 나타나 수시에 강한 면을 보여주었다. 특히 명덕외고는 수시 21명 정시 7명의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시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아직까지는 외고나 국제고가 단연 최고의 학교이다. 외국어와 관련한 교과 및 비교과의 우수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각종 교내 경시, 동아리 등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위한 종합적인 수시 대비 시스템을 이들만큼 잘 갖춘 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2019학년도 외고입학전형 세부사항외고입학전형은 1단계에서는 교과내신으로 1.5~2배수를 추리며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한다.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 3학년 영어 성적 모두 성취평가 수준(A, B, C, D, E)을 적용하고,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의 성취평가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외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영어·국어·사회 성적은 절대평가로 “A”를 유지해야 유리할 것이다. 그리고 수능성적을 생각하면 수학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경영·경제학과나 금융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특히 수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1단계에 합격해야 2단계 면접을 볼 수 있다. 너무 비교과활동에 신경을 쓰다보면 자칫 1단계에서 탈락할 수 도 있으니 내신관리는 필수이다. 외고는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1, 2학년 생기부에서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고교 측에서 볼 수가 없다. 즉 가장 중요한 과목별 능력을 과목선생님이 아닌 다른 사항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고는 전국권 자사고와는 달리 행동특성종합의견과 창체활동이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자소서 작성 및 면접대비법서울권 외고는 공통면접문항이 없고 자소서와 생기부 기반의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특히 자소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소서는 자신만의 장점 중 생기부 내에 기재되어 있지는 않은 점들과 자신의 진로계획을 달성하기 위해서 실행했던 구체적인 활동 등 자신만의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장점을 PR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특징적인 독서이력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독서이력으로 지식의 발전성과 향후 진로에 대한 준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면접관들은 말 잘하는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논리성과 인성을 차분하게 보여주는 지원자를 좋아한다. 만일 외고진학을 꿈꾸는 학생이 있으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모의면접을 많이 해보기를 적극적으로 권한다. 어떤 학생들은 평소에는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다가도 이런 긴장된 환경에서는 얼어서 제대로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지 못해 면접을 망친다. 이런 유형의 학생들에겐 무엇보다도 모의면접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올해 외국어고·국제고의 경쟁률은 작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외고·국제고 지원하는 학생들은 특별히 영어뿐만 아니라 국어·사회 과목의 내신성적도 관리를 잘해야 1단계 통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고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를 기원드린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