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물포터널 바이패스 도입 견해차 … 양천구 ‘환영’ vs 영등포구 ‘반대’ 서울시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설치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바이패스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를 환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환기구의 완전 제거와 터널 안전 문제 등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어 지역마다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바이패스 방식은 기존에 지상으로 배출하려던 배기가스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백지화하고 ‘바이패스’ 방식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된 환기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구나 배연구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와 차단되도록 덮어놓은 상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이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의 자문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검증을 거친 후 한강유역환경청의 변경 협의를 받아 바이패스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양천구, 비상구 높이 낮추도록 협의 중이에 대해 황희(더불어민주당, 양천갑) 국회의원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내고 “환기구 설치 주변이 목동아파트 등 주거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환기구 설치를 철회해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분들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바이패스’ 방식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몇 단계 과정이 더 남아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제물포터널의 매연배출구 조성 문제로 항의시위를 주최했던 목동아파트 5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 철회’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입주자 주민의 힘으로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철회하고 비상구를 설치 바이패스(공기정화) 처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며 “비상구(탑) 높이를 외부에 보이지 않게 최대한 낮추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영등포, 바이패스 환기구백지화 아냐하지만 영등포, 여의도, 구로 등 지역 주민들은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지하화의 환경문제 등으로 반대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논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바이패스는 공기를 다른 통로로 돌려서 정화하는 방식의 하나일 뿐, 환기구 백지화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환기구 백지화는 어떤 종류의 굴뚝도 주거지에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예로든 용마터널(민자터널)의 바이패스방식(전기집진설비)의 경우 초기 95% 효율에서 현재 70% 효율로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필터 교체 등 보수가 1~2년 이내이기 때문에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정화가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자 도로로 만들어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제대로 보수가 안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배연구를 유사시에만 쓴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터널을 비용에 민감한 민자 회사가 운영한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잠정적인 바이패스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환기구 공사 중단, 주민협의 그리고 환기구 백지화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제물포터널은 신월동과 목동, 양평동, 여의도동 등 총 4곳에 설치되며,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총 거리는 7.53km다. 2017-02-02
- “고양이가 꿈꾸는 행복한 세상” 고양이를 위한 카페가 생겼다. 도심을 살짝 벗어난 곳, 개화산 자락의 경치가 그대로 어우러진 넓은 정원에서 사람들은 여유를 찾고, 고양이는 존중을 받는다. 고양이들이 꿈꾸는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고양이들의 힐링 공간, 천국이 따로 없네!‘고양이 정원’은 지난해 9월 강서구 개화동에 생긴 고양이 카페다. 개화산 자락 아래 1,000여 평의 넓은 정원을 끼고 자리 잡아 조용하면서 운치가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흔히 보기 힘든 경치에다 고양이의 출입이 가능해 문을 열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애묘인들의 명소가 됐다.‘고양이 정원’에서 키우는 50마리의 고양이들도 이곳의 자랑이다. 테이블 사이를 어슬렁거리거나 의자에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이 여느 고양이 카페와 다를 바 없지만, 발톱을 세워 나무를 기어오르고 야외 정원을 날쌔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좀 특이하달까. 실내 카페를 둘러보니 곳곳에 설치돼 있는 캣 타워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고양이들의 공간과 격리실도 눈에 들어온다. 벽에 붙은 사진에는 룰루, 세미, 모나코, 가을이 등 카페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이름과 나이, 성별과 종을 적어놓았다. ‘고양이 정원’의 대표 집사라 불리는 박서영씨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50마리의 고양이들을 직접 돌보고 있다.“날씨가 추울 때는 어쩔 수 없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출입문을 활짝 열어놓고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실내 카페와 야외 정원을 오가도록 했어요. 바닥을 잘 살펴보면 테이블 밑이나 의자 사이로 잔디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밖에서 뒹굴다가 들어온 녀석들이 떨어뜨려 놓은 것들이죠. 구석구석마다 고양이를 위한 모래 화장실과 사료 통, 물통을 놓았어요. 고양이들이 편히 쉬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카페로 꾸몄습니다.” 우연히 시작된 만남, 상처받은 고양이들을 품다‘고양이 정원’은 계획하고 지어진 건물이 아니다. 박서영 대표와 그녀의 아버지가 직접 만들고 꾸민 카페는 원래 가족의 별장으로 쓰던 곳이란다. 아버지와 함께 우연히 유기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고 120만원이 넘는 벵갈 고양이도 덥석 분양받았다고 한다. 이후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유기묘 뿐만 아니라 이사, 이민, 결혼 등으로 고양이를 키울 수 없게 된 가정에서 입양한 고양이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벵갈을 비롯해 페르시안, 노르웨이숲, 코숏, 터키시 앙고라 등 비싼 종들도 꽤나 눈에 띈다.건축 사업을 하는 박서영씨의 아버지는 이후 별장으로 쓰던 이곳을 개조해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카페를 먼저 제안한 것은 박서영씨다. 처음에는 반대하던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다시 리모델링을 거쳐 고양이 카페를 열게 된 것. 페인트칠부터 캣 타워, 하우스, 인테리어 소품 등 하나부터 열까지 서영씨와 아버지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카페는 고양이들을 위한 배려가 세심하게 묻어난다.이곳의 고양이들은 발톱을 깍지 않는다. 때문에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해야 카페에 입장할 수 있다. 고양이 간식을 매일 제공하므로 손님들이 따로 챙겨줘서는 안 된다. 고양이를 놀라게 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면 카페 이용이 제한된다. 박서영 대표는 “고양이뿐 아니라 오신 손님들을 위해 몇 가지 규정을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며 “고양이들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금만 마음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행복한 공간 만들기고양이 정원은 1층 카페와 잔디로 꾸며진 마당, 2층 야외 정원으로 분리돼 있다. 1층 카페에는 손님들을 위한 커피, 라떼, 에이드, 스무디, 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와플, 허니브래드 같은 달콤한 간식이 준비돼 있다. 1인 1음료 주문 시 카페 이용이 가능한데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해 영·유아와 초, 중, 고, 일반인으로 나눠 가격을 따로 정해놓았다. 야트막한 언덕으로 이루어진 야외 정원에는 시원스레 흐르는 인공폭포가 눈에 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다. 한쪽에는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돼 있는데 음식을 준비해오면 성인 2인 기준 4만원에 필요한 재료를 제공한다.박서영 대표는 “바비큐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도심과 가까이에 있어 방문한 손님들이 무척 좋아하신다. 바비큐 파티를 하거나 돗자리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개화동로 19길 18 1층 정원문의: 02-2665-4507, 매주 월요일 휴무홈페이지: www.catlover-garden.comblog.naver.com/park_sy0912/페이스북 고양이정원고양이 정원 ‘박서영 대표’“고양이 위한 다양한 활동 하고파요”이곳은 고양이가 주인공이고 고양이들이 힐링 하는 장소입니다. 손님들 또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가셨으면 하는 마음이이고요. 우리 집 고양이들을 보시는 분들마다 털이 유난히 반질거린다고 말씀하시는데요. 햇빛을 받고 잔디에서 뒹굴며 놀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개화동은 단독주택으로 이루어진 마을이고 집집마다 크고 작은 마당들이 있어 동물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지요. 일본과 대만에 있는 고양이 마을처럼 이곳에서 고양이 문화거리를 조성한다든지 고양이를 위하고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고 싶어요. 고양이 정원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합니다.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02
- 싱그러운 바다향기 가득~ 몸에 좋은 굴 요리 맛보세요! 나폴레옹이 사랑한 음식, 서양의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 또 ‘바다에서 나는 우유’로 익히 알려진 굴은 비타민과 아연, 철분, 칼슘 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두뇌발달, 피로회복, 빈혈예방 및 당뇨와 동맥경화,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을 자랑한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입맛 살리는 겨울 별미 ‘굴’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보자. 신정동 ‘초한초마’시원~하게 한 그릇 뚝딱! ‘굴 짬뽕’신정동에 위치한 짬뽕 전문점 ‘초한초마’에 가면 시원하고 담백한 굴 짬뽕을 맛볼 수 있다. 짬뽕 면이 푸짐하게 담긴 그릇 안에는 목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배추, 호박 등의 다양한 채소와 굴을 비롯한 오징어, 홍합 같은 해물도 함께 들어있다. 이곳의 굴 짬뽕은 하얀 국물 짬뽕이며 청양고추로 개운하면서 매콤한 맛을 냈다. 면은 깨끗하게 손질한 양파껍질을 달인 물에 반죽해 색이 진하다. 양파껍질은 굴과 함께 당뇨와 고혈압에 좋은 식재료다.‘초한초마’의 김민수 사장은 “하얀 짬뽕은 만들기가 까다롭다”며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굴과 채소의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표가 금방 난다.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으면 홍합짬뽕을 주문하면 된다. 그릇 가득 쌓아올린 홍합을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면을 한 수저 뜨려면 부지런히 홍합을 먼저 발라먹어야 한다. 짬뽕만으로 허전하다면 마늘탕수육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비법 마늘소스로 만든 중국식 ‘꿔바로우’로 일반적인 탕수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별미다. 밥과 반찬은 마음껏 덜어먹을 수 있다. 메뉴: 굴짬뽕 8,000원/ 홍합짬뽕6,000원/ 마늘탕수육 1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로15길 8 삼천리아파트 상가문의: 02-2603-7447목동 ‘조가네 굴국밥’바다 향 물씬, 뜨끈한 ‘굴 국밥’‘조가네 굴국밥’은 뜨끈하게 말아먹는 굴 국밥으로 유명하다. 국밥을 주문하면 채소와 마른 해산물을 2시간 이상 우려낸 국물에다 살이 통통한 굴과 미역, 두부, 달걀을 넣어 국밥을 만들어준다. 굴에다 미역까지 들어가 국물의 맛과 향이 특히 진하며 달걀이 익으면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달걀과 두부를 넣는 이유는 영양소를 골고루 채우라는 의미가 있단다.들깨 굴 국밥에는 거친 들깨와 고운 들깨 두 가지를 섞었는데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쫄깃쫄깃한 떡국이 들어간 굴 떡국도 인기다. 밥이 따로 나와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모자랄 경우 얼마든지 요청하면 된다. 비법 양념장으로 비벼먹는 굴 돌솥밥도 인기다. ‘조가네 굴국밥’의 주인장 조태흥씨가 일반 간장 베이스 대신 양념장을 따로 개발했으며 굴을 살짝 볶아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 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굴 요리 외에도 제육덮밥, 낙지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제육덮밥은 두꺼운 중화 팬으로 불 맛을 입혀서 볶아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메뉴: 굴국밥 6,500원/ 굴떡국 6,500원/ 제육덮밥 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33-1, 현대드림타워 B1문의: 02-6741-9898, 토, 일, 공휴일 휴무등촌동 ‘생굴사랑’신선한 생굴 맛이 일품, ‘굴 보쌈’등촌동의 ‘생굴사랑’은 매일 통영에서 공수해온 굴로 굴 국밥, 석화, 생굴무침, 생굴회, 굴밥, 굴 보쌈, 굴 칼국수 등 다양한 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계절을 타는 음식이지만 한결같은 맛으로 9년째 한자리에서 영업하는 중인데 점심시간이면 제법 넓은 홀이 근처 직장인들로 가득 찬다.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은 ‘굴 보쌈’은 돼지수육과 굴, 무절임의 조화가 일품이다. 수육은 황기, 대추, 계피 등 15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삶아 돼지 특유의 잡 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다. 보쌈에 빠질 수 없는 무절임도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 소금에 절인 무를 이틀정도 숙성시키고 물기를 제거한 후 물엿에 반나절 다시 절인 후 양념해서 무쳐낸다. 상추나 깻잎쌈에다 새우젓갈에 찍은 돼지고기, 통통한 굴과 무절임을 올린 후 한입 가득 입안에 넣으면 야들야들한 돼지수육과 생굴에서 퍼지는 바다 향,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생굴사랑’의 주인장 권상덕씨는 “눈에 띄지 않는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손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메뉴: 굴보쌈 29,000원/ 석화 22,000원/ 매생이국7,000원위치: 강서구 화곡로68길 120 등마루하이퍼마켓문의: 02-3663-4818양평동 ‘어촌’쓱쓱 비벼 맛있게, ‘굴밥’‘어촌’에 가면 영양소 가득한 ‘굴밥’을 맛볼 수 있다. 탱글탱글한 굴과 함께 무나물과 부추, 버섯 등의 채소와 은행, 잣, 날치 알, 김 가루 등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가 입맛을 돋운다. 뜨거운 돌솥에 굴밥이 나오는데 타기 전에 간장양념장을 한 숟갈 넣고 재빨리 비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역국과 밑반찬도 정갈하다. 김치 겉절이, 목이버섯무침, 깻잎장아찌, 감자조림 등 하나하나 짜지 않게 만들어 양껏 집어먹어도 부담이 없다.‘어촌’의 박철 대표는 전남 고흥이 고향이다. 고흥과 근처 통영에서 아침마다 직접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술안주로는 싱싱한 생굴 회가 인기다. 석화는 살아 움직이는 것 그대로 상에 올려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오픈된 주방은 깨끗하게 정돈돼 있어 신뢰가 간다. 주방이 유난히 넓은 이유는 이곳에서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하기 때문이라고. 묵은 지를 넣어 만든 생선조림과 생선구이 역시 생물 그대로 그날그날 손질한 것으로 담백하고 살이 부드럽다. 저녁에는 어촌의 또 다른 별미 코다리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메뉴: 굴밥 7,000원/ 생굴회 1,5000원/ 고등어정식 8,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87문의: 02-2637-3355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02
-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행복한 합창… 누구나 환영합니다” 수요일 저녁 8시, 밤도 깊어 으슥한 시간 목동아파트 3단지 상가 지하에서 아름다운 합창 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아아아아” 발성 연습에 이어 들리는 칸초네 나폴레타나의 대표작 ‘오~ 솔레미오’는 서로 다른 파트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이뤘다. 가곡, 가요, 팝, 성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합창의 재미에 빠진 이곳은 3단지 주민들이 만든 다온합창단이다. 비록 천상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음악으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다온합창단 단원들을 만났다.부모와 부부가 함께 하는 가족합창단다온합창단은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 아빠, 부부, 이모와 조카, 아빠와 딸 등 1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 어르신은 55세, 가장 나이가 어린 친구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13살이다. 평균 연령이 45세로 젊은 합창단에 속해 노래를 습득하는 속도도 비교적 빠르고 합창에 대한 감각도 있는 편이다.합창단의 시작은 지난해 6월로 그리 역사가 길진 않다. 하지만 다온합창단 이전에 같은 장소에 또 다른 합창단이 있었다. 지휘자 사정으로 해체된 지 1년 반, 아쉬워하던 단원 몇 명이 합창단을 다시 만들어보고자 의기투합해 새로운 지휘자를 영입하고 단원들도 충원해 새로운 이미지의 합창단이 창단됐다.새로운 합창단의 첫 시작은 10명이었다. 모집 공고를 내고 알음알음 소개로 모여든 사람이 15명으로 늘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떠난 2명을 제외하고 13명의 단원이 현재 화음을 맞추고 있다.1년에 4번, 분기별로 연주회 열어다온이란 이름은 지휘자의 아이디어로 지어졌다. 창단 당시 단원들에게 합창단 이름을 공모하자 ‘희망’ ‘사랑’ 등 평범한 이름이 거론됐고 윤선재 지휘자가 ‘다온’이란 의견을 내자 모두가 찬성하면서 합창단 이름으로 확정됐다. 윤선재 지휘자는 “‘다온’이라는 뜻은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라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소개한다.합창단 단원 대부분은 목동아파트 3단지 주민들이다. 지휘자도 지역 주민으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었고 노래연습을 할 장소도 상가 우리들교회에서 제공해주면서 어엿한 주민합창단의 모습을 갖췄다.단원들이 모두 이웃 주민이다 보니 친밀감과 소통은 말할 나위 없이 좋다. 배우기 힘든 성악에 대한 이론과 발성법, 호흡법 등 지휘자가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노래에 배어 나온다. 김미진 회원은 “다온합창단은 편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부담감이 없다”며 “여기서 마음껏 소리 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배웠던 노래가 아이들 음악 수행평가 곡과 같아 같이 연습하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덧붙인다.아마추어합창대회 출전 계획지난해 6월 창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9월 공연을 했다. 공연을 위한 비용은 목5동 마을공동체 사업공모에 당선돼 단원들의 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공연 주제는 9월의 분위기에 맞게 ‘음악은 가을을 두드린다’였다. 3개월 후 12월 21일 ‘메리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테마로 두 번째 연주회를 열었다. 연습이나 실력이 부족해도 연주회를 준비하면 그만큼 실력이 빠르게 늘기 때문에 아마추어합창단이지만 정기공연을 목표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내년 4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다온합창단은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 노래를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원이 늘어나고 실력이 쌓이면 아마추어합창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윤선재 지휘자“제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뻘 되는 회원들이 ‘선생님’으로 깍듯하게 대우해줍니다. 단원들 간에도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선생님’으로 호칭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홍정숙 회원“집 가까이서 좋은 선생님, 가까운 이웃과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이 좋아요. 시간을 내어 노래를 배우러 왔으니 열심히 배워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에 집중하면 잡념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롯이 노래 부르는 것에 집중해서 즐거워요.”신형 회원“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면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이 모여 좋은 곡을 만들어요. 주부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정기연주회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었고 뿌듯했습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박경화 단장“중학교 때 합창단원으로 활동할 만큼 합창을 좋아하고 다온합창단 분위기도 좋아요. 독일은 동네마다 합창단이 있고 3대가 같이 합창을 한다는 것을 듣고 마을공동체, 음악의 도시 독일이 부러웠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좋은 문화가 동네마다 생기면 좋겠습니다.”유기용 회원“부인이 합창단을 하면서 같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부부끼리 함께 합창을 하게 되니 소통이 더 잘 되고 같이 할 수 있는 취미가 생겨 대화거리가 늘어났습니다. 집에서도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으니 분위기가 더 화목해진 거 같아요.”김희대 회원“부인이 바이올린을 전공했는데 합창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어 딸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맞은 딸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서먹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함께 무대에 올라 화음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2017-02-02
- 내 손 안 스마트폰으로 집안일 해결해요~ 시간에 쫓기는 직장맘과 챙겨야 할 일들로 가득한 주부들은 막상 집에서 편히 쉴 시간이 없다. 가족들을 위해 매끼 먹을 만한 밥상을 차려야 할 뿐만 아니라 집안 여기저기가 고장 나 수리해야 할 때, 귀찮아서 혹은 힘들어서 미뤄두었던 집안 대청소 등 혼자서 해결하기 힘든 일들이 많다. 바쁜 직장맘과 주부들이 사용하기 편한 생활편의 앱들을 모아봤다. <일손찾기 앱>대리주부대한민국 1등 일손찾기 앱으로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기 쉬운 생활서비스가 필요할 때 업체검색 및 견적까지 받을 수 있다. 미뤄두었던 집안청소를 맡길 가사도우미 찾기, 포장이사 견적을 받고 싶을 때, 이사청소나 입주청소를 맡길 업체를 찾을 때, 출산 후 산후조리 및 신생아 케어를 해주는 산후도우미 찾기, 그밖에 반려동물 산책 및 심부름까지 간단한 생활서비스 일손을 찾을 때 유용하다.24시간 내에 원하는 일손을 찾을 수 있는 로켓 구인 서비스 기능과 필요한 일손을 찾기 위한 업무 견적 요청서 등록기능을 비롯해 대리주부로 등록된 모든 일손들을 진행이력과 고객평가로 점수화해 선택에 도움을 준다. 계약한 업무 내용과 다를 경우에는 신고하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www.daerijubu.com아내의 휴일믿고 맡길 수 있는 가사, 육아, 산후, 청소도우미를 가장 빨리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내의 휴일’은 가사서비스를 찾는 고객과 가사도우미 전문 직업소개소(회원사)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으로 직장맘과 주부들이 집에서 맘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준다.전국 1만여 개의 직업소개소와 함께 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전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원하는 가사도우미 열람과 신청이 가능하며 빠른 상담과 견적문의가 가능하다. 가사업무 구직자의 경우 구직희망 등록 후 회원사의 연락을 기다리면 된다.www.mayihelpyou.co.kr<집수리 관련업체 검색 앱>다수리집수리가 필요한 곳이 있을 때 믿을만한 인테리어업체를 연결해 주는 대한민국 대표 수리앱 서비스이다. 불편하게 여러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수리가 필요한 곳의 사진 몇 장과 동영상만 촬영하고 기다리면 된다. 당장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면 긴급 수리요청으로 50분내 견적받기와 상담이 가능하다. 다수리에 등록된 인테리어업체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협력업체들로 믿고 수리를 맡길 수 있다. 10가지의 카테고리에서 해당 항목을 선택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해당 분야의 검증된 전문 수리업체가 도움을 준다. 시공 완료 후 업체들의 평가와 후기를 작성해 노출할 수 있으며 객관적인 업체선정의 기준이 된다.www.dasuree.com견적콜10분 내에 각종 수리에 대한 견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도배, 장판, 페인트, 누수방수, 보일러, 난방기, 섀시 등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소한 수리에 대한 다양한 카테고리가 설정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견적을 여러 전문 업체로부터 즉시 받을 수 있다.전국 2,000여개 인테리어업체가 항시 대기 중이며 등록된 업체들은 견적콜에서 엄선한 최우수업체들이다. 회원가입 없이 견적 받을 업종과 지역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견적 답변이 나오며 시공 후 업체에 대한 평가를 하는 기능이 있다. 평가 시 포인트를 지급해 주며 수리비 지불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http://kjcall.co.kr<요리 레시피 앱>만개의 레시피국내 최고의 요리 전문 앱인 ‘요리백과 만개의 레시피’는 6만개가 넘는 레시피를 선보인다. 레시피를 통해 초간단 요리에서 일품요리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종류별, 상황별, 방법별, 재료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자신이 즐겨 찾는 레시피는 스크랩해 편집, 공유도 할 수 있다. 요리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있으며 그대로 따라하면 요리가 완성된다.자신만의 레시피를 등록해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내가 찜한 셰프의 레시피를 받아볼 수도 있다. 레시피 뿐만 아니라 요리 도구 및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다.www.10000recipe.com밥타임식사준비에 필수인 요리 레시피 앱이다. 간단한 입력만으로 우리 집 냉장고 속 재료들로 가능한 레시피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이 레시피로 일주일 식단을 미리 계획할 수 있다. 메인 요리 뿐 아니라 밑반찬, 국/탕/찌개, 면/만두, 밥/죽, 퓨전/양식, 샐러드, 수프, 디저트, 베이킹, 차/음료, 간식, 술안주 등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를 볼 수 있다.그뿐 아니라 함께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추천 메뉴도 확인할 수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요리가 많다. 레시피에서 필요한 재료를 터치해 ‘장보기 메모’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냉장고 관리’코너에서 냉장고 속 재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http://app.bobtime.net 2017-01-02
- “취업 전선, 학력보다 경력 더 인정받아요” 취업과 진학 중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장점에 해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높아지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택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학벌에 대한 편견을 깨고 취업에 성공해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성화고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그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한강미디어고등학교(교장 박진관) 사진영상과 3학년 이유경 학생을 만났다.스튜디오 현장실습, 취업에 도움한강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이유경 학생은 베이비스튜디오인 카넬스튜디오에서 돌 촬영 어시스트를 맡고 있다.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차 한강미디어고 선배들이 중학교 교실을 찾아와 진행하는 학교 홍보 현장에서 사진영상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여러 학교를 탐색하던 중 한강미디어고를 선택하게 됐다.“특성화고는 공통의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서로 배울 수 있어요. 특히 실습과정이 많아 수업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입학하고 특성화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만 선택한 학과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학과 선택에 신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유경양은 3년 내내 취업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현장실습과 방과 후 프로그램이 취업을 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2 때 여름방학 기간 스튜디오에 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제가 그 기회를 잡아 실습에 참여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 중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관련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취업에 도움이 됐어요. 고3 때는 학교 수업 중 커뮤니케이션 실습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이론과 실습이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이론과 경험 겸비한 인재 되고 싶어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바로 학력에 따른 차별대우다. 하지만 대부분의 특성화고 졸업생들은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는 유경양 또한 마찬가지다.“아직 학력의 차별을 느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 쪽은 학력이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경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크게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유경양은 현재 일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면서 경력을 쌓은 다음 재직자특별전형으로 관심 있는 대학에 지원해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재직자특별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이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형으로 졸업한 후 3년의 산업체 재직 경력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특히 수능 최저 학력 등 별도의 기준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학과 체험으로 자신에 맞는 진로 찾기특성화고를 경험한 선배로서 유경양은 특성화고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학교뿐만 아니라 학과 선택에도 조금 더 신중하라고 권한다. 학교마다 실습이나 수업 방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특성화고 진학에 관심이 있다면 본인이 원하는 과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학교마다 실습이나 수업 방향이 다를 수 있어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체험수업이나 견학에 참여해 직접 보고 지원하라고 권하고 싶어요.”또한 특성화고에서는 성적에 조금만 신경 쓰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성적관리가 인문계 학교보다는 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또한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입학 전에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하는 것이 덜 후회하는 방법이라고 유경양은 추천한다.“특성화고에 진학하는 이유가 학벌이 필요한 사무직이나 대학을 가기 위한 선택이라면 특성화고 지원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특성화고는 실습 위주의 수업이 많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문 과목은 줄어들어요. 결국 수능과 관련한 수업이 줄기 때문이 졸업을 하고 바로 대학을 가는 것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때문에 취업을 원하고 관련 과에 대해 배우고 싶은 학생만 특성화고를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017-02-02
- 꿈 이루기 위한 다짐… 신약개발연구원 꿈에 한걸음 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학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심 분야를 개발해나가는 능동적인 인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진로와 희망 학과가 정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내 진로대회 수상자들에게 꿈을 찾고 구체화시킨 과정을 들어봤다. 그 세 번째 주인공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1학년 이현동 학생을 만났다.신약개발연구원 되고 싶어지난 12월 발표한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양정고 1학년 이현동 학생의 꿈은 신약개발연구원이다. 현동군이 신약개발연구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과학, 그 중에서도 화학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중학교 때 과학 중에서도 화학이 재미있었는데 정유나 유기화학은 마음에 와 닿지 않았지만 신약을 공부할 때는 재밌고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금상양정고의 진로탐색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1년을 마감하면서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진로에 대해 탐색한 것을 보고서로 제출하면 그 중에서 시상을 한다. 현동군은 2학년 학생을 제치고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1년 동안 틈틈이 활동하고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학업 시간을 쪼개서 했던 활동이 생각보다 많아 스스로 놀랍고 뿌듯한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보고서 중 가장 비중을 둔 분야는 교내 스팀교육이었다. 융합형 교육인 스팀교육 중 ‘도자기’ 분야 수업을 들으면서 도자기에 쓰인 글귀, 도자기 원료에 숨어있는 화학적 원리, 도자기 재료인 흙 성분 등을 분석했다.서울대에서 진행하는 중고생을 위한 토요 과학 공개강좌와 식약청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기록했다. 진로주간에는 화공학과를 다니는 대학원생을 만나 조언을 듣고 삼성병원에서 암환자에게서 얻은 조직을 면역성이 낮은 실험용 쥐에 이식해 환자의 조직과 형태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유전학적 특성도 일치시키는 동물모델인 아바타 마우스에도 참여했다.현재 수능으로는 약학대학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공학이나 생명공학을 전공한 다음 PEET시험에 응시해서 약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현동군은 항생제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신약 개발과 유전자 변이를 연구하고 싶다.“에볼라나 메르스 같은 전 세계적 단위의 질병은 WHO에서 조사하고 진화될 수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메르스에 크게 당한 적도 있습니다만, 이런 전염병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고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예측해 신약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2017-02-02
- “학생부 교과·종합전형 동시 합격했어요” 앞으로 대입은 정시보다 수시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78.4%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율이 7대 3으로 잡혀가고 있어 ‘수시’ 전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의사에서 화학자로세현고등학교(교장 이강호) 3학년 이정원 학생은 연세대 화학과에 학생부교과전형과 종합전형 등 2가지 전형에 동시 합격했다. 의사가 꿈이었던 정원양은 고2 때 화학시간에 배운 질소비료와 적정기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통해 ‘화학자’에 관심을 갖고 그때부터 ‘화학과’에 맞춰 교과와 비교과를 준비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에 동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초등학교 때 우연히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힘겨운 삶을 다룬 책을 보고 봉사하고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는 의사를 꿈꾸게 됐습니다. <국경 없는 과학기술자들>이라는 책에서 적정기술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 책에서 배운 내용과 화학시간에 알게 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화학을 전공하고 이를 사회 상황에 접목시키고 싶었습니다.”어려움 많았던 관현악단으로 경쟁력 키우기종합전형 지원자라면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연계된 비교과 활동으로 채우려 한다.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으로 합격한 정원양은 자기소개서 3번 문항에 지원분야인 화학과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관현악단’으로 1,000자를 서술했다.“어렸을 때부터 첼로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혼자 연주하는 것보다는 화음을 맞출 수 있는 관현악단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고 싶어 관현악단을 창단하게 됐습니다.”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단원을 모으기 위해 친구의 친구까지 동원해가며 관현악단을 드디어 완성했다. 혼자만의 연주에 익숙해서인지 처음엔 낯설기도 했지만 곧 합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여러 악기가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듯 여러 사람이 모여 한 가지 일을 결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됐다.“연주할 곡을 고를 때 다양한 연령의 청중에게 감동을 줄 만한 곡을 찾기가 힘들었죠. 제가 좋아하는 곡을 모두 좋아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각자 취향이 달랐고 파트를 나누는데도 생각의 차이를 느꼈습니다.”연습 과정에서도 실력차이 때문에 악단에 피해가 될까 걱정하는 단원도 생겨났다. 정원양은 소리를 모으기 위해서는 마음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하고 대화의 시간을 자주 마련했고 파트별로 팀을 만들어 실력이 좋은 친구가 부족한 친구를 도와주며 연습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크게 달라보였던 의견에서 공통점을 발견하자 교내 행사에서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고 한 곳으로 모아진 단원들의 마음이 청중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질 수 있었다.“흩어진 의견을 모으는 것은 어려웠지만 이를 잘 조합했을 때 만족스럽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며 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정원양은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악단을 이끌 방법을 조언했지만 악기의 구성이 달라지면 소리가 달라지듯 공동체의 구성원이 바뀌면 그에 맞는 진행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후 본인이 체험했던 리더십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정원양은 팀에 맞는 리더십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 또 다른 역할임을 알게 됐다고 자소서 3번에 기록했다.동아리 활동으로 전공적합성 어필정원양은 비교과활동으로 화학과 관련된 활동과 더불어 영재학급, 소논문쓰기, 정규 및 자율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화학을 전공하고 이를 사회 상황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와 탐구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동아리나 자율활동에 집중했다.“1학년 때는 과학실험동아리 ‘ssholic’에 가입했어요. 조원들과 논의를 통해 실험주제를 결정하고, 가설을 세운 후 다양한 변인을 통제하며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적도 있었고 실험하는 도중 돌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설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때 그 원인을 추론하고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오차를 줄이는 방법을 배웠고, 보다 진지한 태도로 실험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ssholic’에서 닭 해부, DNA추출 실험으로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아져 자율동아리 ‘미생’도 개설했다. 이 동아리에서는 <하나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고 파트를 나눠 그 분야에 대해 조사한 후 발표도 하고 GMO를 주제로 토론도 했다.“하나의 과학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서도 정치, 경제, 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 이런 분야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제가 관심 있는 ‘적정기술’과도 연결해 과학기술의 그림자에 가려 그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돕고 싶다고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초등 때부터 이어진 공부습관, 내신에서 드러나내신 1.17, 연세대 교과전형으로 합격할 만큼 높은 내신 비결은 초등학생 때부터 만들어진 복습하는 습관에 있었다. 예습보다는 복습에 비중을 뒀고, 그날 배운 건 그날 소화하려고 노력했던 공부습관이 고등까지 이어져 전교 1등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성실하게 공부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모든 활동이 대입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비교과로 열심을 내 종합전형을 준비했더라도 내신에 무게를 두되 수능도 놓지 말고 끝까지 선전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017-02-01
- 자고 나도 피곤한 여성들, 수면장애 의심해 보세요! 2017 정유년(丁酉年) 새해이다. 새해가 되면 금연,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을 위해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운동만큼이나 신체의 활력 회복에 큰 영향을 주는 수면 건강도 함께 점검해 볼 것을 권한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건강한 삶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수면장애 환자 72만명 육박하며 5년 새 56% 급증조사마다 일부 차이가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2016)에 따르면 프랑스는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 50분, 미국은 8시간 38분, 영국은 8시간 13분이며, 우리나라는 7시간 49분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보고된다. 수면 시간이 짧은 것도 문제이지만, 수면의 질 또한 낮아지고 있어 문제가 보다 심각하다.실제 최근 수면장애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2016)에 따르면 2015년 한 해에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2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0년과 비교하면 약 56%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여기서 수면장애는 단순히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뿐만 아니라,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낮 동안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기면증(과다수면증), 잠들 무렵이면 다리가 쑤시거나 저리는 증상, 코골이와 동반되어 수면 중에 호흡이 멈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의 양과 질 저하로 생긴 다양한 증상을 모두 포괄한다.잠 못 드는 여성, 남성 환자에 비해 1.5배 많아수면장애 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42만 7,000명으로 남성(29만 1,000명)보다 1.5배 정도 더 많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 등 생체주기에 따른 영향으로 전 연령에서 수면장애가 보다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수면과 관련이 있는 아세틸콜린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역시 저하되어 체내 시계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돼, 밤에 잘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며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등 여러 형태의 불면증이 동반된다.또 연령별로 살펴보면 40·50대 중·장년층이 36.6% 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흔히 나이가 들면 깊은 잠은 줄어들고 꿈 수면이 나타나는 시간이 빨라지게 되어 상대적으로 얕은 수면과 꿈 수면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 역시 고령층의 수면장애를 유발한다.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은 “수면장애는 특히 폐경기 전후의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므로, 중년 여성 중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낮에 졸리거나 피곤하여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수면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며 “또 수면장애는 일조량과도 관계가 있어 요즘처럼 밤이 긴 겨울에는 적정한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해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저하되어 불면증이 악화되기 쉽다”고 전했다.수면장애, 고혈압∙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 유발 위험잠은 낮 동안 축적된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신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학습된 정보를 저장시키는 기능, 창조적인 사고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때문에 오랜 기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휴식, 뇌 기능 회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더 나아가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증가되면서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 또한 높인다. 이에 평소 지속적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 일상 활동에 지장을 받는다면 이를 질병으로 인식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이향운 센터장은 “수면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전문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수면에 문제가 있어 밤잠 뿐 아니라 낮에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이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수면센터나 수면전문클리닉 등을 방문해 수면 건강을 체크해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수면제는 의료진 상담 하에 복용해야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 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 된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잠자리는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누워 TV를 보거나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낮잠을 한 번에 몰아자기 보다는 15분 이내, 휴일에는 30분 이상 자지 않는 것을 권한다. 수면제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의료진 상담 하에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불면증 초기엔 일주일 중 3일 이상 잠을 제대로 못 자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단기간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수면제는 일시적인 불면증 해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수면무호흡증이나 하지불안증후군 등과 같은 기존의 수면장애가 악화될 수도 있다. 이에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기보다는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정밀진단을 통해 불면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7-01-21
- 운정역 역세권 오피스텔 ‘엠버418’ 분양 파주 운정신도시 오피스텔 ‘엠버418’이 분양중이다. 엠버418은 운정역 바로 앞인 파주 운정지구 중심상업용지 F1-1-1 일원에 지하1층~지상26층 규모로 총 418실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1층과 3층 ~ 7층은 주차장으로 계획되어 있고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 8층~26층은 오피스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반경 5km 이내에 운정3지구가 개발되고 있고 공공기업들의 입주도 예정되어 있다. 2019년에 개교 예정인 한국풀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파주LCD산업단지 등의 호재도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리라 예상된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5)'에 반영된 'GTX 파주 연장' 사업과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 추진되면 강남, 일산의 임대수요도 충족할 수 있다. GTX 파주 연장안이 확정되면 운정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만에 도착 할 수 있기 때문. 3호선이 운정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의 높은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일부 임차인들은 엠버418을 찾으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 3.3m²당 670~690만원 엠버418의 분양가는 3.3m²당 670~690만원이다.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591만원, 전국 오피스텔 평균가는 3.3㎡당891만원임을 감안하면 경쟁력있는 분양가라고 할 수 있다. 일산지역의 오피스텔 평균분양가가 평당 800만원대이고 야당역 주변 오피스텔도 평당 700만원대여서 가격경쟁력은 더욱 도드라진다. 엠버418은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했다. 아파트처럼 편리한 분리형 2베이 2룸의 스마트한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각종 생활가전과 가구가 설치된 ‘풀 퍼니시드’ 시스템이다. 원형광장, 옥상 하늘정원, 자전거 주차장, 8층의 고품격 테라스 등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CCTV와 출입통제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싱크대 상하부장의 수납공간, 지역난방, LED 조명기구, 절전형 콘센트 설치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입주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신경썼다. A타입 152세대 B타입 228세대, C타입 19세대 D타입 19세대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29(분양홍보관)문의 031-830-0855(방문 전 전화예약필수) 2017-01-21