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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운 방법, 보드게임 속으로! 보드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로 시간이 갈수록 보드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재미누리’는 보드게임에 푹 빠진 엄마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보드게임 지도사로 나서 즐기면서 일하고 사람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가르치는 당찬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보드게임, 재미와 교육적 효과 뛰어나보드게임은 판 위에 말이나 타일, 카드 같은 도구를 놓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놀이를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부터 보드게임이 소개되었고 그 종류만 해도 수백 가지가 넘는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는 게임이 개발돼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보드게임의 수많은 종류 중에는 운이 따라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전략을 짜는 것처럼 치밀한 두뇌싸움이 필요한 종류도 많다. 국어, 과학, 영어, 수학, 역사 등 대부분의 교과 과목에 보드게임을 적용할 수 있어 학습적인 효과 또한 뛰어나다. 보드게임 지도사이자 재미누리 협동조합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성희(40세)씨는 “교과연계 게임이 다양하다”며 “도형과 공간 등 사고력을 요하거나 수, 셈, 역사, 문화와 관련된 내용 등 놀이뿐 아니라 학습 부분에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력단절 주부들, 보드게임을 배우다재미누리 협동조합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주축이 돼 학교나 단체 등에서 보드게임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열 명의 엄마가 누구보다 먼저 보드게임의 매력에 푹 빠졌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그동안 양천구와 강서구의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돌봄교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도서관, 임신 출산모들의 힐링교실, 어르신 치매 예방 프로그램, 탈북 및 다문화 아동 학교적응과 또래소통을 위한 교육, 지역사회 축제 등에서 보드게임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보드게임 행사와 대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드게임을 알리고 있다. 또한 새로운 게임이 나올 때마다 같이 모여 게임을 미리 접해보고 더 나은 교육방식을 찾기 위해 연구도 한다.김수기(43세)씨는 “우선 내가 즐거워서 일을 하고 있다”며 “처음 중학교에서 수업할 당시 의욕 없던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원하고 함께 즐기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운 방법, 보드게임보드게임은 최소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필요한 놀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하며 연령과 상관없이 어울릴 수 있는 종류도 많아 가족이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게임의 규칙이나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해 자신들의 환경에 맞는 적절한 게임을 선택한다면 바쁜 부모라도 언제든지 자녀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게임을 하면서 보이는 내 아이의 승부욕이나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 내용에 대한 이해능력 등을 가까이서 살필 수 있어 자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커지게 된다.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보드게임을 통해 사회성이 개발되고 창의력과 집중력, 응용력, 자기주도성, 승패를 수용하는 긍정적 태도 등을 배울 수 있다. 어르신들 역시 보드게임을 접하면 치매예방은 물론이고 친구나 가족의 일원으로 소외되지 않고 어울릴 수 있어 정서적인 안정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재미누리의 보드게임 지도사들은 다른 이들과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드게임을 적극 권했다. 황인숙(45세)씨는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집에서도 늘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여러 세대의 가족이 함께 하기에 적당한 게임으로 규칙이 간단한 ‘도블’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김경인(41세)씨는 “보드게임은 지역과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매체”라며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를 사귀게 되고 부모와 자녀 사이가 좋아진 사례가 무척 많다. 어르신들이 보드게임에 집중하다보면 머리가 뜨끈뜨끈해진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만큼 두뇌건강에도 좋은 놀이”라고 전했다.또한 “보드게임 도구를 사서 아이들 손에만 쥐어주지 말고 같이 즐기길 권한다. 여행갈 때도 꼭 챙겨가시라”고 덧붙였다. 김경인 이사게임으로 수업을 하니 가르치는 저 뿐 아니라 배우는 아이들도 좋아할 수밖에 없지요.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아이들의 성향이 드러나게 되는데 가끔씩 서로 싸우거나 게임에 지고 우는 등 난감한 경우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다독이는 등 이해와 노련함이 필요하지요. 최근에는 학부모와 어르신들을 위한 수업을 통해 보드게임이 모든 연령에게 즐거움과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사춘기 자녀들을 키운다면 꼭 함께 보드게임을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안성희 이사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초등 수학지도사, 방과 후 지도사 등 자격증도 많이 땄지만 보드게임이 더 흥미로웠어요. 수업시간이 시끄러워도 괜찮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보람이 크지요. 보드게임은 혼자 할 수 없어요.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 하는데 4명 정도가 가장 좋은 숫자입니다. 종류 또한 굉장히 많아 유아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보드게임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경험해보세요. 그 매력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될 겁니다. 재미누리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boardqueens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1-21
- “스파오 점장 출신 쇼호스트되고 싶어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에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그 네 번째 주인공으로 영상고등학교(교장 정성엽) 영상경영과 3학년 김연지 학생을 만났다.경영에 대한 관심→ 영상경영과로 연결이랜드월드 스파오, SPA 예비점장 공채 20기로 지난해 9월 당당히 입사한 영상고등학교 3학년 김연지양은 현재 스파오 신촌점에서 매장 관리, 고객응대 등의 업무를 맡은 입사 4개월차 스텝으로 근무하고 있다.연지양은 중3, 인문계와 특성화고 중 어느 학교로 진학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조금 일찍 전문적인 것을 배우고 싶어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됐다. 초등부터 중학교 때까지 매년 학급임원으로 활동했던 연지양은 평소 ‘경영’에 관심이 많았다. 마침 영상고 선배들이 중학교 교실을 찾아 진행하는 학교 홍보를 듣고 영상경영과에 대해 흥미가 생겨 영상고로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 3년 재직경력으로 대학 진학 가능특성화고는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일자리로 취업기회가 확대되는 것 외 더 큰 장점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 이후 대학진학을 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있다는 점이다.“특성화고의 가장 큰 장점은 ‘선취업 후진학’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동안 재직한 경력을 가지고 네임밸류가 높은 인서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주변에는 특성화고에 진학한 후 후회하는 몇몇 친구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지양은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단다.“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인문계고 학생들이 받는 학업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특성화고 진학에 만족합니다.”고교 3년, 취업반 활동연지양이 취업에 도움을 받았던 활동은 고교 3년 동안 참여한 취업반 활동이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본인이 가고 싶은 기업을 조사하고,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이력서를 작성해보는 훈련의 시간이었다.“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모의면접을 하며 면접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취업박람회, 먼저 취업하신 선배들의 강의, 취업 특강 등 취업반에서 했던 활동이 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경영과인 연지양은 취업을 위해 사무 자격증도 취득했다. 자격증 학원과 학교 방과후 활동을 통해 전산회계 2급, FAT 회계 2급, 전산회계운용사3급, ITQ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ERP 인사 2급을 취득했다.“취업을 위해 내신등급 관리를 했습니다. 1학년 때는 4등급으로 비교적 낮았지만 2학년 때는 3등급, 3학년 때는 1등급으로 올랐습니다. 학생회 활동으로 리더십과 협동심을 보여줬고 교내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 은상, 서울시 학생상 등의 수상경력으로 차별화된 이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3년 안에 스파오 점장될 것이랜드월드 스파오, SPA 예비점장 공채 20기 입사 동기 중 고등학생은 연지양을 포함 5명뿐이었다. 학력 때문에 기가 죽을 것도 같지만 연지양은 전혀 학력차별을 느끼지 못했다.“입사 동기 중 고등학생은 저 포함 5명뿐이에요. 나머지는 모두 대졸 또는 대학생이죠. 대기업이라 특히 학력이 우수한 인서울 대졸자들이 수두룩해서 처음엔 학력 차별에 대한 걱정이 됐지만 걱정과 반대로 모두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근무합니다. 오히려 어린 나이가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연지양의 최종 꿈은 ‘쇼호스트’다. 단순한 쇼호스트가 아닌 '스파오 점장 출신 쇼호스트'가 되는 것이다.“꿈을 이루기 위해 스파오에 근무하면서 판매 경험을 쌓고 의류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3년 안에 스파오 점장이 된 후 대학에 진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현장에서의 경험과 대학에서 전문적인 이론지식을 바탕으로 '스파오 점장 출신 쇼호스트'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2017-01-21
- “경제 동아리와 소논문으로 전공 역량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가 아닌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합격 Key, 면접관의 긍정적 반응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3학년 김중석 학생은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올해 수능 만점자 중 2명이 경제학부를 지원할 만큼 인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학과인지라 사실 중석군은 합격을 기대하지는 않았다.“기대하면 실망이 더 클 것 같아서 마음을 비우려고 했어요. 예정보다 하루 일찍 서울대가 합격자 발표를 했는데 떨려서 홈페이지를 열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합격 명단을 확인하고 믿기지 않아 몇 번이나 확인을 했는지 몰라요.”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치르는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중석군은 합격비결을 면접으로 꼽았다.“2차 심층면접에서 수학 2문제와 사회과학 2문제가 출제됐어요. 15분의 면접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검토하고 있을 때 면접관이 ‘1번 수학문제를 마지막 줄만 읽고 다시 구해보라’는 추가질문에 검토해보니 반대로 풀었더라고요.”마지막 1분의 추가질문과 풀이과정을 지켜본 면접관의 긍정적인 반응이 합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중석군과 이완선 담임선생님은 조심스레 짐작했다. 경제에 대한 관심, 동아리로 연결중석군의 꿈은 경제학자다. 뉴스에서 환율, 부채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무슨 말인지 궁금해 하나씩 공부하다보니 경제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한두 개씩 경제 지식이 쌓이니 세상 돌아가는 것이 보였고 경제라는 것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경제 성장률, 국가 간의 무역, 대외 관계 등 다소 복잡해 보이지만 이것이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돼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경제학 책을 통해 알게 됐고 학문으로 경제를 공부하고 싶었습니다.”경제에 대한 관심은 경제동아리에서 드러난다. 1학년 때 참여한 정규동아리 ‘경제토론부’에서는 부장으로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토론의 장을 펼쳤다. 하지만 1년 동안 토론을 한다는 것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져 2학년 때는 ‘I-CEO’로 동아리 명칭을 바꾸고 경제경영동아리로 모의투자게임, KRX(한국거래소, Korea exchange), 금융위기, 대공항, 베이징 중국 위기 등이 왜 일어났는지, 얼마나 손실이 됐는지 조별로 조사해서 발표하면서 경제 지식이 늘어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경제관련 책은 자율동아리 ‘즐거운 책읽기 반’에 참여하면서 확장했다. 올림픽 관련 소논문, 전공적합성 강조전공적합성은 경제를 좋아하는 친구 4명과 힘을 합쳐 작성한 소논문으로 어필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치르고 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생각하는 만큼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이에 대해 연구해 보기로 했다.1년 동안 ‘국제 스포츠대회가 주는 경제성’이란 주제로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 건설한 구장, 호텔 등이 국제대회를 치르고 난 다음 경제적 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역대 올림픽 사례를 찾아 봤다. 실제 일본 나가노 올림픽 이후 경제 위기에 직면했던 사례, 그리스 올림픽 이후 그리스부도 사태 등을 사례로 올림픽 연도를 기준으로 GDP증가율을 비교하고 문헌조사를 했다.“I.O.C가 평창올림픽을 일본과 나눠 면 어떻겠냐는 권고를 했을 때 국민정서 때문에 그 말이 쑥 들어가 버렸어요. 올림픽을 치르고 나서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은 선수들을 위한 콘도를 일반인에게 분양하는 등 10~20년을 바라보고 준비해야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경제신문이 후원하는 한국경제청소년체험대회도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경제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서 ODA(공적개발원조)를 연구해 보고서로 제출했다. 창업계획보고서도 제출했는데 인쿠르트를 방문해 인터뷰를 하던 중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노령인구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정해진 룰 없이 기업이 편한 대로 채용하는 것을 알아냈다. 함께 참여한 팀원들은 인쿠르트에서 힌트를 얻어 ‘실버산업 인쿠르트’를 개발해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아이디어를 제출했다.영어동화책 읽어주기 봉사, 인성과 실력 드러내중석군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 봉사활동으로 자소서 3번에서 영어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었다.도서관에서 한 달에 두 번 영어책을 읽어주다 보면 처음에 낯을 가리던 아이들도 친해져 책 읽기보다 놀아달라고 한다. 책을 읽어주러 왔는데 놀아달라고 하니 갈등이 생긴 중석군은 놀이와 책읽기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고 이런 활동은 자소서 3번 갈등극복사례로 작성할 수 있었다.“오직 입시를 위해 교내 대회에 참여하고 상을 타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원하는 것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입니다. 학생부 한 줄 기록하려고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생깁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다 전략이 틀리면 혼돈하게 됩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다리던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2017-01-21
- 꾸준한 자기주도학습으로 영어 능력자 되세요~ 2016년부터 전면 실시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걱정과 우려도 많았지만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2학년부터는 예전처럼 지필평가를 통한 내신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돼 다른 학교보다 2년 먼저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서울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3학년 학생들 중 특목고(대원외고)에 합격한 학생들로부터 자유학기제가 끝난 중1을 위한 영어공부법에 대해 들어봤다.(우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승현, 유지원, 김보연, 민지호)Q1. 어릴 때부터 영어에는 자신 있었을 것 같은데 자신만의 영어공부법을 소개한다면?박승현: 어릴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서 초등 때부터 미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좋아하는 팝송을 따라 불렀죠. 미드나 팝송은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원어민 발음을 익히는데 도움이 됐어요. 중학교에서는 기출문제나 학원 강의를 통해 학교 시험의 유형을 파악해 적응하는 훈련을 했어요. 가령 2학년 때는 단어나 독해, 3학년 때는 문법 등 상황별로 달라지는 문제유형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요.유지원: 어릴 때 외국 생활을 잠깐 경험했고 영어유치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는 TED나 오픈 예일 코스 같은 영어 동영상을 즐겨봤어요. 관심 있는 분야의 동영상을 찾아 원어민의 발음을 자막 없이 들으면 듣기 훈련은 물론, 다른 과목 공부까지 되니까요. 내신에서 지필평가보다 듣기평가 비중이 더 높거든요. 시험 볼 때 듣기평가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만 신경 쓰면 내신 등급 올리는데 도움이 많이 돼요.김보연: 엄마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디즈니 만화를 자막을 가리고 계속 틀어놓으셨어요. 습관처럼 계속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귀가 틔면서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됐어요. 중학교 때는 원서강독과 청해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저는 영어의 4가지 영역 중 듣기가 제일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발음이나 빠른 속도로 읽는 원어민 영어를 들을 수 있다면 말하기, 읽기, 쓰기는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에요.민지호: 저는 우선 수업시간에 충실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과서 내용 중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이나 배부하는 프린트에서 시험문제가 많이 나오거든요. 교과서와 프린트를 꼼꼼히 읽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내신 대비법이죠. 평소 영어공부는 TED와 원서강독으로 해 왔고요.Q2. 자유학기제가 막 끝난 1학년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영어공부에 고민이 많을 텐데 학년별 주요 포인트를 짚어준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박승현 : 시험 경험이 없다고 해서 겁먹지 말고 매 시험마다 학교 프린트와 교과서 본문 및 뒤편에 있는 듣기 대본까지 꼼꼼히 보면 돼요. 학교 영어시험은 교과서와 배부한 자료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3가지를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까지 해두는 게 좋아요. 주어진 것 이상을 하려하거나 문제를 많이 보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아요.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어려운 난이도에 맞춰 꼼꼼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기출문제를 참고하거나 시험을 직접 치른 뒤 분석해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들을 필기해두면 좋아요. 공부 스타일에 따라 매년 성적은 바뀌는 것 같아요. 저는 3학년 영어시험 유형이 더 쉬워 오히려 2학년 때보다 3학년 때 영어 성적이 더 좋았거든요. 학교마다 다른 시험 스타일에 맞춰 자신의 공부법을 스스로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유지원 : 2학년 때는 영어 내신 공부방법을 확실히 다질 필요가 있어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지 판단하는 것이 2학년 때 해야 할 일이죠. 전 2학년 첫 시험 때 시험범위에 해당되는 본문을 모두 외웠어요. 무작정 외우기보다 본문 내용을 아주 세부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있는 그대로 외우진 않지만 내용은 확실하게 이해해 내용확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죠. 3학년은 내신과 함께 입시 준비를 해야 하므로 중학교 3년 중 가장 바쁘죠. 외고 입시는 자소서와 생활기록부로 나눠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데 생활기록부 중 독서를 강조하고 싶어요. 1학년 때부터 독서기록장을 꾸준히 작성하고 영어로 다른 과목의 도서를 기록하는 것을 추천해요. 정리하자면, 2학년 때는 자신만의 내신공부 방법을 확립해야 하고 3학년 때는 내신에 올인 하면서 영어 독서기록장 관리를 해야 합니다.민지호 : 2학년 때는 3학년 때의 내신 대비를 위해 문법을 가볍게 훑어봐야 하는 시기죠. 아직까지는 내신이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1학년 때의 학습과 내신을 병행할 수 있죠. 가능하다면 미리 독서록을 써 놓는 것이 좋아요. 3학년 때엔 내신에 집중해서 문법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하고요. 무엇보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프린트를 계속해서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Q3. 예비 중2들은 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를 대비해야 되는데 어떻게 영어를 공부하면 좋을까요? 단어, 숙어, 독해, 문법, 듣기 부문별로 알려주세요.박승현 : 학교에서 주는 단어 리스트는 완벽하게 외우고 영영풀이만 보고도 단어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면 좋아요. 특히 본문과 교과서 맨 뒤에 있는 듣기 대본에 숙어가 직접 적용된 문장을 완벽히 외워서 서술형에서 틀리지 않도록 했어요. 독해공부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해석해주는 내용을 잘 필기해두고 눈에 익히는 걸로도 충분해요. 본문 내용은 자세한 부분까지 알아둬야 하고요. 문법 공부는 평소에 많이 해두면 내신 대비 때 수월한데 학교에서 주는 문법 프린트 위주로 공부하면서 예시들을 꼼꼼히 외워두는 게 중요해요. 객관식 문제든 서술형 문제든 프린트에서 나온 예시들이 변형되거나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과서 외의 것이라 소홀히 하지 말고 시험 전날까지 반복해서 보는 게 중요해요. 앞의 내용이 3학년 영어시험까지 적용돼요.유지원 : 단어는 특히 다의어에 주의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본문에서 같은 의미로 사용된 단어를 고르라는 문제가 있는데 단어는 같지만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된 보기로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프린트에 영영풀이를 제공하는 경우엔 그대로 암기해요. 숙어는 학교에서 숙어들을 모아 놓은 프린트를 나눠 주는데 뜻과 더불어 예시로 숙어가 사용된 문장 하나 정도는 같이 외워두면 좋아요. 독해는 수업 시간에 가장 꼼꼼히 챙겨야 하는 부분으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꼼꼼히 필기해 두고 내용 파악에 활용해야 해요. 문법은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좋아요. 과거 시험범위였던 문법은 다음에도 기본으로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정리해 둬야 해요. 듣기는 관련 문제집 하나를 선정해 듣기평가 전날 2~3과를 풀어보는 것이 좋아요. 평소 영어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험 전에 연습해보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죠. 민지호 : 2학년 단어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단어공부를 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단어 외우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해요. 숙어는 교과서에 나오는 숙어 위주로 공부했는데 가능하면 많이 외워두는 것이 좋아요. 독해는 따로 준비하지 않고 영어책을 읽는 것으로 충분했던 것 같아요. 원서를 읽으면 독해 능력이 늘고 지문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죠. 문법은 3학년을 대비해 한번 가볍게 훑는 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2학년 문법은 어렵지 않고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부분에 집중하면 돼요. 내신에서 듣기의 비중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데 특히 3학년 때 갑자기 어려워지므로 대비해야 해요. 중2,3용 듣기평가 문제집이나 잘하는 친구들은 고1, 2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좋아요. Q4. 시험을 보지 않았던 1학년 때는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박승현 :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미드나 외국 강연을 많이 접해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붙이면 좋아요. 학년이 2017-01-21
- 친구나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즐겨봐요~ 찬바람을 피해 외출을 삼가는 겨울에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엔 방학이 너무 아깝다.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아도 시험부담이 덜한 초등 및 중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우리 지역 체험교실들을 모아봤다. 양천구 나무마을 목공방 ‘부모와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목공원에 조성된 나무마을 목공방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017년 1월 9일부터이며 모집인원은 회차별 10가족이다.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1회 2시간씩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별도이다.화요일에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티코스터 만들기’가 진행되며 목요일에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나만의 보물상자’를 만든다. 토요일에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좌탁만들기’교실이 열린다. 모집기간은 2016년 12월 27일부터이며 양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위 치 양천구 목동서로 159-2, 오목공원관리실문 의 02-2620-4740 양천구 재활용센터 ‘자원순환 체험교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방학을 맞이한 유·초등학생들을 위해 재활용센터 자원순환 홍보교육관에서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모집은 2월 6일부터 진행되며 운영일시는 2월 20일~24일이다. 1일 2회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2시~4시이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이며 매회 30명씩 선착순 마감이다.자원순환 체험교실은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사랑의 마음과 자원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재활용품을 활용해 자전거시계를 만든다. 준비물은 페트병음료수 병뚜껑 3개, 가위, 풀, 색종이, 싸인펜이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코너에서 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또한 체험교실 운영보조 자원봉사자(중·고등학생)도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2월6일부터 모집한다. 주 소 양천구 목동동로 316-10 재활용선별장 내문 의 02-2620-3436 02-2655-1652강서구 대한로봇연맹 ‘신나는 로봇캠프’(사)대한민국 청소년 로봇연맹은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에게 로봇과학의 무한한 세계를 교육하고자 ‘신나는 로봇캠프’를 진행한다. 운영일정은 1월 21~22일, 2월 4~5일, 2월 11~12일, 2월 18~19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교육 내용은 로봇이론, 조립 및 조종, 로봇 자격시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캠프 수료증 발급 및 로봇대회 출전기회를 부여한다. 모집인원은 회차별 20명이며 참가비는 50,000원(자격증 응시료 40,000원 별도)이다. 신청은 대한민국 청소년 로봇연맹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주 소 강서구 등촌로 183 와이즈교육빌딩 6층문 의 1577-8222 www.korobota.org 강서구 한국임업진흥원 ‘신비한 나무교실’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신비한 나무교실’을 개최한다. 운영일시는 1월 18일, 19일, 2월 16일 오후 2시~4시, 총 3회차가 진행되며 교육대상은 초등 3~5학년 학생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에 대해서 알아보고 현미경을 통해 나무의 세포를 관찰해 침엽수와 활엽수의 정확한 차이점을 찾고 나무에 대한 호기심과 친근감을 유발하도록 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1회에 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교육기부 포털이나 유선으로 하면 된다.주 소 강서구 공항대로 475 신흥빌딩, 한국임업진흥원문 의 02-6393-2656 www.teachforkorea.go.kr 강서구 국립국어원 ‘우리말 꿈터 체험’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꿈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초·중등 학생과 가족이며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보호자와 함께하거나 초·중생 5인 이상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1회 60분씩 진행되며 전담강사 2명이 체험을 직접 안내한다.사전과 함께 놀기, 나만의 뜻풀이, 지혜가 반짝이는 속담, 지역 방언으로 노래하기, 언어예절 돌아보기, 띄어쓰기 게임 등 우리말의 특성들을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우리말 꿈터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2016년 12월 7일부터 전화로 가능하다.주 소 강서구 금낭화로 154(방화동 827), 국립국어원 1층문 의 02-2669-9686~7 2017-01-21
-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 단일 병원 세계 최초 인공방광수술 연간 100례 달성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센터장: 이동현)가 세계 최초로 ‘인공방광수술’ 연간 100례를 달성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일 병원, 단일 비뇨기과 교수가 연간 인공방광수술 100례 달성은 세계에서 처음인 것.지난 12월 28일 방광암 환자를 대상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100번째 인공방광수술을 진행했던 것. 이를 기념해 병원 로비에서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등의 경영진과 이동현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인공방광수술은 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광절제 수술 시 예전에는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던 고령의 방광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를 비롯한 센터 의료진들이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경영진과 인공방광수술 100례 달성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동현 센터장, 방광암으로 인한 인공방광수술 국내 최고 권위자이동현 비뇨기과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공방광센터는 이대목동병원 특성화 전략에 따른 국내 유일의 인공방광수술 전문 센터로 5개과(비뇨기과·영상의학과·감염내과·병리과·외과) 의료진이 협진을 진행하며, 국내에서 인공방광수술을 제일 많이 하는 국내 최고의 센터로 정평이 나 있다.실제로 첫 수술에 성공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간 수술 건수가 67건에 불과했지만 2011~2014년에는 150건을 돌파했고, 2015년에는 타 대학병원에서 전원해 수술받는 방광암 환자가 크게 늘어 85건으로 증가했으며, 2015년 11월 인공방광센터 정식 개소 이후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 100례를 달성하게 됐다.인공방광수술은 자신의 소장을 이용해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줌으로써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에도 가벼운 등산이나 성생활도 가능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으며, 미관상으로나 기능면에 있어서 인공방광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무수혈 수술로 70대 고혈압, 당뇨 환자도 수술 가능특히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4시간으로 크게 줄이고,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해 무수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70대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인공방광수술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새로운 방광으로 3개월 적응을 마치면 잔뇨감도 거의 없고 남성은 발기 기능도 살려 주고 여성의 경우에도 질을 살리는 수술을 통해 수술 후 부부관계에도 아무 지장이 없다.이동현 인공방광센터장은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요루형성술을 받은 방광암 환자들과 달리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고, 정상적인 성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방광을 적출하는 방광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라며 "향후 센터 주도 하에 인공방광수술 술기를 전국으로 알려 국내에서 소변 주머니를 차는 방광암 환자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01-13
- 2017년 새학기, 그날 공부는 그날 마무리 하자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언제부터인가 자기주도학습이 자율학습의 다른 말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하다. 자기주도 학습은 학생 스스로 공부의 목표를 인식하고,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그 목표와 성과에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 후, 차근차근 접근해 가며 성취감을 느끼고 성과를 맛보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자율학습은 최근에는 학생들을 한 공간에 모두 모아두고, 그 성과와 효율에 대한 일체의 검증이 없이 획일적으로 진행되던 것을 말한다. 자율학습과 그저 이름이나 뉘앙스가 비슷해서 발생한 혼돈이 아닐까 생각된다. 고기보다 고기 낚는 법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습득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도 중요한 교육대상이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를 낚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더욱 큰 선물이듯, 우리 학생들의 평소 학습 방법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개선시켜주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동기부여가 공부의 마음 속 시작이라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은 공부 실천의 첫걸음이다.학원공부의 input/output자의든 타의든 요즘 친구들은 학원이라는 공간에서 많은 공부량을 주입받는다. 물론 input이 많아야 output도 생기겠지만, 분명 누가 보더라도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학원생활에 쏟아 붓는 듯하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input되었느냐보다 output, 즉 실력향상으로 얼마나 연계시켰는지 이다.이는 결국 주어진 input을 단계적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학생 스스로의 지식체득과정이 중요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지식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고적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사고력과 응용력, 지식의 완전성이 생기고, 이를 통해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이 쌓이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학생들은 듣는 것만 많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학생들이 쏟는 시간과 노력에 비하여 그 효과가 미미한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딱한 노릇이다. 그로 인하여 듣고 배운 지식을 차근차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한 습관과 그 효과를 체험적으로 습득하게 만들어 줄 필요성을 절감할 밖에 없었다.학원과 자기주도학습, 예습과 복습그렇다면,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목적달성을 위한 진정한 자기주도공부의 효과적인 요령은 무엇인가. 필자는 예습과 복습의 철저한 이행이라는 다소 진부해 보이지만 가장 클래식한 답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그 이전에 학생 스스로가 학원 과목과 프로그램에 대한 나름의 목표를 지니고, 그것을 어디까지나 자기 학습의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어야 한다.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친구들의 경우라면 적지 않은 공부량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적이 많았을 것이다. 그 학생에게 필자는 그날 공부한 내용에 대한 과제와 복습을 다음 시간 전까지 미루는 습관이 은연중에 생긴 것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 예습과 복습의 실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타이밍임을 명심하길 바란다.예습과 복습은 학습내용에 대한 기억과 흡수 속도 등 효율적인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공부해야 할 꺼리가 많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그 순간 소화해야 할 공부량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규정해주고, 그날 공부는 그날 마무리 한다는 너무도 명백하지만 절대적인 학습규칙을 스스로에게 심어줄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그날 공부는 그날 마무리 하자 지금 공부해 두면 10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하루가 지나, 이틀이 지나 나의 기억에서 그 지식과 연관된 체험의 기억(수업)이 흐릿해 진 상황에서 그 동일한 양을 새롭게 끄집어내어 공부하기 위해서는 10 이상의 노력이 필요함은 불 보듯 뻔하다. 첫째,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감조차 없겠고, 그날 공부했다면 되새길 수 있었을 생생한 체험적 기억은 이미 자신의 뇌리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굳이 무슨 학자의 망각기억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자기 전, 자고 난 후의 기억력이 분명 달라짐을 체험해 보았다.예습과 복습, 배분의 미학한꺼번에 많은 일들이 쏟아지게 될 경우, 사람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많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선뜻 일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심리적 위축감은 일의 착수를 방해하여 시간이 지연되다가, 결국에는 그 과정을 회피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악순환의 과정을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들의 효율적인 공부코칭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할 중요한 하나는, 그들의 시간과 공간, 마음 속에 할 일을 명확하게 분배하는 것이다. 학생의 능력에 알맞은, 하지만 어느 정도 도전적이고 자신의 지적 능력과 인내력을 적절하게 자극시켜 주는 알맞은 공부를 시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습과 복습이다. 그 효과를 체득한 녀석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습관적으로 그러한 선순환에 몰입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완성이라 믿는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1-13
- 꽃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 라이드앤타이드는 꽃을 매개로 한 색다른 아이디어와 워크숍을 제공하는 플라워커뮤니티다. 2013년도부터 문래동 예술촌에 자리 잡은 이곳은 투박한 철공소 골목어귀에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입히고 있다. 시골상점을 닮은 것 같은 공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시선을 사로잡는 은색 자전거 트레일러를 비롯해 천정을 가로질러 매달린 다양한 종류의 드라이플라워와 작은 화분들, 생화, 빈티지한 소품으로 장식한 내부가 눈에 들어온다. 라타와 콩테, 코떼로 불리는 길고양이도 이 집의 식구들이다. 라이드앤타이드는 자전거를 타고(ride) 꽃다발(handtied)을 판매한다는 뜻이다. 이름 그대로 꽃을 주문받으면 자전거 트레일러를 타고 배달을 간다. 서울역고가도로 꽃길장터, 하자센터의 달시장, 이태원 원더풀리마켓, 회사 앞, 학교 등에서 워크숍을 열거나 꽃과 화분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예약제로 진행하는 플라워클래스는 문화예술기획자이자 플로리스트 이정주씨의 성품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잠시 쉬었다 간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꽃을 만지면서 복잡한 머리를 내려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도록 가급적이면 터치를 자제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혼자 오시는 분들이 꽤 많지요.”이곳에서는 원데이클래스와 4주과정의 취미 반을 통해 플라워박스, 센터피스, 꽃바구니, 꽃다발 등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기본적인 꽃꽂이를 익히고 나면 집에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가르친다.이정주씨는 “앞으로 꽃에 대한 다양한 워크숍을 기획하고 있다”며 “꽃과 아이들, 꽃과 유기동물 등, 꽃을 통한 일상의 가치를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톡: rideandtied휴대전화: 01027722137주소: 문래동 3가 58-37 가운데 2017-01-13
- 모두에게 열린 마을 사랑방, 함께하니 즐거워요~ 지난 해 문을 연 ‘마을생활전파소’는 마을계획 수립과 의제 해결, 마을 그룹형성을 위한 주민 공유공간으로 다양한 주민들의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화곡본동시장 옆 건물 2층에 위치한 이곳은 열린 도서관이자 직접 만든 수제 청, 원두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카페이며 여러 가지 수업과 강연이 이루어지는 교실이다. 시장을 보러왔다가 장바구니를 놓고 잠시 쉬어갈 수 있으며 급하게 팩스를 보내거나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해가도 된다. 때로는 함께 밥을 해먹고 즐기는 마을 공동부엌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아이들 또한 책을 읽거나 기타를 배우고 방송 활동을 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마을 사랑방과도 같은 곳이다. 지식공작소라고 이름붙인 눈여겨 볼만한 강의도 많다. 그동안 어른들을 위한 인문학이나 역사, 캘리그라피, 성교육 강좌 및 아이들을 위한 미술, 기타, 방송, 보드 게임 교실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영화동아리, 타로 동아리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 활동도 이루어진다. 회원들이 힘을 모아 한 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선물을 전달한 ‘몰래산타’ 행사를 비롯해 바자회, 파지를 줍는 어르신들 식사 초대 등의 봉사도 함께 했다.‘마을생활전파소’는 주민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는 곳이다. ‘손예술 공작소’나 ‘지식공작소’ 등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강사로 서고 있다.시간당 5천원의 가격에 공간대여도 가능하다. 미리 신청하면 저녁 이후나 주말동안 자유롭게 쓸 수 있다.‘마을생활 전파소’의 문대영 소장은 “문턱을 낮춰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동아리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공공적인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을 모으고 서로에게 우호적인 그룹을 구성시켜 자립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2017-01-13
- 새해에도 옹기종기 모여 꾸준히 일본어 공부해요~ 우리나라 주부들은 여러 가지로 바쁘다. 아이들 학업 챙기기부터 남편 및 가족들 건강 돌보기, 집안청소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바쁜 주부들이지만 자기계발을 위해 매주 시간을 정해 일본어를 학습하는 일본어 동아리가 양천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다고 해 찾아가 만나보았다.양천도서관 배움방에 모여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자발적으로 학습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면 어김없이 도서관 지하 1층 제1배움방에 모이는 주부들이 있다. 일본어 교재를 한권씩 들고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들은 양천도서관 일본어 동아리 ‘오하요’ 회원들이다. ‘오하요’는 일본어로 ‘잘 지내세요?’라는 뜻. 2010년에 개설된 오하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여 EBS 일본어 초·중급 교재로 학습하는 성인 동아리이다. 일본어 능력시험 2급, 3급 자격을 가진 엄마들이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자 시작됐다. 모임 초기에는 장소가 없어 카페나 주민센터 등을 전전하다가 양천도서관에서 장소와 시간을 지원해 줘 학습동아리로 등록하게 됐다.양천도서관 학습동아리 담당 조해미 팀장은 “‘오하요’는 도서관의 공공성에 적합한 범위에 해당하는 성인 학습동아리로 정해진 주제에 대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학습 및 토론, 정보교류를 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연간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출석 확인 및 활동일지도 작성한다”라고 설명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최봉자 회원은 “일본어를 따로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 일본어 강좌에서 기초를 배우고 자격증까지 땄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돼 인근 지역 주부들 1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한다. 인근 지역 주부들의 화기애애한 일본어 학습 동아리 리포터가 찾아간 날에는 5명의 회원들이 모여 학습 중이었다. 모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웃사촌 지간이다. 오랜 일본어 학습자들답게 일본어 별명을 지어 서로서로 부르곤 한다. ‘해바라기’라는 뜻의 ‘히마와리’ 강갑점 회원은 “아이가 중학교 다닐 때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제는 아이들도 다 자라 육아 부담이 없어 오래 전 배웠던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오하요’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설명한다. ‘나노하나’(유채꽃) 서혜숙 회원은 “취미로 배운 일본어를 잊지 않기 위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됐다”며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자주 가서 배운 일본어를 많이 써먹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스미레’(제비꽃) 심미자 회원은 “일본어를 많이 연습하기 위해 일본인 친구를 사귀고 싶다”라고 말한다.‘사쿠란보’(체리) 이원혜 회원은 얼마 전 동아리에 가입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은퇴 전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어요. 일본어를 배운지는 2년 정도 됐는데 조만간 일본어 급수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단뽀뽀’(민들레) 최봉자 회원은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좀 더 열심히 공부해 대화를 많이 하고 싶다”라며 “최근에는 중국어도 배우기 시작했다”며 자랑한다.지난주에는 연말 송년모임으로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을 함께 한 뒤 다시 모여 공부했다고 한다. 일본어 학습 외에도 매일 오후 모여서 동네 어귀를 함께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함께 하며 친목과 건강을 모두 지키고 있다.원서 강독, ‘일드’ 보기, 원어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노력 ‘오하요’ 회원들은 일본어 실력이 초급과 중급 사이라고 한다. 일본어는 한자어가 많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동사변화 등 수준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져 지속적으로 학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쉽다.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 유명 일본소설 ‘창가의 토토’나 동화 등 원서 강독부터 일본 드라마 청취까지 다양한 교재를 활용했고 한국을 잘 아는 일본 원어민을 초빙해 함께 학습하기도 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다했다. 최봉자 회원은 “양천도서관에서 지하 강의실을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깔끔한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라며 “에어컨과 온풍기, 커피까지 제공해 줘 사시사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시간, 이 자리를 지키며 공부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한다. 혼자서 공부할 수도 있지만 오래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모여서 공부해야 의무감을 가지고 집중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강갑점 회원은 “정유년 새해에도 회원들과 그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동아리 모임이 오랫동안 잘 유지됐으면 한다”며 새해 소망을 전한다. 2017-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