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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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물포터널 바이패스 도입… 구마다 입장차 서울시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설치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바이패스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를 환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환기구의 완전 제거와 터널 안전 문제 등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어 지역마다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에 따르면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백지화하고 ‘바이패스’ 방식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된 환기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구나 배연구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와 차단되도록 덮어놓은 상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의 자문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검증을 거친 후 한강유역환경청의 변경 협의를 받아 바이패스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양천구, 비상구 높이 낮추도록 협의 중이에 대해 황희(더불어민주당, 양천갑) 국회의원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내고 “환기구 설치 주변이 목동아파트 등 주거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새로운 ‘바이패스’ 방식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몇 단계 과정이 더 남아있다. 사업이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제물포터널의 매연배출구 조성 문제로 항의시위를 주최했던 목동아파트 5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 철회’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입주자 주민의 힘으로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철회하고 비상구를 설치 바이패스(공기정화) 처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며 “비상구(탑) 높이를 외부에 보이지 않게 최대한 낮추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영등포, 바이패스 환기구백지화 아냐하지만 영등포, 여의도, 구로 등 지역 주민들은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지하화의 환경문제 등으로 반대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논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바이패스는 공기를 다른 통로로 돌려서 정화하는 방식의 하나일 뿐, 환기구 백지화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환기구 백지화는 어떤 종류의 굴뚝도 주거지에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예로든 용마터널(민자터널)의 바이패스방식(전기집진설비)의 경우 초기 95% 효율에서 현재 70% 효율로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필터 교체 등 보수가 1~2년 이내이기 때문에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정화가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며 “배연구를 유사시에만 쓴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터널을 비용에 민감한 민자 회사가 운영한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또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잠정적인 바이패스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환기구 공사 중단, 주민협의 그리고 환기구 백지화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2017-02-08
- 봄 향기 가득한 밥상 차려보세요|~ 입춘을 지나 바야흐로 봄소식이 들린다.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 제철재료를 이용한 봄 요리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가까이서 이용하기 좋은 문화센터 요리강좌를 통해 입맛 되살리는 상큼한 봄 식탁에 도전해보자.현대백화점 목동점 ‘향긋한 봄의 요리와 밑반찬 만들기’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전통요리 연구가 주윤옥 강사의 강의로 ‘향긋한 봄의 요리와 밑반찬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이 강좌에서는 콜라비 물김치, 샐러리 깻잎찜, 새우살쑥전, 얼갈이 열무김치, 호두 마늘종 볶음, 돌나물초고추장샐러드, 콩나물오색냉채 등 다양한 밑반찬과 봄나물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다.3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11회로 강의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수강료는 10만원, 재료비 13만원이다. 일일특강도 눈여겨볼만하다. 김미경 강사의 ‘5가지 봄나물 완전정복’ 강좌는 5가지 대표 봄나물과 청국장찌개를 배워볼 수 있다. 강의시간은 3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수강료는 1만원, 재료비 2만원이다.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수혜 셰프의 봄, 기운을 맛보다’봄나물은 겨우내 차가운 언 땅에서 생명의 기운을 품고 자라기 때문에 향이 진하며 비타민, 칼슘, 미네랄, 칼륨,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는 ‘수혜 셰프의 봄, 기운을 맛보다’ 강좌를 통해 색다른 레시피의 봄나물 요리를 만들어본다.이 강좌에서는 바지락 유채볶음, 도다리 쑥국, 취나물 콩비지 밥, 참나물 전복구이, 쑥버무리, 봄나물 카나페, 두릅멍게비빔국수, 봄나물 샤브샤브, 봄동 닭살탕, 미나리 크림소스 파스타 등 여러 가지 봄나물로 만든 풍성한 식탁을 차려볼 수 있다. 3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12회의 수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8만원, 재료비는 18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봄나들이 벚꽃 도시락’봄은 소풍가기 좋은 계절이다. 소풍에는 도시락이 빠질 수 없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일일특강으로 4월 15일 토요일에 ‘봄나들이 벚꽃 도시락’ 강좌를 마련했다. 주먹밥형식의 도시락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1만 5,000원이다. 3월 7일 화요일에는 청포묵비빔밥과 봄나물해물전 일일특강이 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1만 5,000원이다. 파릇파릇한 봄동 무침과 향긋한 냉이비빔밥, 구운 대파 간장절임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일일특강도 마련했다. 3월 22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1만 5,000원이다. 이마트 목동점 ‘정인영의 입맛충전 맛있는 요리’이마트 목동점에서는 체력을 보강해줄 영양식 요리강좌를 마련했다. 훈제오리 봄나물겨자소스샐러드, 쑥 연근 전, 두릅 베이컨말이& 잣 소스, 꽃새우 마늘종볶음, 풋마늘삼겹살간장볶음, 참나물 골뱅이무침 등 봄철 채소를 이용한 입맛 살리는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6회 수업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10만 1,000원이다. 6,000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참가할 수 있는 일일특강으로는 ‘신송식품 이유로 맛을 더한 새싹 불고기 샐러드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3월 3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신송식품 ‘신송요리가 맛있는 두 번째 이유’ 710g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한 끼에 차리는 배혜숙의 요리비결’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집밥 요리 세 가지 메뉴를 한 끼에 차려본다. 곤드레나물밥과 항정살 된장구이 채소볶음, 봄동 무침, 딸기토마토 비빔국수, 배추 속대무침 등 색다른 집밥 메뉴로 풍성한 봄 식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은 3월 8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총 4회 강의로 수강료는 2만 8,000원, 재료비는 5만원이다. 입맛을 돋우는 맛깔스러운 봄김치를 담아볼 수 있는 강의도 마련했다. 4월 5일에는 개운하고 싱싱한 열무& 얼갈이 물김치, 열무와 얼갈이 알배기 배추를 넣은 겉절이 김치를, 4월 12일에는 오이소박이와 산사랑 오이 물김치, 4월 19일에는 즉석배추겉절이와 칼칼하고 시원한 고추씨백김치를, 4월 26일에는 이북식 막김치 과일섞박지와 풋고추소박이 강좌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김치를 만들어본다. 매주 1회식의 강의로 진행되며 시간은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각 강의마다 수강료는 7,000원, 재료비는 2만원이다. 앞치마, 개인행주, 필기도구, 담아갈 빈 그릇을 준비하면 된다.홈플러스 목동점 ‘가족건강지킴이! 천연발효음료’식초에는 만성피로를 풀어주는 유기산이 풍부하다. 홈플러스 목동점에서는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몸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천연발효식초와 발효청 강좌를 마련했다.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로 진행되며 강의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다. 첫 주에는 발효 원리 이해를 위한 이론수업이 있다. 2주차에는 천연식초인 막걸리식초와 과일식초인 파인애플, 바나나, 자몽식초를 만들며 3주차에는 봄철 과일인 딸기와 금귤로 수제청을, 마지막 주에는 미나리 효소를 배워본다. 2주 과정 수료 후 한국천연발효 연구원으로부터 천연식초 전문가 발급 자격이 부여되며 4주 과정 수료 후에는 천연발효 전문가 발급 자격 부여된다. 수강료는 3만원, 재료비와 교재비는 5만원이며 자격증 발급비용은 별도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08
- “명품 알 전골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생선 알은 생선살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으로 비타민, 미네랄, DHA 등도 풍부하다. 알탕, 알 전골, 알찜, 알밥 등 생선 알로 할 수 있는 요리 또한 다양하다. 그 중 전골과 찜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참치 알과 대구 알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다른 생선보다 30% 이상 더 들어있다고 한다.등촌동에 위치한 ‘알부자네 명품전골’은 시원하고 푸짐한 알 전골과 해알 찜으로 입소문난 알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을 추천한 정유하 독자는 “탱글탱글한 참치 알과 신선한 해물, 소고기 등 좋은 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덕분에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의 식감이 좋고 씹을수록 고소하다”고 전했다.‘명품 해물 알 전골’을 시키면 먼저 입맛을 돋우는 차조밥이 나온다. 김 가루를 뿌려 쓱쓱 비벼먹고 나면 정갈한 밑반찬이 차려지는데 김치를 비롯한 모든 반찬들은 일일이 주인장의 손을 거쳤다고 한다. 무순을 얹은 채소 샐러드와 새콤한 연근 샐러드, 김무침, 마늘장아찌 등은 직접 만든 소스와 맛 간장으로 간을 해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이집의 알 전골에는 실한 참치 알이 들어간 것이 특징. 커다란 전골냄비에다 알과 다른 고단백 영양식품인 대구곤이, 활 전복, 낙지, 소고기, 새우 등을 가지런히 둘러 넣고 콩나물과 미나리, 팽이버섯, 송이버섯 등 다양한 채소도 함께 넣었는데 더운 여름철 지친 몸을 이겨내고 겨울철에는 감기예방과 영양보충에 탁월한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황태와 디포리를 3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 육수는 전골의 풍미를 더해준다.서성희 사장은 “알은 클수록 맛이 좋다”며 “참치 알은 대구 알이나 동태 알보다 고급스러워 손님들이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전골을 다 먹은 후 밥을 볶거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넣어 먹어도 별미이며 알과 고니, 낙지, 전복 등도 따로 추가할 수 있어 푸짐하고 든든하다. 메뉴: 명품해물알찜(大) 60,000원/ 명품해물알전골(大) 58,000/ 알뚝배기 7,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56길 92 주영빌딩문의: 02-3662-8040 2017-02-08
- 솜씨에 놀라고 정성에 감동하고 ‘달인’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이라고 나온다. 자신의 분야에서 피땀 흘리는 노력을 통해 최대한의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달인들의 결과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준다. 모 방송국에 달인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고 동네 가까이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달인의 가게를 찾아가 보았다.화곡동 ‘에스더 웰빙 반찬’건강을 생각하는 김치 만들어요화곡동에 위치한 ‘에스더 웰빙 반찬’은 2010년부터 김치를 만들어 팔았다. 처음에는 인터넷으로만 판매를 했는데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매장까지 열게 되었다. 전라도 진안이 고향인 김금순 사장은 음식솜씨 좋은 친정어머니께 손맛을 물려받았다. 항상 자신의 김치와 반찬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을 기준으로 두고 있어 한 번 찾았던 사람은 바로 단골이 된다.‘에스더 웰빙 반찬’의 김치 종류는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이 되는 배추김치부터 파김치, 갓김치 등 10가지에서 14가지 정도 된다. 특히 파김치의 모습이 방송에 나가고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모든 김치가 골고루 주문이 들어오고 인기를 끌고 있다. 김치를 무조건 만들어 쟁여 놓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양을 조절해 만든다. 만들어진지 2~3일 안에 무조건 소진하고 혹시라도 남을 경우 푸드 마켓에 기부한다.‘에스더 웰빙 반찬’의 특별한 점은 김치 안에 9가지의 약재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오가목, 헛개열매, 엄나무, 6년근 도라지, 다시마식초 등 구석구석 건강에 좋은 약재들을 우려낸 물을 쓰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 재료들에서 나온 맛을 이용해 김치를 담그고 있어 깨끗하고 깊은 맛이 난다. 주방은 오픈 돼 있어 양념을 만들거나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을 비롯한 전국에 택배 배달이 가능하고 문자나 카톡으로 주문할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김 사장이 인심 좋게 양념이나 김치 맛을 보여주는데 직접 보고 구입할 수도 있다. 택배 주문도 받아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보내주고 있다. 메뉴 배추김치 10,000원 파김치 15,000원 오이소박이 10,000원(모두 1kg 기준)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일요일 휴무)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57문의 02-2693-0153 /010-6894-0153신월동 ‘미스차이나’자장면이 아니라 탕장면 드셔보세요중화요리 ‘미스차이나’의 안태현 사장은 40년이 다 돼가는 경력을 가진 달인이다. 여러 스승들에게서 중화요리의 기본기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영업을 해왔다. 그런 안 사장의 올곧음이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달인의 가게를 만들어냈다.‘미스차이나’는 그날 준비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만 음식을 만들어 판매한다. 안 사장은 재료 선별부터 꼼꼼하게 지휘를 한다. 준비된 재료의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가차 없이 폐기처분한다. 지난번에는 약간 무른 양파가 들어있는 양파 몇 자루를 바로 폐기처분해 버린 적도 있다. 신선한 재료의 준비가 우선돼야 맛있는 음식이 나온다는 원칙을 늘 지켜왔다.가게를 오픈할 때부터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써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려 애썼다. 주방도 오픈 돼 있어 면을 뽑고 고기를 볶는 모든 모습을 손님들이 바로 볼 수 있어 안심된다. 방송에 소개된 탕장면의 경우 기존의 자장면과는 다르게 전분이 들어가지 않고 다진 해물과 고기가 같이 들어가 깔끔한 맛이 난다. 자박자박한 국물에서는 해물과 고기 재료 본연의 맛이 나서 밥까지 꼭 말아먹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깐풍기의 경우에도 고기를 파와 맛술에 하루 동안 재워두고 사용하니 부드럽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조리를 하면 고유의 맛이 우러나온다. 잡채밥도 넓적한 면을 쓰고 있어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인기 메뉴다.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고 매장이 잘 운영되고 있으면 그 안에 안주할 것 같지만 안 사장은 늘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다. 매장 안의 메뉴판이 바로 지우고 새롭게 적어 넣을 수 있는 칠판으로 굳이 만들어 놓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메뉴 탕장면 8,000원 깐풍기 22,000원 잡채밥 7,000원영업시간 월~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휴무 없음)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427-2문의 02-2695-5669신정동 ‘달달애’달인이 만든 달달한 초코 빵 맛보세요베이커리 카페인 ‘달달애’의 진희정 사장은 준비기간만 5년이 걸릴 정도로 꼼꼼하고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매장 안의 선반, 타일까지 직접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어 애정이 가고 손님들이 그 정성을 알아줄 만큼 민트색의 외관부터 눈에 띈다. ‘달달애’의 식빵은 7가지 정도 되고 쿠키와 브라우니가 있다.모든 식빵이 점심시간을 넘어가지 않고 판매돼 오후에는 내내 빵이 없다는 답변을 되풀이해야 할 정도다. 그날 준비한 재료로 만들어 당일 소진하기 때문에 빵의 맛이나 상태가 최상급일 때 먹을 수 있다. 혹시라도 남은 빵은 푸드 마켓에 기부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도록 주방이 모두 오픈 되어 있어 신뢰감이 간다. 개량제, 유화제, 색소 등의 인공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면서도 안심되는 맛이다.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달달애’의 빵은 24시간 안에 먹으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커피 맛도 좋아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소문이 나 점심시간에는 주부들과 직장인들로 매장이 가득 찬다. 생과일주스도 제철 생과일들을 준비해 바로 갈아주기 때문에 환영받는다. 모든 빵이 나오는 11시경에는 줄을 서야 될 정도고 인기 있는 초코식빵과 치즈식빵의 경우 더 빨리 팔린다. 지방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에서 임산부가 방송을 보고 식빵을 사러 온 적도 있었다. 그럴 때는 먹을거리를 만든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베이커리와 음식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진 사장은 ‘달달애’를 재미있는 가게로 만들고 싶어 한다. 계절을 나타낼 수 있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싶어 식빵 한 개당 30번의 테스트도 마다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메뉴를 연구하고 있다. 메뉴 초코식빵, 치즈식빵 4,500원 밤 식빵 5,200원영업시간 월~토 오전 7시 30분~오후 6시(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위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006-4문의 010-7543-0701 2017-02-08
- “특성화고 졸업생 특별채용, 경쟁력 있어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그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금융고등학교(교장 박상철) 3학년 김은지 학생을 만났다.꿈에 대한 고민, 특성화고로 연결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에서 주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금융고등학교 3학년 김은지 학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원화와 외화를 다루는 환전 업무를 맡고 있다.은지양이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된 건 ‘꿈’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중학교 시절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고 확실한 꿈도 없었기에 학업에 흥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학업은 뒷전이었고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냈다.“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던 중 영원히 함께할 거라고 믿었던 친구들은 하나둘씩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내가 뭘 하고 싶은 거지?’ ‘이렇게 있어도 되는 걸까’를 고민하게 됐습니다.”중학교 반년을 보내고 나서야 ‘꿈’이라는 단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생각은 이어졌고 자신이 뭘 좋아하고, 어떤 것에 강점이 있는지 충분히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또 하나, 밤늦게까지 마트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주고 싶어 경제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정보를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다양한 직업을 찾아봤고 그 직업이 바로 은행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은행원을 조사해 보니 매년 특성화고 졸업생을 뽑는 제도가 있더라고요. 특히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이용해 원하는 곳에 취업해 진학과 관련된 기회비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은지양에게 처음으로 ‘목표’라는 것이 생겼다. 그 후 금융과 관련된 특성화고를 찾다 서울금융고에 지원하게 됐다.“오랜 시간 충분히 고민했고 여러 학교를 검색하며 신중하게 선택했기 때문에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국회 인턴십, 세상 바라보는 시각 넓어져은지양은 국회 인턴십 프로그램과 진심 콘서트가 취업을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됐다고 강조한다.국회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회의원을 보좌하며 사내업무를 배웠고 직장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게다가 국회라는 특성상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기업도 방문했다. 그중에서도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함께 민원의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민원을 알게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진심 콘서트는 취업한 선배들이 주말에 시간을 내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행사로 앞서 사회생활에서 얻은 지식과 내공을 전해주었고 피드백을 통해 변화시켜주고 발전시켜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회에 나가기 위해 밤을 새우며 공부했다. 또 자료 하나하나 확인하고 사진 하나를 올릴 때도 대조를 해가며 위치가 어울리는지 체크하며 준비했다.“취업을 준비할 때도 제일 먼저 기업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했어요. 인재상 등은 기본이고 심지어 조직도와 관련해 이름까지 기억했습니다. 면접 예상 질문을 200개가 넘게 준비하고 답변을 마련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 앞에서 준비한 답변을 말하고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습니다.”맡은 업무에서 최고 될 때까지은지양은 아직은 신입이라 서툴고 부족하지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는데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고 할 줄 하는 게 없던 제가 꿈을 이뤘습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은 버리고 무엇이든 도전해 저처럼 성공담을 인터뷰할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2017-02-08
- “ ‘킥킥’스럽게 청소년 문화 담아내고 싶어요” 조직원 두 명과 대표 1명. 컴퓨터도 책상도 예산도 계획도 없이 이웃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해오던 곳을 빌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자 이름부터 차별화시키고 싶어 ‘킥킥’으로 지었다. 수시로 터뜨리는 웃음소리(킥)와 이들을 둘러싼 뭔가 좋지 않은 환경을 뻥하고 발로 차는 모습(kick)을 동시에 떠오르게 한다. 킥킥이라... 뭘 하는 곳이지?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은 지난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킥킥의 운영위원장인 신도림고 박종호 국어교사와 양연식 사무국장(프리랜서 연출가)이 운영하다 2014년 현 킥킥 대표인 목동중 정진화 교사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킥킥은 과도한 입시부담, 치열한 생존경쟁, 10대 시절 성장통 등으로 딱딱하고 지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뜻깊은 문화적 체험을 통해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렇다고 ‘청소년 인성교육 함양’ ‘입시지옥 해방’ ‘학교폭력 예방’ ‘탈선청소년 계도’ 등의 사업에 앞장서지는 않는다. 이런 일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하기 때문에 킥킥 스스로 재밌어하고 잘할 만한 일, 남들이 안하는 일을 선택했다.정진화 대표는 “킥킥스럽게 하고 싶었다”며 “종자돈과 조직이 없으니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 인맥 등을 최대한 살렸다. 그러고 보니 당장 가능한 일의 범위가 좁혀졌고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과, 참여마당, 구체적으로는 ‘문학, 책, 글쓰기, 행사, 프로젝트’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고 덧붙였다.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 되다‘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 문학상(일명 청문상)’이라는 색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늘 어른들이 추천하는 책만 읽어야 했던 청소년들에게 문학상 심사위원을 맡겨 후보작을 읽고, 작가도 만나고, 투표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아 시상식까지 직접 하도록 하는 행사였다.청소년이 직접 쓴 글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일도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소년문학사이트 글틴에서 운영 중인 생활글 게시판에 10년 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쓴 수천 편의 글 가운데 19편의 글을 모은 <십대, 안녕>을 출판했다. 팍팍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글을 쓰며 그냥 스쳐지나간 소박하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되새기게 해주고 싶어 ‘킥킥’ 청소년 생활 웃음글 공모전을 열었다. 월 2회 웹진 발행, 팟캐스트 운영도킥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웹진이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연재중인 글을 묶어 매월 2회 이메일로 발송한다. 웹진의 목표는 피곤하고 지친 청소년들과 철없는 어른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시시, 사소, 엉뚱, 발랄, 재밌는 읽을거리다. 온라인에만 두기는 아까워 지난해 연말 웹진에 실린 수많은 글을 책으로 묶기도 했다.지난해 가을부터는 <잘들논다>라는 팟캐스트를 만들고 있다. 웹진에 실린 글말고도 국내외 유명한 인물들의 의외로 평범한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그들도 니들처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나누는 인터뷰 ‘킥킥이 만난 사람’, 최신 국내외 청소년 관련 뉴스를 모아 소개하는 ‘뉴스 속 10대 이야기’ 등은 웹진에는 없는 꼭지다.이 외에도 킥킥은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낭독극장, 책수다 프로젝트, 소소한 밤 강좌, 청소년기자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청소년들의 진짜 목소리 담아내고 싶어일을 시작한지 3년차, 킥킥은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 아무 대가 없이 글을 보내주는 웹진 킥킥 필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소수지만 매달 후원금을 내주는 회원들도 생겼고 온라인 홍보를 도와주는 곳도, 보리출판사, 청소년출판모임 등 킥킥을 믿고 도와주는 곳이 생겼다.“청소년의 문화라고 하면 영화, 게임, 쇼핑 밖에 없어요. 청소년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보면 흥미 없고 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수업용, 과제 제출용이 아닌 그들만의 진짜 목소리를 담아내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상상을 합니다.” 2017-02-08
- 목표 이루기 위한 다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네 번째 주인공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홍익표) 2학년 조서희 학생과 이해민 학생을 만났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최우수상 2학년 조서희 학생지난 12월 진명여고에서 열린 진로포트폴리오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조서희 학생의 꿈은 데이터과학자(교수)다. 데이터 과학자는 현장에 존재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아 분석해 적합한 형태로 가공하고,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스토리텔링해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내 꿈은 데이터 과학자서희양이 데이터 과학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수학과목과 연관이 있다. 고1 때 수학영재학급에 참여하면서 수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됐다. 그해 겨울방학 서울대에서 열린 데이터마이닝캠프에서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진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내고 의사결정에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데이터 과학자라는 꿈이 생겼다.특히 서울대 데이터마이닝 캠프에서 통계학, 산업공학, 경영학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과 국내 빅데이터 전문가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회와 수학 과목이 더 좋아졌고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라는 목표가 생겼다.“제1전공으로 수리과학과 통계학을 아우르는 자연과학, 제2전공으로 경제학을 포함하는 사회과학으로 선택해 시야를 넓히고 이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독서·수상경력·동아리 중점서희양은 진로포트폴리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독서와 수상경력, 동아리 활동에 중점을 뒀다. 50권이 넘는 독서 목록 중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책은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꼈던 미적분을 일상의 하루를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것으로 지수, 로그, 함수로도 연결된다.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이자 시인인 김상욱 교수가 쓴 <김상욱의 과학공부>는 과학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었다.수학경시대회 금상을 비롯해 토론대회, 독서포트폴리오대회, 과학탐구대회, 영어 VOCA QUEEN대회 등 교내대회는 거의 다 출전했고 수상한 경력도 진로포트폴리오에 기록했다.동아리 활동은 정규동아리 ‘매딕트’ 외 자율동아리로 독서토론동아리, 수리탐구동아리 등에 참여한 내용을 기록했다. 특히 수리탐구동아리는 영재학급에서 수학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수학자 발표, 대학 수리논술 기출문제 풀이, 수학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진로포트폴리오대회 최우수상 외에도 서희양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소감문대회, 희망학과 선배와의 만남 소감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로포트폴리오대회 우수상 2학년 이해민 학생지난 12월 열린 진로포트폴리오대회와 희망직업인과의 만남 소감문대회, 희망학과 선배와의 만남 소감문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이해민 학생의 꿈은 CSR 경영컨설턴트다. 사회적 책임경영컨설턴트로 알려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컨설턴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추진 정도를 진단해 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의미한다.내 꿈은 CSR 경영컨설턴트해민양이 CSR 경영컨설턴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읽게 된 경영컨설턴트 인터뷰 책에서 CSR 경영컨설턴트에 대한 소개 글을 보게 되면서부터다.“CSR 경영컨설턴트가 기업 안에 다양한 사람과 기업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과 기업을 변화시켜 결국 사회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직업이라는 소개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인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insey & Company) 회사에 대해 조사하면서 경영 컨설턴트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됐고 고2 때 사회공헌경영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CSR경영컨설턴트로 진로를 구체화시켰습니다.”‘옥시사태’ 연구, 기업의 책임경영 절감진로포트폴리오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해민양은 동아리 활동과 경제·경영에 대한 지식을 어필하는데 중점을 뒀다.동아리는 ‘영자신문부’에서 활동했다. 영자신문부에서 ‘옥시사태’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기업이 윤리적 경영에 대해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CSR 경영컨설턴트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경영컨설턴트가 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봤다. 자율동아리 경제경영탐구반에서는 부장을 맡았다.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 TESAT(테셋) 1급에도 도전했다. 테셋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적 마인드가 향상됐다. 중앙일보 부록인 ‘Bussiness & Money’ 섹션을 스크랩하기도 했다. 줄을 긋고 오리고 붙이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일이 기사를 읽고 정리하면서 시사, 경제, 경영 상식이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경영학과에 입학해 사회공헌 경영실천동아리 인액터스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이곳에서 경영컨설턴트가 무슨 일을 이룰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지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2017-02-08
- “지균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합격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중3 기말 이후 시작한 공부, 전교1등이 되기까지신목고등학교(교장 정상윤) 3학년 윤의정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의정양은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전교 1등으로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지만 과감하게 양보하고 일반전형으로 응시했다.“지역균형선발전형은 낮긴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일반전형보다 모집 인원도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수능 최저도 없고 모집 정원도 많은 일반전형이 승산이 있을 것 같아 지균이 아닌 일반전형을 선택했습니다.”의정양은 고등학교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지만 중학교 때는 그리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다. 중3 기말고사를 마치고 고등학교 입학까지 남은 넉 달을 기회라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이 시간을 잘 활용하면 역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실에서 학원가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꼼짝도 하지 않고 공부만 했습니다. 단원을 시작할 때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각오로 기본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했던 것이 성적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심리학 관심 생물로 연결, 정신과의사 목표의정양이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게 된 건 심리학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정신세계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이과 공부를 하면서 생물학적 지식이 더해지자 심리학에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심리학과 생물학적 관심을 연결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학업역량에 대한 부분은 동아리에서 어필했다. 1~2학년 때 정규동아리로 수학연구동아리 활동을 했고 2학년 때는 부장도 맡았다.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 과학토론동아리를 개설했다.“수업 시간에 하버라는 과학자가 암모니아 합성법을 개발해 비료의 발전을 가져옴으로써 식량생산량을 증대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구 성과가 1차 대전 때 독일군의 화학무기 제조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그 책임이 과학자에게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쟁쟁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토론 과정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의정양은 다른 주제로도 토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아 과학토론동아리를 개설했다. 이 동아리에서 낙태, 과학자의 책임, GMO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생물학 관련 보고서도 한편 작성했다.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학교 실험실을 빌려 현미경 관찰을 시작했다. 식물의 잎 안에는 엽록체와 잡색체라 부르는 여러 세포 소기관이 있다는데 책으로만 봤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싶어 이파리를 뜯어와 현미경으로 관찰했다.“엽록소 크기가 작아 현미경으로 관찰이 안 됐습니다. 비록 연구는 실패했지만 실험실에 있는 동안 주제를 바꿔 ‘꽃잎의 색깔이 발현되는 기관 연구’로 보고서를 완성했고 생기부의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됐습니다. 보고서 수준으로 특별한 내용을 담은 건 아니었지만 생물학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고3, 설문조사에 이은 소논문 완성까지고2 때까지 공부하느라 조금 소홀해진 교내활동은 수시 원서를 넣기 전까지 그 전보다 더 열심히 만들어냈다. 고3 1학기에는 자율동아리 2개를 개설하고 거기서 소논문도 완성했다. 자율동아리는 심리과학동아리 ‘융털’과 수학문제를 풀고 토론하는 수학연구동아리였다. 심리과학동아리 ‘융털’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 4명이 힘을 합쳐 설문조사에 이은 소논문까지 작성했다.“프로이드, 융 등 심리학자가 추구하던 가설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궁금증이 생기잖아요. 특히 꿈에 대해 분석하다 어릴 적부터 반복되는 꿈을 꾸는 경우를 발견했고 그 원인이 궁금했습니다.”의정양은 과학 서적에서 인류가 초원이나 숲에서 생활할 때 가장 큰 천적이었던 뱀을 두려워하는 본능이 진화과정에서 뇌에 입력되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반복되는 꿈의 원인 또한 본능적인 공포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이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팀원들과 일부 설문조사 항목이 특정 결론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된 질문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게다가 꿈이라는 개인적인 기억에 의존해 답변을 얻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다.“반복적으로 꿈을 꾸는 표본이 적었고 결론을 확정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고3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자율동아리를 만들고 가설을 세우고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분석한 후 소논문까지 완성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소논문을 완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봉사와 진로체험, 인성과 실력 어필의정양은 장애인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경외과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로체험을 하면서 “왜 의사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의대는 신념이 있는 사람만 가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의료인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생기부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활동에 일관성을 갖추되 수능 최저가 밑바탕이 돼야 수시 원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 모두 챙기기를 추천합니다.” 2017-02-08
- [하나고 특징 및 입시전략 ② 입시전략]2017년 하나고 입시분석으로 바라본 2018년 대비법 올해 하나고는 서울시교육청과 임직원 전형 존폐와 관련해 유래 없는 기싸움을 벌였다. 결론적으로 올해 입학정원 200명에서 임직원자녀 특별전형 정원을 13%(26명)로 축소하였다. 올해까지 하나고는 신입생 200명의 20%(40명)를 하나금융 임직원 자녀들로 특별 선발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하나금융그룹 등으로부터 재정 출연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임직원자녀전형 비율을 2019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 3분의 1씩 축소하기로 했다. 이 경우 2019학년도에는 임직원자녀전형이 실질적으로 폐지된다. 이렇게 되면 임직원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일반전형 인원이 늘어나게 된다. 선발전형의 특이사항하나고 선발인원에서 특이한 점은 강남3구 출신자는 20%로 제한을 둔다는 점이다. 이 사항은 학교설립 때 서울시와 협의한 사항이라 당분간 변경내지 폐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점 때문에 하나고가 목동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올해는 입학전형도 대폭 손을 봐서 예전의 1/2학기~3/1학기, 전 과목 반영에서 2/1학기부터 3/1학기까지 5개과목만 반영하였다. 그 결과 1단계 내신 합격선은 작년의 B2개에서 대폭 상향되어 올“A”(추정)까지 높아졌다. 올해 면접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자기주도 학습, 인성영역 면접영역에서 면접시간은 총 15분으로 늘어났으며 남․녀별 공통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올해 하나고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이 면접공통문항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고 선발의 특이한 점은 체력검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 체력검사는 따로 점수로 환산하지 않으며 통과여부만 구분한다. 윗몸일으키기는 1분 동안 남학생 25회, 여학생 15회, 오래달리기는 남학생은 2000m, 여학생은 1600m이다. 해마다 1-2명은 탈락하는 학생이 있다는 점도 명심해 두자. 그러면 하나고 입시의 주요 항목은 생기부, 생기부와 자소서의 연계, 면접이다. 이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생활기록부1/1학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내신은 2/1학기부턴 5개 과목 올“A”는 필수이다. 되도록 5개 과목은 90점이 아니라 95점 이상을 목표로 하자. 그래야 학교 측에선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세부능력특기 사항/행동특성종합의견은 생기부에서 꼭 관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올해는 3학년의 생기부내 두 항목은 삭제된 후 제출 되었다. 내년에도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2학년까지의 두 항목이 중요해진다. 자기 진로를 찾아서 연관된 과목은 내신성적뿐만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해보자. 그러면 과목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진로에 대한 좋은 평가와 우수성을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독서활동상황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자소서와 연계하여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관련된 분야의 독서를 심층적으로 하자. 원서도 읽으면 영어실력을 나타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원활동은 필수는 아니지만 하면 유리한 사항이다. 특히 리더십을 나타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단 경력보단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동아리활동은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동아리가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아리는 자신이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꼭 진로와 관련없더라도 예․체능 관련도 상관이 없다. 진로희망은 매년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 단 희망진로가 적힌 당해 연도에는 그에 해당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소서와 생기부의 연계면접을 잘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자기소개서는 개별질문의 바탕이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성과 과거의 노력과 미래의 청사진을 설득력 있게 나타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진로 희망과 연계되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우주공학자가 되기 위해 어떤 책을 읽고, 학내 어떤 활동을 하였으며, 하나고에 진학해선 어떻게 학내활동을 하여서 대학진학 후 사회에 어떤 식으로 기여하겠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전략제일 중요한 항목이며 면접을 못 보면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다. 올해 하나고 공통질문은 남자는 “원을 가지고 사회적, 과학적 개념 중 생각나는 바를 이야기해 보시오.” 여자는 “행복/고통/언론의 자유 중 숫자의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것을 골라 말하시오.”가 출제되었다. 두 문제 다 논리적인 추론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테스트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런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선 평소에 폭넓은 독서가 필요하며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토론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별질문은 “인공신경망의 뜻과 인공신경망이 자의식을 가질 수 있나? 인공 지능은 가능한가? 레미제라블의 상황을 현대사회에서 찾으면?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모형집은? 등으로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이 출제되었으며, 진로에 대한 열정 및 심화정도를 테스트 하였다.결론적으로 하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음 편에는 상산고 교육과정 및 선발전형의 특징과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2-02
-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 주민들의 이야기 귀 기울여요“ 신정2동 5·6·7통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상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로 진화한 이번 회의의 주제는 신정현대아파트와 대림아파트 사이 샛길의 노상방뇨와 불법주차 문제다. 통장과 반장, 주민뿐 아니라 신정2동 동장, 담당 공무원까지 20여명이 참여해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냈다.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 ‘신정2동 미주알고주알 사랑방’의 현장을 소개한다.미주알고주알 다과 나누며 함께 토의지난 1월 18일 오전 10시 신정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 ‘미주알고주알 사랑방’이 열렸다. ‘미주알고주알 사랑방’은 신정2동주민센터(동장 서승석)에서 마을의 어려운 문제를 주민과 함께 풀어가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웃 사이에 얼굴조차 모르고 동네일에는 관심조차 없어지는 각박한 현실이지만 반상회를 열어 동네의 소소한 문제라든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미주알고주알 다과를 나누며 함께 토의하고 해결할 수 있어 이웃 간의 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주민 애로사항 듣고 현장 방문까지이날은 신정2동 5·6·7통 주민들과 서승석 동장, 담당 공무원까지 모두 참여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도 방문했다. 가장 큰 이슈는 신정현대아파트와 대림아파트 샛길에 불법주차 된 차량과 노상방뇨 문제였다.한 주민은 “아파트 샛길 편의점 앞이 통학로다. 그런데 이 길에 밤늦게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를 버리는가 하면 노상방뇨도 많이 한다. 게다가 불법주차도 돼 있어 아이들이 다니기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몇 번이나 민원을 넣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오늘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여기에 대해 서승석 동장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인해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문제 외에도 반상회에서 안양천 화장실 문 잠김과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배차시간표 알림판 설치 등의 건의가 있었다.미니 인터뷰서승석 동장“최근 반상회가 없어지고 반상회보만 가정으로 배달돼 아쉬움이 있어 찾아가는 현장 반상회를 열게 됐습니다. 반상회에서 허심탄회하게 문제를 건의하고 주민과 통장, 반장, 동 주민센터 주무관이 만나 지역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고 주민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신진호 주무관“‘신나게 행복하게 정이 넘치는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라는 신정2동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그 동안 소원해졌던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던 응답하라1988 그 시절처럼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다시 부활하길 기대합니다.”이계순 통장“통장의 역할이 이웃을 일일이 찾아가서 어려운 일은 없는지 돌아보고 애로사항을 듣는 것입니다. 다세대와 단독주택이 섞여있는 지역을 맡고 있는데 발로 뛰며 어려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주민과 동이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조숙경 어르신“18년째 이 동네에서 살고 있어요. 통장님을 비롯해 이웃 주민들이 잘 돌봐주고 사람들의 정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요즘 반상회가 없어지는 추세라 이웃 간에 아는 사람만 알고 지내는데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겨나 서로 인사하며 지내기를 희망합니다.”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