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닭갈비와 더덕구이가 만난 환성적인 궁합 닭갈비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고구마나 떡을 함께 넣어 한 끼 식사로 먹어도 좋고 술 한 잔과 먹어도 좋다. ‘신월 참숯 더덕 닭갈비’는 동네 사람이라면 모두 다 아는 맛 집으로 유명하다. 상호에서도 드러나듯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닭갈비와 더덕이 만났다.이성민 독자는 평소 닭갈비도 좋아하고 더덕도 즐기지만 두 가지를 함께 먹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신월 참숯 더덕 닭갈비’를 먹어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더덕과 닭고기도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을 입으로 알게 되었다. 더덕을 맵고 달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후 숯불에 구워 그냥 먹어도 맛있다. 더덕 특유의 쓴 맛에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숯불의 향까지 입혀져 감칠맛이 난다. 닭갈비도 큼지막하게 덩어리 채로 가져와 숯불에 천천히 익혀 먹을 수 있다. 주방에서 80%정도 익혀 나오기 때문에 숯불에 뒤집어 가며 약간씩만 구워도 된다. 자주 뒤집어주면서 닭고기의 껍질이 살짝 구부러질 때쯤이면 알맞게 익은 상태다. 조각조각 닭고기를 잘라주면 고기의 속살까지 익어가면서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다 익은 닭갈비는 무 쌈과 깻잎절임에 넣고 싸서 특별하게 만들어진 소스를 찍어 먹는다. 하얀색 타르타르소스와 매운맛 소스가 준비돼 있다. 소스도 반찬도 모두 직접 주인장이 만든 것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이성민 독자가 ‘신월 참숯 더덕 닭갈비’를 자주 찾는 이유는 더덕에도 있지만 바로 간장 닭갈비 메뉴 때문이다. 닭갈비 양념이 매워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없었는데 간장 닭갈비 메뉴는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간장 닭갈비 한 조각을 깻잎절임에 싸서 입에 넣어주면 아이들도 금방 밥 한 그릇을 뚝딱 먹어치운다.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어르신부터 어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여러 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세트로 먹어보고 싶은 손님들을 위해 2인 세트부터 3인, 4인 세트까지 구성돼 있다. 양념이나 간장 닭갈비를 반반씩 섞고 횡성 더덕구이와 쌀떡, 버섯까지 구워 먹을 수 있는 세트구성이 편리하다.이성민 독자는 “입안에서 촉촉하게 나오는 버섯의 즙을 먹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닭갈비는 쫄깃하고 양념도 적당히 매콤해서 입맛을 돋우는데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닭갈비 몇 인분은 금방 먹어요.”라며 단골집을 자랑한다. 주인장이 알려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깻잎절임에 부추, 닭갈비 한 점을 양념을 섞어서 함께 먹는 것이다. 입 안에서 재료마다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메뉴 : 양념 닭갈비(2대) 9,000원 한반간장 닭구이(2대) 9,000원 위치 : 양천구 신월동 988-1(신월문화체육센터 근처) 문의 : 02-6225-8902 2017-01-13
- 노릇노릇 고로케, 부드럽고 바삭하게 즐기는 영양 간식 고로케는 프랑스 음식인 크로켓이 일본으로 건너와 붙여진 이름이다. 으깬 감자와 채소, 다진 고기 등을 섞어 빚은 소에다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최근에는 카레 고로케나 새우 고로케, 크림치즈 고로케 등과 같이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고로케가 속속 나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화곡동 ‘그러케고로케’화곡본동시장의 명물이 됐지요~화곡본동시장에 위치한 ‘그러케고로케’. 시장에 잘 가지 않는 젊은이들이 일부러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고로케 전문점이다. 귀여운 고로케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에 깔끔하게 단장한 내부와 오픈된 주방, 친절한 직원들 등 그러케고로케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맛이 먼저 아닐까. 벽에 붙은 메뉴판을 살피니 7:3 황금비율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는 문구에 주인장의 자부심이 엿보인다.감자베이컨 고로케, 치즈 고로케, 스틱 소보로, 딥스틱 등 빵가루를 묻힌 고로케와 게살을 넣은 카니크림 고로케, 소고기 고로케와 같이 속 재료만 튀겨 만든 속고로케 등을 맛볼 수 있다. 그러케고로케의 또 다른 자랑이라면 꽉 찬 소에 있다. 천원에 판매하는 스틱소보로는 달콤한 소보로 빵을 길게 튀긴 모양새. 저렴한 가격에 길이도 길어 인기가 좋다. 신메뉴로 출시된 카레고로케는 뜨끈할 때 바로 먹으면 카레의 향긋함이 그대로 전해진다.테이크아웃이 기본이지만 작은 바 테이블에 앉아 먹고 가도 된다.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라떼, 자몽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도 준비돼 있으며 시식코너와 따뜻한 차는 무료로 제공해 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다. 목동 ‘중’s 고로케’이미지 사진과 똑같이 만들어 드려요~주인장인 김성중씨의 이름을 딴 중스고로케는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는 매장이다.김성중 사장은 “속 재료를 최대한 많이 넣어 광고 이미지 사진이랑 똑같다”며 “혼자서 일하는 소규모 가게지만 고로케부터 음료까지 매장에서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 드린다”고 전한다.이곳에는 팥 고로케와 콘치즈 고로케, 카레 고로케, 피자 코로케, 불닭 코로케 등 다양한 고로케 메뉴가 준비돼 있다. 매장 이름을 딴 ‘중‘s 고로케’는 다진 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달콤한 팥 앙금과 바삭한 튀김의 맛이 조화로운 팥 고로케와 부드러운 크림치즈 고로케도 인기다. 커피, 에이드, 라떼, 스무디 등 음료 또한 종류가 많다. ‘중스고로케’는 양천구와 등촌동, 염창동 가양동, 화곡동 등 강서구 일부 지역이라면 배달의 민족 앱을 이용해 추가요금 없이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단, 1만 2천 원 이상 주문해야 한다. 깔끔한 포장박스에 담아주므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프리미엄 급 원두를 사용해 직접 내려주는 아메리카노는 찾아오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인 ‘천원이벤트’를 통해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천원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도림동 ‘고로케 카페 쿠모’고로케와 돈까스를 동시에 즐겨보세요~신도림동에 위치한 ‘고로케 카페 쿠모’는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한 아담한 가게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하얀 벽에 구름모양의 장식이 눈에 들어온다. ‘쿠모’는 구름의 일본어다. 주방과 홀이 분리된 매장에는 작은 2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서너 개 놓였고 밖을 마주 보는 바 형식의 테이블이 창가에 있어 혼자 와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다. 으깬 감자에다 돼지고기와 채소로 소를 만든 쿠모 고로케, 소고기와 채소를 섞어 빚은 민찌 고로케, 옥수수와 감자가 들어간 감자 고로케,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치즈 고로케, 단 호박 크림 고로케 등 좋은 재료로 만든 다양한 고로케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소금으로만 간을 해 재료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인기 비결중 하나이다. 여러 가지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커플세트를 주문하면 상큼한 양배추샐러드를 서비스로 제공해 준다.돈까스와 카레라이스 등 식사메뉴도 인기다. 쿠모돈까스정식은 제주산 생 등심 돈까스 패티가 2장이 나온다. 돈까스 카레라이스와 고로케 카레라이스 등 두 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아사히 맥주도 판매하는데 고로케와 맥주의 조합이 잘 어울려 인기가 좋다. 커피는 스타벅스 원두를 갈아 내려준다.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1-13
- 10년 전 가격 그대로… 살림 돕는 착한가게 경기가 침체돼 생활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불황기에 서민들의 지갑사정을 생각해주는 착한가격업소가 꽁꽁 얼어붙은 우리 사회 안팎에 훈풍을 전하고 있다.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착한가격업소와 독자들이 추천한 착한가게 중 품목별로 가격이 제일 저렴한 베스트 5를 소개한다. ◎ 한식● 셀프한식주소: 양천구 오목교역 지하상가품목: 셀프백반 4,5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전화: 02-2643-3609● 백미식당주소: 강서구 공항대로 59가길 25(등촌동)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품목: 김치찌개 5,000원, 된장찌개 5,000원문의: 02-3662-9288● 보라매25시해장국주소: 양천구 신월로 17길 21 영업시간: 24시간품목: 돌솥비빔밥 4,000원, 양푼비빔밥 4000원전화: 02-2604-6952● 밥도둑구이전문주소: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7가길 530품목: 조기·고등어 구이정식 5,000원기타: 정기 고객 500원 할인문의: 02-2646-2131● 할범탕수육주소: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15품목: 탕수육 2,000원, 꼬마꽃게탕수 3,000원기타: 모든 메뉴 포장 가능문의: 02-2652-0883◎ 중식● 중화루주소: 양천구 남부순환로 79길 11영업시간: 오전 9시~ 오후 9시 품목: 자장면 3,000원, 짬뽕 3,500원문의: 02-2602-5100● 북경반점주소: 양천구 지양로 13길 2품목: 자장면 3,000원, 짬뽕 4,000원기타: 60세 이상 어르신 500원 할인문의: 02-2699-7788● 홍콩반점주소: 양천구 곰달래로 9-1품목: 우동 3,000원, 짜장면 2,000원기타: 매주 화요일 휴무문의: 02-2605-1471● 소문장주소: 양천구 목동중앙북로4길 20품목: 자장면 3,000원, 짬뽕 4,000원기타: 어르신들 500원 할인문의: 02-2644-3067● 중화요리 명가주소: 강서구 화곡로 61길 100(등촌동)영업시간: 오전 9시~ 밤 12시품목: 자장면 3,000원, 짬뽕 4,000원문의: 02-2658-1959◎ 이· 미용업● 찰스프로헤어주소: 양천구 곰달래로 5길 26-1품목: 커트(남) 6,000원, 커트(여) 7,000원기타: 어르신 할인문의: 02-2061-8067● 머리못하는집 목동 89호점주소: 양천구 목동동로 12길 11품목: 일반 펌 14,500원, 커트 6,000원기타: 기장 추가비용 없음문의: 02-2646-3693● 21세기이발주소:강서구 강서로 17길 17(화곡동)품목: 커트 6,000원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8시 문의: 02-2601-7745● 까끌래깍자주소: 양천구 남부순환로 70길 20-2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품목: 커트 5,000원, 염색 5,000원문의: 02-2603-7289● 머리잘하는집주소: 양천구 남부순환로 57길 24-1품목: 커트 6,000원, 파마 15,000원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문의: 02-2692-3758◎ 냉면·칼국수● 목동손칼국수주소: 양천구 은행정로 2길 7품목: 칼국수 3,000원기타: 2012년 물가안정 기여 장관상 표창문의: 02-2643-5989● 명동손칼국수주소: 양천구 목동중앙북로 6길 4품목: 칼국수 2,900원, 칼제비·수제비 3,500원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문의: 02-2644-3999● 대박집주소: 양천구 등촌로 46품목: 냉면 3,000원, 대박삼겹살 2,900원기타: 경기도에서 착한가게 장관상 수상 전화: 02-2653-9285● 송주불냉면주소: 강서구 방화동로 49 (방화동)품목: 냉면 3,500원, 칼국수 4,0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2662-5509● 함흥냉면 명가주소: 강서구 화곡로 50길 22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8시 품목: 물냉면 3,000원, 비빔냉면 3,500원문의: 02-2691-2230◎ 세탁● 미미세탁소주소: 양천구 목동동로 100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품목: 양복 1벌 4,000원문의: 02-2645-5526● 짱구세탁소주소: 강서구 강서로 45라길 70(내발산동)시간: 오전 9시~오후 9시품목: 세탁료 6,000원문의: 02-2661-5994● 현대세탁소주소: 영등포구 신풍로 25가길11 (신길6동)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세탁료: 신사복 1벌 5,000원문의: 02-832-1357● SK명품세탁주소: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동)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양복세탁: 5,500원문의: 02-6097-7170● 화인크리닝세탁소주소: 구로구 경인로35길 131-15 (고척동)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양복세탁: 5,000원문의: 02-2617-7453◎ 사우나 및 사진관●현대월드사우나주소: 양천구 목5동 907번지 현대월드타워 지하 1층시간: 오전 5시~ 오후 9시 목욕료: 3,500원문의: 02-6678-1011~3●썬스튜디오주소: 강서구 공항대로 36길 129(내발산동)시간: 오전 9시~ 오후 9시 인화료: 22원, 사진촬영(반명함8장) 9,000원문의: 02-2666-5828● 극동칼라주소: 구로구 구로동로26길 98 (구로동)인화료: 200원, 촬영료 8,000원시간: 오전 9시~오후 9시30분 문의: 02-855-1484● 포토베베스튜디오주소: 도림로12길 13 (구로동)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30분인화료: 300원, 사진 촬영 10,000원문의: 02-862-1050< 착한가격업소란>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도 원가절감 등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행정안전부 기준에 의거 구청장이 지정한 업소로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착한가격업소 베스트5는 지난 12월 16일자로 업데이트 된 가격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2017-01-13
- “학교생활 충실하고 봉사로 쌓은 경험 취업에 도움됐어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에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그 세 번째 주인공으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민한기) 국제통상과 3학년 김주영 학생을 만났다.특성화고, 사회생활 일찍 경험하고자 선택포스코 그룹 ‘포스코대우’에서 무역서류 작성 및 관리, 영업지원을 맡고 있는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3학년 김주영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사회생활을 일찍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에 특성화고를 선택했다.“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제통상과에서 2학년 때 무역에 대한 전체적인 이론을 배우고 3학년 때는 전산으로 서류작성 하는 실무를 익힙니다. 덕분에 사회생활을 일찍 경험하게 됐고 입사 후에도 더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남들보다 조금 빠른 사회생활을 하기로 선택했기에 특성화고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주영양도 입학하고 2학년 때까지는 내신관리와 자격증 취득, 남은 1년은 취업준비로 쉼 없이 달려온 마라톤 같았다고 고백한다.“좋은 친구들과 항상 저희를 챙겨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결승점에 잘 도달할 수 있어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한순간도 후회한 적은 없었습니다. 특성화고를 선택했기에 중학생 때부터 사회생활을 일찍 경험해보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무역관리사·무역영어, ERP자격증까지무역관련 업무를 하고 싶었던 주영양은 컴퓨터 자격증부터 회사에서 사용하는 무역과 관련된 자격증까지 학교에서 준비했다. 면접 준비도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1학년 때는 컴퓨터 활용능력, 워드, 전산회계 2급 등 기본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2학년 국제통상과에 들어온 후 무역에 많은 흥미와 관심이 생겨서 무역관리사와 무역영어 3급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무역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 ERP라는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ERP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무역회사 쪽에 취업하고자 무역관련 수업시간은 언제나 집중해서 듣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쌓인 경험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 그 중에서도 3학년 때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했던 현장면접과 외부강사 초청프로그램은 취업을 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실제 면접관 앞에서 면접을 봤는데 감을 익힐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외부강사 초청프로그램은 약 한 달 정도 1:1, 3:3 등 다양한 모의면접을 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1분 자기소개하기, 자기소개서 작성방법과 팁을 알 수 있었던 자리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서 원하던 무역관련 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국제 무역사 공부 더 하고 싶어어느덧 입사 6개월 차, 주영양은 앞으로도 업무를 열심히 익히며 자기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회사가 종합상사이며 영업팀에 있기 때문에 영어전화를 많이 받습니다. 회사자체에서 시행하는 영어전화 수강을 신청해서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국제 무역사 공부를 하면서 좀 더 깊이 무역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업무능력과 자기개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사실 많은 학생들이 고졸취업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을 걱정한다. 주영양 역시 그런 부분에 전혀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으로 인정받고 나서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요즘 흔히 말하는 ‘취업난’ 때문에 특성화고 진학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학해서 2년이라는 시간동안 열심히 배우고 희망하는 진로를 위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니 ‘나는 안 돼’라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죠. 고등학교 재학 중에 취업을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기에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남의 시선에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 당당해지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1-13
- 호랑이 소리도 흥부 목소리도 문제없어요! 양강초등학교(교장 이연호)의 토요일은 동물 울음소리로 시작된다. 바로 방과후 수업인 ‘토요 성우교실’에서 나오는 소리다. 목소리로 자신을 표현하는 성우교실은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만나보았다. 스트레칭으로 소리 나오는 연습1학년 어린 동생부터 5학년 언니, 오빠까지 한 교실에 모여 수업이 한창이다. 성우교실은 총 100분의 수업 동안 30분은 먼저 몸 풀기 스트레칭을 한다. 뱃속 깊은 곳에서 소리를 끌고 올라오려면 몸을 부드럽게 만들어 소리가 올라오는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학생들은 원을 그리고 앉아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도 돌리고 팔도 흔든다. 혀도 풀고 입도 움직여보면서 발음에 신경 쓰며 한 사람씩 발성하는 법을 배운다. 먼저 진행되는 1부, 30분간의 스트레칭 시간은 굳어있던 몸을 유연하게 하면서 소리를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상당히 중요한 시간이다.학생들은 재잘재잘 웃으며 목도 돌리고 혓바닥도 내밀어 본다. 즐겁게 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몸으로 익힌다. 김채완(1학년) 학생은 “친구들이랑 만나서 같이 수업 들으니까 재미있어요.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고 목소리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한다. 온 몸으로 표현하는 나만의 캐릭터스트레칭을 끝내고 부드러워진 몸으로 2부 순서에서는 역할놀이를 진행한다. 할머니, 아저씨, 어린아이 등 다양한 연령대의 다른 성별을 가진 캐릭터와 동물들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표현해 보는 훈련이다.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며 열심히 참여하는 시간이다.조현서(1학년)학생은 “원래 연극놀이를 좋아했는데 성우교실에서는 동물 흉내를 많이 낼 수 있어 재미있어요. 토끼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한다. 먼저 동물들의 특징을 잡아 목소리 빠르기나 말투의 느낌을 본인이 정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나만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최유진(5학년) 학생은 “성우교실이 궁금해서 신청했어요. 목소리 흉내 내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동물 소리나 할머니 소리가 자신 있어요”라며 자랑이다.여름에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로 각자 역할을 맡아 공연을 했는데 모두 신이 나서 참여했단다. 학생들 모두 대본을 열심히 읽어가면서 같은 흥부라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며 즐긴 값진 시간이었다. 노해윤(1학년) 학생은 고양이 소리 내는 걸 좋아하는데 수업이 재미있어서 매주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고 한다. 최혜인(3학년) 학생도 동물 흉내가 특기로 성우교실에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한다. 목소리를 통해 발산하는 긍정에너지양강초 성우교실은 말하는 방법과 국어를 동시에 배우면서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접 대사도 써보고 상황을 만들어 나가는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효과가 높다. 특히 수업에 늘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 안에 녹여 나가는 양강초 성우반 학생들은 긍정적이다.김선유(1학년) 학생은 “목소리 흉내 내는 것도 재미있고 토요일마다 친구들 만나 좋아요”라고 했으며 김나린(1학년)학생은 “아역배우를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성우교실에 나와요.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즐거워요”라며 성우교실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양강초 성우교실 학생들은 목소리를 통해 즐겁고 신나게 긍정에너지를 쌓아가고 있다. <미니 인터뷰>백민경 강사“양강초 성우교실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잘 표현합니다.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힘도 있고 실력도 뛰어나서 지도하는데 즐겁기만 해요.”안태양 (5학년)“발음이 더 좋아졌어요. 흥부역할로 공연도 해 보았는데 할아버지 역할에 자신 있어요. 캐릭터 만들어 가는 게 재미있고 수업이 중독성이 있어요.”노혜린(4학년)“캐릭터의 말을 따라 하다 보니 그 캐릭터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공주도 되고 호랑이도 돼 보는 수업이 재미있어요. 계속 배우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이승희(3학년)“집에서 책을 많이 읽는데 책 속 인물들을 내 목소리로 흉내 낼 수 있어 좋아요. 흥부 부인 역할을 할 때는 어색했는데 재미도 있고 신나는 체험이었어요.”권다은(1학년)“수업시간에 제대로 배우면서 목소리를 흉내 내 보니까 좋아요. 어떻게 내는지 방법을 알 수 있어요. 다른 특이한 목소리들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2017-01-13
- “물리학 관련 책으로 전공적합성 어필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가 아닌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고2, 조종사에서 물리학자로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3학년 윤태훈 학생은 서강대 물리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조종사가 꿈이었던 태훈군은 시력 탓에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비행기가 하늘을 날 때 필요한 힘의 크기와 착륙하는 순간 속력에 따른 이동거리 등 관심 분야였던 비행기와 물리를 연관시켜 물리학도를 꿈꾸게 됐다.“물리시간에 ‘광속에 가까운 우주선의 시간은 정지한 지표면의 시간보다 느리게 간다’는 상대성이론에 대해 배우고 나서 상대적인 시간 경과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시청하고 이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을 읽으면서 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물리학자가 꿈인 태훈군은 수시 6개의 카드 모두를 물리학과로 선택했다. 연세대 천문우주, 고려대 물리학과(논술), 서강대 물리학과(학생부종합, 논술), 한양대 물리학과(논술), 성균관대 물리학과(논술) 중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종합격했다.물리 공부로 터득한 기본 원리, 다른 교과로 확장물리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책을 찾아 기본적인 원리를 터득하면서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이 공부법은 다른 과목의 공부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시험 성적을 단기간에 올리기 위한 학습방법보다는 수고스럽더라도 스스로 찾아서 원리를 터득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기본을 탄탄하게 해주고 다양한 응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태훈군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교과서 중심으로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보완할 수 있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체크했다. 이렇게 풀이과정을 정리하면서 약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공부법은 점차 자리를 잡게 됐다.공부법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았다.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성적은 점점 상승했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어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이 내용은 자소서 1번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에 강조했다.국제교류활동, 천문학으로 연결자사고인 양정고에서 운영하는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내용은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으로 자소서 2번에 어필했다.“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인 프랑스 학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리나라도 프랑스에 못지않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요. 창경궁을 미리 답사하고 공부하면서 과거 우리나라의 천문학이 서양에 비해 상당히 발달된 학문의 한 분야였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태훈군은 농본국가인 조선시대에는 해와 달의 움직임, 계절에 따른 별자리의 변화 등을 살펴 시각과 절기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천문학이 국가차원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학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이 뜻밖의 수확이었다고 고백했다.천문우주에 대한 관심, 소립자 물리학으로 완성태훈군의 물리학에 대한 애정은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비롯됐다. 상대성이론을 공부한 태훈군에게 ‘인터스텔라’는 천문우주에 대해 깊이 빠져들게 했고 이종필 교수의 저서 『인터스텔라』를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천체물리학적 이론이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웜홀, 덧차원, 블랙홀, 상대성이론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은 읽는 내내 호기심을 유발했습니다. ‘웜홀에서 주인공이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이 가능할까?’ ‘블랙홀에서 5차원 공간이 존재할까?’ 등 수없이 많은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다양한 책을 읽고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읽은 책은 2학년 때 10권이 넘었고 3학년 1학기에도 6~7권을 학생부에 채울 만큼 많았다. 그 중 『시공간의 미래』에서 웜홀의 개념, 웜홀을 통한 시간 여행의 이론적 방법과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스티븐 호킹의 주장까지 자소서 4번 ‘지원동기‘에 물리학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덧차원와 관련된 책을 읽다 초끈이론이라는 것을 공부했고 소립자 물리학에 관련된 책까지 읽으며 물리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인터스텔라’ 영화에서 시작한 천문우주에 대한 관심은 소립자 물리학에 대한 책으로 연결됐고 자소서 4번 물리학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기에 충분했습니다.”그렇다고 태훈군의 학생부 독서란에 물리학 관련 책만 기록된 건 아니다. 1~2학년 때는 인문학과 관련된 다방면의 책이 기록돼 있고 2학년 후반부터 물리학과와 관련한 책으로 집중했다. 학업역량, 교내 대회 수상으로 증명물리에 대한 관심은 교내 대회에서도 드러난다. 과탐 과목의 교과우수상은 물론 독서기록인 ‘다상량’ 동상 수상, 양정4품 인증, 성적 진보상 등으로 학업역량을 증명했다.“만족할만한 내신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내신을 애초에 포기하고 수능으로 턴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내신 준비 기간에 마음이 풀어져 공부를 더 안하게 되더라고요. 내신이 조금 낮더라고 끝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2017-01-13
- 꿈 이루기 위한 다짐 발표·TED …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아직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두 번째 주인공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 2학년 김민재 학생과 1학년 김동현 학생을 만났다.나의꿈발표대회 은상 1학년 김동현대일고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나의 꿈 발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1학년 김동현 학생의 꿈은 외교관이다. 초등학교 때 가족과 함께 방문한 반기문 생가에 있는 반기문 기념관에서 처음으로 외교관이란 직업에 대해 접하게 됐다.“반기문 기념관에서 퀴즈 맞추기를 했는데 하나도 대답을 못했어요. 그곳에서 『반기문 리더십』이라는 책을 받아와 읽고 또 읽으면서 외교관이란 직업이 마음에 꽂혔습니다.”의사에서 외교관으로동현군은 원래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 어릴 때 엄마가 아프면 고쳐주고 싶은 마음에 의대를 희망했다. 하지만 반기문 기념관 방문 이후 외교관에 꽂히면서 문과냐 이과냐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다.시간이 날 때마다 외교관이 되는 법을 검색해보고 외교부 홈페이지에도 자주 접속해봤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나의 꿈 발표대회’에서는 그 동안 조사했던 외교관에 대해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도입에 네이버 메인 화면을 띄우고 거기에 ‘외. 교. 관’이라는 글자를 순서대로 입력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집중하더라고요. 친구들의 시선을 모은 후 외교관이라는 단어를 치면 포털에 나오는 연관검색어를 중심으로 친구들에게 외교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이제 1학년 모든 친구들은 동현이의 꿈이 외교관이란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자연스럽게 의사보다는 외교관에 치우치게 됐고 더 이상 고민 없이 문과를 선택할 수 있었다.환경과 에너지자원 분야 도전하고 싶어외교관에 대한 궁금증은 주로 인터넷과 책으로 해결했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도 자주 들러보고 외교관과 관련한 기사도 검색해봤다. 특히 외교부에서 진행하는 ‘외교관과의 대화’에 직접 참여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거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올린 후기를 보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외교적 관점에서 남북 관계와 통일문제를 풀어본 책 『정세현의 외교 토크』를 읽으며 외교의 기본은 자기중심성을 잃지 않고, 국익을 제1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동현군은 외교관이 되면 환경과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엄마와 함께 산에 다니며 식물을 관찰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북극의 눈물’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자연에 대한 경외심도 생겼고요. 신 기후체제에 대해 조사하고 다큐 ‘지구의 눈물’ 시리즈를 보면서 환경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쌓고 있어요. 외교관이 되면 국제 관계 속에서 환경과 에너지자원 협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요.”TED 은상 2학년 김민재대일고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TED에서 은상을 수상한 2학년 김민재 학생의 꿈은 가상현실전문가다. 가상현실전문가는 3차원 모델링(3D) 및 가상현실모델링언어(VRML) 등의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가상시스템을 개발하는 VR(Virtual Reality)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술자를 의미한다.소설 읽다 접하게 된 가상현실전문가민재군은 가상현실전문가를 중학교 때 우연히 소설을 읽다 알게 됐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의 꿈 발표대회’에 참여하고자 가상현실전문가에 대해 조사하던 중 ‘가상현실전문가’에 꽂혔다.“직업에 대해 조사하는 그 자체가 재미있었고 의미 있었어요. 조사를 하면 할수록 가상현실전문가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전기전자학과가 목표가 됐습니다.”이 직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나흘 동안 상암동DMC에서 열린 ‘VR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VR기계를 체험해봤다. 체험을 하면서 막연하게 느껴졌던 꿈이 확실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뇌공학 교수의 강의도 참여했다. 거기서 인간의 뇌에 담겨있는 정보를 컴퓨터로 분석하는 MRI의 원리를 거꾸로 활용해 컴퓨터로 분석한 정보를 다시 인간의 뇌로 입력해 눈이나 코를 이용하지 않아도 보고 느낄 수 있는 VR기계를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VR이라고 하면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소니의 PS VR이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VR 기술이 머리나 눈을 움직여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영상으로 자극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뇌와 관련한 연구를 통해 시각적 정보와 오감까지 느낄 수 있는 VR을 만들고 싶습니다.”성적장학금 모두 털어 VR 구입VR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책으로 해결했다. 『가상현실 세상이 온다』 에서 가상현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가상현실에 대한 잠재력과 현재까지의 기술에 대해 파악한 민재군은 자신이 개발해야할 영역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성적장학금을 모두 투자해 VR기계를 샀습니다. VR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면서 가상현실 기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가 개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됐습니다.”소설을 읽다 꿈이 생겼고 실제 그 꿈이 자신과 맞는지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면서 구체화시켰다는 민재군은 “무엇이든지 기회가 된다면 체험에 도전해보라”며 “참여하다 보면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2017-01-13
- “서울 고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 수상했어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고등학생 연구 활동 경연인 ‘2016 STEAM R&E 페스티벌’결과가 지난 12월 19일 발표됐다. 지난 11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전국의 고등학생 6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130개 연구과제로 과제별 성과를 전시·발표한 이번 대회에서 명덕고등학교(교장 윤형탁) S.Mu.R.F팀이 서울 고교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STEAM R&E가 시작된 이후 다섯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서 ‘버섯 균사체의 동물성 충전재 대체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명덕고 S.Mu.R.F팀을 만났다. 다운 패딩 충전재의 윤리적 문제 제기STEAM R&E는 학생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 및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는 활동으로 명덕고 S.Mu.R.F팀(연구원: 천승우, 김대선, 변경환, 설단혁, 지도교사: 이세연)은 ‘버섯 균사체의 동물성 충전재 대체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다운 패딩의 충전재로 사용되는 깃털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깃털을 마구 뽑는 생명 윤리적 문제와 동물 사육 과정에서의 환경적 문제 등이 발생합니다. 우리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다운 패딩 충전재를 탐색해 보고자 연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이미 ecaovative사의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단열재와 미군의 군사용 방한의류 소재 개발 프로젝트로 진행한 인공 충전재 프리마로프트(Primaloft)가 선행연구 돼 있었지만 팀원들은 버섯 균사체로 충전재를 만들어 동물성 충전재 대체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기로 했다.균사체 충전재와 거위털 보온성 비교팀원들은 먼저 균사체 충전재를 만들고 거위털과 보온성 비교 실험을 했다. 각각의 정육면체 용기에 같은 부피의 거위털과 균사를 넣고 시간별 온도변화를 측정했다. 균사 충전재와 거위털의 밀도 비교 실험도 진행했다.실험 결과 균사 충전재가 거위털보다 보온성은 뛰어났으나 밀도 부분에서 거위털보다 3배정도 무겁다는 것이 드러났다.“보온성 부분에서 균사 충전재는 동물성 충전재의 대체재로 적합성을 보였으나 밀도 부분에서 부족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의 연구수준으로 배지와 균사의 완전한 분리를 이끌어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무게 차이는 줄어들 것이라 예상됩니다.”충전재 양과 보온성의 최적 조합을 찾는다면 무게 문제의 추가적인 해결도 가능하다는 것이 팀원들이 도출해낸 결과다. 앞으로 팀원들은 균사 충전재가 동물성 충전재의 환경적·윤리적·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체재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충전재 양과 보온성에 대해 정밀한 실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7-01-13
- 특별한 레벨 테스트로 영어 실력 JUMP UP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방식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두고 말도 많고 여러 가지 예측이 난무하지만 영어는 여전히 중요과목이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목이다. 또한 수시전형의 확대로 영어 내신 관리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와이즈에듀는 목동지역 학교의 영어 내신 관리에 탁월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까다롭다면 까다로울 수 있는 목동 영어 내신 관리의 노하우를 와이즈에듀 양승호 원장에게 들어보자. 와이즈에듀 레벨테스트 성적분석표내공 있는 강의와 소수정예 철저한 내신 관리양승호 원장은 영어를 가르쳐 온지 17년이 넘어가고 목동에서만도 10년이 넘어간다. 그만큼 목동 학교마다의 분위기와 학교별 영어 시험에 관해서라면 눈을 감고서도 훤하다는 이야기다. 오랜 수업 경력으로 목동 지역의 내신을 잘 알고 있어 맞춤식 상담이 가능하다. 와이즈에듀의 초등부, 중등부는 한 반 6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된다. 한 반마다 적은 숫자의 학생들을 관리하다보니 개개인의 영어 공부 방법이나 성적관리 뿐만이 아니라 학습적인 버릇이나 생활 습성까지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평소 학생들이 복습과 예습해 온 문제들을 틀린 것과 중요도의 순서에 따라 개인별로 설명하면서 학생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신목중, 영도중, 양동중과 강서고, 영일고, 진명여고 등의 중고등학교 내신관리에 탁월한 성과와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특히 내신 기간이 시작되면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복습과 체크가 들어가게 된다. 1단계는 각 단원의 본문을 암기하면서 어휘를 철저하게 정리하고 2단계는 각 단원의 문법을 정리하면서 학교마다 다르게 만들어져 있는 출제 경향들을 설명하면서 학교마다 내신 상황을 최적화한다. 3단계는 각 단원의 예상 문제를 풀이하면서 단원별 문법을 정리하고 서술형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심화 문제를 다뤄보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각 학교의 프린트 문제를 정리해보고 시험 직전 짧게 정리하고 예상 가능한 문제들로 정리해 보는 식으로 내신을 그물망식으로 촘촘하게 관리해 학생들의 성적을 꾸준히 상위권으로 유지시켜 왔다. ‘The 완벽한 레벨 테스트’부터 영어 공부의 시작와이즈에듀 양승호 원장이 개발한 T.E. 시스템의 ‘The 완벽한 레벨테스트’는 일반적인 간단한 레벨 테스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까지 진단하고 분석해서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 시스템의 특징 중 하나는 평균 풀이 시간과 문제마다의 학생의 문제 풀이시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 풀이 시간을 명시하고 평균에 대입해 분석했다는 것은 학생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풀었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문제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고 풀었는지 아니면 말 그대로 몰라서 아무 답이나 체크를 했는지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문제마다 어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어 학생이 부족한 공부해야 할 부분이 문법인지 독해인지 영역별로 확실한 이해도를 평가해 볼 수 있다.풀이시간 외에도 각 문제마다 모든 부분이 통계화 되어 있어 클릭 한 두 번이면 문제가 어떤 출판사의 어느 정도 수준의 문제들이고 각 영역별로 학생이 이해하고 있는 정도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가 바로 파악이 가능하다. 보기 편하게 그래프와 수식으로 보여 지는 레벨 테스트만 보아도 학생의 현재 영어 실력의 상태와 미래의 영어 공부 방향을 가늠해보고 계획 짜보기에 충분하다. 학부모와 학원간 쌍방향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새로운 시스템의 레벨 테스트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레벨 테스트를 본 후에 나온 결과는 바로 학부모의 확인이 가능하다. 가정의 PC에서도 학부모의 휴대폰에서도 원하는 때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학생의 결과에 따른 상담이 바로 이뤄질 수 있어 학생의 실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 상담이 언제나 이뤄진다. 이번 겨울 방학엔 개개인의 정확한 수준을 알 수 있고 목표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와이즈에듀의 신개념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영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보자. 문의 02-2652-0591 www.wisedu..co.kr주소 양천구 목 4동 753-12 신목중학교 건너편 중앙서점 3층 2017-01-12
- 정장이 고리타분? 나만의 개성 있는 수트로 품격을 뽐내요~ 맞춤정장이라 하면 중년 이상 남성들이 주로 입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핏이 잘 살아있어 자기 체형을 드러내는 정장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대세라 맞춤정장을 찾는 수요가 20대까지 내려갔다. 젊음의 메카이자 최신 트랜드의 시발점인 홍대인근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1층의 ‘라 리치’는 젊은 감각에 맞는 남성맞춤정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남성 맞춤정장 전문점 ‘라 리치 테일러’ 합정점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하철 합정역 10번 출구 앞 메세나폴리스 1층에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체 취업이나 결혼, 약혼을 위한 예복을 위해 맞춤정장을 찾는 고객이 많다. 라 리치 합정점 이수빈 실장은 “신사의 품격은 잘 맞는 수트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최근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맞춤정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천편일률적인 기성복 대신 본인만의 신체적 특징이 잘 반영되기 때문에 착용감이 좋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가격대는 정장 한 벌이 반수제일 경우 35만원부터이며 수제일 경우는 여기에 15만원이 추가된다. 맞춤정장 뿐 아니라 특별한 날 입는 턱시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커플의 경우 여성은 원피스, 남성은 턱시도를 세트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까지 가능하다.매장을 방문하면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의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과 원단을 세세하게 추천받을 수 있으며 정확한 신체 치수 측정 후 제작에 들어간다. 주문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완성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사후 수정도 가능하다. 연말 이벤트로 한 벌에 35만원인 정장을 두벌 주문 시 59만원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 쇼핑몰이나 홍대부근 상점에 나들이 나온 고객들이 즐겨 찾으며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서비스로 한번 찾은 고객은 반드시 재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메세나폴리스의 넓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및 버스가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높다.위 치 마포구 양화로 45 메세나폴리스 1층 113호문 의 02-3144-3672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오후 12시~오후 8시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